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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숙희 순천시의원 후보자 “지방의회 한계 극복하는 시의원 될터”

    장숙희 순천시의원 후보자 “지방의회 한계 극복하는 시의원 될터”

    “지난 4년간 초선의원으로서 배운 의정경험을 최대한 살려 지역민을 위해 할 일은 꼭 해내는 의원이 되겠습니다.” 6·13 지방선거에 웬만한 군 지역 인구보다 많은 전남 순천시 ‘바선거구’에 뛰어든 장숙희(더불어민주당) 순천시의원 후보자는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가로막고 있는 우리 사회의 유리천장을 깨 지방의회의 많은 제약과 한계를 극복하는 역할을 해보겠다”고 포부를 보였다. 순천시 서면·왕조1동인 ‘바선거구’는 도농 지역구중 인구 5만 2000명이 넘어 순천에서 가장 큰 지역이다. 순천 ‘정치 1번가‘로불리고 있다. 이처럼 유권자들이 많은 선거구에 최근 예기치 않은 일들이 연속 벌어지면서 시민들의 주목을 받는 지역구로 급부상했다. 이곳은 순천시의회 상임위원장을 지낸 김모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았으나 개인적 사유로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최모씨가 뒤늦게 전략공천됐다. 최씨는 공천신청도 하지 않았고, 대신 당에 신청을 한 시의원 등 2명을 제외시켜 지역민들 사이에는 불공정 시비를 낳고 있는 지역이다. 또 시의원 출신 유모 후보는 전남도의회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하자 더불어 민주당을 탈당하고 다시 무소속 시의원 후보로 나섰다. 이 때문에 자원봉사가로 야심찬 행보에 나선 장 후보에 대해 유권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순천시 자원봉사센터소장을 역임한 장 후보는 30여년부터 조례동에 거주한 노모(91)를 지극히 보살피고 있는 효녀로 알려져 있다. 비례대표 출신인 장 후보는 순천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간사를 맡아 안전과 복지, 건강을 책임지는 보건 업무를 맡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그동안 아동, 청소년 친화도시 조례, 범죄피해자 보호지원조례, 여성기업 지원조례안 등을 발의해 시행토록 했다. 장 후보는 “주공 5차아파트 편의시설 확대, 조례마을과 풍전주유소간 친환경도로 개설 등 도심지역 현안과 서면지본 판교간 인도를 설치할 것이다”며 “배들 주공1차아파트 주변 도로공사, 청소지구 상수도 확충, 용계산 산림레포츠단지와 기적의 숲 조성 등 농촌지역 발전을 위한 비전도 실천하겠다”고 포부를 보였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박주선 “안철수, 손학규 전략공천 주장 계속하는 이유는…”

    박주선 “안철수, 손학규 전략공천 주장 계속하는 이유는…”

    바른미래당 박주선 공동대표는 25일 6·13 지방선거 서울 송파을 지역 재선거에 ‘손학규 전략공천’을 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서울시장에 출마하고 있는 안철수 후보도 본인의 선거 전략 차원에서도, 선거 이후에 당의 존속 여부에 대해서도 전략공천이 필요하다, 이런 주장을 계속해왔다” 박주선 공동대표는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자당) 송파을 후보가 지지를 받지 못하게 되면 그 지역에서의 안철수 후보에 대한 지지도 역시 얻기 어렵지 않느냐, 이런 전략이고 판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공동대표는 “송파을 지역에서 의원직을 잃었던 최명길 전 의원도 현재 분위기를 전하면서 반드시 후보 교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저희 당에 요청을 해왔다”면서 “사실은 두 달 전부터 이 지역은 전략공천 해야 된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지역에서 박종진 후보와 타 당 후보의 경쟁력을 한 번 조사를 하자는 이야기가 여러 번 당내에서 논의가 있었는데 주로 바른정당 출신들 사이에서 ‘바른정당의 영입 1호 후보였는데 어떻게 매정하게 그럴 수 있느냐’고 해 지지부진하다가 공천관리위원회에서 경선을 여론조사를 하게 됐다”면서 “그 여론조사 결과가 아무리 높게 나와서 1위를 했다고 할지라도 본선에서의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이 되게 되면 정당에서는 공천을 목표하고 있는 측이 당선이 가능한 사람을 선택을 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전략공천이다. 당헌에 규정이 돼 있다”고 전략공천 필요성을 강조했다.이어 “솔직히 말씀드려서 현재 상황에서는 안철수 후보도 여론조사에서 그렇게 높지 못하다. 그러나 거기는 확장성이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있다고 이야기 한다”면서 “안철수 후보를 교체할 만한 대안도 없다. 그런데 송파을 지역은 다행히 손학규 선대위원장 같은 분이 대안으로 떠오를 수 있고, 이분이 송파 지역의 유권자의 성향과 그동안의 투표 경향을 볼 때 가능성이 훨씬 높다, 이렇게 판단을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략공천 문제로 당에 내홍이 발생한 것과 관련 박 공동대표는 “조금 더 좋은 선거 결과를 내려고 하는 처절한 몸부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서울시장에서 안철수 후보가 자유한국당과 단일화 얘기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국정농단의 책임이 있는 한국당과 연합·연대라는 것은 있을 수가 없다”라고 해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손학규 ‘타이밍의 저주’ 징크스 또…북미회담 취소에 ‘송파을 출마’ 묻혀

