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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의 소리] 전기료체계 알아야 업소비용 절감/한전 북부산지점 박노욱

    불황으로 영업이 부진할수록 비용을 줄여야 하는데, 전기료에 평소 관심 두지 않다가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영업장소에서 사용하는 일반용 전력인 경우, 일시 영업을 중단할 때 메인스위치를 내려 월사용량을 ‘0㎾h’로 유지해야 한다. 계약전력 1㎾당 5670원의 기본요금(부가세 포함)이 부과되는데, 영업중단 등으로 전기사용량이 없을 때는 기본요금의 50%만 부과된다. 사용량이 1㎾h라도 발생하면 기본요금 전액이 부과된다. 특히 장기간 영업을 하지 않은 식당에서 냉장고에 남은 음식 때문에 기본요금을 부담하는 일이 많은데, 이때는 과감히 냉장고를 비우고 코드를 뽑아야 한다. 또 소규모 영업장에서 월 사용량 350㎾h를 기준으로 그 이상일 경우에는 일반용 전력이, 그 미만일 경우엔 주택용 전력이 유리하다. 영업장소에 한해 선택을 할 수 있고 순수한 주택은 불가능하다. 예컨대 500㎾h를 사용할 경우 주택용은 11만 5000원이나 일반용은 6만 2000원이다. 한전 북부산지점 박노욱
  • 서울메트로·도시철도공사 방만 경영

    서울메트로와 서울도시철도공사가 각종 수당을 기본급으로 전환하고 또 다른 수당을 신설하는 등 편법을 동원해 방만경영을 해온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드러났다. 11일 감사원에 따르면 서울도시철도공사는 2007년 노조측이 특별초과근무수당 지급 중단에 따른 임금보전을 요구하자 창의경영학습이라는 교육과정을 만들고는 3차례에 걸쳐 창의교육수당 명목으로 모두 23억원을 부당집행했다. 그러자 서울메트로도 사장을 포함한 모든 임직원에게 초과근무수당 성격의 창의교육비로 45억원을 부당지급했다. 서울메트로는 2007년 정부지침과 달리 3개 수당(지하철수당, 생활안정수당, 가계안정비)을 기본급으로 전환했다. 그러고는 3개 수당을 포함한 기본급을 기준으로 개인성과급을 지급했다. 결국 개인성과급 약 28억원을 과다지급했다는 게 감사원측 설명이다. 서울도시철도공사도 그 해 시간외근무수당, 도시철도수당, 생활안정수당, 휴일근무수당을 기본급으로 전환했다. 마찬가지로 개인성과급 약 12억원을 더 지급했다. 경영적자를 줄이기 위해 가족용 무임승차권을 없애는 대신 매월 5만원씩 교통보조비를 지난해 1월부터 직원들에게 지급한 것도 지적받았다. 두 곳이 지출한 교통보조비만 서울메트로 42억원, 서울도시철도공사 24억원에 이른다. 이 밖에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전력요금을 전년 대비 2006년에 77억원, 2007년에 67억원 절감하자 2007년 2월 수도광열비에서 전용한 예산 19억원을 모든 임직원에게 예산절감 특별성과금으로 지급했다. 결과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해 절감한 예산 상당액을 모든 임직원의 임금보전 목적으로 사용해 버린 셈이다. 지방공기업 예산편성 지침은 예산절감 특별성과금은 “절감된 예산의 10% 범위 내에서 1억원 한도 내 지급”하도록 돼 있다. 감사원은 “규정을 위반해 특별성과금을 지급하거나 사업비를 전용해 특별격려금을 지급하는 일이 없도록 하기 바란다.”고 서울도시철도공사 사장에게 요구했다. 서울메트로는 졸음운전으로 인한 무정차로 해임된 2명과 탈선사고로 해임된 1명 등을 2007년 각각 특별채용했다. 자체 인사규정도 무시했다. 감사원은 서울메트로 사장에게는 “인사업무를 철저히 하라.”며 주의 조치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나눔 바이러스 2009] 큰 기업이 내민 손, 작은 파트너를 춤추게 하다

    [나눔 바이러스 2009] 큰 기업이 내민 손, 작은 파트너를 춤추게 하다

    ■ 삼성전자의 기술 지원 “지금 만들고 있는 제품이 탤런트 전지현씨가 선전하는 삼성전자 스타일폰 앞면에 들어가는 터치패드입니다.” 3일 오후 경기 화성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바로 옆에 자리한 아담한 전자부품 공장. 삼성전자 휴대전화에 들어가는 키패드와 터치스크린을 만드는 중견 기업 시노펙스다. 첨단 제품을 만드는 몇 안 되는 중견기업이다. 지금은 휴대전화 부품제조업체로서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처음부터 휴대전화 부품을 만들던 회사는 아니다. 이 회사가 삼성전자와 처음 손을 잡은 것은 1980년대 말. 삼성전자에 오디오 스피커를 납품하면서 협력사가 됐다. 이후 10년 이상 스피커를 안정적으로 납품하면서 착실히 성장했다. 그러나 평탄한 경영은 오래가지 못했다. 생산기지 중국 이전 바람을 타고 삼성전자가 2000년 오디오사업부를 중국으로 옮겼기 때문이다. 하루아침에 납품처가 사라져 버린 것이다. ●1000억대 매출 중견기업 성장 도와 박내성 시노펙스 부회장은 “실의에 공장을 접을까도 생각했다.”며 당시를 회고했다. 어둠 속을 허우적거릴 때 삼성전자 무선사업부가 키패드 생산을 제의해 일단 받아들이긴 했지만 막막했다. 사업 분야가 달라 자신이 서지 않았다. 여기서 사업을 접을까 고심할 때 구세주가 나타났다. 삼성전자가 기꺼이 기술을 지원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박 부회장은 “당시 키패드를 만드는 기술이 전혀 없어 삼성전자의 기술지원이 없었더라면 새 기회를 붙잡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키패드 양산에 들어갔고 2007년 삼성전자는 시노펙스에 새로운 제안을 했다. 정전기를 이용한 정전용량방식의 터치스크린 개발을 하자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기술지도를 받아 6개월간 터치스크린을 만들어 수십차례 테스트를 거친 뒤 마침내 그해 말 국내에서 처음으로 정전용량방식의 터치스크린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삼성전자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경영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김승한 시노펙스 경영지원 이사는 “삼성은 기술지원뿐만 아니라 생산장비 설치비용도 지원했다.”고 덧붙였다. 또 “직원 기술교육 등 전문교육은 물론 회계·경영 등 일반교육과 경영컨설팅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노펙스는 회사가 커지면서 전사자원관리(ERP), 물류시스템 구축 도움도 받았다. 지난해 11월에는 삼성전자 화성사업장 바로 옆에 4410㎡에 지하1층 지상4층의 새 공장도 지었다. 공장 안으로 들어갔다. 휴대전화 부품 공장이라고 우습게 봐서는 안 된다. 반도체 공장처럼 조립장에 들어가기 위해 모든 직원은 방진복과 마스크로 무장하고 먼지와 정전기를 막아주는 특수신발을 신어야만 출입할 수 있다. 에어샤워까지 받은 뒤 들어간 작업장의 청정도는 1ft³내에 0.5㎛ 이상의 먼지가 1000개 이하인 ‘1000클래스’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전자 “납기단축·조달안정 윈윈” 제품 종류도 늘려 지금은 키패드·터치스크린·액정표시장치 모듈·필터 등을 만들고 있다.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회사도 급성장했다. 2005년 300억원의 매출을 올렸지만 이후 500억원, 800억원을 거쳐 지난해에는 102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4년 동안 3배 이상 성장한 것이다. 그렇다고 삼성전자가 일방적인 퍼주기만 한 것은 아니다. 삼성전자는 “수입에 의존하던 부품을 국산화해 납기를 줄이고 안정적으로 공급받는 것은 물론 제품 경쟁력도 갖출 수 있었다.”면서 “‘24시간 내 원인 분석 및 48시간 내 문제해결’이라는 대응체계를 갖춰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핵심공정 부품은 자국 내에 유지해야 국가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면서 “이를 실현시킬 수 있는 것이 바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경영이고 이것이 상생경영의 눈에 보이지 않는 또 다른 효과”라고 강조했다. 글 사진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SK텔레콤의 업무 지원 중소 콘텐츠업체에 비즈니스 센터 무료 개방 SK텔레콤의 서울 을지로 본사 3층에는 3일에도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갔다. SK텔레콤 본사인 만큼 SK텔레콤 직원들로 생각하기 쉽지만 이들은 SK텔레콤의 직원이 아닌 휴대전화 게임 등 이동통신사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중소 콘텐츠회사 직원들이다. 이들은 SK텔레콤의 ‘네이트 비즈니스 센터’를 이용하기 위해 SK텔레콤을 찾은 것이다. 네이트 비즈니스 센터는 2005년 4월 SK텔레콤이 대·중기 상생협력을 위해 본사 3층에 231㎡(70평)규모로 만든 중소 협력사 전용 공간으로 사업제안 접수·기술관련 상담·과금 정산 등의 업무지원과 휴식 및 회의 공간 등의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있다. 네이트 비즈니스 센터에 대한 인기도 높아 지난달에는 만들어진 지 4년여만에 이용자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 특히 협력사들의 테스트용 단말기 구입비용 및 통신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마련한 무료 단말기 테스트룸의 인기가 단연 높다. 네이트 비즈니스센터는 400여개 기종, 1000대의 휴대전화를 보유하고 있다. 이용업체들의 70%는 소규모 벤처나 1인 개발자들이라서 자체적으로 다양한 휴대전화를 확보하기 힘들다. 모바일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업체 ANB소프트 최동완 대표는 “모바일 게임은 단말기 종류마다 테스트가 꼭 필요하다.”며 “네이트 비즈니스 센터의 테스트 룸이 정말 큰 힘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네이트 비즈니스 센터 운영에 연간 5억원 이상을 부담하고 있다. 하지만 동시에 이들 중소 콘텐츠업체와의 상생을 통해 좋은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다. 홍성철 SK텔레콤 NI사업부문장은 “비즈니스 파트너의 경쟁력이 곧 SK텔레콤의 경쟁력”이라며 “중소 협력사에 대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우남건설의 결제 지원 공사대금 현금으로… 협력사 어음 공포 탈출 3년 동안 협력업체 건설 공사대금을 100% 현금으로 주는 업체가 있어 화제다. 우남건설은 300개에 이르는 협력업체 공사대금 등을 현금으로 주는 상생경영을 펼치고 있다. 이 회사의 현금 결제는 2007년 7월부터 시작됐다. 최근 글로벌 경제위기와 주택경기 침체가 겹치면서 어음결제의 유혹에 빠질 법하지만 여전히 현금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어려운 여건에서도 현금 결제를 실천하는 데는 이종국(43) 사장의 ‘고집’도 한몫했다. 이 사장은 1994년 공사현장의 ‘기사’로 입사해 13년 만에 대표이사가 된 ‘샐러리맨’의 신화다. 그 과정에서 하도급 관리, 자재관리, 분양소장, 입주 관리 등 안 거친 자리가 없다. 협력업체의 어려움을 누구보다도 절절히 목격했다. 우남건설이 300여개 협력업체에 지급하는 대금은 연간 1000억원 정도. 중견 업체로서는 엄청난 자금이다. 이 돈을 6개월만 굴린다고 해도 투자를 확대할 수 있고, 이자 수입도 꽤 된다. 하지만 이 사장은 “공사 대금을 모두 현금으로 지급하되 절대 할인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우남건설 현금 결제로 협력업체들은 어음 부도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현금결제 소문이 나면서 우남건설은 재무구조가 탄탄한 KT, 한국전력공사, LG전자 등 대기업과 협약하는 KB파트너십론을 2007년 체결할 수 있었다. 우남건설 하청업체는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을 때 여신규모나 이자율 등에서 혜택을 받게 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성동, 도선사거리 간판 전면교체

