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략회의
    2026-03-20
    검색기록 지우기
  • 백만장자
    2026-03-20
    검색기록 지우기
  • 김상곤
    2026-03-20
    검색기록 지우기
  • 히말라야
    2026-03-20
    검색기록 지우기
  • 기업문화
    2026-03-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696
  • 통일부, 北 리선권 대상 모의회의 등 만전

    “조명균 통일장관 유연한 설득 전략 기대” 북한이 우리 정부가 제안한 남북 고위급회담(9일) 개최에 5일 동의하면서 회담 개최와 관련한 실무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남북 당국은 회담 개최와 관련한 실무적 문제들은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우리 측은 회담 준비 절차에 따라 전략회의, 기획단회의, 모의회의 등 회담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남북은 판문점 연락사무소에 설치된 팩스를 통해 문서를 교환해 대표단 구성과 의제 등을 협의하게 된다. 그러나 남북관계 개선과 관련한 세부 의제들은 9일 회담에서야 구체화될 전망이다. 남북회담은 정부조직법과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남북관계발전법)에 따라 주관부처인 통일부가 유관기관 협의를 통해 운영하게 된다. 남북회담 준비단계에서 통일부는 북한 대표단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문화체육관광부 등 유관부처와 협의해 회담대책 초안을 작성한다. 이후 남북회담 전략기획단 회의에서 국가정보원 등 관계부처 의견을 수렴해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통한 범정부적 협의를 갖게 된다. 통일부 장관 주재로 갖는 남북회담 전략회의에서는 청와대 국가안보실과의 협의를 통해 주요 사안에 대한 지침을 확정한다. 정부는 남북회담이 2년여 만에 이뤄지는 만큼 회담의 큰 틀을 깨지 않는 차원에서 다소 유연한 지침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회담에 앞서 북측 대표로 유력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등을 대상으로 한 모의 회의를 통해 회담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군 출신으로 남북협상 경험이 풍부한 리선권은 2006년부터 남북 장성급 회담이나 군사 실무회담의 북측 대표로 나선 ‘대남 강경파’로 분류된다. 과거 남북협상에서 리선권을 만난 한 인사는 그를 “회담 테이블에서는 주도면밀한 성격에 달변”이라며 “다만 성질이 급하고 욱하는 면이 있다. 화가 나면 숨기지 않고 언성을 높이는 등 겉으로 드러낸다”고 회고했다. 우리 측도 현 정부에서 남북협상 경험이 가장 많은 대북 전문가로 꼽히는 조명균 장관이 회담 대표로 나설 경우 부드러운 설득 전략을 통해 회담을 유연하게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마주 앉는 남북… 관계개선 출구 연다

    한미 훈련중단 합의 12시간 만에 남측 제안 수정 없이 이례적 수락 조명균 “북핵 해결 작은 단초 마련” 文 “강한 국방력 기반 평화 추구” 우리 정부가 제의한 ‘1월 9일 판문점 고위급 회담’ 제안을 북한이 5일 수락하면서 2년여 만에 남북이 테이블을 두고 마주 앉게 됐다. 북측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 여부를 넘어 남북 관계 개선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지 주목된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오늘 오전 10시 16분쯤 우리 측에 회담과 관련해 전통문을 보내왔다”면서 “고위급 회담을 위해 9일 판문점 평화의집으로 나가겠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밝혔다. 북측의 회담 제안 수락은 문재인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일 밤 10시 통화로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한·미 연합훈련을 실시하지 않기로 합의한 지 12시간 만이다. 북한이 우리의 제안 내용을 전혀 수정하지 않고 수락한 것도 이례적으로 평가된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전통문에서 “북남 당국이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를 비롯한 북남 관계 개선 문제를 논의하고 그 출로를 열어 나가기 위한 우리(북)의 제안에 호응한 데 대하여 환영한다”고 전했다. 전통문 명의는 북한의 조국평화통일위원장 리선권, 수신은 대한민국 통일부 장관 조명균이었다. 두 사람이 문재인 정부의 첫 당국회담에서 수석 대표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다만, 남북은 회담의 대표단 구성과 수석대표 등 회담 개최와 관련한 실무적인 문제들은 향후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키로 했다. 회담의 의제는 ‘평창올림픽을 비롯한 남북 관계 개선 문제’다. 조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핵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측면에서 작은 단초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다행스럽고, 잘 준비해 이런 기회를 활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회담은 지난 1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신년사에서 대화 의지를 밝히고 이튿날 우리 정부가 화답하면서 불과 4일 만에 성사됐다. 백 대변인은 “남북회담 준비 절차에 따라서 전략회의, 기획단회의, 모의회의 등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며 “시간이 없는 관계로 아마 (실무접촉이) 주말에도 열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대한노인회 초청 오찬에서 “과거처럼 유약하게 대화만 추구하지 않겠다”며 “강력한 국방력을 기반으로 대화를 추진하고 평화도 추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남북, 9일 만난다... 북측, 고위급회담 제안 수락

    남북, 9일 만난다... 북측, 고위급회담 제안 수락

    南 조명균, 北 리선권 대표로 나설 듯 회담장소는 판문점 평화의 집 관측 통일부는 5일 “북측이 우리 측이 제의한 9일 판문점 평화의집 회담 제안을 수락했다”면서 “회담 개최와 관련한 실무적인 문제들은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9일 회담이 성사되면 문재인 정부들어 처음으로 남북이 공개석상에서 만나게 된다.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북한이 오전 10시 16분경 우리 측에 회담과 관련한 전통문을 보내왔다”면서 이렇게 전했다. 그는 북측이 전통문에서 “고위급 회담을 위해 9일 판문점 평화의집으로 나갈 것”이라가는 내용을 담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의제와 관련해서는 평창올림픽 경기대회를 비롯한 남북관계 개선 문제”라며 “회담의 대표단 구성과 수석대표 등 회담 개최와 관련한 실무적인 문제들은 문서 교환 방식으로 협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문 명의는 북한의 조평통위원장 리선권, 수신은 대한민국 통일부 장관 조명균으로 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외 남북관계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하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보고 있다”면서 “우리도 평창올림픽 참가문제를 비롯한 남북 간에 주요 관심 사안에 대해서 논의할 수 있다고 보고 그렇게 제의를 했으며, (북한이) 거기에 호응한 걸로 보인다”고 밝혔다. 백 대변인은 “남북회담 준비 절차에 따라서 전략회의, 기획단회의, 모의회의 등을 진행해 나가고 있다”면서 “남북 간 합의 후에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측과 협의할 부분이 있으므로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측도 내주 중에 IOC 측과 협의를 가질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회담장소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과거 전례에 비춰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2015년 남측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 북축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대남담당 비서의 ‘2+2’ 최고위급 회담 때도 이곳에서 이뤄졌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다시 기본으로/손원천 문화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다시 기본으로/손원천 문화부 전문기자

