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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품권 발행/내년 양성화/백화점·제화사등 준비 부산(업계는지금…)

    ◎전담팀 구성… 가격·물품표시 계획/백화점/“시장잠식 막자” 소액상품 다양화/제화사 내년부터 상품권발행이 전면허용됨에 따라 제화·백화점·의류업계 등 관련업계는 대응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지난 75년 과소비억제를 위해 발행이 전면금지된 이후 19년만에 「해금」을 맞게 된 업계는 정부의 상품권법 개정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전담팀 또는 대책반을 구성,수요를 예측하고 일본 등 선진국의 상품권영업형태등에 대한 연구에 착수했다. ○가격별로 4종 구분 상품권의 최대수혜층은 백화점이다.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지난 88년 상품권 부활을 논의할 때 상당한 신규수요를 예상하며 추진하던 준비작업을 재개했다. 일부 소형업체는 시장잠식을 우려,백화점협회가 일괄발행하는 공동상품권방식을 주장하고 있다.그러나 롯데·신세계·미도파·현대 등 대형업체는 업체별로 발행하는 단독상품권방식이 채택될 것이라는 예상 아래 독창적인 상품권 및 상품개발을 구상하고 있다. 대형업체들은 상품권을 1만·3만·5만·10만원권 등 4종으로 구분해이에 맞는 의류·전자제품·가정용품 등 저렴한 상품을 기획하고 있다.또 10만원안팎의 물품표시상품권과 백화점 내 문화센터의 이용을 겸한 용역표시상품권도 내놓을 계획이다. 신세계의 경우 8월중 경영·회계·경리·전산·디자인관련 부서의 인원으로 전담팀을 구성,수요예측은 물론 독자적인 디자인과 전산 프로그램의 개발,영업전략수립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롯데는 연내 부단위의 전담부서를 발족,상품권개발과 함께 상품권용으로 적합한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특히 전화카드나 지하철카드와 같은 선불카드가 허용되는 데 대비,50만원대의 고액상품도 구상중이다.미도파와 현대는 개정된 법이 통과되는 11월쯤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상품권 전용코너를 설치한다는 복안이다. 그동안 음성적으로 5만∼10만원내외의 상품권을 발행,짭짤한 재미를 봐온 제화업계에는 비상이 걸렸다.일본의 경우 유통업계의 상품권 점유비율이 총매출액의 8∼13%인 점을 감안하면 현재 매출액의 60%이상을 점유하는 상품권매출액중 최소한 30%이상을 백화점 등 다른 업계에 뺏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매출 30%감소 우려 금강·엘칸토·에스콰이어 등 제화업계는 상품권의 한도가 지금의 구두표처럼 5만∼7만원선이면 어느 정도 경쟁력을 지닐 것으로 보고 한도축소에 로비력을 집중하고 있다.지금까지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소액상품을 다양화하기만 하면 백화점업계와 경쟁할만 하다는 게 제화업계의 판단이다. 그동안 할부신용판매라는 형태로 유사상품권을 발행해온 의류업계도 기존의 신용판매조직을 상품권판매조직으로 전환,상품개발과 시장조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백화점 매출액의 40∼50%가 의류여서 상품권이 허용되면 매출액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일부업체는 벌써 카드업체와 제휴,선불카드를 발급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다. 삼성전자·금성사·대우전자 등 가전업계는 상품권발행을 통해 침체된 내수시장을 활성화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전략을 세우고 상품권에 적합한 소형제품의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의류·가전사도 기대 상품권의 일종인 「양곡인환권」을 발행한 경험이 있는 농협도 우리 농산물교환권과 같은 상품권을 발행할 경우 소비자의 호응이 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전국 3백여개의 자체매장을 통해 「신토불이 쌀」이나 「경북 능금조합 사과」 등의 상품권판매가 가능하다고 보고 물품 및 금액표시상품권을 발행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 상품권발행 내년 전면 허용/재무부 법개정안

    ◎서비스료 지불 선불카드 첫선/유효기간 최저 1년으로/사용잔액 20%이하 환불 의무화 현재 불법 또는 편법으로 유통되는 상품권의 발행이 내년부터 전면적으로 허용된다.커피값과 버스요금 등 소액 다품종상품과 서비스의 대금을 지불할 수 있는 선불카드도 새로 나온다. 재무부는 15일 상품권법과 신용카드업법을 오는 정기국회에서 이같이 고쳐 내년 1월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지난 76년부터 발행이 전면금지됐다가 18년 만에 허용되는 상품권은 그 명칭이나 형태에 관계없이 발행인이 증표에 적힌 금액을 미리 받고 불특정다수에게 판매한 뒤 이를 제시하는 사람에게 해당물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것이다. 재무부가 마련한 법 개정방향에 따르면 앞으로 공공단체를 제외한 모든 기업이 상품권을 발행할 수 있으며 종류도 현재의 금액표시 외에 물품 및 용역표시 상품권까지 허용된다. 유효기간이 보름이나 한달단위의 단기상품권은 불허,최저 1년이상이 되도록 했다.발행기준은 오는 27일 공청회를 열어 제기되는 의견을 수렴해서 적정수준으로 정하기로했다.현재의 기준은 금액으로 2만원,물품으로 5만원이다. 상품권 금액의 80%이상을 쓴 뒤 소비자가 환불을 요청하면 반드시 남은 금액을 돌려주어야 하며,발행이후 5년이내에는 일정비율의 남은 돈을 내주도록 소비자보호장치를 강화하기로 했다.상품권을 발행한 회사는 자신들이 부도를 낼 경우 소비자가 매입대금을 돌려받을 수 있도록 발행잔액의 50%를 공탁해야 한다.공탁금으로도 대금을 못찾는 소비자들에게는 금융기관이 대신 갚아줄 수 있도록 발행사는 금융기관이나 보증보험사와 지급보증계약도 해야 한다. 현행 도서상품권처럼 상품권의 발행자(출판사)와 공급자(서점)가 다른 제3자 발행의 경우에는 발행인의 자본금규모나 법인 여부등 자격을 더욱 엄격히 정해 허용하기로 했다. 특히 상품권의 범람으로 인플레와 과소비가 조장되는 것을 막기 위해 연간 발행한도를 자기자본의 절반정도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편 선불카드는 현행 지하철카드나 공중전화카드처럼 버스요금·극장표·커피값등 소액의 범용상품을 소비자가 1만∼2만원짜리의 카드로 손쉽게 지불할 수 있는 것으로 신용카드사가 발행한다.
  • 음반 등 복제품/10월부터 판금