    손학규 ‘타이밍의 저주’ 징크스 또…북미회담 취소에 ‘송파을 출마’ 묻혀

    손학규의 ‘죽음의 타이밍’ 징크스가 또 재현됐다.지난 24일 바른미래당 손학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은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 의사를 밝혔다. 비록 당내에서는 경선이냐 전략공천이냐 여부를 두고 갈등이 일었지만, 그만큼 출마 선언 자체는 이슈가 될 전망이었다. 그러나 이날 밤 돌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12일로 예정됐던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하겠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을 통해 통보했다. 이날로 예정돼 전세계 이목이 집중됐던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폭파 소식도 덮어버릴 만큼 트럼프의 북미정상회담 취소 뉴스는 국내외 이슈를 모두 집어삼켰다. 그간 손학규 위원장이 정치적 결단을 내리거나 중요한 행보를 보일 때마다 더 큰 이슈가 터지면서 묻히고 마는 징크스가 반복되곤 했다. 이를 가리켜 세간에서는 이른바 ‘타이밍의 저주’, ‘죽음의 타이밍’, ‘만덕산(손학규 위원장이 칩거했던 초막이 있는 곳)의 저주’라고 부르기도 한다.손학규 위원장은 2014년 7월 재보선에 낙선한 뒤 전남 강진으로 내려가 만덕산에 있는 초막에 오랫동안 칩거하다가 2016년 10월 20일 정계 복귀를 선언했다. 이때 그는 더불어민주당 탈당까지 선언하며 개헌론에 불을 지피려고 했다. 그러나 4일 후 비선실세 의혹으로 궁지에 몰리던 박근혜 당시 대통령이 개헌론을 꺼내들었으며, 그날 밤에는 JTBC의 ‘최순실 태블릿PC’ 보도가 나오면서 정국은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의 소용돌이로 빠졌다. 더구나 탈당을 선언했던 더불어민주당은 국정농단 의혹 규명과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에서 구심점이 됐다. 탄핵 정국에서도 박 대통령이 국정 일선에서 물러나고 거국중립내각이 꾸려질 경우 총리 후보로 손학규 위원장이 거론됐고 본인도 수락의 뜻을 내비쳤지만 박 대통령이 2선 후퇴 요구를 거부하면서 없던 일이 돼 버렸다. 이후 한동안 무소속 상태였다가 2017년 2월 17일이 국민의당에 합류했지만 하필 이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 수감되면서 묻히고 말았다. 2017년 3월 7일 직접 국민의당의 첫 대선 공약을 발표했지만 이날 사드 배치 문제로 시끄러웠고, 김종인 전 대표가 민주당을 탈당하는 일까지 벌어져 관심을 뺏기고 말았다.2017년 9월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평화적으로 공존하자”는 파격적인 견해를 내놨지만 ‘이명박 정권 블랙리스트’ 사건이 터졌다. 2017년 대선 뒤 미국으로 떠났다가 12월 귀국했는데 이날은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가 벌어졌다. 2018년 첫날 산행에 나선 문재인 대통령과 ‘우연히’ 만나 화제가 되는가 싶었는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서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의사를 밝히면서 모처럼만의 깜짝 등장이 묻히기도 했다. 지난 2일 6·13 지방선거를 위한 바른미래당의 선거대책위원장직을 수락해 오랜만에 당내 주요 직책을 맡게 됐지만, 하필 이날은 ‘박진영 구원파 신도’ 의혹 보도가 모든 이슈를 덮어버렸다. 손학규 위원장의 이러한 징크스가 길게는 11년 전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이야기도 있다. 손학규 위원장이 2006년 한나라당 대선 후보를 염두에 두고 떠났던 ‘100일 민심 대장정’이 끝나는 날 북한의 1차 핵실험이 이뤄졌다. 또 2007년 한나라당을 탈당하던 날엔 한·미 FTA가 체결됐다. 손학규 위원장 본인도 이러한 징크스에 대해 알고 있는지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하늘이 저에게 좀 ‘단단히 준비해라’라며 단련을 시키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손학규 위원장은 2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파을 재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혀 전날 밝힌 출마 결심을 번복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재보궐 출마 의사 번복한 날 북·미회담 결렬.. 또 ‘손학규 징크스’

    재보궐 출마 의사 번복한 날 북·미회담 결렬.. 또 ‘손학규 징크스’

    바른미래당 손학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의사를 밝힌 24일 북·미회담 결렬이란 메가톤급 사건이 터졌다. 이른바 ‘손학규 징크스’가 또 재연된 모습이다.전날까지 송파을 전략공천 거부 의사를 밝혀 왔던 손 위원장은 6·13지방선거 후보등록 첫 날인 이날 돌연 출마 쪽으로 마음을 돌렸다. 이에 여론조사 경선에서 1위를 한 박종진 예비후보의 공천안을 의결해야 한다는 유승민 공동대표와 손 위원장 전략공천을 주장하는 박주선 공동대표·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대립하며 바른미래당은 이 지역 공천 논의를 25일로 미뤘다. 손 위원장이 여의도 정치에 복귀할 뜻을 밝힌 이날 뉴스는 그러나 오후 11시 10분쯤 미국 측의 북·미회담 취소 소식이 전해지며 주목받지 못하게 됐다. 손 위원장이 정치적 결단을 하는 날에는 더 큰 일이 발생한다는 이른바 ‘손학규 징크스’가 또 벌어진 셈이다. 그 간 손학규 징크스는 셀 수 없이 많이 벌어졌다. 2006년 10월 ‘100일 민심 대장정’을 마치고 서울로 복귀해 기자회견을 한 날엔 북한이 제1차 핵실험을 강행했다. 2007년 3월 한나라당 탈당 결단을 내린 날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일이었다. 2010년 11월 정권의 민간인 사찰 특검을 요구하며 장외투쟁에 나선 이튿날엔 북한 연평도 포격사건이 일어났다. 2014년 정계은퇴 선언을 했다 2년 만인 2016년 10월 정계복귀를 선언했지만, 며칠 뒤 최순실 게이트가 터졌다. 지난해 대선 뒤 미국으로 떠났다 같은해 12월 귀국한 날엔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가 발생했다. 이런 일이 반복되자 손 위원장은 지난해 국민의당 대선 경선 도중 영화 ‘광복절 특사’를 패러디한 포스터(사진)를 선보였는데, 여기에 ‘손학규가 결단하는 날엔 무언가가 터지는 웃픈 현실’이란 자조적 문구를 삽입한 바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손학규 “송파을 출마하겠다”... 바른미래 결국 ‘손학규 카드’로 승부

