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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전의 경제학/여름 냉방수요 조절 “6조 절감효과”

    ◎장기 수요관리 목표달성땐 원전6기 건설비 아껴/에너지 10% 덜쓰면 국제수지 15억달러 개선 가능/에어컨 실내온도 1도 낮추면 전력사용량 7% 줄어 절전의 방법으로는 수요관리를 통해 최대부하를 줄이는 것과 전기기기의 효율을 높이는 것으로 대별된다. 장기전력수급계획에 따르면 수요관리를 통해 2001년 1백72만8천㎾,2006년에는 3백29만5천㎾,2010년에는 5백21만㎾의 최대부하를 조정하는 것으로 돼 있다.1백만㎾ 원전 1기를 짓는데 10년이 걸리고 건설비만 1조6천억원이 든다.50만㎾ 석탄화력발전소 1기 건설에는 6년이 걸리고 7천억원이 투자되는 것을 감안하면 경제적 효과는 엄청나다.만약 2001년 수요관리목표를 달성한다면 단순한 산술적 계산만으로도 8조원이상의 비용을 아낄 수 있다. 또 오염물질 배출을 저감하는 것은 물론 에너지 수입물량도 줄어든다.입지의 어려움도 해소할 수 있는 부수적인 효과가 발생한다. 전기는 저장할 수 없다.여름철 전력난도 바로 이 때문이다.올해 냉방부하는 5백만∼6백만㎾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냉방부하 관리만 잘해도 6조원 이상의 투자비를 절감할 수 있다. 고효율 기기를 쓰는 것도 중요하다.한 가정에서 1백w 백열등 한개를 전구식 형광등으로 교체하면 연간 1만6천원을 절약할 수 있다.한 가정으로는 적지만 국가 전체로 보면 9백60억원이나 된다. 전력을 시간당 1㎾ 절약하면 에너지비용은 60원 감소한다.32㎜ 형광등 2개를 26㎜ 고효율 형광등으로 교체하면 연간 에너지비용은 9천원 감소한다. 국가 전체로는 에너지를 10% 절감하면 에너지비용이 2조5천억원 줄어든다.석유·가스 등을 덜 수입하게 돼 국제수지도 15억달러 개선된다. 에어컨 가동때 실내외 온도차는 섭씨 5도 이내가 적당하다.그래야 전기소모가 적고 냉방병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또 강·중·약 단계마다 30%씩 절전효과가 있으므로 「약」에 맞추고 선풍기를 함께 돌리면 소비량의 60%까지 절약할 수 있다.에어컨으로 냉방을 할 때 실내온도를 1도 낮추면 전기가 7% 절약된다.필터에 먼지가 끼면 효율이 떨어지므로 2주일에 한번씩 청소해주는게 좋다.TV와 같은 가전제품도 사용하지 않을때는 플러그를 빼두면 그만큼 전력소모가 덜 된다. 엘리베이터문이 자동으로 열리고 닫히는데 걸리는 시간은 5∼6초에 불과한데도 대부분 수동으로 조작한다.그만큼 운행속도가 늘어나 자동운전에 비해 전력소비는 3∼4% 늘어난다.이 때문에 일부 국가에서는 아예 제품을 만들 때 수동기능을 삭제하기도 한다.〈임태순 기자〉 ◎외국의 사례/「절전 인센티브제」 국민들 높은 호응/벨기에­비피크시간대 기본료 60% 할인/독일­산업체 냉난방 설비 등 직접 제어/브라질­시간대·계절별 요금제도 큰 성과 벨기에는 하루를 3개 시간대로 구분,피크시간대의 부하를 비피크시간대로 옮기면 기본요금의 60%를 할인해준다.철강·화학업종의 대형 수용가를 대상으로 부하차단요금제를 실시하고 있다.수용가의 자발적 동의에 의해 하루 최대 2시간,연간 최대 1백시간 부하를 일부 또는 전부 차단하는 것으로 기본요금 30∼40%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해주고 있다.또 복합난방시스템을 보유한 수용가에 대해서는 전기료 요율을 달리하는 특정 선택요율제도 실시하고 있다. 독일은 주택용 수용가를 대상으로 부하가 낮은 시간대에 전력을 사용하면 요금을 할인해주는 다양한 사용량요금제를 실시하고 있다.또 타임스위치와 중앙제어 시스템을 이용,소비자의 전력소비 패턴을 요금구조에 적합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산업체의 냉난방 설비와 화학공정의 설비를 직접 제어하는 적극적인 방법도 사용한다. 이탈리아는 계약전력 3천㎾이상 대형수용가를 대상으로 계약을 맺어 부하차단 요금제를 실시하고 있다.최소한 1천㎾이상 절감할 수 있어야 한다.특히 1년에 최대 30일간 부하를 줄일 수 있어야 하며 15일간은 계약된 부하를 모두 감축해야 하고 나머지는 50%를 삭감해야 한다.부하를 삭감하는 시간대는 매일 4시간씩 8시간 줄여야 하며 전력회사는 3시간 전에 고객에게 통보한다.이상의 조건을 충족하면 계약된 부하감소량에 대해 기본요금의 25%를 삭감해준다.87년 현재 1백38개 대형수용가가 이 제도에 가입했으며 주간시간대 1백80만㎾를 피크시간대에 1백60만㎾로 줄였다. 브라질도 디지털계량기를 설치,산업용 대규모 수용가를 대상으로 5년전부터 시간대별 계절별 요금제를 실시하고 있다.이 제도를 실시한 결과 부하율은 75%에서 80%로 향상되고 연간 최대부하는 1백48만4천㎾ 감소했다. 이밖에 미국·일본·프랑스·스웨덴 등 대부분의 국가들이 경제적 인센티브를 부여,전력량을 조절하고 있다.〈임태순 기자〉
  • 「냉방전력」 수요 급증… 올 여름 “전력 비상”

