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두환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권역별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지지층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조정장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총력전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757
  • 경복궁 30경비단/5·16후 박 대통령 보필 위해 주둔

    ◎「12·12」모의 유명한 정치군인 산실 17일 「경복궁 35년사」를 완전히 마감할 육군 수도방위사령부 30경비단은 「정치군인의 산실」이었다. 청와대와 맞닿은 경복궁 서북쪽의 30경비단은 대통령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필한다는 명목으로 한 때는 보안사령부도 간섭하지 못한 「군사독재정권의 파수꾼」이기도 했다. 이 자리는 지난 61년 5·16당시 출동한 30사단 1개 대대병력이 주둔해 있던 곳.그해 6월 당시 박정희 소장의 지시로 청와대 경비임무를 띤 수도경비사령부산하 30경비대대로 개편됐다.이후 초대단장으로 박대통령의 부관을 지낸 손영길 소령이 부임하고,67년 전두환 중령이 2대 단장으로 근무했으며,74년 차지철 경호실장이 취임하면서 경비대대가 경비단으로,지휘관의 계급도 중령에서 대령으로 높아지면서 막강한 권한을 휘두르게 됐다. 그러나 「12·12때 신군부세력의 쿠데타 모의장소로 이용됨으로써 마지막 「명성」을 날렸던 이 곳은 김영삼정부가 출범한 93년 경복궁 복원계획에 따라 이전이 결정됐고 「역사 바로세우기」차원에서신속히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 12·12­5·18 비자금 선고공판 전날 이모저모

    ◎담당검사 전원 일요일 출근… 향후 대응방안 등 숙의/전·노 피고인 신문·불경 읽으며 평상심 유지 애써/1심서 실형 받은 재벌 변호인 “집유 확실하다” 여유 12·12 및 5·18사건과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의 비자금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을 하루 앞둔 15일 담당재판부와 검찰,변호인단은 판결문 작성 마무리 작업과 향후 대책 등을 숙의하는 등 분주하게 보냈다. ○…서울고법 형사1부 권성 부장판사는 상오 9시쯤 평상복 차림으로 법원청사에 나와 배석판사인 김재복·이충상 판사와 함께 판사실의 문을 굳게 잠그고 판결문 문구 수정 등 마무리 작업에 몰두.고법 형사과 직원들도 하오에 모두 출근해 관련 서류를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등 보조를 같이 했다. ○…김각영 고검검사와 김상희 부장검사 등 서울고검 특별공판부 검사 7명도 모두 출근해 선고 전망과 향후 대응방안 등을 다각도로 숙의.특히 전·노피고인의 형량감경과 일부 피고인에 대한 무죄 선고 및 1심 비자금 사건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재벌총수에 대한 집행유예 선고 여부 등에 각별한 신경. 김상희 부장검사는 『시험을 치르고 결과를 기다리는 수험생의 심정』이라며 긴장한 표정. ○…안양교도소와 서울구치소에 각각 수감된 전·노 피고인은 평소처럼 담담하게 하루를 보냈다고 교도소 관계자가 전언. 이 관계자는 『주로 신문과 책을 읽었다』며 『전씨는 불경을 큰 소리로 낭독하며 평상심을 유지하려 했다』고 분위기를 전달. ○…12·12 및 5·18사건의 한 변호인은 『선고형량에 대해서는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있지만 재판부가 현명한 판단을 내릴 것』이라며 조심스러운 태도.이 변호인은 그러나 『검찰이 적용한 내란목적살인 부분은 사실상 공소유지가 힘든 것으로 결론이 난 상태』라며 낙관.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된 장진호·김우중 피고인 등 재벌총수의 변호인들도 『집행유예가 확실시된다』며 여유. ○…전·노 피고인의 가족들은 외부와의 접촉을 일체 끊고 불경을 읽으며 하루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순자씨는 1심때와 마찬가지로 백담사에 가 기도를 하려 했지만 주위의 시선을 고려해 당초 계획을 포기했다고전씨측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일반 방청권 80장은 공판때마다 「단골」로 줄을 서는 5·18유족회와 연희동측 관계자 등이 지난 13일 서울 서초동 법원 정문 앞에 모여 순번을 정한 표를 돌려 동이 났다.
  • 서석재 의원 요즘 바쁘다/정각회·무심회 이끌며 의욕적인 활동

    신한국당의 민주계 중진인 서석재 의원의 행보가 분주해졌다. 「전직 대통령 4천억 비자금설」과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사면설」 등 잇따른 설화로 곤욕을 치른뒤 「은둔생활」을 해왔던 그가 조용하면서도 의욕적인 활동을 보이고 있다. 서의원은 13일 저녁 자신이 회장으로 있는 무소속 영입의원 모임인 「무심회」 회원들과 지리를 함께한다.송년회 모임일 뿐 정치적 의미는 없다는 설명이다. 지난 14대 총선때 무소속으로 당선,당시 민자당에 들어온 입당파 8명으로 구성된 무심회는 현재 18명으로 「체중」이 불어났다.최근 신한국당에 입당한 김용갑 김영준 의원까지 가세할 경우 20명에 이르게 된다. 국회 불교도 의원 모임인 정각회 회장이기도 한 서의원은 불교계 끌어안기에도 열심이다. 불교계의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의원입법으로 관계법을 국회에 제출하는가 하면 전국 불교사찰을 직접 찾아가 불교관계자들을 만나고 정부 여당에 토라져있는 일부 인사들을 다독거리는 등 분주한 나날을 보이고 있다. 서의원은 12일 정각회 소속 여야의원 47명을 포함한 57명의 공동 발의로 불교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전통사찰보전법 개정안 ▲자연공원법 개정안 ▲농지법 개정안등 3개 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그는 이와함께 전국에서 벌어지는 불교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조계사와 직지사 불국사 범어사 통도사등 5개 교구본사에 이어 조계종(월주) 태고종(혜초) 천태종(운덕) 법화종(대호스님) 진각종(낙혜 통리원장) 등 5개 종단을 순회중이다.
  • 12·12 항소심 선고 이틀 앞둔 재판부

