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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전선, 인도 전력 케이블 수주

    LS전선은 인도 남동부 안드라프라데시주 전력청에 4000만 달러(약 440억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 시스템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LS전선 인도 현지 생산법인(LSCI)으로서는 역대 최대 액수의 전력 케이블 수주 계약이다. 이번 수주는 연간 2억 달러 정도로 추산되는 인도 초고압 케이블 시장의 약 20%에 해당하는 규모다.
  • AfDB 연차총회 부산서 개막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가 21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아프리카의 산업화 촉진’을 주제로 열린다. AfDB는 아프리카 국가의 경제·사회 발전을 위해 1964년 설립된 국제기구다. 아프리카 54개국은 물론 우리나라를 포함한 역외 26개국도 가입해 있다. 이번 총회는 아프리카 바깥에서 열리는 다섯 번째 행사다. 개회식은 아프리카 전역에 생중계된다. 우리나라는 총회에서 반세기 만에 산업화와 민주주의를 동시에 달성한 경험을 아프리카 국가와 공유할 예정이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의장으로서 개회식 환영사, 회의 주재, 주최국 만찬 주최 등의 역할을 맡는다. 사드에딘 엘 오트마니 모로코 총리를 비롯한 정상급 인사와 김용 세계은행 총재, 마크 그린 미국 국제개발처(USAID) 처장, 아프리카 각국 재무장관, 기업인과 언론인 등 4000여명이 참석한다. 부대 행사로는 AfDB가 계획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 설명회가 관심을 끈다. 이를 위해 가나 전력청과 에티오피아 수자원개발부 등 15개 발주처가 국내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우리 기업들의 성공 사례를 아프리카 관계자들에게 홍보하는 설명회와 전시회도 함께 열린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삼성물산 ‘온타리오 프로젝트’ 완공

    삼성물산 ‘온타리오 프로젝트’ 완공

    삼성물산이 10년 간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진행한 50억 달러 규모의 풍력·태양광 발전단지 공사를 마무리했다.삼성물산 상사 부문은 10일 온타리오주 차탐켄트 지역의 100㎽ 규모 노스켄트 풍력단지를 완공, 최근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2008년부터 3단계로 진행된 온타리오 프로젝트는 10개 발전단지를 건설하는 계획이었다.회사 관계자는 신재생 에너지 선진국에서 기업이 진행한 ‘제안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개도국 시장에서 ‘발주→입찰→수주→건설’ 순서로 진행되던 방식을 벗어나 맞춤형 사업을 현지 정부에 제안해 사업을 따낸 사례라는 것이다. 삼성물산은 2008년 당시 청정 에너지원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에 관심이 많던 온타리오주 정부에 맞춤형으로 ‘신재생 발전단지 조성안’을 제안했다. 이를 주 정부가 수락하고 2010년 기본계약(GEIA)을 맺으면서 사업이 본격화됐다. 2012년 할디만드 지역에 발전단지를 조성한 것을 시작으로 한반도의 5배에 이르는 지역에 10개 발전단지를 순차적으로 개발·조성했다. 삼성물산 측은 “이번 프로젝트로 향후 20년 간 온타리오주 전력청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면서 “북미 지역에서 신재생 발전사업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마크롱 맞이하는 中, 에어버스 100대 산다

    佛 50개 기업 경제대표단 동행 300억 유로 대중 적자 해소 노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8~10일 중국 국빈 방문에서는 상호 균형무역이 최대 의제가 될 전망이다. 로이터통신은 50개 이상의 기업으로 구성된 프랑스 경제대표단의 목표는 300억 유로(약 38조원)에 이르는 대중국 무역적자를 줄이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경제대표단은 프랑스전력청(EDF), 원자력그룹 아레바(Areva)와 같은 에너지 회사부터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 호텔 그룹 아코르, 농축산물 로비 대표 등으로 꾸렸다. 이 중 에어버스는 이번 중국 방문을 통해 100대 이상의 여객기를 판매할 예정이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중 기간에 보잉사로부터 항공기 300대를 샀다. 구매 비용은 370억 달러에 이른다. 지난 4일 프랑스 정부는 10억 유로 규모의 프랑스-중국 투자 펀드도 조성한다고 밝혔다. 북핵에 따른 안보 문제와 기후변화도 두 정상 회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제다. 프랑스 정부는 중국과 협력해 한반도 비핵화에 기여하길 희망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의 중국 첫 방문지는 고대 실크로드의 출발점인 시안이다. 8일 시안에서 역사적 관점에서 본 프랑스와 중국의 관계에 대한 연설을 할 예정이다. 9일 베이징에서 국빈 만찬과 함께 각종 경제 협력에 관한 서명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국빈 방문 때처럼 마크롱 대통령 환영행사도 자금성에서 연다. 한편 중국 언론은 이번 국빈 방문에서 중국이 프랑스의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프로젝트 참가를 설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대일로의 핵심 요소는 아프리카에서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이라, 아프리카에 20개 이상의 식민지를 두었던 프랑스에 중국의 프로젝트는 도전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상생경영] 효성, 신재생에너지 ‘ESS’ 통해 전력 지속·안정 공급

