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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전자, 英 옥토퍼스와 전략적 협업…고효율 히트펌프로 유럽 공략 가속

    LG전자, 英 옥토퍼스와 전략적 협업…고효율 히트펌프로 유럽 공략 가속

    LG전자가 영국 최대 전력회사 옥토퍼스 에너지와 손잡고 유럽 클린테크(친환경 에너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클린테크는 고효율 히트펌프와 전력 관리 솔루션을 포함해 탄소 저감과 에너지 효율화를 실현하는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의미한다. LG전자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옥토퍼스 본사에서 클린테크 분야 전략적 협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윤태봉 LG전자 해외영업본부장 부사장과 최활수 영국법인장, 그레그 잭슨 옥토퍼스 CEO 겸 설립자, 팀 힐 전략책임자(CSO) 등이 참석했다. 2016년 설립된 옥토퍼스는 9년 만에 영국에서 가장 많은 고객을 보유한 전력 공급사로 성장했다. 현재 30여 개국에서 1000만 명이 넘는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가스보일러를 대체할 히트펌프 보급 사업과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 관리 플랫폼 ‘크라켄’(Kraken)을 앞세워 유럽 대표 클린테크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양사는 LG전자의 고효율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과 옥토퍼스의 크라켄을 연동한 통합 솔루션을 영국과 독일 등 유럽 주요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에너지 가격 급등을 경험하며 비용 절감에 민감해진 유럽 고객에게 최적의 냉난방 경험을 제공하고, 동시에 탄소 배출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히트펌프 냉난방시스템은 폐열이나 주변의 미활용 열원을 활용해 동작하는 친환경 장치로, 화석연료 기반 기기 대비 탄소 배출이 적고 에너지 효율이 높다. 조주완 LG전자 CEO는 링크드인을 통해 “이번 협력은 LG가 글로벌 클린테크 리더로 나아가는 여정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며,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동시에 탄소중립 미래에 기여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 룩서스 플라스마라이너(Luxus PlasmaLiner), 7년 만에 리뉴얼

    룩서스 플라스마라이너(Luxus PlasmaLiner), 7년 만에 리뉴얼

    뷰티 케어의 새로운 기준 열다 피부미용기기 시장의 스테디셀러 ‘룩서스 플라스마라이너(Luxus PlasmaLiner)’가 7년 만에 리뉴얼을 단행하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왔다. 이번 변화는 소비자 편의성과 기기의 성능을 모두 강화해 피부 관리 트렌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일상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사용자 편의성이다. 충전 단자가 최신 USB-C 타입으로 교체되면서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충전이 가능해졌고, 기기 표면에 지문 방지 기능이 적용돼 깔끔한 사용감을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배터리 잔량 확인 기능이 추가되어 사용자가 언제든 남은 전력을 확인할 수 있어 관리 중 갑작스러운 전원 차단 걱정을 줄였다. 플라즈마라이너의 가장 중요한 변화는 더욱 견고해진 플라즈마 성능이다. 정밀도를 높이고 내구성을 강화해 장시간 사용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피부결 관리, 탄력 케어, 트러블 케어 등 다양한 뷰티 프로그램을 더욱 효과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뷰티 시장에서는 “7년 만의 리뉴얼은 단순한 변화가 아니라 새로운 뷰티 케어 트렌드를 선도하는 계기”라는 반응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특히 편의성과 위생 기능이 소비자 만족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보고 있으며, 홈케어와 전문 에스테틱 현장에서 동시에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플라즈마라이너 관계자는 “이번 룩서스 플라스마라이너(Luxus PlasmaLiner) 리뉴얼은 지난 7년 동안의 기술 연구와 고객 의견을 반영한 결과물”이라며, “피부미용기기 시장에서 앞으로도 혁신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룩서스 플라스마라이너(Luxus PlasmaLiner)의 리뉴얼은 단순히 기능을 추가하는 수준을 넘어 소비자 중심의 편의성+견고한 성능이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실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뷰티 업계는 이번 변화를 계기로 차세대 전문 뷰티 장비 시장에서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 나주, 미래에너지 산업 심장으로 급부상

    전남 나주시가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해 에너지 공공기관이 집적한 나주는 정부의 ‘국가 에너지 대전환 프로젝트’ 핵심 거점으로 지정되며 미래 에너지 산업의 심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나주시는 에너지 국가산업단지가 왕곡면 덕산리 일원 124만㎡ 부지에 조성된다고 1일 밝혔다. 이 국가산단은 총사업비 3519억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전력 기자재, 수소 분야 기업을 집적하는 미래형 산업기지다. 생산유발효과 3164억원, 고용창출 1515명 등의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인근 혁신산단과 연계될 경우 전국 최대 규모의 에너지 산업벨트가 형성된다. 이달에는 ‘나주 글로벌 에너지포럼 2025’가 열린다. 세계 에너지 분야의 다보스포럼을 지향한다.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등 세계적 석학과 글로벌 기업인이 참여한다. 나주에는 국내 유일의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켄텍)도 있어 기술개발에서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를 완성해가고 있다. 강소연구개발특구 2단계 사업(2026~2030년)에도 200억원이 투입된다. 1단계(2021~2024)에서 기술이전 143건, 창업 69건, 매출 3560억원으로 전국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나주는 2단계에서 태양광 안정화, 차세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실증 등에 주력한다. 핵융합 실증연구시설, 이른바 ‘인공 태양’ 유치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유치하면 첨단 인프라 구축과 인재 유입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가 신설을 검토하는 기후에너지부 유치도 최대 관심사다. 한전·전력거래소·에너지공단 등 주요 기관이 몰린 나주는 행정 효율성과 정책 집행 적합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기후에너지부 나주 유치를 대통령께 건의하겠다”고 밝히면서 힘이 실리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형 에너지 생태계를 완성해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를 구호가 아닌 결과로 증명하겠다”며 “국제 에너지정책과 기술 흐름을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해상풍력 융복합 플랫폼센터’ 갖춘 목포… K재생에너지 전초기지로 부상

