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면파업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FA 재계약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아소 다로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환영행사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 의원 모임
    2026-05-2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48
  • 현대중노조 전면 파업/노사협상 결렬/회사측선 노조원 10명 고소

    ◎“공권력투입ㆍ주동자 구속”/노동부 【울산=이용호ㆍ육철수기자】 울산 현대중공업노조가 25일 상오8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회사의 조업이 전면 중단됐다. 현대중공업노조(위원장직무대행 김영환부위원장ㆍ40)는 이날 상오8시 2만여 조합원이 출근한후 상오10시 사내 종합운동장에서 조합원총회겸 파업결의대회를 갖고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노조원들은 이날 노조비상대책위로부터 24,25일 2차례에 걸친 노사협상결렬결과를 보고 받고 파업에 따른 구체적인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함께 노조원들은 공권력투입에 대비,상오10시쯤 현대중공업 5개정문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노조사무실과 철야농성용 텐트주변에 쇠파이프와 투척용 볼트ㆍ쇠붙이ㆍ소화기등을 준비했다. 이에앞서 노사양측은 24일 하오 올해 첫 단체교섭을 가진데 이어 25일 새벽 1시부터 신관1층 회의실에서 안길현울산시장의 중재로 사태해결을 위한 마지막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됐다. 노조측은 이 자리에서 지난 2월 업무방해혐의로 구속된 노조의원장 이영현씨(29)등4명과 수배중인 3명등 노조간부 7명에 대한 고소ㆍ고발취하와 단체협상 성실이행 확약서,불법쟁의에 대한 민ㆍ형사상 책임면제등을 요구했으나 회사측이 『구속자 고소ㆍ고발취하는 노조가 정상조업을 할 경우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대응,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 비상대책위는 이날 노사협상이 결렬되고 진민복비대위의장이 돌연 사퇴함에 따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공석중인 비대위 새의장에 김영환부위원장을 선임했다. 회사측은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자 당초 방침대로 23,24일 이틀동안 태업을 주도한 진민복전노조위원장직무대행,이갑용사무국장,서필우조선부문부위원장등 10명을 업무방해와 노동쟁의조정법위반혐의로 울산경찰서에 고소했다. 회사측은 노조측의 파업이 장기화될 움직임을 보이자 27일부터 조업중단을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현대중공업노조의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경남도경소속 전경 5천여명을 회사주변과 울산공설운동장에 집결시키고 상황지휘본부를 설치,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 현대중노조,오늘 파업강행/어제 단체교섭 결렬… 6백여명 철야농성

    ◎경찰투입 대비,기중기ㆍ사제미사일 배치/“파업 돌입땐 공권력투입 요청”회사측 【울산=이용호기자】 현대중공업이 파업이란 최악의 사태를 맞게됐다. 현대중공업노사는 노조측이 25일로 예고한 전면파업을 하루앞둔 24일 하오 신관1층 회의실에서 단체협상을 벌였으나 노조측이 현안문제인 ▲이영현위원장(29)등 구속노조간부에 대한 고소ㆍ고발취소 ▲단체협약 불이행및 교섭기피에 대한 공개각서제출 등을 계속 요구,결렬됐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날 하오4시30분 노조사무실에서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25일 상오 8시부터 출근과 동시에 운동장에 모여 협상경과를 보고한 뒤 찬반투표없이 곧바로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노조는 또 파업여부를 주도할 대권을 가진 노조위원장 권한대행 진민복비상대책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함으로써 공석이 된 위원장은 당분간 새로 선출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비상대책위회의가 끝나기를 기다리던 대의원등 노조원 6백여명은 파업이 결정되자 노조사무실앞에 설치해둔 대형천막 50여개 안에서 철야농성을 벌였다. 노조는 이에 앞서 대의원간담회의 등을 열고 파업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지침및 공권력투입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정당방위대 발대식을 가졌다. 노조는 또 대형 야영텐트 50개를 노조사무실 앞에 추가로 설치하고 이날밤 비상대책위ㆍ대위원등 1천여명이 철야농성을 벌이고 공권력투입에 대비,▲대형기중기 점거 ▲선박을 이용한 해상시위 ▲LP가스를 이용한 볼트ㆍ너트발사 미사일 등을 준비했다. 회사측은 이날 상오8시부터 관리직사원 1천여명을 동원,출입문과 사택 등지에서 노조원들에게 파업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배포하는등 노조원 설득작업을 벌였다. 회사는 노조측이 파업에 돌입할 경우 공권력투입 요청과 함께 노조집행부와 파업주동자등 10여명을 경찰에 고발키로 했다. 한편 최일홍 경남지사와 안길현 울산시장ㆍ김성배 울산경찰서장ㆍ안맹용 울산지방사무소장등 10여명은 이날 하오3시부터 회사측관계자와 밤늦게까지 대책회의를 열고 노조측이 끝내 파업에 들어갈 경우 공권력투입등 강경대응키로 했다.
