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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癌없는 세상]뇌암

    인구 통계자료에 따르면 뇌종양은 원발성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5∼15명,전이성은 8∼9명의 발생률을 보이는 질환이나,발생률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뇌종양은 두개골 안에서 발생하므로 다른 종양과 달리 조금만 커져도 뇌압을 상승시켜 생명을 위협하는 특징이 있어 조기 진단과 치료가 무척 중요하다.남녀간 발생률 차이는 없으나 수막종은 여성,수모세포종은 남성에게서 자주 나타난다. ●뇌종양의 종류 뇌종양은 뇌조직이나 주변 구조물에서 발생하는 원발성과 폐암 등 다른 장기에서 발생했다가 혈류를 타고 뇌로 전파된 전이성으로 나뉜다.다른 장기로 거의 전이되지 않는 원발성은 양성과 악성으로 구분되나,전이성은 모두 암이다.단,수모세포종은 림프절,골수,폐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되는 특성을 보인다. 양성 종양은 통상 수술로 완치할 수 있다.그러나 성장 속도가 느려 종양이 큰 후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뇌수막종,신경초종,뇌하수체종양 등이 여기에 속한다.그러나 양성 종양도 뇌간(숨골)처럼 수술할 수 없는 부위에서 발생한 경우는 임상적으로악성으로 분류한다.종양세포를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재발하기 쉽고 더러는 악성으로 변하기도 한다. 악성 뇌종양은 성장이 빠르고 주변 뇌조직을 침투해 자란다.따라서 대부분의 경우 치료도 부작용없이 성장을 지연시키는 것이다.그러나 새로운 수술·치료기법이 많이 개발돼 일부 악성 뇌종양은 완치도 가능하다. ●원인과 증상 유전자 손상으로 세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것으로 여겨진다.유전자는 선천적으로 손상받은 것일 수도 있고 환경인자가 손상을 유발하기도 한다.세포가 너무 빠르게 분열하고 이를 조절하는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종양이 발생한다.종양은 성장하면서 많은 산소와 영양분을 필요로 하는데,종양세포가 스스로 주변에 새로운 혈관을 만들고,이 혈관이 종양을 더 빨리 성장시킨다. 흔한 증상은 두통으로 특히 아침에 심하며 구토를 동반하기도 한다.또 30세 이후의 간질 발작은 뇌종양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이밖에 성격 변화,시력 약화,울렁거림과 구토,언어장애,기억력 감퇴 등을 보이기도 한다.이런 증상을 보이지만 정신과,안과,소화기내과 등을 돌아다니느라 조기진단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또 운동중추에 종양이 발생하면 반신마비가 오며 뇌하수체종양은 갑자기 젖이 나오거나 생리불순,불임,성욕감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진단에는 CT,MRI,PET 등이 필수적이다.최근에는 PET와 CT를 동시에 시행하는 ‘PET-CT’가 개발돼 더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치료 보통 수술,방사선,항암화학요법을 통해 치료한다.수술은 종양을 완전히 제거하는 방법이지만,종양에 접근하기 위해 두개골을 열고 탐색 수술을 했던 과거의 방법은 합병증이 많은 문제가 있었다.그러나 최근에는 종양의 위치를 정확하게 찾을 수 있는 첨단 항법장치가 개발돼 탐색수술의 필요성이 줄었으며,따라서 합병증의 위험도 크게 줄었다. 스테로이드와 항경련제를 주로 사용하는 약물치료도 중요한 과정이다.스테로이드는 종양을 뇌의 부종과 염증을 치료해 수술 전후에 많이 사용하는데,장기간 사용할 경우 당뇨,비만,고혈압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는 것이 문제다.항경련제는 간질 발작을 예방,치료하기 위해 사용한다. 암세포에 직접 작용하는 항암화학요법은 특히 소아 뇌종양과 임파종,희돌기교종에 효과가 있다.그러나 원발성 뇌암의 30% 정도만 효과를 나타내며,치료 전에 효과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많은 환자들이 이 치료법을 외면하는 경향이 있다. 일반적으로 뇌종양은 항암제에 내성을 보이는데,최근에는 종양의 성장을 억제하는 타목시펜 같은 약물을 항암제에 내성을 가진 종양에 투여해 내성을 극복하기도 한다.그런가 하면 항암제를 함유한 웨이퍼를 종양부위에 삽입,천천히 약물이 작용하도록 하는 최신 치료법이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승인을 얻기도 했다.