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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즈&피플] 구자균 LS산전 사장 “2015년 녹색매출 2조 달성할 것”

    [비즈&피플] 구자균 LS산전 사장 “2015년 녹색매출 2조 달성할 것”

    구자균 LS산전 사장은 지난 15일 청주공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015년까지 그린(Green)비즈니스 매출을 전체 매출의 절반까지 늘리겠다.”고 말했다. 구 사장은 “그린 비즈니스 분야에 2012년까지 2000억원을 투자해 관련 매출을 2012년에는 7000억원, 2015년에는 2조 1000억원을 달성하겠다.”면서 “현재 전체 매출의 10% 수준인 그린 비즈니스 매출을 2015년에 47%까지 확대한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안에 그린 빌리지는 적절한 지역을 선정해 30가구가량 짓고,그린 팩토리(factory)는 LS산전 청주공장과 천안공장에 각각 갖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린 빌리지와 그린 팩토리에는 스마트 미터 시스템과 에너지 저장장치 등이 설치돼 실시간으로 전력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 미터 시스템은 전력수요가 급격히 늘면 전력소모가 많은 에어컨·세탁기 등이 한전에서 공급받는 전력을 차단하고 태양광·연료전지 등을 통해 축적해 둔 전력으로 전환하는 자동시설을 갖추게 된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환경&에너지] ‘지구 구하기’ 아이디어

    지난 21일 ‘지구의 날(Earth Day)’을 맞아 세계 각국의 언론들은 일상생활에서 ‘지구를 구하는 방법들’을 집중 보도했다. 그 가운데 우리 나라에서도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소개한다. 우선 TV를 오랜 시간 시청하는 사람들은 전기소모가 적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는 단순히 시청자들의 선의에만 기대하는 것이 아니다. 미국의 캘리포니아 주 정부는 2011년부터 TV 전력소모량을 제한하려 하고 있다. 이 정책을 기준으로 따져 보면 2008년에 생산된 플라스마 TV의 절반 정도는 캘리포니아에서 판매될 수 없다고 한다. 미국의 대표적인 정보기술(IT) 및 그린 테크놀로지 전문 미디어인 CNET는 이같은 정책을 염두에 두고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TV들의 전력소모량을 분석했다. CNET는 전력소모가 가장 적은 고화질(HD) TV 4개 모델을 선정했는데, 그 가운데 3개가 LED TV를 포함한 삼성의 제품이었다. 교통수단을 선택할 때도 자신의 상황에 맞춰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다. 만약 새로운 차가 필요한데, 부자인 경우라면 ‘테슬러’와 같은 고성능 전기차를 사면 좋다. 그 정도 부자가 아니라면,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구입할 수 있는지 검토해볼 수 있다. 새 차가 필요없는 사람은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이용해 연료소모를 줄일 수 있다. 구글이나 야후 등에서 교통상황을 미리 점검해 교통정체 지역을 피해다니면 시간도, 연료도 절약할 수 있다. 교통체증은 운전자를 짜증나게 만들지만, 환경에도 최악이다. 물론 걷거나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대중교통 이용도 그에 못지않게 현명한 선택이다. 물건을 살 때 현금이나 수표보다는 크레디트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환경에 도움이 된다. 꼭 필요하지 않다면, 영수증도 받지 않으면 종이가 절약된다. 각종 공과금을 인터넷으로 내는 것도 마찬가지다. 특히 앞으로 전자책이나 오디오북이 보편화되면 종이책을 만들기 위해 베어 내던 엄청난 양의 나무를 살릴 수 있게 된다. 그런 취지에서 신문도 종이 신문 대신 인터넷 사이트에서 보는 것이 낫다는 주장도 있다. 이도운기자 dawn@seoul.co.kr
  • [2009 녹색성장 비전] 체온만으로 사계절 20도 유지… 제로에너지 난방시대 연다

