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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中, 北의 철없는 장난 방치해 ‘불량 형제’ 될 텐가

    북핵을 주요 의제로 다룰 미·중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북한이 어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한 발을 쐈다. 이 미사일은 북한이 지난 2월 발사에 성공한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호로 일본과 괌 미군기지를 사정권에 둔 전략무기로 추정된다. 북한이 발사 준비 시간이 짧고 탐지가 어려운 이 전략무기를 사용해 무력시위에 나선 것은 ‘무역과 북핵’을 고리로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빅딜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대응 성격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중국이 (북핵을) 해결하지 못하면 우리가 하겠다”며 중국을 압박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혹시 흔들릴지도 모를 중국에도 경고한 것이다. 북한은 그동안 체제 유지를 위한 유일한 수단으로 핵을 움켜쥐고 고비고비마다 벼랑끝 전술을 구사해 왔다. 국제사회에 핵보유국으로 인정해 달라며 생떼를 쓰고 있다. 핵탄두 장착이 가능한 이번 미사일 발사도 예외가 아니다. 그러나 북한의 이 같은 협박은 스스로를 옥죌 뿐이며, 한반도를 전화(戰火)의 위기로 몰아넣는 위험천만한 행위라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이번 미사일 도발로 북·미 관계는 최악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행동을 포함한) 모든 옵션이 테이블에 올라와 있다”며 사실상 무력 충돌 가능성을 열어 놓은 상태다. 미·중 정상회담을 목전에 두고 전략을 가다듬는 시점에 뒤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으로 인해 중국의 체면은 구겨질 대로 구겨졌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상에서도 수세적인 상황에 몰릴 수밖에 없다. 난처한 입장에 빠진 중국은 북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현재까지 이렇다 할 반응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비록 말은 하지 않고 있지만 그동안 일관되게 유지해 온 ‘대화를 통한 북핵 해결’이 얼마나 부질없는 일이었는지를 분명하게 확인했을 것이다. 이런 때일수록 중국의 태도가 중요하다. 우리와 미국이 혈맹관계이듯 중국과 북한 역시 혈맹관계다. 한국전쟁에 참가해 전사한 마오쩌뚱의 아들이 북한에 묻혀 있고, 중공 정권 수립 후 어려울 때 북한으로부터 경제 원조도 받았다. 그렇다고 해서 북핵을 용인하거나 방조할 수는 없는 일이다. 중국이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남으려면 북한의 불장난을 멈추게 해야 한다. 그것이 똑같은 ‘불량 형제’로 찍히지 않는 길이다.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면 유엔 대북 제재의 완벽한 실행은 물론 그동안 음으로 양으로 지원해 온 도움도 모두 끊어야 한다.
  • [북한 미사일 발사] 北 역풍 우려 ‘저강도 도발’… 추가 핵실험·ICBM 발사 가능성

    [북한 미사일 발사] 北 역풍 우려 ‘저강도 도발’… 추가 핵실험·ICBM 발사 가능성

    5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중거리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 1발을 발사한 것은 예상했던 추가 핵실험이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 등에는 한참 못 미치는 저강도 도발로 평가된다. 6~7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존재감을 과시하기 위한 ‘무력시위’를 하면서도 역효과 때문에 바로 고강도 도발을 감행하기는 부담스러운 북한의 고민이 담긴 결과물로 보인다.최근 북한은 고강도 전략적 도발이 임박했다는 징후를 의도적으로 계속 노출해 왔다. 지난달 고출력 신형 로켓엔진 시험을 잇달아 진행하며 ICBM 발사 가능성을 고조시켰고,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는 인력과 차량의 활발한 활동이 연일 감지됐다. 또 북한 매체들은 미군의 전략폭격기 B1B의 한반도 전개 등을 비난하며 선제공격까지 운운했다. 이에 북한이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사상 초유의 핵·미사일 ‘동시 도발’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제기됐다. 하지만 북한은 이날 이미 지난 2월 선보인 북극성 2형을 다시 꺼냈고 그마저도 사거리 60여㎞에 그쳤다. 이날 도발은 미·중 정상회담을 겨냥한 것임은 분명해 보인다. 한반도 정세의 분수령이 될 회담을 앞두고 당사국을 제외한 채 미·중이 북핵 및 한반도 문제를 논의하는 것을 좌시할 수 없다는 의도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이 중국에 고강도 압박을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핵·미사일 고도화를 계속해 나겠다는 메시지이기도 하다. 아울러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 및 미군 전략무기 전개에 대한 반발의 뜻도 담긴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북한이 저강도 도발을 택한 것은 우선은 미·중 회담의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압박에도 중국은 여전히 대화를 통한 한반도 문제의 해결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북한이 지금 핵실험 등 고강도 도발을 강행하면 미·중 간 협상의 여지는 사라지게 된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현재 평양에서 진행 중인 여자축구 아시안컵대회를 고려한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북한은 보통 자국 내에서 국제대회가 열리는 동안에는 축제 분위기를 망치지 않기 위해 고강도 도발을 자제해 왔다. 통일부 관계자는 “평양 주재 우리 선수단과는 지속적으로 연락채널을 유지하고 있고 현재까지 별다른 특이 사항은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미·중 정상회담의 결과에 따라 북한이 6차 핵실험 및 ICBM 시험 발사에 나설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달에는 최고인민회의(11일), 김일성 생일(15일), 인민군 창건기념일(25일) 등 정치적 이벤트도 줄줄이 이어진다. 정성장 세종연구소 통일전략연구실장은 “이번 도발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결과에 상관없이 핵·미사일 고도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할 것이란 입장을 대내외에 과시한 것”이라며 “다만 중국을 너무 자극하지 않기 위해 이번에 저강도 도발을 했다면 회담 이후에는 6차 핵실험이나 ICBM 시험 발사에 나설 수 있다”고 전망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북한, 동해상으로 오전 미사일 발사…미중 정상회담 겨냥 무력시위