물론 이론적으로는 유전적 결함을 고치는 유전자 치료가 가장 탁월한 치료법일 수 있다.예컨대 암세포의 성장촉진 유전자는 끄는 대신 성장억제 유전자를 켜며,결함이 있는 감시체계를 정상화하고,면역기능을 강화하는데 획기적인 치료법이다.이런 치료법들이 동물실험에서는 효과가 입증됐으나 현실적으로 유전자를 종양세포에 전달하지 못해 실제로 환자 치료에는 효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밖에 면역치료,목표독소치료,혈관신생억제치료,유전자치료,분화치료 등 실험적 치료법들이 선보이고 있으나 아직은 효과를 입증하지 못한 단계다. 이승훈 부원장 유헌 전문의 ■소아 뇌종양은 어떤병 신상훈 전문의 15세 이하의 소아기에 있어 뇌종양은 백혈병 다음으로 흔하다.다른 장기에서 전이된 경우를 제외한 원발성 뇌종양은 전체 소아 종양의 15∼20%를 차지하며,암으로 사망한 소아의 2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다. 소아 뇌종양의 연간 발생률은 소아기 전체로 보면 100만명당 24.5명 정도이나,나이에 따라 발생률에 차이가 있어 5∼9세 때 빈발하다가 이후 점차 줄어든다.환자의 남녀 성비는 1.2∼1.6대 1 정도이나 정상적인 소아 인구의 성별 구성비와 차이가 없어 남자의 발병률이 더 높다고는 볼 수 없다. 소아 뇌종양은 주로 신경축을 따라 발생하기 때문에 뇌 척수액의 경로가 종양으로 폐쇄되면 두개골 내부의 압력이 올라가 두통,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대부분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두통의 위치가 종양의 위치와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2세 미만의 아이는 두개골이 열려 있어 내압이 상승하기 보다 머리가 커지는 거두증을 보인다. 증상은 종양의 위치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예컨대 전두엽 종양은 반대측 팔의 운동장애나 반신마비,학습장애를,양측 전두엽 종양은 반신부전마비,지능저하,정서불안을,측두엽 종양은 기억·시야장애와 간질증상을 보이며,우성 측두엽 종양은 언어장애를 나타내는 식이다. 발병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최근 염색체 이상이 주목받고 있다.진단은 대부분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으로 종양의 크기,위치와 주변 구조물과의 관계 등을 파악하는 것으로 확인된다. 아직까지 유효한 치료법은 수술이다.깊게 자리잡아 접근이 어려운 경우를 제외하면 치료의 첫 단계는 수술이며,수술을 통해 얻은 병리학적 진단을 토대로 항암 및 방사선치료를 시행한다.뇌종양을 가진 소아의 평균 생존기간은 53개월로 보고되고 있으나 최근 컴퓨터 공학을 응용한 정위적 수술기법과 부작용이 적은 항암치료제 등으로 생존기간이 늘어나고 있다.예컨대 악성 수모세포종의 경우 5년 생존율이 70%에 이를 정도로 치료 경과가 좋아지고 있다. ■도움말 조관호 박사 많은 사람들이 방사선치료를 ‘수술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마지 못해 한번 해보는 치료’쯤으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방사선치료가 얼마나 발전했으며,별 부작용도 없이 종양 정복에 기여하는지를 안다면 이런 얘기를 할 수 없다.최근에는 3차원 입체조형방사선치료법 등이 새로 등장했다.전산화 단층촬영이나 자기공명영상 등 첨단 영상과 컴퓨터를 동원,종양의 위치와 크기,모양을 입체적으로 재구성한 뒤 정상 조직을 피해 가면서 종양에 집중적으로 방사선을 투사하는 방법이다. 우리에게 ‘감마나이프 치료’로 알려진 정위방사선치료법도 주목할 만하다.국립암센터 양성자치료센터장 조관호 박사는 “뇌수술을 할 때 전신마취에 의한 부작용은 물론 수술 감염증,출혈이나 뇌 및 뇌신경 손상을 피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며 “이 치료법은 80% 이상의 뇌종양 환자에 대한 국소 제어에 활용되기도 한다.”고 소개했다.의료보험이 적용돼 저렴한 비용으로 시술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최근에 개발된 강도변조 방사선치료법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여러 방향에서 방사선을 투사하면서도 정상조직에는 강도를 줄이는 반면 치료해야 하는 종양에는 방사선 강도를 높여,이전의 어떤 방법보다 효과적으로 종양을 공격할 수 있다.조 박사는 “이 치료법은 종양이 중요한 조직에 가까이 있을 때 매우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수소핵(양성자)을 종양 치료에 이용하는 양성자치료도 있다.양성자는 질량을 가진 입자여서 신체 조직을 통과하면서 운동에너지를 잃고 멈추게 되는데,이 때 많은 방사선을 방출한다.바로 브래그 피크(Bragg’s peak)현상으로,이런 성질을 이용해 치료하는 기술이다. 조 박사는 “우리 암센터에서도 오는 2005년부터는 양성자치료법을 일반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암 정복에 있어 방사선치료는 가장 넓고 깊게 활용되는 치료법”이라고 전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씨줄날줄] 학원 중독