    [2009 녹색성장 비전] 체온만으로 사계절 20도 유지… 제로에너지 난방시대 연다

    │루트비히스하펜(독일) 류지영특파원│45만명이 모여 사는 독일 남서부의 소도시 루트비히스하펜은 화학회사 바스프(BASF)의 본사와 공장 250개가 반경 7㎞ 이내에 밀집한 유럽에서 손꼽히는 산업도시다. 아울러 이들이 개발중인 각종 에너지절약형 주택단지가 들어선 미래주택의 실험장이기도 하다. 이곳을 찾았을 당시 외부 온도는 섭씨 영하 5도. 하지만 ‘1리터하우스’로 이름 붙여진 주택 안으로 들어서자 복도에서부터 훈훈한 온기가 온 몸에 퍼졌다. ■ 글로벌 베스트 독일 바스프 거실에 설치된 디지털 온도계는 정확히 21도를 가리켰다. “집 안에 난방기기를 켜 놓았느냐.”는 질문에 기자를 안내하던 바스프 홍보팀 디히트리 뮐러의 대답이 신선했다. “이 집에는 난방시설이 전혀 없습니다. 우리들의 체온이 집을 따뜻하게 만든 것이죠.” ●스티로폼대신 단열 뛰어난 ‘네오폴’ 사용 바스프는 1865년 설립된 세계 최대의 화학기업이다. 타이어원료, 자동차소재, 플라스틱, 인공 향료 등 1000여종이 넘는 제품을 개발해 전 세계에 판매하는 거대기업이 최근 자사의 미래를 걸고 추진하는 분야가 바로 ‘3리터 하우스’와 ‘1리터 하우스’ 사업이다. 3리터 하우스는 말 그대로 ㎡당 연간 3ℓ의 냉·난방 연료만 사용하는 에너지절약형 주택이다. 독일의 국가 프로젝트로 바스프가 설계하고 시공해 1995년부터 유럽에 선보이기 시작했다. 1리터 하우스는 3리터 하우스보다 좀 더 발전된 기술로 지어진 주택으로, ㎡당 연간 1ℓ의 연료만 있으면 충분하다. 에너지절약형 주택의 핵심은 바로 ‘열 손실과의 싸움’이다. 집에서 새 나가는 열을 잡기 위해 ▲외벽·지하실·지붕 등 열 손실이 많은 곳에 대한 특수단열 ▲세 겹 이상의 유리로 만들어져 열 손실을 차단한 남향창문 ▲열은 그대로 둔 채 외부와 공기만 교환할 수 있도록 한 환기시스템 등 세 가지가 갖춰져야 한다. 특히 단열이야말로 열 손실 방지의 핵심인데, 이를 위해 바스프가 기존 스티로폼을 대신해 개발한 신제품이 ‘네오폴’이다. 네오폴은 열 방출을 막는 적외선 반사체를 활용해 단열효과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네오폴을 30~60㎝ 두께로 시공하면 집 안이 마치 보온병처럼 완벽한 단열이 가능해져 체온 같은 열만으로도 사계절 내내 섭씨 20∼25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 바스프는 설명한다. ●1㎡당 연료 年1ℓ 사용 ‘1ℓ하우스’개발 현재 바스프는 자신들이 개발한 3리터·1리터 하우스보다 한 단계 앞선 ‘제로에너지 아파트단지’까지 개발해 시범 보급에 나서고 있다. 제로에너지 주택은 에너지 계정을 ‘제로’로 유지할 수 있어 냉·난방비가 들지 않는 주택을 말한다. 설계 방식은 기존 3리터·1리터 하우스와 다르지 않다. 다만 아파트 단지의 벽면과 옥상에 각각 태양전지 모듈과 태양열 집열판을 추가로 설치한다. 독일 신규 주택의 에너지 사용량은 ㎡당 평균 7ℓ 정도다. 국내 신규 아파트단지는 평균 12ℓ. 이에 비하면 1리터 하우스는 독일의 기존 주택보다 85%, 우리 아파트 단지보다 무려 92%나 줄일 수 있는 혁신적 기술이다. 유럽에서는 에너지 가격 상승과 맞물려 에너지절약형 주택 보급이 붐을 이뤄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을 중심으로 1만 채 이상이 보급된 상태다. 바스프는 앞으로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 성장이 예상되는 에너지절약형 주택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기존 주택과 경쟁할 수 있도록 가격경쟁력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바스프 에너지절약형 주택 담당 야스민 하일레는 “독일에서 1리터하우스를 시공할 경우 ㎡당 1400유로(약 250만원) 정도가 들지만 인건비가 저렴하고 건축규제가 느슨한 외국에서는 이보다 훨씬 적은 가격으로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글 사진 superryu@seoul.co.kr ■ 코리아 베스트 대림산업 기준치 2배 단열재·3중 유리 사용 기존 아파트보다 30% 에너지 절감 “현재까지 국내 기술로 상용화할 수 있는 모든 에너지 절감 기술이 이 아파트 안에 다 들어가 있다고 보면 됩니다. 아직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초고층 아파트 시공이 주를 이루는 우리나라가 에너지절약형 주택기술에서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인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의 ‘광주광천 e-편한세상’(1096가구) 의 시공현장에서 만난 양해근 부소장은 현재 대림산업이 이 아파트 단지에 적용 중인 ‘에너지 30% 절감기술’의 성공을 낙관했다. 유럽의 소규모 공동주택에 적용된 에너지 절약기술을 한국형 고층 아파트 단지에 효과적으로 적용해 한국의 주거표준이 된 아파트를 얼마든지 친환경적으로 바꿀 수 있다는 강한 의지도 내비쳤다. ●이달이후 분양분부터 절약형으로 공급 현장을 직접 보기 위해 공사가 한창인 108㎡ 면적의 한 아파트 안에 들어서자 갖가지 에너지 절약 설비가 한눈에 들어왔다. 외벽마다 단열을 위해 준비한 바스프의 단열재 네오폴이 겹겹이 쌓여 있었다. 특히 침실에는 기준치보다 2배 이상 두껍게 단열재를 쓰도록 해 보온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정남향으로 난 창에는 얇은 유리 3장을 덧댄 뒤 사이마다 아르곤 가스를 주입해 열 유출을 차단한 3중 유리창을 적용했다. 이건창호와 공동 연구로 개발한 특허제품이다. 집안 곳곳에는 수명이 길고 전력소모가 적은 LED 전구가 사용됐다. 또 기존 보일러보다 열효율을 10%가량 높힌 콘덴싱 보일러를 설치해 난방비 절약을 도모했다. 앞으로 공정이 더 진행되면 단지 내 놀이터와 지붕 등에도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갖춰 야간조명이나 엘리베이터 이용료 등 공동 전기요금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양 부소장은 설명했다. 현재 대림산업은 지난해 4월 이후 착공·분양하는 자사 아파트 단지에 대해 에너지 효율 1등급 수준의 ‘에너지 절약형 아파트’를 공급하고 있다. 광주광천 단지 역시 냉·난방 에너지를 3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혁신기술을 적용해 시공하고 있다. 한형일 공사과장은 “에너지절약형 제품을 사용하면 시공비가 기존 주택보다 20% 이상 높아지지만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절약분으로 회수할 수 있어 입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면서 “최근 주택경기가 얼어붙은 상황에서도 아파트 분양률이 주변 아파트들보다 높은 이유도 이같은 소비자들의 성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7월 ‘3ℓ 하우스’ 개발 대림산업은 현재 에너지 절약형 아파트 시공에 있어 국내 최고라고 자신한다. 최근 여러 아파트 업체들이 자사의 에너지 절약기술을 광고에 활용하고 있지만, 실제로 ‘30%’라는 구체적인 수치까지 약속한 업체는 대림산업 한 곳뿐이다. 이러한 자신감은 국내 건설사 중 최초로 시작한 에너지절약형 아파트의 연구개발 노력 덕분이다. 2005년부터 시작해 지난해 7월 개발을 끝낸 ‘에코 3리터 하우스(ECO-3L House)’도 이러한 노력의 성과다. 대림산업은 점차적으로 연구 결과를 현장에 적용, 2010년부터는 에너지 소비를 50%까지 줄인 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2012년부터는 3리터 아파트 단지를, 장기적으로는 에너지제로 아파트단지도 건설해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친환경 건설업체로 발돋움하겠다는 구상이다. 대림산업 최고경영자(CEO) 김종인 사장은 “친환경·저에너지 건축기술이야말로 향후 공동주택 건축이 나아갈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글 사진 광주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삼성전자, 창립40주년 삼성컴퓨터 그린 대축제

    삼성전자, 창립40주년 삼성컴퓨터 그린 대축제

    삼성전자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친환경 소재와 저전력 기술을 채용한 그린 IT신제품을 선보이는 ‘삼성컴퓨터 그린 대축제’를 6월 30일까지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행사기간에 ▲저전력·無수은의 차세대 광원인 LED를 적용한 노트북 센스와 미니노트북 NC20 ▲친환경 소재와 전자파 차단 등 환경친화 에코시스템을 적용한 데스크탑 PC ▲유해물질을 사용하지 않은 뛰어난 절전 기능의 모니터 싱크마스터 P2070G와 P2370G ▲전력소모를 크게 줄인 디지털액자 SPF-87H 등의 친환경 신제품을 선보인다.행사모델 구입고객에게 광마우스,절전 멀티탭, 전자파 차단 스피커 등 제품에 따라 풍성한 사은품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폐(廢) IT제품을 브랜드에 관계없이 무상 회수하는 ‘삼성컴퓨터 그린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장이 나거나 사용하지 않는 PC, 모니터,프린터 제품을 신제품 설치시에 회수 요청하거나 지정된 택배(1588-1255)를 통해 신청하면 삼성전자에서 무상으로 회수하며, 회수한 제품은 재활용 센터로 보내 폐기 또는 재활용된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별빛 쏟아지는 정원 추억도 사랑도