    정부는 지난 87년이전에 복제허가를 받은 음반 및 비디오테이프 등 복제품(70만∼80만점)을 미국과 약속한 판매마감시한인 오는 9월말까지 모두 처분하도록 관련업계에 촉구한 뒤 10월부터 유통을 전면금지시킬 방침이다.
  • 미,97년부터 핵실험 중단/클린턴 공약 이행/의회도 동의할듯

    【워싱턴 AP 연합】 클린턴 미행정부는 오는 96년까지 모두 9건의 지하핵실험을 수행하고 그 이후에는 이를 전면금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정부내 한 관리가 11일 밝혔다. 이 방안은 의회가 지난해 10월 부과한 9개월간 핵실험 일시중단조치를 해제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한편으로 전세계 핵보유국들과 포괄적인 핵실험금지협정을 추진하겠다는 클린턴 대통령의 선거공약을 충족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워싱턴 포스트지는 행정부가 96년 이전에 핵실험을 수행할 것인가여부를 놓고 내부적으로 논란이 있었으며 다음주 의회측과 이 문제를 협의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정부측 방안은 그러나 지난해 가을 모두 18건의 핵실험을 허용하는 법안이 채택된 점에 비춰 실험횟수가 절반에 불과,의회측이 강력하게 반발할 것으로는 예상되지 않고 있다.
  • 먼저 학교교육 정상화 개혁을(사설)

    과외는 허용되어야 한다.그러나 현시점에서의 전면과외 허용은 위험하다. 과외가 허용되어야 한다는 것은 배우고 가르칠 기본권의 보장이라는 원론적인 측면에서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도 과외허용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모자라는 학력을 보충하기 위한 과외를 막는것은 비교육적이며 현재의 학교수업만으로는 폭발적인 교육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그런 이유로 해서 지난 80년 전면금지됐던 과외가 다시 부분적으로 허용되다가 이번에 전면허용이라는 교육정책 전환이 이루어졌을 것이다. 그러나 유치원생까지 국어·영어·수학과목의 수강이 가능토록 하고 학원설립 요건을 대폭 완화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60∼70년대 망한과외의 악몽을 경계해서이다.그렇지 않아도 부분과외가 허용된 지난 90년 한햇동안 각종 학원수강비와 과외교습비가 주종을 이룬 사교육비가 9조4천억원에 달했다는 통계가 있다.공식적인 통계는 없지만 현재는 사교육비가 10조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과외전면허용은 이미 광범위하게,공공연하게 성행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과외열풍을 더욱 부추길 우려가 있다.특히 조기과외 바람이 불 경우 어린이에게 부정적 영향이 미치는것은 물론이고 이번 과외허용 조치가 기대하는 저소득층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감소 효과도 없어질 것이다.또한 이번 조치가 나오기 직전 소규모학원들의 집단 민원이 있었고 그들의 주장이 상당부분 반영됐다는 점에서 해묵은 과외문제가 혹시 민원해결의 차원에서 성급하게 처리되지 않았나 하는 우려도 든다. 그렇다고 앞서 얘기했듯이 과외를 무조건 금지만 할수는 없다.학부모의 입장에서는 시키자니 돈이 너무 들고 안시키자니 자녀의 진학문제가 걱정이며 정책적으로는 이를 허용해도,금지해도 교육적·사회적으로 문제가 발생한다. 따라서 문제해결의 접근책은 학교교육의 정상화란 본질적인 차원에서부터 찾아야 할 것이다.과외전면 허용에 앞서 교육의 정상화가 이루어져야 하는것이다.교육의 정상화는 현재의 대학입시 제도가 개선되지 않고서는 기대할수 없는데 대학입시제도는 대학정원이 고정돼 있는한 어떤 형태로든 존재할수밖에 없다.그러나 우리나라의 대학정원은 이미 세계적으로 높은 상태여서 무작정 늘릴수 만은 없는 형편이다.결국 전국 대학의 입학정원과 대학진학 희망자의 숫자가 비슷하게 맞아떨어져서 재수생을 양산하지 않는 사회라야 과외문제는 해결될수 있을 것이다.학벌위주의 사회풍토가 사라져야 하는데 그런 성숙한 사회는 정부 혼자만의 힘으로 이루어 낼수는 없다.학력사회의 폐단을 근본적으로 뜯어 고치고 학교교육을 충실화하는 획기적인 개선노력에 모두가 나서야 겠다.
  • 장교부인회 활동/공군,전면금지

    공군은 19일 장성진급과 관련,오해의 소지가 있는 장교부인회의 활동을 모두 금지시키고 장교 및 부인들의 참모총장공관출입도 금지시키기로 했다. 공군의 이같은 조치는 그동안 진급 및 보직인사에서 장교부인회가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지적이 많아 최근 이양호참모총장이 이를 근절하기 위해 내린 지시에 따라 취해진 것이다.
  • 단일통화 유지 “발등의 불”/CIS 정상회담 긴급소집 배경

