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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가 만든 24시간 뉴스 방송,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

    AI가 만든 24시간 뉴스 방송,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

    사람의 손을 전혀 거치지 않고 뉴스 영상을 만들고 송출하는 인공지능(AI)이 등장했다. 이 AI는 24시간 내내, 무려 6개월 동안 단 한 번의 멈춤도 없이 방송을 이어가며 ‘생성형 AI 최장 시간 뉴스 방송’ 분야의 세계 최초로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 혁신적인 프로젝트는 국내 AI 기업 페르소나AI가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덕분이다. 이 모델은 스스로 뉴스를 수집하고 영상과 자막, 음성을 생성한 후 실시간으로 방송까지 진행한다. 단순한 자동화 수준이 아니다. 텍스트로 된 뉴스 기사를 받아들이고, 그 내용을 기반으로 영상과 내레이션, 자막을 만들어 송출하는 ‘완전 자동형 뉴스 AI’다. 페르소나AI는 이 시스템을 지난 1월부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뉴스 방송에 적용해 왔다. 놀라운 점은 이 모든 과정이 단 한 번도 멈추지 않고 6개월 동안 계속됐다는 것이다. 전 세계로 송출되며 속도와 안정성을 모두 입증했고, 한국 AI 기술의 가능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은 생성형 AI다. 영상 제작, 음성 합성, 자막 생성 등 다양한 기능을 AI가 동시에 수행한다. 인간의 개입 없이 영상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만들고, 편집하고, 방송’하는 것이다. 한국기록원은 뉴스가 AI에 의해 제작되었는지, 국어사전적 의미에 충실한지, 24시간 실시간 방송되었는지 등의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KRI 한국기록원 공식 최고 기록 인증서를 페르소나AI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페르소나AI는 AI 원천엔진을 만드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AICC 분야로 성장한 후, 생성형 AI 분야로 확장해 미국 ‘GEN AI COMPETITION’에서 1위를 수상했고 최근 CES 2025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 AI 방송도 자체 기술로 개발한 AI 엔진으로 실시간 3가지 엔진의 협업 생성이라는 부분에서 그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페르소나AI의 유승재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생성형 AI가 실제로 어디까지 가능하고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그 잠재력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번 AI 뉴스 방송은 콘텐츠 제작에서 AI가 얼마나 유기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실험이자 성과다. 특히 단순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AI가 맡음으로써, 인간 제작자는 보다 전략적이고 창의적인 콘텐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기대된다.
  •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KB증권, 분산투자 전략 제안

    글로벌 금융시장 ‘불확실성 확대’… KB증권, 분산투자 전략 제안

    글로벌 자산배분 효과 높이는 ‘KB able(에이블) 심포니 EMP 랩’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무역 긴장감이 고조되며 주식과 채권 등 전반적인 자산시장이 높은 변동성에 직면하고 있다.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기 둔화 우려, 달러화 약세가 맞물리며 금융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황에서는 단일 자산에 집중하기보다는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글로벌 자산에 걸쳐 분산된 포트폴리오 구성은 변동성을 낮추는 동시에 위험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가운데 KB증권은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기반으로 한 ‘KB able(에이블) 심포니 EMP 랩’을 출시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상품은 원화 투자자에게 특화된 글로벌 자산배분 포트폴리오로, 주요 투자 대상은 미국 상장 글로벌 ETF다. 경우에 따라 한국 및 미국 외 거래소에 상장된 ETF와 일부 개별 종목도 활용된다. KB증권에 따르면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원화 환산 기준과 총수익 관점에서 데이터를 분석한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국내 투자자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수익률과 위험도를 반영한다. 또한 KB able 심포니 EMP 랩은 ‘핵심·위성’(Core·Satellite) 전략을 활용해 패시브 ETF를 중심으로 기본 자산을 구성하되, 일부는 알파 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 운용을 병행한다. KB증권의 전문 운용 인력이 정기적으로 리밸런싱을 수행해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박민배 KB증권 상품전략그룹장은 “최근 금융시장에서는 단기 수익률보다 리스크를 분산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전략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해당 상품은 개별 종목 대신 ETF를 활용함으로써 위험을 한 차례 더 분산시키는 구조로, 글로벌 자산배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의 최소 가입 금액은 1000만원이며, 수수료는 선취 1.0%(최초 또는 추가 입금 시), 후취 연 0.1%(분기 단위)로 책정됐다. 계약 기간은 1년 이상이며, 가입 1년 이내 중도 해지 시 선취 수수료의 70%가 환급되지 않는다. 해지 방식은 현금 또는 보유 자산 전환 형태로 가능하다.
  • PC방 최고 인기 음료 ‘얼박사’ 이젠 섞어서 나온다 [편플:편의점FLEX]

    PC방 최고 인기 음료 ‘얼박사’ 이젠 섞어서 나온다 [편플:편의점FLEX]

    GS25가 동아제약과 손잡고 대표적인 DIY(Do It Yourself) 음료인 ‘얼박사’를 정식 상품으로 단독 출시한다고 밝혔다. ‘얼박사’는 얼음컵에 박카스와 사이다를 섞어 마시는 조합으로,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DIY 음료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MZ세대를 중심으로 피로 회복과 숙취 해소를 도와주는 ‘편의점 꿀조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음료는 소비자들이 편의점에서 손쉽게 만들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음료’로 각광을 받았고, 이번에 GS25와 동아제약이 손잡고 정식 상품으로 출시하게 된 것이다. GS25는 기존 ‘얼박사’의 소비자 선호도를 기반으로 상품을 개발했으며, 제품의 출시로 기존 소비자 외에도 새로운 고객층을 유입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얼박사’의 상품화는 GS25가 박카스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서 시작됐다. 박카스를 구매하는 고객들 중 얼음컵과 사이다를 함께 구매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를 기반으로 GS25는 동아제약에 ‘얼박사’ 상품 개발을 제안했다. 이러한 제안은 GS25와 동아제약 간의 첫 번째 협업을 이끌어낸 원동력이 되었다. 동아제약은 박카스를 활용해 편의점 차별화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고, 최종적으로 ‘얼박사’라는 음료를 탄생시켰다. 이번 협업은 업계 최초로, 박카스를 활용한 편의점 전용 음료가 개발된 중요한 사례로 기록된다. 정식 출시된 ‘얼박사’는 박카스의 풍미와 사이다의 청량감을 균형 있게 느낄 수 있는 특징을 자랑한다. 제품은 RTD(Ready To Drink) 캔 형태로 출시되어 음용의 편리함을 극대화했다. 고객은 냉장 보관 후 캔 그대로 마시거나, 얼음컵에 부어 마시는 등 개인의 취향에 맞게 음료를 즐길 수 있다. 이처럼 음료의 편의성은 소비자들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제품의 용량은 355ml로, 가격은 2,300원이다. 얼박사를 직접 만들어 마시는 것과 비교했을 때, 가격은 최대 32%가량 저렴해 소비자들에게 가성비 좋은 음료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또한, GS25는 여름 성수기를 맞아 7월과 8월 동안 1+1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으로, 이를 통해 더욱 많은 소비자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GS25와 동아제약의 협업은 단순히 ‘얼박사’라는 하나의 제품을 넘어서, 편의점 음료 시장에서의 전략적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GS25는 차별화된 음료 상품을 통해 기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동아제약은 편의점 채널을 활용한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 GS25는 이번 출시를 기념해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 동안 ‘얼박사’ 1+1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여름철 음료 매출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GS리테일 음용식품팀 유재형 MD는 “차별화, 시즌성, 화제성 등을 모두 고려하여 동아제약과 협업을 통해 ‘얼박사’를 정식 상품으로 출시하게 되었다”며, “‘얼박사’가 여름철 편의점 음료 매출을 더욱 크게 키우는 핵심 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 [열린세상] 추경은 시작일 뿐, 실용·원칙 병행을