    [상생경영] 효성, 신재생에너지 ‘ESS’ 통해 전력 지속·안정 공급

    지난해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사상 최대인 1조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효성이 신재생에너지로 미래 성장 동력을 육성하고 있다.가장 대표적인 것이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사업이다. ESS는 전기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일종의 ‘대형 배터리’로 신재생에너지로 발생하는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돕는다. 효성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전력변환장치(PCS) 기술로 국내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의 ESS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효성은 2012년 경기 구리 농수산물센터에 250㎾ 규모의 ESS를 공급한 것을 시작으로 홍콩전력청으로부터 400㎾급 ESS를 수주해 설치 완료하는 등 ESS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강화해 왔다. 2014년에는 전력난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모잠비크에 독립형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하기도 했다. 또 제주 가파도에 1㎿ ESS를 설치하는 등 ‘탄소 없는 섬 만들기’에 동참하는 한편 전남 진도군 가사도에 도서 지역 최대용량인 1.25㎿ 규모의 ESS를 설치해 풍력·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만으로도 섬 내에 전력 공급 및 소비가 가능하도록 했다. 효성 관계자는 “ESS, 스태콤, 초고압 전력기기 등 고부가가치 에너지 신사업 아이템을 새로운 도약의 기반으로 삼아 세계적 수준의 전력에너지 토털 솔루션 공급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확대 및 역량 확보에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LG그룹, 日 최대 태양광발전 수주 등 아시아 공략

    LG그룹, 日 최대 태양광발전 수주 등 아시아 공략

    태양광부터 해수 담수화, 바이오 에너지 등 LG그룹이 그동안 공들인 신수종 사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LG CNS는 지난해 12월 일본 야마구치현 신미네 지역에서 55㎿ 규모의 태양광 발전 사업을 수주했다. 덕분에 LG CNS는 국내 기업으로는 일본 내 최대 태양광 발전 사업자가 됐다. 2007년 국내 태양광 사업을 시작한 LG CNS는 태안(14㎿), 영광(10㎿), 불가리아(21.3㎿), 일본 히로시마(33㎿)등 국내 시스템통합(SI) 사업자 중 가장 큰 규모로 태양광 발전사업을 벌이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태양광 발전 제품 분야에서 세계 선두권이라는 경쟁력을 발판으로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5월에는 미국령 괌에 40㎿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을 480억 달러에 구축하기로 괌 전력청과 계약을 체결했다. 국내 기업의 ESS 시스템 수출로는 사상 최고액수다. LG전자도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 전시회인 ‘인터솔라 유럽’에서 2013년 아시아 기업 최초로 본상을 받은 데 이어 2015년과 2016년 연속으로 수상하며 아시아권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LG화학은 2차 전지와 석유화학 등 기존 사업을 넘어 탄소나노튜브 공장을 가동하며 차세대 소재 시장 개척을 본격화하고 있다. 탄소나노튜브는 기존 소재에 비해 전기·열 전도율이 뛰어나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물질이다. 배터리부터 반도체, 항공기 동체 등 활용영역이 무궁무진하다. 250억원이 투자된 전남 여수 공장에서 올해 1월부터 연간 400t 규모의 탄소나노튜브가 생산되고 있다. 탄소나노튜브 단일 생산라인으로 세계에서 가장 크다. LG화학은 미국 수처리 분리막필터 생산 벤처기업인 나노H2O를 2억 달러에 인수해 수처리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집트 등 5개국 8개 해수담수화 프로젝트에 ‘역삼투압(RO) 필터’ 1만 7000개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하루 20만t의 바닷물을 담수화할 수 있는 규모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최규선 게이트’ 최규선, 이번엔 ‘사우디 대사 로비 사기’로 1심서 징역 1년

