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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안함 3주기] 北 ‘해상도발’ 절반… ‘인천함’ 등 대잠전력 강화

    [천안함 3주기] 北 ‘해상도발’ 절반… ‘인천함’ 등 대잠전력 강화

    2010년 3월 천안함 사건은 수상함 전력으로는 우리 해군에 열세인 북한이 수적으로 우세한 잠수함으로 기습도발한 사건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군 당국은 이에 따라 지난 3년간 대잠수함 전력 확충에 주력해왔다. 특히 북한이 지난해까지 자행한 2953회의 도발 가운데 1441회가 해상을 통했다는 점에서 해군전력 확충은 미룰 수 없는 과제로 지적된다. 24일 군당국에 따르면 북한의 잠수함 전력은 우리 군의 7배인 70여척에 이른다. 북방한계선(NLL) 북쪽 서해에만도 13척의 잠수함과 360여척의 함정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수상함 공격용 어뢰를 탑재한 북한의 ‘대동B급’ 반잠수정이 지난해 말부터 서해 NLL 북쪽에서 활발히 움직이는 것을 포착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군은 천안함 사건 당시 북한 잠수함이 접근해 어뢰를 발사한 것을 식별하지 못했다고 보고, 해군 2함대의 초계함 이상 함정에는 어뢰음향대항체계(TACM)를 장착했다. 수중청음기(소나)의 기능을 보완하는 TACM은 고래 소리와 잠수함 소리 등 온갖 수중 소음을 탐지할 수 있고 적이 발사한 어뢰를 교란하는 장치도 갖췄다. 항공전력도 강화했다. ‘잠수함 킬러’로 알려진 해상초계기 P3CK 8대를 도입해 전방 해역에서 북한 잠수함 활동을 집중 감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 1월부터 해군에 배치된 2300t급 차기 호위함 ‘인천함’은 TACM과 함께 신형 소나, 해상작전헬기 등을 갖추고 있어 대잠수함전 능력이 대폭 보강됐다. 최근까지 동·서해에 12척이 실전배치된 440t급 유도탄고속함(PKG)도 북한 경비정에 비해 월등한 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해군은 기존 1500t급 호위함과 1200t급 초계함을 대체하는 차기 호위함을 2020년까지 20여척 배치할 예정이다. 하지만 대잠수함전 능력 향상에도 불구하고 해역함대에 대한 지속적 투자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유사시 NLL 등 최일선에서 전투를 벌일 440t급 PKG를 모두 27척 이상으로 확충해야 한다고 말한다. 북한의 해안포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이스라엘제 스파이크 미사일이 지난해 말까지 서해 5도 지역에 배치될 예정이었으나 시험발사 과정에서 결함이 발견돼 배치가 미뤄졌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북한 잠수함의 어뢰공격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이지스함 탑재 요격 미사일 SM2를, 속도와 사거리가 향상된 SM3로 교체하는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KIA의 태풍, NC의 돌풍

    KIA가 시범경기 1위에 오르며 우승 후보임을 과시했다. KIA는 24일 대구에서 벌어진 프로야구 시범경기 마지막 날 삼성을 4-3으로 꺾었다. 4연승으로 9승2패를 기록한 KIA는 5년 만에 단독 1위로 우뚝 섰다. KIA는 가장 안정된 전력을 보였다. 무엇보다 화력이 돋보였다. 고비마다 집중력을 발휘하며 대량 득점을 끌어냈다. 자유계약(FA) 선수로 가세한 최다 안타 1위(12개) 김주찬은 올 시즌에 대한 기대를 부풀렸다. 마운드에서는 지난해 골머리를 앓았던 마무리로 앤서니가 나서면서 안정을 찾았다. 앤서니는 6경기에서 2안타 무실점으로 4세이브(1위)를 작성했다. 한국시리즈 3연패에 도전하는 삼성은 2승6패3무로 4년 만에 꼴찌의 수모를 당했다. 마무리 오승환이 건재함을 뽐냈지만 정현욱, 권오준이 이탈하면서 불펜이 불안해졌다. 투타의 조화를 이루지 못했지만 조만간 최강 기량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새내기 NC와 하위권 넥센은 돌풍을 예고했다. NC는 문학에서 SK에 2-4로 졌지만 기대 이상인 5위(5승6패1무)를 차지했다. NC는 외국인 선발 트리오가 위력적이다. ‘A, C, E’로 명명된 아담, 찰리, 에릭은 다양한 변화구와 빼어난 제구력으로 돌풍의 주역이 될 전망이다. 6승4패1무로 두산·SK와 공동 2위에 오른 넥센은 4홈런을 터뜨린 주포 박병호와 강정호 등이 건재해 4강 전력으로 꼽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원투 펀치’인 나이트-밴 헤켄 이후 선발진이 믿음을 주지 못한다. 김병현과 강윤구의 활약이 4강 변수가 아닐 수 없다. 영원한 4강 후보로 불리던 SK는 전력 보강이 없고 중심 타선이 예전만 못해 박정권의 부활에 기대를 모은다. 두산은 이날 LG에 2-3으로 졌다. 두산은 선발과 불펜 모두 안정된 데다 FA로 영입된 홍성흔과 부상에서 회복한 김동주가 타격 중심에 서 전력이 상승했다. 삼성, KIA와 함께 3강으로 지목됐다. 하지만 서울 맞수 LG는 기복을 보여 4강이 불투명하다. 선발진에서 임찬규와 신정락의 활약이 변수고 마무리 봉중근의 이른 합류가 보탬이 되고 있다. 하지만 중심 타선의 파괴력이 여전히 떨어지는 점이 불안 요소. 롯데는 대전 한화전에서 7-0으로 완승했다. 3승7패1무로 8위에 그친 롯데는 김주찬, 홍성흔의 이탈에 따른 집중력 저하의 우려를 낳고 있고 ‘승부사’ 김응용 감독을 영입했지만 4승7패1무로 7위에 머문 한화는 선발 마운드 열세로 힘겨운 레이스가 점쳐진다. 한편 이날 4개 구장에는 5만 940명이 찾아 올 시범경기 누적 관중은 51경기에 24만 2476명(평균 4754명)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48경기에 35만 8561명(평균 7470명)이 입장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프로축구] 우승 위해, 생존 위해… ‘두 개의 전쟁’ 시작된다