    [열린세상] 추경은 시작일 뿐, 실용·원칙 병행을

    새 정부가 출범과 동시에 30조원이 넘는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추경)을 내놨다.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진 상황에서 이번 추경은 경기 진작과 민생 안정을 목표로 전 국민 대상 소비쿠폰 지급, 자영업자 채무조정 등 다양한 정책을 담았다. 위기 대응과 취약계층 지원 의지를 엿볼 수 있다. 그러나 막대한 재정이 투입되는 만큼 정책의 실효성과 재정 운용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균형 잡힌 점검이 필요하다. 이번 추경의 핵심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전 국민에게 소득별로 1인당 15만~50만원을 차등 지급하고 인구소멸지역 주민에게는 2만원을 추가 지급해 총 13조 2000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차등 지급을 강조하지만 결과적으로 고소득층에게도 상당한 재정이 돌아간다. 이는 소비 진작이라는 정책목표 달성과 제한된 재정의 효율성 측면에서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추가 소득이 생겼을 때 그중 얼마를 소비로 연결하느냐를 나타내는 한계소비성향 개념에 따르면 고소득층은 이 수치가 낮다. 소득이 늘어도 소비보다 저축이나 기존 소비 대체로 흡수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저소득층은 소득이 증가할 때 직접 소비로 이어지는 경향이 뚜렷하다. 따라서 보편적 지급보다는 선택적 지원이 효율성과 재정 책임 측면에서 바람직하다. 이러한 정책은 재정 건전성과도 맞물린다. 이번 추경으로 2025년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110조 4000억원, 국가채무 비율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49%에 이를 전망이다. 단기 소비 진작을 위해 대규모 재정을 소모하는 방식이 반복된다면, 결국 국가 신용등급 하락과 미래세대의 부담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지금과 같은 대규모 재정 투입은 국내외 시장에 한국 재정 운용의 방향성과 신뢰성에 대한 근본적 질문을 던지게 된다. 더 중요한 문제는 일회성 현금 지원으로는 단기적인 소비 여력을 높일 순 있어도 좋은 일자리 창출 등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는 한계가 분명하다는 점이다. 정부 추경안이 ‘물고기를 잡는 법’이 아니라 ‘생선을 나눠 주는 방식’에 머문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지속 가능한 민생 회복을 위해서는 결국 생산성 향상과 좋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구조개혁이 반드시 병행돼야 한다. 추경은 당면한 위기에 대한 임시 처방이지 지속 가능한 성장의 종착지가 돼서는 안 된다. 채무조정 정책에도 유사한 우려가 있다. 정부는 장기 연체자 및 저소득 자영업자 등에 대해 최대 100%의 빚 탕감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제적 재기를 돕는다는 정책 취지는 긍정적이지만 동시에 성실하게 채무를 상환해 온 국민들의 상대적 박탈감, 채무자의 도덕적 해이 우려도 공존한다. 따라서 정책 설계 단계에서 형평성과 명확한 기준을 함께 갖춰야 제도의 신뢰를 유지하고 예측 불가능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개별 정책의 취지가 타당하더라도 결국 중요한 것은 재정이 ‘신뢰 가능한 방향’으로 운용되고 있다는 인식을 국민과 시장에 주는 일이다. 확장적 재정은 위기 상황에서는 불가피한 선택일 수 있다. 그러나 단기 처방에만 머물고 장기적 자립 기반 마련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어렵다. 지금 필요한 건 정책 하나하나의 효과뿐 아니라 전체 재정 전략에 대한 책임 있는 점검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새 정부가 구조개혁 과제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고 사회적 갈등을 조정하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의 대중성만 좇기보다 어렵고 민감한 개혁 과제에도 과감히 정치적 자본을 투자해야 한다는 뜻이다. 그런 의미에서 재정준칙의 도입은 정치의 책임성과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다. 정권이 바뀌더라도 재정 운용의 원칙과 기준은 유지된다는 신뢰를 대내외에 주는 것이 지금 한국에 필요한 정치적 리더십이다. 새 정부가 유능하게 구조개혁에 나서길 기대한다. 박명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
  • [사설] 호르무즈 봉쇄 위기, 경제 충격 최소화하도록 대비해야

    [사설] 호르무즈 봉쇄 위기, 경제 충격 최소화하도록 대비해야

    이란 의회가 미국의 핵시설 공습에 대한 보복 조치로 호르무즈해협 봉쇄를 의결했다. 아직 최고국가안보회의의 최종 결정이 남아 있으나, 미국의 전격적 선제공격과 이란 내부의 강경 기류가 맞물리며 봉쇄 가능성은 현실적 위기로 다가오고 있다. 호르무즈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5%, 액화천연가스(LNG)의 약 20%가 통과하는 국제 에너지의 핵심 경로다. 한국의 경우 올해 1~5월 기준 국내 유입 원유의 69%가 호르무즈해협을 거쳤고 중동산 원유의 99%가 이곳을 통과했다. 해협이 차단되면 단순한 물류 차질을 넘어 산업 전반의 순환계가 마비될 수 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120~13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유가 급등에 수입 물가가 상승하면 내수 위축, 생산비 증가, 수출 채산성 악화 등 복합 충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력·가스요금과 유류비 상승은 곧바로 가계 부담이 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어제 첫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대통령실을 비롯한 전 부처가 비상 대응 체계를 갖춰야 할 것”이라고 밝힌 것도 이런 중동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필요하다면 추경에 중동 사태 대비 추가 대안을 반영하라”고 주문한 것 역시 민생 경제로의 전이를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의 의미가 있다. 정부는 이러한 위기 인식을 바탕으로 전시 경제에 준하는 대응 체계를 본격 가동해야 한다. 단기 충격을 흡수함과 동시에 에너지 안보 구조 전반을 재설계해야 한다. 당장 시급한 과제는 공급선 다변화와 비축유 전략의 실행이다. 중동 외 지역에서의 원유·가스 확보와 해상 운송 대체 루트 마련을 병행하고, 이를 뒷받침할 다각적인 협상 채널도 동시에 가동해야 한다. 외환시장 안정 조치와 석유제품 유통 통제, 사재기 방지 등 시장 질서 유지를 위한 세부 대책도 함께 마련돼야 할 것이다. 전력·가스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면 민생 타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교한 보완책이 병행돼야 한다.
  • 중랑표 ‘아동 친화 정책’… 유니세프도 도장 쾅!