    ‘최규선 게이트’ 최규선, 이번엔 ‘사우디 대사 로비 사기’로 1심서 징역 1년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관계자에게 로비를 해주겠다며 건설사로부터 5억원을 받아챙긴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로 불구속 기소된 최규선(57) 썬코어 대표에게 법원이 징역 1년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 황병헌)는 최씨의 사기 혐의를 유죄 판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최씨는 J건설사 대표 강모씨에게 사우디아라비아 영사관 및 외교관 신축공사 수주를 받기 위해 사우디 대사에게 금품을 전달해 주겠다며 2014년 8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5억원을 받은 뒤 4억 9000만원을 편취한 혐의로 기소됐다. J건설은 사우디 전력청으로부터 사우디 서남부 제다 인근 지역의 화력발전소 연료공급 항만 건설공사를 수주한 건설사로, 불공정한 계약 등으로 공사 진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최씨는 사우디 왕자와 주한 사우디 대사 등 고위 관계자들과의 친분을 과시하면서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겠다고 하면서 강씨에게 자금 지원을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부는 “최씨가 강씨에게 영사관 신축공사를 수주받기 위해 주한 사우디 대사에게 교부할 것처럼 거짓말을 했고, 이를 믿은 강씨에게 돈을 지급받은 것이 인정된다”며 사기죄가 성립된다고 밝혔다. 강씨가 법정에서 일관되게 “5억원이 전부 대사에게 전달되는 줄 알고 지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최씨가 강씨에게 돈을 받은 뒤 ‘그대로 송부해 드렸다’거나 ‘입금 완료해 드렸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내 강씨를 속였던 점 등이 유죄 판단의 근거가 됐다. 재판부는 다만 최씨가 지난 2012년 2~7월 파라마운트컨설팅이 대출금 상환 목적으로 보관 중이던 17억 5500만원을 회사와 무관한 별도의 채무를 갚는 데 사용한 혐의(특경법상 횡령) 에 대해선 “대출금 상환에 사용하지 않았다는 점만으로 횡령이라고 볼 수 없다”며 무죄로 판결했다. 최씨는 김대중 정부 시절 불거진 이른바 ‘최규선 게이트’의 장본인으로 각종 이권에 개입하고 김 전 대통령의 삼남 홍걸씨에게 돈을 건넨 혐의 등으로 기소돼 지난 2003년 징역 2년 확정 판결을 받았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에너지·기업 경영] LG, 신재생에너지 ‘ESS’ 글로벌 수주 가속도

    [에너지·기업 경영] LG, 신재생에너지 ‘ESS’ 글로벌 수주 가속도

    LG가 차세대 전력망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서 잇따라 수주하는 개가를 올리고 있다.ESS는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저장장치에 담아 두었다가 전기가 필요할 때 공급해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ESS의 세계시장 규모가 지난해 25억 6000만 달러에서 2020년 150억 달러, 2025년 292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정부가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대책으로 노후 석탄화력 발전소 8곳의 가동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신재생 에너지 대책의 핵심인 ESS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LG CNS는 이달 초 미국령 괌에서 40㎿ 규모 ESS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하고, 괌 전력청과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괌은 주로 중유나 디젤유를 사용하는 화력발전기를 주로 사용했는데 40㎿ ESS는 기존 화력 발전기 1기에 해당하는 규모다. LG CNS는 ESS 구축에 더해 25년 동안 운영 및 유지보수를 진행한다. 총 사업 규모는 약 4300만 달러로, 2018년 5월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LG CNS는 “괌 ESS 구축 사업은 국내 기업이 대규모로 ESS 시스템을 기획, 설계, 구축, 운영에 이르기까지 모든 서비스를 해외에 제공하는 첫 사례”라고 소개했다. 특히 40㎿ 규모는 글로벌 1위 기업이 지금까지 달성한 ESS 통합 구축의 누적 실적인 166㎿의 4분의1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번 괌 사업을 완료하면 LG CNS의 ESS 구축 실적은 총 125㎿로 누적 기준으로 글로벌 상위 그룹에 들게 된다. 2014년 ESS BD(비즈니스 디비전)를 공식 출범시킨 LG전자도 꾸준히 ESS 사업 역량을 키우는 중이다. 같은 해 LG화학 익산공장에 3㎿ 규모의 ESS 제품을 설치한 데 이어 이듬해 LG전자 인천캠퍼스에 106억원을 투자, 국내 최대 규모의 ESS 통합 시험 설비를 구축했다. 지난 4월엔 미국 발전용 ESS 시장 진출에 필수적인 안전규격 인증을 획득,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미국 시장 공략도 가속화하고 있다. LG전자가 획득한 대용량 ESS용 전력변환장치(PCS) 제품의 ‘UL1741’ 인증은 미국 발전 사업자들이 ESS 공급 기업에 반드시 제출하도록 요구하는 필수 안전규격 인증이다. PCS는 배터리에 직류로 저장된 전력을 교류로 변환해 전력망에 내보내거나 전력망의 교류를 직류로 바꿔 배터리에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LS전선, 3700억 케이블 수주

