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두환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의료진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1:1 맞춤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독일 총리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선수단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757
  • 전씨 비자금 7천억 조성/수뢰혐의 추가기소

    ◎「뇌물」은 2천1백29억/일해기금 등 총 9천5백억 거둬/퇴임때 1천6백억 갖고가/전씨측 1백26억 금융채권 검찰 제출 12·12 및 5·18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서울지검3차장)는 12일 「전두환전대통령 수뢰 및 부정축재사건 수사결과」를 발표,전씨가 재임기간 동안 모두 7천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퇴임 때 1천6백억원의 자금을 보유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여기에다 새마을성금 1천4백95억원,일해재단 기금 5백98억원,새세대육영회 찬조금 2백23억원,심장재단 기금 1백99억원 등 2천5백15억원을 합치면 전씨가 거둬 들인 돈은 모두 9천5백억원을 상회한다고 덧붙였다. 검찰은 7천억원 가운데 현대·삼성·한진 등 기업체 대표 42명으로부터 받은 2천1백59억5천만원을 뇌물로 인정,12·12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전씨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의 뇌물수수 혐의를 적용,추가 기소했다. 검찰은 전씨 재산에 대해서도 노태우전대통령과 마찬가지로 공무원범죄에 관한 몰수특례법에 따라 몰수·보전의 절차를 밟기로 했다. 전씨는 이날 측근을 통해 1백26억원 상당의 산업금융채권과 장기금융채권을 검찰에 제출했다.전씨측은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측근 등에게 분산돼 있던 비자금을 모아 검찰에 제출했다고 말할 뿐 구체적인 제출경위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고 있다.검찰은 전씨 재산에 대한 몰수·보전 절차를 밟으면서 이를 압류재산의 일부로 처리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 수사발표를 통해 전씨가 안현태전청와대경호실장 등에게 기업체 대표들과 비공식 면담을 주선토록 해 직접 돈을 건네받거나 당시 성용욱국세청장,이원조은행감독원장,안무혁안기부장 등에게 지시,기업인으로부터 돈을 거두도록 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특히 원자력발전소 댐 건설 공사 수주와 관련해 최원석동아그룹회장으로부터 모두 1백80억원을 받는 등 특정사업의 수주,세무조사 선처,골프장 등 각종 인허가 사업과 관련해 뇌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씨는 퇴임 때 산업금융채권 9백억원,장기신용채권 2백억원,현금 및 예금 5백억원 등을 갖고 나왔음을 인정하면서도 사용처와 보유 형태에 대해서는 밝히기를 거부하고 있다고 검찰은 전했다. 검찰은 또 『전씨가 지난달 3일 구속되기 직전 가족들을 시켜 비자금 장부를 파기하도록 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전씨에 대한 추가 기소와 함께 안현태전경호실장과 성용욱전국세청장을 뇌물수수 및 뇌물수수 방조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사공일전재무부장관,이원조전은행감독원장,안무혁전안기부장을 뇌물수수 방조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사공씨는 재무장관으로 재직하던 87년 8월 전씨의 지시에 따라 대농그룹 박용학회장 등 5개 기업체 대표들로부터 모두 1백억원의 비자금을 제공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원조씨는 은행감독원장으로 재직중이던 87년 8월 전씨의 지시에 따라 코오롱 그룹 이동찬회장 등 2개 기업대표들에게 30억원을 내도록 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안현태전경호실장은 4백억원,성용욱전국세청장과 안무혁전안기부장은 1백14억5천만원의 비자금을 조성해 전씨에게 전달하거나 기업인이 직접 건네도록 면담을 주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씨의 핵심측근인 장세동씨는 청와대경호실장으로 재직하면서 전씨와 기업인들의 면담을 주선,2백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토록 한 것으로 드러났으나 공소시효가 만료돼 불입건 조치됐다.
  • 전씨기소와 역사바로세우기(사설)

    「12·12」와 관련해 반란수괴혐의로 기소된 전두환씨가 뇌물수수 혐의로 추가기소됨으로써 전직 대통령들의 비자금 비리가 일반화되었던 「나쁜 관행」임이 거듭 확인됐다.7천억원 규모의 비자금 중 뇌물수수 혐의가 인정되는 액수는 2천1백억원이며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잔액은 1천억원 이상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다시 한번 실망감을 금치 못하게 한다. 검찰의 기소내용 대로라면 전씨의 비자금 총액은 노태우씨의 5천억원대보다 훨씬 많으며 조성기법도 당시 안기부장·국세청장등을 직접 동원해 보다 적극적이고 조직적으로 마련한 것으로 나타나 「최고통치자=거액 비자금」이라는 방정식이 성립된다.역시 이번에도 현대·삼성등 42개 재벌들이 최고 2백20억원에서 2억원까지 건네준 것으로 확인돼 정경유착의 검은 그림자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한다. 우리는 전시대의 최고 통치자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천문학적 액수의 돈을 조성하는 것이 불문율처럼 관행화 했다는 점에서 그들의 도덕성 마비현상이 얼마나 심각했던가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최고통치자들의 도덕성마비로 패배주의와 한탕주의가 팽배했기 때문에 지금 우리 사회는 지난날의 나쁜 관행으로 인한 불신과 불실의 대가를 독톡히 치르고 있다. 우리는 지금 개혁의 차원에서 역사 바로 세우기를 추진중이며 전직대통령의 비리에 대한 사법처리는 그 출발점임을 강조한다.역사 바로세우기는 과거의 나쁜 관행의 청산과 함께 바람직한 질서를 창조해 건전한 사회기풍을 조성하는 도덕성 회복운동이라고 하겠다. 전씨는 앞으로 「5·18」과 관련해 내란죄가 추가돼 법의 심판을 받게 되겠지만 명령계통을 어기고 총으로 국가 최고권력을 찬탈한 혐의에다 부정 축재혐의까지 추가돼 사법처리의 수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그에 대한 심판은 우리사회의 발전에 걸림돌이 되었던 도덕성 마비증세에 대한 법의 검증이며 치료이다.우리는 그에 대한 사법처리가 개혁의 마무리 단계임을 강조하며 법정에서 모든 것이 밝혀지기 바란다.
  • 서울지법 형사 합의30부 배당

