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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엑스포시설 화재무방비/전력수급도 불안… 벌써 정전사태

    【대전=특별취재반】 소방및 전력수급등 엑스포안전대책에 구멍이 뚫렸다. 개막일을 하루 앞둔 5일까지 대전엑스포장의 각종 전시관및 시설물 가운데 대형화재등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소방안전대책의 경우 국제관과 대공연장등 주요 전시관들이 관할 소방서로부터 소방준공검사를 받지 못하는가 하면 엑스포조직위측이 적절한 전력수급계획을 제대로 세우지 못해 일부 시설물에서 정전사태가 일어나는등 혼란을 빚고있다. 대전시소방본부에 따르면 국제관·정부관·대공연장등 9개 전시관이 소방시설준공검사를 받지 못하는등 대형 화재에 무방비상태라는 것이다.국제관의 경우 A·B·C관등에서 참가 각국들이 규정을 어기고 다른 칸막이시설등을 마구 설치하면서 화재감식기를 제대로 마련치 않아 화재가 일어날 경우 무방비상태라는 것이다. 또 3백여회의 각종 공연행사가 열릴 예정인 대공연장도 사정은 마찬가지여서 불이날 경우 스프링클러를 작동시킬 수 있는 비상작동기와 비상전원이 아예 없다는 것이다. 전력수급면에서도 당초 확보된 8만㎾중 조직위측에서 개막을 앞두고 4만㎾만 일단 작동시켜 왔으나 예기치 못한 전략수요가 늘어 나자 전력과부하가 발생하면서 4일 하오 5시와 5시30분쯤 두차례에 걸쳐 프레스센터2층 공동기자실의 전기가 각각 1분과 5분동안 끊기는등 언제 정전사태가 일어 날지 모르는 불안한 실정이다. 이에따라 일본관·중국관등에서는 전력차단기교체작업을 서두르는등 비상사태에 대비한 자체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 울진 원전3·4호기 세운다/원자력위 허가

    ◎1백만㎾급… 98·99년 완공 정부는 16일 제2백32차 원자력위원회(위원장 이경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를 열고 울진 원자력발전소 3,4호기 건설허가를 결정했다.울진원자력 3,4호기는 1백만㎾급 가압경수로형으로 영광3,4호기를 모델로 우리나라에서 독자 설계건설되는 표준형원자로이다. 3호기는 오는 98년6월에,4호기는 99년6월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원자력위원회의 건설허가 심사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임용규)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1년8개월간 안전성과 환경등을 종합검토한 결과를 토대로 이루어졌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원자력발전소는 운전중인 9기(시설용량 7백61만6천㎾)외에 건설중인 것이 모두 5기(4백70만㎾)로 늘어나 2천년대 전력수급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이날 회의는 총사업비 3백59억원의 방사성폐기물 관리기금 운용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 유가연동제 내년부터 시행/원유가·환율 반영

    ◎민간발전사업 외국합작 허용/신경제 에너지·자원개발 부문 정유산업과 석유 수출입업에 대한 신규 진입 제한이 단계적으로 철폐된다.유가는 96년 이후 전면 자유화된다. 정부가 11일 확정한 「신경제 5개년 계획」(에너지·자원개발 전략)에 따르면 내년중 유류가격을 국제 원유가 및 환율의 변동에 따라 움직이도록 하는 연동제를 시행한 뒤 경쟁여건을 정비,96년 이후 완전 자유화하기로 했다.가격 자유화와 함께 정유사에 대한 이윤규제도 없앤다. 휘발유와 경유,액화석유가스(LPG)와 액화천연가스(LPG)간의 가격차를 국제 가격구조에 맞춰 좁혀 나가고 정유회사와 종합상사,석유화학업체 등으로 한정된 석유수출입 자격을 단계적으로 넓히되 일정 수준의 비축의무를 부과하기로 했다.정유업의 신규 참여 허용은 유가 자유화와 대규모 기업집단의 업종 전문화 시책과 연계해 추진하기로 했다. 원자력을 제외한 유연탄 및 LNG,수력 발전에 한해 민간기업도 발전소를 건설,소유·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이 경우 건설 재원의 마련이 손쉽도록 외국인과의 합작투자를 50% 범위에서 허용한다.민자 발전소 물량과 참여시기는 오는 연말 수립할 장기 전력수급 계획에 반영한다.민간이 생산한 전력은 설비용량과 건설시기,연료 등이 비슷한 한전 발전소의 원가를 기준으로 한전이 사들인다.한국중공업이 독점한 발전설비 제조 및 설치공사도 한중의 경영정상화와 연계해 경쟁체제를 도입한다.
  • 민자발전소 허용 90년대 후반부터

    정부는 한전이 독점하고 있는 발전사업에 민간업체의 참여를 허용키로 했다.또 장기 전력수급계획에 민자발전에 대한 기본사항을 반영하고 내년에 민자발전의 인허가 기준과 절차,전력요금 결정방법 등에 관한 세부지침을 세울 계획이다.
  • 절전형전기기기 사용업체/구입가 305 보조금 지급