  • 교직원노조 파업/서강대 학사마비

    학교측과 임금협상을 벌여 오던 서강대 교직원노조는 23일 상오10시 학교본관 교직원회의실에서 비상총회를 갖고 협상의 결렬을 선언한 뒤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이 학교의 전산실과 도서관대출업무등 모든 학사업무가 중단됐다. 노조측은 이날 총회에서 『학교측이 올해 10%의 임금인상률을 정기호봉승급분에 포함시키려 하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정기호봉승급분을 제외한 10%의 임금인상을 요구했다.
  • KBS노­사,팽팽한 “힘겨루기”

    ◎현재의 상황/본관철야농성…“제작거부”움직임 확산/직제ㆍ위상재편우려…일반직원동조늘어 서기원사장 취임문제로 시작된 KBS사태는 12일 하오부터 TV의 「9시뉴스」를 비롯,TV와 라디오의 일부 생방송프로그램이 중단 또는 대체방송되고 13일에는 많은 노조원들이 제작거부에 참여함으로써 사실상 「전면파업」국면으로까지 치닫고 있다. 더욱이 노조원들 이외의 각 부서 실무책임자인 부장단 3백50여명이 이날 성명을 내고 사태를 악화시킨 공권력 개입의 부당성을 지적하면서 서사장의 퇴임을 요구하고 나서 문제의 심각성이 더해가고 있다. 이번 사태가 극적인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게될 경우 우리나라 최대의 공영방송인 KBS가 전면 마비되는 방송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을 조짐이 짙어지고 있다. KBS사태가 급작스럽게 악화된 것은 직접적으로는 서사장 출근저지 농성을 벌이던 노조원들이 경찰에 의해 해산,연행되면서 시작됐다. 그러나 더 깊은 배경은 『정부가 KBS의 직제와 역할 및 위상을 재편하려고 한다』는 노조측의 인식과 이같은 인식에많은 직원들이 동조하는데서 비롯됐다. 특히 지난 2월에 있은 프로듀서 비리수사에 이어 법정수당 변태지급문제로 지난달 8일 서영훈전사장이 사퇴,해임되자 노조측은 『서사장을 퇴진시킨 것은 KBS를 음해하려는 것』이라며 반발했다. 이어 방송위원회에서 추천한 이사들이 새 사장 선출을 위한 이사회를 열자 노조측은 서사장 등 특정인사 몇명을 구체적으로 거론,이들이 사장에 선출되는 것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취했으나 결국 이중의 한사람인 서사장이 임명되자 취임저지 농성에 들어갔다. 회사측은 노조측의 이같은 주장과 행동에 대해 『서사장은 한국방송공사법에 따라 방송위원회가 추천한 이사들이 사장을 뽑고 대통령에게 제청,사장으로 임명되었기 때문에 적법절차에 따른 것이며 통치권자의 법집행에 반발하여 불법행위를 한 노조원들이 공권력에 의해 제지당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회사측은 또 노조측이 사장 임명 문제를 시비하는 것은 노사문제에서 벗어난 불법 노조활동이며 이를 빌미로 국민에 대한 봉사임무를 띤 공영방송종사자들이 파업ㆍ제작거부행위를 벌이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노조원 5백여명은 12일의 경찰력 투입이후 본관 2층에서 철야농성을 벌이고 각 국ㆍ실별로 연좌침묵 농성에 들어가 제작거부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으며 전국 25개 지역방송국 직원들도 점차 가세하는 추세여서 최악의 경우 방송이 전면 중단될 위기에 처해있다. 특히 현재까지는 파업을 유보한채 정상근무를 하고있는 KBS기술본부의 TV기술국과 라디오기술국의 송출기술부직원 3백50여명과 기술본부 방송관리실 산하 전국 송신소ㆍ중계소 직원 1천 1백여명 등이 「파업」에 가담하게 될 경우 KBS는 방송망전체가 마비될 위험까지 안고 있다. 또한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현재 주간편성을 골간으로 하고 있는 TV방송은 미리 준비된 프로그램이 1주일분 정도여서 방영이 불가능해지게 된다. 회사측은 최악의 사태에 대비,비노조원과 간부사원들을 동원,프로그램 제작과 외화 필름 재방영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으나 3개 TV채널과 5개 라디오 채널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어서문제의 심각성이 더하다. 