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력 보강
    2026-04-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47
  • 프로야구/ 4강 2중 2약 판도 다이아몬드 ‘후끈’

    프로야구가 5일 개막 팡파르를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올해는 두산 삼성 현대 해태가 드림,한화 롯데 LG SK가 매직리그에 속해 팀간 19차전,팀당 133경기를 펼쳐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리그별 2개팀을 가리게 된다.특히 올해는 각 팀의 전력이 향상된 데다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의 홈런 퍼레이드 등 흥미거리도 풍성해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4강 2중 2약’-.2000시즌 프로야구 개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드림리그에서는 삼성과 현대,매직리그에서는 롯데와 LG가 플레이오프에 각각진출,우승을 향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는 4강 판도가 점쳐지고 있다.드림리그의 두산과 매직리그의 한화가 4강권을 위협하고 해태와 신생 SK는 상위권도약이 버거울 것으로 전망된다. ‘영원한 우승후보’ 삼성의 플레이오프 진출에는 이견이 없다.‘라이언 킹’ 이승엽이 이끄는 타선은 8개 구단 최강.여기에 메이저리그 타격왕 출신훌리오 프랑코와 미국에서 역수입된 최창양의 가세로 폭발력은 배가됐다.투수력에 있어서도 이강철의 영입과 박동희의 구위 회복에 김동수가 안방을 꿰차 안정감을 더하고 있다. 마운드가 자랑인 현대는 20승 투수 정민태를 축으로 한 선발진에 부활한 임선동과 ‘젊은 피’ 마일영이 뒤를 받쳐 마운드가 더욱 높아진 느낌.게다가마무리로 위재영과 정명원이 버티고 있어 막판 공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타격에서는 새얼굴 에디 윌리엄스가 메이저리그의 진수를 선보인다는다짐이다.지난해 준우승팀 롯데는 선수협 사태로 가장 큰 피해를 봤다.에이스 문동환과 주포 박정태·마해영이 빠진 초반이 고비. 그러나 마운드가 보강됐고 이들이 돌아오면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기론이위력을 더하고 손민한의 재기와 마무리 박지철의 군에서 복귀가 가능성을 부풀리는 대목.새 용병 테드 우드도 펠릭스 호세의 몫을 해낼 것이라는 기대다. 지난해 선발진 붕괴로 추락했던 LG는 용병 투수 데니스 해리거와 장문석,부활한 이적생 김상엽 등이 자신감의 요체가 되고 있다.LG도 선수협 활동으로최향남과 김재현이 당장 보탬이 되지 않지만 거포 양준혁의 영입과 서용빈의복귀로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다시 구축했다. 그러나 지난해 정규리그 승률 1위팀 두산과 우승팀 한화는 엷어진 투수층이부담이 되고 있다. 두산은 강병규를 내준데다 이경필과 박명환의 부상 회복이 더뎌 고심하고 있다.한화도 정민철의 일본 진출과 선수협 회장 송진우의동계훈련 부족 등으로 선발진이 무너진 상태다. 해태와 SK는 투타에서 한수 아래로 평가된다.해태는 이대진의 복귀가 불투명하고 양준혁의 트레이드와 용병 호세 말레이브가 기대 이하여서 ‘명가 재건’은 어려운 실정.쌍방울 선수들을 주축으로 참가하는 SK도 강병규와 권명철 등을 받아들이기는 했지만 돌풍을 기대하기는 힘겨운 상황.용병 헨슬리뮬렌과 타이론 혼의 활약 여부가 SK 돌풍의 강도를 가늠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수기자 kimms@. * 최대 볼거리는.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의 홈런 레이스가 올해도 프로야구판을 뜨겁게달굴 전망이다. 지난해 한시즌 최다인 54개의 홈런을 폭죽처럼 쏘아올리며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른 이승엽이 올시즌에는 몇개의 홈런을 쳐낼까가벌써부터 팬들의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동계훈련을 착실히 쌓은 이승엽은 올 시범 8경기째무홈런으로 애를 태웠으나 지난 24일 마침내 만루포를 폭발시켜 자신감을 회복했다. 이승엽의 목표는 2년 연속 50홈런 달성.그러나 이승엽은 내심 지난해 문턱에서 좌절된 64년 왕전즈가 세운 아시아 최다홈런(55개) 경신을 벼르고 있다.특히 올해는 다니엘 로마이어(한화)와 타이론 우즈(두산)외에 훌리오 프랑코(삼성)과 에디 윌리엄스(현대) 등 메이저리그 10년 이상 경력의 ‘특급 용병’들이 홈런 경쟁에 가세,이승엽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못잖게 재미를 볼러올 또다른 다툼은 진필중(두산)과 임창용(삼성)의‘구원전쟁’ 2라운드.지난 시즌 내내 손에 땀을 쥐게하는 시소게임끝에 진필중이 막판 1포인트차로 구원왕(52세이브포인트)에 올랐다.2년 연속 구원왕을 다짐한 진필중과 ‘특급 마무리’의 자존심 회복을 선언한 임창용의 불꽃2라운드는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송한수기자 onekor@. *어떤 신기록 나올까. ‘올시즌 어떤신기록이 나올까’-. 선수들이 쏟아낼 신기록이 팬들의 또다른 흥미거리다.기록이란 언젠가 깨지기 마련이지만 최고의 기록을 작성한 선수는 명예와 함께 부도 안게 돼 팬들은 물론 선수들도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올 신기록 달성의 주역으로는 장종훈(한화)과 김용수(LG),이강철(삼성) 등이 꼽힌다.‘촌놈’ 장종훈은 지난해 이만수(전 삼성)의 개인통산 최다 홈런(252개)을 경신한 이후 타점과 득점,루타,2루타 등 개인 통산 5개 부문을 모두 갈아치워 ‘기록의 사나이’로 불렸다.이제 남은 것은 통산 최다안타 뿐. 현재 1,388개의 안타를 기록중인 장종훈은 김성한(전 해태)이 보유한 종전기록을 불과 2개 남겨 경신이 확실시된다.그는 또 88년부터 이어온 ‘두자리수홈런’도 13년 연속으로 늘릴 각오다. 지난해 200세이브를 달성한 김용수(39)는 올 시즌 250세이브와 300세이브포인트에 도전한다.목표에 27포인트씩을 남긴 김용수가 이를 달성하면 불멸의대기록이 될 가능성이 높다.올해 해태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잠수함’ 이강철도 통산 최다승리기록을 갈아치울 태세다.최다승리는 선동열(전 해태)이수립한 146승으로 15승을 올리면 된다. 김민수기자.
  • 프로축구 대표팀 차출 “위기” “찬스”

    ‘대전 안양 수원은 흐림,성남 부천 전북 쪽은 쾌청,’-. 대한화재컵 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프로축구 팀들이 저마다 알짜 선수들을국가대표팀에 차출당한 뒤 전문가들이 내다본 프로축구판의 새 기상도다.총12명이 차출당했지만 차출 대상에서 벗어남 팀도 있는 반면 주전 2명을 한꺼번에 ‘공출’당한 팀도 있어 희비가 엇갈린 탓이다. 가장 타격이 큰 팀은 대전.그렇지 않아도 선수보강이 넉넉하지 못해 B조 꼴찌에 머물러 있는 차에 하위권 탈출의 기대주들이었던 이관우·김은중을 빼앗겨 공격진에 큰 구멍이 뚫렸다.대전은 지금까지 3게임을 치르는 동안 총득점이 2점(실점4)밖에 안되지만 그나마 김은중과 이관우가 한골씩을 터뜨렸을 만큼 이들에 대한 공격 의존도가 높았다. 대한화재컵 우승을 노리는 안양도 이영표 최태욱이 동시에 빠져나가 허리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다.상대적으로 미드필드가 취약했던데다 브라질 용병 안드레의 적응속도가 느려 공격선봉인 드라간과 최용수의 득점에 적지 않은 지장을 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수원 역시 고종수·남기성이 차출돼 침체기가 더 길어질 전망.그러나 남기성이 베스트11 멤버가 아니었고 루츠와 하리 등이 서서히 국내무대에 적응해가고 있어 충격이 덜하다. 이밖에 울산도 김도균 최철우가 대표팀으로 불려나가 적지않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반면 이들 팀이 울상을 짓는 사이 대표팀 차출과 무관한성남·부천·전북과 상대적 피해가 적은 부산·포항 등은 반사이익을 기대하는 눈치다.특히 전력 누수가 전혀 없는 B조 2위 성남,A조 3·4위인 부천·전북은 이같은 상황을 상위권 진입의 호기로 삼고 있다. 박해옥기자 hop@
  • 거포 양준혁 트레이드된다