    서울지법(원장 정지형)은 12일 전두환전대통령과 안현태전경호실장 등 6명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사건을 노태우전대통령의 비자금 사건과 12·12사건을 맡고 있는 서울지법 형사 합의30부(재판장 김영일부장판사)에 배당했다. 이에 따라 노·전씨 등 두 전직대통령의 비자금 사건과 12·12및 5·18사건 관련자 전원은 같은 재판부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 전씨의 비자금 조성·관리 방법

    ◎측극 동원 “세무조사”·“특혜” 무기로 축재/각료·기관장 등 앞세워 「마구잡이 수뢰」/8개은행 38개점포에 각명 분산 예치 전두환전대통령도 노태우전대통령이 그랬던 것처럼 비자금의 조성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전씨는 재임기간중 기업체상납금 7천억원과 각종 성금 2천5백억원 등 모두 9천5백억원을 상회하는 천문학적인 돈을 조성했다.이같은 사실은 1백83개 시중 금융기관 계좌에 대한 사상 최대규모의 압수수색과 무려 4백30명에 이르는 관련자에 대한 소환조사,그리고 전씨에 대한 6차례의 신문결과 확인됐다. 검찰은 그러나 전씨를 정주영현대그룹회장 등 국내의 재벌 및 기업총수 42명으로부터 최고 2백20억원부터 최하 2억원까지 모두 2천1백59억여원의 뇌물을 상납받은 혐의만 적용해 기소했다.이는 전씨가 재임기간중 긁어모은 돈의 4분의 1에 불과한 액수다. 전씨가 기업 등으로부터 받은 자금의 성격과 형태는 ▲공사발주 등 특정사업의 특혜(동아·현대·삼성·대우) ▲세무조사면제 및 세금감면(미원) ▲대형사고 무마 및 불이익방지(한진) ▲골프장사업내인가 등 각종 인·허가(국제·애경) ▲대통령선거 등 선거자금 등으로 분류된다. 뇌물의 대부분은 전씨가 직접 받았으나 안기부장·경호실장·국세청장·은행감독원장·재무장관 등 기업인에게 힘있는 기관장에게 지시해 자금을 조성하는 방법을 애용했다.지난 85년 6월 애경그룹은 중부골프장 내인가와 관련,부인 이순자씨를 통해 15억원을 전달하는 등 부인까지도 비자금 조성에 개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뇌물액수면에서는 안현태·장세동씨등 당시 경호실장이 면담을 주선해 거둬들인 돈이 각각 4백억원과 2백억원으로 가장 많아 비자금조성의 「1등공신」은 경호실장임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다음으로는 성용욱전국세청장과 안무혁전안기부장이 합쳐서 1백14억원,사공일전재무부장관과 이원조전은행감독원장이 각각 1백억원과 30억원을 조성하는데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계좌는 8개 시중은행의 38개 점포에 「경호실」「박경호」「김경호」 등 가명을 이용,외부노출을 피하기 위해 수억원 단위로 쪼개 수익률이 높은 개발신탁예금·수익증권저축·기업금전신탁에 분산예치했다. 특히 양도성예금증서·무기명채권 등을 매입하면서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는 청와대경호실 등 관계기관의 사업자등록번호를 위장사용하는 「재테크」솜씨를 보였다. 그러나 검찰은 이번 중간발표를 통해 전씨가 조성했다고 진술한 비자금 7천억원의 사용처를 규명하지 못했다.전씨가 퇴임 당시 가지고 나온 1천6백억원은 물론 퇴임전에 사용한 5천4백억원의 행방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검찰은 5천4백억원이 친·인척관리자금과 정당창당자금에 사용됐다고만 밝혔다.구체적인 사용처와 잔액의 규모에 대해서 계속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씨 뇌물성 비자금 2천억 확인/검찰수사 마무리 안팎

    ◎총규모 5천억넘어… 1천억 은닉/장세동씨·친인척 사법처리 제외 검찰이 11일 전두환전대통령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혐의를 적용,추가기소키로 함에 따라 한달여 동안 계속된 전씨의 비자금에 대한 수사가 마무리됐다.검찰은 앞으로도 수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끝내기」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12·12 및 5·18사건에 대한 수사는 다음주말쯤 종결한다는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해 12월3일 전씨를 군사반란 혐의로 구속하고 전씨의 개인비리를 캐기 위해 전씨의 친인척뿐만 아니라 측근,기업인들까지 줄줄이 소환,조사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한 조사와 계좌추적을 통해 전씨가 뇌물성 자금 2천억원을 비롯,5천여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했으며 이 가운데 1천억원을 부동산이나 양도성 예금 형태 등으로 은닉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검찰은 전씨의 실제 비자금 조성 규모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그러나 단기간내에 이를 캐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으로 수사결과를 발표키로 했다.이 정도로도 수사 목적을 충분히 달성했다는 판단인 것이다.여기에는 막바지 단계에 이른 5·18 수사에 대한 부담감을 하루 빨리 덜겠다는 의도도 담겨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전씨가 검찰의 수사에 거의 협조하지 않고 있는 것도 비자금 수사를 서둘러 끝내려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와 함께 전씨의 비자금에 연루된 관계자들에 대한 사법처리에 상당한 고심을 해왔다. 검찰은 이와 관련,10일 안현태전청와대경호실장과 성용욱전국세청장을 구속하고 안무혁전안기부장을 불구속 입건함으로써 전씨의 비자금과 연루된 관계자들에 대한 사법처리의 수위를 드러냈다. 안 전경호실장과 성 전국세청장은 자신의 지위를 이용,노골적으로 기업들로부터 금품을 챙겼거나 금품을 받아 상납한 것으로 드러나 구속 대상에 포함됐다. 사법처리 대상자는 여기에다 이원조전의원과 사공일전청와대경제수석 등 2명이 추가돼 불구속기소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노태우전대통령 비자금 사건으로 이미 불구속 기소된 상태다.하지만 전씨의 비자금 조성에도 깊숙이 개입한 사실이 드러나 추가로 기소됐다.노씨 비자금 사건 때처럼 직접 챙긴 사실은 밝혀지지 않아 불구속 기소키로 했다는 것이 검찰 관계자의 설명이다. 사공씨는 87년 13대 대선을 앞두고 재벌총수들을 상대로 전씨가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하도록 알선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전씨의 핵심측근인 장세동전청와대경호실장은 비자금 조성에도 개입한 사실이 어느 정도 드러났으나 이미 5공비리 등과 연루돼 두차례나 복역한 전력을 감안해 사법처리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전해졌다.전씨의 친인척 상당수도 같은 맥락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
  • 전씨 수뇌혐의 추가기소/오늘/이원조·사공일씨 불구속 기소