    성동구가 ‘디자인 거리 만들기’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2일 성동구에 따르면 10월 말까지 마장동 도선사거리부터 동대문구 경계에 이르는 왕복 1㎞에 있는 상가건물 70개(점포수 177개)의 간판을 아름다운 디자인 간판으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또 좋은 간판 디자인가이드북과 불법광고물 자율감시단 운영 등에도 나선다. 구는 2007년부터 ‘왕십리길 시범가로 간판정비 사업’을 시작으로 응봉 대림상가건물, 한양대 젊음의 거리 주변 간판정비 사업 등을 착실하게 진행하고 있다.따라서 이번 사업과 뒷골목 디자인 거리 사업이 마무리되면 성동구 거리가 상당히 깔끔하게 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간판정비 사업은 간판디자인 및 제작 설치비의 일부를 점포주가 부담하는 방식으로 ‘1업소 1간판’을 원칙으로 한다. 간판을 입체형 문자로 바꾸고 글자에 발광다이오드(LED)조명 방식을 적용해 멋스러움과 소비전력절감 등 장점을 살리도록 했다. 또 간판 디자인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좋은 간판디자인가이드북’을 만들었다. 이를 위해 1월부터 지역뿐 아니라 다른 자치구의 아름다운 간판 자료를 모았다. 이를 업종별·간판 유형별로 분류해 권장형 5개와 표준형 20개를 선정, 가이드북을 제작해 무료로 나눠줬다.이밖에 불법광고물을 감시하는 자율감시단 운영에 들어갔다. 이들은 지역 차량 래핑광고, 소형 LED 전광판 등의 불법광고물과 청소년 유해 광고물, 불법옥외광고물 등을 감시한다. ‘디자인 가이드라인에 따른 옥외광고물’의 빠른 정착을 위해 각종행사 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소판수 도시디자인과장은 “도선사거리 구간은 이달 중으로 간판디자인 및 시공업체 선정을 마치고 오는 10월까지 간판정비를 완료할 것”이라면서 “아름답고 걷고 싶은 디자인 거리로 성동구의 이미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겠다.”고 말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KT, “그린(Green) 로 녹색성장 선도하겠다.”

    KT는 19일 정부가 추진 중인 녹색산업 육성에 맞춰 이석채 사장을 위원장으로 한 ‘그린(Green) IT 추진위원회’를 만들어 이 날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 위원회에는 4개 분과가 있으며 분야별로 임원급이 총괄한다.   KT는 이 위원회 운영을 통해 오는 2013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05년 대비 10% 감축하고 에너지 관련비용 742억원을 절감하기로 하고 자산인프라, 통신인프라, 근무환경 분야별로 다각적인 그린화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자산인프라분야에서는 기존 전력·연료 등을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하고, 지열을 이용한 냉난방 설비 구축, 태양광 와이브로 기지국 설치, 유휴부지를 이용한 태양광 발전, 폐기물 처리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이와 관련,이미 신내지사와 화성송신소에서 태양광 발전을, 대덕1연구센터에서 지열냉난방을 시범운영 중이며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통신인프라분야는 PSTN(공중전화 교환망)의 IP화, xDSL(디지털가입자회선)의 FTTH(댁내 광가입자망) 전환, 국사(전화국) 광역화, 그린 IDC(인터넷데이터센터)의 확대 등 통합과 구조개선을 통해 탄소배출량을 감축시키고, 재택근무와 인터넷 화상회의 확대 등을 통해 업무활동에서의 탄소배출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또 지난달 사장실과 주요 임원실에 설치했던 화상회의 시스템은 다음 달까지 전국 지사에까지 설치하기로 했다. KT 경제경영연구소는 KT의 국내외 회의 20%를 인터넷 화상회의로 대체하면 탄소 배출 25만t 감소(53억원), 출장비용 절감(44억원), 업무생산성 향상(40억원) 등 총 137억원 상당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했다.   KT는 또 ‘그린 코리아’ 건설 촉진을 위해 태양광 및 지열 활용 기술을 ‘그린 IT 정책’과 연계하고 온실가스 절감 컨설팅, 환경감시 서비스, 원격근무환경 서비스 등 IT융합 솔루션사업 등을 친환경 서비스로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친환경 제품 구매와 그린 협력사 지원 강화, 그린 IT서포터즈를 통한 사회공헌활동, 클라우드 컴퓨팅, 와이브로 교통최적화 시스템, 가상서버 서비스 등을 키워 국내 산업구조를 저탄소 소비형으로 바꾸는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KT 코퍼레이터센터의 표현명 전무는 “KT의 역량을 총동원해 한국이 녹색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면서 “앞으로 일반 가정의 탄소배출 절감을 위한 솔루션, 무선 기반의 모니터링 서비스 등을 개발해 국가 전체적인 ‘생활의 녹색혁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美 맥도널드 밝힐 국산 LED조명