    중랑표 ‘아동 친화 정책’… 유니세프도 도장 쾅!

    서울 중랑구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공식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명시된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 등 4대 아동 기본권을 실현하며 18세 미만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정책, 행정, 환경을 갖춘 도시를 의미한다. 중랑구는 2022년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전담인력 확보 ▲아동친화도 및 시민참여도 조사 ▲아동요구 확인 조사 ▲아동정책참여단 구성 ▲아동권리교육 운영 ▲조성전략 수립 등 아동의 권리를 행정 전반에 반영해 왔다. 이번 인증은 서면심사, 대면심사 등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의 엄정한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 인증 기간은 지난 5일부터 2029년 6월 4일까지 4년이다. 중랑구는 인증에 따라 유니세프 로고 사용 및 인증 현판 제공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은 구민과 함께 만들어 낸 값진 성과”라며 “모든 세대가 함께 자라고, 함께 돌보고, 함께 웃을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재계 27위로 수직 상승… ‘모빌리티 그룹’ 거듭난 한국앤컴퍼니[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재계 27위로 수직 상승… ‘모빌리티 그룹’ 거듭난 한국앤컴퍼니[2025 재계 인맥 대탐구]

    첫 타이어 회사 ‘조선다이야’ 출발효성그룹에 편입됐다가 계열분리글로벌 7위 타이어 회사로 발돋움남매 분쟁 겪은 뒤 ‘조현범 체제’로10년 공들여 한온시스템 인수 성과전기차 판매 둔화로 실적은 부진조 회장 구속돼 경영 공백 악재도 한국타이어가 더 친숙한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지난해 세계 2위의 자동차 공조 부품업체인 한온시스템의 최대주주가 되면서 재계의 신흥 강자로 주목받았다. 한온시스템 인수로 재계 순위 49위에서 27위로 상승한 것은 물론 타어어·배터리에 이어 열관리 시스템까지 모빌리티 핵심 산업군을 아우르는 ‘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했기 때문이다. 창립 84주년을 맞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이 타이어 회사 이미지에서 벗어나 글로벌 하이테크 그룹으로 성장할지 주목된다. 공정 자산 총액 21조 5250억원에 달하는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역사는 일제 강점기이던 1941년 5월 설립된 국내 최초의 타이어 회사 ‘조선다이야공업’에서 시작된다. 해방 후 정부에 귀속되면서 ‘한국다이야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1962년에는 국내 최초로 해외(파키스탄)에 타이어를 수출했다. 1967년 고 조홍제(1906~1984) 효성그룹 창업주가 인수하면서 효성그룹에 편입된다. 1968년 ‘한국타이어제조’로 이름을 바꿨고, 1977년에는 현재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 ES사업본부의 전신인 ‘한국전지’를 인수했다. ●2000년대 글로벌 자동차사에 OE 공급 한국타이어의 첫 분기점은 1978년 조 창업주가 경영에서 손을 떼고 효성의 주력 기업을 자식들에게 맡기면서부터였다. 장남인 고 조석래(1935~2024) 효성그룹 명예회장은 효성물산과 동양나이론·효성중공업 등을, 차남인 조양래(88)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은 한국타이어를, 삼남인 조욱래(76) 회장은 대전피혁(현 DSDL)을 물려받은 것이다. 조 창업주가 별세한 뒤 1985년 조양래 당시 한국타이어제조 사장은 효성으로부터 계열분리를 했고 2000년대 들어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국내 1위 타이어 기업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1991년 멕시코에 첫 해외 ‘신차용 타이어’(OE) 공급을 시작했다. 1999년 2월에는 한국타이어제조에서 한국타이어로 상호를 변경했다. 2000년 이후에는 현대차·기아를 비롯해 아우디, BMW, 폭스바겐, 포드, GM, 크라이슬러, 혼다, 닛산, 피아트 등 유수 글로벌 자동차 회사에 OE를 공급하게 됐다.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는 2019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로 이름을 바꿨고, 2020년 12월에는 지주회사였던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가 한국앤컴퍼니로 사명을 바꿔 현 체제가 완성됐다. 특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지난해 매출 9조 4119억원으로 미쉐린, 브리지스톤, 굿이어, 콘티넨털, 피렐리, 스미토모에 이어 세계 7위의 타이어 회사로 발돋움했다. 현재는 한국, 중국, 미국, 헝가리, 인도네시아 5개 국가의 8개 생산기지에서 연간 1억개 이상의 타이어를 생산해 세계 160여개국에 공급하고 있다. ●차남 vs 장남·장녀 경영권 분쟁 하지만 경영권 분쟁은 피할 수 없었다. 조 명예회장은 2020년 6월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 형태로 지주사 한국앤컴퍼니 지분 23.59%를 차남 조현범(53) 당시 한국타이어 사장에게 매각했다. 조 사장은 기존 지분 19.31%에 더해 총 42.90%를 보유해 경영권을 승계했다. 하지만 조 명예회장의 장녀 조희경(59) 한국타이어나눔재단 이사장이 같은 해 7월 서울가정법원에 지분 매각이 아버지의 자발적 의사에 따라 이뤄진 것인지 법적 판단을 받아야 한다며 성년 후견 개시 심판을 청구했다. 장남 조현식(55) 당시 부회장도 조 이사장 편을 들었지만 조 명예회장이 “조 사장에게 15년간 실질적 경영을 맡겼고 그동안 회사 성장에 크게 기여했다”며 힘을 실어 줬고, 2021년 4월 조 부회장은 한국앤컴퍼니 대표이사직에서 고문으로 물러나 ‘조현범 체제’가 안착했다. 서울가정법원은 2022년 4월 조 이사장의 한정후견 청구를 기각했고, 항고심 재판부도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2023년에도 MBK파트너스가 당시 조 고문과 연대해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현재 한국앤컴퍼니의 지분은 조 회장 42.03%, 조 명예회장 4.41%, 장남인 조 전 고문 18.93%, 차녀 조희원씨 10.61%, 장녀 조 이사장이 0.81%이다. 조 회장은 1998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해 마케팅, 기획, 운영 등 전 분야를 거치며 5년 만에 임원으로 초고속 승진했다. 이러한 경력으로 그는 ‘실행형 리더’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조 회장 체제에서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순항했다.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의 매출은 2021년 7조 1411억원에서 지난해 9조 4119억원으로 늘었고, 영업이익은 6421억원에서 1조 7622억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8.9%이던 영업이익률은 18.7%로 뛰었다. ●‘Hankook’ 브랜드로 스포츠 마케팅 조 회장의 대표작 중 하나는 ‘한국’(Hankook) 브랜드를 중심에 둔 글로벌 전략이다. 타이어처럼 소비자와의 접점이 적은 산업재는 브랜드 노출이 쉽지 않다는 점에서 그는 전방위 스포츠 마케팅을 직접 설계했다. 유럽축구연맹(UFEA) 유로파리그,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 포뮬러 E 자동차 경주 등에서 ‘HanKook’ 로고를 노출하고 이를 통해 유럽 북미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고자 했다. 한국타이어는 세계 3대 모터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WRC와 세계 최고 전기차 대회 포뮬러 E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다. 조 회장의 뚝심은 2022년 준공한 아시아 최대의 주행 테스트장 ‘한국테크노링’에서도 엿볼 수 있다. 충남 태안에 있는 한국테크노링은 설계부터 포르쉐의 요구 사항에 맞춰 거대한 고속 주회로를 구성했고 이를 포함해 총 13개의 코스에서 50대의 차량을 동시에 시험할 수 있다. 이러한 투자를 기반으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포르쉐, BMW M5, 벤츠 AMG, 아우디 RS 등 슈퍼카와 프리미엄 차량의 OE 공급사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BMW M5 7세대 모델에는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타이어가 독점 장착됐다. 최근에는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의 전기차 전용 사계절용 타이어 테스트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사업형 지주회사인 한국앤컴퍼니의 핵심 법인인 ES사업본부는 납축전지 생산 외에도 리튬이온 배터리 사업 진출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7위의 스마트 에너지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차전지 전극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차량용 고성능 AGM 프리미엄 배터리를 통한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며 에너지저장장치(ESS)로도 사업 영역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한온시스템 인수는 조 회장이 10년 넘게 준비해 온 모빌리티 비즈니스 구상의 결실이다. 한온시스템은 현대차·포드·벤츠·BMW 등 전 세계 60여개 완성차 브랜드에 부품을 공급한다. 일본 덴소와 함께 글로벌 공조 시장을 양분하는 핵심 기업으로, 특히 전기차 시대에 열관리 기술은 배터리 효율을 좌우하는 필수 기술로 부상했다. 조 회장은 한온시스템 인수 직후 전 직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전기차 시대의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고 선언했다. ●‘트럼프 관세’로 수익성 악화 불가피 하지만 어렵게 인수한 한온시스템의 실적 부진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다. 한온시스템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955억원으로 전년(2835억원) 대비 66.3% 감소했다. 이는 한온시스템이 글로벌 열관리 솔루션 기업이라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에 따른 글로벌 전기차 판매 둔화의 영향이 크다. 올해 실적 전망도 불안해지자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조직 개편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중국, 미국, 유럽 4개 지역에 실행 중심의 지역 비즈니스클럽을 신설했다. 각 그룹에는 기존 글로벌 본부에서 맡고 있던 영업과 제품 기획, 생산, 품질 관리, 구매, 재무 등 사업 관련 주요 기능이 분할 이관됐다. 해외 실적 부진에 따라 전 세계 50여개 공장 중 상당수를 통폐합 추진 중이다. 다만 20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회장이 지난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돼 한온시스템의 구조조정이 난항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 핵심 계열사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수입 자동차 부품 25% 관세 영향으로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게 됐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관세 폭탄에 대응해 미국 테네시주 공장 연간 생산량을 내년 상반기까지 550만개에서 1200만개로 늘리고자 증설을 진행 중이다. 조 회장이 공장 증설에 따른 생산량 증가, 판매 등을 직접 점검하고 있지만 갑작스러운 구속으로 꼼꼼히 챙기는 데 한계가 있고 신성장 동력 발굴도 당분간 어려워졌다. 여기에 조 회장 구속에 따른 경영 공백으로 한동안 잠잠했던 남매들의 경영권 갈등 불씨가 다시 살아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 李정부 출범 후 통상 고위급으론 첫 방미… 여한구 “상호관세 유예 연장 예단 어려워”