    [프로축구] 우승 위해, 생존 위해… ‘두 개의 전쟁’ 시작된다

    프로축구가 출범한 지 30년, 본격적인 승강제 시행으로 유례 없는 생존 경쟁이 펼쳐진다.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이 2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9개월간의 장정에 들어간다. K리그 클래식은 서울·전북·포항·수원·울산·제주·부산·경남·인천·대구·전남·성남·대전·강원 등 14개 팀이, 2부 리그인 K리그는 상주·고양·경찰청·부천·안양·충주·광주·수원FC 등 8개 팀이 열전을 치른다. K리그 클래식은 정규리그 2라운드(팀당 26경기)를 치른 뒤 1~7위와 8~14위를 ‘스플릿’(쪼개) 2라운드(팀당 12경기)를 더 치른다. 팀당 38경기씩 266경기가 열린다. 13~14위 팀은 12개 팀만으로 1부 리그가 운영되는 내년 시즌부터 K리그로 내려앉는다. 12위 팀은 K리그 우승팀과 플레이오프를 펼쳐 1부 리그 잔류를 노크한다. K리그 클래식에 나서는 14개 팀은 최소한 11위는 해야 한다. 지난해 우승팀 서울과 2011년 우승팀 전북이 각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포항, 수원, 울산이 ‘양강 구도’를 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서울과 전북은 2009년부터 번갈아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서울은 우승 청부사인 ‘데몰리션 콤비’ 데얀과 몰리나가 건재한 데다 경남에서 차세대 공격수로 손꼽히는 윤일록을 영입해 공격력에 힘을 보탰다. 정조국이 경찰청에 입대했지만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대표 박희성(고려대)을 드래프트로 뽑았다. 또 지난 시즌 임대해온 에스쿠데로를 우라와 레즈(일본)에서 완전 이적시키는 등 전력 누수가 거의 없다. 전북은 겨울 이적시장의 ‘큰손’이었다. 지난 시즌 광주에서 4골 12도움을 달성한 이승기와 16골 4도움으로 대전의 1부 리그 잔류를 이끈 케빈을 영입해 ‘닥공 시즌3’를 예고했다. 여기에 국가대표 수비수 정인환, 수비형 미드필더 정혁, 오른쪽 측면 수비수 이규로를 인천에서 영입해 수비진까지 보강해 공수 균형을 갖췄다. 서정원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수원은 정대세를 영입해 부족한 공격력의 2%를 채웠다. 또 오범석과 양상민이 경찰청에 입대하며 생긴 좌우 풀백의 공백은 이종민과 홍철을 데려와 메웠다. 포항은 국내파로만 팀을 꾸리는 실험에 나섰다. 울산은 공수의 핵 이근호와 곽태휘가 각각 입대와 해외 이적으로 전력 누수가 심했지만 경남에서 까이끼, 한상운과 수비수 박동혁을 데려왔다. 시·도민 구단들의 시즌 목표는 여전히 1부 잔류다. 쉽지 않아 보인다. 지난해 유일하게 상위 스플릿에 들어간 경남은 팀의 기둥이던 골키퍼 김병지가 전남으로 떠난 것을 시작으로 윤일록과 이재명이 각각 서울과 전북으로 떠났다. 또 지난 시즌 12골 7도움을 자랑한 까이끼는 울산으로 이적했다. ‘프리킥의 달인’ 김형범을 대전에서 데려오고, 골키퍼 하강진을 성남에서 영입해 급한 불을 껐다. 지난해 13~14위로 턱걸이, 가까스로 강등권을 벗어난 대전과 강원도 사정은 엇비슷하다. 대전도 김인완 감독을 내세우고 국가대표 공격수 출신 정성훈을 영입했지만 여전히 힘겨울 전망. 지난해 지독한 재정난에 시달린 강원은 수비수 오재석이 감바 오사카(일본)로 이적해 생긴 구멍이 아킬레스건이다. 지난 시즌 하위 스플릿의 선두를 지킨 인천은 이천수의 합류에 동력을 얻어 상위 스플릿 진입을 벼른다. 대구도 새로 지휘봉을 잡은 당성증 감독의 지휘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제주 신재생에너지 사업 겉돈다 전락

    제주 신재생에너지 사업 겉돈다 전락

    제주 가파도 풍력발전시설이 완공된 지 5개월이 지나도록 가동하지 못하는 가운데 국토 최남단 마라도 태양광 발전시설도 제 기능을 못하는 것으로 드러나 제주도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겉돌고 있다는 지적이다. 27일 제주도에 따르면 2005년 26억원을 들여 마라도에 디젤발전시설이 포함된 태양광자가발전시설을 설치했지만 잦은 고장으로 현재 태양광발전은 제대로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마라도 태양광발전시설은 도입 초기부터 축전지 등의 고장이 잦아 가동도 하지 못한 채 ‘돈먹는 하마’로 전락한 실정이다. 유지비가 한 해 9000여만원이 드는 데다 2010년에는 4억 4600여만원, 지난해에는 1억 9000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보수공사를 했지만 정상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탄소 배출 없는 섬을 조성 중인 가파도의 풍력발전 시설도 지난해 9월 완공 이후 지난 5개월 동안 한번도 제대로 가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전력변환장치 용량이 1000㎾h로 설계됐지만 350㎾h급이 설치돼 과부하 문제가 발생했다. 전력저장장치도 당초 설계(2000㎾h)에 훨씬 못 미치는 850㎾h급이 설치돼 보강공사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현우범 도 의원은 “마라도와 가파도의 신재생 에너지 시설은 일단 벌려놓고 수습하는 전시 행정과 성과위주 행정이 빚은 결과”라며 “특히 탄소 배출 없는 섬을 선언한 가파도의 부실 풍력발전시설은 세계적인 망신을 자초할수 있다”고 지적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여자프로농구] ‘꼴찌의 반란’ 우리은행, 정규리그 우승

    [여자프로농구] ‘꼴찌의 반란’ 우리은행, 정규리그 우승

    4시즌 연속 꼴찌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우리은행이 21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DB금융그룹 여자프로농구 국민은행과의 경기에서 65-51로 이기고 2006년 겨울리그 통합우승을 한 뒤 7년 만에 정규리그에서 우승했다. 4승10패가 된 우리은행은 2위 신한은행(22승11패)과의 승차를 1.5경기로 벌렸다. 우리은행이 남은 한 경기에서 지고 신한은행이 두 경기를 모두 이겨 24승11패 동률이 되더라도 우리은행이 상대 전적에서 앞서기 때문에 순위가 바뀌지 않아 우승이 확정됐다. 전신인 한빛은행까지 합하면 정규리그 6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신한은행, 용인 삼성생명과 함께 최다 우승 어깨를 나란히 했다. 고무적인 것은 누구도 막을 수 없었던 신한은행의 통합 7연패를 저지한 데 있다. 6시즌을 신한은행 코치로 지낸 위성우(42) 감독이 지난해 4월 신임 사령탑에 오른 첫해 정상에 올라 감격이 곱절이 됐다. 사실 우리은행은 베스트 멤버만을 늘 가동할 만큼 전력 보강도 변변치 못했다. 티나 톰슨이 경기마다 40분씩 뛸 정도였다. 이날도 주장 임영희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 올스타전 행사 참석으로 결장한 후유증 탓에 슛 감각이 떨어진 톰슨의 부진을 메우며 전반 13득점을 올렸다. 더욱이 톰슨이 2쿼터 막판부터 살아나면서 27득점 19리바운드를 기록, 우승을 견인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올 시즌 환골탈태한 우리은행의 우승 원동력은 비시즌 혹독한 연습에 있었다. 하루 평균 7시간 이상 지옥 훈련을 한 덕분인지 선수들은 웬만한 부상에도 끄떡없었다. 남들이 세 차례 하는 운동량을 30차례나 할 정도였다. 다리라도 부러져 쉬고 싶다는 볼멘소리가 나올 만했다. 오죽했으면 선수들 입에서 “지나가던 개가 부러웠다”며 한탄했을까. 위 감독의 ‘무서운 오빠’ 같은 리더십도 빛났다. 늘 웃는 모습이 인상적인 그지만 훈련 때는 선수들과 타협하지 않아 울컥하게 만들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단다. 그러나 위 감독은 우승컵을 들어올린 뒤 “신한은행 코치시절 때보다 더 지독히 연습시켰다. 시즌 중에도 비시즌 훈련 때처럼 했는데도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청주 강동삼 기자 kangtong@seoul.co.kr
  • 윤석영 “지성이형, 기다려”

