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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 2100조 들여 AI 인프라…메모리 벨트에 데이터센터까지

    SK, 2100조 들여 AI 인프라…메모리 벨트에 데이터센터까지

    SK그룹이 향후 10년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생산기지 구축에 총 2100조원을 투자하는 청사진을 내놨다. AI 데이터센터를 전국에 단계적으로 구축하는 한편, SK하이닉스는 용인·청주·서남권을 아우르는 대규모 생산 기반을 마련해 AI 시대 핵심인 반도체 공급 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9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에 약 1000조원, 반도체 공급 확장 프로젝트에 약 1100조원을 계획하고 있다”며 “담대한 비전과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생태계를 선도하겠다. AI의 미래는 대한민국에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AI 데이터센터는 SK텔레콤을 중심으로 총 15GW(기가와트) 규모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우선 전력과 부지를 확보한 여러 지역에 5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조성한 뒤, AI 수요와 투자 여건을 고려해 2035년까지 10GW를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현재 아마존웹서비스(AWS)와 함께 내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울산 AI 데이터센터를 건설 중이며, 최근에는 엔비디아와 차세대 AI 데이터센터인 ‘AI 팩토리’ 구축 계획도 발표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SK하이닉스가 용인에 600조원, 청주에 100조원, 서남권에 400조원 등 총 1100조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한다. 우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당초 2045년 완공 계획을 12년 앞당겨 2033년까지 네 번째 팹(Fab) 건설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후 생산설비와 장비 투자가 순차적으로 이뤄지면 총 투자 규모는 60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청주 생산기지에는 100조원을 투입해 낸드플래시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고대역폭메모리(HBM) 후공정을 담당하는 첨단 패키징 역량도 강화한다.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만큼 청주를 낸드와 HBM, 첨단 패키징을 아우르는 종합 생산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용인과 청주만으로는 빠르게 증가하는 AI 메모리 수요에 대응하기 어렵다고 보고 서남권에 새로운 생산 거점을 조성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메모리 공급 부족이 계속될 것에 대비해 새로운 생산 기반을 만들 필요가 있다”며 “대규모 부지와 전력, 용수, 인력 등 제반 여건을 충족할 것으로 기대되는 서남권에 400조원을 투자해 새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민선 9기 화성특례시정 슬로건 ‘모두의 행복, 더 큰 화성’

    민선 9기 화성특례시정 슬로건 ‘모두의 행복, 더 큰 화성’

    화성특례시 민선 9기 출범을 준비 중인 ‘화성미래비전위원회(위원장 조승문)’는 29일 전체회의를 열어 민선 9기 화성시정 구호(슬로건)로 ‘모두의 행복, 더 큰 화성’을 선정했다. ‘모두의 행복’은 모든 시민이 소외되지 않도록 공정한 시정을 통해 특정 계층이나 지역에 한정되지 않고 시민 한 명 한 명의 따뜻한 행복을 실현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더 큰 화성’은 2040년 인구 154만 명의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서 전 분야에 걸친 화성시의 성장이 시민 모두의 행복과 미래 세대에게 줄 더 큰 선물을 의미한다. 미래비전위원회는 또 중점 가치로 ‘공정·포용·성장’을 내세워 3대 목표인 ‘AI 중심 민생활력특례시’, ‘더 큰 미래 지속성장 특례시’, ‘모두 함께 시민행복 특례시’를 제시했다. 민선 9기 슬로건에는 민선 8기의 ‘내 삶을 바꾸는 희망화성’에서 ‘모두의 행복’으로 전환, 화성시민 모두가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은 ‘포용 성장’의 시대를 열어가겠다는 정명근 시장의 의지가 담겼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위원회는 ‘더 똑똑한 AI 도시’, ‘모두가 활기찬 지역경제 도시’, ‘투명하고 안전한 시민중심 도시’, ‘대한민국 1등 미래첨단도시’, ‘누구나 편리한 30분 이동도시’, ‘계속 찾고 싶은 글로벌 명품도시’, ‘일상이 든든한 기본 보장도시’, ‘함께 품어가는 정조 효문화 도시’, ‘품격 있고 행복한 교육돌봄도시’ 등 9대 전략과 정책과제 163건을 선정했다.
  • SK하이닉스 청주 100조 투자 충북 “환영”..호남권 투자는 반응 엇갈려

    SK하이닉스 청주 100조 투자 충북 “환영”..호남권 투자는 반응 엇갈려

    SK하이닉스가 충북 청주에 100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충북이 환영의 뜻을 밝혔다. 호남권에 반도체 성장거점을 구축한다는 정부 발표에 대해서는 지역 내 반응이 엇갈렸다. 최태원 SK하이닉스 회장은 29일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 참석해 메모리 공급 부족 해소를 위한 투자 필요성을 거론하며 “용인에 약 600조원, 청주에 약 100조원 투자를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충북도는 “이번 결정은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가 청주에 완성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전담팀을 가동해 전력, 용수, 폐수 등을 적기에 공급하고 인허가 절차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신용한 충북지사 당선인 역시 “매우 환영한다”며 “100조원이 원활하게 투자될 수 있도록 청주시와 긴밀하게 협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800조원을 투자해 호남권에 반도체 성장거점을 구축한다는 정부 계획과 관련해서는 신 당선인과 김영환 충북지사가 다른 입장을 내놓았다. 신 당선인 측은 “모든 반도체 투자가 청주에 이뤄지면 좋겠지만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인정해야 한다”며 “향후 충북의 전략산업인 2차전지와 바이오 분야에서도 투자 발표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 소속인 김 지사는 강하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국민의힘 충청권 정치인들과 함께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기업의 자율적인 투자 결정을 정치적으로 관여해서는 안 된다”며 반도체 입지 선정 근거와 추진 과정 공개를 촉구했다.
  • ‘정부 3대 메가 프로젝트’에 경남 기대와 우려 교차…존재감 과제