    올 여름 전력사정이 심상치 않을 것으로 우려된다.생활수준 향상으로 에어컨 보급이 늘면서 급증하는 냉방전력수요가 전력난의 주범으로 등장하고 있다.매년 되풀이되는 여름철 전력난의 원인과 대책,절전의 요령과 경제적 효과 등을 소개한다.〈편집자주〉 ◎실태/이상고온시 수요 3,426만㎾ 예비율 1.6%/80만㎾ 발전소 1곳 사고땐 제한송전 위기 94년 여름은 기상청이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무더웠다. 이 해의 전력 예비율은 90년대 들어 가장 낮은 2.8%.최대수요는 2천6백69만6천㎾로 최대공급능력 2천7백43만1천㎾에 불과 73만5천㎾ 미달됐었다.1백만㎾ 원전 1기만 가동이 중단돼도 제한송전이 나올 아찔한 순간이었다. 해마다 계속되는 여름철 전력난이 올해도 심상치 않다. 통상산업부는 연초에 전망한 올 여름 전력수급대책에서 정상적인 여름 날씨를 보일 경우 최대전력수요는 3천3백26만㎾,이상고온일 때에는 1백만㎾ 증가한 3천4백26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올해 전력공급능력이 3천4백82만3천㎾인 것을 감안하면 예비율은 정상기온시에는 4.7%,이상고온일 때에는 1.6%로 떨어진다.특히 이상고온시 예비율은 94년보다도 1.2%포인트 낮은 것이다.80만㎾ 발전소 하나만 가동이 중단돼도 당장 공급할 전력이 없게 되는 것이다. 물론 이것은 관리를 하지 않은 자연상태의 수치다.통산부는 수요관리 등 대책을 강구하면 정상기온시 전력예비율은 5.4%,이상고온시 7%로 끌어올릴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다행히 기상청은 최근 하계장기기상전망을 통해 올 여름에는 평년기온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날씨는 변화무쌍하다.통산부는 일단 장기전망과 에어컨 보급추세 등을 고려,올 여름 냉방수요를 지난해보다 1백15만6천㎾ 늘어난 6백94만2천㎾일 것으로 전망했지만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르다.94년 여름에는 냉방부하가 1백54만㎾까지 증가했던 선례가 있기 때문이다.이와 함께 여름철 불쾌지수가 정상기온보다 1 올라갈 때마다 냉방수요는 65∼66만㎾씩 상승한다.전력수급사정은 여전히 날씨에 달려 있다는 얘기다. ◎원인/전력난/냉방부하·빗나간 수요예측이 주범/올 가동에어컨 435만대… 전력수요 20% 넘어/GDP 등 변수많아 수요예측도 실제와 큰 차 전력난이 되풀이되는 것은 여름철에만 발생하는 냉방부하와 수요예측의 부정확성 때문이다. 냉방부하가 최대전력수요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여름철 기온에 따라 다르지만 20% 가량된다.94년의 냉방수요는 5백15만㎾로 19.3%,지난해는 5백79만㎾로 19.4%였다.올해는 6백94만㎾로 20.6%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냉방부하가 여름철 날씨와 관계없이 증가하는 것은 그만큼 에어컨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실제 가동중인 에어컨은 93년 2백99만대에서 올해는 4백35만대에 이를 전망이다. 전력사업은 발전소설치 등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대규모의 장치산업이다.이에 따라 전원수급계획은 10년단위로 세워지고 2년마다 수정된다. 89년 장기전력 수급전망에 따르면 91년 최대전력수요는 1천9백62만㎾,93년 2천2백92만㎾였다.93년 전망치는 96년 2천8백55만㎾,99년 3천4백11만㎾,2001년 3천7백34만㎾,2006년 4천5백53만㎾였다. 그러나 93년 실제 최대전력수요는 2천2백11만2천㎾였다.4년전 전망치와는 80만2천㎾,당해년도와는 38만8천㎾ 차이가 난다. 수요예측은 경제성장률,산업구조,대체에너지 가격,기후,전력소비증가율 등 각종 변수에 의해 결정된다. 그러나 이들 변수는 항상 변한다.가장 큰 변수인 국내총생산 성장률만 하더라도 80년 ―2.7%,83년 11.5%,85년 6.5%,87년 11.5%,92년 5.1%,94년 8.4%로 들쭉날쭉하다.또 우리나라의 전력소비량은 선진국이 해마다 2∼3%씩 저성장하는데 비해 12%씩 고속으로 성장,수요예측의 진폭은 커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최근의 전력난을 짚어보려면 10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86년과 87년의 전력예비율은 무려 61.2%와 51.5%에 이르렀다.당시 국회에서는 과잉투자라며 전력설비확충계획을 수정할 것을 요구,설비계획은 대폭 하향조정됐다.〈임태순 기자〉 □기고 ◎“안전불감증이 전기재해 부른다”/홍세기 한국전기안전공사 이사장 전기사용이 많은 여름철에는 특히 감전사고가 많다. 90년부터 94년까지 5년간 총 9백66명이 감전사고로 사망했다.이중 66.3%(사망 6백40명)가 여름철인 6월부터 9월사이에 발생했다. 감전사고뿐아니다.전기사용량이 매년 증가하고 있음에도 부적합한 전기설비와 사용상 부주의,안전에 대한 무관심으로 전기재해는 여전하다. 우리나라의 전기화재발생률은 94년까지 매년 2% 이상 증가하다가 지난해 사상 최초로 3.4%의 감소세를 보였다.그러나 95년도 전체 화재건수의 35.7%인 9천3백7건이 전기에 의한 화재였다. 전기분야의 안전관리를 맡고 있는 한국전기안전공사로서는 전기재해를 근원적으로 추방하고 2000년대까지 전체화재 중 전기화재의 점유율을 15%대로 끌어내리기 위해 검사장비의 현대화사업을 97년까지 추진하는 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최신 검사기법 연구와 선진기술 습득을 위한 전기안전 시험연구원을 지난 해 설립해 전기안전에 관한 기술개발을 촉진하는 한편 공사직원과 전국 주요기업체 전기안전관리자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그들의 축적된 기술을 토대로 전기설비에 대한 안전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 1월부터 본사를 비롯해 전국 62개 전 사업소에 「안전대책상황실」을 설치해 24시간 신고를 받아 처리하고 있다. 아울러 대형재난을 막기 위해 사람이 많이 모이는 유흥.숙박업소,예식장,호텔,재래시장 등을 중점 관리대상으로 선정해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해빙기와 장마철,동절기를 특별 안전강조기간으로 정해 국민의 전기안전의식을 일깨우고 있다. 전기재해는 전기위험에 대한 무관심과 한순간의 부주의로 귀중한 목숨을 잃고 막대한 재산상의 손실을 가져와 전기사용량이 많은 여름철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모든 재해예방이 그렇듯이 전기안전문화 정착 역시 정부와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의지와 노력만으로 불가능하다. 국민 한사람 한사람이 모두 안전을 실천하겠다는 마음가짐과 실천자세를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안전은 나 자신이나 가정의 행복뿐 아니라 국가발전에 초석이다. ◎2천년대는 “원전특수”… 국민이해 절실/홍사우 한전기공 사업본부장 2002년 월드컵이 한·일 공동개최로 결정된 것을 두고 한국의 승리라고 이야기하고 있다.뒤늦게 뛰어들어 막강한 경제대국인 일본과 겨루어 동등한 소득을 얻어낸 것이다.우리의 국력신장을 새삼 느끼게 하는 일이었다. 그러나 국력신장을 일구어낸 경제의 고속성장과정에서는 시행착오도 있었다.자본이 소수에게 집중된 불균형 성장이 이루어지기도 했고 미처 사회간접자본에 체계적으로 투자하지 못하기도 했다.이러한 과정에서 경제활동의 원동력이 되는 전력설비의 투자도 순조롭지 못했다. 전력이 부족했던 70년대엔 의욕적으로 전원개발이 진행되었는데 80년대엔 예상밖의 정정불안과 저성장으로 전력이 남아돌게 되었다.이에 대해 비난의 여론이 빗발쳤고 전원개발은 다시 축소되었다. 그 결과 80년대에는 예비율이 50%가 넘는 해도 있었지만 90년대 들어서는 적정예비율인 15%를 밑도는 부조화를 낳았다.근래 여름철만 되면 저예비율을 이야기하고 전기절약을 강조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 것이다. 발전소 1기를 건설하는데는 아무리 서둘러도 화력은 5년,원전은 10년이 넘게 걸린다.따라서 적어도 10년 뒤의 경제규모와 전력수요를 예측하고 대비해야하는 일이 전원개발 사업이다. 그러면 당장 해마다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전력수요는 어떻게 할 것인가.한전은 건설중인 발전소의 조기준공,낡은 발전소의 성능 복구,그리고 현재 발전소들의 가동률을 극대화하여 늘어나는 수용에 대비하고 있다. 다행히 전력설비의 운영 능력과 정비기술이 높아져 최근 우리나라 전력설비 이용률은 일본을 앞질러 세계정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정부당국과 한전이 21세기를 위해 다각적인 전원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나라 경제개발엔 효자론이 있다.60년대 월남특수,70년대 중동특수,80년대 건설특수,90년대 반도체 특수였으며 2000년대의 효자는 원전특수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첨단의 과학기술이 집약된 원자력 기술이 「한국형 경수로」라는 이름으로 KEDO를 통해 북한에 공급되기 시작하면 넒은 중국과 동남아 시장이 기다리게 될 것이다. 전력사정은 당분간 어렵지만 국민들 모두 관심과 애정을 가져야한다.지역이기주의도 버려야한다.
  • 전기사용과 원자력/최진석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특별기고)

    ◎“환경친화적 원전 확충 절실”/생활패턴 선진국화… 절전엔 한계/「지역이기」 타파… 입지확보 협조를 때이른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올 여름도 무더위로 냉방용 전력사용이 크게 늘 것으로 보여 절전이 절실히 요청된다. 전기가 문명의 이기로 이용범위가 확대되면서 전기는 물과 공기에 비유될 만큼 없어서는 안될 필수요소로 자리잡았다.특히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생활패턴이 선진화되면서 에어컨 사용 등 냉방용 전력수요가 급증추세다.절전으로 전력사용을 줄일 수야 있겠지만 절전엔 한계가 있다.때문에 늘어나는 전력소비를 감당하려면 발전소를 적기에 건설하는 일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정부와 한전은 2010년까지의 전력수급계획을 마련하고 원자력발전소를 포함한 전원설비의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그러나 여러가지 장애가 발전소 건설의 원활한 추진을 가로막고 있다.집단이기주의와 님비현상의 만연은 발전소 입지확보조차 어렵게 만들고 있다. 최근 국제사회의 최대 이슈로 떠오른 지구환경문제는 원자력 이용에 대한 각국의 관심을 다시불러 일으키고 있다.리우환경회의에서 채택한 기후변화협약으로 이산화탄소 방출에 대한 환경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이산화탄소 발생의 주 원인이 되는 화석연료의 무한정한 사용에 제한을 받게 되었기 때문이다.국제사회는 원자력발전의 환경친화적 요소를 높이 평가하고 대체에너지의 현실적 대안으로서 원자력을 새롭게 부각시키고 있다. 78년 고리원전을 처음 가동한 우리나라는 현재 11기의 원전을 보유한 세계 10위권의 원자력 이용국가로 성장했다.또 우리의 한국표준형 원전이 대북 경수로 지원사업에 주도적 역할을 하는 등 우수한 원전기술력을 세계에 떨치고 있다. 최근 정부에서 마련한 「원자력진흥 종합계획안」에서도 오는 2010년까지 우리나라를 세계 3위권의 원자력 기술개발 능력을 갖춘 선진국으로 발돋움시켜 원전산업을 수출 주력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는 발전목표를 밝혀 미래의 에너지원으로서 원자력발전의 역할은 더욱 증대될 것이다. 원자력은 결코 해를 끼치는 위험한 것이 아니다.가정과 직장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3분의 1 이상이 원전에서 공급되며 앞으로도 원자력을 이용한 많은 문명의 이기가 생활의 편익을 더욱 높여줄 것이다. 원자력이 우리생활 주변의 안전하고 깨끗한 에너지원으로 국민들에게 환영받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본다.
  • 영광원전 허가취소 심사/군행정처분 적법여부 조사/감사원

