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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etro] 지하철 ‘스톱’… 올들어 8번째

    올 들어 7번이나 10분 이상 멈춰섰던 서울메트로(1∼4호선) 지하철이 14일에도 운행이 일시 중단됐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45분쯤 중구 을지로1가 지하철 2호선 을지로입구역에서 선로 전환장치인 ‘전철기’ 고장으로 홍익대 방향으로 가던 전동차의 운행이 15분간 중단됐다. 권모(36)씨는 “평소보다 출근이 30분이나 늦었는데 지하철 안내방송은 앞차가 전역을 출발하지 않는다고만 말할 뿐 정확한 원인도 가르쳐주지 않았다.”면서 “수능시험 전날 이런 일이 발생, 혹시라도 학생 수송에 지장이 생길까 불안하다.”고 말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철저한 점검을 하는 데도 시설 노후화로 사고가 발생하는 것 같다.”면서 “수능일인 15일에는 전철역뿐 아니라 전기, 차량, 통신 등 각 분야 인력들이 비상 대기한다.”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경제플러스] 로템, 뉴질랜드에 전동차 70량 수출

    현대·기아차그룹의 종합 중공업회사인 로템은 13일 뉴질랜드 웰링턴시 정부와 전동차 70량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로템이 오세아니아로 전동차를 수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로템은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6개 대륙의 전동차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 지하철 공기개선 살수차 추가 도입

    지하철 공기개선 살수차 추가 도입

    서울메트로는 13일 지하철 1∼4호선 터널 안의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초고압 살수차인 ‘이오스(EOS)Ⅱ’ 1대를 추가로 도입해 15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초고압 살수차는 250∼950바(1바=1.02㎏/㎠)의 초고압으로 물을 분사해 터널 벽체와 천장, 철로 위, 레일 등에 찌들어 붙은 먼지를 제거하는 전동차다. 대당 가격은 12억 3500만원으로 국내산이다. 또 떠다니는 작은 먼지는 10∼20㎛ 크기의 물 입자를 터널 안에 분무해 먼지를 물 입자에 흡착시키는 방식으로 제거되도록 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비가 온 뒤 대기 중의 먼지 농도가 낮아지는 원리를 이용해 일종에 인공 비를 뿌리는 장비”라면서 “열차 운행이 끝나는 오전 1∼4시를 이용해 청소 작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메트로는 2005년 10월 초고압 살수차 1대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하 공기질 개선에 효과가 크다는 판단에 따라 살수차를 추가로 도입했다. 이에 따라 1대는 1·2호선에,1대는 3·4호선에 각각 투입된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중랑천 하류가 맑아진다

    서울시는 지난달 중랑물재생센터(옛 하수처리장) 하수 고도 처리를 포함한 1단계 ‘하수고도 처리 사업’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중랑물재생센터에 하루 46만t을 처리할 수 있는 고도처리공법을 도입해 녹조류의 발생 원인 물질인 질소와 인 성분 등을 제거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켰다.또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미생물처리방식으로 제거했다.센터 주변에 나무를 심고 소규모 공원도 조성했다. 고도처리 과정에 따라 걸러진 하수는 도로 청소나 지하철 전동차 세척, 시설 점검 등에 이용된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에는 난지와 탄천, 서남 등 시내 3개 물재생센터에 대한 시설개선 사업을 끝냈다. 시 관계자는 “고도 처리된 하수를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중랑천에 흘려보낸 결과, 중랑천의 생물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고도처리 하수 방류 이전보다 1 가량 낮아졌다.”고 말했다. 시는 2012년까지 나머지 물재생시설의 고도처리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코레일 “신호기 오작동” 노조“1인 승무 탓”

    코레일 “신호기 오작동” 노조“1인 승무 탓”

