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라남도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유가족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스마트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천주교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 운동가
    2026-01-2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995
  • [고규홍의 나무와 사람이야기] (63) 전남 무안 석용리 곰솔

    [고규홍의 나무와 사람이야기] (63) 전남 무안 석용리 곰솔

    스물 남짓한 가구가 모여 사는 평화로운 농촌 마을, 뉘엿뉘엿 해가 질 무렵이면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동구 밖 나무 곁에 노인이 나타난다. 나무 앞에 놓인 정자 마루에 걸터앉아 쉬노라면 마을 앞 저수지 건너편 조붓한 도로에 노란 색 미니버스가 나타난다. 조무래기 아이들 서넛이 버스에서 내리자 고요하던 들녘에 왁자한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들어찬다. 노인은 고개 너머의 학교에서 돌아오는 아이들을 기다리던 참이었다. 아이들을 향해 걸음을 옮기던 노인의 주름진 얼굴에 환한 미소가 배어난다. 저수지 옆 길을 달려온 아이는 노인의 가슴에 가방을 내던지듯 팽개치고 쪼르르 몰려서 마을 골목 안으로 달려간다. ●마을 어귀서 주민의 살림살이 주관 전남 무안군 해제면 석용리 감정마을 동구 밖의 저물녘 풍경이다. 서너 해 전의 어느 봄 날, 이 마을의 당산나무인 곰솔 앞에서 맞이했던 아름다운 풍경이다. “그 아이들이 그새 중학생 고등학생이 됐어요. 이제는 노란 색 학교 버스가 아니라, 시내버스를 타고 다니죠.” 불과 서너 해 사이지만, 아이들은 훌쩍 컸다. 아이들을 기다리는 그때 그 노인도 아이들을 맞이하기 위해 곰솔 앞에 나오지 않는다. 석용리 곰솔의 풍경은 적잖이 달라졌다. 그러나 나무는 달라진 게 없다. 살아있는 생명으로서의 나무에게 아무런 변화가 없다 할 수야 없겠지만, 느릿한 변화이기에 빠르게 변화하는 사람의 깜냥으로는 도무지 알아볼 수 없다. 석용리 곰솔은 오랜 세월 동안 마을 어귀에 홀로 서서 마을의 모든 살림살이를 지켜왔다. 나무와 더불어 살아온 감정마을 풍경의 중심이 된 건 당연한 일이다. 누구라도 곰솔을 빼놓고는 감정마을을 이야기할 수 없게 됐다. 마을 살림살이를 이야기하기 위한 마을회관도 그래서 나무 앞에 세웠다. 싸락눈 흩뿌리는 겨울 오전, 마을 아낙들이 바로 그 곰솔 앞의 마을회관에 모였다. 그중에 비교적 젊은 축에 속하는 강산댁(65)은 나무를 ‘할머니나무’라 하지 않고, 그냥 ‘할머니’라고 부른다. “우리 할머니가 아주 영험한 할머니예요. 무슨 소원이든 다 들어주거든요. 마을에 홍역을 앓던 어린 애들 일곱 명이 한꺼번에 죽었던 적이 있었어요. 그때 모두 모여서 며칠 동안 건강히 살 수 있게 해 달라고 치성을 드렸지요. 그 뒤로는 마을 사람들이 아무 일 없이 모두 잘살게 됐지요.” ●사람의 생사여탈권까지 쥐락펴락 강산댁은 그보다 훨씬 전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온 이야기도 있다고 이야기를 잇는다. 이 마을에 살던 한 사내가 땔감을 하려고, 이 나무의 가지를 꺾어 갔는데, 그날 밤에 사내의 음부에 종기가 났다. 온갖 처방을 동원했지만, 종기는 낫지 않고 3년 동안 고생하다가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석용리 곰솔은 언제 누가 심은 나무인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마을을 지켜주는 신령스러운 나무라는 믿음은 마을 모두에게 공통적이다. 나무는 사람살이를 바라보고 지키기만 하는 게 아니다. 소원을 들어주는 건 물론이고, 심지어 사람의 생사여탈권을 쥐고 있다고 해도 될 만큼 삶과 죽음에 개입하는 신비로운 나무가 됐다. 해마다 음력 이월 초하루에 당산제를 지내는 것도 그래서다. 300살 된 석용리 곰솔은 키가 11m, 줄기둘레는 3m를 조금 넘는다. 나무의 중심인 굵은 줄기가 곧게 솟아오른 뒤에 사람 키를 조금 넘는 부분에서는 사방으로 가지를 넓게 펼쳐서, 매우 우아한 자태를 이뤘다. 높이 솟아오르는 생김새로 자라는 바닷가의 여느 곰솔과는 사뭇 다르다. 약간 비탈진 곳에 자리잡고 있는 까닭에 오래전에 나무 뿌리 부분에 약간의 흙을 돋우고, 주변에 돌축대를 정성껏 쌓았다. 얼핏 보아도 마을에서 이 나무를 얼마나 공들여 지키는지 알아볼 수 있다. 아름다운 생김새에 사람들의 정성이 보태져 나무는 전라남도 기념물 제175호로 지정됐다. 담양전씨들이 모여 사는 감정마을 사람들이 이 나무를 ‘할아버지’가 아닌 ‘할머니’라고 부르는 건 이 마을에 정신적 지주 노릇을 하는 여인이 많았던 까닭이라고 한다. 강산댁은 감정마을이 열녀가 많이 나온 마을이라며, 나무 바로 앞에 세운 두 기의 열녀비가 그 증거라고 가리킨다. 상세한 내력까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해도, 마을의 정신과 도덕률을 지키기 위해 평생을 바친 여인들이 대를 이어온 마을이라고 자랑한다. ●나무와 사람이 이뤄가는 소박한 지혜 “얼마 전에는 누가 우리 할머니 앞에 돼지머리와 제수를 차려놓고 밤새 고사를 지내고 갔더라고요. 워낙 영험하다는 게 동네방네 소문이 나니까, 몰래 찾아와서 소원을 빌고 간 거죠.” 강산댁의 나무에 대한 자부심은 끝없이 이어진다. 마을이 넉넉하게 사는 것도 모두 이 나무 덕분이라고까지 한다. 사실 따지고 보면 그게 어디 이 마을뿐이겠는가. 세상의 모든 나무들은 그 자체로 하나의 풍경을 이루며 사람과 더불어 살아간다. 나무를 중심으로 마을의 모든 살림살이가 이뤄지는 것 역시 농촌 마을에서라면 결코 생경한 일이 아니다. 즐거운 일이 있으면 나무 앞에 모여 흥겹게 잔치를 벌이고, 궂은 일이 생기면 나무 앞에서 서로를 위로하며 살림을 이어가는 게 거개의 농촌 풍경이다. 300년 동안 마을을 지켜온 나무의 오랜 수고, 그리고 그 나무와 더불어 살아가는 농촌 마을 사람들의 소박한 지혜가 이룬 넉넉하고 아름다운 풍경이다. 글 사진 무안 고규홍 나무칼럼니스트 gohkh@solsup.com >> 가는 길 전남 무안군 해제면 석용리 422-1 감정마을회관 앞. 무안~광주 간 고속국도의 북무안나들목으로 나가서 오른쪽으로 난 국도 77호선을 이용해 현경면사무소까지 간다. 해제면 쪽의 국도 24호선을 타고 북서쪽으로 14㎞쯤 가면 토치삼거리가 나온다. 직진하여 해제면 소재지까지 간 뒤, 오른쪽의 낮은 봉대산을 끼고 고개를 넘어간다. KT 기지국을 지나면 왼쪽으로 조그마한 저수지가 나오고, 뒤편으로 마을이 보인다. 마을 입구에 버스정류장이 있는데, 그 앞에서 우회전하여 170m쯤 안쪽으로 들어가면 마을 어귀에 나무가 있다.
  • 나홀로족 급증… 가구수 2000만 돌파