    美 맥도널드 밝힐 국산 LED조명

    미국 전역에 있는 모든 맥도널드 매장을 국산 조명 제품이 밝힌다. 국내 벤처기업인 ㈜에스엘디는 16일 “미국 맥도널드 본사와 5년간 5200억원 규모의 발광다이오드(LE D) 조명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본사가 있는 시카고 등 미국 전역 2만 8000여개의 맥도널드 매장에 5년간 약 336만개(1개 매장당 패널 조명 100여개, 가로등 20개)의 LED 조명이 공급된다. 맥도널드 매장은 에너지절감과 환경보호 측면에서 이번에 형광 조명을 모두 LED 조명으로 바꾸기로 했다. 에스엘디는 이를 위해 실내용 패널조명과 실외주차장 가로등 조명을 공급한다. 가격은 패널 1개당 25만원, 가로등은 120만원 선이다. 에스엘디는 이번 계약을 따내기 위해 지난해 9~12월 시카고 하이랜드파크에 있는 맥도널드 매장에서 자사의 LED 조명을 시범 설치해 놓고 철저하게 품질을 평가받아 왔다. 앞선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근 계약을 따내는 데 성공했다. 특히 방열과 수명 측면에서 세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 투자받아 창업한 벤처기업 에스엘디는 삼성전자의 투자를 받아 1999년 창업한 벤처기업이다. 삼성종합기술연구원 출신의 박사(전자물리학)인 황영모 사장을 비롯해 박정호 부사장, 김용훈 관리이사 등 연구인력이 주축이 돼서 만든 연구·개발(R&D) 중심 회사다. 실내등, 옥외 가로등, 보안등에 들어가는 LED 모듈을 개발해 국내에서 직접 생산한다. 생산제품의 90% 이상을 유럽과 북미, 중국 등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샘플판매로 15억원의 매출을 올리는데 그쳤지만, 올해는 ‘맥도널드계약’이 성사돼 1000억원대 매출이 예상된다. 내년에는 2000억원대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본사 연구원 11명을 포함해 수원·오산·대전공장의 생산담당 직원까지 전체 직원이 30여명에 불과하다. 마케팅도 외주를 주고 있으며, 생산인력도 일감이 몰려 부족하게 되면 필요에 따라 일용직을 임시로 채용할 정도로 연구·개발 쪽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박정호 부사장은 “올해 매출상황 등을 고려해서 내년 2분기나 3분기쯤에 코스닥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열·수명 측면서 세계최고 평가 에스엘디는 한편 맥도널드 외에도 일본, 중국, 유럽 등지에도 대규모 공급계약이 마무리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유럽지역은 이미 지난달 덴마크의 조명회사인 팀트로닉스사와 550억원 규모의 LED공급계약을 맺었다. 올 상반기 중 1차분 210억원 규모의 물량을 공급하게 된다. 황영모 사장은 “맥도널드도 이번 LED 조명 교체로 전 세계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업계의 ‘그린 매장화’ 열풍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방열과 수명 측면에서 세계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우리 회사의 LED 패널 수요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서머타임제 이르면 내년5월 시행

    서머타임제 이르면 내년5월 시행

    이명박 대통령은 16일 “녹색성장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미래 생존을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것으로 우리가 원천기술을 갖고 앞서 가느냐 뒤처져 따라가느냐의 차이만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하고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것은 지구를 살리는 문제이기도 하지만 산업으로서도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녹색성장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녹색성장에 대한 국민 인식이 많이 부족한 만큼 전 국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녹색성장은 관(官)이 주도해야 하겠지만 시민들의 참여가 동시에 이뤄져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이 녹색성장을 환경운동으로 잘못 인식하는 것 같은데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개념을 단순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초기에 출발할 때 힘차게 힘을 모아 거국적으로 한다면 경제도 살리고 미래에 대한 대책도 살리는 두 가지 목표 달성이 가능하다.”면서 “정부는 세계 어느 다른 정부보다 선제적, 적극적으로 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녹색성장위는 이날 ‘세계일류의 녹색 선진국 건설’을 비전으로 하는 범정부 차원의 친환경, 에너지절감 대책을 확정했다. 서머타임제가 이르면 내년 5월부터 도입될 전망이다. 정부는 정보기술(IT)을 통해 전력 공급자와 사용자가 쌍방향으로 정보를 교환하는 국가단위의 지능형 전력망을 세계 최초로 구축하고, 올해안에 공공부문의 백열전구를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으로 모두 교체키로 했다. 2018년까지 1조 2456억원을 투입해 전국 자전거 도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유바이크(U-Bike) 시범지구를 선정키로 했다. 녹색위원회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의 효과적인 추진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입법예고한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 제정안’을 이달말 국회에 제출해 조속히 처리키로 했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실익없는 ‘성장률 공표’

    실익없는 ‘성장률 공표’

    정부가 성장률을 포함한 올해 경제운용 계획의 수정치를 곧 발표하기로 한 가운데 정부 차원의 성장목표 공개를 재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정부가 목표를 내놓고 이를 달성하는 데 실패했다가는 공연히 신뢰도만 훼손할 것이라는 주장이다. G20등 주요국가 가운데 중국 등 일부를 빼고는 정부가 직접 성장목표를 제시하는 나라가 거의 없다는 것도 이런 주장의 논거다.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기획재정부는 10일 윤증현 차기 장관이 취임하고 나면 성장률, 신규 일자리, 경상수지, 소비자물가 등 경제운용 계획을 수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정부는 지난해 12월16일 성장률 3%, 신규 일자리 10만개, 경상수지 흑자 100억달러 등 목표를 제시했으나 경제 위기가 심화되면서 수정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윤장관 후보자는 지난 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정부 목표치의 수정 필요성을 절감하며 언제, 어떤 수치로 할 것인지 관계부처와 협의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가 정책 의지를 담아 성장률 목표를 제시하는 나라가 거의 없는 데다 각종 경제 변수들이 하루가 다르게 춤을 추는 상황에서 불확실한 수치들을 굳이 내놓아야 하는지에 대해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성장률 전망은 세입·세출 규모와 거시정책 기조 설정 등 나라살림을 짜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산정하지 않는 나라는 없다. 그러나 미국은 중앙은행격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유럽연합(EU)은 유럽중앙은행(ECB)만 발표하지, 정부 차원의 공식 발표는 없다. 일본은 우리나라의 금융통화위원회에 해당하는 일본은행(BOJ) 정책위원회의 위원 9명이 개인적으로 제시하는 수치 중 최고치와 최저치를 뺀 7개 수치를 구간 형태로 1년에 2차례 내놓는다. 지난달 말 발표된 2009 회계연도(2009년 4월~2010년 3월) 전망치는 -2.5~-1.9%다. 중국은 거의 매년 성장과 안정의 정책목표를 동시에 담아 8%의 성장 목표를 발표하고 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대통령이나 재무장관 등 정부 관계자들이 간혹 성장률 전망치를 언급할 때가 있지만 객관적인 전망이라기보다는 정책 의지를 담은 것으로 간주돼 경제 주체들이 크게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재정부 관계자는 “오래전부터 해온 관행인데다 우리나라는 연간 사업계획 수립 등을 위해 민간쪽에서 정부 전망을 원하는 경향이 강하다.”면서 “당분간 정부 차원의 경제운용 목표 제시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석훈 성신여대 교수는 “목표치를 제시한다고 해서 그렇게 되는 것도 아니고 공연히 이를 달성하지 못했다가 신뢰성만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정부의 성장률 전망은 하지 않는 게 좋다.”고 말했다. 한 민간연구소 관계자는 “정부가 목표치를 통해 경기부양 의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는 평가할 만하다.”면서도 “어차피 경제 위기 속에 부양책에 전력투구를 하는 상황에서 수치를 제시한다는 것이 얼마나 의미가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난 양문형 냉장고 하나 샀고 전자레인지는 따라올 뿐이고