    ‘웃픈’ 이야기 한 자락. 지난주 남도로 출장 갔을 때다. 해안도로를 따라 차를 몰아가다 길가에 선 커다란 입간판에 눈길이 쏠렸다. ‘경치 좋은 길’이란 문구가 적혀 있고, 그 아래 화살표도 그려져 있다. 한데 화살표의 방향이 의아했다. 지금 가고 있는 길도 훌륭한데 이보다 더 경치 좋은 길이 도로 오른편에 있다는 거다. 당연히 관심이 쏠릴 수밖에. 한데 화살표를 따라가도 ‘경치 좋은 길’은 없었다. 외려 좁은 농로로 가느라 개고생하는 길만 있었을 뿐이다. 분통과 의문이 동시에 솟구쳤다. 왜 화살표는 잘못된 방향을 가리키고 있는 걸까. 결론부터 말하면 입간판은 잘못된 위치에 세워져 있었다. 도로 반대편에 세워져야 옳았다. 한데 그 자리엔 이미 같은 입간판이 세워져 있었고, 갈 곳 잃은 입간판은 전혀 소용이 없는, 그것도 전봇대 바로 뒤에 옹색하게 세워져야 했던 거다. 하도 익숙해 분노는커녕 쓴웃음만 짓고 말 일을 왜 새삼 끄집어 내는가. 이제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야 할 때라는, 그래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단초는 지난 18일 열린 1차 국가관광전략회의다. 이날 현 정부의 관광 정책에 대한 큰그림이 그려졌다. 정부가 제시한 정책의 핵심은 내국인의 국내 여행(인트라바운드) 활성화다. 좀더 많은 이들이 좀더 편하게 내 나라를 여행하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늘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 여행)와 아웃바운드(내국인의 국외 여행)의 수치 증감에만 목을 매다 이제 인트라바운드에 좀더 많은 역량을 기울일 태세다. 인트라바운드 활성화에 대해서는 그간 여행업계 곳곳에서 입이 헐 정도로 반복해서 얘기했다. 내국인이 많이 찾는 곳은 외국인도 많고, 내국인이 외면하는 곳은 외국인도 찾지 않는다고. 인트라바운드 활성화는 진작 시작돼서 매우 적극적으로 펼쳐졌어야 할 캠페인이다. 그간 정책 당국의 주창이 없었던 건 아니지만 구두선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예산을 정직하게 활용해’ 안내판을 세우고, 연계 교통편을 촘촘하게 정비하고, 시설들을 개·보수하는 건 관광뿐 아니라 국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다. 계몽주의적인 느낌도 들지만, 환대의식 개선 캠페인 역시 지속적으로 펼쳐져야 한다. 이 역시 근원을 파고 보면 결국 국민의 삶에 가 닿기 때문이다. 정책 당국이 가진 정서의 흐름은 분명해 보인다. 내국인의 외국 여행 자제를 호소하는 ‘애국’ 마케팅이 아니라, 내실화를 통해 인트라바운드를 키우고 이를 발판 삼아 국제 경쟁력도 키우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게다가 최고위 위정자가 이를 직접 챙기겠다고 했다. 그러니 최소한 선언적 수준에만 머무르지는 않을 듯하다. 올해 관광산업은 중국 관광객 중단 탓에 미증유의 쓴맛을 보고 있는 중이다. 원했건 그렇지 않건 이제 밑바닥부터 새로 다져야 한다. 이전에 그랬듯 거대담론이란 빛 좋은 개살구에 또다시 기댄다면 결과는 뻔하다. 실속은 증발하고 자화자찬만 낭자할 것이다. 그러니 청컨대 다방면으로부터의 외침들에 귀를 기울이시라. 새것이라 해서 늘 신선한 건 아니고 옛것이라 해서 늘 고루하지도 않다. angler@seoul.co.kr
  • 반도체 호황 이후 새 먹거리 찾기…삼성전자, 글로벌 전략 다시 짠다

    세대 교체 인사 후 첫 임원급 회의 “기술 초격차 유지·새 시장 개척 ‘원 삼성’ 구체적 액션 플랜 점검” 반도체 ‘슈퍼 사이클’(장기 호황)을 맞고 있는 삼성전자가 ‘호황 이후’ 전략 고민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8일 경기 기흥·화성 생산단지에서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었다. 사흘간 계속되는 이 회의의 화두는 ‘포스트 먹거리 찾기’다. 최대 효자 품목인 메모리 반도체의 슈퍼 사이클이 지나가고 있는 만큼 그다음을 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삼성은 해마다 6월과 12월 소비자가전(CE), 모바일(IM), DS, 전사 등 부문별로 모든 임원들이 모여 글로벌 전략회의를 연다. 올해 DS 부문 회의에 시선이 쏠린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지난달 말 삼성전자의 ‘세대 교체’ 임원 인사 이후 신임 김기남 DS부문 사장이 처음으로 주재하는 브레인스토밍인 데다 삼성의 반도체 사업 전략을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메모리 반도체 글로벌 시장의 초호황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부터 매 분기 최고 실적을 경신 중이다. 올해도 영업이익이 55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호황기 이후’다. IC인사이츠, 가트너 등 시장조사기관들은 반도체 호황이 지속될지를 놓고 엇갈린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반도체 굴기’를 앞세워 맹추격해 오고 있는 중국 업체들을 견제하기 위한 수급량 조절 여부도 관건이다. 이런 이유로 올해 회의는 성과 보고보다는 앞으로 닥칠 위기를 대비하기 위한 전략 점검이 우선순위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 1위가 됐는데 이를 수성하기 위해서는 미세공정 등 기술 초격차 유지와 신규 시장 개척이 절실하다”면서 “사업부 간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내는 ‘원 삼성’ 전략이 구체적인 액션플랜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메모리 반도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시스템 반도체의 역량 강화도 주요 안건이다. 삼성전자 측은 “내년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시스템 LSI(반도체 설계)와 파운드리(반도체 주문제작) 부문 강화가 사업 다각화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분야 1위인 대만 TSMC사가 미국 애플과 퀄컴사의 물량을 확대하는 상황에 맞서 거래처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민거리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대체공휴일 확대…내국인 국내 여행 활성화