    윤석영 “지성이형, 기다려”

    런던올림픽 동메달에 힘을 보탠 국가대표팀의 왼쪽 윙백 윤석영(23·전남)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로 이적한다. 전남 구단은 24일 “QPR이 실시하는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국 방콕에서 전지훈련 중인 윤석영은 영국으로 이동했으며 계약기간과 이적료, 연봉 등은 두 구단이 합의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입단 테스트를 통과하면 윤석영은 한국인 11번째 프리미어리거가 된다. 전남 관계자는 “QPR이 최근 수비진 보강과 측면 공격자원 강화를 위해 즉시 전력감이 필요한 상황에서 윤석영의 출전 기회가 보장되고 박지성이 뛰고 있어 팀 적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윤석영은 지난해 9월 우즈베키스탄과의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 3차전을 앞두고 최강희 대표팀 감독의 호출을 받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다. 지난해 10월 이란과의 최종예선 4차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르며 차세대 수비수로 최 감독의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이날 QPR 홈페이지는 “박지성(32)이 찼던 주장 완장을 남은 시즌 클린트 힐(35)에게 넘긴다”고 공식 발표했다. 강동삼 기자 kangtong@seoul.co.kr
  • KT 내년 시즌 뒤 FA 싹쓸이? “1군 8~10년차엔 우승권 전력”

    KT가 10년 뒤에는 우승 후보가 될 것이란 청사진이 제시됐다. 17일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공개한 KT의 지난 10일 평가위원회 프레젠테이션 자료에 따르면 KT는 KBO 가입금과 야구발전기금, 예치금 말고도 2015년 1군 진입 때까지 구단 설립 및 창단 지원 비용으로 650억원을 투자한다. 1군 선수 및 코칭스태프 구성 비용이 250억원에 달하며 특히 자유계약(FA) 선수 영입에만 80억원이 책정됐다. 내년 시즌 종료 뒤 KT가 대대적인 FA 영입에 나설 가능성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KT는 또 1군 진입 후 10년 동안 2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3년의 적응 기간을 거쳐 4~7년차를 도약기로 정의하고 질적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예고했다. 8~10년차가 되면 중흥기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우승권 전력이 갖춰지고 흑자 경영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KT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선수 수급이다. 2011년 창단한 NC가 공개 트라이아웃 등을 통해 쓸 만한 재목들을 한번 쓸어갔기 때문이다. KBO는 일단 NC에 대한 지원을 준거로 KT를 돕겠다는 방침이다. 신인 드래프트 우선 지명과 2군 유망주를 대상으로 하는 2차 드래프트, 보호선수 20인 외의 특별 지명, 외국인 선수 보유 확대 등의 혜택을 줄 전망이다. 내년도 신인 드래프트에는 지난해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에서 활약한 심재민(개성고)과 이건욱(동산고) 등이 나와 전력 보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KT는 야구 인프라에도 공격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다. 2군 구장 및 숙소 건립에 200억원을 배정했고 매년 20억원씩 10년 동안 아마추어 야구 발전에 지원한다. 연고지인 경기 수원시는 내년 3월까지 290억원을 들여 수원구장을 2만 5000석 규모로 증축하고 2016년부터 5000억원을 투자해 4만석 규모의 다목적 돔구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구단이 선수단에 건네는 포상금으로는 다른 구단과 달리 주식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석채 KT 회장은 “수원구장에서 와이파이가 가장 잘 터질 수 있게 하겠다”고 선언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하프타임]

    발가락 부상 연재, 러 출국 연기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세종고)가 발가락 부상으로 13일 예정됐던 러시아 출국을 1~2주 연기했다.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는 “손연재의 발가락 미세 골절이 완치되지 않아 치료를 더 받을 예정”이라며 “병원에 다니면서 태릉에서 재활 훈련을 이어 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음 달 모스크바 그랑프리 대회를 시작으로 월드컵시리즈를 거쳐 7월 유니버시아드 대회, 8월 세계선수권 등을 앞둔 손연재는 당분간 쉬면서 체력과 컨디션을 좀 더 보강하기로 했다. “한국 WBC우승 배당률 4위” 해외 도박업체 ‘베트윈’은 13일 제3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16개 팀의 우승 배당률을 공개하고 한국의 우승 배당률을 일본에 이어 4위로 예상했다. 베트윈은 한국이 주축 선수들의 부상과 메이저리거의 불참으로 최강 전력은 아니지만 이승엽과 이대호의 가세로 좋은 성적이 예상된다며 배당률을 13.00으로 잡았다. 도미니카공화국과 미국은 나란히 3.50의 배당률로 우승 확률이 가장 높았고 일본(4.00)이 뒤를 이었다. 서재응 6000만원 올려 재계약 프로야구 KIA는 13일 서재응(36)과 지난해보다 6000만원 오른 연봉 3억 5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서재응은 지난 시즌 29경기에 등판해 9승8패 평균자책점 2.59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8월 26일 한화전부터 9월 30일 롯데전까지 45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세웠다. 男핸드볼 세르비아에 패배 제23회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한국 남자핸드볼 대표팀이 13일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세르비아에 22-31로 졌다. 세계 랭킹 19위 한국은 유럽의 강호 세르비아(5위)를 맞아 전반 종료 5분여 전까지 9-10으로 팽팽히 맞섰으나 이후 연달아 세 골을 허용하며 9-13으로 뒤진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 한때 11골 차까지 끌려가며 고전한 끝에 결국 9골 차로 무릎을 꿇었다.
  • [인사]

