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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출대금 못 받고, 우크라 갈 제품은 터키에...기업 피해 일파만파

    수출대금 못 받고, 우크라 갈 제품은 터키에...기업 피해 일파만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우리 기업들이 수출대금을 받지 못하거나 화물 도착지가 일방적으로 변경되며 제품 전량 폐기나 추가 물류비 지급 등으로 인한 부담이 커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무협)는 지난 24일 우크라이나 사태 긴급대책반을 설치한 지 5일 만에 138건의 기업 애로사항이 접수됐다고 1일 밝혔다.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국가로 화장품을 수출하는 한 업체는 최근 러시아 바이어로부터 수출대금 지급이 불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 해당 화장품 업체는 이번 사태 이전에 현지 바이어의 주문을 받고 다 만들어놓은 제품의 인수도 거부당해 공장에 재고를 그대로 쌓아두고 보낼 수 없는 상황에 직면했다. 컬러강판을 수출하는 한 상사도 이번 침공 사태가 시작되기 전에 러시아 기업과 체결한 계약에 대한 수출대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 이 기업은 주문받은 제품을 배로 실어보냈으나 화물이 운송되는 도중에 러시아가 우리나라를 포함, 서방국으로부터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스위프트) 결제망에서 배제되는 제재를 받으며 대금을 회수할 길이 막혀버렸다. 이처럼 최근 러시아 수출 기업들이 직면한 가장 큰 위기는 수출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무협에 접수된 전체 애로사항의 절반 이상인 81건(58.7%)이 대금 지급 거부나 지연과 관련된 어려움이었다. 우크라이나 사태 긴급대책반장인 신승관 무협 전무는 “러시아를 스위프트 결제망에서 배제하는 제재가 이뤄지며 현재 러시아 은행과 우리나라 은행간 송금 결제가 중단된 상태라 러시아 수출 기업들의 대금 회수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태가 됐다”며 “때문에 수출대금을 받아야 공장을 운영할 수 있는 중소기업들은 자금난을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물류난도 기업들을 위협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반도체 부족으로 이날부터 5일까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가동을 멈춘다. 현대차는 판매사에 대한 차량 인도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용 가스버너를 수출하는 한 업체는 선사로부터 우크라이나에 보낸 화물의 최종 도착지가 터키로 바뀌었다는 일방적 통보를 받고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수출품은 우크라이나 오데사항에 하역돼야 하는데 전쟁이 터지며 우크라이나 항구 전역에 물류 반입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이처럼 최근 선사들이 우크라이나가 아닌 터키나 폴란드 등 주변국에 화물을 내려놓는 경우가 잦다. 조용석 무협 현장정책실장은 “선사가 다른 지역에 하역한 화물은 다시 찾아가든 현지에서 팔든 수출업체가 전적으로 처리해야 하고 이로 인한 추가 비용도 다 부담해야 해 기업들로서는 어려움이 크다”며 “물류비용도 크게 오르며 다시 가져오는 비용이 더 들기 때문에 업체들이 물건을 현지에서 그냥 폐기 처분하는 경우도 많다”고 전했다. 이 때문에 피해 기업들은 정부에 수출자 피해 보상, 중소기업을 위한 수출자금 지원, 은행자금 대출기한 연장 등을 요청하고 있다.
  • 김에서 중금속 검출…생산중단 조치

    김에서 중금속 검출…생산중단 조치

    전남 완도·신안군 소재 양식장 8곳서카드뮴 검출…가공김 전량 폐기해양수산부는 전남 완도군 소안면과 신안군 암태면 등에 있는 양식장 8곳의 물김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중금속(카드뮴)이 검출돼 생산 중단조치를 명령했다고 22일 밝혔다. 검출된 카드뮴 양은 0.4~0.6㎎/㎏이며 기준치는 0.3㎎/㎏ 이하다. 카드뮴이 체내에 장긱간 축적되면 뼈가 약해져 심할 경우 부러지는 ‘이타이이타이병’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양식장에서 생산된 물김은 마른김으로 가공돼 대부분 판매를 위해 보관 중이었으나 이번 검출로 전량 폐기 조치된다. 또 한 유통업체를 통해 50박스가 시중에 나온 것으로 잠정 확인됐는데 해수부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추가 유통 물량을 점검해 기준치 초과 제품을 회수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물김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완도군,신안군 전 해역 양식장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추가로 실시할 방침이다. 해수부는 매년 11월부터 다음 해 3월까지 전 해역의 김 양식장에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최현호 어촌양식정책관은 “수산물 안전사고 사전 예방대책을 철저하게 추진해 국민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오스템임플란트, 임원 과실·범죄 배상 50억원 보험 가입