    문재인 정부 관광정책에 대한 큰 그림이 윤곽을 드러냈다. 핵심은 ‘쉼표가 있는 삶, 사람이 있는 관광’이다. 국민이 한 달에 한 번은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관광지 재방문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편의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1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1차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관광진흥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관광전략회의 출범식을 겸한 회의에는 문화체육관광부를 비롯해 기획재정부와 법무부, 국토교통부 등 11개 부처 장·차관과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핵심 안건은 내국인의 국내 여행 활성화다. 해외관광객 유치 전략보다는 좀더 많은 사람이 좀더 편하게 국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제도와 설비를 정비하는 데 정책 목표를 맞추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이를 위해 새해부터 생애주기별 관광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청소년의 경우 교과와 연계한 소규모·테마형 현장체험학습 확대를 유도하고 재량휴업일 운영으로 가족 단위 여행 기회를 늘릴 방침이다. 청중장년층의 경우 근로자 휴가 지원제로 뒷받침한다. 300인 이상 사업장의 근로자(20만원)와 기업(10만원)이 휴가비를 적립하면 정부가 1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2014년부터 시범 운영돼 온 제도로, 재원 규모를 3억원에서 25억원으로 대폭 확대했다. 정부는 추후 직접 지원에서 세제 지원 등 간접 지원 형태로 바꿔 모든 사업장에 적용시킬 방침이다. 설날과 추석, 어린이날이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에만 적용되던 대체공휴일도 확대된다. 범위와 시점은 인사혁신처에서 검토를 마치는 대로 발표될 예정이다. 아울러 연차휴가 사용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다양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할 방침이다. 중국 관광객 활성화 부분은 방한 여행상품의 엄격한 관리, 전담여행사 제도 개선 등으로 풀기로 했다. 평창동계올림픽 활성화 방안도 내놨다. 국민 모두가 즐기는 ‘관광 올림픽’이 추진 목표다. 이를 위해 새해 1월 중 ‘국민 팸투어’를 진행하고, 2월부터 ‘평창 여행의 달’이 운영된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경기도 시·군 평가서 성남· 광주· 양주시 ‘최우수 시·군’ 에

    경기도는 2017년 종합평가에서 성남·광주·양주시를 최우수 시·군에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31개 시·군을 올해 6월말 기준 인구수가 많은 순서에 따라 3개 그룹(10-10-11)으로 구분해 일반행정, 사회복지, 보건위생, 지역경제, 지역개발, 문화가족, 안전관리, 규제개혁, 중점과제 등대 11개 분야 150개 세부지표에 해 평가를 했다. 최종 평가점수는 올해 지표평가 결과 70%에 2017년(2016년 실적) 정부합동평가 결과 30%를 합산해 산출됐다. 올해 시군종합평가 평균점수는 83.02점으로 지난해 81.88점보다 1.14점 상승했다. 도는 연초부터 교육 컨설팅과 월별 실적관리, 상사업비 확대로 시군 간 동기부여를 유도한 점이 전체적인 상승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평가결과 그룹별로는 Ⅰ그룹에서 성남시가 Ⅱ그룹에서는 광주시가 Ⅲ그룹에서 양주시가 최우수 시로 선정됐다. 우수시·군은 Ⅰ그룹 고양·남양주시, Ⅱ그룹 의정부·파주시, Ⅲ그룹 연천군·포천시이며, 장려 시.군은 Ⅰ그룹 부천·화성시, Ⅱ그룹 하남·오산시, Ⅲ그룹 구리·안성시로 나타났다. 실적향상이 두드러진 시.군은 지난해 하위권에서 우수를 차지한 남양주시와 장려를 차지한 하남과 오산시다. 도는 평가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시·군간 이의신청이 있는 경우 해당 시·군이 실적에 대해 입증하도록 했다. 또한 온라인을 통해 시·군 간 이견에 대한 검증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합동평가단이 현장을 확인해 평가 했다. 최우수 시·군에는 6억 2000만원~5억원, 우수 시·군에는 3억2000만원, 장려 시.군은 각 2억원의 상사업비가 포상으로 지급된다. 한편, 광주시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된 것은 연초부터 지표별 연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부시장 주재 월별 추진전략 보고회, 관리지표 주간 전략회의, 일대일 컨설팅 등 지표담당자와의 소통과 협력 등 지속적으로 실적을 관리해 온 결과 라고 밝혔다. 특히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난해 시·군 평가 시상금 1억원, 올해 신속집행 최우수 시상금 4억5000만원 등 전액을 방범용 CCTV 설치사업으로 예산을 편성하는 등 최고의 행정력으로 최고의 시민 복지를 위해서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행정서비스 평가에서 도내 1위에 오른 것은 광주시의 행정력을 재평가 받은 것”이라며 “안전을 최우선 하는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서울광장] 민·관 신뢰 쌓을 때다/최용규 편집국 부국장

