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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숙에 7%P, 추경호에 10%P… 김부겸, 국힘 누가 나와도 이긴다”

    “이진숙에 7%P, 추경호에 10%P… 김부겸, 국힘 누가 나와도 이긴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선거에 나서는 가상대결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모두 뒤진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다.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대구 컷오프(공천 배제) 논란에 “일부러 흔든 것”이라며 번복 가능성을 일축했다. 영남일보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2∼23일 대구 시민 812명을 대상으로 김 전 총리와 국민의힘 경선 후보 8명과의 1대 1 가상대결 여론조사(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4%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에서 김 전 총리는 경선 참여가 확정된 6명 모두에게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컷오프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은 40.4%로 유일하게 김 전 총리(47.0%)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주호영 의원(38.0%)은 김 전 총리에게 7.1% 포인트 격차로 뒤처졌다. 경선에 참여하는 현역은 김 전 총리와 추경호(9.9%포인트)·윤재옥(14.7%포인트)·유영하(16.1%포인트)·최은석(25.7%포인트) 의원 순으로 차이가 났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26일 김 전 총리와 회동한다. 정 대표는 이 자리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재차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위원장은 페이스북에서 “안일한 판단을 하면 대구시장을 민주당에 갖다 바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 위원장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주 의원은 컷오프에 반발해 26일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겠다는 방침이다. 충북지사 예비후보인 윤희근 전 경찰청장, 윤갑근 변호사는 추가 접수한 김수민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에 대한 패널티를 요구하며 경선 일정 참여를 유보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소셜미디어(SNS)에 “지금 시끄러운 이유는 단 하나, 변화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공천은 흔들린 것이 아니라 일부러 흔든 것”이라고 컷오프 논란에 선을 그었다. 장동혁 대표는 KBS에 출연해 “기계적으로 숫자를 적용해서 공천한다면 공관위는 필요 없다”며 이 위원장 결정에 힘을 보탰다. 그는 경기지사 전략공천 가능성과 관련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유승민 전 의원이 거론되는 데 대해 “이기는 선거로 만들기 위해 역할을 다 하겠다”고 했다.
  • 이진숙 “보선 요청받으면 검토”… 국힘, 경기지사는 ‘플랜 B’ 전략공천 시사

    이진숙 “보선 요청받으면 검토”… 국힘, 경기지사는 ‘플랜 B’ 전략공천 시사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내정설이 나돌다 컷오프(공천 배제)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를 검토해 보겠다고 밝혔다. 당내에서 이 전 위원장에 대한 ‘전략적 재배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면서 ‘무소속 출마’ 대신 원내 진입을 타진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전 위원장은 24일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동혁 대표와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을 향해 “공천 배제 결정을 취소해 달라. 대구시장 말고는 단 한 번도 다른 생각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대구시장 무소속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지금 드리는 말씀이 별 큰 의미는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 전 위원장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와 관련해서는 “(당의) 요청을 받는다면 그 순간부터 생각해 보겠다”며 여지를 남겼다. 대구시장 무소속 출마로 ‘배신자’ 낙인이 찍히는 것보다는 원내 진입을 타진할 수 있다는 뜻으로 읽힌다. 실제 당내에서도 이 전 위원장을 재보궐선거에 내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나경원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 정권의 무도함에 당당히 맞선 투사를 그대로 내쳐서는 안 된다”며 “우리 당 대구시장 후보에 현역 의원이 공천되면 그 자리에 반드시 이 전 위원장을 공천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친한(친한동훈)계는 컷오프된 주호영 의원과 한동훈 전 대표가 손을 잡는 ‘주·한 연대론’을 띄웠다. 주 의원이 무소속으로 대구시장에 출마하면 대구 수성갑에 한 전 대표가 무소속으로 나가는 시나리오다. 한편 이 위원장은 경기지사 공천과 관련해 ‘플랜 B’를 거론하며 전략공천 가능성을 시사했다. 기존 예비 후보인 양향자 최고위원과 함진규 전 의원 외에 추가로 후보를 발굴하겠다는 의미다. 이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수도권 전체 선거 구도를 흔들 수 있는 지명도와 상징성과 확장성, 그리고 국가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당 안팎에서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안철수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이 거론된다. 하지만 모두 출마를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 벌써 5곳, ‘미니 총선급’ 판 커지는 6·3 재보선

    벌써 5곳, ‘미니 총선급’ 판 커지는 6·3 재보선

    경기 안산갑을 지역구로 둔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의원직 상실형을 확정받으면서 오는 6월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구는 5곳으로 늘었다. 현역 국회의원의 광역단체장 후보 확정 등 경선 결과에 따라 재보궐 선거구는 10곳에 육박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국회는 양 의원의 의원직 상실형 확정 이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궐원 통지’를 했다. 이에 따라 이날로 안산갑 보궐선거가 확정됐다는 게 선관위 설명이다. 현 시점 기준으로 재보궐 선거구가 확정된 곳은 안산갑을 포함해 인천 계양을, 충남 아산을, 경기 평택을, 전북 군산·김제·부안갑이다.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로 단수공천된 박찬대 의원이 의원직을 사퇴하면 인천 연수갑도 재보궐 대상이 된다. 아울러 현역 의원이 광역단체장 후보로 확정되면 의원직을 사퇴해야 하기 때문에 각 당의 경선 결과에 따라 6월 재보궐 선거 규모는 더 확대될 전망이다. 현행법상 현역 의원이 4월 30일 이전까지 사퇴하면 해당 지역구는 6·3 지방선거와 함께 재보궐 선거를 치르게 된다. 현재 민주당 박주민(서울 은평갑)·김영배(서울 성북갑)·전현희(서울 중·성동갑) 의원이 서울시장 선거를 준비 중이며 민주당 추미애(경기 하남갑)·한준호(경기 고양을)·권칠승(경기 화성병) 의원이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을 하고 예비경선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전재수(부산 북구갑) 민주당 의원은 조만간 부산시장 출마를 공식화할 에정이다. 국민의힘에선 주호영(대구 수성갑)·윤재옥(대구 달서을)·추경호(대구 달성)·유영하(대구 달서갑), 최은석(대구 동구군위갑) 의원이 대구시장 경선을 준비 중이다. 아직 선거구 확정이 안 되다보니 출마 의사를 밝혔거나 출마가 거론되는 후보들도 상황을 지켜볼 수밖에 없게 됐다. 현재 이재명 대통령의 지역구였던 계양을에는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출마 의사를 밝히고 사무실도 차렸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 ‘빅샷’들도 재보궐 선거를 통해 국회 입성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김남국 민주당 대변인을 비롯해 전해철 전 민주당 의원, 유의동 전 국민의힘 의원 등도 도전장을 낼 경우, 6월 재보궐 선거는 ‘미니 총선’급으로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지방선거 압승을 노리는 민주당은 재보궐 선거에 대해선 전략공천을 원칙으로 내세우고 있다. 조 대표, 한 전 대표 등의 출마 지역에 따라 후보 배치도 달라지는 등 마지막까지 ‘눈치 싸움’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또 민주당과 혁신당의 선거연대 논의 과정도 변수로 남아 있다.
  • 벌써 ‘뜨거운 계양을’… “힘 있는 송영길” “새 인물 김남준”

    벌써 ‘뜨거운 계양을’… “힘 있는 송영길” “새 인물 김남준”