    오스템임플란트, 임원 과실·범죄 배상 50억원 보험 가입

    2215억원 횡령 사건이 발생한 오스템임플란트가 임원 과실과 범죄로 인한 배상에 대비해 50억원 규모의 기업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국내 대형 손해보험사 A사의 임원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다. 임원 배상책임보험은 기업 임원이 과실이나 범죄, 잘못된 의사 결정으로 피해가 발생했을 때 피해자에게 지급하는 배상금과 법률비용 등을 보장하는 기업보험 상품이다. 임원을 상대로 한 주주대표소송 등 소송업무도 지원하고 제반 법률비용(소송·화해· 중재·조정 비용)도 보상한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임원을 상대로 소액주주 피해 배상 소송이 제기되고 법원에서 배상 결정이 내려지면 오스템임플란트가 A사로부터 보험금을 받게 된다. 현재 오스템임플란트의 소액주주를 모아 소송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진 법무법인은 2곳이다. A사 관계자는 “법적 절차를 통해 해당 사건으로 임원 책임이 발생했고, 그로 인해 제3자가 피해를 봤다는 것이 입증되면 보험금이 지급될 수도 있다”면서 “법원의 배상 명령이 내려져 실제 보상이 이뤄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오스템임플란트가 가입한 임원 배상책임보험의 보험금 규모는 최대 50억원으로 많지 않은 편이다. A사는 보험금의 70%에 대해 재보험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50억원을 지급하더라도 30%만 부담하면 된다. 임원의 횡령액은 배상책임보험 보장 대상이 아니다. A사 관계자는 “임직원의 횡령액을 소속 기업에 보상해주는 상품은 주로 금융회사 종합보험”이라며 “임직원이 일상적으로 금전을 다루는 금융회사가 아니고서는 그런 상품에 가입하는 국내 기업은 거의 없다”고 설명했다. 오스템임플란트가 이씨의 횡령액 중 회수하지 못한 부분을 임원 배상책임보험 보험금으로 보상받을 수 없다는 의미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현재 피의자 이모(45·구속)씨가 사들인 금괴는 전량 압수됐으나 761억원은 주식 투자로 손실이 났다.
  • 건조 오징어 발로 밟은 업체는 ‘농어촌푸드’…작업장서 라면까지

    건조 오징어 발로 밟은 업체는 ‘농어촌푸드’…작업장서 라면까지

    한 식품업체가 건조 오징어를 발로 밟아 제조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된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0일 해당 업체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경북 영덕군 강구면에 위치한 ‘(주)농어촌푸드(건조 오징어 포장·유통업체)’로, 조사 결과 덕장에서 말린 오징어를 자루에 담는 과정에서 별도의 위생적 조치를 하지 않았고, 구부러져 있는 오징어를 작업장용 신발을 신고 평평하게 폈다. 영상에도 겨울 옷차림의 근로자들이 바닥에 건조 오징어를 늘어놓고선 흰색 운동화를 신은 발로 밟고, 다른 근로자들은 한쪽 구석에 앉아 오징어를 처리하는 장면이 나온다. 건조 오징어 배송 상자를 테이프로 묶어 발송 준비를 하는 모습도 나왔다. 식약처는 지난 9일 해당 업체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해 식품위생법 위반행위를 적발하고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해당 업체는 식품을 취급할 때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위생모와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았으며, 작업장에 모여 라면을 먹는 등 청결 의무를 준수하지 않았다. 해당 업체의 위반 행위는 지난해 10월 26일부터 올해 1월 8일까지 계속됐다. 이 기간 생산된 오징어가 약 3898㎏(3,898축, 1축=20미)에 달하나, 다행히 시중에 유통하지 않고 전량 보관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해당 업체가 보관 중인 비위생적 취급·생산분 전량을 자진 회수하도록 해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 원불교 교정원장 나상호 교무 선임

    원불교 교정원장 나상호 교무 선임

    원불교는 신임 교정원장에 나상호(60) 교무를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교정원장은 원불교 교단 행정을 총괄하는 중앙집행기관의 책임자다. 나 교정원장은 1986년 출가해 원불교 교정원 교화훈련부 과장과 기획실장, 감찰원 사무처장 등을 지냈다. 원불교 강남교당에서 교감교무를 지낸 그는 교단 내 행정기관과 교화기관을 두루 거쳐 새 교정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받아 왔다. 지난 4월 원불교는 반세기 만에 교단 경전인 ‘원불교전서’ 개정 증보판을 냈으나 심각한 오·탈자, 편집 오류 문제 등이 불거지며 개정판 전량 회수 사태에 휩싸였다. 이에 지난 7월 오도철 당시 교정원장이 물러나고, 오우성 교정원 재정부원장이 새 교정원장에 올랐다. 하지만 오 원장도 사태 수습 과정에서 새롭게 진행된 최고 의사결정기구 참여자에 들지 못하면서 임기가 만료됐다.
  • ‘사탄신발’ 판매 美단체, 또 일내…워홀 작품, 위작 999점과 섞어 팔아