    ◎키르기스공 자체통화 도입 대응책 모색 독립국연합(CIS)긴급정상회담이 당초 예정보다 2주 앞당겨진 14일 모스크바에서 개최된다.회담이 긴급소집된 이유는 지난 10일 키르기스공화국이 자체 통화인 「솜」을 도입하며 루블권으로부터의 탈퇴를 전격선언했기 때문.이로 인해 지금까지 루블화로 해온 CIS국간 결제방식에 심각한 균열이 불가피해졌고 이의 대응방안 마련 역시 시급해진 것이다. 따라서 이번 정상회담의 주의제는 회원국간 공동결제방식등 경제협력방안과 함께 전반적인 CIS강화방안에 대한 토의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회담준비실무위는 12일 1차회담을 갖고 루블화를 단일결제수단으로 계속 사용하기 위한 서유럽식의 통화동맹 창설안을 집중토의했다. 러시아측이 제안한 이 안은 궁극적으로 CIS내 단일경제공간 창설을 목표로 관세동맹,단일 세제도입,단일 대외경제정책 수립등을 골자로 하는 경제동맹체 구상을 담고 있다.각국의 이해가 엇갈려 있기는 하지만 단일결제방안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도 어느 정도 마련돼 있기 때문에 각국간 조정·협의위원회 설치까지는 이번 회담에서 합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키르기스의 자체통화 도입으로 현재 구소련에서 루블화사용을 금지하고 자체통화만 통용시키는 나라는 에스토니아와 함께 2개국으로 늘어났다.그리고 우크라이나,리투아니아,라트비아 3국은 루블사용전면금지 직전에 와있고 벨로루스,몰도바,아제르바이잔 등 3개국은 두 화폐 병용,우즈베크,투르크멘,그루지아,아르메니아는 자체통화를 만들어 놓고서도 통용시키지 않고 루블화를 공식화폐로 사용하고 있다.러시아 외에 루블화만 통용시키는 나라는 카자흐,타지크,두 나라뿐이다. 키르기스의 자체통화 도입은 루블화를 공식화폐로 통용시키는 이 지역 다른 나라에도 영향을 줄 것이 분명하다.카자흐는 12일 대통령포고령을 발표,출입국자들의 루블소지 한도를 10만 루블 이하로 정했고 우즈베크는 「화폐유통규제와 소비시장보호에 관한 포고령」을 통해 자체통화를 도입한 모든 국가와의 거래는 우즈베크중앙은행에 상응하는 예탁금을 요구키로 했다. 루블화와 자체통화를 병행하거나 자체통화를 갖지 않은 나라들은 러시아와의 경제관계가 긴요하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나라들이다.따라서 이들은 러시아가 제의하는 소위 화폐동맹 등의 구성에 동의할 가능성이 높다.반면 정치는 물론 경제분야에서도 러시아의 주도권 행사를 원치 않는 우크라이나 등의 태도가 회담의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오호츠크공해상 명태잡이/러,「조업금지」 일방 입법

    ◎한국 큰 타격… 미­일 등과도 마찰예상 러시아가 오호츠크해 공해수역에서의 명태잡이 조업을 오는 6월15일부터 전면금지하기로 일방적인 결정을 내려 연안국인 러시아와 조업국인 한국··일본·폴란드간에 상당한 마찰을 빚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산청에 따르면 러시아는 최근 최고회의에서 「오호츠크해 어업자원보호에 관한 조치법안」을 의결,20일 이를 공개하고 오는 6월15일부터 시행할 계획을 밝혔다는 것이다. 러시아는 그동안 오호츠크해 공해수역내 어족자원에대한 보호권을 행사하겠다고 주장해 왔었다. 그러나 한국등 조업당사국들은 공해에서의 조업을 금지한 러시아의 조치는 국제법상 효력이 없는 것이라며 강력 반발,오는 5월 모스크바에서 열릴 다자간협상에서 이 문제를 풀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등 조업국은 다자간협상에서 「베링해방식」으로 어족자원보호문제를 매듭지을 것을 요구할 방침이다. 「베링해방식」은 연안국과 조업국이 일정기간동안 조업을 자발적으로 금지,어족자원을 보호하겠다는 것이다. 오호츠크해 공해는캄차카반도와 북방4개 열도의 가운데에 있어 주변이 모두 러시아영해에 둘러싸여 있는 수역이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이 공해수역에서 연간 2만8천t가량의 명태 어획고를 올렸다. 한편 오호츠크해 공해주변 경제수역에서는 현재 우리나라 트롤어선 20여척이 러시아측과의 민간개별계약에 의해 조업하고 있는데 수산청은 공해수역의 조업금지 조치와는 상관없이 이 경제수역내에서의 민간계약에 의한 공동어로사업은 계속 추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 나라마다 “어자원보호” 원양어업 기로에(심층취재)