    감사원은 23일 전남 영광 원전5·6호기 건축허가 취소처분에 대한 조사에 착수,영광군의 취소처분이 적법했는지 여부를 가리기로 했다. 지방자치제 실시와 더불어 나타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간 마찰이 감사원 감사대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감사원은 원전 발주자인 한국전력이 영광군의 건축허가 취소에 대응해 지난 3월말 제출한 심사청구서가 영광군·전라남도·건설교통부등 관련기관을 경유해 22일 공식 접수됨에 따라 이를 토대로 취소처분의 적법성 여부를 검토하고 관련기관의 의견서를 포괄적으로 심사할 계획이다. 감사원은 영광으로 감사관을 보내 주민들의 여론을 청취하는 한편 영광군·건설교통부·한전관계자들을 면담,조사를 벌인 뒤 내달중 감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원전건설 취소에 따라 정부의 장기전력수급계획이 차질을 빚을 경우 공익에 미치는 피해등도 이번 조사에 종합적으로 고려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영광군은 감사원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원전의 안전성 미확보 ▲해양환경에 악영향을주는 배출온수 감소대책 미흡 ▲중앙정부의 지원소홀 등을 허가취소의 1차 이유로 제시한 뒤 『주민들이 5·6호기 건설에 격렬히 반발,군정 마비사태가 우려됨에 따라 부득이 건축허가를 취소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구본영 기자〉
  • 올여름 사상최악 전력난 예고/이상고온 예상/통산부

    ◎전력예비율 4.7∼1.6% 예상 올 여름 사상최악의 전력난이 예고되고 있다. 통상산업부는 16일 하계 전력수급안정대책을 발표하고 올 여름 최대전력수요는 정상기온시 3천3백26만kw,이상고온시 3천4백26만kw로 전력예비율이 각각 4.7%,1.6%에 이르러 전력수급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의 최대 전력공급능력은 3천4백82만3천kw이고 지금까지 전력예비율이 가장 낮았던 때는 지난 94년 여름의 2.8%였다. 통산부는 이에 따라 보령화력 등 성능이 우수한 12기의 발전소를 상향운전,24만kw의 공급능력을 추가로 확보하고 수요관리를 강화,정상기온시 70만kw,이상고온시 30만kw를 추가로 절전,전력예비율을 5∼7%로 유지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부하관리 요금제도를 확대,자율절전 요금제도를 현행 계약전력 5천kw이상에서 1천kw이상 수용가로 상향조정하고 하계휴가 보수조정제도 및 자율절전 요금제도에 참여했을 때 주어지는 전기요금 할인폭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통산부는 부하관리 요금제도를 확대실시하면 43만kw의 전력을 절감할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통산부는 대규모 수용가가 여름철 집단휴가 또는 공장보수를 통해 연속 3일 이상 최대전력수요를 50% 이상 줄이면 전기요금을 kw당 20% 가까이 깎아주는 하계휴가 보수조정 요금제도와 하오 2∼4시 사이에 당일의 전력수요를 일정 부분 줄일 경우 전기요금을 20% 가량 할인해주는 자율절전 요금제도를 오는 7월22일부터 8월17일기간에 각각 14일간 시행하기로 했다.
  • 한국전력 이종훈 사장(공기업 최고경영자에 듣는다)