    LS전선은 19일 “싱가포르 전력청으로부터 3700억원 규모의 초고압 케이블 프로젝트 사업을 수주했다”면서 “초고압 케이블 수출 사상 최대 규모의 수주”라고 밝혔다. 턴키 방식으로 체결된 이번 수주의 계약 금액은 지난해 전체 매출(3조 750억원)의 약 12%에 해당하는 규모다. LS전선은 2020년 말까지 싱가포르 남북과 동서 간 5개 구간에서 지하 60m에 230㎸급 케이블을 설치한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비즈+] GS건설, 2000억대 송전선로 수주

    GS건설은 방글라데시 전력청(PGCB)이 발주한 1억 7900만 달러(약 2000억원) 규모의 400㎸ 파투아칼리∼고팔간지 송전선로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방글라데시 중남부 지역에 있는 파투아칼리에서 고팔간지까지 총 160㎞에 이르는 400㎸ 송전선로와 고팔간지에서 파리드푸르까지 9㎞ 길이의 132㎸ 송전선로를 건설하는 공사다. 방글라데시 전력청이 발주한 송전 프로젝트로는 최대 규모시 오는 6월 착공해 24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2019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 LG CNS ‘ESS 시스템’ 수출…괌에 역대 최대 480억원 규모

    LG CNS가 미국령 괌에 480억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스템을 처음으로 구축한다. LG CNS는 괌 전력청과 40㎿ 규모의 ESS 시스템 구축사업 관련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ESS시스템을 기획, 설계, 구축, 운영에 이르는 모든 서비스를 해외에 수출하는 것은 처음이다. 또 단일 사업(40㎿ 규모의 ESS)으로도 국내 업체가 해외에 수출한 규모 중에선 가장 크다. 전체 사업 규모는 4300만 달러(약 480억원)이다. LG CNS는 “한국전력이 ESS 계통설계, 시운전 감리 등 기술 자문을 해 줬다”면서 “내년 5월까지 ESS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SS는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저장장치에 담아 두었다가 전기가 필요할 때 공급해 전력 사용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ESS 세계시장 규모가 지난해 25억 6000만 달러에서 2025년 292억 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지난해 시장조사기관 네비건트리서치 조사에서 ESS 시스템통합 분야 글로벌 7위에 오른 LG CNS는 이번 수주로 누적 실적이 125㎿로 올라 1위 기업인 미국 AES에너지스토리지(166㎿)와의 격차를 크게 줄였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에너지 특집] 한국전력공사, 지역 맞춤형 에너지 신산업 등 4개 분야 35개 사업