    ‘정부 3대 메가 프로젝트’에 경남 기대와 우려 교차…존재감 과제

    정부가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서남권 반도체 생산기지 조성 등에 대규모 투자를 예고한 가운데 경남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정부가 국가 전략산업 육성 의지를 밝힌 데 대해 공감하면서도, 경남도는 제조업 기반과 국가 전략산업 집적도를 고려할 때 경남에 대한 전략적 고려가 부족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정치권과 지역 경제계에서도 향후 후속 사업과 투자 배분 과정에서 경남의 역할이 보다 구체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반도체를 비롯한 국가 전략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정부는 서남권을 제2의 반도체 생산 거점으로 조성하고 충청권을 첨단 패키징 거점으로 육성하는 등 대규모 투자를 추진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정부가 제시한 국가 비전과 방향성에는 공감한다고 밝혔다. 다만 국가 경제 안보 산업의 바탕을 이루는 경남에 대한 전략적 고려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도는 특히 정부가 제시한 피지컬 인공지능(AI) 프로젝트와 관련해 경남이 핵심 거점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는 “피지컬 AI는 로봇과 자율 제조, 자율 운항 등 실제 산업 현장을 기반으로 구현되는 기술”이라며 “창원의 기계·로봇·방산·원전 산업과 거제의 조선해양 클러스터, 사천·진주의 우주항공 산업, 김해·양산의 제조업 집적지는 대한민국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피지컬 AI 산업 기반”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발표한 피지컬 AI 프로젝트는 거점과 예산이 구체적으로 제시되지 않았다”며 “경남을 국가 피지컬 AI 거점으로 지정하고 실행 계획과 예산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서도 경남은 남부권 반도체 벨트에 영남권이 포함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도는 “서남권 중심의 반도체 벨트 구상은 의미가 있지만 호남권에만 머문다면 완전한 산업 벨트가 될 수 없다”며 “창원·김해의 정밀 기계·전력 반도체 제조 역량과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 등을 활용해 경남을 포함한 남부권 반도체 벨트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을 연결하는 K-반도체 벨트가 구축되어야 국가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다”며 경남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필요성도 제기했다. 도는 이와 함께 특정 지역에 기업 투자와 정부 지원이 동시에 집중될 경우 지역 간 산업 불균형이 심화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도는 “민간 투자와 정부 보조금이 특정 권역에 집중되면 다른 지역은 투자와 재정 지원 모두에서 소외될 수 있다”며 “피지컬 AI와 소형모듈원전(SMR) 등 경남의 국가 전략산업에 대한 별도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앞으로 부산·울산 등 영남권 지방자치단체와 공동 대응하고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 관련 사업 유치와 예산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반면 정치권에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위원장인 강민국 국회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국가 미래 산업 전략이 특정 권역 중심으로 추진되면서 영남권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대선 과정에서 약속했던 우주항공 산업 육성과 AI 기반 제조 혁신, 부울경 메가시티 등 경남 관련 핵심 공약 추진 상황은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며 “지역 균형 발전은 특정 지역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지역에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지역 경제계에서도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 한 지역 경제계 관계자는 “국가 차원의 대규모 산업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반도체를 비롯한 미래 산업 투자가 특정 권역 중심으로 집중될 경우 제조업 기반이 강한 경남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남은 제조업과 우주항공, 원전, 조선 산업 등 국가 전략산업의 핵심 거점인 만큼 정부의 후속 사업에서 경남의 역할과 투자 계획이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에서는 이번 발표 성패가 투자 규모 자체보다 후속 사업 선정과 예산 배분 과정에 달려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경남도는 정부 프로젝트와 연계할 수 있는 후속 사업을 발굴하고 국가 AI 컴퓨팅 센터 유치, 제조 AI 확대, SMR 산업 육성 등과 연계한 대응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 경북도의회, 제12대 후반기 의정활동 마무리

    경북도의회, 제12대 후반기 의정활동 마무리

    경북도의회(의장 박성만)는 지난 26일 제363회 임시회를 끝으로 제12대 후반기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경북도의회가 2024년 7월 후반기 원구성 이후 ‘우리 모두의 경북, 모두를 위한 의회’라는 기치 아래 도정 현안 해결에 총력을 쏟고 있다. 도의회는 특히 저출생·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비롯해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산업 육성, 재난 안전 대응 등 경북의 당면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모든 의정 역량을 집중해 왔다. 특히 제12대 후반기는 대한민국 최대 난제인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경북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에 총력을 기울인 시기였다. 대형 산불이라는 전례 없는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는 동시에,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 지원,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 통합신공항 건설 추진 등 경북의 미래 100년을 이끌 핵심 동력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경북도의회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과 정책 대안 제시를 통해 도민의 삶을 지키고 지역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앞장섰다. 제12대 후반기 2년 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총 16회의 회기를 운영하는 동안 조례안 421건을 비롯해 65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지난 2년간 조례안 421건 가운데 81.00%인 341건을 의원 발의로 추진함으로써 도민의 권익 신장과 불합리한 제도 개선에 앞장서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가다. 또한 총 13회에 걸친 도정질문(39명)과 5분 자유발언(73명)을 통해 도정과 교육 행정 전반의 현안에 대한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대변했다. 이를 통해 지역 행정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대안까지 함께 제시하며, 도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집행부에 강력히 촉구했다. 아울러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도정 및 교육행정이 바르게 추진됐는지 꼼꼼히 따지고 현장 감사를 통해 지역 주민의 생생한 의견을 반영했다. 집행부에 조치 사항을 이행해 도정 발전과 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여 지난 2년 동안 총 88개 기관을 감사해 시정 처리 288건, 건의 촉구 884건, 제도 개선 31건 등을 처리했다. 경북도의회는 저출생 문제를 단순한 인구 정책이 아닌 지역의 존립과 직결된 핵심 과제로 인식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 발굴과 제도 개선에 힘써 왔다. 토론회와 정책 간담회, 현장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 다자녀 가정 등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청년 정착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 주거 안정, 돌봄 및 양육 환경 개선, 교육 여건 확충 등 생애 주기별 맞춤형 지원 방안 마련을 지속적으로 촉구했다. 또한 지방소멸 대응 기금의 효율적 활용, 생활 인구 확대, 농산어촌 정주 여건 개선, 지역 균형 발전 정책 강화 등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기반 마련에 앞장섰다. 국비 확보와 제도 개선 건의 활동을 통해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는 공감대 확산에도 적극 노력했다. 경북도의회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초로 지방 도시에서 개최되는 국제행사인 ‘2025 APEC 경주 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의회는 정상회의 준비 상황을 상시 점검하는 한편, 교통·숙박·문화관광 인프라 확충과 도시환경 정비, 환대(손님맞이) 태세 확립 등 핵심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의정 역량을 집중해 왔다. 아울러 행사가 완벽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정책적 지원과 유관기관 간 공조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경주와 경북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세계에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과 현장 점검을 실시했으며, 범도민 참여 분위기 조성과 성공 개최를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도 적극 나섰다. 특히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북이 글로벌 문화 관광 중심지이자 미래 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장기적인 발전 전략 마련에도 힘을 보탰다. 경북도의회가 최근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등 경북 북동부권에서 발생한 초대형 산불 수습과 피해 복구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의회는 산불 발생 직후 긴급 연석회의와 원포인트 임시회를 잇달아 개최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산불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특히, 정부를 향해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피해 복구 예산의 신속한 지원을 강력히 촉구하는 한편, 이재민 생활 안정과 산림 복원, 재발 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 또한 피해 지역 현장 방문과 실태 점검, 주민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고, 각 상임위원회 차원의 현지 확인을 통해 복구 사업 추진 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이와 함께 초대형 산불 피해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경북·경남·울산 초대형 산불 피해 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 제정에 힘을 보태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끌어냈다. 경북도의회는 경북대구 행정통합을 통한 자치 분권과 국가 균형 발전을 실현하고자 실질적 자치권 확보 방안 및 지역별 상생 균형 발전 전략을 집중 점검하고 집행부와 유기적인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시·도민의 의견 수렴과 공감대 형성이 가장 중대한 선결 과제임을 깊이 인식하고,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을 넘어 고도의 자치권을 보장하는 특별법 제정 등 의회 차원의 종합 대응 전략을 강구했다. 아울러 2024년 8월 통합신공항특별위원회 구성 이후 5차례의 회의 개최를 비롯해 성명서 발표, 도정 질의,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신속한 추진과 성공적인 개항을 지원해 왔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이 경북의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할 핵심 국책 사업이라는 인식 아래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제도적·정책적 지원에 나섰으며, 신공항 연계 교통망 구축과 배후 산업단지 조성, 공항 경제권 형성 등 미래 발전 전략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 활동을 이어왔다. 경북도의회는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수소 에너지, SMR(소형 모듈 원전), AI·디지털 산업 등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지원에 집중했다. 포항·구미·경주를 중심으로 첨단 산업 생태계 조성과 국가 첨단 전략 산업 특화 단지 육성, 연구 개발 역량 강화, 산업 인재 양성 등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노력했으며, 기업 투자 유치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또한 농업 대전환 정책 지원, 농축수산업 경쟁력 강화, 문화·관광 산업 활성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도민 소득 증대에도 힘써 왔다. 경북도의회는 의원 연구단체를 한층 활성화하고 정책 연구 기능을 대폭 강화하며 ‘연구하는 의회, 정책으로 답하는 의회’ 구현에 앞장섰다. 도정 현안에 대한 연구와 토론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행정사무감사와 도정질문,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SNS와 유튜브, 의회 소식지 등 다양한 홍보 채널을 활용해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 방문과 간담회를 통해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며 열린 의회를 구현했다. 특히 의회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기치 아래, 민생 현장을 직접 방문해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수렴하고 이를 의정 정책에 적극 반영하며 ‘도민 중심의 정책 의회’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아울러 도민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대변인 제도를 신설, 주요 정책 성과 발표와 대외 공식 입장 표명의 창구로 활용함으로써 의회의 대국민 소통 및 홍보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끝으로 박성만 의장은 “제12대 후반기 경북도의회는 저출생과 지방소멸, 초대형 산불 대응, APEC 정상회의 준비, 통합신공항 건설 등 경북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도민의 삶을 지키고 경북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현장에서 답을 찾고 정책으로 실천하는 의회를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년간 보내주신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경북도의회는 앞으로도 도민과 함께 호흡하며 신뢰받는 의회, 미래를 준비하는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 “한국은 빨리, 독일은 함께 고친다”…캐나다 잠수함 60조 승부 가를 이유 [밀리터리+]