    5선 송영길 vs 李측근 김남준 접전“송영길 너무 오래하지 않았어요?”“김남준? 무슨 일 했던 사람인지”민주, 새달 선거구 확정 뒤 전략공천 “다른 건 없고 일 잘 하는 사람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9일 인천 계양구 계양산전통시장에서 튀김을 파는 유모(68)씨는 “계양은 (더불어)민주당 이름표만 달면 내가 나가도 당선되는 곳”이라며 지역을 위해 헌신할 국회의원이 뽑혔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근 무죄 확정을 받고 국회 입성을 노리는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해선 여기 오래 살았다는 ‘명분’이 있다고 했고, 계양을 출마 의사를 밝힌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에 대해선 ‘새 인물’에 대한 기대감이 있다고 전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회의원 지역구였던 계양을은 2010년 보궐선거를 제외하면 20여년간 보수정당 후보가 단 한 번도 당선된 적 없는 민주당 ‘텃밭’으로 통한다. 이 지역은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 중 한 곳이지만 민주당은 아직 어느 후보를 내세울지 결정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다음 달 선거구가 확정되는 대로 계양을 후보를 전략공천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 전 대변인과 계양을에서만 5선 의원을 지낸 송 전 대표 모두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만큼 지역 주민들도 벌써부터 누가 올지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계양산전통시장에서 10년가량 옷가게를 한 이혁구(77)씨는 김 전 대변인을 새 지역 일꾼으로 꼽았다. 이씨는 “송영길은 이제 너무 익숙할 정도로 여기서 오래 정치를 했다”며 “이번에는 새 인물에게 계양을을 한번 맡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 지역에 신혼집을 차렸다는 30대 김모씨도 변화를 위해선 새 인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계양은 인천 내에서도 발전이 정체된 지역인데 5선까지 한 분이 다시 온다고 변화가 생길 것 같진 않다”며 “김남준은 이 대통령이 여기서 의원을 할 때부터 현안을 함께 챙긴 사람 아닌가.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있을 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선한 바람도 불어넣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했다. 반면 송 전 대표를 지지하는 주민들은 높은 인지도에 후한 점수를 줬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김 전 대변인에 대해선 이력을 되묻는 경우도 있었다. 40년째 계양구에 거주하며 아파트 경비원으로 근무 중인 정모(72)씨는 “계양을이 진보 색채가 강하다고 하지만 매번 선거에서 아슬아슬하게 이겼던 것 같다. 민주당도 후보를 잘 내야 한다”며 “확실하게 당선될 송영길이 오는 게 낫다”고 했다. 계산시장 인근에서 과일 장사를 하는 신모(49)씨는 “계양구엔 장기동 등 지역 발전이 더 필요한 곳들이 있다”면서 “일을 좀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김남준은 무슨 일을 했던 사람인지 잘 모른다”며 “송영길이 계양에 오래 살기도 했고 나름 대표까지 하고 힘 있는 사람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일부 지역 주민들은 이번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했다. 계양구에서 20년 이상 거주하고 있다는 윤경옥(64)씨는 “국회를 보면 야당이 너무 힘이 없다”며 “국민의힘에 힘을 실어주고 싶어서 이번에는 빨간색을 찍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만난 청년들은 당보다 인물을 보고 선택하겠다고 했다. 대학생 이모(24)씨는 “주변 친구들을 보면 누가 출마하는 지 크게 관심이 없는 것 같다”며 “민주당이든 국민의힘이든 공약을 보고 선택하게 될 것 같다”고 했다.
  • 설 민심 엇갈린 여야… 선거 100여일 앞 첫 승부처는 ‘집안 정리’

    설 민심 엇갈린 여야… 선거 100여일 앞 첫 승부처는 ‘집안 정리’

    민주, 지지율 업고 공천 작업 착수합당 여진 속 선거 연대 지분 과제국힘, 징계·절윤 이슈에 텃밭 위태다음주 새 당명 확정 후 선거 채비 설 연휴 기간 민심을 확인한 여야는 본격적으로 지방선거 모드로 전환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을 둘러싼 파열음, 국민의힘은 친한(친한동훈)계 징계전 등으로 각각 내홍을 겪고 있어 우선 ‘집안 정리’가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 승패의 가늠자가 될 전망이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18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설 민심과 관련해 “제가 가장 많이 들은 소리가 ‘이재명 대통령이 잘하고 있는데 국회가 확실하게 뒷받침하고 힘이 돼 줘야 하는 거 아니냐’였다”고 했다. 민주당 의원들도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많았다며 ‘명절 민심’을 전했다. 서울 지역의 한 중진 의원은 “이 대통령이 비정상화된 국가를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국민들에게 좋은 인상을 준 건 분명한 것 같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러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오는 23∼24일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다음달 초순 예비경선을 시작으로 이후 본경선 등을 거쳐 4월 20일까지 모든 지역의 후보자 공천을 마무리한다는 게 민주당 계획이다. 다만 혁신당과의 합당 과정에서 불거진 당권파와 비당권파 간 갈등의 불씨가 여전히 살아 있는 건 악재로 꼽힌다. 지선을 앞두고 경선 룰, 전략공천을 놓고 양측이 또다시 충돌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혁신당과의 선거 연대를 어느 수준으로 할지를 놓고도 당내 갈등이 불거질 수 있다. 민주당이 선거 연대 묘수를 찾아내지 못한다면 혁신당과의 ‘출혈 경쟁’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반면 국민의힘은 설 연휴 직전 서울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친한계 배현진 의원에게 ‘당원권 정지 1년’ 중징계를 내리면서 내부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모습이다. 케이스탯리서치가 KBS 의뢰로 지난 10~12일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참조) 보수 텃밭 대구·경북(TK)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은 32%, 민주당은 30%로 오차범위 내에 있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채널A에 출연해 “(배 의원에 대한) 징계 취소는 따로 검토한 바 없다”고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문제에 대해선 “절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전환”이라며 “국민들이 원하는 것은 과거에 머물기보다는 정치 효능감을 보여줄 수 있는 아젠다와 태도의 전환”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23일 복수의 새 당명을 최고위원회의에 올린 후 의원총회 등을 거쳐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3월 1일 새 당명이 적힌 현수막을 전국에 내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 김경 4차 소환 조사… ‘황금PC’ 속 구청장 공천로비 추적

    김경 4차 소환 조사… ‘황금PC’ 속 구청장 공천로비 추적

    1억원 공천헌금 의혹에 이어 2023년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을 상대로 로비를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는 김경 전 서울시의원이 네 번째 경찰 조사를 마친 뒤 30일 귀가했다. 김 전 시의원은 이날 오전 1시 50분쯤 약 16시간에 걸친 조사를 마치고 마포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청사를 나서며 “거듭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오늘도 성실히 수사에 임했다”고 말한 뒤 고개를 숙였다. ‘어떤 부분을 주로 소명했느냐’, ‘공천을 목적으로 금품을 건넨 것 아니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차량에 올라 귀가했다. 경찰은 전날 오전 10시 김 전 시의원을 불러 2023년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당시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였던 A 의원을 상대로 공천 관련 청탁을 시도했는지를 조사했다. 경찰은 선거를 앞둔 시점에 김 전 시의원이 정치권 인사들과 접촉한 경위와 자금 흐름을 중심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조사 과정에서 김 전 시의원은 A 의원과 가까운 인물로 알려진 전직 서울시의장 양모씨에게 수백만원을 전달한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개인적 차원의 금전 거래였을 뿐 공천과 관련된 대가성은 없었으며, 해당 자금이 A 의원에게 전달된 뇌물도 아니었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전 시의원이 2023년 6월 김성열 전 개혁신당 수석최고위원(당시 민주당 노웅래 의원 보좌관)과 통화하면서 양씨를 통해 A 의원에게 자금을 건넸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녹취를 확보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통화 내용은 김 전 시의원의 정책지원관이 사용하던 PC에서 발견됐다. 해당 PC에는 김 전 시의원과 전·현직 보좌진, 시의원 등과의 통화 녹취 파일 120여개가 담겼다. 경찰은 김 전 시의원의 정치권 접촉과 자금 흐름을 파악할 핵심 자료로 보고 있다. 김 전 시의원의 로비 의혹 전반을 들여다볼 수 있는 ‘황금 PC’로 불리기도 한다. 김 전 최고위원의 경우 김 전 시의원에게 “전략공천이 결정되기 전 상황을 바꿔야 한다”며 비용 문제를 논의한 정황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김 전 최고위원은 술에 취해 한 대화였을 뿐 실제 불법적 행동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김 전 시의원이 자신의 친인척 이름을 빌려 민주당 현역 정치인 7~8명에게 이른바 ‘쪼개기 후원’을 했다는 의혹도 수사 중이다. 경찰은 김 전 시의원의 동생 회사 임직원 등 강선우 무소속 의원에게 차명으로 후원한 것으로 의심되는 수십명의 명단도 확보해 들여다보고 있다. 김 전 시의원은 2022년 6월 지방선거 서울시의원 공천을 염두에 두고 당시 민주당 소속이던 강 의원에게 1억원의 뇌물을 전달한 혐의(뇌물공여 등)를 받는다. 강 의원과 그의 전 사무국장 남모씨 등의 진술과 엇갈리는 부분도 재차 확인한 경찰은 조만간 김 전 시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 ‘원조 친명 성준후’ 출전에 전북 임실 선거판 술렁

