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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첫 내각 인선 완료] 이동필 농림부 장관 후보자, 복분자술·홍삼 규제 푼 ‘農心 전도사’

    [박근혜 첫 내각 인선 완료] 이동필 농림부 장관 후보자, 복분자술·홍삼 규제 푼 ‘農心 전도사’

    요즘 음식점에 가면 복분자술을 쉽게 주문할 수 있다. 여기에는 이동필 농림축산부 장관 후보자의 공이 절대적이다. 1998년부터 규제개혁위원으로 활동한 그는 “전통주 규제가 풀려야 농가 소득이 향상된다”며 ‘복분자는 한약재라 음식을 만들 수 없다’는 조항을 대표적인 ‘나쁜 규제’로 지목했다. 국세청과 복지부가 “국민을 술독에 빠트리려고 하느냐”며 크게 반발했지만 그는 집요하게 밀어붙였고 결국 이 규제는 폐지됐다. 홍삼 전매제도를 없앤 것도 그다. 2011년에는 규제 개혁에 기여한 공으로 민간인으로는 드물게 국민훈장 동백장도 받았다. 농촌경제연구원장 시절에는 연구원 내 잔디밭을 보리밭으로 바꾼 일화로 유명했다. 이 후보자는 “국민행복시대를 맞아 행복한 농업·농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30년 농정 전문성과 뚝심을 겸비한 점이 발탁 배경으로 꼽힌다. “농업을 6차(1+2+3차)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농정철학을 실현할 적임자라는 평가다. 부인 이정숙(58)씨와 2남. 세종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정확하고 빠른 관상동맥 CT 조영제 부작용 있을 땐 금물

    정확하고 빠른 관상동맥 CT 조영제 부작용 있을 땐 금물

    ‘100세 시대’가 현실이 되어 가고 있지만 고령자들이 모두 건강한 노후를 즐기는 것은 아니다. 경제적 이유도 있지만 건강상의 문제가 크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정기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을 조기에 찾아내는 게 중요하지만 정작 건강검진을 받을 때면 무엇을 중점적으로 살필지 막막하기만 하다. 이 때문에 자신의 나이·생활습관·가족력 등을 무시한 채 비싼 검사만 선호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 과연 건강검진에서는 무엇을 먼저 고려해야 할까. 뇌질환 MRI·MRA 성격 달라 성인들이 기본적으로 받는 기초검사 및 혈액검사 외에 경동맥초음파나 뇌MRI·뇌MRA 같은 정밀검사는 해마다 받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고혈압·당뇨병·고지혈증 등 뇌혈관질환 가족력이나 병력을 가졌거나 두통·오심(매슥거림)·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반복된다면 관련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경동맥초음파검사는 뇌로 가는 혈액의 80%가 통과하는 경동맥의 내·중막 두께와 혈액의 흐름 등을 진단한다. 경동맥에 이상이 있으면 뇌·심장·신장 등 중심혈관에도 동맥경화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뇌MRI와 뇌MRA는 같은 장비를 사용하지만 전혀 다른 정보를 얻는 검사다. MRI는 주로 종양이나 뇌경색 등 뇌 실질에 대한 정보가, MRA는 뇌의 혈관만 촬영해 혈관 기형이나 막힌 부분 등 혈관 관련 정보가 필요할 때 사용한다. 따라서 두 검사를 동시에 실시하거나 목적에 따라 한 가지만 선택해 검사할 수도 있다. 심장질환, 추가 검사는 신중히 일반적으로 기초검사·혈액검사·심전도는 기본검사에 포함되지만 이 검사만으로는 동맥경화 정도나 향후 발생 가능한 협심증·심근경색증 등의 질환까지 파악하기는 충분하지 않다. 따라서 비만·흡연자나 고혈압 등 위험인자를 가졌다면 추가로 심장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관상동맥CT는 정확하고 빠른 진단법으로,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 진단에 주로 활용된다. 하지만 가려움·호흡곤란·혈압저하 등 조영제 부작용이 있는 사람에게는 적용하기 어렵다. 따라서 협심증·심근경색 등이 우려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먼저 심장CT로 석회화 정도를 측정한 뒤 추가검사 여부를 결정하는 게 좋다. 소화기질환, 종양소견 땐 복부CT 일반적으로 간·신장·담낭·비장·췌장 등 상복부 장기를 진단할 때는 조영제 부작용이나 방사선 걱정이 없는 복부초음파검사를 실시한다. 하지만 장에 가스가 차있거나 주요 장기에 종양 소견이 있을 때라면 상세한 감별을 위한 복부CT검사가 필요하다. 특히 대장내시경은 대장암과 대장용종을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정확한 검사로, 보통은 5년마다 받을 것을 권하지만 용종이나 궤양성대장염 등 검진상 특이소견이 있는 경우에는 면밀한 관찰을 위해 검사 기간을 줄일 수 있다. 대장내시경검사를 하지 않는 해에는 대변에 혈액에 섞여 있는지를 분석하는 대변잠혈검사를 하면 된다. 호흡기질환, 분비물도 중요 자료 흉부 X레이는 매년 시행하는 것이 좋다. 폐암 등이 우려되는 흡연자라면 X레이로 놓치기 쉬운 미세한 종양까지 찾아낼 수 있는 폐CT검사가 필요하다. 방사선 노출이 우려된다면 기존 CT의 방사선 피폭량을 50% 이상 줄인 저선량 폐CT검사를 이용하면 된다. 또 기도나 폐 등 호흡기 분비물인 가래는 해당 기관의 건강상태를 살피는 중요한 자료이므로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한다. 女질환, 치밀 유방은 X레이 한계 세계 여성암 사망률 2위인 자궁경부암은 자궁의 경부(입구)에 생기는 악성 종양이지만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하다. 따라서 여성은 청소년기에 자궁경부암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물론 정기검진을 통해 조기에 병변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자궁경부암 검사는 자궁경부세포진검사와 인유두종 바이러스검사가 있다. 최근에는 세포진검사의 정확성을 보완하기 위해 인유두종바이러스검사를 병행하는 추세다. 유방암의 1차 진단은 X레이를 이용하는데 미세석회화 병변과 유방종괴 등 유방암 유무를 확인하는 데 적합하다. 하지만 우리나라 여성은 치밀 유방조직이 많아 X레이만으로는 진단이 어려울 때가 많아 초음파검사로 진단의 정확도를 높이는 추세다. 종합건강검진 전문 의료기관인 우리원 심규혁 진료과장은 “각 신체부위별 검진항목이 다르기 때문에 매년 동일한 검진프로그램을 반복하는 것보다 개인별 위험요인 및 나이에 따른 맞춤형 검진을 받는 것이 현명하다”면서 “아울러 1회성 검진에 그칠 게 아니라 검진 후 수검자에게 적절한 사후관리를 제공하는 검진기관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자사고 등 고교다양화’ MB 그림 지우고 ‘대입 간소화·인성 교육’ 朴 공약 칠할까