    ◎「오대양조업」 실태와 회생대책/연안국 규제 강화… 출어수역 줄고/선박 70% 노후,인력부족도 심화/러시아 캄차카·남미수역 새 어장 적극 개척/현지 가공공장설립 등 경영다변화도 절실/어업료 등 어로협상 외교지원 강화를 국내 원양어업이 갈수록 위축되고 있다. 국내 원양어업은 지난 70년말까지만해도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비유될만큼 호황을 누려왔으나 올해들어 선원부족과 자금난이 겹치면서 어획량이 크게 줄어드는 위기를 맞고 있다. 여기에다 최근 연안국들이 어업규제를 대폭 강화하고 입어료까지 크게 올림으로써 원양어업의 향후 전망은 매우 불투명한 실정이다. 특히 캐나다등 일부국가들이 최근들어 자국연안의 어자원보호를 위해 공해상에까지 우리 원양어선들의 철수를 요구하고 관철되지 않을 경우 무역보복등 강력한 제재조치를 취할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어 어려움은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이와함께 80년대 중반들어 어업국으로 급부상한 대만·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의 도전이 날로 거세어 우리의 원양어업이 이들 국가와의 경쟁에서 뒤지지나 않을까 심히 우려되고 있다.기로에 선 원양어업의 실태와 회생책 등을 종합진단해 본다. ▷원양어업현황◁ 지난해말 현재 5대양에 출어하고 있는 우리의 원양어선수는 모두 7백59척으로 연간 98만4천t의 각종 수산물을 잡아들였다.이는 국내수요량의 31%에 해당하는 양이다. 국내원양업계가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곳은 태평양수역으로 92년말 현재 4백92척이 고기잡이에 나서 5대양 전체어획량의 62%에 해당하는 어획고를 올렸다.태평양수역에 이어 인도양에 1백92척,대서양에 75척 순으로 각각 조업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의 원양어업 어획량을 보면 이 사업이 처음 시작된 60년대엔 연평균 10만t 수준에 머물렀으나 80년대 들어서면서 정부의 집중적인 투자 등 국내외의 호조건에 힘입어 93여만t까지 증가된이후 90년대 들어서는 기복이 없는 실정이다. 어종별로는 전체어획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명태의 경우 미국의 공동어로제폐지와 북태평양수역에 대한 어업규제강화로 큰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또 북태평양유자망어업이 전면금지된 오징어도 1백50여척의 어선이 부산항등에 발이 묶여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어장개발과 규제실태◁ 원양업계는 기존진출어장에서의 어자원고갈과 함께 입어조건이 대폭 강화되면서 러시아 캄차카수역과 남미의 페루·아르헨티나수역 등지에 새로운 어장을 확보하는 등 어획량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이들 어장은 그동안 황금어장으로 각광을 받아오던 알래스카·베링해등 북태평양어장의 대체어장으로 개발된 곳이다.이중 러시아의 캄차카는 지난해 12월 한·러시아 어업협정에서 우리가 유·무상으로 모두 10만여t의 고기를 잡기로 합의한 수역이다. 그러나 이곳은 우리 원양업체들이 고기가 잘 잡히지 않는다는 이유로 입어를 꺼리고 있는데다 러시아측이 쿼타량의 40%에 대한 입어료를 먼저 지급할 것을 요구하는등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해 협정유효기간인 지난해말까지 고작 10여척만이 시험 출어해 0·1t을 잡은데 그쳤다. 페루어장도 지난해 후반기에 총 9백만달러의 입어료를 지불하고 사조산업등에서 18척이 출어,척당 2천5백∼2천8백50t의 어획쿼터량(전체 4만8천t)을 배정받았었다. 그러나 이 수역도 입어교섭정책부재로 허가만기일인 지난 2월17일까지 척당 평균 1천3백∼1천6백t밖에 잡지 못해 3백만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외화손실만 입었다. 같은 처지였던 일본이 4개월간 입어기간을 연장하는등 입어조건을 완화한 것은 우리에게 좋은 본보기가 아닐수 없다. ▷문제점◁ 현재 우리 원양업계가 안고 있는 문제점으로는 연안국들의 공해상 어업규제와 어자원고갈,입어로 인상,인건비 과다상승 등으로 인한 조업채산성악화 및 업계간의 과당경쟁 등을 들수 있다. 어업규제의 경우 92년말 현재 1백44개 연안국가운데 1백10여개국이 2백해리 수역을 선포해 출어수역을 찾기가 그리 쉽지않은 형편이다. 또 입어를 허가한 연안국들도 여러가지 조건을 내세우며 입어료인상을 요구하는가하면 입어선의 t수제한과 자국선원의 승선요구 등 까다로운 조건을 제시하고 있어 어려움은 가중되고 있다. 3D 기피현상에 따른 선원부족도 원양업계가 안고 있는 고충이다. 지난 92년말 현재 원양어선 승선수는 1만3천8백여명으로 지난 90년말의 1만여명,91년의 1만3백여명에 비해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다. 선박의 노후화 역시 시급히 해결돼야 할 과제이다. 현재 출어를 하고 있는 선박가운데 선령이 10년이 넘는 것이 70%에 이른다.고기를 어렵게 잡고도 냉동시설이 가동되지 않아 이를 헐값에 처분하고 있으며 해난사고의 위험까지 안고 조업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선결돼야 할 과제는 불법어로방지등 업계자체의 체질개선이다.지금까지 우리의 원양업계는 지나친 과당경쟁으로 다른나라에 비해 높은 입어료를 지불,수익면에서 크게 손해를 입었다. 올해부터 조업이 금지돼 부산항에 정박해 있는 북태평양유자망어선의 경우 일부 어선은 꽁치봉수망이나 채낚기어선으로 개조해 포클랜드나 페루어장에서의 조업을 원하고 있으나 이미 이 지역에 진출해 있는 다른 원양어선들의 반발과 전업에 필요한 자금부족 등에 부딪쳐 엄두를 못내고 있는 형편이다. 게다가 조업수역에서의 고질적인 불법어로로 연안국들에 엄청난 배상액을 물고 있으며 이들 국가는 상습적으로 국내어선들을 표적으로 삼고 있어 고기잡이가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전망과 대책◁ 연안국들의 조업규제강화 등으로 한해에 수십여 업체가 도산하고 있는 원양업계의 이같은 불황은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한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유엔환경회의등에 따른 공해상의 생물자원보존관리 및 환경문제가 현안으로 등장하고 있고 연안국및 어업국에 대한 책임과 의무가 어느때보다 강조되고 있어 이대로는 국내원양업계가 설땅을 잃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 관계자들은 이같은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업체들의 자구노력과 함께 정부의 자금지원및 외교적인 후원이 절실하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업계에서도 원양어업대국으로서의 자긍심과 책임감으로 어장보호등 공해에 대한 외국의 환경정책변화에 기동성있게 대응해 나가는 한편 현지수산물가공공장설립,완제품을 생산·판매하는 방식으로 경영다변화를 통한 자구책마련에 적극 나서야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전문가의말/14개 어업협정국과 협력강화/1천억 지원… 업계자생력 부축/안국전 수산청 원양개발담당관 『연안국들의 조업규제강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양업계가 자생력을 가질 수 있도록 이들 국가와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영어자금 등 각종 지원자금을 확대토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내 원양업계의 해외어장 개발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수산청 안국전원양개발담당관(47)은 『우리 원양어업을 회생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업계 자체의 국제해양환경변화에 대한 기동성 있는 대응이 중요하다』며 정부도 경영의 다양화 등 업계의 체질개선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담당관은 최근들어 연안국이 어업규제를 대폭 강화하고 까다로운 입어조건을 내세우는 바람에 원양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러시아 등 기존 14개 어업협정체결국과의 협력을 강화해 이를 해소시키겠다고 말했다.안담당관은 특히 새로운 어장확보를 위해 아르헨티나·페루·가이아나 등과 어업협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미 가입돼 있는 대서양참치보존위원회 등 8개 국제수산기구에서의 활동을 넓혀 우리 원양업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정부는 조업수역에서의 입어료가 업계에 부담이 되고 있는 점을 감안,당사국들과의 긴밀한 유대를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이 방안의 하나로 페루 등 입어료 인상이 예상되는 수역에 단일교섭창구를 설치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안담당관은 현재 원양업계가 심한 자금난에 시달리고 사람구하기가 쉽지 않은 이중고를 겪고 있지만 올해의 영어자금이 지난해보다 2백억원이 늘어난 1천억원에 이르러 하반기에 들어서면 돈문제는 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부는 또 국내선원의 병역특례기간을 지난 1월부터 5년에서 3년으로 단축,선원난의 완화를 꾀하고 있다. 정부는 이밖에 유엔총회 결의에 의해 조업이 금지된 북태평양 오징어유자망어선 75척에 한해 올해 3백75억원의 전업자금을 지원,타업종으로의 전환을 유도키로 했다.
  • 단독주택지역 등 재건축 전면금지