    ‘해상풍력 융복합 플랫폼센터’ 갖춘 목포… K재생에너지 전초기지로 부상

    전남 목포시는 새 정부의 에너지 정책 기조에 맞춰 해상풍력 산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동력을 다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재생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열어 가는 서남해안 중추도시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목포신항에는 이미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센터’가 지난 6월 준공돼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총사업비 357억원, 연면적 3755㎡, 4층 규모로 조성된 플랫폼센터는 해상풍력 산업의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향후 국내 재생에너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서 본격적인 역할을 한다. 이 플랫폼센터는 해상풍력 기자재의 적치·운반·설치, 발전단지 운영·유지보수까지 모든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통합관제시스템을 갖췄다. 이 시스템은 발주한 사업의 필요한 기술과 데이터를 통합 관리해 프로젝트 기간 단축과 효율성 향상을 이끈다. 플랫폼센터에는 7월부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입주했고 국내외 재생에너지 관련 기관들도 입주를 서두르고 있다. 이달로 예정된 통합관제시스템이 완비되면 운영이 본궤도에 오르게 된다. 그렇게 되면 목포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용항만과 배후단지, 연구기관을 모두 갖춘 해상풍력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플랫폼센터가 있는 목포신항은 해상풍력 기자재의 적치·조립·운반·설치가 가능한 해상풍력 특화 항만으로, 약 50만㎡ 규모의 배후단지를 활용할 수 있어 재생에너지 산업생태계 구축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센터는 이를 기반으로 해상풍력 관련 국책연구과제 수행, 항만물류 시스템 고도화, 기술지원 등 산업 전반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조석훈 목포시 부시장(시장 권한대행)은 1일 “해상풍력 특별법 통과, 신안 3.2GW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지정 등 유리한 여건 속에서 플랫폼센터의 운영은 산업 경쟁력 강화의 중대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추가 전용부두 조기 확보 등 산업 인프라를 확충해 기업 유치와 지역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신항의 발전과 더불어 목포남항도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조 부시장은 “목포남항이 국제해사기구(IMO)의 ‘2023 온실가스 감축 전략’ 이후 급변하는 선박연료시장 속에서 세계적 수준의 친환경 선박 산업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해양수산부 공모사업 6건을 통해 모두 210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을 추진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2023년 목포남항에서 전기 추진 차도선 실증 운항과 2600t급 해상실증선박(K-GTB) 진수 등 가시적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목포남항의 교육연구지구에는 충전시험동, 관제유지보수동이 이미 준공됐다. 또 선박전력시험동과 연구동, 국제협력·복지동 등도 내년 초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시는 이 같은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목포가 세계 친환경 선박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 노트북도 그래픽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노트북도 그래픽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일반적으로 노트북은 데스크톱 PC와 달리 부품 교체가 어려운 일체형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메모리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같은 일부 부품만 교체 가능한 경우가 많고, 이마저도 불가능한 제품들이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다른 부품은 멀쩡해도 최신 게임이나 고성능 작업에 필요한 그래픽 카드만 업그레이드할 수 없어 ‘울며 겨자먹기’로 새 노트북을 구매해야 하는 낭비가 발생했습니다. 과거에도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듈형 노트북이 시도되었지만, 노트북이 점점 더 얇고 가벼워지는 추세 속에서 이런 기능들은 점차 사라져 왔습니다. 그런데 대기업들도 포기했던 이 모듈형 노트북 시장에 ‘프레임워크’(Framework)라는 스타트업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프레임워크 랩톱 16: 그래픽 모듈 추가로 업그레이드 시대 열어프레임워크는 사용자가 직접 부품을 선택해 조립하는 방식의 노트북을 선보였습니다. 소비자는 16인치 또는 13인치 본체에 원하는 사양의 디스플레이, 중앙처리장치(CPU), 메모리, SSD, 배터리, 키보드 등을 조합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사용자는 필요한 부품만 업그레이드하고 나머지 부품은 계속 사용할 수 있어 수명이 다한 부품 때문에 멀쩡한 노트북을 버리는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프레임워크는 초기에 그래픽 카드 추가가 어렵다는 약점을 지적받았습니다. 이에 회사는 신제품 프레임워크 랩톱 16에 그래픽 모듈을 추가해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제 사용자는 RTX 5070(699달러·약 97만원) 또는 라데온 7700S(399달러·56만원) 그래픽 모듈을 추가로 구매해 노트북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냉각 문제를 해결한 설계노트북에 그래픽 모듈을 추가할 때 가장 큰 난관은 바로 냉각 시스템입니다. 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에 각각 별도의 냉각 팬이 들어가면 구조가 복잡해지고 소음과 전력 소모가 커질 수 있습니다. 프레임워크 랩톱 16은 이 문제를 CPU와 GPU가 냉각 팬 2개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해결했습니다. 히트 파이프와 방열판을 이용해 열을 효율적으로 분산시키는 방식입니다. 이로 인해 구조가 다소 복잡해져 조립식 노트북에 가까운 형태가 되었지만, 그래픽 카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큰 장점을 얻게 되었습니다. 프레임워크 랩톱 16은 라이젠 AI 9 HX 370과 라이젠 AI 7 HX 350 두 가지 CPU 옵션을 제공하며, 조립된 본체는 1499달러(210만원)에 판매됩니다. 내장 그래픽만 사용할 경우, 그래픽 모듈 대신 SSD를 두 개 더 장착할 수 있는 확장 모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 카드의 TGP(Total Graphics Power)는 약 100W이며, 기본 어댑터 용량은 240W입니다. 현재 완제품 위주인 게이밍 노트북 시장에 프레임워크 랩톱 16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그리고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노트북도 그래픽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고든 정의 TECH+]

    노트북도 그래픽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고? [고든 정의 TECH+]

    일반적으로 노트북은 데스크톱 PC와 달리 부품 교체가 어려운 일체형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메모리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같은 일부 부품만 교체 가능한 경우가 많고, 이마저도 불가능한 제품들이 적지 않습니다. 따라서 다른 부품은 멀쩡해도 최신 게임이나 고성능 작업에 필요한 그래픽 카드만 업그레이드할 수 없어 ‘울며 겨자먹기’로 새 노트북을 구매해야 하는 낭비가 발생했습니다. 과거에도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듈형 노트북이 시도되었지만, 노트북이 점점 더 얇고 가벼워지는 추세 속에서 이런 기능들은 점차 사라져 왔습니다. 그런데 대기업들도 포기했던 이 모듈형 노트북 시장에 ‘프레임워크’(Framework)라는 스타트업이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프레임워크 랩톱 16: 그래픽 모듈 추가로 업그레이드 시대 열어프레임워크는 사용자가 직접 부품을 선택해 조립하는 방식의 노트북을 선보였습니다. 소비자는 16인치 또는 13인치 본체에 원하는 사양의 디스플레이, 중앙처리장치(CPU), 메모리, SSD, 배터리, 키보드 등을 조합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사용자는 필요한 부품만 업그레이드하고 나머지 부품은 계속 사용할 수 있어 수명이 다한 부품 때문에 멀쩡한 노트북을 버리는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프레임워크는 초기에 그래픽 카드 추가가 어렵다는 약점을 지적받았습니다. 이에 회사는 신제품 프레임워크 랩톱 16에 그래픽 모듈을 추가해 이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제 사용자는 RTX 5070(699달러·약 97만원) 또는 라데온 7700S(399달러·56만원) 그래픽 모듈을 추가로 구매해 노트북에 장착할 수 있습니다. 복잡한 냉각 문제를 해결한 설계노트북에 그래픽 모듈을 추가할 때 가장 큰 난관은 바로 냉각 시스템입니다. 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에 각각 별도의 냉각 팬이 들어가면 구조가 복잡해지고 소음과 전력 소모가 커질 수 있습니다. 프레임워크 랩톱 16은 이 문제를 CPU와 GPU가 냉각 팬 2개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해결했습니다. 히트 파이프와 방열판을 이용해 열을 효율적으로 분산시키는 방식입니다. 이로 인해 구조가 다소 복잡해져 조립식 노트북에 가까운 형태가 되었지만, 그래픽 카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큰 장점을 얻게 되었습니다. 프레임워크 랩톱 16은 라이젠 AI 9 HX 370과 라이젠 AI 7 HX 350 두 가지 CPU 옵션을 제공하며, 조립된 본체는 1499달러(210만원)에 판매됩니다. 내장 그래픽만 사용할 경우, 그래픽 모듈 대신 SSD를 두 개 더 장착할 수 있는 확장 모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래픽 카드의 TGP(Total Graphics Power)는 약 100W이며, 기본 어댑터 용량은 240W입니다. 현재 완제품 위주인 게이밍 노트북 시장에 프레임워크 랩톱 16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그리고 불필요한 낭비를 줄이려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국가 미래 에너지 허브 도약…‘에너지 수도 나주’ 비상