    ‘자사고 등 고교다양화’ MB 그림 지우고 ‘대입 간소화·인성 교육’ 朴 공약 칠할까

    박근혜 정부의 첫 교육 수장에 29년간 교육부 공직생활을 해 온 서남수(61) 위덕대 총장이 지명되면서 교육정책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서 후보자가 현 정부의 핵심정책인 고교 다양화 등에 대해 평소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해 왔던 만큼 교육계 안팎에서는 그가 새 정부에서 어떤 정책 밑그림을 그려갈지 주목하고 있다. 서 후보자는 문교부·교육인적자원부 등을 거치면서 대학입시 및 대학정책 전문가로 통했다. 본고사 불가, 고교등급제 불가, 기여입학제 불가 등으로 대표되는 ‘3불(不) 정책’을 주도했다. 입시 정책과 관련된 TV토론회 출연 등을 도맡아 하며 ‘3불 정책 전도사’라는 이미지를 굳혔다. 실제로 서 후보자는 2008년 공직에서 물러난 뒤 공식석상에서 현 정권의 고교 서열화 정책을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경우가 많았다. ‘평준화 무력’, ‘성적 우수자와 부유층 학생들에게 유리한 교육정책’이라는 직격탄을 쏟아냈고 2011년 교육시민단체가 주최한 토론회에 참석해 “이명박 정부의 고교 다양화 정책은 고교 서열화 정책”이라며 특목고·자사고 확대를 비판하기도 했다. 그러나 대입 간소화, 진로 및 인성교육 강화 등 입시와 교육정책의 전반적인 시각에 있어서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 방향과 크게 다르지 않아 큰 폭의 정책 개혁은 없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서 후보자가 위덕대 총장으로 부임하기 직전인 지난해 7월 한국교육개발원(KEDI) 연구진과 함께 참여한 연구 ‘미래 한국교육의 발전 방향과 전략’ 보고서 가운데는 ▲인성중심 교육과정 난도 조절 ▲진로교육 및 진로연계 교육과정 확대 ▲입학전형 단순화 및 대입전형 예고제 실시 ▲고교 무상교육 ▲대학 특성화 추진 등 박 당선인의 교육공약과 일치하는 내용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 서 후보자는 지난 13일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박 당선인과 코드를 맞춰 조직 안정에 주안점을 둔 교육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김 국방후보, 아들 8세 때 증여 논란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13일 발표한 6개 부처 장관 후보자 가운데 일부가 편법 증여와 부동산 투기 의혹 등의 도덕성 논란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게는 편법 증여와 부동산 투기, 허위 재산 신고 등의 의혹이 제기된다. 14일 김 후보자가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었던 2008년 제출한 공직자 재산 신고 기록과 일부 언론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육군 중령으로 복무하던 1986년 당시 부인과 8살이던 장남 명의로 경북 예천군 용문면 임야 21만 248㎡를 매입했다. 부인과 장남은 당시 이 땅의 지분을 절반씩 나눠 구입한 것으로 기재돼 있다. 또 부인 명의로 1990년 충북 청원군의 임야 1만 2397㎡를 매입해 이듬해 차남에게 증여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방부가 배포한 ‘재산 관련 설명자료’를 통해 증여세 미납 사실을 시인하고 각각 26만원씩 모두 52만원의 증여세를 냈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가 경력과 무관한 기업의 사외이사로 선임돼 부실한 활동을 해 왔다는 의혹도 추가됐다. 한 언론사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코스닥 상장사인 동양시멘트에서 2010년 7월부터 2년 6개월 동안 사외이사와 감사직에 재직했다. 그는 재직 당시 총 49차례 열린 이사회에 16차례만 참여하고도 총 6000여만원의 급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교안 법무부 장관 후보자도 군 면제 의혹에 이어 과거 발언, 재산 형성 과정, ‘엑스파일’ 수사 등이 도마에 올랐다. 국회 법사위 소속 서영교 민주통합당 의원은 “황 후보자는 2009년 저술한 ‘집회시위법 해설서’ 인사말에서 4·19혁명을 ‘혼란’으로 표현하고 5·16군사쿠데타는 ‘혁명’으로 미화했다”며 역사관을 지적했다. 황 후보자는 또 교회에 세금을 부과하는 현행 법률을 강하게 비판하는 등 기독교에 편향된 주장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다. 그는 지난해 7월 펴낸 책 ‘교회가 알아야 할 법 이야기’에서 “현행 세법이 종교단체에 대한 과세를 최대한 자제하고는 있지만 유독 부동산 등기에 대한 등록 면허세를 비과세 대상에서 제외한 것은 잘못된 조치이며 이에 대한 과세 특례조항이 다시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목사, 전도사 등의 사택을 세금 부과 대상으로 판결하고 있는 법원의 견해는 잘못된 것”이라고도 했다. 황 후보자는 또 2004년 민영교도소 수탁 대상자로 선정된 재단법인 아가페의 소식지인 ‘아가페 소식’에 기고한 글에서 “재소자들을 기독교 정신으로 교화해야만 확실한 갱생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황 후보자가 2005년 안기부 도청 사건(일명 엑스파일)을 맡아 사건을 폭로한 기자만 기소하고 삼성 측은 한명도 기소하지 않아 면죄부 수사라는 비난을 받은 부분도 논란거리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서는 2010년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로 청문회에 나왔을 당시 장녀 명의 통장에서 5700만원의 예금이 발견돼 증여세 회피 의혹을 받았던 부분이 다시 불거진다. 서남수 교육부 장관 후보자는 2008년 교육부 차관으로 공직을 마감한 뒤 2012년 9월 위덕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위덕대는 2012년 8월부터 경영 부실 대학 실사를 받고 있어 위덕대가 교육부 로비를 위해 그를 영입했다는 의혹이 있다. 유진룡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2005년 장인에게 매입한 경기 가평군 땅 중 일부가 2007년 산림청 소유로 이전됐는데 이 과정에서 장인이 딸에게 증여하지 않고 사위에게 매각한 부분에 대해 의혹이 제기된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제3회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 현지실사·7분 프레젠테이션… 전문가 14명이 ‘현미경 검증’

    [제3회 지방행정의 달인 선정] 현지실사·7분 프레젠테이션… 전문가 14명이 ‘현미경 검증’

    올해 뽑힌 지방 행정 달인들의 걸음은 이미 지방자치단체의 울타리를 훌쩍 뛰어넘었다. 지자체 간의 공유와 공생은 물론, 국가 차원의 발전을 향해 뚜벅뚜벅 걷고 있다. 서울신문과 행정안전부 공동 주최로 선정된 ‘제3회 지방 행정의 달인’ 18명의 공통점은 맡은 업무에 최대치의 열정을 쏟았다는 점, 그 성과물을 개인 혹은 소속 지자체가 독점하지 않고 다른 시·군·구와 나눈다는 점이다. 공개, 공유, 소통의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표방한 ‘정부3.0’의 가치를 이미 실현하고 있는 셈이다. 사실상 최우수상인 대통령표창을 받는 경기 동두천시의 황수연 주무관은 물론, 국무총리표창을 받는 오성희(48·대구 중구)·이기용(52·경기 파주시) 주무관, 장관 표창을 받는 홍만표(49·충남) 국제전문팀장도 마찬가지다. 이 주무관은 국공유재산 업무를 맡은 12년 동안 국유지, 시유지를 가리지 않고 1455㎢의 땅을 환수 보전했다. 버거운 소송을 개인적인 노력과 열정으로 뚫고 나갔으며 그 결과 국가와 지자체에 500억원 상당의 재정수익을 안겼다. 재미있는 해프닝도 많았다. 행정의 달인 마지막 심사를 하던 지난달 25일, 민원 해결의 달인 후보로 오른 한 여성 공무원은 단상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던 도중 갑자기 권총을 뽑아들었다. 그는 “관광객의 민원이 끊이질 않는 주차장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인근 음식점 주인들에게 멱살을 잡히고, ‘밤길 조심하라’는 협박까지 받아 호신용 가스 권총을 준비했다”며 “물론, 실제로는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 후 음식점 주인을 한 명 한 명씩 만나 설득해 공영 주차장을 마련하는 문제를 원만히 해결했다고 덧붙여 박수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의 의견이 분분했으나 안타깝게도 달인으로 선정되지 못했다. 이틀간 진행된 최종심사 과정에서 분야별 위원 14명이 현지 실사를 거친 30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현미경 검증’을 했다. 현지 검증은 주민과 동료, 상사 등과의 인터뷰를 거쳐 후보자들을 입체적으로 조명했다. 최종심사에서 후보들은 7분간의 프레젠테이션에서 언론보도와 방송 뉴스, 동료 및 주민들의 동영상까지 준비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한 후보는 카카오톡 형식을 빌려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또 분야별 그룹 심층면접에서는 나란히 앉은 후보자들 간의 신경전도 치열했다. 특히 패널로 참석한 1, 2회 달인들이 직접 후보자들에게 송곳 같은 질문도 날려 긴장감을 더했다. 이번에는 안전부문의 달인으로 선정된 공무원이 없었다. 이와 관련, 한 심사위원은 “박근혜 정부에서 안전이 유독 강조되고 있는데 이번에는 안전부문에서 달인을 뽑지 못해 몹시 아쉽다”며 “그렇다고 행정의 달인이라는 칭호를 아무에게나 붙일 수는 없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제3회 지방 행정의 달인으로 선정된 18명의 성과를 분야별로 간략히 소개한다. 임창용 전문기자 sdragon@seoul.co.kr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6개 부처 장관 후보 발표] 황교안 법무부 장관 후보자

