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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구, 민간기업 연계 취업알선

    서대문구가 민간업체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에 팔을 걷어붙였다. 14일 구에 따르면 주택재개발 사업 등 총 8개 분야에서 43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저소득층의 경제자립을 돕고 있다. 최임광 구청장 권한대행은 “매주 초 일자리창출 전략회의를 통해 민간기업이 지역에서 사업을 추진할 때 지역주민 우선으로 취업시키도록 힘쓰고 있다.”면서 “특히 직원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현재까지 주택재개발 관련 사업에 8명을 취업시켰을 뿐 아니라 공유재산 이용현황 일제조사 5명, 운수업체 일자리연계사업 1명, 공동주택관리 일자리 3명, 공공사업 비전문인력 8명, 기초학습도우미 8명, 재활용품 수집운반 2명, 자연사박물관 노인 일자리 창출 8명 등 총 43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또 노점상 생계지원, 동사무소 옷수선실(리폼)운영, 다문화가정 지원 통역 도우미, 보건소 전문인력 연계 사업에도 지역주민들을 동참시킬 계획이다. 특히 불법 광고물 정비사업에 실직가장을 투입키로 하고 18일까지 지원자 모집에 나섰다. 다음달부터 10월까지 4개월간 실시되는 불법 광고물 정비사업 참여 대상은 부양가족이 있는 실직자나 휴·폐업 중인 사업자로 2인 1조가 되어 전신주나 축대 등 2m이상 높이에 설치된 불법 광고물을 제거하게 된다. 부대비용 포함 하루 4만 1000원이 지급되며 유급 휴일을 사용할 수 있다. 4대 보험에도 가입된다. 한편 구는 12억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해 총 25개 분야에서 187명의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강덕수 STX회장 “변화속도 높여라”

    강덕수 STX회장 “변화속도 높여라”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 최근의 경영환경을 ‘변화 속도의 경쟁시대’로 규정하고 변화를 창조적으로 실행할 것을 계열사 임원들에 주문했다. 강 회장은 지난 4~5일 STX 문경연수원에서 계열사 사장단 등 200여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올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급변하는 세계 경영환경에 따른 해법과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강 회장은 “지금은 변화하느냐 변화하지 않느냐가 아닌, 누가 더 빨리 변화하느냐 하는 변화 속도의 경쟁 시대”라면서 “변화의 초점을 단순한 실행에서 창조적 실행으로 한 단계 높이려고 시도하는 사람이 압도적인 선두로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발전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강조하면서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을 조기 정착시키기 위한 강력한 내부 혁신을 당부했다. 강 회장은 이어 영업력과 기술력, 생산력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2020년까지 그룹의 연간 매출을 1000억달러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또 10년 내에 최소 3가지 이상의 사업영역에서 세계 1위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을 공개했다. 강 회장은 “현재 STX의 모습이 과거 10년간 우리의 생각과 행동의 결과이듯 10년 후 STX의 모습은 지금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경제플러스] LG 8일부터 경영전략회의

    LG그룹은 오는 8일부터 3주 일정으로 계열사별 중장기 경영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컨센서스 미팅(CM)’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1989년 시작된 LG 컨센서스 미팅은 구본무 그룹 회장이 전자와 화학, 텔레콤, 상사 등 주요 계열사의 최고경영자(CEO) 및 사업본부장을 직접 만나 각사의 경영 전략을 점검·결정하는 자리다.
  • ‘청년기업’ 올 3200개 육성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연말까지 청년 창업기업 3200개를 육성하고 청년 일자리 1만 2800개를 만든다. 이를 위해 지역상생발전기금 759억원이 연말까지 지자체에 지원된다. ●제5차 일자리 창출 전략회의 행정안전부는 20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시·도 부단체장과 지자체 일자리센터 담당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차 지역 일자리 창출 전략회의를 열고 ▲청년 일자리 창출 종합대책 수립 ▲청년창업 지원 ▲중소기업 취업지원 ▲청년 해외취업 중점 지원 등 4대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추진안에 따르면 행안부는 단기 일자리가 아닌 대졸과 고졸 미취업자에게 맞는 특화된 지역맞춤형 일자리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339억원(시·도별 평균 21억원)을 들여 3200개(시·도별 평균 200개)의 청년창업 기업을 육성하고 청년 일자리 1만 2800개를 만들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선 서울시 창업지원 정책인 ‘2030 청년창업 프로젝트’ 개념을 소개한 뒤 지자체별 특성에 맞는 지원대책을 제안했다. 청년창업 프로젝트는 창업 아이디어가 있지만 자금이 부족하거나 제품 판로를 확보하지 못한 20∼30대 청년에게 창업공간이나 1대1 창업 컨설팅을 제공하고, 창업에 성공할 경우 월 70만∼100만원씩 활동비를 지원하게 된다. 지난해 7월 본격 시작해 예비 청년 창업가 1000여명 중 400여명이 사업자 등록을 마쳤고 지적재산권 등록도 300건에 달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턴 1명당 월 70만원씩 지원 또 중소기업에 청년 인턴 4760명을 취업시키기 위해 인턴 한 명당 월 70만원씩 6개월간 총 2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고용을 활발히 한 기업엔 시설보수 비용 120억원과 대출 금리 보전비용 100억원 등 모두 220억원이 별도 지원된다. 고졸 이하 미취업 청년층 지원을 위해선 지역일자리센터를 통해 1대1 상담 등 개별종합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학교육 등 해외취업도 강화 청년 해외취업지원도 강화된다. 대졸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인턴 선발 후 어학교육을 실시해 해외에 파견하는 해외취업지원사업이 확대된다. 부산시는 2004년부터 2009년까지 49개국에 3402명을 파견해 1962명을 취업시키기도 했다. 올해는 40개국에 600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행안부는 지자체가 청년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연말에 시·도 청년 일자리 창출 실적을 평가한 뒤 총 100억원 규모의 재정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한편 지자체 일자리센터 취업지원활동 등을 통해 13일 현재 7만 1000명이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행안부는 추산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인민일보, 한국 발표·北 “무관” 함께 보도