    국가 미래 에너지 허브 도약…‘에너지 수도 나주’ 비상

    전남 나주시가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로 도약하기 위한 힘찬 날갯짓을 시작했다. 한국전력공사를 비롯한 에너지 공공기관이 집적된 나주는 정부의 ‘국가 에너지 대전환 프로젝트’ 핵심 거점으로 지정되며, 국가 미래 에너지 산업의 심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7월 정부로부터 최종 승인받은 에너지국가산업단지는 왕곡면 덕산리 일원 124만㎡ 부지에 조성된다. 총 3519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산단은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전력 기자재, 수소 분야 기업이 집적하는 미래형 산업기지다. 완공 시 생산유발 효과 3164억 원, 고용창출 1515명 등 실질적 경제 성과가 기대된다. 인근 혁신산단과 연계해 전국 최대 규모의 에너지 산업벨트가 형성될 전망이다. 오는 9월 17~18일에는 ‘나주 글로벌 에너지포럼 2025’가 열린다. 세계 에너지 분야의 다보스포럼을 지향하는 이번 행사에는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스탠퍼드대 토마스 헬러 교수 등 세계적 석학과 글로벌 기업인이 대거 참여한다. 올해 의제는 ‘DDD–분산(Distributed)·직류(DC)·디지털 AI(Digital AI)’로, 전력망 미래와 인공지능 융합, 지속가능한 에너지 산업 발전을 논의한다. 나주에는 국내 유일의 에너지 특화대학인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가 자리한다. 켄텍은 배터리, 수소, 태양광, 탄소중립 등 차세대 에너지 기술을 집중 연구하며, 창업보육센터·실증연구소와 함께 산·학·연 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 나주시는 이 생태계를 통해 기술개발에서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성장 사다리’를 완성해가고 있다. 또한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진행될 강소연구개발특구 2단계 사업에도 200억 원이 투입된다. 1단계(2021~2024)에서 기술이전 143건, 창업 69건, 매출 3560억 원을 기록하며 전국 14개 특구 중 최고 성과를 거둔 나주는, 2단계에서 태양광 안정화, 차세대 ESS 실증, 기업 글로벌 확장 지원에 주력한다. 나주시는 미래 에너지 기술의 정점으로 꼽히는 핵융합 실증연구시설, 이른바 ‘인공 태양’ 유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한전과 켄텍, 다수의 연구기관이 인접한 나주는 플라즈마 제어, 고자기장 코일 등 고난도 연구에 최적지로 꼽힌다. 연구시설이 들어서면 첨단 인프라와 고급 인재 유입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가 신설을 검토 중인 기후에너지부 유치도 최대 관심사다. 한전·전력거래소·에너지공단 등 주요 기관이 몰려 있는 나주는 행정 효율성과 정책 집행 적합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기후에너지부의 나주 유치를 대통령에게 건의하겠다”고 밝히면서 탄력이 붙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형 에너지 생태계를 완성해 ‘대한민국 에너지 수도’를 구호가 아닌 결과로 증명하겠다”며 “국제 에너지정책과 기술 흐름을 선도하는 글로벌 허브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수도 나주’의 비전은 단순한 도시 발전을 넘어, 국가 균형발전의 성공 모델이자 미래 성장동력의 심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 백척간두에 선 인텔, 부활의 마지막 희망은 바로 ‘이것’

    백척간두에 선 인텔, 부활의 마지막 희망은 바로 ‘이것’

    ‘백척간두(百尺竿頭)’. ‘백 자나 되는 높은 장대 끝에 서 있는 것처럼 매우 위태롭고 어려운 상황’을 뜻하는 이 사자성어는, 현재 인텔의 상황을 가장 적절하게 표현하는 말일지도 모릅니다. 과거 ‘넘사벽’이었던 최첨단 미세 공정 기술력은 TSMC에 추월당했고, 야심 차게 추진했던 20A 공정은 실패하면서 경쟁사 파운드리에서 CPU를 생산하는 굴욕까지 겪었습니다. 이제 인텔에게 남은 마지막 희망은 18A(1.8㎚) 공정뿐이다. 인텔, ‘클리어워터 포레스트’로 명예 회복 노린다 인텔은 2025년 핫 칩(Hot Chip) 콘퍼런스에서 18A 공정으로 제조한 E 코어 전용 제온 칩인 클리어워터 포레스트의 상세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144코어 시에라 포레스트의 후속작으로, 288개의 E(고효율) 코어를 집적해 인텔 프로세서는 물론 x86 프로세서 역사상 가장 많은 코어 수를 자랑합니다. AMD의 에픽 프로세서에 코어 수에서 뒤처졌던 약점을 극복하고 다시금 주도권을 가져오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이처럼 막대한 코어 집적은 포베로스 3D 다이렉트 컨스트럭션 기술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24코어 칩렛 12개를 인텔 3 공정의 베이스 다이 위에 올리고, 다시 인텔 7 공정의 I/O 다이 두 개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거대한 프로세서를 완성했습니다. 이는 앞으로 더 복잡하고 많은 코어를 지닌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반 기술이 될 것입니다. 성능과 효율, 두 마리 토끼를 잡을까? 클리어워터 포레스트의 유일한 강점은 코어 수만이 아닙니다. 새롭게 적용된 다크몬트(Darkmont) E 코어는 3x3 디코드 엔진, 더 깊어진 비순차 실행 윈도우, 향상된 실행 포트를 통해 시에라 포레스트에 사용된 크레스트몬트 E 코어 대비 IPC(클럭당 명령어 처리 능력)를 17%나 높였습니다. 1세대 만에 이뤄낸 상당한 수준의 성능 향상입니다. 각각의 다크몬트 E 코어는 4개씩 모듈을 이뤄 4MB의 L2 캐시를 공유하며, L2 캐시의 대역폭도 400GB/s로 두 배 늘어 전체적인 성능 향상에 일조했습니다. 또한, 12채널 DDR5-8000 메모리를 지원해 288개에 달하는 코어가 사용할 데이터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게 했습니다. 18A 공정의 수율, 성공의 관건 하지만 이러한 놀라운 수치들은 클리어워터 포레스트가 계획대로 출시될 때만 의미가 있습니다. 비공식적인 루머에 따르면 인텔 18A 공정의 초기 수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사실이라면 충분한 물량 공급이 어려워 사실상 ‘페이퍼 론칭’에 그치거나 출시가 지연될 가능성이 큽니다. 만일 20A 공정의 전철을 밟는다면, 그 사이 CPU 시장은 AMD 위주로 빠르게 재편될 수 있습니다. 인텔은 18A 공정에서 리본펫(RibbonFET) GAA 트랜지스터 구조와 후면 전력 공급 기술인 파워비아(PowerVia)를 통해 전력 효율과 트랜지스터 밀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전력 소모나 작동 클럭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만약 18A 공정마저 실패한다면, 인텔은 과거 AMD가 그랬던 것처럼 반도체 생산 시설을 매각하고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로 전환할 수밖에 없을지도 모릅니다. 과거 독보적인 제조업 1위였던 인텔의 입지가 크게 축소되는 것입니다. 과연 인텔이 위기를 극복하고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2025년 말과 2026년에 출시될 신제품을 통해 그 미래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 백척간두에 선 인텔, 부활의 마지막 희망은 바로 ‘이것’ [고든 정의 TECH+]