    [에너지 특집] 한국전력공사, 지역 맞춤형 에너지 신산업 등 4개 분야 35개 사업

    는 급변하는 전력시장 변화에 대응해 전국 지역사업소별로 직접 에너지 신산업을 기획, 특화해 수출 모델로 발전시키고 있다.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모델을 개발해 사업 역량을 높이겠다는 목적이다. 한전은 에너지 신산업, 기후변화 대응, 스마트 전력망, 공유경제 등 4개 분야 35개 과제를 선정해 사업소별로 특화사업을 추진했다.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5월 관내 12개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필리핀, 말레이시아에서 ‘전력수출 로드쇼’를 가졌다. 이를 통해 총 914만 달러(약 105억원)의 계약을 체결했다. 태국, 캄보디아 등 9개국 전력청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능형 전력망 시스템인 ‘스마트 그리드(SG) 스테이션’, 에너지 저장장치(ESS) 등 ‘에너지 투어’를 진행해 수출 기반도 확대했다. 인천지역본부는 인천항만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과 손잡고 ‘그린파워 포트’라는 선박용 전력 공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항구에 정박한 배가 전기를 쓰기 위해 자체 디젤 발전기를 돌릴 때 나오는 매연,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을 획기적으로 감축했다. 대전·충남지역본부는 휴대용 ESS를 개발해 시설투자 대비 사용 빈도가 낮은 농사용 관정 등에 배전선로 신설 없이 ESS로 전력을 공급해 연간 60억원의 설비투자비를 아꼈다.
  • 두산중공업, 사우디 복합화력발전 수주… 1조원 잭팟

    두산중공업, 사우디 복합화력발전 수주… 1조원 잭팟

     두산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의 복합화력발전 수주에 성공하면서 1조원대 잭팟을 터뜨렸다. 두산중공업은 7일 프랑스 에너지 전문기업인 ‘엔지’와 함께 사우디 파드힐리 복합화력발전 프로젝트를 최종 낙찰받았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사우디 전력청과 국영석유회사 아람코의 합작법인이 발주한 공사로 발전용량이 1519㎿에 달한다. 총 공사 규모는 12억 달러(약 1조 3400억원)이다. 이중 설계·조달·시공(EPC) 파트너로 참여한 두산중공업은 10억 달러(약 1조 1160억원)을 손에 쥘 것으로 알려졌다. 파드힐리 복합화력발전소는 사우디 주베일 항구에서 북서쪽으로 85㎞ 떨어진 파드힐리 가스단지에 전력과 열을 공급하는 플랜트다. 두산중공업은 2019년 11월말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김헌탁 두산중공업 EPC 비즈니스그룹(BG)장은 “저유가 여파로 중동지역 플랜트 발주가 줄어든 가운데 거둔 성과”라면서 “오는 2024년까지 약 4만㎿ 규모의 복합화력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한 예정인 사우디 발전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말했다.  올해 3조원대 수주에 성공한 두산중공업은 4분기에도 속도를 내 올해 수주 목표인 11조 4000억원을 채운다는 복안이다. 조만간 수주가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 인도의 석탄화력발전소(660㎿급 2기)는 수주 금액만 최소 2조 5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1조 1000억원 규모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순환유동층보일러와 베트남 및 국내 석탄발전소 수주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LS전선아시아 “동남아 1위 종합전선 목표”

    LS전선아시아 “동남아 1위 종합전선 목표”

    베트남 하노이에서 차로 한 시간을 달려 도착한 하이퐁 시의 LS-VINA 생산 공장. 지난 25일 찾은 1만 8000평 규모의 공장에는 전선의 도체 역할을 하는 동봉들이 가득했다. 자동화 설비를 따라 늘어선 동봉은 얇은 가닥을 합치는 ‘연선’, 피복을 입히는 ‘절연’, 절연체를 꼬아 주는 ‘연합’ 작업을 거쳐 완성된 전력 케이블로 탄생했다. LS-VINA의 주요 생산 제품은 초고압선(HV), 중압선(MV), 저압선(LV) 등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국내 기업, 베트남전력청뿐 아니라 덴마크, 싱가포르 등 해외 전력청으로도 공급된다. LS-VINA가 보유한 40미터 높이의 CCV(현수식 연속 압출 시스템) 라인은 베트남에서 유일하게 230kV급 전력 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다. 박한용 LS-VINA 관리담당은 “보통 66kV 이상을 초고압이라고 하며 도시화가 이뤄질수록 HV에 대한 수요도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1996년 처음 베트남에 진출한 LS전선은 20년 만인 지난해 매출 4900억원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로컬 업체인 카디비, 띵팟 등을 제치고 현지 케이블 시장에서의 점유율 역시 30%로 1위다. 2006년에는 호찌민 시에 UTP, 광케이블 등 통신 케이블을 생산하는 5만평 규모의 LSCV를 추가로 설립해 종합전선회사로서의 면모도 갖췄다. 베트남에서의 성공을 토대로 LS전선은 LS전선아시아를 다음달 22일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한다. LS전선아시아는 베트남에 세운 LS-VINA, LSCV의 지주회사로, 외국 기업 지배지주회사(SPC) 제도를 이용해 국내 기업의 해외 현지 법인이 국내에 상장하는 첫 사례다. 명노현 LS전선아시아 대표는 “라오스, 미얀마 등 아세안 국가들의 인프라 개발이 본격화되면 사업 범위가 넓어질 것”이라면서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동남아 1위 종합전선회사로 도약하고, 2021년까지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하이퐁(베트남)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한국가스공사, 대규모 플랜트 건설 세계로 ‘쭉쭉’

