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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시, 챔스 15시즌 연속 골… 역시 ‘축신’

    메시, 챔스 15시즌 연속 골… 역시 ‘축신’

    리오넬 메시(32·FC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5시즌 연속 골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메시는 24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 시노보 스타디움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3차전 방문경기에서 슬라비아 프라하를 상대로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메시는 이 득점으로 2005~06시즌부터 시작해 챔피언스리그에서 15시즌 연속 골을 기록한 첫 선수가 됐다. 메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와 은퇴한 라울 곤살레스와 함께 챔피언스리그에서 33개 구단을 상대로 득점하는 기록도 세웠다. 메시는 현재까지 챔피언스리그 138경기에 출전해 113골을 넣었다. 경기당 0.82골이나 된다. 2010~11시즌 챔피언스리그 12골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5시즌이나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메시는 2017~18시즌부터 현재까지 챔피언스리그에서 팀 내 최다인 19골을 기록한 바르셀로나의 대표 골잡이이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서울포토] ‘제8차 성남 글로벌융합 컨퍼런스’

    [서울포토] ‘제8차 성남 글로벌융합 컨퍼런스’

    24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킨스타워에서 열린 ‘제8차 성남 글로벌융합 컨퍼런스’에서 김현유 구글 아시아태평양총괄전무가 ‘실리콘밸리의 일하는 문화’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19. 10. 24.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태백·영월·정선·삼척 강원 남부권주민들 고속도·고속열차로 ‘교통오지’ 벗어나자 한목소리

    태백·영월·정선·삼척 강원 남부권주민들 고속도·고속열차로 ‘교통오지’ 벗어나자 한목소리

    “제천~삼척간 고속도로 조기 착공, 제천~영월~태백간 태백선 고속열차 도입을 학수고대 합니다” 백두대간에 막혀 ‘교통의 오지’로 남아 있는 강원 남부권 주민들이 중부 내륙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와 고속열차 운행을 간절히 바라고 있다. 24일 강원남부권 주민들에 따르면 중부 내륙으로 이어지는 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교통의 섬처럼 남아 있는 태백·영월·정선·삼척 주민들이 고속도로와 고속열차 도입을 위해 실력 행사에 나섰다. 삼척시민들은 삼척~제천을 잇는 고속도로 착공을 바라며 30만명 서명운동을 펼친다. 지난 한 달 동안 20만명을 목표로 ‘평택~삼척 간 고속도로 조기 추진’으로 청와대 국민청원을 실시해 2만 6374명의 동의를 얻는데 그쳤다. 이는 고령화 등으로 온라인에 익숙하지 않은 것이 원인이었다는 분석에 따라 인근 지역 지자체들과 협조해 온라인 국민청원을 오프라인 직접 서명운동으로 전환, 30만명 서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평택~삼척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 등 지역 사회단체들의 역량을 모으며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제천~삼척이 포함된 동서6축 고속도로는 1997년 평택~제천~삼척 동서고속도로 착공 이후 2015년 평택∼제천 127.3㎞는 완공했지만 나머지 제천~삼척 123.2㎞는 추진이 전무한 실정이다. 박원희 삼척시 기획감사실장은 “국가도로종합계획상 고속도로망은 크게 남북축 7개, 동서축 9개로 이뤄졌지만 국토 정중앙 허리 부분인 제천~삼척을 연결하는 동서 6축만 미개통으로 있어 해당 고속도로 조기 개통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제천~영월~태백을 잇는 태백선 고속열차(EMU-250) 도입도 간절하다. 강원 영월· 평창, 충북 제천· 단양, 경북 영주· 봉화 등 중부내륙 6개 시·군으로 구성된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는 최근 영월 동강시스타에서 정기회를 열고 태백선 고속열차 조기 도입을 정부에 건의했다. 최명서 영월군수(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장)는 “중부내륙중심권 행정협력회는 중부지역 3개도 6개 시·군이 지역주의를 넘어 지역 균형 발전을 찾고 있다”며 “태백선 고속열차 도입 등 각 시·군 공동의 숙원사업들이 시급히 해결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척·영월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부고]

    ●이청(소설가)씨 별세 김영매(잠실중앙교회 권사)씨 남편상 은진(맥킨지코리아 근무) 수진(극작가)씨 부친상 안원기(목사) 조용신(연출가)씨 장인상 22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11시 20분 (02)3010-2261 ●김정옥(중소기업은행 부지점장)씨 모친상 장봉희(금융감독원 금융현장소통반 현장점검관)씨 장모상 23일 전북 정읍시 유림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8시 (063)534-4444 ●김이섭(한국엔드레스하우저 대표이사)씨 모친상 22일 이천성당 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9시 (031)635-0552 ●김수대(풍기향교 수습위원)씨 별세 경식(현대제철 전무 기획실장) 진식(주식회사 양백 대표이사) 윤희(주부)씨 부친상 고기조(신용보증기금 대구지점장)씨 장인상 최현주(삼선어린이집 원장)김은주(주부)씨 시부상 23일 경북 영주 적십자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9시 (054)630-0170 ●김영만(DB손해보험 경영지원실 부사장)씨 장인상 23일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031)787-1500 ●김영아(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실장) 선아(보험연구원 부장) 재성(엘라인코리아 대표) 재원(LA카운티주정부건강국)씨 모친상 박재철(에프앤가이드 이사) 양재혁(분당우리교회 음향팀장)씨 장모상 23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7시 (02)2072-2014 ●이종원(용인서부경찰서 경사) 종태(자유한국당 보좌진협의회 회장·국회 보좌진위원회 위원장)씨 부친상 심경양(경기지방경찰청 검시관) 안미연(오후예술기획 대표)씨 시부상 23일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7시 (031)787-1500 ●김동영(데일리한국 경기북부취재본부장)씨 부친상 22일 의정부의료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11시 (031)828-5441 ●호기현(강남중앙교회장로, 전 충주 대림초등학교장)씨 별세 정진자씨 남편상 22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9시 (02)3010-3240 ●장석열씨 별세 김가연씨 남편상 병철(문화일보 정치부 기자) 혜리씨 부친상 23일 서울 한양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5시30분 (02)2290-9442
  • [부고]