    알코올 중독,니코틴 중독,도박 중독,경마 중독,사이버 중독….약물에 의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지만,무엇엔가 의존하지 않으면 불안하다는 공통점이 있다.뇌의 쾌락 중추가 유달리 예민한 사람이 중독에 잘 빠진다고 한다.중독 체질이 있다는 말이다.일단 중독적 행위를 시작해 유달리 재미있거나 짜릿한 경험을 하면 자신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중독현상으로 들어간다는 것이 중독학 이론이다.‘학원 중독’이란 말도 어느덧 귀에 익은 낱말이 됐다.어릴 적부터 학원 1∼2군데는 안 다녀 본 학생들이 없는 것이 한국교육의 현주소가 아닌가. 최근 중·고생의 2명 중 1명은 혼자 공부하는 것에 불안감을 느끼는 ‘학원 중독’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교육개발원 김양분 연구위원이 전국 중·고교 학생 2658명과 교사 1770명을 대상으로 입시학원 교육실태를 조사한 결과다.‘학원·과외 없이 혼자 공부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긍정적 응답이 38.2%에 그쳤으나,‘혼자 공부하기에는 불안하다.’가 45.6%,‘혼자서 도저히 공부할 수 없다.’가 8.0%로전체의 53.6%가 심한 학원의존 경향을 보였다. ‘학원 중독’도 뇌의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의 흐름을 자극해 계속 무언가를 탐닉하고 그것이 없으면 불안과 초조의 과정이 반복된다는 점에서 임상병리학적 의미의 중독현상과 같다.학부모와 학생들이 ‘남들도 다 하는데 우리만 안 하면 안 돼.’라는 강박관념과 보상심리를 발동시키는 과정이 복합적으로 반복된다.하지만 ‘학원 중독’을 경험한 학생들은 커서도 일반인들과 다른 사고방식을 갖는다고 한다.전체적인 흐름을 인식하지 못하고 너무 구체적인 데 집착할 때가 많다는 것이다.학원에서 뽑아준 요점정리만을 외워온 주입식 교육 때문일 것이다. 뇌 발달에도 장애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전두엽 두정엽 등 상부뇌에 해당하는 연상 영역의 발달은 도외시한 채,하부뇌에 속하는 변연계의 암기능력만을 숙련시킴으로써 다면적인 뇌발달에서 한계를 드러낸다는 것.‘학원 중독’은 창의성을 먼저 요구하는 앞으로의 교육방향에 분명,역행하는 병리 현상이다.그런 학생들이 만들어 가는 우리의 미래사회는 어떤 모습일지 걱정이다.사교육비도 문제지만. 이건영 seouling@
  • 책/ 강덕기 지음,메트로폴리탄 서울-도시경영의 이론과 실제/도시 경영의 비전과 노하우

    ‘도시를 정의한다는 것은 하느님을 정의하는 것만큼 어렵다.’는 말이 있다.‘도시는 국가의 전두엽’이라고 하는 학자도 있다.도시라는 존재는 그만큼 복잡다단하고,대뇌의 앞부분처럼 고도의 정신작용이 이루어지는 중추임을 일러주는 말이다.도시란 무엇이며 어떻게 그것을 경영해 나아가야 할까. 서울 시정의 안팎을 소상히 아는 강덕기 전 서울시장 직무대리가 지은 이 책은 그 실제적인 해답을 제시한다.그동안 도시문제를 다룬 책들은 적잖이 출간됐지만 특정분야만을 다루거나 이론에 치우친 면이 강했다.이런 사정을 감안해 저자는 예의 ‘도끼’같은 날카로움과 강단으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책을 썼다.“국내외 자료를 섭렵하고 책을 쓰는 데 8개월이 걸렸다.”는 지은이는 서울을 중심으로 한 도시문제의 양상과 비전을 제시한다. 저자는 먼저 도시팽창 시대를 거치면서 영국과 프랑스가 ‘전통적인 런던’‘역사적인 파리’를 구별해 행정적으로 특별관리하듯이,우리도 ‘진정한 서울’의 영역을 분명히 하고 개발에 임할 것을 제안한다.서울의 전체면적은 600㎢가 넘지만 그가 말하는 진정한 서울은 4대문 안쪽.청계천을 중심으로 남으로는 남산,북으로는 북악,동쪽으로는 낙산,서쪽으로는 인왕산으로 둘러싸인 지역을 일컫는다. 저자는 특히 제1도심이라 할 청계천과 을지로 지역의 기형적 공간구조를 개선,도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말한다.여기서 중요한 것은 장기적인 이전후적지(移轉後跡地)정비방안과 교통난 완화를 위한 직주근접(職住近接)원칙을 마련하는 것이다.