    난 양문형 냉장고 하나 샀고 전자레인지는 따라올 뿐이고

    내수 침체의 영향을 그대로 받고 있는 유통업체들이 봄 시즌을 앞두고 가전제품으로 매출 승부를 건다. 먹을거리나 입을거리보다 제품당 가격이 훨씬 높은 덩치 큰 제품으로 불황에 맞서겠다는 것이다. 생활이 아무리 어려워도 전력 소비가 낮고 사용이 편리한 가전품에 대한 ‘교체수요’는 충분하다는 게 유통업체들의 판단이다.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이사, 혼수 장만 시즌에 맞춘 할인행사를 여는 한편 평소보다 푸짐한 덤 상품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붙잡고 있다. 에어컨 예약판매도 지난해보다 1~2주 앞서 받기 시작했다. ●PDP TV 사면 청소기·디카 사면 MP3 현대홈쇼핑은 7일 저녁 7시20분부터 5시간20분 동안 ‘가전의 유혹’ 특별 방송을 진행한다. 현대홈쇼핑은 “3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든 상품을 무이자 10개월 할부에 덤 상품도 푸짐하다. 이날 방송에서는 LG 디오스 양문형 냉장고(686ℓ)를 109만원에 판매한다. 이 제품을 사면 동양매직 전자레인지, 키친아트 냄비 6종, 파카글라스락 6종 세트 등 30만원 상당의 덤이 따라온다. 삼성 케녹스 S1060디지털 카메라(19만 9000원)와 LG 엑스캔버스 PDP TV(109만원) 구매고객에게는 각각 삼성 옙MP3플레이어와 LG청소기를 준다. CJ홈쇼핑은 이미 지난 1일 24시간 ‘디지털 팍팍쇼’ 가전판매 행사에서 하루 1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백화점 상품권, 고추장 등 장류 8종을 사은품으로 준 것이 주효했다. 재미를 본 CJ홈쇼핑은 이 프로그램을 월 1회 고정 편성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롯데홈쇼핑은 7~8일 이틀 동안 ‘가전제품 특집전’을 열고 모든 구매고객에게 가정용 화장지(30롤)를 준다. ‘삼성 지펠 냉장고(682ℓ·99만원)’를 사면 한국도자기 홈세트(20피스)를 주고, 삼성 센스 노트북(89만 9000원)을 사면 미니마우스, USB허브 등 사은품 5가지를 준다. 대형마트와 백화점도 혼수, 이사, 졸업·입학 시즌을 겨냥해 기획전을 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디지털 웨딩 프러포즈’행사를 열고 디오스 냉장고 754ℓ를 179만원에, 삼성 보르도 750LCD TV를 258만원에 판매한다. 삼성 센스노트북, LG X-note 제품 중 매장에 진열된 제품은 20%까지 할인해 준다. 에어컨은 5~10% 정도 저렴하게 판매하고 상품에 따라 압력솥, DVD 플레이어, 닌텐도 위(Wii) 등 사은품을 챙겨준다. 신세계이마트는 18일까지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디지털 기기를 최대 20%까지 할인 판매한다. 사진인화권, 메모리카드, 가방, 실리콘케이스 등도 준다. 삼성 에어컨을 구입하면 5~10% 할인에 모델별로 3만~40만원 상당의 신세계 상품권이 따라온다. ●결혼·이사 수요 겨냥 롯데마트는 12일부터 18일까지 ‘디지털 가전 초특가전’을 전점에서 열고 MP3, 디지털 카메라 등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15일까지는 구매금액별로 롯데상품권을 준다. 아이리버 MP3 T7(2GB)이 4만 4000원, 올림푸스 DSLR 카메라 E-410(줌 렌즈 추가 증정)을 64만 8000원에 판매한다. 또 3월31일까지 ‘휘센 예약 대축제’를 열어 3 in 1(실외기 1개, 에어컨 3개) 플래티넘 모델을 구매하면 닌텐도 Wii, DVD 콤퍼넌트, 하이패스 단말기 등을 주고, 신한카드로 구매하면 선포인트 서비스로 최대 100만원을, 현대카드는 최대 70만원 절감 혜택을 준다. 현대백화점은 전국 11개 점포에서 삼성, LG, 만도 등 국내가전사의 신형 에어컨을 3월31일까지 예약판매한다. 5~7% 할인해 주며 삼성제품은 3만~40만원 상당의 기프트 카드를, LG제품은 닌텐도 위나 청소기 등을 준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베컴, AC밀란에서 잘 나가는 이유는?

    베컴, AC밀란에서 잘 나가는 이유는?

    ‘베컴 신드롬’으로 이탈리아 전역이 시끄럽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AC밀란에 2개월 단기 임대된 데이비드 베컴(34)은 연일 맹활약을 펼치며 밀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덕분에 밀란은 최근 유벤투스를 제치고 세리에A 2위에 올랐으며 경기 내적인 면에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고 있는 상태다. ‘임대생’ 베컴의 활약이 계속되자 3월이면 그를 다시 LA갤럭시에 돌려보내야 하는 밀란이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밀란으로서는 실력과 흥행성 두 가지 요소를 두루 겸비한 그를 완적 이적 시켜 팀 성적과 구단의 브랜드 파워를 더욱 높이겠다는 계산이다. 당사자인 베컴 역시 완전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베컴은 5일(한국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아직 갤럭시와의 논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만약 원만한 합의가 이뤄진다면 밀란에 남고 싶다.” 며 입단 당시 임대 기간이 끝나면 미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밝혔던 것과 상반된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이어 “지금의 나이를 생각한다면 대표팀에서 뛰는 것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가능하다면 계속해서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싶다.”며 밀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하겠다는 욕심을 보이기도 했다. 그렇다면, 베컴이 밀란에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당초 베컴의 밀란 임대는 기대보다 우려가 컸던 ‘모험’이었다. 34살이란 적지 않은 나이와 미국 리그 휴식기로 인한 체력과 경기력 저하는 과연 베컴이 밀란에서 제대로 뛸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마저 들게 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장기 부상을 당한 ‘밀란의 살림꾼’ 젠나로 가투소의 대체자 역할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스타일이 비슷한 안드레아 피를로와의 공존 역시 해결해야할 부분이었다. 또한 베컴이 이탈리아 무대에 낯선 점도 마이너스 요소로 평가됐다. 그러나 베컴은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밀란에 연착륙 했고, 기대 이상의 실력을 뽐내고 있다. 전성기만큼은 아니지만 풀타임에 가까운 시간을 소화할 정도로 체력적인 문제를 전혀 드러내지 않고 있으며 그의 주특기인 ‘황금의 오른발’은 득점과 도움을 번갈아 기록하며 밀란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다. 무엇보다 고무적인 사실은 베컴 합류 이후 밀란의 전력이 시즌 초중반 가투소가 맹활약 했을 당시와 비슷해졌다는 것이다. 시즌 초반 피를로의 부상으로 인해 가투소를 중심으로 미드필더진을 운영했던 밀란은 가투소가 전성기 시절의 기량을 선보이며 꾸준히 승점을 쌓을 수 있었다. 그러나 가투소가 부상을 당하자 밀란은 곧바로 유벤투스에게 2-4 완패를 당했고, 밀란은 미드필더 전 지역을 커버하는 가투소의 왕성한 활동량 부재를 절감해야만 했다. 이 때문에 가투소의 부상과 맞물려 팀에 합류한 베컴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베컴 합류 이후 밀란의 밸런스는 더욱 견고해졌다. 부상에서 회복한 피를로를 중심으로 좌우에 암브로시니와 베컴을 배치한 것이 생각보다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으며 공격적인 측면에서 다소 미흡했던 가투소가 있던 때보다 공격의 다양성이 더욱 강화됐다. 수비적인 측면 역시, 암브로시니와 베컴이 좌우를 분할해 최적의 효과를 내고 있다. 이는 암브로시니의 히트맵(heat map)을 통해서도 알 수 있는데, 베컴과 짝을 이룬 이후 암브로시니의 움직임이 주로 왼쪽에 치중되며 공수 양면에서 보다 효율적인 움직임을 취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SPN 사커넷 참조) 즉, 암브로시니-피를로-베컴이 구축한 미드필더 라인이 당초 우려와는 달리 좋은 조합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밀란의 베컴 임대는 대성공으로 보인다. 이제 겨우 한 달이 지났을 뿐이지만 성적 상승과 구단 홍보라는 표면적인 목표를 이뤘기 때문이다. 과연, 베컴이 ‘찰떡궁합’을 선보이고 있는 밀란의 품에 완전히 안기게 될까? 베컴과 밀란 그리고 갤럭시의 행보가 궁금해진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유럽축구통신원 안경남 soccerview.ahn@gmail.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화마당] 문화도시로 가는 도로 조명/최만진 경상대 건축학부 교수