    [창간 112주년-파워! 코리아] 한국가스공사, 대규모 플랜트 건설 세계로 ‘쭉쭉’

    한국가스공사가 대규모 플랜트 건설과 관련 산업 지분 투자 등 활발한 해외 사업을 벌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멕시코전력청(CFE)에서 2008년 발주한 멕시코 만사니요 액화천연가스(LNG)터미널 프로젝트다. 멕시코 서부 지역의 석탄 화력발전을 천연가스로 전환하고 발전 용량을 늘리기 위한 플랜트 건설사업이다. 가스공사는 이 프로젝트를 삼성물산, 미쓰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따냈다. 이곳에서는 페루, 나이지리아에서 들여온 액화 형태의 LNG를 기화시켜 멕시코 중서부 도시인 만사니요와 과달라하라 등에 공급한다. 2008년 기준 623억원을 투자했으며, 2012년 상업 운전을 한 지 3년 만에 투자 금액의 절반에 가까운 302억원을 회수했다. 가스공사는 2014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중동지사 사무소를 개설했다. 이어 아부다비 정부 소유 투자전문회사(MOG/IPIC)가 발주한 LNG터미널 기술자문 용역 입찰에 참여, 기술자문사로 선정됐다. 가스공사는 또 ▲중국국영석유공사(CNPC)의 자회사인 HQC가 발주한 강소 LNG터미널의 20만㎘ 저장탱크 건설사업 ▲중국석유화학집단공사(Sinopec)의 자회사인 중국석화북해LNG유한공사가 발주한 광시 LNG터미널 용역사업 ▲아프리카 모잠비크 마푸투 가스 공급 사업 배관 건설사업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가스공사와 해외에 함께 진출한 국내 민간 기업은 20개사로 누적 수주액이 106억 달러에 이른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이리湖 따라 130개 풍력발전기… 삼성, 북미 최대 ‘바람’ 돌리다