    [서울광장] 민·관 신뢰 쌓을 때다/최용규 편집국 부국장

    경제가 나아지고 있다는데 과연 그런가. 수출이 늘고 성장률 전망치도 상향 수정될 정도면 사회 전반에 훈풍이 불고 활력이 넘쳐야 할 텐데 그런 기운이 느껴지지 않는다. 수치와 체감이 같지 않음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달라도 너무 다르다. 통계청이 내놓은 10월 고용동향은 침체된 한국 사회의 단면을 여실히 드러냈다. 10월 기준 8.6%인 청년실업률은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이후 가장 높다. 체감실업률은 말할 필요조차 없다.이미 위험 수위를 넘어선 청년 실업은 우리 사회를 신음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미래를 암울하게 하는 ‘신(新)한국병’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부터 ‘일자리 대통령’을 표방했다. 무슨 일이 있어도 일자리 문제만큼은 해결하고야 말겠다고 팔을 걷어붙였다. 이 중병(重病)을 시급히 치유하지 않고서는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고 봤기 때문일 것이다. 그런 의지가 취임한 지 보름도 되지 않아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하게 했다. 일자리위원회를 만들어 직접 챙기고 있는 것도 대한민국의 우환 덩어리를 뽑아내기 위함일 것이다. 일자리 상황판에는 6개 수치가 표시된다고 한다. 고용률, 실업률, 취업자 수, 청년실업률, 비정규직 비중, 근로시간 등이다. 그런데 10월 고용동향대로라면 핵심 지표인 취업자 수, 청년실업률, 비정규직 비중에 빨간불이 켜진 것과 같다. 이런 상황판을 매일 점검하는 대통령의 고민은 적지 않을 것이다. 예산이 투입되는 공공부문을 제외하면 민간에서 고용에 청신호가 켜질 조짐이 좀처럼 보이지 않는 게 현실이다. 며칠 전 청와대에서 혁신성장 전략회의를 주재한 문 대통령은 개념보다 성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성과 창출을 가시화하라는 대통령의 주문도 떨어졌다. 현실화되려면 그런 주문이 민간에 먹혀야 한다. 튼실한 성과는 민간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무슨 일이건 흥이 나야 죽기 살기로 하는 법이다. 그 반대이면 눈치 보며 움직이지 않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재계 돌아가는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나선 것은 예사롭지 않다. 박 회장은 ‘재계의 신사’다. 정부에 대고 쓴소리 하는 것과는 거리가 먼 인사다. 그가 김동연 경제부총리에 이어 여야 대표를 만나 현실적인 대안을 만들어 달라고 요구했다. 백지상태에서 만들어 달라고 했다. 문 대통령에게 한 방 먹었던 김영배 경총 부회장도 ‘현실에 맞지 않는 제도’ 운운하며 다시 입을 열었다. 재계가 김 부회장의 입을 통해 불만을 표출한 것이다. 개념을 만들어 몰아세운다고 성과가 나올 리 없다. 전 정권의 창조경제가 실패한 것도 정부가 이끌면 될 것이라는 착각과 오류 때문이다. 바람이 불면 하는 척만 할 뿐 움직이지 않는 것이 기업의 생리다. 정부와 재계, 국회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 현 상황에서 가장 중요하고 먼저인 게 신뢰 쌓기다. 문 대통령은 정부의 역할을 ‘서포터 타워’로 규정했다. 정부는 ‘지원자’라는 인식이 민간에 스며들게 해야 한다. 재계도 정부 탓만 할 일이 아니다. 제 할일을 했는지 뒤돌아봐야 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일자리 창출이다. 예년 같으면 이때쯤부터 새해 신입사원을 얼마나 뽑겠다느니 고용과 투자 목소리가 경쟁적으로 나올 법한데 감감무소식이다. 지난해 대기업은 최근 3년 새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하는 실적을 올렸다. 그런데 일자리는 줄었다. 통계청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대기업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1%포인트 증가한 반면 일자리는 4만 1000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없는 성장이 아닌 ‘고용 줄이는 성장’이었음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경영전략이라는 재계의 항변은 공감을 얻기 어렵다. 대기업보다 낮은 영업이익률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낸 중소기업을 보고는 뭐라 할 텐가. 대기업들이 좀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다음 청와대 혁신성장 전략회의는 그런 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 민·관이 함께 모여 고민하는 사진 한 장을 국민은 보고 싶어 한다. ykchoi@seoul.co.kr
  • [열린세상] 인도가 무섭게 떠오르고 있다/신봉길 한림대 정치행정학과 객원교수