    ◎빙축열냉방기 사면 최고 1억 지원/상공부 전력소비방안 마련 오는 6월부터 전구형 형광등과 전자식 안정기 등 절전형 전기 기기를 사용하는 수용가(계약전력 5백㎾이상,연간사용량 1백만㎾h이상인 산업용 및 업무용)에 대해서는 전기기기 구입가격의 30%에 해당하는 보조금이 지급된다. 또 심야의 값싼 전력으로 얼음을 얼렸다가 낮에 냉방하는 빙축열 냉방기를 구입하는 업체는 한전으로부터 업체당 최고 1억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자동차와 조명기기,냉장고,에어컨에 시행하는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제도 전자식 안정기와 세탁기에 까지 확대·적용된다. 상공자원부는 올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이같은 소비절약 방안을 마련,시행하기로 했다. 빙축열 냉방기와 가스 냉방기 보급을 늘리기 위해 이를 설치하는 수용가에 빙축열 59억원,가스 22억원의 에너지절약 시설자금을 지원하고 연간 전력수요 4백만㎾h이상인 2백43개 건물을 대상으로 전년보다 10%이상 절전실적을 올리면 절전량에 해당하는 전력요금의 20%를 깎아주기로 했다.여름철 최대수요기에 단체휴가나 설비보수를 하는 업체에도 전기요금의 감면혜택을 준다.건설중인 발전소의 공기를 단축,안양과 분당의 열병합 발전소를 예정보다 2개월 당긴 7월에 준공하고 기존 발전소의 보수기간도 40일에서 33일로 줄여 공급 여력을 늘릴 계획이다.
  • 올 전력소비 증가율/86이후 가장 낮아

    올 여름에는 지난해보다 전력사정이 나아질 것같다. 지난 1·4분기중 전력소비는 경기둔화의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9.7% 증가에 그쳤다.이는 1·4분기 기준으로 86년(9.4%) 이후 가장 낮은 수치이다. 전력예비율도 분기중 8.5∼11.1%의 월별 분포를 보였고 2.4분기에도 월 10%이상 유지할 것으로 전망돼 6월까지 전력수급상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상공자원부가 내놓은 「1·4분기 전력수급실적」에 따르면 이 기간중 전력소비는 총 3백3억1천5백만㎾h 전년동기보다 9.7%가 증가했으나 88∼92년의 1·4분기 평균 전력소비 증가율(13.8%)에는 못미쳤다.
  • 중기경영자금 5천억 추가 지원/기획원 등 12개부처 업무보고 내용

    ◎기술개발복권 5백50억규모 발행/농지소유상한 3㏊서 20㏊로 늘려 ▷경제기획원◁ 종합토지세 과세표준의 현실화율을 높이고 토지거래허가의 목적대로 사용되도록 토지의 사후관리를 강화한다.외화대출한도제 폐지등을 통해 설비투자의욕을 되살리고 자유화·개방화에 맞춰 금융제도를 전면 개편해나간다.토지이용규제제도의 개편과 이용절차의 간소화를 위해 가칭 「토지관련 규제제도 정비위원회」를 설치,규제·보전위주에서 개발·보전·거래를 조화시키는 방향으로 토지이용제도도 고친다. ▷재무부◁ 중소기업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규모를 2조원 늘린 10조5천억원으로 확대하고 중소기업은행의 증자를 추진하며 저소득층의 주택자금을 7조2천억원으로 확대공급한다.또 금융자율화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책금융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각종 불필요한 규제를 제거한다. ○진미·일품벼 등 공급 ▷농림수산부◁ 진미·일품벼 등 양질의 벼신품종을 농가에 공급,모두 3천6백50만섬의 쌀을 생산할 계획이다.송아지 안정기준가격제도를 도입,안정적인 생산을 유도한다.낙농진흥법도 개정해 우유의 가격및 집유선을 안정시킨다.농업경영규모의 확대를 위해 농업진흥지역내 자경농민의 농지소유상한규모를 3㏊에서 20㏊로 늘리고 농지구입자금을 집중지원한다.농어민후계자에 대해 병역면제특혜를 준다. ▷상공부◁ 해외시장개척기금조성등 수출지원을 강화,무역수지의 균형기반을 마련하고 제조업경쟁력 강화대책을 정보·교육·유통을 포함한 산업경쟁력 강화대책으로 확대,추진한다.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경영안정자금규모를 1천억원으로 늘리고 은행특별자금 5천억원을 새로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한다.UR협상에 적극 대응하고 통상활동을 산업·기술협력 위주로 한차원 높여 전개해 나간다. ▷동자부◁ 여름철 전력수급안정을 위해 일부 발전소의 공기를 단축,여름철 이전에 2백61만㎾의 발전소를 준공함으로써 10% 이상의 예비율을 확보한다. 2백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에너지관리 무료진단을 실시하여 개선요인을 캐내고 절약자금도 우대지원한다. ▷건설부◁ 날로 심화되는 수도권 집중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현재 조성중인 아산·군장·광양등 3개 임해공단과 인근도시를 포괄하는 광역종합개발계획을 연내에 수립한다. 무주택서민의 주택마련을 위해 국민주택기금의 대출기관과 호당 대출한도액을 대폭 증액하는 한편 금리인하방안도 마련한다. ▷보사부◁ 저소득층을 위한 한방의료보호제도를 실시하고 올해부터 가입기간 5년이상·60세 이상의 연금가입자에게 특례노령연금을 지급한다.생업자금융자 한도액을 5백만원에서 7백만원으로 인상하고 저소득층의 중학교·실업계고교생 20만5천명에 대한 학비를 전액 지급한다.장애인 중증요양시설 10곳을 신축한다.「정신보건법」을 제정하여 정신질환의 예방과 환자의 치료·보호를 위한 국가지원을 확대한다. ▷노동부◁ 지방중소기업 인력난 완화를 위해 업종별 공동훈련원등 13개 직업훈련원을 증설하고 첨단·신수요직종의 기능인력을 양성하는 34개 훈련원의 노후·부족시설·장비를 확충·교체한다.실업자와 저소득층 고용안정책으로 휴·폐업실업자에게 전업훈련및 직업알선을 강화시킨다. ▷교통부◁대도시 교통난 해소를 위해 서울에 전동차 2백88량,부산에 18량등 모두 3백6량을 증차한다.또 시내버스전용차선 확대와 직행좌석버스·심야좌석버스를 늘린다.경부고속철도의 전구간을 올안에 착공하고 호남선고속전철화·경인복복선전철건설등 계획사업에 대한 용지매입등을 본격 착수한다. ▷체신부◁ 우정사업의 경영자립,통신사업의 경쟁체제 조기정착,통신·방송위성사업의 발전기반 구축을 추진한다. 우정사업의 경영자립을 촉진하기 위해 각 종별 우편요금을 10원씩 인상하고 현행 종별요금체계를 배달속도에 따른 차등요금체계로 개편한다. ○5대역점사업 추진 ▷과기처◁ 우리의 기술력을 제고시키기위한 5대역점사업을 벌인다.G7 11개핵심선도기술개발에 올해 4천51억원을 투입하며 원자력핵심기술개발 사업및 UR협상에 따른 농업의 개방과 그린라운드(GR)출범 이후의 환경보호운동에 대처한다.또한 상반기중 기술개발복권을 5백50억원규모로 발행하며 「연구개발실용화 사업단」을 육성한다. ○철도소음기준 신설 ▷환경처◁ 각종 개발사업의 환경영향평가와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환경영향평가법안을 확정,시행한다.대기환경기준개정안을 마련하고 철도소음 환경기준도 신설할 계획이다.비무장지대에 대한 생태계 조사를 남북한 공동으로 추진하고 수도권지역의 입지타당성 조사가 끝나는대로 특정폐기물 처리시설을 설치한다.
  • 서인천 복합화전 준공/용량 1백88만㎾… 수도권 안전공급 가능