    ◎재판부 한달간 언론과 접촉피해/“파격적 판결 준비” 추측도 나돌아 12·12 및 5·18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그러나 담당 재판부인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권성 부장판사)는 한달 가까이 문을 걸어 잠그고 언론과의 접촉을 일체 피하고 있다. 재판의 역사성을 감안,판결문 분량이나 촬영 문제 등을 수시로 언론에 공개했던 1심 재판부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결심 공판이 끝난 뒤 지금까지 권재판장이 밝힌 것이라고는 『예정대로 오는 16일 선고공판을 열고 법정촬영은 1심선고때 처럼 피고인의 정면촬영을 3분가량 허용하겠다』는 것이 고작이다.권재판장은 기자들의 요청에도 불구,다른 사항에 대해서는 『일반인들이 결과를 추측할 수도 있으므로 말할 수 없다』고 일축했다.그러나 재판 일정 등 절차상의 문제까지 함구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 때문에 항소심 재판부가 파격적인 판결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특히 사면설 등과 맞물려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전두환 전 대통령에대한 무기징역 선고 가능성도 거론된다. 재판부가 공판 도중 전피고인 변호인단에게 6·29선언 관련 자료를 요구했던 것도 이같은 추측을 뒷받침한다.권재판장은 『12·12 및 5·18 이후의 사건을 살펴봄으로써 과거의 사실을 올바르게 판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설득력이 약하다는 지적이다. 변호인들도 재판부의 움직임을 예사롭지 않게 여기고 있는 눈치다.한 변호인은 『6·29선언의 실질적인 입안자가 전 전 대통령이라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라며 『정치보복을 막기 위해서라도 「정치범」에게 사형선고는 내리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2심 재판부의 판단이 주목된다.
  • 전씨 일어공부·독서로 소일/수감생활 1년

    ◎「분단과 전쟁」 읽어… 이순자씨 1주1회 면회/메모지에 일기 써… 회고록관련 내용 관심 전두환 전 대통령이 3일 안양교도소에서 수감 생활 1년을 맞았다. 노태우 전 대통령과는 달리 「골목길」성명,경남 합천에서 강제구인,수감 후 28일간 단식강행 등 자신에 대한 사법처리에 대해 분노를 나타냈던 전씨는 1년이 지난 요즘은 담담하게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오 6시 기상해 아침 점호를 받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독서·맨손체조 등으로 시간을 보낸 뒤 하오 10시40분에 잠자리에 든다. 특히 퇴임후부터 구속되기 전까지 교수들로부터 개인교습을 받아온 일본어 공부에 몰두하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전씨가 「대망」 등 대하소설과 성경·불경·동양고전 등 여러 분야의 책을 상당량 독파했다』면서 『요즘은 「분단과 전쟁」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고 밝혔다. 1식3찬의 교도소 관식을 깨끗이 비우는 것은 물론 사비로 끼니마다 김·계란·소시지·우유·사과 등을 구입해 먹고 있다.매일 들르는 이양우 변호사와 1주일에 한번 찾아오는부인 이순자씨 등을 통해 바깥소식을 듣는다. 전씨는 노씨가 메모지를 활용해 회고록을 준비하는 것과 비슷하게 매일 일기를 써 그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폴리에타 미 의원/전두환씨 면회계획

    지난 85년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가 망명지 미국에서 귀국할때 「신변보호인」으로 김총재와 동행했던 미국의 톰 폴리에타 하원의원(민주당)이 오는 30일 방한,다음달 2일쯤 수감중인 전두환씨를 면회할 것으로 27일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전씨측의 한 관계자는 『우리로서는 금시초문』이라고 면회 및 감형노력 요청사실을 부인했다.
  • 미/담배연기 속의 두얼굴

    ◎국내선 「마약」 규정… 규제강화로 소비 억제/아주시장 수출 위해선 의회·정부 전폭 지원 클린턴 대통령의 「담배와의 전쟁」 선언,금연단체들의 강력한 경고와 사회적 규제 등으로 미국 내에서는 발붙이기가 매우 어렵게된 미국담배가 미 의회와 행정부의 전폭 지원으로 아시아시장에로의 진출에 성공,활로를 찾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워싱턴포스트는 17일 게재한 미 담배의 해외시장 진출 특집시리즈(4회 예정) 첫회에서 미 국익을 위해서라면 초당적 협력은 물론 정·경 유착도 불사하는 미의회와 행정부의 담배외교 실상을 공개했다.이 특집에는 국내에서는 담배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면서도 아시아국가들에 대해서는 담배시장 개방압력을 가하는 미국의 두 얼굴이 잘 나타나 있다. 미국의 담배소비는 86년 6천억개비에서 지난해 5천억개비로 10년간 17%포인트가 줄었으나 수출은 7백억개비에서 2천3백억개비로 230%가 증가,미 담배회사들이 국내소비 감소를 해외수출로 커버하고 있으며 주로 동아시아국들이 시장인 것으로 밝혀졌다. 미 담배의 주소비국은 동아시아국 중에도 80년대후반 이래 한국 일본 대만의 3개국으로 돼 있으며 90년대 들어서는 태국과 중국 그리고 동구지역이 주목표지역인 것으로 밝혀졌다.특히 세계 11억 흡연인구의 27%인 3억의 흡연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은 21세기 최대의 시장으로 부각돼 집중공략의 대상이 되고 있다. 미 담배의 본격적인 아시아시장 진출은 레이건행정부 때인 86년,일본을 상대로 미 무역대표부(USTR)의 301조에 의한 불공정거래 제소위협과 제시 헬름스(공화 노스캐롤라이나) 당시 상원 농업위원장의 경고로 마침내 수입허가를 받아내면서 시작됐다.그후 불과 10년 사이에 일본은 미담배의 최대시장으로 21%의 시장점유율과 70억달러의 판매액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연 17억달러 규모의 한국시장은 미담배의 흡연·광고 등을 불법으로 규정,미 담배회사들의 두번째 목표로 떠올라 역시 301조에 의한 불공정거래 위협강화로 88년5월 미담배 수입개방 조치를 얻어냈다.이를위해 87년7월 보브 돌(공화 캔자스)과 헬름스,앨 고어(민주 테네시) 상원의원 등 중진 상원의원 14명이 초당적으로 합세,당시 전두환 대통령에게 미담배 수입개방 및 광고허용을 강요하는 압력을 가했으며 개방이후 2년만에 미 담배의 점유율이 20%로 늘어났다. 현재 해외시장에 가장 많이 진출한 미 담배는 말보로(필립모리스)로 52%를 차지하고 있으며,다음은 윈스톤(레이놀즈),L&M(필립모리스),카멜(레이놀즈),벤슨&헷지(브리티시­아메리칸 타바코) 등의 순으로 알려졌다.
  • 최규하 전 대통령 증언 거부/어제 강제 구인