    나홀로족 급증… 가구수 2000만 돌파

    1인 가구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전국 가구 수가 2000만을 돌파했다. 가구당 인구는 2.5명 수준으로 떨어졌다. 18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가구는 지난 10월 처음으로 2000만 가구를 넘어서 지난 11월 현재 2001만 9850가구로 집계됐다. 지난달 기준 총 인구는 5071만 7719명으로 가구당 평균 인구는 2.53명이다. 3년 전인 2008년 11월에 비하면 총 인구는 120만 1634명(2.4%) 늘어난 반면 가구 수는 103만 286가구(5.4%)가 증가하면서 가구당 평균 인구는 2.61명에서 다소 축소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2539만 9757명으로 여성(2531만 7962명)보다 조금 많았다. 그러나 지난 3년간 증가 인원은 여성이 61만 2372명으로 남성(58만 9262명)보다 많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인구가 1025만 7741명으로 3년 전에 비해 5만 8567명(0.6%) 늘었고 가구 수는 419만 5791가구로, 가구 당 인구는 2.44명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517만 9636명으로 남성(507만 8105명)보다 많고 2008년 11월 이후 증가 규모도 여성이 4만 1895명으로 남성(1만 6672명)보다 훨씬 많았다. 지난 3년간 인구가 가장 많이 불어난 곳은 경기도로 64만 3943명(5.7%)이 증가했다. 반면 부산광역시(1만 2642명, 0.4%)와 전라남도(6855명, 0.4%)는 오히려 인구가 줄었다. 가구 수 증가율은 광주광역시(7.2%)와 충청남도(7.0%), 경상남도(7.0%)가 높은 편이었다. 가구당 인구는 강원도(2.37명)와 전라남도(2.38명)가 가장 적고 울산광역시(2.75명)와 대전광역시(2.68명)가 많은 편이었다. 60세 이상 인구는 80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00세 이상이 1만 1586명, 90대가 11만 7816명 등이었다. 이 밖에 연령대별 인구는 0∼9세는 467만 9698명, 10대는 670만 184명, 20대는 673만 5347명, 30대는 825만 4009명, 40대는 884만 2516명, 50대는 751만 285명이다. 행안부는 “3년 전에 비하면 60세 이상이 90만명 이상 늘어나는 등 40대 이상 인구는 증가세를 보인 반면, 0∼9세가 42만 7732명 감소하는 등 30대 이하 인구는 128만 5098명이 줄었다.”고 밝혔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광주·전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가속

    광주·전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 가속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들이 건축공사를 잇따라 발주하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여수해양경찰학교를 제외한 15개 공공기관 중 한국전력을 포함한 11개 기관이 건축공사를 이미 발주했거나 이달 중 발주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나주시 금천면에 들어서게 될 광주·전남혁신도시는 면적 729만 5000㎡에 국가 에너지 산업, 정보통신, 문화예술,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해 서남 경제권의 문화수도를 건설한다. 주택 2만 가구와 인구 5만명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전라남도 혁신도시건설지원단에 따르면 한전과 우정사업 정보센터는 현재 시공중이고 농어촌공사 등 6개 기관은 입찰이 진행중이다. 또 농수산식품연수원 등 3개 기관이 연내 입찰을 준비중이어서 규모가 큰 대부분의 공공기관들이 청사 신축에 착수하게 된다. 여수에 들어서는 여수해양경찰학교는 지난 1월 공사를 발주해 한창 진행중이다. 나주시에 15개 기관이 이전하고, 여수시로 1개 기관이 이전해 총 16개 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11개 기관이 건축공사를 발주하면서 앞으로 8개 기관에서 지역업체로 40%이상 의무도급해야 할 물량은 1800억여원이어서 광주·전남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의무공동도급제도는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들의 청사 신축시 40% 이상 지역업체가 의무적으로 참여토록 강제하는 제도다. 적용 시한이 당초 올 연말까지였으나 전남도의 건의로 기획재정부에서 1년간 연장키로 하고 시행령 개정작업을 진행중이어서 내년 말까지 무난하게 지역업체 참여가 보장될 전망이다. 분양도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 혁신도시 용지 분양률은 60%가량이다. 지난 9월 한전이 실제 착공에 들어가면서 광주도시공사가 10월에 분양한 근린생활 시설용지의 경우 경쟁률이 69대1을 기록했으며 나머지 분양 물량에도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혁신도시에는 2013년 3월 유치원·초·중학교가 각 1개교씩이 문을 열며, 앞으로 유치원 3곳, 초등학교 5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2 곳 등 13개 공립 교육시설이 들어선다. 전남 혁신도시건설지원단 김채홍(57) 단장은 “여수해양경찰학교 등 3개 기관이 이미 공사를 착공했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2개 기관은 자체 건물을 매각하는 등 재원 확보를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며 “광주·전남으로 이전할 16개 기관이 내년 상반기까지는 모두 공사 발주를 완료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또 “이달 안으로 5200가구의 아파트 공사가 착공될 것”이라면서 “공공기관 이전뿐 아니라 정주여건을 조성하는 데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가격거품 뺀 4만원대 다용도 피톤치드 항균기 화제

    가격거품 뺀 4만원대 다용도 피톤치드 항균기 화제

     최근 몇 년 전부터 웰빙 열풍이 불면서 사람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주말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등산을 하기 위해 산을 찾는데 울창한 숲 속에 들어가면 기분이 상쾌해지고 몸과 마음이 가벼워진다. 나무가 내뿜는 ‘피톤치드(phytoncide)’라는 성분 때문이다.  지난 8월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남산, 아차산, 북한산, 신정산 등 서울 시민들이 즐겨 찾는 11곳의 산책로와 등산로에서 유명 삼림욕장 수준의 피톤치드가 발생한다고 한다. 국내서도 몇 년 전부터 산림청의 주도로 치유를 위한 숲 공간이 마련되는 중이다. 경기도 양평, 강원도 횡성, 전라남도 장성을 비롯해 전국에 걸쳐 치유의 숲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그러나 겨울철에는 날씨 변화가 잦고 낙상 등 위험요소가 많아 숲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때는 피톤치드 휘산기로 실내에서 산림욕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피톤치드 휘산기는 지난 2009년 가을 신종플루 파동 이후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했다. 피톤치드는 식물이 병원균이나 해충, 곰팡이 등 외부 물질을 이겨내기 위해 분비하는 물질을 말한다. 이는 식물뿐 아니라 사람에게도 이로운 영향을 주는데 스트레스 해소와 장·심폐기능 강화, 아토피나 알레르기성 피부 질환 진정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그간 피톤치드 휘산기는 20만원대 제품이 주종을 이루면서 가격부담이 만만치 않았다. 원액을 희석시켜서 기화시키는 방식인 만큼 유지비도 월3~4만원대로 꽤 부담스러운 편. 그런데 최근에는 가격과 유지비가 저렴하고 기능성도 좋은 휘산기들이 나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최근 5만원도 안 되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피톤치드 휘산기가 등장했다. ‘소유 미니 항균기’는 항균 물질을 공기 중으로 휘산하여 유해물질 자체를 살균해 깨끗하고 상쾌한 공기로 바꿔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항암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는 콩 아미노산 및 수용성 천연 식물 추출액 피톤치트 향을 함유해 공기중의 대장균,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녹농균, 곰팡이균, 바이러스균 등을 제거하며 공기를 청정하게 유지시켜 준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항균액을 넣고 본체의 전원스위치만 누르면 상단 공기흡입구로 공기가 들어오고 측면 향 토출구로 살균된 공기가 배출된다. 쾌쾌한 냄새가 나는 신발장을 비롯해 화장실, 자동차, 옷장, 이불장 등 다양한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깨끗하고 상쾌한 공기를 위한 최선의 선택 ‘소유 미니항균기’는 소비자가격 9만8,000원에 판매중이나, 인터넷 최저가 쇼핑몰 더바샵(http://thebashop.com/shop/goods/goods_view.php?goodsno=92)에서 오픈기념 반값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 4만9천원에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식품봉지를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클립세트까지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있다.  
  • [깔깔깔]