    별빛 쏟아지는 정원 추억도 사랑도

    겨울이면 초목은 무채색의 깊은 잠을 자야 하는 것이 상식일 터다. 그런데 경기도 가평의 아침고요수목원과 포천의 평강식물원은 겨울잠에 빠지길 거부하며 상식의 틀을 깨고 있다. 오색별빛정원전과 체험학습 프로그램 등으로 여름만큼이나 뜨거운 겨울을 보내는 중이다. 내방객들도 긴 명상에 잠겨 있는 초목들에 행여 방해가 될세라 차분하게 발걸음을 옮기며 나직한 목소리로 대화를 나눈다. 겨울 정원 특유의 적막감 속에 산새소리만 간간이 들리는 겨울 수목원에 다녀 왔다. 오색별빛정원전은 아침고요수목원 전체(33만㎡)의 절반에 이르는 면적에 흰색·노란색·빨간색·파란색·녹색 등 다섯가지 빛깔로 주제에 맞춰 장식하고 있는 야간 조명행사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꽃처럼 아름다운 겨울밤을 만들기 위해 나무들에 발광다이오드(LED) 옷을 입혔다는 게 수목원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는 ‘달빛정원’이 새로운 빛의 풍경으로 추가되면서, 연인과 가족단위 방문객을 즐겁게 하고 있다. 나무의 생장에는 별 문제가 없을까. 수목원 관계자는 “LED는 열이 없고 전력소모도 극히 적어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전했다. 하지만 겨울을 나기 위해 수액의 통로까지 동면 상태로 만들곤 하는 나무들이 스스로에게 덧씌워진 LED를 어떻게 생각할지는 그들만이 알 터다. 사용된 LED는 대략 100만개쯤 된다. 최근 유행하는 ‘루체비스타’ 등 도심의 조형물들이 건물과 도로 등을 기반으로 했다면, 오색별빛정원전은 수목과 화단, 곡선 산책로를 따라 자연과 인공이 조화를 이룬 빛의 축제를 테마로 삼았다. 정형화된 도심의 가로수 조명에 견줘 고저장단의 운율과 형태의 다양함 등이 한 수 위다. 오색별빛정원전은 빛의 정원과 추억의 정원, 사랑의 정원 등 세 가지 테마로 조성됐다. 각각의 테마는 또 하경정원을 비롯해 고향집정원, 분재정원, 달빛정원 등으로 세분화했다. 매표소를 지나면서 첫번째 테마인 빛의 정원이 시작된다. 고향집정원과 능수정원 등 빛으로 치장한 다양한 나무들과 화단이 방문객의 정신을 쏙 빼놓는다. 다양한 별빛 꽃들이 곳곳의 정원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노란 융단을 덮은 듯 빛으로 수 놓은 대형 아치는 한겨울의 차가움을 잊기에 충분하다.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각각 초록색과 주황색 LED로 장식된 소나무와 능수버들. 수목원내 어디서 보든 풍경의 주인이 된다. 빛의 다리를 건너면 두번째 테마 추억의 정원이다. 초가집과 장독대 등으로 시골마을의 정취를 한껏 표현하고 있다. 곳곳에 자리잡은 호박마차와 아기사슴, 해, 달, 별 등 장식물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관람객들의 가슴에 빛나는 추억이 새겨지는 듯하다. 추억의 정원에 있는 하경정원은 축제의 하이라이트. 산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본다는 뜻을 담은 하경정원은 축제장 전체를 통틀어 가장 빼어난 풍경을 선보인다. 다양한 색상의 조명이 초목들의 특성과 조화를 이루며 낮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현란한 밤의 정원으로 다시 태어난다. 리듬을 타며 고저장단의 곡선을 이루고 있는 조명들은 내나라의 산하를 축소해 놓은 듯하다. 세번째 테마인 사랑의 정원은 추억의 정원 위쪽 산자락이다. 새롭게 꾸며진 달빛정원은 작은 교회와 새하얀 꽃들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낙엽송 가로수 끝자락의 하얀 교회는 연인에게 사랑을 고백하면 이루어진다 해서 ‘사랑의 교회’로 불린다. 연인들의 잦은 발걸음이 이어지는 곳. 공식 예배가 열리지는 않지만, 개인적인 예배나 명상은 가능하다. 46번 경춘국도→청평 검문소 좌회전→수목원, 혹은 47번국도→서파검문소 우회전→현리→수목원. 개장시간은 오전 9시~오후 8시30분, 점등시간은 오후 5시30분~오후 8시30분이다. 입장료는 어른 4000원, 청소년 3000원, 초등학생 이하 2000원. 정문 안에 펜션이 있다.7만~22만원. www.morningcalm.co.kr, 1544-6703. 평강식물원은 겨울이면 또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교육청이 공인한 체험학습장이다. 겨울방학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각종 약재와 허브를 이용한 평강 쿠키 만들기, 전통 가오리연 만들기, 모닥불에 고구마 구워 먹기 등으로 새롭게 구성했다. 또 한방비누 만들기(유치원), 솔방울 거북이 만들기 (초등학생), 씨앗그림 그리기(중·고등학생) 등 연령대별로 프로그램을 구분했다. 생태복원의 산실인 고층습원과 살아 있는 작은 생태계 습지원 등 12 테마 가든 체험은 평강식물원 의 핵심이다. 특히 눈이 소복이 쌓인 잔디광장과 습지원의 나무데크를 걷는 즐거움은 겨울에만 누릴 수 있는 특별한 추억이다. 잔디광장 위 작은 연못에서는 썰매도 탈 수 있다.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퇴계원 나들목→47번 국도 일동방면→수입교차로 좌회전→387번 지방도→삼팔삼거리 우회전→노곡 2리 좌회전→78번국도→낭유고개→평강식물원. 인근에 겨울 정취 가득한 산정 호수와 동장군 축제가 열리고 있는 백운계곡 등이 있어 볼거리를 더한다. 어른 3000원, 어린이 2000원. 체험행사 비용 1만~2만원(식사 포함). www.peacelandkorea.com, (031)531-7751. 글 사진 가평·포천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고유가시대 에너지를 다시 보자](하)47평 月전기세 3만원 이점선씨의 ‘절약작전’

    [고유가시대 에너지를 다시 보자](하)47평 月전기세 3만원 이점선씨의 ‘절약작전’

    “누구나 하는 습관적인 절약일 뿐인데 쑥스럽네요.” 5일 오후 찾아간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 진주아파트 이점선(51·여)씨의 집 현관문은 활짝 열려 있었다. 이웃 주민과 담소를 나누고 있는 그는 “창문과 현관문을 모두 열어 놓죠. 통풍이 잘 돼 에어컨이나 선풍기가 필요없어요.”라고 말했다. 그래도 외부 온도와 별반 다를 바 없는 것 같다는 기자의 한마디에 “저도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부드러운 자연의 바람이 주는 시원함을 잘 못느꼈어요. 한번 잘 느껴 보세요.”라며 웃었다. ●가정소비전력 11% 대기전력 ‘낭비´ 이씨의 지난 5월 전기요금 고지서에 나와 있는 전력 사용량은 264. 요금은 3만 2740원이다. 이씨의 집은 155.3㎡(47평형)이다. 기자의 집이 105.8㎡(32평형)인데도 매월 350∼400를 사용해 전기요금이 5만원 정도가 나오는 것과 비교해 보면 이씨가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절약하는지 알 수 있다. 이씨는 “전기사용량이 300가 넘으면 누진제가 적용되기 때문에 절대로 3만원대 요금이 나올 수 없다.”면서 “절약 습관과 함께 절약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씨의 집에는 대기전력(가전제품을 쓰지 않을 때 플러그를 뽑지 않아 흐르는 전력)을 낭비하지 않기 위해 곳곳에 멀티탭이 설치돼 있었다. 멀티탭에는 각각 스위치가 달려 있어 쓰지 않는 가전제품에 연결된 스위치는 반드시 끈다. 이씨는 “가정소비전력의 약 11%가 대기전력으로 낭비된다고 들었다.”면서 “특히 최근에는 홈시어터 등 작동을 안할 때도 많은 대기전력이 필요한 가전제품이 많아져 더 많은 전력이 낭비된다.”고 말했다. 세탁기가 있는 다용도실이나 화장실의 전구는 백열등이 아닌 조그만 형광등이었다. 이씨는 “백열등을 전구형 형광등으로 교체하니 전력소모량이 뚝 떨어졌고, 전구 수명도 훨씬 길어졌다.”고 말했다. 화장실 샤워꼭지도 절수용이다. 이씨는 “사용하는 방의 형광등만 켜는 습관을 들였더니 밤늦게까지 TV를 보던 가족들의 습관도 달라졌다.”면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운동을 하니 건강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부엌에 있는 냉장고 등에는 모두 에너지효율 1등급 마크가 붙어 있다. ●아파트 단지로 전염된 에너지절약 이씨가 에너지 절약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00년부터 시민단체인 녹색소비자연대에서 자원봉사를 하면서부터다. 지금은 아파트 부녀회 총무로 단지 전체에 에너지 절약을 전파하고 있다. 매월 셋째주 월요일에는 못쓰는 소형전자제품이나 폐휴대전화를 수거해 재활용할 수 있도록 녹색소비자연대에 보낸다. 이씨는 아파트 단지 차원에서 전기에너지 20% 줄이기 운동을 펴고 있다. 이씨는 “올해 2월부터 시작했는데 이제는 100가구 이상이 동참하고 있다.”면서 “참가 가구 모두 전기에너지 사용량이 지난해보다 줄었다.”고 자랑했다. 이씨 가족은 지난해 4월 한 달 동안 314(4만 5710원)의 전력을 사용했지만 올해 4월에는 273(3만 4440원)로 줄였다. 이씨는 오는 20일 ‘에너지의 날’을 맞아 아파트 주민들에게 5분간 전체소등 행사에 동참할 것을 호소할 예정이다. 이씨는 아파트 주민들 대상으로 매월 한번씩 에너지절약 홍보캠페인을 하고 있다.“많은 분들이 에너지 절약 방법은 잘 알고 있지만 실천을 못 해요. 그래서 습관이 중요하지요. 단순히 돈 몇천원을 아끼는 게 아니라 작은 습관들이 모이면 경제를 살리고 지구온난화를 막는 큰 힘이 됩니다.” 글 사진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한·일·타이완 ‘OLED 대첩’