    ●이청(소설가)씨 별세 김영매(잠실중앙교회 권사)씨 남편상 은진(맥킨지코리아 근무) 수진(극작가)씨 부친상 안원기(목사) 조용신(연출가)씨 장인상 22일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11시 20분 (02)3010-2261 ●김정옥(중소기업은행 부지점장)씨 모친상 장봉희(금융감독원 금융현장소통반 현장점검관)씨 장모상 23일 전북 정읍시 유림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8시 (063)534-4444 ●김이섭(한국엔드레스하우저 대표이사)씨 모친상 22일 이천성당 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9시 (031)635-0552 ●김수대(풍기향교 수습위원)씨 별세 경식(현대제철 전무 기획실장) 진식(주식회사 양백 대표이사) 윤희(주부)씨 부친상 고기조(신용보증기금 대구지점장)씨 장인상 최현주(삼선어린이집 원장)김은주(주부)씨 시부상 23일 경북 영주 적십자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9시 (054)630-0170 ●김영만(DB손해보험 경영지원실 부사장)씨 장인상 23일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발인 25일 오전 (031)787-1500
  • [인사] 한국환경공단, 전주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 한국환경공단 ◇ 임용(별정직이사대우) △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장 임규영 ◇ 승진(1급) △ 경영지원처장 전준희 △ 기후변화대응처장 이선우 △ 환경시설처장 류종대 △ 상하수도시설처장 김대갑 ◇ 승진(2급) △ 물환경관리처 수질관제부장 박민서 △ 물환경관리처 생태독성관리부장 노동주 △ 자원순환처 순환자원인정부장 박현규 △ 대구경북지역본부 환경관리처 수질관리2부장 오재일 △ 수도통합운영센터 평창수도사업소장 김만중 ■ 전주시 ◇ 5급 승진 △ 생태도시계획과 한중희 ■ 한국해양수산개발원 △ 연구 부원장 김종덕 △ 경영 부원장 겸 기획조정본부장 김우호 △ 정책동향연구본부장 겸 해양수산균형발전연구센터장 이성우 △ 항만·물류연구본부장 최상희 △ 항만·물류연구본부 항만물류기술연구실장 이언경 ■ 광주매일신문 ◇ 승진 △ 박준수 부사장·전남총괄본부장 △ 이경수 전무이사·사업본부장 △ 박상원 상무이사·광주매일TV본부장 △ 김경윤 상무이사·마케팅본부장 △ 박민우 업무국 국장 △ 김정민 편집부 부국장 △ 주호진 사업부 부국장 △ 김태진 편집부 부국장대우 △ 오지원 경영지원국 부장 △ 임채만 정치부 부장대우 △ 김충식 광주매일TV 부장대우 △ 천두연 경영지원국 부장대우 △ 정해선 지역특집부 국장(목포) △ 이봉영 국장(영암) △ 김영수 부장(나주) △ 이병철 부장(화순) △ 신재현 부장(함평) △ 김동규 부장(영광) △ 손일갑 부장(목포) △ 이성구 부장(구례) △ 전양태 부장(무안) △ 임병언 부장(보성) ◇ 부서 및 보직변경 △ 정진탄 논설실장 △ 김종민 정치부 국장대우 △ 최권범 사회부장
  • [부고] 이강모씨 장모상, 이일권씨 부친상, 김우석씨 모친상, 김경식씨 부친상

    ●이강모(SK증권 상근감사위원)씨 장모상, 22일 오전 11시, 광주광역시 천지장례식장 101호, 발인 24일 오전 9시. 062-527-1000 ●이일권(소망교회 담임목사)·이지동(이정형외과 원장)·이지혜(베스트 약국장)씨 부친상, 장현선(조선대 치의대 교수)·민효영(민내과 원장)씨 시부상, 김대성(오케이플러스치과 원장)씨 장인상, 21일 오후 11시10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2호실, 발인 24일 오전 5시20분. 02-3010-2292 ●김우석(유토개발 전무)씨 모친상, 22일 오후, 충남대학교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24일 오전. 042-280-8181 ●김경식(현대제철 전무 기획실장)·김진식(주식회사 양백 대표이사)·김윤희(주부) 씨 부친상, 고기조(신용보증기금 대구지점장) 씨 장인상, 최현주(삼선어린이집 원장)·김은주(주부) 씨 시부상, 23일 새벽, 경북 영주 적십자병원 장례식장 특실, 발인 25일 오전 9시, 장지 영주시 풍기읍 가족묘지. 054-630-0170
  • 8차 성남글로벌융합컨퍼런스, 24일 킨스타워에서

    8차 성남글로벌융합컨퍼런스, 24일 킨스타워에서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의 가치와 미래방향에 대해 시민과 기업 모두가 공유하는 자리가 펼쳐진다. 성남산업진흥원은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 사람, 혁신, 문화, 네트워크 가치를 담다’라는 주제로 ‘제8차 성남글로벌융합컨퍼런스’를 24일 오후 2시 킨스타워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은 혁신을 기반으로 하나 된 성남을 이루기 위하여 추진되고 있는 성남시 주요정책으로, 사람, 혁신, 문화 네트워크 등 4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컨퍼런스는 4차 산업혁명, IoT, 스마트시티 등 신기술을 주제로 진행되었지만, 올해 컨퍼런스는 색다르게 성남시 주요정책인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의 가치와 미래방향을 주제로 우리가 일하고 머무르는 도시공간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 공감하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금번 컨퍼런스에서 은수미 시장이 기조 강연자로 나선다.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혁신의 판을 키웁니다’를 주제로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을 통해 우리가 일하고 생활하는 도시 성남이 어떻게 바뀌어가고 있는지, 변화하고 있는 우리시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김현유 구글 아시아태평양총괄전무의 ‘실리콘밸리의 일하는 문화’, 이종관 성균관대 교수의 ‘사람중심 4차 산업혁명, 그 새로운 미래의 길’, 박용후 관점디자이너 대표의 ‘관점을 디자인하라’, 스팬서쇼트 한국파스퇴르연구소 부소장의 ‘AI Imaging drug discovery for global public health’, 김세훈 서울대 교수의 ‘사람은 도시를 만들고, 도시는 사람을 만든다’ 등 강연이 이어진다. 허익수 기획경영본부장은 “성남의 미래준비를 위하여 우리시 특성에 맞는 정책 실천이 필요하다”면서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 실천을 통해 사람과 기업, 그리고 문화가 있는 혁신도시 성남의 판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여기는 일본] AKB48 전 멤버 가와사키, 악플러 개인정보개시 첫 청구

