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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대선 리그 윤석열·최재형에 흥행은 ‘파란불’, 검증 리스크가 문제

    野대선 리그 윤석열·최재형에 흥행은 ‘파란불’, 검증 리스크가 문제

    야권 대권 구도가 꿈틀대고 있다. 지난 3월 사퇴 이후 잠행과 전언 정치에 기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오는 29일 직접 대선 출사표를 국민 앞에 발표한다. 또 최근 급부상한 최재형 감사원장은 윤 전 총장의 정치 선언과 비슷한 시기에 사의 표명을 하고 정치 행보를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거물급 잠룡’이 함께 등판하면 야권의 대선 경쟁은 어느 때보다 흥미진진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검증 리스크를 어떻게 해결할지가 문제다. 윤 전 총장 29일 등판, 최 원장은 내주초 사의 윤 전 총장은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정치 참여 선언을 한다. 사실상 대선 출마 선언식이다. 이 자리에서 윤 전 총장은 헌법 가치와 공정·정의·상식 등 본인이 정치인으로서 실현하고자 하는 가치와 비전에 대해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공식적으로 10여개 외신을 포함해 총 113개 언론사가 현장 취재를 신청했고 각종 정치 시사 유튜버들도 현장에 총출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전 총장의 공식 등판을 상당수 국민들이 이번 대선의 ‘빅 이벤트’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방증이다. 최 원장은 윤 전 총장과 비슷한 시기 또는 하루이틀 앞서 사의 표명을 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최 원장은 주말 사이 자신의 정치 입문에 부정적 시각을 가진 부친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을 먼저 찾아뵙고 취지를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원장 측은 “윤 전 총장의 일정을 고려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지만 공교롭게 야권의 주요한 잠룡들이 비슷한 시기에 공개 행보에 나서는 것이다. 다만 최 원장은 대권 도전은 다소 시간을 두고 각계 의견을 청취한 뒤 공식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전 총장에 이어 최 원장도 대권행으로 방향을 잡으면서 야권의 대선 경쟁은 한층 더 흥미로워졌다. 최근 윤 전 총장이 이른바 ‘X파일’ 논란으로 주춤하자 플랜B로 급부상한 인물이 최 원장이다. 윤 전 총장은 압도적 지지율을 보이고 있지만 X파일 논란에서 드러났듯 개인 및 가족사를 둘러싼 검증 리스크가 작지 않다. 반면 최 원장은 아직 논란이 될 만한 행적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어 검증 부담은 적을 것이란 게 야권이 그에게 거는 기대다.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21~22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2천14명을 대상으로 대선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은 2주 대비 2.8%포인트가 하락한 32.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X파일 논란이 지지율 고공행진을 하던 윤 전 총장의 발목을 잡은 것이다. 반면 최 원장은 지난 조사(1.5%) 대비 2배가량인 3.6%를 기록하며 6위로 뛰어올랐다. 그 외 이재명 경기지사 22.8%,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8.4%, 국민의힘에 복당한 홍준표 의원 4.1%,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3.9%였다. 