    [문화마당] 문화도시로 가는 도로 조명/최만진 경상대 건축학부 교수

    생활환경이 좀 더 편하고 쾌적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환경디자인이 각광받고 있다. 환경 디자인은 건축 디자인, 도시디자인, 인테리어 디자인, 산업 디자인 등의 분야를 하나로 묶는 통합디자인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다투어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디자인 담당부서를 신설하고 있다. 최근에는 도로조명도 각 지자체가 기술 분야가 아닌 문화, 디자인의 차원으로 이해하여 공공디자인 담당부서에 맡기고 있는 추세이다. 그럼에도 아직은 크게 주목받지는 못하고 있는 분야가 도로조명인 것 같다. 현재 우리나라의 도로조명 수준은 선진국보다 기준, 등기구, 디자인, 제작기술, 설계 등에 있어 수십 년은 뒤져 있다는 것이 솔직한 평가일 것이다. 이런 상황은 아름다운 도시의 밤거리를 이야기하기에 앞서 시민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07년 우리나라의 야간교통사고는 모두 10만 5607건으로 전체 교통사고의 49.89%에 이른다. 사망자는 3445명으로 전체의 55.87%를 차지한다. 밤에는 교통량이 낮보다 훨씬 적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밤에 일어나는 교통사고가 훨씬 치명적이다. 이런 문제는 도로조명을 개선함으로써 상당 수준 극복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도로면의 평균밝기인 노면휘도를 0.5에서 2로 증가시키면 야간 교통사고비율을 50%에서 30%로 떨어뜨린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세계조명위원회(CIE)도 신개념의 도로조명이 전체 야간 교통사고의 30%, 위험한 교차로나 국도에서는 45%나 교통사고율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했다. 나아가 해외의 여러 사례에서 밝기의 증가는 도로에서의 범죄율을 상당 수준까지 낮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말 한국도로조명기준은 도로면의 밝기를 완화했다. 밤거리가 더욱 어두워질 수 있다는 뜻이다. ‘빛을 더 균일하게 함으로써 적은 전력 소비량으로 사물을 더욱 밝게 볼 수 있게 한다.’는 기술표준원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시민의 안전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는 점에서 그 이유를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나아가 도로조명기준이 현장에서 실용성을 제대로 갖추기 위해서는 선진국처럼 도로의 생김새, 교통상황, 도로이용자에 따른 세부 기준을 보강할 필요가 있다. 에너지 절감을 위해 많은 지자체가 시행하는 ‘가로등 격등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한다. 가로등을 두 개 중 한 개를 끄면서 생기는 노면 밝기 및 빛의 균일도의 급감이 운전자의 도로상황 파악을 힘들게 하기 때문이다. 그 결과 1차 유류파동이 일어났을 때 이 제도를 시행한 영국의 경우처럼 교통사고 급증과 이로 인한 사회적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수 있다. 가로등에서 에너지를 절감하려면 빛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무엇보다도 현재의 저효율 가로등의 교체가 시급한 실정이다. 신개념의 하이테크 램프와 고효율 반사판을 장착한 등기구는 최소 50%의 에너지를 절감해 준다. 뿐만 아니라 여명이나 황혼 등의 시간대에 불필요한 점등을 피하는 타이머나 원격장치도 전력 과소비를 막는 길이다. 도시의 골격인 도로에 불을 밝히는 것은 이처럼 도시의 밤을 안전하고 아름답게 만드는 데 꼭 필요한 것이다. 프랑스 파리나 리옹, 체코의 프라하와 같이 쾌적하고 낭만적인 밤거리를 갖기 위해서는 우선 도로조명 디자인부터 시작해야 한다. 제대로 된 도로조명은 우리 도시를 매력적으로 만들어 사람들이 다시 찾고 싶은 곳으로 변화시켜 줄 것이다. 이는 우리 도시를 세계적 문화도시로 탈바꿈시켜 도시마케팅 및 경제위기 탈출이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게 할 것이다. 최만진 경상대 건축학부 교수
  • “비용 줄인 직원보다 이익 내는 직원 중용”

    “비용을 줄이는 것도 필요하지만 이익을 얼마나 많이 낼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평가 기준이다.” 한국전력은 최근 단행한 파격적인 발탁인사의 기준이 ‘이익창출’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강조했다.한전은 지난해 2조 5000억원이 넘는 적자를 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료비와 환율상승 등이 사상 최악의 실적을 낸 주요 원인이다. 한전이 적자를 낸 것은 창사 이후 처음이다. 때문에 새해 들어서는 직원들이 지난해 임금인상분의 전부(간부 직원) 또는 절반(일반 직원)을 반납하는 등 긴축경영에 돌입했다.하지만 단지 경비절감만 해서는 불황을 극복하기 어렵다는 것이 김쌍수 사장의 판단이다. 보다 적극적으로 이익을 낼 수 있는 사업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최근 단행한 인사에서도 김 사장의 이런 의지가 그대로 반영됐다. 부장을 처장에 끌어올리는 등 파격적인 ‘인사실험’을 선보였는데, 발탁 기준은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느냐는 쪽에 무게가 실려 있다. 한전은 이번 인사에서 일반 기업으로 치면 이사에 해당하는 본사처장과 경기본부장 등 1차 사업소장 54명 가운데 41명을 교체했다. 이 가운데 9개 자리는 일반기업의 부장에 해당하는 팀장이 사기업의 ‘이사’에 해당하는 처장 보직을 파격적으로 받았다. 보직만 처장자리일 뿐 처우는 팀장 그대로 변함이 없다. 예를 들어 발전회사 지원팀장이 그룹경영지원처장으로, 중국지사 사업1팀장이 중국지사장으로 발령이 났다. 이번 인사는 공모를 통해 이뤄졌는데, 54개 직위에 426명이 지원해 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김 사장이 최종 선발했는데, 학연·지원은 물론 인사로비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마지막 발표할 때까지는 누가 어느 직위에 지원했는지 등을 극비에 붙였다. 이번 발탁기준은 ‘직급파괴’인 만큼 그간의 업적 등 업무능력을 최우선시했는데 그 중에서도 얼마나 많은 이익을 낼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한 평가기준이었다고 한전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에 자리를 잡지 못한 대상자는 부장급 공개모집에 다시 응모할 수 있는데 이때도 보직을 얻지 못하면 업무관련 특별교육을 받거나 무보직 처리가 된다. 3개월 이상 무보직에 있으면 해고사유가 된다. 이어 진행될 부장급 1019개 자리에도 한 자리 아래인 차장 등 5831명이 대거 지원, 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다음주 중 최종 결정이 나는데 60% 이상은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이달 안에 3300여명의 차장급 인사도 공개경쟁 방식으로 뽑는다. 한전 관계자는 “창사 이후 처음 시도하는 인사방식이지만, 앞으로 순환보직제도는 폐지하고 이같은 공개경쟁 보직제도가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서울신문 다른 기사 보러 가기] “아기접종비 20만원로 밀린 대부업체 이자 갚았어요” [씨줄날줄]인사청탁해 패가망신한 경우 못 봤다 ‘시들시들’ 발기부전은 정말 나이 탓일까? “미네르바는 7명의 금융인 집단” ‘승부사’ 한화 김승연 이번엔 패 접나 명절 앞두고 암행감사 비상령…관가 ‘덜덜’
  • 팝송 ‘에브리 브레스 유 테이크’가 스토킹을 담았다고?