    李정부 출범 후 통상 고위급으론 첫 방미… 여한구 “상호관세 유예 연장 예단 어려워”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22일(현지시간) “미국과의 관세 협의가 새롭게 시작될 것”이라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상호관세 유예 조치가 연장될지에 대해서는 “예단이 어렵다”고 밝혔다. 여 본부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입국길에 특파원들과 만나 “내일(23일) 처음 장관급 미팅을 하는 것이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협상은 실무 단계에서 기술적 협상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새 정부 차원에서 큰 전략과 철학을 반영하는 게 (더) 중요하다”며 “이제 새롭게 시작한다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고위급 통상 당국자의 방미는 처음이다. 여 본부장은 일주일간 머물며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제이미슨 그리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과 회담하고 24~26일 한미 3차 실무협의도 지원할 방침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와의 무역 협상을 위해 관세 효력을 다음달 8일까지 유예한 가운데 한국은 전임 윤석열 정부에서 ‘줄라이(7월) 패키지’를 제시해 미국과 합의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다만 새 정부는 상황이 가변적인 만큼 패키지 제안 시점을 7월로 한정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그는 한국 출국 당시 “이제 ‘줄라이 패키지’라는 말은 쓸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했는데 이에 대해 “시점을 붙여서 하기보다는 그냥 ‘패키지’로 하는 게 낫다”며 시기보다 방향성이 중요하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미국 역시 한국을 필요로 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한국이 미국을 필요로 하는 만큼 미국도 사실 대한민국을 필요로 하는 부분이 많다”며 “최대한 상호 호혜적인 결과를 얻는 데 집중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 나토 회의에 위성락 실장 간다… 日·호주 정상 등 줄줄이 불참

    나토 회의에 위성락 실장 간다… 日·호주 정상 등 줄줄이 불참

    이재명 대통령이 24~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리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불참키로 한 가운데 일본과 호주 등 미국의 동맹국 정상들이 줄줄이 불참을 결정했다. 나토 회원국들이 국방비 지출 인상을 잠정 합의하며 관련 압박이 거세질 것이란 전망이 이 같은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은 23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나토 정상회의에 이 대통령을 대신해 참석한다고 밝혔다. 앞서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날 “여러 가지 국내 현안과 중동 정세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에는 대통령께서 (나토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NHK 등 일본 언론은 이날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나토 정상회의 불참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일본 정부는 대신 이와야 다케시 외무상이 회의에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도 이번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다. 호주에서는 리처드 말스 부총리 겸 국방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외신들은 이들 총리의 나토 정상회의 불참이 중동 정세 외에 나토 회원국의 국방비 증액 합의를 고려한 결정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이 문제가 주요하게 거론될 가능성이 큰 만큼 미국의 동맹국에도 국방비 상승 압박이 가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22일(현지시간) 나토 회원국들은 2035년까지 국내총생산(GDP)의 5% 수준으로 국방비 지출을 인상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토는 2014년 정한 기준에 따라 회원국들이 GDP의 2%를 국방비로 지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GDP 대비 5%로 대폭 증액하는 이른바 ‘5% 룰’을 요구해 왔다. 이 대통령을 대신해 위 실장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만큼 한미 고위당국자 간 접촉이 이뤄질 경우 국방비 등에 관한 미국 측 입장이 전달될 가능성도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미국의 방위비 인상 요구에 대한 대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두진호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유라시아연구센터장은 “나토 회원국이 5%까지 합의한 데는 유럽 주둔 미군이 현재와 같은 대비 태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거래가 있었을 것”이라면서 “이는 우리도 방위비를 5%로 인상하는 것이 기정사실화됐으며 주한미군 방위비분담금 규정도 개정해야 한다는 걸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 국정조정 요직 거친 정통 관료… 팬데믹 기간 중대본 실무 총괄