최 원장 지지율은 오차범위 내에 있긴 하지만 오세훈 서울시장(3.2%), 정세균 전 국무총리·유승민 전 의원(3.0%),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2.6%)보다 높은 수치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 홈페이지 참조. 하지만 최 원장이 사의를 표명하고 대권에 본격적으로 도전하는 지지율은 더 큰 폭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윤 전 총장과 최 원장이 레이스를 시작하면 홍 의원, 유 전 의원, 원희룡 제주지사, 황교안 전 대표 등 국민의힘 소속 잠룡들의 발걸음도 바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로서는 국민의힘 당적을 가진 잠룡 가운데서는 홍 의원의 지지율이 높지만 유 전 의원은 ‘이준석 대표’ 효과로 최근 지지율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 대표가 구상하는대로 오는 8월에 국민의힘 대선 예비 경선을 시작하고 주요 후보들이 모두 ‘경선 버스’에 올라탄다면 정치권의 관심은 국민의힘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당헌·당규대로 경선 연기 없이 오는 9월 10일까지 대선 후보를 뽑기로 했다. 여권에서는 지금까지는 이 지사의 독주를 뒤집을 만한 변수가 제기되지는 않은 상태다. 국민의힘은 11월쯤 후보를 확정할 것으로 예측된다. 윤·최 모두 ‘정치 초보’, 정책 능력 관건 문제는 둘 다 치열한 검증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윤 전 총장은 등판 전부터 X파일 논란으로 홍역을 겪고 있다. 29일 정치 선언으로 분위기를 전환하겠다는 계획이지만 언론은 물론 여야 정치권의 공세는 계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치열한 대선 분위기를 고려하면 검증을 명분으로 한 각종 흑색선전도 더해지면서 상당한 혼란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 한 국민의힘 의원은 “지금 같은 분위기라면 윤 전 총장이 의혹을 어느 정도 털고 입당을 하는 게 국민의힘에도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미담제조기’로 불리는 등 개인사가 깨끗하다고 알려져있지만 이 역시 단정할 수는 없다는 게 정치권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대선 후보 검증이 반드시 후보 본인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도 아닌데다가 ‘공작’ 수준의 공격이 어떤 식으로 나타날지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또 최 원장의 경우는 ‘월성 원전 1호기’ 폐쇄 타당성 감사 등으로 정부·여당에서 고까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만큼 여권의 정치 중립성 공격이 거세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두 잠룡 모두 정치 초보인 동시에 정책 능력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것도 큰 리스크로 지적된다. 윤 전 총장과 최 원장은 ‘반 문재인인 정서’에 기대 지지율을 높였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한쪽은 검사, 한쪽은 판사로서 평생 공직생활을 해왔다. 한 국민의힘 관계자는 “국정의 가장 중요한 축이 경제, 안보 같은 문제인데 둘 다 무슨 생각을 하는지 한번도 말한 적이 없지 않느냐”면서 “본격적으로 후보 토론 같은 게 시작되면 환상이 많이 깨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 “고집 센 페미인데 방귀나 트림 않는 돈많은 페미 신랑 구해요”

