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동차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에어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법원장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구강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 케이블
    2026-08-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497
  • 올 하반기 국산 신기술 인정 76건 선정/과기처·산기협

    ◎11월초 KT마크 부여… 자금융자 등 혜택 과학기술처와 산기협은 29일 96년도 하반기 국산 신기술 인정 예정기술 76건을 선정 발표했다.전기전자 20건,정보통신 10건,기계 23건,화학 12건,소재 7건,환경 4건등으로 분포돼 있는 이들 신기술에 대해서는 금명간 공고후 20일 이내에 이의제기가 없을 경우 최종적으로 확정돼 오는 11월 초 KT마크가 부여된다.KT마크를 받은 기술은 2∼3년간 기업화 자금 융자 등 초기 시장 진출을 위한 각종 혜택을 받는다.선정된 기술은. ▷전기전자◁ ▲2선식 버스 데이터 전송기술을 위한 조명제어시스템(주 나라계전) ▲TV튜너용 RF IC설계및 제조기술(대우전자주) ▲4세대 고신뢰성 차량용 광픽업의 설계및 제조기술(〃) ▲인공지능형 연기감지기를 이용한 화재 경보 감시장치및 통제 시스템(동방전자산업주) ▲가스보일러용 동파방지 플라스틱파이프및 모듈화기술(동양매직주,서웅정밀주) ▲컴퓨터데이터 그래픽화면 확대투사기(두리비젼주) ▲염색공정 전자동제어 시스템(삼광전자통신주) ▲디지털 캠코더용 초소형 데크 메카니즘(삼성전자주) ▲유도전동기 위치제어(〃) ▲복합 메탈 인 갭 헤드 〃) ▲고배율 전자 영상현미경 모듈(삼성항공산업주) ▲전철용 고분자 장간 애자 제조기술(엘지전선주) ▲펄세이터 세탁기용 카오스 3개더를 이용한 세척기술(엘지전자주) ▲17인치 평판 텐션 마스크형 컬러모니터 브라운관(〃) ▲가변 풍량 온도제어기술(엘지 하니웰주)▲이동식 레이저 자동영상 속도 측정시스템(오성통산) ▲정수용 3­웨이 밸프및 자동 순화 시스템(웅진 코웨이주) ▲무결점 솔더링 기술(주 일특엔지니어링) ▲다기능리모콘 타이머 스위치(조흥전자주) ▲전동차용 견인 전동기 가변속 제어장치기술(현대중공업주) ▷정보·통신◁ ▲택시용 이동 공중 무선 전화기(KD통신주) ▲초저가형 가상현실시스템(가산전자주) ▲수신제한 기능이 내장된 디지탈 인공위성 수신장치(주건인) ▲광통신용 아이솔레이터 제조기술(삼성전자주) ▲웨이브 쉐이핑 기법의 TX이퀄라이저를 이용한 Nx64kbps 바이 페이스 베이스 밴드 모뎀 기술(주씨엔씨 엔지니어링) ▲안티 바이러스 엔진(컴퓨터바이러스 보안)(주안철수 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 ▲다기능 첨단정보 전화단말장치(제일정밀공업주)▲다국어 혼용문서 자동인식(한국인식기술) ▲한글정보검색엔진(주한글과 컴퓨터) ▲그룹웨어(주헨디 소프트) ▷기계◁ ▲상용차용 경량화 클러치 부스터(주기아정기) ▲배관자재용 이음쇠 및 체결장치(남성정밀공업주) ▲김치 저장용 진공유리용기 기술(다보상사) ▲승용차용 전륜구동축용 하이트렐 실(대우기전주) ▲세단기 커터의 설계 및 제조기술(대진기계공업사) ▲기밀 효과 배가된 신냉매 R134­A용 차지 밸브(동일기계공업(주) ▲중형 흡수식 냉온수기 설계기술(범양냉방공업주) ▲음극 아크에 의한 TiAIN/TiN 다층박막을 이용한 초경공구 코팅기술(삼성전자주) ▲무급유 윤활시스템(삼성중공업주) ▲첨단 수지이용성형 제조기술(〃) ▲의료용 내시경 제어장치(삼성항공산업주) ▲산업용 소형 가스터빈엔진기술(〃) ▲원자흡수 분광광도계제조기술(선일기계진흥주) ▲전자 자카드(전자제어식 개구장치)(성도실업주) ▲대공간용 고속제트기류분사 노즐기술(주엑타)▲밀폐형 이산화탄소 레이저 제조기술(주원다레이져) ▲회전수 제어방식의 부스터펌핑시스템기술(장한기술주) ▲공작기계 CNC장치에서 고속응답성을 구현할 수 있는 실시간 운영체제기(주터보테크) ▲고압 다단 터빈 펌프기술(주한돌펌프) ▲가솔린엔진용 엔진 매니지먼트시스템(현대자동차주) ▲전유압식 수직 심굴 신축 굴삭기 개발 설계기술(현대중공업주) ▲경량 클러치 릴리즈 베어링 소성가공기술(주현대틀링시스템) ▲무진동 무소음 유압 암반 절개 시스템 기술(주홍상테크노베이션) ▷화학◁ ▲Tin Free자기마모형 방오도료용수지(고려화학주) ▲컴퓨터 파일 자카드 환편기(금용기계주) ▲수성경화형 도막방수재(주대우,중앙방수기업주) ▲도금형 전자파 차폐 섬유제조기술(주동진 EMI섬유) ▲비닐코팅이 안된 포장용 접착테이프 제조기술(주삼부연) ▲하이드록시프로길메틸셀룰로즈(HPMC)의 제조기술(삼성정밀화학주) ▲65℃ 상변화형 잠열축열재 제조기술(〃) ▲소 산유력 증강제(BST)의 제조기술(주엘지화학) ▲R­134a에 적합한 카에어컨용 냉동기유의 제조기술(이수화학주) ▲팔라티노스 생산을 위한 효소배양 및 바이오리액터 기술(제일제당주) ▲디아조디니트로페놀의 구형 결정화 방법(주한화) ▲5년 무교환 부동액 제조기술(현대자동차주/극동제연공업주) ▷소재◁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튜브 제조기술(주금강) ▲균열방지용 저수축 혼화제의 제조기술(주대우/주중부실업) ▲복합알루미나 코팅 초경절삭공구 제조기술(주대한중석) ▲다공성 실리카 겔 분말 제조기술(쌍용양회공업주) ▲마그네슘 주석 동합금선 제조기술(엘지전선주/대한전선주) ▲자기기록 매체용 2(마이크로미터cH 박막 코팅 조합기술(엘지전자주) ▲초경량 불연 흡음내장재용 발포알루미늄 제조기술(한성소음진동주) ▷환경◁ ▲열경화성 폐 폴리우레탄 재활용 기술(부성화학주) ▲부식성 가스처리를 위한 내식성 수지집진판 제조기술(서울샤프엔지니어링주) ▲혐기성 소화공정을 이용한 음식물쓰레기의 감량화/퇴비화 처리기술(한라중공업주) ▲Z­필터와 규조토를 이용한 여과장치(현대금속공업사)
  • 경수전철/40분간 운행 중단/단전사고… 주말 시민 큰 불편