    ●스타킹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이 소원을 이뤄주는 나무를 찾아갔다. 손오공: 저는 왕이 되고 싶어요. 그러자 손오공은 왕이 되었다. 저팔계:저는 스타가 되고 싶어요. 저팔계는 스타가 되었다. 사오정:저는 왕도 되고 싶고, 스타도 되고 싶어요. 나무: 한 가지 소원만 들어드릴 수 있는데요. 사오정:그래도 모두 되고 싶어요. 나무:좋아요. 대신 후회하지 마세요. 잠시 후 사오정은 스타킹이 되었다. ●난센스 퀴즈 ▶소고기가 없는 나라는? 소고기무국. ▶반성문을 영어로 하면? 글로벌. ▶‘옷을 홀딱 벗은 남자를 달라.’를 4글자로 줄이면? 전라남도. ▶달에 사는 물고기는? 문어.
  • [옴부즈맨 칼럼] 미디어 융합시대의 신문광고 전략/정용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동향분석실 연구위원

    [옴부즈맨 칼럼] 미디어 융합시대의 신문광고 전략/정용찬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동향분석실 연구위원

    신문 산업의 위기를 나타내는 대표적인 지표를 말하라면 구독률 감소와 함께 광고점유율 감소를 들 수 있다. 한때 매체별 광고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던 신문은 TV에 그 자리를 내어주더니 이제는 인터넷과 같은 뉴미디어의 등장으로 위상이 추락하고 있다. 디지털 환경에서 전통 미디어 광고가 내세우던 장점이 더는 효과를 발휘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원하는 고객에게만 광고를 전달하려고 광고 효율성을 따지는 광고주와, 자신과 상관없는 광고는 피하고 싶은 미디어 소비자는 인터넷이 제공하는 맞춤형 광고에 더 끌리기 마련이다. 검색광고시장의 1인자인 구글이 사용자의 행동패턴 정보와 스마트폰의 위치정보(GPS)를 활용해서 특정 장소에 어울릴 만한 광고를 적시에 제공하는 모바일 광고에 전력을 기울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재미를 주는 광고성 게임과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광고가 속속 등장하는 요즈음의 상황도 이해할 만하다. 지난 한 주간 서울신문의 지면 광고를 보면 국민권익위원회와 수자원공사와 같은 공공기관과 서적 광고가 눈길을 끌었고 수능 시험 기간임을 말해주듯 대학 광고와 기숙학원 광고가 1면에 실리기도 했다. 그런데 이러한 종이신문 광고는 화려한 그래픽과 함께 설명을 곁들여 상세한 정보 전달에 역점을 두는 장점이 부각되지만 자신에게 맞는 정보를 요구하는 이용자와 대화하듯 추가 정보를 제공하는 양방향(interactive) 광고나, 특정 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타기팅(targeting) 광고와는 거리가 있다. 이러한 종이신문 광고의 약점은 인터넷신문을 통해 해소할 수 있다. ‘농산물 마케팅 SNS의 힘’(11월 12일)이라는 기사를 인터넷판으로 검색해 보자. 소설가 이외수씨가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의 영농조합에서 재배한 배추 관련 글을 트위터에 올리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순식간에 퍼지면서 주문이 폭주했다는 기사다. 기사 내용 중 일부 단어는 밑줄이 그어져 있고 파란색으로 나타난다. 그중 하나인 ‘재배’를 클릭해 보니 전라남도에 있는 영농조합 광고와 연결되고 ‘네트워크’를 누르면 네트워크 장비 수리업체 홈페이지가 나타난다. 기사 검색어와 연계된 광고임을 알 수 있다. 그렇지만, 문제는 ‘오시는 분들’이라는 문장의 ‘오시’에 마우스를 대면 대출회사 광고가 나타나고 ‘리트윗’에는 특허법인 소개가, ‘강원랜드’에 마우스를 대면 로스쿨 입시학원 광고가 나타난다는 점이다. 더 심각한 것은 ‘일등공신’을 누르면 렌터카 회사가 나타나고 아래위에 위치만 다른 ‘농특산물’ 단어를 누르면 한 군데는 영농조합 홈페이지와 연결되지만 다른 하나는 생뚱맞게 특허법인 광고와 연계된다는 점이다. 글을 쓴 기자 이름을 클릭하면 종합문구점에 연결된다. 판매하고 있는 문구 중의 하나가 기자 수첩이기 때문이다. 모바일 환경에서는 어떨까? 스마트폰에서 서울신문 전용앱을 이용해 같은 기사를 검색해 본다. 다행히 인터넷 기사에서 경험했던 단어와 부정확하게 연계된 광고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는다. 대신 기사 위쪽에 농산물 직거래 장터 배너광고와 전화 걸기가 나타난다. 배너광고를 클릭하면 광고 보기 아이콘이 나타나고 전화 걸기 단추를 누르면 바로 주문도 가능하다. 광고를 보다가 다시 원 기사로 한 번에 돌아가기 어려운 점은 아쉽다. 기사와 광고의 연계 때문에 기사 보기가 불편해서는 곤란하다. 저서 ‘디지털이다’로 인터넷혁명을 예견한 네그로폰테 MIT 미디어랩 교수는 작년 한 콘퍼런스에서 수년 내에 종이신문이 사라질 것을 예견했다. 하지만, 종이신문의 종언이 곧 뉴스 콘텐츠의 소멸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미디어 간의 경계를 찾기조차 어려운 융합시대에 독자는 자신에게 필요한 콘텐츠와 광고가 함께 제공되기를 원한다. 인터넷과 모바일이 상징하는 ‘양방향 환경’에서 신문광고가 독자의 정보이용을 방해하지 않고 오히려 정확하고 풍부하게 만들 수 있다면 신문의 미래는 결코 어둡지 않을 것이다.
  • ‘F1 부메랑’ 전남도 빚 5년간 14배나 증가