    북한, 동해상으로 오전 미사일 발사…미중 정상회담 겨냥 무력시위

    북한이 미중 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5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쏘며 무력시위를 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6시 42분경 북한이 함경남도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며 비행 거리는 약 60여km”라고 밝혔다. 합참은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 분석 중”이라며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함남 신포 일대 지상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이 이번에 쏜 미사일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발사체를 쏜 것은 지난달 22일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무수단급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발사를 시도했다가 실패한 지 14일 만이다. 당시 북한이 발사를 시도한 탄도미사일은 공중 폭발을 일으킨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북한이 이번에 비슷한 종류의 탄도미사일을 다시 발사했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이 지난 2월 12일 쏜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인 ‘북극성 2형’일 수도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6일에는 평북 철산군 동창리 일대에서 스커드 개량형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4발을 쐈다. 북한의 이번 발사체 발사는 곧 미국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관심끌기용 무력시위일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6∼7일 미국에서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북한 핵·미사일 문제는 핵심 의제가 될 전망이다.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북한 핵문제를) 중국이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가 하겠다”며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을 강하게 압박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한미 양국 군이 이달 말까지 진행 중인 연례 독수리훈련에 대한 반발의 성격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훈련에서 미국은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와 장거리전략폭격기 B-1B, 핵잠수함 콜럼버스함 등 전략무기를 잇달아 한반도에 전개하며 북한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에 대해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일 미국이 각종 전략무기로 북한에 대한 ‘핵선제타격 훈련’을 했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당초 북한은 이달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과 최고인민회의(12일), 김일성 생일 105주년(15일), 북한군 창건 85주년(25일) 등을 계기로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 대형 도발을 할 것으로 관측됐다. 북한이 이번에 ICBM이 아닌 탄도미사일 1발을 쏜 것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무력시위를 하되 수위 조절을 하는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한미 군은 북한이 언제든지 핵실험과 ICBM 발사 등 대형 도발을 감행할 수 있다고 보고 북한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청와대는 이날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열어 대책 논의에 착수했다. 한·미 양국 군이 진행 중인 독수리 훈련에 대한 반발이라는 견해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대만 활용해 협상 주도권 잡기

    “시진핑과 회담 후 본격 추진” 미국이 대만에 차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1979년 대만과 단교한 이후 방어용이 아닌 최신예 전략무기 판매를 검토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는 중국과 정상회담을 앞둔 미국이 협상의 주도권을 잡고자 ‘대만’을 활용하고 있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은 오는 6~7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간 정상회담 이후 대만과 F35 판매 문제를 본격 검토할 것이라고 2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보도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시 주석과의 통화에서 ‘하나의 중국’을 인정하기로 한 뒤 양측 간 힘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차원에서 대만에 최신 전략무기를 판매하는 것을 고려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북핵과 무역, 안보 등 각종 현안을 두고 치열한 힘겨루기가 예고되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대만을 지렛대로 활용한 협상 전략일 가능성도 엿보인다. 현재 미국과 대만은 물밑에서 전투기 판매 문제를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F35는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F16 개량형을 판매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1979년 중국과 국교를 수립하고 대만과 단교한 이래 대만에 방위 목적의 무기만 판매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2010~2015년 사이 3차례에 걸쳐 140억 달러(약 15조 6590억원)어치의 무기를 판매했다. 그러나 중국을 고려해 대만이 요구해 온 신예 전투기나 잠수함, 이지스 구축함 등은 판매하지 않았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北 “美, 전략폭격기 B1B 28·29일 또 한반도 전개”

    북한의 제6차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가 임박한 징후들이 포착된 가운데 북한 매체들이 연일 ‘미국 때리기’로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다. 추가 도발을 위한 명분 쌓기 차원인 동시에 미국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한 의도 역시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3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담화를 내고 “이제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터진다면 그 책임은 누가 선제타격했든 관계없이 우리에 대한 적대시 정책을 부단히 강화해 오다 못해 수많은 핵 전략자산들과 특수작전 수단들을 끌어다 놓고 불집을 일으킨 미국이 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통신은 지난 28일과 29일 미군 전략폭격기 B1B가 한반도에 전개돼 ‘핵폭탄 투하훈련’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전략폭격기 전개를 빌미로 북한의 선제타격은 ‘정당방위’라는 논리를 내세운 것이다. 28일과 29일에 B1B가 전개됐다는 것은 한·미 군 당국이 밝히지 않은 사실이다. 통신은 앞서 지난 15일 B1B 2대가 비밀리에 한반도에 출동했을 때도 이 사실을 먼저 공개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미 전략무기의 한반도 전개는 군사보안상 비밀 유지가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북한 외무성이 북한 주재 유럽연합(EU) 외교관들을 불러 한반도 정세를 설명했다고 밝혔다. 김선경 외무성 유럽2국장은 “어느 일방이 상대방에게 무엇을 강요하던 시대는 지나갔으며 우리는 미국이 원하는 그 어떤 전쟁에도 기꺼이 대응해 줄 의지도 능력도 다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EU 외교관들은 대화를 통해 긴장이 완화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주요 시설 정밀폭격 대량살상무기 제거…北지도부 섬멸 훈련