    KTX 전동차 두 대가 정면으로 충돌하는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지난 주말 부산역에서 발생했지만 사고 원인을 놓고 코레일과 철도노동조합이 상반된 주장을 내놓고 있어 사고조사 결과가 주목된다. 지난 3일 오전 6시25분쯤 부산역 9번 플랫폼에서 출발대기 중이던 서울발 KTX 110호 전동차와 가야역 차량기지에서 부산역으로 진입하던 112호가 정면으로 충돌했다. 이 사고로 110호의 승객 500여명 가운데 10여명이 상처를 입었고 전동차 2대의 앞부분이 심하게 파손됐다. 또 2시간 동안 KTX 열차 5대의 운행이 중단되거나 늦어졌다. 사고는 플랫폼 입구에 정지신호가 내려졌는데도, 역으로 진입하던 112호의 기관사 김모(47)씨가 이를 무시하고 운전석의 정지 버튼을 누르지 않아 발생했다. 충돌 순간 달려오던 112호가 150㎝ 정도 위로 붕 떴고, 두 전동차의 앞부분이 종잇장처럼 구겨졌다. 다행히 승객들이 타고 있던 객차는 완충장치의 작동으로 손상을 입지 않았다. 사고 직후 코레일 측은 사고 원인이 신호기의 오작동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하지만 노조는 “기관사 1인승무제에 따라 피로가 극도로 누적된 112호 기관사의 실수”라고 주장했다. 사고를 낸 기관사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깜빡 조는 바람에 선로를 잘못 택해 진입했다. 전날 자지 못해 피로한 상태에서 다시 근무에 나서는 바람에 정지신호를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기관사 2명과 신호원 허모(43)씨 등 4명을 조사한 부산 동부경찰서는 4일 김씨를 업무상 과실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한편 건교부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를 사고 현장에 파견, 전기제어장치 등을 정밀분석하며 사고 원인을 찾고 있다. 원인 규명에는 6,7일 정도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부산역 측이 사고 순간을 담은 폐쇄회로(CC)TV의 공개를 거부해 초동 조사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철도노조는 승객과 열차운행의 안전을 위해 ▲KTX 1인 승무와 기관사 1인 승무의 중단 ▲철도상업화 구조조정 중단 ▲KTX·새마을 여승무원 직접 고용 ▲비정규직 철폐 등의 요구안을 내걸고 오는 12일부터 전국에서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완전 무인운전 전동차 수출

    현대·기아차그룹 계열사인 로템은 국내 최초로 ‘완전 무인운전 전동차’를 제작·생산해 캐나다로 수출했다고 4일 밝혔다. 로템이 수출한 전동차는 캐나다 정부 및 민간사업자인 SNC-라발린사(社)로부터 수주한 40대 가운데 1차분 8대다. 이 전동차는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 맞춰 밴쿠버 국제공항과 도심간을 운행한다. 이 전동차는 통합 관재운영실의 차량운행 통제에 따라 완전 무인으로 작동된다. 이에 따라 종전 전동차와는 달리 앞뒤 양쪽의 운전실 공간을 갖추지 않았다.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성룡커피’는 어떤맛?…베이징에 1호점 개설

    ‘성룡커피’는 어떤맛?…베이징에 1호점 개설

    월드스타 청룽(成龍·성룡)이 음식점에 이어 커피 전문점 사장으로 변신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청룽은 베이징 신중관(新中關)쇼핑센터에 ‘성룡커피 1호점’을 열고 성대한 개업식을 가졌다. 청룽은 “커피는 영화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의 좋은 교류 수단 중 하나”라며 “중국사람이 만든 커피 브랜드가 하나쯤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업식에는 중국 최고 여자 부호인 ‘푸화그룹’(富華集團) CEO 천리화(陳麗華) 여사도 참석해 청룽의 인적 파워를 실감케 했으며 쿵푸시범, 커피무료시음회 등의 이벤트를 열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 청룽이 직접 전동차(電動車·자전거에 모터와 페달이 함께 장착된 중국인들의 교통수단)를 타고 매장 주위를 돌며 ‘청룽커피’를 외치며 홍보하기도 해 월드스타 답지 않은 친근함을 보여줬다. 특히 청룽은 자신의 이름을 건 커피점에 두 명의 농아를 고용해 “성룡커피점의 작은 주인”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청룽은 지난 해 필리핀 마닐라에 ‘자바 커피’(현 엔제리너스커피) 체인을 개점하기도 하는 등 꾸준한 ‘커피 사랑’을 보여왔다. 사진=cnsphoto(사진 위는 홍보중인 청룽, 아래는 개업식에 참가한 천리화 여사)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구도시철도 3호선 무인 운전