    ◎「5·18」 사범처리대상 선별착수 12·12및 5·18 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서울지검 3차장)는 12·12사건과 관련해 반란 수괴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전두환전대통령에 대해 12일 특가법상 뇌물수수 혐의를 추가해 기소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기소대상자는 전씨를 비롯,10일 구속된 안현태전청와대경호실장과 성용욱전국세청장,불구속 입건된 안무혁전안기부장 등 4명에다 이원조전의원,사공일전청와대경제수석 등 2명이 추가돼 불구속 기소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들을 기소한 뒤 이날 하오 2시 서울지검 소회의실에서 전씨 비자금 사건의 전모와 관련자들의 혐의 내용을 공식 발표키로 했다. 이본부장은 이와 관련,『전씨 비자금에 대해 궁금해하는 국민들이 많아 우선 드러난 사실만 발표키로 한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비자금 수사는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태우전대통령 비자금 사건으로 불구속 기소된 이원조씨는 5공 시절 전씨의 비자금 조성에도 깊숙이 개입한 사실이 드러나 추가로 기소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씨비자금 규모는 조성총액 5천억원대,잔액은 부동산 은닉 부분과 양도성예금증서(CD) 및 채권 등 금융자산을 포함해 1천억원대』라고 밝히고 『이 가운데 뇌물로 볼수 있는 2천억원대를 포함해 관련자들의 혐의내용이 수사결과 발표문에 상세히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4∼6명 구속 기소 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서울지검 3차장)는 11일 이 사건 피고소·고발인에 대한 소환조사를 사실상 마무리짓고 이날부터 사법처리 대상자를 확정하기 위한 선별작업에 착수했다. 사법처리 대상으로는 ▲「경복궁모임」 가담자 ▲보안사팀 ▲정승화씨 연행 및 병력동원 지휘관 ▲광주 진압 주요 지휘관 등 40여명이 거론되고 있다. 검찰은 이들 가운데 4∼6명만을 구속기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 “비자금수사 최종발표 아니다”/이종찬수사본부장 일문일답

    ◎5·18학살 목격자­군관계자 대질신문 12·12 및 5·18특별수사본부는 11일 다음날로 예정된 전두환전대통령의 비자금 사건에 대한 중간수사 발표를 앞두고 분주한 표정이었다.김기수검찰총장은 이날 상오 최환서울지검장과 이종찬본부장 등을 총장실로 불러 머리를 맞대고 전전대통령의 추가기소에 따른 공소장내용과 발표문안 등을 점검하느라 부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내용. ­내일 전씨 추가기소시 사법처리대상자에 사공일전청와대경제수석도 포함되나. ▲내일 배포될 발표문을 보면 알게 될 것이다. ­포함된다는 말인가. ▲내부협의 결과 오늘은 아무 것도 말하지 않기로 했다. ­이 사건 주임검사인 김성호부장이 경찰병원으로 전씨를 조사하러 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결과는. ▲잘 모르겠다. ­추가 사법처리대상자는 몇명인가. ▲기소장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내일발표로 전씨비자금수사는 일단락되는 것인가. ▲최종발표가 아니라 중간수사발표라는 사실을 유념해 달라.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주남마을 학살현장을 목격한 홍금숙씨와 당시 진압부대의 군관계자를 서울지검으로 불러 대질신문했다는 현지언론의 보도가 있는데 확인해 달라. ▲(처음에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으나 전화로 주임검사에게 물어본뒤)조사한 사실이 있으나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 ­광주의 사체 매장 현장에 대한 발굴조사 계획은. ▲아직 광주현지에서 (발굴조사를)해보자는 적극적인 얘기가 없었다.필요하다면 언제라도 실시한다는게 검찰의 방침이다.
  • 5·18관련 유죄판결 80명 「특별법」이후 첫 재심청구

    ◎이우재씨 등 “민주화위한 정당 행위” 지난 80년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다 계엄포고령 위반죄로 유죄판결을 받은 「계엄포고령 피해자협의회」(대표 이우재)소속 회원 80명은 『당시 시위는 민주화를 위한 정당한 행위였다』면서 이 사건 재심청구서를 10일 서울고법에 냈다. 지난달 19일 제정된 5·18특별법에 근거해 이뤄진 재심청구는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비슷한 소송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고법은 구속중인 전두환전대통령이 5·18사건과 관련,유죄판결을 받게되면 재심결정을 내리게 된다. 이씨등은 재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을 경우 전과기록의 말소는 물론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낼 수 있다. 이씨등은 청구서에서 『특별법은 12·12 및 5·18사건을 전후해 발생한 헌정질서파괴 범죄를 저지 또는 반대한 행위로 유죄판결을 받은 사람들에 대해 재심청구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당시 광주사태의 진상규명과 비상계엄해제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여 유죄판결을 받았으므로 재심사유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씨등은 80년 5월17일 비상계엄전국확대와 동시에 내려진 계엄포고령 10호를 위반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수도군단 보통군법회의에서 징역2년을 선고받고 항소해 81년5월 서울고법에서 징역1년의 형이 확정되는등 각각 선고유예에서 최고 징역3년의 판결을 받았었다.
  • 「김대중내란」 관련 전두환씨 등 고발/국민회의