    “한국은 빨리, 독일은 함께 고친다”…캐나다 잠수함 60조 승부 가를 이유 [밀리터리+]

    캐나다의 60조원 규모 차세대 잠수함 사업에서 한국과 독일이 서로 다른 승부수를 꺼냈다. 한국은 한발 빠른 납기와 캐나다 현지 정비시설 구축을, 독일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이 함께 쓰는 부품·훈련·정비망을 앞세웠다. 캐나다는 현재 운용 중인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최대 12척의 신형 잠수함으로 교체하는 캐나다 순찰잠수함 프로젝트(CPSP)를 추진하고 있다. 한국 한화오션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즈(TKMS)가 최종 경쟁을 벌이고 있다. 두 후보 모두 캐나다 해군의 작전 요구를 충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최종 선택에서는 잠수함 자체의 성능뿐 아니라 얼마나 빨리 공급하고 수십 년 동안 안정적으로 정비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졌다. 한화오션은 계약이 체결되면 2032년 첫 장보고-Ⅲ 계열 잠수함을 인도하고 2035년까지 4척을 공급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어 매년 한 척씩 추가해 전체 12척을 넘긴다는 계획이다. TKMS는 독일·노르웨이 해군용 212CD 잠수함의 생산 일정을 조정해 2036년까지 캐나다에 4척을 공급하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한화보다 1년 늦지만 나토 회원국과 공동 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한국은 1년 빠른 납기와 양안 정비망 한국의 가장 뚜렷한 강점은 속도다. 장보고-Ⅲ 계열은 이미 한국 해군이 운용하고 있으며 국내 생산시설도 가동 중이다. 아직 실전 배치되지 않은 212CD보다 건조와 운용 경험이 앞선다는 평가를 받는다. 빠른 인도는 캐나다가 우려하는 전력 공백을 줄일 수 있다. 노후한 빅토리아급은 잦은 정비와 낮은 가동률 문제를 겪었고, 캐나다는 2030년대 중반부터 이를 차례로 퇴역시킬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납기뿐 아니라 캐나다 내 정비 기반도 함께 제안했다. 캐나다 건설업체 PCL 컨스트럭션과 협력해 서부 에스퀴말트와 동부 핼리팩스에 잠수함 지원시설을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캐나다 해군은 태평양과 대서양에 잠수함 전력을 나눠 배치해야 한다. 양쪽 모항에서 정비할 수 있어야 장거리 이동에 따른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작전 복귀도 앞당길 수 있다. 잠수함은 보유 대수와 실제 가동 대수가 같지 않다. 최대 12척을 확보해도 일부는 작전과 훈련에 투입하고, 나머지는 점검과 부품 교체를 받아야 한다. 정비가 늦어지면 함정 수를 늘려도 대서양·태평양·북극해에 지속해서 전력을 배치하기 어렵다. 독일은 나토 회원국과 ‘함께 고치는 체계’ 독일은 단독 정비 능력보다 공동 운용망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212CD는 독일과 노르웨이가 함께 개발하는 잠수함으로, 양국 해군이 부품과 훈련, 군수지원 체계를 공유할 예정이다. 캐나다가 212CD를 선택하면 독일·노르웨이와 동일한 잠수함 운용 체계에 참여할 수 있다. 부품을 공동 조달하고 승조원 교육과 정비 절차를 표준화하면 장기간 운용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논리다. TKMS도 캐나다 조선업체 시스팬, 건설업체 엘리스돈과 협력해 현지 정비·훈련시설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독일의 제안은 캐나다 내 기반에 나토 공동지원망까지 연결하는 구조다. 캐나다 정부도 잠수함을 구매한 뒤의 비용과 운용 능력을 중시하고 있다. 스티브 퍼 캐나다 국방조달 국무장관은 무기체계의 운용지원 비용이 총수명주기 비용의 약 70%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국방산업전략에서 정비·수리와 운용지원을 자국이 확보해야 할 주권 역량으로 규정했다. 외국산 잠수함을 선택하더라도 부품 공급과 정비, 인력 양성은 최대한 캐나다 안에서 수행하겠다는 뜻이다. 결국 이번 수주전은 한국의 빠른 공급과 캐나다 양안 정비망, 독일의 나토 공동지원 체계 가운데 어느 방식이 최대 12척의 잠수함을 더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느냐의 대결로 좁혀지고 있다. 1년 빠른 한국과 동맹국이 함께 고치는 독일의 전략 차이가 60조 원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 전남대 ‘첨단산업융합대학’ 신설 추진