    ‘F1 부메랑’ 전남도 빚 5년간 14배나 증가

    전라남도의 재정건전성이 매년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6년 593억원에 불과했던 지방채는 현재 8124억원으로 5년 동안 14배가 늘었다. 가장 큰 원인은 국제자동차경주대회인 포뮬러원(F1) 유치와 전남도가 전액 출자해 설립한 전남개발공사 등 도 산하기관의 방만한 운영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 때문에 가용재원이 줄어 일선 시·군에 재정부담을 떠넘기고 농업과 복지 부문의 자체 사업이 축소되는 등 도민들에게 미치는 여파가 큰 것으로 파악됐다. 서동욱(43·순천) 도의원은 지난달 26일 전남도의회 임시회에서 박준영 도지사를 상대로 한 도정질문에서 도가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전남도의 재정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고 이같이 지적했다. 도는 또 공기업 특별회계와 기금, 보증 채무부담행위를 포함해 총채무액이 1조 1702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채무비율은 일반회계 기준으로 (일반회계 5조 15억원 대비 8124억원 채무) 16%를 훌쩍 넘어섰다. 특히 도가 전액 출자해 설립한 전남개발공사의 부채 5356억원과 출연기관들의 부채를 포함하면 부채는 2조원을 훌쩍 넘는다. 더욱이 도는 올해 자치단체별로 정해진 지방채 한도액인 1156억원의 3배가량인 3075억원을 이미 발행했다. 신규사업을 추진할 여력조차 없는 상태다. F1 운영을 맡은 F1 매니지먼트(FOM) 버니 에클레스턴 회장이 지난달 한국 측의 개최권 재협상 요구에 대해 거부 의사를 보였듯이 매년 500억원에 달하는 개최권료는 전남도 재정을 더 악화시킬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여수 경도와 같은 대규모 개발사업에 지방채 1800억원을 발행하는 등 4200억원을 무리하게 투자했기 때문에 분양에 실패할 경우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을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보인다. 전남개발공사는 여수 경도사업과 관련해 매년 70억여원의 이자를 부담하는 등 전남도 위기의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도가 분담해야 할 지방비를 일선 시·군에 떠넘기는 사례가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의료급여사업 지방비 부담비율을 시는 종전 70대30에서 50대50으로, 군은 80대20에서 60대40으로 하향 조정해 시·군에 부담시키고 있다. 서 의원은 “전남도 재정의 심각성을 공직사회 내부에서부터 공유하면서 강도 높은 세출 구조조정에 들어가야 한다.”며 “돌파구를 마련하지 않는 한 현재 상태에서는 강원도의 알펜시아리조트와 함께 지방자치의 역사에서 대표적인 실패 사례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완도군 ‘노사문화’ 대통령賞

    행정안전부는 2일 올해 공무원 노사문화대상에서 전라남도 완도군이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완도군은 2002년 18명의 조합원에 파면·감봉조치하는 등 격렬한 대립으로 치닫던 노사관계를 노사간 대화로 모범적으로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도서지역이라 기상악화로 뱃길이 끊겨 주말에 뭍으로 귀가할 수 없는 직원을 위해 현재까지 9개 읍면 83실의 관사를 확충한 것도 노사대화 노력의 결실이다. 2009년에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과급을 반납해 2억 2000만원을 모금, ‘청해진 근로대학’을 운영해 행정인턴 29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직원들의 복지카드 포인트를 이용,3032만 9000원과 회원제 기탁금 3억 6376만 50000원을 장보고 장학회에 전달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열린세상] 축제와 함께 가을을/박양우 중앙대 예술경영학과 교수

    [열린세상] 축제와 함께 가을을/박양우 중앙대 예술경영학과 교수

    지난주 광주광역시 구도심에서 열린 충장축제를 다녀왔다. 전라남도청이 무안으로 이전한 이후 침체일로를 걷던 구도심 지역에 경제적 활기를 주자는 취지로 축제의 장을 연 지 어언 8년이 지났다. 1970, 1980년대 추억의 거리 광주 금남로에서는 80개가 넘는 팀이 참가한 거리 퍼레이드가 열렸다. 저녁 늦은 시간엔 30년 전 수많은 시민들이 독재에 항거하다 흘린 피로 물들었던 이곳에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디스코 등 7080 춤들을 신명나게 추어대는 춤판이 벌어지기도 했다. 바로 옆 충장로에서는 통기타 음악을 비롯해 추억의 음악공연들이 우다방으로 애칭되는 광주우체국 앞을 시작으로 여기저기서 줄을 이었다. 덩달아 주변 상가들은 대목이라도 되듯이 손님을 맞느라 흥에 겨웠다. 바야흐로 축제의 계절 10월이 돌아왔다. 아직도 축제라고 하면 그냥 놀고 먹고 마시는 소비성 행사요, 전시성 행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일부 지방자치단체장들은 전임 단체장 임기 중 시작됐거나 성공적이라고 평가받는 축제를 줄이거나 없애는 것을 마치 시정개혁의 모델이나 되는 것처럼 얘기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축제의 한 면만을 너무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본 소치다. 사실 축제는 좋은 것이다. 축제를 통해 고장에 대한 자긍심과 주민들 간의 협동심이 고취되고, 고장의 브랜드 가치도 높아진다. 고장의 전통문화가 보존되고 새로운 문화가 창조되기도 한다. 외지 손님을 맞으며 자연스레 문화의 교류도 이루어진다. 나아가 지역경제에도 큰 기여를 한다. 매년 1000개가 넘는 축제가 전국 각지에서 열리고 있다. 축제공화국이라느니 하면서 축제가 너무 많은 양 말하는 이도 있지만 우리나라 축제가 과도하게 많은 것은 아니다. 인구 1200만명 정도인 캐나다의 온타리오 한 주만 해도 1300개가 넘는 크고 작은 축제가 연중 열리고 있다. 조금만 신경을 써 살펴보면 우리나라 구석구석이 여행의 보고인 것처럼, 우리 주변엔 좋은 축제들이 널려 있다. 지역의 전통문화적 특성이 가득한 축제, 주옥 같은 공연이나 전시를 주제로 한 축제, 지역 특산물을 소재로 한 축제, 경연적 성격으로 흥미를 유발하는 축제, 친환경적 자원을 소재로 한 축제, 새로운 브랜드나 캐릭터를 활용한 축제 등 그 유형도 다양하다. 다 나름대로 흥미도 있으려니와 교육적으로도 아주 유익한 축제가 즐비하다. 최근 들어 축제는 특히 경제적 측면에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벌써 60년이 넘은 국제페스티벌로 유명한 스코틀랜드 에든버러 시는 축제만으로 한 해에 약 4600억원의 경제적 이득을 얻고 있다. 지상에서 가장 화려한 축제라고 불리는 브라질 리우카니발은 40만명이 넘는 관객이 축제 현장을 직접 찾고, 수억명의 인구가 매스컴을 통해 이 축제를 접한다. 경제효과도 1조 3000억원을 넘는다. 외국의 유명한 축제만 그런 것이 아니다. 우리나라 대표적 축제인 금산인삼축제도 작년의 경우 75만명의 관광객이 축제장을 다녀갔고, 약초 판매액 655억원을 비롯해 총 935억원을 벌어들여 지역경제에 톡톡히 기여했다. 그러나 경제적 이득만이 전부일 수 없다. 축제는 오랜 기간 지역주민과 함께 가꾸어 왔고 또 가꾸어 갈 공동체의 유산이다. 우리와 후손에게 꿈을 심어주고 물려주는 호흡이 긴 문화산업이다. 며칠 전 국제세미나에서 만난 미국 알라메다 농업박람회 릭 피커링 회장의 말이 귓가를 맴돈다. 올해 박람회 100주년 행사를 치른 그는 박람회의 경제적 효과를 묻는 질문에 축제를 통해 후세들에게 우리 고장의 꿈과 비전을 계속하여 전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도, 국민도 우리 축제들에 더 큰 관심과 사랑을 가져 보자. 이명박 정부 들어 정부지원 대상 축제 수나 예산액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지금이라도 전향적인 축제 정책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축제가 손짓하는 이 가을. 국민 모두 잠시 분주한 일손을 놓고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으면 좋겠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축제장에 가기 전 온 가족이 해당 축제에 관해 미리 꼼꼼히 공부하고 가면 훨씬 보람찬 축제 여행이 될 것이다.
  • 괴산 절임배추 값 동결