    ■국회사무처 ◇차관보급 <수석전문위원>△국회운영위원회 진정구△법제사법위원회 임중호△기획재정위원회 류환민△행정안전위원회 손충덕△교육과학기술위원회 임진대△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이인용△농림수산식품위원회 문강주△지식경제위원회 지성배△환경노동위원회 한공식△국토해양위원회 허태수△정보위원회 허영호△여성가족위원회 이용원△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춘순◇이사관△기획조정실장 조용복△법제〃 김병선 ■기획재정부 △종합정책과장 김정관△경제분석〃 이형일 ■지식경제부 △행정관리담당관 이용필△전자산업과장 서기웅△엔지니어링플랜트팀장 서정란△미주협력과장 윤성혁△동부광산보안사무소장 이판대 ■충북도 ◇부이사관 <승진>△바이오산업국장 박인용△혁신도시관리본부장 송인헌△교육 양권석<전보>△균형건설국장 윤재길△교육 김광중◇서기관 <승진>△정보화담당관 금한주△식품의약품안전과장 박기익△미래산업〃 이두표△의회사무처 산업경제전문위원 나기성△건축디자인과장 고규식△도로관리사업소장 박영규△농산사업〃 김주수△충청권광역발전위원회 파견 구정서△교육 신선기<전보>△예산담당관 정사환△비서실장 김용국△교육 손자용 피의섭 김태왕△자치연수원 도민연수과장 김상선[부군수]△영동군 송재구△괴산군 이차영△음성군 강성택[과장]△생활경제 박승영△국제통상 성기소△문화예술 장화진△단지개발 윤신부<중앙부처 교류>△외교통상부 문석구△행정안전부 신병대 ■제주도 ◇이사관△특별법제도개선추진단장 이인섭◇지방이사관△기획관리실장 공영민△도의회 사무처장 강관보◇지방부이사관△국제자유도시본부장 강승화△도시디자인〃 박용현△농축산식품국장 고복수△세계환경수도추진본부장 오정숙△수출진흥〃 한동주△문화관광스포츠국장 이명도△신공항건설추진기획단장 강성후△민생시책추진〃 정태근△서귀포시 부시장 양병식△제주컨벤션뷰로 오익철△지방행정연수원 교육 오승익◇지방서기관·지방기술서기관△자치행정국장 변태엽△정책기획관 이행수△환경수도정책관 강승부△제주관광공사 양경호△문화예술재단 이규봉△공보관 오태휴△축산진흥원장 오운용△제주컨벤션뷰로 김영일△서귀포의료원 강동호△도의회 사무처 정미숙<직무대리>△해양수산국장 박태희△지식경제〃 김진석△인재개발원장 고한철△수자원본부장 문원일<단장>△민군복합형관광미항추진 김용구△청렴감찰 양창호△민생시책추진 김정학△세계자연유산관리 김성훈<감사위원회>△사무국장 직무대리 강문실△감사과장 강명삼<과장>△총무 문영방△자치행정 유종성△특별자치교육지원 양기철△문화정책 문순영△스포츠산업 강왕진△복지청소년 차준호△여성가족정책 오순금△도시계획 양희영△건축지적 강창석△건설 송두식△교통항공 문경진△미래전략산업 강시철△기업지원 홍봉기△스마트그리드 김홍두△정보정책 양시연△환경관리 고경윤△친환경농정 김충의△수산정책 김창선△해양개발 강태석<인재개발원>△교육운영과장 부광진△평생교육〃 홍성익<농업기술원>△총무과장 이원순△원예연구〃 고태신△감귤육종센터소장 허태현△기술지원조정과장 현원화△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이중석△동부농업기술센터〃 손명수△서부농업기술센터〃 문영민<수자원본부>△상수도관리부장 윤엄석△하수도관리〃 양성부<소장>△한라산연구 양영환△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 진기옥△4·3사업 김영철△동물위생시험 허창현△도로관리사업 김민하△돌문화공원관리 현병휴<교육>△평생교육진흥원 고영실△지방행정연수원 홍성택 현공호 김은배△국방대 고창덕△세종연구소 김익수△경찰대 김우길<파견>△관광협회 김성권△외교통상부 이상헌△세계자연보전연맹 김양보<서귀포시>△자치행정국장 양동곤△서귀포보건소장 고태구 ■한국식품연구원 △산업지원연구본부장 신동빈◇연구단장△대사기능 하태열△기능소재 박동준△기능평가 손동화△저장유통 정문철△안전시스템 전향숙◇센터장△식품분석 하재호△우수식품인증 김명호△중소기업기술지원 양승용 ■국회일보 △편집부 국장 김태혁△〃 부국장 이석호△정경부장 전수영△특집부장 유원상 ■KBS미디어 △대표이사 전용길△콘텐츠사업본부장 고영탁 ■한화투자증권 ◇선임△프로덕트본부장 조병주 ■KBP펀드평가 ◇승진 <상무>△펀드솔루션본부 윤필상<이사>△펀드평가본부 김영훈△기관컨설팅본부 엄익현 ■한국애보트 △대표이사(진단의학사업부사장 겸임) 정유석 ■동양파이낸셜 ◇임원 승진△전무 김성대△이사대우 양영모 ■동양 ◇임원 승진△상무 백의현 이석원△상무보 김삼열△이사대우 양광철 라정석 원영조 김병효 김용남 ■동양시멘트 ◇임원 승진△상무보 최종구△이사대우 손경욱 남용한 ■티와이머니대부 ◇임원 승진△상무보 김남승 ■동양네트웍스 ◇임원 승진△상무보 나태준 ■동양매직서비스 ◇임원 승진△이사대우 송종환 ■효성그룹 ◇승진 <부사장>△산업자재PG 울산공장 총괄공장장 조춘<전무>△산업자재PG 타이어보강재PU 조용수△화학PG 용연공장 총괄공장장 조도선△효성굿스프링스PU장 임우섭△건설PG 김동우<상무>△섬유PG 나이론폴리에스터원사PU 김형생△섬유PG 나이론폴리에스터원사PU 김영호△산업자재PU 타이어보강재PU 오덕호△화학PG TPA PU 김경택△화학PG 조성민△중공업PG 전력PU 성병조△중공업PG 전력PU 조문기△중공업PG 기전PU 김순탁△노틸러스효성PU 이병훈△전략본부 김경환 이호준 여예근 이종복 김태기△비서실 김수영<상무보>△섬유PG 나이론폴리에스터원사PU 박석화△산업자재PG 테크니컬 얀 PU 문현곤△화학PG 패키징PU 이경섭△화학PG 옵티컬 필름 PU 김성균△중공업PG 전력PU 유호재△중공업PG 전력PU 이근호△중공업PG 전력PU 배용배△효성굿스프링스PU 김현식△효성에바라엔지니어링PU 박태진△노틸러스효성PU 남궁준△효성캐피탈PU 이창엽△전략본부 정영식 정홍준△전략본부 싱가포르법인장 김병욱△법무팀장 김민식△미디어홍보팀장 이정원△비서실 장성옥△진흥기업 김성일
  • 원전 핵심부품마저 ‘땜질 처방’ 전력난 핑계로 국민안전 뒷전

    정부가 ‘전력난’을 핑계로 영광원전 6호기의 졸속 가동에 이어 영광원전 3호기까지 균열 부품을 교체하지 않고 땜질 후 가동을 추진,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7일 전력당국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등에 따르면 한수원은 균열이 발생한 영광원전 3호기의 제어봉 안내관을 교체하는 대신 용접을 하기로 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원안위)에 승인을 요청했다. 제어봉 안내관은 원자로의 핵분열을 강제로 멈추게 하는 마지막 안전장치이다. 만일 안내관의 균열이나 절단 등으로 원자로에 제어봉을 넣지 못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한수원이 이런 땜질식 처방을 선택한 것은 시간과 비용 때문이다. 안내봉을 교체하려면 원자로 헤드 전체를 바꿔야 한다. 이 경우 최소 2~3년의 시간과 500억원이 넘는 비용이 발생한다. 따라서 한수원은 비용이 저렴하고 수리기간도 40여일밖에 걸리지 않는 용접 방식을 택했다는 것이다. 한수원 관계자는 “(균열 부위) 주변을 갈아 내고 정밀특수용접으로 보강하면 처음 설치했을 때와 같은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고, 헤드 전체를 교체하는 것보다 시간과 비용이 절약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문제는 이 같은 방식의 안전성을 검증한 국내 사례가 없다는 점이다. 현재 가동 중인 21기의 국내 원전에서 안내관에 균열이 생긴 사례는 처음이기 때문이다. 영광원전 민관합동대책위의 한 관계자는 “미국에서도 같은 부품(인코넬 600)으로 제작한 원전에서 안내관 균열 사례가 보고되는 등 제작 결함일 확률도 있다”면서 “전력난이 심각해도 균열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새 부품으로 교체해야 한다”고 말했다. 양이원영 환경운동연합 국장은 “전력난은 국민들의 절전운동으로 넘길 수 있지만 혹시 모를 원전 사고는 그 누구의 힘으로도 치유할 수 없다는 사실을 전력당국은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헌재, 중요 3개 사건 올 마지막 결정] 성범죄자 총 3600여명 전자발찌 부착