    ‘사탄신발’ 판매 美단체, 또 일내…워홀 작품, 위작 999점과 섞어 팔아

    미국의 한 예술단체가 팝아트 선구자로 잘 알려진 앤디 워홀(1928~1987)의 드로잉 작품 1000점을 개당 250달러(약 30만 원)에 판매했다. 다만 이 중 2만 달러(약 2300만 원)의 가치가 있는 진품은 단 1점뿐이고 나머지 999점은 정밀하게 복제한 위작이라고 AFP통신이 28일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예술단체 미스치프(MSCHF)는 ‘뮤지엄 오브 포저리스’(Museum of Forgeries)라는 이름의 웹사이트에서 앤디 워홀이 볼펜으로 스케치한 1954년 작품 ‘페어리스’(Fairies)를 구매하고 이를 정밀하게 복제한 위작 999점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만들어진 위작 999점은 진품과 섞여 ‘진짜일지도 모르는 앤디 워홀의 페어리스’(Possibly Real Copy Of ‘Fairies’ by Andy Warhol)라는 제목으로 개당 250달러에 지난 25일 판매되기 시작해 하루 안에 모두 팔렸다.앞서 미스치프는 복제 위작의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을 웹사이트에 게시하기도 했다. 펜을 든 로봇 팔이 그림을 그리고 빛과 열, 압력, 습기 등으로 열화 처리를 한 뒤 전문가가 손수 앤디 워홀 재단의 인장을 찍은 뒤 연필로 주석을 표기했다. 이에 대해 미스치프 소속 예술가 케빈 위스너는 AFP통신과 이메일 인터뷰에서 “예술품 관리 복원가가 모든 드로잉 작품을 한데 나열해 놓고 꼼꼼하게 살펴본다면 진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그렇지만 이와 같은 시나리오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미스치프에 따르면, 이번 시도의 목적은 예술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진본성(authenticity)이나 독점성(exclusivity)과 같은 개념을 비판하기 위한 것이다. 위스너 역시 “우리의 목표는 신뢰라는 사슬을 끊어내 작품을 파괴하는 것에 있다”고 주장했다.미스치프는 2016년 뉴욕 브루클린을 거점으로 10여 명의 예술가가 모여 결성한 단체로, 지난 3월 래퍼 릴 나스와의 협업으로 나이키 에어맥스 97S 커스터마이즈(customize·원하는 대로 제작) 운동화를 내놨었다. 미스치프는 이 운동화에 별 모양의 펜던트를 달고 누가복음 10장 10절(Luke 10:18)이란 글자를 새겨넣었다. 누가복음 10장 18절은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탄이 하늘로서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라는 구절이다. 이 운동화는 직원 중 한 명에게서 뽑은 피 한 방울을 운동화 바닥에 넣었고 ‘사탄 신발’로 불리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모두 666켤레가 제작된 이 운동화는 가격이 무려 1018달러(약 115만 원)에 달했지만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매진됐다. 나이키는 ‘사탄 신발’과 관련이 없다는 성명까지 내놨지만, 일각에서 나이키가 이를 제한한 것 아니냐는 오해가 계속되자 결국 소송을 제기했지만, 며칠 만에 합의가 이뤄져 미스치프가 전량 회수하는 것으로 논란이 일단락됐었다. 사진=미스치프
  • 경기소방본부 ‘미승인‘ 소방용품 단속

    경기소방본부 ‘미승인‘ 소방용품 단속

    경기도 소방재난본부 특별사법경찰은 가스누설경보기 등 무검정(미승인)용품 제조 및 유통 기획단속·수사를 올해 말까지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본부와 북부본부, 일선 소방서 38개조 76명의 단속반을 동원해 경기지역 숙박업소 889곳에 설치된 가스누설경보기를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무검정용품 제조, 유통행위를 단속할 방침이다. 또 유도등과 단독경보형감지기, 소화기 등 각종 소방용품의 형식승인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소방시설법에 따르면 숙박시설, 판매시설, 운수시설, 종교시설, 의료시설, 장례시설 등에 가스시설이 설치된 경우 가스누설경보기(가연성가스·일산화탄소 경보기)를 의무 설치해야 한다. 무검정용품을 제조하거나 유통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미승인 가스누설경보기를 제조해 수백여 개를 강원도의 한 경로당에 유통한 경기도내 한 업체를 적발해 입건한 바 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단속에서 무검정 소방용품 적발 시 전량 회수하는 한편 교체명령 등 조치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 [기고] 전환부문 탄소중립, 전력시장 정상화가 선행돼야/온기운 에너지정책합리화교수협 공동대표

    [기고] 전환부문 탄소중립, 전력시장 정상화가 선행돼야/온기운 에너지정책합리화교수협 공동대표

    지난 8월 31일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35% 이상으로 상향하는 탄소중립기본법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탄소중립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지만, 급격한 목표 상향은 우리 산업에 큰 영향을 가져다준다. 특히 전력산업계가 겪을 혼란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전체 온실가스 감축량의 약 40%를 차지하는 전환부문은 이번 목표 상향으로 한층 더 큰 부담을 지게 됐다. 전환부문은 이미 지난 4월부터 자발적 석탄발전 상한제를 통해 석탄발전량을 줄이면서 온실가스 감축에 동참해 왔다. 문제는 석탄발전소를 보유한 발전 공기업들의 재무 상황이 악화일로에 있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발전 공기업들이 올해도 당기순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 공급 과정에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비용이 발생하면 그 비용은 전력시장을 통해 회수하는 게 원칙이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이러한 비용들이 전기요금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발전 공기업과 한전의 부채 누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하니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추가적인 투자 여력도 줄어들고 있다. 탄소중립 이행의 커다란 한 축인 전환부문에서 경영여건 악화라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2050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향한 장거리 레이스는 완주되기 어려울 것이다. 전환부문에 대한 적정 보상을 통해 탄소중립 이행 비용을 충당하게 하려면 결국 소매요금을 정상화해야 한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추가 비용은 시장 원리에 따라 도매시장을 거쳐 소매시장에 반영돼 최종적으로는 소비자들이 부담하는 게 수순이다. 그러나 주지하다시피 현재 전기요금은 가격 시그널 기능이 부족하다. 코로나로 인한 어려운 시국에 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온실가스 감축 비용을 소매요금에 제대로 반영하지 않는 것은 근본적으로 시장을 왜곡하는 것이다. 시장 왜곡 현상이 지금처럼 지속돼 온실가스 감축 비용을 전력 공급자에게 ‘독박’ 씌우는 관행이 계속된다면 탄소중립 달성은 요원할 수밖에 없다. 실현 가능성이 희박한 장밋빛 목표를 설정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다. 탄소중립이라는 커다란 목표 앞에 에너지산업이 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줘야 한다. 정책의 일관성과 정합성을 확보하면서 어느 한 부문의 일방적 희생이 아니라 공정한 부담과 책임이 부여되도록 해야 한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은 정책 수단 또한 지속가능하게 추진될 때 실현될 수 있다. 정책 당국의 적극적인 의견 수렴과 합리적인 의사 결정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 화이자 백신 6명분 1명에 투여…청주 의료기관 위탁 계약해지