    한·일·타이완 ‘OLED 대첩’

    ‘꿈의 디스플레이’를 둘러싼 한·일·타이완의 경쟁이 본격화됐다.‘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첩’이다. 아직은 대중화가 안 됐지만 머지않아 TV, 노트북컴퓨터, 휴대전화 화면을 대체할 것이라는 전망이다.OLED 대첩은 이 미래시장을 선점하려는 포석이다. ●삼성전자·삼성SDI 합작법인 뜬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삼성SDI는 오는 25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OLED 통합법인 설립 안건을 승인할 계획이다. 가칭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이다. 삼성전자의 모바일LCD사업부(노트북PC용 LCD 제외)와 삼성SDI의 OLED사업부를 합치는 방식이다. 이 방안은 오래 전부터 소문이 무성했으나 양측 모두 “구체적으로 확정된 내용이 없다.”며 공식 언급을 피해 왔다. 통합이 미뤄진 것은 내부 주도권 경쟁 때문이다. 삼성SDI는 4세대(730㎜×920㎜) 능동형(AM) OLED를 세계 최초로 양산하는 등 기술에서 크게 앞서 왔다. 하지만 자금력이 발목을 잡았다.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 사업이 적자의 늪에서 헤매면서 대규모 투자가 요구되는 OLED사업에 ‘올인’하기가 쉽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대로 휴대전화 등 소형 OLED 기술은 자기들이 앞서 있다며 주도권을 주장했다. 이렇게 양측이 팽팽히 맞서면서 통합 논의가 진척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경쟁사인 LG그룹이 통합을 결정하고 일본·타이완도 선행 투자를 서두르자 ‘결단’을 내렸다. 일단 5대5로 투자해 합작법인을 설립하되, 추가 투자비는 삼성전자가 부담할 것으로 보인다. ●한·일·타이완 삼국지 LG디스플레이는 일찌감치 LG전자의 OLED 사업을 넘겨받아 사업 일원화에 성공했다. 이달 안에 1000억원을 투자, 경북 구미에 OLED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지난달에는 모바일사업부와 연구소 등으로 흩어져 있던 연구개발(R&D) 및 영업 인력을 한데 모아 OLED사업부를 별도 신설하기도 했다.OLED를 채용한 노트북 컴퓨터도 선보였다. 일본과 타이완의 추격도 거세다. 특히 일본은 기술력에서 앞서고도 세계 1위를 한국에 내줬던 LCD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정부까지 나서 소매를 걷어붙인 양상이다. 일본 언론보도에 따르면 소니·샤프·도시바·마쓰시타는 40인치 이상 대형 OLED 패널 양산에 필요한 기초기술을 공동개발 하기로 했다. 이 프로젝트에 일본정부는 35억엔(약 3500억원)을 지원한다. 소니는 지난해 말 11인치 OLED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해 기술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세계 두번째로 AM OLED 양산에 성공한 타이완 CMEL은 소형 패널의 양산규모를 한달 30만개에서 100만개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렇듯 한·일·타이완이 OLED 삼국지를 펼치는 것은 성장성이 매우 큰 시장이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4억 5000만달러에 불과한 OLED 시장이 해마다 평균 500%씩 성장해 2015년에는 17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20조원대의 장(場)이 서는 셈이다. AM OLED는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뒷면 광원장치(백라이트 유니트)가 필요없다. 따라서 두께, 응답속도, 화질 등에서 LCD보다 월등하다. 사각(死角)도 없다. 큰 단점이었던 전력소모(수명) 문제는 거의 해결했으나 가격을 아직 낮추지 못해 대중화 단계에 이르지 못한 상태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차세대 초고속 통신시스템 IC 개발

    차세대 초고속 통신시스템 IC 개발

    작동 속도는 기존 제품보다 빠르면서 소비전력은 5분의1 수준으로 줄인 초고속 통신시스템용 집적회로(IC)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KAIST 전자전산학과 양경훈 교수팀은 양자효과 소자인 공명터널다이오드(RTD)를 이용해 초고속 통신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40Gbps급 멀티플렉서 집적회로를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RTD는 전자의 흐름이 파동성을 띠는 양자로 인해 전류에 따라 급격히 전압이 떨어지는 현상을 이용한 소자로, 전압이 커지면서 전류는 작아지는 부성미분저항(NDR)이라는 특성을 갖고 있으며, 하나가 기존 트랜지스터 2∼3개를 대체할 수 있다.RTD를 상용 수준으로 반도체 공정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세계 최초다. 멀티플렉서는 통신시스템에 낮은 속도로 병렬로 들어오는 데이터의 속도를 높여 순차적으로 내보내는 회로로, 초고속 통신시스템 전반에 사용되는 핵심 부품이다. 차세대 40Gbps급 이상 통신시스템의 핵심부품으로는 CMOS(상보성 금속산화물반도체) 전자소자 등을 이용한 집적회로가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집적도가 한계에 달한 상황이고, 전력소모가 크다는 문제점이 있다. 연구팀은 공명터널다이오드와 기존 반도체소자를 함께 집적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작동속도는 40Gbps 이상으로 높이고 소비전력은 기존 제품의 5분의1 수준으로 낮췄다. 현재 독일 반도체기업 인피니온이 0.12㎛ CMOS 공정기술로 개발한 40Gbps 멀티플렉서는 42개의 소자로 구성돼 100㎽의 전력을 소모하는 반면 연구팀이 개발한 집적회로는 19개 소자로 구성돼 45Gbps로 작동하고 소비전력은 22.5㎽에 불과하다. 양 교수는 “이 기술은 멀티플렉서 외에 차세대 초고속 통신시스템용의 다양한 집적회로 개발에 응용할 수 있는 원천기술”이라며 “기존 화합물 반도체소자 기반의 초고속 집적회로 공정설비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대량생산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서초구 횡단보도에 ‘바닥 신호등’

    서초구 횡단보도에 ‘바닥 신호등’

    서초구에 횡단보도와 신호등이 같은 색깔로 바뀌는 ‘바닥 신호등’이 등장했다. 서초구는 19일 신호등 색깔에 따라 횡단보도 초입에 녹색과 붉은색의 화살표가 생기는 바닥신호등 2대를 시범설치했다. 교대부속 초등학교 앞 사거리와 양재역 사거리 횡단보도에 설치된 바닥 신호등은 횡단보도와 차도 사이에 한 줄로 LED(발광다이오드)소자를 달았다. 보행신호가 녹색일 땐 녹색 화살표(▲)가, 반대로 빨간색일 땐 정지를 의미하는 적색 화살표(▼)가 켜진다. 구는 횡단보도 경계부분에 눈에 잘 띄는 신호 장치를 설치해 주의가 산만한 어린이나 시력이 약한 노인들의 횡단보도 교통사고율을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다수의 보행자들이 무심결에 차로도 들어가 신호를 기다리는 버릇을 고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12V의 낮은 직류를 이용해 감전의 위험이 전혀 없고, 전력소모량도 적은 것이 장점이다. 구관계자는 “시민 호응과 효과 등을 고려해 초등학교나 유치원 등 어린이들의 통학로를 중심으로 확대 설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삼성 DDR3 ‘인텔 인증’ 최다 획득