    [여기는 일본] AKB48 전 멤버 가와사키, 악플러 개인정보개시 첫 청구

    최근 일본의 인기연예인이 '프로바이더(인터넷 제공자) 책임 제한법'에 근거해 악성게시글 작성자의 개인정보개시청구를 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8일 일본의 인기아이돌그룹 AKB48 전 멤버였던 가와사키 노조미가 3년 전부터 지속적으로 ‘유산해라’, ‘집에 불을 지르겠다’, ‘상상 임신이다’ 등의 악성댓글을 달고, 착불 택배를 보내는 등의 행위를 한 악플러들을 신상정보개시청구를 통해 특정했다고 밝혔다. 가와사키씨는 후지TV 등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익명이니까 누가 적었는지도 모르고 불안한 마음에 밖에 나가는 것조차 두려웠다”며 "인터넷의 익명성을 이용해 간단히 과격한 내용의 글을 적는 사람들이 많다. 익명이거나 계정 명밖에 알 수가 없어 개인정보개시청구를 했다"고 말했다. 가와사키씨가 정보개시청구 후 게시자들을 모두 특정하는데 걸린기간은 단 5개월로 3년의 고통이 5개월 만에 해결된 순간이었다. 가와사키씨는 “익명이 실명이 되는 순간, 정말 안심했다. 누구인지 알게되서 정말 다행"이라면서 "작성자를 상대로 민사, 형사처벌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주목을 받은 개인정보개시청구는 프로바이더 책임 제한법의 한 제도로, 게시판이나 사이트의 관리자인 프로바이더에게 악성 댓글의 작성자를 특정하기 위해 IP주소와 계약자개인정보(성명 및 주소)뿐 만이 아니라 가족의 정보까지도 개시를 요청할 수 있다. 프로바이더에 의해 정보개시허가가 떨어지면 늦어도 6개월 이내에 개인정보를 특정할 수 있다. 현지언론은 “이번 사례는 악플 작성자에게 좋은 경고가 될 것”이라면서 “연예인들이 악플러들을 고소하는 사례는 있었지만, 이미지를 중시하는 일본 연예계에서 공식적으로 개인정보개시청구를 진행을 하는 경우는 전무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2002년 프로바이더 책임 제한법을 제정해 악플로 인한 명예훼손이 발생할 시 인터넷 제공자인 포털 사이트에 책임을 묻고있다. 정은혜 도쿄(일본)통신원 megu_usmile_887@naver.com
  • [부고]

    ●정규열(전 서천중학교 교장)씨 별세 각진(전 서천군청 건설과장) 길진(두산중공업 부장)씨 부친상 배명복(중앙일보 대기자) 이영직(법무법인 시민 대표변호사)씨 장인상 20일 서천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7시 30분 (041)952-4402 ●장석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순주(죽산초 교사) 현주(청주세관)씨 부친상 김충성(KT 상무보) 박상국(SK하이닉스 책임)씨 장인상 20일 경북 상주시 중앙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10시 (054)541-4477 ●조영석(뉴스1 세종충북본부 부국장)씨 부친상 20일 제천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7시 30분 (043)644-4422 ●김진호(전 한국수출입은행 수석부행장) 진윤(아주프론티어 대표이사) 진민(전 JW메리어트 서울 전무이사)씨 모친상 21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7시 30분 (02)2258-5940
  • [부고]

    ●정규열(전 서천중학교 교장)씨 별세 각진(전 서천군청 건설과장) 길진(두산중공업 부장)씨 부친상 배명복(중앙일보 대기자) 이영직(법무법인 시민 대표변호사)씨 장인상 20일 서천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7시 30분 (041)952-4402 ●장석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실장) 순주(죽산초 교사) 현주(청주세관)씨 부친상 김충성(KT 상무보) 박상국(SK하이닉스 책임)씨 장인상 20일 경북 상주시 중앙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10시 (054)541-4477 ●조영석(뉴스1 세종충북본부 부국장)씨 부친상 20일 제천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7시 30분 (043)644-4422 ●김진호(전 한국수출입은행 수석부행장) 진윤(아주프론티어 대표이사) 진민(전 JW메리어트 서울 전무이사)씨 모친상 21일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 23일 오전 7시 30분 (02)2258-5940
  • 年 18명 질식사하는데… 색깔·냄새 없다고 오늘도 “괜찮겠지”

    年 18명 질식사하는데… 색깔·냄새 없다고 오늘도 “괜찮겠지”