    ◎전·노씨 1심대로 사형·무기 구형/12·12 5·18 항소심… 새달 16일 선고공판 12·12 및 5·18 사건 항소심에서도 전두환·노태우 피고인에게 사형과 무기징역이 구형됐다.〈관련기사 3·4·5면〉 서울고검 특별공판부 김각영 부장검사는 14일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권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사건 항소심 결심 공판에서 반란 및 내란수괴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전피고인에 대해 항소 기각을 요청,사형을 구형했다. 노피고인 등 나머지 15명의 피고인들에 대해서도 원심에서 검찰이 구형한 대로 선고해 줄 것을 요청,반란 및 내란중요임무종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22년6월을 선고받은 노피고인에게 무기 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특히 『박준병·황영시·정호용 피고인에 대해서는 무죄 또는 일부 무죄를 선고했던 원심을 파기해달라』고 말했다. 1심에서 검찰은 황영시·정호용 피고인 등 2명에게는 무기징역을,유학성·거규헌·최세창·허화평·허삼수·이학봉·이희성·주영복 피고인 등 8명에게는 징역 15년을 구형했었다. 장세동 피고인은 징역12년을,박준병·박종규·신윤희 피고인 등 3명은 징역 10년을 각각 구형받았었다. 검찰은 재판부에 낸 의견서를 통해 『다시는 이 땅에서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국민의 자유를 억압하거나,뇌물수수로 국가경제를 총체적으로 부패시키는 범죄행위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추상같은 심판을 내려달라』고 말했다. 전피고인은 최후 진술에서 『국민의 자존심을 훼손시켜 죄송하며,다른 피고인들에게는 관대한 처분을 바란다』고 말했다.노피고인도 『국민들의 마음을 아프게 한데 대해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최규하 전 대통령은 이날 상오 공판에서 법정 증인으로 강제 구인됐으나 『전직 대통령이 재임중 행위에 대해 증언하는 전례를 만들어 앞으로 배출될 대통령들의 직무 수행에 부담을 주는 것은 국익에 손상이 된다』며 증인선서와 증언을 거부했다. 입정에 앞서 최 전 대통령의 변호인은 『전직 대통령 3명이 법정에 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전·노 피고인의 일시 퇴정을 요청,전직 대통령 3명이 법정에 함께서지는 않았다. 선고 공판은 오는 12월 16일 또는 23일에 전·노씨 비자금 사건과 함께 열린다.
  • 12·12 결심공판­최후 진술·최후 변론

    ◎전·노씨 “정치·도의적 책임… 죄송”/“피고인들에게 너그러운 관용 바라”­전·노씨/“사법처리 대상 되는지부터 살펴야”­변호인 14일 열린 12·12 및 5·18사건 항소심 결심 공판의 최후진술과 변론을 요약한다. ▷최후 진술◁ ◇전두환 피고인=우선 본인의 부덕으로 국민의 자긍심을 훼손한 데 대해 국민들에게 죄송합니다.법정에서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많은 분들이 희생과 고통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고 당시 국정의 중요자리를 맡은 사람으로서 정치·도의적으로 책임을 느끼며 진심으로 마음 아프게 생각합니다.본인이 국정최고책임자로 있었을 때 일어났던 모든 문제는 본인 한 사람에게 귀착되므로 재판장님께서는 나머지 피고인 여러분에게 너그러운 마음으로 관용을 베풀어주시길 바랍니다. ◇노태우 피고인=재판장님,그리고 판사님들,우리에게 친절하고 원만하게 재판을 진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변호인단의 변론에도 감사드립니다.검찰도 어려운 직분 수행에 수고 많았습니다.저로인해 국민들의 마음을 크게 아프게 한데 대해 재삼 송구스러운 마음 금할 길 없습니다.저와 연루된 많은 피고인들에게 아무쪼록 너그러운 관용을 바랍니다.마지막으로 제발 이 나라가 진실로 잘 돼 나가길 기원합니다. ◇유학성 피고인=불우했던 청소년 시절을 보내고 8·15 광복 이후 군문에 들어가 동족상잔의 비극을 겪었습니다.전쟁터에서는 동족도 살상해야 합니다.12·12당시 우군간의 충돌이 있었다면 전쟁터가 됐을 겁니다.불행한 사태를 막기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국가를 위기에서 구하려는 일념이었습니다. ◇황영시 피고인=평생을 국가를 위해 몸을 바쳤습니다.국가의 명령을 받은 계엄군이 시위대를 진압한 것을 불법이라고 한다면 군은 생명을 잃게됩니다.재판관님의 현명한 판단이 있길 바랍니다. ◇박준병 피고인=중학교 5학년때 6·25가 발발돼 학도병으로 군에 들어가 30년동안 직업군인의 길을 걸었습니다.군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갖고 올바른 군인의 길을 지키려고 노력했습니다.과거를 정리하고 새로운 시대로 접어드는 시대를 준비하면서 법이 서는 사회가 되도록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이 있으시길부탁드립니다. ◇정호용 피고인=존경하는 재판관님,변호인단 여러분 그동안 고생많이 했습니다.이번 사건이 워낙 방대해 하나하나 범죄사실에 대한 진실 규명이 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저는 구체적인 죄목이 하나도 없는데 10년형이 선고 된 것에 대해 잘 이해가 안됩니다.용기와 소신있는 결단으로 국민들에게 사법부의 긍지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최후 변론◁ ◇이양우 변호사(전 피고인)=합헌정권을 내란정부로 단죄한 1심 재판은 세계 사법사상 전무후무한 것입니다.우리사법의 현 위치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심히 회의하고 있습니다.검찰의 공소제기는 형벌불소급의 대원칙을 부정한 위헌,반인권적 행위로 사법사상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겼습니다.검찰은 정치권의 요구에 부합해 피고인들을 정치적인 속죄양으로 만들어 처벌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한영석 변호사(노 피고인)=검찰은 처음 12·12 사건에 대해 불기소처분을,5·18사건에 대해서는 공소권 없음 결정을 내렸으나 그뒤 정치적·법률적 비난이 쏟아지자 다시 공소를제기한 만큼 이 법정은 우선 이 사건이 사법처리 대상이 되는지부터 살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증인의 침묵/강동형 사회부 기자(오늘의 눈)