    다음달부터 아파트등 공동주택을 제외한 단독주택은 재건축이 전면 금지된다. 18일 건설부에 따르면 최근 개정돼 오는 3월1일부터 시행되는 주택건설촉진법 시행령에 따라 앞으로 재건축조합 결성을 통해 재건축이 가능한 노후·불량주택의 범위를 아파트와 연립주택등으로 국한하고 단독주택은 재건축 허용대상에서 제외시키기로 했다. 이같은 조치는 단독주택 등의 소유자들이 기존 주택을 헐고 고층아파트를 짓는데 따른 차익을 얻기 위해 교통·환경여건 등을 고려하지 않고 무질서하게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어 도시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자원낭비를 초래하고 있는 점등을 막기위한 것이다. 건설부는 그러나 지형여건이나 주변환경 등의 요인에 따라 아파트 또는 연립주택의 재건축사업 시행에 불가피하다고 판단되는 단독주택의 경우에는 일부 사업대상에 포함시키는 것을 허용하기로 했다.
  • 여성인력계발(신한국 원년:21)

    ◎ROTC 등 군기관 여대생에 개방/고용평등법 보완… 임금 등 차별 일소/육아부담 덜게 유아원 등 대폭 증설 여성은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그러나 아직도 우리사회에서는 그 역할과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취업시즌을 맞아 신규사원을 모집하는 구인광고에는 「용모단정한 미혼여성」등 여성의 참여를 제한하는 문구가 여전히 꼬리표처럼 붙어 있다. 여성이 남성과 동등한 사회인으로 활동하는데는 세가지 난관이 가로놓여 있다고 여성계 인사들은 입을 모은다. 첫번째는 취업자체의 어려움이다. 우리사회는 교육에서의 남녀평등은 대체로 이루어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예전처럼 아들은 논밭을 팔아서라도 공부를 시켜도 딸은 여간 여유가 있지 않고는 대학에 보내지 않는 식의 형태는 사라져가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같은 수준의 교육을 받고 평등의식이 강화된 여성이라도 사회진출의 관문인 취업에서는 오히려 교육을 받지 못한 여성보다도 더 큰 좌절을 맛보게 된다. 최근 노동부와 한국여성개발원이 출간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사업체 가운데 「남성만」채용하는 곳이 무려 39.1%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물론 이같은 수치는 지난 85년의 60%보다는 대폭 줄어든 것으로 표면상으로는 여성의 취업기회가 크게 확대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그러나 취업여성의 60%가 섬유·의복제조공 타자수 전화교환원 경리 판매원등의 직종에 편중되어 있으며 이 직정오 종사하는 남자근로자의 수는 점차 감소하고 있어 오히려 성별에 따른 직종의 격리현상만 굳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따라 김영삼차기대통령의 새정부는 남녀고용평등법을 보완·강화하는 한편 여학생에 대한 진로교육을 활성화시켜 어성의 사회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사회적 관심을 부각시킨다는 대책을 세우고 있다. 김차기대통령은 또 3군사관학교,ROTC장교등 군사전문인력 양성기관과 특수교육기관의 문호를 개방,각 부문의 여성전문가를 육성하겠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 여성이 사회에 진출하면서 느끼는 두번째 좌절은 직장에서의 임금,승진,부서배치 등에서 차별받는데 있다. 노동부 조사를 보면 90년을 기준으로 여성의 평균임금수준은 남성의 52.7%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임금에서의 차별말고도 결혼·출산을 이유로 한 조기퇴직의 강요,남성우선이라는 관행으로 여성의 승진이 봉쇄되는등 계속되는 난관에 부닥치고 있다. 김차기대통령은 이와관련,여성인력의 채용에서 승진·배치·퇴직에 이르기까지 고용전반에 걸쳐 모든 차별의 관행이 제거되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하겠다는 방안을 밝힌 바 있다. 김차기대통령은 특히 대통령직속기구로 「여성정책특별위원회」를 설치,이러한 여성정책이 강력히 추진도리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여성이 사회에서 겪는 세번째 난관은 육아문제다. 현행 근로기준법과 남녀고용평등법은 「다음 세대를 건강하게 낳아서 키울 모성의 보호」를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직장에서 임신 출산은 사실상의 해직이유가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더욱이 문제가 되는 것은 출산이후 직장에 복귀하려해도 자녀양육에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최근 육아를 전문으로 맡고 있는 유모의 한달월급이50만∼60만원 정도여서 웬만한 직장여성으로서는 유모를 구한다는 것은 어려운 실정이다. 또 노부모들도 노후생활을 즐기기 위해 손자손녀의 양육을 떠맡지 않겠다는 풍조가 나타나고 있다. 이 때문에 직장여성을 위한 탁아시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공급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보사부가 추계한 바로는 현재 탁아대상 아동은 1백10만여명정도인데 비해 탁아시설의 수용능력은 수요의 1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나 직장여성을 위한 육아시설의 확충을 위한 획기적인 정책의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김차기대통령은 지난 대통령선거 과정을 통해 영·유아보육법을 보완하고 현재 6천2백여곳의 보육시설을 96년까지 3만4천개로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차기대통령은 또 정부청사부터 보육시설을 설치하고 교원탁아소를 운영하는 한편 보육시설 운영비를 증액,시설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여성계에서는 그밖에도 여성의 사회참여와 관련,▲남녀고용평등법의 벌칙조항 강화 ▲동일노동·동일임금제및 동일근무·동일승진제 실시 ▲임신중 야간근무 전면금지 ▲출산시 남편에게도 3∼7일의 휴가부여 ▲육아휴직 90일로 확대 ▲유산휴가실시등을 정책에 반영해주도록 새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 생활속 석면피해 경각심 가져야(인체와 환경)