    오는 2014년 개통될 대구도시철도 3호선은 무인자동으로 운행된다. 차량은 3분30초 간격으로 운행된다.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29일 도시철도 3호선 실시 설계 중간보고회를 갖고 운행 시스템과 전 구간 지상화 건설 공법으로 추진하는 도시철도 3호선의 전동차 규모, 고가 구조물 형식, 정거장 계획 등을 발표했다. 전동차 규모는 3량 1편성(전체 34편성)으로 평균 속도는 30㎞로 운행키로 했다.1편성 당 수송 능력은 265명이다. 명덕과 서문시장역에 환승역이 마련되는 등 30개 정거장이 들어선다. 주변 환경을 고려해 하천형 6개, 도심형 17개, 상징형 5개 등 다양한 디자인과 이미지를 표현할 계획이다. 금호강 및 신천 통과 교량은 상징성과 주변 경관과의 조화를 고려해 아치교를 채택키로 했다. 대구 도시철도 3호선은 2014년까지 사업비 1조 1326억원을 들여 북구 동호동∼수성구 범물동 23.95㎞ 구간에 건설된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서울지하철에 CCTV설치 논란

    서울메트로가 지하철 전동차 객차 내에 범죄 방지 등을 위해 폐쇄회로(CC)TV 설치를 추진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메트로는 29일 내년 하반기 중 지하철 2호선 전동차 1대(10량)에 시범적으로 CCTV를 설치한 뒤 공청회, 건설교통부 협의 등을 거쳐 확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CCTV는 전동차 내 객차의 앞과 뒤에 1대씩 설치되며 이 CCTV에 잡힌 영상은 무선 중계기를 통해 지하철 종합관제센터로 전송된다. 무선 중계기는 2호선 사당역∼서울대입구역 구간에 시범 설치된다.CCTV와 무선 중계기 설치 비용은 13억원대지만 8개 노선(286㎞)에 설치하면 그 비용은 수백억원으로 늘어나게 돼 비용 대비 효과 논란이 제기된다. 인권단체들은 CCTV 설치가 승객들을 잠재적인 범죄자로 취급하는 등 인권과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현재는 객차 내에 비상버튼과 비상통화장치 밖에 없어 승객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Metro&Local] 서울 지하철 2호선 단전 사고…전동차 1시간여 운행중단 소동

    21일 오후 3시47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변전기 과부하로 전동차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성수역∼홍대입구역 구간 양방향 모두 1시간여 동안 전동차 운행이 중단됐다. 이 사고로 휴일 나들이를 나온 승객 등이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사고가 발생된 뒤 30분이 넘어서 안내방송이 나오는 등 승객들이 거센 항의를 하기도 했다. 일부 승객들은 지하철 역에서 환불을 요구했으며, 이 가운데 1500여명이 환불 받았다. 승객 김모(28·여)씨는 “하루에도 수만명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에 이런 일이 생겼다는 게 당황스럽다.”면서 “평소에 자주 점검을 해야 하지 않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서울메트로는 사고 복구반을 투입, 오후 5시쯤부터 운행을 재개했다. 승객들은 “서울메트로에서 사고 발생과 하차 요청 방송을 한국어로만 방송해 주변에 있던 외국인들이 당황해했다.”고 전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애매한 약관 고객에 유리 해석” 취지