    이리湖 따라 130개 풍력발전기… 삼성, 북미 최대 ‘바람’ 돌리다

    캐나다 동부 최대 도시인 토론토가 위치한 온타리오주(州)의 남쪽에 있는 이리호(湖). 차를 타고 이리호를 따라 이동하는 1시간 동안 50층 건물 높이인 150m의 풍력발전기가 끝없이 펼쳐졌다. 130여개에 달하는 풍력발전기의 날개는 이리호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쉴 새 없이 돌아갔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이하 삼성물산)이 캐나다 온타리오주 정부와 협력해 운영하고 있는 ‘온타리오 프로젝트’의 일부인 ‘사우스켄트 윈드 프로젝트’ 현장이다. 이달 초 국내 언론으로는 처음 찾아간 온타리오 프로젝트 현장은 광활한 캐나다 국토에 ‘풍력발전기와 태양광 패널의 바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엄청난 규모였다. 관심은 높지만 여전히 초기 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국내 시장과는 달리 캐나다를 비롯한 미국, 유럽, 중국 등에서 신재생 에너지 분야는 이미 전력 생산의 일부를 담당하고 있을 정도로 성숙해 있다. 이 중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삼성물산이 운영하는 신재생 에너지 발전 사업인 ‘온타리오 프로젝트’는 단일 프로젝트 기준으로 북미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이다. 현재 온타리오 프로젝트는 총 106㎿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풍력과 태양광 발전이 함께 가동되고 있다. 1069㎿는 대구시 전체 가구수와 비슷한 9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온타리오 프로젝트의 놀라운 점은 초대형 사업을 캐나다 주정부나 현지 업체가 아닌 제3국인 한국의 삼성물산이 직접 제안하고 주도했다는 점이다. 삼성물산은 2008년 온타리오 주정부에 대규모 풍력 및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을 제안했다. 3년 만인 2011년 온타리오 주정부 산하 전력청과 전체 사업 중 1, 2단계에 해당하는 1069㎿ 규모의 전력판매계약(PPA)을 체결했다. 삼성물산은 향후 20년간 온타리오 프로젝트에 대한 사업권을 확보했다. 온타리오 프로젝트와 같은 초대형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그것도 에너지 업체가 아닌 제3국의 종합상사가 직접 제안해 사업 진행 및 운영까지 이어진 사례는 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형태의 사업이다. 삼성물산이 어떻게 이 같은 사업을 성공할 수 있었을까. 온타리오 프로젝트를 운영하기 위해 삼성물산이 세운 현지 법인 SRE(삼성리뉴어블에너지·Samsung Renewable Energy)의 법인장 조성기 삼성물산 상무는 “미국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제너럴모터스(GM)나 크라이슬러, 포드 등 대형 완성차 업체들의 부품업체가 많았던 온타리오주의 지역경제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급격하게 무너지기 시작했다”면서 “실업자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온타리오 주정부의 고민이 늘어가고 있던 시기에 삼성물산이 신재생 에너지를 통한 새로운 사업을 제안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상무는 “때마침 원자력과 함께 전력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던 온타리오주의 전통 화력 발전 시설이 노후화가 많이 진행돼 주정부에서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갖기 시작했던 점도 우리 프로젝트가 시작될 수 있었던 중요한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삼성물산은 미국 현지 업체인 패턴 등과 협업해 사업의 효율을 높였다. 온타리오 프로젝트는 2010년 삼성물산이 온타리오 주정부와 ‘신재생 발전사업 투자 기본협약’(GEIA)을 체결한 이후 시작됐으며 앞으로 총 50억 달러(약 5조 8575억원)의 개발 비용이 투입될 예정이다. 적절한 판단에 따라 주정부와 손을 잡는 데 성공했지만 온타리오 프로젝트가 처음부터 지금처럼 안정적인 수익을 낸 것은 아니다. 삼성물산 측은 “온타리오 프로젝트는 발전 용량별, 지역별로 총 10개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었기 때문에 각 지역에서 부지 선정부터 정부 인허가 획득, 금융 조달까지 모든 과정을 거의 우리(삼성물산)가 직접 진행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주정부와 GEIA 체결 이후 4년 만인 2014년 3월에야 1단계 270㎿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완공했다. 이후 사업이 안정 궤도로 들어선 온타리오 프로젝트는 현재 전체 계획의 80~90%가 진행된 상태다. 2018년까지 마지막인 3단계 풍력·태양광 발전단지 조성이 끝나면 향후 20년간 삼성물산은 온타리오 주정부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며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 조 상무는 “사업 초기에는 ‘한국 기업이 캐나다에서 사업해 돈을 벌어 간다’는 현지 비판 여론이 높았다”면서 “그러나 현재 온타리오 프로젝트의 직접 고용 인력만 1100여명에 달하고 대부분이 현지 인력인 만큼 비판 여론은 긍정적 지지 여론으로 완전히 뒤바뀐 상태”라고 전했다. 온타리오 프로젝트의 성공을 계기로 현재 캐나다는 각 주정부를 중심으로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신재생 에너지 사업이 단순히 친환경적 부분에 더해 현지 인력의 고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도 높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캐나다 각 주정부가 적극적으로 이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삼성물산이 캐나다 신재생 에너지 시장에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개척한 셈이다. 삼성물산은 온타리오 프로젝트의 성공을 바탕으로 캐나다 각 주정부와 신재생 에너지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사업을 진행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온타리오(캐나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대한전선, 사우디서 630억원 규모 초고압케이블 수주

     대한전선은 사우디 서부 도시 제다(Jeddah)와 수도 리야드(Riyadh)에서 총 5200만 달러(약 630억원) 규모의 380kV급 초고압케이블 전력망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두 프로젝트에 380㎸급 초고압케이블을 포함해 관련 접속 자재 일체를 공급하고, 접속 공사도 진행한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중순 사우디전력청과 전력 분야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사우디 전력 시장 내 경쟁력 확대에 주력해 왔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사우디의 경제 상황이 녹록치 않지만, 리야드와 제다 지사를 주축으로 지속적인 현지 맞춤화 전략을 펼치며 꾸준히 경쟁력을 높혀 온 만큼 지속적인 수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한전 300억원 부탄 지능형 변전소 계약