    한·미 연합 지휘소(CPX) 훈련인 키리졸브(KR) 연습이 마무리된 가운데 야외기동 훈련인 독수리(FE) 훈련이 다음달 말까지 계속된다. 이번 독수리 훈련은 총 3만여명의 병력이 참여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되고 있다. 특히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도화하는 상황에서 미국은 전략무기의 상시적 전개 의지를 과시하는 등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잇따라 내보냈다. 훈련의 내용도 북한에는 상당히 위협적이다. 한·미 양국 군은 북한 주요 시설물에 대한 정밀폭격, 핵무기와 화학무기 등 북한 대량살상무기(WMD) 제거,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을 비롯한 북한 지도부 섬멸 등을 이번 훈련의 ‘3대 과제’로 설정,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미군은 지난 15일과 22일 괌 앤더슨 기지에서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랜서를 한반도에 전개해 우리 공군 전투기들과 함께 내륙과 서해의 공군사격장에서 정밀폭격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20~23일에는 일본 이와쿠니 기지에 배치된 스텔스 전투기 F35B 편대를 잇따라 출격시켜 미 3해병기동사령부 항공함포연락중대(앵글리코)가 보내는 폭격위치정보를 받아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정밀유도폭탄 모의 투하 훈련을 진행했다. 미사일공장 등 50여곳의 북한 내 주요 시설물을 모의 타깃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양국 군 400명은 지난달 중순에 이어 최근 또다시 경기도 포천의 한 훈련장에서 공중강습을 통해 북한 WMD 시설 파괴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지난 21일 실시된 훈련은 최대 1만 2000여t으로 추정되는 북한 화학무기 제거에 초점을 맞췄다. 북한 지도부 섬멸 훈련에는 실전 경험이 풍부한 미군 정예 병력이 대거 투입됐다. 오사마 빈라덴 제거작전에 투입됐던 네이비실 6팀(데브그루)이 우리 특전사 요원들과 손발을 맞췄고 이라크전에서 활약한 스트라이커여단 전투팀은 중무장한 채 시가전 훈련을 실시했다. 적 지도부의 퇴각 상황을 가정한 지하갱도 장악 훈련도 벌였다. 군 관계자는 29일 “이번 훈련은 양적, 질적으로 역대 최고급으로 평가할 만하다”면서 “북한으로서는 상당한 위협을 느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北 동계훈련 종료… ICBM ‘축포’ 쏘나

    원산에 대규모 행사 시설 설치 스커드미사일 등 발사 가능성 한·미 연합 키리졸브(KR) 연습이 23일 사실상 종료됐다. 양국 군은 24일 최종 강평회를 통해 훈련을 마무리한다. 이번 키리졸브 연습에는 증원전력을 포함한 1만 3000명의 미군이 참가했다. 미군은 특히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와 핵추진 잠수함 콜럼버스함, 장거리 전략폭격기 B1B 랜서 등 전략무기를 대거 전개해 유사시 북한 핵·미사일 기지와 전쟁 지도부를 비롯한 핵심 표적을 정밀 타격하는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예년과 비슷하게 북한군도 동계군사훈련 종료가 임박했다는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 북한군은 지난해 12월 초부터 정기 동계훈련에 돌입했으며 전방지역 등에서 서울을 타격목표로 정해 포사격 훈련 등을 공세적으로 진행해왔다. 군 관계자는 “2012년 북한군 동계훈련이 국가급으로 격상된 이후 올해도 예년 수준의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우리 측 키리졸브 연습 종료 시점에 맞춰 곧 훈련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원산 갈마비행장 부근에 대규모 행사용 시설이 들어선 정황이 포착된 것도 훈련종료가 임박한 징후로 분석된다. AP통신은 지난 22일 미 국방부 관계자를 인용, “VIP 좌석 공사가 있었고, 발사대도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전날 실패로 끝난 미사일 발사와의 연관성 아니면 동계훈련 종료 시점의 대대적 축하행사를 위한 준비작업으로 보인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방사포와 스커드미사일 등을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맞서는 동계훈련을 끝내면서 ‘미사일쇼’로 축하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시선을 원산 쪽으로 돌려놓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도발에 나설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美전략폭격기 B-1B 7일만에 또 한반도에…北 폭격훈련