    [헌재, 중요 3개 사건 올 마지막 결정] 성범죄자 총 3600여명 전자발찌 부착

    헌법재판소는 27일 합헌 결정 이유로 “전자발찌는 성범죄자의 성행교정 및 재범방지를 도모하고 국민을 성범죄로부터 보호하는 공익적 목적이 있고 피부착자의 행동 자체를 통제하는 것도 아니어서 구금과 구별된다.”면서 “범죄 행위를 추궁하는 사후적 처분인 형벌과 구분되는 비형벌적 보안 처분으로, 소급금지 원칙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전자발찌 부착 대상자를 소급해 확대 적용했다고 해서 대상자들의 신뢰 이익의 침해 정도가 과중하다고 볼 수 없다.”며 “부칙 조항의 입법 목적과 공익적 목적 등을 종합적으로 비교 형량할 때, 법익 균형성 원칙에 위배된다고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헌재의 합헌 결정으로 그동안 미뤄졌던 소급 부착 명령이 실행될 경우 최대 2600여명이 추가로 전자발찌를 부착하게 돼 현재 1040명인 대상자가 3600여명으로 확대된다. 이를 통해 성범죄 재발 방지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하지만 실질적인 효과는 보호관찰관 인력 증원 등 법무부의 보강 조치가 있어야 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자발찌 부착 명령 소급적용 조항은 2010년 4월 15일 김길태·조두순 사건 등에 따라 도입돼 2010년 7월 16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헌법상 기본권인 신체의 자유를 제약하는 형벌의 하나로 위헌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급기야 위헌법률심판 제청으로 이어졌다. 청주지법 충주지원은 2010년 8월 25일 형벌불소급의 원칙, 소급입법금지의 원칙에 위배, 출소자 등의 형 집행 종료 후 사회 복귀라는 신뢰보호의 원칙 위배 등의 이유로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다. 위헌법률심판 제청 이후 검찰이 청구한 전자발찌 소급 부착명령 2785건 중 2114건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남아 있다. 이 같은 법조계 일각의 시각은 이번 헌재 결정 과정에서도 드러났다. 이강국·박한철·김이수·이진성 재판관은 형 집행 종료자에게도 소급 적용하는 부분은 위헌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 재판관들은 “형 집행을 마친 사람에게 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소급 적용할 경우 형사 제재가 종료됐다고 믿는 사람들의 신뢰이익을 침해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송두환 재판관은 “전자발찌 부착은 형벌적 성격이 강해 법 시행 이전 범죄 행위자에게 소급하는 것 전부가 위헌”이라는 반대 의견을 냈다. 법무부는 이번 합헌 결정에 따라 전자발찌 대상자가 늘 것으로 보고 보호관찰소 업무분장 방식을 비상체제로 전환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법무부는 전자발찌 부착 대상자들의 주거지를 체계적으로 파악해 신속히 부착 명령을 집행하는 한편 고위험 범죄자에 대한 접촉 빈도를 늘려 감독 역량을 키우기로 했다. 이와 함께 죄질, 범죄전력 등을 근거로 한 분류 등급을 차별화하는 한편 범죄 유형, 생활 행태 등을 근간으로 한 특별 준수사항을 추가 변경하는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軍관계자 “北 군사시설·후방까지 독자적 정보 확보”…군사전문가 “한반도 작전 반경 좁은데 고비용·저효율”

    미국 국방부가 무인정찰기 ‘글로벌호크’ 4대를 한국에 판매하겠다는 의향을 의회에 공식 통보함에 따라 이에 따른 우리 군의 전력증강 효과에 관심이 쏠린다. 군사 전문가들은 2015년 전시작전권 전환에 맞춰 미군에 주로 의존하던 북한의 탄도미사일 등 군사시설 감시 능력을 강화하고 북한 후방 지역까지 독자적으로 감시 정찰할 수 있게 될 것으로 평가한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비용 대비 효과에 의문을 표시하기도 한다. 군 관계자는 25일 “글로벌호크는 높이 나는 새가 더 멀리 보듯이 20㎞ 이상 상공에서 정밀한 감시와 활동이 가능하다.”면서 “최근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미사일 기지의 동향을 손금 보듯 감시하는 등 영상 정보가 많이 보강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우리 군이 운용 중인 정찰기 ‘금강’과 ‘백두’는 상승 고도가 12㎞다. 글로벌호크는 악천후의 영향을 받지 않는 고도 20㎞ 상공에서 32시간 동안 3000㎞를 비행하고 지상 0.3m크기의 물체를 식별할 수 있다. 또한 전천후 합성개구레이더(SAR)를 통해 24시간 동안 북한보다 넓은 13만 8000㎢의 지역을 탐색하고 적외선 센서로 탄도미사일의 발사 순간을 포착할 수 있다. 신인균 자주국방네트워크 대표는 “2015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맞춰 우리 정보의 독자적 영역을 구축할 필요조건”이라면서 “블록 40형 등 최신 버전의 기종을 구입해 올 수 있게 꼼꼼히 따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점점 치솟는 가격 등 비용 대비 효율성이 떨어지고 조직 확대를 꾀하는 군의 이해관계에 부합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에서 2010년 말 진행된 시험평가에서는 기체와 항법장치, 통합센서 처리장치 등에서 결함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김종대 디펜스21 플러스 편집장은 “지상에 항공기의 수신기지 설치까지 고려하면 비용이 추가로 들 것”이라면서 “글로벌 옵서버나 팬텀아이 등 대체 기종이 개발되고 있는 상태에서 굳이 비싼 비용을 들여야 할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편집장은 “작전 반경이 좁은 우리가 한반도 밖까지 정찰할 기종을 갖춰야 하는지도 의문”이라면서 “새 부대 창설로 조직을 늘리려는 군의 이해관계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빨간스타킹 vs 파란모자