    지난 추석을 앞두고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위험한 작업 환경에 내몰린 외국인 노동자 4명이 질식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작업 수칙을 지키지 않아 생겨난 전형적인 ‘인재’(人災)였다. 2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오후 2시 30분쯤 경북 영덕군의 한 수산물 가공업체의 저장탱크를 청소하고자 외국인 노동자 4명(태국 3·베트남 1)이 안으로 들어갔다. 오징어 등을 손질하고 남은 내장 등이 쌓여 탱크가 제 기능을 못하자 이를 꺼내 처리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탱크 안 물질이 장기간 썩어 인체에 치명적인 황화수소가 대거 발생했다는 사실을 간과했다. 한 명씩 들어가려다가 질식해 3m 아래로 차례로 떨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청소를 위해 탱크 안으로 가장 먼저 들어가려던 노동자가 쓰러지자 이를 구하려고 2명이, 또 1명이 따라 들어가 모두 질식했다”고 설명했다.소방당국은 탱크 안에 있던 노동자들을 밖으로 구조한 뒤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28세와 42세 태국인 노동자와 베트남 출신 직원(53) 등 3명이 숨졌다. 또 다른 태국인 노동자(34)는 닥터헬기로 안동 지역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세상을 떠났다. 노동자들이 변을 당한 저장탱크(가로 4m·세로 5m·깊이 3m)는 1998년 수산물 업체가 지하 공간에 임의로 콘크리트를 부어서 만들었다. 저장소를 만든 뒤로 단 한 번도 내부 청소를 한 적이 없었다. 해당 업체에는 산소농도 측정 장비도 없었다. 밀폐공간 작업 전에 이뤄져야 할 안전조치 역시 전무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이 폐 손상 등을 일으키는 황화수소를 들이마셔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한다. 구조 당시 노동자들은 마스크 등 안전 장구를 쓰지 않았다. 그저 수건 한 장으로 입과 코를 막고 저장탱크로 들어갔을 뿐이다. 산업안전보건법에서는 밀폐공간 작업 시 호스를 통해 산소를 공급받을 수 있는 ‘송기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규정해 놓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지켜지지 않았다. 우리의 고질적 안전불감증이 ‘코리안드림’을 찾아온 이주노동자들을 질식사고라는 비극으로 내몰았다. 지난해 9월 경기도의 삼성전자 기흥공장에서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이를 통해 질식사고의 위험성이 널리 알려졌다. 질식사고는 대기 중 산도 농도가 옅거나 유독가스의 농도가 짙을 때 나타난다. 대부분 현장에서는 별다른 색깔이나 냄새가 없어 사전에 위험을 파악하기가 매우 힘들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지난해부터 질식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3대 위험영역을 중심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지난해 실태조사 결과 밀폐공간 작업장은 공공하수처리시설 5042곳, 맨홀 등 지자체 발주 공사현장 1946곳, 양돈농장 3288곳, 건설공사 양생현장 8326곳 등이다. 올해에는 개인하수·폐수처리업체(7040곳)를 대상으로 밀폐공간 보유 여부를 파악 중이다.●최근 6년간 질식사고 118건, 사망107명 최근 6년(2013~2018)간 통계를 보면 질식사고 118건, 사망자가 107명이었다. 연평균 18명 정도다. 사고를 당한 이들 가운데 52.5%가 사망했다. 일반 사고 사망률의 40배에 달한다. 특히 여름인 5~8월 사이에 정화조나 맨홀 등 밀폐시설에 대한 정비가 많이 이뤄지다 보니 질식사고 발생 가능성도 이에 비례해 커진다. 올해에는 이달까지 12건의 사고가 발생해 12명이 사망했다. 지난 5년(2014~2018)간 질식사고를 분석하면 주로 기계설비 내부작업(14건)과 오폐수처리시설·정화조(13건), 저장용기 내부(11건), 맨홀 작업·청소(9건) 도중 변을 당했다. 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밀폐공간 질식사고는 사망률이 50%를 넘는다. 한 번 발생할 때마다 매우 치명적이고 위험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질식재해 예방사업은 매우 미흡하다. 여기에 책정된 예산이 연간 4억여원에 불과하다. 턱없이 부족한 예산으로 질식위험업종 실태조사 및 위험도 평가와 고위험 사업장 밀착기술지도, 질식재해 예방 대여 장비(복합가스농도 측정기, 환기팬, 송기마스크) 구매까지 해야 한다. 밀폐공간 작업장과 노동자 현황 파악도 쉽지 않다. 산업안전보건법상 밀폐공간 현황에 대한 신고의무가 없고 밀폐공간 내부작업이 대부분 임시적이고 간헐적이기 때문이다. 밀폐공간으로 들어가서 일하는 인력 상당수가 하청업체 직원이라는 점도 실태파악을 어렵게 한다. 이에 대해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안전보건공단뿐만 아니라 주무부처인 고용노동부의 역할이 절실하다”면서 “전수조사에 가까운 작업장 실태점검과 관련 안전 예산 확보, 전문인력 확대, 법과 제도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경안맑은물복원센터, 수시 훈련·정기점검 지난 17일 기자가 찾아간 경기 광주시의 경안맑은물복원센터는 질식사고 예방 관리를 철저하게 진행하기로 유명하다. 하루 4만㎡의 하수를 처리하는 이곳에서는 수시 훈련과 정기 점검을 통해 질식 사고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고자 노력한다. 하수처리장에서는 주로 집수정 바닥에 쌓인 부패된 슬러지 등에서 발생한 메탄 등 유독가스가 질식을 일으키곤 한다는 것이 센터 측 설명이다. 최근에는 하수를 체계적으로 모을 수 있게 되면서 폐수의 오염도도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다. 그만큼 정화 과정에서 유독가스도 더 많이 나오게 된다. 특히 여름에는 기온이 올라 밀폐 공간 미생물 번식이 늘고 철재도 산화해 산소가 쉽게 부족해지곤 한다. 환기가 이뤄지지 않은 공간에 불활성가스나 일산화탄소가 존재해 질식사고가 발생한다. 이곳 관리자인 안광암 센터장은 “센터 점검 등을 위해 하청업체 인력이 들어올 때 (질식사고 관련) 장비를 아무것도 갖고 오지 않을 때가 많아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면서 “아직 질식사고에 대한 인식이 저변에까지 퍼지지 않아 생겨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밀폐공간 질식사고는 일반 사고보다 빠르게 진행된다. 심하면 순간적인 실신이 온 뒤 5분 이내에 사망하기도 한다. 지난해 9월 4일 경기도의 삼성전자 기흥공장에서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재해자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이른바 ‘골든타임’을 놓쳤다는 국회의원들의 주장이 나왔다. 사내 자체소방대가 재해자를 늦게 발견해 생명을 구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같은 해 10월 고용부 국정감사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정미 정의당 의원과 전현희 민주당 의원은 자체소방대의 대응을 지적했다. 자체소방대가 모니터를 통해 이산화탄소의 누출 여부를 확인한 시각은 오후 1시 59분이다. 자체소방대는 2분 뒤에 출동해 기흥공장 전기실 1층과 3층을 수색했다. 하지만 사고 발생 현장은 기흥공장 지하 1층이다. 자체소방대가 정확한 사고현장을 찾아 재해자를 발견한 시각은 사고 인지 뒤 19분이 지난 오후 2시 18분이었다. 자체소방대가 사고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재해자 3명 모두 의식불명 상태였다. 이용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산화탄소 유출 등에 의한 질식사고는 ‘골든타임’이 5분”이라고 강조했다. 자체소방대의 초동대응이 늦어져 사상자가 늘어났다는 게 의원들의 이구동성이다. 이는 질식사고 대응이 그만큼 어렵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귀찮고 지겹더라도 ‘밀폐공간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산소 농도를 측정하고 15분 이상 충분히 환기해야 한다’는 기본원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김경우 서울시의원, ‘장애인가족 역량강화 토론회’ 개최