    ◎“북 원전건설 지원은 남북관계 새 전환점”/가을쯤 중장비 북송… 사무소 설치 등 과제로/중 광동발전소 기술 지원·산동원전 타당성 조사/에어컨 사용 급증… 올 여름 전력수급 큰 걱정 문민정부 후반기들어 세계화를 겨냥한 공기업의 경영합리화 작업이 가속화하고 있다.전기 철강 발전설비 가스 등 공공성이 높은 재화를 생산·공급하는 공기업은 국민경제에 대한 영향력에 비해 대외적으로 덜 알려져 왔다.한전·포철·한국중공업 등은 우리경제의 미래가 달려있는 거대기업들로 세계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이들의 발전전략은 향후 산업구조 재편과 재계의 판도변화와도 밀접히 연관돼 있다.주요 공기업의 사업과 민영화·경영합리화 노력,경영전략을 집중 소개하는 새 시리즈 「공기업 최고경영자에게 듣는다」를 싣는다.〈편집자주〉 북한 원전건설의 주계약자로 지정된 한전의 이종훈사장은 원전건설보다는 올 여름 전력수급문제가 더 걱정이라고 했다. 원전건설은 북한이 협조하기만 하면 그동안 축적한 기술이 탄탄해 전혀 문제가 없지만 여름철전력문제만은 순전히 날씨에 달린 문제여서 「실력」과 무관한 탓이다.그렇다고 여름 한철을 위해 무작정 발전소를 세우는 것도 비경제적인 일이다. ○한전출신 첫 연임사장 한전출신으로는 처음 사장에 연임된 이사장을 만나 북한 원전건설과 여름철 전력문제,해외사업 등 한전업무 전반에 대해 들어보았다. ­북한원전 건설은 잘 돼갑니까. 『잘 아시다시피 원전건설은 단순히 발전소를 하나 짓는 일이 아닙니다.남북관계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의미가 더 크지요.문제는 북한의 협조인 데 다소간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북한이 우리를 믿지 못하고 있다는 말씀인가요. 『원체 불신의 골이 깊어서….그러나 이제는 그쪽도 「짓는 모양이다」하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진전이라면 진전이지요.어쨌든 북한에 좋은 발전소를 하나 짓겠다는 우리생각이 제대로 전달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원전이 건설되면 기술교류의 촉매도 될 겁니다』 ­사업진전은 어느 정도입니까. ­기본원칙은 한국형 표준원전입니다.현재 원전건설에 가장 중요한 지질을 조사중에 있습니다.용수원과 그 깊이,정수해서 쓸 것인가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17명의 조사팀이 북한에서 조사를 마치고 지난 2월 22일 돌아왔습니다.갖고 온 자료를 분석중입니다』 ­건설 일정은 어떻습니까. 『일정은 예측하기가 좀 어렵습니다.공급협정 후속 의정서 협의,통행·신변안전·통신·부지인수 등에 대해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와 북한간 의정서 협정이 타결되면 빠르면 가을 쯤 중장비가 들어갈 것으로 봅니다.그러나 중기반입이 기공식이라고 볼수는 없습니다.간이사무소,숙소,생필품 공급체계 등 인프라가 먼저 구축돼야죠』 ­가을에는 실제 공사에 들어갈 수 있습니까. 『원전의 건설공기는 구조물을 착공한 날부터 계산하는 게 관례입니다.건설허가가 나가고 안전성검토가 끝난 뒤 원전 규제기관의 승인이 나야 착수할 수 있습니다.2003년까지의 준공목표는 제네바 협정에서 정해진 것입니다.시간이 많이 허비됐지만 올 봄이라도 자금,인력공급,자재 등을 조사하는데 장애가 없다면 2003년까지는 1기가 건설 될 수 있습니다』 ­장비나인력이 육로를 통해 수송될 수 있습니까. 『장비는 부산에서 신포까지 배로 운송됩니다.인력은 신포와 가까운 동해안에서 배편으로 가는 것이 육로보다 훨씬 낫습니다.육로를 지나려면 북과의 교섭이 어려워집니다』 ­신포의 원전입지는 어떻게 평가됩니까. 『해안에서 1.5㎞ 떨어진 곳인데 「적합」 판정을 내렸습니다』 ○북 전력공급 문제 많아 ­북한이 2003년까지 버틸 전력은 있습니까. 『북한의 전력사정이 나쁜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계속 발전소를 지어야 할 것으로 보이는 데 전력사정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는 없습니다』 ­우리가 전력을 공급하면 안됩니까. 『별도 문제입니다.남북협력이 시작돼 북한에 우리 공장이 건설되면 전력문제가 시급히 해결돼야 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송전선 연결 등의 문제는 정부정책에 따라야 합니다.덧붙이면 북한은 중국·러시아와는 주파수가 달라 전기를 공급받을수 없다는 점입니다』 ­올 여름 전력사정은 어떻습니까. 『매년 이맘때면 사실 걱정입니다.올 최대전력 수요는 지난해 대비 9% 증가한 3천2백56만KW로 예상됩니다.7월이전에 2백86만KW의 발전설비를 준공할 예정입니다.전력예비율은 예년의 평균기온을 유지한다고 할때 7%로 봅니다.그러나 고온이 한달간 계속되면 문제입니다.에어컨 부하가 한없이 늘어 나 에어컨에만 5백20만∼5백50만KW가 들어갑니다.1백만KW의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20억달러가 들어가는 것을 감안하면 1백억달러 가량이 에어컨을 위해 사전투입돼야 한다는 얘기가 됩니다.때문에 전력수요가 최대인 시간대를 다른 곳으로 옮기는 「첨두부하 전이제도」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발전소는 더 지어야 합니까. 『경제성장으로 최근 수년간 전력수요가 연평균 10%씩 증가했습니다.화력발전소로 치면 매년 33억달러가 투자되는 셈이죠.전력요금과 산업체에 상당한 영향을 미칩니다.그러나 20년뒤 설비량이 7천만∼8천만KW가 되면 전기수요는 한계상황에 이르게 됩니다.증가율은 2∼3%에 그쳐 투자수요가 줄 것입니다.그때부터 발전소 신규입지는 필요하지 않습니다.낡은 설비를 보수하고 최신설비로 교체함으로써 효율을 높일수 있습니다』 ○일반쓰레기보다 깨끗 ­핵폐기물 매립사업이 한전으로 오는데 어떻습니까. 『매립사업은 어렵지 않습니다.다만 님비가 문제죠.러시아는 핵폐기물을 동해에 버리고 있습니다.폐기물은 폭발하지도 비산하지도 않습니다.침출수 누출 감지장치가 완벽해 피해도 전혀 없습니다.처분장은 사고위험도 없습니다.한전은 핵폐기물 처분장이 아니라 방사물 처분장이라고 합니다.방사물 처분장은 일반쓰레기장보다 월등히 깨끗해요.일반인의 인식과 반핵단체의 반대가 문제입니다』 ­해외 사업은 어떻습니까. 『발전소 운영기술수출은 94년 5월 해외전력사업팀 발족이 효시입니다.이 해 중국 광동 원자력발전소 보수·운영기술을 지원했습니다.지난해 김영삼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 경제협의체(APEC) 정상회담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했을 때 라모스 대통령과 전력산업에 대해 협력키로 합의한 데 따라 말라야 화력발전소를 인수,한전 기술진 24명이 나가 있습니다.지난해 강택민 중국국가주석이 방한한 것을 계기로 원전건설을 논의해 현재 산동 원전 건설타당성조사를 하기로 서명했습니다』 ­타당성조사를 하면 어느정도 연고권이 생깁니까. 『타당성 검토는 무슨 발전소를 건설할 것인가를 전제로 하는 것입니다.한전은 한국표준형 원전을 전제로 기술성,경제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때문에 사실상 타당성조사가 수주를 80∼90% 보장한다고 봐도 됩니다』 ­중국시장전망은 어떻습니까. 『무한하죠.중국 원전건설은 단순한 수출차원의 문제가 아닙니다.중국에는 안전한 원전이 세워져야 합니다.사고가 나면 우리도 피해를 입기 때문에 우리의 안보와 연결됩니다.그래서 중국시장 진출은 돈을 벌기위해 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안보를 지키기위한 협력이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사장의 올해 핵심경영목표는 세가지다.첫째는 한전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는 것,둘째는 경영혁신 확산,셋째는 직장에 대한 만족도 향상이다. 만족도 향상에 대해 이사장은 특별한 철학을 갖고 있다.어차피 돈으로 근로의욕을 고취시키는 데는 한계가 있고,설령 돈이 있더라도 다른 분야와의 형평성을 고려해야 해 다른 방법으로 회사에 대한 긍지와 보람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사장은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졸업,61년 한전전신인 조선전업에 입사했다.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전기계의 최고 기술인으로 국내 최초로 건설된 고리원자력 건설사무소 부소장과 원자력건설처장,고리원자력본부장,한국전력기술사장을 지냈다.기술직 출신이어서인지 처음 만나는 사람도 가식없는 친근감이 느껴진다.취미는 서예와 테니스로 수준급이다.〈입체인터뷰=임태순·박희준기자〉 ◎한국전력 어떤 기업인가/총자산27조1천6백억… 국내 1위/종업원 3만명… 26년만에 3배 늘어/경영·발전소 운영기술은 “세계 최고” 총자산 27조1천6백51억여원.매출액 10조14억여원.순이익 9천1백여억원.지난해 한국전력주식회사의 경영명세서다. 한전은 국내 기업가운데 총자산 1위,순이익 2위,매출액 6위를 기록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최대의 기업이다.올 예산만해도 정부예산의 28%대인 15조6천여억원에 이른다. 그러나 한전에 대한 안팎의 평가는 엇갈린다. 국내에서는 「방만」,「비대」,「독점기업」,「공룡」으로 눈총받고 있지만 국제적으로는 원전이용률 세계 1위 5회달성,전력판매량 세계 6위,신흥시장에서의 기업순위 세계 1위,주가총액기준 세계 78위 등 수식어가 끊이지 않는다.지난달에는 미국에서 국내 처음으로 1백년만기 장기채권을 발행했을 정도다.1백년간 한전의 신용도를 믿는다는 것으로 그만큼 전망이 밝다는 얘기다. 한전이 이처럼 국내에서의 평가절하와는 달리 국제적으로 성가를 높이는 것은 경영능력과 발전소 운영기술이 단연 앞서있기 때문이다. 전기공급 과정에서의 전력 낭비를 가리키는 송배전손실율은 5.59%.세계 1위인 일본 동경전력(4.2%)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7.4%인 영국,프랑스를 앞선다. 한전의 송배전 운영능력이 우수하다는 것은 종업원과 전력사용량 비교에서도 뒷받침된다.현재 종업원은 3만7백67명으로 61년 출범 당시에 비해 3배 늘었다.반면 국민 1인당 전력사용량은 46MW에서 3천6백40MW로 80배 가까이 증가했다.노동생산성이 눈부시게 좋아진 것이다. 덕분에 전기요금도 KW당 평균 57.61원으로 82년에 비해 17.3% 인하됐다.대만,프랑스보다 싸고 일본의 3분의 1수준이다.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해주는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한전은 중국 광동원전에 대한 기술자문용역을 맡았고 필리핀 말라야 화력운영을 맡는 등 해외진출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님비현상에 따른 전원입지 확보,안정적인 전력수급책 마련,발전소건설에 따른 시설자금 확보 등 한전이 해결해야 할 숙제도 적지않다.오지근무에 따른 우수기술직의 이직 등도 현안으로 제기되고 있다.〈임태순 기자〉
  • 확대 경제장관회의 안팎/부처별 보고 주요내용 요약