    최규하 전 대통령이 「강제구인」이라는 명예스럽지 못한 방식으로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이 재판을 받고 있는 법의 심판대에 증인으로 섰다. 하지만 세명의 전직 대통령이 증인과 피고인 신분으로 법정에 서는 「비극적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재판부가 『세명의 전직 대통령이 법정에 서는 비극적 상황이 국민에게 보여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변호인측의 요구를 받아들여 전·노 두 전 대통령을 퇴정시킨 다음 최 전 대통령을 증인석에 불렀기 때문이다. 최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부의 예우는 각별했다.이례적으로 최 전대통령이 입정할 때 모든 사람을 기립토록 했고 80세의 고령인데다 요각통을 앓고 있다는 점을 감안,앉아서 증언을 하도록 배려했다. 그러나 최 전 대통령은 끝내 증언을 거부하고 말았다.증인신문에 들어가기에 앞서 행해지는 증인선서도 거부했다.그는 『전직대통령이 재임중에 행한 국정 수행과정에 대해 증언해야 한다면 국가 경영상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는 요지로 증언거부의 변을 밝힌 뒤 침묵으로 일관했다.법정 안팎의 상당수 사람들은 『실망감을 넘어 비애를 느낀다』는 반응을 보였다.역사의 진실 규명에 대한 국민적 열망을 외면했다는 비난도 적지 않았다.재판에 이의가 있건 없건 대다수 국민이 바란다면 사실대로 증언하는 것이 당시 대통령으로서의 마땅한 책무라는 지적이다. 최 전 대통령은 일관된 논리로 증언거부의 자세를 견지,전직 대통령으로서의 권위를 지키는데는 성공했을지 모른다.하지만 전직대통령으로서 일반의 존경과 신임을 회복할 길이 더욱 요원해진 것도 사실이다.최 전 대통령도 또 한명의 불행한 전직대통령으로 평가받아야 하는 현실 자체가 우리 모두를 우울하게 만든다.
  • 형량 1심과 크게 다르지 않을듯/항소심 결산과 선고 전망

    ◎최 전 대통령 구인… 겉으론 구색 갖춰 전두환·노태우·최규하 등 전직대통령 3명을 법정에 세운 12·12 및 5·18 사건 재판의 「2라운드」가 한달여만에 마무리되고 선고공판만 남았다. 항소심은 1심과 달리 변호인들의 변론권이 상당 부분 보장됐다.또 핵심쟁점에 대한 치열한 구두변론이 이루어진데다 최 전 대통령을 법정에 끌어내는 등 겉모양만큼은 구색을 갖추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최 전 대통령의 증언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 검찰과 변호인 모두가 사태를 반전시킬만한 결정적 증거는 제시하지 못했다.따라서 선고 결과는 1심을 크게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피고인들도 12·12 및 5·18 사건의 정당성을 주장하기 보다는 자신은 사건과 무관하다는 방어적인 전략에 치중,재판 중반에 가서는 피고인들끼리 책임을 떠넘기며 「제살길」을 찾아나서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전체적인 선고결과 보다 피고인별 무죄선고 부분에 더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5·18과 보안사의 연결고리를 끊는다는 것을 최우선목표로 한 전두환 피고인은 『자위권 발동지시 담화문 초안을 건네준 것은 정도 영 보안사 보안처장이 아니라 황영시 육참차장이었다』는 주영복 피고인의 진술 등을 나름대로 성과로 내세우며 내란목적살인 부분에 대해 무죄를 기대하고 있다. 주영복·이희성 피고인은 『국보위 설치에 반대하자 노태우 수경사령관이 항의하더라』 『합수부측에서 건네준 자위권 발동지시 초안이 너무 강경해 완화시켰더니 노사령관이 불만을 표시했다』고 털어놓아 「떠 넘기기」의 시동을 걸었다.이들이 이처럼 신군부측에 책임을 떠 넘기며 자신들의 「소극적」인 면을 부각시킴에 따라 이 부분에 대해 재판부의 참작을 받을 수 있을 지가 관심거리다. 반면 검찰은 1심에서 내란목적살인 부분에서 무죄를 인정받은 정호용·황영시 피고인과 12·12 관련 무죄를 선고받은 박준병 피고인에 대한 유죄입증에 주력했다.검찰은 정호용·황영시 피고인 등이 5월 23·25일 광주재진입작전을 논의한 회의에 참석했다는 사실 등을 거론하며 「관련성」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다만 황영시 피고인의 경우 『황피고인으로부터 자위권 발동지시 초안을 건네받았다』는 주피고인의 진술이 인정되면 불리한 처지가 될 수도 있다. 검찰은 특히 박준병 피고인에 대해서는 공소장을 변경하면서까지 유죄 입증을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검찰은 1심에서 박준병 당시 20사단장이 반란군에 적극 가담했다는 혐의로는 유죄입증을 받지 못하자 전략을 수정,반대로 육본측 진압군으로 활용되야 할 20사단이 박피고인의 소극적 자세때문에 움직이지 못했으므로 책임을 져야 한다는 논리를 내세웠다.
  • 세 전 대통령 「동시 법정서기」불발/12·12 결심공판­이모저모