    美전략폭격기 B-1B 7일만에 또 한반도에…北 폭격훈련

    미국이 22일 광범위한 파괴력을 가진 전략무기인 장거리전략폭격기 B-1B ‘랜서’를 전격적으로 한반도에 전개했다. B-1B는 우리 공군 전투기들과 편대를 이뤄 폭격 훈련을 하며 북한에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보냈다. 국방부는 “우리 공군은 오늘 한반도 상공에서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와 한미 공군 연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한반도에 전개된 B-1B는 1대로,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이륙해 일본 방공식별구역(JADIZ)에서 항공자위대 전투기 F-15J와 연합훈련을 한 다음,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으로 들어왔다. 이어 대구와 서산 공군기지에서 이륙한 우리 공군의 F-15K 2대, KF-16 2대와 유사시 B-1B의 한반도 전개 절차, 연합 편대 비행, 모의 사격훈련 등을 했다.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모의 사격훈련은 서해 직도 상공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직도는 전북 군산 앞바다에 있는 무인도로, 공대지 사격장으로 쓰인다. 국방부는 “이번 훈련을 통해 한미 공군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동맹의 강력한 억제력을 과시하는 한편, 한미 전력의 상호운용성 및 연합 전술능력을 향상시키고 유사시 신속대응전력의 전개 능력을 숙달했다”고 평가했다. 당초 미국은 B-1B 2대를 한반도에 전개할 예정이었지만 1대만 보냈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한반도 긴장 수위를 조절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모양이 백조를 연상시켜 ‘죽음의 백조’라는 별명을 가진 B-1B는 B-52, B-2 ‘스피릿’과 함께 미국의 3대 전략폭격기로, 적지를 융단폭격할 수 있는 가공할 파괴력을 갖췄다. 가공할 위력으로 ‘죽음의 백조’로도 불린다. 최대 탑재량이 B-52와 B-2보다 많아 기체 내부는 34t, 날개를 포함한 외부는 27t에 달한다. 한 번 출격으로 대량의 폭탄을 투하할 수 있다는 얘기다. 2천파운드급 MK-84 폭탄 24발, 500파운드급 MK-82 폭탄 84발, 2천파운드급 GBU-31 유도폭탄 24발 등을 탑재할 수 있다. B-52, B-2와는 달리 핵폭탄을 장착하지는 않는다. 최대속도가 마하 1.2로, B-52(시속 957㎞), B-2(마하 0.9)보다 빨라 유사시 괌 기지에서 이륙해 2시간이면 한반도에서 작전할 수 있다. 고속으로 적 전투기를 따돌리고 적지를 폭격하는 데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국은 지난 15일에도 B-1B 2대를 한반도에 전개했다. 7일 만에 B-1B를 거듭 한반도 상공에 보냄으로써 북한에 고강도 무력시위를 한 것으로 해석된다. 6·25 전쟁 당시 미 공중전력의 폭격으로 막대한 피해를 본 북한은 미 장거리전략폭격기가 한반도 상공에 뜰 때마다 예민하게 반응해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B-1B 편대의 한반도 전개 다음날인 16일 “우리에 대한 핵 선제타격을 기어코 실행해보려는 적들의 무모한 군사적 망동이 극히 위험한 단계에 들어섰다”며 반발한 바 있다. 미국은 최근 B-1B 외에도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와 핵추진 잠수함 콜럼버스함(SSN 762)을 잇달아 한반도에 보내 북한 핵심 시설 타격 연습을 했다. 미국은 앞으로도 다양한 전략무기를 순차적으로 한반도에 전개해 대북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일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핵추진 잠수함 ‘콜럼버스함’ 한·미 연합 해상훈련 참가 중

    미국의 핵추진 잠수함 콜럼버스함이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에 참가 중인 사실이 21일 확인됐다.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와 전략폭격기 B1B 랜서에 이어 핵잠수함까지 미국이 전략무기들을 대거 한반도에 전개한 것은 북한에 대한 군사적 압박 수위를 높이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군 관계자는 이날 “미 해군 소속 핵추진 잠수함 콜럼버스함도 독수리훈련의 일환으로 지난 19일부터 한반도 전 해역에서 실시되고 있는 한·미 연합 해상훈련에 칼빈슨호 등과 함께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1993년 취역한 콜럼버스함은 만재 배수량이 7000t에 이르는 로스앤젤레스급 핵추진 잠수함으로 길이 110m, 폭 10m 크기다.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하푼 대함 미사일, MK48 어뢰 등의 무장을 갖췄다. 2012년과 2014년에도 독수리훈련에 참가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美 B1B 2대 한반도 전개하자 北 초긴장

    美 B1B 2대 한반도 전개하자 北 초긴장

    한반도 비행… “확장 억제 강화” 北은 “핵폭탄 투하 연습” 비난미국이 대표적 전략무기인 장거리폭격기 B1B 랜서 2대를 지난 15일 한반도 상공에 전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의 부산 입항과 함께 B1B 전개까지 이뤄져 북한에 대한 상당한 경고메시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16일 “B1B 랜서가 어제 한반도 상공을 비행한 뒤 돌아갔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미제는 핵전략폭격기 B1B 편대를 남조선 상동사격장 상공에 은밀히 끌어들여 약 1시간 동안이나 우리의 주요 대상물들을 선제타격하기 위한 핵폭탄 투하 연습을 감행했다”고 비난했다. 통신은 또 B1B 랜서 편대 전개,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 부산 입항, 한·미·일 미사일 경보 훈련 등을 “핵 선제타격을 기어코 실행해 보려는 무모한 군사적 망동”이라고 규정한 뒤 “우리의 핵보검은 임의의 시각에 징벌의 철추를 더욱 무자비하게 내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B1B 랜서 2대는 전날 괌 앤더슨기지에서 발진한 뒤 한반도로 전개해 내륙의 한·미 공군 사격장에서 대대적인 폭격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키리졸브(KR)연습·독수리(FE)훈련의 일환으로 대량응징보복 성격의 훈련을 한 것으로 보인다. 미 전략공군사령부(SAC)의 주력 전폭기인 B1B 랜서는 백조를 닮아 ‘죽음의 백조’로 불리며 최대 61t의 폭탄을 탑재할 수 있다. 유사시 괌에서 마하 1.2의 속도로 2시간 만에 평양 상공으로 날아와 융단폭격으로 북한 전쟁지도부를 초토화할 수 있다. 북한이 긴장하는 이유다. 위협 차원에서 지난해에도 북한의 5차 핵실험 직후를 비롯해 3차례 한반도 상공을 선회비행했다. 미군은 2월 초 10여대의 B1B 랜서를 텍사스 다이스 기지에서 괌 기지로 전진 배치한 데 이어 지난 10일 몇 대를 추가 배치했다. 미 태평양사령부는 “확장억제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배치”라면서 다분히 북한 대응 성격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앞서 한·미 군 당국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조됨에 따라 이번 연합훈련에 미 전략무기의 한반도 전개를 확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 [영상]美핵항모 칼빈슨호, 오늘 부산항 입항