    빨간스타킹 vs 파란모자

    미프로야구 클리블랜드의 ‘호타준족’ 추신수(30)가 신시내티 레즈로 전격 이적했다. CBS스포츠 등 현지 매체들은 12일 클리블랜드와 신시내티, 애리조나 등이 추신수를 둘러싼 삼각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12일 전했다. 추신수의 계약 기간은 1년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적료나 연봉 등은 즉각 공개되지 않았다. 클리블랜드는 우익수 추신수와 내야수 제이슨 도널드에 현금을 얹어 신시내티로 내주고, 대신 중견수 드루 스텁스와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영입했다. 클리블랜드는 다시 그레고리우스와 불펜투수 토니 십, 1루수 라스 앤더슨을 애리조나로 보내고 투수 트레버 바우어, 맷 앨버스, 브라이언 쇼를 받기로 했다. 오랫동안 톱타자 부재에 허덕이던 신시내티와 젊은 투수를 원한 클리블랜드, 유격수 보강이 간절했던 애리조나의 이해가 맞아 떨어진 것. 2005년 시애틀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이듬해 클리블랜드로 둥지를 옮긴 데 이어 세 번째 유니폼을 입게 됐다. 또 처음으로 내셔널리그에 소속돼 이날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 앞 광장에서 팬미팅을 가진 류현진(LA다저스)과 투타 대결을 벌이게 됐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에게 장기 계약을 타진했다가 거절당하자 트레이드로 방향을 틀었다. 신시내티는 1869년 창단한 최초의 프로야구팀(전신 신시내티 레드스타킹)으로 선수와 팬들의 자부심이 대단하다. 국내 팬에겐 봉중근(LG)과 김선우(두산)가 각각 2004년과 2006년에 몸 담아 낯익다. 1990년 다섯 번째로 월드시리즈 정상에 선 뒤 줄곧 내리막이었다. 1995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진출 이후 ‘가을야구’에 나서지 못하다 2010년에야 꿈을 이뤘다. 올해도 더스티 베이커 감독의 지도력으로 중부지구 1위를 차지하는 등 강팀의 입지를 다졌다. 디비전시리즈의 문턱을 넘지 못했지만 우승을 노릴 만한 전력으로 평가된다. “우승할 수 있는 팀에서 뛰고 싶다.”는 추신수의 바람에 부합하는 팀이다. 마운드에 견줘 타선은 떨어진다. 구단에서는 추신수가 공격의 첨병 노릇을 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익수로는 프랜차이즈 스타인 제이 브루스가 버티고 있어 추신수는 통산 10경기에만 나섰던 중견수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롯데, 김승회로 마운드 보강

    롯데, 김승회로 마운드 보강

    올해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큰 손실을 본 팀은 롯데다. 자유계약(FA)으로 풀린 톱 타자와 4번 타자를 빼앗겼고 NC의 특별지명으로 좌완 이승호마저 내줬다. 지난해 이대호를 일본으로 보내는 등 2년 연속 4번을 잃었다. 그러나 절묘한 트레이드와 보상선수 지명으로 알차게 전력을 보강하고 있다. 롯데는 28일 홍성흔의 보상선수로 두산 투수 김승회(31)를 지명했다. 2003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40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김승회는 올 시즌 주로 선발로 나서며 24경기에서 6승7패 평균자책점 4.04를 기록했다. 특히 롯데와의 경기에 4차례 나서 평균자책점 2.63으로 잘 던졌고 준플레이오프에서 두산 계투진에 힘을 보탰다. 김승회는 내년 롯데에서 선발진의 한 축을 담당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롯데 선발은 송승준과 고원준, 쉐인 유먼 등 셋만 확정적이며 외국인 투수를 한 명 더 영입한다고 해도 한 자리가 빈다. 조정훈이 공익근무를 마치고 돌아왔지만 김 감독은 “내년 6∼7월까지는 조정훈이 없다고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은 조정훈이 무리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롯데는 앞서 장성호의 영입으로 홍성흔이 빠진 틈을 최소화했다. 내년에 만 36세가 되는 장성호는 전성기가 지났지만 여전히 중심 타선의 한 축을 맡을 만하다. 올 시즌 429타수 중 3번에서 282타수, 5번에서 75타수를 쳤다. 4번으로 나선 2타수까지 합치면 클린업트리오에서만 359타수를 소화했다. 롯데는 또 KIA의 필승조 중 한 명인 홍성민을 김주찬의 보상선수로 데려왔다. 당초 타자를 지명할 것이란 관측이 많았지만 장성호를 영입하면서 유망주 투수를 데려올 수 있었다. 191㎝의 장신인 홍성민(23)은 사이드암인데도 140㎞대 중반의 공을 뿌린다. 선동열 KIA 감독의 눈에 들어 부쩍 성장한 그가 역시 대형 투수 출신인 김시진 감독 밑에서 조련되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정대현과 김성배란 빼어난 잠수함 투수가 있는 롯데 불펜은 그의 가세로 더욱 단단해졌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야호! 설원을 쌩쌩… 스키어, 신바람