    새정치국민회의 권노갑부총재는 10일 김대중내란음모사건과 관련,전두환전대통령 등 8명을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 권부총재는 고발장에서 『5·18광주민주화운동은 당시 전 전보안사령관이 김총재를 비롯한 수 많은 민주인사와 학생들을 불법적으로 연행함으로써 발발한 것』이라면서 『정부가 전씨 등을 내란수괴혐의로 수사하면서도 김대중내란음모사건에는 미온적인 태도로 일관해 고발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 「K공작」 기획 집중추궁/「5·18」 특수부

    ◎허문도·유학성·주영복씨 등 소환 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서울지검3차장)는 10일 5·18 당시 중앙정보부장 비서실장이자 국보위 문공분과위원이었던 허문도씨와 박영수전통일주체국민회의 사무총장을 처음 소환한 것을 비롯,3군사령관 유학성씨,국방부장관 주영복 등을 재소환,조사했다. 검찰은 허씨를 상대로 당시 전두환보안사령관이 중정부장서리를 겸직하게된 경위와 언론통폐합 및 신군부측 집권시나리오의 일환으로 알려진 「K­공작」을 기획·추진한 의도 등에 대해 집중 추궁했다. 검찰은 또 유씨와 주씨에 대해서는 그동안 수사과정에서 드러난 5·17 전군주요지휘관회의에서 비상계엄 확대조치가 결의된 경위와 5·18 광주 현장 진압을 위해 계엄군이 출동한 과정 등과 관련해 미진한 부분을 캐물었다. 검찰은 12·12 및 5·18 사건의 핵심 피의자들에 대한 사법처리와 관련,「경복궁모임」 참석자,보안사팀,정승화전육참총장 연행팀,광주 진압군 주요지휘관 등 주요 사안별 관련자들을 분류,사법처리 범위와 수위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전기공 바웬사/반영환논설고문(외언내언)

    옛날 동양에서는 높은 관직에 있다가 물러나면 귀거래사를 읊으며 향리로 돌아간다.조선시대에는 정승벼슬을 한 뒤 강호로 돌아가 후진을 양성하며 저술로 여생을 보내는 것이 미덕으로 돼 있었다.자연으로 돌아가는 삶에서 인생의 가치를 찾으려 했다.송강 정철의 가사문학이나,고산 윤선도의 시조문학은 그런 은거에서 나온 것이다.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은 권좌에서 물러난 뒤 오히려 돋보이는 인물이다.1980년 재선에서 낙선한 뒤 고향 조지아주로 낙향해 카터 평화센터를 설립,국제분쟁 해결사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평양에도 다녀왔고 아이티·보스니아·수단 등 분쟁이 있는곳 어디든지 나타난다. 미국의 국익을 위해서 활약하며 국민의 존경을 받고 있다.지난해에는 「늘 생각하며」란 시집을 출간,베스트셀러가 되었다.낙선후 써 낸 회고록 「신념을 지키며」도 베스터셀러였다. 이스라엘 건국의 아버지 벤 구리온 초대총리는 총리직에서 물러난 뒤 원래의 생업인 구둣방을 차렸다.우리로 말하면 「신기료 장수」다.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간 행복한정치인들이다. 최근에는 대선에서 실패한 레흐 바웬사 폴란드 전 대통령이 원래의 본직인 조선소 전기기술자로 복귀하리라는 외신이 전해지고 있다.우리에겐 참으로 신선한 충격이다.자유노조의 기수로,자유폴란드의 첫 민선대통령을 지낸 사람이 옛 동료와 직장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우리 헌정사에서 전직대통령의 만년은 참담하다.이승만대통령은 하야후 망명,장면총리는 강제 하야,박정희대통령은 재임중 피살,그리고 전두환·노태우대통령은 군사반란죄와 거액뇌물수수죄로 구속 기소된 상태다.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던 전·노전직대통령은 평범한 시민이 할 수 없는 엄청난 일­축재와 부정을 저질렀다. 민주주의의 성숙은 전직대통령이 생업으로 돌아갈 수 있을 때 이루어진다.우리도 이젠 대통령직을 물러난뒤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간 전직대통령을 갖고 싶다.
  • 안현태·성용욱씨 구속/검찰

    ◎「전씨 비자금」 400억 알선·수뢰 혐의/안무혁의원 불구소 입건/전개국·전경환씨 금명 소환 12·12 및 5·18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서울지검3차장)는 10일 안현태전청와대경호실장(59)과 성용욱전국세청장(60) 등 전두환전대통령의 비자금조성에 개입한 핵심측근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위반(뇌물수수·뇌물수수방조)등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이날 밤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 검찰은 또 성씨에게 지난 87년 10월 대통령선거 자금을 모금하자고 제의한 뒤 성씨가 기업체로부터 거둔 뇌물을 전 전대통령에게 전달한 안무혁전안기부장(59·신한국당 국회의원)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이본부장은 『안전안기부장은 87년 9월 선거자금이 필요하니 자금을 조성해 보라는 전 전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성씨와 함께 기업체명단을 작성했으나 성씨가 모금한 자금을 전 전대통령에게 전달하는 중간역할만 해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본부장은 이어 『그러나 성씨는 국세청장의 지위를 이용,자리보전을 위해 기업인들을 상대로적극적으로 자금조성을 주선한 혐의가 드러나 구속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에 따르면 안전경호실장은 청와대 경호실장으로 재직하던 86년 9월부터 87년 10월까지 세무조사에서 선처해 준다는 명목으로 미원그룹 임창욱회장에게 70억원을 내도록 하는 등 대농·진흥·한화·쌍용·동아·금호·대림 등 8개 그룹회장이 전전대통령을 단독 면담하도록 자리를 알선,10억∼70억원씩 모두 2백80억원의 비자금을 전 전대통령에게 건네도록 주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씨는 또 86년 11월 미원그룹 임회장을 경호실장 사무실에서 만나 세무조사와 관련한 선처를 위해 『대통령 면담을 주선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5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성씨는 87년 10월 (주)삼천리 이장균대표로부터 세무조사 선처를 빌미로 5억원을 받는 등 한일시멘트·동아제약 등 11개 기업체 대표들로부터 모두 54억5천만원을 뇌물로 받아 안씨를 통해 전전대통령에게 대선자금으로 상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씨는 또 지난 87년 10월 국세청장집무실로 찾아온 신격호롯데회장에게 『대통령의 지시로 롯데그룹과 회장개인에 대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세무조사 실시 정보를 흘린 뒤 『50억원 정도만 제공하라』고 요구,87년 9월부터 같은 해 12월까지 롯데 등 2개 기업체로부터 60억원을 제공토록 알선했다는 것이다. 검찰은 전 전대통령에게 돈을 준 관련기업체대표들은 특가법상 뇌물공여의 공소시효가 만료돼 처벌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전씨를 특가법상 뇌물수수혐의로 12일쯤 추가 기소한다는 방침아래 전씨의 맏아들 재국씨와 동생 경환씨도 금명간 소환·조사키로 했다.
  • 구속된 안현태·성용욱씨는 누구인가