    [열린세상] 인도가 무섭게 떠오르고 있다/신봉길 한림대 정치행정학과 객원교수

    서울 소재 H대학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이윤희(31)씨는 인도 마니아다. 대학 1학년 때 인도를 처음 여행한 이래 여비만 마련되면 인도에 다녀온다. 그는 인도를 ‘열린 나라’,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나라라고 평했다. 8억여명의 유권자가 참여, 직접 지도자를 선출하는 정치 프로세스에도 깊은 의미를 부여했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히말라야의 조그마한 오지 마을에까지 투표함이 배달되고 며칠씩 걸려 투표를 하는 것을 보았다. 그는 이 점을 공산당의 권위주의 통치 체제하 중국과의 차이점으로 평가했다. 그는 참여 민주주의와 이로 인한 인도인의 사고의 다양성과 유연성이 장기적으로는 정보기술(IT) 분야를 중심으로 한 미래산업에서 세계적인 경제 대국이 될 것으로 보았다. 베스트셀러 시인이자 명상서적 번역가로도 유명한 류시화씨도 인도 예찬론을 폈다. 그는 16년째 매년 겨울을 인도에서 지낸다고 했다. 하나 아쉬운 점은 인도 경제가 급성장하면서 수도 뉴델리의 주택 임차비가 거의 서울과 맞먹는 수준에 온 것이다. 인도가 무섭게 떠오르고 있다. 공식적으로 세계 2위의 인구대국(12억 6000만명)이지만 출산을 통제하는 중국(13억명)에 비해 인구성장률이 높아 수년 내 세계 최대의 인구대국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미 실제 인구는 중국보다 많다는 분석도 있다. 인구 구성도 젊은이들의 비율이 높은 피라미드형이다. 경제성장률도 지난해 7.6%를 기록, 중국(6.7%)을 앞섰다. 인도의 경제규모(GDP)는 2016년 기준 세계 7위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현 성장률이 지속될 경우 2022년에는 세계 4위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중국과 함께 G3 경제 대국이 되는 것도 시간문제로 보인다. 이러한 급속한 발전은 2014년 5월 출범한 모디 총리 정부가 강력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친기업 시장정책, 부패척결 등 국가 전반에 걸친 대개혁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과 관련된다. 모디 정부는 특히 ‘제조업 혁신’(Make in India), ‘저소득층 지식 정보화’(Digital India), ‘보건위생 개선’(Clean India), ‘스마트시티 100개 건설’(Smart Cities) 기치 아래 분야별로 개혁 조치를 실행하고 있다. 국민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모디 총리는 2019년 총선에서도 승리해 연임할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의 새 정부가 외교전략의 큰 그림을 그리면서 인도를 외교의 핵심축의 하나로 설정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인도와 아세안으로 향하는 신남방정책이 그것이다. 이 정책의 배경은 지금까지의 4강 외교, 특히 미국과 중국 중심의 G2 외교의 한계를 인식하면서다. 최근 들어 미국의 자국 최우선주의(America First), 중국의 사드 보복을 보면서 외교 다변화의 필요성을 절감했다. 우리 외교의 핵심축이 인도에까지 이른 것은 문재인 정부가 최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직후 인도에 특사를 파견하면서 앞으로 인도와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강과 유사한 수준으로 격상하겠다고 했다. 인도가 미·중·일·러와 함께 한국 외교의 5강으로 등장하는 것이다. 현재 인도에는 670여개의 한국 기업이 진출해 있다. 현대자동차가 연산 68만대의 공장을 가동 중이고 기아자동차도 대규모 생산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다. 포스코도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고 삼성의 스마트폰, LG의 가전제품 등도 13억 인도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인도 기업의 한국 진출도 돋보인다. 인도의 마힌드라그룹이 쌍용자동차를 인수하고 타타그룹이 군산의 대우자동차 공장을 인수해 경영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의 ‘인도·태평양시대’ 전략이 부각되면서 인도는 경제뿐만 아니라 안보 분야에서의 협력 대상국으로도 부상하고 있다. 한국과 인도는 외교, 국방 부문의 고위 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소위 2+2 전략회의의 파트너 국가이기도 하다. 문재인 대통령은 내년 봄 인도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모디 총리도 문 대통령의 방인(訪印) 후 한국 방문을 희망하고 있다. 인도 동방정책(Act East)의 핵심 협력 국가로 한국을 상정하고 있는 것이다. 새 정부에서 한·인도 관계의 획기적 발전을 기대해 본다.
  • [사설] 혁신은 민간에 맡기고 정부는 규제개혁 매진을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청와대에서 혁신성장 전략회의를 주재했다. 지난달 4차 산업혁명위원회가 혁신성장을 강조하는 선언적 자리였다면 이번에는 혁신성장 정책들을 구체화하고자 하는 정부의 의지가 읽혔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정부가 그럴듯하게 포장해서 내놓는 정책들이 아니다. 근본적으로 한국 경제의 체질을 개선해 혁신이 이뤄지도록 하는 풍토 조성에 더 역점을 둬야 한다. 정부는 그동안 ‘네 바퀴 성장 축’ 가운데 일자리 성장, 소득주도 성장, 공정경제 등 분배에 더 방점을 둔 게 사실이다.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소득주도 성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들이 제기된 이유다. 이에 정부가 ‘급한 불 끄기’ 차원에서 강조하고 나선 것이 혁신성장이기에 과거 정부의 ‘창조경제’와 다를 바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그럼에도 정부가 재빨리 새로운 궤도를 만들어 혁신성장의 열차에 오른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지금 세계는 4차 산업혁명의 급속한 기술 변화에 맞춰 혁신 중심의 경제 구조로 전환하고 있다. 미국의 신혁신 전략, 독일의 인더스트리 4.0, 일본의 초스마트화 전략 등 구호는 다르지만 본질은 모두 혁신성장에 있다. 이런 세계의 흐름에 발맞추지 못한다면 우리만 낙오될 게 뻔하다. 그렇지 않아도 조선·철강·화학업종 등 우리 경제를 견인해 왔던 주력 산업들은 침체를 맞고 있다. 요즘 반도체 호황으로 그나마 버티고 있지만 언제까지 반도체에만 매달릴 수는 없다. 반도체 이후의 성장 동력을 발굴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다. 어제 혁신성장 회의도 이런 위기의식에서 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문제는 어떻게 혁신을 이루는가다. 혁신성장의 개념은 추상적이다. 모호한 개념에 매달려 논쟁을 벌이기보다는 스마트 시티, 자율주행차, 스마트 공장 등을 통한 제조 혁신 등 혁신성장을 선도할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통해 혁신성장의 규범을 만드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러려면 신산업, 신기술에 대한 규제 혁파에 정부가 나서 혁신의 토양부터 조성해야 한다. 말로는 혁신성장을 외치면서 수많은 규제로 기업을 옭아매는 것이 정부다. 정보기술(IT) 강국을 자처하는 우리는 아직 핀테크가 생경하지만 중국은 핀테크 활용도가 가장 높은 나라이자 ‘드론 강국’이 됐다. 우리의 뒤만 쫓던 중국에 엎어치기당한 이유가 바로 과도한 규제 때문이다. 카풀앱 등장에 택시업계의 반발이 무서워 관련 스타트업에 대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을 위반했다며 경찰에 조사를 요청하는 나라에서 혁신성장이 성공할 리 만무다. 기업과 창업자들이 신나게 신산업에 뛰어들도록 기를 살려 주는 정책도 뒤따라야 한다. 혁신의 주체는 정부가 아니다. 민간 기업들이 주도하고 정부는 뒤에서 장애물을 제거해 주는 보조 역할에 그쳐야 한다. 정부가 기업에 간섭과 지시를 하는 시어머니 역할을 계속하는 한 혁신성장은 공염불에 그칠 것이다.
  • 金부총리 “한국은 안돼 공화국”… 규제혁신 속도 낸다