    ‘사람들은 노래를 들으면서 노랫말을 제대로 듣기나 하는 걸까.’  모두들 이런 생각이 들었던 적이 있을 것이다.가끔 영화 같은 데 보면 미국인들이 짝사랑을 고백하거나 결혼식을 마친 신혼부부가 피로연에서 춤 출 때 그룹 ‘더 폴리스’의 ‘에브리 브레스 유 테이크’가 깔려 나오곤 하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하지만 노랫말을 자세히 들어보면 낭만적인 분위기와 전혀 어울리지 않게 노랫말은 끔찍한 스토커 행태를 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국내에서도 한때 사랑받은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본 인 더 유에스에이’도 마찬가지.이 노래는 애국주의란 오해와 달리 베트남 참전 군인들의 좌절감을 담고 있다.  이처럼 대중들로부터 오해받는 노래 여덟 곡을 디바인 캐롤라인 닷컴의 블로거 비키 산틸라노가 16일 소개했다.  국내에 널리 소개된 세 노래부터 시작한다.맨 뒤의 두 곡은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는 건지 몰라 빼버리고 제목만 남겨뒀다.혹시 아는 분은 이멜 주시면 고맙겠다.    비틀스의 ‘루시 인 더 스카이 위드 다이아몬드’  많은 이들이 이 노래가 마약 복용과 관련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노래 제목치고는 이상하게도 ‘루시’와 ‘스카이’ ‘다이아몬드’의 첫 글자를 모두 대문자로 표시해 가장 환각작용이 강한 마약 LSD를 연상시킨다는 것이었다.하지만 생전에 존 레넌은 아들이 루시란 이름의 여자친구에게 그려서 건넨 그림 제목에서 따왔다고 설명한 바 있다.그 노래의 진짜 속뜻이 마약복용과 관련있는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다만 제목 자체는 LSD 환각효과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이다.    브루스 스프링스틴의 ‘본 인 더 유에스에이’  거의 모든 이들이 이 노래의 후렴구만 듣고는 나머지 노랫말은 듣는 둥 마는 둥한다.스프링스틴이 “아이 워즈 번 인 더 유에스에이”라고 큰 목소리로 선창하는 것이 왜 애국주의적 구호로 오인받게 되는 이유다.그러나 이 노래는 베트남 전장에서 돌아온 참전용사가 자신들을 외면하는 차가운 현실에 맞닥뜨렸을 때의 좌절과 당혹감을 노래한 것이다.이런 오해가 증폭된 것은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과 밥 돌 전 상원의원이 선거 과정에서 이 노래를 사용하면서였다.    더 폴리스의 ‘에브리 브레스 유 테이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아둔하게도 이 노래를 신혼부부가 된 뒤 첫 번째로 추는 춤의 배경음악으로 틀고 있는가? 왜 이 노래가 사랑 노래가 둔갑했는지 이유를 도대체 모르겠다.사람들이 가사를 듣긴 하는 건가? 누가 당신에게 ‘당신이 하는 게임마다,당신이 머무르는 밤마다,난 지켜볼거야’라고 말한다면 조금 오싹해지는 것 이상이지 않겠는가? 스토커나 내뱉을 가사를 로맨틱한 것으로 만든 것은 스팅의 권능인 듯하다.    R.E.M.의 ‘루징 마이 릴리지언’  마이클 스티프가 곤경에 처해 종교적 신념을 잃은 듯 노래하지만 많은 이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가 더 높은 권능(하느님)을 언급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이 표현은 참을성이 바닥이 났거나 누군가나 어떤 상황에 의해 좌절했을 때 남부인들이 내뱉는 관용적인 어구이다.즉 누군가에 의해 상처받거나 사랑을 애타게 갈구할 때 쓰는 말이지 종교적인 표현이 아니란 뜻이다.    그웬 스테파니의 ‘홀라백 걸’  이 노래 갖고 많은 이들과 논쟁을 벌여왔다.많은 이들이 홀라백 걸이란 노래말이 자신을 하찮게 대하는 놈팽이들을 상대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였다.하지만 실제로 스테파니는 치어리더들의 은어를 은유한 데 불과하다.치어리더들은 앞에서 리더가 소리지르는 것을 받아치는 행위를 홀라백이라고 한다.다시 말해 스테파니는 남의 말이나 따라 하는 존재가 되지 않고 독립적인 여성이 되겠다는 선언을 하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데이브 매튜 밴드의 ‘크래시 인투 미’  고교 2학년 때 CD로 구워 들었는데 그 시절엔 누군가를 애타게 갈구하는 이의 사랑 노래로 받아들였다.그런데 노랫말을 보자.’오,창문을 통해 당신이 거기 있는 것을 봤지/그리고 응시했어/아무 것도 걸치지 않고 있더군/하지만 정말 잘 입고 있었어’ 이런 식이다.어떻게 염탐꾼에 호색한(피핑 탐)을 몰라본 거지?    우디 거스리의 ‘디스 랜드 이즈 유어 랜드’    R.E.M.의 ‘디 원 아이 러브’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마에스트로 정명훈의 힘…표 4000장 하루에 동나 플라멩코맛 커피? [5080] 싫은소리 못 참는 ‘며늘님’ 눈치보며 주눅 든 ‘시엄마’ 전과 전력 경비요원 활보 ‘무방비’ 고달픈 인턴세대 “평생 정규직 못되나” 한숨
  • “인터넷·영상전화 사업에 전력” 이석채 KT사장 기자간담회

    이석채 KT 사장이 인터넷전화(VoIP)와 영상전화 사업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15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투자축소 가능성에 대해 “KT가족들이나 국민, 정부가 기대하는 것은 KT가 어떻게 되느냐도 중요하지만 벽에 부딪친 것 같은 정보기술(IT)산업 전체에 새바람을 넣고 키워 달라는 부탁이 아니겠냐.”고 말해 투자를 줄일 뜻이 없음을 밝혔다. 자회사인 KTF와의 합병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이 짧은 시간에 IT강국으로 올라선 것은 세계조류를 빨리 읽고 먼저 대응했기 때문이다. 세계 흐름에 뒤처지면 우리나라 전체가 뒤처진다.”면서 세계적인 유·무선 통합, 방송통신 융합의 흐름상 KTF와의 합병은 불가피함을 강조했다. 이어 “유선전화와 VoIP를 보면 딜레마에 빠지는데, 여기서 멈칫하면 미래를 향해 움직일 수 없다. 과감하게 뚫고 나가서 어떻게 살아남느냐, 힘을 얻느냐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해 가입자 감소추세의 유선전화보다 시장규모가 확대되는 VoIP에 무게를 뒀다. 영상전화에 대해서는 “하드웨어부문을 외국기업에 의존하고 있지만 일자리를 늘릴 만한 부분이 있을 것”이라며 “에너지를 절감하고 사무직 생산성을 높이는데 화상전화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대기업 임원 급여반납 확산

    올 상반기 사상 최악의 글로벌 경기 불황이 예고되면서 기업들 사이에 고강도 내핍 경영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불황을 모르는 회사’라고 불리던 삼성, SK, 포스코 등 굴지의 대기업들마저도 임원들이 앞장서 연봉을 반납하며 비용 줄이기에 안간힘을 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의 상무 이상 임원 49명은 이달부터 매달 급여의 10%씩을 회사측에 반납하기로 했다. 포스코는 경영 비용도 지난해보다 30%가량 줄여 1조원가량의 원가를 줄여 나갈 계획이다. 삼성도 이달 중 전 계열사 임원들의 연봉을 실적에 따라 최대 30%가량 깎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계열사 임원이 1600명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1000억원 이상의 인건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SK도 계열사 별로 임원들의 연봉을 삭감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이석채 신임 사장 취임을 앞둔 KT도 임원 연봉 10% 일괄 삭감 등을 검토 중이다. 인건비 절감과 함께 조직슬림화 등 조치도 취할 방침이다. 이날 KT는 상무보급 이상 임원 73명이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동부그룹도 금융 부문을 제외한 모든 계열사 직원 임금을 20~30%씩 반납한다. 동부 하이텍과 동부제철은 임직원 임금을 각각 30% 삭감했다.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은 건설업체들도 앞다퉈 연봉이나 성과급 등을 삭감 또는 반납하고 있다. 벽산건설은 임직원들이 급여 15%를 되돌려 준 것으로 알려졌다. 동일토건은 임원들이 급여를 10%가량 반납했다. 우림건설은 전무급 이상은 연봉의 30%, 이사급 이상은 20%를 각각 반납했다. 풍림산업은 지난해 11월과 12월 급여의 20% 지급을 유보하고, 올해 초에 지급하기로 했다. 증권업계도 마찬가지다. 미래에셋증권과 NH투자증권은 임원 연봉을 각각 20%와 10% 줄였다. 우리투자증권과 굿모닝신한증권도 10∼20% 줄일 방침이다. 공기업들도 마른 수건 짜기에 여념이 없다. 지난해 사상 최초로 2조 5000억원 정도의 적자를 낸 한국전력은 올해도 인건비 등 줄일 수 있는 것은 모두 줄인다는 계획이다. 앞서 한전 및 10개 자회사의 차장급 이상 간부직원들은 지난해 임금인상분을 100%(220억원), 일반직원들도 임금인상분의 50%(177억원)를 각각 반납했다. 한국수출보험공사도 올해 직원 임금을 동결하고, 임원은 연봉의 40%를 삭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삼성·LG 만한 게 없네”··· ‘2009 CES’ 이색 제품들