    보험약관 단서 조항에 보험사고를 전제로 ‘가입 2년 후 자살하면 보험금을 지급하겠다.’는 형식적인 규정을 넣어뒀다면 고의로 자살을 시도했더라도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민사3부(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우울증 상태에서 지하철로 갑자기 뛰어들어 사망한 A모씨의 딸 B모(45)씨가 보험사를 상대로 “보험가입기간이 2년을 넘었고 교통재해에 해당한다.”면서 낸 보험금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7일 밝혔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보통거래약관의 내용은 계약체결자의 의사나 구체적인 사정을 고려하지 않고 평균적 고객의 이해 가능성을 기준으로 객관적·획일적으로 해석해야 한다.”면서 “고객 보호 측면에서 약관 내용이 명백하지 못하거나 의심스러운 때에는 고객에게 유리하게, 약관작성자에게 불리하게 제한 해석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보험사가 주 조항에 보험금지급 제외 사유를 두며 또다시 단서조항에 ‘가입 2년 후 자살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하겠다.’는 규정을 넣어둔 것을 일반인의 입장에서 보면 보험가입자가 정신질환 상태에서 자신을 해치거나 계약의 책임일로부터 2년이 지난 뒤 자살하거나 자해해 사망 또는 심한 장해 상태가 되었을 경우 특별히 보험사고에 포함시켜 보험금을 지급한다는 취지로 이해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이 사건 약관조항의 단서 부분을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한 경우에 한해 적용되는 조항임을 전제로 해당 약관이 적용되지 않는다고 한 원심 판단에는 보험계약의 해석에 관한 법리 오해로 판결에 영향을 미친 위법이 있다.”고 덧붙였다. B씨는 어머니 A씨를 가입자로 1998년 4월 교보생명과 ‘교통재해보험’을 가입했다. 이 후 99년부터 우울증에 시달린 A씨는 6년이 지난 2004년 1월 지하철 3호선 원당역 승강장에서 들어오는 전동차에 뛰어들어 식물인간 상태가 됐다가 2005년 사망했다.B씨는 “보험 가입 후 2년이 지났으며 우울증으로 인한 사고이기 때문에 교통재해에 해당한다.”면서 보험사를 상대로 보험금을 요구했지만 거부당하자 소송을 내 1심에서 승소했으나 항소심에서 패소했었다.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감사원 “서울시 지하철 전동차 구매량 과다 산정”

    서울시가 지하철 9호선 및 3,7호선 연장 노선을 건설하면서 승객 수요를 잘못 예측해 전동차의 구매량을 과다하게 산정하고 터널안에 연결 송수관 설비를 설치하지 않아 화재에 취약하다는 지적이 감사원 감사에서 제기됐다. 감사원은 17일 서울시 도시철도건설본부가 수도권 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중인 이같은 내용의 ‘서울도시철도 건설사업 추진실태’ 감사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수서∼오금간 3호선 연장 구간에서 운행할 전동차의 구매량을 산정하면서 실제 소요될 전동차수보다 4편성(40량)을 더 구매해 전동차 구매비 480억원 등 모두 492억 8000여만원과 연간 전동차 유지관리비 19억 7000여만원이 낭비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온수∼부평구청역간 7호선 연장구간도 승객수요를 적정수준보다 2.4배 과다하게 예측한 용역결과를 토대로 전동차 구매계획을 마련했다가 감사원의 지적을 받았다.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 나는 세상을 떠도는 집/조병준