    ‘원조 친명 성준후’ 출전에 전북 임실 선거판 술렁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 참모들의 움직임이 시작된 가운데 성준후 국민통합비서관실 행정관이 전북 임실군수 선거전에 출사표를 던져 지역 민심이 술렁이고 있다. 전북지역 단체장 입지자 가운데 ‘찐명(친이재명) 청와대 출신 인물’은 성 행정관이 유일무이해 공천 지형과 판세에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2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재명 대통령의 16년 정치적 동지인 성 행정관이 오는 2월 4일 전북도의회에서 임실군수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성 행정관은 이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필한 핵심 그룹에 속한다. 성남시장 초기부터 경기도지사, 대통령에 이르기까지 험난한 정치 역정을 동행했다. 특히, 성 행정관은 김용, 정진상, 이화영 등과 동고동락한 ‘성남 라인’이자 윤석열 정권의 정치보복 희생자 중 한명이어서 출마 선언 자체만으로도 파괴력이 남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검찰의 압수수색과 소환조사를 받으면서도 구속된 동지와 가족들의 뒷바라지를 마다하지 않은 원조 친명으로 알려졌다. 2023년 9월 민주당 부대변인 시절에는 민주주의 수호를 외치며 당시 이재명 대표와 동반 단식에 참여하기도 했다. 성 비서관의 등장에 임실군수 선거판은 지각변동이 불가피한 상황을 맞았다. 정부의 핵심 의사결정권자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가진 인물에 갈증을 느꼈던 민심이 요동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더구나 임실군은 민주당 입장에서 보면 터가 센 사고 지역이다. 무소속 심민 군수가 세 차례나 연속 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해 판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인물의 등장이 과제였다. 이번에는 민주당이 여당이 된 만큼 전략공천이나 단수공천을 통해 혁신적인 지역 일꾼을 발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이유다. 심 군수의 3선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임실은 대통령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인물 등장에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10여 명의 기존 후보군도 성 행정관의 등판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통령의 텃밭’이나 다름없는 호남에서 ‘청와대 출신 인사의 귀향’이라는 상징성이 강력하기 때문이다. 한편,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전국 단위로 선거에 가세하면 태풍의 핵으로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청와대 참모 가운데 6월 선거 출마가 거론되는 인물은 ▲김광 자치발전비서관실 행정관(계양구청장 선거) ▲김남준 청와대 대변인(계양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김병욱 정무비서관실 비서관(성남시장 선거) ▲서정완 자치발전비서관실 행정관(하남시장 선거) ▲성준후 국민통합비서관실 행정관(임실군수 선거) ▲우상호 정무수석실 수석비서관(강원도지사 선거) ▲이선호 자치발전비서관실 비서관(울산시장 선거) ▲진석범 보건복지비서관 선임행정관(화성시장 선거) 등 8명이다.
  • 한날 金배지 잃은 신영대·이병진… 재보선 ‘미니 총선급’으로

    한날 金배지 잃은 신영대·이병진… 재보선 ‘미니 총선급’으로

    신, 사무장 징역형 집유로 직 잃어이, 선거법 위반 벌금 700만원 확정양문석·허종식도 대법원 판결 앞둬현역 의원 지선 출마 확정 등 변수與 “최대 10곳 예측, 전략공천 원칙”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두 명이 8일 당선 무효형을 확정받으면서 오는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판도 커지게 됐다. 현재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이 진행 중인 의원들과 함께 광역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는 여야 의원들이 확정될 경우 ‘미니 총선급’ 재·보궐 선거가 치러질 가능성도 있다. 민주당은 의석 사수를 위해 재·보궐선거 후보를 중앙당에서 전략 공천하기로 했다. 대법원 1부(주심 신숙희 대법관)는 이날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신영대(왼쪽·전북 군산·김제·부안갑) 의원 선거사무소의 전 사무장 강모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선거사무장이 선거 범죄로 징역형 또는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해당 국회의원의 당선을 무효로 한다는 선거법에 따라 신 의원은 의원직을 잃게 됐다. 같은 날 이병진(오른쪽·경기 평택을) 민주당 의원도 선거법 위반 혐의에 벌금 700만원, 부동산실명법 위반 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각각 선고한 원심 판결이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선출직 공직자가 선거 범죄로 징역 또는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이 확정되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이로써 오는 6월 3일 재·보선이 확정된 지역은 이재명 대통령과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의 의원직 사직으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인천 계양을과 충남 아산을에 더해 4곳으로 늘어났다. 조승래 사무총장은 지방선거기획단 회의를 마친 뒤 “현재 2곳이 대법원 (당선무효형) 선고가 났고, 최종 4곳에서 보궐선거가 결정된 상태”라며 “많게는 10곳까지 예측되는 보선은 전략 공천을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선이라도 전략 경선을 한다”고 덧붙였다. 2심에서 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은 양문석(경기 안산갑) 민주당 의원의 대법원 재판 결과 등에 따라 향후 재선거 지역도 변동 가능성이 있다. 허종식(인천 동·미추홀갑) 민주당 의원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벌어진 돈봉투 수수 사건과 관련해 1심에서 유죄가 인정됐으나 2심에서 무죄로 뒤집혔고 검찰이 상고해 현재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현역 의원의 지방선거 출마가 확정될 경우 보궐선거 지역은 더 늘어날 수 있다. 당내 경선이나 공천에서 현역 의원이 확정될 경우 의원직을 내려놔야 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4월 30일까지 재·보선 실시 사유가 확정된 경우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실시된다. 민주당은 22대 총선에서 171석(더불어민주연합 10석 포함)을 확보했지만 잇따른 탈당 등으로 163석으로 줄었다.
  •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인구 41%인데 의원 5%… ‘금전 장벽’에 막힌 2030 정치인