    ◎전씨 비자금 등 관리… 경호실장 지내­안씨/아웅산사건 수사뒤 출세가도 달려­성씨 10일 뇌물수수혐의 등으로 구속된 안현태씨는 육사 17기 출신으로 5공 때 장세동씨가 안기부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경호실 차장에서 경호실장 자리를 이어받았다. 그는 「보스」인 전두환전대통령이 1공수여단장 시절 대대장을 지냈고 훗날 1공수여단장도 거쳤다. 전임 장씨와 마찬가지로 「주군」에 대해서는 절대적인 충성을 다하는 전형적인 무골형으로 알려져 있다. 안씨는 노태우전대통령 비자금사건으로 구속된 육사동기 이현우전경호실장과 마찬가지로 비자금과 군인사 관리 등을 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따라서 안씨도 이씨처럼 개인적인 뇌물수수혐의 외에 「보스가 뇌물을 수수할 수 있도록 재벌에 대해 뇌물액수를 할당하고 자리를 주선한 혐의」가 적용됐다. 안씨와 함께 구속된 성용욱씨는 육사 15기 출신으로 중위 때인 65년부터 20여년간 중앙정보부에서 근무한 정보통.83년 발생한 아웅산사건을 현지에서 수사지휘하면서 신임을 얻어 감사원 사무총장,안기부 1차장,국세청장,마사회장 등 출세가도를 달렸다. 93년 9월 마사회장 때 25억여원의 재산을 신고하면서 자신의 상가건물을 불법 용도변경한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기도 했다. ◎안현태씨 영장내용 요지 1.위 전두환이 대기업 회장들로부터 뇌물을 수수함에 있어,동인의 지시에 따라 대기업 회장들로부터 금원을 교부받아 동인에게 전달하거나 대기업 회장들로 하여금 금원을 제공하도록 적극적으로 권유하는 한편,대기업 회장들과 대통령간의 금원제공을 위한 비공식 단독면담을 주선행위를 용이하게 하기로 마음먹고,1986년 11월 하순경 청와대 경호실장 사무실에서 미원그룹 회장 임창욱으로부터 금원제공을 위한 대통령과의 단독면담을 주선하여 달라는 부탁을 받고,위 전두환에게 보고하여 면담일시,장소 등을 결정받아 위 임창욱에게 통보한 다음,같은해 12월경 청와대 인근 안가에서 위 임창욱과 위 전두환이 면담을 하도록 주선함으로써 위 전두환으로 하여금 위 임창욱이 미원그룹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조기에 종결하여 주고 세금을적게 부과하도록 국세청장에게 영향력을 행사하여 달라는 취지로 제공하는 금70억원을 교부받게 한 것을 비롯하여 1986년 9월경부터 1987년 10월경까지 사이에 같은 방법으로 위 전두환으로 하여금 한화그룹,쌍용그룹,동아그룹,대림그룹,금호그룹,대농그룹,진흥기업 주식회사등 8개 기업 회장등으로부터 합계금 2백80억원을 교부받게 하여 위 전두환의 뇌물수수행위를 방조하고 2.1986년 11월 하순경 청와대 대통령 경호실장 사무실에서 미원그룹 회장 임창욱으로부터 미원그룹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건에 대하여 대통령에게 선처를 청탁하기 위한 단독면담을 주선하여 달라는 부탁을 받고,이를 승낙한 다음 그 사례의 취지로 금 5천만원을 교부받아 그 직무에 관하여 뇌물을 수수한 자로서 구속하지 아니하면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는 자임. ◎성용욱씨 영장내용 요지 1.1987년 10월경 당시 안전기획부장인 상피의자 안무혁의 사무실에서 동인으로부터 당시 대통령인 상피의자 전두환이 피의자에게 세금부과와 징수 및 세무조사 등의 권한을 가지고 있는국세청장의 지위를 이용하여 기업체대표들로부터 제13대 대통령선거지원 등 명목으로 금원을 모금하도록 지시하였다는 사실을 통보받고 이를 승낙한 다음 위 안무혁과 함께 금원을 제공받을 대상기업체를 선정하고 피의자가 직접 대상기업체의 대표들에게 금원제공을 요구하여 이를 교부받기로 함으로써 위 전두환 및 안무혁간에 피의자의 직무에 관하여 금원을 수수하기로 순차 공모하여 1987년 11월경 서울 종로구 수송동 소재 국세청장 사무실에서 주식회사 삼천리회장 이장균으로부터 각종 세금부과 및 징수업무를 수행함에 있어 위 회사에 대하여 선처하여 달라는 취지로 제공하는 금5억원을 교부받은 것을 비롯하여 같은해 10월 초순경부터 12월중순경까지 사이에 같은 장소에서 한일시멘트주식회사,동아제약주식회사 등 11개 기업체대표 등으로부터 같은 취지로 합계금 54억5천만원을 교부받아 국세청장으로서의 직무에 관하여 뇌물을 수수하고 2.위 전두환이 대기업회장들로부터 뇌물을 수수함에 있어 동인의 지시에 따라 대기업회장들로 하여금 금원을 제공하도록 적극적으로 권유하는 한편 당시 경호실장 안현태 등을 통하여 금원제공을 위한 대통령과의 비공식 단독면담을 주선하여 위 전두환으로 하여금 대기업회장들로부터 금원을 수수하도록 하는 등의 방법으로 위 전두환의 뇌물수수행위를 용이하게 하기로 마음먹고 1987년 9월경 서울 종로구 수송동 소재 국세청장 사무실에서 롯데그룹회장 신격호에게 대통령의 지시로 롯데그룹 및 신격호 개인에 대하여 세무조사를 위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있었다면서 전두환대통령에게 50억원정도만 제공해 달라고 요구하여 승낙을 받은 다음 위 안현태를 통하여 같은해 10월경 청와대 대통령접견실에서 위 전두환으로 하여금 위 신격호가 금융·세재운용 등 기업경영등과 관련된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롯데그룹에 대하여 선처하여 달라는 취지로 제공하는 금 50억원을 교부받게 한 것을 비롯하여 같은해 9월경으로부터 10월경까지 2개 기업회장들로부터 합계금 60억원을 교부받게 하여 위 전두환의 뇌물수수행위를 각 방조한 자로서 구속하지 아니하면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는 자임.
  • 전씨 12일쯤 수뢰죄 추가기소/친·인척도 일괄 처리