    사는 게 억울한 사람은 어떤 시를 쓸까? 그렇게 쓴 시가 그에게 혹은 이 시대에 해원(解寃)의 칼이 될 수 있을까, 아니면 화해의 손짓이나 용서의 포옹이 될 수 있을까. 자유기고가로, 따뜻한 산문 쓰기와 번역 일에 몰두해 온 조병준의 처녀시집 ‘나는 세상을 떠도는 집’(샨티 펴냄)은 이런 물음에 정직하게 답한다. 그는 “억울한데, 억울하니까 뭔가 세상에 대해 궁시렁궁시렁이라도 해야 살 수 있는데, 생각해 보니, 그 궁시렁궁시렁이 시가 되었나보다.”라고 말한다. 적어도 그의 삶에 있어 시는 유의미한 자기고백인 셈이다.‘아들의 머리,5월’에서 그는 아버지에게서 나에게로, 내게서 다시 아들로 이어지는 민초의 나약한 존재성을 엄혹한 시대상과 대비시켜 명징한 자기고발의 언어를 빚어내고 있다. “아버지께선 내 머리를 자르셨다/어머니와 할머니께선 마루에서 숨죽여 우셨다/아버지께선 내 귀밑머리를 남김없이 잘라내셨다/밖으로 한 발짝이라도 나가면 넌 내 아들이 아니다/어머니와 할머니께선 마루에서 소리내어 우셨다/머리 긴 젊은 것들은 다 잡아다 죽였다는구나” 이렇듯 그해 5월의 광주, 그 살벌한 척살의 두려움 속에서 아들을 지키기 위해 무력한 아버지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당대의 정체성을 함축한 머리카락를 깡그리 자르는 ‘부끄러운 부정(父情)’말고는 아무 것도 없었다. “아버지, 제 친구들을 찾으러 가야 해요/그 애가 죽었으면 머리카락이라도 찾아와야 해요/아버지께서 가위를 놓고 나가신 뒤/어머니께서 비를 들고 들어오셨을 때/나는 가위를 들어 내 앞머리를 잘랐다/아버지, 언젠가 이런 봄날이 또 다시 온다면/그때 저도 제 아들의 머리를 잘라주게 될까요” 시인은 이제 아버지의 ‘부끄러운 부정’이 자신의 몫이 될 것임을 부정하지 않는다. 이 슬프고 억울한 대물림은 기실 우리 역사를 엮어온, 나약하면서도 결코 고사하지 않는 민족성의 근원적 동력의 유전자이기도 하다. 모든 세상의 일들을 오로지 ‘나’의 관점에서 풀어내려는 시인의 자의식은 그래서 더욱 회고적이고 쓸쓸한 것인지도 모른다. 모든 ‘나’는 근원적으로 고독하고, 그 모든 나는 어차피 회억(回憶)을 통해 미래를 읽기 때문이다. 작가는 이처럼 모든 현상의 중심에 ‘나’를 세우는 시도를 ‘자신과의 부단한 소통’이라고 설명한다.“확실히 제 시는 개인적이며, 그 때문에 비난도 많이 들었고, 어쩌면 그 주눅 때문에 이제야 시집이 나오게 된 것인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어쩔 수 없어요.(제 시에 투영된)슬픔이 아무리 개인적인 것이라고 해도, 그 슬픔의 원형은 보편적일 것이라는 믿음이 있거든요.” 스스로를 주변인으로 규정하는 시인은 자신의 삶에 대한 ‘희망없음’의 확신으로 현실을 말한다. 이를 테면 “누군가 내게 충고했다/나처럼 살아서는 희망이 없다고/절망은 아주 쉬운 일이라고/대꾸하지 못했다/혼자 또 걸으며 중얼거리기만 했다”(‘가볍고 낭만적으로’ 중). 그러나 그 ‘희망없음’이 아주 특별한 상황이라기보다 이 시대를 관류하는 가장 보편적인 의식의 집약이며, 그래서 “전동차가 서울역 지하를 빠져 나왔을 때/언제나처럼 실내등의 절반이 꺼졌을 때/한 사내가 울기 시작했다/소리 내지 않고”(‘물이 되어 흐른 사내’ 중)라는 그의 시 혹은 발언이 곧 우리들의 이야기로 들릴 밖에….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전철역 발빠짐 사고 차단

    전철역 발빠짐 사고 차단

    코레일이 21일 전철역 승강장의 발빠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승강장과 전동차 사이 틈을 메우는 고무안전발판(사진) 설치를 확대키로 했다. 코레일은 2004년과 2005년 신길역과 구로역에 시범 설치한 결과 발빠짐 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자 120개 수도권 전철역에 안전발판 설치계획을 세웠다. 승강장과 전동차 사이 간격이 넓은 신길역은 연평균 2건, 구로역은 4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경부선 대방역 등 64개역에 73억 7400만원을 들여 안전발판을 설치했고, 올해는 남영역 등 41곳에 20억원을 들여 안전발판을 설치다. 올해 안전발판이 설치되는 역은 ▲경부선 남영역 등 17곳 ▲경인선 개봉역 등 10개 ▲일산선 대화역 등 6곳 ▲경원선 서빙고역 등 3곳 ▲중앙선 양원역 등 5곳 등이다. 내년에는 안산선 산본역 등 13곳(5억원)에 안전발판이 설치된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옥수역 공공미술 설치 작업 완료