    노동법, 국가보안법, 집시법 등 ‘공안 3법’의 해설서를 펴냈을 정도로 검찰 내 대표적인 ‘공안통’으로 통한다. 합리적이고 온화하며 정치권의 눈치를 보지 않는 인물이라는 평을 듣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2차장이던 2005년 국정원·안기부 불법 도청 사건 수사를 지휘해 전직 국가정보원장 임동원, 신건씨를 구속했다. 하지만 같은 해 ‘강정구 교수’ 구속을 놓고 청와대와 마찰을 빚은 게 발단이 돼 2차장에서 검사장으로 승진하지 못했다. 28년간의 검사 생활 동안 법무부에서는 정책기획단장으로 파견 나온 1년 외에 실국장 및 과장으로 근무한 적이 없다. 신학대를 나온 교회 전도사이며 ‘종교 활동과 분쟁의 법률지식’이라는 책을 집필했을 정도로 종교법 분야에도 해박하다. 2011년 9월 법무법인 태평양에 몸담았다. ▲서울(56·사시 23회) ▲경기고 ▲성균관대 법학과 ▲통영지청장 ▲대검 공안3과장 ▲서울지검 공안2부장 ▲서울중앙지검 ▲대구고검장 ▲부산고검장 ▲법무법인 태평양 변호사
  • [정보마당] 교육소식·할인·행사·구인구직