    ◎유공자 7명 훈·포장 수도권 전기수급안정에 중추적 역할을 맡게될 인천시 서구 경서동 일도 서인천복합화력발전소가 17일 준공됐다. 발전용량 1백88만㎾의 이 발전소가 준공됨으로써 우리나라 전체 전력수요의 44%를 차지하는 수도권에 안정적 전기공급이 가능하게 됐다. 서인천복합화력발전소는 지난 90년6월에 착공돼 2년만인 지난 6월30일 가스터빈8기 1백24만㎾가 상업발전을 시작한데 이어 7월31일 증기터빈 2기 16만㎾가 상업운전에 들어가 올여름 전력수급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이날 나머지 부분인 증기터빈 6기 48만㎾가 발전을 시작함으로써 전용량 1백88만㎾가 준공됐다. 이날 준공식에서 포상을 받은 사람은 다음과 같다. ◇은탑산업훈장 ▲안천학 한국중공업사장 ◇동탑산업훈장 ▲이동호 한전부사장◇철탑산업훈장 ▲김영문 한전수화력건설단장 ▲백승안 서인천복합건설소장◇석탑산업훈장 ▲최병철 한전사업관리역 ◇산업포장 ▲박한수 대우소장▲정동규 한국중공업소장
  • 태양열에어컨 94년 실용화

    ◎에너지기술연 주최 기술개발세미나서 연구결과 발표/여름철 최대전력수요때 85만㎾ 공급/땔나무서 차연료용 알코올제조 연구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주최 제5회 신·재생에너지 기술개발및 동향에 관한 세미나가 1일 호텔롯데월드에서 열려 에너지절약및 신에너지원 관련 연구결과들이 발표됐다. 정부및 산·학·연 관계자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는 태양열,연료전지,태양광 발전,풍력발전분야등에서 총 16편의 국내외 논문이 발표됐는데 특히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태양전지연구팀 유근종박사의 태양열에어컨 개발과제,바이오매스 연구팀 박순철 선임연구원의 땔나무를 이용한 자동차연료용 알코올제조기술 발표가 새로운 아이디어로 관심을 끌었다. ◆태양열 에어컨=여름철 에어컨 사용이 최대치에 이르는 시간과 태양광의 일사량이 최대에 이르는 시간이 하오 3시에서 5시 사이로 일치한다는 점에 착안,태양전지를 이용해 전력과부하를 해결해 보자는 아이디어다. 태양열 에어컨의 구조는 올해부터 국내 시판되기 시작한 인버터에어컨에 태양전지와 인터페이스 회로를 추가,태양전지에서 발생된 전력을 인터페이스를 통해 직접 에어컨에 공급하는 방식이 제안됐다.태양열 에어컨이 실용화되면 현재 최대 1백만㎾에 이르고 있는 여름철 최대전력부하량의 85% 이상을 태양전지로부터 공급,시간대별 전력부하 불균형에 의한 전력수급 차질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박사는 현재 한전및 동명전기등과 함께 1억5천만원규모의 1차연도 연구를 진행중인데 앞으로 2차연도인 93년도에는 에어컨이 가동되지 않는 시간의 태양전지전력도 상용전력으로 이용할수 있도록 쌍방향성 솔라에어컨을 개발하고 3차연도인 94년에는 시제작품의 실증실험에 의한 실용화 제품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땔나무로부터의 자동차연료용 에탄올 제조=현재 브라질등에서 대중화되고 있는 알코올자동차 연료를 나무에서 얻어보자는 아이디어다. 박연구원의 추정결과 나무에서 알코올을 대량생산하는 경우 생산원가는 ℓ당 6백원선이 든다.이는 가솔린의 1백50원,사탕수수로부터 에탄올제조비 2백20원에 비해 월등이 높은 수준이다.
  • 고리원전 또 고장/냉각수밸브 물 새