그러나 노조측의 주장이나 회사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 사태가 장기화되면 결과적으로 시청자들만 피해를 입게된다는 것이 많은 시민들의 지적이며 어떤 명분으로도 방송이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한다면 노조ㆍ회사ㆍ정부가 함께 국민들의 지탄을 받게될 것임에 틀림없다. ◎사측의 입장/“통치권자의 정당한 법집행에 대한 도전/시청자만 피해…방송은 반드시 계속돼야” 정부는 「실질적 파업」으로 치달은 KBS사태를 통치권자의 정당한 법집행에 대한 도전행위로 보고 있으며 그같은 행위는 정부의 권위를 확립하는 차원에서도 합법적으로 해소돼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KBS사장 임명은 한국방송공사법에 따른 것으로 방송위원회에 의해 추천된 이사들이 사장을 뽑고 대통령이 제청을 받아들여 임명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는 명백한 법적절차에 해당하는 것이며 노조의 서기원사장 퇴진요구는 당연한 정부의 인사권 권한행사를 거부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따라서 KBS에 공권력을 투입시킨 것은 정부의 권한행사가 차질을 빚게됨에 따라 취해진 불가피한 수습이었으며 노조가 주장하는 방송장악음모의 일환은 아니라고 설명하고 있다. 정부는 KBS의 경우 과거 MBC의 김모사장이 노조측에 의해 취임하지 못한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파악하고 있다. 즉 MBC는 주식회사로 정관에 따라 사장이 임명되므로 이번과 똑같은 문제가 발생했을 당시 노사문제로 간주돼 공권력개입 등 정부의 직접적 영향력 행사는 자제됐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와같은 점에서 KBS 서사장에 대한 임명은 법적 하자가 없는 것이며 따라서 노조의 퇴진요구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사안이라고 못박고 있다. 나아가 서사장의 취임과 정상집무를 방해하는 노조의 행동은 공무 및 업무집행방해로 이해하고 있다. 정부는 KBS사태가 장기화돼 정상방송이 계속 차질을 빚고 「공영방송」으로서의 이미지가 흐려지면 여론의 부담을 감내하고서라도 공권력 재투입에 이은 정상화를 시도할 수밖에 없지 않느냐는 논리를 전개하고 있다. 정부의 이같은 의지는 『근무질서를 확립하고 공정한 인사와 경영합리화를 이루는데 역점을 두겠다』는 서사장의 취임사를 통해 간접 반영되고 있다. 정부는 특히 정부투자기관인 KBS에서 인사권이 노조의 집단행동으로 「침해」 당할 때에는 다른 공기업에도 그 역효과가 일파만파로 번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춘투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정부의 권위 회복을 확실하게 담보해 두지 않을 경우 입지가 약화될 것으로 판단,이번 기회에 노조의 행동반경을 명백히 설정해 두는 한편 노조의 「불법」집단행동에 대해서는 전면적으로 대응,사회질서를 바로 잡겠다는 계산도 하고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 언론기관에 초유의 공권력을 투입시킨 것 자체가 이같은 정부의 뜻을 가시적으로 보여주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정부는 수당변태지출로 야기된 KBS사태는 공권력이 투입될 경우 진정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으나 상황이 반전,제작거부사태로까지 연결되자 적지않게 당황하고 있다. 사태가 어디까지 연결될 것인지는 현재로선 속단할 수 없는 상태이지만 방송정상화까지는 상당시일이 소요될 것만은 틀림없다. 그러나 여기에도 서사장의 진퇴여부가 문제의 핵심으로 작용될 수밖에 없어 정부의 고민은 증폭된 상황이라 하겠다. 정부의 법집행절차와 노조의 방송민주화요구가 맞붙어 극한상황을 연출하고 있는 KBS의 사태는 분명 이시대의 독특한 시대상황과 연결돼 있다는 것을 부인키 어렵다. 공영방송인 KBS에서 일어나고 있는 내분은 결국은 시청자들인 국민들이 피해를 본다는 점을 고려해 조속히 돌파구를 찾아야 할 것으로 본다.