    “고집 센 페미인데 방귀나 트림 않는 돈많은 페미 신랑 구해요”

    지난주 인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신문의 짝찾기 광고 란에 이런 내용이 실려 입길에 올랐다. “짧은 머리에 피어싱을 한 고집 센 페미니스트인데 방귀나 트림을 하지 않고(non-farting, non-burping) 잘생기고 돈많은 페미니스트 남자 구해요.” 여자 코미디언 아디티 미탈이 트위터에 이 광고문 사진을 올려 엄청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고 영국 BBC가 24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발리우드 여배우 리차 차드하는 지난 15일 “누군가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응원 댓글을 달았다. 물론 상당수는 정말로 누군가가 돈을 주고 지면을 구입해 실었는지 의심하고 있다. 카스트 제도가 엄존하고 남녀 차별이 아주 심한 이 나라에서 이렇게 도발적인 구혼 광고를 낼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그런데 매사에 진지한 BBC는 광고문에 제시된 이메일 curbyourpatriarchy@gmail.com로 접촉해 고집 센 페미니스트 삭쉬(이하 모두 가명)를 위해 오빠 스리잔과 그녀의 단짝 친구 다?티가 아이디어를 내 광고를 만들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삭시의 말이다. “우리 모두 안정된 커리어에 전문직이다. 전도유망한 사람들이다. 그런데 소셜미디어에서의 ‘피에 굶주린(bloodthirsty)’ 댓글 사냥을 당하고 싶지는 않다.” 공공부문에서 일하며 방귀나 트림은 가족끼리 늘 하는 농담이라고 했다. 스리잔의 말이다. “삭쉬의 서른 번째 생일을 맞아 장난 좀 쳐봤다. 서른은 전환점이 된다. 모두가 결혼해 안정된 가정을 꾸리라고 등을 떠밀기 때문이다.” 생일 전날 오빠가 광고가 실린 신문 지면을 말아 선물로 건넸다. 이메일 주소가 게재돼 있었는데 자신은 비밀번호를 몰라 열어 볼 수도 없었다. 생일 날 아침에 신문을 사와 온 가족이 돌려보며 한바탕 웃어댔다며 참 재미있었다고 했다. 가족들은 장난이었겠지만 소셜미디어에선 난리가 났다. 앞의 이메일로는 60통의 메시지가 왔다. 대부분 장난스러운 반응이었다. 한 남성은 자신이야 말로 삭쉬가 찾는 짝이라면서 다만 자신은 “유순하며 고집도 세지 않다”고 주장했다. 한 여성은 광고에 감사한다며 “나도 그런 사람”이라고 적었다. 페미니스트란 말조차 더러운 용어로 간주되는 인도에서 남녀를 가리지 않고 이 광고는 건방지고 억압적인 메시지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적지 않다. 자본주의에 반대한다는 그녀가 돈많은 신랑감을 찾는 것을 보면 “황금에 눈먼 자(gold digger)”라거나 “위선자”라고 꾸짖는가 하면 “30대라면서 25~28세 남성을 찾는 쿠거(젊은 남자와 만나는 중년 여성)”라고 비난했다. “돈이나 열심히 버시지”라고 대놓고 비웃는 이도 있었다. 어떤 사람은 이 광고가 “지독하고 그녀는 허영에 찌든” 여자라고 지적했다. “모든 페미니스트는 바보들”이라고 댓글을 단 이도 있었다. 한 여성은 너무 화가 난다며 자신의 오빠라면 “78층에서 밀어버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티는 인도에서 결혼하는 이들은 90%가 아직도 중매로 이뤄진다며 “모두가 좋은 짝을 원한다. 그러면서도 이를 공개적으로 입에 올리면 모두 화를 낸다”고 씁쓸해 했다. 삭쉬도 이 광고가 “수많은 자아(ego)들에 상처를 입힌 것 같다”면서 “누구나 이런 일들을 큰 목소리로 얘기하지 않는다. 남자들은 키도 크고 날씬하며 예쁜 신부를 찾는다. 돈 많은 척 뻐긴다. 그런데 여자가 그러면 구역질이 난다고 한다. 어떻게 한 여성이 이런 기준을 바꿀 수 있겠느냐”고 되물었다. 자신은 이런 현실을 꼬집고 싶었다고 했다.
  • 이통3사 주가 부양에 올 시총 26% ‘쑥’

    이통3사 주가 부양에 올 시총 26% ‘쑥’