    ◎내화·단열효과에 강도높아 널리 활용/암 등 각종 불치병 유발… 미선 사용금지 인체에 해로운줄 알면서도 인간이 보다 편리하고 윤택하게 살아가기위해 어쩔수없이 이용하고 있는 유해물질들이 있다. 석면이 대표적이다.석면은 흔히 소방요원의 방화복에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듯이 내화성 단열성이 뛰어나다.또 강도도 높기 때문에 각종 건축자재 및 생활용품에도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각종 시멘트제품과 슬레이트 타일등에는 강도를 높이기 위해 첨가되며 건축물의 방화및 방음용 자재,전선의 피복제는 물론이고 자동차 브레이크라이닝 재료로도 쓰인다. 가정의 온수파이프,전기코드,벽의 칸막이,석유난로의 심지,냄비나 프라이팬의 손잡이의 대부분에도 석면이 들어있다.석면에 둘러싸여 석면과 함께 생활하고있는 셈이다. 석면이 재료자체로 그냥 보존되어있을때는 문제가 없다.그러나 석면이 포함된 물건들이 사용되면서 마모되어 먼지상태로 떠다니다 코나 입을 통해 인체에 들어가기 때문에 위험한 것이다. 인체에 들어가면 우선 암을 일으키고 폐기능을 저하시킨다.석면에 의한 주요질환으로는 석면폐 폐암 위암 결장암 악성중피종등이 있다.모두가 불치의 병이다.석면에「죽음의 먼지」「조용한 시한폭탄」이라는 무시무시한 별명이 따라다니는 것도 이때문이다. 미국의 경우 60년대 중반 석면이 엄청난 병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밝혀진 이래 매년 수만명이 석면으로 인한 암으로 숨졌고 수천명이 악성중피종과 석면폐증으로 희생되었다.우리나라는 이보다는 심각하지 않지만 매년 30여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그 수는 매년 늘고있다. 물론 이들 대부분이 석면을 취급하는 업체에서 일하고있는 근로자들로 일반인들의 피부에는 와닿지 않을지도 모른다.그러나 일반환경에서도 적은 양이라도 오랫동안 가까이 할 경우 피해를 입을수 있다.그렇지 않으면 왜 미국등 선진국에서 석면사용을 전면금지시켰겠는가.
  • 20일부터 한달간/산림청,수렵금지

    산림청은 14일 다음달 18일에 있을 대통령선거의 선거운동기간동안 총기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12월19일까지 한달동안 수렵을 전면금지키로 했다. 산림청은 그대신 지난 1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로 돼있는 상설및 순환수렵장에서의 이번 수렵기간을 한달 늦춰 내년 3월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 담배자판기/설치금지 조례 찬반논쟁

    ◎재무부/“전면규제땐 소비자 불편”/시민단체/“청소년 보호조치 불가피”/전국 1만2천여대 보급… 서울·부산 등 대도시에 집중 서울시등 지방자치단체에 의한 담배자판기 설치금지조례제정 움직임이 확산되는 가운데 금지조치에 대한 찬반론이 강하게 일고있다.이는 금지조치를 반대하는 재무부와 금지를 주장하는 대한YMCA연맹·금연운동협의회·경실련등 시민단체사이에 나타났다. 대한YMCA연맹은 우선 재무부의 담배자판기 설치옹호주장이 정부의 일관된 견해인지 여부를 묻는 공개질의서를 최근 국무총리에게 보냈다.대한Y는 「담배자판기 설치금지 조례제정확산 관련 재무부공한에 대한 질의서」에서 『미성년자 보호차원에서 담배자판기설치에 대한 정부의 법규적용에 혼선이 있다』고 지적하고 정부의 확실한 정책판단과 공식입장표명을 요구했다. 대한Y는 또 「연초 또는 주류판매자및 고용인은 미성년자에게 끽연및 음용할것을 알고 판매하거나 공여해서는 안된다」고 규정돼있는 미성년자보호법 제4조1항을 담배자판기 설치금지 논거로 제시했다.따라서 청소년흡연인구증가에 결정적 요인인 담배자판기설치를 정부가 허용하려는 것은 명백한 위법행위라고 주장했다.이에대해 재무부는 지난달 26일 내무부에 보낸 공문을 통해 『일부 지방자치단체들이 청소년보호문제를 내세워 자판기설치를 전면 금지시키려는 것은 소비자의 편익을 저해하고 국가전매사업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이라는 담배자판기 설치전면금지에 반대입장을 밝혔었다. 재무부는 이에앞서 경기도 부천시의회가담배자판기의 옥외설치를 전면금지하는 조례를 지난7월 발효한데 이어 서울시의회에서도 중·고교및 학원,체육시설주변 2백m밖으로 설치를 제한하는 조례제정을 추진하자 설치제한범위 축소를 요청한바 있다.이에따라 서울시의회의 경우 이번 회기안에 조례안을 심의·확정하려했지만 재무부와 시민단체의 찬반논쟁을 고려,이를 보류하고 이달안에 공청회를 열어 각계의견을 수렴한뒤 최종확정키로 했다. 최근 금연운동협의회와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이 서울시내 국민학생 1천7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외제담배광고에대한 인식도」조사결과를 담배자판기설치 반대이유로 들었다.이 조사는 잡지등을 통해 접하는 외제담배광고와 학교와 집주변에서 쉽게 대할수 있는 담배자판기로 인해 담배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갖게되는 어린이들은 장차 흡연할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어린이들이 담배와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장소로서는 담배가게가 35.9%로 가장 높았으며 담배자판기는 25.5%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판기업계에 따르면 91년말 현재 우리나라의 담배자동판매기 보급대수는 1만2천여대로 주로 서울·부산등 대도시에 집중 설치되어 있다.
  • 여행사직원 안내문 훼손/일 대사관 출입막아 곤욕(조약돌)