문화친화형 도시를 만들기 위한 참고사례로 일본의 ‘종합적인 도시만들기 사업’과 ‘행정의 문화화’개념도 제시한다.삼국시대에는 한강을 점유하는 나라가 국운이 흥했다.저자는 이 제1도심을 국운부흥의 전진기지로 삼는다. 책은 바람직한 도시경영자상(像)을 제시하는 것으로 끝맺는다.눈길을 끄는 것은,지도자의 도덕과 권위의 원천으로 맹자의 사상을 유달리 강조하는 점.저자는 우리나라의 애국지사와 독립투사 대부분이 맹자사상에 근거를 두고 행동했으며,일본의 메이지유신을 정신적으로 뒷받침한 요시다 쇼인도 맹자사상에심취했다고 강조한다.요시다는 실제로 옥중에서도 동료 죄수들에게 ‘맹자’를 강의해 ‘맹자여화(孟子余話)’를 남겼다. 저자는 기회를 만나면 국민과 더불어 뜻을 펴고 기회를 얻지 못하면 홀로 천하대도를 걷는다는,맹자의 독선겸제(獨善兼濟)사상을 도시경영자가 갖춰야 할 으뜸덕목으로 꼽는다.2만원. 김종면기자
  • “조기 영어교육, 지능·심성 발달에 장애”

    “어린이들에게 너무 빨리 영어교육 시키지 마세요.” 교육인적자원부가 3∼5세의 어린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유치원이나 학부모들에게 권하는 말이다. 교육부는 어린이들의 조기영어교육에 따른 부작용 및 폐해 사례를 책자 및 비디오 테이프 등으로 정리,다음달부터 유치원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또 시·도 교육청에 지침을 통해 일부 사립유치원 등에서 성행하는 조기영어 교육을금지토록 지시했다. 현행 유치원 교육과정에도 영어교육 등 특기·적성교육을 못하도록 규정한 상태이다. 교육부의 관계자는 “무리한 영어 및 외국어교육은 유아의 정상적인 지능 및 심성 발달에 큰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라면서 “유치원 등에서도 다양한 경험과 창의성 개발에 역점을 두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교육부가 소개한 전문가 의견이다. ◆서유헌 교수(서울대 의대) 3∼6세는 종합적 사고와 인성,도덕성 기능을 담당하는 앞뇌인 전두엽이 발달하는 시기이다.6∼12세는 문자·영어기능 등을 맡는 측두엽이 발달한다.따라서 유치원 적령기인 3∼5세때는 측두엽이 덜 발달된 상태여서 외국어교육을 하면 언어중추가 쉽게 지쳐교육 효과를 얻지 못한다.오히려 영어에 대한 혐오감 등부작용만 낳을 수 있다. ◆신의진 교수(연세대 의대) 영어교육 등에 오래 노출된어린이들이 의사소통 장애·언어장애·사람과 눈맞춤 회피 등 자폐 증상 때문에 소아정신과를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초등학교 입학전에 인격의 70%가 형성된다.또 감정 조절능력과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능력,인내심 등을 배우는 시기이다.강제적인 조기교육은 욕구의 발산을 막아 공격적인 아이가 되게 할 수 있다. 박홍기기자 hkpark@
  • 난치성 강박장애 수술로 고친다-연세의료원 새 시술법 성공

    손씻기를 끊임없이 되풀이하거나 집을 나서면서 몇번씩이나 가스밸브가 잠겼는지 확인하는 사람들이 있다.강박장애의 대표적인 증상들이다. 강박장애 환자중 약40%는 약물이나 인지행동 치료로도 듣지 않는 난치성 환자.이들 난치성 강박장애 환자들이 수술을 통해 치료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연세의료원 장진우(신촌세브란스 신경외과)이종두(〃핵의학과)김찬형(영동세브란스 정신과)교수팀은 최근 정상적인 사회생활이 불가능했던 난치성 강박장애 환자 2명을 수술을 통해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강박신경증은 지금까지 뇌 전두엽과 기저핵 부위의 장애가 원인으로 추정돼왔지만 정확히 어느 부위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있었다.치료팀은 이런 맹점을 보완하기 위해 진단용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난치성 강박장애 환자의 전두엽내 대상회 부위에서 정상인보다 혈류가 지나치게 증가한다는 것을 영상으로 확인해냈다. 혈류가 증가하면 그 부위가 지나치게 활성화해 특정행동이나 생각을 반복하게 하는 등 강박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는 것.따라서 치료팀은 과다한활동이 일어나지 않도록 병소부위를 응고시키는 수술을 시도했다. 핵자기공명영상장치(MRI)로 병소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한 뒤 머리에 직경 5㎜의 작은 구멍을 내고 여기에 전기침을 넣어 병소부위를 응고하는 방법이다.국소마취한 후 환자와 대화하며 수술이 시행된다.장진우교수는 “새로 개발된 뇌혈류검사를 통해 치료전후 효과가 명확히 규명될 수 있으며,수술방법도 안전하다”고 말했다.