    거포 양준혁(31·해태)이 트레이드된다. 해태는 23일 “선발급 투수 1명과 현금을 얹어준다면 주포 양준혁을 트레이드하겠다”고 밝혔다. 해태는 팀 타력이 일정 수준에 올라있는 반면 투수층은 워낙 엷어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서는 투수력 보강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나 일부에서는 양준혁이 98년말 삼성에서 트레이드되면서 이적을거부,해외 진출을 선언했고 최근 선수협 결성 주도 등 잇단 돌출 행동에 따른 ‘보복성 트레이드’가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양준혁은 그동안 팀과 마찰등으로 꾸준히 이적설이 나돌았었다. 아무튼 양준혁이 트레이드 시장에 나오면서 선수보강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SK와 현대 등이 스카우트 전선에 뛰어들 것으로 보여 또 한차례 ‘빅딜’이예고되고 있다. 만일 하위권으로 점쳐지는 SK가 양준혁을 스카우트한다면 신생팀 돌풍을 몰고올 가능성도 예상된다. 양준혁은 홈런왕 이승엽(삼성)과 함께 국내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좌타 슬러거.93년 프로 데뷔이후 7시즌 내내 20개 이상의 홈런을 터뜨리며 3할타를 유지해 왔다.게다가 발도 빨라 96∼97년 2년 연속 ‘20(홈런)-20(도루) 클럽’에도 가입한 이른바 ‘호타준족’의 대형타자다. 김민수기자 kimms@
  • KBO-SK 야구단 선수수급 싸고 갈등

    연고지 확정으로 급류를 탈 것으로 보이던 SK야구단의 창단 작업이 선수 수급 문제에 부딪혀 다시 난항을 예고하고 있다. SK 안용태 사장은 16일 “전날 인천을 연고지로 배정한 한국야구위원회의결정을 수용한다”면서 “그러나 이제야 한가지 문제가 해결된데 불과하다”고 잘라 말했다.그는 이어 “야구단 창단이 단순 참가에 의의를 두고 있지않은 만큼 전력 보강이 절실하다”면서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는 창단자체가 불투명하다는 입장을 되풀이했다.SK는 그러나 시범경기 출전 여부를 놓고KBO와 협의를 계속할 생각임을 내비쳤다. KBO는 당초 각 구단 보호선수 25명 이외에 1명을 양도하기로 결정했다가 SK의 반발이 거세자 보호선수 23명에 1명 양도로 수위를 낮췄다.SK도 보호선수20명 이외에 2명 양도를 요구하다 1명 양도로 한발짝 물러섰다. KBO의 한 관계자는 “SK의 요구안은 기존 각 팀이 공들여 키워온 주전 선수를 받아들여 당장 우승하겠다는 뜻”이라며 불쾌감을 표시했다.그는 쌍방울창단 당시 선수 한명 없는 가운데서도 각 팀에서 보호선수 22명 이외에 단 1명씩을 내준 선례가 있다고 덧붙였다.SK의 경우 기존 쌍방울 선수들을 흡수하는 데다 용병 3명과 신인 3명의 우선지명권까지 특혜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한 구단 관계자도 “SK가 선수 수급 등 난제를 하루빨리 해결하려는 뜻이있다면 KBO와 막후에서 이러쿵 저러쿵할 게 아니라 이사회때 옵서버로 나와진지하게 창단의 어려움을 알려야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2000 프로축구 킥오프] 순위 전망

    올해 프로축구 정규리그 그라운드 판도는 1강의 독주와 7∼8중,1∼2약의 ‘항아리 구조’가 될 전망이다.강력한 우승후보는 역시 지난해 프로축구 전관왕 수원 삼성이다. 신문선·이용수씨 등 전문가들은 대체로 중위권 팀들이 엇비슷한 전력을 보유했기 때문에 정규리그 막판의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각축이 어느해보다 볼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문선 MBC해설위원은 올시즌 프로축구 전망을 ‘1강 8중 1약’으로 요약했다.우승후보 수원과 하위권으로 전망되는 대전 시티즌을 제외한 나머지 8개팀이 중위권에서 혼전을 펼치리라는 것이다.신위원은 “수원은 박건하와 최고 용병 샤샤가 빠졌지만 황선홍을 영입하고 루츠와 하리 등 고액용병을 수혈해 막강전력을 유지했다”며 “구단행정·경기력·서포터스라는 3박자를완벽히 갖춘 점도 우승후보로 꼽히는 요인”이라고 말했다.신입과 기존 선수간 호흡 불일치,용병들의 적응속도가 문제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안정을 되찾으리라는 전망이다. 8중에서 다크호스로 떠오를 팀으로는 지난해 정규리그 최하위팀들인 안양LG와 성남 일화를 꼽았다.안양은 최용수가 최고연봉으로 자존심을 회복했고특급 용병 드라간을 영입하는 등 많은 투자를 했으며,성남 역시 선수보강이잘된데다 노장 이상윤이 컨디션을 되찾았고 재일교포 새내기 박강조가 기대이상으로 게임메이커 역할을 잘 하고 있음을 이유로 들었다. 프로축구연맹 김원동 부장도 수원을 우승후보로 꼽으며 1강 7중 2약의 판도가 될 것으로 점쳤다.7중에서는 전북 현대,전남 드래곤즈,성남 일화를 4강플레이오프 진출팀으로 예상했다.김부장은 포항 스틸러스와 울산 현대를 2약으로 꼽으며 “대전은 베스트11이 좋아 대한화재컵에서 돌풍을 일으킬지 모르나 백업 요원이 부실해 장기 레이스인 정규리그에서는 중하위권으로 처질공산이 높다”고 내다봤다. 특이한 점은 전문가 대부분이 지난 시즌 2위팀 부산 아이콘스가 중하위권으로 처질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는 사실이다.구단인수와 감독교체 과정이 매끄럽지 못해 선수나 코칭 스태프가 심리적 불안에 싸여 있다는 점이 원인으로꼽히고 있다. 박해옥기자
  • KBO, SK 선수수급 수정안 제시

    한국야구위원회(KBO)가 SK의 선수 수급방안을 수정 제의했다. KBO는 2일 사장단 간담회를 열고 SK의 전력 보강책으로 기존 구단들이 보호선수 23명을 제외한 1명씩을 신생팀에 양도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SK는 구단별 20명의 보호선수를 제외한 선수중에서 2명씩 트레이드를요구했으나 각 구단은 지난달 28일 열린 간담회에서 구단별 25명 보호선수에 1명 양도의 종전 방안을 고수,SK와 마찰을 빚었었다. 한편 SK는 오는 20일 워커힐호텔에서 야구단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다.구단주는 손길승 그룹 회장이 맡고 초대 사장에는 안용태 야구단창단 준비팀장,단장에는 김승국 SK텔레콤 마케팅 부장이 선임될 전망이나 초대 감독은 아직확정짓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수기자
  • 여의도 공동구 설계도 한장도 없다