    시설용량 65만㎾짜리 고리원전 2호기가 냉각수 온도측정용 밸브의 누설로 30일 하오 2시30분 발전을 정지했다.한전은 이날 이번의 발전정지는 국제원자력기구의 고장등급 분류상 0등급에 해당되며 원자로의 안전성과 전력수급에는 아무 지장이 없다고 설명하고 고장을 수리해서 1일 재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남은 임기 민생안정에 최대노력”(국무회의:26일)

    ◎“정치변화에 동요말고 국정 수행/당정협조로 「유종의 미」 거두도록”/노 대통령 노태우대통령이 26일 상오 청와대에서 직접 주재한 국무회의는 노대통령의 잔여임기 6개월동안 국정현안과제 추진과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노대통령은 민자당총재직 사퇴와 관련,『5년 담임의 대통령으로서 임기 6개월을 남겨 놓고 있는 이 시점이 총재직을 물러나야 할 적기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하고 『나는 5년전 대통령에 취임하던 때의 비장한 각오로 잔여임기동안 최선을 다하여 국정을 마무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국무위원들은 나의 각오와 의지를 확실히 인식하고 소관업무에 한치의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하고 정치적 변화에 흔들림 없는 공직기강의 확립을 강조했다. 이날 국무회의는 한중수교에 따른 대사관 신설과 관련한 「외무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중 개정령안」등 4건의 의안을 심의·의결하고 이상옥외무부장관이 한중수교의 배경과 경위등에 대해 보고한 데 이어 노대통령이 지시를 하는 순서로 1시간여만에 끝났다. 매주 목요일에 열리던 국무회의는 이날 하오 방한한 세라노과테말라대통령의 27일 한·과테말라정상회담등의 일정관계로 하루 앞당겨 열렸다. ◎…노대통령은 지시에 앞서 올 여름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모든 공직자들이 냉방을 일체 안하고 절전운동을 솔선 실천해 준데 대해 감사를 표시. 노대통령은 『전력수급의 어려운 고비를 잘 넘긴 것도 큰 성과지만 어려운 때 공직자가 수범을 보이면 국민도 불편을 참고 자발적으로 적극 정부시책에 호응해 준다는 좋은 교훈을 남겼다』고 평가. 노대통령은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의 성과와 과학위성 「우리별 1호」의 발사성공,한중수교등을 예로 들며 『이와 같은 반가운 소식들로 우리 국민은 90년대의 통일과 번영에 대하여 새로운 자신감과 용기를 갖게 되었다』면서 새역사 창조를 위한 국민역량의 재충전을 강조. 노대통령은 이어 민자당총재직이양과 관련,『앞으로 국정의 최고책임자로서 헌법이 부여한 책무를 완수하는데 더욱 충실한 사명감을 견지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천명. 노대통령은 『당총재직을 떠났다고 해서 당정협조를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되며 행정부와 민자당은 국정을 이끌어가는 수레의 두바퀴라는 것이 나의 인식이며 여기에는 아무런 변화도 없다』면서 『이미 계획된 사업들은 잔여임기내에 말끔히 종결지음으로써 다음 정부가 부담없이 새로운 포부를 가지고 출발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것』이라고 당부. ◎…노대통령은 경제현안에 대해 지시를 내리면서 제2이동통신 사업자선정과 관련한 소회를 한동안 피력. 노대통령은 『정부가 나라를 위해 사업을 기획하고 엄정한 선정기준에 의해 일을 처리하였는 데도 물의가 빚어져 공직사회의 신뢰가 훼손되고 평생을 깨끗하고 소신껏 나라를 위해 일해온 공직자들의 명예와 자존심에 상처를 준 것을 매우 가슴아프게 생각한다』고 유감을 표시. 노대통령은 『국무위원은 나의 이러한 심정을 각 부처의 공직자들에게 잘 전하고 위로와 격려를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하고 『비록 정부가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처리하더라도 때로는 안통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고 민주주의의 약점이어서 안타깝다』고 부연. 노대통령은 『그러나 행정부가 정치권의 눈치를 보면서 마땅히 해야할 일을 피하는 것은 국민과 역사에 죄를 짓는 일』이라고 지적하고 『국가의 장래를 위한 다른 중장기 정책사업은 예정대로 추진하라』고 지시. ◎…이상옥외무부장관은 한중수교와 관련한 보고를 통해 『한중정상회담의 구체적 사항은 양국간 외교경로를 통해 협의한 후 가까운 시일내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 이장관은 대중관계증진방안에 대해 언급,한중정상회담개최·대사관조기설치·각종 협정체결을 위한 협상개시 등의 일정을 소개하고 『올해말과 내년 상반기중으로 중국의 광주·상해·심양등 3개지역에 총영사관을 설치하겠다』고 보고. ◎…이날 국무회의는 한중수교에 따라 중국에 상주대사관을 설치하고 대만주재 대사관을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외무부와 그 소속기관직제 개정령안을 심의,의결. 또 우편환법시행령개정안을 의결,전국의 어느 우체국에서나 경조환을 환금받을 수 있도록 조치.
  • 절전으로 전략난 고비 넘었다