    金부총리 “한국은 안돼 공화국”… 규제혁신 속도 낸다

    한국은 ‘붕어빵 교육’ 반성해야 文대통령 후속조치 직접 점검 시사“혁신성장 국민 체감하게 신속 추진” “혁신성장은 속도라고 생각한다. 속도는 성과이고, 체감이다. 국민이 체감할 수 있게 과감하고, 담대해야 한다. 또 정기적으로 점검해 나가는 것이 속도를 실질적으로 낼 수 있는 방법이다.”(문재인 대통령)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각 부처 장·차관을 비롯한 당·정·청 핵심인사 120여명과 함께 ‘혁신성장’을 주제로 토론을 벌인 것은 소득주도 성장과 더불어 문재인 정부 경제기조(‘사람중심 성장’ 전략)의 양대 축임에도 정부 출범 6개월이 되도록 가시적 성과를 얻지 못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회의의 초점은 혁신성장이 가져올 미래비전과 목표, 실행전략을 ‘공유’하는 데 집중됐다. 문 대통령은 현 정부의 경제기조로 혁신성장과 소득주도 성장을 제시하고, 산업혁신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고(혁신성장), 사람 중심의 공정한 경제생태계를 만들어내(소득주도 성장)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란 점을 강조했다. 특히 혁신성장을 위한 규제혁신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부총리 발표에 따르면 규제유연성이 세계 95위로 까마득하게 뒤처져 있다. 김영삼 정부 때 세계화를 하면서 규제완화를 논의하기 시작해서, 20년 가까이 해 왔는데 아직도 뒤처진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한국은 규제가 많아 ‘안 돼 공화국’이라고 한다”며 “혁신을 통해야 우리 경제가 바뀔 수 있다”고 호응했다. 이어 “과거에 이러한 것(혁신)을 다 했지만, 손에 잡힌 성과가 없었다”며 “톱다운(하향식)이 아닌 보텀업(상향식) 방식으로 모든 분야의 혁신을 일으키겠다”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혁신을 ‘한 번도 안 가본 길을 가는 것’으로 정의했다. 이어 “1896년 아테네올림픽 육상 100m 결승에서 미국 토머스 버크는 웅크려 출발하는 ‘캥거루 출발법’(크라우치 스타트)으로 금메달을 땄다”며 “우리 경제와 사회 발전을 주도했던 과거의 패러다임은 이제 통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새로운 먹거리를 위해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과 서비스 산업·신산업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대 앞 고시촌의 강의실 모습과 중국 베이징 중관춘 과학기술단지의 자유로운 모습을 비교하며 우리 상황을 ‘붕어빵 교육’으로 규정했다. 그는 “컨베이어 벨트의 상품이 돌아가듯이 붕어빵을 찍어내듯이 교육하는 게 아닌가 반성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오늘 발표되고 논의된 사항에 대해 각 부처가 책임 있는 자세로 발 빠르게 후속조치를 추진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대통령이 ‘진도’를 챙겨 보겠다는 의미이다. 각 부처는 혁신성장의 구체적 로드맵을 만들고, 내년 초 대국민 보고대회 등 형태로 공개될 전망이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文대통령 “혁신성장 주역은 민간·중소기업”

    文대통령 “혁신성장 주역은 민간·중소기업”

    “정부, 서포트타워 역할 다해야” 내년 예산안 시한 내 처리 당부문재인 대통령이 28일 “혁신성장의 주역은 민간이고 중소기업”이라면서 “정부는 민간의 혁신 역량이 실현되도록 산업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고 기술 개발·자금 지원·규제 혁신 등을 지원하는 ‘서포트타워’(지원사령탑) 역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소득 주도 성장과 더불어 현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인 ‘사람 중심 성장’의 양대 축인 혁신성장의 드라이브를 걸고 나선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낙연 국무총리와 각 부처 장차관, 여당 지도부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성장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혁신성장에는 범정부 차원의 추진이 필요하다”며 “경제부총리가 사령탑이 돼 각 부처와 4차산업혁명위원회·노사정위원회 등이 고유 역할을 하면서 협업하는 체계를 갖춰달라”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무엇보다 민간의 지혜와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면서 탁상공론이 아닌 현장과 기업 중심의 발 빠른 규제 혁신을 강조했다. 이어 “혁신성장에는 신산업·신기술에 대한 규제 혁신이 필수로, 민간의 상상력을 낡은 규제와 관행이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면서 “규제 혁신을 속도감 있게 설계하고, 정부 결단만으로 가능한 것은 빠르게 결정해 나가고, 사회적 대화·타협이 필요한 규제 혁신 방안을 설계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또 “속도와 타이밍이 중요한데, 민간 위원이 주축이 된 4차산업혁명위원회도 규제 혁신 과제를 적극 발굴해달라”고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국민들이 혁신성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선도사업’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달라고 지시했다. ▲스마트시티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을 통한 제조업 혁신과 드론 산업을 선도사업으로 거론했다. ‘적절한 시기’에 점검회의를 열어 선도사업의 진도를 확인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면서 당·정·청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입법·예산 지원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올해 3분기 성장률을 높이는 데 추경이 크게 기여했던 것처럼 내년 (혁신성장 지원을 포함한) 예산안이 법정 시한 안에 처리돼 적기에 집행되는 게 경제 상황을 살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서울포토] ‘불법 선거운동 기소’ 탁현민, 靑 혁신성장 전략회의 행사 진행