    [영상]美핵항모 칼빈슨호, 오늘 부산항 입항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CVN 70)가 15일 한국에 도착해 핵·미사일 개발을 계속하는 북한에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보낸다.군 관계자는 “칼빈슨호가 오늘 오전 9시쯤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한미군사령부는 부산작전기지에 도착한 칼빈슨호를 국내외 언론에 공개할 예정이다. 기자회견도 예정돼 있다.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에 참가 중인 칼빈슨호는 부산작전기지 입항을 앞두고 한반도 주변 해역에서 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칼빈슨호는 알레이버크급 구축함, 타이콘데로가급 순양함, 항모비행단 등과 함께 미 해군의 제1항모강습단을 이룬다.  칼빈슨호는 이번에 구축함 웨인 이 마이어(Wayne E. Meyer)함(DDG 108), 제2항모비행단과 함께 부산에 입항할 예정이다. 1980년대 초 취역한 칼빈슨호는 배수량 10만t에 크기가 길이 333m, 폭 77m에 달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통한다. F/A-18 슈퍼호넷 전투기, E-2C 호크아이 조기경보기,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MH-60S 시호크 해상작전헬기 등 약 80대의 항공기를 탑재해 웬만한 중소 국가의 공군력 전체와 맞먹는 전력을 갖췄다. 미국은 칼빈슨호를 시작으로 장거리 전략폭격기, 스텔스 전투기, 핵잠수함 등 다양한 전략무기를 한반도에 잇달아 전개함으로써 대북 압박 수위를 높일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동북아 격랑으로 내모는 北 미사일 도발

    북한이 어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4발을 무더기로 발사했다. 지난 1월 북극성 2형을 발사한 이후 22일 만이다. 북한의 의도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군사·외교·경제적으로 국제사회에서 궁지에 몰리면서 이를 타개하려는 수단으로 보인다. 유엔에서 금지한 화학무기인 VX 신경작용제까지 동원해 김정남 암살에 나섰고, 이에 대한 결과로 미국이 테러지원국 재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유엔안보리 제재에 따라 중국이 북한산 석탄 수입 전면 중단에 나서면서 북한이 느끼는 위기감은 상당할 것이다. 북한이 동창리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것은 일단 미사일의 성능과 비행 거리(1000㎞)를 과시하려는 목적도 있는 듯하다. 이와 관련, 국방부는 이번 도발이 탄도미사일 능력 과시를 통해 김정은 중심의 체제 결속을 도모하면서 우리 국민의 안보불안감을 조장하고 우리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신뢰 약화를 노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해에 이어 최대 규모로 시행되고 있는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맞대응 성격도 짙다. 현재 진행 중인 독수리훈련과 예정된 키리졸브 한·미 군사훈련에 가공할 전략무기가 대거 동원될 예정이다. 트럼프 미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조야에선 대북 선제공격론이나 한반도 내 전술핵 도입 등 초강경 대응책 등이 거론되고 있다. 오바마 행정부와는 차원이 다른 군사적 압박이다.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가 최근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제와 남조선 괴뢰들의 북침 핵전쟁 연습에 대해 초강경 대응 조치로 맞서 나갈 것”이라고 위협한 것도 이런 맥락일 것이다. 사드 배치와 관련해 중국은 물론 미국의 역할에 대해서도 새로운 접근법이 필요하다. 중국 역시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뒤통수를 맞았다. 지난 1일 리길성 북한 외무성 부상을 초청, 회담을 가진 왕이 외교부장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의 목표를 위해 새로운 노력을 해 나가길 바란다”고 북한을 다독거렸지만 북한은 탄도미사일 도발로 답한 것이다. 동북아에서 미국을 막는 북한의 전략적 가치에 매몰되지 말고 더 새로운 국제질서에 대한 의지가 필요하다. 주한미군 내 사드 배치와 관련해 연일 강도 높은 경제 보복에 나선 중국에 미국도 압박과 함께 설득에 나서야 한다. 사드 배치가 궁극적으로 주한미군은 물론 일본 내 미군 기지 보호의 역할도 겸하고 있는 만큼 미국의 국익과도 일치된다. 사드 배치 문제로 한국과 미국, 중국이 충돌하고 있고 일본 아베 정권은 미·일 군사 동맹 강화를 통한 군사 대국화의 길로 가고 있다. 주변 강대국들의 충돌과 반목으로 우리의 국익이 훼손되지 않도록 더 유연하고 탄력적인 외교·안보 전략이 절실하다. 북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은 명백한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를 흔드는 뇌관이다. 탄핵 정국의 혼란을 이용하려는 북한의 저의에 대해 정치권과 정부, 모든 국민이 단호한 자세로 대처해야 한다.
  • “스커드ER과 궤적 동일”… 4발 각각 타깃 달라 공격력 과시?

    “스커드ER과 궤적 동일”… 4발 각각 타깃 달라 공격력 과시?