    최근 화재가 발생해 ‘한국의 월가’격인 여의도 금융가를 마비시켰던 서울여의도 지하공동구의 설계도면이 단 한장도 없는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의 5개 지하공동구를 관리하고 있는 서울시시설관리공단은 24일 6.2㎞에 이르는 여의도 일대 지하공동구의 구조와 규격 및 정확한 설치 위치,내부시설과 구조 기준 등을 명시한 설계도면이 없다고 밝혔다. 지난 78년 축조된 여의도 지하공동구의 관리권이 95년 영등포구청에서 시설관리공단으로 이양되는 과정에서 설계도면이 분실된 것으로 보인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관리권을 넘겨준 영등포구청과 경북 청도의 서울시 문서보관소 등지를 찾아다니며 수소문했으나 결국 설계도면을 발견하지못했다”며 “지금까지 관리원들이 자체적으로 공동구를 조사,수용시설의 설치 위치와 수량,규격 등을 대강 파악해 관리자료로 활용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설계도면이 없다보니 지하 1.9m에서 깊게는 3.4m의 땅속에서 6.2㎞에 뻗어있는 지하공동구의 구조,그리고 전력선과 광케이블 등 주요 시설의 정확한연결 부위나배선 상황 등을 제대로 모르는 것은 당연하다. 시설의 보완공사나 추가 시설공사는 관리공단의 현장 관리자들의 얘기를 들어 주먹구구식으로 시행하곤 했다고 관계자들은 털어놨다.또 설계도면이 없는 상황에서 스프링클러나 방화벽 설치 등도 사실상 불가능해 서울시의 시설 보강공사 계획은 구두선에 그칠 공산도 적지 않다. 형편이 이러니 관리 또한 체계적으로 이뤄졌을 리 없다.재난이 발생했을 때 영화 ‘타워링’에서 보여주였던 체계적인 조치와 대응은 처음부터 불가능했었다.이번 화재때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설계도를 확보하지 못한 채 진화에 나섬으로써 초동 진화에 실패했었다. 서울시시설관리공단 이호조(李浩助)이사장은 “설계도의 행방을 확인해보지 않았다”며 “당시의 시공과 설계를 맡은 회사도 너무 오래 전의 일이라 파악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je
  • SK야구단 선수확보 ‘비상’

    프로야구단 창단을 공식으로 밝힌 SK가 선수 보강에 고심하고 있다. 2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첫 대면을 가진 SK는 3일 홈구장 선정도 중요하지만 올 시즌 당장 야구판에 뛰어들기로 한 만큼 성적을 무시할 수 없어 선수 보강이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상국 KBO 사무총장도 “SK의 창단 첫 해 성적이 팬들의 기대치를 크게 밑돌 경우 실망을 줄 것”이라면서 “최소한 4할대 승률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선수 보강에 도움을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KBO는 우선 SK에 각 구단의 보호 선수 25명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을 공급하고 팀당 2명으로 제한된 외국인 선수를 SK에 한해 3∼4명으로 늘려주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그러나 SK는 KBO의 이같은 방안으로는 4할 승률을 이룰 수 없다는 자체 분석을 내리고 있다.먼저 쌍방울 선수들을 상당수 수용할 예정이나 쌍방울이지난 시즌 승률 2할2푼4리(28승97패7무)로 바닥에 머물러 전력에 큰 보탬이안된다는 판단이다. SK관계자는 기존 구단이 선발투수 요원을 포함해 15명정도로 ‘보호선수’를 크게 줄여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재계 4위인 SK는내심 풍부한 자금력을 동원,각 팀의 간판급 선수들을 대상으로 현금 트레이드하는 방식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KBO는 “이사회가 SK의 창단에 따른 최대한의 지원을 보장했다”면서 “SK가 박빙의 승부로 프로야구 팬들에게 즐거움을 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말했다. 김민수기자 kimms@
  • 국방투자사업 내용

    국방부가 9일 발표한 2000년도 주요 국방투자사업은 군의 대북한 지상 및해상·공중전력의 압도적 우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6개 분야 274개 사업에 모두 5조3,437억원을 들여 새로 전력화하는 첨단 무기체계를 분야별로 살펴본다. ●정보 및 전장감시 전력분야 500㎞ 이내 지역의 전략정보 수집 및 전장 감시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19개 사업에 모두 2,300억원을 투입한다.한반도 전역의 신호·영상정보 수집을 위한 백두·금강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공중정찰부대 및 군단급 정보대대를 창설한다. ●전략목표 타격 및 억제전력분야 전략목표에 대한 정밀한 타격과 입체 고속기동 능력을 향상하고 해상 및 공중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38개 사업에 1조4,500억원을 사용한다. 전략목표 타격용 230㎜ 대구경 다연장(MLRS) 미사일 및 전술 지대지미사일(ATACMS)사업,하푼 함대함미사일,SM-2 함대공미사일,포파이(AGM-142) 지대공미사일,무인공격기 하피 등이 주요 전력이다. 특히 현대판 무인 ‘가미카제’로 불리는 이스라엘제 하피는 적의 대공 레이더 등 목표물에 접근해 4∼6시간 동안 공중에 떠 있다가 레이더가 작동하는 순간 레이더파(波)를 추적,침입해 레이더를 파괴하는 첨단 무기이다. 또 입체적이고 고속의 기동능력을 갖춘 K-1 전차,정찰헬기,대형 수송함,중형 수송기사업 등에도 4,600억원을 투입한다.해상 및 공중전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신형 구축함 및 기뢰,중어뢰,KF-16,KTX-Ⅱ(고등훈련기) 등을 새로개발하거나 성능을 향상시킨다. ●필수 기본전력 보강 40㎞까지 사격이 가능한 K-9 155㎜ 자주포,기계화부대 지휘용 장갑차가 각각 실전 배치된다.종합적인 통신지원을 위한 전술통신체제(SPIDER),차기 VHF장비,지상전술 C4I(지휘통제체계) 등을 갖춘다. 노주석기자 joo@
  • [김대통령 신년사] 전문