    충북 괴산군의 시골절임배추가 올해도 ‘착한가격’을 이어간다. 괴산 시골절임배추 생산자협의회는 절임배추 공급가격을 작년과 같은 20㎏들이 1상자(배추 8~10포기)에 2만 5000원으로 결정하고 새달 4일부터 사전주문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정순천 협의회장은 “올해 농자재값 상승과 작년보다 127%나 오른 소금값 등으로 절임배추 생산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인건비까지 따지면 남는 게 없지만 경제난 등을 감안, 소비자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에서 가격을 동결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군도 농가에 소금값 1억 5000만원을 지원하면서 착한 가격 결정을 거들었다. 예약 주문은 시골절임배추 생산자협의회(043-830-3900)에서 오전 9시~오후 5시 접수를 받으며, 괴산장터(1544-8913)나 괴산장터 홈페이지(www.gsjanter.com)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배송은 11월부터 시작된다. 협의회는 올해 배추 재배면적 525㏊에서 116만 상자를 생산할 계획이다. 가격이 저렴한 데다 지하 암반수와 전라남도 신안군의 천일염을 사용해 올해 역시 선풍적인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괴산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국제 자동차경주장’ 갈등 재시동

    ‘국제 자동차경주장’ 갈등 재시동

    인천시가 영종도에 자동차경주장을 유치하겠다고 나서자 전라남도가 “중복투자로 인한 낭비”라며 반발, 갈등을 빚고 있다. 30일 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중구 덕교동 오성산 절토지 95만 9000㎡에 A1자동차경주장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워 해외 관광객 유치에 유리한 데다, 주변에 대규모 복합관광단지인 용유·무의관광단지가 개발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A1자동차경주는 쓰이는 자동차의 종류와 경기 방식에선 F1과 비슷하다. 그러나 F1이 보통 자동차 제조사팀이나 개인별로 레이스를 펼치는 것에 견줘 A1은 국가대항전이다. 한 제조사가 제작한 동일한 ‘머신’(포뮬러 등의 고속 차량)을 출전팀이 똑같이 써야 한다는 규정도 F1과 확연히 구별되는 점이다. 인천경제청은 2006년 이곳에 국제 규격의 자동차경주장인 F1경주장을 조성하려고 했으나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재원조달 방안을 갖춘 투자자를 찾지 못했다. 더욱이 F1경주장이 당시 전남 영암으로 결정됨에 따라 일단 자동차경주장 건립 계획을 유보했다. 하지만 최근 2개 컨소시엄이 자동차경주장 사업참여 의향을 밝혀 경주장 유치사업을 다시 추진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투자자들의 사업계획이 구체적인 만큼 사업제안서를 접수한 뒤 심사를 거쳐 조만간 예비사업자를 선정한다는 일정까지 마련했다. 전남도는 영암에 F1대회 등을 위한 세계적인 규모의 자동차경주장이 이미 들어서 있는 점을 강조하면서 “영종도에 자동차경주장을 조성하는 것은 중복투자”라며 발끈하고 있다. 전남도는 “우여곡절 끝에 자동차경주장 부지를 사들이고 경주장 건물을 전남개발공사에 넘겨 수익사업을 본격화하는 시점에서 인천이 새로운 경주장 건설에 나설 경우 영암 F1경주장의 정상화를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특히 “인천 오성산 일대는 인천공항과 가깝고 수도권에 있어 이 일대에 몰려 있는 모터스포츠 동호인들의 접근이 유리해 영암 경주장은 허울뿐인 F1대회만 치르게 되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만약 인천에 자동차경주장이 들어서면 우리로서는 타격을 입지 않을 수 없고 국가적으로도 엄청난 낭비를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이 같은 이유로 인천시에 자동차경주장 재검토 의사를 전달했으며, 관련 중앙부처에도 같은 뜻을 표명했다. 그러나 인천경제청은 “그동안 마땅한 투자자를 찾지 못해 자동차경주장 사업을 본격 추진하지 못했을 뿐, 오성산 일대는 2009년 12월 용유·무의지구 개발계획 변경 때 자동차경주장으로 승인이 나 다른 사업을 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영종도 자동차경주장을 영암의 F1경주장과 차별화해 F1대회를 제외한 다른 자동차 경주대회를 치르면 인천과 전남이 ‘윈-윈’하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영종도 자동차경주장은 수년 전부터 추진해 온 것으로, 이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다른 개발 프로젝트들과 맞물려 ‘경제수도’ 인천을 만드는 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사)한국유치원총연합회, 유치원 독서운동