    서울시는 11일 ‘도시갤러리 프로젝트 시범사업’으로 지난 6월25일부터 진행해 온 지하철3호선 옥수역 공공미술 설치 작업을 완료했다. 우선 옥수역과 철로를 떠받치고 있는 콘크리트 기둥에 밝은 색의 바코드 문양을 입혀 화사하게 변신시켰다. 또 환승 통로에는 빛이 들어오는 각도에 따라 모양과 색이 변하는 조형물을 설치해 멋과 생동감을 줬다. 특색 없고 무미건조한 승강장에도 30가지 색깔의 타일을 붙여 움직이는 전동차 속 승객이 벽을 보는 것만으로도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옥수역에 설치된 작품들은,2월 말부터 일반 공모로 진행한 결과 접수된 총 10개 작품 중 최종 당선된 작품들이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통일부 서기관 지하철 투신 사망

    22일 오전 8시쯤 서울 중구 지하철 4호선 충무로역에서 서모(53·4급 공무원)씨가 철로에 떨어져 전동차에 치여 숨졌다. 이 사고로 당고개 방면 지하철 운행이 30분가량 중단됐다. 1985년 통일부 6급 특채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서씨는 남북회담본부 회담운영팀에 근무하다가 지난 1일부터 통일교육원 교육운영팀으로 자리를 옮겼다. 서씨의 동료는 “새로운 업무파악 때문에 부담을 느꼈을 수는 있지만 직원들과의 관계도 원만하고 표정도 밝았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경찰은 허씨가 스스로 선로에 뛰어들었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청량리역 민자역사 공사장 크레인 전복… 고3수험생 등 2명 사망

    청량리역 민자역사 공사장 크레인 전복… 고3수험생 등 2명 사망

    퇴근길 승강장에서 전철을 기다리던 승객 2명이 인근 민자역사 공사 현장에서 넘어진 대형 공사장비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있는 고교 3학년생이 대입 실기를 준비하기 위해 서울역으로 사진을 찍으러 가다 참변을 당해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13일 오후 5시40분쯤 서울 동대문구 국철 청량리역 민자역사 신축 공사장에서 작업 중이던 25m 높이의 굴착 크레인이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승객 전모(67·경기 남양주시 와부읍)씨와 서울 D고 신모(18)양 등 2명이 깔려 인근 한마음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신양은 중학교 때부터 사진동아리 활동을 했으며 대학에서도 사진을 전공하기 위해 준비해 왔다고 유족들은 밝혔다. 신양의 언니는 “서울역으로 사진을 찍으러 같이 가자고 했는데 기어이 혼자 가겠다고 했다.”면서 울먹였다. 이날 사고는 민자역사 내에서 크레인에 천공기를 달아 지하 구멍을 뚫는 도중 굴착 크레인이 승강장 안쪽으로 전복되면서 발생했으며, 승강장 일부도 무너져 내렸다. 건설업체 관계자는 “크레인을 지탱하던 지반이 갑자기 꺼지면서 크레인이 균형을 잃어 넘어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은 “갑자기 ‘우지직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대형 크레인이 승강장에 서 있던 사람들을 덮쳤다.”고 말했다. 사고가 난 청량리역 공사 현장은 한화청량리역사(주)가 주관사업자로 지하 3층, 지상 9층 규모의 대형 민자역사를 짓기 위해 오는 2010년 8월 준공 목표로 현재 기초공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와 공사 관계자 등을 불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 사고로 고압선이 끊어져 청량리역을 지나는 국철 전동차와 경원선, 경춘선, 중앙선 열차 운행이 30분∼5시간 중단돼 퇴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한국철도공사측은 “긴급 복구작업을 벌여 밤 10시쯤 전동차 운행이 정상적으로 재개됐다.”고 말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서울 지하철 공사 ‘부수입 올리기’ 경쟁