    화이자 백신 6명분 1명에 투여…청주 의료기관 위탁 계약해지

    청주의 한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10명에게 과다 투여한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청주시는 해당 의료기관의 백신을 전량 회수하고 위탁의료기관 계약을 해지하기로 했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12∼13일 청주 청원구의 한 민간위탁의료기관에서 주민 10명에게 화이자 백신을 정량보다 5∼6배 이상 많이 투여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화이자 백신은 1바이알(병) 당 5∼6명에게 나눠 접종하는데, 이 의료기관에서는 1바이알을 1명에게 모두 주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실수를 뒤늦게 확인한 의료기관 측이 접종자들에게 연락해 알려졌다. 과다 접종자 중 일부는 발열, 근육통 등 경미한 증상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심각한 부작용을 보이는 환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원구보건소는 접종받은 10명을 충북대학교병원에 입원하도록 조치하고, 이상반응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백신 오접종 사고가 발생한 의료기관 접종을 지속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판단, 민간위탁의료기관 취소 절차를 밟기로 했다. 또 이 의료기관이 보유한 백신을 모두 회수하는 한편 기존 백신 접종 예약자들은 인근 다른 의료기관에서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해 개별 통보할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전날 오후 늦게 상황이 파악됐고, 질병관리본부까지 보고가 이뤄졌다”며 “의료기관 측의 명백한 실수인 만큼 민간위탁 계약을 취소하는 한편 다른 백신 접종 예약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후속 절차를 조속히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 학교만 감춘 성교육[젠더하기+]

    학교만 감춘 성교육[젠더하기+]

    오는 12일은 국제 청소년의 날이다. 서울시립동작청소년성문화센터 더하기는 이날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섹스를 알려주는 기획강좌 ‘세상이 감춘 성교육 청소년&성’을 운영한다. 청소년들에게 섹스와 신체에 관한 과학적 성지식을 제공하고, 성적 자기결정권과 동의, 피임, 성병검사 등 안전한 섹스를 위한 논의, 성적지향과 성별 정체성을 탐구하고 자신의 성적욕망을 구체화하는 섹슈얼리티 지도그리기 활동을 담았다. 12~14일 매일 오후 3시부터 동작FM 유튜브 채널로 진행되며, 미리 신청을 통해 강좌 접속 링크를 보내준다. 장애여성공감에서는 최근 장애아동청소년을 위한 성인권교육 콘텐츠 ‘내가 궁금한 성교육’을 제작했다. 발달장애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콘텐츠는 애니메이션을 통해 월경과 자위, 연애를 설명한다. 콘텐츠는 내 생식기의 구조에서부터 대변과 소변, 월경시 뒤처리 하는 법, 나는 언제 성적 즐거움을 느끼는지에 관한 자유로운 경험 말하기에 이어 자위의 방법, 연애 시 평등한 관계를 위한 ‘동의’, ‘거절’, ‘허락’, ‘존중’의 방법에 대해 다뤘다. ‘다양한 사랑’이라는 제목의 뮤직비디오에서는 이성애만이 아닌 다양한 정체성에 기반한 사랑도 있다는 것, ‘산책계단키스’라는 발달장애인의 연애에 대한 불필요한 참견에 감정, 의견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알린다. 지난달 22일부터 포괄적성교육권리보장을위한네트워크 등 211개 시민사회단체는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포괄적 성교육 입법을 촉구하는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했다. 포괄적 성교육이란 유네스코에서 제시하는 섹슈얼리티에 대한 인지적, 정서적, 신체적, 사회적 측면에 대해 배우는 커리큘럼을 기반으로 한 교육과정이다. 성폭력 예방 교육을 넘어서 아동·청소년들로 하여금 존중에 기반한 사회적·성적 관계 형성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둔다. 시위에 참가한 나영정 성적권리와 재생산정의를 위한 센터 셰어 기획운영위원은 포괄적 성교육에 성역할 고정관념에 관한 인식, 성적 지향·성별 정체성 등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정확한 정보, 피임·임신중지에 관한 정보 등을 빠짐없이 담아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여성가족부에 의해 일부 초등학교에 보급된 ‘나다움 어린이책’ 중 7종은 전량 회수됐다. 조기 성애화와 동성애를 옹호한다는 일각의 비판 때문이었다. 포괄적 성교육에 대한 비판 역시 같은 맥락아며, 실제 올해 들어 전국 최초로 포괄적 성교육을 시행한 울산시교육청이 직면하는 비판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포괄적 성교육은 성차별과 여성·성소수자에 대한 혐오가 만연한 사회를 타파하는 가장 기초적인 스텝이다. 성적 대상화를 막고 서로의 성적 지향과 성별 정체성을 존중하는 데서 젠더 폭력이 사그라들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 청소년의 날에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포괄적 성교육이 반가운 한편으로, 아쉬운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학교만 감춘 성교육이 포괄적 성교육 입법으로 모든 아동·청소년들에게 보편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 “소주잔 4개가 5만5000원, 안경닦이 7000원”...연예인 굿즈 논란