    [서울포토] ‘불법 선거운동 기소’ 탁현민, 靑 혁신성장 전략회의 행사 진행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 심리로 탁 행정관에 불법 선거운동 혐의 공판에서 협의를 부인 한 탁현민 청와대 행정관이 28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혁신성장 전략회의에 참석해 행사를 진행조율 하고 있다. 2017. 11. 28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서울포토] 문 대통령, 대한민국 혁신성장 전략회의 주재

    [서울포토] 문 대통령, 대한민국 혁신성장 전략회의 주재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회위원장,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낙연 국무총리,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부의장, 염한웅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등 당정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7 대한민국 혁신성장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17. 11. 28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오늘 혁신성장 전략회의 주재…구체화 방안 논의

    문재인 대통령, 오늘 혁신성장 전략회의 주재…구체화 방안 논의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청와대에서 ‘혁신성장 전략회의’를 주재한다.문 대통령은 이날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경제 패러다임인 ‘사람중심 경제’를 이끄는 요소 중 하나인 ‘혁신성장’을 구체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는 국무총리와 각 부처의 장·차관을 비롯해 여당에서도 참석해 난상토론 형식으로 혁신성장을 본격화하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 성장, 소득주도 성장, 공정경제와 함께 ‘사람중심 경제’를 이끌 네 바퀴 중 하나로 ‘혁신성장’을 제시했으나 다른 요소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측면이 있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지난 9월 말 국무회의에서 속도감 있는 혁신성장 집행전략 마련을 주문하는 등 적극적으로 혁신성장 알리기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 왔다. 이번 회의도 이 같은 ‘혁신성장 띄우기’의 하나로 풀이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동 도시관리公 무기계약직 152명 전원 정규직 전환키로

    성동 도시관리公 무기계약직 152명 전원 정규직 전환키로

    서울 성동구가 구 산하기관인 성동구도시관리공단의 무기계약직 152명 전원을 내년 1월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성동구는 지난 3일 구청 7층 전략회의실에서 성동구도시관리공단 및 성동구도시관리공단노동조합과 함께 무기계약직의 정규직 전환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성동구는 “구 산하기관의 무기계약직 전원 정규직 전환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첫 번째”라고 전했다. 공단은 현재 정규직 97명에서 내년 1월 1일 250여명으로 늘어난다. 성동구는 공단과 함께 ‘좋은 일자리 만들기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연말까지 구체적인 전환 기준 등을 마련한다. 기준 마련에는 노무전문가 등 외부전문위원들이 참여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직원 복지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참신’ 금천… 게임 함께하니 공무원 역량 ‘쑥쑥’

    ‘참신’ 금천… 게임 함께하니 공무원 역량 ‘쑥쑥’

    서울 금천구는 ‘놀이’를 통해 직원의 업무 역량을 강화시키는 게임 기반 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2010년 8월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문을 연 게임기획사인 ‘놀공발전소’와 함께 구청 대강당에서 직원 300명을 대상으로 4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빠른 환경 변화와 다양한 행정수요에 발맞추기 위해 직원들의 창의적 사고와 협업 능력을 향상시키려는 취지다. 1·2차 교육은 지난 17~18일 이뤄졌다. 모바일, 디지털 기기, 보드판을 활용해 사업을 운영하는 ‘모막’ 게임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전략회의, 정보수집·공유, 결과정리 등 일련의 과정을 거치며 자신이 속한 부서뿐만 아니라 조직 전체의 유기적 관계를 몸소 체험하게 된다. 오는 24일과 25일로 예정된 3·4차 교육에서는 일상적 사물을 재료로 활용해 직접 게임으로 만드는 ‘팅커링’ 워크숍을 진행한다. 짜여진 팀별로 주제를 선택해 직접 게임을 만들어 볼 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팀의 게임에 참여하는 기회도 얻게 된다. 차성수 금천구청장은 “이런 시도와 노력으로 직원들이 부서 간 경계를 허물고, 구민 중심의 행정을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김명수 인준안 난항…“남은 카드는 정세균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김명수 인준안 난항…“남은 카드는 정세균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자신의 ‘땡깡’ 발언에 대해 유감의 뜻을 표하면서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인준 정국’에 다소 숨통이 트였지만 난항은 계속되고 있다.민주당은 이날 추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의 유감 표명을 계기로 여야 합의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한 뒤에 가능하다면 19일, 늦어도 24일 이전 표결로 처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야당과의 시각차를 좁히지 못해 여전히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조차 쉽지 않다.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이 끝내 무산된다면 결국 여야 합의로 24일 이전에 본회의 일정을 잡고 정세균 국회의장이 임명동의안을 직권상정하는 수순으로 갈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추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제 발언으로 마음 상한 분이 계시다면 심심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힌 데 이어 우원식 원내대표도 “저의 과도한 얘기로 국민의당을 불편하게 한 점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투 톱’이 이른바 ‘땡깡’ 발언 이후 경색된 국민의당과의 관계 복원을 위해 고개를 숙인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그동안 국회와의 원활한 소통에 노력했지만 부족했던 것 같아 발걸음이 더 무겁다”고 언급한 것까지 포함하면 당청이 공히 몸을 낮추며 인준안 처리에 전력하는 형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추 대표의 발언에 대해 “대단히 미흡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인준과 관련된 절차협의에는 응할 것”이라고 반응해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이 가시권에 접어들었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인사청문특위는 여야 간사 간 입장차로 이날도 전체회의조차 소집하지 못했다. 보고서 채택이 불가하다는 한국당과, 적격과 부적격 입장을 병기하자는 민주당 사이에서 국민의당이 중재안까지 냈지만, 진전이 없었던 것이다. 보고서 채택이 불투명해지면서 결국 남은 것은 국회의장의 직권상정 카드뿐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인사청문회법상 국회가 임명동의안 접수 후 20일 이내에 심사경과보고서 채택을 하지 못한 경우 국회의장이 임명동의안을 본회의에 직권상정할 수 있다.김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지난달 25일 국회에 제출돼 이미 심사기한을 넘긴 상태다. 다만 양승태 현 대법원장이 퇴임하는 24일 이전에 임명동의안을 상정하려면 여야가 그 이전에 본회의 일정을 추가로 합의해야 한다. 현재 잡혀있는 본회의는 28일로 양 대법원장의 퇴임 이후다. 한국당과 바른정당은 24일 이전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 개최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직권상정을 하겠다면 (본회의) 날짜는 잡아줘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고,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도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국회가 24일 이전 본회의를 열어 표결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 역시 직권상정을 통한 본회의 표결이 불가피한 수순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제2의 김이수 부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표 단속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분위기다. 우 원내대표는 오전 국민의당 김동철,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와 연쇄 회동한 데 이어 오후에는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과의 회동, 고위전략회의 개최 등의 바쁜 일정을 소화하며 직권상정 시의 표 계산 등 관련 대책 마련에 골몰했다. 정세균 국회의장 역시 김 후보자 인준안 처리를 위해 19일부터 예정한 해외 순방일정을 전격 연기한 데 이어 같은 날 오후 여야 4당 원내대표 회동을 주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민주당(121석)이 찬성, 한국당(107석)과 바른정당(20석)이 각각 반대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결국 이번에도 찬반 당론이 아니라 자유투표 방침을 정한 국민의당(40석)이 캐스팅보트를 쥐게 됐다. 국민의당 내에서는 김이수 전 후보자에 이어 특별한 흠결이 드러나지 않은 김명수 후보자까지 부결시킬 경우 역풍을 맞을 수도 있다는 우려와 동시에 국민의당이 그동안 ‘코드인사’라고 비판해 온 김 후보자에 찬성표를 던진다면 ‘선명 야당’의 기조에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 혼재한 상황이다. 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날 “당 지도부가 소속 의원을 믿지 못하고 정략적인 입장을 정해 강제하는 것이 바로 구태정치다. 모든 정당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물론 국회의 인사투표에서 자율투표를 해야 한다”며 당론 투표 대신 자율투표 방침을 재확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문재인 기념품’ 이어 ‘더민주굿즈’ 출시…與 “당원 선물로 제작”