    ◎경제 중장기 체질강화 총력전/물류비 절감­금리·임금·땅값 안정에 주력 정부가 안정성장 기조를 유지하는 가운데 경제체질을 강화하기 위해 총력전을 펴고있다. 우리 경제는 1·4분기중 2.2%의 물가안정과 10%대의 산업생산 증가 등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그러나 21세기 개방시대에 대비키 위해서는 단기 실적에 만족하지 않고 중장기적 체질강화에 주력해야 한다는 게 경제팀의 기본시각이다.라웅배부총리가 8일 경제장관회의에서 물류비·금리·임금·지가 등 고비용·저효율 구조 개선에 경제운영의 역점을 두겠다고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 국내 제조업의 물류비용은 매출액 대비 17%에 달한다.미국 7%등 10%내외인 선진국과 비교하면 심각한 수준이다.정부는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사회간접자본시설 확충 종합대책을 6월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다.대출우대금리도 9.0∼9.5%.일본(1.63%) 독일(5%) 대만(7.25%)에 비해 턱없이 높다.정부는 신축적인 통화관리와 은행신탁제도 개선 등을 통해 금리 하향안정을 유도할 방침이다. 국내 제조업 임금수준은 GNP의 1.8배로 선진국의 1.2배 수준보다 크게 높고 땅값 역시 절대가격은 아직 높다.정부는 금융·부동산 실명제 정착을 통해 지속적인 땅값 안정을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부처별 보고 주요내용 요약/농외소득 비중 40%로 확대… 상시 영농체계 확립/다소비 100대 식품 선정 새달부터 집중검사 실시/불공정 하도급거래 처리일 단축·기획조사 확대 ▷농림수산부 산지의 가공·유통산업 등을 확충해 농외소득 비중을 32%에서 98년까지 40%로 확대,노는 땅 노는 계절이 없는 상시영농체계를 확립한다. ▷통상산업부◁ 96년도 민간기업 기술개발투자 확대방안을 마련해 관련규제를 완화하고 기술인력공급 원활화를 도모하며,여름철 전력수급 안정대책으로 단기발전소 건설등을 통해 이상고온때도 5%의 예비율 확보에 주력하겠다. ▷환경부◁ 자동차 배출가스중 미세먼지를 낮추기 위해 매연배출 시내버스에 대해 금년부터 매연여과장치를 부착하고 청정연료 사용을 확대하도록 하겠다. ▷보건복지부◁ 국민 다소비 1백대 식품을 선정,5월부터 집중검사를 실시하는 등 식품·의약품 관리를 강화하고 5월부터 비상 방역체제에 돌입한다. ▷노동부◁ 비진학청소년과 병역면제자 등의 산업인력화 방안을 강구,중소기업 인력공급 기반을 확충하고 퇴직 고급·중견인력을 위한 전문인재 풀제를 7월부터 운영,취업 및 인력확보 지원을 위한 알선기능을 활성화하겠다. ▷과학기술처◁ 과학기술특별법을 상반기중 제정,국가경쟁력과 삶의 질,국가안보를 뒷받침하고 연구개발투자를 확대한다.기초과학 지원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등 과학기술 선진국 도약기반을 닦기 위한 제도적 지원장치를 마련,내년부터 5년간 한시적으로 추진하겠다. ▷공정거래위원회◁ 국민경제에 파급영향이 큰 12개 공공기업에 대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한 불공정거래행위를 조사해 시정한다.하도급국 신설을 계기로 신고사건의 처리기간을 단축하면서 업종별로 체계적인 기획조사를 확대한다. ▷중소기업청◁ 2월중 중소기업의 생산은 설연휴에도 불구,전년 동월비 5.5% 증가했고 조업률도 84.8%로 정상가동을 지속하고 있다.부도율은 1월 0.21%에서 2월0.14%로 크게 하락했다.중소기업의 체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중소기업 공장혁신 지도사업을 금년중 1백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중소기업의 기술 및 품질수준을 향상시키겠다.〈김주혁 기자〉
  • 액화천연가스 제3인수기지/통영·광양 놓고 막판 저울질(정책기류)

    ◎통영­청정해역 이웃해 주저… 공급측면선 유리/광양­가스공사 민영화 맞물려 「특혜시비」 우려 LNG(액화천연가스) 제3기지 어디로 가나. 통상산업부가 2000년대 가스수요를 충당할 제3 인수기지의 부지선정을 놓고 부심하고 있다.현재 인수기지로 검토되고 있는 곳은 경남 통영시 인근의 안정국가공단부지와 포항제철의 광양제철소 이웃 해안매립지 두 곳.두 곳으로 압축됐지만 선택이 그리 간단치 않다.혐오시설에 대한 주민반대,포철의 경영다각화,한국가스공사 민영화가 실타래처럼 얽혀 있어 정책선택을 어렵게 하고 있다. 안정공단은 건설교통부에 의해 공단부지로 지정된 곳.그러나 교통여건 등 입지면에서 불리,업주들이 공장입주를 꺼리는 바람에 건교부가 인수기지 유치를 적극 희망하고 있다.인근에 LNG 대규모 수용가인 부산·울산 등 대도시가 있어 공급측면에서 광양보다 유리하다. 반면 장애요인은 국가기간시설을 설치할 때면 으레 나타나는 「내집 앞마당에는 안된다」는 님비현상.게다가 다도해의 청정해역이어서 멸치잡이 어민들의 어업권보상문제가 걸려 있다.어민들은 이미 진정서를 통해 통산부에 인수기지가 들어오는 것을 결사반대한다며 선수를 쳤다. 포철 광양매립지는 제철과정에서 나오는 유연탄 재를 매립하기 위해 공유수면 매립허가를 받은 곳으로 인수기지 사업추진에는 안정공단보다 용이하다.물론 이 곳도 어업권 보상문제가 예견되지만 안정공단보다는 강도가 약할 것으로 예상되며 포철이 이미 매립 허가를 받은 곳이어서 민원의 소지도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그러나 통산부의 고민은 또 있다.가스공사의 민영화를 앞둔 물밑 경쟁을 어떻게 헤쳐 나가느냐는 것. 현재 포철은 2000년대 이후로 예상되는 철강경기의 퇴조에 대비,가스사업진출을 통해 경영다각화를 모색 중이다.통산부는 포철이 지난해 가스사업진출을 위해 정관을 개정하려다 뜻을 이루지 못한 것을 단적인 예로 들고 있다. 포철이 지난 1월 자가발전건설신고서를 제출한 것도 같은 맥락으로 보고 있다.포철은 신고서에서 시설확장에 따른 전력공급을 충당하기 위해 40만㎾급의 발전소건설을 허가해줄 것을 요청했다.여름철 제한송전까지 거론될 정도로 불안정한 전력수급상황에서 민간에서 발전소를 짓겠다면 당연히 환영할 일이지만 문제는 LNG발전소를 건설하겠다는 데 있다.포철은 한발 더 나가 LNG터미널도 건설하겠다고 들이밀었다. LNG터미널은 LNG도입선에서 저장탱크와를 연결해주는 것으로 인수기지 건설에 있어서 필요한 주요 시설물이다.발전소 건설은 3년가량,LNG터미널은 4년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가스공사 민영화는 우리나라 전역에 천연가스 주배관망이 깔리는 2000년이후에 검토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생각이다.따라서 포철의 LNG터미널 완공시점과 가스사업 민영화 시기가 거의 맞아 떨어진다.그래서 정부는 포철의 자가발전 건설신고서를 가스사업 민영화를 앞두고 LNG터미널건설 등에 노하우를 축적,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포석으로 보고 있다. 포철이 이렇게 양동작전을 펴는데 통산부가 당장의 불을 끄기 위해 광양매립지쪽으로 선뜻 손을 들어줄 수 없는 노릇이다.날로 수요가 늘어 번창일로에 있는 가스사업에 진출하기 위해 대기업들이 서로 눈독을 들이고 있는 데다 자칫 잘못하면 특혜 등의 논란에 휘말릴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통산부는 우선 LNG발전소 건설과 LNG터미널 건설은 분리처리하기로 가닥을 잡고 있다.LNG발전소 건설은 허용하되 LNG터미널은 별도사안으로 처리하겠다는 것. 그러나 시간은 그리 많치 않다.저장탱크 3기와 기화설비 등 1조원이 투입되는 제3 인수기지 1단계 공사는 3년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상반기안에 부지를 확정해야 천연가스 주배관망공사가 완공되는 2000년에 맞춰 영남권과 호남권에 가스를 공급할 수 있다. 난마처럼 얽혀 있는 제3 인수기지 부지선정문제를 통산부가 어떻게 풀어갈지 귀추가 모아진다.〈임태순 기자〉
  • 도시가스료 계절별 차등 부과/통산부 올부터

    ◎“여름엔 싸게 겨울엔 비싸게” 올해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여름에는 싸고 겨울에는 비싸지는 등 계절별로 차등화된다. 16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동고하저형 도시가스 수요를 개선하기 위해 수요가 적은 여름철엔 요금을 낮추고 수요가 많은 겨울철에는 인상하는 계절별 차등요금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통산부 한 관계자는 현재 에너지경제연구원이 도시가스의 계절별 차등요금제 실시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연구결과가 나오는대로 계절별로 가스요금의 진폭을 결정,연내에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도시가스 수요가 겨울철에 집중돼 저장시설 확충 등 설비투자비와 운영비가 과다하게 소요되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우리나라 도시가스의 계절별 수요격차는 지난해의 경우 12월에 63만3천t,8월에는 9만8t으로 6.5대 1이나 차이가 나 일본 미국 등 선진국에 비해 2배이상 진폭이 크다. 이 관계자는 또 여름철 요금을 인하하면 가스냉방 등의 수요가 늘어나 여름철 전력난을 완화하는 데에도 큰 도움을 주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통산부는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피크시간대인 하오 2시∼4시에 전력을 자율적으로 절전할 경우 ㎾당 요금을 85원 감액해주는 자율절전 요금제도를 지난해 5천㎾이상에서 올해는 1천㎾이상의 산업용 업소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 집단민원 “암초”에 전력기반 위기/영광원전 건설허가 취소 파장