    [교육소식] ●국립과천과학관 앱 출시 관람객들이 편리하고 재미있게 과학관 관람을 즐길 수 있도록 스마트기기 애플리케이션 ‘과천과학관 탐방’을 개발해 서비스한다. ‘전시물 위치 안내’ 메뉴는 넓은 과학관에서 헤매지 않고 원하는 전시물로 바로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전시물 옆의 QR코드를 찍으면 해당 전시물에 대한 상세 안내 페이지로 연결된다. 또 ‘스토리텔링형 과학교육’ 콘텐츠는 증강현실, 애니메이션 등의 기법을 활용해 과학관 내 서로 연관성 있는 전시물들을 엮어 이야기가 있는 안내정보를 제공한다. 앱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문의 (02)3677-1583. ●김영편입학원 설명회 메가스터디의 대학 편입 전문 자회사인 김영편입학원은 오는 16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14학년도 편입학 학습대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대학 편입제도 개선에 따른 2014학년도 편입 주요 이슈와 이에 따른 학습 대책, 편입 성공 사례 분석을 통한 학생 유형별 학습 방법과 과목별 고득점 학습 전략 등의 강좌가 마련된다. 설명회 참석을 원하는 학생은 15일까지 홈페이지(www.kimyoung.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 1661-7022. ●중소기업 희망장학사업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은 ‘희망 드림(Dream) 장학사업’ 지원 대상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중소기업중앙회 회원조합 등에서 추천받는다. 경제적인 이유로 학업을 계속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이 지원 대상이다. 선발 인원은 고등학생 20명, 대학생 10명이다. 고등학생은 100만원, 대학생은 300만원을 지원받는다. 추천 기준은 재학생 또는 입학 예정자로 경제 사정이 어려운 근로 학생, 조손·장애·한부모 가정 학생 등이다. 이달 28일까지 재단으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문의 (02)2124-3061. ●서대문도서관 초등학교 입학 예정인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강이 열린다. 서대문도서관은 오는 21일 오전 10시부터 두 시간 동안 예비 초등학생의 학부모 50명을 대상으로 ‘성공적인 초등학교 입학준비 노하우’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인천연수초등학교 교사이자 ‘초등 입학 전 엄마와 아이가 꼭 알아야 할 60가지’의 저자인 안선모 교사가 강사로 나선다. 예비 학부모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으며 도서관 방문 또는 전화로 접수하면 된다. (02)396-3158~9. ●한국사 탐방·전통약밥 교실 경기 수원박물관은 16일부터 26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음식 만들기 수업과 한국사 탐방교실을 운영한다. 예비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한 ‘한국사 탐방교실’은 16일 선사시대를 시작으로 26일까지 매주 월·화요일에 시대별로 진행된다. 박물관에 소장된 유물과 이론을 함께 배운다. 23일에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전·오후반으로 나눠 ‘전통약밥 만들기’ 가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초등학교 1~6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부모와 동반하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수원박물관 홈페이지(swmuseum.suwon.go.kr)에서 하면 된다. 별도의 수업비는 없고 재료비는 한국사 교육과 전통약밥 수업 모두 1인당 1만원이다. [할인] ●AK몰(www.akmall.com) 15일까지 ‘두근두근 새 출발 크레이지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아동 가방을 최고 50% 할인 판매하고 인기 브랜드 백팩도 30% 싸게 판다. 한샘, 듀오백 등 학생 가구를 최대 40% 할인 판매하는 가구전도 연다. 신한카드 고객은 최대 7% 청구할인 혜택과 함께 20%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한샘 쇼핑몰 한샘몰(www.hanssemmall.com)에서 다음 달 3일까지 책상, 책장 등을 묶어 할인 판매하는 ‘신나는 신학기’ 행사를 연다. 공부방용 책상, 책장 등을 함께 구입하면 최대 48% 가격을 인하하고 침대와 매트리스 동시 구매 시 프레임을 반값에 제공한다. ●홈플러스 다음 달 13일까지 테스코 파이니스트 와인 전 품목을 50% 할인 판매한다. 파이니스트 와인은 10여 개국, 30여개 산지에서 생산됐으며 모두 42종류의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대표 제품 가운데 에르미타주(750㎖)를 3만 9500원, 샤토 네프뒤파프(750㎖)를 2만 2500원에 판매한다. ●롯데닷컴(www.lotte.com) 24일까지 졸업·입학 및 신학기 선물에 좋은 화장품, 잡화, 의류 등을 최대 60% 할인하는 ‘퍼펙트 기프트’ 행사를 연다. 선물 포장에 메시지카드 서비스도 제공한다. 17일까지 신한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10% 적립되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결제 시 3% 추가 적립 혜택이 있다. ●락앤락 이탈리아 생활용품 브랜드 ‘똔따렐리’ 출시를 기념해 14일~다음 달 3일 이마트(전국 10개 지점)와 전국 33개 락앤락 직·가맹점, 락앤락몰(www.locknlockmall.com)에서 똔따렐리 및 락앤락의 인기 수납 제품을 최고 38% 싸게 선보인다. 똔따렐리는 환경호르몬이 없는 플라스틱 소재에 고급스러운 원목 느낌을 살려 실용적이며 멋스러운 수납이 가능하다. ●가버 24일까지 가을, 겨울 전 제품을 반값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발 치수뿐 아니라 종아리 두께에 따라서도 고를 수 있는 부츠는 인기 상품. 50% 할인된 가격에 장만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롯데백화점 본점·강남점·잠실점·청량리점·평촌점·분당점과 워킹온더클라우드 압구정점 및 목동점·부산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행사] ●이마트 지역사회에서 사회공헌활동을 펼칠 ‘희망나눔 주부봉사단’ 2기를 모집한다. 13~27일 146개 점포에서 최대 50명씩, 약 5000명을 모집한다. 참가 주부들은 공부방 개선, 장애 아동 나들이, 희망 나눔 바자, 벽화 그리기 등의 활동을 펼친다. ●빕스 밸런타인데이 한정 메뉴로 ‘레드 하트 스테이크’를 출시하고 와인 2잔과 뚜레쥬르 초콜릿으로 구성된 세트 메뉴를 14~17일 4일간 한정 판매한다. CJ ONE 카드 적립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뮤지컬 ‘요셉’ 관람권을, 100명에게는 뚜레쥬르 케이크 모바일 쿠폰 등을 제공한다. ●갤러리아백화점 홈페이지(dept.galleria.co.kr)에서 사랑 고백 SOS 프로모션 ‘왓 어 맨 원츠?’를 진행한다. 고객이 짝사랑에 빠진 여성 고객에게 고백하는 방법이나 경험담을 댓글로 남기면 펠리시 남성용 가방(1명), 갤러리아 러브 발렌타인 기프트 카드 50만원권(2명), 갤러리아 기프트카드 5만원권(10명) 등을 증정한다. ●파리바게뜨 매월 12일과 13일을 ‘디저트데이’ ‘브레드데이’로 선정해 인기 제품을 최대 3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해피포인트 카드 고객이라면 12일에는 ‘에그타르트’ ‘환상의 치즈 수플레’ 등과 과일 젤리 4종 등 디저트 10종을, 13일에는 ‘우유식빵’ ‘그대로 토스트’ 등 인기 식빵 9종을 20%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남산 N서울타워 14일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전망대를 방문한 고객 2000명에게 고급 샴페인 한잔을 N서울타워가 처음 세워진 1980년도 가격인 214원에 제공한다. 고객이 200원을 지불하면 N서울타워가 14원을 추가 기부해 적립한 금액은 동남아시아 청소년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미성년자 고객에게는 무알코올 샴페인을 제공한다. ●도미노피자 밸런타인데이인 14일 하루 동안 인터넷 방문 포장 고객을 대상으로 피자 전 메뉴를 40%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주문은 한 건당 9판까지 가능하며 중복 할인은 불가능하다. ●63뷔페 파빌리온 다음 달 8일까지 평일에 한해 4인 이상 방문 때 졸업·입학생 1인에게 무료 식사를 제공한다. 테이블당 1명에 한하며 중복 혜택은 불가하다. 신분증 지참은 필수. (02)789-5731~4. ●CNP차앤박화장품 ‘대학생 마케터’ 2기를 모집한다. 화장품업계 홍보와 마케팅 분야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거나 기획하는 등의 활동을 펼친다. 매월 차앤박화장품의 제품과 팀별 활동비가 지급되며 수료 후 우수 마케터에겐 250만원의 장학금을 제공한다. 서울 및 수도권 대학생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2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지원서 다운로드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cnpmall.com)에서 확인. ●굽네몰(www.goobnemall.com) 23일 꽃미남 셰프인 신효섭의 쿠킹클래스에 참가할 홈페이지 회원을 모집한다. ‘사랑 가득한 음식 만들기’를 주제로 열리는 4가지 요리 만들기 클래스에 참여하기를 원하면 응모 페이지에 14일까지 사연과 블로그 주소를 기재하면 된다. 20명의 당첨자는 15일 발표한다. ●버거킹 26일까지 시간에 따라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타임이벤트를 실시한다. 오전 11~오후 2시 버거킹의 대표 메뉴인 와퍼와 콜라를 4900원에 제공하며 오후 2~6시 ‘로얄그릴드 치킨버거’ 단품(4800원) 구매 때 감자튀김과 음료가 추가되는 무료 세트 업그레이드 혜택을 즐길 수 있다. 오후 6~9시 2인용 ‘발렌타인 디너팩’을 1만원에 판매한다. 일부 매장은 제외. [구인·구직] ●현대위아 정보기술(IT)보안, 생산기술, 재료시험 등 7개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은 채용 홈페이지(recruit.hyundai-wia.com)에서 2월 18일까지 받는다. ●GS리테일 GS수퍼마켓 영업직 2, 3급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접수는 2월 14일까지 홈페이지(www.gsretail.com)에서 하면 된다. ●한라공조 연구개발, 구매 등 6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2월 1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hcc.co.kr)에서 지원하면 된다. ●한국델파이 전산팀, 경리팀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2월 17일까지 홈페이지(www.kdac.co.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심텍 기술, 품질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지원은 2월 15일까지 사람인 온라인 입사지원으로 하면 된다. ●성신양회 구매, 생산 등 10개 부문에서 인턴사원을 모집한다. 접수는 홈페이지(www.sungshincement.co.kr)에서 2월 18일까지 해야 한다. ●한국토요타자동차 기술 서비스 등 4개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2월 18일까지 사람인 채용 홈페이지(toyotamotor.saramin.co.kr)에서 접수하면 된다. ●신풍제약 연구기획실, 해외사업부 등 9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지원은 2월 20일까지 회사 이메일로 할 수 있다. ●일성건설 건축, 전기 분야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접수는 2월 16일까지 홈페이지(www.ilsungconst.co.kr)에서 하면 된다. ●오스템임플란트 기획팀, 기술지원팀, 국내영업 등 16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지원은 2월 15일까지 이메일(recruit@osstem.com)로 해야 한다. ●네패스 경영지원, 생산·기술, 영업, 연구개발 부문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지원은 2월 14일까지 사람인 채용 홈페이지(nepes.saramin.co.kr)에서 하면 된다. ●한광 국내영업, 기계 제작 등 6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뽑는다. 접수는 2월 15일까지 사람인 온라인 입사지원으로 해야 한다. ●피죤 영업, 생산지원, 구매 등 10개 부문에서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2월 17일까지 채용 홈페이지(recruit.pigeon.co.kr)에서 지원할 수 있다. ●형지 영업, 마케팅, 상품기획, 구매, 관리, 물류 부문의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한다. 13~28일 홈페이지(www.hyungji.co.kr)에서 접수를 받는다. ●이브자리 마케팅, 디자이너, 기획, 인사, 점포관리 등 전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학력과 연령 제한이 없는 ‘열린채용’이 특징이다. 20일까지 홈페이지(www.evezary.co.kr)에서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를 내려받아 작성하면 된다. ●수원시 지방계약직공무원(공공디자인·미술관운영·프레젠테이션 디자이너)을 채용한다. 공공디자인과 미술관 운영은 6급 또는 6급 이상에 상당하는 공무원으로 2년 이상 채용 예정이며 직무분야 경력자 우선. 프레젠테이션 디자이너는 7급 또는 7급 이상에 상당하는 공무원으로 2년 이상 채용 예정이며 직무분야 경력자. 총 5년 범위 내에서 근무실적에 따라 연장도 가능하다. 원서접수는 19~21일. 행정지원과(우편 접수 불가). 인사팀(031)228-2113.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문화예술(8~9급), 문화산업(7~9급), 경영기획(8~9급) O명을 뽑는다. 3개월 수습 후 정규 임용한다. 채용 예정 분야 관련 기업 및 공공기관 근무경력자(인턴포함)와 외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능통자를 우대한다. 원서접수는 18~19일. 인사담당(043)219-1004.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연봉제계약직(기간제근로자)을 채용한다. 채용분야 및 응시자격은 홈페이지(www.seoultech.ac.kr)를 참조하면 된다. 계약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1년이며 근무실적자 재계약 포함 2년 경과시 무기계약근로자로 전환도 검토한다. 원서접수는 13~19일 홈페이지로. 학예사는 전시기획서 및 전시기획 경력 자료를 접수 기한 내 이메일(shpark017@seoultech.ac.kr)로 제출하면 된다. 인사팀(02)970-6113.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법학연구원 전임연구원(2명), 정보기술(IT)과 법연구소 전임연구원(1명)을 채용한다. 계약 기간은 계약일로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대구시 또는 경북으로 법학박사 재학 및 학위 취득, 박사학위 과정을 수료한 자가 대상이다. 원서접수는 14~18일로 방문 접수. 인사담당자(053)950-5452.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전문연구원 15명(책임 1명·기술 14명)을 채용한다. 책임연구원은 의사 또는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3년 이상 당해분야의 경력·연구실적이 있는 자. 기술연구원은 석사학위 취득자 및 학사학위 취득 후 2년 이상 당해분야의 경력·연구실적이 있는 자가 대상이다. 원서접수는 21일까지 식약청 우수인재채용시스템(www.kfda.go.kr/employment)으로만 접수. 행정지원과(043)719-4113. ●서울북부보훈지청 보훈섬김이(기간제 근로계약직) 6명 및 보훈복지사 1명을 채용한다. 요양보호사 등의 자격 보유자 또는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가사·간병도우미로 활동하는 사람이나 경험자 우대. 복지사는 사회복지사 또는 간호사 면허증 소지자로서 가사·간병도우미 관리 경험 등이 필요하다. 원서접수는 19일까지 복지과(02)944-9248. ●화성직업훈련교도소 별정직(6급상당) 직업훈련교사(전기)를 채용한다. 직업훈련 전문교사 2급 자격 소지자 또는 기사 자격증 소지자로서 3년 이상 해당분야 실무 경력이 있거나 직업훈련교사 7급 상당 이상으로 3년 이상 실무 경력자가 대상이다. 원서접수는 20~22일. 총무과(031)357-9400.
  • “청풍호 케이블카, 침체된 지역경제 살릴 것”

    “청풍호 케이블카, 침체된 지역경제 살릴 것”