    김경우 서울시의원, ‘장애인가족 역량강화 토론회’ 개최

    서울특별시의회 김경우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2)은 지난 18일 서울시의회 제1대회의실에서 (사)한국장애인가족협회와 공동주관으로 ‘장애인가족 역량강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서울시의회 박기열 부의장, 김원이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서울시의원 10여명과 김영배 (사)한국장애인가족협회 이사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 시민단체, 관련분야 현장실무자, 시민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김경우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토론회가 장애인가족의 갈등요인과 자살예방이라는 다소 무겁고 어려운 주제지만 ‘장애를 가진 아이보다 딱 하루만 더 사는 것이 소원’ 이라고 말씀하시는 장애인 부모의 말씀에 책임감을 느낀다. 더 이상 장애인과 가족의 자살문제는 한 가족의 문제로만 치부해서는 안 될 것이며, 국가적·사회적 차원의 논의가 절실한 때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관심의 사각지대에서 심리적 고통과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장애인가족의 고통을 함께 분담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우주형 나사렛대학교 인간재활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주몽재활원 사무국장 허수경 박사의 ‘장애인가족의 갈등요인과 자살예방을 위한 방향과 과제’ 라는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양숙미(남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주지영(서울시자살예방센터 부센터장), 김경미(송파장애인부모연대 총괄국장)의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허수경 박사는 장애인과 돌봄 가족들의 갈등요인과 자살원인을 자살시도 생존자 중심의 질적 연구를 통해 사회적 편견, 심리적·정신적 부담감, 경제적 압박 등의 문제를 원인으로 꼽으며, 보호요인으로 사회적 지지, 안전망 구축, 고령 장애인·부모사후 장애인 돌봄의 현실적 지원을 위한 지역사회의 통합 시스템 구축, 장애인 가족단위의 서비스, 장애인가족 중심의 공제조합 설립 등 장애인 부모들의 돌봄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장애인 복지 차원의 대책을 구체적으로 제언했다. 이어 첫 번째 토론자인 양숙미 교수는 장애인 가족이 토로한 경제적, 심리사회적 다양한 스트레스와 돌봄의 어려움을 정리하고, 장애인 가족지원을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다음으로 주지영 부센터장은 장애인가족의 동반자살에 대한 통계가 전무하여 정책수립의 근거기반이 취약한 점과 관련부서간의 협력시스템의 부재문제를 제기하면서, 가족 내 문제로만 보는 현상에 대해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경미 총괄국장은 발달장애아를 가진 부모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발달장애인 생애주기별로 장애가족들이 극단적 선택을 제도적으로 지원하여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교육현장에서 장애인식개선을 필수교과과정으로 포함하고, 주민센터·지역지원센터 등의 연계를 통한 사회적 구조망을 갖춰 줄 것을 제안했다. 김경우 의원은 “비장애인의 정책에 장애인이 함께 고려되지 않아 문제가 되는 것 같다.”며, “오늘 논의된 제안들이 장애인과 장애인가족 지원정책수립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와 함께 최선을 다해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의지를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조현석씨 부친상, 김민구씨 장인상, 김진호씨 모친상, 김성용씨 부친상

    ●조현서(레햄코리아 대표이사)·현정(국가기록원 사서)·현경(웅진씽크빅 도서개발실장)·현석(한국경제TV 기자)씨 부친상, 송광헌(PCN 대표이사)씨 장인상, 이윤정씨 시부상, 20일 오후, 서울 가톨릭대학교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22일 오전 5시30분. 02-2030-4463 ●김민구(삼성 라이온즈 경영지원팀 프로)씨 장인상, 19일 오후, 부산 온종합병원장례식장 VIP실, 발인 22일 오전. 051-607-0111 ●김진호(전 한국수출입은행 수석부행장)·김진윤(아주프론티어 대표이사)·김진민(전 JW메리어트 서울 전무이사)씨 모친상, 21일 오전 1시34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21호실(21일 오후 2시 입실 예정), 발인 23일 오전 7시30분, 장지 경춘공원묘원. 02-2258-5940 ●김인용(전 진주교대 교육대학원장)·김혜숙·김성용(연합뉴스 정보사업국장)씨 부친상, 천경희·문수진씨 시부상, 천홍진(보은한양병원 외과과장)씨 장인상, 20일 오후 8시50분, 부산 성모병원 장례식장 6호실, 발인 22일 오전 8시30분. 051-933-7486
  • 영진전문대 소프트뱅크 6명합격

    영진전문대 소프트뱅크 6명합격

    영진전문대(총장 최재영) 졸업예정자 6명이 일본 소프트뱅크에 합격했다. 지난해에도 이 회사에 6명이 합격했다. 영진전문대는 소프트뱅크를 포함, 라쿠텐, 후쿠오카은행 등 내년 졸업예정자 35명 전원이 일본 IT분야 대기업을 비롯해 상장기업 등에 10월 현재 100% 취업이 내정됐다. 박성철 일본IT기업주문반 지도교수는 “2007년 개설한 일본IT기업주문반은 올해 소프트뱅크 합격자를 포함하면 총 28명이나 된다. 국내 2·4년제 대학교를 통틀어서 이 같은 성과는 전무후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학교는 10여 년 전부터 국내외 기업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는 차원에서 `입도선매형 해외취업특별반`을 가동해 해외취업 명문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해외취업특별반’은 30명 내외의 소수정예화한 것이 특징. 또 현지화 전략에 따라 해외 기업 요구에 철저히 맞춘 교육과정 운영은 물론 해외 기업문화와 실생활 언어를 현지에서 습득하는 방학 중 프로그램을 가동해 학생들에게 해외 취업에 대한 강한 동기를 불어넣고 있다. ‘일본IT기업주문반’은 라쿠텐, 야후재팬, NTT 등으로 매년 취업자가 증가 추세고, 특히 올해 2월 졸업자 까지 누계 취업자가 총 300명을 돌파했다. 일부 기업은 입도선매로 인재를 확보하는 분위기까지 일고 있다. 후쿠오카은행은 이 은행 올해 신입사원 선발에 영진 IT전공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학에 요청했고, 국내 4년제(이화여대 등) 학생을 포함 6명이 최종 인턴과정을 거쳤지만 최종 합격자는 2명으로 영진이 유일하다. 또 일본 ㈜ISFnet 요청으로 네트워크분야에 특화된 단일 기업반인 ISFnet반도 개설됐고, 내년 졸업예정자 20명 모두 이 회사로 취업이 확정됐다. 이달 1일 도쿄 소프트뱅크 본사서 열린 소프트뱅크 ‘2020년 신입사원 내정식’을 다녀온 김명종(26·일본IT기업주문반)씨는“회사가 왕복 경비를 다 지원해 준 내정식에 동기생 3명과 함께 참석했는데, 여러 나라에서 합격한 예비 신입사원들과 함께 한 순간, 글로벌 최고 IT기업에 일원이 된다는 느낌을 확 받았다”고 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어린 학생을 혹사하는 쇼”/손성진 논설고문