    ◎“실익 없고 땅값만 하락” 주민 거센 반대/건설 예정지 경제 유인책 마련 등 시급 전남 영광군의 영광 원전 5·6호기 건축허가 취소의 파문이 확대되고 있다.군이 건축허가를 번복한 것은 법적으로 하자가 있어서가 아니라 집단민원 때문인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이번 사태가 원만히 해결되지 못할 경우 가뜩이나 어려운 원전 입지 확보가 불가능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정부가 법적대응과 함께 상급기관인 전남도의 직권에 의한 처분취소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영광 5·6호기 원전은 각각 발전용량이 1백만㎾인 대형 전원사업으로 5호기는 2001년,6호기는 2002년에 완공 예정으로 있다.우리나라의 수력발전은 이미 한계에 이르러 원전과 화력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통상산업부의 장기전력수급계획에 따르면 2010년까지 1백22기의 발전소를 건설,5천7백만㎾의 전력을 생산하는 것으로 돼 있다.이 가운데 원자력발전이 차지하는 비율은 16%인 9백20만㎾나 된다.또 지난해 발전량의 27%를 원전에 의존하고있다.원전건설이 불가능해질 경우 제한송전 등의 극단적인 조치가 불가피해지게 되는 것이다. 원자력 발전소는 입지가 그리 많지 않다.원전은 지각변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희박한 암반지역으로 인구밀집지역에서 5㎞이상 떨어져야 하고 풍부한 냉각수 확보가 가능한 곳에만 지을 수 있다.또 안보차원에서 미사일의 직격탄을 피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기준에 맞춰 원전부지로 고시된 곳은 경북 전남 강원도 등 9곳이 있다.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기가 어려운 요인은 크게 안전성과 경제성 두가지로 나뉜다.이 가운데 가장 큰 장애요인은 방사능 유출,온배수 처리 등 안전성보다는 원자력 발전소건설이 주민들에게 별다른 실익을 주지 않는 경제적인 측면 때문이다.발전소를 건설해봐야 고용창출 효과는 얼마되지 않고 지가하락 등 현지주민들은 손해를 보게 돼 반대를 하는 것이다. 이번 사태로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은 지방자치라는 복병을 만나 운신의 폭이 더욱 좁아지게 됐다. 선거에 의해 선출된 민선단체장은 집단민원에 굴복할수 밖에 없게 돼 있다.군이 공문을 통해 『주민 및 환경단체 회원들의 시위와 농성 등 집단민원으로 군정을 수행할 수 없어 불가피하게 건설허가를 취소한다』고 말한 것이 이를 말해준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력수급계획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하기위해 처분취소를 위한 다양한 대응외에 원전 건설 입지지역에 대한 경제적 유인효과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현재도 전원개발법 등에 의해 여러가지 지원책이 마련돼 있지만 별도의 재원을 염출,획기적인 처방책을 제시해야 원전을 건설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그러나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의 대형 기간사업에 대한 업무협조 등 광역행정조정장치가 마련돼야 제2·제3의 영광군사태가 일어나지 않을 것이란 지적도 많다.
  • 「원전부지」 5∼6곳 지정 해제/연내 여건변동 조사 실시/통산부

    ◎부적합 지역 주민 재산권 피해없게 통상산업부는 8일 지난 82년 원전건설부지로 지정된 9곳에 대해 연내에 여건변동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산부는 이번 조사에서 인근의 어업권에 변화가 있고 인구가 늘어나 원전후보지로 부적합하다고 판단되면 원전건설부지지정을 해제할 방침이다.그러나 기술성이나 경제성 측면에서 적합한 곳은 원전부지로 확정,고시할 방침이다. 여건변동조사를 실시하는 원전건설후보지는 ▲전남 보성군 득량군 비봉리(지정지역넓이 1백만평) ▲전남 해남군 황산면 외립리(73만평) ▲전남 신안군 압해면 송공리(50만평) ▲전남 장흥군 대덕읍 신리(1백3만평) ▲전남 고흥군 도양읍 장계리(77만평) ▲전남 여천군 화양면 이목리(1백3만평) ▲강원 삼척군 근덕면 덕산리(86만평) ▲경북 울진군 평해읍 직산리(88만평) ▲경북 울진군 근남면 산포리(1백19만평)로 모두 8백만여평이다.원전부지지정지역에 대해 여건변동조사를 실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산부는 원전부지로 지정된 당시와 현재의 여건이 크게 바뀐데다 부지지정에 따른 주민의 재산권행사제한 등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고 조사실시이유를 밝혔다. 통산부는 4월까지 세부추진계획을 마련,반경 8㎞이내는 원자력입지항목을 정밀조사하고 16㎞이내는 중요항목을 점검할 방침이다.9곳의 원전부지를 모두 조사하려면 최소 6개월에서 1년 가까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통산부의 한 관계자는 2010년까지의 장기전력수급계획에 따라 당장 확보해야 할 부지는 3∼4곳 정도라면서 부지선정과 해제는 인근지역의 인구밀도,산업시설입주 등에 따른 기술적인 요인과 어업보상권 등 경제적인 요인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국토이용관리법상 원자력발전소건설부지로 지정되면 다른 용도의 개발이 불가능해 토지거래가 끊기고 땅값이 하락해 주민의 민원이 돼왔다.
  • 80만㎾급 화전설비 민간참여 허용/통산부

    ◎영종도 1·2호기 기업 물밑 수주경쟁 통상산업부가 27일 50만㎾급의 수화력 발전설비에만 민간의 참여를 허용하려던 당초의 방침을 변경,내년부터 80만개급의 대형화력발전설비분야도 민간에 개방하자 관련 기업들이 수주를 앞두고 치열한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다. 2010년까지의 장기전력수급계획에 포함된 80만개급 화력발전소는 영종도 1·2호기 등 2기. 관련업체들이 민자 발전수주전에서 고지를 선점하려는 것은 국내시장 규모가 엄청날 뿐 아니라 해외시장 개척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장기전력수급계획에 따르면 민자발전 시장은 모두 22조4천4백여억원에 이른다.이 가운데 토목분야를 제외한 발전설비분야의 시장규모는 13조∼15조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또 중국·말레이시아·필리핀 등 동남아시장도 입지적으로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유리,업계의 군침을 흘리게 하고 있다. 이미 지난 80년초부터 미국의 B&W사와 제휴,보일러를 생산하고 있는 현대중공업은 발전설비의 주요 부분인 터빈을 생산하기 위해 내년에 울산 현대중공업내에 터빈공장을완공한다.미국의 웨스팅하우스와 터빈제너레이터 생산을 위해 기술제휴를 했다.이 회사는 해외와 국내의 열병합발전소에 보일러를 납품해왔기 때문에 경쟁사들보다 유리하다고 자평하고 있다. 대우중공업도 발전설비 빅5의 하나인 프랑스회사와 기술제휴를 모색,조인을 앞두고 있으며 발전설비용 보일러생산을 위한 보완작업에 착수했다.인력도 재정비하고 있다.
  • 원전­80만㎾ 화전 설비일원화 유지/한중 독점공급권 계속 인정

    ◎통산부 해제안 마련 원자력발전설비와 80만㎾ 화력발전설비분야는 내년 1월1일부터 실시되는 발전설비 일원화 해제조치 대상에서 제외된다.이에 따라 발전설비를 독점 공급해오던 한국중공업은 이 부문에서 계속 기득권을 누리게 됐다. 통상산업부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발전설비 일원화 해제안을 마련,다음주중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산업정책심의회(위원장 나웅배 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에 상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산부 관계자는 원전설비는 다른 분야에 비해 기술습득기간이 길고 대규모의 설비투자를 필요로 하는데다 국민안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한중을 중심으로 한 개발체제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또 그동안 50만㎾급 화력발전은 건설했지만 20 10년까지의 장기전력수급계획에 포함된 80만㎾급 2기는 처음짓는 것이어서 위험부담을 고려,경험을 축적한 한중에 할애했다고 설명했다.
  • 발전소 2010년까지 122기 건설/통산부 장기전력수급 계획안