    국정조정 요직 거친 정통 관료… 팬데믹 기간 중대본 실무 총괄

    윤창렬(58) 신임 국무조정실장은 국무총리실·국무조정실 내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다.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발을 들였다. 문재인 정부 때인 2017년부터 3년간 보건·복지·노동 정책을 총괄하는 사회조정실장을 맡았고,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실무 대응 총괄 업무를 담당했다. 코로나19 당시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청와대 사회수석으로 발탁돼 관련 정책을 총괄했다. 2021년 총리실로 복귀해 국무 2차장과 국무 1차장을 차례로 지냈다. 부처 간의 국정 업무 총괄 및 조정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3년부터 LG그룹의 싱크탱크인 LG 글로벌전략개발원에서 원장을 지냈다. ▲강원 원주 ▲서울대 외교학과 ▲행시 34회 ▲국무조정실 국무 1·2차장
  • LG ‘엑사원’ 개발 AI 전문가… SW 경쟁력 강화 은탑훈장

    LG ‘엑사원’ 개발 AI 전문가… SW 경쟁력 강화 은탑훈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배경훈(49) LG AI연구원장은 LG의 초거대 인공지능(AI) 모델 ‘엑사원’을 개발한 AI 전문가다. 광운대 전자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SK텔레콤 미래기술원 등을 거쳐 2016년 LG그룹에 합류했고, 2020년 LG AI연구원 초대 원장으로 발탁돼 LG그룹의 중장기 AI 전략 수립을 맡았다. 배 후보자는 2023년 15개 기업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해 국내 소프트웨어(SW)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초거대 AI를 상용화한 성과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AI정책협력위원장 등도 맡고 있다. ▲서울 ▲광운대 전자물리학과 ▲LG전자 AI추진단장·LG AI연구원장
  •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 시대… 폐쇄적 軍문화 개혁 ‘칼’ 뺀다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 시대… 폐쇄적 軍문화 개혁 ‘칼’ 뺀다

    5선 의원… 15년간 국방위서 활동내란 혐의 국조특위 위원장도 맡아안 “국민의 군대 재건, 시대적 사명” 5·16 군사쿠데타 이후 64년 만에 문민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국방위원회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18~22대 민주당 5선을 지낸 중진 의원으로 대부분 의원 생활을 국방위원회에서 보냈다.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한 대로 ‘민간인 출신’이지만 군 내부 사정과 현안, 정책 등에 높은 식견을 가진 전문가인 셈이다. 안 후보자는 2016년부터 2년간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한 기간을 제외하고는 임기 내내 국방위에서만 활동했다. 특히 19대 국회에서는 국방위 간사 역할을 맡았고 20대 국회에서는 국방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올 초에는 군이 개입된 12·3 비상계엄의 진상을 규명하고자 구성됐던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특위를 원만하게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88년 평화민주당 공채 1기로 정치에 첫발을 내디딘 안 후보자는 이후 15대 대선 김대중 후보 선거대책본부 조직국장, 노무현 대통령 인수위원회 전문위원, 17대 대선 선대본부 조직본부장 등을 지냈다. 안 후보자는 탁월한 친화력으로 국민의힘 등 야당 의원들과의 관계도 원만하다는 평을 받는다. 당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고 지난 총선에선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안 후보자가 국방부 장관에 임명된다면 64년 만의 민간 출신 국방 장관이 된다. 1961년 5·16 군사쿠데타 이후 국방부 장관직은 예외 없이 중장 이상급 출신 군 인사가 임명됐다. 특히 역대 국방부 장관 50명 가운데 26명이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단기사병(방위) 출신인 안 후보자는 일병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 민간 출신의 국방부 장관 기용은 군 내부의 줄세우기 문화, 군 조직의 폐쇄성을 혁파하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조치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대선 당시 ‘국방 문민화’를 공약하며 12·3 비상계엄으로 무너진 군 조직을 복원하고, 육사 중심의 군 문화를 개혁해야 한다는 과제를 제시하기도 했다. 문민 국방부 장관 공약이 언급된 뒤부터 안 후보자는 유력한 후보로 꾸준히 거론돼 왔다. 안 후보자는 23일 페이스북에 “내란 이후 ‘국민의 군대’를 재건하라는 시대적 사명의 무게를 엄숙히 받아들인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군 내부에서는 안 후보자에 대해 대체로 우호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민간인으로서 군이 보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통찰력이 있는 동시에 군을 잘 아는 인사라는 장점이 다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다른 관계자는 “국방위에 오래 계셨던 분이라 현안에 대해 많이 알고 있고 군 정책을 추진하는 데 동력을 잘 확보할 것 같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또 “비상계엄 때처럼 위계 질서에 따른 부당한 명령은 이제 없을 것 같다”는 반응도 나왔다. ▲전북 고창 ▲성균관대 철학과 ▲18대·19대·20대·21대·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 ▲국회 국방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각계각층 200여명 한자리에… “인구 문제에 ‘나토’ 아닌 행동할 때”[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각계각층 200여명 한자리에… “인구 문제에 ‘나토’ 아닌 행동할 때”[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정운찬 전 총리 “인구 현실 엄중”김성수 사장 “민간 적극 동참 중요” “정부와 민간의 다양한 노력에도 꿈쩍하지 않는 인구구조 변화라는 거대한 흐름을 바꾸기 위해서는 모든 사회 주체가 협력하는 새로운 접근 방식이 필요합니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이사장을 맡고 있는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2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서울신문 인구포럼 축사에서 “2024년 합계출산율 0.75명, 3년 연속 총인구 감소, 2017년 이후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 우리가 직면한 인구 현실은 엄중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인구 문제에 대해 ‘나토’(No Action Talk Only·말만 많고 행동은 없다)가 아니라 실질적 행동을 보여 줘야 할 때”라고 역설했다. 김성수 서울신문 사장은 개회사에서 “인구 문제는 정부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없으며 민간 부문의 적극적인 동참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서울신문 인구포럼은 민관이 함께 인구문제를 조명한다는 측면에서 매우 뜻깊은 자리”라고 밝혔다.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도 축사에서 “압축 성장으로 빠르게 선진국 대열에 합류한 한국은 초저출생과 초고령화로 압축 소멸의 위기에 놓였다”며 “정부는 아이를 낳고 키우는 데 드는 비용의 최소화를 목표로 관련 과제를 적극적으로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일 기획재정부 장관 직무대행 1차관은 “인구 위기는 경제 기반을 재구성하라는 강력한 신호”라며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충격이 경제 근간을 뒤흔드는 만큼 총체적이고 구조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인구 증가 시대의 관성을 끊어내고 새로운 경제·사회 틀을 구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은 “인구 위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서울의 미래는 없다는 절박함으로 인구포럼을 3년째 찾고 있다”며 “저출생고령화 상황을 위기에서 호기로, 악재에서 호재로 전환하는 체인지 메이커 역할을 할 대안을 찾아가겠다”고 말했다.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은 “학령 인구가 늘던 시대의 관성에서 벗어나기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 포럼에서 기초가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서울신문 인구포럼에는 인구정책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의 이기일 1차관 등 정부 고위 관계자를 비롯해 재계와 금융계, 지방자치단체, 학계에서 200여명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 “실버타운 공급·스마트기술로 초고령사회 돌봄 사각지대 해소”[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실버타운 공급·스마트기술로 초고령사회 돌봄 사각지대 해소”[사라진 인구, 다시 채우는 미래]