    희망의 새천년이 시작되었습니다.새해에 여러분 모두가 복 많이 받으시기를 진심으로 빕니다. 지나간 천년은 인간과 자연,강자와 약자,남성과 여성,동양과 서양이 서로 대립하던 갈등의 시대였습니다.그러나 새천년은 인류의 보편적 가치가 전세계에서 처음으로 실현될 수 있는 희망의 시대입니다.새천년은 인간과 자연의 조화,남녀평등의 실현 속에 평화와 인권과 정의 등이 지구촌의 보편적 가치로 정착되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새천년은 또한 지식혁명의 시대입니다.지식과 정보가 국가경쟁력의 원천이 되고 있습니다.지식혁명과 인터넷혁명이 세계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지식혁명의 시대는 영토국가시대와는 달리 국경없는 무한경쟁시대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새 시대에는 지식혁명을 통해서 창의적·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면 역사의 주변부로 밀려나고 말 것입니다. 새천년은 정부·시장·시민사회가 국가와 세계발전을 위한 3대축을 이루고서로 협력하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무엇보다도 시민사회의 자율성이 보장되고 활성화되어야 민주주의와 시장경제그리고 생산적 복지가 발전할 수 있습니다. 새천년은 우리가 세계일류국가로 자리잡을 수 있는 기회의 시대입니다.지난 세기에 우리가 선진국을 따라잡기 위해 땀과 눈물을 흘렸다면 새 시대에는 세계의 선두대열에 서서 모든 나라와 같이 가는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할 것입니다.새천년에는 인터넷 등을 통한 국민의 직접적인 참여속에 전자민주주의가 실현될 것입니다.국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감시 속에 부정부패가 일소되는 깨끗한 나라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정부는 올해부터 ‘인터넷 신문고’를창설하여 국민으로부터 직접 고발을 받고 국민과 함께 국정을 개혁해 나가겠습니다. 새천년에는 더불어 잘사는 중산층 중심의 사회를 만들어 나가야합니다.아울러 서민의 복지가 가장 존중되어야 합니다.우리가 지향하는 일류국가는 일등만을 위한 나라를 만들자는 것이 아닙니다.약한 사람과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제대로 갖추어야 진정한 의미에서 세계일류국가로 발돋움할 수 있습니다.새천년에는 계층·세대·남녀·지역간의 갈등을 뛰어넘어 화해와 단합의 장이 마련되어야 합니다.이러한 국민적 화합이 실현되어야만 우리가 세계적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힘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새천년에는 또한 남북한간 평화를 정착시켜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통일을 평화적이고 민주적으로 이루어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목표아래 국민과 정부가 힘을 합쳐 새해에 이루어야 할 과제에 대해서 몇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무엇보다 올해에는 인권과 민주주의에서 앞서가는 민주선진국가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이를 위해서 올해에도 ‘인권법’ ‘반부패기본법’ 등 개혁입법을 계속 추진하겠습니다.검찰과 경찰의 중립을 확고히 하겠습니다.야당을국정개혁의 파트너로 삼고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확립하겠습니다.지난 2년동안의 여야간 소모적 대결은 국민의 정치에 대한 극도의 불신과 여야 모두 의 국민적 지지 상실이라는 결과만을 가져왔습니다.새천년은 새천년답게 정치가 보다 전국민적이며 생산적이어야 할 것입니다. 돈 안드는 선거,깨끗한 선거를 정착시키기 위해 선거공영제를 강화해 나가겠습니다.지역당에서 벗어나 전국정당이 될 수 있는 선거제도를 반드시 실현시켜 나가야 되겠습니다. 산업,문화,과학기술,사회간접시설,그리고 문화나 교육의 측면에서 각 지역이 골고루 발전되도록 낙후지역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이를 뒷받침하기 위하여 ‘지역균형발전 3개년 기획단’을 대통령 직속으로 설치하겠습니다.인사를 더 한층 공정하게 하여 명실상부한 국민의 정부의 모습을 갖추겠습니다. 21세기는 세계화,디지털화,지식기반의 시대입니다.부존자원보다 지식과 정보에 의한 경쟁력이 중요한 시대입니다.디지털 시대는 빛의 속도의 시대입니다.이러한 변화에 적응하면 일류국가가 되고,못하면 삼류국가로 전락할 것입니다.조선왕조 말엽같이 한번 뒤처지면 다시 따라잡기 어렵게 됩니다. 올해에는 금융·기업·공공부문·노사관계 등 4대 개혁의 완성으로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탄탄한 경제체제를 확립해 나가야겠습니다.IMF 등세계의 권위있는 기관과 인사들이 경고하듯이 이러한 구조개혁이 완성되지못하면,우리 경제는 다시 위기의늪으로 후퇴할 가능성을 결코 배제할 수 없습니다.금융부문은 전문성과 건전성을 갖추어,어떠한 외환위기에도 맞설 수있는 튼튼한 힘을 배양하고 실물경제의 발전을 원활히 뒷받침해야 합니다.지난해에 이룩한 물가안정의 기조를 철저히 유지해 나가겠습니다.국민소득을올해에 다시 1만달러 시대로 회복시키고 2002년에는 1만3,000달러로 올리겠습니다.세계 7대 순채권국가의 위상도 계속 유지할 것입니다. 생산적 노사협력을 토대로 새천년의 신노사문화를 정착시켜야하겠습니다.먼저 기업을 세계적으로 경쟁력있는 기업으로 키우고,그 성과에 대해서는 노사가 공평하게 분배에 참여하며,모든 교섭은 합법적이고 평화적으로 행해져야합니다.공공부문개혁은 정부부터 솔선하여 모범을 보이도록 더 한층 노력하겠습니다.이러한 개혁의 성과를 바탕으로 외환보유고가 금년 말까지 1,000억달러 수준까지 전망됨으로써 어떠한 외환유동성 위기에도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육환경을 OECD 국가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교육의 기적인 발전없이는 21세기의 지식기반시대에서 성공할 수 없습니다.우수교사 적극양성하고 ‘스승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드는 등 교사의 위상과 사기가 한층 높아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과밀학급을 해소하는 등 학생들의 학습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해나가겠습니다.대학졸업생의 취업능력과 연계시키기 위해 정보통신대학·생명과학대학 등 전문교육기관을 적극 육성해나가겠습니다.또한 새로 제정된 ‘평생교육법’에 따라 국민 모두가 언제,어디서나,쉽게 고등교육의 기회를 갖고 자신의능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누구든 의지와 능력만 있다면 돈이 없어서 교육을 못 받는 일이 없도록 정부가 지원하겠습니다.올해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중·고교생 40만명에게 학비를 무상으로 지원하겠습니다.대학생 30만명에게 장기 저리로 학자금의 융자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세계적 경쟁의 시대에서 우리의 경쟁력을 좌우할 원천인 대학교육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고자 합니다. 21세기는 지식정보의 시대입니다.정부는 국민 여러분과 더불어 총력을 다하여 노력함으로써 세계10대 지식정보강국을 반드시 이룩해 나가겠습니다.이를 위하여 정부는 2010년 목표의 초고속통신망을 2005년까지 앞당겨 완성하고자 합니다.이에 앞서 정보유통속도가 현재보다 1,000배 빠른 차세대 인터넷을 개발할 것입니다. 인터넷을 통한 상거래와 교육이 일상화되어야 합니다.인터넷을 전화처럼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2002년 목표의 ‘교육정보화 종합계획’을 앞당겨 올해 안에 완결하겠습니다.자라나는 청소년들이 정보화 능력을 배양하여 지식정보화 사회의 꿈나무들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모든 초·중·고등학교에 초고속통신망을 구축하도록 하겠습니다.모든 교사와 전 교실에 개인용 컴퓨터 1대씩을 무상으로 보급하겠습니다. 그리고 저소득층 학생 모두에게 컴퓨터 교습비용을 전액 지원하고,우수학생에게는 개인용 컴퓨터를 국비로 지급하겠습니다.이들 모두의 인터넷 사용료도 5년 동안 전액 면제하겠습니다. 정보생활화운동을 적극 전개하여 컴퓨터를 이용한 가계부정리를 촉진하겠습니다.전군의 컴퓨터 이용능력을 높이고 모든 장병이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도록 교육하겠습니다.도시와 농촌을 막론하고 모든 국민들이 정보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전국민을 대상으로 한,교육의 혁명적 개혁 없이는 지식기반 사회를 만들어 낼 수 없습니다.지식기반 사회없이는 우리에게 밝은 미래는 없습니다. 신기술과 새로운 아이디어가 산업화될 수 있도록 벤처기업을 적극 육성하겠습니다.올해에 1조원 규모의 벤처자금으로 벤처기업을 현재의 5,000개에서 1만개 수준으로 늘리고,여기서만 10만명 이상의 고용을 창출하도록 할 것입니다. 과학기술의 발전은 21세기 무한경쟁시대에서 승리할 수 있는 절대적인 요건입니다.2003년까지 연구개발 투자를 전체예산의 5%수준으로 확대하겠습니다.과학기술의 혁신을 위해 반도체·생명공학·영상·신소재·정보기술 등 첨단부문을 G-7국가 수준으로 개발하겠습니다.그리고 과학자와 기술자에 대하여특별포상을 수여하는 등 획기적으로 우대해 나가겠습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일·중·러의 4대국에 둘러싸여 있는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위치는 20세기와는 달리 이제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그것은 우리나라가 동아시아 지역에 있어 물류·금융·무역·투자 등의 비즈니스 중심지가 되는데 절호의 환경을 만들어주고 있기 때문입니다.우리는이를 최대로 활용해야 합니다.동아시아 물류 중심기지의 입지조건을 갖춘 우리의 항만과 공항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국제적 수준의 비즈니스 단지를 조성하여 세계 유수의 기업과 금융기관들을 유치할 것입니다. 올해에는 무엇보다도 중산층 육성과 서민생활향상을 위해서 인간개발 중심의 생산적 복지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펴나가겠습니다.먼저 올해 초부터 빈곤계층의 생계비 지원이 대폭 확대됩니다.10월에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최저생계비가 4인가구 기준으로 100만원 정도로대폭 현실화됩니다.이제 절대적 빈곤가구는 하나도 빠짐없이 보호될 것입니다.근로자 복지의 근원적인 해결은 일자리 창출에 있습니다.저의 임기 내에 중소기업,벤처기업,문화·관광산업 등을 대대적으로육성하여 20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습니다.사실상의 완전고용을 실현시킬 것입니다. 주택건설을 획기적으로 늘려 2002년까지는 모든 가구가 주택을 보유하거나 전세로 입주함으로써 불안한 셋방살이 시대를 마감하도록 하겠습니다.이를 위해 올해에 주택 50만호를 건설하도록 하겠습니다.또한 근로자와 서민의 주택마련을 돕기 위해 주택을 구입할 때에는 집값의 3분의 1 수준,전세금은 절반수준을 장기 저리 자금으로 확대 지원할 것입니다. 국민의 정부에서는 선진국과 같이 의료보험·고용보험·국민연금·산재보험 등 4대보험이 전면적으로 실시되고 있습니다.정부는 올해 이를 더 한층 내실화하여 국민들이 평생동안 안심하고 생활해 나갈 수 있는 사회보장체제를구축하겠습니다.정부는 그동안 근로자에 대한 지원조치로서 성과금 지급,재산형성과 종업원 지주제 활성화 지원을 강화하는 등 근로자들의 복지향상에 주력해 왔습니다.앞으로 이를 모든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봉급생활자의 세금을 크게 감면하여 700만 명의 근로계층이 감면의 혜택을 보게 될 것입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확대하기 위하여 보육시설을 확충하고 출산·육아지원을 늘려 나가겠습니다.노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경로연금 지급액도 상향조정하고,‘노인전문 인력은행’을 설치하여 노인의 취업 등을 지원해 나가겠습니다. 새천년은 젊은이들의 세기입니다.그들의 창의력과 모험심이 나라를 일으키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우리는 그들을 위해 학업과 연구의 권리를 보장할 것입니다.문화·체육·레저·해외연수 등의 기회도 적극 제공할 것입니다.젊은이들이 희망과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 줄 책임이 정부와 기성세대에게 있습니다. 농어민에 대한 지원도 지속적으로 늘려 가겠습니다.115만 농어가에 대한 상호금융 부채 이자를 반으로 낮추고,70만호가 지고 있는 연대보증부담을 정부가 안고 농민의 보증은 해제해 주겠습니다. 중산층과 서민들을 위한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도 힘쓸 것입니다.문화예산 비중을 사상 처음으로 정부예산의 1% 이상 수준으로 확대하였습니다.문화·관광·생활체육 등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적극 힘쓰겠습니다. 세제개혁을 통한 소득분배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나가겠습니다.변칙적인 상속과 증여를 통한 부의 부당한 대물림이 없도록 세정을 더한층 철저히 강화하겠습니다.내년부터는 금융소득종합과세도 차질없이 실시해 나갈 것입니다.정부가 지난달 가전제품 등에 대한 특별소비세의 범위를 대폭 축소함에 따라 서민들의 생활비 부담이 줄어들고 있습니다.정부는 앞으로 국민간의공정분배에 노력하여 중산층 안정과 서민생활 향상에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올해에는 국민생활수준을 외환위기 이전으로 되돌리고,저의 임기말까지는 소득분배구조에 있어서 OECD국가 중 상위권 국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국민 여론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새천년의 요구에 맞는 정부기구의 강화와 능률화에 착수하고자 합니다.재경부장관을 부총리로 승격시켜경제 각 부처를 유기적으로 총괄하도록 하고,교육부장관을 부총리로 승격시켜 교육·훈련,문화·관광,과학,정보 등 인력개발 정책을 종합적으로 관장하도록 하고자 합니다.그리고 여성특별위원회를 여성부로 바꿔 정부 각 부처에 분산되어 있는 여성업무를 일괄해서 관리·집행하도록 함으로써 21세기에그 역할이 크게 증대될 여성의 시대에 대비하고자 합니다.이러한 개편은 국정의 효율을 더욱 강화시킬 것이지만 인원이나 예산의 증가는 별로 없을 것입니다.또한 이러한 정부기구의 개편은 사전에 국민여론을 충분히 수렴하여 결정하겠습니다. 깨끗하고 봉사하는 공직사회에 대해 거는 국민의 기대는 매우 큽니다.정부는 공무원들이 기본적인 생활에 대한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종합적인 복지대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입니다.봉급을 임기 중 중견기업 수준으로 인상할 것입니다.능력과 공로에 따른 보상제도도 적극 실현시키겠습니다.이와 함께 공무원 연금제도의 기본틀을 유지하여 공무원들의 기존권익을 보장하겠습니다. 그러나 공무원의 부정부패는 새천년의 시작과 더불어 뿌리뽑는다는 결심으로 철저히 이를 다스릴 것입니다. 올해에는 한반도에서의 냉전을 종식시킬 수 있도록 남북한간 화해 및협력관계도 촉진해 나가겠습니다.북한에 대한 인도적인 도움은 성의껏 제공하되 경제적인 교류는 상호이익이 되는 공존 공영의 틀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남북은 서로 협력함으로써 경제적 이득을 크게 얻을 수 있습니다.저는 오늘 이 자리를 빌려 북한에 대해서 ‘남북경제공동체’ 구성을 위한 국책연구기관간의 협의를 갖자고 제의하는 바입니다.저는 북한 당국이 이처럼 정치적 목적을 떠나 우선 경제적으로 상호이익이 될 수 있는 노력에 긍정적으로 응해올 것을 바랍니다. 새해에는 무엇보다 우선해서 민족의 염원인 이산가족의 상봉이 실현되어야합니다.이제 대부분의 이산가족이 고령화하고 계속해서 이 세상을 뜨고 있습니다.시간이 없습니다.이산가족 상봉은 인도적 견지에서 하루도 늦출 수 없는 문제입니다.저는 이 자리에서 저의 취임사에서 천명한 대북 3원칙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합니다.첫째,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는다.둘째,우리는 북한을 해치지 않겠다.셋째,남북은 서로 화해·협력하자-는 것입니다.지난 한해 동안 남북간의 긴장은 상당히 완화되었고 각종교류도 크게 증가했습니다. 우리가 평화리에 남북교류를 증진시키는 데에는 우리 국군의 노고가 크게 이바지하고 있습니다.지난해 6월 ‘연평해전’에서의 승리는 국군의 사기를크게 앙양시켰고 국민의 안보에 대한 신뢰를 크게 높였습니다.저는 이 자리를 빌려 우리 국군장병에게 국민적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한편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군복무자에 대한 가산점 위헌판결에 대해서는법률이 보장하는 범위 내에서 최대한의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필요한조치를 취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이념과 정책을 실현시키고자 여러분이 알고 계신 바와같이 ‘새천년 민주신당’이 창당되고 있습니다.신당은 민주주의와 시장경제 그리고 생산적 복지를 실현하는데 앞장서는 국민적 개혁정당이 되어야 합니다.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합니다.많은 참신하고 전문적인 인재들이 신당에 참가하고 있습니다.신당은 중산층과 서민을 위시한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노력과 개혁을 통하여 국민의 행복과 세계일류 한국건설을 이끌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국제사회에서 선도적 역할을 할 준비를 갖추어 나가야 할 때입니다.과거 우리가 어려울 때 다른 나라들의 도움을 받았듯이,우리의 신장된국력과 경제적 발전의 경험을 토대로 다시 후발개도국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그들이 이를 열망하고 있습니다.우리는 세계로부터 존경받고 사랑받는 한국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이 세계일류국가로 우뚝 서고 국민 모두가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새천년을 위해 저의 정성과 노력을 다해서 반드시 성공하는 대통령이 되겠습니다.여기에는 국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원이 절대로 필요합니다.우리다같이 자랑스러운 조국,살기 좋은 나라,온 국민이 화합해 하나로 뭉친 한국이라는 훌륭한 유산을 후손들에게 물려줍시다.저도 이를 위해 앞장서겠습니다.우리 모두 손을 잡고 ‘꿈과 희망의 시대’,‘기회의 시대’로 나아갑시다.새천년 새희망의 내일을 향해 전진합시다.
  • 현주엽 골드뱅크로 트레이드