    [서울신문·삼성 공동 캠페인] 인구 41%인데 의원 5%… ‘금전 장벽’에 막힌 2030 정치인

    22대 국회 ‘평균 56.3세’ 최고령 30대 비수도권 지역구는 2명뿐기탁금·유세 등 선거비 수천만원출마 반복할수록 빚 늘어나 부담“지방 중선거구제 넓혀 기회 부여”“정치의 질 높이는 것이 근본 과제” ‘4.7%와 40.67%’. 제22대 국회에서 40세 미만 의원이 차지하는 비율과 우리 사회 40세 미만 인구 비중이다. 인구 40% 이상을 구성하는 청년층이 국회에서는 5%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뜻이다. 22대 국회의원 300명 중 20대 의원은 단 한 명도 없고, 30대는 14명에 그쳤다. 이 가운데 비수도권 지역구는 2명뿐으로 지역 청년의 대표성은 더욱 취약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22대 국회의 평균 연령은 56.3세로 역대 최고령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국회의 평균 연령이 한국보다 높은 나라는 미국 정도다. 국제의회연맹(IPU)의 2023년 자료에서도 한국의 40세 미만 의원 비율은 155개국 중 142위로 사실상 최하위권이다. 반면 유럽 주요국은 정치권의 세대 구성에서 한국과 뚜렷이 대비된다. 독일 국회의 평균 연령은 45.4세로 가장 젊은 편이며, 영국과 프랑스도 모두 50세 미만이다. 전문가들은 각 정당 내 청년 조직의 독립적 운영, 비례대표 중심의 선거 제도, 다당제 경쟁 환경 등이 젊은 정치인의 참여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해 왔다고 설명한다. 한국은 특히 수도권 밖에서 청년 정치인의 존재감이 희박하다. 전국 비수도권 지역구에서 당선된 30대 의원은 국민의힘 우재준(대구 북구갑), 조지연(경북 경산) 2명뿐이다. 40대도 7명에 불과하다. 최근 5년간 비수도권 청년 36만명이 수도권으로 순유출된 상황과 맞물려 “지역의 청년 정책을 설계하고 대변할 정치적 채널이 거의 사라져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여야는 청년 정치 확대를 위해 공천 시 청년 가산점 확대, 청년 전략공천 등 제도적 시도를 이어 가고 있다. 하지만 청년 당사자들은 실효성이 낮다고 말한다. 정치 입문 실패가 취업·경력 단절, 결혼 등 생애주기 전반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인식이 강하고, 무엇보다 금전적 장벽이 높기 때문이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기탁금은 지역구 국회의원 1500만원, 비례대표 국회의원 500만원, 광역의원 300만원, 기초의원 200만원이다. 29세 이하인 경우 50%를, 30세에서 39세까지는 30%를 감액해 주지만 선거운동복 제작, 홍보물 제작, 유류비, 차량 임대료 등을 합치면 선거 한 번 치르는 데 수천만원이 필요하다. 경제적 기반이 약한 청년층에게는 사실상 감당하기 어려운 규모다. 익명을 요구한 한 30대 지방의원은 “젊은 나이에 모아 놓은 돈이 많지 않아 대부분 빚을 내서 선거를 치른다”면서 “정치를 하면 할수록 저축은 어려워지고, 선거를 한 번 더 치르려면 추가 대출이 불가피한 구조”라고 말했다. 그는 “결국 돈 있는 사람이나 지역 유지 중심의 선거 구도가 반복되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청년 정치의 대표성 확대를 위해선 공천 구조부터 선거 제도까지 구조적 개편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장우영 대구가톨릭대 교수는 “젊은 정치인이 성장하려면 우선 지방의원 약 4000명 규모의 정치 현장에서 경험을 쌓는 구조가 필요하다”며 “지역위원장이나 현역 의원이 공천을 사실상 독점하는 구조를 바꾸고, 지방선거에서 중선거구제를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중선거구제가 확대되면 신인·청년의 의회 진출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반면 “청년 의원 수 자체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문제 해결이 어렵다”는 반론도 나온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정치를 세대나 나이만으로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현재 청년 정치인들도 기성 정치의 관행을 그대로 답습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성은 중요하지만 정치의 질을 높이는 것이 더 근본적인 과제”라고 강조했다.
  • 명태균 경남도 국감 출석 예정…‘공천 개입·채용 특혜 의혹’ 등 공방 전망

    명태균 경남도 국감 출석 예정…‘공천 개입·채용 특혜 의혹’ 등 공방 전망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재판받고 있는 명태균씨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남도 대상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25일 국회에 따르면 행안위는 지난 21일 전체 회의를 열고 명씨를 경남도 국정감사에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한 증인으로 채택했다. 경남도 국감은 오는 28일 오전 10시 경남도청에서 열린다. 애초 명씨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 공판 일정이 겹쳐 경남도 국감에 출석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당일 공판이 오후 2시로 미뤄지면서 국감에 출석하게 됐다. 명씨 출석으로 경남도 국감에서는 2022년 6·1지방선거 당시 박완수 경남지사가 명씨에게 공천에 도움을 받았는지를 두고 여야의 집중 질의가 예상된다. 박 지사 측은 앞서 ‘명태균씨가 경남도지사 공천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강력히 부인한 바 있다. 김용대 경남도 공보특별보좌관은 “당시 경남도지사 후보 공천은 전략공천이나 단수 추천이 아니었다”며 “경선은 8만여 당원 투표(50%), 경남도민 유권자 여론조사(50%)를 합산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지사는)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장관과 당내 경선을 통해 당원과 도민 57.89% 지지를 받고 공천을 획득했고 본선에서는 65%의 득표로 도지사에 당선됐다”며 “박완수 도지사는 이미 홍준표 지사와 두 차례 도지사 경선을 한 사실이 있을 만큼 지역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였다. 도지사 후보 경선에 특정 개인이 개입할 여지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2021년 8월 명씨 주선으로 윤석열 전 대통령 거처였던 아크로비스타를 방문, 김건희씨 등을 만났다는 의혹도 받았었다. 당시 만남에서 윤 전 대통령은 박 지사에게 ‘선거캠프에 들어와 비서실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씨는 2021년 9월 17일 김건희씨에게 ‘비서실장 박완수 2선 국회의원’ 등이라고 적은 글을 보내며 박 지사를 캠프 비서실장으로 추천하기도 했다. 이러한 의혹 제기에 박 지사는 “2021년 8월 초 아크로비스타를 간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당시는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 경선을 시작하기도 전이다. 각 진영이 캠프를 차리려는 시기였는데, 국회의원 한 명이라도 자기 캠프에 넣으려고 했던 것”이라고 말했었다. 또 “여름휴가 중 제3자 통해서 당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나를) 만나고 싶어 한다는 요청이 있다고 들었다”며 “그 방문 자리에서 명씨를 만났다. 명씨는 나를 안내해주고 바로 나갔고 윤 대통령과 둘이 저녁을 먹고 (그의) 입장을 들었다. 그 자리에서 나올 무렵 다시 명씨가 들어와서 같이 사진을 한 번 찍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자리에 김건희씨는 처음부터 끝까지 없었고, 김씨를 만났다거나 통화를 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명씨와 돈거래가 있었냐는 의혹 등에 박 지사는 “당시 도지사 후보 중 1위였기 때문에 여론 조작할 필요도, 의뢰할 필요도 없었다”며 “(공천 확정 후) 제가 명씨에게 ‘평생 잊지 않겠다’고 했다는 말도 신뢰하기 어렵지만, 공천이 확정된 날 많은 전화를 받았고 얼마든지 덕담을 할 수 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라고 강조 한 바 있다. 경남도 국감에서는 박 지사가 명씨에게 공천 도움을 받은 대가로 명씨 처남을 경남도 출연기관이 운영하는 기숙사 남명학사에 채용해줬다는 의혹과 관련한 질의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 명씨 처남인 B씨는 2022년 연말 박 지사 측 비서실에 채용과 관련한 이력서를 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후 B씨는 2023년 4월 경남도평생교육진흥원이 위탁 운영 중인 남명학사 전문임기제 채용에 응시했고, 2년 임기제 직원으로 최종 합격했다. 업무는 기숙사 물품 계약, 건물 관리, 회계·행정 등이었다. 경남도는 B씨가 이력서를 전달한 것은 맞지만 청탁을 수용한 적은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도는 “도지사는 해당 기관 채용과 관련하여 어떠한 부탁도 받은 사실이 없다”며 “명씨 측 관계자가 비서실에 채용과 관련한 이력서를 건넸던 적이 있으나, 비서실 관계자는 해당 문건을 즉시 파쇄했다”고 밝혔다. 또 “(B씨가 채용된) 해당 인사 건은 기관의 2년 임기의 비정규직 기간제 근로자 채용 건으로서 제3의 외부 인력채용 대행기관을 통해 지원자를 특정할 수 없는 이른바 ‘블라인드 채용’ 방식으로 투명하게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명씨가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지정 등에 개입했다는 의혹도 국감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명씨는 김영선 전 의원의 지역구인 창원 의창에 들어서는 창원국가산단을 기획하고 선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그는 또 산단 선정과 관련한 대외비 정보를 창원시로부터 받아 지인들에게 주변 토지 매입을 권유했다는 의혹도 함께 받는다. 명씨는 지난 23일 서울시 국정감사에 출석해 오세훈 서울시장의 여론조사비 대납 등 의혹을 두고 오 시장을 저격하는 발언을 쏟아냈다. 이 때문에 국감장은 아수라장이 되기도 했다. 3년 만에 진행하는 경남도 국감에서는 지난 3월 산청·하동 대형 산불이나 지난여름 극한 호우 피해, 부산항만공사 명칭 문제, 부산·경남 행정통합 등도 언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역 현안 점검보다는 정쟁성 이슈가 더 두드러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 ‘거대 환노위’ 與간사 김주영, 한전 국감서 “만감교차” 왜?[주간 여의도 Who?]