    지역 대학과 연계한 시니어 기숙형고령층 평생교육, 학교는 수익 윈윈떨어진 가족과 연결 ‘스마트싱스’ 등지금이 에이지테크 산업의 변곡점 “노인에게 있어 주택은 더이상 안전한 장소가 아닙니다.” 유선종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23일 서울신문 인구포럼에서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우리나라의 노인복지주택(실버타운) 공급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고령자 사고의 73%는 ‘주택’에서 발생했다. 그런데 노인 돌봄과 주거가 가능한 분양형 실버타운은 2015년 금지됐다. 불법 분양과 무자격자 입주 등 논란이 일자 정부가 설립 자체를 막아 버린 것이다. 그렇다 보니 실버타운 수요에 비해 공급은 턱없이 부족하다. 지난해 기준 전국의 실버타운은 총 9006가구에 불과하다. 유 교수는 “분양형 실버타운 재도입으로 위축된 공급량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급 형태로는 시니어 기숙형 대학인 ‘UBRC’(University Based Retirement Community)를 제시했다. UBRC는 55세 이상 노인을 위해 설계된 노인주거시설로 지역 대학의 학습 기회를 결합한 형태다. 유 교수는 “고령자는 대학의 교육, 문화, 여가 활동에 참여하고 세대 간 교류를 통해 사회적 고립을 방지할 수 있고, 대학교는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하고 평생교육과 복지 지원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이선화 삼성전자 상무는 가족과 떨어져 거주하는 노인의 돌봄 사각지대를 기술로 보완하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소개했다. 스마트홈 통합 플랫폼을 뜻하는 스마트싱스는 냉장고나 로봇청소기 등 가전제품을 통해 멀리 떨어져 사는 부모의 안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은 물론 위급한 상황에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상무는 스마트싱스 개발 배경에 대해 “급격한 고령화 속에 노년층의 자립과 안전을 확보하고 가족과 떨어져 살아도 연결을 지속할 수 있는 장치를 고민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마트싱스가 사용자의 일상에 조용히 스며들어 가족 구성원들이 각자의 삶을 따로, 또 함께 살아가는 방식 자체를 재정의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영선 경희대 에이지테크 연구소장은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현재가 관련 산업에 전략적 투자가 이뤄져야 할 ‘티핑포인트’(변곡점)”라고 강조했다. 에이지테크는 기존의 돌봄 기술을 넘어 시니어를 위한 모든 기술과 제품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에이지테크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19년 1440조원에서 올해 4536조원으로 3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김 소장은 특히 ‘자신을 위한 소비’에 열려 있는 중산층 이상의 고소득 시니어를 주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지금까지 중산층 이상 노인들에 대한 정책과 산업은 미흡했다”면서 “앞으로 관련 시장과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게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구 하늘길 넓히자”…대구시, 국제선 활성화 회의

    “대구 하늘길 넓히자”…대구시, 국제선 활성화 회의

    대구시가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활성화를 위한 재정 지원을 확대한다. 국제선 여객 운송률을 끌어올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통해 대구경북(TK)신공항 건설 이후에도 안정적인 여객 수요를 확보하겠다는 계산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23일 대구공항에서 한국공항공사, 한국관광공사, 항공사,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대구공항 국제선 활성화 전략회의’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이후 대구공항의 국제선 운송 회복률이 타 지역 공항 대비 더딘 상황을 진단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공항은 2014년부터 저비용항공사(LCC) 취항, 커퓨타임(야간 이착륙 제한시간) 단축 등에 따른 국제선 공급력 확대와 노선 다변화로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에는 연간 이용객 수가 역대 최고인 467만명을 기록하면서 수용 능력 포화상태에 이르기도 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이용객이 급감했고, 팬데믹이 이후에도 인천·김해·청주공항으로 국제선 공급이 편중됐다. 올해 5월까지 대구공항 국제선 누적 이용객은 60만3828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약 51% 수준에 그쳤다. 이에 대구시는 국제노선 개설 항공사에 대한 재정 지원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정기 노선은 기존 취항 노선과 대구시의 정책 노선을 중심으로 운항 노선을 다변화하고, 부정기 노선의 정기 노선 전환도 유도할 계획이다. 다음달부터는 대구∼괌 정기 노선 운항을 5년 5개월 만에 재개하고, 대구∼대만 타이중, 대구∼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등을 오가는 부정기 노선도 새롭게 취항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선 환승시설의 이용객들을 위해 국제선 출발장 내 상업 및 휴게시설도 확충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국제선 환승공항 활성화를 위해 단순 환승 및 체류형 환승관광 콘텐츠 개발에 대구시와 한국공항공사 대구공항, 관광업계 등 유관기관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TK신공항이 개항 초기부터 제대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현 대구공항의 항공수요 기반을 착실히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신공항으로의 연착륙 이전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인 만큼 자주 소통의 자리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한국남동발전, 정부경영평가 A등급 달성

    한국남동발전, 정부경영평가 A등급 달성

    한국남동발전은 올해 발표된 공공기관 정부경영평가(2024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는 2023년도와 동일한 공기업 32곳, 준정부기관 55곳 등 87곳을 대상으로 했다. 등급별로는 우수(A) 15곳, 양호(B) 28곳, 보통(C) 31곳, 미흡(D) 9곳, 아주미흡(E) 4곳으로 나타났다. 최우수등급인 탁월(S)을 받은 기관은 올해에도 없었다. A등급을 받은 기관은 한국남동발전을 포함해 15곳이다. 공기업 중에선 한국남동발전과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 등 5곳이 A등급을 받았다. 한국남동발전은 경영관리 부문 리더십·전략기획, 재무성과 관리, 직무 중심 합리적 보수체계 전환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CEO의 강력한 리더십에 기반해 국가 에너지 정책 이행과 에너지전환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다는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주요 사업 부문에서는 발전설비 운영효율성 확대,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 노력 등이 성과를 인정받았다. 발전설비 운영효율성 부분에서는 고장 정지율 감소, 발전운영비용 최저 원가 달성, 중대재해 제로 등 성과가 인정받았다.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 부분에서는 전력수요 중심의 대체 건설 신모델 구축, 디지털플랫폼에 기반한 신재생 설비 최적 운전 능력 확보와 관련해 우수한 평가를 얻었다. 강기윤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노동조합을 포함한 한국남동발전 전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등 모두 함께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새 정부 에너지정책에 발맞춘 ‘남동 에너지 신작로 2040’ 전략을 적극 이행해 50만 일자리 창출, 100조원 경제 유발효과 등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 취임 3주년 이상일 시장, “용인 대도약 기틀 닦았다···인구 150만 광역시 만들 것”