    사단법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이사장 석호현)에서 주관하는 유아독서운동사업이 국내 유아동출판사 의 적극적인 참여와 각 유아기관의 호응에 힘입어 새로운전기를 맞이하고있다 이번 한국유치원총연합회에서는 2011년 12월27일 학계 및 교육계현장 종사자들로 구성된 우수도서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였고 2010년부터 2011년에 출간된 각출판사별 유아그림책을 선별하여 선정작업을 지속적으로 활하고 있으며 선정된 우수도서는 사) 한국유치원총연합회 회보지등을통하여 소속된 전국3,840개 유치원에게 널리 홍보하고 있다. 또한 온라인업체인 주)온앤온정보시스템의 웹개발 지원을 통해 유아독서운동 공식사이트(www.ireading.or.kr) 가 금년 5월에 오픈하여 현재까지 운영중이다. 사)한국유치원초연합회 도서선정위원회(위원장 서성강 수석부이사장) 는그동안 도서유통사의 잇따른 도산 및 출판경기의 불황 동화그림작가의 부족등의 여건상의 이유로 국내유아동출판사들의 창작그림책 제작을 기피하고 상대적으로 외국창작물을 도입 번역하여 제작하는 유아동 출판계의 현실을 직시하고 국내창작 그림책 개발을 독려하고 좋은 그림책을 발굴하여 우리의 아이들에게 훌륭한 독서활동의 나침반 이 되도록 고군분투 하고 있다. 현재 독서운동에 참여하는 유아관련 출판사는 118개사로 유아독서운동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참여를 표방하고 있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유아도서시장의 정립과 양질의 컨텐츠 및 우수 유아도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게 되는 동기유발과 상대적으로 매출중심적 출판시장의 도서 공급 불균형을 해소하는데 지렛대 역할을 하게 되는 전기가 되고 있다. 유아기관 단체로서는 국내 최초로 독서운동사업 을 진행하게 되는 사단법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는 그동안 개별유치원별 이루어진 유아그림책 추천 부분을 이번 기회에 통일,재정립하고 유아중심의 독서생활화를 통해 창의력과 인성교육에 힘쓰는 한편 학부모들에게도 자녀들의 우량도서 선택의 고민을 해결해주는 역할을 제공하고 있는 반면에 문제점으로는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유아독서운동이 국내사립유치원에 한하여 사업이 국한되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이다. 유아독서 운동사업이 발전할수 있도록 국공립유치원및 어린이집까지 확대가 절실하며 이를통한 독서운동에 대한 유아기관의 독서활동을 재정립하고, 상호 교류 및 협조를 통해 사업을 공유하여 전 유아교육기관 및 소속 학부모들에게도 선정된 우수도서에 대한 도서구매에 올바른 선택 기회를 부여하고 이를 통해 유아동출판사들의 창작그림책 개발에 대한 의욕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동기유발과 기틀을 마련하도록 각계의 관심과 상호 협조 지원이 더욱더 절실하다고 보여진다. 또한, 교과부 및 보건복지부 문화체육부등 관련 정부기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이러한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공익적 사업에 발맞추어 예산지원 및 사업 공동보조적 지원역할을 해줌으로써 유아독서운동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사업으로발전할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이 절실하다고 보여진다. 현재 인천광역시 연수구에서 활발하게 펼쳐지는 관내 29개 유치원 대상 “책읽어주기사업”이 그 좋은 예라고 보여진다. 사) 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유아독서운동 이 단순한 산하 유치원 독서운동 차원을 떠나 어려운 환경에 놓인 낙도 어린이나 불우이웃 또는 다문화가정 자녀 도서 무상기증사업 그리고 산하 유치원 도서실의 중고도서를 취합하여 중국.중앙아시아등의 동포자녀들에게 무상기증하는 사업을 준비중이며 최근 전임회장단 모임인 재) 한국유아교육발전재단 (이사장 한경자)을 통해 7월에 전라남도 교육청 및 인천광역시 교육청 산하 도서지역 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에 도서무상기증행사를 펼친적이 있다. 사)한국유치원총연합회의 유아독서운동사업이 결실을 맺기위해서는 한 인터넷업체의 지원으로 꾸려지는 유아독서운동사업을 출판계.교육계.정부.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합심하여 유아들의 올바른 독서습관 독서활동을 할수 있도록 뒷받침하여 독서강국을 만들 수 있도록 혼연일체가 되었을 때 꽃을 피울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보도자료 관련문의> -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임장혁 사무총장 02-546-0019 / 011-9992-1874 - 온앤온정보시스템 강동기 본부장 02-478-8360 / 010-2364-8114 출처 : 한국유치원총연합회 ※본 콘텐츠는 기업 제공 자료로 서울신문의견과 다를수 있습니다.
  • [생각나눔 NEWS] 행안부 서해5도 지방직 공무원 수당 인상 고민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태를 계기로 서해 5도에서 일하는 지방공무원 수당인상이 필요하긴 한데...” 행정안전부가 서해5도 지방직 공무원의 특수지 근무수당 인상 문제로 고민에 빠졌다. 문제는 지난달 24일 인천시와 옹진군이 제기했다. 백령도·연평도·대청도 등 서해 5도에 근무하는 지방공무원들의 특수지 근무수당을 6만원에서 50만원으로 인상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것이었다. 인천시는 특수지 근무수당 지급을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결정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해 달라고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북한의 군사도발로 다른 특수지역보다 근무여건이 열악해 전출을 원하는 직원들이 많다는 점을 내세웠다. 특수지는 교통이 불편하고 문화·교육시설이 거의 없는 지역이다. 전국적으로 옹진군 특수지 6곳을 포함해 400곳이 있다. 지역사정에 따라 특지·갑지·을지·병지 등 4지역으로 나뉜다. 옹진군의 연평리(연평면)·진촌리·가을리·연화리(이상 백령면)·대청리·소청리(이상 대청면)는 이 가운데 특지에 해당한다. 행안부는 인천시 요청을 긍정적으로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서해5도 지원 특별법’에 근거, ‘지방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의 제12조에서 ‘서해 5도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 장관의 승인을 얻어 해당 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는 금액을 지급할 수 있다.’는 항목을 추가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행안부 관계자는 “아직 확정된 건 없지만, 전에 없었던 북한 포격 피해를 보고 그 충격이 큰 서해5도지역에 정부가 지원하는 것에 대해 국민들도 충분히 받아들일 것으로 보고 인천시의 제안을 긍정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형평성이 제기될 수 있다. 6개 특지에 근무하는 지방공무원에게만 8배 이상 많은 50만원을 지급하면 전라남도 신안군 등 다른 특지지역은 물론 경기도 연천군 중면 횡산리·파주시 군내면 점원리·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현리 등 옹진군 지역을 제외한 다른 접경지역 특지 3곳에 대한 형평성 문제가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점이다. 나머지 갑지, 을지, 병지에서도 특수지 근무수당 인상을 요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특수지에 근무하는 국가직공무원이나 군인들의 특수지 근무수당 인상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행안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다른 지역에서도 인천시와 같은 건의를 한다면 어떻게 할지는 좀 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양진기자 ky0295@seoul.co.kr
  • “진도군, 특정 종교행사에 보조금 부당 지급”

    매년 여름 열리는 진도국제씨뮤직페스티벌에 부당 보조금을 지급해 온 진도군이 감사원의 주의 조치를 받았다. 감사원은 전라남도와 진도군이 특정 종교단체에 사회단체·민간행사 보조금을 부당하게 교부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진도군 주민 397명의 감사청구에 따라 지난 4월 실시됐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전남도와 진도군은 2008년부터 해마다 7, 8월 개최되는 진도국제씨뮤직페스티벌에 지난해까지 3년간 모두 2억 1000여만원의 보조금을 부당하게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 조례에는 특정 종교의 교리 전파를 주목적으로 하는 단체나 친목단체에는 사회단체 및 민간행사 보조금을 줄 수 없도록 규정돼 있다. 그러나 진도군은 행사 주관단체의 성격을 파악하지도 않고 이 단체 행사에 대한 보조금 1억 2000여만원을 지급했다. 또 행사에 사용되는 LED 전광판 설치 등을 위한 보조금을 연합회 측이 사전승인 없이 항공료로 돌려썼는데도 이를 회수하지 않았다. 같은 기간 전남도가 이 행사를 주관하는 진도군교회연합회에 사회단체보조금 9000만원을 지급한 사실도 적발됐다. 감사원 관계자는 “행사 주관단체의 정관을 확인하지 않은 채 보조금을 잘못 지급해 온 진도군수와 전남도지사에 주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58개띠, 세상을 바꾼다] ‘베이비 부머’ 과거와 미래

    “경제 성장과 IMF사태란 영욕을 함께 맛보며 운명을 개척해온 이들이기 때문에 앞으로 위기를 어떻게 돌파할 것인지가 후배 베이비 부머들에게 하나의 선례가 될 것이다.” 오영훈 라이프커리어 전략연구소 소장은 58년 개띠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를 이렇게 설명했다. 회사원 강모(51)씨는 “정부나 사회가 이들의 숫자가 갖는 힘과 후배들에게 미치는 영향력을 감안해 정년 연장 등에 전향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58년 개띠인 임영빈 바른몸 상무는 그러나 “현실적으로 정부가 정책적으로 배려할 수 있는 게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며 “다만 응집력 강한 또래가 시민단체 같은 것을 만들어 정부나 사회에 압력을 가한다면 종전 세대와 다른 차원이 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내다봤다. ●세상을 바꿀 것이란 기대 적지 않아 1955년부터 1963년까지 9년 동안 태어난 베이비 부머는 지난해 712만명으로 추산돼 전체 인구의 14.6%에 이른다. 65세 이상 노년 인구의 비중(11.3%)을 뛰어넘어 정치적 파워까지 갖춘 셈이다. 내년 총선과 대통령 선거에서 무시할 수 없는 힘을 지닌다는 분석이 58년 개띠들을 부추기는(?) 측면도 없지 않다. 이삼식 보건사회연구원 저출산고령화실장은 “노동시장에 많은 인구가 유입되고 머무르는 과도기임에 틀림없고 이들이 55세에 퇴직하면 65세부터 국민연금을 수령하기 때문에 10년의 갭이 생기는데 정부는 청년 실업 등이 겹쳐 현실적으로 이들을 부축할 수단이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고교나 대학에 다니는 자녀 부양에 상당한 지출을 감수해야 하는 시기에 퇴직 하는 점 때문에 이들의 응집 가능성을 높이 보는 시각도 있다. 정경희 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은 58년 개띠들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성장해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지만 반대로 정부나 사회가 적절한 도움을 제공하지 못할 때 상대적 박탈감을 더 크게 느낄 수 있어 종전 노년 세대와 달리 사회적 갈등을 일으킬 수 있는 첫 세대”라고 내다보면서도 “얼마나 응집력 있게 압력을 행사할 수 있는지는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부 부처와 여러 연구기관에서도 베이비 부머의 사회적 압력에 대한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국무조정실, 청와대 등에도 이들 새로운 노년 세대의 대두에 대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노길준 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팀 과장은 “현재 노동시장 상황을 볼 때 정년 연장 의무화는 시기상조이며 실질적인 고용 연장을 모색하는 쪽으로 결론이 난 것”이라며 “이전 세대보다 사회참여 욕구도 많고 정치 지향적이며, 자산소득도 있고 대기업 및 공공기관 등 안정된 직장에 소속된 경우가 많다.”며 “이들만을 겨냥한 정책을 펴기에는 이전 세대와의 형평성, 청년실업과 상충되는 점 때문에 뚜렷한 해결책을 찾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일자리보다 새로운 노년 준비하는 쪽으로 보건복지부 정책 담당자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베이비붐 세대 미래구상포럼’은 지난 1월부터 매월 문제의식을 공유하는 포럼을 개최,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있다. 정경희 연구위원은 “노동시장에서 문제들이 선결된다는 전제에서 58년 개띠 중에도 전문직, 상대적으로 여유있는 직장을 가졌고 경제적 여유가 있는 분들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다양하게 만들어 주는 방향으로 논의의 가닥을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 상무처럼 ‘피부로 느끼는 뭔가‘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대해선 “지금까지 어느 연령 이상에 기초노령연금을 제공하는 것 같은 획일적 시책을 시행하기는 어렵다.”며 “앞으로는 조근조근하고 밀착형 사회복지 서비스로 패러다임이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5일 전라남도와 경기도에서 700명의 청년과 ‘시니어’들이 참여해 발족된 ‘코리아 핸즈’도 베이비 부머의 사회적 경륜을 지역사회에 결합시키는 노후 프로그램으로 주목된다.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지역 일자리 우리 힘으로] (4) 장흥 ‘아토-제로 타운’