    ‘문재인 기념품’ 이어 ‘더민주굿즈’ 출시…與 “당원 선물로 제작”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이나 서명이 들어간 기념품이 ‘이니굿즈’라 불리며 큰 인기를 끄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도 당원들을 위한 ‘더민주굿즈’ 제작에 나선다.민주당은 지난 8일 당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공보단 모집 공고를 냈다. 오는 15일까지 공보, 더민주굿즈 프로젝트, 영상·기술 등의 직무로 총 20명 이내의 자원봉사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이 중 더민주굿즈 프로젝트팀은 당원들의 수요를 조사·분석해 아이템을 선정하고, 실제 상품을 기획, 디자인, 제작, 보급하는 작업을 도맡게 된다.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을 만들지는 미정이지만, 집권 여당인 민주당 아이덴티티(정체성)를 외관에 반영한 에코백, 텀블러, 파우치, 우산, 손수건 등이 더민주굿즈의 후보 제품으로 거론된다. 중장기적으로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캐리커처를 적용한 아이템을 제작할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초 민주당에 입당한 디자이너 사업가 출신 김빈 디지털대변인이 당 홍보위원회 등의 지원을 받아 이번 프로젝트의 실무를 총괄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최근 추미애 대표, 이춘석 사무총장, 박완주 수석대변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고위전략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디지털공보단 활동 방안을 승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올해 하반기 중 여러 가지 더민주굿즈를 패키지로 제작해 신입 당원들에게 입당 기념 선물로 증정하거나 각종 행사의 기념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다만, 정당의 수익 사업을 엄격히 제한하는 규제 등을 감안할 때 이를 당원이 아닌 일반 소비자에게까지 유료로 널리 판매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그동안 중앙당이 아닌 시도당이나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당 로고 등을 적용한 각종 소품을 제작해 사용한 사례가 있으나, 대개 수량이 적고 품질 관리도 미흡해 아쉽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방소비세 10%P 인상… 교부세 올려야 재정분권”

    2010년 신설된 지방소비세는 국세를 지방세로 넘긴 첫 사례지만 부가가치세의 11%다. 행정안전부는 7일 자치분권전략회의를 열고 현재 8대2 수준인 국세와 지방세 비중을 개선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자치분권전략회의는 지방재정분권 종합대책 등을 만들기 위해 자치단체장과 학자, 민간단체의 지방분권 전문가로 구성된 문재인 정부의 국정과제 논의 기구다. 이날 자치분권전략회의에서는 현재 부가가치세의 11%인 지방소비세와 내국세의 19.24%인 지방교부세를 국회에 발의된 법안의 인상률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방소비세는 2009년 부가가치세의 5%로 도입한 뒤 2013년 11%로 올렸지만 이는 당시 취득세 인하에 따른 세수 감소 보전을 위한 조치였으며 지자체의 재정부담 증가로 지방자치 본령이 위협받는 실정이라 2017년 13%, 2018년 16%로 인상해 지방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등의 부가가치세법 개정안이 국회에 5건 발의돼 있다. 자치분권전략회의는 국회 개정안에서 주장하는 5~10% 포인트 이상 지방소비세율을 높여야 국세와 지방세 6대4 비율을 실현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지방교부세 역시 2006년 내국세의 19.24%로 결정된 이후 10년 이상 동결돼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다. 지방교부세를 0.76∼4.76% 포인트 올려 20~24%로 세율을 정하자는 개정안 10건이 국회에 계류 중이다. 이 외에도 국세 가운데 지역성이 강한 세원과 연계된 세목을 지방세로 전환하는 방안과 주세를 지방세로 이양하면서 지역발전특별회계를 개편하는 방안 등 지방재정을 확대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논의됐다. 행안부는 자치분권전략회의 논의를 바탕으로 이달 말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재정분권대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김현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을 개선하고 국정과제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올해 안에 가시적인 재정확충 성과를 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