    ◎최씨,지팡이 짚고 현관계단 내려와/수사관들 서교동자택 대문밖서 1시간 대기/장세동 피고 지도들고 부대이동 설명 “눈길” 14일 열린 12·12 및 5·18사건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최규하 전 대통령이 증인으로 나왔지만 「증언」은 거부했다.재판부가 변호인·검찰·피고인의 의견을 받아들여 전두환·노태우 피고인을 퇴정시킨 가운데 최 전대통령에 대한 증인신문을 진행함으로써 전직 대통령 3명이 함께 법정에 서는 「초유」의 장면은 연출되지 않았다. ▷강제구인◁ ○…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인영장을 가지고 상오 7시50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 467의 5 최 전대통령의 자택에 도착한 서울지검 이재영 수사3과장 등 수사관 4명은 대문 밖에서 1시간여 동안 대기. 가족이나 수사관들의 부축을 받지 않은 채 오른손에 지팡이를 짚고 현관 계단을 내려와 문밖에 모습을 드러낸 최 전 대통령은 요각통으로 다리가 불편해 보였지만 비교적 건강한 모습이었으며,곧바로 대기중이던 서울2보 6747호 그랜저승용차에 탑승. ○…상오 9시26분쯤 법원에 도착한 최 전대통령은 서울고법 김갑동 사무국장과 김찬식 형사과장의 안내로 대기실로 직행. 검정색 코트 차림의 최 전 대통령은 대기하고 있던 촬영기자 30여명이 집중적으로 플래시를 터뜨리자 발밑을 응시한 채 다소 상기된 표정을 지었으며 소감과 심경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함구로 일관. ○…법원측은 『최 전대통령이 커피를 피한다』는 측근의 귀띔에 따라 녹차 등 2∼3가지의 국산차를 준비했다가 대접하는 예를 갖추기도. 이날 비공개재판에 방청하러 나온 최 전 대통령의 측근은 최흥순 비서관과 이기창 변호사 이외에 신두순 전 청와대 민원수석비서관·정동렬 전 청와대 의전경호실장 등 2명 뿐이어서 조촐한 느낌. ○…최 전 대통령은 일체의 증언을 거부하다 법원에 도착한지 2시간여 만인 상오 11시25분쯤 서교동 자택으로 출발. 최씨는 공판 시작 50분만인 10시50분쯤 상오 공판이 끝나자 417호 대법정 옆에 있는 대기실에 들러 이기창 변호사 등 측근들과 30여분간 얘기를 나누며 휴식. 최씨는 로비 엘리베이터에서 출입구에 이르는 30여m의 「ㄱ」자형 복도를 느린 걸음으로 가 피로한 기색이 다소 엿보이기도. ▷결심 공판◁ ○…장세동 피고인이 재판부가 앉아있는 법대 앞에서 상황지도를 펼쳐들고 당시 부대이동 상황을 일일이 설명해 눈길. 이에 앞서 권성 부장판사는 장피고인에게 서울시 지도 등 3개 지도를 주며 1공수여단이 출동했다는 신월동 삼거리의 위치와 부대 대기위치 등을 지도에 표시하라고 지시. ○…하오에 속개된 공판에서 서울고검 김각영 검사는 『재판을 신속하게 진행한 재판부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데 노력한 변호인에게도 감사한다』는 인사말로 서두. 김검사는 이어 『전피고인에 대해서는 항소를 기각해주시고 노피고인 등 나머지 15명 가운데 박준병·황영시·정호용 피고인에 대해서는 원심의 무죄판결을 파기한 다음 원심의 구형대로 형을 선고해 주십시오』라고 주문. ○…변호인들은 이날 최후 변론에서 문학적 표현을 가미하는가 하면 호소력을 더하기 위해 대학강의 내용까지 인용하는 등 최후 변론의 진수를 한껏 과시. 석진강 변호사는 『상식이 빼앗긴 자리를 되돌려 줘야 한다』 『무엇이 정의인지 옷깃을 여미고 생각해야 한다』 『폭풍속에서 헤매는 이성의 방파제가 돼야 한다』는 등의 문학적 표현을 가미시키며 상식을 유달리 강조. 전상석 변호사도 『이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는 것이 재판의 임무』라며 『그렇지 못할 경우 맥아더의 「진주만의 보복」이 될 것이며 사상최대의 위선이 될 것이요 부정이 부정을 낳게 될 것』이라고 다소 협박성 발언. ○…이양우 변호사는 『전피고인이 정말로 반민주적이고 독재적이라면 단임실천을 했겠느냐』며 『당시 참혹한 정치보복을 각오하지 않으면 할 수 없는 것이었다』고 강변하다가 갑자기 손으로 눈물을 닦으며 흐느껴 신문이 잠시 중단되기도. 이변호사는 형벌부과의 신중성을 강조하기 위해 대학강의에서 들었던 「호리병의 술을 바가지로 꺼내라」는 문구까지 인용. 하지만 공판을 지켜본 대다수 방청객들은 『일리있는 논리였으나 그렇다고 내란과 반란 사실까지도 부인할 수 있겠느냐』고 시큰둥한 반응. ○…이변호사의 최후변론이 진행되는 동안 방청석에 있던 「광주유가족 협의회」소속 회원들이 야유를 보내 법정이 한때 술렁. 이변호사가 『모든 반민족적,반민주적 투쟁을 벌이는 일부 계층의 투쟁만 가치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하자 50대 여성 3∼4명이 『에구…저런…』 등 야유를 퍼붓다 재판장으로부터 제지당하기도. □「12·12」 「5·18」사건 일지 ▲95년11월24일=김영삼 대통령,5·18 특별법 제정 지시 ▲11월30일=특별수사본부 발족 ▲12월3일=전두환 전 대통령 구속 수감(노태우 전 대통령은 비자금사건으로 11월16일 구속 수감) ▲12월21일=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 공포 ▲96년2월16일=헌법재판소,특별법 합헌 결정 ▲2월28일=12·12 및 5·18 사건 수사종결.전·노씨 등 16명 기소 ▲3월11일=1심 첫공판 ▲8월5일=27차 공판.1심 결심 및 검찰 구형 ▲8월26일=1심 선고 ▲10월7일=항소심 첫 공판.최규하 전 대통령 등 33명 증인채택 ▲10월28일=7차 공판.최 전 대통령 증인 불출석,재소환 결정 ▲11월4일=9차 공판.최 전 대통령 강제구인 포기 및 3차소환 결정. ▲11월11일=10차 공판.최 전 대통령 강제구인 결정 ▲11월14일=11차 공판.최 전 대통령 강제구인.결심 및 검찰 구형
  • 최·전·노 전 대통령/오늘 나란히 법정에

    ◎「12·12」 「5·18」 항소심 11차공판 12·12 및 5·18사건 항소심 11차공판이 14일 상오 10시 서울고법 417호 대법정에서 형사1부(재판장 권성 부장판사)심리로 열려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 피고인 16명 전원에 대해 검찰의 구형이 내려진다. 특히 이날 공판에는 재판부의 강제구인 조치에 따라 최규하 전대통령이 증인으로 출두,전직대통령 3명이 모두 법정에 서게 된다. 재판부는 상오에 최 전 대통령에 대한 증인신문과 피고인들에 대한 직접 신문에 이어 하오에는 검찰의 의견진술 및 구형,변호인의 최후 변론,피고인 최후진술 등의 순으로 공판을 진행할 방침이다. 재판부는 최 전 대통령에 대한 증인신문 시간에는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고려,일반 방청객들의 방청은 허용치 않기로 했다.
  • 12·12­5·18 항소심 10차공판 주변