    [지역 일자리 우리 힘으로] (4) 장흥 ‘아토-제로 타운’

    전라남도 장흥군 한복판에 자리잡은 억불산에는 아토피 치료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진 편백나무 숲이 90만㎡(약 30만평)가량 펼쳐져 있다. 숲 입구에는 편백나무를 이용한 ‘전라남도 목공예센터’가 자리잡고 있다. 지난 7일 센터 2층 실습실에 들어서니, 세살 무렵 소아마비로 1급 지체장애 판정을 받은 황영일(50)씨가 휠체어에 탄 채 목공예 조각 실습에 열중하고 있다. 어려서부터 손재주가 뛰어났던 황씨는 전남 장흥에서 중학교를 졸업한 뒤 세공기술을 배웠고, 20대 초반 금은방을 차렸다. 그 뒤 수년에 걸쳐 이런저런 사업을 벌였으나 실패, 5000만원 가까이 되는 빚만 졌다. 이후 그는 생활보호대상자로 지정돼 정부 보조로 생계를 유지했으나 1995년부터 시작한 장애인협회 활동이 삶에 활력을 주었다. 실의에서 벗어나 인력소개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빚도 조금씩 갚고 있고, 장애인들과 함께 사업을 하고 싶다는 포부도 가지게 됐다. 이때 목공예센터에서 목공예기능인 양성사업을 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오는 11월, 8개월 과정을 마치면 센터에 취업하거나 공방(목공예상점)을 차릴 수 있다. 취업할 경우 최대 월 120만원을 받을 수 있지만, 황씨는 8월부터 동료 장애인들과 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군청과 협의 끝에 3000만원을 지원받아 목공예 장비까지 사들였다. 장흥군은 올 4월부터 목공예기능인 양성사업, 편백 숲의 생약초를 가공하는 인력을 키우는 편백 생약초기능인 양성사업, 산림치유 강사를 양성하는 아토메디컬 트레이너사업, 전통차예절지도사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으로 수강생 150명 중 88%(132명)가 취업이나 창업을 계획하고 있다. 장흥군은 올해 말 수강생을 대상으로 취업박람회를 열 예정이다. 이들은 편백숲 치유·휴양 공간인 ‘우드랜드’, 소금을 통해 아토피 치유를 돕는 ‘편백 소금집’, 음이온폭포·건강증진센터·온욕장 등이 설치된 ‘치유의 숲’, 목공예센터 등으로 구성된 ‘아토-제로 타운(ATO-ZERO TOWN)’에 우선 취업할 수 있다. 이 사업에는 올해에만 국비 4억원, 군비 3000만원이 투입됐다. 장흥군은 올해부터 2014년까지 매년 132개 일자리를 창출해 4년간 총 528개 일자리를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장흥군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7.9%인 초고령사회(노인인구 비중 20% 이상)다. 인구가 계속 줄어들어 2010년 현재 4만 1579명에 불과하고 현재 속도가 유지될 경우 2014년에는 4만명 미만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인구 감소로 지역경제가 무너질 수 있다는 위기감에 단순 일자리라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내야 하는 절박한 상태다. 장흥군은 2009년 7월 편백숲에 우드랜드(정직원 6명, 임시직 30명), 올 4월 말에 편백소금집(정직원 8명)을 열었다. ‘한우삼합’(한우·키조개·표고버섯)으로 유명한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과 연계된 관광산업이 꾸준한 효과를 발휘, 우드랜드 개장 1년만에 20만명이 방문했고 누적매출액도 3억원이다. 장흥군 관계자는 “지역 주민을 친환경생명 전문인력으로 양성해 신규 서비스 산업의 일자리를 창출함과 동시에 체험형 관광사업을 활성화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말했다. 장흥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전남도 ‘음식시계’ 선봬…제철 음식 월·계절별 표기

    남도의 제철 음식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음식 시계’가 개발됐다. 전라남도는 맛의 고향 남도에서 생산되는 제철 음식과 지역특산물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녹색의 땅 전남 먹을거리 사계’의 디자인을 개발, 홍보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전남에서 생산되는 제철 먹을거리를 월별·계절별로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도록 시계 형태로 개발했다. 제철 음식과 수산물 26종, 농산물 16종, 과일 14종, 사계절 생산 8종 등 지역특산물 64종 등이다. 전남도는 음식 시계를 주요 골프장, 음식점, 숙박업소, 기관·단체 등에 배포하고 관광홍보 책자, 전남도 홈페이지 등 온라인 홍보도 할 계획이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지역별 ‘고용 성적표’ 처음 나왔다