    ‘거대 환노위’ 與간사 김주영, 한전 국감서 “만감교차” 왜?[주간 여의도 Who?]

    매주 금요일 [주간 여의도 Who?]가 온라인을 통해 독자를 찾아갑니다. 서울신문 정당팀이 ‘주간 여의도 인물’을 선정해 탐구합니다. 지난 일주일 국회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정치인의 말과 움직임을 다각도로 포착해 분석합니다. “지금의 전력산업 위기를 보면서 만감이 교차한다.” 지난 23일 한국전력공사 등 에너지공기업에 대한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국정감사 오전 마지막 질의자였던 여당 간사 김주영(재선·경기 김포갑)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질의에 앞서 안호영 환노위 위원장에게 신상발언 1분을 요청했다. 40년 전인 1986년 한전에 입사해 34년 간 전력산업 종사자로 ‘전력산업 민영화’ 방지 투쟁에 나섰던 김 의원에게 이날 한전 국감은 기후에너지를 넘겨받은 ‘거대 환노위’의 출발 그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어서다. 김 의원은 “오늘(23일) 이 국감에 임하면서 만감이 교차하는 것 같다”고 운을 뗀 뒤 “오늘날 전력 산업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전력 노동자들이 많은 노력을 했고 협력업체까지 (합)하면 수천명의 노동자가 사망했을 것”이라며 현장에서 ‘전력보국’(전력으로 국가에 이바지한다는 뜻)의 일념으로 열심히 일하는 전력 노동자들을 언급했다. 이어 김 의원은 김동철 한전 사장에게 “국가 전력 안보망을 책임지는 전력 공기업 수장으로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 사건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며 한전의 재해복구센터 운영 현황 등 핵심적인 사안들에 대한 집중 질의를 했다. 한전의 재무구조를 겨냥해 “콩값보다 두부값이 싼 회사가 유지될 수 있느냐”고도 했다. 한전의 대규모 적자를 해소할 수 있는 방책이 있느냐는 것이다.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관이었던 에너지 분야 기관들이 정부조직 개편으로 환노위로 넘어오면서 국감이 제대로 진행될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적 시각도 있었지만 현안에 대한 전문성으로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평가다. 김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 만나 “에너지 대전환 시대, 기후위기와 노동 문제가 함께 엮여 있어 (환노위 위원들) 모두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정부조직 개편 이후 환노위의 중요성이 커진 만큼 여야는 오는 26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산자위 정수를 현행 30명에서 24명으로 줄이고, 이 6명을 환노위로 보임해 16명에서 22명으로 늘리는 ‘국회 상임위 정수 조정 규칙안’ 의결에도 합의했다. 김 의원은 이번 국감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전력 분야가 제대로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고, 한전은 지난 정부에서 적자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며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탈탄소를 이뤄낼 수 있도록 상임위 차원에서 지켜 보고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 스스로 노동자 출신이기 때문에 산업 전환 시대에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좀 더 보장하고 확장시키는 방향에 대해서도 고민할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국감부터 쿠팡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의 취업규칙 불이익 변경을 지적해왔다. 지난 15일 고용노동부 국감에서도 김 의원은 ‘쿠팡 일용직 노동자 퇴직금 미지급’ 사건을 수사한 문지석 광주지검 부장검사에게 불기소 처분 동의 여부를 물었고, 문 부장검사는 “동의하지 않았다”고 답변했다. 국감장에서 증언하며 눈물을 흘린 문 부장검사는 ‘현직 부장검사라 국회 출석이 부담스럽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면서도 “김주영 의원실이 계속 질의해주셔서 할 수 있었다”고 했다. 김 의원도 이날 “지난 1년간 보좌진이 끈질기게 파고 들었다”고 했다. 1961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난 김 의원은 원광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건국대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1986년 한전에 입사해 엔지니어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사내 노동조합 활동을 시작하면서 약 30여 년 동안 전력 노동자들의 권익을 위해 투쟁했다. 2017년 양대 노총 중 하나인 한국노총 26대 위원장에 당선됐다. 이후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김포갑 후보로 전략공천돼 국회에 입성했고, 지난해 재선에 성공했다. 노동 문제에 있어 국회에서 손꼽히는 전문가로 김 의원에겐 ‘기업 저승사자’라는 별명도 따라다닌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노동자들의 삶을 개선하고, 노사 간 함께 사는 세상을 조율할 수 있도록 사회적 대화를 활성화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김영선 공천 정해놨던 느낌”…명태균 의뢰 여론조사 PNR 대표 법정 증언

    “김영선 공천 정해놨던 느낌”…명태균 의뢰 여론조사 PNR 대표 법정 증언

    명태균(55)씨에게 의뢰받아 윤석열 전 대통령 등 주요 정치인 여론조사를 시행한 여론조사업체 대표가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김영선 전 의원 전략공천이 정해져 있었듯 했다”는 취지의 증언을 했다. 윤 전 대통령이 공천 발표 전날인 2022년 5월 9일 명씨와의 통화에서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 좀 해줘라 했는데 당에서 말이 많다”고 말한 것에서 보듯, 윤 전 대통령 부부 등 입김이 일찌감치 공천에 영향을 미쳤고 사실상 결과가 정해져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는 지점이다. 12일 창원지법 형사4부(재판장 김인택)는 명씨와 김영선 전 국회의원 등 5명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공판을 열었다. 이날 공판에는 명씨 의뢰로 윤석열 전 대통령 등 주요 정치인 여론조사를 했던 여론조사업체 피플네트웍스(PNR) 서명원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그는 김영선 전 의원 회계책임자였던 강혜경씨 의뢰로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창원의창 선거구 여론조사를 한 것을 두고 “조사 내용이 평범하지 않았다”며 “경선 과정에서는 당내 후보 지지도가 중요한데 당시 김 전 후보와 민주당 후보의 1대 1 대결 조사를 맡겼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내 공천 후보 간 경쟁력을 비교하는 게 아니고 민주당 후보와 지지도가 10% 차이가 난다고 해서 그걸 근거로 후보자를 추천한다는 것은 아닌 듯했다”며 “제 느낌에는 일단 전략공천은 정해놨는데 나중을 위해 백데이터를 만들어 놓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명태균이 이준석 당시 당 대표를 만나 전략공천을 부탁했고 이준석이 민주당 후보보다 10% 앞서는 결과를 가져오면 힘써보겠다고 했다’는 말을 강씨에게 들었다”고 증언했다. 미래한국연구소 측이 의뢰해 진행된 여론조사 비용 지급에 ‘김건희 여사’가 관계돼 있었다는 취지의 증언도 있었다. 미등록 여론조사 업체였던 미래한국연구소는 공표용 여론조사는 할 수 없었다. 이 때문에 공표용 여론조사를 할 때면 PNR에 의뢰해 진행했다. 다만 미수금 문제가 불거지자 서 대표와 미래한국연구소는 ‘각서’를 쓰기에 이르렀다. 지난해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각서에는 ‘미래한국연구소에서는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의 부인인 김건희에게 돈을 받을 게 있으며 대선 중이라서 받는 게 어려우니 대선 이후 김건희에게 돈을 받아 미수금을 모두 변제한다고 약속하며 해당 금액 6215만원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고 적혀 있다. ‘만약 해당 내용이 허위이면 민형사상의 책임을 지기로 약속한다’거나 ‘2022년 12월 31일까지 미수금 변제가 안 될 경우 PNR은 미래한국연구소에 대해 사기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통보함’이라는 내용도 있었다. 각서 아래 서명란에는 미래한국연구소 실무자였던 강혜경씨와 서 대표 지장이 각각 찍혀 있었다. 검찰은 서 대표에게 각서 내용을 언급하며 ‘미수금을 어디서 받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느냐’고 물었고 서 대표는 “강혜경씨를 압박하면 강씨가 김태열 전 미래한국연구소장이나 명씨에게서 어떤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짐작했다”고 증언했다. 검찰은 각서에 ‘당시 윤 대통령 후보 부인인 김건희씨에게 돈 받을 게 있으며’라고 적힌 경위도 물었다. 서 대표는 “강씨에게 비용을 누가 줄 건지 다그쳤을 때 ‘김건희 쪽’이라고 이야기했었다”고 답했다. 이 사건 다음 공판은 25일 열릴 예정이다.
  • 국정원 출신 정보통… 고비마다 李대통령 방어해 온 ‘블랙요원’[이재명의 사람들]