    충북 제천시가 국내 최장(3.75㎞) 청풍호 케이블카를 둘러싸고 몸살을 앓고 있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들어 추진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환경단체들은 환경보전이 우선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최명현(62) 제천시장은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환경보전도 중요하지만 환경파괴를 최소화하면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다면 단체장 입장에서 적극 추진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니냐”면서 강행 의지를 피력했다. 최 시장은 “제천이 많은 관광자원을 갖고 있지만 개발을 못해 관광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케이블카는 시민이 먹고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간 80만명 이상이 청풍호 케이블카를 탈 것으로 내다봤다. 최 시장이 성공을 확신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접근성이다. 제천은 중앙고속도로 등 교통이 편리해 수도권에서 두 시간이면 접근이 가능하다. 둘째, 수려한 자연환경이다. 케이블카 사업자들조차 청풍호 주변의 빼어난 경관에 극찬을 아끼지 않는다. 셋째, 비교우위론이다. 경남 통영의 한려수도 케이블카는 수도권과 거리가 멀고, 청풍호 케이블카보다 거리가 1.7㎞나 짧지만 연간 이용객이 130만명에 이른다는 것이다. 최 시장은 “통영 케이블카는 사계절 내내 바다만 보지만 청풍호 케이블카는 주변에 산이 많아 단풍과 눈꽃 등 사계절의 미를 감상할 수 있다”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케이블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문제는 환경파괴 논란이다. 제천환경운동연합은 다른 지역 환경단체들과 연대해 반대할 움직임이다. 최 시장은 이와 관련, “환경파괴를 최소화하겠다는 시의 의지를 보여 주기 위해 케이블카 이름을 ‘청풍호그린케이블카’로 지었다”면서 “철주가 8개 정도 설치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노선과 철주 위치 등 모든 설계가 친환경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케이블카는 산을 완전히 들어내는 사업이 아니다”라며 “환경단체와 대화를 하겠다”고 했다. 시는 2016년까지 청풍문화재단지와 비봉산 활공장을 연결하는 2.7㎞ 구간을 먼저 완공·운영한 뒤 청풍만남의 광장까지 연장한다는 계획이다. 제천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육해공 3군 본부 있는 충남 계룡시 ‘행정기관 3無’

    육해공 3군 본부 있는 충남 계룡시 ‘행정기관 3無’

    ‘우리나라 군의 심장부 계룡대(鷄龍臺).’ 3군 본부가 있는 국내 최고 군사도시 충남 계룡시에 경찰서, 소방서, 세무서가 있을까. 답은 ‘노’(NO)다. 이기원 계룡시장은 12일 “미국 국방부 펜타곤의 알링턴카운티와 육사의 웨스트포인트, 일본 해군기지의 사세보 등 군사도시는 국가의 특별관리를 받는다. 그런데 세계에서 유일하게 육해공 3군 본부가 몰려 있어 위상이 더 높은 계룡대의 계룡시는 찬밥 신세”라며 “계룡대 군인들이 행정서비스를 제대로 못 받고 있는 점을 대통령직인수위에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북한 도발시 서울 다음 공격 타깃이 계룡시다. 국가 안보의 중추도시 위상이 이래서야 되겠느냐”고 호소했다. 계룡시는 현재 공공기관이 시청밖에 없다. 경찰서, 소방서, 세무서는 물론 교육지원청과 국민건강보험지사는 설치되지 않았다. 고작 지구대와 119안전센터가 있을 뿐이다. 전국 230여개 시·군 중 자치단체 청사 외 공공기관이 하나도 없는 곳은 계룡시가 유일하다. 김광희 육군본부 부이사관은 “집사람이 운전을 못 하면 군인들이 휴가를 내 일을 볼 때도 많다. 군인들은 이동이 잦아 부동산 관련 세 등 세무서에서 볼일이 많은데 집 가까이에 있는 것도 아니고”라면서 “논산세무서까지 차로 30~40분이 걸리는데 평일에 퇴근 후 일을 보려면 그쪽 근무시간 안에 갈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주민생활이 불편하면 군생활에도 지장을 준다는 것이다. 그는 “대중교통도 불편하지만 치안이 구석구석까지 미치지 못해 학교 다니는 자녀들의 안전도 불안하다”면서 “국방 도시답게 제대한 군인이 많이 살지만 재향군인회관조차 없다”고 덧붙였다. 계룡시 엄사면 유동리 주민 반경희(61)씨는 “소방서가 없으니까 주민들은 119를 부를 때 빨리 와도 으레 늦게 온다는 불만을 갖게 된다”면서 “군인아파트 등 밀집 지역이 많아 불이 나면 20여명이 3교대 하는 지금의 119안전센터 인력으로는 초동 대처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고 불안감을 털어놨다. 계룡시가 출범한 것은 2003년 9월. 계룡대 이전 이후 인구 증가와 함께 행정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우리나라의 핵심 국방 도시라는 특성을 고려해 논산시에서 분리됐다. 군인 가족이 시민의 절반을 차지하고, 이들이 몰려 사는 신도안면은 16개 마을 이장 모두 군인 부인이 맡고 있다. 계룡대는 1983년 이른바 ‘620사업’에 따라 논산시로 이전했었다. 현 계룡시 인구는 4만 2000여명으로 충남 15개 시·군 중에서 청양군에 비해 많다. 시민들은 공공기관 터가 모두 마련된 상태에서 시 출범 10년이 됐는데도 “인구와 면적이 적다”는 이유로 경찰서 등이 설치되지 않자 지난해 8월 ‘공공기관 유치위원회’를 만들어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희옥 시 도약전략계장은 “충남도에서 2015년 소방서를 설치해 준다고 했지만 시기를 더 앞당겨야 한다”면서 “경찰서 등이 설치될 수 있도록 올해는 지방경찰청은 물론 중앙정부를 상대로 유치 활동에 발벗고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룡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DB를 열다] 1963년 전남 목포 부두의 마차행렬

    [DB를 열다] 1963년 전남 목포 부두의 마차행렬

    1961년 작 ‘마부’는 네 남매를 거느리고 살아가는 홀아비의 삶을 그린 영화다. 김승호가 주연으로 역할을 맡은 홀아비의 직업은 마부다. 말이 끄는 수레, 즉 마차로 짐을 옮겨 주고 운반비를 받는 직업이다. 화물을 실어나를 수 있는 차량이 부족했을 때 마차는 그 대용 수단이었다. 사진은 1963년 1월 목포 부두에서 운반할 짐을 기다리는 마차들이다. 마차는 나무로 만든 수레에 못 쓰게 된 트럭 바퀴를 달아서 만든다. 짐을 잔뜩 실은 마차를 끌어야 하는 말은 혹사당하는 일이 많았다. 특히 몹시 가파른 길을 올라갈 때면 마부는 지그재그로 마차를 몰면서 헉헉대는 말에게 심하게 채찍을 휘두른다. 마차는 아스팔트 도로를 다닐 수밖에 없어서 자동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심심찮게 있었다. 흥미로운 것은 아주 드물게 마차 음주운전도 있었다는 사실이다. 술을 마신 마부가 말에게 마구 채찍질을 하는 바람에 말이 날뛰어 마차가 행인들을 치고 택시를 파손한 사건이 대구에서 실제로 있었다. 자동차가 점점 늘어나면서 마차는 사라져갔다. 삼륜차, 용달차 같은 작은 화물트럭들에 밀려 마차는 변두리에서 연탄이나 실어나르는 신세가 된다. 그런 일감마저도 빼앗겨 1970년대 후반쯤 마차는 완전히 모습을 감추었다. 최근 서울 청계천에 관광용 마차가 나왔다가 동물 학대 논란이 일어 운행이 중단되었다. 옛날 마차를 끌던 말의 노동 강도는 관광마차와 비교가 안 된다. 이 시대에 짐을 잔뜩 실은 마차가 서울 거리에 등장한다면 동물 애호가들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 손성진 국장 sonsj@seoul.co.kr
  • “KAIST, 10년 내 세계 톱10… 한국 다시 안 올 것”

    “KAIST, 10년 내 세계 톱10… 한국 다시 안 올 것”