    전 세계 주요 외신들은 20일 민·군 합동조사단의 발표 결과를 주요 뉴스로 신속하게 보도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외신들은 대부분 국제 사회의 추가적인 대북 제재를 전망했고, 대북 제재에 열쇠를 쥔 중국의 입장에 대해서도 집중 분석했다. CNN은 합조단의 발표 장면을 생중계로 연결, 합조단의 조사결과와 증거물들을 자세히 분석했다. AP통신은 합동 조사단의 발표 내용을 긴급 뉴스로 전하면서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단호한 대응조치를 천명했다.”고 강조했다. AFP통신은 “북한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합조단이 내세운 증거들은 북한의 개입을 입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한국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추가적인 대북제재를 촉구하고, 북한의 동맹인 중국은 한국측 조사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로이터는 6자 회담 의장국인 중국이 대북 제재 추진 과정에서 난감한 입장에 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이 북한에 대한 외교적 제재에 착수하면 미국 및 다른 국가들이 이를 지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한반도의 긴장상태가 고조됨에 따라 오는 24일로 예정된 중·미 경제전략회의가 복잡해지게 됐다고 내다봤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한국의 북한에 대한 경제지원 전면 중단 가능성을 보도했다. 독일 일간 프랑크푸르터 룬트샤우는 이번 사건을 한국전 이후 57년 만에 최악의 군사적 충돌로 규정했다. 일본 언론은 시시각각 관련 속보와 전문가 분석을 전달하며 큰 관심을 보였다. 교도통신은 “북한제 어뢰 프로펠러에 한글 표기가 있었다.”는 등의 발표 내용을 실시간 속보로 보도하면서 사건 경위와 국제 사회에 미칠 영향 등의 분석 기사들도 쏟아냈다. 지지통신은 베이징발 기사에서 “중국이 한국 발표에 대해 신중한 반응이지만 북한을 지금까지처럼 ‘전통적인 우호국’으로 대접하며 특별 취급하기는 어렵게 됐다.”고 지적했다. 신화통신, 인민일보 등 중국 언론들도 발표 결과를 속보로 상세히 전했다. 그러나 천안함 침몰은 북한과 무관하며 한국 측 발표는 북한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는 북한 국방위원회의 성명 등 북한 측 주장을 같은 비중으로 전하며 온도 차를 보였다. 반면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중국이 견지해 온 불개입 및 남북한 분쟁의 공개적 논평 자제란 정책이 새로운 압력에 직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영상콘텐츠 20% 3D제작

    각종 영상물 가운데 3차원(3D) 제작물 비중을 2015년 2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정부의 움직임이 시작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이명박 대통령 주재 ‘제4차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논의된 ‘3D 산업분야 발전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 3D 콘텐츠 산업 육성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3D 기술 개발과 제작 활성화, 세계 시장 진출 지원 등에 총 41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지방선거 D-16] 경기지사 선거캠프 가보니