    “삼성·LG 만한 게 없네”··· ‘2009 CES’ 이색 제품들

    슬림폰보다 더 얇은 ‘초슬림 TV’,영상통화가 가능한 손목시계 휴대전화,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노트북 PC····.8일 오전(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적인 가전박람회인 ‘2009 CES(소비자가전쇼)’는 최첨단 가전제품들의 경합장이었다.기발한 아이디어와 첨단 기술을 이용한 제품들이 관객들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었다. ●얇은 TV가 대세…삼성·LG LED TV에 이목  특히 많은 관람객의 눈길을 끈 것은 초박형 LED TV.삼성전자가 시연한 LED(발광다이오드) TV인 ‘Luxia(럭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두께인 6.5㎜를 자랑한다.현재 시판 중인 10㎜대 슬림폰 보다 날씬한 이 TV는 동영상을 잔상없이 부드럽게 구현하는 ‘오토 모션 플러스 240㎐’,풍부한 색 표현을 위한 ‘와이드 컬러 컨트롤 프로’, 에너지 절감 효과를 노린 ‘인텔리전트 파워 세이빙’ 등 최신 기능을 갖추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말 IFA 2008에서 8.9㎜ 두께의 LED TV를 비공개로 선보인지 5개월여 만에 6㎜대 두께의 TV를 선보였다.삼성은 전시장 곳곳에 LED TV인 ‘Luxia 6000,7000,8000시리즈’ 제품을 나눠서 전시하면서 향후 차세대 TV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는 자신감을 드러냈다.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윤부근 부사장은 “2009년에는 ‘차세대 TV’로서의 LED TV를 적극적으로 마케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LG전자도 뒤에서 빛을 쏘아주는(백라이트) 방식으로는 세계에서 두께가 가장 얇은(24.8㎜) LED TV를 선보이면서 초슬림 TV 시장에 뛰어들었다. ●시계모양·재활용 휴대전화 희한하네  LG전자는 세계 최초 ‘3세대 터치 와치폰’을 선보였다. 와치폰은 영상통화가 가능한 손목시계 모양의 휴대전화로 고밀도 기구설계와 소형화 기술 등 최신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다.실제 고급 손목시계 제작과 같은 재료·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와치폰 전면은 강화유리를 곡선으로 처리했고 테두리에는 메탈 소재가 사용했다.특히 통화와 문자 입력은 물론 시간 조정이나 알람 설정 등의 화면조작을 쉽게 할 수 있도록 1.43인치 전면터치스크린을 사용했다.    모토로라는 세계 최초로 재활용 페트병으로 만든 친환경 휴대전화를 내놨다.모토로라는 플라스틱 페병을 재활용해 만든 소재를 케이스로 사용했다.이 케이스는 100% 재활용이 가능하며 포장박스와 내부 완충자재도 모두 재생 종이로 제작해 환경친화적 성격을 강조했다.모토로라는 올 상반기부터 미국에 출시,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노트북  소니는 포켓 스타일 노트북 PC ‘바이오 P 시리즈’(20.3㎝·8인치·LCD)를 선보였다.휴대성이 강조된 이 제품은 가로·세로·폭이 각각 24.5㎝·12cm·1.98㎝로 A4용지의 3분의 2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또 무게가 600g 정도밖에 안돼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을 정도다.초소형 크기에도 불구하고 고해상도 LCD와 자연스러운 타이핑이 가능한 ‘아이솔레이션 키보드’,주위 소음에 관계없이 낮은 볼륨으로도 선명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노이즈 캔슬링’ 등 소니의 프리미엄 기술을 담고 있다.  9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예약 판매하는 ‘바이오 P 시리즈’는 VGN-P15L(고급형) 159만 9000원,VGN-P13LH(실속형) 119만 9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휴대기기 중심될까  인텔은 20여종의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MID)를 전시했다.저전력·저발열·초소형 프로세서인 아톰(코드명 실버손)을 탑재한 MID는 현재 PMP 등 휴대 멀티미디어 기기에 주로 탑재되는 ARM 기반 CPU보다 응용 프로그램 호환성 측면에서 낫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인텔은 향후 휴대 기기의 중심은 MID가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초소형 캠코더…휴대전화인줄 알았네  코닥은 휴대전화 크기 정도에 불과한 초소형 포켓 비디오카메라 ‘이지쉐어 Zx1’를 선보였다.’이지쉐어 Zx1’은 초당 60프레임의 HD급 화질 동영상을 최고 10시간까지 촬영할 수 있는 제품이다.또 이 제품은 내장된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면 촬영한 동영상을 쉽게 편집할 수 있고,유튜브 등과 같은 동영상 웹사이트에도 손쉽게 올릴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전선 없이도 충전가능한 PDA    PDA 운영체제 업체로 유명한 팜(Palm)은 멀티터치 액정화면과 ‘쿼티(QWERTY) 키보드’를 사용한 스마트폰 ‘팜 프리(Palm Pre)’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팜의 웹OS 플랫폼을 장착한 첫 단말기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애플사 ‘아이폰’의 대항마로 평가되고 있는 이 제품은 무선 충전기를 통해 선을 연결하지 않고도 손쉽게 충전할 수 있다.’팜 프리(Palm Pre)’는 스프린트를 통해 조만간 시중에 판매될 예정이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국산 LED TV 화질에 “원더풀”

    국산 LED TV 화질에 “원더풀”

    │라스베이거스 김성수특파원│“정말 얇아요(It´s really thin).” 8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세계적 가전박람회인 ‘2009 소비자가전쇼(CES)’의 막이 올랐다. 센트럴홀의 삼성전자 전시장을 찾은 20대 미국 여성은 입구쪽에 설치된 발광다이오드(LED) TV ‘럭시아(Luxia)´의 측면 두께를 손가락으로 재고 있었다. “6.5㎜로 세계에서 가장 얇다.”고 직원이 설명해 주자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삼성은 550여개의 제품을 선보였지만, 특히 향후 차세대 TV시장을 선도할 LED TV Luxia(럭시아) 6000·7000·8000시리즈를 여러 곳에 나누어 전시했다. 그림보다 더 선명한 조선시대 산수화를 담은 LED TV의 탁월한 화질에 관람객들은 눈을 떼지 못했다. ●삼성전자 550여개 제품 선보여 전통적인 방식의 LCD(액정표시장치) TV와 LED TV를 위 아래로 나란히 배치해 뚜렷한 화질 차이도 직접 느끼도록 했다. 삼성전자 상품기획팀 이경식 상무는 “LED TV는 디자인·화질·새로운 기능을 모두 갖췄으며, 현재 같은 크기의 TV에 비해 수백달러 정도 비싸지만 올해부터 대량생산에 들어가면 가격 차이도 크게 줄어들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시장에서 70m쯤 떨어진 곳에 있는 LG전자 전시장은 브랜드 이미지를 확실하게 각인시키기 위해 붉은 빛깔로 도배해 멀리서도 단연 눈에 띄었다. LG는 430여개의 제품을 내놨는데, 손목시계 겸용 휴대전화인 ‘와치폰’과 뒤에서 빛을 쏘아주는(백라이트) 방식으로는 세계에서 두께가 가장 얇은(24.8㎜) LED TV가 특히 돋보였다. 콘텐츠만 보강되면 조만간 수요가 급증하게 될 3D TV도 LED프로젝터, LCD TV, PDP TV별로 따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LG는 최대 80%까지 전력을 절감할 수 있는 친환경 TV와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브로드밴드 TV, 어떤 환경과도 조화를 이루는 슬림 디자인 등 소비자의 편의를 높이는 신개념 기술을 유독 강조했다. ●日업체선 주목할 만한 신제품 안보여 한편 소니·샤프·도시바·파나소닉 등 일본 업체들은 TV를 비롯해 주목할 만한 신제품을 내놓지는 못했다. 경영난으로 구조조정에 들어간 소니는 TV보다는 핸디캠·넷북·워크맨·사이버 샷 카메라 등 중저가 범용제품의 홍보에 치중했다. 사무용 봉투 크기의 바이오 P500시리즈 넷북이 주목할 만한 제품이었다. 샤프도 108인치 대형 LCD 모니터를 입구에 세워 관심을 끄는 정도였고, 도시바도 셀TV를 강조했지만 관람객들은 많지 않았다. 일본 경쟁사의 전시장을 둘러본 LG 디스플레이 권영수 사장은 “(일본업체의 TV가) 디자인 차별화도 안 되고 사업방향을 잘못 잡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sskim@seoul.co.kr
  • [34개 공기업 업무보고] 공기업 주요 투자내역