    삼성 DDR3 ‘인텔 인증’ 최다 획득

    삼성전자는 차세대 고성능 D램인 DDR3 제품에 대해 인텔로부터 업계 최다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DDR3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삼성전자는 14일 “인텔이 지난 12일 발표한 인증 현황에서 512Mb(메가비트)와 1Gb(기가비트) DDR3 4종씩 단품 8종과 1GB(기가바이트) 및 2GB 모듈 13종 등 모두 21가지 제품에 대해 인텔로부터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512Mb와 1Gb 제품 모두 인텔의 인증을 받은 것은 삼성전자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인텔의 수석 펠로 피트 맥윌리엄스는 “삼성전자의 DDR3 D램은 DDR SD램 기술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 차세대 D램으로, 앞으로 인텔의 플랫폼 로드맵 전개에 필수적”이라고 말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DDR3 D램은 현재 한창 사용되는 DDR2 D램보다 데이터 처리속도가 최고 2배가량 빠르다. 반면 전력소모는 25%가량 적다. 삼성전자는 특히 DDR3가 초당 1.333Gb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올해 고성능 데스크톱 게임 PC에서 상당한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데스크톱 PC가 출시될 6월쯤부터 이 제품을 본격적으로 양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윈도 비스타 등 고성능 운영체제(OS)와 함께 본격적으로 성장, 내년 1Gb DDR3를 중심으로 전체 D램 시장의 19% 이상을 차지하는 데 이어 2009년 하반기부터는 D램 시장의 주력 제품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시장 점유율을 40% 이상 높일 계획이다. 이에 앞서 삼성전자는 1997년 DDR D램,2001년 DDR2 D램,2005년 DDR3 D램을 각각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14∼15일 열리는 ‘마이크로소프트 개발자회의 2007’에서 초당 1.333Gb를 처리하는 2GB DDR3 모듈 4개로 구성된 8GB 메모리를 탑재한 데스크톱 PC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삼성 ‘Q1 울트라’ 인기몰이

    삼성 ‘Q1 울트라’ 인기몰이

    |하노버(독일) 최용규특파원|삼성전자의 야심작 울트라모바일PC(UMPC) ‘Q1울트라’가 15일(현지시간) 하노버에서 개막된 세계 정보통신 전시회인 ‘세빗(CeBIT)’ 초반부터 집중적인 언론 조명을 받아 성공적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향후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이날 삼성전자 정보통신관 부스에는 외신기자 300여명이 몰려 ‘Q1울트라’의 성능과 시장 전망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했다. Q1울트라는 삼성전자가 인텔, 마이크로소프트(MS)와 공동 개발한 2세대 UMPC이다. 노트북PC와 PDA 중간 개념으로, 어디서나 PC에서 할 수 있는 작업이 가능하다. 그동안 PDA는 작지만 기능에 한계가 있었고, 노트북은 휴대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지난해 세빗에서 공개한 1세대 제품 ‘Q1’의 단점으로 지적됐던 키보드 부재, 짧은 배터리 시간, 낮은 해상도 등의 문제를 개선했다. 또 모바일 환경에서 일반 PC와 같은 수준의 성능을 보여줬다. 이 제품은 LCD 상단에 30만화소, 뒷면에 130만화소 웹카메라 2개를 내장했다.PC 키보드와 같은 배열인 쿼티(QWERTY) 자판이 LCD 왼쪽과 오른쪽에 부착됐다. 또 기존 2시간30분 분량 배터리 시간을 4시간∼6시간30분으로 늘렸다.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블루투스와 유선랜과 연결도 가능하다. 향후 고속하향패킷접속(HSDPA)과 휴대인터넷인 와이브로도 지원할 계획이다. 무게는 690g. 삼성전자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대신 향후 속도와 전력소모, 무게면에서 유리한 플래시메모리 채택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ykchoi@seoul.co.kr
  • 세계 첫 테라급 나노집적공정 기술 개발

    국내 연구진이 소비전력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테라비트(Tb:1Gb의 1000배)급 고집적 실리콘반도체 논리회로의 핵심기술인 ‘낸드 및 노어회로 온칩 나노집적공정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충북대 최중범 교수 연구팀은 16일 자체 개발한 10㎚급 실리콘 단전자 소자(SET:Single Electron Transistor) 제작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최초로 웨이퍼 상에 낸드(NAND) 및 노어(NOR) 논리회로 집적공정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단전자 낸드·노어회로는 1비트의 정보를 처리하는 데 단 하나의 전자만을 활용해 기존 반도체보다 전력소모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반면 회로의 수를 줄여 집적도를 크게 높였다. 과기부는 최 교수 연구팀의 테라급 단전자 논리회로 기술이 한국이 특히 취약한 비메모리 기술 부문에서 이룬 업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연구팀은 “앞으로 메모리와 결합한 시스템온칩 등의 차세대 반도체 신기술에 적용한다면 모바일 통신기기 등 새로운 나노소자 시장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15일 TV 하이라이트]

    ●클로즈 업(YTN 오후 1시30분) 세계를 이웃으로 살아가는 요즘 민족적 동질성을 지닌 해외동포, 이들의 존재는 우리의 소중한 자산이다. 재외동포들이 민족적 유대감을 유지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이 재외동포재단이다. 새로 취임한 이구홍 재외동포재단이사장에게 포부와 재단현안에 관해 알아본다.   ●연인(SBS 오후 10시) 미주는 세연이 찾아온다고 하자 거울을 보며 호들갑을 떨고 강재는 그런 미주를 생뚱맞게 바라본다. 초음파사진을 보며 눈물짓던 유진은 강재를 찾아간다. 미주는 유진이 강재를 찾아오자 깜짝 놀라고 유진은 칼맞은 사실을 남을 통해 들어야 하느냐며 눈물을 쏟는다. 미주는 세연을 생각하며 해남도로 갈 결심을 굳힌다.   ●살림의 여왕(EBS 오전 11시) 드럼세탁기와 일반세탁기 중 어떤 것을 사야 할지 고민이 많다. 양쪽의 전력소모량을 비교, 세탁력과 살균력에서 어느 것이 더 좋은지 알아본다. 연초에 돈 좀 모아보자고 결심했지만, 연말이 다가오면서 막상 해놓은 것이 없어 답답해하는 사람들이 많다. 연말정산을 미리 챙겨 돈 버는 방법을 알아본다.   ●거침없이 하이킥(MBC 오후 8시20분) 봉원전자의 주식이 급락한다는 뉴스를 본 순재는 그 주식을 팔기 위해 준하를 찾지만 준하는 변비 때문에 화장실에 앉아 있다. 순재는 자신이 직접 하려다 오히려 그 주식을 500주나 사고 만다. 한편, 민용은 민정에게서 신지의 러시아 집 전화번호를 건네받고는 신지와의 추억을 떠올린다.   ●황진이(KBS2 오후 9시55분) 명나라 사신 장명이 정표로 써준 시를 화로에 던져 스스로 위기를 만들었던 진이는 결국 자신의 재기로 장명을 감화시킨다. 그리고 백무의 몰락은 커녕 오히려 입지만 더 살게 되자 매향은 분기를 감추지 못한다. 김정한은 스스로를 위험에 빠트린 진이에 대한 노여움과 안타까움에 진이의 뺨을 친다.   ●환경스페셜(KBS1 오후 10시) 21세기 첨단과학이 ‘천연 독’을 주목하는 이유는? 독을 품은 동·식물을 찾아 떠난 8개월간의 대장정이 펼쳐진다. 아메리카, 아프리카·아시아 취재를 통해 ‘독’의 신비를 밝힌다. 독을 가진 동물들의 생태와 ‘독’을 연구하는 세계의 학자들을 만나 동물과 곤충이 가진 ‘독’의 새로운 가능성을 알아본다.
  • “720만원 절전에 2600만원 이자가 붙었어요”