    [지방선거 D-16] 경기지사 선거캠프 가보니

    민주당·민주노동당·창조한국당·국민참여당의 경기지사 단일 후보로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확정되면서 경기도가 6·2지방선거의 최대 승부처로 떠오르고 있다. 현 지사인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는 수도권 광역단체장 가운데 가장 견고한 지지율을 확보하고 있지만, ‘노풍’까지 뒤에 업은 ‘유풍’이 만만치 않다. 김 후보, 유 후보 모두 날카롭고 치밀한 논리로 무장한 ‘독설가’라는 점도 유권자들의 흥미를 끈다. ‘창과 방패’가 아니라 ‘창과 창’의 싸움이다. 김 후보와 유 후보 모두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된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지방선거를 17일 앞둔 16일 두 후보의 선거캠프를 찾아 선거 준비 상황과 ‘필승전략’ 등에 대해 들어봤다. ■ 김문수 후보 소통·실천 중시 “발로 뛴다”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에 자리잡은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의 선거사무소. 일요일이지만 아침 8시부터 선거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한나라당 차명진 의원 주재로 전략회의가 시작됐다. 현 지사인 데다, 거대 여당의 후보란 점을 감안하면 조직력이나 자금력에 있어 상대 후보보다 월등히 앞설 것 같은데 캠프는 생각보다 단출하고 차분했다. 자기 관리에 엄격하다는 김 후보의 성격이 캠프에 그대로 반영된 듯했다. <현장>이날은 김 후보가 ‘집 나온 지’ 9일째 되는 날이기도 하다. 김 후보는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8일 부인과 함께 공관에서 나왔다. 지사로서의 직무만 정지됐을 뿐 직위는 유지되기 때문에 공관에서 생활하는 것이 가능했지만, 김 후보는 ‘24박25일의 민박버라이어티’를 선언했다. 이후로는 장애인 생활시설, 대학 기숙사 등 매일 다른 곳에서 하룻밤씩 묵으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 캠프의 선거전략 역시 철저히 발로 뛴다는 것이다. 원칙이 유권자를 직접 만나서 이야기 나누라는 것이다. 유시민 후보가 온라인을 공략하는 것과 대비되는 전략이기도 하다. 또 김 후보가 노동운동에 몸담았던 경력이 있어 직능 부문에 탄탄한 네트워크가 형성돼 있다는 점도 현장도정, 현장선거운동을 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으로 분석된다. <책임감>4년 동안 도정을 이끌어온 현 지사답게 정책·공약 마련에 있어서도 책임성과 실현가능성을 강조한다. 선거 때 표심을 얻기 위한 헛공약에 그치지 않게 하기 위해 초기 공약 개발단계에서부터 31개 시·군 단체장 후보자들과 함께 콘텐츠를 논의했고, 정책협약식도 맺고 있다. 도정의 연속성 차원에서도 ‘재선은 필수’라고 한다. 이를 뒷받침하는 것은 ‘김문수 사단’이라고 불리는 김 후보의 ‘정치적 동지’들이다. 김 후보의 보좌관 출신인 차 의원이 캠프를 이끄는 좌장이고 지근거리에서 김 후보를 오랫동안 보좌해온 최우영 전 경기도 대변인, 안병도 부천 오정 당협위원장, 노영수 전 비서실장, 일간지 정치부장 출신의 이상호 언론팀장 등이 전략, 여론, 홍보 등을 맡고 있다. 그 외 캠프 구성원들은 대부분 자원봉사자들이다. 자발적으로 돕겠다는 손길은 후원금으로도 이어진다. 별다른 모금 활동이나 이벤트도 없이 후원계좌를 홈페이지에 올려놓았을 뿐인데 벌써 1억 6000여만원이나 모였다. 2006년 지방선거 때 후원금 한도를 20억원이나 초과해 모금했던 ‘저력’이 아직도 여전하다. <도덕성>김 후보 쪽도 유 후보가 강적이라고 인정한다. 하지만 오히려 “잘 만났다.”는 분위기다. 김 후보는 여태껏 유 후보에게 밀렸던 다른 보수 인사들의 약점이었던 도덕성에 있어서 전혀 흠잡힐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캠프 관계자는 “김 후보는 골프도 전혀 칠 줄 몰라서 대신 주말마다 택시를 운전하며 도민들의 의견을 듣고 다녔을 정도”라면서 “18차례에 걸쳐 26개 시·군에서 약 3000㎞를 운전했는데, 바로 이런 현장 지향형 도정이 김 후보에게 재선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유시민 후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승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 위치한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의 선거사무소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게시판을 가득 채운 노란 메모지들이 눈에 들어온다. ‘국민들의 이기심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지키지 못했습니다. 다시는 그런 실수 하지 않을 겁니다.’라는 숙연한 내용에서부터 ‘옵화(오빠)를 도청에 가두기 위해!’라는 장난끼 가득한 내용까지 모두 유 후보의 팬들이 써준 응원메시지다. <자유>유 후보의 선거캠프에서 가장 먼저 받은 느낌은 영감(靈感)이 넘친다는 것이다. ‘유시민 펀드’ 등으로 입증된 톡톡 튀는 아이디어, 자유분방한 사고는 바로 캠프를 이끄는 근원적인 힘이다. 모든 의사소통은 수평적으로 이뤄진다. 본부장이 직접 실무를 담당하기도 한다. 처음 아이디어가 나오고 이를 현실화하기까지 많아봤자 두 단계밖에 거치지 않고, 큰 틀을 정할 때는 모두 모여 의견을 나누기 때문에 사실상 ‘단칼’에 의사결정이 이뤄진다. 특히 유 후보 캠프는 프로젝트팀 형식으로 움직인다. 누가 어떤 일을 한다고 정해놓는 것이 아니라, 아이템이 하나 정해지면 그 일에 적임자인 이들이 한 개의 팀을 이뤄 프로젝트를 달성하는 식이다. 기동성이 좋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연합>이번 선거는 유 후보가 ‘주군’ 없이 치르는 첫 선거이자 그동안 임한 선거 중에 가장 큰 규모로, 정치적 자립을 의미하기도 한다. 야4당의 단일화 후보로서 어깨도 무겁다. 민주당과의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극적인 승리를 했을 때는 민주당의 ‘당심’이 유 후보를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단일화 이후 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지지율이 5~8%까지 ‘동반상승’하고, 기초 단위에서의 단일화 논의도 적극적으로 이뤄지자 민주당도 충격에서 벗어나 ‘MB심판’을 기치로 다시 단합하는 분위기다. 지난해 두 차례 재·보궐 선거에서 ‘저력’을 과시한 바 있는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도 유 후보를 적극 지원할 태세다. 현재 야4당은 캠프를 두 개 본부로 나눠 1본부는 각 당의 조직을 통합하고, 2본부는 경선 과정에서 유 후보 캠프를 주도했던 정책·공보·온라인 부문 담당자들을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캠프의 총괄본부장은 문태룡 전 열린우리당 중앙위원, 전략기획본부장은 임찬규 전 청와대 행정관이 맡고 있다. 박기춘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은 “유 후보가 상대적으로 취약하다고 평가되는 지역조직 확보 등에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온라인 공간에서 유 후보의 입지는 누구보다 확고하다. 유시민펀드도, 경선 선거인단 모집도 모두 유 후보만이 가능한 ‘온라인 앵벌이’였다. 지난 15일부터는 온라인으로 후원금도 모으고 있는데, 불과 하루 만에 1억 7000여만원이나 모였다. 캠프 관계자는 “4대강 사업 대신 실개천 살리기, 사회서비스 부문 일자리 30만개 창출, 마을마다 작은 도서관 만들기 등 현 정권 및 도정의 실정을 메울 수 있는 대표공약들을 내세워 승리를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 5월11일자 2면] 부처별 사업 전면 재검토