    ○…주한일본대사관이 대사관 로비에 붙여둔 「사증신청 대리 여행사 출입증 교부에 관한 안내문」을 국내 일부 여행사직원들이 떼내 버렸다는 이유로 지난달 31일 상오부터 이틀째 국내여행사직원들의 출입을 전면금지하고 있다.이에따라 대사관 출입을 금지당한 국내여행사직원들은 비자신청자들을 일일이 불러내 서류기입요령 등을 가르쳐주고 직접 서류를 접수하도록 하는등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일본대사관측은 처음 『한국여행사 직원이 안내문을 떼내 복사한뒤 버린 것으로 보인다』면서 『안내문을 훼손한 한국 여행사직원들이 직접 사과하거나 한국관광협회의 공식사과가 있을때까지 여행사 직원의 출입을 일체 금지시키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보였으나 1일 하오 『2일부터 여행사직원의 출입을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 프레온가스 사용량 대폭 감축/1인당 연0.3㎏이하로/내년말까지

    ◎업종·업체별로 양배정/지구환경 관계장관회의 정부는 31일 정원식 국무총리 주재로 제1회 지구환경 관계장관 대책회의를 열고 프레온가스(CFC)사용량 감축일정을 앞당겨 91년말 현재 0.8㎏인 1인당 연간사용량을 93년말까지 0.3㎏ 이하로 대폭 줄이기로 결정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프레온가스 수요량을 올해 3만6천t에서 내년엔 2만t으로 줄이려던 계획을 수정,1만2천t으로 8천t을 추가 감축키로 했다. 이같은 결정은 몬트리올의정서 상의 개발도상국조항을 적용받아 94년부터 2003년까지 10년동안 프레온가스 사용량을 93년말 수준으로 계속 보장받기 위한 것이다. 개발도상국 조항은 국민 1인당 오존층 파괴물질의 연간사용량이 0.3㎏ 이하인 국가의 경우 2003년까지 오존층파괴물질 사용량의 삭감을 유보하고 있다. 정부는 프레온가스의 사용을 억제하기 위해 업종별,업체별로 사용량을 배정하고 부족분은 대체물질 수입등을 통해 충당키로 했다. 정부는 프레온가스 사용량 감축일정의 재조정등을 논의하는 오는 11월의 몬트리올의정서 가입국회의에서 규제일정의 대폭 단축이 확실시됨에 따라 선진국 특례조항으로 가입하려던 당초의 계획을 변경,개발도상국 조항을 적용받기로 결정했다. 이는 선진국특례조항이 93년의 1인당 프레온가스 사용한도는 0.5㎏으로 개발도상국 조항보다 0.2㎏이 더 많지만 이 회의가 96년까지 선진국의 프레온가스 사용을 전면금지하는 쪽으로 선진국특례조항을 개정할 것이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이에 대비해 지난달 27일 86년도 1인당 프레온가스 사용량을 0.28㎏으로 유엔환경계획(UNEP)에 통보,개발도상국 조항을 적용받을 수 있는 길을 터놓았다. 정부는 또 이날 회의에서 지난 6월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됐던 유엔환경개발회의(리우회의)에서 채택된 「환경과 개발에 관한 리우선언」등 지구환경문제에 대한 대응책으로 앞으로 정부가 추진할 44개의 산업·환경및 대외협상대책 과제를 확정했다. 정부는 리우회의에서 정총리가 서명한 기후변화 협약과 생물다양성협약의 비준을 다른 나라들의 동향을 파악한 뒤 93년 상반기중 그 시기를 검토키로 했다.
  • 병원출생 신생아/BCG접종 의무화

    ◎결핵예방법 개정안/내년하반기부터 시행/어기면 의료기관·보호자에 과태료/전염성없는 결핵환자 취업허용 병원에서 태어나는 신생아들은 앞으로 퇴원전에 반드시 결핵예방접종(BCG)을 받게된다. 또 지금까지 취업이 전면금지된 결핵환자일지라도 전염성이 없을 때는 취업이 가능해진다. 보사부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결핵예방법 개정안을 마련,오는 9월 입법예고 한 뒤 관계부처간의 협의를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키로 했다. 보사부는 결핵예방접종은 신생아일때 면역효과가 높고 부작용이 없다는 관련의학계의 보고에 따라 현재 권장사항으로 돼있는 신생아 결핵예방접종을 의무화하기로 하고 출생을 담당한 의료기관이 신생아 퇴원전에 책임지고 접종을 마치기로 했다. 보사부는 결핵예방접종의무를 어긴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50만원의 과태료를 물게하는 한편 보호자에 대해서도 소정의 과태료를 물릴 방침이다. 보사부는 또 결핵환자의 전염성이 과거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져 결핵환자에 대한 취업금지조항을 완화,전염성이 없을 경우에한해 취업할 수 있게 하되 정기점검등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했다. 보사부는 이와함께 결핵환자의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결핵환자 발생·사망보고의무자를 담당의사에서 담당의료기관장으로 격상시켰다.
  • 일부학교 「권유성 찬조」 연1억대/교육부 전면금지조치의 언저리