    손학규 “송파을 출마하겠다”... 바른미래 결국 ‘손학규 카드’로 승부

    바른미래당 손학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24일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의사를 밝혔다.손 위원장은 이날 오전 광화문 인근 모처에서 유승민 공동대표와 만나 출마의 뜻을 직접 밝혔다. 그동안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등은 ‘이기는 후보’를 전면에 내세워 손 위원장을 송파을 재선거 후보로 전략공천할 것을 주장해왔고, 손 위원장은 이 같은 제안을 고사해왔다. 손 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유 공동대표와의 회동 전)박주선 공동대표와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전화를 걸어 ‘생각을 바꿔달라, 당을 위해 희생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강남지역 분위기, 나아가 서울시장 선거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송파을 선거가 큰 도움이 되는 만큼 ‘3등 후보’를 그냥 낼 수는 없지 않겠느냐며 아주 간절히 호소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나를 버리고 희생하자는 생각으로, 유 공동대표를 만나 박 공동대표와 안 후보의 생각을 전하고 ‘많은 사람이 송파에 나서 붐을 일으켜 달라고 해서 내가 나를 버리고 나서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유 공동대표는 반대의 뜻을 표했다고 한다. 손 위원장은 “유 공동대표는 ‘안된다, 박종진 예비후보는 어떻게 하느냐’고 했다”며 “제가 유 공동대표에게 ‘생각을 바꿔달라, 박 예비후보도 설득해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손 위원장은 또 ‘경선 1위를 공천하는 게 원칙’이라는 유 공동대표에게 “정치는 더 큰 원칙이 있다. 선거에 이겨야 하고, 바른미래당이 이번 선거에서 다음 정계 개편의 불씨를 살릴 수 있는 기초를 만드는 것이 더 큰 원칙”이라며 생각을 바꿔 달라고 당부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내가 지금 자리에 연연하겠는가, 지방선거를 위해서 안 후보와 서울시장 선거를 위해서 나를 희생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유 공동대표에게 말했다”고 덧붙였다.유 공동대표는 손 위원장과의 회동에 앞서 경선 1위인 박 예비후보도 만났다. 박 예비후보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날 회동에서)유 공동대표가 제 의사만 확인했다”며 “(포기할 생각이 없다는)제 뜻은 확고하고, 전혀 변함이 없다고 말씀드렸다”고 전했다. 박 예비후보는 손 위원장이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에 대해 “손 위원장의 태도가 돌변하는 것을 보고 정말 쇼크를 받았다”면서 “제가 알기로 유 공동대표는 전략공천은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공천을 위해서면 최고위 재적의 과반을 넘겨야 하는데, 이렇게 되면 (아무도 공천하지 않는)‘무공천’으로 가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바른미래당은 오후 4시께 국회에서 최고위원회를 열어 송파을 전략공천 여부를 매듭지을 방침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종진 “공천 갈등은 안철수 뒤 ‘보이지 않는 손’ 때문”

    박종진 “공천 갈등은 안철수 뒤 ‘보이지 않는 손’ 때문”

    바른미래당 공천 갈등의 진앙지인 송파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예비후보인 박종진 전 앵커가 자신의 공천을 반대하는 것은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뒤에 있는 ‘보이지 않는 손’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종편방송 앵커 시절 안철수 캠프 측근을 겨냥해 독설을 한 것이 오해를 불렀다는 게 박 후보의 추측이다.박 후보는 24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전날 밤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천이 확정됐어야 하지만 손학규 선대위원장의 송파을 전략 공천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았다”면서 “오늘 유승민 당 공동대표가 직접 나와 손 위원장을 만난 뒤 오후 4시에 결론을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당내 송파을 경선에서 1위를 했지만 안철수 캠프 측에서 중진인 손 위원장을 전략 공천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후보 등록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박 후보는 “이미 당내 경선에 출마했기 때문에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것도 불가능하게 됐다”면서 “이런 일의 뒤에는 보이지 않는 손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기사를 보면 안철수 캠프 측 관계자가 ‘손 위원장의 전략공천이 아니면 무공천’이라는 최후통첩을 날렸다고 한다. 이 얘기를 한 사람이 보이지 않는 손이라고 본다”면서 “나를 굉장히 싫어하는 것 같다. 뭔가 오해가 있거나 정말 내가 잘못했거나 둘 중 하나”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제가 취재해 본 바에 의하면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면서 “그걸 얘기하면 그 사람을 밝히게 되는 것이고 그러면 명예훼손에 휘말릴 수 있어 얘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와는 전혀 사감이 없다는 게 박 후보의 주장이다. 그는 “안 후보 뒤에 있는 보이지 않는 손과 저와의 관계 때문”이라면서 종편방송 시사프로그램을 진행할 때 코멘트가 셌기 때문이라는 뉘앙스를 남겼다. MBN 기자 출신인 박 후보는 채널A로 자리를 옮겨 ‘박종진의 쾌도난마’를 진행하고 프리랜서로 전향한 뒤에는 TV조선 ‘강적들’ 등에 출연했다. 박 후보는 “손학규 전략공천이 아니면 무공천이라는 건 거꾸로 박종진만 아니면 된다고도 볼 수 있다”면서 “당내 경쟁력과 지역 경쟁력에서 박종진이 손학규보다 떨어진다는 어떤 근거가 있나”라며 불쾌감을 표시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내일 6·13 후보 등록 마감인데 바른미래 ‘송파을 공천’ 진통 거듭