    전남대 ‘첨단산업융합대학’ 신설 추진

    전남대학교가 에너지·반도체·미래모빌리티 등 국가 전략산업을 선도할 융합형 인재 양성 체계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학문 간 경계를 허무는 대대적인 학사 구조 개편을 통해 서남권 미래산업 혁신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남대는 29일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국가 전략산업 대응 역량 제고를 위해 ‘(가칭) 첨단산업융합대학’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기존 학과 중심의 분절적 교육 체계를 산업 수요 중심의 융합형 구조로 전환하려는 전략적 결단으로 평가된다. 급변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현장 적응력과 연구 경쟁력을 동시에 갖춘 고급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새롭게 추진되는 첨단산업융합대학은 에너지공학부, (가칭) 반도체학과, 미래모빌리티학과를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국가 첨단산업의 핵심 축인 에너지 전환, 반도체 초격차 기술, 차세대 이동수단 분야를 정조준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전남대는 이들 학과를 통해 지역 전략산업과 교육·연구를 긴밀히 연결하고,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전문 인력을 배출할 방침이다. 인공지능(AI) 분야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전남대는 2019년 출범한 AI융합대학을 중심으로 교육 체계와 연구 인프라, 학생 지원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할 계획이다. 특히 AI 전문 교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학부와 대학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융합 교육과정을 확대해 연구 중심의 AI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AI 기반 산업 전환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지역을 넘어 국가 경쟁력을 뒷받침할 핵심 동력 확보 차원으로 읽힌다. 산학협력 체계 역시 한층 촘촘해진다. 전남대는 지역 앵커기업과 공동 연구개발(R&D), 연구 인프라 공유, 인적 교류 확대를 통해 대학과 산업 현장의 접점을 대폭 넓힐 계획이다. 특히 기업 전문가의 교원 겸직 참여를 활성화해 산업 현장의 실무 경험과 기술 수요가 교육 및 연구 과정에 즉각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는 인재 양성과 기술 사업화가 선순환하는 혁신 생태계 구축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대 관계자는 “첨단산업융합대학 설립과 AI 거점대학 육성은 전남대의 교육·연구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전남대가 서남권 혁신 성장과 국가 미래산업 경쟁력을 견인하는 중심 대학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국민의힘 전라남도당, 전남·광주 반도체 산단 환영

    국민의힘 전라남도당, 전남·광주 반도체 산단 환영

    국민의힘 전라남도당이 정부가 발표한 전남·광주 특별시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 계획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도당은 보도 자료를 통해 “전남·광주는 오랜 기간 수도권과 다른 지역에 비해 대규모 민간투자와 국가 전략산업에서 소외되면서 많은 청년이 양질의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났고 지역 경제는 침체를 거듭해 왔다”며 “이번 반도체 산업단지 유치가 현실화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청년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업의 투자 결정은 정치적 논리가 아니라 시장성과 경쟁력, 투자 환경에 대한 판단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며 “정치권은 기업의 판단을 대신하려 하기보다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본연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부는 이번 사업이 발표에 그치지 않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산업용수와 전력 공급, 교통망, 정주 여건 등 핵심 기반 시설을 차질 없이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반도체 산업의 핵심인 안정적인 용수 확보와 전력 공급 계획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하고 사업 추진 과정 역시 투명하게 공개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당은 이어 “이번 사업이 특정 지역만의 이익이 아니라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균형발전을 앞당기는 국가적 프로젝트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더 이상 일자리를 찾아 고향을 떠나지 않고 꿈을 펼칠 수 있는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여야를 떠나 모든 역량을 모아야 한다”고 초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 서대문구, 청년 창업기업 맞춤형 역량 강화

    서대문구, 청년 창업기업 맞춤형 역량 강화

    서울 서대문구가 청년 창업기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음달부터 10월까지 5회에 걸쳐 서대문청년창업센터에서 ‘서대문 스타트업 성장 오픈 특강’을 연다. 창업기업뿐만 아니라 창업에 관심이 있는 예비창업자도 참여할 수 있는 ‘서대문구 청년벤처 육성사업’이다. 주요 강의 내용은 ▲투자유치 전략 ▲대학 연계 협력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사업계획서 작성 등이다. 전문가 강연과 참여형 네트워킹도 진행된다. 서대문구 창업기업과 외부의 참여 희망 기업도 참가할 수 있다. 서대문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신청하는 무료 특강이다. 서대문구 관계자는 “창업기업이 사업 성장 과정에서 실제로 필요한 투자, 실증, 기술협력 등을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지역 창업생태계의 연결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서대문구 청년벤처 육성사업 참가기업으로는 인공지능(AI), 콘텐츠,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기업 7곳이 최종 선정됐다. ▲메타크라우드(실시간 AI 보이스피싱 예방 서비스) ▲온토(AI 기반 산업현장 안전관리 솔루션) ▲메이크웍스(SaaS 기반 웹 전산 설계 솔루션) ▲아이모 엔터테인먼트(AI 음원 생성 플랫폼) ▲밀리어트(당뇨인을 위한 맞춤형 메디푸드 추천 솔루션) ▲룸821(기업용 AI 지식관리 플랫폼) ▲코넥션(AI 기반 안전영상 자동생성 플랫폼) 등이다. 서대문청년창업센터은 청년 기업을 위한 기업입주공간도 운영하고 있다.
  • 배경훈 “AIDC 구축에 2035년까지 1000조 투자…2030년까지 피지컬AI 1강 도약”

    배경훈 “AIDC 구축에 2035년까지 1000조 투자…2030년까지 피지컬AI 1강 도약”

    정부가 총 18.4기가와트(GW) 규모의 인공지능 데이터센터(AIDC)를 구축하기 위해 2035년까지 1000조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하기로 했다. 또 2030년까지 피지컬 AI 글로벌 1강 도약 목표를 발표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우선 2029년까지 8.4GW에 해당하는 550조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예정됐다”며 “이후 2035년까지 10GW를 추가해 총 18.4GW, 1000조원이 넘는 투자를 대한민국에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집중에서 벗어나 지역별로 AIDC를 지어 지역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피지컬 AI 육성 전략도 내놨다. 배 부총리는 “피지컬AI 1강이 되기 위해 앞으로의 3년이 골든타임”이라며 “정부는 피지컬AI를 국가 전략 산업으로 지정해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피지컬 AI가 기존 로봇과 본질적으로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배 부총리는 “기존 로봇은 인간이 가이드한 룰 기반의 수동적 도구였지만, 피지컬 AI는 사람처럼 상황을 인식하고 의사결정을 예측하며 행동한다”며 “이런 자율성으로 인해 산업현장과 일상생활이 변하는 대전환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이 피지컬 AI를 선도할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도 했다. 배 부총리는 “강력한 제조 기반의 산업 인프라와 세계적 수준의 AI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반도체 분야에서는 세계 1·2위 기업이 한국에 있다”고 했다. 배 부총리는 피지컬 AI의 핵심 과제로 데이터 확보를 꼽았다. 그는 “생성형 AI는 10만 년에 달하는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반면 피지컬 AI는 1만 시간 수준으로 턱없이 부족하다”며 “지금의 피지컬 AI를 현재 수준의 대규모언어모델(LLM)로 만들기 위해서는 10만 년의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각기 다른 물체별로 물리법칙을 적용한 동작 데이터를 일일이 수집해야 하는 피지컬 AI 데이터 확보 어려움을 지적하며 “현장 데이터를 최대한 확보하는 동시에 목적에 맞는 가상 시뮬레이션 환경을 구축해 합성 데이터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데이터 기반이 갖춰지면 그다음 단계로 실제 세상을 이해하고 행동을 예측하는 ‘월드모델’ 기반의 범용 피지컬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3년 안에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분야별 특화 모델을 개발해 현장에 적용하고, 로봇과 범용 피지컬AI 모델, 월드모델, 네트워크 보안 등 피지컬 AI 풀스택 전반의 국산화도 추진한다. 배 부총리는 “농업, 제조, 안전돌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증 사업을 지원하고, 피지컬 AI 플랫폼이 수출 산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피지컬 AI로 주력 산업의 생산성을 20% 높여 초격차를 만들고, 가정 내 로봇 도입을 통한 복지 수요 대응, 지역경제 활성화, 산재사망 제로 구현까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한국바이브코딩협회-블루포지, 바이브코딩 교육·자격검정 협력…“한국형 생태계 구축”