    “소주잔 4개가 5만5000원, 안경닦이 7000원”...연예인 굿즈 논란

    그룹 브레이브걸스 소속사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가 최근 불거진 굿즈(특정 브랜드나 연예인 등과 관련된 상품)에 관한 팬들의 불만에 대해 해명과 함께 사과했다. 이종화 브레이브엔터 부사장은 23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최근 발생한 여러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모든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여러 일에 대한 경위와 후속 조치, 그리고 회사 차원에서의 보상과 더불어 재발 방지 약속에 관해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브레이브걸스 팬들은 브레이브 팬매니저의 갑질 논란, 팬카페 관리자의 일방적인 게시글 삭제, 굿즈 취소와 반품 문제, 팬 카페 소통 소홀의 문제 등에 불만을 제기했다. “모든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이 부사장은 “최근 발생한 여러 불미스러운 일에 대해 모든 팬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여러 일들에 대한 경위와 후속 조치, 그리고 회사 차원에서의 보상과 더불어 재발방지 약속을 설명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브레이브걸스의 첫 굿즈를 판매하는 과정에서 낮은 품질의 상품을 터무니없이 비싼 가격에 책정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일부 팬은 소주잔 사진을 올리며 “이렇게 화질 낮은 스티커 붙여놓고 5만5000원”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브레이브엔터는 소주잔 4개 세트에 5만5000원, 아크릴 스탠드 1만8000원, 안경닦이 7000원 등에 판매했다.이에 대해 소속사는 “기존에 판매했던 굿즈는 환불 및 반품을 원하시는 분량에 대해 전량 회수 및 환불을 약속드리며 구매하신 모든 분에게 순차적으로 개별 연락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팬매니저의 갑질 논란과 팬카페 일방적 게시글 삭제와 관련 “현재 해당 팬매니저는 사직서를 제출했으며 본사는 이를 수리했다”며 “직원 교육에 소홀했던 점을 반성한다”고 밝혔다. 또 이 부사장은 후임 매니저는 철저한 인성 검증을 통해 뽑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부사장은 “팬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개선안을 수립해 변화할 계획”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신중한 발걸음을 이어나가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 현대오일뱅크, ‘탄소중립 그린성장’ 선언… 100% 블루수소 생산

    현대오일뱅크, ‘탄소중립 그린성장’ 선언… 100% 블루수소 생산

    현대오일뱅크가 사업 성장에 따른 탄소 배출 증가량보다 더 많은 양의 탄소를 감축해 미래 탄소 배출량을 현재 수준보다 대폭 줄이는 ‘탄소중립 그린성장’을 선언했다. 강화하고 있는 글로벌 환경규제에 맞춰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목표 저감량 상당 부분은 신사업 진출로 달성한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3월 블루수소, 화이트바이오, 친환경 소재 분야를 3대 미래 사업으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투자를 펼치고 있다. 이중 블루수소와 친환경 소재 분야는 탄소중립 그린성장과도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정유공장은 탈황공정 등에 투입하기 위해 LNG, 납사, LPG를 원료로 수소를 제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고 있다. 문제는 수소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량의 탄소다. 정유사가 친환경 블루수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수소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회수, 활용하는 문제가 먼저 해결돼야 한다. 현대오일뱅크는 국내 최대 액체탄산 제조업체인 신비오케미칼과 함께 내년 상반기까지 충남 대죽일반산업단지에 드라이아이스 등을 제조할 수 있는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새 공장에는 현대오일뱅크 수소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산가스 연간 20만톤이 원료로 공급된다. 기존 탄산가스 수요처인 선도화학과도 협력을 강화해 이들 업체에 공급하는 탄산가스 규모를 지난해 9만톤 수준에서 내년 상반기까지 최대 연간 36만톤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번 사업협력을 통해 현대오일뱅크는 수소 제조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산가스를 전량 회수,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국내 정유사 중 처음으로 100% 블루수소를 생산하게 되는 셈이다. 현대오일뱅크는 탄산가스를 활용한 친환경 소재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국내 연구기관, 협력 업체와 공동 연구를 통해 공장 가동 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탄산칼슘과 메탄올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탄산칼슘은 시멘트 등 건설자재와 종이, 플라스틱, 유리 등의 원료로 사용되고 메탄올은 차세대 친환경 연료와 플라스틱, 고무, 각종 산업기자재를 만드는 데 쓰인다. 생산한 수소를 활용, 수소발전 시장 진출도 검토 중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달 한국남동발전과 ‘신재생에너지 사업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두 회사는 수소연료전지를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 공동 추진을 검토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수소를 생산해 공급하고, 한국남동발전은 그간 쌓아온 연료전지 발전소 운영 노하우를 제공함으로써 합작 발전 법인에서 전기를 생산할 계획이다. 정부는 2022년부터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에서 수소발전의무화제도를 분리해 운영할 계획이다. 정부 계획에 따르면 2040년까지 국내 수소연료전지 발전용량은 현재 650MW의 약 12배 수준인 8GW로 늘어나며 연간 시장 규모는 약 7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정유 공장 운영으로 축적된 현대오일뱅크의 수소 제조 역량과 한국남동발전이 가지고 있는 친환경 발전 기술이 접목된다면, 효율성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산업단지 개발 및 교통망 개선… 서산 대산 한성필하우스 특별분양