    서울 지하철 공사 ‘부수입 올리기’ 경쟁

    서울의 양대 지하철공사가 운송수입 외 ‘부수입 올리기’ 경쟁에 나섰다. 하루 554만명을 실어나르는 두 지하철공사는 ‘시민의 발’이라는 공익성에 치어 만성적자에도 수익사업을 모른 척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와 5∼8호선의 서울도시철공사는 체인판매점 임대, 무인택배, 광통신망 임대사업 등 돈이 되는 일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아이디어 사업의 선점 경쟁 서울메트로는 최근 94개역 138곳에 보관함을 치우고 ‘무인택배보관함’을 설치했다. 가까운 지하철역의 보관함에 물건을 맡기고 교통카드로 몇천원만 결제하면, 택배회사에서 지정된 지하철역 보관함으로 전달하는 서비스다. 배달만이 아니라 출근길에 세탁물 등을 보관함에 맡기고 퇴근길에 찾아가는 일도 가능하다. 서울메트로는 무인택배보관함 장소를 빌려주고 연간 12억원을 번다. 지하철역이 편리한 곳이라는 홍보 효과도 쏠쏠하다. 도시철도공사도 이 사업을 염두에 뒀다가 서울메트로에 선제권을 빼앗겼다.1∼4호선에서 서비스가 성공하면 5∼8호선은 무인택배보관함 임대료가 뚝 떨어질 수밖에 없다. 반면 체인점 임대사업은 도시철도공사가 한발 앞섰다.5∼8호선 지하철역에 24시간 편의점을 설치하기로 하고 ‘세븐일레븐’과 계약을 맺었다. 교통카드 사용으로 업무가 크게 준 매표소를 없애고 잡화 장사를 하면서 표도 팔겠다는 아이디어다. 편의점 장소를 빌려주고 기대되는 연간 수익은 수백억원으로 추산된다. 다만 편의점 사업은 법원소송으로 잠시 중단됐다. 서울메트로도 서둘러 LG텔레콤과 임대계약을 맺고 82곳에 휴대전화 판매점을 내놓도록 했다. 수익은 연 42억원이다. ●기발한 논리로 돈벌이 개발 광통신망 임대사업은 두 지하철공사의 주요한 돈벌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무선통신망을 지상에서는 공짜로 사용해도 전동차가 다니는 지하에서는 돈을 내야 한다는 논리가 깔렸다. 일종의 ‘지하 점용료’인 셈이다. 서울메트로는 휴대전화는 물론 DMB(이동멀티미디어방송), 휴대 인터넷(와이브로) 등에 필요한 통신망을 빌려주고 한해 285억원을 벌어들이고 있다. 도시철도공사도 245억원을 챙긴다.2008년에는 무려 875억원의 수익을 목표로 잡았다. 백화점 등이 지하철역과 연결되는 통로를 만들려면 통로의 면적 만큼 광고임대료를 지불해야 한다. 서울메트로의 연간 수익은 25억원에 이른다. 서울메트로는 또 차령이 25년 이상인 낡은 전동차 970량을 베트남에 수출하기로 계약을 맺고 15년 동안 1455억원을 받기로 했다. 전동차 한대에 500만원을 받고 고철로 팔았지만 지금은 1억 5000만원씩 챙기는 셈이다. ●정부, 서울시 외면에 홀로서기 두 지하철공사가 부대수익 사업에 열을 올리는 것은 현 정부가 공기업의 자체 경쟁력을 강조하면서 비롯됐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취임후 이를 강조하자, 혁신이라는 이름으로 수익모델을 찾는 경쟁에 뛰어들었다. 서울메트로는 지난해 7002억원의 운송수익을 올리고도 1554억원의 적자를 내고 말았다.1조 2291억원에 이르는 지하철건설 누적부채 때문이다. 게다가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등의 무임승차에 따른 부담액도 1106억원에 이른다. 따라서 1276억원에 이르는 부대수익이 반가울 수밖에 없다. 이 돈은 부채상환 등에 쓰인다. 도시철도공사도 3918억원을 벌었으나 마찬가지 이유로 2722억원의 적자에 허덕였다. 서울시는 2004년부터 무임승차에 대한 지원금을 끊었다. 사회복지 차원에서 국가가 부담하라는 요구다. 하지만 정부도 모른 척 한다.‘경로우대’라는 생색은 정부와 지자체가 내고 그 비용은 고스란히 지하철공사가 떠안고 있는 셈이다. 두 지하철공사는 직원들을 독려해 특허등록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특허가 언제 돈벌이로 바뀔지 모르기 때문이다.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는 각각 74건,15건의 특허를 등록했다. 서울메트로 관계자는 “공무원도 신분에 위협을 겪는 마당에 공기업이라고 뒷짐만 지고 있을 수 없는 노릇”이라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즐겨라 도심 피서이벤트”

    “즐겨라 도심 피서이벤트”