    한국바이브코딩협회-블루포지, 바이브코딩 교육·자격검정 협력…“한국형 생태계 구축”

    한국바이브코딩협회(KVCF)와 AI 바이브코딩 플랫폼 기업 블루포지주식회사가 바이브코딩 교육과 자격검정 체계 구축을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6월 29일 서울 용산구 숙명여자대학교 캠퍼스에서 협약식을 열고 한국형 바이브코딩 생태계 조성과 전문 인재 양성,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생성형 AI 기술의 확산으로 자연어를 이용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바이브코딩 활용이 증가함에 따라, 교육 및 자격검정 기준을 마련하고 산업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 내용에 따라 블루포지는 한국바이브코딩협회가 운영하는 인증 교육과정과 자격시험의 공식 교육·실습·검정 플랫폼으로 참여한다. 이어 양 기관은 실제 애플리케이션을 제작하고 빌드 결과를 자동 평가하는 검정 시스템을 공동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블루포지는 통합 비주얼 에디터, 원스톱 배포 환경, 멀티모델 라우팅 엔진, 아시아 지역 결제·인증 API 연동 기술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비개발자 직군도 실제 서비스가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형남 한국바이브코딩협회 회장은 “이번 협약은 교육과 산업을 연결하는 바이브코딩 생태계 조성의 출발점”이라며 “표준화된 교육과 자격검정 체계를 통해 바이브코딩 전문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상재 블루포지 대표는 “교육과 산업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 시민 개발자 생태계 확대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민간자격 활성화, 컨퍼런스 개최, AI 크레딧 지원 및 검정 서비스 운영 등을 순차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 장거리 타격 드론에서 미사일 방어까지 영역 넓히는 ‘파이어 포인트’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장거리 타격 드론에서 미사일 방어까지 영역 넓히는 ‘파이어 포인트’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최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영토 깊숙한 지역의 무기 생산 시설 등을 공격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자폭 드론과 FP-5 플라밍고 순항미사일 등이 사용되고 있다. 이들 무기를 생산하는 곳은 우크라이나 방산업체 ‘파이어 포인트’(Fire Point)다. 파이어 포인트는 2022년 러시아의 침공에 대응해 장거리 공격 드론과 미사일에 주목한 엔지니어, 디자이너, 전문가 그룹에 의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설립된 신생 업체다. 설립 초기인 2023년 초 20명 미만이던 직원 수가 지난해에는 수천명으로 급증하며 주요 방위 산업체로 빠르게 성장했다. 회사는 1400㎞ 이상 비행할 수 있는 장거리 자폭 드론 ‘FP-1’과 자율성과 전자전 대응 능력을 최적화한 중거리 자폭 드론 ‘FP-2’, 사거리가 최대 약 3000㎞에 달하는 ‘FP-5 플라밍고 순항미사일’을 개발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파이어 포인트는 제품 포트폴리오에 더 많은 미사일 및 방공 시스템을 추가하기 위해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는 자체 연구 개발의 상당 부분을 수행하고, 고체 로켓 연료와 추진 부품을 자체 생산하며, 최전선 부대의 작전 피드백을 반영해 플랫폼을 개선하고 있다. 최근 파이어 포인트가 개발하고 있는 주요 품목으로 탄도미사일 ‘FP-7’과 ‘FP-9’,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FP-7.X 프레이야’가 있다. 중거리 탄도미사일 FP-7의 사거리는 200㎞이며, 전략 타격 체계인 FP-9의 사거리는 855㎞로 알려졌다. 탄두 중량은 FP-7은 150㎏, FP-9은 800㎏이다. FP-7은 개발이 거의 완료된 상태이고, FP-9은 고체 연료 엔진을 제외한 모든 주요 개발 단계를 완료했으며, 엔진 검증을 마치면 첫 시험에 나설 예정이다. 러시아의 탄도미사일 공격 방어에 필요한 미국산 패트리어트 미사일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FP-7.X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FP-7.X는 고도 20㎞에서 탄도미사일 방어가 가능하도록 개발되고 있다. 이 시스템은 최근 미사일의 운용 한계를 시험하기 위한 비행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달 중순 파이어 포인트 관계자는 FP-7.X가 단 하나의 부품을 제외하고 생산 공정이 우크라이나 안에 확립돼 있다고 밝혔다. 미사일은 자체 표적 탐지를 위해 적외선 또는 반능동 유도 탐색기를 장착할 계획이다. 탄도미사일 탐지에 필요한 지상 기반 레이더는 독일 기업 헨솔트가 TRML-4D 레이더 시스템을 공급할 예정이며, 화력 통제 시스템은 노르웨이 콩스버그가 공급할 예정이다.
  • 아이폰에 중국산 메모리? 정말 도입할 수 있을까? [고든 정의 TECH+]

    아이폰에 중국산 메모리? 정말 도입할 수 있을까? [고든 정의 TECH+]