    【안양=조덕현 기자】 14일 하오 4시44분쯤 서울∼수원간 경수전철 안양∼구로역 구간에서 정전사고가 발생,서울과 수원을 오가는 S517호 전동차 등 상·하행선 7대의 운행이 43분간 중단됐다. 이 사고로 주말을 맞아 서울과 수원 등지로 여행하려던 승객 수천여명이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야 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으며 일부 승객은 역사에 몰려가 환불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날 정전사고는 서울 가리봉역 부근 철도 고가도로 공사장에서 작업을 하던 콘크리트 펌프카의 붐대가 위를 지나는 고압선에 닿으면서 끊어진 전선이 전철 동력선을 덮쳐 일어났다.
  • 지하철3호선 27분 운행중단/퇴근길 시민 큰불편

    20일 하오 6시49분쯤 서울 성동구 금호동 지하철 3호선 금호역에서 구파발행 3314호 전동차(기관사 노춘희)가 역구내로 진입하는 순간 비상제동 장치가 작동,27분간 정차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후속열차가 잇따라 연착하는 바람에 1만여명에 이르는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일부 시민들은 요금을 환불해 버스나 택시 등을 이용,귀가했다. 서울지하철공사는 사고가 나자 후속 전동차를 사고 전동차에 연결,3호선 지축차량기지로 전동차를 끌어냈다. 지하철공사는 전동차내 전기·회로 부문에 이상이 생겨 비상제동장치가 갑자기 작동한후 원상태로 복귀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 신한은행 신화:2(테마가 있는 경제기행:14)