    취임 3주년 이상일 시장, “용인 대도약 기틀 닦았다···인구 150만 광역시 만들 것”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23일 민선 8기 3주년 언론 브리핑을 갖고 “지난 3년간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 반도체 벨트에 대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반도체 특화 신도시 조성 확정 등 용인 대도약의 기틀을 닦았고, 송탄상수원보호구역과 경안천 수변구역 해제, 옛 경찰대 문제 해결, 플랫폼시티 개발이익의 용인 재투자 관철 등 난제들을 해결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용인은 향후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것이며, 인구 150만 명의 광역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이 시장이 밝힌 민선 8기 용인시의 주요 성과다 ●10개 고속도로·7개 고속화도로 ‘격자형 고속도로망’ 구축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 등 첨단 기업에서 일하는 IT 인재들이나, 시민들이 시내 곳곳에서 10분이나 20분이면 고속도로나 고속화도로로 진입이 가능한 10개 고속도로와 7개 고속화도로를 가로세로로 촘촘히 잇는 ‘격자형 고속도로망’을 구축하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발표한 L자형 3축 도로망 계획을 보완·발전시켜 용인 시내 전역을 17개 고속도로·고속화도로로 연결해 남북과 동서의 차량 흐름이 한층 원활해지는 격자형 도로망을 만드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매출 1천억 원 이상 소·부·장만 25개 사, 기업도시 용인 ‘쑥쑥’ 이상일 시장은 “용인을 대한민국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반도체 관련 우량기업들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용인에 이미 들어왔거나 들어오기로 확정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은 92개 사이며, 이들 가운데 지난해 기준 연간 매출액 1,000억 원 이상 소·부·장 기업인 25개 사나 된다”며 “연간 매출액 5,000억 원 이상 1조 원 미만 기업은 솔브레인 등 6개 사, 1조 원 초과 기업은 램리서치코리아 등 3개 사”라고 설명했다. ●용인르네상스 빛낼 문화·예술·체육 시설, 랜드마크 공원 등 추진 이상일 시장은 시의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보탬이 될 ‘용인FC’(가칭) 창단을 포함해 문화·예술·체육 부문 투자를 확대하고 3개 구에 랜드마크 공원을 조성하는 계획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시민의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을 적극 추진하면서 프로축구 육성을 통해 시의 브랜드 가치도 끌어올리는 일도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숙원인 프로축구단 ‘용인FC’ 창단은 시민의 소속감과 지역 통합을 이끄는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용인시 육상팀에 입단한 높이뛰기 ‘스마일 점퍼’ 우상혁 선수가 올해 열린 6개 국제대회를 석권하며 용인을 널리 알리고 있고, 골프 전설 박세리 전 감독이 이끄는 ‘SERI PAK with 용인’이 골프 꿈나무 육성과 문화공연, 각종 세미나 개최, 소상공인을 돕기 위한 플리마켓 개장 등 시민을 위한 새로운 스포츠·문화 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흥구 옛 경찰대 터에도 공연장, 실내체육관 등 문화체육시설을 조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며 “3개 구에 랜드마크 공원을 조성해 시민들이 편히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확충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수십 년 묶인 규제 풀어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등 이상일 시장은 시의 미래를 바꿀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이곳과 원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등 민선8기 3년 동안 이룬 초대형 성과들을 소개하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45년 규제에 묶여 있던 송탄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와 25년 규제를 받았던 경안천 수변구역 해제, 삼가2지구 힐스테이트 아파트 진입도로 문제 해결 등 오랜 기간 해결이 어려웠던 난제들을 풀어냈고, 플랫폼시티 개발이익 전액을 용인에 재투자하도록 명문화한 것 또한 값진 성과”라고 자평했다. ●삼성전자 360조 원 투자유치 등 공약에 없는 뜻밖에 성과 거둬 이상일 시장은 “민선8기 용인특례시는 특히 공약에 없는 초대형 성과들을 많이 내 공약 이행률 숫자로는 다 나타내기 어려운 큰일들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2023년 3월 이동·남사읍 일대 235만 평에 삼성전자가 360조 원을 투자하게 되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 들어서도록 해서 용인을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 도약시킬 확고한 기반을 닦았다”며 “2023년 7월 국가산단 지역과,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단,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의 미래연구단지 등 3곳이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도록 해서 중앙정부의 큰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성과도 거뒀다”라는 것이다. 공약 외 초대형 성과들은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지정과 산단계획 승인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25년 규제 경안천 수변구역 해제 △국도45호선 확장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이다. ●기타 성과 이 시장은 교육 환경 개선과 장애인 정책을 포함한 복지 부문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취임 초부터 미래 인재 양성에 주력했고, 학교 주변 통학환경과 학교 내 교육시설을 개선하는 등 시내 전체 학교의 교육여건 개선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시내 189개 초·중·고교 학교장 및 학부모회장단과 총 296회 간담회를 열고, 총 73회 현장을 방문해 853건의 건의를 받아 59%인 502건을 완료하거나 처리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용인시는 복지 부문에서 고령 어르신 차량 지원 동행 서비스 등 다양한 전국 최초, 경기도 최초의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 비장애인 차별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가상현실스포츠센터 운영, 장애인 365쉼터 운영, 공공건축물 내 가족 샤워실·화장실·탈의실 설치 등 눈에 띄는 정책들을 다수 발굴해 시행 중이다. ●이상일 “150만 명 광역시로 나아가겠다” 이상일 시장은 “민선8기 용인특례시는 반도체 산업 육성에 초점을 맞춰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는 정책으로 큰 성과를 내면서 150만 규모 광역시로 나아가는 여정에 있다”며 “앞으로도 상상력을 발휘해 50년, 100년 뒤를 내다보는 정책으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 10만 8000배 공덕 나눔…진우 스님 ‘1000일 108배’ 회향