    국정원 출신 정보통… 고비마다 李대통령 방어해 온 ‘블랙요원’[이재명의 사람들]

    李정부 첫 원내대표 선출 ‘新친명’대선캠프 현안대응TF 단장 인연 인천 보궐선거·당대표 도전 지원총선 공천 주도 등 李 신임 재확인 ‘이재명 대통령의 블랙 요원(신분을 숨기고 활동하는 첩보 요원).’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집권 여당의 첫 원내 수장으로 선출된 김병기(64)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중요한 순간마다 전면에 나서 이 대통령을 방어해 온 핵심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로 꼽힌다. 국가정보원 출신인 김 원내대표와 이 대통령의 인연은 지난 20대 대선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대선 캠프에서 현안 대응 태스크포스(TF) 단장을 맡은 그는 상대 후보의 네거티브를 막고 공세를 펼치는 최전선 ‘전사’ 역할을 했다. 이때 김 원내대표의 공격적인 대응이 성과를 보이면서 주목받았고 자연스럽게 친명 그룹에 녹아들기 시작했다. 김 원내대표를 향한 이 대통령의 신뢰는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를 계기로 두터워졌다. 20대 대선 패배 이후 이 대통령은 국회의원 출마를 고심하고 있었는데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인사들도 이를 만류할 정도로 당내 분위기가 우호적이진 않았다. 그러나 김 원내대표는 특유의 직선적 언행으로 이 대통령의 출마를 앞장서 찬성했다. 이후 이 대통령이 ‘1기 당대표’에 도전할 때도 조직적인 지원에 나서며 ‘행동대장’ 역할을 했다. 이렇게 활약하던 김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 1기 지도부에서 수석사무부총장을 맡아 ‘신(新)친명계’로 본격 자리매김했다. 몇몇 친명계가 이 대통령과 어색해진 틈을 타 그는 더 밀착했다. 2023년 이 대통령의 체포동의안이 국회 문턱을 넘었을 때 가장 날카롭게 반응한 것도 김 원내대표였다. 그는 체포동의안 가결 직후 페이스북에 “대표님, 이제 칼을 뽑으시라”고 적기도 했다.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는 검증위원장 및 공천관리위원회 간사를 맡아 공천 작업을 주도했고 이번 대선 경선 캠프에서 조직본부장을 맡으며 이 대통령의 변함없는 신임을 확인했다. 1961년 경남 사천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그는 경희대 철학과를 졸업한 후 국가안전기획부(현 국정원)에서 인사 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김대중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참여정부 국정원 개혁 TF 등에 참여하며 정치권과 연을 쌓았다. 2009년 이명박 정부 때 해임된 이후 2016년 당시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였던 문재인 전 대통령의 영입 제안을 받고 정치에 발을 들였다. 서울 동작갑에 전략공천돼 20대 국회에 입성후 내리 3선에 성공했다.
  •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 시대… 폐쇄적 軍문화 개혁 ‘칼’ 뺀다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 시대… 폐쇄적 軍문화 개혁 ‘칼’ 뺀다

    5선 의원… 15년간 국방위서 활동내란 혐의 국조특위 위원장도 맡아안 “국민의 군대 재건, 시대적 사명” 5·16 군사쿠데타 이후 64년 만에 문민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회 국방위원회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18~22대 민주당 5선을 지낸 중진 의원으로 대부분 의원 생활을 국방위원회에서 보냈다. 이재명 대통령이 공약한 대로 ‘민간인 출신’이지만 군 내부 사정과 현안, 정책 등에 높은 식견을 가진 전문가인 셈이다. 안 후보자는 2016년부터 2년간 국토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한 기간을 제외하고는 임기 내내 국방위에서만 활동했다. 특히 19대 국회에서는 국방위 간사 역할을 맡았고 20대 국회에서는 국방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올 초에는 군이 개입된 12·3 비상계엄의 진상을 규명하고자 구성됐던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특위를 원만하게 운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1988년 평화민주당 공채 1기로 정치에 첫발을 내디딘 안 후보자는 이후 15대 대선 김대중 후보 선거대책본부 조직국장, 노무현 대통령 인수위원회 전문위원, 17대 대선 선대본부 조직본부장 등을 지냈다. 안 후보자는 탁월한 친화력으로 국민의힘 등 야당 의원들과의 관계도 원만하다는 평을 받는다. 당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고 지난 총선에선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안 후보자가 국방부 장관에 임명된다면 64년 만의 민간 출신 국방 장관이 된다. 1961년 5·16 군사쿠데타 이후 국방부 장관직은 예외 없이 중장 이상급 출신 군 인사가 임명됐다. 특히 역대 국방부 장관 50명 가운데 26명이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 단기사병(방위) 출신인 안 후보자는 일병으로 군 복무를 마쳤다. 민간 출신의 국방부 장관 기용은 군 내부의 줄세우기 문화, 군 조직의 폐쇄성을 혁파하려는 이 대통령의 의지가 담긴 조치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은 대선 당시 ‘국방 문민화’를 공약하며 12·3 비상계엄으로 무너진 군 조직을 복원하고, 육사 중심의 군 문화를 개혁해야 한다는 과제를 제시하기도 했다. 문민 국방부 장관 공약이 언급된 뒤부터 안 후보자는 유력한 후보로 꾸준히 거론돼 왔다. 안 후보자는 23일 페이스북에 “내란 이후 ‘국민의 군대’를 재건하라는 시대적 사명의 무게를 엄숙히 받아들인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군 내부에서는 안 후보자에 대해 대체로 우호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민간인으로서 군이 보지 못하는 부분에 대한 통찰력이 있는 동시에 군을 잘 아는 인사라는 장점이 다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다른 관계자는 “국방위에 오래 계셨던 분이라 현안에 대해 많이 알고 있고 군 정책을 추진하는 데 동력을 잘 확보할 것 같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또 “비상계엄 때처럼 위계 질서에 따른 부당한 명령은 이제 없을 것 같다”는 반응도 나왔다. ▲전북 고창 ▲성균관대 철학과 ▲18대·19대·20대·21대·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 ▲국회 국방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 최서원, 형집행정지 석방됐었다… “병원비만 4000만원” 후원 호소한 딸 정유라

    최서원, 형집행정지 석방됐었다… “병원비만 4000만원” 후원 호소한 딸 정유라

    박근혜 전 대통령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18년과 벌금 200억원 등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던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68)씨가 지난 3월 형집행정지로 석방됐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5일 박영훈 전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은 자신의 엑스(옛 트위터)에 “그 와중에 감옥에 있는 줄 알았던 최순실은 현재 형집행정지로 3월부터 석방 상태”라며 “최순실이 석방되었다는 뉴스 보도 하나 없어서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최씨의 형집행정지는 앞서 지난달 28일 최씨의 딸 정유라씨를 통해서도 전해졌다. 정씨는 당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나는 진짜 이 나라가 밉다. 엄마가 허리 디스크가 극심해져서 형집행정지로 나오신 지 한달 조금 넘었다”면서 최씨의 병원비 후원금을 모금하는 글을 올렸다. 정씨는 “대통령님 탄핵 재판 등에 영향 끼칠까봐 그 누구한테도 말 못하고 혼자서 1인실 병원비 다 감당해가며 오늘까지 버텼다. 그런데 분명히 어깨 수술도 필요하다고 수술 날짜까지 잡아놨는데 (형집행정지를) 연장해줄 수 없다고 한다”며 “아직 재활도 못 했는데 들어가란다. 엄마가 ‘너무 아픈데 어쩌냐’고 우시는데 전 엄마 앞에서는 울지 말라고 하다가 나와서 엉엉 울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자식 셋에 어머니 한 분. 제가 가장으로 먹여 살리고 있는 판국에 그래도 건강만은 지켜야 한다고 생각해서 무리하게 집행정지 신청해 수술받으셨다. 집행정지도 저희 엄마 나이 70인데 수십 번 넣은 끝에 겨우 허가해줬다”고 토로했다. 정씨는 그러면서 “저한테 남은건 또 4000만원짜리 병원비 내역이랑 우는 가족들뿐”이라며 진료비 계산서 영수증을 사진 찍어 올렸다. 정씨가 공개한 최씨의 진료비 계산서에는 진료 기간이 3월 17일부터 4월 28일까지로 돼 있다. 지난 3월 형집행정지로 풀려난 최씨가 한달여간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진료비 총액은 약 5279만원으로, 이중 환자 부담금은 약 4060만원으로 나와 있다. 한편 최씨는 현재 형집행정지 연장을 받지 못해 다시 수감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 김상욱 “여전히 한동훈 짝사랑…목도리도 걸어주신 감사한 분”