    ◎“꿈에서도 미소를…”/직원들 90도 인사… 금융계 “회오리”/여행원 잠결에 전화받고도 “감사합니다” 연발/고객위주 영업 첫 도입… 백화점 직원까지 견학 미소가 몸에 밴 대표적인 직업인들로 흔히 항공기의 스튜디어스들을 꼽는다.관찰력이 강한 사람들은 스튜디어스들이 기내에서 늘 미소를 띄고 있는듯 하지만 좌석과 좌석을 옮겨가는 1초쯤 되는 짧은 시간,미소를 풀고 휴식을 취한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접대를 위한 미소는 노동이다. 81년 9월 신한금융개발 주식회사로 출발한 신한은행 창립 준비팀은 82년 4월 여직원 4명을 선발하며 은행설립 준비절차를 밟아 나갔다.신보금씨(현 신한은행 인재개발부 대리)등 4명의 여직원들에게 떨어진 첫 업무는 친절연습과 미소짓기였다고 한다. 이희건 신한은행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던 대판흥은(현 관서흥은) 여직원들의 조언을 받아가며 『안녕하세요.어서오세요.안녕히 가세요』를 반복했다.90도 굽혀 인사하기,미소짓기,걷기 연습 등에만 3개월을 보냈다. 신대리는 『거울을 보며 화장할 때에도 웃는연습을 해 집안에서는 머리가 이상해진 게 아닌지 의심할 정도였다』고 회고했다.『어느날 새벽 2시쯤 잠결에 잘못 걸려온 전화를 받고도 「신한은행의 신보금입니다」라고 말한뒤 전화를 끊을 때에는 「감사합니다」라는 말까지 했다』 꿈속에서도 미소를 잃지않도록 하는 것이 친절연습의 목표였다.김세창 초대행장을 비롯한 임원들도 인사와 걷기연습에 빠지지 않았다. 82년 7월7일.신한은행이 서울의 명동지점과 서대문지점,대구지점 3곳만 갖고 단출하게 문을 연 날이지만 우리나라 금융계와 재계에 커다란 충격을 준 날로 기록된다.고객이 들어올 때마다 『어서 오십시오』라며 고개를 90도 숙이며 인사하는 신한은행의 직원들.은행 직원들의 인사에 깜짝 놀라 은행문밖으로 다시 나갔다가 마음을 진정시켜 들어오는 손님들이 많을 정도로 신한은행의 친절운동은 당시 은행가로서는 파격이었다. 요즘은 은행 문턱이 낮아졌다고 하지만 그 때는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이었다.커미션(수수료)은 둘째치고 대출받는게 특혜로 여겨졌던 때라 은행직원들이 고객들에게인사한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당시 가장 친절하다는 평을 받았던 백화점의 직원까지 신한은행의 창구를 찾아 견학을 했다. 신한은행은 이렇게 처음부터 화제를 몰고왔다.홍성균 이사는 『창구 응대가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면서 특별히 홍보할 필요가 없을 정도였다』고 했다.다른 은행들이 창구에서 손님을 기다릴 때인 80년대 중반부터 신한은행은 우량업체나 개인들을 찾아 대출해주는 대출세일을 본격적으로 시도한다.요즘은 모든 은행장들이 거리에서 예금유치 켐페인을 하는 것이 유행처럼 돼있지만 신한은행은 초대 행장부터 그랬다. 일본은행에서 배운 고객위주의 영업이 이때부터 한국 금융가에 도입된 것이다.91년 8월에는 남대문시장을 비롯해 상가가 밀집된 지역의 점포를 중심으로 동전교환기 전동차를 운영했다.상인들이 동전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대출세일,발로 뛰는 적극적인 신한은행의 모습을 엿볼수 있는 사례다.현재는 40여 지점에서 운영중이다.미소짓기,인사하기에서 시작되는 친절운동은 고객위주의 영업으로 발전되고,다시 고객에 대한 서비스 강화로 일관된 흐름을 형성함을 알 수 있다. 대부분의 시중은행들은 90년대 들어 점포별 독립채산체를 실시하지만 신한은행은 이미 84년부터 실시했다.너무 실적에 얽매여 부작용도 없는 것은 아니지만 신한은행의 높은 생산성 향상을 가져오게 한 주요인이다.〈곽태헌 기자〉
  • 기습폭우… 수도권 물난리/지하철·도로 곳곳 침수… 출퇴근길 곤욕

    ◎이재민 1천6백91명 발생/중랑구 등 집 4백78채 물에 잠겨/남한강 물 불어 중고생 6명 사망·실종 26일 새벽부터 서울·경기 및 강원일부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1명이 실종되고 서울 지하철 5호선 일부 구간이 침수돼 하오 늦게까지 전동차 운행이 중단됐다.또 가옥이 침수돼 모두 4백78가구 1천6백91명의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곳곳에서 비 피해가 잇따랐다. 이날 상오 9시쯤 서울 강북구 수유4동 대동천 입구에서 정양용씨(67)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하오 6시30분쯤에는 성북구 정릉4동 정릉천 다리를 건너던 강대련씨(34·성북구 정릉동 749)가 실족,역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상오 9시50분쯤에는 지하철 5호선 왕십리∼장한평∼군자역 구간 선로가 미개통 공사구간에서 빗물이 유입되면서 침수돼 하오 5시30분까지 전동차 운행이 중단됐다.지하철 건설본부는 미개통 구간인 신금호역 공사장에서 빗물이 흘러든 것으로 보고 있다. 상오 9시15분쯤에는 중구 신당동 지하철 2호선 신당역 구내 선로가 침수되면서 양방향 전철운행이 50여분동안 중단됐다. 이밖에 동부간선도로 창동교∼월릉교,중랑교∼월릉교 구간도 침수돼 하오까지 교통이 두절되는 등 도로 13곳이 한때 물에 잠겼다. 가옥침수도 잇따라 서울 중랑·도봉·노원구 등에서 모두 2백53개채가 침수돼 주민 9백26명이 중랑구 중화중학교 등 3개학교에 분산 수용됐다. 경기도와 강원도지역에서도 비 피해가 속출했다. 상오 7시15분쯤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도신리 경원선 철도 노반이 3m 가량 침하되면서 유실되는 바람에 양방향 철도운행이 30여분간 중단됐다.상오 8시쯤에는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야산이 폭우로 무너져 진접읍과 포천군 소흘면간 314번 지방도로의 통행이 두절됐다.〈전국 종합〉
  • 재벌들 이번엔 군납비리(사설)