    백척간두에 선 인텔, 부활의 마지막 희망은 바로 ‘이것’ [고든 정의 TECH+]

    ‘백척간두(百尺竿頭)’. ‘백 자나 되는 높은 장대 끝에 서 있는 것처럼 매우 위태롭고 어려운 상황’을 뜻하는 이 사자성어는, 현재 인텔의 상황을 가장 적절하게 표현하는 말일지도 모릅니다. 과거 ‘넘사벽’이었던 최첨단 미세 공정 기술력은 TSMC에 추월당했고, 야심 차게 추진했던 20A 공정은 실패하면서 경쟁사 파운드리에서 CPU를 생산하는 굴욕까지 겪었습니다. 이제 인텔에게 남은 마지막 희망은 18A(1.8㎚) 공정뿐이다. 인텔, ‘클리어워터 포레스트’로 명예 회복 노린다 인텔은 2025년 핫 칩(Hot Chip) 콘퍼런스에서 18A 공정으로 제조한 E 코어 전용 제온 칩인 클리어워터 포레스트의 상세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144코어 시에라 포레스트의 후속작으로, 288개의 E(고효율) 코어를 집적해 인텔 프로세서는 물론 x86 프로세서 역사상 가장 많은 코어 수를 자랑합니다. AMD의 에픽 프로세서에 코어 수에서 뒤처졌던 약점을 극복하고 다시금 주도권을 가져오겠다는 의지가 엿보입니다. 이처럼 막대한 코어 집적은 포베로스 3D 다이렉트 컨스트럭션 기술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24코어 칩렛 12개를 인텔 3 공정의 베이스 다이 위에 올리고, 다시 인텔 7 공정의 I/O 다이 두 개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거대한 프로세서를 완성했습니다. 이는 앞으로 더 복잡하고 많은 코어를 지닌 제품을 만들 수 있는 기반 기술이 될 것입니다. 성능과 효율, 두 마리 토끼를 잡을까? 클리어워터 포레스트의 유일한 강점은 코어 수만이 아닙니다. 새롭게 적용된 다크몬트(Darkmont) E 코어는 3x3 디코드 엔진, 더 깊어진 비순차 실행 윈도우, 향상된 실행 포트를 통해 시에라 포레스트에 사용된 크레스트몬트 E 코어 대비 IPC(클럭당 명령어 처리 능력)를 17%나 높였습니다. 1세대 만에 이뤄낸 상당한 수준의 성능 향상입니다. 각각의 다크몬트 E 코어는 4개씩 모듈을 이뤄 4MB의 L2 캐시를 공유하며, L2 캐시의 대역폭도 400GB/s로 두 배 늘어 전체적인 성능 향상에 일조했습니다. 또한, 12채널 DDR5-8000 메모리를 지원해 288개에 달하는 코어가 사용할 데이터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게 했습니다. 18A 공정의 수율, 성공의 관건 하지만 이러한 놀라운 수치들은 클리어워터 포레스트가 계획대로 출시될 때만 의미가 있습니다. 비공식적인 루머에 따르면 인텔 18A 공정의 초기 수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사실이라면 충분한 물량 공급이 어려워 사실상 ‘페이퍼 론칭’에 그치거나 출시가 지연될 가능성이 큽니다. 만일 20A 공정의 전철을 밟는다면, 그 사이 CPU 시장은 AMD 위주로 빠르게 재편될 수 있습니다. 인텔은 18A 공정에서 리본펫(RibbonFET) GAA 트랜지스터 구조와 후면 전력 공급 기술인 파워비아(PowerVia)를 통해 전력 효율과 트랜지스터 밀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인 전력 소모나 작동 클럭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만약 18A 공정마저 실패한다면, 인텔은 과거 AMD가 그랬던 것처럼 반도체 생산 시설을 매각하고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 회사로 전환할 수밖에 없을지도 모릅니다. 과거 독보적인 제조업 1위였던 인텔의 입지가 크게 축소되는 것입니다. 과연 인텔이 위기를 극복하고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지, 2025년 말과 2026년에 출시될 신제품을 통해 그 미래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 울산 AI 데이터센터 착공… 울산시, ‘인공지능 수도’ 도약 선언

    울산 AI 데이터센터 착공… 울산시, ‘인공지능 수도’ 도약 선언

    산업도시 울산이 전통 제조업 강자에서 인공지능(AI) 산업 중심으로 도약한다. 울산시와 SK는 29일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에서 ‘울산 AI 데이터센터 기공식’과 ‘AI 수도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유영상 SK텔레콤 대표, 김형근 SK에코플랜트 CEO, 신재원 아마존웹서비스(AWS), 울산지역 국회의원, AI 관련 학계, 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울산시와 SK텔레콤 간 양해각서 체결, AI 수도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김 시장은 선포식에서 “세계 최대 수준의 AI 데이터센터 착공은 단순한 인프라 구축을 넘어 제조·물류·에너지·해양 등 울산의 주력 산업 전반에 인공지능을 접목해 산업 전환과 혁신을 가속하는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언문을 통해 ▲AI 기반 자율 제조와 스마트 혁신 산업 선도 ▲산업·연구 현장 중심의 혁신형 인재 양성 ▲대기업·중소·새싹기업(스타트업)이 함께 성장하는 산업 생태계 조성 ▲ 세계적 제조·산업 AI 표준 도시 도약을 다짐했다. 그는 “풍부한 산업 데이터와 세계 최고 수준의 AI 데이터센터를 연계해 울산형 소버린 AI(국가 자립 인공지능) 인프라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산업과 연구 현장에서 AI 혁신 인재를, 초등학교에서 대학원까지 지역과 세계를 잇는 AI 미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AI 데이터센터가 완공되면 앞으로 울산을 거점으로 한 AI 기반 서비스가 전국 산업현장으로 확산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전통 산업과 첨단 산업이 융합된 세계적 수준의 산업 도시로 울산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울산 AI 데이터센터는 2027년 말부터 단계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연산을 지원하는 AI 컴퓨팅 특화 구조와 하이브리드 냉각 설비 적용해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높은 성능과 효율을 구현한다. 이번 시설은 설계 단계부터 AI 전용 하이퍼스케일급 데이터센터로 추진됐고, 세계 최대 클라우드 업체 AWS의 기술 요건을 반영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했다. 울산의 입지적 강점도 부각된다.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과 해저케이블, 산업 친화적 환경을 기반으로 SK가스·SK멀티유틸리티 등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SK멀티유틸리티는 SK가스로부터 LNG 연료를 공급받아 한국전력 대비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력을 제공할 수 있고, LNG 열병합 발전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운영을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SK그룹은 이번 데이터센터를 거점으로 AI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제조업 혁신을 통한 울산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을 구상이다. SK와 AWS 투자를 포함한 전체 프로젝트를 통해 앞으로 30년간 7만 8000명 이상의 고용 창출과 25조원 규모의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 통폐합 특명에, 수장 임기 손보기?… 시퍼렇게 질린 공공기관