    한때 한국 대학 개혁의 전도사로 불리며 온 국민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학생들과 교수의 자살 사건이 이어지며 ‘불통의 아이콘’으로 전락했다. 지난 몇 년간 우리나라 대학 사회에서 서남표(78)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총장만큼 낙차 큰 굴곡을 겪은 사람이 또 있을까. 이사회, 교수·학생 등과 대립각을 세우며 버티다 결국 두 번째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오는 23일 한국을 떠나는 그가 5일 기자들과 만났다. 사실상의 퇴임 간담회다. 매사추세츠공과대(MIT) 기계공학과 학장, 미국과학재단(NSF) 부총재 등 화려한 경력을 앞세워 반세기 만에 돌아온 고국에서의 6년 7개월은 서 총장에게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 그는 자신이 주도한 카이스트의 현재에 대해 강한 자부심을 나타냈다. 서 총장은 “카이스트는 분명히 잘될 것이고 5~10년이면 세계 톱 10 대학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농담조로 “난 하나부터 열까지 다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젊은 교수들을 대거 영입해 카이스트의 미래를 준비한 것을 자신의 가장 큰 성과로 꼽았다. 그는 “카이스트에는 현재 젊은 교수가 350명이나 되는데 미국이 경제 위기로 사정이 좋지 않았던 때 적극적으로 영입한 결과”라면서 “좋은 사람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또 “(온라인 전기차나 모바일 하버 같은 자신의 사업에 대해) 교수라는 사람들이 안 된다고 하니까 언론도 믿게 되고 모두가 안 된다고만 얘기했다”면서 “하지만 2년 만에 모두 현실화됐고 전 세계에 이런 일을 해낸 대학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업은 이제 학교의 손을 떠나 사업화 단계로 접어들었고 미래가 밝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쉬운 점으로는 ‘문화를 만들지 못한 것’을 꼽았다. 세계 일류 대학이 되기 위해서는 말로 표현되지 않는 독특한 문화(학풍)가 필요하지만 이는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게 아니라고 했다. 본인도 만들어내지 못했다고 했다. 문화를 바꾸기 위해서는 세대가 바뀌어야 하며 앞으로 분명히 바뀔 수 있다는 격려도 전했다. 자신을 퇴진으로 이끈 학내 갈등에 대해서는 억울함과 섭섭함을 숨기지 않았다. 서 총장은 “모든 것은 행동으로 보여야 하는 것인데 사실이 아닌 것을 가지고 달려드는 사람들이 많았다”면서 “결론을 눈으로 보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23일 아침에 한국을 떠나면 다시는 오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학생들의 자살 사건 등에 대해서는 뚜렷한 언급을 피했다. 2년 만에 퇴임한 전임 로버트 로플린 총장에 대해서는 “세상을 다르게 볼 수 있다는 점, 좋은 대학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각을 바꿔야 한다는 것을 카이스트에 심었다”고 평가했다. 후임으로 선출된 강성모 캘리포니아 산타크루즈대 교수에 대해서는 “간접적으로만 아는데 잘할 것”이라면서 “떠나는 사람은 떠나는 것이고, (후임자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서 총장은 앞으로 하고 싶은 일로는 ‘책 쓰기’를 꼽았다. 그는 “카이스트 얘기라기보다는 미국에서 공부를 시작했을 때부터 카이스트 시절까지의 경험담에 대한 책을 한 권 쓰고, 이노베이션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담은 책도 쓰고 싶다”고 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사랑의 몸짓에…흥겨운 가락에…달콤한 연주에…

    사랑의 몸짓에…흥겨운 가락에…달콤한 연주에…

    앞으로 2주 동안은 눈만 돌리면 하트로 장식된 밸런타인데이 마케팅과 마주하게 될 터. 공연계에도 밸런타인데이에 맞춘 달콤한 공연이 즐비하다. 사랑뿐만 아니라 문화적 감성을 채우기에도 좋은 공연이 포진해 있다. [무용] 사랑 이야기 하면,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빼놓을 수 없다. 다양한 공연 양식으로 무대에 오른 ‘로미오와 줄리엣’은 발레 버전도 수두룩하다.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발레 음악 ‘로미오와 줄리엣’을 바탕으로 한 라브롭스키 버전(1938)을 시작으로 케네스 맥밀런(1965), 모리스 베자르(1966), 루돌프 누레예프(1984), 유리 그리고로비치(1978) 등의 재창작이 이어졌다. 이번 밸런타인데이에는 국립발레단의 현대 발레로 관객 앞에 선다. 국립발레단의 레퍼토리인 장크리스토프 마요 안무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고전의 이야기 틀을 그대로 따르면서 무대와 조명, 의상으로 변화를 준 버전이다. 자신의 안무 스타일을 ‘포스트 클래식’이라고 설명하는 마요는 불필요한 장식을 과감히 없애고 선택과 집중으로 이야기를 끌어간다. 화려한 성이나 칼, 독약 등의 배경과 소품을 쳐내고 이동판과 조명으로 장소와 의미를 전달하는 식이다. 의상도 치렁치렁한 중세식 드레스가 아니라 간결하다. 무엇보다도 인물의 변화가 눈에 띈다. 줄리엣의 아버지 캐풀렛 경은 아예 등장하지 않는다. 대신 줄리엣의 어머니 마담 캐풀렛이 부성과 모성을 동시에 갖춘 매력적인 인물로, 로렌스 신부는 모든 사건을 주도하는 인물로 묘사된다. 현재 캐스팅은 첫날과 마지막날만 정해진 상태. 이날 김지영과 이동훈이 각각 줄리엣과 로미오를 연기한다. 스페인국립발레단에서 활약하는 김세연이 마담 캐풀렛 역할을, 이영철은 로렌스 신부를 맡았다. 다른 캐스팅은 마요가 직접 방한해 오디션을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오는 14~17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5000원~8만원. (02)587-6181. [국악] 우리 그림과 음악, 춤을 접목시켜 호평을 받은 ‘화·통(?·通) 콘서트?봄날의 상사는 말려도 핀다’가 밸런타인데이에 맞춰 ‘사랑’을 주제로 두 번째 시즌으로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세 가지 테마로 꾸며진다. 공연의 문을 여는 테마는 ‘새해맞이’. 유성업의 ‘해맞이’와 민화 ‘까치호랑이’에 창작곡 ‘뷰티풀 데이’를 덧댄다. 두 번째 테마는 ‘그리움 그리고 유혹’으로, 남녀의 사랑과 여인의 아름다움을 담은 그림을 소개한다. 신윤복의 ‘춘색만원’과 ‘연당의 여인’, 심사정의 ‘봉접귀비’ 등을 소개하고 생황 독주곡과 초연 창작곡을 연주한다. 세 번째 ‘봄날의 상사는 말려도 핀다’에서는 신윤복의 그림을 집중적으로 감상한다. 해금과 피아노가 어우러진 연주를 들으면서 ‘소년전홍’ ‘연소답청’ ‘월하정인’ ‘사시장춘’ 속에 담긴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다. 미술평론가 손철주가 재치 있는 해설로 그림을 설명하고, 에스닉팝그룹 ‘프로젝트 락’과 무용수 이민주 등이 음악과 춤을 풀어낸다. 오는 13~14일 서울 중구 필동 서울남산국악당. 3만 5000원. 1544-1555. [재즈] 폭넓은 활동을 하는 피아니스트 박종훈과 재즈보컬리스트 웅산이 오는 14일 경기 안양시 갈산동 평촌아트홀에서 ‘박종훈 & 웅산의 발렌타인데이 콘서트 러브 송(Love Song)’을 올린다. 박종훈의 재치있는 입담과 웅산의 섬세하면서 짙은 음색, 국내 최고 실력을 가진 재즈 세션들의 연주가 어우러져 풍성한 공연을 만들어낸다. 이날 공연에서는 사랑을 주제로 한 클래식, 재즈, 뉴에이지 음악을 들을 수 있다. 2만~5만원. (031)687-0500. 재즈밴드 ‘프렐류드’는 15일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프렐류드 로맨틱 밸런타인 콘서트’를 한다. ‘로맨틱 밸런타인’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에서는 영화 ‘너는 펫’에 삽입된 ‘피커딜리 서커스’와 ‘펑키 셰이크’ ‘플라이 어웨이’ 등의 히트곡 및 사랑을 주제로 한 재즈 넘버를 들려준다. 5만 5000원. (02)3273-0775. 최여경 기자 kid@seoul.co.kr
  • ‘네 탓’만 하는 민주의 표류