    안보마저 도외시한 재벌그룹의 부당이득추구는 범죄행위이전에 국가의 구성원으로써 존재가치를 의심케 한다.삼성항공이 군사기밀을 빼내오다 적발된 데 이어 대우중공업·현대중공업·쌍용중공업 등 재벌그룹 계열사가 군수품 납품과정에서 원가조작 등을 통해 부당이득을 취한 것은 충격을 넘어 분노를 느끼게 한다. 검찰조사결과 이들 방산업체는 군납품의 원가계산을 조작,모두 3백82억원이나 부당이득을 취했다는 것이다.군납품은 원가계산이 복잡한 데다 군당국에 원가계산전문가가 부족한 점을 이용,담합해서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재벌그룹 계열사의 담합행위나 수의계약을 통한 부당이득추구는 방산업 등 업종에 관계 없이 자행되고 있다는 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재벌그룹 건설회사는 지난해 5월 정부공사 입찰에서 담합사실이 드러나 해당업체 사장이 불구속기소된 일이 있다.또 대우중공업·현대정공 등 재벌그룹 중공업업체는 철도청에서 실시한 전동차 구매입찰에서 담합행위을 통해 가격을 조작,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을받은 바 있다. 이번 검찰조사결과 밝혀진 방산업체 또한 재벌그룹 산하 계열사등이다.대우중공업은 불과 한달전 철도차량 구매입찰에서 담합을 한 사실이 드러난 데 이어 또 다시 군수품을 납품하면서 부당이득을 취한 것은 재벌그룹의 「추악한 이윤추구행위」가 끝없이 지속되고 있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재벌그룹이 독과점을 이용한 부당이득추구는 독점규제와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등에 의해 명백한 범죄행위인 데도 이를 지속적으로 자행하고 있는 것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천민자본주의적인 이윤추구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군당국은 군수품의 원가계산전문가양성 등 군납제도를 과학화해야 할 것이다.동시에 공정거래위원회는 업체간 합의가 없었더라도 경쟁을 실질적으로 제한하는 부당한 행위에 대해서도 처벌하는 등 법적용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 퇴근길 지하철 고장/1호선 개봉역/15분간… 1천명 큰불편

    15일 하오 8시49분쯤 의정부를 떠나 인천으로 가던 지하철 1호선 273전동차(기관사 정종명)가 개봉역에서 제동장치에 고장을 일으켜 약 15분간 전철 운행이 중단됐다. 이 사고로 장마비를 피해 전철을 타고 귀가하던 1천여명의 승객들이 비를 맞으며 다음 전동차를 기다리거나 버스와 택시 등 다른 교통편을 이용하러 한꺼번에 역 바깥으로 나가는 등 커다란 불편을 겪었다.〈이지운 기자〉
  • 선로점검 역무원/전동차 치여 숨져

    【부산=이기철 기자】 15일 하오 2시50분쯤 부산시 사하구 하단지하철역으로부터 대티역쪽으로 50m 떨어진 지점에서 선로 안전점검을 하던 전병석씨(56·신평역 시설분소장)가 신평역을 출발,대티역으로 달리던 1193호 전동차(기관사 정화욱·31·신평승무지소)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전씨는 이날 신평∼대티역간 선로 결함부위를 살피러 나갔다가 뒤에서 오는 전동차를 발견하지 못하고 이같은 변을 당했다.
  • 지하철 5호선 “또 고장”/30분간 불통… 출근길 시민 큰 불편

    10일 상오 7시50분쯤 서울 강서구 지하철 5호선 우장산역 구내에서 방화발 까치산행 5545호 전동차(기관사 김종기)의 제동장치가 갑자기 고장,지하철 운행이 30분간 중단됐다. 이 사고로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다른 교통편을 이용하려고 한꺼번에 몰려드는 바람에 인근 도로가 큰 혼잡을 빚었다.또 지하철을 기다리던 출근길의 시민 1만5천여명이 교통혼잡으로 지각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 일부 승객들은 매표소로 몰려가 요금환불을 요구하는 등 소동을 빚기도 했다. 조사결과 사고는 우장산역에 도착한 전동차의 자동제어장치인 ATC가 고장이 나 제동장치를 풀지 못해 일어났다.〈강충식 기자〉
  • 지하철 신뢰도 회복하라(사설)