    프로농구 판도를 뒤흔들만한 최대의 ‘빅딜’이 성사됐다. SK 나이츠와 골드뱅크 클리커스는 24일 팀의 간판인 파워포워드 현주엽(24·195㎝)과 슈터 조상현(23)을 맞트레이드했다.SK는 골드뱅크로부터 조상현과 함께 현금 4억원을 건네받았다. 지난해 서장훈과 현주엽을 동시에 받아들인 SK는 올 시즌서 현대와 공동선두(13승4패)를 이루며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으나 “장신선수가 너무 많아기동력이 달린다”는 지적을 받아왔다.SK는 이번 트레이드로 스피드 부족과외곽포 부재의 허점을 한꺼번에 보강,현대와 대등한 전력을 구축하게 됐다. 지난 3월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슈퍼루키’ 조상현은 고감도의 슛 감각을 지닌 3점슈터로 올시즌 한경기 평균 18.4점(14위)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괴물센터’ 로렌조 홀을 현대가 지명하도록 ‘지원’하고 민완 포인트가드 최명도마저 현대로 보내는 등 잇따라 ‘자충수’를 둬 “현대의 2중대”라는 비아냥 속에 올시즌 8위(7승11패)로 추락한골드뱅크는 이번 트레이드로 골밑을 크게 강화,6강 진입을 노릴 수 있게 됐다.국가대표인 현주엽은 용병에 뒤지지 않는 힘을 바탕으로 한 골밑 플레이가 돋보이고 외곽슛과 어시스트에도 능하다. 현주엽은 트레이드에 섭섭함을 표시하면서도 “새로운 팀에서 진가를 보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오병남기자
  • 中企우수제품 정부구매 확대