    정부가 재정건전성을 끌어올리고자 내년 예산 편성 때 재량지출의 10%를 구조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국무위원 재정전략회의에 따른 후속 조치로 재정지출의 생산성 제고를 위한 세부 지침을 확정해 14일 각 부처에 통보했다. 이른바 ‘텐(Ten·재량지출 10% 구조조정)-텐(Ten·지출효율화 10대 원칙) 전략’을 시행하기로 하고 우선 부처별로 모든 사업을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해 성과가 미흡한 사업은 원칙적으로 10% 이상 감액 조정하기로 했다. 또 유사·중복 사업에 대해선 과감한 통합 및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경제위기 때 도입한 한시사업의 효과 및 필요성을 재점검하기로 했다. 사업 추진의 모든 단계에서 지출효율화 10대 원칙을 준수하기로 했다. ▲예비 타당성 조사 철저 이행 ▲대규모 재정 필요한 중장기 계획은 위기관리대책회의 상정 ▲신규 장비나 시설은 직접 투자비 외에 운영 인력비를 포함한 총비용 관점에서 타당성 검토 ▲페이고(Paygo·Pay as you go) 원칙 도입으로 신규 의무 지출 때 기존 사업의 세출구조조정 또는 별도의 재원 대책 제시 ▲국고 보조사업은 도입 후 3년이 지나면 원칙적으로 사업이 종료되는 일몰제 도입 등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MB ‘예외없는 개혁’ 시작됐다

    이명박 대통령이 하반기 국정운영 방향으로 ‘강공모드’를 택한 것으로 보인다. ‘전방위개혁’ 카드를 꺼내들었다. 올 하반기부터 ‘고강도개혁’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가 실린다. 이 대통령이 “올 하반기부터 2011년까지는 선거가 없기 때문에 1년 반은 일을 많이 할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자주하는 것이 정치권이 강공 모드를 짐작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집권 3년차에 오히려 국정을 다잡겠다는 의미로도 읽힌다. 이 대통령은 올 연말까지 3대 비리(교육·토착·권력비리) 를 뿌리뽑겠다고 선언했다. 최근엔 검·경개혁 특히 검찰개혁에 방점이 찍혀있다. 지난 9일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이 대통령이 “어느 부처도 개혁에 예외일수 없다.”며 공무원의 전면적인 발상의 전환을 촉구하면서 관료사회의 맹성(猛省)을 촉구한 것도 향후 고강도 개혁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중앙공무원교육원장에 사상 처음으로 민간인 출신을 임명한 것도 관료사회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민간 부문이 주도하는 도덕재무장을 위한 국민운동이 필요하다고 이 대통령이 강조한 것도 ‘개혁’을 향한 행보의 연장선상이다. 이 대통령이 미국산 쇠고기 파동에 따른 촛불시위 2주년을 맞아 관련자들은 반성해야 한다고 직설적으로 밝힌 것도 강공드라이브를 건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촛불시위와 관련한 많은 억측들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이 됐는데도 어느 누구도 반성하는 사람이 없다고 언급한 것은 2년전 촛불시위 파문때 이 대통령이 사과 기자회견을 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50%가 넘는 높은 지지율이 바탕이 됐지만, 천안함 사건 발표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다소 이례적인 행보라는 분석이다. 선거를 앞두고 보수세력 결집을 위한 ‘의도된 발언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이 대통령의 발언 이후 언론 보도를 놓고 청와대와 야권이 정면충돌한 것도 주목된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 “어느 신문이 ‘대통령이 국민에게 반성을 요구했다.’고 썼길래 확인해보니 시민단체의 주장을 대통령의 말인 것처럼 썼더라.”면서 “임의로 없는 말을 대통령 말이라고 쓰면 어느 누가 국민들을 호도하는 ‘곡학아세’라고 생각하지 않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이에 대해 “대통령의 발언이 문제가 되자 언론에 책임을 떠넘기는 것”이라면서 “‘아침이슬’을 들으며 반성을 했다는 이 대통령이 이제 와서 오히려 국민들에게 반성을 하라고 한다니 가슴이 답답하다.”고 반박했다. 김성수 유지혜기자 sskim@seoul.co.kr
  • 전문계高 691개서 400개로