    엊그제 지하철5호선 왕십리역∼답십리역 구간에서 발생한 사고로 전철운행이 90분이나 중단되고 출근길 시민 1만여명이 자각소동을 벌이는 고통을 겪었다.이 바람에 많은 승객이 캄캄한 열차 안에 한동안 갇혀 있어야 했다.최근에 하도 자주 발생하는 지하철사고라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것 같은데 그것은 잘못된 일이다.출근길에 1시간30분간 시민의 발을 묶어놓는 지하철은 시민의 공신력을 잃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지하철은 버스와 함께 대중교통수단의 총아다.서울시내 교통량의 28%를 담당하고 있어 「시민의 발」로 불리는 데 손색이 없다.또한 날로 정체가 심해지는 도로운행에 비해 지하철은 「가장 빠르고 정확한」 교통수단으로 인식되어왔다.그러나 근래 잇따라 일어나고 있는 지하철의 안전사고나 운행지연은 지하철에 대한 신뢰도를 크게 떨어뜨리고 있다.지연운행에 항의,지하철을 폭파하겠다는 시민이 생길 정도이고 보면 지하철을 보는 시민의 감정이 어떤 상태인가 짐작할 만하다. 지난달로 우리나라의 자동차는 9백만대를 돌파했다.차량의 증가추세에서 유일한 해결책은 대중교통수단의 확충뿐임을 누구나 지적하고 있는 터다.그런데 지하철이 공신력을 상실하고 시민에게 불평과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면 큰 일이 아닐 수 없다.그동안 시민의 사랑을 받을 수 없을만치 수도 서울의 지하철은 나태하고 허술한 운행을 해온 것이 사실이다. 한가지 예로 지난 94년12월 분당선 수서역∼오라역에서 전동차의 축전지방전으로 지하철이 4시간이나 불통된 사고가 있었다. 그런데 전동차에는 비상축전기가 비치되지 않았으며 그걸 가져오는 데 3시간이나 걸렸다.이렇게 안이한 사고대책으로 어떻게 지하철의 정시운행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지하철이 도심에서 가장 빠르고 정확한 교통수단이란 평판을 얻기 위해서 지하철관계자들은 철저한 관리와 부단한 점검을 계속하지 않으면 안된다.지금 같은 지연운행으로는 실추된 지하철의 성가를 되찾지 못할 것이다.
  • 지하철 “암흑의 90분”/서울 5호선 단전

    ◎출근길 1만여명 지각 소동 2일 상오 8시15분 쯤 서울 지하철 5호선 왕십리역∼답십리역 구간에 전기 공급이 갑자기 끊겨 지하철 5호선 운행이 1시간30여분 동안 전면 중단됐다. 인근 구간에서도 전동차가 회차하지 못해 연쇄적으로 운행이 지연돼 5호선을 이용하는 출근길 시민 1만여명이 지각하는 사태를 빚었다. 정전 사고로 운행 중이던 전동차 8대가 멈춰 승객들은 어둠 속에서 한동안 지하철 안에 갇혔다.일부 승객들은 매표소로 찾아가 거세게 환불을 요구하기도 했다. 버스나 택시로 갈아 타려고 몰려나온 승객들로 주요역 부근이 극심한 교통혼잡을 보였다. 사고가 나자 도시철도공사는 긴급복구반을 투입,1시간 30여분만인 상오 9시45분 쯤 복구작업을 마쳤다.〈박용현 기자〉
  • 전동차 고장 퇴근길 “북새통”

    ◎1호선 의정부행 동대문역서 30분 멈춰 20일 하오 10시쯤 인천에서 의정부방향으로 가던 지하철 1호선 K268 전동차(기관사 조준호)가 동대문역에서 고장을 일으켜 30분간 멈춰섰다. 이바람에 뒤따라 오던 전동차들이 종로5가,종로3가,종각역등에서 잇따라 멈춰서 지하철 1호선 의정부방면 각 역은 전동차에서 내린 퇴근길 승객들로 혼잡했다. 사고는 동대문역에 도착한 전동차가 출발하려는 순간 제동장치를 푸는 공기압축기가 고장을 일으켜 일어났다. 철도청은 사고 직후 사고 전동차를 견인,성북역 전동차사무소로 옮겨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강충식 기자〉
  • 지하철 5호선 까치산∼여의도 새달말 개통/9개역 7.7㎞구간

    서울 지하철5호선 강서구 까치산에서 영등포구 여의도까지 7.7㎞구간이 7월말 개통된다.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는 20일 지난 7일부터 전동차가 지하철5호선 까치산∼여의도구간을 시범 운행하고 있다며 특별한 결함이 없는 한 7월22일을 전후해 개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새로 개통되는 구간에는 까치산∼신정∼목동∼오목교∼양평∼영등포구청∼영등포시장∼신길∼여의도역 등 9개의 역이 있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여의도지역이 지하철이용권에 편입되는 것은 물론 강서구간 이용승객들이 영등포구청역에서 1호선과 2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어 2호선 신도림역의 혼잡이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시청에서 김포공항까지의 소요시간도 영등포구청역에서 환승해 2호선과 5호선을 이용할 경우 신도림역을 이용하는 것보다 10∼20분정도 단축할 수 있다. 5호선 나머지구간인 한강 하저터널구간과 도심구간은 연말쯤 개통될 예정이다.
  • 전철폭파 위협 이원철씨 집유

    서울지법 형사5단독 김문석 판사는 20일 전철의 지연운행에 불만을 품고 전동차를 폭파하겠다고 협박전화를 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3년을 구형받은 이원철 피고인(37)에게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죄를 적용,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 서울·부산 지하철/비상수송 작전