    ‘네 탓’만 하는 민주의 표류

    민주통합당이 지난 1~2일 워크숍 실천 선언문에서 무계파를 통해 하나가 되겠다고 했지만 전당대회 규칙을 둘러싼 세부 규칙 마련을 놓고 친노(친노무현) 주류와 비노 비주류 간 계파싸움은 오히려 치열해졌다. 그래서 워크숍은 민주당이 안고 있는 각종 과제들을 종합적으로 확인했을 뿐, 해결책 마련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들은 워크숍 전후 또는 대통령선거 전후처럼 본질적 변화는 없다고 우려한다. 실제 워크숍 후 민주당은 여전히 “네 탓” 공방에 변함이 없다. 서로 “우리 방식”으로 전당대회 규칙을 정하려 한다. 양보는 없고 대선평가위원회, 정치혁신위원회, 전당대회준비위원회 등 공식기구는 물론 비공식 기구나 개인 차원에서도 ‘네 탓’과 ‘우리 식’ 목소리만 들려온다. 계파별 힘겨루기의 핵심은 전당대회 개최 시기와 모바일투표 존폐 여부, 그리고 단일지도체제냐 집단지도체제냐를 둘러싼 지도체제 논란이다. 현재까지는 한 치의 진전도 없다. 민주당은 위기 때마다 특유의 위기극복 능력을 발휘했다지만 문재인 전 대선후보나 안철수 전 서울대 교수가 정치적 입장을 명쾌하게 밝힐 때까지 표류할 수 있다는 비관론도 있다. 3일 현재 계파별 신경전은 대선 직후부터 계속된 그대로다. 우선 전대 개최 시기 논란에서 진전이 없다. 주류 측은 전대 시기를 늦춰 5월 전대를 하려는 분위기가 강하다. 비주류는 5월 전대 시도는 친노의 대선 책임론을 희석시키기 위한 시도로 보고 3월 말이나 4월 초의 조기 전대론을 내세우고 있다. 경선 때마다 불공정 논란을 낳았던 모바일 투표에 대해 친노 측은 보완하거나 비중을 줄이더라도 유지하자는 입장이다. 비주류 측은 당장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현재 모바일투표 개선론에 기울어 있는 상태다. 모바일 투표의 부작용이 꾸준히 드러났고, 주류·비주류 모두 문제점에 공감하고 있어 최소한 비중을 줄이는 절충점을 찾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당 대표와 최고위원 간 권력 분담과 협력을 위해 도입된 현재의 집단지도체제가 바뀔지도 관심사다.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나 단일지도체제로 바꾸어 당 대표의 리더십을 강화해야 위기의 민주당이 재생할 길이 열릴 수 있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현재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 선출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에 무게가 실려 있다. 이춘규 선임기자 taein@seoul.co.kr
  • 野 “국회서 신상부터 꼼꼼히 따져야” 일축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31일 ‘신상문제는 비공개 검증하고 정책·업무 능력은 국회에서 공개 검증하자’며 인사청문제도 보완을 언급한 데 대해 야당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일축했다.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발상에 상당히 문제가 있다”며 “김대중 정부와 노무현 정부에 이르기까지 높은 수준의 도덕성을 필요로 하는 공직자를 임명하기 위해 인사청문제도를 활용해 왔는데, 새 정부가 들어섰다고 제도를 바꾸자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우원식 원내수석부대표도 “신상 검증은 1차적으로 추천인의 몫이다. 1차 검증을 거친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로 넘어오면 국회는 다시 신상부터 정책까지 공개적으로 꼼꼼하게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제투성이 인사를 후보자로 내세워 비공개로 신상을 검증하라는 것은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라고 꼬집었다. 김현 대변인도 “신상과 정책을 구분해 검증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라며 “하자가 있는 사람은 추천하지 않으면 된다. 제도를 보완한다는 이유로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지 말고 기존의 인사청문 제도를 잘 활용할 생각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당선인이 이동흡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이은 김용준 국무총리 후보자 낙마 사태를 인사청문회 제도 탓으로 돌리며 ‘신상털기’라고 지적한 데 대해서도 야권 내 비난 여론이 고조되고 있다. 김 후보자 낙마 등의 본질은 문제투성이인 인사를 그 자리에 앉히려 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박용진 대변인은 “총리 후보자의 자진사퇴 사태에 대한 책임은 청문회 제도나 거센 검증의 문제가 아니라 문제 인물을 제대로 검증하지 못하고 추천한 박 당선인 본인에게 있다”고 말했다. 진보정의당 이정미 대변인은 “인사청문회가 두려운 사람은 공직후보자가 되어선 안 된다. 사전 신상털기가 더 확실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사청문제도의 역사가 깊은 미국은 인사청문회 등 상원 인준 절차를 진행하기에 앞서 연방수사국(FBI), 정부윤리처 및 윤리담당관, 대통령 자문변호사실 등이 2~3개월간 주도면밀하게 후보에 대한 사전 검증을 실시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분열된 한국교회 ‘일치·연합’으로 극복해야”

    “분열된 한국교회 ‘일치·연합’으로 극복해야”

    ‘분열된 한국교회의 위기, 일치와 연합으로 극복해야’ 그동안 복음주의에 눌려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하던 에큐메니칼 운동이 급부상하고 있다. 기독교의 교파·교회를 초월해 하나로 통합하자는 세계교회주의에 대한 관심 집중이다. 특히 이 같은 에큐메니칼 진영의 결집은 최근 논란을 빚은 개신교 보수, 진보 양측의 ‘세계교회협의회(WCC) 부산총회 성공 개최를 위한 공동선언문’과 관련한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일고 있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최근 교회 일치와 연합을 바탕으로 한 에큐메니칼 정신의 회복과 관련해 대사회적 선언과 천명을 하고 나선 사례는 성공회대·감신대·한신대 등 대학을 비롯해 한국기독자교수협의회와 문화신학회, 기독교장로회 생명선교연대, 한국여신학자협의회, 감리교여성지도력개발원, 기장 여신도회전국연합회 등 10여 건. 이들은 한결같이 복음주의에 치우친 한국교회의 분열과 갈등에 위기감을 드러낸 채 일치와 연합을 강조하고 있다. 이들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에큐메니칼 정신의 회복을 선언하고 나선 건 역시 최근 개신교계의 큰 논란을 몰고 온 ‘WCC 공동선언문’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김영주 총무가 합의해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공동선언문의 4개 기본 조항 중 ‘종교다원주의 배격’과 ‘개종전도 금지 반대’ 부분을 집중적으로 문제 삼고 있다. “이번 선언문은 WCC의 역사와 전통을 근본적으로 부정하고 있다.”(한신대)/“이번 선언문은 그동안 면면이 이어져 온 에큐메니칼 신학과 전통을 심각하게 훼손했다.”(감신대)/“이 문서를 보면서 다시금 가부장적이고 차별적인 신학과 신앙으로 돌아갈 것을 강요받는 것 같아 비통함과 한탄을 금할 수 없다.”(에큐메니칼 기독여성들)…. 결국 이 같은 에큐메니칼 진영의 주장을 종합하면 공동선언문이 교회의 일치와 연합을 가장 중시하는 WCC의 기본정신에 위배된다는 것이다. 에큐메니칼 정신을 기본으로 삼는 WCC 부산총회가 자칫 이 공동선언문으로 인해 좌초될 수 있다는 우려와 복음주의 보수교단의 정치적 개입에 대한 경계로 풀이된다. 실제로 한신대 교수들은 호소문을 통해 “WCC는 에큐메니칼 정신을 살려 제10차 부산총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한국준비위원회를 재정비하도록 권유하고 이번 공동선언문에 대한 WCC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혀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최근 이 같은 에큐메니칼 진영의 천명과 선언이 잇따르자 NCCK 김상근 회장은 “WCC 공동선언문은 공식 문서가 아니기 때문에 NCCK와 상관 관계가 없다”며 ‘공동선언문 수용 불가’입장을 밝히고 나섰다. 최근 방한한 WCC 총무와 WCC총회준비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전도와 선교는 교회의 대사회적 섬김과 봉사를 통해 구현돼야 한다”며 “개종전도라는 온전하지 못한 방법을 통한 전도와 개종은 적절치 않다”고 말해 에큐메니칼 진영의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한편 이 같은 상황에서 에큐메니칼 측은 종교 다원주의와 개종 전도, 성경 무오설 등 선언문의 핵심 내용을 정리하는 심포지엄을 오는 4일 오후 2시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개최한다. 심포지엄을 주최한 생명평화마당 신학위원회는 “공동선언문을 둘러싼 절차적인 문제와 에큐메니칼 그룹의 정치적 문제가 제기 됐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신학적 입장에 있다”며 “성공적인 WCC총회 개최를 위해 에큐메니칼 신학의 관점에서 이 선언문에 대한 숙고와 평가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60년 전 ‘임진강 하키’ 서울광장에