    통신 3사의 주가가 올해 들어 일제히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3사의 ‘몸값 부풀리기’ 전략이 효과를 내는 모양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연초에는 30조 6143억원이었던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의 합산 시가총액은 현재 38조 7519억원까지 부풀었다. 반년 사이 26.5% 증가한 것이다. 같은 기간 11.6% 몸집을 불린 코스피보다 상승세가 훨씬 가파르다. 개별 기업별로 보면 SK텔레콤의 주가는 올 초 23만 8000원으로 시작해 현재는 32만 7000원까지 치솟았다. 37.3% 뛴 액수다. KT는 연초 대비 34.3%(2만 4000원→3만 2250원), LG유플러스는 31.9%(1만 1750원→1만 5500원) 증가했다. 지난해 추이와 비교하면 올해 성장세가 매우 가파르단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2020년 연초에 23만 8000원으로 시작한 SK텔레콤 주식은 1년간 등락을 거듭하다가 결국 연말 주가가 연초와 같았다. KT는 지난해 연간 -11.1%(2만 7000원→2만 2400원), LG유플러스는 -17.2%(1만 4200원→1만 1750원)로 주가가 빠졌다. 코스피가 지난해 33.9%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성적표다. 통신주는 대개 주가가 급등하는 종목은 아니었다. 통신 3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수년째 3조~4조원대 박스권에 갇혀 있는 데다 각종 정부 규제도 얽혀 있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적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3사가 주가부양책을 쏟아낸 결과의 ‘약발’이 먹힌 것이다. SK텔레콤은 특히 주가 부양 관련 호재가 많았다. 회사는 지난 5월 발행주식 총수의 10%(869만주)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소각하기로 결정해 기존 주식의 가치를 높였다. 지난 10일에는 주식을 5등분으로 쪼개는 액면 분할을 하겠다고 밝혀 소액 주주들이 더 쉽게 투자에 나설 수 있게 됐으며, 오는 11월 SK텔레콤이 두 개의 회사로 분리되면 ‘비통신’ 분야의 성장세가 더 가파를 수 있단 기대감도 나온다. KT는 올해 초 미디어 사업을 주도할 ‘KT 스튜디오지니’를 설립해 미래 먹거리에 대한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해 11월에는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발표해 유통주식도 줄였다. KT 주가가 부양되면 내년에 임기 3년차를 맞는 구현모 KT 대표의 연임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자사주(1000억원 상당)를 취득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중간 배당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 3사는 가입자 유치뿐 아니라 주가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 야구에 진심인 용진이형…신세계 그룹사, ‘쓱’ 마케팅

    야구에 진심인 용진이형…신세계 그룹사, ‘쓱’ 마케팅

    “형님, 댓글 달아주시면 롯데에서 넘어갑니다!” “넘어오세요!”(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용진이형’으로 불리며 왕성한 소통을 이어가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야구단 운영에도 ‘진심’을 다하는 모습이다. 신세계 전 계열사가 나서 ‘SSG랜더스’ 관련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24일 신세계에 따르면 신세계백화점은 SSG랜더스 홈경기일인 다음달 2~3일을 ‘신세계데이’로 정하고 이날 선수들은 신세계백화점 캐릭터 ‘푸빌라와 친구들’이 그려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다. 신세계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은 25일부터 스타벅스코리아와 함께 출시한 ‘랜더스벅’ 유니폼과 모자 300개를 한정 판매한다. 편의점 이마트24는 ‘SSG랜더스라거’ 맥주 신상품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정 부회장은 올해 초 인수한 야구단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 ‘용진이형상’을 만들어 수훈선수에게 특별 포상을 내리고, 경기 결과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며 선수단을 응원하기도 한다. 그가 올린 게시물에 팔로워들이 “답글 달아주면 앞으로 SSG 팬 하겠다”는 댓글에 “넘어오세요”라는 댓글을 일일이 달아주며 ‘전도사’ 역할도 하고 있다. 인천 출신 야구팬 직장인 이모(31)씨는 “정 부회장은 야구 만화에 나올 법한 구단주 느낌이다. 선수보다 더 많은 관심과 인기를 누리는 구단주는 처음인 것 같다”면서 “종종 과격한 표현으로 비판받기도 하지만, 그만큼 솔직하게 소통하면서 새로운 문화를 이끄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야구와는 별개로 정 부회장이 보이는 아슬아슬한 행보가 마케팅에 오히려 독소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최근에는 자신이 먹은 음식 사진과 함께 ‘미안하고 고맙다’는 글을 자주 올렸는데, 이것이 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관련 팽목항 방문에서 작성한 방명록 논란을 풍자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슈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업계 관계자는 “구단주로서 활발한 소통은 야구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요인으로 긍정적”이라면서도 “굳이 정치 성향을 드러내는 것에 거부감을 갖는 팬들도 있어 마케팅의 확장성 측면에선 부정적인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김정환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2021 혁신 리더 대상’ 수상