    ◎첫 구두 변론… 검·변 뜨거운 법리 공방/권 부장판사,점심시간에 양측 불러 자제요청/최씨 강제구인 소식에 담당변호사 불만표출/법정소란 5·18단체회원 즉결심판 회부도 11일 상오 9시30분 서울고등법원 417호 법정에서 열린 12·12 및 5·18 사건 항소심 10차공판에서는 최규하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 구인결정이 내려졌으며 검찰과 변호인들간의 구두변론으로 치열한 법리 공방이 벌어졌다. ○…권성 부장판사는 피고인들이 모두 입정하자 검찰로부터 증거자료 4건을 추가로 제출받은 뒤 『최 전 대통령이 지난 9일 법원의 3차 출석요구를 거부했다』며 『오는 14일 최씨를 강제 구인하겠다』고 선언. 권부장판사는 최씨에게 세번째 증언요청을 하면서 「원하는 시간에,원하는 장소에서,비공개로 증언을 듣겠다」는 등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예우를 최대한 했음에도 특별한 이유없이 증언을 거부하자 「강제 구인」이라는 마지막 카드로 응수했을 것이라는 후문. 권부장판사는 특히 『최씨가 법률 대리인 이기창 변호사를 통해 일부 언론에 「12·12는 내란이 아니다」라고 견해를 밝힌 것을 고려할때 더이상 증인에 대한 예우를 생각할 수 없다』고 강경한 입장을 피력. ○…재판부의 전격적인 구인결정 소식을 전해들은 이변호사는 한동안 말문을 열지 못하다 『내가 오늘 죽어야겠다』는 극언도 서슴지 않을 정도로 충격받은 모습.이어 『어른(최 전 대통령)에게 알리지 말고 내가 기자회견을 해서 진실을 밝혀야겠다』고 말하는 등 강제구인에 대한 대비책을 조심스럽게 내비치기도. 이변호사는 『「이 사건을 내란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보도 내용은 전적으로 나의 사견』이라고 전제,『재판부가 이같이 잘못된 언론의 보도를 근거로 구인결정을 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불만을 표출. 이변호사는 최 전 대통령이 재판부의 구인에 응할지를 묻자 『일단 법원이 결정한 이상 강제로라도 끌어온다면 별 수 없지 않겠느냐』고 말해 한풀 꺾인 인상. ○…「서면진술」의 관행을 깨고 전례없이 법정에서 공개적인 「구두변론」이 이뤄진 이날 공판에서 검찰과 변호인측은 알고 있는 법률지식을 총동원해 일진일퇴의 법리공방을 전개. 변호인측은 정승화 총장 연행의 정당성 여부 등 재판부가 제시한 7가지 쟁점에 대해 군법회의법·형사소송법 등 법률조항을 조목조목 들어가며 검찰 공소제기의 부당성을 지적.반면 검찰은 『법률문제뿐 아니라 연행에 이르기까지의 사실관계 등 사건을 복합적으로 판단해야 할 것』이라며 재판부가 큰 테두리 안에서 판단해 줄 것을 요청. ○…외국의 법정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토론식의 구두변론에 대해 변호인측은 일단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판단한 듯 『이같은 법리논쟁은 사법사상 획기적인 것』이라며 한껏 의미를 부여. 변호인측은 법리전개 과정에서 『검찰이 명백하게 법리를 설명하지 못하고 「두루뭉수리」하게 넘어간다』『법률가로서 법적 근거를 대지 못한다』고 검찰을 몰아붙이다 재판부로부터 제지당하기도. ○…이양우 변호사는 검찰측이 사실관계와 연계된 언급을 하자 『구두변론은 법률 문제를 중심으로 다뤄야 한다』며 『사실관계를 연계한 주장은 제외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 권부장판사는 『애초 취지가 법률문제인 만큼 이미 밝혀진 사실관계는 언급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검찰측에 주문,초반 신경전은 일단락. ○…상오 공판이 끝나고 재판부가 퇴정하기 직전 5·18관련 단체 회원인 40대 남자 1명이 『전두환·노태우를 사형에 처해야 한다』고 외쳐 한때 법정이 술렁. 권부장판사는 『법정 소란자를 즉결심판에 넘기라』고 명한 뒤 『앞으론 소란을 피운사람 뿐만 아니라 동조해 자리에서 일어서는 사람도 모두 법에 따라 처리하겠다』고 엄중 경고. ◎최씨 집 주변표정/측근들 출두여부 함구 ○…최규하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부의 구인 방침이 확정된 1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467호 최 전 대통령 자택 주변은 인적이 끊긴 채 적막한 분위기. 최씨는 이날도 평소처럼 집안에서 밖으로 나오지 않고 두문불출. 단지 최씨의 법정출두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반영하듯 취재진 20여명만이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상오 10시쯤 집을 나선 최씨의 큰며느리는 『시아버지는 집에 계시며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는 말만 한 채 출두여부 등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을 회피. ○…최씨집 맞은편에 위치한 비서관사무실 관계자는 『14일 강제구인하겠다는 법원의 결정을 최 전 대통령도 알고 있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 이외에 어떠한 질문에도 답변할 수 없다』며 함구로 일관.
  • 최규하씨 14일 강제구인/12·12 항소심 재판부

    ◎최씨측 “출두해도 증언 않을것” 최규하 전 대통령이 오는 14일 12·12 및 5·18사건 11차 공판에 증인으로 강제 구인된다.〈관련기사 3·21면〉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권성 부장판사)는 11일 서울고법 417호 대법정에서 열린 이 사건 10차 공판에서 『3차례에 걸친 소환 통보를 받고도 정당한 사유없이 재판에 불출석한 증인에게 더이상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만을 고집할 수 없다』며 14일 상오 10시에 법정에 나오도록 구인장을 발부했다. 이에 따라 전두환·노태우 피고인과 함께 전직 대통령 3명이 동시에 법정에 서게 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빚어지게 됐다.전·노 피고인 등 16명에 대한 결심 공판도 14일로 연기됐다. 재판부는 이날 『증인이 측근을 통해 「이 사건을 내란으로 생각지 않는다」는 말을 한 사실이 전해지는 등 법정밖에서 중대한 발언을 했다』고 지적하고 이같은 말을 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를 법정에서 밝히도록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금까지 증언을 거부한 사유를 납득할 수 없는 만큼 12·12 등과 관련한 개별적인 사항을 신문한 뒤 증언할 수 없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물어볼 방침이다. 그러나 최 전 대통령이 강제 구인되더라도 신문에 응할지는 불투명하다. 최 전 대통령의 법률고문인 이기창 변호사는 이와 관련,『강제로 구인하겠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법정에 나온다 하더라도 최 전 대통령으로선 증언을 거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변호사는 『최근 일부 언론에서 내가 「80년 상황은 내란이 아니다」는 의견을 표명한 것처럼 보도했으나 사실 무근』이라며 『이를 근거로 구인을 결정한 것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검찰과 변호인은 이날 정승화 총장 연행의 불법성 여부와 자위권 보유천명이 사실상의 발포명령인지 여부 등 7개 핵심 쟁점을 놓고 구두변론을 통해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한편 재판부는 오는 14일 열리는 공판과 관련,『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와 증언의 의미를 참작해 일반 방청객에게 방청권을 발부하지 않기로 했다』며 비공개 원칙을 밝혔다.그러나 언론사에는 공판을 공개하되 법정 촬영은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 7대 쟁점 검찰­변호인측 변론 요지