    ◎민간·공공기관 냉방가동 자제/최대전력수요 증가율 예년의 절반 걱정했던 올 여름철의 전력수급이 무난히 고비를 넘겼다. 소비절약 시책이 실효를 거둔데다 8월초부터 우리나라를 스쳐간 어빙·제니스·켄트등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냉방용 전력수요가 줄어든데 힘입은 것이다.구조조정중인 경기 탓으로 산업활동이 다소 위축된 것도 전기절약에는 도움을 주었다. 올들어 1월부터 7월말까지의 전기소비량은 6백55억2천2백만㎾로 전년 동기의 5백91억6천3백만㎾에 비해 10.7%가 늘어났다. 이같은 증가율은 91년의 11.2%나 과거 5년간 연평균 증가율 13.5%에 비해 크게 낮아진 것이다. 최대전력 수요도 올해는 2천43만8천㎾(예비율 6.4%)로 91년에 비해 6.9%가 늘어났는데 이는 과거 5년간의 연평균 증가율 14%의 절반 밖에 안되는 것이다. 올해의 전력소비 증가율은 시간이 지날수록 둔화되는 추세를 보였다는 점이 특징이다.3월까지는 12.2%,4월부터 6월까지 10.6%였다가 7월에는 7.1%로 뚝 떨어졌다. 동자부는 올 최대수요의 예측치 2천1백33만4천㎾와 실적치 2천43만8천㎾의 차이 89만6천㎾가 절전노력의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건설비가 1조6천억원에 이르는 원자력발전소 1기에 해당되는 전기를 절약한 셈이다.이 중 60만㎾는 냉방수요 감소에 의한것으로 18만㎾는 공공기관의 에어컨 가동자제에 의한 것이고 나머지 42만㎾는 민간의 절전노력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지난 한햇동안 61만9천대가 팔린 에어컨은 올들어 7월까지 36만9천대가 팔리는데 그쳤다. 전기를 많이 쓰는 20개 건물(무역협회·63빌딩등)과 산업체(포항제철·현대자동차등)도 소비량이 모두 줄었으며 최대수요도 줄거나 미미한 증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 오늘 전력수급 점검/동자부

    동력자원부는 31일을 전기절약 총점검의 날로 정해 수요와 공급부문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동자부의 이같은 계획은 전력수요가 가장 많이 몰리는 8월을 앞두고 수급태세를 미리 점검해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동자부는 이를 위해 31일 하룻동안 전국 각 발전소의 가동실태를 일제히 점검하고 또 발전소 사고에 대비,긴급 보수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변전 및 송전선로의 긴급복구훈련과 비상시에 이용 가능한 민간 자가발전기의 가동태세도 점검할 예정이다.
  • 대형건물 10%절전때 법인세 감면/에너지절약·전력수급대책 보고내용

    ◎2006년까지 발전소 85기 더 필요/민간 열병합발전 잉여전력 24만㎾ 활용 강구/재원확보위해 전력채 발행등 검토 진념동자부장관과 안병화한전사장이 13일 노태우대통령에게 보고한 에너지절약 및 전력수급 대책의 주요내용을 요약한다. ▷에너지절약 대책◁ ▲산업부문=에너지를 많이 쓰는 8개 업종과 1백61개 제품의 원단위 개선목표를 오는 10월까지 확정한다.산업용 에너지의 60%를 쓰는 1백94개 사업장에 대해 에너지절약 5개년 계획을 세워 추진해 나가도록 한다. ▲공공시설의 에너지사용계획 사전협의=석유로 환산해서 연간 5천t 이상의 에너지를 쓰는 도시와 항만등을 건설할 경우 사전에 에너지 사용계획을 미리 검토해서 에너지절약을 유도한다. ▲절약을 위한 지원 및 규제정책=에너지절약투자 준비금제를 도입하며 대형건물이 10% 이상 절전할 경우 절전액만큼 법인세에서 감면해준다. ▷전력수급 대책◁ ▲단기대책=불시정전을 예방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전력소비가 줄어드는 주말에 예방정비를 강화한다.고장이 잦은 부품은 수명이 다하기 전에교체하며 발전설비에 대한 진단을 수시로 실시해서 모든 발전설비가 항상 최대한 가동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한다.긴급한 경우에는 민간이 보유한 열병합 발전소의 잉여전력(24만1천㎾)을 융통한다.전기를 많이 쓰는 6백47개 대수용가의 자가발전을 활용하는 한편 특별 절전계약(수급조정 요금제도)을 체결해서 전력사정이 어려울때 총 1백36만㎾의 공급능력을 추가로 확보한다.7월31일을 전기절약 총점검의 날로 정해 여름철의 수급대응능력을 일제히 점검한다. ▲장기 수급전망=경제규모의 확대와 국민생활 수준의 향상에 따라 오는 2006년도의 최대 전력수요는 지금의 2·5배 수준인 4천8백만㎾에 이른다.따라서 그때까지는 총 46조원을 들여 원자력발전소 18기를 포함해 총 85기의 발전소를 지어야 한다. 그러나 현 실정으로는 연평균 3조원의 투자비가 모자란다.특히 원자력 발전소의 추가 건설은 화석에너지의 해외의존도 감소 및 국내외 환경규제에 대처할 수 있는 불가피한 선택임에도 지역주민들의 막연한 불안심리로 발전소 건설입지를 확보하기가 어렵다.▲대응방안=투자소요를 줄이기 위해 최대전력 수요의 평준화를 통해 신규 발전소 건설소요를 최대한 감축하고 기존 발전소의 설비수명을 최대한 연장해 이용률을 향상시키며 신규 발전소의 설계 표준화 및 건설공기단축등을 통해 경제성을 높인다. 부족한 재원을 제때 조달하기 위해서는 경영효율을 높이고 경상 투자비를 최대한 절감하는등 자구노력을 강화한다.이와 함께 정부와 협의해 전력채 발행,정책금융 및 상업차관도입등을 통해 부족자금을 조달한다. 발전소 입지를 용이하게 확보할 수 있도록 발전소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사업규모를 확대하고 현지인의 취업기회를 확대하는등 지역주민의 참여를 높여 나간다.
  • 물자절약/재사용/재활용/「3R운동」 적극 전개/진 동자 보고