    통폐합 특명에, 수장 임기 손보기?… 시퍼렇게 질린 공공기관

    “너무 많다” 대통령 말에 TF 띄워개혁 1순위는 한전 등 발전업 분야대통령·기관장 임기 연동제도 추진효율성·행정력 두고 내부 의견 분분“중립 필요한 심의 기관은 보장 필요” 대통령실이 ‘공공기관 통폐합 태스크포스(TF)’를 띄우고 여당에선 기관장 등의 임기를 대통령 임기와 연동하는 법안을 발의하는 등 강력한 개혁 드라이브를 걸면서 대상으로 거론된 공공기관에 긴장감이 감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지난 20일 “한국수력원자력을 비롯한 발전소 등을 운영하는 발전 공기업, 한국토지주택공사(LH), 금융공기업에 대한 개혁을 주요 과제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공공기관 통폐합도 좀 해야 할 것 같다. 너무 많아서 숫자를 못 세겠다”고 밝힌 지 일주일 만이다. 28일 정부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대대적인 구조조정은 10여년 만이다. 이명박 정부는 ‘공공기관 선진화’ 대책을 통해 기관 수를 2008년 305개에서 2010년 286개로 줄였다. 그러나 15년이 흐른 뒤 공공기관은 331개로 불어났고 임직원 수(6월 기준)도 42만 7007명으로 18만명(73%) 늘었다. 일자리 확대 효과는 있었지만, 유사·중복 기능에 따른 비효율과 국민 불편을 키웠다는 비판도 나온다. 통폐합 1순위로는 발전 공기업이 거론된다. 한국전력과 5개 자회사, 한국수력원자력은 사업 구조가 겹쳐 재편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주택·도시 부문에서는 LH,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통합이 검토되고 있다. 금융 부문에서도 한국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무역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등의 합병 가능성이 거론된다. 코레일과 에스알(SR)의 통합도 부상하고 있다. 해당 기관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경제부처 산하 한 공공기관 직원은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공공기관 이전 계획을 밝힌 뒤 실제 실행했던 만큼 통폐합을 현실로 본다”고 말했다. 반면 통폐합이 거론되는 공공기관 직원은 “우리 기관은 통폐합과 지방 이전이 맞물려 있어 기관 업무 특성만 고려한 통폐합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관장 인사 제도 개편도 뒤따를 가능성이 크다. 여당은 지난 6월 공공기관장 인사에 관한 공공기관운영법 개정안을 잇달아 발의했고 최근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대통령과 기관장 임기를 연동하는 방안을 내놨다. 다만 소급 적용은 위헌 소지가 있어 이미 임명된 인사에게도 적용될지는 불투명하다. 공공기관 내부에서는 우려도 나온다. 한 직원은 “대통령 임기 5년, 기관장 임기 3년이라는 비대칭 때문에 지원자가 위축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른 직원은 “기관장의 잦은 교체는 행정력 손실로 직결된다”며 “통폐합도 국민 편익 기준에서 정밀하게 따져야 한다”고 했다. 과거 통폐합된 공공기관 직원은 “당시 기관 간 급여·직급 체계 차이가 남아 ‘벽’이 생겼다. 승진 정체 등 부작용 관리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서원석 세종대 국정관리연구소 연구교수는 “부처 업무를 사실상 분담하는 기관은 대통령과 임기를 맞춰야 효율적일 수 있다”면서도 “정치적 중립을 요구받는 심의·판단 기관은 임기 보장이 필요해 기관 성격을 잘 따져 봐야 한다”고 제언했다.
  • AI 전투드론 날았다…F-47과 함께 가는 美 차세대 전력 (영상)

    AI 전투드론 날았다…F-47과 함께 가는 美 차세대 전력 (영상)

    │제너럴 아토믹스 YFQ-42A, 계약 16개월 만에 이륙…안두릴 ‘퓨리’와 경쟁 본격화 미국이 차세대 공중 전력 구상에서 중요한 분수령을 넘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본격화한 6세대 전투기 F-47 사업과 이를 지원할 협동 전투 무인기(CCA) 개발이 속속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방산 기업 제너럴 아토믹스가 제작한 YFQ-42A 무인전투기는 27일(현지시간) 첫 시험 비행에 성공하며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이날 YFQ-42A 시제기가 캘리포니아 팔메일 그레이 뷰트 공항에서 이륙해 에드워즈 공군기지 인근에서 시험 비행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트럼프의 F-47 결정, “임기 중 가장 중대한 방위 조치” 지난 3월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보잉을 차세대 공중 우세 전투기 F-47의 주사업자로 발표했다. 저명한 군사전문가 데이비드 뎁툴라 예비역 공군 중장은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 임기 중 가장 중대한 방위 결정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쟁 방식은 제공권 장악에 달려 있으며 공중 우세 없이는 어떤 군사작전도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 F-47은 2030년대 중반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하며 가격은 대당 2억 달러(약 2778억 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이는 3억 5000만 달러(약 4861억 원)에 달하는 F-22 전투기보다는 저렴한 수준이다. 대당 8000만~1억 달러(1111억~1388억 원) 수준인 F-35보다는 비싸지만, 성능과 임무 범위를 고려하면 중간 가격대에 해당한다. F-47과 함께 갈 ‘로열 윙맨’ 무인전투기 공군은 F-47을 단독으로 운용하지 않고 AI 기반 반자율 무인전투기와 편대를 이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른바 CCA가 바로 그것이다. 제너럴 아토믹스는 갬빗, 안두릴은 퓨리를 개발 중이며 최근 두 기체 모두 YFQ-42A, YFQ-44A라는 제식 번호를 부여받았다. 여기서 Y는 시제기, F는 전투, Q는 무인을 의미한다. 지난 5월 데이비드 앨빈 공군 참모총장은 SNS에 두 기종의 지상시험 돌입 사실과 함께 YFQ-42A와 YFQ-44A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YFQ-42A는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치명적인 전력이 될 것”이라며 “적에게 확실한 경고를 보낼 무인전투기”라고 강조했다. YFQ-42A, 16개월 만의 첫 비행 YFQ-42A는 계약 체결 16개월 만에 하늘을 날았다. 트로이 마인크 공군 장관은 “획기적인 속도로 개념에서 실제 비행까지 도달했다”며 프로그램의 신속성을 강조했다. 제너럴 아토믹스의 갬빗 계열은 저비용·대량 운용을 목표로 한 ‘합리적 대량 생산’ 전략을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안두릴의 YFQ-44A도 곧 시험 비행에 들어가며, 공군은 2026 회계연도에 두 기종 중 양산 모델을 확정할 예정이다. 발키리, 유럽·해병대서 확산…CCA 2단계 재부상 가능성 YFQ-42A와 YFQ-44A가 1단계 사업을 이끄는 가운데 또 다른 방산 업체 크라토스의 무인전투기 XQ-58A 발키리는 유럽과 해병대를 중심으로 세를 넓히고 있다. 독일은 에어버스와 크라토스가 협력해 2029년까지 발키리를 실전 배치하기로 했으며 미국 외 국가로는 처음 도입되는 협동 전투 무인기로 기록됐다. 발키리는 대당 1000만 유로(약 161억 원) 이하로 설계돼 저비용 플랫폼으로 분류된다. 활주로 없이 레일 발사로 이륙할 수 있고 자율 비행과 전자전 임무도 수행한다. 이 저비용 개념은 갬빗 계열과 성격이 다르다. 갬빗은 내부 무장창과 스텔스 설계, 센서 융합 능력을 갖춘 고성능 드론으로 대당 2500만~3000만 달러(약 347억~41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발키리는 성능을 단순화하는 대신 가격을 3분의 1 이하로 낮춰 대량 투입을 지향한다. 이 때문에 공군이 CCA 2단계에서 비용과 임무 다양화를 목표로 할 경우 발키리가 다시 후보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략적 의미…유무인 복합전력으로 중국 견제군사 전문가들은 F-47과 CCA의 결합을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MUM-T)의 본격화”로 평가한다. 미국 외교·안보 싱크탱크 신미국안보센터(CNAS)의 스테이시 페티존은 “적 영공을 침투해 방공망을 무력화하고 제공권을 확보할 첨단 유인 전투기는 여전히 필요하다”며 “CCA와 결합한 F-47 투자는 중국과의 전략적 우위를 유지하는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F-47은 최첨단 유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YFQ-42A와 YFQ-44A는 그 ‘로열 윙맨’(충성스러운 호위기)으로 공군의 미래 전장을 재편하는 축이 된다. 발키리 같은 저비용 플랫폼은 동맹국 확산과 장기적 전력 다변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 (영상) 美 AI 무인전투기 첫 비행 성공…F-47과 차세대 공중 전력 결합 [포착]