    [그때의 사회면] “어린 학생을 혹사하는 쇼”/손성진 논설고문

    1970년대 초부터 고교야구 인기가 급상승한 이유는 있다. 우선 지역 간 경쟁 구도다. 당시는 선린상고를 앞세운 서울과 경북·부산고를 위시한 영남의 대결이 뜨거웠다. 그런 상황에서 1968년 창단한 신생팀 군산상고가 혜성처럼 나타나 전통적인 세력 판도를 뒤집었다. 또한 군산상고는 역전의 명수로서 흥미를 배가시켰다. 1972년 황금사자기 결승에서 군산상고는 부산고에 4대1로 뒤지다 9회 말에 4점을 뽑아 대역전승을 거뒀다. 다음은 일취월장한 실력이다. 1971년 경북고 중심의 한국 대표팀은 일본 규슈 원정에서 6전 6승을 거뒀다. 경북고는 그해에 고교야구대회를 휩쓸었고 총 62전 54승 2무 6패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긴 팀이었다. 그렇다 해도 놀랄 만한 쾌승이었다. 한국을 우습게 보던 일본도 고시엔 대회 우승팀을 한국으로 보내 친선경기를 벌였다. 1973년 한일 경기에서는 괴물 투수 에가와가 낀 일본팀을 상대로 우리가 2승 1무를 거둬 완전히 예상을 뒤엎었다. 1981년 미국에서 열린 제1회 세계청소년야구대회 결승에서 한국은 미국을 꺾고 남자 구기 종목 국제경기에서 최초의 우승을 차지했다. 중앙고 윤몽룡, 경북고 황규봉 등의 인기는 요즘 프로야구 선수 못지않았다. 특히 서울 중앙고 에이스 투수로서 1972년 한 해에 만루 홈런을 두 개나 치며 경북고의 아성을 깬 윤몽룡은 당대 최고의 스타였다. 그해 청룡기 결승에서 중앙고는 경북고를 누르고 창단 후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그러나 혹사당한 윤몽룡은 성인 야구에서는 크게 빛을 보지 못하고 백혈병으로 일찍 세상을 떠났다. 서울운동장 야구장은 3만여명의 관중으로 꽉 들어찼고 암표상이 들끓었다. 경기가 열리면 5개 라디오 채널이 전부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중계했다. 응원이 과열돼 야구장에는 걸핏하면 사이다 병이 날아들었고 판정에 불만을 품은 선수들은 경기장에서 연좌 데모를 벌이기도 했다. 응원단끼리 패싸움을 벌여 다치는 불상사도 잇따랐다. 해설가 S씨는 모 심판의 판정이 편파적이라고 수차례 지적해 야구협회의 징계를 당했다. 대회가 난립해 우리나라 국회의장도 아닌 미국 하원의장배 대회까지 생겼다. 엄청난 경기 수에 선수들은 진통제를 맞고 마운드에 올랐고 학업은 완전히 뒷전이었다. “선수들은 담임교사 이름이나 자기 교실을 모른다”는 말이 나돌았다. 신문들은 “고교야구 이상(異常) 붐”이라며 “고교야구가 흥행의 제물이 되었다”고 비판했다(경향신문 1974년 8월 27일자). 정치인들도 “고교야구는 어린 학생을 혹사하는 쇼”라고 비난했다. sonsj@seoul.co.kr
  • [주말N극장가]이번 주 극장에서 ‘조커’를 봐야 하는 3가지 이유