    ◎원전 19기·LNG 40기… 총 5,700만㎞/조력·풍력 등 대체에너지원 첫 건설 올해부터 2010년까지 46조5천억원을 투입,1백22기 5천7백만㎾의 발전소가 건설된다.전원별로는 원자력 19기 1천9백30만㎾,석탄화력 29기 1천5백50만㎾,석유화력 5기 1백26만㎾,LNG화력 40기 1천7백44만㎾,수력 및 기타 29기 3백50만㎾이다. 통상산업부는 이같은 내용의 장기전력수급계획안을 마련,14일 하오 2시 한국전력에서 공청회를 가졌다.계획안은 공청회에서 나온 의견을 수렴,연내에 장기전력수급계획 심의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번 안은 93년과 94년에 수립된 장기전력수급계획 및 중단기전력수급안정대책을 경제성장률·산업구조변동 등을 감안,수정·보완하고 계획기간을 5년 늘린 것으로 전력 최대수요를 2010년에는 7천85만㎾,2006년에는 93년 예측치보다 16.9% 증가한 6천1백1만㎾로 전망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환경규제에 대비,LNG화력의 구성비를 17.6%에서 27.7%로 확대했으며 원자력도 올해 27%에서 33%수준으로 높였다.석탄과 석유,수력은 각각 27.3%4.4%7.5%로 하향조정됐다. 원자력발전소는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월성원전 이웃의 봉길원전부지에 1백만㎾ 4기,고리원전 인근 효암·비학부지에 1백30만㎾ 2기,제3의 신규부지에 1백30만㎾ 2기를 준공하는 등 내년에 착공되는 울진 5·6호기 등 기존계획분 11기를 포함,모두 19기를 완공한다.또 대체에너지 개발을 위해 2003년에 조력·풍력·태양광 등 5천㎾의 대체전원을 처음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원자력과 80만㎾급 석탄화력은 한전이 건설하고 종전에 제외됐던 양수설비(25만㎾급)를 포함,석탄(50만㎾급)·LNG복합(45만㎾급)발전소는 신규건설물량의 50%수준을 민자로 건설한다.내년에 기본계획을 수립·공고한뒤 97년에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이에 따라 2001년부터 2010년까지의 신규물량 LNG 11기,석탄·양수 각 2기 등 15기가 민자로 건설된다. 또 설비운영상태가 양호한 원자력 등 발전소의 수명을 25년에서 30년으로 5년 연장,당초 폐지규모를 1천2백85만㎾에서 36기 6백19만㎾로 줄여 6조7천억원의 신규투자비를 절감키로 했다.
  • 민간기업도 전력생산·판매 한다/통산부

    ◎새달 40·50만㎾급 화전 4기 발주 민간 기업들도 자기소유의 발전소를 지어 전력을 생산,한전에 판매할 수 있게 된다.한전은 오는 12월 40만㎾급 LNG복합화력 2기와,50만㎾급 유연탄화력 2기의 건설 및 운영사업을 경쟁입찰 발주한다. 통상산업부는 9일 장기전력수급계획심의위원회를 개최,이같은 내용을 골자로하는 「민자발전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민자발전사업 희망자에게는 오는 12월중 한전으로부터 입찰참여제의 요청서를 받아 내년 4월에 입찰 신청서를 내면 민자발전사업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내년 6월까지 사업자를 선정한다. ◎민자발전사업 확정 안팎/현대·대우·삼성·대림 4개사 건설경험/LG 가세 채비… “7조원 시장쟁탈전” 통상산업부가 9일 민자발전사업기본계획을 확정·공고함에 따라 그동안 물밑 경쟁을 벌여온 재벌기업들의 수주경쟁이 본격화됐다. 발전소 건설 경험이 있는 현대·대우·삼성·대림 등 기존 4개사와 신규진출을 노리는 LG의 5파전이 될 전망이다.이밖에 포철·동아·한라·한진·한화 등도 수주전에 뛰어들 채비다.이 가운데 현대가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현대측 관계자는 『그동안 발전설비 제작 및 건설공사 참여를 통해 경험과 기술을 충분히 축적했다』며 수주를 자신하고 있다.현대는 지난 7월 말 영광 원자력 5·6호기 건설공사 입찰에서 대림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주하기도 했다.이번에도 대림과 제휴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대우는 민자발전사업 1호인 이번 입찰에서 현대를 누를 경우 향후의 국내외 발전사업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는 판단 아래 현대와의 일전을 준비중이다.대우는 이번 민자발전사업 방식과 같은 BOO(건설·소유·운영) 방식으로 인도가 발주한 1조원 규모의 대규모 화력발전소의 수주가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 사업이 성사될 경우 국내 민자발전사업 수주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은 지난번 영광 5·6호기 입찰에 참가해 현대·대림 컨소시엄에 고배를 마셨으나 앞으로 발주가 이어질 원전건설 사업에 지속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확보 차원에서민자발전사업 수주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밖에 LG는 중공업 분야로의 사업 다각화와 오는 98년쯤 민영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스공사 인수를 염두에 두고 LNG 민자발전 분야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민자발전사업 수주경쟁은 국내 5대 재벌 가운데 선경을 제외한 4대 재벌이 모두 참여해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대재벌들이 민자발전사업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두가지 이유 때문.우선 정부가 추진중인 각종 SOC(사회간접자본)분야의 민자유치 사업 가운데 가장 안정적으로 수익성이 보장된다는 점이다.한전의 지난 해 투자수익률은 9% 수준이고 민자발전사업에도 이 정도의 수익률이 보장될 것으로 예상된다.발전소는 경제수명이 장기간(석탄발전의 경우 20년,LNG발전의 경우 25년)이기 때문에 최소 20년간 연 9%의 수익이 보장된다면 수지맞는 사업이라는 판단이다. 향후 민자발전의 시장규모가 엄청나다는 점도 재벌들을 유혹하기에 충분하다.정부는 오는 2010년까지 총 5천만㎾ 규모의 발전소를 지을 계획이며,이 중 15%인 7백50만㎾는 민자사업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1백만㎾급 발전소 한개를 건설하는 데는 약 1조원이 들어가므로 민자발전시장 규모는 어림잡아 7조원을 넘는 규모다.
  • “내년 제한송전 불가피” 뉴스에 접하고/김사정 민자당 국회의원

    ◎절전 생활화… 에너지효율 높이자 올 겨울 예약제를 통해 에어컨 판매에 성공한 가전사들이 내년에도 에어컨을 예약 판매하리라는 최근의 뉴스는 과소비가 전력 과소비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사실과 내년부터 제한송전이 불가피하리라는 또다른 뉴스를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 하겠다. 내년에는 최대전력수요가 올해보다 3백40만㎾정도 늘어날 전망이고 보면 지금과 같이 비정상적으로 에너지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공급능력을 단기간에 확대하는데는 한계가 있으므로 전력수급의 안정을 위해서는 가동되는 발전소의 불시 정지를 철저히 막아야 하지만 해답은 역시 수용가 즉 국민들의 절전에서 찾을 수 밖에 없다.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어떠한가. 82년부터 94년까지 소비자 물가는 95.3% 상승,1인당 GNP 3.9배 증가와는 대조적으로 전기요금은 20.6% 정도 인하된 점은 전력소비량 3.1배 증가의 전기소비 급증현상을 불러일으켰고 우리 소비자는 전기료 인하정책의 혜택을 즐겼는지도 모르겠으며 국민불편해소라는 명분으로 그동안 정부와 소비자가 합심하여 전기소비를 부추긴 꼴이 되어 버렸다. 우리나라의 전력문제는 공급부족이나 수요과다로 인하여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과정에서의 낭비」 즉 전력의 「소비효율」이 너무 낮은데 그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고 본다.에너지를 흥청망청 쓰고 있는 우리나라의 절전 잠재력은 대단히 크다. 실제로 절전기술개발로 선진국의 전력소비효율은 나날이 높아가고 있으며,유럽의 경우 소비효율을 높여 전력수요는 20 10년까지 40%이상 줄어들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이나,우리나라의 에너지 효율을 미국이나 일본과 같은 수준으로 높이면 전체 전력수요가 50%까지 줄어들 수 있다는 주장의 연구보고서를 보아도 우리나라의 전력문제는 정부가 에너지정책을 공급위주에서 「수요관리위주」로 일대 전환해야만 해결된다고 보아진다. 이를 위하여는 정부와 소비자를 대신하여 에너지의 관리를 맡고 있는 에너지관리공단으로 하여금 에너지효율규제를 선진국형으로 하루빨리 바꾸게하여 선진국에서처럼 최저의 에너지 효율을 반드시 지켜야 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기준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전기소비제품은 생산과 유통을 금지토록 하여야 한다. 최근 국립환경연구원이 발표한 화력발전 생산에 따라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지적은 전기에너지와 환경문제는 뗄 수 없는 불가분의 관계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13개의 화력발전소에서 전체발전량의 50%이상이 화석연료를 연소시켜 그 열로 전기를 생산하고 있는데,만약 우리나라의 각 가정과 업소에서 매달 소비전력의 5%씩만 절전하면 연간 25억KWH의 전기를 절약할수 있어 전력발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아황산가스와 질소산화물 5천6백여t을 줄일수 있으며,서울시내의 모든 시내버스 9천여대가 5개월동안 내뿜는 오염물질 배출량만큼의 대기오염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에너지관리공단이 계획하여 전개될 「녹색조명운동」이 전국화할 경우 조명전력의 20%가 감축돼 1백만㎾급 발전소 1개소의 발전량이 절약되며,연간 52만t의 이산화탄소,1만1천t의 황산화물,4천4백t의 질소산화물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한다. 그러므로 절전용 제품 생산을 위한 제도의 시행과기술개발투자의 확대만이 연례행사로 치러지는 계절적 전력문제와 대기오염의 두마리 토끼를 잡는 씨줄과 날줄의 해법이다.
  • “전력난 해소” 물레방아 발전소 건설