    ◎정 총장 연행­“사전재가 없어 불법”·“현행범 임의동행”/비상계엄 확대­“국헌 문란시킨 폭동”·“대통령 통치행위”/강경 시위진압­“유혈사태 불러 내란 명백”·“계엄군 의무”/지위권 천명­“사실상 발포 명령”·“군인들의 고유권한”/폭동와중 살인­“내란목적 살인죄”·“내란죄에 흡수 마땅” 11일 열린 12·12 및 5·18사건 항소심 10차 공판에서 형사재판으로는 이례적으로 이 사건 7대 쟁점에 대한 검찰과 변호인측의 구두변론이 진행됐다. 검찰과 변호인측의 구두변론을 쟁점별로 요약한다. 정승화 육참총장 연행의 적법성 여부 ◇검찰=정총장은 계엄 상황에서 「대통령­국방장관­계엄사령관」으로 이어지는 군 주요 지휘라인에 있어 대통령과 국방장관의 사전재가 없이 그를 연행한 것은 대통령의 군통수권 행사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 것이다.정총장 연행에 대통령의 사전재가가 필요한 것이지,법규정에 없기 때문에 재가가 필요없다는 것은 사건의 핵심을 파악하지 못한 것이다.피고인들이 사후재가를 받았다고 주장하지만 이는당시 최규하 대통령이 사태를 조기 수습하기 위한 부득이 한 조치에 불과하다. ◇변호인=헌법이나 형사소송법 등 우리나라 어느 법률에도 참모총장을 연행할 때 사전재가를 받아야 한다는 명문 규정은 없고 오히려 범법자에 대한 수사의무만 명시돼 있기 때문에 정총장을 연행,수사한 것은 너무나 당연한 조치였다.다만 인신구속을 할 경우 형사소송법에 따라야 하지만 계엄하에서 정총장에 대한 영장발부 권한은 정총장 자신이 갖고 있었기 때문에 사전구속영장을 발부받지 못한 것은 자명한 일이었고,현행범은 임의동행 형식으로 연행할 수도 있다. 비상계엄 확대 선포가 폭동인가 ◇검찰=군을 배경으로 최규하 대통령의 발동을 빌려 비상계엄을 확대한 80년 5월17일부터 계엄이 해제된 81년 2월까지를 모두 폭동으로 본다.비상계엄 확대선포가 비록 법률에 근거한 것이라도 국헌문란에 이용했다면 폭동으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결국 국헌문란 목적의 피고인들이 대통령의 국가긴급권 발동을 이용,비상계엄으로 국민을 위협하고 비상계엄하 상황을 토대로 일련의 내란과정을 일으킨 폭동이라는 입장이다. ◇변호인=비상계엄 전국확대는 적법하게 이뤄진 대통령의 통치행위이며 통치행위는 사법심사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대법원 판례도 있다. 검찰이 기소하지 않은 최대통령의 계엄확대 행위를 갑자기 피고인의 행위로 둔갑시킨 이유를 납득할 수 없으며 여러차례 석명요구에도 검찰이 답변을 회피하고 있다. 국보위 설치가 형법 91조의 국헌문란에 해당하는 지 여부 ◇검찰=국보위는 대통령이나 국방장관 혹은 계엄사령관이 조직한 기구가 아니라,일부 보안사 참모들과 전두환 피고인의 주도로 조직된 기구이다.국보위는 80년 5월부터 10월까지 단 5개월간만 운영되면서도 공직자 숙정,언론인 해직,삼청교육대,전과기록말소 등을 추진,5·16당시의 혁명기구와 같이 국무회의와 행정각부를 통제하고 대통령을 무력화시켰다.비록 국보위가 외관상으로는 적법한 건의를 거쳐 조직된 형식을 갖춘 흔적은 많으나 실질적으로는 입법·사법·행정부를 통제,무력화시켰으므로 국헌문란에 해당한다. ◇변호인=형법 91조는 국헌문란 행위에 대해 첫째,헌법이나 법률절차에 위배되고 둘째,국가기관을 강압에 의해 권한행사를 무력하게 하는 점을 요건으로 보고 있다.80년 10월27일 국회해산은 제5공화국 헌법 부칙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진 것으로 국보위에 의해 강압적으로 이뤄지지 않았다.당시 국회해산을 승인권자인 대통령에게 건의한 사실만을 놓고 채택되지도 않은 국회해산 건의안에 대해서까지 국헌문란이라고 볼 수는 없다. 계엄군의 강경한 시위진압행위가 폭동 및 군사반란이라는 점 ◇검찰=신군부측이 광주시위를 통해 계엄군을 「생명있는 도구」로 이용,무고한 시민들을 유혈진압한 것은 명백한 내란행위이다. 또 군병력을 전국주요시설에 배치해 정치인과 학생들을 학살한 점은 국가권력과 시민에 대한 반란에 해당한다. ◇변호인=시위진압은 군통수권자에 따라 계엄군에 부여된 의무였다. 강경진압이든 온건진압이든 폭동이나 내란에 해당한다고 볼수 없다. 반란은 폭행·협박 등으로 국가권력에 반항하는 것인데 계엄군이 시위진압을 한 행위에 대해 반란죄의 간접정범에 해당한다고 보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자위권 보유천명이 사실상의 발포명령인지의 여부 ◇검찰=자위권 발동을 망설이고 있던 현장 진압군이 사실상 발포명령으로 보고 발포를 시작하게 됐다.변호인측은 발포명령으로 인해 민간인에 대한 무차별 살상 등 무서운 결과를 가져올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이를 은폐하기 위해 자위권 보유천명이라는 형식논리에 집착하고 있다.4·19때 발포명령으로 비극적 사태를 가져 온 사건을 감안해 발포명령을 선뜻 할 수 없었으며 이에 따라 자위권 보유천명이라는 것이 나왔다. ◇변호인=자위권은 군인의 고유권한이지 상급자의 지시에 따라 발동하는 것이 아니다.광주진압 당시 자위권을 이미 발동해 행사하고 있던 계엄군에게 자위권을 보유천명한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법률적으로도 효력이 없다.더욱이 자위권 보유천명과 발포명령 및 실탄배분 사이의 인과관계에 대해 검찰은 어떠한 규명도 하지 못해 증거가 없는 상태이다.방어적·수세적 의미의 자위권 보유천명과 공격적·적극적 의미의 발포명령을 서로 혼동하면 안된다. 폭동의 와중에 행해진 살인에 대해 내란목적살인죄를 적용할 수 있는지 여부 ◇검찰=대법원은 김재규 내란사건에 대한 판결에서 요인에 해당한다고 보기 어려운 경호실 경호원들을 살해한 경우에도 모두 내란목적살인죄를 적용했다.폭동의 와중에 일어난 살인은 모두 내란달성의 수단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내란목적 살인죄의 객체를 요인으로 국한할 수 없다.이 문제야말로 순수하게 재판부의 판단 대상이라고 생각한다. ◇변호인=자위권 발동지시에 따라 살상행위가 있다하더라도 이것이 곧바로 내란죄의 구성요건인 국가기관의 기능을 방해하는 것으로 연결될 수 없다.검찰은 이를 증명하지 못했다.시위대에 대한 살상행위는 폭동행위에 수반해서 일어나거나,시위대와의 교전중에 일어난 것이므로 이는 내란죄에 흡수된다고 보는 것이 통설이다. 내란죄의 공소시효에 대해 ◇검찰=내란죄의 기수시기와 종료시기는 반드시 일치하는 것이 아니다.이 사건은 장기간에 걸쳐 다양한 범죄행위를 해 왔으므로 비상계엄이 해제된 지난 81년1월24일 폭동행위가 비로소 종료된 것으로 봐야한다. ◇변호인=내란죄의 종료시점은 늦어도 80년9월1일 전피고인이 대통령에 취임하기 이전이다.정권을 잡게되면 내란을 목적으로 하는 폭동행위는 종료되는 것이지 집권이후의 행위까지 포함할 수는 없다.
  • 「12·12」 항소심 10차공판/오늘 막판 법리공방 예상