    바른미래당은 23일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보선 공천을 두고 막판 진통을 거듭했다. 후보 등록일(24~25일)을 앞두고 경선에서 승리한 박종진 예비후보를 공천해야 한다는 유승민 공동대표 측과 손학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을 공천해야 한다는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측은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신용현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의견은 접근했지만 아직 방법 면에서 차이가 있어 다시 최고위를 열어 결정하기로 했다”며 “송파을 경선 결과 박종진 예비후보가 1등을 했고 손 위원장은 언론에 전략공천이 돼도 출마하지 않겠다는 말을 했다. 이런 부분을 놓고 논의가 있었고 마지막으로 한번 더 정리해서 발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 후보는 지난 19~21일 당이 실시한 송파을 경선에서 65.8%의 지지를 얻어 39.3%인 송동섭 예비후보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안 후보 측은 박 예비후보의 경쟁력을 문제 삼으며 손 위원장을 공천해야 한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정무적 판단에 따라 ‘3등 할 후보’ 대신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박주선 공동대표는 최고위원회 후 “정당 공천의 제1 목표와 원칙은 당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을 찾아내서 선택하는 것”이라며 “(경선이라는) 절차가 목적이 돼서는 안 된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런 가운데 손 위원장은 “당에서 추대하더라도 저는 송파을 선거에 나갈 생각이 전혀 없다”며 “이 같은 뜻을 이미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와 박주선 공동대표에게도 전달했다”고 선을 그었다. 손 위원장의 ‘불출마 선언’에 대해 박 공동대표는 “선당후사의 입장에서 본인의 내심은 달리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반면 유 공동대표 측은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유 공동대표는 지난 20일 “제가 2년 전에 새누리당의 부당한 공천의 최대 피해자였고 가까운 의원이 모두 공천 학살을 당했는데 그걸 겪은 제가 지금 당 대표를 하면서 원칙 없이 할 수는 없다”고 말한 바 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우건도 충주시장 후보 낙선운동 벌어지나

    우건도 충주시장 후보 낙선운동 벌어지나

    더불어민주당이 미투논란에 휩싸인 우건도(사진) 예비후보를 충주시장 후보로 전략공천하면서 여성계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22일 충북지역 여성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민주당이 우 후보의 공천을 확정 발표하자 대응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우 후보는 지난 17일 충북도청 노조사무실에서 미투를 폭로한 도청 여성 공무원 A씨를 만나 대화를 나눈 뒤 다음날 공천을 받았다. 이 자리에는 이병민 노조위원장이 동석했다. 노조위원장은 두 사람의 구체적인 대화내용에 대해서는 입을 굳게 닫고 있다.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 관계자는 “경쟁력이 가장 높은 우 후보가 미투논란에 휩싸여 무척 괴로웠는데, 폭로자가 더 이상 문제를 삼지않기로 해 공천을 결정했다”며 “이제는 유권자들이 판단해야 할 문제”라고 말했다. 이런 과정을 거처 공천이 확정되자 여성계는 반발하고 있다. 청주여성의 전화 하숙자 대표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우 후보가 피해자에게 사과를 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사과만 하면 모든게 괜찮다고 착각하는 것 같다”며 “우 후보를 공천하면 미투 사실을 유권자들에게 알리는 활동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어 어떻게 할지 여성계의 뜻을 모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행에 옮긴다면 일종의 낙선운동이 될 것”이라고 했다. 여성인권상담소 늘봄 정선희 소장은 “민주당이 미투 논란 후보를 공천에서 배제시킨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며 “이번 공천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강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우 후보측은 “미투논란으로 서로가 마음고생을 해 사과를 한 것인지, 성추행 사실을 인정해 사과를 한 것은 절대 아니다”며 공천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우 후보를 둘러싼 미투 논란은 A씨가 지난 2월 민주당 충북도당 홈페이지에 ‘2005년 7월 당시 도청 과장였던 우 후보가 노래방에서 자신을 성추행했다’는 글을 올리면서 시작됐다. 우 후보는 성추행을 부인하며 A씨를 고소했다가 취하했다. 우 후보 공천에 대한 당내 반발도 크다. 공천경쟁을 벌였던 한창희 예비후보는 성명을 통해 “국민들의 지탄을 받고 있는 미투 혐의자를 공천하는 것은 충주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공천 무효를 요구하고 있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민주당, 김천 뺀 재보선 11곳 공천 의결

    ‘열세’ 경북 김천 이철상 검토 정의당도 중앙선대위 발족식 더불어민주당이 21일 6·13 지방선거와 동시에 진행되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나설 후보자 3명에 대해 공천을 의결했다. 이로써 민주당은 모두 12곳의 재보궐 지역 중 경북 김천을 제외한 11명의 출마자를 확정했다. 민주당은 전날 당내 경선에서 승리한 윤일규 전 순천향대 의대 교수를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충남 천안병의 후보로 확정했다. 또 경남 김해을에 김정호 영농법인 봉하마을 대표와 인천 남동갑에 맹성규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했다. 후보가 결정되면서 대진표도 윤곽을 드러냈다. 충남 천안병은 윤 후보와 이창수 자유한국당 후보, 박중현 바른미래당 후보가 대결을 펼친다. 인천 남동갑은 맹 후보와 윤형모 한국당 후보, 김명수 바른미래당 후보, 이혁재 정의당 후보가 맞붙는다. 김해을에는 김 후보와 서종길 한국당 후보, 김재국 대한애국당 후보가 나선다. 다만 민주당은 12곳의 재보궐 지역 중 열세로 평가되는 김천의 후보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 현재 민주당은 서울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이철상 전 VK대표를 전략공천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은 이날 공천장 수여식을 열고 후보로 확정된 11명에게 공천장을 전달했다. 추미애 대표는 수여식에서 “문재인 정부의 최전방 사수가 되겠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국민을 따뜻하게 보듬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의당도 이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족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돌입했다. 이정미 상임선대위원장은 발족식에서 “정의당으로 제1 야당을 교체하고 정치를 완전히 바꿔 달라”고 강조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서초구청장 후보 <기호순>] “서초구에도 ‘한반도 평화 훈풍’…유권자 변화 갈망 피부로 느껴”