  • 7일까지 타결 안될땐 강원산업,재파업 결의

    【포항】 강원사업 포항공장노조집행부는 회사측이 오는 7일까지 노조집행간부에 고소ㆍ고발을 취하하지 않고 단체협약 14개 미타결 조항이 모두 타결되지 않을 경우 또 다시 전면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 강원산업 직장폐쇄/포항공장 오늘부터/노조 전면파업 결정에 대응

    【포항=김동진기자】 강원산업 포항공장은 29일 노사간 단체협약 결렬로 노조측이 파업을 결정하자 30일 상오7시부터 직장 폐쇄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강원산업 포항공장은 이날 하오6시 경북지방 노동위원회에 직장폐쇄신고서를 제출했다. 강원산업은 4차례에 걸친 노사협상이 결렬된 뒤 지난 26일 공문을 노조측에 보내 지난해 36%임금인상,무주택 근로자에 대한 지원대책 등을 제시하면서 자제를 촉구했으나 노조측이 26∼29일까지 4일간 지각출근 또는 조퇴하는 등 부분파업을 한데다 30일은 가정의날이란 명분으로 휴무하고 4월1일부터는 무기한 전면파업키로 결정함에 따라 30일 상오7시부터 직장을 폐쇄키로하고 이같은 내용의 공고문을 회사정문 등 곳곳에 게시했다. 회사측은 공고문을 통해 직장폐쇄기간중 노조의 단체교섭위원 및 간부와 비조합원,공장내 안전보호시설의 정상유지를 위한자,협력업체 및 공사업체에 종사하는자는 회사 출입을 허용하고 반면,조합원의 출입은 일체 금지키로 했다. 회사측은 또 이 기간중 무노동 무임금원칙을 엄수하고 직장폐쇄 해제시까지 사원들이 다른 직업에 종사하더라도 회사는 관여하지 않기로 했으나 통근버스의 운행은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노조측은 노조사무실에서 노조위원장권한대행 최영민부위원장(31) 주재로 회사측의 직장폐쇄에 대한 대책회의를 열고 강력대응키로 했다. 이에 앞서 노동부는 28일 상공부가 긴급조정권 발동을 요청해옴에 따라 노동부직원 3명을 29일 상오 포항현장으로 파견했으나 이들이 노조측과 회사측을 만나지 못한 상태에서 직장폐쇄 신고를 접해 포항지방 시민들의 심한 비난을 받고 있다.
  • 전면파업 앞선 기선잡기 극약 처방/강원산업 포항공장 직장폐쇄 배경

    ◎올봄 임금 협상의 시범케이스 해당 사실상 56%인상 요구… 접점 못찾아 강원산업 포항공장의 노사분규에 대한 노동부의 직권조정이 검토되고있는 가운데 회사측이 30일 상오를 기해 직장을 폐쇄키로 결정한 것은 노조측의 전면파업에 앞선 기선제압으로 풀이된다. 회사측은 4월1일로 예정된 노조의 전면파업이 단행될 경우 이후 제반협상 등이 노조측에 의해 주도될 가능성이 커 비록 모양새는 좋지 않지만 직장 폐쇄라는 극약처방을 내린 것으로 보여진다. 포항공장노사는 지난해 12월5일부터 지난 25일까지 90년도 단체협약경신을 위해 무려 40여차례 협상을 벌여 총 1백36개항목중 불과 20개항목만을 미타결로 남겨놓은 상태였다. 이같은 상황에서 노조측은 지난 23일 위원장권한대행 비상대책위를 개최,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쟁위행위여부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1천8백여명의 조합원중 72%의 찬성을 얻어 쟁위에 들어가기로 하고 26일부터 29일까지 2시간 지각 출근과 4시간 앞서 조퇴하는 형식의 부분파업에 들어갔었다. 이어 29일 상ㆍ하오에 걸쳐 대책회의를 열어 30일은 가정의 날로 정해 휴무하고 4월1일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회사측은 지난 28일 쟁의가 계속될 경우 직장폐쇄를 할 수 밖에 없다는 호소문을 보낸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돌연 직장폐쇄를 행동으로 옮겼다. 강원산업은 연간 80만t의 철근을 생산,국내생산량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하루 조업을 중단할 경우 2천2백t의 철근공급차질이 예상된다. 특히 강원산업이 1개월동안 조업이 중단될 경우 15평형 서민주택기준 4만4천가구의 공급차질이 예상되고 최근 전월세값폭등에 따라 철근부족이 심화 될 경우 다가구주택건설 등 서민주거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강원산업의 직장폐쇄는 포철의 정상조업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주게된다. 