    10만 8000배 공덕 나눔…진우 스님 ‘1000일 108배’ 회향

    “1000일 동안 하루하루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수행과 전법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진우 스님이 23일 취임 1000일을 맞았다. 취임 초 내세운 ‘매일 108배 수행’ 약속도 꾸준히 실행해 이날까지 무려 10만 8000배의 절을 올렸다. 진우 스님은 이를 기념해 이날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 조계사 대웅전에서 ‘1000일 기도 회향’ 행사를 열었다. 회향(回向)은 불교 용어로, 기도와 수행 등을 통해 닦은 공덕을 중생과 나눈다는 의미다. 진우 스님의 1000일 기도 회향 행사엔 조계사 신도와 중앙종무기관 종무원 등 약 500명이 함께했다. 회향식은 세상의 평안을 위한 108배 기도 정진으로 시작했다. 이어 법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피해 복구 기금 1억원 기부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진우 스님은 “어제의 다짐이 벌써 1000일이라는 시간의 물줄기를 지나 이 자리에 이르렀다”며 “특별히 기념하지 않고 조용히 지나가려 했으나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진우 스님이 이날 특히 강조한 건 인공지능(AI)과 디지털화를 앞세운 ‘불교의 현대화’다. 그는 “경전과 선어록, 논서와 전통은 방대하되, 아직 디지털화되어 있지 않은 것이 많고, 수행의 지혜는 풍부하되, 대중의 언어로 전달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불교의 모든 데이터를 디지털로 정제하고, AI 학습 기반에 실어, 불교의 방대한 지혜가 미래 세대의 언어로 전달되도록 종단이 총력을 다해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른 시일 내에 불교 콘텐츠의 디지털 전략, AI 전법 시스템, 스마트 교육 플랫폼 구축에 관한 종합 계획을 공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젊은이와의 소통에도 힘을 실을 계획이다. 진우 스님은 “문화를 통한 접근, 퍼포먼스를 통한 관심, 그리고 진정성을 통한 감동으로 (청년 세대의) 출가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청년들이 다시 수행의 길을 사명으로 여기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우 스님은 지난 2022년 9월 28일 취임했다. 당시 취임 일성이 “수행이 행정(종무)을 이끌도록 1000일 동안 하루 108배 수행으로 종단을 위한 정진을 시작할 것”이었다. 이후 진우 스님은 총무원 행정 실무를 총괄하는 성화 스님과 미래본부 사무총장인 성원 스님, 이세용 종무실장 등과 함께 하루도 거르지 않고 108배를 해왔다.
  • 전병주 서울시의원, 진로진학 컨설팅 고액화...“공교육이 신뢰 회복 나서야”

    전병주 서울시의원, 진로진학 컨설팅 고액화...“공교육이 신뢰 회복 나서야”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전병주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1)은 제331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사설 진로진학 컨설팅의 확대를 우려하며 “공교육이 학부모와 학생에게 신뢰 있는 진로진학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이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 의원은 초중고사교육비조사 자료를 언급하며 “2020년 773억원이던 초중고 진로진학 학습상담 비용이 2024년에는 1007억원으로 확대했다”며 “고교학점제 도입과 내신제도 변화와 같은 불확실성을 틈탄 고액 컨설팅이 성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연구정보원의 진로상담 프로그램은 우수한 전문성과 공공성을 갖고 있지만 접근성과 인지도가 낮아 수요자에게 충분히 닿지 못하고 있다”며 “사교육 업체들이 교육청의 정보를 활용해 고가의 컨설팅으로 재판매하는 현실은 역설적”이라고 비판했다. 교육연구정보원은 ‘고교학점제 특별상담주간’을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총 240건의 과목 선택 1: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것이며 “이후 10월에는 고1·2 학생을 대상으로 특별상담센터’를 운영해 1000건 규모의 상담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 부위원장은 “진로진학 상담은 공교육이 반드시 책임져야 할 영역”이라며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뢰도 높은 상담이 일선 학교와 학생에게 직접 제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전 의원은 “서울시교육청과 교육연구정보원은 단순한 사업 확대가 아니라 시민 불안 해소와 사교육 컨설팅 대체를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며 “서울시교육청이 더 넓고 공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 美B-2 폭격기, ‘37시간 논스톱’ 작전 비결은? 변기·냉장고·전자레인지 등 편의시설 덕분

    美B-2 폭격기, ‘37시간 논스톱’ 작전 비결은? 변기·냉장고·전자레인지 등 편의시설 덕분

    이란 핵시설을 타격한 미군 B-2 스텔스 폭격기의 조종사들이 미국에서 이란까지 37시간 왕복 비행하는 ‘미드나잇 해머’ 작전 동안 몸 상태를 양호하게 유지할 수 있던 비결이 공개됐다.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22일(현지시간) 이 작전에 투입된 B-2 폭격기에는 조종사들이 더 편안하게 임무에 임할 수 있도록 화장실과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었다고 보도했다. 미 당국자들은 이번 작전의 일부로 B-2 폭격기 7대가 20일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대서양을 가로지르며 여러 차례 공중 급유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폭격기는 원래 먼 거리에 있는 표적에 핵폭탄 등을 투하하기 위해 개발된 전략 자산으로 조종사 2명이 탑승하게 돼 있다. 특히 조종실에는 미니 냉장고와 전자레인지가 설치돼 있어 조종사들은 이번 작전 중에도 끼니를 거르지 않아 임무를 수행하는 데 최적의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 또 이 군용기는 다른 모든 장거리 비행기와 마찬가지로 화장실 시설뿐 아니라 조종사 한 명씩 잠을 잘 수 있는 휴식 공간도 갖췄다고 전해졌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미드나잇 해머 작전에 투입된 B-2 폭격기들은 거의 완전한 무선 통신 중단 상태로 비행했으며 각 기체의 조종사 2명은 야간에 교대로 잠을 잤다고 전했다. 이번 작전은 미국이 2001년 9.11 테러 공격을 받은 후 배후인 아프가니스탄을 B-2 폭격기로 처음 공격한 이래 최장 시간 임무였다. 미국 잡지 디애틀랜틱에 따르면 B-2 폭격기와 같은 장거리 비행기의 조종사들은 길고 힘든 비행을 견디도록 전문 훈련을 받으며 조종사 중에는 개인 간이침대나 캠핑 매트를 가져오는 사례도 있다. 다만 B-2 폭격기들은 임무 전체를 단독으로 수행하지 않았다. 이 폭격기들이 이란에 접근하자 미국과 이스라엘 전투기 등이 지원에 나섰다고 알려졌다. 존 대니얼 케인 미국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B-2 폭격기들은 호위 및 지원 항공기들과 연계해 좁은 영공에서 서로 간에 정확한 동기화가 필요한 복잡하고 시간이 촉박한 기동을 수행했으며 이 모든 것이 최소한의 통신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케인 합참의장은 또 이란 내부에서 진행한 25분간의 작전이 21일 오후 6시40분쯤 시작됐으며 선두 폭격기가 포르도 핵시설의 여러 목표 중 첫 번째에 벙커버스터로 불리는 15t짜리 초대형 관통폭탄(MOP)인 ‘GBU-57’ 2발을 투하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머지 폭격기들도 모두 목표물을 타격했으며 핵 시설 두 곳에 MOP 총 14발을 투하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미국이 군사 공격에 GBU-57을 사용한 첫 사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미군의 이란 핵시설 공습과 관련해 목표물로 삼은 시설들이 기념비적인 손상을 입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위성 이미지상에 보이는 것처럼 이란 내 모든 핵시설에 기념비적인 손상이 가해졌다. 말살(Obliteration)됐다는 게 정확한 표현”이라면서 “가장 큰 피해는 지면에서 한참 아래에서 발생했으며 표적 정중앙에 맞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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