    (영상) 美 AI 무인전투기 첫 비행 성공…F-47과 차세대 공중 전력 결합 [포착]

    │제너럴 아토믹스 YFQ-42A, 계약 16개월 만에 이륙…안두릴 ‘퓨리’와 경쟁 본격화 미국이 차세대 공중 전력 구상에서 중요한 분수령을 넘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본격화한 6세대 전투기 F-47 사업과 이를 지원할 협동 전투 무인기(CCA) 개발이 속속 실체를 드러내고 있다. 방산 기업 제너럴 아토믹스가 제작한 YFQ-42A 무인전투기는 27일(현지시간) 첫 시험 비행에 성공하며 새로운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군사 전문 매체 워존(TWZ)은 이날 YFQ-42A 시제기가 캘리포니아 팔메일 그레이 뷰트 공항에서 이륙해 에드워즈 공군기지 인근에서 시험 비행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트럼프의 F-47 결정, “임기 중 가장 중대한 방위 조치” 지난 3월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보잉을 차세대 공중 우세 전투기 F-47의 주사업자로 발표했다. 저명한 군사전문가 데이비드 뎁툴라 예비역 공군 중장은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 임기 중 가장 중대한 방위 결정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쟁 방식은 제공권 장악에 달려 있으며 공중 우세 없이는 어떤 군사작전도 성공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 F-47은 2030년대 중반 실전 배치를 목표로 하며 가격은 대당 2억 달러(약 2778억 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이는 3억 5000만 달러(약 4861억 원)에 달하는 F-22 전투기보다는 저렴한 수준이다. 대당 8000만~1억 달러(1111억~1388억 원) 수준인 F-35보다는 비싸지만, 성능과 임무 범위를 고려하면 중간 가격대에 해당한다. F-47과 함께 갈 ‘로열 윙맨’ 무인전투기 공군은 F-47을 단독으로 운용하지 않고 AI 기반 반자율 무인전투기와 편대를 이뤄 투입할 계획이다. 이른바 CCA가 바로 그것이다. 제너럴 아토믹스는 갬빗, 안두릴은 퓨리를 개발 중이며 최근 두 기체 모두 YFQ-42A, YFQ-44A라는 제식 번호를 부여받았다. 여기서 Y는 시제기, F는 전투, Q는 무인을 의미한다. 지난 5월 데이비드 앨빈 공군 참모총장은 SNS에 두 기종의 지상시험 돌입 사실과 함께 YFQ-42A와 YFQ-44A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세계 최초로 공개하는 YFQ-42A는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치명적인 전력이 될 것”이라며 “적에게 확실한 경고를 보낼 무인전투기”라고 강조했다. YFQ-42A, 16개월 만의 첫 비행 YFQ-42A는 계약 체결 16개월 만에 하늘을 날았다. 트로이 마인크 공군 장관은 “획기적인 속도로 개념에서 실제 비행까지 도달했다”며 프로그램의 신속성을 강조했다. 제너럴 아토믹스의 갬빗 계열은 저비용·대량 운용을 목표로 한 ‘합리적 대량 생산’ 전략을 구현하도록 설계됐다. 안두릴의 YFQ-44A도 곧 시험 비행에 들어가며, 공군은 2026 회계연도에 두 기종 중 양산 모델을 확정할 예정이다. 발키리, 유럽·해병대서 확산…CCA 2단계 재부상 가능성 YFQ-42A와 YFQ-44A가 1단계 사업을 이끄는 가운데 또 다른 방산 업체 크라토스의 무인전투기 XQ-58A 발키리는 유럽과 해병대를 중심으로 세를 넓히고 있다. 독일은 에어버스와 크라토스가 협력해 2029년까지 발키리를 실전 배치하기로 했으며 미국 외 국가로는 처음 도입되는 협동 전투 무인기로 기록됐다. 발키리는 대당 1000만 유로(약 161억 원) 이하로 설계돼 저비용 플랫폼으로 분류된다. 활주로 없이 레일 발사로 이륙할 수 있고 자율 비행과 전자전 임무도 수행한다. 이 저비용 개념은 갬빗 계열과 성격이 다르다. 갬빗은 내부 무장창과 스텔스 설계, 센서 융합 능력을 갖춘 고성능 드론으로 대당 2500만~3000만 달러(약 347억~416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발키리는 성능을 단순화하는 대신 가격을 3분의 1 이하로 낮춰 대량 투입을 지향한다. 이 때문에 공군이 CCA 2단계에서 비용과 임무 다양화를 목표로 할 경우 발키리가 다시 후보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략적 의미…유무인 복합전력으로 중국 견제군사 전문가들은 F-47과 CCA의 결합을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MUM-T)의 본격화”로 평가한다. 미국 외교·안보 싱크탱크 신미국안보센터(CNAS)의 스테이시 페티존은 “적 영공을 침투해 방공망을 무력화하고 제공권을 확보할 첨단 유인 전투기는 여전히 필요하다”며 “CCA와 결합한 F-47 투자는 중국과의 전략적 우위를 유지하는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F-47은 최첨단 유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YFQ-42A와 YFQ-44A는 그 ‘로열 윙맨’(충성스러운 호위기)으로 공군의 미래 전장을 재편하는 축이 된다. 발키리 같은 저비용 플랫폼은 동맹국 확산과 장기적 전력 다변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도로·철도’ 구축될까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도로·철도’ 구축될까