    산업단지 개발 및 교통망 개선… 서산 대산 한성필하우스 특별분양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재 49개 지역이 투기과열지구로 묶였으며, 111개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이다. 전국 시군구 236개 중 절반이 규제 대상인 셈이다. 이에 따라 정부의 부동산 규제에 따라 비규제지역이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충청남도 서산시 대산읍은 최근 산업단지 개발 및 인프라 확장, 교통망 개선등 여러 개발이 예정돼 있다. 우선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죽리 일원 226만㎡(약 68만평) 규모의 ‘대산 스마트에코폴리스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대산 스마트에코폴리스 일반산업단지는 2027년까지 5,000여억 원을 투자해 분양목적의 산단으로 조성된다. SK건설은 건설투자자로 참여해 고용창출과 생산유발 등 지역경기 활성화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대산 스마트에코폴리스 산업단지는 국내 물동량 6위의 대산항이 인접하고 국도 29호선과 38호선을 통해 기존 석유화학단지 입주기업과 연계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여기에 현대대죽1차산업단지(67만㎡, 분양완료)를 시작으로 현대대죽2차산업단지(79만㎡), 첨단정밀 화학단지(291만㎡), 대산3일반산업단지 2공구(84만㎡), 대산충의일반산업단지(14만㎡, 23년 준공예정)등 개발계획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대죽일반산업단지에는 현대오일뱅크가 국내 최대 액체 탄산 제조업체 신비오케미컬과 손잡고 수소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전량 회수해 블루수소를 만드는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반도체 공정용 탄산가스와 드라이아이스 등을 제조하는 공장으로, 신비오케미컬이 내년 상반기까지 800억원을 투자해 완공할 예정이다. 또한, ‘국도 38호선 서산대산~태안이원 연륙교’가 국토교통부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2021~2030년)에 신규노선으로 반영됐다. 서산시와 태안군이 가로림만으로 단절됐던 지역이 연륙교를 건설, 국도로 연결되면 태안 이원에서 서산 대산으로는 기존 73㎞에서 5.6㎞로 1시간 30분의 단축 효과와 함께 고속도로 접근성도 1시간 이상 단축돼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교통편의를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예상된다. 또한, 대산~당진 고속도로(총연장 25.4km)가 2022년 착공 및 2029년 개통 예정하고 있다. 대산항 국제여객 취항으로 코로나 이후 외국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이 가운데, 서산시 대산 한성필하우스 아파트가 특별분양을 진행 중이다. 한성필하우스는 지하 2층~지상 25층 9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 239세대 ▲67㎡ 8세대 ▲59㎡ 530세대 ▲53㎡ 3세대 등 총 780세대로 구성됐다. 분양 관계자는 “대산한성필하우스는 기업체에서 사원용 주택 매입 시 취득세 중과배제 및 종합부동산세 합산배제 등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매수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모레 3세 서민정씨, 결혼 8개월 만에 합의 이혼

    아모레 3세 서민정씨, 결혼 8개월 만에 합의 이혼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 서민정(사진)씨가 홍정환 보광창업투자 투자심사총괄과 결혼 8개월 만에 합의 이혼을 결정했다. 21일 재계와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최근 이렇게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개인적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이유는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국내 최대 화장품 그룹사의 오너 3세인 서씨와 범 삼성가로 분류되는 보광그룹 자제인 홍씨의 만남은 지난해 재계를 달군 ‘세기의 결혼’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서 회장은 지난 2월 홍씨에게 주식 10만주(0.12%)를 증여하기도 했으나, 약 4개월 만에 전량을 회수했다. 이번 이혼 결정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씨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2.93%를 보유 중이다. 서 회장(53.90%)에 이어 2대 주주로 그룹 승계 1순위로 꼽힌다. 홍씨의 부친 홍석준 보광창업투자 회장은 고 홍진기 중앙일보 회장의 삼남이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살색’이 아니라 ‘베이지’…日패밀리마트 속옷 전량 수거 왜

    ‘살색’이 아니라 ‘베이지’…日패밀리마트 속옷 전량 수거 왜

    일본 편의점업체인 패밀리마트가 자체 제작 여성용 속옷의 색깔을 ‘살색’이라고 표기했다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을 받고 제품을 전량 회수했다. 28일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패밀리마트는 자체브랜드(PB)로 출시한 여성용 캐미솔과 팬티, 탱크탑 등 3종류의 속옷을 22만 5000장 출시하면서 색상 표기를 ‘살색’이라고 했다. 패밀리마트는 당초 간사이 지역에서 시험 판매했을 당시 살색이 아니라 ‘베이지’라고 했지만 전국 판매로 확대했을 때는 ‘살색’이라고 다시 바꿨다. 이렇게 표기를 바꾼 데는 살색이라는 표현이 모든 세대가 받아들이기 쉽기 때문이었다고 패밀리마트 측은 설명했다. 하지만 인종과 개인차에 따라 피부색이 다를 수 있음에도 특정 색을 살색이라고 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따라 출시된 상품을 전량 회수해 살색이 아니라 베이지라고 정정해서 다시 출시할 예정이다. 살색이라는 표현은 한국에서도 논란이 된 바 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002년 8월 특정색을 살색이라고 하면 평등권을 침해할 수 있다며 한국산업규격(KS)을 개정하라고 기술표준원에 권고했다. 이후 살색 대신 ‘살구색’이라는 용어로 바뀌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28일까지 19만명분 배송… 제주행 보관온도 벗어나 회수·재배송