    ◎경력기관사 총동원·개인택시부제 해제/한통 핵심시설에 통신병 배치 경찰은 19일 서울지하철·한국통신 등 공공부문 노조가 20일 불법 연대파업에 들어가면 국가 기간산업보호 차원에서 엄정 대처키로 했다. 서울과 부산의 지하철에는 전동차마다 정복 경찰관을 태워 운행방해 행위를 막고 주요 환승역에서도 질서유지 및 경계업무를 맡도록 할 방침이다.차량기지와 승무사무소에도 경찰관을 배치해 전동차 키 탈취,입·출고 방해 등에 대비키로 했다. 주요 시설을 점거해 농성하면 경찰력을 투입해 해산하고 기물 파괴자 등 극렬행위자는 전원 사법처리 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서울지하철 노조원들이 파업에 들어가면 기관사 경력을 가진 간부 직원들을 동원,정상 운행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파업에 가담하지 않는 경력 기관사를 비롯,자체 승무인력과 경찰·철도청의 지원인력 등 모두 3천6백60명으로 지하철을 2주동안 정상 운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자치구·지하철 공사에 비상수송 대책본부를 설치,비상수송대책을 시행키로 했다.지하철역을 연결하는 26개 노선 5백13대의 시내버스의 운행구간을 조정하고 14개 임시 노선에 1백73대의 전세버스도 운행한다.마을버스도 1백7개 노선에 5백29대를 연장 운행하고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한다. 공무원과 국영 기업체,금융기관 등은 출근 시차제를 실시토록 할 방침이다. 한국통신도 쟁의행위에 돌입할 가능성에 대비해 대체인력 투입,주요 통신시설 보호 등의 대책을 마련했다. 비상사태가 발생했을 때는 1단계로 비노조원과 기술직 관리자를,2단계로 공사업체 및 자회사 전문요원을,3단계로 한국통신 근무자 가운데 군에 입대한 통신병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편 국방부는 서울 및 부산 지하철노조의 파업에 대비,정밀훈련을 받은 특전사 요원과 철도기관사로 일한 적이 있는 군 경력자 및 철도고교 출신자 등 철도 운송경험자 4백여명을 투입할 방침이다.〈박현갑 기자〉
  • “공공노조 불법파업 엄단”/「준법투쟁」 주동자도 사법처리/검찰

    ◎한통 등 5곳 “내일 연대파업”/노동부,오늘중 직권중재 회부 검찰은 18일 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석치순) 등 공공부문노조가 태업이나 불법파업을 강행하면 주동자를 엄중 사법처리키로 했다.〈관련기사 4면〉 서울지검 공안2부(김재기 부장검사)는 서울지하철노조가 냉각기간(19일)이 끝나기 전인 이날 아침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간 것은 명백히 노동쟁의조정법을 위반한 「태업투쟁」이라고 지적,전동차지연운행 등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면 석위원장 등 주동자 2∼3명을 사법처리키로 했다고 밝혔다. 불법노사분규의 주동자와 배후세력에 대해서도 강경 대처한다는 방침아래 민주노총(위원장 권영길)등 법외단체의 제3자개입행위를 적극 차단하며 단위사업장노조에 침투한 불순세력을 철처히 색출키로 했다. 이와 관련,지난 3월13일 보석으로 석방된 민주노총 권위원장이 「주거제한조건」을 어겼다고 판단되면 보석허가결정의 취소를 서울지법에 청구할 예정이다. 검찰은 노동부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주요 사업장별로 전담검사를 지정해 일일상황을 점검하는 등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운영하기로 했다.〈박선화 기자〉 ◎“신청 최대한 늦춰” 노동부는 18일 서울지하철노조 등 공공부문 5개 사업체 노조의 연대파업움직임과 관련,노사간의 교섭을 통해 가시적인 진전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19일 상오중 중앙노동위원회에 서울지하철,한국통신,조폐공사 등 3개 사업장에 대한 직권중재를 신청키로 했다. 손경호 노동부 노사협력관은 『당초 중노위 심의절차 등을 감안,18일 하오나 19일 상오쯤 직권중재를 신청할 방침이었으나 서울지하철과 한국통신이 18일 하오 노사교섭을 재개한 만큼 시간적 여유를 주기 위해 직권중재신청을 최대한 늦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퇴근시민 큰 불편 서울지하철과 한국통신 노조가 18일 「준법투쟁」에 들어감으로써 20일로 예정된 5개 공공사업장의 연대 파업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자동차 부품 업계와 민주노총 계열 노조의 쟁의도 잇따르고 있다. 이 날 현재 전국 11개 사업장에서 노조가 파업 중이다. 5개 공공부문노조 대표자회의(공로대)와 전국민주노동조합 총연맹(민주노총) 등은 이 날 정부와 사용자측의 불성실한 교섭태도가 변하지 않으면 20일부터 파업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서울지하철 노조는 이 날 상오 9시부터 「규정준수 운행」(준법투쟁)에 들어가 평소 10∼15초 가량이던 전동차의 역당 정차시간을 30초로 늘렸다. 이에 따라 하오 늦게까지 구간에 따라 열차의 운행이 10∼40분 가량 지연돼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고 승객들의 항의가 잇따랐다. 공사측은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사무직 사원과 청원경찰 등을 지하철운행에 투입할 계획이다. 한국통신 노조도 이 날 본사를 제외한 3백30여개 지부에서 「정시 출근투쟁」을 벌였다. 평소 상오 8시30분쯤 출근,업무를 준비해 온 한국통신 노조원들은 9시에 일제히 출근,정상업무가 다소 지연됐다.하지만 참여도가 낮아 민원업무처리 등에는 큰 지장이 없었다. 국내 최대의 자동차 부품 업체인 만도기계가 지난 17일 파업에 들어간데 이어 기아자동차도 이 날 노조원들이 현장을 떠나는 등 사실상 파업에 들어가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아시아자동차 노조도 이날 투표로 파업을 결의했고 쌍용자동차는 조만간 파업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공로대 소속 사업장 노조 대표 1백여명은 이 날 하오 5시부터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정부와 사용자측의 성실한 협상을 촉구하며 철야 농성을 벌였다.〈김환용 기자〉
  • 대우·한진·현대등 3사 전동차 담합입찰 제재/과징금 11억 부과