    전두환전대통령의 비자금 내역을 수사하고 있는 12·12 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서울지검3차장)는 9일 군사반란혐의로 구속기소된 전씨에 대해 빠르면 12일쯤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죄를 적용,추가기소 하기로 했다. 이차장은 이와 관련,『이미 전씨에 대한 계좌추적 등을 통해 충분한 액수의 뇌물을 밝혀낸 만큼 이번 주말이나 다음주 초쯤 전씨에게 뇌물수수혐의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기소때 전씨에게 뇌물을 건넨 기업체와 전씨의 친·인척,측근 등 3∼4명에 대해 일괄 사법처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 전씨의 뇌물에 대해 노씨와 같이 공무원 범죄에 대한 몰수 특례법을 적용,몰수와 추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전씨의 비자금 조성에 깊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진 전씨의 아들 재국씨와 동생 경환씨 등도 금명간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 회담 시기와 형식 어떻게 될까

    ◎여·야 영수회담/새달 중순께 성사 가능성/청와대측 ·전·노씨 수사 마무리후에 추진”/공명선거 의제… 4당대표 동시회동 유력 김영삼대통령이 9일 국정연설을 통해 여야대표와 만날 용의를 밝힘으로써 언제 어떤 형식으로 「여야지도자 청와대회담」이 성사될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대통령은 여야지도자회담의 의제를 「4월 총선의 공명성확보」로 한정했다.청와대의 한 고위관계자는 『공명선거를 위해 필요하다면 야당대표와도 만나겠다는 것일 뿐 구체적 시기 및 방법은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또 이를 비자금정국 등에 대한 정치절충으로 보지 말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어떤 형식이든 여야지도자가 자리를 같이 한다면 정치적 의미가 있다.지난해말부터 계속돼온 「청산정국」이 대체로 마무리되는 상징적 의식으로 볼 수도 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미 김대통령과의 「영수회담」을 제의한 바 있다.청와대측만 적극 나선다면 빠른 시일안에 여야지도자간 회동이 성사될 가능성도 배제키 어렵다.여야간에는 벌써 청와대회담을 위한 실무접촉을 하자는 얘기가 나온다. 그렇지만 청와대쪽의 전반적 분위기는 신중하다.한 수석비서관은 『국회의원선거구조정과 관련해 여야대표회담이 열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선거구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정신에 의해 조정하면 되지 청와대회담의 의제가 되지 못한다는 설명이다.다른 관계자는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의 수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고 여야정당의 공천윤곽이 드러난 뒤에야 여야지도자의 청와대회담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의 언급을 종합할 때 이번 임시국회에서 여야간에 선거구조정협상이 매끄럽게 끝나고 다른 돌발변수가 없어야 청와대회담이 이뤄질 것 같다.회담시기도 1월말 이후가 될 전망이며 2월 중순쯤 열릴 확률이 높다. 방법은 김대통령과 여야 4개 정당대표가 한꺼번에 모이는 형식이 유력시된다.야당에서는 개별연쇄회담을 희망하겠지만 청와대측은 모두가 함께 모여 김대통령의 「공명선거의지」에 동참하는 것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 최재욱의원 탈당

    신한국당의 최재욱의원(대구 달서을)이 9일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했다. 최의원은 『5공화국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냈고 전두환전대통령과는 아웅산묘소 폭발사건때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인연을 함께 한 사람으로서 과거에 했던 모든 일이 부정당하는 고통스런 현실을 견딜 수 없었다』고 탈당이유를 밝혔다.한편 같은 당의 김상구의원(경북 상주)도 금명간 탈당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 신한국당 「TK지역 공천」 어찌되나