    북한은 지난해 장거리미사일부터 무수단, 노동, 스커드까지 기종을 가리지 않고 미사일을 쏘아댔다. 단순한 무력 과시가 아니었다는 사실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대출력고체엔진 실험 등으로 어렴풋하게 예견됐지만 지난달 12일 공개한 신형 중거리미사일(IRBM) ‘북극성 2형’으로 인해 더욱 뚜렷해졌다. 지난해 북한의 잇단 무수단 시험발사를 “한 차례만 성공했다”며 의미를 축소한 한·미 정보 당국이 무색하게 북한은 자기 계획대로 핵·미사일 무력의 완성을 위해 한발 한발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6일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4발의 ‘정체’에 한·미 군과 정보 당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탐지된 궤적 등에 따르면 북한 미사일은 발사 현장에서 동쪽 방향으로 75~93도의 동해상 지점을 향해 각각 1000여㎞ 날아가 대부분 일본이 주장하는 배타적경제수역(EEZ) 안쪽 해역에 떨어졌다. 동해상으로 각각 1000여㎞ 비행한 후 일본방공식별구역(JADIZ) 동쪽 300여㎞ 해상에 낙하한 궤적이 우리 군의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과 그린파인 레이더에 포착됐다.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의 최대 고도가 260여㎞라는 점에서 지난해 9월 5일 발사한 것과 같은 스커드ER 가능성이 일단 대두되고 있다. 당시 북한은 황해북도 황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사일 3발을 발사했으며 미사일들은 북한 내륙을 관통, 1000여㎞ 날아가 JADIZ 동쪽 400여㎞ 해상에 낙하했다. 당시 우리 군은 사정거리 1300㎞인 노동미사일로 추정했으나 추후 정보분석을 통해 스커드 사정거리를 1000㎞로 늘려 개량한 스커드ER로 판단을 수정했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비행거리 1000㎞에 고도 260㎞면 지난해 9월 5일 발사한 미사일과 딱 맞는다”면서 “시험발사라기보다는 기존에 갖고 있던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IRBM인 북극성 2형과 무수단 또는 노동미사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극성 2형은 의도적으로 고각으로 발사돼 최고 고도 550여㎞까지 올라간 뒤 500㎞ 날아가 동해상에 떨어졌다. 연료 주입이 손쉬운 고체연료 엔진을 장착했기 때문에 연료량과 발사각 조정을 통해 비행거리를 의도한 만큼 설계하지 않았느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김성걸 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은 “연료를 조정하면 사거리 조정도 가능하다”면서 “어떤 종류를 발사했는지 판단하긴 어렵지만 어쨌든 연료량 조정과 비행거리 등을 감안하면 노동이나 무수단 정도일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각종 북한 내외 정세나 미사일 1차 관측 결과 등을 종합하면 우려했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4발을 10분 이내에 발사했다는 점에서는 신형 미사일의 시험 발사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전문가들도 있다. 하지만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3일 “북극성 2형만이 아닌 보다 새 형의 주체적 전략무기들이 대지를 박차고 만리창공으로 더 기운차게 날아오를 것”이라며 신형 미사일 발사를 시사한 바 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도 “북한의 과학능력 등을 과시하면서 내부 결속을 꾀하기 위해 신형 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미사일 4발의 특징은 각각 다른 목표 지점을 향했다는 점이다. 그러면서도 안정적으로 1000여㎞를 날아갔다. 만약 각기 다른 기종이라면 이만큼 정확한 공격력을 갖추고 있다는 사실을 대내외에 과시하려는 목적도 커 보이는 대목이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일본 “북한 미사일 4발 중 3발 일본 동해상 EEZ에 낙하”

    일본 “북한 미사일 4발 중 3발 일본 동해상 EEZ에 낙하”

    북한이 6일 오전에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 북쪽 아키타현 오가반도 서쪽 300~350㎞ 동해 상에 떨어졌다고 일본 정부가 밝혔다. 이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이날 오전 7시 36분쯤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생으로 발사한 미사일 4발이 약 1000㎞를 날아 동해상에 떨어졌다고 밝혔다. 4발 중 3발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내에, 나머지 한발은 EEZ 주변에 낙하한 것으로 일본 방위성은 보고 있다.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 합동군사훈련에 대한 반발에서 쏘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3일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FE)에 강하게 반발하며 “북극성 2형만이 아닌 보다 새 형의 주체적 전략무기들이 대지를 박차고 만리창공으로 더 기운차게 날아오를 것”이라면서 신형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예고한 적이 있다.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은 외무성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안보리에 강한 메시지를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8월 3일 북한이 발사한 노동미사일이 1000㎞를 비행해 아키타현 오가반도 서쪽 250㎞ 지점의 일본 EEZ에 낙하한 적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동해상에 탄도미사일 4발 발사…1000여㎞ 비행

    북한, 동해상에 탄도미사일 4발 발사…1000여㎞ 비행

    북한이 6일 아침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4발을 쐈다. 북한이 쏜 미사일은 1000㎞ 이상 비행했다. 4발 중 3발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이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 엿새째를 맞아 무력시위를 한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전 7시 36분경 북한이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 탄도미사일 수발을 발사했다”며 “비행 거리는 약 1000여km”라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4발로 추정된다”며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가 정밀분석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군은 북한의 도발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쏜 탄도미사일 4발은 비슷한 거리를 정상적으로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날 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 4발을 발사해 3발이 우리나라 배타적경제수역(EEZ)에 낙하했다”며 “북한에 대해 강하게 항의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달 12일 ‘북극성 2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지 22일 만이다. 북한이 작년 2월 장거리미사일을 쏜 동창리 일대가 발사 장소라는 점으로 미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KN-08이나 KN-14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지만, 여러 발이 한꺼번에 발사됐고 비행 거리가 1000여㎞인 점 등으로 미뤄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한미연합훈련 기간인 만큼 실패할 경우 정치적 부담이 큰 신형 탄도미사일 시험에 나설 가능성은 작다는 분석도 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번에도 북극성 2형을 발사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중거리미사일인 노동미사일이나 사거리 1000㎞의 스커드-ER 미사일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물론 북한이 과거에 없던 신형 미사일을 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독수리훈련에 강하게 반발하며 “북극성 2형만이 아닌 보다 새 형의 주체적 전략무기들이 대지를 박차고 만리창공으로 더 기운차게 날아오를 것”이라며 신형 미사일 발사를 시사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군 관계자는 “북한이 지난달 발사한 북극성 2형과 유사한 기종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도발은 이달 1일 시작된 한미 독수리훈련에 대한 반발로 해석된다. 이번 훈련에는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비롯한 미 전략무기가 대거 투입돼 북한에 대한 군사적 압박 강도를 높일 예정이다.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서 미사일 발사…‘신형 ICBM’ 가능성(종합)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서 미사일 발사…‘신형 ICBM’ 가능성(종합)