    [주말N극장가]이번 주 극장에서 ‘조커’를 봐야 하는 3가지 이유

    주말 극장가 이슈를 얄팍하게 살펴보는 ‘주말N극장가’ 코너다. 심도 깊은 분석보다 의식의 흐름을 타고 수다 떠는 코너인지라, 딴죽 거시려면 살포시 ‘백스페이스’ 눌러주시면 감사하겠다. 영화 ‘조커’가 18일 누적관객 수 418만명을 돌파하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배트맨 영화 3부작 가운데 한 편인 ‘다크 나이트’(2009)의 흥행 성적을 넘어섰다. ‘다크 나이트’에서는 배트맨의 숙적이자 악당인 조커를 인상적으로 그려냈다. 특히 젊은 나이에 안타깝게 타계한 배우 히스 레저가 이 영화에서 연기한 조커는 ‘전무후무한 미치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래서 ‘조커’ 하면 다들 히스 레저부터 떠올린다. 영화 ‘조커’는 이 미치광이 악당이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그린 영화다. 이번 영화가 흥행하면서 조커를 연기한 배우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에 관해서도 호평이 이어진다. “히스 레저가 잘했느냐, 호아킨 피닉스가 잘했느냐” 따지지 마시라. 그거,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수준이니. 다만, 안타깝게 영화 ‘조커’는 앤젤리나 졸리 주연의 ‘말레피센트2’에 밀려 현재 예매율 2위로 내려앉은 상황이다. 게다가 다음 주에는 ‘람보’ 형이 돌아오고 ‘터미네이터’ 형도 돌아온다. 그뿐인가. ‘82년생 김지영’도 가세한다. 그야말로 ‘박 터지는’ 영화판이 될 터다. 영화가 단물도 꽤 빠진 터고, 배급사에서도 ‘뭐, 이 정도면 됐지‘ 싶은 생각을 할 때다. 그래서 다음 주부터 극장에서 슬슬 내려갈 테니, 이번 주가 조커를 만날 수 있는 막바지인 셈이다. 물론, ‘나는 집에서 봐도 돼’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당신 집 TV가 어마어마하게 크면 그래도 좋겠다. 그러나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를 오롯이 대형 화면으로 즐기고 싶다면, 극장으로 가시라. 영화 ‘조커’를 보지 않은 채 이야기만 전해 들은 이들이 이렇게 말하곤 한다. “그거 그냥 정신병자 이야기 아냐?”영화 ‘조커’를 봐야 이유는 여러 가지지만, 3가지만 들겠다. 첫 번째, 당신이 배트맨 영화 팬이라면, ‘DC 유니버스’를 좋아한다면 반드시 봐야 한다. DC 유니버스는 만화인 DC 코믹스를 원작으로 만든 영화의 세계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이언맨을 비롯해 캡틴 아메리카, 헐크, 토르가 뒹구는 동네는 ‘마블 유니버스’라 부른다. 이런 영화들은 따로따로 보다가 서로 이어지는 순간이 재밌다. 이를 멋지게 ‘세계관’이라 한다. 조커와 연결되는 영화는 ‘배트맨’이다. 팀 버튼의 ‘배트맨’(1989)에서 잭 니컬슨이 조커를 연기했다. 화학약품에 빠져 기괴한 외모로 변한 미치광이였다. 배트맨(극 중 이름은 브루스 웨인)의 부모를 살해한 이로 나온다. 히스 레저가 연기한 ‘다크 나이트’(2009)에서는 조커에 관한 설명이 별로 없다. 출신도 본명도 나오지 않는다. 이번 영화 ‘조커’에서는 주인공 아서 플렉의 어머니가 브루스 웨인의 아버지인 토마스 웨인의 집에서 일했고, 어떤 관계였는지도 잘 보여준다. 그리고 그 과거가 결국 아서 플렉이 조커로 변하는 데에 영향을 주고, 이런 과정에서 토마스 웨인의 죽음까지 그려낸다. 브루스 웨인은 어린 시절 부모가 살해되는 장면을 목격하고 충격을 받은 뒤 배트맨이 된다. 정말이지, 이 기막힌 스토리라니! 두 번째, 배트맨 팬이 아니어도 꽤 볼만한 영화다. 조커는 배트맨 악당 가운데 한 명이다. 배트맨을 미워하는 악당으로는 ‘펭귄맨’도 있고 ‘투 페이스’도 있다. 그러나 명실상부 이번 영화에서는 그 존재감이 빛난다. 홀로서기에 당당히 성공한 느낌? DC 유니버스, 혹은 마블 유니버스에서는 간혹 조연 캐릭터를 떼내어 주연으로 만든 이른바 ‘파생 영화’를 내놓곤 한다. 최근 나온 영화 가운데 ‘베놈’(2018)이 있다. 스파이더맨의 맞수인 베놈의 탄생을 그린 영화다. 주연인 톰 하디의 연기도 좋았고, 특수효과도 근사했다. 그러나 영화 ‘조커’는 한두 발 더 나아갔다. 별다른 특수효과 없이 탄탄한 시나리오와 호아킨 피닉스의 걸출한 연기 덕분에 조커는 완전히 새 옷을 입었다. 특히 이 영화에서는 배트맨의 어린 시절만 잠깐 나올 뿐, 아예 인간 조커에 초점을 둔다. 조연을 떼내어 주연으로 만든 영화 가운데 이렇게 잘 나온 영화는 단언컨대, “없다”. 영화가 끝날 때쯤이면 고개를 끄덕이며 조커를 잘 이해할 수 있으며, ‘그럼 배트맨은 어떻게 된 거지?’하면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배트맨 3부작을 뒤적거릴 법하다.세 번째, 날이 너무 좋으니 이런 영화가 제격이다. 잠깐 모니터나 휴대전화에서 얼굴을 들고 하늘을 보라. 아주 좋지 않은가. 춥지도 덥지도 않은 정말 좋은 날씨다. 이런 날이면 어딘가로 떠나고 싶을 것이다. 한강에 가서 돗자리라도 펴놓고 누워 있고 싶다. 그러나 이런 날일수록 머리 아픈 영화를 보는 건 어떨는지. ‘조커’는 사실 보고 나면 꽤 머리 아픈 영화다. 제정신이 아닌 주인공이 어떻게 미쳐가는지, 그리고 어떻게 폭동의 방아쇠를 당기는지 그려낸다. 이 과정에서 카메라는 현실과 망상을 넘나들며 묘사한다. 장면 일부가 명쾌하지 않아 마치 수수께끼를 푸는 느낌도 든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악을 미화하고, 범죄를 정당화하며, 가진 자들이 소외된 자를 짓밟으면 어떤 결과가 발생하는지에 합리성을 부여한다. 조커라는 악당의 탄생 과정에 이런 내용을 자연스레 녹였다. 그래서 누군가는 이 영화를 보고 ‘정신이 이상해질 거 같다’고도 한다. 그리고 이리 좋은 날 이런 영화를 봐야 하느냐고 항변할 수 있겠다. 예전에 ‘R.ef’라는 그룹이 있었다. 이들의 히트곡 중에 ‘이별공식’이라는 노래가 있다. 가사 중에 이런 게 있다. “햇빛 눈이 부신 날에 이별해봤니 비 오는 날보다 더 심해”라고. 그렇다. 이렇게 햇빛 좋은 날 골 아픈 영화를 보면 더 골 때린다는 이야기다. 이 재미, 가히 나쁘지 않다. 화창한 날, 영화 ‘조커’가 당신의 머리를 더 아프게 해줄 것이다. P.S. ‘나이가 몇인데 ‘R.ef’를 아느냐?’고 묻지 마시라. 그냥 ‘아, 이 기자는 아재구나~’ 생각하시라.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사진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 “기상청 오보 때문에…” 2년 6개월간 비행기 1752편 결항·회항, 승객 25만명 피해