    조달청이 내년부터 중소·벤처기업에서 개발한 우수제품 인정제도를 확대운영한다.우수한 신기술 제품을 개발·생산해놓고도 납품실적이 없어 납품에애로를 겪는 중소·벤처기업들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에 따라 우수제품 선정 횟수는 현행 4회에서 6회로,우수제품 인정기간은2년에서 3년으로 각각 늘게 된다.또 공개경쟁 입찰때,납품실적이 없어도 이들 우수제품 업체에 대해서는 최고점 실적점수를 부여,우대한다. 우수제품 선정 심사위원도 현재의 42명에서 100명으로 보강,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한다.심사에 필요한 첨부서류도 현행 6종에서 기술인증서나 특허증 가운데 하나와 신청서 등 2종으로 간소화한다. 이달 현재 우수제품은 올해 선정된 ‘사오정 전화기’등 253개를 포함,모두 394개다.내년에는 이를 650개,2001년에는 1,000개로 각각 늘린다. 구매금액도 올해 2,150억원에서 내년 3,000억원,2001년 4,000억원으로 각각 늘릴 방침이다. 우수제품으로 선정받으려면 조달청 종합상담실,중앙보급창,각 지방청에 설치된 우수제품 등록창구에 우수제품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신기술(KT,NT,EM,IT,GR,GQ,전력신기술,건설신기술) 제품이나 특허·실용신안 제품으로서 중소·벤처기업제품이면 우수제품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조달청의 여정휘(呂政煇)구매국장은 “중소·벤처기업의 우수제품에 대한홍보를 각 부처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라면서 “나아가 전시회 개최,인터넷 게재,카탈로그 및 팸플릿 발간·배포 등을 통한 민간구매도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국내 프로축구 ‘스타재벌’ 시대

    프로축구에 초고액 연봉시대가 열렸다. 내년 시즌 전력 보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각 구단들은 필요한 선수에대해서는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반드시 영입하거나 보유한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구단들이 생각하는 ‘희생’은 다름아닌 돈.선수들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을 수 밖에 없다. 지금까지 제시된 최고 몸값은 황선홍의 6억원.일본 프로축구(J리그) 세레소 오사카에서 활약하며 올시즌 득점왕에 오른 그는 소속 구단이 부담을 느낄정도로 일본에서도 몸값이 치솟고 있다.내년시즌 그가 구단에 요구한 연봉은 올보다 30% 오른 1억1,000만엔(12억원)으로 쉽게 타결을 보지 못하고 있다. 그 와중에 한국의 전남 드래곤즈와 수원 삼성이 역수입을 원하며 그와 접촉하고 있다.전남은 ‘사부’ 이회택감독이 인간적인 관계를 앞세워 선을 대고 있고 수원은 안기헌부단장이 직접 일본으로 건너가 ‘돈’을 무기로 유혹하고 있다. 수원은 특히 이미 영입을 확정하고 계약만 남았다는 입장이다.황선홍이 제시한 금액은 최소 6억원.물론 일본에 머물 경우 받아낼 수 있는 액수보다는 적지만 지도자 수업 등을 감안하면 마음이 흔들릴 만한 돈이다.이 액수만 해도 지난해 서정원이 프랑스에서 복귀하며 수원에서 받은 4억원이나 김병지(울산 현대)의 올 연봉 2억3,000만원을 훨씬 상회한다.문제는 세레소가 요구하는 100만달러의 이적료.이 것이 걸림돌로 작용할 경우 복귀는 늦어지거나 무산될 수도 있다. 황선홍의 복귀가 무산되더라도 그만한 액수의 연봉을 받는 선수는 생길 전망이다.김도훈이다. 지난 97년부터 2년 임대로 J리그 비셀 고베에서 활약한 김도훈은 친정 전북현대로 돌아오면 거액의 연봉을 보장받게 된다.그는 이미 올 연봉이 1억1,000만엔이었고 전북 또한 국내 최고 수준의 대우를 약속하고 있다. 이밖에 올연봉 2억원이었던 서정원도 구단이 황선홍에게 제시한 수준의 액수를 요구하고 있고 2억1,000만원이었던 국내 최고의 골게터 최용수(안양 LG)도 내년에는 3억원대 이상의 연봉을 꿈꾸고 있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정부, 연말연시 Y2K 비상근무

    정부는 1일 Y2K(컴퓨터 2000년 연도 인식 오류)문제와 관련,전력·통신 주요 부문별 비상대비 계획을 공개하고 30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가기로 했다. 남궁석(南宮晳) 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김종필(金鍾泌)총리 주재로 열린 Y2K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과 함께 대국민 홍보강화방안을 보고했다. 정부는 연말연시에 충분한 예비전력을 확보하고 교환설비를 이원운영하며,Y2K문제 미해결 의료기기에 대해 오는 10일부터 사용중지명령을 내리는 내용의 부문별 비상계획을 수립,발표했다. 정통부는 현재 21명인 ‘Y2K상황실’ 인력을 각 부처와 공기업 등으로부터35명을 지원받아 56명으로 늘려 연도전환기간에 범정부 차원의 종합비상관리체제를 본격 가동키로 했다.각 부처별로도 ‘민관합동대책반’을 설치운용한다.1,000여명의 민간 Y2K 전문가로 ‘Y2K긴급기술지원단’을 편성해 비상시긴급복구와 기술지원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이에 앞서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13개 주요기관이 참여하는 종합모의훈련을 실시,Y2K문제 발생 여부와 비상시 대처능력을 최종 점검한다. 정통부는 또 연말연시에 Y2K문제와 관련된 컴퓨터 바이러스와 전산망 침해시도가 빈발할 것에 대비해 한국정보보호센터와 연구소,대학,민간백신업체등과 공동대응키로 했다. 정부는 특히 Y2K와 관련돼 국민들이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국가 신인도 제고 차원에서 주한 외국인과 해외투자자들에게도 각국 대사관 등을 통해 Y2K문제 해결 상황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조명환기자 river@
  • 프로야구 스토브리그 ‘후끈’