주요생산품중 철강 압연롤은 국내수요의 50%를 공급하며 포철수요량의 80%를 공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철근생산업체들의 생산능력은 연간 4백60만t인데 이 가운데 강원산업은 연간 80만t(21%)으로 철근ㆍ형강ㆍ봉강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노조측의 요구사항을 전면수용할 경우 56%의 임금인상효과에 해당하는 1백24억원의 추가부담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정부에서는 국내 주요업체의 임금교섭 준비시점에서 강원산업노조측의 요구조건이 수용될 경우 국내 전업체에의 파급효과를 우려하고 있는 것 같다. 인천제철ㆍ동국제강 등 같은 철강업체도 단체교섭 및 임금교섭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측 일각에서는 강원산업노조가 포항지역의 제일 강성노조로서 쟁의행위의 1차적 목적을 노조입지 확보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는 견해도 있어 이번 사태는 크게 볼때 올봄 임금투쟁에서 정부와 노조대결의 대표적사례로 갈 가능성도 없지 않은 것 같다. 그러나 회사측은 직장폐쇄란 마지막카드를 제시하면서도 『협상을 계속하기 위해 노조간부ㆍ노조측 단체교섭위원들의 회사출입을 허용해 놓고 있다』며 『최단시일내에 노조측이 협상에 임해 줄것』을 당부하고 있어 노사의 극한 대립이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 “투쟁과 타협 사안따라 대처”/재선된 박종근 노총위원장

    ◎여론 최대 반영… 강경 일변도 노동운동 지양/전노협과 통합 추진,노조인사 의회출마 권장 앞으로 3년동안 한국노동계를 이끌어갈 제14대 노총위원장에 「개혁」과 선명성을 기치로 내세우고 당선된 박종근위원장은 앞으로 새로운 노총의 위상을 정립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선거는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한국노총의 위상과 전환기적 국면을 맞고 있는 노동운동의 방향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에서 그 어느때 보다도 관심과 열기가 높았다. 이날 선거에는 이같은 관심을 반영하듯 김대중평민당총재와 여야국회의원,최영철노동부장관 등 노동계인사,경제계인사들이 참석했다. ­당선소감은. ▲나를 지지해준 대의원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1년3개월동안 「개혁노총」을 만들기 위해 애써 왔지만 아직도 미흡한 점이 많다. 앞으로 3년간 최선을 다해 한국노총의 새로운 위상을 정립하도록 하겠다. ­승리를 자신했는가. 그리고 승리의 요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내가 안된다는 생각은 안해봤다. 그런데 막상 투표결과를 보고는 표차가너무 적은데 깜짝 놀랐다. 내가 승리를 할수 있었던 것은 이시우후보를 지지하는 연맹위원장산하의 대의원들 가운데 상당수가 나를 지지했기 때문이다. 이제 과거와는 달리 연맹위원장이 특정후보를 지지하더라도 조합원이나 대의원들이 그대로 따르지는 않는다. ­올해의 임금인상투쟁 등 노동운동은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갈것인가. ▲노총이 결정한 임금인상률을 쟁취하기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국민의 여론도 주시하겠다. 국민들로부터 외면당하지 않고 박수를 받아가며 임금인상투쟁을 벌여나가겠다. 투쟁을 할때는 하겠지만 투쟁일변도의 노동운동은 지양하겠다. 모든 사항은 회의기구를 통해 조합원의 의사를 수렴해 결정하고 집행하겠다. ­때로는 총파업도 불사할 것인지. ▲상황에 따라 회의기구의 결정을 거쳐 대처하겠다. 개인적으로는 일시에 전면파업을 벌이기 보다는 준법투쟁과 태업 등 가능한 방법과 절차를 거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전노협」과 법적으로 등록되지 못한 10여개 노조연맹,「전민련」 등과의 관계는 어떻게 설정할 것인가. ▲각지역을 돌아다니며 해당지역 「전노협」대표 등을 만나 대화 또는 설득을 통해 3년임기안에 하나의 노동단체안에 뭉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법외연맹 또한 대화를 통해 제도권으로 흡수하겠다. 「전민련」 등 재야ㆍ노동단체와는 사안에 따라 협조체제를 유지해 나가겠다. ­앞으로 있을 지방의회 선거에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조합원 등 노조대표가 출마하면 적극 후원하겠다. 아직까지 정부가 노동조합의 정치활동을 허용하고 있지 않지만 정치활동을 하지못하는 노조는 노조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없으니 만큼 정치활동이 허용되도록 적극노력하겠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