    최근 애플이 대대적인 가격 인상 후 중국의 D램 제조사인 CXMT 메모리를 사용하기 위해 로비를 벌이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미 행정부나 애플 모두 공식적인 언급은 하지 않고 있지만, 현 상황에서 로비 시도 자체는 상당히 가능성 높은 이야기라 실현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애플은 아이폰 18 프로의 LPDDR5X 메모리 비용이 기존 대비 3배 가까이 상승할 것으로 보고, CXMT를 대안으로 검토 중입니다. 메모리 빅3 공급만으로는 물량과 가격 압박을 감당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일단 현재 상태에서 애플이 CXMT 메모리를 구매하는 것 자체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사실 미 상무부는 지난해 CXMT를 수출 금지 대상 기업 목록에 포함하려 했지만, 희토류 수출 문제 등으로 보류해 거래 자체를 막지는 않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애플이 허락을 구하는 이유는 과거 중국산 메모리를 도입하려 했다가 의회의 강한 비판을 받은 사례가 있고 미 국방부가 중국 인민해방군과 연관성을 들어 CXMT를 국방수권법(Section 1260H)에 따라 “중국 군사 기업”으로 지정했기 때문입니다. 이 법안은 중국의 군민융합(Military-Civil Fusion) 전략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중국 기업·대학·연구소가 민간 기술을 군사용으로 전용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국방부 소관으로 거래 자체를 막는 것은 아니지만, 이른바 블랙리스트에 올라 경고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사실상 애플 같은 빅테크의 거래를 차단하는 조치입니다. CXMT는 기본적으로 중국 국영 기업인 데다, 메모리 같은 반도체는 군사적으로도 중요하기 때문에 법안의 성격을 감안하면 1260H 리스트에 올리는 것 자체는 타당합니다. 애플의 로비는 이를 풀어달라는 뜻으로 해석되는데, 설령 리스트에서 삭제해도 과거처럼 미 의회와 미국 내 여론의 강한 반발을 부를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로 생각할 문제는 현재까지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이지만, 만약 로비에 성공해 블랙리스트에서 빠질 경우 실제로 최신 아이폰에 사용할 만한 성능과 공급이 가능한 지입니다. 이는 과거에는 생각하기 어려웠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불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CXMT는 누적된 적자에도 지난 몇 년간 공격적으로 팹을 증설하며 주위의 우려를 낳기도 했지만, 최근 AI발 메모리 가격 폭등으로 오히려 대규모 투자가 신의 한 수가 됐습니다. CXMT는 최근 웨이퍼 생산 능력을 월 10만 장에서 월 20만 장으로 늘리고 D램 시장 점유율도 8%로 껑충 뛰어오르면서 메모리 넘버 4로 안착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공격적인 투자와 그에 미치지 못하는 수율 때문에 지난해까지는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으나 최근 메모리 가격 폭등 덕분에 올해 1분기에는 매출이 7배로 증가한 505억 위안(약 11조원)에 순이익이 330억 위안 (7조원)에 달했습니다. 물론 그래도 CXMT가 아이폰에 들어갈 고성능 메모리를 만들 기술력이 있을지 의구심이 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CXMT는 이미 지난해 DDR5 8,000 메모리와 LPDDR5x 106,77 메모리 샘플을 공개한 바 있으며, 올해는 12/16/24/32GB 버전의 LDDR5x 8,533/9,600/10,677 MT/s 제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들은 샤오미나 화웨이 같은 중국 기업들이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본 애플 역시 어느 정도 성능을 충족시킬 수 있다고 보고 도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애플의 엄격한 품질 기준(QC)을 통과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긴 합니다. 그런데 성능만큼 중요한 것이 생산 능력입니다. AI 수요 폭발로 가격은 둘째 치고 메모리 물량 확보 자체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CXMT는 일부에서 우려를 제기할 만큼 팹을 증설해 현재 이미 월 20만 장의 웨이퍼를 찍어 내고 있으며 올해 말에서 내년 초에는 30만 장에 이를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확한 수율은 알 수 없지만, 이미 글로벌 시장 점유율 8%를 달성한 점으로 봐서 수율도 개선 중이고 일반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수율이 올라가는 점을 생각하면 앞으로는 더 높아질 것입니다. 비록 고부가가치 제품인 HBM3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오히려 이것 덕분에 CXMT는 메모리 빅3와 달리 LPDDR5x 생산에 여유가 있어 수억 대의 애플 기기에 필요한 메모리 수급에 여유가 있는 유일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물론 애플이 미국 정부와 의회, 그리고 부정적인 미국 내 여론을 뚫고 실제 채택에 성공할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 않는 게 사실입니다. 이것을 허용하는 순간 중국의 메모리 굴기에 날개를 달아주고 중국의 글로벌 생산망 장악을 돕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애플이 CXMT 메모리 채택을 위해 로비를 벌이고 있다는 루머 그 자체로 이제는 달라진 중국 메모리 업계의 위상을 보여주고 있어 우리도 긴장하지 않을 수 없는 소식이기도 합니다. 끊임없는 기술 개발로 한 발 더 앞서 나가지 않는다면 미래에 어떤 일이 생길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을 것입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시민 추진위 “서부선 경전철, 3차 철도망 계획 통해 ‘진짜 시민의 발’로 거듭나야”

    문성호 서울시의원·시민 추진위 “서부선 경전철, 3차 철도망 계획 통해 ‘진짜 시민의 발’로 거듭나야”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29일 오전 시의회 기자회견장에서 ‘서부선 정상화 추진위원회(이하 시민 추진위)’ 안현의 대의원 대표와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문 의원과 시민 추진위는 서부선 경전철의 조기 착공과 차질 없는 정상 추진을 촉구하는 주민 성명서를 서울시 교통실에 공식 전달했다. 이날 회견 발언에 나선 문 의원은 그동안 교통위원회에서 이끌어낸 서부선 정상화 성과를 공유하며 포문을 열었다. 그는 “그동안 서부선의 발목을 잡았던 기존 우선협상대상자와의 계약 정리를 이끌어냈고, 법정 이의제기 기간이 끝나는 오는 7월 말경 단 하루의 행정 공백도 없이 새로운 민자 재공고가 나갈 수 있도록 사전 절차 완료를 확약받았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민자 재공고가 실패하더라도 사업이 장기 표류하지 않도록 확보된 예산 기반의 ‘재정 전환’을 동시에 준비하는 ‘투트랙 패스트트랙’ 가동을 이끌어냈다”라며 “새절역의 경기도 선제 협의와 노량진 차량기지 완전 지하화 및 상부 주민 편의시설 환원 등 서울시 교통실의 적극적인 의지를 확인한 만큼, 이번 제3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은 서류 속 계획이 아닌 확실하게 시민의 발이 되어 줄 실행 계획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추진위 대의원 대표 안현의 씨는 성명서 발표를 통해 일방적인 민원을 넘어선 합리적인 대안과 파트너십을 제시했다. 안 대표는 “오늘 우리가 손에 든 성명서는 주민들이 매일 아침저녁으로 길바닥에서 편도 1시간 30분 이상을 버려야 하는 눈물겨운 ‘출퇴근 잔혹사’이자 인내의 한계점이 담긴 호소문”이라며 “정부와 서울시가 숫자를 저울질하는 동안 주민들이 삶 속에서 지불하는 시간적·정신적 ‘사회적 비용’이 공사비 상승분보다 훨씬 크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안 대표는 “서울시가 행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결단한 ‘민자·재정 투트랙 전략’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신뢰한다”고 전제하며, 시민들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고유의 3대 핵심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요구사항에는 ▲7월 말 두산건설 법정 정리 즉시 행정 공백 없는 민자 재공고 및 재정 전환 투트랙 패스트트랙 가동을 통한 서부선 조속 착공 가시화 ▲답답함과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지연 사유 및 향후 추진 로드맵의 투명한 공개 ▲일회성 행사를 넘어선 서울시 교통실과 시민 추진위 간의 ‘정기 소통 채널 구축’이 포함됐다. 이번 성명서 전달은 오는 30일 개최되는 ‘제3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시민 공청회’를 하루 앞두고 전격 이루어졌다. 추진위는 관악·서대문·동작·은평 등 서부선 노선 전반 주민들의 절박한 출퇴근 고충을 알리고, 조속한 착공을 바라는 지역사회의 염원을 행정 기관에 명확히 전달하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 문 의원과 시민 추진위는 “도시철도망 구축의 최종 목적지는 시민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권 보장”이라며 “이번 제3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시작으로 서울시와 주민이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 서부선 경전철의 조기 착공이라는 결실을 반드시 맺기를 기대한다”고 뜻을 모았다.
  • 카카오게임즈, 김태환·이시우 공동대표 체제 출범… “글로벌 종합 게임사 도약 본격화”

    카카오게임즈, 김태환·이시우 공동대표 체제 출범… “글로벌 종합 게임사 도약 본격화”