    전문계高 691개서 400개로

    현재 691개인 전문계 고등학교를 마이스터고·특성화고 등 400개로 대폭 줄이고 나머지는 일반고로 전환하는 대수술이 진행된다. 전문계고를 ‘직업교육기관’으로 개편해 저출산에 따른 기업의 구인난 문제를 해결하고, 대학 진학자 증가에 따른 인력수급 불일치를 완화하겠다는 의도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2일 열린 대통령 주재 고용전략회의에서 전문계고와 산업계 간의 협력 강화 및 취업률 제고를 내용으로 한 ‘고등학교 직업교육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 안에 따르면 현재 21개인 마이스터고를 2015년까지 50개로 늘리고, 진학 위주로 운영되던 특성화고 168곳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통한 ‘산학협력형 특성화고’ 350곳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일반 전문계고 275곳은 일반계고, 예체능 중점고로 전환할 방침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저출산의 영향으로 2010년 49만명 수준이던 전문계고 학생이 2020년에는 23만명으로 크게 줄어들면서 미래 기술·기능 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지난 10년간 전문계고 취업률은 51%에서 17%로 떨어진 반면 대학 진학률은 2배 가까이 늘면서 눈높이가 높아진 구직자와 기업체 간 인력수급 불균형 문제를 완화하려는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마이스터고에서는 학교와 산업계 간 밀착형 교육을 시행하고, 대기업 출신자를 교장으로 임용해 현장 맞춤형 교육을 시행하겠다는 복안이다. 고졸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 때문에 대다수 전문계고 졸업자가 대학 진학에 치중하는 실태를 개선하기 위해 정부는 ‘선(先) 취업 후(後) 진학’ 체제를 구축, 전문계 출신 재직자의 대입 특별전형을 확대하는 방안도 내놨다. 또 ‘저소득층 우수학생 장학금’을 신설, 전문계고를 졸업하고 일정 기간 취업활동을 한 뒤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에게는 우선 지원권을 줄 방침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전문계고 출신자에 대한 입영 연기와 취업 후 승진 등 인사상 불이익, 임금격차 등 실질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데다 학벌 중심의 사회구조와 인식이 워낙 강해 이 정도 대책으로는 개선 효과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대학 구조조정 가속·전문계고 42% 축소

    일자리 수급 불균형(미스매치) 해소를 위해 정부가 대학 구조조정을 가속화한다. 전문계고교도 향후 5년 안에 현재의 58% 수준으로 줄여 정예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12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제5차 국가고용전략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일자리대책을 보고했다. 보고된 ‘중장기 인력수급전망 및 정책과제’ 안건에 따르면 향후 8년간 고용시장에서 대졸자(전문대졸 포함)는 연간 4만 5000명씩 남아도는 것으로 관측됐다. 정부는 고학력화에 따른 구인·구직 미스매치 현상을 줄이기 위해 산업수요와 취업률 등을 고려, 초과공급이 예상되는 학과정원 조정을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또 국립대학 간 통·폐합을 확산하고 사립대학은 경영진단 등을 벌여 부실 판정을 받을 경우 통·폐합 및 퇴출 등 단계적 구조조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날 보고한 ‘고교 직업교육 선진화 방안’을 통해 현재 691개인 전문계고교를 2015년까지 마이스터고 50곳과 특성화고 350곳 등 400개교로 축소하기로 했다. 김성수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정의선, 현대차 글로벌 경영일선에

    정의선, 현대차 글로벌 경영일선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해외법인장 회의를 처음으로 주재하는 등 글로벌 경영 일선에 전면적으로 나서고 있다. 11일 현대차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12~13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미국·중국·인도·유럽 등 해외 주요 권역의 법인장이 참석하는 올해 판매 전략회의를 주재한다. 현대차는 해마다 7, 12월에 열리는 전체 해외법인장 회의에 앞서 5, 10월쯤 주요 권역의 해외법인장을 소집해 회의를 열어왔다. 전체 해외법인장 회의는 정몽구 회장이 주재하고, 주요 권역의 해외법인장 회의는 글로벌영업본부장인 양승석 사장이 주재해왔다. 현대차는 올 들어 지난달까지 중국과 미국, 유럽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30%, 20%, 50% 증가한 판매실적을 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정 부회장은 회의에서 해외 법인장들에게 공격적인 마케팅을 주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부회장은 앞서 지난달 23일 중국에서 열린 베이징모터쇼에서도 중국 판매 전략을 직접 발표하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경영 전반을 총괄하는 정 부회장은 글로벌영업과 기획 업무를 주로 담당하며 해외 판매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남유럽 재정위기 한국은 안전한가] 국채 증가속도 그리스보다 높아…‘재정發 위기’ 경고등