    김정환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 ‘2021 혁신 리더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김정환 위원장(더불어민주당, 동작1)이 지난 23일 열린 ‘2021 혁신 리더 대상 시상식’에서 ‘지자체 의정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시사매거진2580과 코리아 뉴스가 주최한 ‘2021 혁신 리더 대상’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적을 남기고 국가와 사회발전에 기여한 주인공들을 격려하기 만들어졌으며, 각 부문 수상자들은 전문가들의 추천과 공적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김정환 위원장은 제10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으로서, 탄소중립도시 서울, 친환경 지속가능 발전도시 서울, 건강한 도시 서울을 위해 환경분야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김 위원장은 ‘서울특별시 수도 조례 일부개정안’ 위원회 번안을 통해 노후된 수도시설의 시설투자를 위한 재원마련이 가능하게 하고, 이와 함께 한시적으로 상수도요금 50% 감면토록 하여 코로나 시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항상 낮은 자세로 서울시민의 행복을 우선시하며 맡은 일을 묵묵히 열심히 했을 뿐인데 혁신 리더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탄소중립도시 서울, 건강하고 쾌적한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안법 1년 만에… 反中 홍콩 언론 폐간

    보안법 1년 만에… 反中 홍콩 언론 폐간

    홍콩의 대표적 반중매체인 빈과일보가 끝내 중국 정부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24일 마지막 신문을 발간하고 폐간한다. 지난해 6월 30일 홍콩 국가보안법이 발효된 이후 1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논설위원이 추가로 경찰에 체포됨에 따라 직원들의 안전문제 등을 고려해 당초 예정보다 이틀 앞당겨 공식 폐간을 결정한 것이다. 빈과일보는 23일 저녁 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자정부로 작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며 “24일이 마지막 지면 발간일”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빈과일보의 홈페이지도 오늘 자정부터 업데이트가 중단된다”고 덧붙였다. 빈과일보는 “지난 26년간 충성스러운 지지를 보내 준 독자들과 헌신해 준 기자, 스태프, 광고주와 홍콩인들에게 감사한다. 안녕히 계십시오”라고 작별인사를 했다. 빈과일보 모기업인 넥스트디지털 이사회는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현재 홍콩을 장악한 상황을 고려한 결과 늦어도 토요일인 26일에는 마지막 신문을 발간할 것”이라며 “온라인 버전도 늦어도 26일 밤 11시 59분 이후로 접속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몇 시간 지나지 않아 빈과일보 경영진은 직원들의 안전과 일손 부족 상황 등을 고려해 신문 발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리핑’이란 필명으로 활동해 온 융칭키 논설위원이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외세결탁) 혐의로 경찰에 추가 체포된 게 주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홍콩 정치계와 시민사회에 이어 언론계에서도 반대의 목소리가 사라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언론 전문가들은 빈과일보 폐간이 홍콩 언론환경을 급격히 위축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영국, 유럽연합(EU) 등은 홍콩 당국이 홍콩보안법을 이용해 반대의 목소리에 재갈을 물렸다고 맹비난했다. 홍콩보안법은 국가 분열, 국가정권 전복, 테러 활동, 외국 세력과의 결탁 등 4가지 범죄를 최고 무기징역으로 처벌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 빈과일보는 의류브랜드 ‘지오다노’를 창업한 사업가 지미 라이(黎智英)가 1995년 6월 20일 창간했다. 사주인 지미 라이도 2014년 ‘우산혁명’과 2019년 송환법 반대 시위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홍콩 민주진영 인사로 주목받았다. 지미 라이 사주를 비롯한 넥스트디지털 고위인사들은 홍콩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여야, 수술실 CCTV법 숨 고르기…이준석 “진료 의사, 치료받는 환자 모두 만족해야”

    여야, 수술실 CCTV법 숨 고르기…이준석 “진료 의사, 치료받는 환자 모두 만족해야”