    카카오게임즈가 재무 안정화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외연 확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는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등을 거쳐 김태환, 이시우 신임 사내이사 선임을 결의하고 공동대표 체제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대표 체제 전환은 국내외 게임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창립 초기부터 모바일 및 PC 게임 사업을 총괄하며 ‘오딘: 발할라 라이징’ 등 대형 지식재산권(IP)의 성공을 이끌어온 이시우 대표이사가 게임 사업 전반과 라이브 서비스 운영, 국내외 퍼블리싱을 책임지게 된다. 이와 동시에 업계 전략 및 투자 전문가로 꼽히는 김태환 대표이사가 합류하여 중장기 비즈니스 전략 수립과 인수합병(M&A), 글로벌 사업 확장을 총괄하는 투트랙(Two-Track) 경영 체제를 구축한다. 신임 김태환 공동대표는 게임 업계에서 전략기획과 투자, 글로벌 사업 분야를 두루 경험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넥슨코리아에서 성과관리팀장과 전략기획실장을 역임하며 조직 운영 체계 고도화와 중장기 전략 수립을 담당했고 기획조정이사와 부사장을 거치며 국내외 사업 확대와 신규 성장 전략 발굴을 진두지휘했다. 특히 조직 내 새로운 시스템 도입에 대한 저항이 존재하던 시기에도 특유의 소통 역량으로 구성원들을 설득해 핵심성과지표(KPI) 체계를 구축하고 경영 방식을 정착시키는 등 조직 체질 개선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이후 넥슨재팬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DO)와 넥슨아메리카 부사장을 거치며 글로벌 사업 운영을 직접 이끌었으며, 라인게임즈 최고전략책임자(CSO)로서 사업 전략 수립과 투자 검토를 총괄하는 등 20여년 동안 성공적인 이력을 쌓아왔다. 카카오게임즈는 김 공동대표가 축적해 온 글로벌 네트워크와 사업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 게임 시장을 관통하는 거시적 밸류체인 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향후 투자 전략은 국내를 넘어 서구권과 일본 등 글로벌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유망 개발사 및 독창적인 IP 홀더를 타깃팅하는 방향으로 전개된다. 이러한 해외 시장에서의 전략적 지분 투자와 파트너십 확대는 카카오게임즈의 글로벌 영토 확장을 가속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공격적인 투자 행보는 이 공동대표가 이끄는 견고한 신작 라인업 및 퍼블리싱 역량과 결합해 강력한 전방위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검증된 라이브 서비스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준비 중인 대형 신작들의 글로벌 흥행 가능성을 끌어올리는 한편, 글로벌 거시 전략을 더해 질적·양적 성장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새로운 리더십 체제 출범을 계기로 내실을 단단히 다져온 기존 사업 역량에 글로벌 전략과 사업 개발 역량이 더해지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를 통해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의 도약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 조용호 오산시장 당선인,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장 만들겠다”

    조용호 오산시장 당선인,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장 만들겠다”

    민선 9기 슬로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도시 오산’ 경기 오산시 민선 9기 시장직 인수위원회(위원장 김승겸)가 29일 시민보고회를 열고 ‘시민과 함께 여는 성장도시 오산’을 새로운 시정 비전으로 제시했다. 인수위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시민중심 행정도시 ▲지속성장 경제도시 ▲세대공감 교육도시 ▲살기 좋은 안심도시 ▲사통팔달 연결도시를 5대 시정목표로 내놨다. 5대 시정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10대 전략사업으로는 ▲GTX-C 노선 연장·분당선 연장 재추진 등 광역교통망 확충 ▲AI·반도체 소부장 산업 기반 조성 ▲민생경제 활성화 및 지역화폐 기반 순환경제 구축 ▲AI 맞춤형 교육 인프라 확대 ▲생애주기별 안심돌봄 ▲원도심 재생과 신도시 인프라 확충으로 균형발전 실현 ▲탄소중립 녹색전환 ▲AI 기반 스마트 안전망 구축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 ▲시민소통 경청기반 책임행정 구현 등이다. 인수위는 또 민선 9기 시정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39개 정책제언과 자문위원단이 발굴한 18개 자문과제도 발표했다. 주요 정책제언에는 광역교통 기반 도시성장 관리, 청년정책 전담조직 신설, 장애인 복지타운 건립, 세교 1·2·3지구 통합 마스터플랜 수립 등이 담겼다. 자문위원단은 AI 기반 스마트 스포츠시티 조성, 분당선 오산 연장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재추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전문인력 보강 등을 제안했다. 김승겸 인수위원장은 “오산은 인구 증가와 도시 개발이 동시에 진행되는 중요한 전환점에 있다”며 “개발과 교통, 기반시설을 체계적으로 연계하고 AI 미래산업과 교육, 민생을 함께 키워 시민이 변화를 체감하는 자족도시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밝혔다. 조용호 오산시장 당선인은 “민선 9기는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으로 보여드리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교통과 경제, 교육, 복지 등 시민 삶과 직결된 과제부터 하나씩 해결해 모두가 체감하는 변화와 성장을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 李대통령, 3대 메가프로젝트 발표… “국민적·역사적 성과”

    李대통령, 3대 메가프로젝트 발표… “국민적·역사적 성과”

    이재명 대통령은 29일 반도체, 피지컬 인공지능(AI), AI 데이터센터 등 3대 메가프로젝트를 발표하며 “오늘 이 성과는 가장 큰 국민적, 역사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위해서 가장 핵심적인 과제는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의 대도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소위 인공지능 대항해시대, 인공지능 신대륙을 선점하고자 하는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주요국들이 사활을 건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며 “천문학적 규모의 기업 투자, 그리고 정부 지원이 어우러진 국가 대항전이 펼쳐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대통령은 “오직 속도전만이 살 길”이라며 “어떤 나라보다 빠른 속도로 인공지능의 핵심 요소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반도체, 피지컬 AI, 인공지능 데이터센터가 대도약을 위한 삼각 축”이라며 “이를 하나로 묶어서 속도감 있게 한국형 인공지능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에 정부와 민간의 역량을 총결집해야 한다”고 했다. 반도체 투자와 관련해선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반도체 수요에 맞춰서 현재 진행 중인 생산 거점을 빠르게 완성해야 한다”며 “그리고 서남권 등의 대규모 신규 투자를 통해서 압도적인 공급 역량을 미리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전국 각지의 AI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는 일도 중요한 과제”라며 “피지컬 AI를 통해 현장에서 수집한 데이터가 다시 데이터센터로 모여서 산업 혁신을 이끄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3대 메가프로젝트와 지역 균형 발전의 연계 필요성을 강조하며 반도체 투자 지역으로 호남을 선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국가 균형 발전은 대한민국 핵심 생존 전략이 됐다”며 “그리고 지역에 전력, 용수, 부지가 풍부한 곳들이 생기게 됐다”고 짚었다. 특히 “호남 지역이 장기간 개발에서 소외되면서 오히려 이게 기회 요인이 된 측면이 있다”며 “용수도 풍부하고, 특히 신재생 에너지가 풍부한 곳이 바로 서남해안 일대”라고 말했다. 이어 “전력과 용수가 풍부한, 그리고 안정되고 값싼 용지가 풍부한 지역을 새로운 사이트로 개발해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균형 발전과 새로운 인공지능 반도체 거점의 수요가 일치한다는 측면에서 이번 발표가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일각에서 우려하는 것처럼 기업들에게 손실과 위험을 강요하면서 국가적 필요를 관철해내는 것이 아니라, 기업들이 손해 보지 않고 더 나은 전망을 가지고 투자할 수 있도록 정부의 역량을 대대적으로 투여하는 일이 바로 정부가 할 일”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3대 메가프로젝트는 청와대 내에 담당관을 두고 직접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금 우리가 쌓아 올리게 될 3대 메가 프로젝트의 성과가 앞으로 대한민국에 20년, 30년을 책임지게 될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정책, 그리고 법을 새로 정비하는 일부터 이 획기적인 변화를 설계하는 일까지 필요한 어떤 혁신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특별히 하나 약속을 드린다면, 청와대 안에 이 사업에 대한 직할 담당관을 두고 3대 메가 프로젝트를 제가 직접 챙기고 신속하게 집행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 박수현 당선인 민선9기 “통(通)하는 충남, 도민과 함께”