    ◎「관련법」제정,제도적 뒷받침/“산업구조 재편 중장기 추진”/노 대통령 노태우대통령은 13일 『에너지정책의 최대목표를 에너지절약에 두어 지금까지의 공급위주 에너지정책을 수요관리위주의 에너지정책으로 과감히 전환하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하오 한전에서 정원식국무총리와 관계장관,에너지관련 기관대표등 1백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너지절약및 전력수급대책회의를 주재,이같이 지시하고 『과도한 에너지소비가 우리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뒤지게하는 요인이 되고 있으므로 우리 산업의 구조를 에너지절약형으로 재편하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해 강력히 추진하라』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또 『모든 건물이 에너지절약형으로 설계되도록 건축관계법령을 개정,보완하고 각시·도가 자가용 10부제 운영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해나가라』고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원자력발전소의 예방정비와 직원교육을 철저히 해 고장이 나는 사태를 미리 방지하라』고 말했다. 진념동자부장관은 이 자리에서 절약(REDUCE),재사용(RE­USE),재활용(RECYCLE)등 3R운동을 민간과 정부가 합동으로 추진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물자절약 및 재활용촉진법」을 제정하겠다고 보고했다.또 에너지와 자원 분야에서 중점개발할 1백개 기술을 오는 10월까지 선정,추진하는 한편 에너지관리공단 산하 대체에너지개발센터를 「에너지·자원기술개발 지원센터」로 확대 개편,자금배분등 연구개발 업무를 총괄토록 해 기술개발의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정부투자기관 및 정부가 가격을 관리하는 품목에 대해서는 에너지 사용량이 적정량을 넘을 경우 초과액을 비용으로 인정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 가뭄속 9개 다목적댐 수위 비상

    ◎주내 비안오면 발전중단/안동등 4곳/내일부터 용수공급 축소/섬진강댐등/하순엔 한강수계도 타격 계속된 가뭄으로 전국 9개 다목적댐의 수위가 크게 낮아져 이번 주말까지 비가 오지않을 경우 대청댐·안동댐·합천댐·남강댐등 4개 댐은 수력발전을 중단해야 할 형편이다. 건설부는 이에따라 가뭄이 계속될 경우 오는 10일부터 섬진강댐에서 공급되는 용수를 현재의 하루 2백만t에서 1백만t으로 줄이는 등 다목적댐에서 공급되는 공업용수를 단계적으로 축소키로 했다. 8일 건설부에 따르면 계속된 가뭄으로 지난달 중순 발전용량 3만2천㎾인 섬진강댐의 발전이 이미 중단된데 이어 대청댐은 현재 발전가능 수위보다 0.8m가 높은 60.84m,안동댐은 3.06m가 높은 1백33.06m,합천댐은 1.66m가 높은 1백41.66m,남강댐은 0.13m가 높은 31.13m의 수위를 유지하고 있어 이번 주말이면 발전을 할수 없다는 것이다. 수력발전용량은 약90만㎾로 전체 발전용량의 5%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 4개 다목적댐의 발전이 중단되면 여름철 전력수급에 적잖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건설부는 또 이같은 가뭄이 계속될 경우 오는 10일부터 섬진강댐에서 공급되는 용수를 하루 절반수준으로 줄이고 중순부터는 금강수계의 대청댐에서 공급되는 용수도 하루 3백70만t에서 3백30만t으로 줄일 계획이다. 이와함께 이달말부터는 한강수계의 소양강댐과 충주댐에서 공급되는 용수도 하루 1천7백30만t에서 1천3백만t으로,낙동강수계의 안동·합천·남강·임하댐에서 공급되는 용수도 하루 7백80만t에서 6백50만t으로 줄일 계획이다.
  • 발전설비 용량확충/여름 전력수급 여유

    국내 발전소의 시설용량이 지난 연말 2천1백11만1천㎾에서 2백30만3천㎾가 늘어난 2천3백41만4천㎾로 확충됐다. 4일 동자부에 따르면 시설용량 1백24만㎾짜리 서인천복합화력발전소(가스터빈)와 40만㎾짜리 분당열병합발전소가 지난 6월초부터 시험운전을 마치고 지난 달 말부터 기존 송전망에 연결해 순조롭게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35만㎾짜리 평택복합화력(가스터빈),30만㎾짜리 안양열병합발전소도 이 날 준공,계통에 병입돼 전기공급을 하고 있다.이밖에 3천㎾짜리 수력발전소와 1만㎾짜리 남제주석유발전소도 준공됐다. 한편 올여름 최대전력 수요는 지난해 1천9백12만3천6백21㎾보다 2백만㎾ 가량 늘어난 2천1백30만㎾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 부처별 에너지대책/중·대형차 할부금융 규제 강화