    지역별 ‘고용 성적표’ 처음 나왔다

    전국 16개 지자체의 고용 상황을 종합 분석한 ‘지역별 고용 성적표’가 처음 나왔다. 과거 통계청이 발표한 지역별 고용·실업 관련 수치를 기본으로 고용노동부가 지역별 특성을 집중 분석한 자료로, 향후 일자리 현장 지원단과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에 적극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3일 고용부가 발표한 3월 고용률과 실업률, 취업자 수 등을 종합 분석한 결과 16개 지역별로 고용상황 회복 편차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고용률·실업률 지표가 경제위기 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 지역만 위기 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 동월 대비 고용 상황이 개선된 지역은 울산·경남·경기·강원·제주·서울·충남 등 7곳이고, 유사 지역은 대구·인천·대전·전북 등 4곳, 악화된 지역은 부산·광주·충북·전남·경북 등 5곳이다. 특히 3월 기준 경남과 충남의 고용률이 전년 동월 대비 2.1% 포인트 증가해 고용 상황이 가장 개선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같은 기간 부산광역시는 0.9% 포인트 하락했고, 광주광역시는 2.2% 포인트, 전라남도는 1.0% 포인트가 각각 하락해 16개 시·도 중 최하위권에 그치는 등 지역별 고용상황 회복 속도가 큰 편차를 보였다. 시·도별로 고용상황이 달리 나타나는 이유는 산업별로 경기 회복 속도에 차이가 있고, 일부 지역의 생산가능인구 감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고용부 관계자는 “울산과 경남은 반도체·자동차 등 제조업 비중이 전국에서 가장 높아 고용 개선효과가 뚜렷한 반면 부산과 전남은 생산가능인구가 거의 증가하지 않아 고용상황이 더 악화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고용률·실업률 지표가 경제위기 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충북이 유일하게 경제위기 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고용률은 세계 금융위기 전인 2008년 3월 59.1%에서 올해 3월 58.3%로 하락했으며, 실업률도 3.4%에서 4.3%로 상승했다. 그러나 충북의 경우 2008년 3월 고용률은 56.9%였지만, 올해 3월 58.8% 수준으로 회복됐다. 같은 기간 충북의 실업률도 2.6%에서 2.5%로 떨어졌다. 한편 최근 사회문제로 떠오른 청년 실업률도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였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청년 실업률은 전북이 3.3% 포인트 올라 가장 크게 악화됐다. 반면 제주도는 3.7% 포인트 하락했고, 충남은 2.2% 포인트 내려가는 등 가장 많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갑 고용정책실장은 “앞으로 지역 고용실태를 정기적으로 분석해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창출이 확대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다큐멘터리 3일(KBS2 일요일 밤 10시 25분) 전라남도 신안군 1004개 섬 중의 하나인 추포도는 여객선이 닿지 않는 섬 속의 섬이다. 목포에서 압해대교를 건너 압해도로 가 여객선을 타고 들어간 섬에서 다시 갯벌 위로 놓인 ‘노두’길을 따라가야만 들어갈 수 있는 섬. 봄 소식이 가장 먼저 찾아온다는 그곳, 추포도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본다. ●사랑을 믿어요(KBS2 토요일 밤 7시 55분) 명희는 국밥집에 갔다가 바쁜 일손을 도와주고, 철수는 그런 명희를 엉뚱하면서도 귀엽다고 생각한다. 우진은 큰아버지까지 전화해서 아이들 공부시키라는 부탁을 하자 죽을 맛이다. 한편 동훈은 감사 인사를 하러 온 처남을 통해 사고 소식과 합의금 5000만원 이야기를 듣고 당황한다. ●주말연속극 반짝반짝 빛나는(MBC 토요일 밤 8시 40분) 부모가 바뀐 것을 알고 상처받은 정원은 승준의 순댓국 가게에서 술을 먹고 취해 승준과 승준모에게 주사를 부린다. 작가 사인회에서 마주치게 된 금란, 정원, 승준, 지웅. 금란이 깡패들에게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 지웅은 자신이 금란의 아버지라고 밝히며 곤경에 처한 금란을 도와준다. ●놀라운 대회 스타킹(SBS 토요일 오후 6시 30분) 시각장애인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뛰어난 실력으로 전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한 재즈 피아니스트 정명수씨가 왔다. 작사, 작곡, 편곡, 노래, 연주가 가능한 그의 스티비 원더 따라잡기. 명수씨는 아름다운 목소리로 스티비 원더의 노래 ‘Isn´t she lovely’를 선사한다. ●한국현대사 증언 TV 자서전(KBS1 토요일 오전 6시 10분) 대한적십자사와 함께한 31년. 적십자 구호 활동과 사회 봉사를 통해 인류애 구현에 헌신한 ‘레드 크로스 맨’ 서영훈. 그는 지역주의, 정치이념을 뛰어넘어 경계 없는 나눔을 몸소 실천했고, 치우침 없이 늘 중심을 지켰던 우리 사회의 균형추였다. 그가 지켜온 화합과 중용의 가치를 되새겨본다. ●주말특별기획 드라마 욕망의 불꽃(MBC 일요일 밤 9시 50분) 나영은 영민과 이혼하고 인기와 떠나겠다고 말한다. 영민도 나영의 말을 듣고 태진을 찾아가 힘들어하는 나영을 놓아 주자고 말하지만 태진은 절대 이혼은 안 된다며 완강하게 말한다. 나영은 민재에게 자신만 떠나면 인기와 결혼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민재는 자신을 용서할 수 없다고 말하는데…. ●잘먹고 잘사는 법(SBS 토요일 오전 9시 45분) 장작 때는 냄새가 온 마을에 가득한 전북 무주군 초리마을. 후덕한 성품이 묻어나는 어머니의 밥상 메뉴는 노곤한 봄철에 입맛을 돋우는 구수한 냉잇국과 영양 만점 호박오가리들깨탕, 고로쇠물로 지은 밥이다. 자연의 기운을 고스란히 담아낸 시골 밥상을 공개한다.
  • 전씨 “정신장애 치료 안받아”

    전씨 “정신장애 치료 안받아”

    장자연씨의 지인으로 편지를 주고받았다고 주장한 전모(31·가명 왕첸첸)씨가 수사 결과에 항의하는 내용이 담긴 문건이 발견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씨는 문건에서 “정신 장애 치료를 받은 적이 없다. 1995년 광주 모 대학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하던 중에 장씨를 알게 됐다.”며 경찰의 발표를 부인했다. 경찰은 2009년 3월 25일 중간 수사결과에서 “왕첸첸은 1980년생으로 적응장애와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다. 장씨와는 일면식도 없고 통화한 적도 없는 사람이며 (편지는) 신문이나 방송을 보고 추측한 내용을 써서 제보한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문건은 경기지방경찰청장이 부실 수사와 전씨에 대한 인권 침해를 인정하는 ‘공식 사과문’ 형식이다. 전씨가 억울함을 증명하기 위해 경찰이 직접 해명하고 사과할 것을 요구하는 차원에서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전씨는 지난해 장씨 사건을 진행한 재판부에 편지와 함께 이 문건을 제출했지만 검찰과 피고인들의 변호인 측 모두 증거 신청을 하지 않아 재판 자료로 채택되지 않았다. 전씨는 문건에서 “왕첸첸은 장애 및 적응장애로 치료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장씨와 알게 된 경위에 대해 “1995년 11월경부터 인연이 되어(1995년경 전라남도 광주 조선대학교 병원에서 치료를 위한 입원 등을 기점으로) 고인이 되기 전까지 순수한 오빠, 동생 관계를 유지해왔다.”고 설명했다. 경찰의 수사결과와 관련, “왕첸첸이 고 장자연과 일면식도 없는 전혀 무관한 존재이며 신문을 보고 언론의 내용을 읽고 그럴 것 같아서 그랬다고 한 것은 심도있게 수사를 진행하지 못한 데서 발생된 사고”라고 기록돼 있다. 이에 대해 당시 수사를 맡았던 이명균 삼척경찰서장은 “이번에 이 문건을 처음 봤다. 사실 관계를 확인해봐야 하지만 정신병자의 글이라 (수사 결과를 뒤집을 만한)재고의 여지가 없다.”면서 “전씨의 병원치료 기록과 교도소 측 심리상담사의 상담 내역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민주당 이종걸 의원은 “경찰과 검찰이 재판부에 넘긴 수사 기록에 전씨의 정신 병력을 입증하는 자료가 없다.”면서 “경찰의 주장이 석연치 않은 만큼 재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구혜영·강주리기자 koohy@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