    김상욱 “여전히 한동훈 짝사랑…목도리도 걸어주신 감사한 분”

    “韓 힘 받아서 與 정통보수 정당 거듭나길” 국민의힘 초선 소신파인 김상욱 의원이 친한(친한동훈)계가 자신과 거리를 두고 있음에도 여전히 한동훈 전 대표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24일 밤 YTN라디오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에 출연해 한 전 대표와 접점을 유지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최근에 따로 말을 나누거나 연락을 드리지는 못했다”며 “아무래도 친한계 쪽에서는 저를 그렇게 좋아하는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저는 여전히 한동훈 대표님을 지지하고 있다”며 “짝사랑이지만 여전히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친한계가 자신과 거리를 둔 이유에 대해선 “국민의힘 경선에서 유리하려면 강성 지지층들, 소위 친윤(친윤석열)으로 분류되는 의원들을 어느 정도 포섭할 필요 때문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친한계가 (친윤계와) 너무 날을 세워서는 안 된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그런 면에서 친한계는 저와 같이 있는 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 의원은 한 전 대표에 대해 “하지만 저한테는 예전에 목도리도 걸어주셨고 참 감사한 분”이라면서 “또 우리 국민의힘의 소장파 의원들이 한 대표님을 중심으로 많이 뭉쳐 있기 때문에 한 대표님이 힘을 받아서 당이 당헌에 맞는 당론을 채택하고 국민께 봉사하고 정말 헌정질서를 지켜가는 정통 보수 정당으로 거듭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고 각별함을 표했다. 앞서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인 지난해 12월 14일 김 의원은 국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1인 시위를 벌였다. 국회로 출근하던 한 전 대표는 자신이 하고 있던 붉은색 목도리를 김 의원에게 둘러줬다. 김 의원은 당시 상황에 대해 “(한 대표가) 눈에 눈물이 가득한 채로 ‘네 마음 안다’고 하면서 본인이 하고 있던 머플러를 저한테 해 주셨다”고 말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지난 총선 당시 한 전 대표가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로서 추진한 ‘국민 추천제’로 전략공천 된 이후 친한계로 분류돼 왔다. 그러나 비상계엄 이후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등 당론에 어긋나는 행보를 이어가 당 차원 징계가 거론되기도 했다. 김 의원은 결국 지난달 친한계 의원들의 요청에 따라 친한계 단체 텔레그램 대화방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 명태균 수사팀 “김건희 여사, 尹에 유리한 여론조사 요청 의심 정황”

    명태균 수사팀 “김건희 여사, 尹에 유리한 여론조사 요청 의심 정황”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건희 여사가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에게 윤 대통령에게 유리한 여론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파악됐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스타파가 이날 공개한 지난해 11월 13일자 창원지검 수사보고서에는 김 여사의 공천 개입 여부 등을 수사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되는 대목이 다수 포함됐다. ‘PNR 및 서버 보관 장소 압수수색 필요성’이라는 보고서에는 명씨가 지난 2022년 5월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때 김 여사,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당시 국민의힘 대표) 등에게 김영선 전 의원 공천을 요청할 수 있었던 경위나 공모 관계를 확인하려면 여론조사업체 PNR 압수수색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팀은 특히 “김 여사는 명씨가 제공하는 여론조사를 단순히 참고삼아 받은 것을 넘어 윤석열 후보에게 유리한 여론조사를 요청한 게 아닌지 의심할 만한 정황이 있다”고 적었다. 검찰이 확보한 메시지에 따르면 2021년 7월 12일 명씨는 “지난 주말에 본인들에게 우호적이지 않게 여론조사가 나오는 언론사나 여론조사 기관은 중지 압력을 주었습니다”라고 했고 김 여사가 “ㅠ 걱정이네요”라고 답했다. 수사팀은 “김 여사는 명씨가 제공하는 여론조사가 윤석열 후보에게 우호적인 점과 이재명 후보에게 우호적이지 않아 이 후보 측에서 중단 압력을 가하는 점을 인식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2021년 7월 김 여사는 명씨가 다음날 공표 예정인 PNR의 대선 후보 여론조사 결과를 보내며 보안 유지를 부탁하자 ‘충성’이라고 답했다. 미래한국연구소 부소장으로 일한 강혜경 씨가 작성한 자료에 따르면 연구소는 윤 대통령을 돕기 위해 3억 7520만원을 들여 81차례의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했는데, 비용은 모두 연구소가 부담했고, 해당 자료는 김 여사·이 의원 등에게 제공됐다고 검찰은 판단했다. 강씨는 명씨가 대선 무렵 여론조사 분석 자료를 갖고 김 여사를 만난 걸로 생각되고, 약 일주일 후 김 전 의원이 전략 공천됐는데 명씨가 ‘3억원을 받는 대신 김영선을 전략공천하도록 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진술했다. 김태열 소장도 명씨가 김 여사에게 대선 여론조사 비용을 청구하기 위해 찾아갔으나 그 대가로 공천을 받아왔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검찰은 보고서에 적었다. 검찰은 81차례 여론조사에 대해서는 “상당 부분 조작된 정황이 있다”고 봤다. 원데이터를 조작하거나 특정 연령·성별에 가중치를 주거나 다른 데이터를 가져와 마치 여론조사한 것처럼 꾸며내는 속칭 ‘그리기’ 수법 등을 동원했다는 것이다. 수사팀은 “김 전 의원 공천 과정에서 이 의원, 김 여사 등 정치권 핵심 인물의 개입이 있었는지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실체적 진실 규명을 위해서는 이 의원 등의 개입이 있었는지, 구체적인 개입 과정은 어떻게 되는지 꼭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적었다. 일각에서는 검사 8명이 작성자로 이름을 올린 것을 놓고 수사 의지를 다지고 책임 추궁에 대비하는 차원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최근 창원지검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옮긴 명태균 사건 전담수사팀은 27~28일 명씨(구속)를 창원에서 조사할 예정이다.
  • 박완수 경남지사 측 “2022년 3월 윤 대통령·명태균과 술자리 사실아냐”

    박완수 경남지사 측 “2022년 3월 윤 대통령·명태균과 술자리 사실아냐”