    “720만원 절전에 2600만원 이자가 붙었어요”

    ‘절전도 하고, 포상금도 타고.’ 경북 경산시(시장 최병국)가 자치단체로서는 이례적으로 자율적인 에너지 절약운동을 추진해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절약 보상금을 받아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시에 따르면 수도사업소가 지난 2003년부터 전력 성수기인 여름철 한달 동안 전력소모가 가장 많은 오후 2∼4시 정수장의 전력사용을 최대한 줄이는 대신 요금이 싼 심야전력을 이용하는 에너지 절약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운동으로 올해(7월19일∼8월18일) 4만 2258㎾를 절전, 최근 한전으로부터 전기에너지 절약 보상금 621만원을 받았다. 또한 2005년 669만원,2004년 720만원,2003년 614만원 등 모두 2624만원의 보상금을 탔다. 여기에다 최근 4년간 절전으로 인한 전기료 절감액 720여만원을 감안하면 절전효과는 더욱 크다. 수도사업소는 그동안 여름철이면 에너지 절약계획을 수립해 고효율 전기기자재 도입과 에너지 절약기기 사용 등을 적극 추진해 왔다. 특히 전력 최대 사용 시간대인 정오∼오후 2시 컴퓨터와 개인냉방기 사용을 전면 금지하고, 사무실 창가쪽 형광등을 소등하는 방법 등으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했다. 서흥교(47) 한전 경산지점 수요관리파트장은 “경산시 수도사업소의 하절기 절전운동은 전국 자치단체 중에서 대표적 모범사례”라며 “다른 공공기관·단체에도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병국 시장은 “내년 하절기부터 본청을 비롯한 15개 읍·면·동사무소, 사업소 등 전 부서로 절전운동을 확대하겠다.”면서 “절전운동을 통한 보상금은 주민편익를 위해 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양양 양수발전소 10년만에 준공

    양양 양수발전소 10년만에 준공

    첩첩산중 강원도 인제와 양양을 넘나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양수(揚水)발전소가 준공됐다. 한국중부발전㈜은 양양군 서면(하부댐)과 인제군 기린면(상부댐) 일대에 총 9324억원을 들여 순간 발전 100만㎾, 연간 19억㎾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양수발전소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996년에 첫삽을 뜬지 10년만에 발전 방류에 들어간 양양 양수발전소는 원자력발전소 1기와 맞먹는 용량으로 소양댐(20만㎾), 무주(60만㎾), 산청(70만㎾), 예천(80만㎾) 등 국내 양수발전소 가운데 최대 규모다. 상·하부댐 낙차(819m)로만 따지면 아시아 최대다. 가동 3분 이내에 최고 출력을 낼 수 있어 원전(24시간)이나 석탄 화력(4시간), 복합 가스터빈(30분) 등과 비교할 때 기동성이 뛰어나다는 장점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연평균 풍속이 초당 8m에 달하는 상부댐 주변의 풍부한 풍력자원을 이용해 3000㎾ 용량의 풍력 발전기 2기를 설치했고, 하부댐 측면에는 1400㎾급 소수력 발전소도 세웠다. 발전소 준공과 함께 약 36억원 이상의 취득·등록세 유입이 예상된다.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연간 6억원 정도의 지방세 납부가 기대된다. 또 연간 10억여원 규모의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사업도 펼쳐진다. 양양 양수발전소 관계자는 “수요가 폭증할 때 안정적인 전기공급을 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며 “향후 상·하부댐 저수지와 홍보관을 이용해 관광상품화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발전소 시험가동 이후 하부댐 인근의 양양군 서면 공수전리 주민들이 “남대천 상류의 수질이 오염되고 있다.”며 민원을 제기하고 있어 환경오염 논란도 예상된다. 양수발전소란 전력소모가 적은 밤이나 휴일 전력을 이용해 하부댐의 물을 상부댐으로 밀어올렸다가 필요할 때 이 물을 방류해 발전하는 방식이다. 양양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발언대] IT강국 지켜줄 첨단 OLED산업/이광수 경원대 겸임교수·경제학 박사

    첨단 정보기술(IT)산업에도 세대교체의 바람이 거세다. 우리나라를 IT강국으로 만든 액정표시장치(LCD)에 비해 반응속도가 1000배 이상 빠른,‘꿈의 차세대 디스플레이’라고 할 수 있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 OLED)가 중심에 서 있다. AM OLED는 LCD보다 반응속도가 빠른 것은 물론 두께가 훨씬 얇은데다 색채, 형식, 응답속도, 시야각, 전력소모, 동영상 등에서 확실한 비교 우위를 갖추고 있다. 향후 고급 휴대전화(HP),DMB폰, 와이브로폰,PDA, 휴대용 멀티플레이어(PMP) 등에 탑재되어 세계시장을 누빌 것이다. AM OLED의 전세계적인 경쟁에는 삼성SDI가 뛰어들어 천안공장에 4655억원을 투자해 생산라인을 건설중이다.LG전자 투자회사인 LG필립스도 올 4·4분기부터 KVSA급 AM OLED를 양산할 계획이다.OLED의 세계시장 규모는 올해 7억 5700만달러, 내년 20억달러,2009년 53억 5100만달러 등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LG필립스가 올 2·4분기 LCD 실적을 발표했는데, 사상 최대인 무려 3720억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고 한다. 평균단가의 하락과 예상을 밑돈 판매량,4주분이나 되는 보유 재고량 등이 부진의 원인이다.LG필립스측은 대안으로 급성장하는 와이드노트북과 풀HD(고화질)급의 프리미엄 모니터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예정대로 오는 8월 소니와 합작으로 3조원규모의 8세대 라인(2200X2500mm)의 투자를 단행해, 내년 7월부터 월 5만대 규모의 LCD 양산체제에 들어간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향후 LCD는 삼성이 50인치 시장에서 샤프와 주도권 경쟁을 벌이게 되고, 노트북시장에선 LG필립스가 타이완업체인 CMO사와 적자생존의 경쟁을 벌이게 된다. PDP시장의 상황이 다소 밝다. 삼성SDI는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키 위해 7300억원을 투입해 경남 울산 가천면에 PDP 4기 공장을 건설중이다.LG전자도 50인치 PDP 3면취 기준 월 15만장 생산을 목표로 공정시간 단축, 원가 절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OLED,LCD,PDP 등 디스플레이 3인방 역군들의 이같은 선전 이면에 그 성장을 가로막는 정부의 각종 규제가 도사리고 있어 안타깝다. 우리의 전방위 경쟁자인 타이완의 경우 첨단 디스플레이업체에 공장부지 영구임대,5년간 법인세 면제, 기존 업종의 업체들도 새롭게 설비 투자한 곳에는 5년간 법인세 면제,R&D비용은 물론 직원 교육비도 30%까지 법인세를 깎아주고 평년 대비 추가비용에 대해서는 최고 50%까지 추가로 감면해 주고 있다. 우리는 어떠한가. 부지는 스스로 매입해야 하며, 법인세는 외국인 투자지분만큼만 면제해주는 것이 고작이다. 세계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AM OLED산업은 물론 첨단 IT산업에 대한 정부차원의 특단의 육성대책이 시급히 요구된다. 첫째 첨단 IT산업의 수출품에 대해 적용되고 있는 부가가치세 영세율 이외에 법인세의 20% 이상 5년간 감면을 신중히 검토할 시점이다. 둘째 외국인 투자자와 역차별당하고 있는 우리 기업에 대한 총액 출자제한제와 금융기관 의결권 제한, 그리고 수도권 공장 증설 규제 등 기업의 투자 의욕을 꺾는 규제들은 선별해 불요불급한 것은 과감히 폐지해야 할 것이다. 이광수 경원대 겸임교수·경제학 박사
  • 에어컨 냉방은 서늘하게 경쟁을 후끈하게