    박수현 당선인 민선9기 “통(通)하는 충남, 도민과 함께”

    취임 첫 결재 ‘충·효·예 충청 정신 운동’김선태 대변인 “인수위 7월 15일까지” 박수현 충남도지사 당선인이 내달 1일 취임을 앞두고 ‘통(通)하는 충남, 도민과 함께’를 민선 9기 도정 비전으로 제시했다. 취임 첫 결재는 충남의 정신을 바로 세우기 위한 ‘충·효·예 충청 정신 운동’을 예고했다. 김선태 박 당선인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은 29일 기자회견을 열고 “통하는 충남, 대한민국 AI 수도, 사람 중심 따뜻한 AI 등 키워드를 바탕으로, 도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적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위원회는 11일부터 16일 동안 261차례 회의를 통해 도정 비전과 목표, 전략, 권역별 전략, 공약 과제, 10대 공약 등을 도출했다”며 “이 과정에서 15개 시·군 8개 권역에서 당선인 주재 타운홀 미팅을 열고, 도 실·국·원·본부 업무보고도 청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타운홀 미팅을 통해 284건의 제안·건의·요청·민원·질문 등을 내놨으며, 위원회는 이를 민선 9기 과제 등에 반영하고, 도 관련 부서에 통보해 조치 사항 등을 건의자에게 신속하게 보고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인공지능(AI) 기본계획 조기 수립’과 ‘AI 기본사회 지수 개발’ 등 도정 비전에 부합하는 신규 정책 11건도 제안했다. 위원회는 다음 달 15일까지 활동하며 정책 백서를 발간한다. 최종 결과물은 다음 달 15일 내포신도시 카이스트(KAIST) 모빌리티연구소에서 개최하는 ‘대도민 보고대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박 당선인은 민선 9기 취임 후 가장 먼저 시행할 정책으로 충남의 정신을 바로 세우기 위한 ‘충·효·예 충청 정신 운동’을 예고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보훈 가족을 더 예우하고, 지역을 지켜온 어르신을 공경하며, 서로를 배려하는 공동체의 힘을 다시 세우겠다는 의미다. 그는 투명한 도지사실 운영을 위해 △도지사실 CCTV 설치 △구조적 문제가 없을 경우 도지사실 벽 통유리로 교체 △도지사 회의·면담 전체 기록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美-이란 종전 협상 다시 이어가나…“30일 카타르서 회담 재개”

    美-이란 종전 협상 다시 이어가나…“30일 카타르서 회담 재개”

    美-이란 공격 중단 및 선박 통행 허용 합의 대화 재개에도 통제권 힘겨루기 지속 관측 호르무즈 해협 통과 상선 피격 이후 무력 공방을 주고받은 미국과 이란이 대화를 재개하기로 했다. 일단 무력 충돌을 멈추고 외교적 해법 모색에 나섰지만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을 둘러싼 힘겨루기가 지속될 것이란 관측이다. 뉴욕타임스(NYT) 등 주요 외신은 28일(현지시간)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공격을 중단하고 선박의 자유로운 통행을 허용하기로 합의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아울러 양측은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만나 호르무즈 해협 분쟁 해결을 시도할 계획이라고 미 온라인 매체 액시오스가 전했다. 당초 양측은 이번주 스위스에서 회담을 갖고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중동으로 장소를 바꾸고 호르무즈 해협 사태를 우선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이란의 상선 공격 이후 양측 공방이 격화되면서 종전 양해각서(MOU)가 파국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으나 극단으로 치닫는 건 피하자는 데 공감대가 모아진 것으로 관측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중동에서 다시 대규모 군사작전을 펼치는 게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이란도 전쟁으로 인한 피해를 복구할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양측이 호르무즈 해협과 관련한 종전 MOU 문구 해석에 차이를 보이고 있어 갈등이 쉽게 봉합되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많다. MOU 5조에는 ‘이란은 상업 선박들의 안전한 통항을 위해 최선을 다해 조처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데, 이란은 이를 바탕으로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이 자신들에게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국제 해협에서 항행의 자유가 보장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란이 최근 미국과 충돌을 불사하며 호르무즈 해협 상선을 공격한 게 일종의 전략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NYT는 “세계 경제에 매우 중요한 수로의 선박 통행을 방해할 수 있는 힘은 이란이 결코 잃어서는 안 될 중요한 카드”라며 “이를 유지하기 위해 미국과의 협상이 위기를 맞더라도 감수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반도체·AI 첨단 기술 유출 ‘전문 수사조직’ 가동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 반도체·AI 첨단 기술 유출 ‘전문 수사조직’ 가동

    반도체·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기술 유출·탈취에 대응하기 위한 전문 수사조직이 가동된다. 29일 지식재산처가 발표한 기술 유출·탈취 대응체계 확대 개편 방안에 따르면 국가 핵심·첨단기술 유출을 막고 국가 기술 안보 강화를 위한 전담 트랙인 ‘기술유출특별사법경찰과’ 등이 신설됐다. 이에 따라 현재 기술·디자인특별사법경찰과에서 담당하던 기술 범죄 전담 조직을 기술유출과와 지식재산보호분석과·지식재산보호기준팀 등 4개 과로 확대하고 인력(28명)도 증원했다. 영업비밀·특허·디자인을 같은 수사과에서 처리하던 구조를 전면 개편했다. 기술유출과는 국가 핵심·첨단·전략 기술과 입증 난도가 높은 영업비밀 수사를 전담한다. 이에 따라 반도체·AI 등 첨단기술 유출·탈취에 대한 신속한 판단과 입증을 위해 전기·화학·기계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특허심사·심판 경력자, 박사·변호사·변리사 등을 수사관으로 배치할 예정이다. 신설된 지식재산보호분석과는 특허 빅데이터를 통해 기술 유출 고위험 영역(핵심 기술·기관 등)을 선제적으로 탐지하고, 기술 보호·경제 안보 분석을 통해 기술 유출·탈취 사전 예방책 등을 추진한다. 지식재산보호기준팀은 수사 지침·강제수사 기준을 체계적으로 정비·세분화해 수사 전 과정의 적법성·공정성·책임성을 확보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아울러 기본권 침해 우려가 큰 강제수사는 외부 전문가 조언을 받을 수 있도록 ‘수사심의위원회’도 신설·운영하기로 했다. 김용선 지식재산처장은 “막대한 피해가 불가피한 기술 유출·탈취 대응체계를 개편해 기술 범죄 적발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겠다”며 “기업의 기술에 대해 적극적인 보호로 초격차 기술 강국으로 향하는 밑거름을 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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