    [서초구청장 후보 <기호순>] “서초구에도 ‘한반도 평화 훈풍’…유권자 변화 갈망 피부로 느껴”

    “보수의 성지로 불리는 서초에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유권자들의 변화에 대한 갈망을 피부로 느낍니다. 성공적인 남북 정상회담과 이어질 북·미 정상회담으로 한반도에 평화의 훈풍이 불면서 그동안 얼어 있던 서초도 해빙을 맞고 있습니다. 1995년 지방자치 도입 이후 23년 만에 민주당 구청장이 당선되면 우리나라 정당 역사가 바뀝니다.”이정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변화를 강조했다. 이 후보는 20일 “서초의 변화는 대한민국의 변화이고, 서초가 변해야 대한민국이 변한다”며 “지금까지 서초는 보수의 상징이었지만 지방선거 이후엔 서울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후보의 각오는 비장했다. “중국 한나라 장수 한신이 가랑이 밑을 기어갔듯 한 표를 얻을 수 있다면 기꺼이 그렇게 하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서초 대표 선수로 뛰는데, 이 정도의 마음가짐이 없다면 선수로서 자격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보수층 결집에 대해선 회의적이었다. “보수층 결집에 명분이 없습니다. 이명박·박근혜 정부를 지지했던 분들이라고 해서 문재인 정부의 평화 정책을 반대하고 부정할 수 있을까요. 평화보다 더 중요한 어떤 이념을 내세워 결집할 수 있을까요. 전 세계가 한반도 평화에 주목하는 지금, 서초만 자유한국당을 붙들고 바뀌지 않으면 퇴보의 도시가 되고 맙니다. 평화에 대한 열망이 민주당 승리로 이어질 겁니다.” 이 후보는 2016년 총선에서 전략공천으로 서초(갑) 민주당 후보로 출마, 낙선했다. 이후 지역위원장을 맡으며 이동식 탁자와 의자로 구성된 ‘파라솔당사’를 시작했다. 예비후보 등록 전까지 매주 한 번씩 마을 구석구석을 돌며 주민들을 만났다. “2012년 대선 때 문재인 후보 캠프에서 선거 운동할 때 서초구민들 중 이 동네에 살려면 드러내놓고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말할 수 없다고 하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너무 슬펐습니다. 한국당 깃발만 꽂아도 당선되는 이곳에서 나도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외칠 수 있도록 하고 싶어 파라솔당사를 기획했습니다.” 이 후보는 지난 10년간 해결하지 못한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사업은 자신만이 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는 구청장 혼자 나서서 하겠다고 해서 되는 게 아닙니다. 정부와 서울시 협조를 이끌어내야 합니다. 집권여당의 구청장이라야 가능합니다. 저는 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제 인생에서 다시 없을 꽃과 같은 시절이라고 기억할 수 있을 정도로 이번 선거에 제 모든 걸 쏟아 붓겠습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송파을에 손학규” 안철수 고집에 바른미래당 공천갈등 폭발

    “송파을에 손학규” 안철수 고집에 바른미래당 공천갈등 폭발

    바른정당·국민의당 출신들 “통합 뼈저리게 후회”김문수와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安 찬성, 당은 부정적 안철수계와 유승민계의 공천갈등이 폭발하면서 바른미래당이 위기를 맞았다. 손학규 미래당 선거대책위원장을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공천하겠다는 안철수 서울시장 예비후보와 경선을 치러 결정하자는 유승민 공동대표의 갈등이 심해지는 모양새다.18일에는 유승민계 진수희 서울시당위원장이 ‘손학규 공천’을 고집하는 안 후보를 탓하며 사퇴했고 안 후보 비서 출신인 이태우 송파을 예비후보도 “안철수의 새정치는 죽었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안 후보는 송파을 재선거에서 승리하려면 ‘거물 중진’이 필요하다며 손 위원장의 전략공천을 주장하고 있다. 유 공동대표는 “경선을 치르기로 한 공관위 결정을 중단시킬 권한이 없다. 손 위원장이 출마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고 말해 전날 공개적으로 갈등을 표출한 상황이다. 이날은 안 후보 측에서 “유 공동대표가 손 위원장을 반대한다”고 주장하고, 유 공동대표 측은 “손 위원장이 출마 의사가 없다는 말을 같이 들어놓고 딴소리를 한다”고 맞서며 ‘진실게임’으로 상황이 번지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송파을을 비롯한 공천 문제를 매듭짓기 위해 이날 밤 최고위원회의를 열기로 했으나 “후보 등록 직전까지 결론 나기 힘들 것”이란 말이 벌써 나온다. 게다가 옛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출신들이 당 통합을 뼈저리게 후회한다고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당 내 분위기가 더욱 어수선해졌다.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 유승민 대표와 가까운 진수희 전 의원은 “통합을 뼈저리게 후회했다”며 서울시당위원장직을 사퇴했다. 진 전 의원은 바른정당 출신의 원외지역위원장들이 모인 카카오톡 단체방에 입장문을 올려 “서울시 공천 과정에서 겪은 온갖 비상식적 일들, 게다가 송파을 박종진 후보를 놓고 벌이는 무도한 작태를 봤다”며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에 대해 “더이상 안 후보 당선을 위해 뛰어야 할 책임감도 동기도 다 사라져버렸다”고 했다. 이태우 후보도 “안 후보가 5월 초부터 이미 (송파을) 공천에 관여했다는 사실이 큰 충격”이라면서 “그 사실 하나만으로 원칙과 절차 모든 것이 무너졌다. 새 정치는 죽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당 최고위원으로서 안철수 당시 대표가 추진한 통합에 찬성한 것을 뼈저리게 후회하며 반성한다”고 꼬집었다. 갑자기 불거진 안 후보와 자유한국당 김문수 후보의 야권후보 단일화 문제를 놓고도 다른 목소리가 나왔다. 안 후보 본인은 단일화에 부정적이지 않다는 인상을 줬지만, 지도부는 “그럴 일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한국당은 적폐세력, 부정부패 세력으로 국민 심판 대상이라고 규정했는데 공동연대 틀 속에서 논의해서 후보를 사퇴시키는 일은 없다”며 “안 후보 마음 속에 안 들어가 봤지만 단일화는 없다”고 못박았다. 바른미래당이 계속되는 지지율 답보 상태에도 합당의 두 주역이 정면 충돌하며 공천마저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하자, 내부적으로는 6·13 지방선거가 더 어렵게 됐다는 우려가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민주당 “김해을 등 3곳 전략공천… 천안병 경선”