    [남유럽 재정위기 한국은 안전한가] 국채 증가속도 그리스보다 높아…‘재정發 위기’ 경고등

    남유럽 재정 위기가 글로벌 경제에 악재로 불거지면서 우리나라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또다시 제기되고 있다. 우리가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빠르게 탈출할 수 있었던 밑바탕은 탄탄한 재정 건전성에 있었다. 국제통화기금(IMF)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와 올해 국내총생산(GDP)의 8.3%를 경기 부양에 쏟아부었다. 주요 20개국(G20) 평균(3.6%)의 2배가 넘는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곳간을 비워 경기를 부양했기 때문에 재정 건전성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남유럽 국가들이 겪고 있는 ‘재정의 복수’를 강 건너 불구경처럼 바라보고만 있기는 어렵다는 얘기가 그래서 나온다. ●양호하지만 너무 빠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국가채무는 359조 6000억원이었다. GDP 대비로는 33.8%다. G20의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평균 75.1%이니 절반에도 못 미친다. 관리대상수지 적자도 GDP 대비 4.1%(43조 2000억원) 수준이다. 정부가 “우리나라의 재정 건전성이 여전히 양호하다.”고 말하는 근거다. 하지만 부채 규모의 증가속도가 너무 빠르다. 우리나라의 국가채무는 2008년 309조원에서 올해 407조 2000억원으로 31.8%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같은 기간 남유럽 재정위기의 근원인 그리스(23.0%)는 물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26.3%보다 높다. GDP 대비 국가채무 비중의 증가 속도 역시 같은 기간 19.9%로 그리스(20.2%)와 비슷한 수준이다. ●“재정준칙 도입, 감세기조 폐기를” 9일 열린 2010년 재정전략회의의 화두 역시 재정 건전성으로 귀착된다. 정부는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을 ‘2014년 33% 미만’으로 설정했다. 재정적자를 꾸준히 줄여 2014년 균형재정을 달성한다는 게 정부의 목표다. 기본 골격은 ‘세입은 늘리고 세출은 관리한다’쯤으로 요약된다. 하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고령화에 따른 복지비용 증대 등 재정소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반면 현 정부의 감세기조를 감안하면 세입을 확대하는 데 한계가 있다. 한시사업이나 중복사업을 축소하고 비과세나 감면을 축소하는 수준으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도건우 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현재 추세대로라면 2014년 균형재정은 힘들지 않을까 싶다.”면서 “정말 세출 구조조정을 하려면 재정준칙(재정지출, 재정수지, 국가채무 등 총량적인 재정지표에 대해 목표치를 정하고 이에 대한 법제화를 통해 구속력을 갖도록 하는 정책) 도입 등을 포함해 강력한 의지를 보여야 하는데 정부가 그럴 생각이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영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교수는 “세출 수요는 갈수록 늘기 때문에 조세부담률(2009년 잠정치 20.0%)을 너무 낮게 유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21~22%가 적절하다.”면서 “결국 세수 확보를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득세, 법인세의 최고세율을 낮추려다 국회에서 유보됐는데 이 부분은 앞으로도 (올리지 않고)유지하는 게 맞다.”면서 “세수 추가 확보를 통해 단지 균형재정이 아니라 흑자를 내겠다는 생각을 가져야 위기에 대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남유럽 재정위기 한국은 안전한가] “성장 통해 재정건전성 확보할 것”

    [남유럽 재정위기 한국은 안전한가] “성장 통해 재정건전성 확보할 것”

    이용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은 10일 “성장과 재정 건전성의 동시 달성은 선순환 개념이며 성장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우리 경제를 위해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인터뷰를 통해 “성장 동력을 유지하는 사업에 예산의 우선 지원이 이뤄질 것이지만 복지 예산에도 신경을 쓴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9일 재정전략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고성장을 이루는 새로운 재정전략을 주문했는데. -재정 건전화와 고성장 달성은 어떤 측면에서 같은 목표다. 그동안 우리는 섬유에서 조선, 자동차, IT로 이어오면서 성장을 이뤄왔다.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새로운 성장의 화두가 성공한다면 재정 수입의 확보가 가능하다. 이것은 다시 지출로 이어져 성장의 재투자와 복지 예산으로 이어지고 성장의 밑거름이 된다. 재정 건전화와 고성장은 선순환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 →재정 건전화를 위한 구체적 달성 전략은. -정부는 재정수지 적자를 흑자로 돌리기 위해 향후 5년간 뼈를 깎는 노력을 할 것이다. 정부는 1998년 국제통화기금(IMF) 위기 때 5년 만에 흑자재정으로 바꿔 놓은 경험이 있다. 내년 예산 편성을 위해 오는 9월까지 각 부처 협의 과정에서 불요불급한 사업을 폐지하고 유사사업을 통폐합하는 등 강력한 세출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이다. 이와 함께 비과세 감면과 탈루 소득 양성화 등의 세원 증대 방안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선심성 재정지출에 대한 억제 등 정치권과 국민 등 각계각층의 협조가 절실하다. →남유럽발 재정위기가 우리 경제를 강타하고 있다. 이러한 외부 재정위기에 대한 정부의 대응 전략은. -정부는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해 국제 금융위기 전개과정을 철저하게 감시해 적절한 대응조치에 나설 것이다. 우리 경제의 장점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며 이것을 최대한 활용해 위기를 극복하는 적절한 조치에 나설 것이다. →공기업 부채에 대해 우려가 높은데. -정부의 재정 건전성은 선진국에 비해 양호한 편이고 이는 국제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도 인정하는 일이다. 공기업 부채를 국가부채에 포함하는 나라는 없지만 정부는 공기업 자체에 대해 엄격한 잣대를 요구할 것이다. 우선 재무 여건이 어려운 공기업에 대한 자구노력을 강화시키고 사업 타당성에 대해 객관적 검증을 통해 경쟁력을 키울 것이다. →남유럽발 재정위기가 우리 출구전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세계 경제의 변화는 실로 변화무쌍하다. 지난해 1년만 보더라도 IMF는 4번이나 세계경제전망을 수정할 정도로 불확실에 휩싸여 있다. 경기회복 기조는 맞지만 보다 확실해질 때까지 신중하자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 ‘돌다리를 두드리는’ 심정으로 세계 경제 흐름을 지켜보면서 출구전략을 세울 것이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MB “檢·警·노사개혁 큰 과제”

    MB “檢·警·노사개혁 큰 과제”