    에어컨 냉방은 서늘하게 경쟁을 후끈하게

    에어컨 시장이 열기를 내뿜고 있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 덕분이다. 게다가 ‘찜통’ 더위가 일찍 찾아올 것이란 예보도 에어컨 판매를 부채질하고 있다. 특히 에어컨이 혼수품으로 인식되면서 쌍춘년(음력으로 한해에 입춘이 두번인 해)인 올해의 결혼 특수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업계는 에어컨 판매 신장세에 희색이 만면하다. 이상규 LG전자 DA마케팅 부장은 “6월 첫주 판매량이 100년 만에 무더위가 찾아왔다는 지난 해보다 40%나 신장됐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6월 첫 주의 판매 신장률이 전주보다는 50% 늘어났다.”고 밝혔다. 업계는 이 달을 에어컨 1년 농사의 최대 분수령으로 보고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국내 6대 도시의 에어컨 보급률은 지난해 기준으로 67%. 연간 150만∼160만대가 팔린다. 사상 유례가 없던 무더위를 보였던 지난해에는 190만대까지 판매가 치솟았다. 업계는 올해 180만대 정도 팔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가운데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전체 75%를 차지하고, 대우일렉과 위니아만도가 뒤를 쫓는 형국이다. 올해 에어컨의 가장 큰 특징은 열대야를 대비한 스타일이다. 밤에 에어컨을 켜면 춥고, 끄면 더운 현상을 막기 위한 취침 기능을 더한 것이다. 절전형도 많이 나와 있다. 또 실외기 1개에 가장 많이 팔리는 평형대인 15∼18평형와 5평형의 작은 에어컨 1∼2대를 연결하는 투인원, 스리인원도 많이 나와 있다. ●탁월한 냉방,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휘센 LG전자의 주력 모델 휘센 ‘오리엔탈골드’ 18평형(LP-C183LG·출하가 300만 9000원)의 디자인이 일단 눈길을 끈다. 자사의 이탈리아 밀라노 디자인센터와 공동 작업을 통해 탄생한 제품이다. 태양을 상징하는 전설속의 길조인 삼족오의 문양을 새긴 에어컨은 한국적인 이미지가 강하다. 지난해 기준으로 가정용 에어컨의 17.4%를 차지해 전세계 판매 1위를 차지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LG전자의 액자형 에어컨에 쿠르베의 ‘선셋’, 르누아르의 ‘로즈’ 등 화려한 색채와 명화를 넣은 제품도 등장했다. 집안 분위기를 꾸며주는 소품 역할을 할 수 있다. 액자형 에어컨의 ‘열대야 쾌적취침기능’은 잠자는 중에도 인체의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자동으로 온도가 조절된다. 열대야 쾌적취침기능을 선택하면 에어컨이 자동으로 설정 온도와 풍향, 풍량을 조절해 35도에서 ±5도를 기준으로 취침하는 내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시킨다. 휘센의 오리엔탈골드는 3면에서 찬바람이 나오는 냉방 시스템으로 냉방효과가 강하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게다가 헤파필터·AI필터 등 16개의 필터를 장착, 각종 알레르기 물질과 세균을 제거한다고 덧붙였다. ●냉방 효율은 높이고 전력 소모는 낮춘 하우젠 삼성전자가 야심적으로 내놓은 ‘하우젠 수퍼 서라운드 홈멀티에어컨’(HP-A181DC·18평형·출고가 179만 8000원)은 최적의 냉방 효과 최소의 전력을 구현하고 있다. 회사측은 “국내에서 시판 중인 기존 가정용 에어컨의 경우 실내기 2대를 동시에 가동하면 냉방 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지만 ‘수퍼 서라운드 홈멀티에어컨’은 2대를 동시에 가동해도 100% 냉방 능력을 구현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냉방 능력은 기존 보다 38%, 냉방 속도는 28%가 향상되면서 전력 소비량을 줄였다. 권혁국 삼성전자 생활가전총괄 전략마케팅팀 상무는 “지난해 선풍적 인기를 주도한 페이즐리 패턴과 함께 유럽풍의 다마스크(Damask) 문양을 채용, 인테리어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며 “프리미엄 하우젠 에어컨 제품군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찬바람을 멀리 보내는 클라쎄 대우일렉은 국내 최초로 에어컨 내부 상단에 팬을 하나 더 장착해 바람을 더 멀리, 더 빨리 전달하는 인터쿨러 시스템을 적용한 ‘클라쎄’(KP-151SR·15평형 179만원·벽걸이형 포함)를 출시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시험 결과 기존 제품에 비교해 냉방 시간은 32% 향상, 월간 소비전력은 41% 절감해 한달 사용시 전력소비가를 4만원 이상 절약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에어컨 열교환기 표면에 ‘2중 자외선 살균램프’를 채용, 에어컨 작동시 발생할 수 있는 페렴균이나 녹농균 등의 유해세균을 99.9%까지 제거해 공기청정기 수준의 깨끗한 공기를 공급한다고 설명했다. 김명범 대우일렉 국내영업 상무는 “매혹적인 패턴과 레드홀릭, 마가리타 블루 색상을 적용하고 원터치 패널,LED 디스플레이 등 인테리어 기능을 한층 부각시켰다.”고 말했다. 이밖에 위니아만도의 에어컨 ‘2실멀티’(PTS-184SW·257만원)는 18평형 스탠드와 6평행 룸 에어컨을 패키지로 내놓았다. 공기 흡입구와 토출구를 분리해 청정을 유지하며 에어컨 내부 유해세균 99.9%를 살균하며 필터 교체시기를 알려주는 알림 기능도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용량은 아파트 면적의 절반 수준을 에어컨은 자주 바꾸는 제품이 아니다. 때문에 살 때 여러 가지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먼저 용량은 아파트의 경우 통상 분양면적의 절반 크기를 선택하면 된다. 분양 면적이 30평형대이면 15∼18평이 알맞다. 또 거실에는 스탠드형을, 안방이나 작은 방의 경우 액자형이나 벽걸이 형을 설치하는 것이 좋다. 최근엔 1대의 실외기로 에어컨 2∼3대를 설치하는 제품들도 나와 있다. 집안의 인테리어와 어울리는 제품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 거실과 침실 등 에어컨이 놓이는 공간과 에어컨의 색상과 무늬를 잘 골라야 한다. 전기료 부담이 적은 에너지 효율을 고려해야 한다. 같은 1등급에서도 소비효율 달성률이나 소비전력에 따라 전력소모의 차이가 난다. 에어컨은 소비전력량이 낮을수록, 최저 소비효율 달성률이 높을수록 전력 소모가 적다. 전기료는 집안 전체의 전력 사용량을 합산해 누진제로 적용하므로, 조금이라도 효율이 높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 도움말 이기영 LG전자 에어컨 마케팅그룹 부장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디카에서 사진저장 어디서?