    민주당 “김해을 등 3곳 전략공천… 천안병 경선”

    김경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홍영표·문희상 등 지도부 총출동 더불어민주당이 지역구 의원의 지방선거 출마로 공석이 된 경남 김해을 등 4곳의 공천에 대해 충남 천안병을 제외하고 3곳을 전략 공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오는 21일까지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공천을 완료할 계획이다.이춘석 민주당 사무총장은 17일 “천안병은 내부 경선 절차를 거치고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는 전략적인 검토를 하는 중”이라면서 “21일 오전 10시 30분 후보를 인준하고 공천장을 수여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 지역구였던 경남 김해을 후보에는 노무현 정부 때 청와대 기록관리비서관을 지냈던 김정호 영농법인 봉하마을 대표가 유력하다. 또 박남춘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의 지역구였던 인천 남동구갑 후보로는 맹성규 전 국토교통부 2차관이 거론된다. 이철우 자유한국당 경북지사 후보의 지역구였던 경북 김천은 민주당으로서는 험지라 후보를 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내 1당 지위 유지 가능성에 대해 이 총장은 “재·보선에서 민주당이 많은 의석 수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의석을 확보해도 과반수 정당이 아니라 정국 운영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1당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주당은 당초 목표였던 17개 광역단체장 중 ‘9+α(알파)’ 당선을 조심스럽게 자신했다. 이 총장은 “9+α는 기본으로 생각하고 가능하면 압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2~3개 지역은 저희가 고전하는데 분위기가 바뀌어서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대 관건은 부산·울산·경남”이라면서 “여기에 우리 교두보를 확보하는 것을 넘어서야 또 다른 선거 승리라고 생각하고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부·울·경에 전력을 쏟는 가운데 김경수 후보는 이날 선거사무소를 공식적으로 열고 결의를 다졌다. 행사에는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전날 민주당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문희상 의원과 친문(친문재인)계 윤호중, 전해철, 황희 의원 등이 총출동해 김 후보에게 힘을 실어 주는 한편 이번 선거 최대 격전지가 경남이라는 점을 증명했다. 김 후보는 “김태호 한국당 후보와 홍준표 대표는 네거티브로 이번 선거를 진흙탕으로 끌고 가고 있다”며 “김 후보와 홍 대표는 과거를 먹고사는 한 팀”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저 김경수는 미래를 향해 가는 한 팀”이라면서 “이번 선거는 과거 팀과 미래 팀의 대결”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6·13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서양호 민주당 후보 “토건·관료행정 탈피, 사람·소통행정으로”

    [6·13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서양호 민주당 후보 “토건·관료행정 탈피, 사람·소통행정으로”

    “사람에 대한 투자에 앞장서겠습니다. ‘토건·관료’ 행정을 ‘사람·소통’ 행정으로 바꾸겠습니다.”지난달 30일 전략공천을 받은 서양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16일 “시대정신에 맞는 구정을 펼쳐나가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을 지낸 그는 서울 강북의 자치구 가운데 중구만 유일하게 토건·관료 행정으로 외형적 성장에 치중하고 있다며 날을 세웠다.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법인이 중구에 36개나 있지만 정작 지역의 높은 주거비 탓에 젊은층이 유입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주거복지를 책임지겠습니다. 주민에게 와닿는 실질적 복지나 교육에 대한 투자 없이는 인구 유출은 계속될 것입니다.” 복지와 교육은 서 후보가 구상하는 민선 7기 구정의 2가지 핵심축이다. 그는 현재 건국대 행정대학원 초빙교수와 서울시교육청 교육자치특별보좌관을 맡고 있다. 서 후보는 바로 인접한 중구 신당동과 성동구 금호·옥수동의 교육 여건 격차가 지난 8년 동안 극심해졌다고 지적했다. “자녀 교육에 관심 있는 주민들은 강남, 양천구 목동으로 떠납니다. 중구와 맞닿아 있는 성동구만 봐도 보육·교육 인프라 개선에 투자하니 구민들의 만족도가 상승하고 강북의 살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반면 중구는 주민 삶의 질은 외면한 채 공공시설 인프라 확충에만 관심을 쏟아 왔다고 비판했다. 예정돼 있는 구청 본관 리모델링과 신당동 공공복지청사 신설에 들어가는 예산만 1000억원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중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재정자립도가 2위로 타 구보다 재정적 여유가 있는데도 실제로 구민에게 돌아오는 복지 지원은 서울시 평균을 못 벗어나는 실정입니다. 주거·교육 등 구민에게 쓰는 예산을 확 늘리겠습니다.” 서 후보는 이번 중구청장 선거를 두고 ‘과거와 미래의 싸움’이라고 표현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연일 이른 오전 선거운동을 시작해 피로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그는 “‘엄지척’을 보여 주시며 응원해 주시는 주민들을 보면 힘이 절로 난다”고 했다. 서 후보는 1997년 대선에서 당시 김대중 후보의 선대위에 참여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노무현 정부 시절 국정 경험을 쌓았다. 그의 포부는 이렇다. “정치와 행정에서 두루 경력을 갖춘 준비된 후보로서 힘있는 정부, 서울시와 발맞춰 지방자치 시대를 준비하는 기초자치단체장이 되겠습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6·13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前 靑행정관 vs 3선 도전 vs 前구청장… 예측불허 3파전