    여야가 23일 수술실 폐쇄(CC)TV 설치법 입법에 큰 틀 공감대를 확인했다. 다만 CCTV 설치 위치와 개인정보 동의 등 구체적 내용은 합의에 이르지 못해 6월 임시국회 내 처리가 불발되는 분위기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날 법안소위원회를 열어 의료법 일부개정안 등 관련법을 심사했다. 수술실 CCTV 설치법은 무자격자의 대리수술 등 부정의료행위, 마취된 환자에 대한 성범죄, 의료사고의 정보비대칭을 해결하는 게 핵심이다. 의료계는 개인정보 침해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회의 후 국민의힘 간사인 강기윤 의원은 “여야 할 것 없이 대리수술이나 수술실 내 성범죄, 불법의료행위를 근절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면서도 “이른 시일 내에 이해단체와 합의해 최적의 법안을 만들어 결론으로 이어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김성주 의원은 “환자의 개인정보침해 문제는 환자의 동의를 받는 구하고 법원이나 수사기관의 요구가 있을 때만 CCTV를 열람할 수 있게 하자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설명했다. 쟁점은 CCTV를 수술실 내부 또는 입구에 설치하느냐의 위치, 의무화와 자율화, 개인정보동의의 범위 등이다. 민주당이 국민의힘 이준석 신임 대표를 압박하고 나선 만큼 이를 둘러싼 신경전도 이어졌다. 강 의원은 “절대 야당이 입법에 반대하지 않는다”면서도 “정부가 CCTV 촬영에 대한 비용을 환자에게 부담시키자는 생각을 하고 있어 위원들이 우려를 표했다”고 말했다. 반면 김 의원은 “야당은 여전히 수술실 내부보다 입구에 CCTV 설치를 의무화하기보다 자율화하자는 입장을 개진했다”고 했다. 또 “이 대표가 신중한 태도를 보여 야당도 논의가 필요하다고 한 것 같다”며 이 대표의 ‘가이드라인’을 지적했다.이와 관련해 이 대표는 이날 제주도에서 열린 당원 간담회 후 “여러 가지 대안이 같이 검토됐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CCTV를 선악 구도로 가르면 안 된다”고 했다. 이어 “환자 안전과 더불어 의료 행위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다는 두 가지 (측면에서 입법이) 진행돼야 한다”며 “종합적으로 검토해 진료하는 의사와 치료받는 환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선에서 타협해야 한다”고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충북 우박으로 농작물 130여ha 쑥대밭

    충북 우박으로 농작물 130여ha 쑥대밭

    지난 22일 밤 충북 일부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우박이 쏟아져 130㏊가 넘는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가 가상 심한 곳은 지름 2㎝ 안팎의 우박이 쏟아진 충주시 신니면이다. 충주시는 신니면 전체 26개 마을 가운데 14개 마을 250농가에서 100㏊에 달하는 농작물이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피해농작물은 고추, 파, 복숭아, 사과 등이다. 신니면 관계자는 “22일 오후 6시20분부터 30여분간 기습적인 폭우와 돌풍에다 우박까지 내리 꽂아 신니면 마을 상당수가 피해를 입었다”며 “가로수 전도 10건과 건축물 파손 24건도 발생했다”고 전했다. 충주에선 노은면, 산척면, 연수동, 교현·안림동에서도 20㏊ 피해가 발생해 충주 전체 피해면적은 120㏊가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조길형 시장은 신니면 피해현장을 방문해 신속한 구제대책 마련을 공무원들에게 주문했다. 시는 현장 확인 후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긴급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음성군 금왕·생극·삼성면, 괴산군 감물·불정면에도 총 10㏊의 우박피해가 발생했다. 이들 지역에선 옥수수, 감자, 사과, 복숭아 등이 피해를 입었다. 피해지역 시군은 자연재난 피해신고서를 받아 작물과 면적에 따라 재난지수를 산정한 뒤 피해 농가에 농약대, 대파대 등 명목의 자연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노동·생명·언어 담은 청주 공예축제… 코로나 세계인에 ‘힐링’ 선사