    ◎금전잡음 싼 비교육적 관행에 쐐기/부족경비 메우게 행정지원 최대로 각급학교가 자율관장해온 찬조금·잡부금 징수를 교육부가 전면금지시킨 것은 찬조금품을 거의 반강제적으로 징수하고 그 집행내역도 제대로 공개하지 않은 일선학교의 비교육적 관행에 쐐기를 박았다는데 의미가 크다. 이번 교육부의 조치는 최근 과잉 교육열에 편승,갖가지 명목의 육성회 찬조금이 일부 학교에서는 억대를 넘어서 학부모간 위화감까지 조성되는등 사회적 물의를 빚자 이를 더이상 방치할 경우 교권실추는 물론 사회 전반적인 불신풍조를 조장한다고 판단한데 따른 것이다. 일선 학교의 찬조금이 처음 허용된 것은 지난 70년 대통령특별지시에서 비롯됐다. 당시 폭증하는 교육비를 국가가 모두 충당해주지 못하는 현실을 감안,궁여지책으로 일부 부유층 학부모로부터의 찬조금 징수를 용인해 주었던 것이다. 그러나 80년대들어 학부모의 찬조금이 본래의 취지를 벗어나 「치맛바람」수단으로 악용돼 교육현장의 질서를 어지럽히자 당시 문교부는 「육성회 찬조금 관리지침」(83년 시행)을 마련,「찬조자가 학교전체를 위해 교사와 학생에게 알리지않고 아무런 조건없이 찬조하는 자발적이고 순수한 찬조금품에 한해 초·중·고교가 자율적으로 징수·관리」할수 있도록 제한적 조치를 취했었다. 그러나 일부 학교는 이같은 제한적 금지조치를 교묘히 피해 「권유반 강제반」식으로 한 학교에서 연간 1억여원이나 음성적으로 거두는등 찬조금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아 사회불신풍조로 이어져 왔다. 부유층이 아닌 학부모들은 경제적 부담은 물론 소외감으로 인해 학교교육에 불만을 품게되고 또 이 사실이 실제보다 과장돼 전달됨으로써 국민들이 교육을 불신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는게 교육부의 분석이다. 교사들은 교사들대로 교권실추에 대한 자책감에 빠지고 학부모로부터 직접 징수에 따른 정신적 부담을 안게돼 교육자로서의 긍지나 자부심을 지켜나가기 어렵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이같은 상황에서 83년의 제한적 허용조치를 그대로 놔둘경우 찬조금·잡부금에 관련된 사회적 물의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판단,아예 학교의 찬조금등의 징수를 전면 금지시킨 것이다. 교육부는 대신 찬조금등으로 충당해온 학교운영상 부족경비는 현재 서울의 경우 고교 월 7천3백원,중학교 5천9백원,국교의 경우 1천70원의 육성회비를 인상해 이를 보충하고,6대도시 이외지역의 국민학교나 벽지의 중학교와 같이 육성회가 없는 학교에는 시·도 교육비 특별회계에서 최대한 지원해주기로 했다. 또 자발적인 찬조금 기탁 희망자를 위해서는 전국 15개 시·도 교육청과 1백79개 시·군·구 교육청별로 「자발적 찬조금품 접수창구」를 개설,찬조금등의 본래 취지는 충분히 살려나가는 대신 기탁자의 이름등을 공개하지 않음으로써 교육환경을 정화시킨다는 의도다. 이번 교육부의 조치는 「교육적 대결단」이라는 여론의 호응을 얻을 것임에 틀림없어 보인다. 다만 이같은 행정조치가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서는 교육예산 확보등 거시적 학교재정지원방안이 아직 미흡하다는 점과 찬조금을 받은 교사·교장등에 대한 해임등의 극약처방이 징계재심·재판등 사법적 문제를 일으킬 소지가 있다는 점에서그에 대한 보완책이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 외언내언

    폐기물관리에 가장 앞선 나라는 덴마크이다.덴마크에서는 지금 1회용 음료수컵을 사용하지 않는다.물론 정부가 금지시킨 것이다.이 규제를 설득하는 방법도 지혜롭다.재사용 용기만 쓰게된 뒤 전체 음료수용기 생산에 쓰이던 에너지도 3분의 2가 절약되었다라고 설명한다.1회용품 사용중지는 쓰레기발생량만 줄이는 것이 아니라 에너지사용의 절제도 가져 온다.◆미시애틀시에서는 81년부터 가정에서 폐기비용을 받기 시작했다.이 폐기비용받기를 쓰레기 1통단위로 하자 쓰레기는 곧 3분의 1로 줄어들었다.이 결과로 시애틀시는 쓰레기의 24%재순환율이라는 기록을 만들었다.이에 더 박차를 가하기 위해 쓰레기 1통단위에 무게를 제한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이 정책의 원리는 쉽고 간단하다.「소비자를 가장 빨리 움직이는 방법은 그들의 지갑을 통해서이다」◆우리에게서도 쓰레기 대책들이 구체화되고 있다.내년 9월부터 완구류및 종합선물세트의 포장에 스티로폴사용을 전면금지하고 모든 상품의 포장지 쇼핑백에 비닐코팅을 없애게 하는 「상품의 포장방법 및포장재 재질기준 등에 관한 규정안」을 환경처가 만들었다.또 한편 호텔들에서 숙박객에 서비스하는 1회용치약·칫솔·면도기등도 10월부터 사용을 중지케 했다.앞으로 정부각부처는 재생지등 재활용품을 우선 구매하고 스스로 1회용품을 쓰지 않는다는 국무총리훈령도 확정했다.◆이제는 이런 결정들에 국민들의 이해도도 성숙돼 있다.그러니 더 여러 항목에 적극적으로 접근해도 좋을 것이다.1회용품 사용을 급격히 전면중지하면 1회용품산업은 또 어떻게 되는가라는 염려가 있을지 모르지만 덴마크의 결론은 이렇게 표현된다.「음료수용기의 재사용은 새로운 용기의 생산보다 더 노동집약적이다」◆「작은 것이 아름답다」로 유명한 슈마허의 주장에 「최소의 소비로 최대의 복지달성」이라는 게 있다.이 주장은 이제 환경 및 인구문제 해결에도 중요한 원칙이 되고 있다.
  • 뉴질랜드,비핵정책 포기/미국 핵적재함 입항 허용/집권당 결정

    【오클랜드 로이터 연합】 뉴질랜드는 8일 그간 금지해온 미핵적재함 입항을 허용키로 결정했다. 집권 국민당은 대의원 회동에서 이같이 결정됐음을 밝히면서 핵반입 금지 철회로 대미 관계가 전면 회복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치로 이나라의 대호주 관계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뉴질랜드는 지난 87년 핵무기 적재 또는 원자력 추진 선박의 자국 입항을 전면금지하는 비핵 정책을 선언하면서 미국 및 호주와 결성해온 3국간 군사동맹인 앤저스 이사회에서도 탈퇴한 바있다. 미국도 이같은 조치에 대한 보복으로 대뉴질랜드 방위 조약을 폐기함으로써 두나라 관계가 악화됐었다. 이와 관련,국민당의 한 간부는 뉴질랜드가 대미 관계 개선을 위해 사실상 비핵정책을 포기했음을 확인했다. 그는 『세계가 오늘날 지난 50년 사이 가장 불확실한 상황에 처해 있다』면서 따라서 『지금은 친구가 가장 소중할 때』라고 대미 관계 회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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