    28일까지 19만명분 배송… 제주행 보관온도 벗어나 회수·재배송

    어제 8만명분 보건소 등 500여곳 전달“회수 제주행 백신 사용엔 문제 없을 것”요양병원은 수령 후 5일 이내 접종 완료버려지는 백신 없도록 접종 전략 분주코로나19에 대항할 ‘무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5일 전국으로 배송됐다. 전날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출하된 백신은 의약품 전문 물류센터인 경기 이천 지트리비앤티 물류센터에서 밤샘 분류작업을 거쳐 1t 트럭 56대에 실려 전국 요양병원과 보건소로 출발했다.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10여대의 예비 차량이 시도별 주요 배송 구간에 배치됐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날 배송된 백신은 8만 1500명분(16만 3000도스)으로 전국 보건소 257곳과 요양병원 292곳으로 배송됐다. 질병청은 오는 28일까지 물류센터 내 백신 78만 5000명분(157만 도스) 가운데 18만 9950명분(37만 9900도스)을 보건소 258곳과 요양병원 1657곳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전날 밤 이천 물류센터를 떠난 제주도행 백신 1950명분(3900 도스)은 이송 도중 적정 보관온도를 0.5도 벗어나 전량 회수한 뒤 재배송하기도 했다. 양동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자원관리반장은 브리핑에서 “냉매 안정화 작업에 문제가 있었다”며 “다행히 (회수한) 백신이 얼지 않아 사용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폐기 대상이 아니며 추후 다시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경실 예방접종관리반장은 “요양병원은 물류센터에서 직접 백신을 수령해 5일 이내에 접종을 완료하고, 보건소로 배송된 백신은 (보건소 의료진이) 요양시설을 방문하거나 시설 접종 대상자가 보건소로 가서 3월 중 1차 접종을 완료한다”고 밝혔다. 접종 첫날인 26일에는 전국 213곳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5266명이 보건소 또는 시설에서 접종받고, 요양병원 292곳에서도 자체 접종을 시작한다. 질병청은 서울 도봉구 보건소에서 요양시설 종사자 60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는 현장을 언론에 공개한다.취재진에게 공개한 경기 수원 권선구 보건소 백신 도착 현장에는 긴장감이 흘렀다. 오전 8시 40분 백신을 실은 냉장트럭이 경찰 순찰차와 군사경찰 차량과 함께 정문으로 들어섰다.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군 관계자 2명이 트럭 옆을 지켰다. 이들은 냉장트럭에 붙은 빨간 봉인지를 떼고 백신 박스를 꺼내 바로 보건소 1층 예방접종실로 향했다. 이곳에서 백신 상태를 확인하고 ‘오토콜’ 기능이 탑재된 전용 냉장고에 넣었다. 도착부터 냉장 보관까지 10분이 걸렸다. 백신 냉장고는 영상 3~4도로 설정돼 있으며 설정 온도 범위를 넘어서면 담당자에게 알림이 간다. 광주 광산보건소에선 군과 경찰, 구청 경호인력까지 동원해 배송받은 백신을 전용 냉장고로 옮겼다. 한편 다국가백신연합체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도입한 화이자 백신 5만 8500명분은 26일 항공편으로 국내에 도착한다. 도착 직후 접종기관으로 배송돼 27일부터 접종을 시작하며, 3월 20일까지 감염병전담병원 의료인을 대상으로 1차 접종을 마무리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당국, 제주행 AZ 백신 ‘온도이탈’ 사과...“해당 백신 폐기 안 하고 사용”

    당국, 제주행 AZ 백신 ‘온도이탈’ 사과...“해당 백신 폐기 안 하고 사용”

    아스트라제네카(AZ)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경기도 이천물류센터에서 제주도로 이송되는 과정에서 적정 보관온도 범위를 벗어나 회수되는 일이 발생한 가운데, 해당 백신은 폐기되지 않고 실제 접종에 그대로 쓰일 예정이다. 25일 양동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자원관리반장은 온라인 정례 브리핑에서 전날 회수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관련,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전량 폐기하지 않고, 추후에 다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 반장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영상 2∼8도에서 냉장보관하고 유통해야 하며 얼리지 않아야 한다’는 조건이 있는데 어제 (회수된) 백신의 경우에는 보관온도에서 약 0.5도 정도 벗어난 상황이었고, 또 동결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이런 것을 종합해 볼 때 백신 사용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2분쯤 경기 이천물류센터에서 출발한 제주행 백신 운송트럭이 목포항으로 향하던 중 회차하는 일이 발생했다. 이는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차량 내 수송용기의 온도가 백신 유통 적정온도인 2∼8도보다 낮은 상태로 확인된 데 따른 조치다. 해당 차량에는 제주 보건소 6곳과 요양병원 9곳에 보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950명분(3900회분)이 실려 있었다.양 반장은 당시 상황에 대해 “(24일) 오후 6시 46분쯤 차량을 정차하고 상황을 파악한 결과 수송용기 내 콜드체인 유지가 가능한 것으로 판단했지만 조치하는 시간이 다소 소요된다는 것과 25일 새벽 1시에 출발 예정인 제주행 선박 이용 등을 감안해 이천물류센터에서 보관 중인 백신으로 교체하고 예비차량으로 대체 수송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수송용기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넣는 ‘냉매’를 안정화하는 작업이 미흡해 ‘온도 이탈’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진단했다. 양 반장은 “냉매 안정화를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 작업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한다”며 “앞으로 추가 원인을 확인하고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조치해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냉매 종류 및 세부 작업과 관련한 부분은 확인해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양 반장은 “(차량) 출발 전 수송용기 내 온도를 상세하게 확인하고 작업장 관리자와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다시 확인하는 등 콜드체인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국민께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백신접종 하루 전 긴장 속 이송…제주행 ‘전량 회수’ 소동까지