    대우중공업·한진중공업·현대정공 등 철도차량 제작3사가 정부의 전동차 구매입찰과 관련,입찰가격을 담합한 사실이 밝혀져 11억7천4백여만원의 과징금을 물게 됐다. 13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이들 3사는 지난 93년 3월부터 작년 5월까지 철도청이 실시한 분당·과천·일산·서울지하철1호선 등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전동차량 구매입찰 6건에 참여하면서 수주업체를 사전에 정해놓고 각자 투찰금액을 경쟁사들에게 미리 알려주며 나머지는 들러리를 서는 등 담합행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 현대/중국에 전동차 독점 공급

    ◎전자사업 등에 23억달러 투자 99년까지/정몽구 회장·강택민 주석 회담 현대그룹이 오는 99년까지 중국에 23억달러를 투자한다.현대는 또 중국 각 도시의 지하철 전동차를 독점 생산,공급한다. 정몽구 현대그룹회장은 7일 상오 북경에서 강택민 중국국가주석을 예방,『자동차·전자·플랜트·조선·철도차량·정보통신·현대센터건립사업 등에 99년초까지 23억달러를 신규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는 중국 대련에 1억3천만달러규모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생산공장을 98년1월까지 완공키로 하는 등 중국시장에 적극 진출하게 된다. 정회장은 이날 하오 북경 지하철도총공사 고육재총경리와 지하철차량 합작생산에 관한 의향서에 서명했다.현대는 중국측과 3대7의 비율로 합작사를 설립,중국 전역 각 도시의 지하철 전동차를 공급하고 1차로 연간 8백량 생산규모의 생산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 정회장은 이 자리에서 『중국과 한국은 무역규모가 연간 20% 넘게 성장하고 있으며 중국기업의 장점과 현대의 경험을 합치면 양국 경제협력이 크게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손성진 기자〉
  • 「소음 줄이기」 시민운동 펴자/임영숙 논설위원(서울논단)