    [6·13 판세 분석-서울시 기초단체장] 前 靑행정관 vs 3선 도전 vs 前구청장… 예측불허 3파전

    서울 중구는 서양호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와 2명의 전·현직 구청장인 최창식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정동일 민주평화당 예비후보의 3파전으로 좁혀졌다.서 후보는 일찍부터 중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8명의 예비후보를 제치고 지난달 30일 당에서 전략공천을 받았다. ‘경선이 곧 본선’으로 여겨지는 상황이라 반발도 잇따르지만 당 입장에서 본선 경쟁력을 염두에 둔 공천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7년간 집권한 구청장이 한국당 후보로 3선을 노리는데다, 국회의원 역시 야당인 바른미래당 지상욱 의원이라 중구는 강북권 험지로 꼽히기 때문이다. 서 후보는 노무현 정부 시절 4년간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다. 친노계(친노무현계) 주류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민주당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동시에 중구의 숙원인 교육·복지를 내세워 외연 확장을 꾀하겠다는 판단이 고려됐다. 최창식 현 구청장이 이에 맞서 3선에 나선다. 행정가로서 정체성이 뚜렷한 최 후보는 직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편이다. 30년이 넘는 행정 경륜을 살려 그동안 펼쳤던 사업을 끝까지 마무리하겠단 집념이 강하다. 정치 논리로 편가르기하지 않고 구정을 화합·단결로 이끌겠단 포부다. 도시설계·도시공학이 전공인 만큼 노후화돼 방치된 중구의 가치를 되살리는 데 치중했다. 최 후보는 2014년 김남성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를 6.79% 포인트 차이로 누르고 당선됐다. 민선 4기 때 한나라당(현 한국당) 후보로 나와 당선된 정 후보는 재선에 도전한다. 자수성가한 중견 기업의 최고 경영자(CEO) 출신이다. 중학교를 중퇴한 뒤 상경해 인생 역전의 신화를 썼다. ‘큰 그림’을 그리는 데 강점이 있다. 2010년 민주당 김상국 후보를 지원했던 5선의 정대철 전 의원이 지지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유일한 ‘중구 토박이’인 점을 내세워 승부수를 던졌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홍준표, 강길부 대표직 사퇴 요구에 “조용히 나가라”

    홍준표, 강길부 대표직 사퇴 요구에 “조용히 나가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3일 당 공천에 반발하며 대표직 사퇴를 요구한 강길부 의원을 향해 “엉뚱한 명분 내걸지 말고 조용히 나가라”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이 밀었던 군수가 공천되지 않았다고 탈당하겠다고 협박하던 분이 그 명분으로 탈당하려고 하니 옹색해 이번에는 뜬금없이 남북관계를 명분으로 내걸고 탈당하겠다고 한다”고 비판했다. 홍 대표는 “울주군수는 모두가 합의해 경선으로 선출된 후보”라며 “탈당과 복당을 지금 몇 번째 하는 거냐. 엉뚱한 명분 내걸지 말고 조용히 나가시라”고 권했다.울산 울주군 당협위원장인 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울주군수 공천과 관련해, 한동영 예비후보의 전략공천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이에 항의했다. 강 의원은 홍 대표를 향해 “전쟁과 핵무기의 위협에서 한반도의 운명을 바꾸어 놓을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 및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열망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높다. 그런데도 국민정서와 동떨어진 언행으로 당의 위상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면서 “홍 대표가 이번주까지 사퇴를 안 하면 중대결심을 하겠다”며 탈당 가능성을 언급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13 선거현장] 노원병, 민주 vs 바른미래당 대결

    與, 김성환 前 구청장 대세론 바른미래, 이준석·김근식 경선…유승민계 vs 안철수계 대리전 서울 노원병 선거는 대세를 자부하는 더불어민주당과 안철수 지역구를 잇기 위한 바른미래당 간의 대결이 눈에 띈다. 이곳은 지난해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대선 출마를 하면서 공석이 됐다. 민주당에서는 김성환 전 노원구청장의 출마가 확정됐다. 바른미래당에서는 유승민계인 이준석 노원병 당협위원장과 안철수계 김근식 경남대 교수가 경선을 치른다. 자유한국당에서는 한때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출마설이 돌았지만 아직 뚜렷한 후보를 내지 못했다. 노원병은 그동안 정당 색보다 인물 위주의 투표를 해 왔다. 18대 총선에서는 한나라당(현 한국당) 홍정욱 후보가 당선됐다. 19대에서는 정의당 노회찬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와 새누리당 허준영 후보를 눌렀다. 노회찬 후보의 의원직 상실로 치러진 19대 재·보선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이어 20대 총선에서 안 후보는 국민의당을 간판으로 지역구 사수에 성공했다. 뚜렷한 ‘우세’가 없는 가운데 민주당은 일찌감치 김 전 구청장을 전략공천했다. 노원구의원, 서울시의원을 지낸 김 전 구청장은 2010년부터 지난 2월까지 노원구청장을 지냈다. 2010년 구청장에 취임하면서 전국 최초 자살예방 사업을 추진해 호평을 받았다. 바른미래당은 이준석 위원장이 홀로 공천을 신청했지만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가 이 위원장의 단수 공천안을 부결하고 추가 공모를 결정하면서 경선을 치르게 됐다. 노원병이 안 후보의 옛 지역구였던 만큼 유승민계 후보에게 지지 기반을 양보하기 어렵다는 국민의당 출신 인사의 반발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 후보 측에서는 김 교수를 추천했다. 그는 대북 통일 분야 전문가다. 지난 대선에서는 안 후보의 정책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박근혜 키즈’로 정치에 입문한 이 위원장은 33세의 젊은 나이와 하버드대 출신이라는 화려한 학력을 자랑한다. 20대 총선에서도 노원병에 출마했는데 당시 이 위원장은 안 후보(52%)에 이어 31%의 득표율로 2위에 올랐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서울포토] 중구청장 민주 예비후보들 전략공천 강력 항의