    야호! 설원을 쌩쌩… 스키어, 신바람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이번 주말부터 스키 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강원 평창 휘닉스파크와 용평리조트, 정선 하이원리조트, 전북 무주덕유산리조트 등은 이미 부분 개장했다. 홍천의 비발디파크와 평창의 알펜시아 리조트, 춘천의 엘리시안 강촌, 원주 오크밸리 등 강원권 스키장과 경기 포천 베어스타운, 광주의 곤지암리조트와 용인 양지파인리조트 등 수도권 스키장들은 이번 주말이나 새달 초 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스키장경영협회(회장 조현철)에서 ‘스키 인구 1000만명 돌파’를 선언한 올해는 무엇보다 교통편과 스키장 편의시설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공산이 크다. 특히 수도권 스키장들은 ‘스키어 수송 작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교통] 수도권을 기준으로 접근성에서 가장 앞줄에 서는 곳은 곤지암리조트(www.konjiamresort.co.kr)다. 서울 강동에서 승용차로 30~40분이면 닿는다.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서울 등 수도권 노선만 50개다. 놀라운 건 광역버스로도 갈 수 있다는 것. 강변역에서 1113-1번, 잠실과 강남역에서 각각 500-1번, 500-2번이 오간다. 대기 시간을 줄여 줘 스키어들에게 호평받았던 슬로프 정원제, 온라인 예매제, 시간제 리프트권(미타임패스) 등을 잘 이용하면 비용 절감 효과도 볼 수 있다. ‘전철 타고 가는 스키장’도 있다. 엘리시안 강촌(www.elysian.co.kr)이다. 스키장 한복판에 전철역(백양리역)이 있다. 스키 시즌에는 용산역에서 백양리역까지 공짜 스키 전철도 움직인다. 주말에만 운행된다. 올해는 급행형 열차도 투입된다. 용산에서 출발해 엘리시안을 지나 춘천까지 달린다. 엘리시안 강촌은 예매자에 한해 해당 지정 좌석을 공짜로 제공할 방침이다. 스키전철 이용객들에겐 ‘반값 할인 패키지’ 혜택도 준다. 셔틀버스는 서울 도심 주요 지하철 역을 거점으로 17개 노선이 운영된다. 모두 공짜다. 지난해 겨울철 내방객 80만명을 넘어서며 일약 ‘톱’에 오른 비발디파크도 전면 셔틀버스로 승부를 건다. 핵심 공략 지역은 수도권. 서울은 물론 인천·수원·안양·파주·의정부·용인 등 주변 도시 구석구석까지 공짜 셔틀버스가 오간다. 게다가 횟수도 하루 3회, 성수기 때는 4회까지 늘려 운행한다. 전철을 타고 갈 수도 있다. 용산에서 중앙선을 타고 양평 근처 오빈역까지 가면 무료 셔틀버스가 마중 나온다. 매표소도 4개를 신설해 리프트 대기 시간을 줄였다. 오크밸리 스키장은 수도권과 강원도 교통망이 대거 확충되면서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다. 서울에서 50분 안팎이면 닿는다. 11면의 슬로프를 갖춘 베어스타운은 각종 할인 프로그램에 초점을 맞췄다. 스키스쿨 강습료를 대폭 인하하고, 수도권 전 지역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할 계획이다. [스마트] 모바일 시대다. 스키장 애플리케이션(이하 앱)만 잘 활용해도 한층 ‘스마트하게’ 스키장의 온갖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양지파인리조트 앱은 터치 한 번에 공짜 셔틀버스를 예약할 수 있다. 파인리조트 셔틀은 서울·수도권 총 44개 정차지에서 출발한다. 무료 음료권, 렌털 장비 60% 할인권 등도 내려받을 수 있다. 객실과 골프, 스파 등 다양한 부대시설 정보도 단박에 파악할 수 있다. 응급 상황도 터치로 끝낸다. 긴급전화 기능이 곧바로 패트롤실과 연결해 준다. 곤지암리조트는 첨단 4G LTE망의 강점을 가장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RFID 카드 시스템, 온라인 예매제 등으로 스키장의 스마트화를 주도해 온 곤지암리조트는 LG유플러스와 공동 개발한 ‘곤지암리조트 스마트폰 앱’을 새로 선보인다. 현장 날씨와 슬로프 상황을 동영상으로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입체 영상으로 구현되는 증강현실 기능도 갖췄다. 리조트 전역의 시설물을 증강현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수많은 사람들 틈에서 자신의 친구를 찾을 수 있는 ‘친구 찾기’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교통정보, 라이브캠, 가이드맵 등 다양한 정보도 탑재했다. 비발디파크도 한층 스마트해졌다. 다양한 부대시설 정보 확인과 객실예약 정보 검색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시설물은 증강현실의 가상화면 파노라마 기능을 통해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SNS 기능은 기본이다. 글과 사진을 올릴 수 있는 다이어리 메뉴를 탑재했다. GPS를 이용한 ‘주차 위치 찾기’ 기능도 제공된다. 실시간 객실예약, 날씨 정보, 온라인 캠 등 기본 메뉴도 다양하다. 휘닉스파크는 앱을 기존 모바일 홈페이지(m.pp.co.kr)와 연동시켜 더 쉽고 편하게 정보를 받아 볼 수 있게 했다. 앱을 통해 객실, 패키지 예약·수정도 할 수 있고, 교통 정보와 부대시설물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는 웹캠 서비스도 시작했다. [설질(雪質)] 접근성에서 뒤진 강원권의 스키장들로서는 설질 또는 저렴한 스키 시즌권 등으로 승부를 걸어야 할 상황이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주무대인 용평리조트는 ‘설질 만족’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정설실명제’를 시행하고 최신형 제설기와 정설 장비를 대거 확충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2일 개장한 핑크 슬로프에 이어 다음 달 말까지 전 슬로프를 완전히 개장할 방침이다. 알펜시아리조트는 눈썰매장(1면)을 포함해 7면의 슬로프와 리프트 3기 등 최대 3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스키용품을 빌릴 수 있는 스키 하우스와 식당 등이 배치된 스키힐 라운지 등도 보강했다. 하이원리조트는 제설기 숫자만 700여대에 이른다. 전면 개장을 앞두고 제설기를 슬로프 주변에 전부 배치, 설질 개선에 골몰하고 있다. 리프트 대기 시간을 줄이기 위해 매표 창구를 권종별, 외국인 전용, 환불 전용, 안내 전용 등으로 분리해 운영한다. 23면의 슬로프를 갖춘 휘닉스파크는 지난해에 이어 동계올림픽 종목을 고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스키, 스노보드, 크로스 경기 코스를 일찌감치 조성할 예정이다. 해마다 많은 스키어들의 인기를 끌었던 모굴, 하프파이프, 크로스 등 동계올림픽 종목의 클리닉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북권의 맹주 무주덕유산리조트(www.mdysresort.com)도 지난 25일 루키힐 슬로프를 오픈하며 남부권 스키 시즌 개막을 알렸다. 회사 이름을 바꾼 이후 첫 시즌인 만큼 설질 개선에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올 시즌 처음 RFID 시스템을 도입해 편의성도 높였다.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 [하프타임] 구자철 팀 단장 “지동원 관심”

    구자철(23)이 소속된 독일프로축구 아우크스부르크의 위르겐 롤만 단장은 27일 현지 일간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와의 인터뷰에서 “지동원(21·선덜랜드)은 공격 부문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매력적인 선수”라고 말하며, 공개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신문은 지동원 측이 이미 아우크스부르크를 방문했다면서 아우크스부르크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영입전에 뛰어들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012~13 분데스리가 13라운드까지 18개 구단 중 최하위(승점 7)에 머물러 있어 전력 보강이 절실하다.
  • 큰손, 때론 빈손 되더라 … FA 잔혹사

    큰손, 때론 빈손 되더라 … FA 잔혹사

    자유계약(FA) 선수 영입으로 전력을 보강한 프로야구팀들이 내년 시즌에 재미를 보게 될까. KIA가 김주찬(4년 50억원)을 데려와 가장 ‘큰손’으로 떠오른 가운데 LG와 넥센도 알차게 전력을 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러나 과거를 돌아보면 큰손 구단의 이듬해 성적이 향상된 것만은 아니었다. FA 제도가 도입된 1999년부터 지난해까지 13년 중에 외부 FA 선수 영입이 있었던 것은 모두 10차례였다. 2007년과 2009년, 2010년을 빼고 여러 팀이 돈보따리를 풀어 외부 FA 선수를 데려왔다. 그러나 그해 가장 ‘큰손’이었던 세 팀의 순위는 이듬해 오히려 떨어졌고 한 팀은 제자리걸음을 했다. 삼성은 1999년 이강철(해태), 김동수(LG)와 각각 3년 8억원에 계약하며 유일하게 외부 FA 선수를 영입했다. 그러나 매직리그 2위에서 이듬해 드림리그 3위로 떨어졌다. LG도 2000년 홍현우(해태)를 4년 22억원에 데려왔으나 드림리그 1위에서 6위로 추락했다. 롯데도 종종 큰손이었지만 재미를 보지 못했다. 2003년 승률 .300에 그치며 최하위였던 롯데는 정수근(6년 40억 6000만원)과 이상목(4년 22억원)을 영입했는데도 이듬해 8위에 그쳤다. 롯데는 지난해 정대현(4년 36억원)과 이승호(4년 24억원)에게 다시 거액을 들였지만 올 시즌 4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이대호와 장원준의 빈자리가 컸던 탓이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게 그나마 성과다. 삼성은 그러나 외부 FA 선수 영입 효과를 봤다. 2001년 양준혁(4년 27억 2000만원), 2004년에는 심정수(4년 60억원)와 박진만(4년 39억원)을 데려와 이듬해 한국시리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2002년 6위에 그쳤던 SK도 박경완(3년 19억원)을 영입해 이듬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신임 사령탑 3명은 모두 ‘FA 선물’을 받지 못했다. 김응용 한화 감독은 19일(현지시간) LA다저스와 첫 입단 협상을 가진 류현진의 이탈이 확실시되는 데다 송신영마저 NC의 특별지명으로 잃었다. 김시진 롯데 감독은 김주찬과 홍성흔을 나란히 떠나보냈고 염경엽 넥센 감독도 외부 수혈을 받지 못했다. FA 시장은 닫혔지만 트레이드나 방출되는 선수를 영입할 기회는 여전히 남아 있다. 넥센은 최근 NC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유망주 투수 김태형을 얻었고 KIA는 넥센에서 방출된 강귀태와 계약했다. 김주찬과 홍성흔을 내준 롯데와 정현욱을 빼앗긴 삼성은 각각 KIA와 두산, LG가 보호선수로 묶은 20명을 제외한 선수 한 명씩을 보상선수로 데려갈 수도 있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여덟 중 투수 넷… NC의 특별지명