    ◎대구/전 성환의원 등 7명 재공천 확실/대구동을­강신성일/수성갑­이민헌시 유력/포항북­이병석/상주­이상배씨 물망/신설 고령·성주 주진우­최도열씨 경합 신한국당의 대구·경북(TK)지역 공천작업은 한마디로 「당선 가능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진행되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하는 다른 지역은 개혁성·참신성등이 고려되고 있지만 이들 TK지역은 사정이 다르다.지명도가 높은 중량급인사를 대거 동원하는 한편 현저하게 당선가능성이 떨어진 인사와 과거비리 등의 연루인사는 현역의원이라도 과감하게 배제한다는 원칙이다. 이번 정권에서 TK지역은 신한국당의 인기가 계속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런 특수한 상황이 오히려 무소속의 난립을 부추기고,「어부지리」를 얻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현재 지역구가 13개인 대구지역은 중량급 영입의 대안이 없는 지역은 거의 지명도가 높은 현역의원이나 지구당위원장의 재공천이 굳어졌다.유성환(중),강재섭(서을),김해석(남),김용태(북을),윤영탁(수성을),김한규(달서갑),김석원전쌍룡그룹회장(달성)의 공천이 확실하다.다만 최재욱의원(달서을)이 지역구사정을 들어 탈당의사를 표명,당지도부를 곤혹스럽게 한다. 대구의 원외지역은 동을에는 영화배우 강신성일씨(종전예명 신성일),수성갑에는 전국구인 이민헌의원의 공천이 유력하며 북갑에는 사공일전재무장관의 영입이 거론된다.정호용의원이 탈당한 서갑과 신설구인 동갑은 마땅한 인사가 없어 외부인사 영입에 고심중이다.당에서는 한완상전부총리의 대구지역구 출마도 거론된다. 대구지역이 현상유지쪽이라면 지역구가 21개인 경북지역은 상대적으로 물갈이 폭이 커질 전망이다.일단 12·12관련 인사인 허화평(포항북),전두환전대통령의 동서인 김상구(상주),노태우씨 비자금에 연루된 금진호의원(영주)의 공천배제는 확실하다.포항북은 이병석청와대비서관,영주는 박세환전2군사령관,상주는 이상배전서울시장의 공천이 유력하다. 신한국당은 이외에도 현역의원 가운데 지역구 관리가 부실하거나 당선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된 B·K·P·L·H·L·J의원등의 교체를 불가피하게 본다.원외지구당 중 L·K씨등의 교체를 검토중이다. 현재 공천이 확실한 지역은 구미을의 김윤환대표를 비롯해 이상득(포항남),박정수(김천),김길홍(안동갑),김찬우(청송 영덕),이영창의원(경산 청도)정도다. 이밖의 지역에서 황윤기의원­정종복검사(경주갑),임진출위원장­백상승전서울부시장(경주을),유돈우의원­오경의마사회장(안동을),박세직의원­박재홍전국구의원(구미갑),장영철의원­이수담전국구의원(군위 칠곡),김동권의원­김화남전경찰청장(의성),강신조의원­윤영호전육군소장­박영무아주대교수(영양 봉화),번형식의원­황병태전주중대사(예천),이승무의원­신영국전의원(문경)이,그리고 신설지역인 고령·성주는 주진우사조그룹회장과 최도렬지역발전연구소장이 각각 경합중이다.
  • 허화평씨 등 5명 조사/정호용·소준열씨 오늘 소환/5·18 수사

    12·12및 5·18사건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서울지검3차장)는 8일 80년 당시 보안사령관 비서실장 허화평씨,인사처장 허삼수씨,대공처장 이학봉씨,언론대책반장 이상재씨 등 보안사 관계자들과 3공수여단장 최세창씨 등 5명을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80년 당시 특전사령관 정호용씨와 전교사사령관겸 전남북 계엄분소장 소준열씨 등 2명을 9일 소환,광주 현장 지휘체계와 발포명령 등에 대해 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보안사 관계자들을 소환한 것과 관련,『보안사팀들이 12·12사건 이후 5·17비상계엄확대에서부터 81년 1월24일 비상계엄해제 사이에 일어난 일련의 사건에 깊이 관여한 사실이 밝혀져 각 사건의 구체적인 경위를 확증하기 위해 재소환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보안사팀들을 상대로 당시 전두환보안사령관이 중앙정보부장을 겸임하게 된 경위와 광주에 계엄군을 출동시킨 과정 및 보고체계,계엄확대 전날인 5월16일 보안사에서 전국보안부대 대공과장회의를 소집한 이유,국보위의 설치를 기획한 의도 등을 조사했다.
  • 신한국당 「텃밭」 PK지역 공천 싸고 고심