    북한이 6일 오전에 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발사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달 12일 북극성 2형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지 22일 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7시 36분쯤 평안북도(평북)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우리 군은 평북 동창리 일대에서 미사일 추정 물체가 발사된 직후 동해상의 이지스함 레이더와 그린파인레이더 등 자체 감시자산을 통해 발사체를 포착해낸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현재 북한이 쏜 발사체의 종류와 비행 거리 등을 분석 중이다. 일각에서는 발사 장소를 감안할 때 북한이 대륙 간 탄도미사일(ICBM)인 KN-08이나 KN-14를 발사했을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평북 철산군에 있는 동창리 발사장은 북한이 지난해 2월 장거리미사일을 발사한 곳이다. 앞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ICBM 발사 준비작업이 ‘마감 단계’라며 ICBM 시험 발사를 시사한 적이 있다. 하지만 북한이 과거에 없던 신형 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도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지난 3일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FE)에 강하게 반발하며 “북극성 2형만이 아닌 보다 새 형의 주체적 전략무기들이 대지를 박차고 만리창공으로 더 기운차게 날아오를 것”이라면서 신형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예고한 적이 있다. 한·미 독수리훈련은 이날로 엿새째를 맞았다. 이번 훈련에는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와 차세대 전투기 F-35B 등 미 전략무기가 대거 투입돼 북한에 대한 군사적 압박 강도를 높일 예정이다. 북한은 해마다 3∼4월이면 한·미 연합 훈련에 반발해 미사일을 잇달아 쏘며 무력 시위를 해왔다. 지난해 독수리훈련 기간에도 북한은 IRBM인 무수단 3발을 포함한 7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핵무기 감축정책 26년만에 수정되나… 북핵 개발 빌미 우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한반도에 전술핵무기를 재배치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뉴욕타임스의 보도가 파문을 낳고 있다. 미국이 냉전 이후 유지해온 핵 전략을 전면 수정하겠다는 의미로 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전술핵 배치는 1991년 체결된 뒤 남북 관계의 기본 축으로까지 여겨지던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을 부정하는 것이어서 근본적인 남북관계 변화도 뒤따를 수 있다. 사실 미국의 전술핵 철수는 1991년 한반도 비핵화 선언에 따르는 형식을 취했다. 그렇지만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그 배경에는 미국과 소련의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이 자리잡고 있다. 조지 부시 당시 미국 대통령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1991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의 핵무기를 7년간 각각 30%, 38% 줄이기로 합의했다. 합의에 따라 미국이 한반도에 배치한 핵무기는 모두 철수했다. 유럽에 배치한 핵무기 역시 일부를 제외하고 모두 미국 본토로 이동했다. 그렇지만 만일 트럼프 행정부가 한반도에 전술핵무기를 재배치한다면 1991년 이후 이뤄진 미국의 핵무기 감축 정책이 바뀐다는 것을 의미한다. 미국과 러시아는 2011년 ‘뉴스타트 협정’을 맺었다. 양국이 2018년 2월까지 실전 배치 핵탄두 수를 1550기로 줄여야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맞춰 미국은 신형 핵탄두를 개발하지 않고 있다. 그렇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4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뉴스타트 협정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 핵전력 증강 계획을 내비쳤다. 전문가들은 한국에 전술 핵무기가 재배치되면 미국의 핵 비확산 정책에 역행할 뿐만 아니라 미국의 핵 위협에 맞서 핵을 개발했다는 북한에 오히려 명분을 주는 역효과만 초래할 것이라고 우려한다. 실효성도 의문이다. 핵무기를 장착한 폭격기와 잠수함이 언제든지 한반도 주변에서 핵 억지력을 행사할 수 있는데 굳이 전술 핵무기를 배치해 논란을 키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전술핵 재배치 검토 보도에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5일 “일시적 배치가 아니라 북한 핵·미사일 문제가 근본적으로 해결될 때까지 상시 배치하는 게 옳다”고 주장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 측 박수현 대변인은 “한반도 비핵화 선언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헛되이 할 수 없다”며 반대의 뜻을 밝혔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초강경” 도발예고한 北… 韓·美, F35B·타우러스 정밀타격 훈련