    예전 필카(필름을 쓰는 카메라)에서 이미지가 저장되는 곳은 필름이다. 그럼, 디카는 어디일까? 디카는 이미지 센서를 통하여 받은 이미지를 저장한다. 대표적인 이미지 센서가 대부분의 디카에 탑재되어 있는 CCD이다. 코닥에서 최초로 개발하였으며 해상도와 화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이미지 센서이다. 디카 사양표에 적혀 있는 ‘1/2.5인치 500만 화소급 CCD’라는 것은 ‘1/2.5인치 크기의 이미지 센서인 CCD에 500만개의 화소(pixel)가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미지 센서가 클수록 받아들일 수 있는 광량과 데이터가 많아지기 때문에 고화질의 이미지를 얻기에 유리하며 화소수가 높으면 더 큰 이미지를 출력할 수 있기 때문에 화소수 역시 높을수록 좋다. 최근에는 DSLR에 많이 사용되었던 CMOS가 하이엔드 디카에도 적용되어 출시하고 있고 얼마전 코닥에서는 3900만 화소의 CCD를 개발하여 발표하기도 하였다. # CCD와 CMOS의 차이 CCD란 Charge Coupled Devices의 약자로 빛을 전기로 변환시켜 판독될 수 있도록 만드는 장치이다.CCD에서 변환된 전기는 아날로그 값이므로 다시 ADC라는 장치를 거쳐서 디지털화되고, 이것을 처리하여 디지털 이미지가 생성된다. CCD는 단가가 비싸고 전력소모가 많지만 해상도가 높고 노이즈가 거의 없는 깨끗한 화질을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가격이 CMOS에 비해 4배이상 비싸다는 단점도 있다. CMOS란 CCD에 비해 1/10의 소비전력을 갖는 것이 특징이다.CMOS는 가격이 저렴하고 전력 소모가 적지만 해상도가 낮고 노이즈가 많아 100만화소 이하급의 PC카메라나 휴대전화 카메라에 사용되었다. 하지만 최근 기술의 발달로 CMOS의 노이즈가 현저히 줄어들었고,DSLR를 저렴한 CMOS로 제작하여 가격 거품을 빼는 데 성공했다. ■ 도움말 한국코닥 디지털영상사업부
  • [발언대] 에너지 절약 생활화 이렇게/ 전상귀 한전 서울지역본부 경영혁신과장

    고유가의 흐름이 꺾이지 않으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60달러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유가가 가까운 장래에 배럴당 10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기도 한다. 에너지 수입 의존도가 97.2%인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원유값이 배럴당 1달러 떨어지면 국내 유가에는 ℓ당 12원의 하락요인이 발생하는 반면 1달러가 오를 경우 국내 무역적자는 10억달러 이상 늘어난다고 한다. 고유가로 인한 에너지 절약이 시급한 이때 각 가정에서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한다면 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가정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에너지절약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우선 가장 쉽게 아낄 수 있는 것이 바로 대기전력이다. 가정마다 계속 쓰지 않는 가전기구의 콘센트를 늘 꽂아두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 흘러가는 대기전력이 우리나라 전체 전력의 10.5%나 된다. 따라서 헤어 드라이어나 비디오, 전자레인지처럼 가끔 사용하는 가전제품은 콘센트를 뽑아두자. 예컨대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의 플러그를 하루에 한시간씩 뽑아 놓으면 연간 36억원이 절약된다. 텔레비전 시청시간을 하루에 한시간씩 단축할 경우 연간 4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실내온도도 낮추자.1차로 보일러에서 소모되는 가스나 석유를 절약할 수 있고 2차로 데워진 물을 순환시키는 전기모터의 전력소모가 줄게 돼 일석이조의 에너지절약이 된다. 셋째는 절전형 고효율 조명기기를 사용하자.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체전력의 5분의 1은 백열등이다. 백열등 대신 고효율 형광등을 사용하면 60% 이상 전기가 절약된다.1년 동안 약 964억원의 외화를 절약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음식물은 식혀서 냉장고에 넣고 60% 정도만 채우면 좋다. 또 세탁기는 가능하면 빨랫감을 모아서 한꺼번에 빨고,1주일에 한번 이상 세탁기 사용횟수를 줄인다. 다림질 시간은 전력소모가 적은 밤 10시 이후가 좋다. 학교나 사무실에서는 햇빛이 드는 쪽의 조명은 끄고 사용하지 않는 전원은 꼭 끄도록 한다. 엘리베이터는 5층 이하는 사용을 자제하며 닫힘, 열림 버튼을 누르지 않으면 운행횟수가 줄어 전기가 절약된다. 에너지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지름길은 가까운 곳에 얼마든지 있다. 전상귀 한전 서울지역본부 경영혁신과장
  • [배지환의 DICA FREE oh~]빛의 마술 2.순광

    [배지환의 DICA FREE oh~]빛의 마술 2.순광

    지난주에 이어 순광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순광의 경우 빛의 방향이 카메라의 방향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쉽게 말하면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이 태양을 등지고 촬영하는 방법이다. 역광과 반대 방향의 빛이므로 표현하고자 하는 사진을 좀 더 눈에 보이는 그대로 담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인물사진 촬영의 경우 자칫 잘못하면 눈부신 태양 때문에 얼굴표정이 찌푸린 인상처럼 나올 수 있다. 피사체에 빛이 골고루 퍼져 입체감이 살아나지 않는다는 단점도 있다. 또 주의해야 할 점은 빛의 세기가 강할 경우 노출이 오버되는 현상이 발생하므로 인물사진 촬영시 디퓨저(빛을 받아 약하게 만들어주거나 소프트한 성질로 바꿔주는 역할의 도구)를 이용해 빛을 한 단계 약하게 해준다거나 소프트하게 만들어주어 촬영을 하는 것이 좋다. 이 같은 순광의 경우 인물촬영보다는 광대한 빛을 정면으로 담아 표현할 수 있는 풍경사진을 촬영할 때 더 유용하다. 파란 하늘과 파도, 섬, 나무 등의 색감과 느낌을 눈으로 보는 것과 최대한 비슷하게 낼 수 있는 광선이다. 하지만 인물도 디퓨저나 빛이 약한 날의 순광촬영은 나름대로 맛이 있다. 위 사진의 경우 셔터스피드 1/160, 조리개 f14,iso100의 값을 가지고 순광으로 촬영한 사진이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순광이기 때문에 표현하고자 하는 즉 아름다운 바다, 하늘, 구름, 성산일출봉 등의 느낌을 사진을 담을 수 있다. 그러나 만일 역광의 경우라면 이런 느낌을 쉽게 살리지 못했을 것이다. ■ Q&A 플래시 메모리 카드란 무엇인가요? 디지털 카메라에는 필름 대신 촬영된 이미지를 디지털 데이터로 저장해 두는 장치가 있다. 이 때 사용되는 저장 매체는 플래시 메모리 카드이다. 메모리의 특성상 전원이 공급되지 않으면 저장되어 있던 데이터가 사라지는 메모리가 있다. 그런가 하면 전원이 끊기더라도 저장된 데이터가 사라지지 않는 메모리도 있다. 데이터가 사라지는 메모리를 휘발성 메모리라 부르고 데이터가 보존되는 메모리를 비휘발성 메모리라고 한다. 또 플래시 메모리에서 ‘플래시’는 메모리에 데이터를 쓰고 지우는 과정이 아주 편리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같은 용량, 같은 형태의 메모리카드라도 만드는 업체의 기술력과 인지도에 따라 제품 성능이 다르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SD카드란 디지털 카메라와 MP3 플레이어,PDA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는 메모리. 우표 정도의 크기로 메모리카드 중에서 가장 작아 휴대하기 편하다. 하지만 용량 당 가격은 SMC나 CF와 같은 미디어에 비해 조금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메모리스틱은 1998년 소니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것으로 자사 디카에 사용하고 있다. 일반 플래시 메모리보다 용량과 스피드가 빠른 장점이 있지만 가격이 비싼게 흠이다.CF카드는 현재 2G 정도의 용량까지 판매되고 있으며 가격이 저렴한 것이 장점이며 카드리더기 없이 일반 노트북에 장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디카의 사이즈는 자꾸 작아지고 있는 추세인데 비하여 부피가 너무 크고 전력소모가 클 뿐 아니라 열도 많이 발생되어 디카에는 점점 쓰이지 않는다. ■ 도움말 한국코닥 디지털영상사업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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