    ◎내정자 7∼8명뿐… 무소속 도전 거세­경남/허삼수의원 등 5∼6명 탈락 확실시­부산 김영삼정권의 텃밭인 부산·경남지역의 신한국당 공천전략이 쉽지 않다.호남·충청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이 지역을 싹쓸이 한다는 전략이지만 표밭기류가 예전같지 않기 때문이다. 공천실무자들은 6·27지방선거에서 구민자당이 기초단체장 21곳중 10곳을 차지하는데 그친데다 과거 「YS대권」을 위해 뭉쳤던 심정적인 구심점마저 점차 흐트러지고 있다며 어려움을 털어놨다.여권 핵심에서는 김대통령의 수족인 민주계나 현역의원이라 하더라도 당선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신진세력들로 바꾼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져 대폭 물갈이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23개 지역구중 21곳을 신한국당이 차지하고 있는 경남에는 친여성향의 무소속후보들이 앞다투어 뛰어들고 있어 섣불리 총선결과를 점칠 수 없는 상황이다.공천을 확실히 낙점받은 곳은 마산 회원(강삼재),진주갑(정필근),진주을(하순봉),남해 하동(박희태),울산남(차수명),산청 함양(권익현),의령 함안(윤한도)등 7∼8곳 정도이다. 반면 「백지추천」으로 김대통령의 결단에 맡겨진 김봉조(거제)·황락주(창원을)의원은 대표적인 교체대상으로 꼽힌다.김기춘 전 법무장관의 거제출마가 거론되나 부산지역으로 교체될 가능성도 있다.6선인 황의장도 세대교체차원에서 교체가 거론되며 후임으로는 김규칠한국방송공사이사와 모언론사 해외특파원을 지낸 K씨 등이 물망에 오른다.그러나 황의장의 반발로 진통도 예상된다.선거구조정으로 통합이 예상되는 거창(이강두)과 합천(권해옥)은 최대혼전지역중 하나이다.당은 두의원가운데 1명을 전국구로 보낼 예정이지만 동정표를 등에 업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씨의 출마가능성이 부담으로 작용한다.경남지사후보로 출마해 36%의 높은 득표율을 보였던 자민련의 김용균 전 체육부차관도 다크호스다. 한때 영입이 추진됐던 무소속 정몽준의원(울산동)의 입당은 물건너간 것으로 알려져 이 지역의 고전이 예상된다.밀양의 신상식의원은 물갈이가 예상된다.여론조사결과 90%대의 높은 지명도에 비해 예상득표율이 10%대로 그쳤기 때문이다.진해(배명국)·김해(김영일)·창녕(신재기)·양산(나오연)등도 현역의원 교체설속에 무소속 또는 예비후보들이 난립하고 있다.산청·함양은 현위원장인 노인환의원을 제치고 지역 터줏대감으로 5공실세인 전국구 권익현의원이 진통끝에 공천을 내락받았다는 후문이다. 부산지역은 현역의원들가운데 12·12관련자인 허삼수(동구)의원을 포함,선거구 조정대상인 정상천(중구)·송두호(강서)의원,허재홍(남구)·곽정출(서구)의원 등 5∼6명의 현역의원들이 공천탈락대상으로 거명된다.한때 신상우(북구을)의원도 교체대상으로 거론됐으나 당내 최다 6선의원으로서의 예우차원에서 탈락명단에서 빠졌다는 후문이다. ◎3야의 물밑 공천작업 안팎/호남권 물갈이 일부의원 반발 조짐­국민회의/거물급 영입 지지부진에 실망 역력­민주당/서울­수도권 인물난으로 발만 동동­자민련 정치권의 물밑 공천작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야권의 「3당 3색」고민이 농도를 더해 간다.국민회의는 「호남물갈이」를,민주당과 자민련은 부진한 외부인사영입작업을 놓고 가슴이 답답하다. 국민회의는 15대 총선에서 제1당으로 부상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현역의원,특히 텃밭인 호남의원들에 대해 손을 대야 한다는 방침을 진작 세워놓았다.김대중총재 역시 지난 4일 호남물갈이를 기정사실화했다.이를 위해 1월 임시국회이후 이달말까지 현지 여론조사 등 지구당 실사작업을 벌일 계획도 마련했다. 문제는 그 폭에 있다.당내에는 현역의원 52명중 30%이상의 교체를 관측하는 대폭설과 5∼7명에 그칠 것이라는 소폭설이 맞서 있다.14대 총선때 광주와 전남·북에서 모두 10명을 교체한 점을 들어 중폭의 교체를 관측하는 측도 있다.벌써 당내에는 K·K·K·Y·P·L·C의원 등 8∼10명이 본인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대상자로 거명되기도 한다. 그러나 김총재는 물갈이 폭에 따른 손익계산을 끝내지 못한 인상이다.탈락자의 조직적인 반발을 우려하는 것이다.물갈이대상인 일부 의원들은 지역구를 중심으로 거센 반발조짐을 보인다.당내에서조차 호남물갈이를 김총재의 「공천장사」로 「매도」하는 목소리가 터져나온다.당의 한 관계자는 『김총재의 마지막 대권도전이라는 점을 의식,물갈이대상자들의 반발이 과거 어느 때보다 완강할 것』이라며 호남공천을 당의 최대난제로 꼽았다. 민주당은 국민회의와 정반대로 사람이 없어 고민이다.영입작업이 예상보다 순조롭지 않은 것이다.오는 10일 1차영입인사를 확정,발표할 계획이지만 그 수는 10여명에 그칠 것으로 알려졌다.이를 두고 민주당은 『양보다 질』(김원기공동대표)이라며 애써 자위하고 있으나 그나마 「거물」영입이 지지부진하자 실망하는 빛이 역력하다.1차영입이 유력시되는 인사중 지명도가 높은 인사는 이강혁 전 외국어대총장과 여익구 전 민중불교연합회의장정도.삼고초려에도 불구하고 이회창 전 총리와 장태완재향군인회장은 사실상 영입에 실패한 상태이고 이태복노동자신문발행인은 신한국당에게 놓쳤다.한완상 전 부총리,홍준표 전 검사,안상수·함승희변호사 등도 『좀더 지켜보자』는 식이어서 애만 태운다.다만 최렬환경운동연합사무총장이 최근 적극적인 입당의사를 밝혀 고무돼 있다. 자민련은 유일보수정당을 자처,15대총선을 「보수 대 개혁」세력의 대결구도로 몰아간다는 기본전략이 유권자의 60%를 차지하는 젊은 층의 지지를 흡수하는 방안과 상충하면서 고심중이다.특히 서울과 수도권에서의 인물난때문에 한숨을 쉰다.조부영사무총장이 『수도권에서 30%만 차지하면 성공』이라고 할 정도다.다른 정당들이 수도권에서 제1당을 호언하는데 비해 겸손만은 아닌 셈이다.노재봉 전 총리,염보현 전 서울시장 등 「거물급」에 대한 영입작업도 들인 공에 비해 아직 뾰족한 성과를 거두지 못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 김현철씨 뇌물관련 보도/LA 타임스지 “유감” 사고

    【로스앤젤레스 연합】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지는 6일 김영삼대통령의 아들 김현철씨가 기부금을 받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실은 것과 관련,사고를 통해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김씨가 자신은 누구로부터도 정치헌금이나 뇌물을 받고 있거나 받은 적이 없다는 항의서한을 보내왔으며 그의 입장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그의 입장에 반대할 증거가 없으며 그의 입장과 반대되는 기사를 내보낸데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지난해 12월 2일 전두환·노태우등 두 전직 대통령이 뇌물혐의로 기소된 내용을 다룬 「한국정치 또 한차레 회오리 예상」 제하 기사에서 한국 정치 거물들에 대해 뇌물이 아직 계속되고 있다는 우려가 있으며 김현철씨도 언급되고 있다고 보도했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