    ◎시설투자의 10% 손비인정/정부구매입찰때 에너지효율 반영 정부가 19일 윤성태국무총리행정조정실장 주재로 개최한 「에너지절약 종합대책」점검회의는 각 부처별로 수립한 절약대책의 추진상황을 체크하고 종합적으로 추진하는데 나타나는 미비점을 조율하기 위한 것이다. 절약대책은 지난 4월30일 정원식국무총리주재로 열린 대책회의에서 대부분 결정된 사항들이지만 효율적인 계획이행을 위해 필요한 법령개정과 장기적인 연구·조사가 병행될 사항들을 점검하고 독려했다는데 의미를 찾을 수 있다. 이미 발표된 총66가지의 정부대책 가운데 청사내 에어컨사용중지,네온사인사용시간단축(하오11시까지),주유소영업단축(〃),에너지다소비향락업소 신·증설억제 등 12개시책은 적극 실시돼 절약분위기를 확산시키는등 효과를 보고 있으나 중·대형승용차구입시 수요자 금융규제강화등 적절한 효율점을 찾거나 법령정비가 필요한 사항들은 아직 시행되지 않아 이에대한 조기실시방안들도 논의됐다. 정부가 앞으로 시행하기위해 방안을 논의한 에너지절약대책을부처별로 보면 다음과 같다. ○내년예산반영검토 ▷경제기획원◁ 절약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자금지원기금확충을 위해 93년 예산편성시 정부출연을 검토하고 있고 각부처가 신청한 신축예정건물에 절약시설비용을 94년부터 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다.절약시설설치를 위한 이·전용신청은 예산절감 해제조치를 통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내무부◁ 교통부에서 관계법률에 세대개념을 분명히하고 자동차등록의 온라인전산망이 완료되면 지방세법을 개정·중과세할 방침이다. ○지프차도 세금인상 지방세법 개정때 승용차와의 형평을 고려,현재 사업용으로 분류해 싼 세금을 내는 지프차에도 세금을 올릴 방침이다. ▷재무부◁ 조세감면규제법을 개정,연4백만KwH이상 사용건물 1백18개 가운데 10%이상 절전시 이익만큼 세금을 공제해줄 방침이고 에너지절약 시설투자 재원마련 지원을 위해 준비금적립시 에너지 사용시설가액의 10%까지를 손비로 인정할 계획이며 준비자금은 산업은행을 통해 협조,지원하도록 조치한 바 있다. 또 정부구매입찰때 동력자원부가마련할 평가기준안에 따라 에너지효율을 고려한 종합낙찰제를 도입시행하며 중대형 승용차에 대한 수요자금융규제도 검토중이다. ▷교육부◁ 학교건물의 에너지 절약을 위해 단열 냉·난방부하계산때 효율점을 점검,앞으로 건축에서 이에 맞추도록 하며 에너지절약교육관련 책자 팸플릿·VTR테이프등을 적극 활용,절약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상공부◁ 석유화학·철강등 에너지 다소비업종의 대규모 설비투자를 억제하기위해 신규 자금대출을 억제하고 첨단기술 개발등으로 에너지 절약기반을 강화하고 고부가가치 기술집약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오는 96년까지 철강·비철금속·석유화학·섬유원료·염색·시멘트·요업등 8개업종의 에너지 다소비업종 에너지절약 5개년 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유화설비투자억제 ▷동력자원부◁ 에너지 다소비건물에 대한 진단을 실시하고 전문기업을 통해 시설 개보수를 추진한다.이에따라 우수건물에 대해 정부포상을 검토중이며 에너지절약을 위한 전문기업에 창업지원금 5억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네온사인과 주유소 사용시간을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여름·겨울철 적정기준온도를 적극 규제할 계획이며 청사내 2단계절수식 양변기를 설치하고 쓰레기소각 열이용 방안을 널리 알려 유도할 방침이다. 또 오는 7월 전력수급대책회의를 열고 이를 반상회를 통해 적극 알리며 「에너지 자원기술개발촉진법」을 제정할 방침이다. ○건물별평가제도입 ▷건설부◁ 95년까지 노후송수관 1만3천4백60㎞를 바꿔 누수를 막고 건물의 설비기준등에 관한 규칙을 제정하고 「에너지절약 계획서」제출대상 건물에 연면적 1만㎡이상 건물을 포함하는등 확대,절약건물을 유도할 계획이다. 에너지기술연구소에 92년 연구과제로 건물의 에너지성능평가제 도입을 위한 기초 용역이 끝나는대로 「건물별 에너지소비 상한제」실시를 할 방침이다. ▷보건사회부◁ 냉방병등 에어컨사용 부작용을 홍보하고 사우나등 에너지 다소비 향락업소의 신·증설을 계속 억제해나갈 방침이다.
  • 여당의 국정주도 책임(대선정국:8)