    이명박 대통령은 9일 “사회 구석구석에 개혁의 여지가 너무나 많다.”면서 “검찰과 경찰 개혁도 큰 과제”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과천 중앙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사회 구석구석에 많은 비리가 드러나고 있다. 과거 살기 급급할때는 그러려니 했지만 선진국에 들어서는 시점에서 이러는 것은 세계에 부끄러운 일”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같은 언급은 최근 발생한 천안함 사건, 검사 스폰서 파문 등을 계기로 우리 사회 전반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뿌리 뽑기 위해 집권 후반기 대대적인 ‘국정개혁 드라이브’를 예고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어느 부처도 개혁에 예외일수는 없다. 노사개혁도 중요 과제 중에 하나”라면서 “이번 노동법 개혁을 통해 선진국형 노사문화를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 경제위기 속에서 파업하고 노동쟁의 하는 나라는 대한민국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성범죄를 잡는다는 경찰이 성폭행에 가담하는 일이 나오고, 물론 예외이긴 하지만 국민이 보기에 믿어야 할 경찰을 믿지 못한다.”면서 “이런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 스폰서 문제도 그렇다. 검찰 일부에서는 해당되는 검사들이 정말 자성하고 통탄하고 있겠지만, 일부는 속으로 ‘내가 이권에 개입한 것도 아니고 개인 친분으로 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겠는가.’ 생각하는 그것이 더 잘못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과 경찰은 모범이 돼야 한다.”면서 “검찰·경찰이 국민 신뢰를 받을 만한 확고한 자세를 확립하고 시스템과 문화를 바꾸는 게 시급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방부도 이번 천안함 사태로 인해 국방시스템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국방계획에 대해서는 현실성에 맞는 방향으로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재정지출과 관련, “지난 2년간 금융위기에서 경제위기를 면하기 위해 역사에 없는 재정지출을 많이 한 것은 사실이며, 많은 분들이 재정건전성을 걱정하지만 재정면에서 아직 건강한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나 지금부터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적절한 재정지출을 해야 하지만 재정건전성도 관심을 둬야 할때가 됐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지금 대전청사에선…] 행시 23회 관세·조달·특허청장 포진

    정부대전청사에 ‘행시 23회, 강원·충남 전성시대’가 열렸다. 노대래 조달청장이 첫 월간전략회의에서 작심(?)한 듯 쓴소리를 쏟아냈다. ●강원·충남 출신 청장도 3·2명씩 대전청사 기관장 중 행시 23회는 윤영선(54) 관세청장과 노대래(54) 조달청장, 이수원(55) 특허청장이 다. 윤 청장이 3월, 노 청장이 4월, 이 청장이 5월에 차례로 임명됐다. 기획재정부 산하인 관세·조달청장은 충남, 지식경제부 산하인 특허청장과 김동선(55·행시 25회) 중소기업청장은 강원 출신이다. 특히 윤 청장과 노 청장은 1956년생 서울고 동기, 김 청장과 이 청장은 1955년생으로 고려대 동문이다. 정광수(57) 산림청장을 포함하면 강원 출신은 3명으로 늘어난다. 대전청사 개청 이후 단일기수 및 강원·충남 출신 기관장이 다수 포진한 것은 처음이다. 동기·동향 기관장이 늘면서 기관 간 협조가 보다 강화될 것이란 기대가 높다. 일각에서는 보이지 않는 치열한 경쟁을 점친다.함께 영전 또는 승진할 수 없는 현실을 반영한다. 한 기관장은 “친분 있는 분들이 여럿 있어 한결 마음이 가볍다.”면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달행정발전안 이달내 마련 노 조달청장이 3일 취임 후 첫 주재한 월간전략회의에서 간부들에게 쓴소리를 토해냈다. 2002년 물자정보국장으로 조달청을 거친 노 청장은 회의에서 “나라장터의 평판에 지나치게 오래 안주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한 뒤 현 상황 및 간부의 역할, 업무 등 분야별로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는 후문이다. 한 참석자는 “핵심은 조직 발전을 위해 변신이 필요하고, 간부에게 책임을 묻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면서 “조달행정발전태스크포스를 구성, 이달 말 발전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노 청장은 조달사업 중 총사업비 검토 등 계약서비스와 비축사업을 ‘일하면서 배우고, 장래 몸값을 올릴 수 있는 분야’로 꼽기도 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주민과 함께 일자리 창출” 성동구, 기업·구직자와 회의

    “단순히 아르바이트가 아니라 제가 가지고 있는 기술을 쓸 수 있는 곳에서 일하고 싶습니다.” “책임감있고 자기 일처럼 할 수 있는 식구같은 직원들을 구하기가 힘들다.” 성동구는 2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중소기업 관계자와 청년·노인·주부 등 구직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과 함께하는 일자리 창출 전략회의’를 가졌다. 회의는 기업체와 구직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어내기 위한 자리라는 점에서 관내 기업체는 물론이고 주민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구는 2010년 최우선 구정 과제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안정적 민간고용 확대 ▲중·소상공인 지원 ▲일자리 발굴단 운영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예산 조기집행 및 조기발주 ▲기타 제도정비 등 총 6개 분야, 56개 사업 5581개의 일자리 확보를 위한 ‘성동구 일자리 창출 총괄 계획’과 ‘각 부서별 세부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구인업체와 구직자들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회의는 이호조 구청장이 직접 주관, 참석자들과 질의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주먹구구식 일회성 일자리 나누기에 대한 쓴소리도 있었다. 이 구청장은 “이번 회의는 주민들과 지역 기업들의 쓴소리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앞으로 구정의 중심인 주민들이 원하고 필요한 일자리 정책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회의에서 나온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일자리 창출 업무 추진에 반영,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3월 문을 연 성동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발로 뛰는 일자리 발굴단’을 편성, 3인 2개조의 발굴단이 주 3회 이상 지역 2400여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력수급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또 기업체에 맞춤형 구직자를 연결하기 위해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의 운영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하는 등 구직 관련 취업 교육 프로그램을 조정하기로 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하반기 지역일자리 5만개 창출