    한국전력은 16일(현지시간) 부탄 팀푸에서 부탄전력청(BPC)과 2560만 달러(약 300억원) 규모의 지능형 변전소 EPC 사업 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EPC 사업은 설계, 조달, 시공까지 일괄 공급하는 방식이다. 한전은 부탄 남부 푼출링시 산업단지 인근 220kV 규모의 노후 옥외 변전소를 콤팩트 지능형 옥내 변전소로 바꿀 예정이며 2018년 준공된다.
  • 한국전력공사 5대 에너지 신사업 키워드

    파리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국가 핵심 사업으로 부각된 에너지신사업은 초기 투자 비용이 많고 투자비의 단기간 회수가 어렵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투자가 가능한 한국전력공사 같은 에너지 공기업의 역할이 주목받는 이유다. 한전은 기존 송전·변전·배전 등 전력공급 사업에서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SG),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인 마이크로그리드(MG),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에너지저장장치(ESS), 신재생에너지 등 5대 에너지신사업 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미래 에너지 강국을 준비하고 있다. 고품질의 전력 서비스를 제공받고 에너지 이용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기존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지능형 전력망인 스마트그리드 인프라 설치가 필수 과제로 꼽힌다. 한전은 2014년부터 건물 내 전력, 가스, 물 등을 ICT 기반의 냉난방 운영 설비, 스마트기기 등과 융합해 운영하는 스마트그리드 통합제어센터 ‘스마트그리드 스테이션’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수전력청과 34억원 규모의 스마트그리드 구축 시범사업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전은 2025년까지 스마트그리드 확산 사업을 통해 73개 사옥으로 SG스테이션을 확대하고 전 세계 200억 달러 규모(약 23조원)에 이르는 스마트그리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섬 지역 등 전력계통이 고립된 지역에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 발전 설비와 ESS를 통해 자체 전력을 생산·저장·공급하는 소규모 독립형 전력망인 마이크로그리드 구축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전은 제주 가파도와 전남 가사도를 친환경 에너지 자립 섬으로 시범 운영하는 데 성공함에 따라 울릉도, 인천 덕적도 등 한전이 관리하는 62개 도서로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ESS는 전력을 변환해 남는 전력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쓰는 에너지 저장 장치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핵심 기술로 불린다. 한전은 지난해 7월 서안성변전소 등에서 국내 처음으로 대용량 ESS 시스템 시범사업을 성공했다. 2017년까지 총 500㎿ 규모의 ESS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500㎿는 17만 가구가 동시에 전기를 쓸 수 있는 양이다. 한전 관계자는 “500㎿ ESS 설치가 완료되면 연간 3200억원의 전력 구입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력 사용이 적은 시간에 전기를 저장했다가 전력 최대(피크) 사용 시간에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전력 수급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전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 8월 민간 사업자와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제주, 나주, 창원 등에서 전기차 유료 충전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2017년까지 3660기의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전국 한전 사업소 72곳에 충전 인프라를 모두 설치해 전국 단위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내년에는 충전소 250기를 추가로 설치해 장거리 운전에 따른 전기차 방전 불안감을 해소하기로 했다. 2020년까지는 발전 자회사들과 함께 1만 1500㎿의 신재생 발전사업도 추진한다. 이는 원자력발전소 12기(1000㎿급)를 짓는 효과와 비슷하다. 한전은 글로벌 3대 해상 풍력강국 달성을 위해 2500㎿의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사업 개발을 벌이고 있다. 개성공단 신재생단지 구축 시범사업, 새만금 풍력사업, 제주 한림 해상풍력사업 등이 대표적인 개발사업이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효성, 인도·파나마에 3000만弗 스태콤 공급

    효성이 인도 전력청과 파나마 송전청에 3000만 달러(약 353억원) 규모의 스태콤을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스태콤은 발전기에서 생산한 전기를 사용처로 보낼 때 생기는 손실을 최소화해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다. 국내에서는 효성이 유일하게 상용화 기술을 갖고 있다. 특히 효성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책연구 개발과제 성과를 기반으로 모듈라 멀티 레벨 컨버터(MMLC) 기술을 접목, 기존 대비 10배 이상 스태콤의 용량을 키우는 데 성공했다. MMLC 기술을 적용해 스태콤을 상용화한 곳은 효성을 포함해 전 세계 3개 업체에 불과하다. 스태콤 시장은 연간 10억 달러(약 1조 1700억원) 규모에 달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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