    ◎중기육성등 민생법안처리 시급/개원 서둘러 국민여망 부응해야/야 계속 거부면 단독등원 가능성 「3·24총선」이후의 민심은 집권여당이 정책주도의 책임을 지고 민생정책개발을 적극 서두르라는 것이었다. 민자당도 이에 부응,물가 및 국제수지·남북문제·중소기업대책등을 주도적으로 마련해나가고 있다. 하지만 민자당의 정책개발노력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다.가장 큰 장애물은 야당의 비협조이다.금년 12월 대통령선거만을 의식,사사건건 정쟁을 야기하려는 야당태도탓에 14대 국회 개원마저 지연되고 있다. 지난해 말 정기국회가 폐회된 뒤 국회는 6개월여동안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다. 물론 국회가 열리지 않더라도 정부가 주도해 각종 정책들을 마련,시행해나갈 수 있다.그러나 정책에 관한 입법이나 국회동의 등 큰 줄기는 국회활동을 통해 잡히게 된다. 따라서 반년이상 국회가 개점휴업상태라는 사실은 민의의 수렴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지 못했다는 것을 뜻한다.더욱이 연말에는 대통령선거 일정이 잡혀있어 산적한 현안을 처리하기에는 시간이 모자란다. 지난 87년 13대 대선의 예를 보더라도 9월중순 개회된 정기국회가 서둘러 예산안만 통과시키고 10월말 문을 닫았다.이제는 국정감사까지 실시되는 터라 실질적 안건심의는 거의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6월 개원국회나 그에곧이어 열릴 수 있는 임시국회에서 금년 한해에 처리해야될 법안이나 동의안들이 한꺼번에 심의되어야 한다는 부담이 14대 국회 벽두에 지워진 셈이다.하루라도 빨리 국회를 열어 각종 정책입법을 해나가야 한다는 지적은 너무도 당연하다. 민자당이 자체정책개발과 함께 국회정상화를 서두르고 있는 것도 이러한 분위기를 파악한 때문이다.민자당은 소모적 정쟁보다는 차분한 정책개발과 건설적인 토론이 12월 대선에 도움이 된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민자당의 정책기조는 7가지로 요약된다. ▲성숙된 민주정치문화의 정착 ▲선진경제의 조기실현 ▲젊고 활기찬 농어촌건설 ▲쾌적한 생활환경과 삶의 질제고 ▲법질서확립과 사회갈등해소 ▲다가오는 통일의 착실한 기반구축 ▲아시아·태평양시대의 주역으로의 부상등이 그것이다. 정치적으로 토론및 타협문화의 정착과 공직사회의 도덕성및 안정을 이룩함으로써 12월 대선등 정부이양기를 무리없이 넘기자는데 정책의 주안점이 두어져 있다. 경제부문에 있어서는 최근의 물가안정및 국제수지개선분위기를 바탕으로 선진경제로의 조기진입을 목표로 정책을 개발중이다.특히 경제력집중완화,중소기업육성,세제개편,지역간 균형개발등을 통해 소외계층을 보살핌으로써 선거때 나타나기 쉬운 빈부대립이나 지역감정등을 해소해나가려하고 있다. 남북이산가족문제,남북경제공동체건설등 통일시대에 대비한 정책개발노력도 가속화하고 있다.교통안전대책·민생치안강화 등 법질서확립과 관련한 정책대안도 각계 여론을 수렴해 마련하고 있다. 민자당이 근래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는 쾌적한 생활환경조성이다.복지국가문턱에 들어선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삶의 질을 높이는 문제라는 자각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와 협의하여 곧 「환경보전에 관한 국가선언」을 하도록 하는등 생활환경정화에 온 신경을 쏟고 있다.수도권 쓰레기매립장건설문제,하절기 전력수급문제,총액임금제 문제등도 민자당이 시급히 해결해야될 정책현안이다. 6월 개원국회대책에 있어서 쟁점은 역시 지방자치법개정이다. 6월이내에 법개정이 안된다면 법불이행의 질책이 정부및 여야정당에 모두 쏟아질 것이 뻔한 상황에서 민자당이 자치법개정안 처리를 서두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다.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연기는 국민적 공감대를 충분히 얻고 있는 사안인 만큼 야당이 정략적 자세만 버린다면 협상이 이뤄질수 있다는게 민자당의 기대이다.끝내 야당측이 타협을 거부하더라도 일방적 개정안처리에 큰 부담은 없다는 것이 여당의 입장인 듯싶다. 지방자치법 이외에도 농지소유권이전등기의 어려움을 더는 내용인 「농지이전 특별법」과 교직자 처우개선을 위한 「우수교원 확보법」,여성단체들이 적극 추진하는 「성폭력방지 특별법」등 국회가 시급히 처리해야될 현안은 산적해 있다. 수백만 증권투자자들이 기다리고 있는 투자신탁사 경영정상화를 위한 한은 특별융자 2조9천억원에 대해 국회가 동의해주는 일도 미루기 힘든 현안이다. 이러한 민생현안은 외면한채 대선득표만을 노린 정치공방이 계속될때 유권자들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할지는 불문가지이다.국민들은 허황된 정치구호보다 자신과 직접 관련된 각종 정책에 보다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 평택화전 새달 완공/전력난 대비/1년 앞당겨… 「일도」는 7월에

    정부는 올 여름에 제한송전사태를 막기 위해 평택화력등 현재 건설중인 발전소를 조기에 준공하고 에너지절약시책을 강력히 추진,수급안정을 기해나가기로 했다. 최각규부총리겸경제기획원장관은 20일 일산열병합발전소와 서인천복합화력발전소 건설현장을 둘러보고 여름철 전력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계부처 합동으로 특별대책을 강구하도록 지시했다. 최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올해 별도의 대책이 없을 경우 전력예비율이 2.5%로 떨어져 지난해보다 전력사정이 더 악화될 전망』이라며 『이미 건설중인 발전소의 준공을 앞당겨 공급능력을 확충하고 민간의 협조아래 전력수요관리를 강화,최대수요 증가율을 10%이내에서 억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전력공급확충을 위해 ▲평택화력(발전용량 35만㎾)준공시기를 오는 93년 6월에서 올 6월로 ▲일도화력(16만㎾)은 금년말에서 오는 7월로 각각 준공시기를 앞당기고 발전소 정기보수의 주기와 기간을 조정,한여름 성수기에 대비하기로 했다. 또 오는 6∼8월을 하계 특별홍보기간으로 정해여름철 전력수급에 관한 대국민홍보를 벌임으로써 각 가정의 절전을 유도,최대전력수요 증가율을 10% 이내에서 묶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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