    본격적으로 시작된 무더위를 잠시나마 식힐 수 있는 재미있고 유익한 이벤트가 이달 말까지 풍성하게 펼쳐진다. 특히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이 공짜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서울시는 오는 6∼19일에 지하철 2호선 1편을 ‘e-트레인’으로 편성, 누구나 온라인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도록 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벤트는 9일부터 12일까지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열리는 ‘서울국제 e-스포츠 페스티벌’과 연계해 서울의 첨단 정보기술(IT)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e-트레인’은 신형 전동차의 3번과 8번 객차 내부에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노트북 12대씩을 비치했다. 승객들은 도우미의 안내를 받아 고속으로 달리는 전동차 안에서 스타크래프트, 오디션 등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e-트레인은 6∼8일,10∼12일,14∼15일,17∼19일 성수역→시청으로 운행하는 지하철 가운데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지하철에서 온라인 게임을 하는 장면은 페스티벌 기간에 독일의 기가TV 등 6개 채널로 방송될 예정이다. 서울시와 삼성썬더스 농구단은 4∼5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서울지역 초·중·고생으로 구성된 132개팀이 참가하는 ‘하이서울 2007 서울삼성썬더스배 3대3 농구대회’를 연다. 총 660명이 참가하는 대회는 조별예선을 거친 팀끼리 16강(초등부) 또는 18강(중·고등부) 토너먼트를 치른다. 경기는 전·후반 구분없이 8분 동안 진행된다. 부문별 우승을 포함한 입상 3개팀의 참가자(팀별 선수 3명, 후보 2명) 모두에게 캠코더, 상품권을 준다. 삼성썬더스 선수들도 참여해 참가자들과 ‘농구클리닉’도 한다. 참가 및 응원관람은 무료다. 이와 함께 거의 매일 저녁 8시 서울광장, 청계천 관수교, 자치구 구민회관 등에서는 무료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좋은영화 감상회’가 열린다. 상영작은 ‘괴물’‘각설탕’‘모던타임즈’ 등 가족용 영화로 엄선됐다. 이달 말까지 총 109회를 상영한다. 한편 서울시는 4일부터 시내 곳곳에서 열리는 문화행사를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주말과 공휴일에도 안내한다. 전화로 국번없이 120번을 누르면 박물관·미술관의 전시, 청계천 문화페스티벌, 영화·뮤지컬·연극 관람 등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경전철+급행버스시스템으로

    경전철+급행버스시스템으로

    대전도시철도 2호선이 2015년까지 지하철이 아닌 경전철과 급행버스시스템으로 건설된다. 대전시는 1일 다음달 말까지 시민공청회를 거쳐 기본안을 확정한 뒤 정부와 협의,2009년 도시철도 2호선을 착공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선은 대덕테크노밸리∼엑스포과학공원∼경성큰마을아파트∼도마4거리∼관저지구를 연결하는 19.43㎞ 구간으로 지난 4월 완전 개통된 판암동∼반석동간 지하철 1호선과 X자 형태이다. 경전철 둔산동 갤러리아백화점에서 대덕구 중리동으로 이어지는 6.76㎞의 구간에도 경전철이 추가로 깔린다. 지하철 1호선과 2호선을 동서로와 서남부지역, 계백로, 자양로 등과 연결시키는 4개 노선에는 34.21㎞의 급행버스시스템이 구축돼 운영된다. 경전철은 도로에 교각을 세운 뒤 레일을 깔아 전동차를 운행하고, 급행버스시스템은 기존도로 중앙에 버스전용로를 만들어 버스를 고속 운행한다. 시는 사업비로 모두 1조 1617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60%를 국비지원을 통해 충당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지난해 말 대전지하철 2호선 건설계획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평가에서 ‘경제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탈락하자 대체 수단을 추진해 왔다. 대전발전연구원은 이 노선 외에 2020년까지 호남선 대전통과 구간을 전철화하고 행정도시인 세종시와 청주까지 잇는 경전철 건설방안을 내놓았다. 이 연구원 이재영 박사는 “이 노선이 완성되면 도시철도는 더이상 필요없다.”며 “지하철 1호선 건설부채 1668억여원도 2010년 모두 상환돼 재정부담도 덜하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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