    【내외】 북한은 심각한 전력난 해소를 위해 군단위별로 중소형발전소를 자체적으로 건설,전력을 해결토록 독려하고 있다. 이에따라 각 군지역에서는 하천이나 산골짜기 계곡 등에 언제(둑)를 쌓고 중소규모발전소를 건설해 조명용에서 지방공장 동력까지 다양하게 이용하고 있다. 북한의 당기관지 노동신문 최근호는 날로 늘어나는 전력수요를 원만히 보장하기 위해서는 대규모발전소 건설 추진과 함께 중소형발전소 건설을 「전군중적 운동」으로 전개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평남도 양덕군의 사례를 대대적으로 소개했다. 이 신문 보도에 따르면 양덕군의 경우 산골짜기를 흐르는 강·하천 등에 자체의 자재로 둑을 쌓고 발전기를 설치해 통동1호·은하리1,2호·내동1호·추마1호발전소 등 지금까지 40개의 물레방아식 소형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곳에서는 또 용평2호·윤창4,5,8호 등 4개의 소형발전소를 현재 건설중이라고 밝히면서 다른 시·군지역에서도 중소형발전소를 자체로 건설,전력수급을 원활히 할 것을 촉구했다.
  • 고리원전 방사능오염의 교훈/정보헌 한전원자력사업단장(기고)

    ◎“환경감시체제 더욱 강화… 국민 불안감 없앨터” 우리나라의 원자력발전소는 지난 78년 고리원자력 1호기가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후 95년6월 현재 원자로 10기 설비용량 8백61만6천㎾로서 전체 발전설비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으며,원자력발전량도 94년의 경우 5백86억5천만㎾로 전체 발전량의 약 40%를 점유하고 있어 어려운 전력수급 여건하에서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원자력발전이 크게 기여하고 있다. 원자력발전소는 우라늄을 연료로 사용하여 전기를 생산하기 때문에 우라늄의 핵분열과정에서 필연적으로 기체·액체·고체의 방사성물질이 생긴다.따라서 이러한 방사성물질이 일반 환경으로 나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기체폐기물은 일단 밀폐된 탱크에 저장하였다가 방사능이 기준치 이하로 떨어지면 고성능 필터를 거쳐 대기로 내보낸다.액체폐기물은 증발장치를 이용하여 깨끗한 물과 찌꺼기로 분류하여 깨끗한 물은 재사용하고 방사능이 포함된 찌꺼기는 시멘트 등의 고화제를 이용하여 안정된 고화체로 만든 후 드럼에 넣어 밀봉한다.또한 고체폐기물은 압축하여 드럼에 넣어 보관하는 등 과학적인 방법으로 방사성물질을 관리하고 있다.여기에다 그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하여 체계적인 환경감시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는 등 다각적인 감시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난번 고리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한 방사능오염으로 국민 여러분과 지역사회에 많은 심려와 걱정을 끼친데 대하여 원자력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이번 방사능오염은 원자력발전소 운전중에 계통이나 기기의 결함으로 인하여 방사성물질이 누출된 것이 아니라 원자력발전소를 운전하는 과정에서 생성된 방사성폐기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하여 드럼에 담을 때 표면에 묻어 있는 오염물질을 완전히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임시저장고로 운반하는 과정에서 방사능 오염물질이 도로변에 떨어져 발생하였다. 방사능오염이 발생한 후 원자력위원회 산하 원자력안전전문위원회에서는 발전소 외부 토양 등의 환경시료를 분석,비교한 결과 자연상태의 수준으로 평가되어 발전소부지 외부로의 방사성물질 유출은 없었으며 오염지역을 통과한 사람이 받을 수 있는 방사선량은 최대한으로 평가하더라도 일반인이 자연방사선에 의해 연간 받는 평균선량의 0.5%이하이며,X­선 1회 촬영시 받는 방사선의 1%수준인 1밀리렘 이하의 극히 적은 양으로 주변 주민과 해양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은 없는 것으로 평가하였다. 그러나 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실상을 국민에게 즉시 알리고 국민과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판단해야 한다는 값비싼 교훈을 다시금 깨닫는 계기로 삼아 이러한 일로 물의가 일어나지 않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생각이다. 그리고 우리 회사는 이번 일을 교훈으로 삼아 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방사선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면서 방사성폐기물 처리설비 및 절차등 불합리한 제도를 과감히 개선하고 방사선 작업종사자의 교육을 강화하여 다시는 이러한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각오다.이밖에도 환경감시에 대한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지방자치단체와 환경관련협의체를 구성하여 환경관련사항을 심의 평가하는 등 환경감시체제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 발전설비 전면 공사중단 위기/한중 파업 장기화 파장

    ◎국내외 10여건 원전·화전 건설 지연/한중 하루 56억·하청업체 13억 손실 한국중공업의 노사분규가 전면파업과 점거농성으로 치달아 장기화 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한국중공업은 발전설비를 독점 생산·공급하는 국가 기간산업체로서 파업이 장기화 할 경우 한중 및 하청업체는 물론이고 발전소 건설,조선,해외 플랜트 사업 등 관련 산업에 막대한 피해를 줄 것으로 우려된다. 한중은 지난 18일 노사간의 임금협상이 결렬된 이후 21일로 전면 파업 나흘 째를 맞았다.한중 노조는 전면파업에 앞서 지난 7월 10일부터 부분파업에 들어가 사실상 40여일째 정상조업이 이뤄지지 못하는 상태이며 협상이 재개될 가능성은 아직 보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자체 매출손실액 만도 이날 현재 1천9백억원을 넘고 있으며,전면파업에 들어간 지난 18일부터는 하루 56억원씩의 매출손실이 발생하고 있다고 한중측이 밝혔다.특히 한중에 납품하는 3백여개 하청업체들도 하루 약 13억원의 매출 손실을 입게 돼 이번 파업이 장기화 할 경우 이들 하청업체의 연쇄도산 가능성도배제할 수 없다. 한중은 발전설비의 독점 공급업체라는 특수성 때문에 관련 산업에도 심각한 파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우선 한중이 생산을 중단하면 발전설비 공급이 끊겨 국내외 10여건의 원자력 및 화력발전소 건설공사가 지연될 수 밖에 없다.현재 국내의 경우 울진 3·4호기,월성 2·3·4호기 등이 원자로와 터빈 및 발전기용 기자재를,삼천포 화력 5·6호기와 태안화력 3·4호기가 보일러 관련 기자재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발전소 건설이 늦어져 전력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 전 산업이 영향을 받게 된다. 해외 사업의 경우에도 인도의 에싸르 복합화력 발전소와 괌의 내연발전소,인도네시아의 누산타라 시멘트공장 관련 설비의 공급이 늦어지고 있다.해외사업의 공기가 늦어질 경우 그에 따른 경제적 손실을 감수해야 하며,신인도가 떨어져 향후 해외 플랜트사업 수주에도 어려움을 주게 된다. 한중의 파업으로 대형 선박용 엔진 공급도 중단돼 조선업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국내 조선업체들 가운데 자체 생산능력을 갖춘 현대중공업을제외한 한진·대우·삼성중공업 등은 선박용 엔진 공급을 한중에 의존하고 있다.한중은 상당 수의 선박용 엔진을 조립해 놓고도 파업으로 엔진을 공급하지 못하는 상황이다.이들 업체는 해외에서 발주한 선박의 인도 지연에 따른 경제적 손실과 향후 수주활동에서의 타격이 예상된다. 한중은 올해 수주목표액을 2조1천억원,매출목표액을 1조9천억원으로 계획하고 있으나 이번 파업으로 이를 달성하기 어렵게 됐다.
  • 전력수요 어제 사상 최대/통상산업부 밝혀

    ◎3천만㎾ 육박… 예비율 6.9%로/원전 1기 멈출경우 제한송전 “위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전력수요가 급증,전력예비율이 6%대까지 떨어지며 전력수급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 통상산업부는 16일의 전력수요가 2천9백52만9천㎾까지 올라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지금까지의 최대전력수요는 지난 14일의 2천8백85만㎾이며,지난 해의 최대전력수요는 7월22일의 2천6백69만㎾였다. 이에 따라 전체 전력공급능력에서 수요를 뺀 전력공급 여유분의 비율인 전력예비율은 지난 14일의 8.5%에서 이날 6.9%로 떨어졌다. 현재 우리나라의 전력공급능력은 발전소의 고장이나 정비 등으로 매일 다소 차이가 있지만 대략 3천1백만㎾ 수준이다.따라서 전력수요가 3천만㎾를 넘어서고 1백만㎾급 원전 한기가 고장으로 멈출 경우 제한송전의 위기가 닥칠 우려가 있다.한편 58만7천㎾급 고리원자력 발전 1호기가 이날 상오 발전소제어용 압축공기 공급설비의 고장으로 한동안 정지됐다.한전측은 이번 고장으로 방사선 누출은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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