    일선기자 시절,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서울의 첫 인상으로 『활기 차고 역동적이다』고 말할때 처음엔 그것을 칭찬으로 받아 들였다.온 나라가 경제건설과 산업화의 열기에 휩싸여 있을 당시였기 때문이다.그러나 거의 모든 외국인들이 한결같이 그렇게 말하는 것을 들으면서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그 의문이 풀린 것은 외국에서 1년쯤 생활하고 귀국한 다음이었다.김포공항에서 집에까지 가는 동안 『아! 바로 이것을 말한 것이었구나』하고 깨달았다.그들이 말한 「역동성」이나 「활기」는 거의 폭력적이라 할 우리들의 성급함과 소음공해에 대한 외교적 표현이라는 생각이 든 것이다. 실제로 『외국인들이 한국인들에 대해 갖는 첫 인상은 소란법석을 떠는 사람들이기 십상이다』고 한 외국인이 솔직하게 말하는것을 나중 들었다.외국어대 통역대학원의 한 미국인 교수는 『외국인들은 종종 서울이 너무 소란하다고 불평한다.물론 세계 어느 도시나 소란한 것은 사실이지만 서울의 경우에는 교통·건설현장의 소음이나 도시에서 발생하는 일반적 소음이외의 소음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말한다.그가 지적하는 「일반적 소음이외의 소음」이란 성급한 운전자의 경적소리,주택가 골목길과 아파트의 확성기 소음,술 취한 사람의 심야 고성방가등이다. 3일 환경부가 발표한 1·4분기 전국 7대도시 환경측정결과에 따르면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원주 춘천등 측정대상 지역의 주거전용지역이 모두 밤낮없이 소음공해에 시달리고 있다 한다.어느곳도 규정된 환경소음 기준치(낮시간대 50㏈)이내에 든 곳이 없다는 것이다.부산의 한 일반주거지역의 경우 낮시간대 환경소음도가 공업지역 소음기준치(75㏈)보다 높은 76㏈로 나타나기도 했다. 환경부 발표 하루전에는 지하철 소음의 심각함을 고발하는 민간단체의 조사결과가 나왔다.이 조사에 따르면 서울지하철 1∼5호선 전철의 평균 소음도는 오토바이 소음보다 높은 75.1㏈이다.90㏈이상되는 구간도 19%에 이른다. 소음이 우리 몸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40㏈부터다.60㏈에서는 수면장애,70㏈에서는 말초혈관 수축반응,80㏈에서는 청력손상이 시작된다.이런 소음에 오랫동안 노출될 경우 청각장애는 물론 정서불안,고혈압,소화기장애까지 초래한다. 동물의 경우 소음으로 죽은 사례까지 보고돼 있다.미국과 캐나다의 생물학자들이 지난 93년 어망에 걸려죽은 대형 흑고래를 해부한 결과 고래의 귀에서 많은 피가 흐르고 고름이 맺혀있는데다 뇌막염까지 걸려있는 것을 발견했다.바닷속 유전개발,함포사격등 폭발음으로 고래의 귀가 멀고 죽음에 이르게 됐다는 결론이 도출됐다.국내에서도 골프장 건설 소음으로 인근 농장의 새끼돼지 1백여마리가 죽고 어미돼지의 사산·유산이 유발됐다는 소송이 제기돼 환경분쟁조정위에서 골프장측에 손해배상을 하도록 한 바 있다. 소음을 줄이기 위한 우리의 투자와 제도는 매우 부족하다.기준이 없는 사례도 있고 피해보상의 근거도 없는 경우가 많다.소음·진동 규제법이라는 것이 있지만 현재 열차나 전동차에 대한 소음규제 조항은 없다.2000년이 되면 그때부터 주거지역이 주간 70㏈,야간 65㏈,2010년부터 주간 70㏈,야간 60㏈로 한다는 예고조항이 있을 뿐이다. 독일의 경우 소음에서 발생하는 사회적인 비용을 1년에 GNP의 약 2%정도로 잡고 있다.프랑스는 약 4억달러를 소음대책비로 투자하고 있으며 미국은 지난 70년대 이미 1백40억달러로 추산했다.한국의 소음대책비는 지난해 3백98억원으로 5천만 달러수준이었다. 우리는 소음공해에 너무 무관심하다는 문제도 안고 있다.있는 법 마저도 지키지 않는것이 우리의 현실이다.현장에서의 점검이나 경찰의 단속도 거의 없다. 「보이지 않는 공해」인 소음을 줄여 나가기 위한 시민 각자의 공동체 의식과 당국의 적극적인 정책의지를 「환경의 날」에 촉구한다.물이나 공기오염뿐 아니라 소음공해도 심각한 환경문제다.
  • 지하철 17개 공구 긴급 보강공사/5·6·7호선

    ◎설계 잘못으로 부실시공 확인/일부구간은 철거 재시공/미착공 지역 설계 다시 하기로/“안전엔 이상없다” 시관계자 지난 89년 착공돼 현재 일부 구간이 개통된 서울 2기 지하철(5·6·7·8호선)17개 공구에서 처음부터 설계가 잘못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서울시가 기둥 90여개를 추가 설치하는 등 긴급 보수·보강공사를 실시한 것으로 밝혀졌다. 김학재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장은 29일 지난해 5월 설계 잘못으로 5호선(강동구 상일동∼강서구 방화동) 5­50공구(강동구 둔촌역일대) 및 8­10공구(성남시 모란역 회차지점)등 4개 공구 터널천장에 균열이 발생함에 따라 대한토목학회(연구책임자 변근주 연세대교수)에 용역을 의뢰,2기 지하철 구조물 설계도를 전면 재검토한 결과,모두 7백63곳에서 잘못이 지적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지적사항을 정밀검토한 결과 완공단계에 있는 1단계 공사구간(98.5㎞)의 지적사항 4백23곳 중 17개 공구에서 심각한 설계상의 잘못을 발견,지난 4월까지 긴급 보강공사를 완료했다고 덧붙였다.2단계 구간(61.5㎞)에서는 3백40곳에서 설계상의 잘못이 지적됐으나 공사를 착공하지 않아 설계를 다시 실시할 방침이다. 설계잘못으로 보강공사를 시행한 곳은 5호선이 11개 공구,7호선(도봉산∼건대입구) 및 8호선(잠실∼성남시 모란동)이 3개 공구씩이다. 주로 지반조사 및 설계하중계산,구조해석 등이 잘못돼 부실시공된 것으로 지적됐다. 하중을 잘못 계산한 상일역 회차구간인 5­49공구에서는 가장 많은 기둥 41개를 추가 설치했다.또 5­50공구에서는 11개,5­48공구(강동구 고덕역일대)는 5개,8­3공구(가락시장역 일대)15개를 각각 추가 설치했다. 8­10공구에서는 전동차 유치선 구간 45m를 전면 철거한 뒤 재시공했다. 특히 8호선 가락시장 역사의 경우 기둥 7개를 추가 설치하고,슬래브 70m를 보강하는 등 설계상의 잘못을 대대적으로 바로잡았다. 시는 이에따라 앞으로 3기 지하철 설계때는 설계감리제를 도입하고 설계자 상호간에 설계도면 교체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기지하철 설계 잘못에 따른 부실시공과 관련,설계가 잘못된 것으로 드러난 17개 공구에대한 보강 공사를 완료해 안전에는 전혀 이상이 없다고 밝혔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