    [서울포토] 중구청장 민주 예비후보들 전략공천 강력 항의

    더블어민주당 서울 중구청장 김태균(오른쪽),김찬곤 예비후보가 2일 오전 국회 당 대표실에서 열리고 있는 최고위원회의장 진입을 시도하며 전략공천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초단체장 공천 몸살 앓는 민주당

    은수미 의혹 사실관계 확인 작업 6·13지방선거가 한 달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기초단체장 공천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역구 국회의원의 특정 후보 떨어뜨리기와 밀어붙이기, 고무줄 공천 잣대에 탈락한 후보가 자해 소동까지 벌이는 등 당이 삐걱거리고 있다. 1일 현재 민주당 서울시 기초단체장 후보 중 강남구청장 후보를 제외하고 24개구의 구청장 후보가 확정되거나 경선을 치러 후보를 선출하게 됐다. 뜨거운 감자는 ‘강남구청장 후보 선출’이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지난달 25일 여선웅·김명신·이판국 예비후보의 3인 경선을 발표했지만 몇 시간도 안 돼 철회했다. 서울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30일 회의를 열었지만 경선으로 할 것인지 전략공천으로 할 것인지 결론조차 내리지 못했다. 강남구청장은 그동안 난공불락의 불모지로 꼽혔지만 자유한국당 소속인 신연희 구청장의 구속 기소와 문재인 대통령의 높은 지지율로 이번에는 해볼 만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때문에 민주당은 전략공천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지만 당원의 반발로 쉽게 결정 내리지 못하는 상황이다. 여 예비후보는 “강남구청장 선거는 일찌감치 경선을 거쳐 집중 지원해야 하는데 아직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게 이해가 안 된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중랑구청장, 중구청장 전략공천도 뒷말이 많다. 류경기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중랑구청장에 전략공천되자 예비후보였던 성백진 서울시 의원이 지난달 30일 추미애 대표 앞에서 자해를 시도하기도 했다. 또 서양호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이 중구청장으로 전략공천되자 나머지 예비후보의 항의도 이어졌다. 김태균 예비후보는 1일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피켓을 들고 “누구는 1년을 넘게 준비하고도 경선조차 해 보지 못하고 주저앉을 지경”이라고 항의했다. 이처럼 경선 기회조차 얻지 못하고 낙마하는 후보가 많은 이유는 민주당이 지난 1월 기초단체장 후보도 전략공천할 수 있도록 당규를 바꿨기 때문이다. 상대 당의 전략에 따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전략공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지만 그 기준이 지역마다 제각각으로 적용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경기 지역 기초단체장 공천도 잡음이 많다. 화성시장 후보로 서철모 예비후보가 확정되면서 지역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서 후보가 한 지역구 의원의 지역 사무국장으로 일했고 그 의원이 서 후보가 가점을 받도록 지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조직폭력배 출신 사업가로부터 지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에 대해 민주당 경기도당이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성백진 중랑구청장 예비후보, 공천 탈락에 자해 소동

    성백진 중랑구청장 예비후보, 공천 탈락에 자해 소동

    6.13 지방선거 서울 중랑구청장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공천을 신청했다가 탈락한 민주당 성백진 중랑구청장 예비후보가 30일 국회 당 대표실을 방문해 자해 소동을 벌였다.성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쯤 당대표회의실 앞에서 기자들에게 “기자 여러분 오늘 아침 8시 30분 열린 전략공천 최고위원회에서 아무런 연유 없이 서울 중랑구에 전략공천을 시켰다. 추미애 대표를 만나서 항의하러 왔으니 많이 주목해달라”라고 말했다. 성 후보는 추 대표가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게 4.27 남북 정상회담 결과를 보고받고 당 대표실을 나서는 순간 추 대표 쪽으로 달려들면서 항의했다. 성 후보는 미리 준비해온 커터칼로 자해를 시도하려고 했으나 의회 방호 담당자에게 저지당했다. 의회 방호 담당자들은 성 예비후보의 흉기를 압수했다. 국회 관계자는 “성 후보가 당대표 회의실 앞에서 당대표를 찾아가 본인 억울함을 어필하는 과정에서 자해행위를 시도하려고 흉기를 꺼냈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관계자도 “(성 후보가)자해까지는 안 했다. 당대표와 이야기를 하려고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아침 최고위원회의에서 6월 지방선거 서울 중랑구청장 후보로 류경기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전략공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與 ‘공천 갈등’ 광주 서구갑 경선 결정

    더불어민주당이 25일 여성 전략공천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었던 6·13 재보궐선거 광주 서구갑을 경선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광주 서구갑에 박혜자 전 의원과 송갑석 광주학교 이사장을 경선에 붙이기로 했다. 경선은 27~28일 이틀에 걸쳐 실시하고 권리당원 100% 투표로 진행하기로 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당헌에 여성 30% 의무공천 규정이 있는데 현재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중에서도 여성이 없고 여성 단체가 여성 의무공천을 많이 주장했기 때문에 박 전 의원에 대한 전략공천을 고려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광주의 여러 사정이 있어서 논의 끝에 경선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현역 의원의 지방선거 출마로 공석이 발생할 김해을, 인천 남동갑, 천안병 등의 지역 3곳에 대해 전략공천으로 방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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