    “기상청 오보 때문에…” 2년 6개월간 비행기 1752편 결항·회항, 승객 25만명 피해

    기상청 오보로 인해 비행기가 결항하거나 회항하면서 지난 2년 반 동안 피해를 본 승객이 25만명에 달하고, 항공사 피해액도 18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강효상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올해 6월까지 기상 오보에 따라 결항하거나 회항한 국내 8개 항공사 비행기가 1752편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는 궂은 날씨가 예보돼 결항했으나 실제로는 운항이 가능했던 1388편과 비행이 가능하다는 예보에 따라 운항을 했다가 중도 회항한 364편을 합친 수치다. 결항으로 인해 피해를 본 승객은 20만3143명이었고, 중도 회항으로 피해를 본 승객은 5만5180명이다. 잘못된 예보로 25만8323명이 비행이 늦어지거나 취소된 셈이다. 오보로 인해 결항·회항 피해를 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8개 항공사의 자체 추산 피해액은 181억2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됐다. 강 의원은 “현재 항공사들은 기상청 산하 항공기상청으로부터 항공기상정보를 받는 만큼 기상 오보에 따른 결항·회항은 사실상 기상청의 부정확한 예보에 기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면서 “기상산업진흥법 시행령 제5조는 국내 민간기상업체의 항공기상 예보를 금지하고 있어 항공사들은 ‘독점 사업자’인 기상청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이어 “일부 항공사는 기상청이 예보하지 못하거나 예보 수준이 떨어지는 국내 공항 윈드시어(돌풍),오존 예보,고도별 착빙(공기 중 얼음이 기체에 달라붙는 현상) 예보 등을 국내법 적용을 받지 않는 국외 민간기상업체, 특히 일본 업체에 연간 수억 원에 제공받고 있다”면서 “기상정보 정확도 향상과 전무하다시피 한 국내 항공 기상 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 민간기상업체의 항공기상 예보를 허용하는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홍남기, 美서 한국 재정건전성·경제 복원력 홍보

    홍남기, 美서 한국 재정건전성·경제 복원력 홍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투자자들을 상대로 한국의 재정건전성과 경제 복원력을 적극 홍보했다. 해외 투자자들은 반도체 수출 부진과 친노동 정책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홍 부총리는 이날 뉴욕 세인트레지스호텔에서 연 ‘한국 경제 설명회’(IR)에서 “한국 경제는 튼튼한 대외 건전성과 견고한 재정, 균형 잡힌 산업구조의 3대 충격 완충장치를 바탕으로 강한 복원력을 갖췄다”며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부채 비율이 40%를 하회해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피터 마 포인트스테이트캐피털 전무가 노동친화적인 정책을 더 도입할 것인지에 대해 묻자 홍 부총리는 “주 52시간 근무제, 최저임금 인상이 바람직하지만 시장 기대보다 빠르게 진행됐다”면서 “주 52시간 근무제가 내년 1월부터 299인 이하 기업에 적용되는데 어떤 형태로든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트릭 도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메릴린치 주식영업 부문 대표는 수출 부진과 주요 원인인 반도체 업황 부진에 대해 질문했다. 홍 부총리는 “반도체 수출 감소는 단가 하락과 중국 수출이 줄어든 게 주요 원인”이라며 “반도체 업황은 내년 상반기에 회복될 것으로 보이며 미중 무역갈등이 조속히 해결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미국 리서치 회사 ‘에버코어 ISI’의 딕 리피 수석연구원은 “한국의 올해 성장률에 대해 정부보다 비관적이며, 2%보다는 좀더 낮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여전한 ‘유리천장’… 국내 기업 여성 임원 4.0% 불과

    여전한 ‘유리천장’… 국내 기업 여성 임원 4.0% 불과

    임원 2만 9794명 중 여성은 1199명 여성 부회장 비율 11.7%>남성 4.5% 교육서비스업 여성 임원 15.1% ‘최고’‘1199명, 대한민국 기업 임원 가운데 4.0%.’ 국내 상장법인에서 일하는 여성 임원 수다. 우리 사회에 ‘유리천장’이 여전히 굳건하단 사실이 통계로 확인됐다. 16일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상장법인 성별 임원 현황 조사결과’를 보면 올해 1분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상장법인 2072곳의 임원 2만 9794명 가운데 여성은 1199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임원의 4.0%에 해당한다. 2072개 기업 중 여성 임원이 1명 이상 있는 곳은 665개로 32.1%에 불과했다. 대한민국 기업 10곳 중 7곳은 여성 임원이 단 한 명도 없었다. 전무 이상 임원 중 여성은 3.5%(264명)이며, 상무이사 중 여성은 4.1%(536명)를 차지했다. 특이하게 여성 임원 중 부회장은 남성보다 비율이 높았다. 전무 이상 여성 임원 가운데 부회장은 11.7%로, 남성 임원 가운데 부회장 비율인 4.5%보다 7.2% 포인트 높았다. 다만 여성 부회장 중 대다수는 말단 사원으로 입사해 유리천장을 뚫고 고위직에 오른 이른바 ‘자수성가형’은 아니었다. 사주 일가 구성원 비율이 여성은 83.9%, 남성은 37.1%에 달했다. 여성 부회장 10명 중 8명은 날 때부터 ‘금수저’였던 셈이다. 경영지원업무를 맡은 전무 이상 여성 임원의 77.3%도 사주 일가로 확인됐다. 든든한 배경이 없는 대다수 흙수저 여성들에게 유리천장은 공고하다. 전체 임원 중 이사회 의결권이 있는 등기임원 여성이 4.0%에 그쳤다. 등기임원 가운데 사내이사(8389명)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4.4%로 사외이사(3981명) 여성 비율 3.1%보다는 높았다. 산업별로는 교육서비스업의 여성 임원 비율이 15.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9.3%), 수도·하수·폐기물처리·원료재생업(8.2%) 순으로 나타났다. 여성 임원이 전혀 없는 업종은 광업, 숙박·음식점업이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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