    ‘스토브리그가 뜨겁다’-. 99프로야구가 한일 슈퍼게임을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감하면서 각 구단은내년 시즌 전력 보강을 위한 용병 영입과 트레이드 등 그 어느 때보다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특히 이번 스토브리그는 종전 ‘트라이아웃’ 대신자유 계약을 통해 용병을 첫 수입하는 데다 자유계약선수(FA)제도의 첫 시행에 따른 김동수(LG)·송진우(한화)·이강철(해태) 등 ‘대어급’선수가 FA를 신청,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관심의 대상은 외국인선수.2년 연속 바닥을 맴돌던 한화와 롯데가 다니엘 로마이어와 제이 데이비스,펠릭스 호세와 에밀리아노 기론을 앞세워 나란히 한국시리즈에 진출했기 때문.두 팀은 이들을 축으로 내년 시즌에도 정상에 도전한다. 그러나 지난해 우승팀 현대와 준우승팀 LG는 용병들의 부진과 궤를 같이하며 올 시즌 포스트시즌에도 오르지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용병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지자 현대와 LG는 피어슨과 바워스,펠릭스와 대톨라를 모두 방출하고 걸출한 용병 수혈에 사활을 걸고 있다.8개구단 최강의 마운드를 자랑하는 현대는 강타자 영입에 골몰하고 있다.현대는 LA다저스 박찬호의 동료였던 메이저리거 에디 윌리엄스 등 4∼5명을 대상으로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LG는 빈곤한 마운드와 내야 구멍을 메우기위해 트리플A 13승 투수와 메이저리거였던 내야수 각 1명씩을 점찍고 ‘베팅’에 들어갔다.LG는 이미 이광은 신임 감독 등 코치진 3명이 미국으로 건너가 이들의 기량을 직접 확인했다. 플레이오프에서 충격의 4연패를 당한 두산은 ‘계륵’ 에드가 캐세레스를놓고 고심하고 있다.두산은 자매결연을 맺은 세인트루이스 등을 통해 ‘투수 모시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나 여의치 않을 경우 수비가 뛰어난 캐세레스와 재계약하겠다는 복안이다.명문구단의 자존심을 회복하려는 해태는 보스턴을 통해 윌리엄 브릭스를 훨씬 능가하는 ‘특급 야수’를 물색,성사 단계에 이르렀다.그러나 이들 구단이 선수 영입에 적극성을 보이는 만큼 금액차가 벌어져 결과가 주목된다. 김민수기자 kimms@
  • 올림픽축구 본선 ‘와일드카드’3총사 누굴까

    ‘와일드카드는 누구냐’-.4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축구의 과제는 아직 한번도 이뤄보지 못한 본선 8강 달성.이를 위해서는 전력 상승책 마련이 시급하며 이 가운데 현실적으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와일드카드’ 기용이다. ‘와일드카드’는 지역예선 때와는 달리 본선에 진출한 팀이 기용할 수 있는 선수의 폭을 넓혀주고자 축구에서만 선택하고 있는 제도.예선 때는 23세이하의 어린 선수들로만 팀을 구성케 돼있지만 본선에서는 24세 이상의 선수 3명을 ‘와일드카드’로 추가 발탁할 수 있다.지난 96년 애틀랜타올림픽 때는 황선홍 하석주 이임생이 와일드카드로 뽑혔으나 이임생이 본선 도중 부상을 입어 예비엔트리 이경춘으로 긴급 대체됐다. 이번 대표팀의 경우 취약포지션인 수비부문에 집중적으로 와일드카드가 사용될 전망.이 문제에 관해 아직은 구체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진 않지만 허정무 대표팀감독도 취약포지션인 수비를 보강하고 골 결정력을 더 끌어올리는데 주력할 방침이어서 이 부문에서 와일드카드를 쓸 공산이 높다.수비진에서는 홍명보(J리그 가시와 레이솔) 서동원(대전) 이임생(부천 SK) 등이 거론된다.특히 홍명보는 ‘아시아 최고의 리베로’라는 명성을 얻고 있을 정도의넓은 시야와 패스감각,월드컵 3회 출장의 노련미 등을 갖추고 있어 가장 눈길을 받고 있다.투지가 뛰어난 서동원과 이임생 또한 수비진의 움직임을 조율하는 역할을 충분히 해낼 기량을 갖추고 있다.이들과 함께 공중볼에 특히강한 골키퍼 이운재(수원삼성)도 보강 멤버로 떠오르고 있다. 골 결정력 강화를 위한 포워드진에는 황선홍(세레소 오사카) 안정환(부산대우) 최용수(안양LG) 등이 대상이고 미드필더 부문에서 노정윤(세레소 오사카) 등이 눈에 띈다. 한편 시드니올림픽 축구 본선에는 주최국을 포함해 16개국이 출전,4개국씩4개조로 나뉘어 1라운드리그를 벌인뒤 각조 1∼2위팀이 8강에 올라 녹다운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곽영완기자 kwyoung@
  • 올림픽축구 “상하이서 끝낸다”

    “더 이상 시간을 끌 이유가 없다.일찌감치 올림픽 본선 티켓을 거머쥐겠다”-.4회연속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올림픽축구대표팀이 중국과의 시드니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3차전을 위해 27일 오전 격전지 상하이로떠난다. 29일 오후 8시45분 상하이 8만인 경기장에서 열릴 한·중전은 최대 고빗길이자 사실상의 결승전.이미 중국 바레인과의 1라운드를 모두 승리로 이끈 한국은 이 경기에서 이기면 3연승으로 남은 바레인과의 홈경기(11월 13일) 결과와 관계없이 본선진출을 확정한다.비록 적지이지만 승리에 대한 의욕이 어느 때보다 높을 수 밖에 없다. 바레인 원정에서 귀국하자마자 막바로 합숙훈련에 들어간 올림픽팀은 그동안 왼쪽 무릎부상 회복이 늦어 합류 여부가 논란이 됐던 고종수(삼성)를 보강하고 심재원 등 부상선수들도 완쾌되는 등 최상의 전력을 갖춰 사기는 높다. 특히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90% 정도의 컨디션을 되찾은 고종수는몇차례의 연습경기에서 넓은 시야와 정교한 패스워크를 선보여 그동안 한국의 약점으로 지적된미드필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허정무감독도 “고종수의 가세로 이동국 등 최전방 공격이 더욱 날카로워 졌다”며 “심리적 부담감만 덜고 그동안 연습해온 기량을 100% 발휘하면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만족해 했다. 또 바레인 원정경기에서 후반 투입되자 마자 결승골을 터뜨리며 골게터로서의 명성을 재입증한 이동국과 투톱 파트너 김은중도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연승 가도에서 제몫을 해주겠다는 각오를 보이고 있고 무실점 행진으로 골문을 지키고 있는 김용대도 철벽수비를 재차 다짐하고 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타이거풀스사’의 지원을 받아 공식응원단인 ‘붉은 악마’ 등 200여명을 28일 전세기편으로 현지에 보내 극성스럽기로 유명한중국응원단 ‘자요군단’에 맞불을 놓아 선수단의 사기를 북돋을 계획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金대통령 시정연설 요지