    60년 전 ‘임진강 하키’ 서울광장에

    서울시는 3일 오전 9시 30분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에서 한국전 당시 열렸던 아이스하키 경기를 재연하는 ‘임진강 하키게임’ 이벤트를 갖는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시범 경기를 하는 선수단은 임진컵 대회 우승팀인 ‘게코스’(Geckos)로, 60여년 전 임진강 얼음판 위에서 시합을 벌였던 캐나다 부대원들을 상징하는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펼친다. 캐나다 출신 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인 카트리나 르메이돈(42)은 특별 게스트이자 명예심판관으로 참석한다. 아이스하키 시범 경기를 마친 뒤에는 ‘캐나다 볼 하키 코리아’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어린이들에게 하키를 가르쳐 준다. 스케이트장 주변에서는 주한 캐나다대사관이 캐나다 국가기록청(LAC)의 협조를 받아 한국전 참전 캐나다 병사들의 임진강 하키경기 모습을 담은 사진전을 연다. 한창 전쟁 중이던 1952년 두껍게 얼어붙은 임진강에서는 캐나다 군 부대끼리 아이스하키 경기를 펼쳤다. 병사들은 강이 얼어 아이스하키를 즐길 수 있을 만큼 한반도의 겨울이 캐나다와 비슷하다는 데 반가워하며 참혹한 전쟁의 한복판에서도 아이스하키로 고향을 떠올리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는 얘기가 전해 내려온다. 2013년은 휴전협정 체결 60주년이자 한국과 캐나다의 국교 수립 50주년이 되는 해다. 캐나다는 올해를 ‘한국전 참전용사의 해’로 정했다. 서울시와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한 캐나다 수도 오타와시는 이를 기념해 오는 10일 오전 11시(현지시간) ‘임진클라식’이라 불리는 아이스하키 게임을 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朴 “법·질서 확립… 사회안전 신뢰 쌓아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29일 “우리나라가 명실상부한 선진국으로 진입하려면 법과 질서를 확립하고 사회안전에 대한 국민 신뢰를 쌓아야 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자본으로서의 신뢰’를 강조한 것이다. 박 당선인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법질서·사회안전분과위 업무보고 인사말에서 “법질서·사회안전분과 업무는 국민행복의 기본조건이자 새 정부가 지향하는 신뢰라는 사회적 자본을 만드는 일과 직결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미래 정치학자 프랜시스 후쿠야마가 1995년 저서 ‘트러스트’에서 밝힌 ‘사회적 자본으로서의 신뢰’라는 개념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 체제를 지속하기 위해서는 구성원 간의 신뢰가 바탕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박 당선인은 “사법의 공정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추락했는데 이제 이런 일이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앞으로는 ‘유전무죄, 무전유죄’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사회지도층 범죄에 대한 공정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헌법과 법률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는 것을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제시하면서 교육부와 법무부 등에 초중고 교육과정에서의 법 교육 강화방안 마련을 주문했다. 국민의 삶을 위협하는 4대 범죄 근절과 재난안전도 강조했다. 박 당선인은 대선 때 성폭력·학교폭력·가정파괴범·불량식품 등을 민생을 불안케 하는 4대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이를 척결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박 당선인은 “검찰과 경찰의 인력운영 실태를 평가해 민생치안이나 범죄예방 이외의 업무에 불필요하게 인력이 몰려 있는 것은 없는지 점검하고 인력 운영을 재편성해 달라”고 강조했다. 경찰인력 증원 등과 관련해서는 연간 4000명씩 총 2만명 증원과 기본급 인상, 수당 현실화 등 대선 공약을 다시 언급하며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세워 달라고 당부했다. “112센터의 인력과 장비 충원 방안도 검토해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아동 성범죄에 대한 처벌 강화도 언급했다. 그는 “성범죄가 급증하는데 기소율은 오히려 떨어지고 13세 미만 아동에 대한 집행유예 비율이 50%에 육박한다는 것도 분명히 문제”라며 “아동 성범죄에 대한 처벌 형량을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성폭력과 학교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원스톱 지원센터의 확대 설치도 주문했다. 김효섭 기자 newworld@seoul.co.kr
  • “알몸 관람 OK!” 누드 사진전 미술관 논란

    “알몸 관람 OK!” 누드 사진전 미술관 논란

    ’누드 사진전’을 전시 중인 한 유명 미술관이 일반인의 ‘알몸 관람’을 허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9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위치한 레오폴드 미술관이 현재 전시 중인 ‘남성 누드 사진전’을 알몸으로 관람이 가능하다는 파격적인 방침을 발표했다. 미술관 측의 이같은 방침은 독일 나체주의자 그룹의 요청을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미술관 측 대변인은 “독일 나체주의자 그룹의 요청을 심사숙고해 결정했다.” 면서 “공적인 공간에서 누드 작품을 누드로 보는 것이 신선한 발상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옷을 입고도 관람이 가능하지만 훔쳐보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은 환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방침이 알려지자 보수색이 강한 오스트리아 사회에서 논란이 확산됐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미술관 측이 누드 전시회 홍보차 작품 일부를 담은 포스터를 거리에 내걸자 학부모와 종교 단체를 중심으로 큰 반발을 불러온 바 있다. 이에 대해 미술관 측 대변인은 “이같은 반발은 21세기의 ‘리버럴’한 시대와 어울리지 않는다.” 면서 “오스트리아에서 남성 누드전도 전례가 없었던 일로 다른 나라에도 널리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 청정 강원의 자연을 팝니다

    “물·바람·숲…, 청정 강원의 자연을 팝니다.” 강원도가 전국 최고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청정 자연자원을 주제로 한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강원도는 29일 먹는 샘물과 백두대간 산림, 대관령 바람 등의 자연자원을 판매하고 부가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먹는 샘물을 테마로 한 샘물 명품화 사업은 기존 7개 업체에서 생산하는 샘물을 공동 브랜드로 개발, 이미지가 업그레이된 제품으로 만들어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연내에 공동 브랜드 개발을 마치기로 했다. 산림치유 기능을 중심으로 하는 백두대간 산림문화체험단지는 내년에 문을 연다. 정선 임계면에 435㏊ 규모로 조성되는 이 체험단지에는 치유센터, 야영장, 치유의 숲길, 숲속의 집 등이 들어서며 의료관광과도 연계된다. 영월 망결대산 일대에도 별도의 ‘치유의 숲’을 조성하기로 하고 연내에 실시설계를 추진한다. 백두대간 마루금 대관령에 있는 평창 지역은 바람을 상품화한다. 이 지역에는 현재 조성된 104기 이외 풍력발전기기를 131기 더 세워 에너지 판매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또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맞물려 세계 관광객들이 몰려 올 것에 대비, ‘바람의 고장’ 평창을 알리기 위해 미국 할리우드와 라스베이거스 같은 대형 홍보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도는 자연자원을 활용한 마케팅 효과 극대화를 위해 유엔생물다양성협약총회(UNCBD) 유치, 지정이 유보된 비무장지대(DMZ) 일원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알펜시아 주변 도로의 태양광 제설 시스템 구축 등의 녹색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홍성태 도 녹색자원국장은 “강원지역의 물, 바람, 산림 등의 자연자원과 환경의 가치는 그동안 잠재력만 인정받았다”면서 “이제는 자연자원을 활용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 소득원과 지역을 알리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강서 어린이급식지원센터 1089회 순회교육… 주민 호응 비결은

    강서구 어린이급식지원센터가 어린이 편식 예방과 위생·영양관리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8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염창동 구 보건소 3층에 문을 연 어린이급식지원센터는 그동안 영양사가 없는 100인 미만의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유치원 등을 방문해 편식예방 식단과 신메뉴 개발, 표준 레시피 작성 등 1089회의 순회 교육과 급식 컨설팅을 실시했다. 어린이급식지원센터는 숙명여대 산학협력단에서 위탁 운영을 맡고 8명의 전문가가 어린이 급식 전반에 관한 지원을 맡고 있다. 위생·안전교육은 식습관이 형성되는 아동기 어린이를 대상으로 ‘좋은 간식, 나쁜 간식’, ‘아침밥 꼭 먹기’ 등을 교육했으며, 조리원을 대상으로는 나트륨 적게 쓰기, 영양표시 보는 법, 급식소 청결 유지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10곳의 시설에서는 요청에 따라 시설·설비관리, 영양관리 등을 컨설팅해 주기도 했다. 특히 순회방문 결과를 토대로 ‘급식짱’ 시설을 선정하고, 어린이 급식을 직접 만드는 조리원을 대상으로 ‘강여사 연구단’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노현송 구청장은 “센터가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과 급식 안전에 큰 기여를 했다”면서 “앞으로도 맞춤식 교육과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린이 급식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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