    올 하반기에도 4688억원을 투입해 5만개의 지역공동체 일자리를 만든다. 행정안전부는 23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시·도 부단체장 등이 참가한 가운데 ‘제4차 지역 일자리 창출 전략회의’를 열고 오는 6월로 끝나는 희망근로를 대체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행안부는 특히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이 끝난 뒤에는 이를 자립형 지역공동체 사업과 지역 밀착형 사회적 기업 육성사업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들은 ▲제주 올레길, 강진 다산 유배길 등 명품 녹색길 조성사업 ▲생활형 자전거 인프라 구축사업 ▲꽃매미, 돼지풀 등 외래 동식물 구제사업 ▲취약지역 정비·개선 사업 ▲컴퓨터, 휴대전화 등 폐자원 재활용 사업 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참가 자격은 가구소득이 최저생계비 150% 이하인 사람으로 제한하고 정원의 20%는 청년 실업자를 우선 고용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10월 지자체별 청년 실업 해소 대책을 평가해 총 10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우수 지자체에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7월과 12월 전반적 일자리 창출 실적을 평가해 각각 100억원과 300억원의 특별 교부세를 지원한다. 급여는 희망근로 사업과 동일하게 월 83만원이며 전문기술인력의 경우 탄력적으로 적용한다. 희망근로에서 논란이 됐던 임금 중 30% 상품권 지급은 사라졌다. 6월부터는 전국 읍·동 주민센터 2282곳이 취업 지원의 최일선에 나서게 된다. 행안부에 따르면 경기와 전남에서 이달 들어 주민센터를 취업 지원센터로 운영해 본 결과 20일까지 1619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3D TV 아무나 보면 위험 !

    “임산부와 5세 이하는 3D TV 시청을 삼가세요.” 3D TV를 둘러싸고 임산부나 노약자, 미취학 아동 등이 시청하는데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어지럼증이나 구역질, 피로감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3D 영상을 현실로 착각해 흥분할 수 있다는 것이다. 18일 전자업계의 사용설명서에 따르면 ‘임산부, 노약자, 심장이 약한 사람, 멀미가 심한 사람, 간질 증상이 있는 사람은 3D 영상을 삼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잠이 부족한 사람, 술을 마신 사람도 3D 시청을 권하지 않았다. 5세 이하 어린이의 시청을 금지해 달라는 내용도 있다. 지난 8일 열린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도 3D TV 시청 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방지를 위한 규정 및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분명한 부작용이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주의사항은 해외 가이드라인 등을 참고해 만들어진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일자리대책 부처간 중복 심하다

    일자리대책 부처간 중복 심하다

    올해 정부의 화두는 고용이다. 하지만 정부의 일자리대책이 부처 간은 물론, 부처 내부에서도 중복될 만큼 ‘중구난방’이어서 조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 집행의 효율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도 이같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새달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대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최근 발표된 국회예산정책처의 ‘2010년도 대한민국 재정’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정부의 일자리 대책 사업은 노동부 등 26개 부·처·청 소관 181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다. 예산은 8조 9028억원 규모이며 고용 계획인원은 58만명에 이른다. 2009년 추경보다 26.5% 줄어들었지만, 2009년 본예산보다 12.7%가 증액됐다. “무슨 정책이든 고용창출 효과를 끌어내지 못하면 안 먹히는 분위기”라는 정부 관계자의 말처럼 부처마다 경쟁적으로 일자리대책을 쏟아내다 보니 사업 내용과 지원대상이 겹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의 목표치에도 부분적으로 ‘거품’이 끼었을 가능성이 있는 셈이다. 예컨대 노동부의 취업성공 패키지 지원(이하 2010년 예산 197억원)과 디딤돌일자리(445억원), 행정안전부의 희망근로 프로젝트(4456억원), 보건복지부의 자활사업(3646억원) 등은 지원대상이 겹친다. 이 때문에 지난해 실적도 기대에 못 미쳤다. 지난해 취업성공패키지 사업은 1만 5000명을 계획했지만 9974명에 그쳤다. 예산집행률은 37%에 머물렀다. 디딤돌일자리 사업은 11~12월에 지원자가 몰려 간신히 인원을 채웠다. 지원 대상은 엇비슷하지만 지원액이 달라 형평성 문제도 제기된다. 어떤 사업에 지원하느냐에 따라 월 43만~86만원으로 받을 수 있는 돈이 달라진다. 예산정책처 관계자는 “사업성격과 대상이 비슷한데 지원 단가가 달라질 경우 형평성에 문제가 있고 결과적으로 예산 집행의 비효율이 초래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각 부처에서 일자리 사업을 발굴하다 보면 계속 비슷한 사업들이 양산될 것”이라면서 “일자리 사업을 총괄하는 부처를 설정해 조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노동부 관계자는 “지원대상 중복을 고민하고 있다.”면서 “지원 대상이 중복되면 예산 효율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범부처 차원에서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을 교통정리한 뒤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대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큰 틀에서 보면 수요자 입장에서 일자리대책을 고민하겠다는 것이다. 사업이 곳곳에 흩어져 있어 혜택을 받는 이들도 혼란스럽고, 고루 혜택이 돌아가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지역별 수요를 반영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이 관계자는 “지금은 중앙부처에서 예산을 확정한 뒤 일률적으로 지방에 나눠주는 형태”라면서 “지역별 수요를 조사해 특정 지역에 취업 사각지대에 놓인 사람들이 많다면 집중 지원하는 방식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임일영 유대근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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