    여덟 중 투수 넷… NC의 특별지명

    투수 이승호(31·롯데)와 송신영(35·한화)이 신생 NC 다이노스의 유니폼을 입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5일 제9구단 NC가 제출한 8명의 특별지명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12일 8개 구단이 묶은 20명의 보호선수를 제외하고 구단별로 1명씩 지명한 것이다. NC가 지명한 선수는 두 투수 말고도 외야수 김종호(28·삼성), 내야수 모창민(27·SK), 내야수 조영훈(30·KIA), 투수 고창성(28·두산), 포수 김태군(23·LG), 투수 이태양(19·넥센) 등이다. 기대 이상의 ‘알짜’를 낚아 내년 1군에 진입하는 NC의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NC는 이번 지명에서 투수 보강에 힘쓴 모습이 역력하다. 이승호와 송신영, 고창성, 이태양 등 8명 가운데 4명을 투수로 낙점했다. 이들은 내년 1군 마운드에 오를 수 있는 즉시 전력감이다. 지난해 자유계약(FA) 선수로 SK에서 롯데로 둥지를 옮긴 좌완 이승호는 올 시즌 41경기에서 2승3패, 평균자책점 3.70으로 부진했지만 NC 불펜의 한 축을 담당할 재목이다. 역시 FA로 LG에서 한화로 이적한 송신영도 불과 18경기에 나서 1승3홀드에 그쳤지만 마운드에 힘을 더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어린 선수들이 주축인 NC에 이들의 풍부한 경험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양은 잠재력 있는 투수다. 지난해 퓨처스리그 32경기에서 10승7패2세이브1홀드, 평균자책점 4.07을 기록해 넥센의 유망주로 지목됐다. 여기에 장타력을 보유한 조영훈과 NC의 취약점으로 꼽힌 ‘안방마님’으로 김태군, 발빠른 모창민 등을 잡아 타력과 수비력까지 고루 보충한 모양새다. NC 구단은 “현장과 구단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즉시 전력감과 유망주을 고루 안배해 모든 포지션에 걸쳐 선발했다.”고 밝혔다. NC는 16일부터 22일까지 1명씩 내준 8개 구단에 10억원씩, 모두 80억원을 지급하게 된다. 야구계에서는 NC가 이번에 지명한 선수들을 다시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 전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어 주목된다. 한편 KIA는 이날 외야수 김원섭(34)과 3년 동안 계약금 5억원과 연봉 3억원 등 모두 14억원에, 투수 유동훈(35)과는 2년 동안 계약금 3억원과 연봉 2억 2500만원 등 7억 5000만원에 FA 계약을 끝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원 소속팀과의 우선협상 마감을 하루 앞두고도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한 선수는 신청자 11명 중 KIA 이현곤(32), 롯데 김주찬(31)과 홍성흔(35), 삼성 정현욱(34), SK 이호준(36), 한화 마일영(31) 등 6명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영광3호기 ‘땜질 재가동’ 논란

    영광3호기 ‘땜질 재가동’ 논란

    영광 원전 3호기의 제어봉 안내봉(관통관) 균열을 용접해서 재가동하기로 하면서 전력 당국의 ‘원전 안전 불감증’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13일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따르면 균열이 발견된 영광 원전 3호기의 핵심 부품인 제어봉 관통관을 교체하지 않고 용접해 가동하기로 했다. 이는 겨울철 전력난을 앞두고 재가동이 시급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관통관은 원자로 헤드에 용접되어 있기 때문에 부분 교체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현재로서는 ‘보강 용접’이 최선이라는 주장이다. 원자로 헤드를 교체하려면 주문부터 교체까지 2~3년이 걸린다. 한수원 관계자는 “2015년에 영광 원전 3호기의 원자로 헤드 교체가 예정되어 있다.”면서 “그때까지는 관통관 균열을 용접해서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도 비파괴검사를 통과한다면 재가동을 허가할 예정이다. 하지만 제무성 한양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관통관 균열을 용접으로 보강하는 사례는 미국과 일본 등에 있지만 원자로 헤드를 교체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기본적인 방법”이라면서 “특히 국민의 원전 불안감이 커지는 현재 상황 등을 고려한다면 관통관 용접은 그렇게 바람직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양이원영 환경운동연합 국장은 “원전의 핵심 부품을 용접해서 재가동하려는 발상 자체가 원전 불감증을 그대로 드러내는 것”이라면서 “국민의 안전은 전력난 해소뿐 아니라 어떠한 경제적 이득과도 바꿀 수 없는 가장 소중한 가치임을 절대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안내관 균열’ 영광 3호기도 멈췄다

    국내 전력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원자력발전소가 겨울철을 앞두고 잇따라 말썽을 일으키고 있다. 영광 원전 3호기의 제어봉 상단부에 있는 안내관에 균열이 발견되면서 최소 연말까지 가동 중단이 불가피해졌다. 지난달 29일 고장난 월성 1호기와 위조 부품 납품 문제로 가동을 중단한 영광 5·6호기에 이어 영광 3호기까지 탈이 나면서 블랙아웃(대규모 정전)의 우려가 점차 커지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수력원자력은 9일 “지난 3일 오후 영광 3호기 원자로 상단 제어봉 안내관(관통관)에 대한 비파괴검사(초음파검사)를 실시한 결과 미세한 금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영광 3호기는 지난달 18일부터 가동을 멈추고 계획예방 정비 중이었다. 문제가 발생한 관통관은 핵연료인 우라늄의 연쇄반응을 조절하는 제어봉의 통로 역할을 하는 핵심 부품이다. 따라서 관통관이 파괴되면 핵분열을 제어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한수원은 84개 관통관 가운데 6개에서 금이 간 것을 확인했다. 1978년 국내에서 상업 원자력발전소가 가동된 이후 원자로 관통관에서 균열이 발견된 것은 처음이다. 안전위와 한수원은 우선 오는 23일까지로 예정됐던 계획예방 정비를 짧게는 연말, 길게는 내년 2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하지만 보강용접으로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으면 원자로 상단을 통째로 교체해야 한다. 이 경우 1년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 영광 3호기 가동 중단으로 전력 수급에도 초비상이 걸렸다. 정부는 내년 1~2월 예비전력을 230만㎾로 잡았지만, 이는 영광 5·6호기가 연내에 재가동된다는 것을 전제로 한 수치다. 만약 영광 5·6호기가 가동되지 못하면 예비전력은 30만㎾로 떨어진다. 여기에 100만㎾인 영광 3호기가 제때 가동되지 못하면 블랙아웃이 현실화할 수도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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