    백신접종 하루 전 긴장 속 이송…제주행 ‘전량 회수’ 소동까지

    경찰·군, 백신 안전한 수송 위해 지원접종 후 이상 반응 우려해 의료진 대기도제주도민 맞을 백신 전량 회수 후 재이송 26일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루 앞두고 전국에서 긴장감 속에 ‘이송 작전’이 펼쳐졌다. 일부에서는 백신이 이송 도중 적정 온도 범위를 벗어나 전량 회수하고 재이송하는 아찔한 상황이 생기기도 했다. 25일 오전 경기 고양시는 4100명이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을 공급받았다. 접종 후 이상 반응을 우려해 의료진도 대기 중이다. 접종 후 이상 반응이 생기면 앰뷸런스와 의사, 간호사, 행정요원 등이 출동해 산소 주사, 심장 충격기 등으로 응급조치 후 지역 응급의료센터로 후송할 계획이다. 경찰과 군도 백신의 안전한 수송을 위해 지원에 나섰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수송 업무에만 40명, 순찰차 16대를 배치하고 군 헌병대 차량과 함께 백신 수송 차량을 호위했다. 또 접종 기관별 백신이 입고될 때 경찰 인력 65명이 각 기관에 배치돼 입고 시 문제가 없도록 안전에 전력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오전 10시 10분쯤 대전 지역 첫 백신이 도착한 서구 보건소에도 긴장감이 흘렀다. 의약품 운반 차량이라고 적힌 1t 화물차가 군과 경찰 호위를 받으며 보건소 안으로 들어섰고 이어 주차된 차량에서 호송 인력이 백신이 담긴 박스를 보건소로 옮겼다. 강원도에서도 이날 오전 경북 안동에서 출발한 백신이 경기 이천을 거쳐 도내 각 시군 보건소로 순차적으로 옮겨졌다. 보건당국은 시군으로 배송된 백신이 접종 전까지 이상이 없도록 냉장 시설 관리에 각별한 신경을 기울이고 있다.제주도민에게 접종할 백신은 전남 목포에서 출항한 제누비아호가 이날 오전 5시 40분쯤 제주항 4부두에 정박하면서 본격적으로 이송이 시작됐다. 백신은 경찰차와 해병대 차량의 호위를 받으며 제주시보건소로 옮겨졌다. 백신을 실은 냉동탑차가 18분 만에 보건소에 도착했으며, 방역 당국은 탑차에서 백신이 담긴 상자를 꺼내는 잠깐의 과정에서도 탑차 문을 철저히 닫으며 내부 온도 유지에 신경 썼다. 하지만 제주도민에게 접종할 백신이 이송 도중 적정 온도 범위를 벗어나 전량 회수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전날 오후 경기 이천 물류센터에서 제주로 이송된 백신은 이천 외곽을 벗어날 무렵 차량 내 수송 용기의 온도가 한때 영상 1.5도로 떨어졌다.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온도 유지와 운행 위치 등을 추적하던 질병관리청은 해당 차량을 물류센터로 옮기고 새로운 백신을 실은 차량을 출발시켰다. 당초 이날 오전 1시쯤 제주로 옮겨질 예정이었지만, 전량 교체하면서 도착 시간이 지연됐다. 방역 당국은 백신이 온도에 민감한데다가 지난해 계절성 독감 인플루엔자 백신이 상온에 노출됐을 당시 신뢰도에 큰 영향을 준 바 있어 백신을 교체한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청 관계자는 “차량 주행이나 온도 조절 기능이 고장 난 것은 아니고 수송용기 온도가 미세하게 낮아진 것으로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정밀 조사를 해야 하지만 제품 자체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제주까지 가는 첫 백신이고 엄밀하게 판단하면 적정 온도를 일탈한 점, 선박 출발까지 어느 정도 시간이 남은 점 등을 고려해 교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제주도민 백신전량 회수 ‘재이송’… 방역당국 “수송용기 온도 떨어져”

    제주도민 백신전량 회수 ‘재이송’… 방역당국 “수송용기 온도 떨어져”

    제주도민에게 접종할 첫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이송 도중 적정 온도 범위를 벗어나 방역 당국이 전량 회수하고 재이송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24일 질병관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기 이천 물류센터에서 제주로 보내질 3900회분의 백신을 실은 냉동 탑차가 출발했다. 그러나 이천 외곽을 벗어날 무렵 수송 용기의 온도가 한때 영상 1.5도까지 내려갔다. 이에 질병청은 해당 차량을 물류센터로 옮기고 새로운 백신을 실은 차량을 출발시켰다. 질병청 관계자는 “제품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만 제주까지 가는 첫 백신이고 적정 온도를 일탈한 점 등을 고려해 교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아동 성범죄 실형’ 한예찬…출판사 “책 전량 회수”(종합)

    ‘아동 성범죄 실형’ 한예찬…출판사 “책 전량 회수”(종합)

    동화작가 한예찬, 아동성추행 수감출판사 “반품 원하면 모두 반품” ‘서연이 시리즈’ 등 어린이용 판타지 만화를 주로 썼던 동화작가 한예찬(53)씨가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된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책을 낸 출판사가 한씨의 작품을 서점에서 회수하겠다고 밝혔다. 15일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한씨는 자신이 직접 가르쳐 온 초등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돼 2년 6개월간의 긴 재판을 받아왔다. 아동의 의사에 따라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했을 뿐이라는 한씨 주장을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는 27건의 범죄사실에도 위력에 의한 추행은 없었다고 반박했지만, 지난해 12월 1심 법원은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재판부는 “교사와 아동 사이의 심리적, 정서적 신뢰 관계를 이용해 추행 행위를 한 것으로 보인다”며 “교육적으로 순응하기 쉬운 초등학생을 상대로 뽀뽀나 입에 혀를 넣고 포옹하는 것에 피해자의 동의가 있다고 보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출판사 “반품 원할 시 모두 반품받기로 했다” 출판사 가문비어린이는 1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예찬 작가의 성추행 실형 선고 관련하여 가문비어린이 조치사항을 알려드린다”며 “(예스24, 알라딘, 교보문고 등) 가문비어린이에서 올린 도서는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교보 등 오프라인 서점도 매대 노출을 하지 않고 반품을 원할 시 모두 반품받기로 했다”면서 “오픈마켓 등에 올라와 있는 도서는 불특정 다수의 도서판매자들이 올린 것이며 가문비어린이와는 관계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1심 판결에도 불구하고 한씨의 책들이 여전히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이 이날 알려지며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초등학생용 판타지 역사물인 ‘서연이 시리즈’를 비롯해 한씨가 쓴 동화 일부가 성인과 미성년자의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어 더욱 문제적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한씨는 이외에도 10세~11세 여자 아이들을 위한 성교육 책을 쓰기도 했다. 한씨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상태다. 만약 한씨의 유죄가 유지된다면 재판부 명령에 따라 그의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취업제한은 가능하다. 하지만 한씨가 쓴 어린이 대상 출판물을 막기 위한 마땅한 법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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