    21세기는 인간이 지닌 지식과 정보,문화창조 역량이 역사를 이끄는 지식기반시대이다.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21세기를 기회와 영광의 시대로 개척해 나가는 것이다. 먼저 우리의 정치가 달라져야 한다.대립과 갈등을 조장하는 현재의 지역주의적 정치구도를 개혁해야 한다.이러한 정치개혁을 바탕으로 정치를 국민에게 되돌려주어야 한다. 정부는 또한 자랑스러운 인권국가를 만든다는 결의로 인권법을 제정하고 인권위원회를 설치하고자 한다.남북관계의 변화를 제대로 반영치 못하는 국가보안법도 개정이 필요하다.통합방송법,민주유공자보상법,의문사진상규명특별법,비영리민간단체지원법 등 개혁을 뒷받침하는 법률들을 개정하거나 제정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 정부는 국민을 고객으로 모시는 ‘고객 중심의 정부’를 구현하기위하여 정부 운영시스템 개선에 역점을 둘 것이다.공직사회 활성화를 위해공무원 보수를 중장기적으로 민간 수준으로 향상시키고 개인별 실적에 따라인사·보수상의 차등적인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내년 중반 이전에실업자수가 100만명 이내로 줄어들도록 할 것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앞으로 다음과 같은 경제정책을 추진하는 데 힘을 기울이겠다. 첫째,지속적인 구조개혁을 통해 우리 경제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겠다. 둘째,공평과세를 통해 경제정의를 실현하겠다. 셋째,현재의 경기회복 추세를 내실 있게 유지하고 견실한 성장을 지속할 수있도록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 넷째,경제활동의 자율성을 신장시키기 위해 규제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 다섯째,정보화를 통해 국가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겠다. 여섯째,과학기술 발전에 힘쓰겠다. 일곱째,국제환경의 변화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과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생활환경 개선에 힘을 기울이겠다. 여덟째,사회간접자본을 최대한 확충해 나가겠다.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내년 10월부터 시행되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따라 모든 저소득 국민의 생계·교육·의료 등 기본적 생활을 보장하겠다.의료보험 적용기간도 확대하여 의료보험 가입자는 1년 내내 의료보험 혜택을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정부는 실업대책에도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단기실업대책은 적정 수준으로재정비하되 고용보험 확충과 국민기초생활 보장 등 실업자에 대한 제도적인사회안전망을 보강하겠다. 정부는 또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대책을 강화하겠다.21세기 지식기반시대를 대비하여 정보·과학기술·문화 등에서 경쟁력 있는 여성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할 것이다. 끝으로 통일·외교·안보 분야와 관련,정부는 정경분리원칙에 입각한 남북경제협력을 활성화하여 민족 전체의 복리를 도모하는 ‘민족경제공동체’를건설하겠다.특히 남북기본합의서의 이행을 촉구하면서 남북 고위급회담도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북한의 핵문제 해결을 위한 대북 경수로 지원사업도 금년 안에 본공사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해나갈 계획이다.아울러 우리 군의 전력을 극대화해서 북한이 대남 도발의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함으로써 우리의 대북 포용정책이 힘에 의해 뒷받침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새로운 천년에 대비하면서 산업경쟁력 기반 강화와 국민생활 수준 향상에 중점을 두는 한편 건전재정으로 조기 복귀하는 데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 이를 위해 재정규모 증가율을 경상성장률 전망치 8%보다 3%포인트가 낮은 5%로 억제하여 국채 발행 규모를 줄임으로써 재정적자가 금년의 국낸총생산(GDP) 대비 4.0%에서 3.5%로 축소되도록 했다.이에 따라 균형재정은 당초 예상보다 2년이 앞당겨진 2004년에 이룩될 것으로 전망된다.
  • 올림픽축구, 평가전서 사우디 가볍게 제쳐

    ‘중동축구 감 잡았다’-.17일 밤 11시45분 ‘중동의 복병’ 바레인과 2000년 시드니올림픽 축구 아시아 최종예선 B조 2차전을 갖는 한국 올림픽대표팀이 가득찬 자신감으로 화끈한 승리를 예고하고 있다. 자신감의 근거는 결전을 앞두고 14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진 사우디 올림픽팀과의 평가전에서 3-1로 가볍게 이겼다는 점.리야드 킹파드스타디움에서벌어진 이날 평가전에서 한국은 간판 스트라이커 이동국을 빼고도 전반 이관우 신병호의 연속골로 여유있게 이겼다.비록 평가전이지만 중동축구의 간판사우디를 제압했다는 점에서 바레인전 낙승을 전망케 한다.무엇보다 한국은최근 대표팀에 재발탁된 김은중(대전)이 2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절정의 기량을 보인데다 수비 대체선수로 뽑힌 하용우(경희대) 등 보강 멤버들이 제기량을 발휘,중국과의 1차전때 보다 전력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물론 1차전에서 중국에 역전패하고 홈에서 한국과 맞붙는 바레인의 각오도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중국전 패배 이후 감독을 교체하는 고육책을쓴 바레인은 중국전에 결장한 자말을 투입하고 살만과 알리 하산 등 개인기와 공간 돌파가 뛰어난 공격수들을 앞세워 파상공세를 펼칠 전망.특히 이번경기에서 지면 사실상 올림픽 티켓이 무산되기 때문에 홈 관중의 일방적인응원을 등에 업고 한국을 이길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허정무감독은 “우리는 김은중 이동국 신병호의 골결정력은 물론,부상에서 복귀한 왼쪽 윙백 이영표의 오버래핑,게임메이커 이관우의 강약 조절 등이 모두 믿을 만한 반면 바레인은 여전히 체제가 갖춰지지 않은 것 같다”고 평가하고 “중국전에서 드러난 바레인의 측면 허점을 파고들면서 과감한 중앙돌파를 시도,압승을 노리겠다”고 밝혔다.물론 한국이 바레인과의 역대 대표팀간 전적에서 8승2무로 한번도 패한 적이 없다는 점도 허감독의 자신감을 부추긴다. 곽영완기자 kwyoung@
  • 프로농구 투어 챔피언십 14일 개막

    ‘프로농구 시즌이 왔다’-.99∼00시즌 프로농구 전초전인 애니콜배 한국농구연맹(KBL)투어 챔피언십대회가 14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제주 여수 영천 충주 춘천 제천 등을 돌며 열린다. 올해 창설된 이번 대회는 새달 7일 개막되는 정규리그에 앞서 붐을 조성하고 비연고지역 팬들에 대한 서비스 차원에서 마련된 시범경기 성격의 이벤트.10개팀이 2개조로 나뉘어 14일 오후 2시 현대―신세기(제주) 삼성―SBS(여수)전을 시작으로 풀리그를 벌인 뒤 각조 1·2위가 4강 크로스 토너먼트로우승팀을 가린다.A조에는 프로 3연패를 노리는 현대를 비롯해 삼성 동양 SBS신세기,B조에는 기아 나래 SK LG 골드뱅크가 속했다. 새로 가세한 용병들과 대졸신인,군 제대 선수 등이 첫 선을 보이게 됨에 따라 팬들로서는 ‘베일’에 가려진 10개팀의 전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기회.하지만 현대가 통일농구대회 출전 등으로 전열이 흐뜨러진데다 기아도‘퇴출’을 놓고 고민하고 있는 새 용병 안드레 브라운을 출전시키지 않는등 정상적인 전력을 가동하지 못해 정규리그 판도를 예상하는 기회로 삼기에는 미흡할 것 같다.나래 등도 정규리그에 대비해 ‘무리수’를 두지는 않을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전문가들은 경기마다 박빙의 승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삼성 SK LG SBS 동양 등 지난 시즌 중·하위권팀들의 강세를 점치고 있다.삼성은 용병 버넬 싱글튼과 G.J. 헌터의 손발이 잘 맞고 SK는 재키 존스 황성인 로데릭 하니발,동양은 12일 병역의무를 마친 전희철과 신예 조우현의 가세로 허점이 크게 보강된 것이 강점.LG는 마일로 브룩스,SBS는 클리프 리드를 ‘수혈’해 공·수가 모두 안정됐다. 곽영완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