  • 최형우 고문 혼수상태

    뇌졸중으로 서울대병원에 나흘째 입원중인 최형우 신한국당 고문은 14일 뇌압을 낮추는 수술을 받고 혼수상태에 있다고 병원측은 밝혔다. 수술을 집도한 신경외과 정희원 박사(47)는 『최고문은 전날 뇌 부피가 정상인의 1.5배까지 부어올라 뇌압이 정상인의 8배에 이르는 뇌부종 현상이 나타났다』며 『이로 인해 숨골이 눌려 3시간 30분에 걸쳐 두개골 일부와 뇌의 일부분인 전두엽을 3분의 2,측두엽을 3분의 1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전날 하오 6시쯤 최고문은 병세가 악화돼 동공이 풀리는 등 뇌사직전까지 갔으나 수술후 뇌압은 정상으로 돌아갔다』며 『이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마취제를 사용,앞으로 48시간 혼수상태에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소뇌도 기억활동 담당한다”

    ◎「신경외과 아카데미」 참석,미 고든교수 밝혀/뇌활동장면 PET로 촬영 영상화/위치·부분별기능 조금씩 신비 풀려 인체의 소우주라고 불리는 뇌의 신비를 파헤치려는 인간의 노력은 첨단 의학장비의 개발과 함께 조금씩 그 신비의 베일을 벗겨내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개발된 양자방사컴퓨터단층촬영술 (PET)은 뇌의 내부모습과 움직임까지 촬영할수 있게돼 여러가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 새로운 사실중의 하나는 뇌에서 기억활동을 담당하는 부위가 지금까지는 대뇌의 측두엽 내측에 있는 땅콩 크기만한 해마(히포캄푸스)가 전담하는 것으로 알려져 왔는데 해마외에 전두엽과 소뇌의 일부분에서도 기억활동을 담당하고 있다는 것. 19일까지 서울서 열린 제6차 「유라시아 신경외과 아카데미」에 참석차 내한한 배리 고든 교수(미 존스홉킨스대)에 의하면 전두엽이 기억활동을 총괄·지휘하는 지휘자 역할을 하고 있으며 해마와 소뇌의 합동작업으로 기억활동을 수행한다는 것이다. 그는 또 바이올린을 연주한다든지 하는 숙달된 행동은 지금까지 알려진것처럼 반복·연습등에 의해 반사적으로 나오는 것이 아니고 모든 절차가 뇌의 기억장치에입력돼 있다가 필요할때 출력돼 나오는 것이라고 밝혔다. 뇌의 주요기능을 담당하는 것은 껍질부분인 대뇌피질인데 대뇌피질은 1백40억개의 신경세포로 구성돼 있으며 그 기능과 위치에 따라 전두엽(앞),두정엽(위),측두엽(옆)과 후두엽(뒤)의 4개 구역으로 나뉘어 진다. 고든교수는 최근에 밝혀진 뇌의 구역별 기능은 전두엽이 인지기능·생각· 판단·분별등을 담당하고,두정엽은 운동,측두엽은 정서적 활동과 기억 그리고 후두엽은시각등을 담당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최근 뇌연구에 박차를 가하게 해준 PET의 원리는 뇌가 활동을 할때 발생하는 전기의 변화를 받아 영상화 하는 것이다. 뇌가 작용을 시작하면 뇌에 필요한 영양인 포도당과 산소의 소모가 늘어나면서 전기가 발생하는데 뇌활동의 강약에 따라 발생하는 전기의 세기가 달라진다는 것. 뇌중에서 활동이 가장 활발한 부분은 희게 나타나고 그 다음은 푸른색,노란색순으로 나타난다. PET는 아직까지는 연구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앞으로 더욱 발전되면 뇌신경 정신장애 환자의 치료에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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