    영호남을 연결하는 교통망 확충이 본격 추진된다. 수도권 중심의 남북축에 비해 열악한 동서축 도로와 철도 등 교통망 구축을 통해 영호남 교류 확대와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전북도는 지난 18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발표한 ‘교통혁신 인프라 확충(국토부)’ 국정과제에 발맞춰 고속도로, 철도망, 국도‧국지도 건설 등 도내 주요 SOC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도는 영호남 교통망 확충에 공을 들인다는 방침이다. 먼저 전주~대구 고속도로는 전주에서 무주, 성주를 거쳐 대구로 이어지는 국가간선도로망 동서 3축이다. 이 노선은 오랜 기간 단절돼 있던 영호남 간 교통망을 직결함으로써 지역 간 교류 활성화와 물류 효율성 제고는 물론,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적 의미를 지닌다. 궁극적으로 새만금에서 포항에 이르는 도로망 구축이 목적이다. 전주에서 대구까지 가려면 함양까지 내려간 뒤 광주-대구 고속도로를 타고 다시 올라가야 한다. 2시간 30분이 걸리지만 직통 도로가 완성되면 1시간가량 단축할 수 있다. 현재 대구∼포항 구간은 이미 건설돼 운영 중이다. 새만금∼전주 구간은 올해 개통을 앞두고 있다. 문제는 전주~대구 구간이다. 해당 구간은 국가계획에 반영되지 않아 추진 여부를 장담할 수 없는 실정이다. 영호남내륙철도(부안-김제-전주-김천) 역시 국가 계획 반영을 노린다. 전주-김천 간 영호남 내륙철도 사업은 올해 초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에 선정되지 못했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신규사업으로 다시 추진해야 한다. 전주-김천 고속철도가 들어서면 이동 시간이 1시간 정도로 단축할 수 있다. 전북도는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기조에 발맞춰 각 사업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한 논리를 체계화해 중앙정부를 적극 설득할 방침이다. 김형우 도 건설교통국장은 “교통혁신 인프라 확충은 전북도만을 위한 과제가 아닌, 국가 전체의 균형발전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는 중추적 기반이 될 것”이라며 “지역 정치권과 중앙정부, 인근 지자체와 긴밀한 공조를 통해 전북 광역권 SOC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한전, 부산 에너지슈퍼위크서 ‘DC시대 개막’ 선언

    한전, 부산 에너지슈퍼위크서 ‘DC시대 개막’ 선언

    한국전력이 부산 BEXCO에서 열리는 에너지슈퍼위크 기간 중 ‘DC Super Week’를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직류 배전’을 중심으로 차세대 전력망 혁신 청사진을 제시하고, 글로벌 협력 확대를 통해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직류(DC)는 교류(AC) 대비 약 10% 효율이 높아 대규모 전력수요 대응 해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전은 지난 10여 년간 DC 실증을 통해 효과를 입증했으며, 2024년에는 산·학·연·관 45개 기관과 함께 Korea DC Alliance(K-DCA)를 출범시켜 생태계 기반 마련과 국제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총 4개의 세션이 열려 산업·정책·기술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논의가 진행됐다. 26일 열린 ‘DC Industry Dialogue’에서는 ‘DC 배전 확산’을 주제로 K-DCA 및 해외 Alliance 산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추진 현황과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K-DCA의 DC 팩토리 등 주요 사업 추진 현황과 중국의 DC 배전 프로젝트 사례가 공유되었고, 유럽 DC Alliance인 Current O/S는 ‘DC 그린빌리지’와 ‘DC 마이크로그리드(MG)’ 등 유럽의 실증 사례를 발표했다. 같은 날 CEM16/MI10 장관회의와 연계해 열린 ‘Global DC 포럼’은 ‘그리드 현대화를 위한 배전망과 DC 솔루션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산업통상자원부, 한전, IEA(국제에너지기구), ISGAN(스마트그리드 국제협의체)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27일 진행된 ‘DC Tech. Deep Dive’ 세션에서는 한전 경기본부 사옥에 DC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이 사옥은 세계 최초 DC 혁신기술 집약형 제로에너지 빌딩으로, 2028년 착공하여 2030년 준공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김동철 사장이 APEC 에너지 장관회의에서 ‘DC 비전’을 발표하고 글로벌 연대와 협력 확대를 제안할 예정이다. 문일주 한전 기술혁신본부장은 “전력망 확충과 현대화라는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류 배전은 매우 효과적인 대안” 이라며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 사업화를 가속하여 DC가 에너지 전환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 라고 밝혔다. 한전은 앞으로 직류 배전 기술을 기반으로 지능형 전력망을 선도적으로 구현해 재생에너지 수용 확대와 출력제어 완화, 신산업 창출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AI·데이터센터·산업용 설비 등 미래 전력수요에 최적화된 DC 인프라를 통해 ‘제2의 전력망 혁신’을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 HD현대, 기후산업박람회서 탄소 중립 에너지 소개

    HD현대, 기후산업박람회서 탄소 중립 에너지 소개

    HD현대가 27~29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5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3회 차를 맞은 이 박람회는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 슈퍼위크 프로그램’의 한 축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HD현대의 에너지부문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 HD현대에너지솔루션, HD하이드로젠이 공동으로 참여한다. ‘탄소 중립 시대를 향한 에너지 전환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신재생에너지 기반 전력 생산과 소비의 전 과정을 볼 수 있는 에너지 고속도로 전시관(조감도)을 마련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친환경 절연유를 사용한 전력 변압기 등 친환경 전력 기기를 소개한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고효율 태양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한 태양광 모듈 등을 전시한다. HD하이드로젠은 청정수소 생산 설비를 소개할 예정이다.
  • SK하이닉스, 세계 첫 ‘321단 QLC 낸드’ 양산 돌입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300단을 넘어선 321단 쿼드레벨셀(QLC) 낸드 플래시 제품을 개발해 양산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고성능·저전력을 동시에 확보한 초고용량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인공지능(AI)과 글로벌 데이터센터 수요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낸드 플래시는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 반도체다. 하나의 셀(Cell)에 저장되는 정보 수에 따라 SLC(1비트), MLC(2비트), TLC(3비트), QLC(4비트) 등으로 구분된다.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300단 이상의 낸드를 QLC 방식으로 구현해 기술적 한계를 다시 한번 돌파했다”며 “현존 제품 가운데 최고의 집적도를 가진 이번 칩을 글로벌 고객사 인증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AI 데이터센터 시장에 본격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기존 QLC 적용 낸드 플래시 대비 2배 용량인 2테라비트(Tb)로 개발됐다. QLC는 대용량 구현에 유리하지만 속도 저하와 내구성 한계가 뒤따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낸드 내부에서 독립적으로 작동하는 그룹 단위 ‘플레인’(Plane)을 기존 4개에서 6개로 확대했다. 그 결과 데이터 전송 속도는 2배, 쓰기 성능은 최대 56%, 읽기 성능은 18% 개선됐다. 또 데이터 쓰기 전력 효율은 23% 이상 향상돼 저전력·고효율이 필수적인 AI 서버 환경에서도 강점을 확보했다. SK하이닉스는 우선 PC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에 321단 QLC 낸드를 적용한 뒤 기업 데이터센터용 eSSD와 스마트폰용 범용플래시저장장치(UFS)로 확대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32개의 낸드를 한번에 적층하는 독자 패키징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대비 2배 높은 집적도를 구현해 AI 서버용 초고용량 데이터 저장장치 시장까지 겨냥한다. 정우표 SK하이닉스 부사장은 “고용량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하게 됐다”며 “AI와 데이터센터 시장의 고성능 요구에 발맞춰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 더 큰 도약을 이뤄 내겠다”고 말했다.
  • 삼성전자 ‘생활환경 AI’ LG전자 ‘AI 코어테크’… 유럽서 승부수