    [34개 공기업 업무보고] 공기업 주요 투자내역

    내년도 공기업 투자는 일자리 창출과 경제 회복에 맞춰졌다.공기업들은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투자비를 조기에 집행키로 했다. 투자비의 60% 이상(24조 5236억원)이 상반기에 풀린다.경영 효율화를 위해 기업마다 정원의 10% 이상을 줄이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도 동시에 실시하기로 했다. ●공기업 SOC 투자규모 17.3% 늘어 국토해양부 산하 7개 공공기관은 내년에 40조원 넘게 투자한다.주택공사와 토지공사,도로공사,수자원공사,철도공사,철도시설공단,인천공항공사 등 7개 기관이 내년에 투자할 사업비는 40조 3887억원에 이른다.올해보다 17.3% 늘어났다. 주택공사는 올해보다 10.4% 늘어난 15조 8112억원을 투자한다.건설공사비로 9조 9590억원을,토지보상비로 5조 8522억원을 각각 쏟아붓는다. 주공은 내년에 보금자리주택 12만가구 등 12만 7000가구를 지을 계획이다.또 공법 개선으로 동절기 공기를 단축시켜 4068억원의 공사비를 2개월가량 앞당겨 집행할 계획이다. 토지공사도 올해보다 26.3%가 증가한 12조 6996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송파(위례)신도시와 화성동탄2신도시 등의 토지보상을 1~2개월 앞당기고 신규 공사 조기발주,선급금 지급 확대 등에 쓰인다.철도시설공단은 올해보다 31.8%가 늘어난 6조 997억원을 내년에 투자한다.경부고속철도 등 6개 사업 43개 구간을 새로 착공한다. 도로공사는 2조 7961억원(19.3%↑),철도공사는 1조 1450억원(7.7%↑),수자원공사는 1조 6810억원(6.2%↑)을 투자한다. 인천공항공사(1571억원)만 2단계 공사가 지난 6월에 끝나 투자액이 올해보다 60.0% 줄어든다.도공은 모든 신규 공사를 긴급 발주하고,상주~영덕고속도로 설계도 앞당기기로 했다. ●한전,신규 일자리 4460개 만들어 한국전력과 5개 발전회사는 12조 4000억원을 투자한다.올해보다 1조 3000억원이 늘었다.7조 6000억원은 상반기에 집행한다. 한전은 투자확대로 내년에 신규 일자리 4460개가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또 연료비 절감을 위해 발전사 협의체를 통해 연료 통합구매와 연료 운반 전용선 확보를 추진한다.한전은 또 전체 구매예산의 65%인 5조원을 중소기업 공공구매로 지출하고 납품업체에 대한 네트워크론 지원규모도 2200억원으로 10% 늘리기로 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북한을 거쳐 파이프라인으로 운송하는 방안을 최우선적으로 검토한다. 2017년부터 연간 최소 750만t의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도입하게 된다.삼척 생산기지 건설 등 오는 2013년까지 3조 667억원을 투자해 일자리 창출을 늘린다. 한국석유공사는 유가하락으로 유망한 석유기업의 자산가치가 떨어진 점을 활용,중견 석유기업의 M&A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또 석유비축기지 건설사업비의 65 %인 798억원을 내년 상반기 중 앞당겨 쓰기로 했다. 한국수력원자력도 투자비를 조기 집행하기 위해 건설 중인 원전의 공정률을 촉진하고 신울진 1,2호기 등 신규 사업을 앞당겨 착수하기로 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해외 유망 광구를 싼값에 사들이는 방안을 추진한다.또 내년도 해외자원개발에 3384억원을,국내 자원개발에 900억원을 각각 투·융자하기로 했다. 대한석탄공사는 내년에 수입다변화를 통해 무연탄 수입을 80만t까지 확대한다.한국지역난방공사는 올해보다 6.1 % 늘어난 100만 5000가구의 공동주택에 지역난방을 공급한다.에너지관리공단은 내년에 1조원을 투자,68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기로 했다. 김성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속초·태백 신재생에너지 보급 총력

    강원 속초시와 태백시가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적극적이다.21일 속초시와 태백시에 따르면 이들 지자체는 갈수록 어려워지는 에너지비용을 절감하고 가계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태양열·태양광·풍력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나서고 있다. 속초시는 올해 국비 14억원을 포함해 모두 24억원을 들여 이목리마을 41가구,장천마을 32가구,척산마을·응골·이목리 등 마을회관 6곳,청호·노리·장사동 등 경로당 6곳을 선정해 새해 2월 말까지 태양열주택연료화사업을 추진한다. 내년에는 공공시설에도 태양열연료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신재생에너지보급사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태백시도 1억 5000만원을 들여 사회복지시설인 사랑의 도시락과 어린이집 2곳,마을회관 1곳,저소득가구 1곳 등 5곳에 대해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시설 주택을 보급한다. 이번 사업은 태양광 발전설비를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시설로 가구당 25.44㎡를 설치,하루 평균 연료 5.78ℓ를 생산하게 된다.이같은 생산효과는 등유 1500원을 기준으로 하루 8670원씩 연간 300여만원을 절감하게 된다.앞으로 실버타운 등 복지시설과 어린이집 등으로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태백시는 또 매봉산 정상 일대에 조성한 850㎾급 풍력발전시설 8기에서 올해 1만㎿h 규모의 전력을 생산해 10억원의 판매수익이 예상된다.내년에도 태백 삼수동 귀네미골과 매봉산 일대에 2㎿급 풍력발전기 10기씩을 추가 설치하면 전국 최고의 풍력에너지 자치단체가 된다. 박종기 태백시장은 “내년에도 태백시청사를 비롯한 주요 공공시설 등에 태양광 시설을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며 “각종 청정에너지 시설은 연료절감과 청정도시를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속초·태백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사설] 공기업 경영효율화 더 고민해야

    정부가 어제 한국전력과 철도공사 등 69개 공공기관 정원을 평균 13% 줄이는 내용의 경영효율화 방안을 담은 제4차 공공기관 선진화 추진계획을 발표했다.1만 9000명의 인력 감축과 함께 8조 5000억원어치의 자산을 매각하고 인건비 등을 줄여 10조원 이상의 경영개선 효과를 거두겠다고 약속했다.우리는 정부가 이미 밝힌 주공·토공 등 108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민영화·통폐합 계획과 함께 경영 효율성을 10% 끌어올리기로 한 이번 계획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차질없는 추진을 당부한다.실질적인 경영 효율화와 전대미문의 경제위기 상황에서 요구되는 공기업의 시대적 역할에 대해 더 고민해 줄 것도 주문한다.그래야만 정원의 15%를 줄이기로 한 농촌공사의 구조조정이 이명박 대통령의 칭찬을 받자 거기에 짜맞췄다는 비판에서 벗어나 정책 추진의 탄력성을 확보할 수 있다.정부가 방만한 인력을 자연감소와 희망퇴직을 통해 줄이되 감소분의 절반만 신규 채용하고 나머지는 청년인턴제를 활용하기로 한 것은 유감스럽다.일자리를 나누고 경비를 절감해야 하는 데서 나온 고육책이겠지만 정규직의 비정규직 전환을 정부가 용인하는 것이 과연 공기업의 고유·핵심 기능을 강화하겠다는 선진화 목표와 양립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국내총생산(GDP)의 10%를 차지하는 공기업의 고용 정책이 민간 고용시장에 미칠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일자리 지키기가 최대 현안인 상황에서 정부는 하위직보다는 과다한 고위직 감축과 조직개편,방만한 복지예산 조정 등 추가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다.노조를 설득해 일자리 나누기(잡 셰어링)와 연봉제 실시 등도 더욱 확대할 것을 촉구한다.공기업 선진화 정책은 실질적인 경영 효율화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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