    “초강경” 도발예고한 北… 韓·美, F35B·타우러스 정밀타격 훈련

    예년처럼 독수리훈련에 ‘맞불’ 김일성 생일 등 새달 택일 임박美 전략무기 첫 실전연습 ‘경고’ 한국과 미국 양국 군이 지난 1일부터 대규모 연례 연합훈련인 독수리(FE)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북한은 “초강경 대응 조치로 맞서 나가겠다”고 위협 수위를 높였다. 한·미 연합군사훈련 기간인 3~4월 중 북한의 추가 핵·미사일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한반도 긴장이 더욱더 고조되고 있다. 북한 인민군 총참모부는 2일 대변인 담화를 통해 “미제와 남조선 괴뢰들이 우리의 면전에서 위험천만한 북침 핵전쟁 연습을 또다시 강행에 나선 이상 우리 군대는 이미 선포한 대로 초강경 대응 조치로 맞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총참모부는 “우리의 문전 앞에서 연례적이라는 감투를 쓴 전쟁연습 소동을 걷어치우지 않는 한 핵무력을 중추로 하는 자위적 국방력과 선제공격 능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면서 “우리의 이 입장은 결코 빈말이 아니다”라고 위협했다. 이어 “북침 전쟁연습의 불찌(불똥)가 우리의 신성한 영토, 영해, 영공에 단 한 점이라도 떨어진다면 우리 군대와 인민의 쌓이고 쌓인 분노가 서린 무자비한 보복 대응이 따르게 될 것”이라고 긴장의 수위를 높였다. 북한이 김일성 주석 105회 생일(4월 15일·태양절), 인민군 창건 85주년(4월 25일) 등 주요 정치 행사를 앞두고 있는 만큼 한·미 연합훈련의 ‘맞대응’ 차원에서 무력 도발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북한은 지난해 한·미 연합훈련 기간 사이사이 신형 미사일과 방사포를 계속 발사했다”면서 “올해도 김일성 생일인 4월 15일 전 추가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우리 군은 “북한이 도발을 자행한다면 주저 없이 단호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재천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북한이 우리 군의 준엄한 경고에도 도발을 자행한다면 주저 없이 단호히 응징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 양국 군은 이번 연합훈련에 맞춰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를 비롯한 미군의 전략무기를 대거 전개해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낼 계획이다. 특히 독수리훈련에 참가하는 F35B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가 한반도에서 첫 정밀타격 연습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일본에 배치된 F35B는 유사시 대북 선제타격에 동원될 수 있는 전력으로 꼽힌다. 북한 지휘부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공대지유도미사일 ‘타우러스’의 첫 실사격 훈련도 5월에 실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매티스 “北의 어떤 공격도 격퇴”… 사드 조속 배치

    한국과 미국의 연합훈련인 독수리(FE)훈련이 1일 시작된 가운데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이 전화통화에서 북한 도발에 대한 강력한 응징과 차질 없는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의지를 다졌다. 두 장관 간 통화는 오전 7시 30분쯤 이뤄졌다. 전날 사드 부지 교환계약을 마친 것을 평가하고 이날부터 시작된 FE훈련과 곧 진행될 키리졸브(KR)연습 기간 북한의 도발 가능성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로 분석된다. 매티스 장관은 “미국과 동맹국(대한민국)에 대한 어떠한 공격도 격퇴될 것이며 어떠한 핵무기의 사용도 효과적이고 압도적인 대응으로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 장관은 “KR·FE 연습을 지난해와 같이 강화된 수준으로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군 3600여명이 참가하는 이번 훈련에 핵항공모함 칼빈슨호와 F35B 등 전략무기가 이달 중순쯤 전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북한의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평양방어부대 지휘부에 “싸움준비 강화”를 지시하는 등 한·미 연합훈련 첫날부터 긴장 수위가 크게 고조되는 양상이다. 두 장관은 사드 배치와 관련, 미국 측이 시설공사와 장비 전개 등 조속한 작전운용 준비를, 우리 측은 부지 공여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기로 했다. 김관진 국가안보실장도 오전 9시 허버트 맥마스터 미 국가안보보좌관과 전화 협의를 갖고 사드 배치 필요성 등을 재확인했다. 반면,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쿵쉬안유(孔鉉佑) 외교부 부장조리가 전날 이고리 모르굴로프 러시아 외무부 차관과 베이징에서 만나 주한미군 사드 배치 결정에 대해 결연한 반대 입장을 서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핵항모 칼빈슨호, 독수리훈련 투입

    한·미 양국이 1일부터 두 달간 독수리훈련(FE)에 돌입한다. 13일부터는 키리졸브(KR)연습이 2주간 일정으로 실시된다. 이번 한·미 연합훈련은 사상 최대의 미군과 전략무기가 참가했던 지난해 수준을 웃도는 규모로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건함 전격 합류 가능성도 28일 한·미 군 당국에 따르면 이번 훈련에는 우선적으로 미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전개된다. 지난 5일 모항인 샌디에이고를 출항해 현재 남중국해에서 훈련 중인 칼빈슨호는 길이 333m, 너비 40.8m, 비행갑판 길이 76.4m의 니미츠급 항모다. 2개의 항모비행단과 구축함 전대, 미사일 순양함 레이크챔플레인함, 이지스 구축함 마이클머피함·웨인메이어함으로 항모전단을 구성하고 있다. 특히 항모에는 FA18 전폭기 24대, 급유기 10대, E2 공중 조기경보기 4대 등이 탑재돼 있어 북한이 크게 긴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7함대 소속인 또 다른 핵추진 항모 로널드레이건호의 합류 가능성도 점쳐진다. 이번 훈련에는 또 괌 앤더슨 공군기지에 배치돼 있는 B1B 전략폭격기와 B52 장거리 핵폭격기, 주일 미군기지에 있는 스텔스전투기인 F22나 F35B 등이 전개될 가능성도 있다. F35B는 지난 1월 미 본토 외 지역 가운데 처음으로 일본 야마구치현 이와쿠니기지에 배치된 바 있다. ●스텔스기 띄워 北에 경고 메시지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 3일 열린 국방장관회담에서 올해 키리졸브와 독수리훈련을 강화해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 12일 고체연료 중거리 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을 발사한 북한에 대한 경고 차원에서 이번 훈련에 전략무기를 대거 전개하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환 전문기자 sting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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