    삼성전자 ‘생활환경 AI’ LG전자 ‘AI 코어테크’… 유럽서 승부수

    삼성, 비스포크 AI·모바일 등 공개스마트싱스 연동… 편리성 극대화LG, 맞춤 냉장고·세탁기 25종 내놔단열 강화·전력 사용 절감 최적화 다음달 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인 ‘국제가전박람회(IFA) 2025’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전 분야의 인공지능(AI) 혁신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올해로 101주년을 맞는 IFA에서 국내 기업들이 유럽 시장에 새로운 ‘AI 홈’의 기준을 세울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25일 ‘AI 홈, 미래 일상을 현실로’라는 주제로 IFA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미래가 아닌 현재, 일부 고객층이 아닌 모두가 경험할 수 있는 AI 가전 기술을 선보이겠다는 삼성전자 AI 홈의 지향점을 뜻한다. 삼성전자는 주제에 맞춰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마이크로 RGB TV’와 유럽 고객에게 특화된 ‘비스포크 AI 가전’ 신제품, 갤럭시 AI 생태계를 강화할 모바일 신제품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들은 모두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에 연동돼 편리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개막 전날 열리는 기자간담회에서는 삼성전자가 강조하는 ‘앰비언트 AI’(생활환경지능) 구현 계획이 공개된다. 앰비언트 AI는 사용자의 별도 명령이 없어도 AI가 기존 맥락과 주변 상황을 스스로 파악해 동작하는 기술이다. 지난달 ‘갤럭시 언팩 2025’에서 삼성전자가 추후 모바일 분야의 핵심 AI 기술로 강조한 앰비언트 AI를 가전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김철기 삼성전자 DA(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AI 홈은 기기 연결과 멀티모달(텍스트·이미지 등 여러 형태의 데이터) 정보 분석을 통해 사용자를 이해하고 생활 맞춤형 해결책을 제공하는 개념”이라며 “이번 IFA가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역시 ‘IFA 2025’에서 유럽 시장 맞춤형 냉장고와 세탁기 신제품 25종을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유럽의 특징을 고려해 핵심 부품과 AI 기술을 결합한 ‘AI 코어테크’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냉장고는 구조 설계에서부터 단열을 강화하는 동시에 AI 코어테크를 통해 사용자의 이용 습관을 학습하고 온도 유지에 필요한 컴프레서(압축기) 가동을 최적화해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식이다. 신제품 25종 중 ‘바텀 프리저 냉장고’와 세탁기 신제품은 유럽의 에너지 효율 최우수 등급 기준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희욱 LG전자 HS상품기획담당 전무는 “유럽 가전 시장과 고객의 생활 습관에 최적화한 신제품으로 LG 가전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보이며 시장 주도권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SK하이닉스, 세계 첫 ‘321단 QLC 낸드’ 양산 개시

    SK하이닉스, 세계 첫 ‘321단 QLC 낸드’ 양산 개시

    SK하이닉스가 세계 최초로 300단을 넘어선 321단 쿼드레벨셀(QLC) 낸드 플래시 제품을 개발하고 양산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고성능·저전력을 동시에 확보한 초고용량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인공지능(AI)과 글로벌 데이터센터 수요 공략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낸드플래시는 전원이 꺼져도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 반도체다. 한 셀(Cell)에 저장되는 정보 수에 따라 SLC(1비트), MLC(2비트), TLC(3비트), QLC(4비트) 등으로 구분된다. SK하이닉스는 “세계 최초로 300단 이상의 낸드를 QLC 방식으로 구현해 기술적 한계를 다시 한번 돌파했다”며 “현존 제품 가운데 최고의 집적도를 가진 이번 칩을 글로벌 고객사 인증을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AI 데이터센터 시장에 본격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기존 QLC 적용 낸드플래시 대비 2배 용량인 2테라비트(Tb)로 개발됐다. QLC는 대용량 구현에 유리하지만 속도 저하와 내구성 한계가 뒤따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SK하이닉스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낸드 내부에서 독립적으로 동작하는 그룹 단위 ‘플레인’(Plane)을 기존 4개에서 6개로 확대했다. 그 결과 데이터 전송 속도는 두 배, 쓰기 성능은 최대 56%, 읽기 성능은 18% 개선됐다. 또 데이터 쓰기 전력 효율은 23% 이상 향상돼 저전력·고효율이 필수적인 AI 서버 환경에서도 강점을 확보했다. SK하이닉스는 우선 PC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에 321단 QLC 낸드를 적용한 뒤 기업 데이터센터용 eSSD와 스마트폰용 범용플래시저장장치(UFS)로 확대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32개의 낸드를 한 번에 적층하는 독자 패키징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대비 2배 높은 집적도를 구현해 AI 서버용 초고용량 데이터 저장장치 시장까지 겨냥한다. 정우표 SK하이닉스 부사장은 “고용량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하게 됐다”며 “AI와 데이터센터 시장의 고성능 요구에 발맞춰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 더 큰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 삼성·LG, 다음달 IFA 2025서 ‘AI 승부수’…생활환경지능·코어테크 AI 격돌

    삼성·LG, 다음달 IFA 2025서 ‘AI 승부수’…생활환경지능·코어테크 AI 격돌

    다음달 5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국제가전박람회(IFA) 2025’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전 분야의 인공지능(AI) 혁신을 두고 맞대결을 펼친다. 올해로 101주년을 맞는 IFA에서 국내 기업들이 유럽 시장에 새로운 ‘AI 홈’의 기준을 세울지 주목된다. 삼성전자는 25일 ‘AI 홈, 미래 일상을 현실로’라는 주제로 IFA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미래가 아닌 현재, 일부 고객층이 아닌 모두가 경험할 수 있는 AI 가전 기술을 선보이겠다는 삼성전자 ‘AI 홈’의 지향점을 뜻한다. 삼성전자는 주제에 맞춰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이 집약된 ‘마이크로 RGB TV’와 유럽 고객에 특화된 ‘비스포크 AI 가전’ 신제품, 갤럭시 AI 생태계를 강화할 모바일 신제품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제품들은 모두 스마트폰을 통해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는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에 연동돼 편리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개막 전날 열리는 기자간담회에선 삼성전자가 강조하는 ‘앰비언트 AI’(생활환경지능) 구현 계획이 공개된다. 앰비언트 AI는 사용자의 별도 명령이 없어도 AI가 기존 맥락과 주변 상황을 스스로 파악해 동작하는 기술이다. 지난달 ‘갤럭시 언팩 2025’에서 삼성전자가 추후 모바일 분야의 핵심 AI 기술로 강조한 앰비언트 AI를 가전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김철기 삼성전자 DA(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AI 홈은 기기 연결과 멀티모달(텍스트·이미지 등 여러 형태의 데이터) 정보 분석을 통해 사용자를 이해하고 생활 맞춤형 해결책을 제공하는 개념”이라며 “이번 IFA가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역시 IFA 2025에서 유럽 시장 맞춤형 냉장고와 세탁기 신제품 25종을 공개할 것이라고 예고하며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유럽의 특징을 고려해 핵심 부품과 AI 기술을 결합한 ‘AI 코어테크’를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냉장고는 구조 설계부터 단열을 강화하는 동시에, AI 코어테크를 통해 사용자의 이용 습관을 학습하고 온도 유지에 필요한 컴프레서(압축기) 가동을 최적화해 전력 사용량을 줄이는 식이다. 신제품 25종 중 ‘바텀 프리저 냉장고’와 세탁기 신제품은 유럽의 에너지 효율 최우수 등급 기준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희욱 LG전자 HS상품기획담당 전무는 “유럽 가전 시장과 고객의 생활 습관에 최적화한 신제품으로 LG 가전이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보이며 시장 주도권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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