    12·12 및 5·18사건 항소심 10차 공판이 11일 상오 9시30분 서울고법 417호 대법정에서 형사1부(재판장 권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려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등 피고인 16명이 출정한 가운데 구두 변론 등이 진행된다. 재판부는 이날 공판에서 결심을 할 계획이나 구두변론 등이 예상시간 보다 길어지면 오는 12일이나 14일 11차 공판에서 결심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검찰과 변호인단은 재판부가 공소장과 항소이유서를 토대로 선정한 7개 핵심쟁점인 ▲정승화 총장 연행의 불법성 ▲계엄군 광주시위 진압행위의 내란죄 해당 여부 ▲자위권 보유천명이 사실상 발포명령인지의 여부 ▲국보위설치와 운영의 국헌문란 여부 ▲비상계엄확대를 폭동으로 보는 근거 ▲계엄군의 강경진압 ▲내란목적살인죄의 적용이 가능한지 등을 놓고 막바지 법리공방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 전·노씨 공판 방청권 때문에…(조약돌)

    ◎자리선점 놓고 말다툼끝에 용역사 직원들 격렬 몸싸움 ○…오는 7일 열리는 전두환·노태우 피고인에 대한 비자금 사건의 결심공판을 앞두고 2일 하오 6시10분쯤 서울 서초동 법원 정문앞에서 방청권을 얻기 위해 줄을 서 있던 용역회사 직원들이 격렬한 몸싸움을 벌여 경찰이 출동하는 등 한바탕 소동. 한 용역회사 직원은 『결심공판의 방청권을 확보하기 위해 기업체로부터 의뢰를 받아 대기하고 있다』며 ”다른 회사에서 나온 지권들이 먼저 줄을 선 뒤 대기권을 마음대로 나눠주고 있어 항의하다가 몸싸움이 벌어졌다』고 귀뜀. 방청권을 얻기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줄을 선 이들은 대부분 용역회사 직원들로 이날 하오 들어서면서 80석으로 제한된 일반방청권수를 넘어섰다는 것.
  • 장세동씨 전씨에 받은 30억/「연희동 가족」 위해 사용

    ◎검찰 압수시도에 “이미 내돈” 주장 장세동 전 청와대 경호실장이 구속되기 전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부터 받은 하사금 30억원을 전씨의 옥바라지와 연희동 가족들을 위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검의 한 관계자는 29일 『검찰의 계좌추적으로 인해 전씨가 채권형태로 숨겨둔 비자금을 현금화하기 어려운 점을 감안,장씨가 하사금 가운데 일부를 전씨 가족들에게 전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1월 전씨 비자금을 추적하면서 장씨로부터 30억원이 든 통장을 제출받아 압수하려했으나,장씨가 『내 돈이니 돌려달라』고 요구하고 압수할 법적 근거도 없어 지난 3월 통장을 돌려주었다고 밝혔다.〈박은호 기자〉
  • 「자위권 발동」 싸고 자중지란/주영복·이희성씨 신군부에 떠넘기기

    80년 당시 「자위권 보유천명」 초안이 누구의 작품이었나를 놓고 12·12 및 5·18사건 피고인들 사이에 자중지란이 일고 있다.발포 자체의 정당성을 인정받는 것이 무리라고 판단,서로 책임을 전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5·18당시 육본 정식 지휘계통에 있던 주영복 당시 국방장관은 이날 이진강 변호사와의 신문을 통해 느리지만 또박또박한 말투로 발언시간내내 「떠넘기기」에 총력을 기울였다.주피고인은 『80년5월21일 이희성 계엄사령관이 어디선가 가져온 담화문 초안을 살펴보니 자위권발동과 관련한 내용이 너무 자극적이어서 조금 완화시켰다』며 『담화방송이 나간뒤 노태우 수경사령관이 「왜 그것을 수정했느냐」고 불만을 표시했다』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5월17일 노태우 사령관으로부터 국보위설치를 건의받았으나 필요없다고 생각해 최규하 대통령에게도 불가방침을 받아냈다』며 『그러나 5월23일 국무회의도중 직원으로부터 「회의가 끝나는대로 보안사령관실로 오라」는 쪽지를 받고 국보위설치에 반대했던 박동진 외무장관과 함께 사령관실로 가니 노사령관이 강력히 항의하더라』며 노피고인에게 화살을 돌렸다. 이희성 당시 계엄사령관도 지난 21일 열린 4차공판에서 『5월21일 하오4시30분 국방장관실에서 대책회의가 열리기 직전 황영시 육본 참모차장이 「합수부에서 줬다」며 자위권발동지시가 담긴 쪽지를 건네주었다』고 발언,신군부측 피고인들과 설전을 주고 받았었다. 이들의 「떠넘기기」식 작전으로 「보안사의 개입설을 부인한다」는 전략에 희망을 걸었던 전두환·노태우 피고인 등 합수부측 피고인들은 검찰뿐 아니라 다른 피고인들의 공격도 막아야 하는 힘겨운 처지에 놓이게 됐다.〈김상연 기자〉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