    박완수 경남도지사 측이 ‘윤석열 대통령, 명태균씨와 함께 술을 마시고 경남지사 공천 경쟁자인 윤한홍 의원을 비판했다’는 내용의 기사에 반발했다. 20일 김용대 경남도 공보특별보좌관은 설명 자료를 내고 “명태균씨가 2022년 3월 윤 대통령과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만나 함께 술을 마셨고,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윤한홍 의원에 대해 비판적 발언을 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보좌관은 박 지사가 윤 대통령(당시 경선 후보)의 서초동 자택을 방문한 시점은 2021년 8월 초순 단 한 차례뿐이라고 강조했다. 김 보좌관은 “2022년 3월에 윤 대통령 당선인과 술자리를 가졌다는 보도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2021년 8월은 대통령 예비후보들 경선 캠프를 꾸려 현역 국회의원을 영입하려던 시기였다. 대선 경선 후보에게 지방선거 공천을 논할 시기도, 자리도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2021년 11월 5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결정됐다”며 “이러한 사실은 수차례 공식적으로 밝혔다. 향후 보도에 신중을 기대할라”고 당부했다. 박 지사 측은 앞서 ‘명태균씨가 경남도지사 공천에 관여했다’는 의혹 등도 강력히 부인한 바 있다. 김 보좌관은 “당시 경남도지사 후보 공천은 전략공천이나 단수 추천이 아니었다”며 “경선은 8만여 당원 투표(50%), 경남도민 유권자 여론조사(50%)를 합산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지사는) 이주영 전 해양수산부장관과 당내 경선을 통해 당원과 도민 57.89% 지지를 받고 공천을 획득했고 본선에서는 65%의 득표로 도지사에 당선됐다”며 “박완수 도지사는 이미 홍준표 지사와 두 차례 도지사 경선을 한 사실이 있을 만큼 지역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였다. 도지사 후보 경선에 특정 개인이 개입할 여지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 보좌관은 도지사 선거와 관련한 어떤 여론조사도 의뢰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 김소연 변호사 “이준석, 尹·여사 스토킹 통로로 명태균 활용” 주장

    김소연 변호사 “이준석, 尹·여사 스토킹 통로로 명태균 활용” 주장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 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의 법률대리인 김소연 변호사가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명태균씨를 윤 대통령 부부의 의중이나 동태를 파악하는 창구로 활용했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1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준석 의원은 (국민의힘 당대표 시절) 사심을 가득 채워 공천했다”면서 “친분 있는 사람 공천하려고 전략공천 여론조사 명분까지 만들어서 진행하는데, 대통령께서 ‘경선해야 하지 않냐고’ 말하니깐 이걸 명태균씨에게 일러바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2022년 6월 보궐선거에서 경남 창원의창 지역구에 김영선 전 의원을 공천하게 된 결정적 배경에 이준석 의원이 있다고 지목했다. 김 변호사는 “이준석 의원은 남의 공천에 관심이 없는데 명태균씨와의 관계 때문에 본인에게 이득이 있으니까 한 행동”이라고 주장했다. 이준석 의원이 김영선 전 의원에 유리한 여론조사를 통해 전략공천을 진행 중이었는데, 윤 대통령이 ‘경선’을 언급하면서 상황이 꼬이게 되자 이를 명태균씨에게 알린 뒤 다시 전략공천으로 방향을 원점으로 돌렸다는 의미다. 검찰은 명태균씨가 쓰던 PC에서 이준석 의원과 명태균씨가 김영선 전 의원 전략공천을 두고 나눈 메시지를 확보한 상태다. 이준석 의원은 2022년 5월 9일 자정쯤 명태균씨에게 카카오톡으로 “대통령이 김영선 전 의원 경선 치러야 한다고 한다더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명태균씨는 윤 대통령에게 메시지를 보냈지만 답을 받지 못했고 오전 10시쯤 윤 대통령과 직접 통화했다. 김 변호사는 윤 대통령과 사실상 의사소통이 단절돼 있던 이준석 의원이 명태균씨를 통해 자신의 의중을 전달하려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준석 의원이 윤 대통령 입당 전후로도 이해가 안 될 정도로 ‘윤석열이 대통령 되면 지구를 떠나겠다’ 그런 말을 했고 대선 정국에서도 굉장히 심하게 갈등을 겪은 것 같다”며 “그렇게 하고 나서 대통령께서 (이준석 의원과) 사적인 교류는 완전히 단절한 것 같더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니까 (이준석 의원 입장에서는) 사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지, 여사님이 누구를 만나고 무슨 말을 하는지, 대통령의 의중은 어떤지 이거를 유일하게 알 수 있는 통로가 명태균씨였다”며 “그래서 (이준석 의원이) 끝까지 자신 뜻을 관철하려고 명사장님이 대통령께 전화해서 항의하거나 확인하게 만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김영선이 이기는 여론조사 갖고 와라’ 그것도 다 이준석 의원 카카오톡”이라며 “이준석 의원이 자체 조사를 가지고 오라고 하고, 그 수치를 보고하면 함성득 교수한테 보내서 ‘윤상현한테 보내라고 해라. 나는 (한기호) 사무총장한테 얘기해 전략공천 얘기하겠다’ 이런 정확한 (이준석 의원의) 표현이 있는 카카오톡이 나온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이준석 의원이 카카오톡으로 명태균씨에게 김영선 전 의원에 대한 자체 여론조사를 요구하고 이후 ‘결과를 함성득 교수 통해 윤상현 공관위원장에 전달하라’고 했다는 대화가 2022년 4월 2일과 같은 달 4일, 7일에 연달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함성득 교수에 대해 “참고인이든 뭐든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계속하는 분”이라며 “이준석 의원 표현에 따르면 제대로 된 거간꾼 역할을 하는 것 아닌가. 검찰이 다 수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조응천 개혁신당 총괄특보단장은 이준석 의원으로선 김 변호사가 명태균씨 무료 변론에 나선 건 ‘이준석 죽이기’ 위함으로 의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조 단장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명태균씨 변호인인 김 변호사 변론 방향을 보면 의뢰인 보호보다는 뭔가 계속 이슈를 일으켜 의뢰인을 굉장히 불리하게 하고 있다”며 이를 볼 때 “다른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라고 했다. 이어 “그러니까 이준석 의원으로서는 자신을 향해 ‘악의 축’이라고까지 한 김 변호사 선임 뒷배는 용산이 아니냐고 생각했을 수 있다”며 “(이준석 의원으로선) ‘비록 2022년 봄 바지 사장이었지만 그래도 많이 알고 있다, 자꾸 이러면 누가 손해인지 잘 생각해 보라’(고 나올 수밖에 없다)”고 했다.
  • 이준석 “尹, 2022년 지방선거 때 특정 시장·구청장 공천 언급했다”

    이준석 “尹, 2022년 지방선거 때 특정 시장·구청장 공천 언급했다”

    국민의힘 대표를 지낸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2022년 6·1 지방선거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특정 인물에 대한 공천을 언급한 적이 있다고 14일 밝혔다. 명태균씨로부터 촉발된 윤 대통령의 공천 개입 논란이 새 국면을 맞을지 주목된다. 이날 국회 본회의에선 세 번째 김건희여사특검법이 통과됐다. 이 의원은 14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께서 공천 시기 활발하게 소통한 기록을 다 확인해 봤다”며 “어느 도당위원장이 ‘이준석이 말을 안 듣는다’고 읍소하자 대통령이 나한테 특정 시장을 공천해 달라고 한 적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울 어떤 구청장 공천에 대해선 지금 있는 사람들이 경쟁력이 없으니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말한 적도 있다”고 덧붙였다.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었던 윤상현 의원은 공천과 관련해 이 의원과 상의했냐는 질문에 “공천은 공관위에서 명확한 원칙과 기준에 의해 하는 거지 ‘누가 전화했다’, ‘이 의원과 상의한다’ 그건 있을 수가 없다”며 “(김영선 전 의원이) 경선 확정이 됐는데 갑자기 전략공천으로 바뀌었다는 건 허황되고 소설 같은 얘기”라고 일축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주도한 김건희여사특검법은 이날 본회의에서 재석 191명 중 찬성 191명으로 통과됐다. 국민의힘은 특검법 표결에 항의하며 회의장을 떠났고 야당 의원들만 남아 표결에 참여했다. 이번에 통과된 특검법은 수사 대상을 공천 개입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이와 관련된 수사 중 인지된 사건 등 3가지로 좁혔다. 국민의힘은 당론으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고 특별감찰관 추천을 진행하되 구체적인 절차는 추경호 원내대표에게 일임하기로 했다. 거부권이 행사되면 오는 28일 재표결이 예상된다. 28일 본회의 재의결에서 법안이 부결되면 민주당은 네 번째 특검법을 발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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