    노동·생명·언어 담은 청주 공예축제… 코로나 세계인에 ‘힐링’ 선사

    1999년 시작 이후 올핸 온라인 전시 병행사람·도구·집단 하나되는 공생사회 초점美·日 등 23개국 99명 작가 380여점 전시주빈국 佛 34명 참여 ‘오브제-타블로’ 눈길국제공모전 총 874건… ‘청주 위상’ 재확인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국제행사가 충북 청주를 수놓는다. 오는 9월 8일부터 10월 17일까지 40일간 내덕동 문화제조창 일원에서 펼쳐지는 2021 청주공예비엔날레다. 코로나19 여파로 1999년 시작된 이래 이번에 처음으로 온라인 전시가 병행된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공예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지구촌 최대 공예축제다. ‘공예계의 베니스비엔날레’라는 극찬을 받는 등 전문가와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이제는 전 세계 공예인들의 한마당 축제로 자리잡았다. 청주시는 공예작품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를 매번 비엔날레 주제로 선정한다. 시는 이번 행사의 주제가 ‘공생의 도구’라고 22일 밝혔다. 사람과 도구, 집단이 하나가 되는 ‘공생사회’를 위해 책임 있는 도구 사용의 문제를 함께 고민해 보자는 취지다. ‘바이러스가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 시대에 공예가 어떻게 치유와 희망의 메시지를 사람들에게 전달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자는 의미도 담겼다.비엔날레의 메인프로그램은 4개 테마로 꾸며지는 본 전시다. 올해는 미국, 체코, 이스라엘, 태국, 일본, 핀란드, 남아공 등 23개국에서 총 99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 작품은 모두 380여점이다. 1부 주제는 ‘노동-사물의 고고학’이다. 노동을 사물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인간과 삶에 대한 존중을 공예로 표현한 18명의 작품이 소개된다. 손목 위의 우주로 불리는 숙련의 결정체인 태엽시계 제작자인 현광훈 금속공예가, 수천번의 두드림과 수백 차례의 털 고름 과정을 거쳐 한 필의 붓을 매는 필장 유필무씨 등이 관객을 만난다.2부는 ‘생명-일상의 미학’으로 꾸며진다. 공예의 가장 본질적이고 보편적 기능인 도구의 실용성에 방점을 두면서 새롭게 변화하는 취향과 기호를 모두 담아낼 수 있는 공예를 제안한다. 곁에 두고 싶은 탐나는 공예작품들이 대거 포진된다. 테이블웨어 디자인부터 건축도자와 설치미술까지 아우르며 스펙트럼을 확장해 온 벨기에의 산업도자 디자이너 피에트 스톡만, 이탈리아의 저명한 디자이너 멘디니와 협업해 전 세계 주목을 받은 조각보 장인 강금성씨, 생각하는 손의 가치가 깃든 도예작품을 선보이는 김덕호씨 등이 이름을 올렸다. 3부는 ‘언어-감성의 분할’을 탐색한다. 공예가 사회·문화·정치적으로 어떻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표현수단이 됐는지를 엿볼 수 있는 전시다. 코바늘 뜨개질 기법으로 질감 있는 바다세계를 창조하고, 지역 커뮤니티와 손잡고 공생의 의미까지 담아낸 인도네시아 작가 물야나 등 국내외 작가 13명이 공예의 사회적 가치와 기능을 조명한다. 4부는 ‘아카이브-도구의 재배치’를 탐구한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도구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영향을 받은 공예기법은 물론 과학기술사와 생활문화사, 사회경제사적으로 주목할 만한 국내외 공예의 변화와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이번 비엔날레 초대국가관의 주인공은 예술과 낭만의 나라 프랑스다. 프랑스가 주목하는 34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초대국가관 주제는 ‘오브제-타블로, 감촉의 프랑스’다. 사물의 의미를 가진 ‘오브제’와 하나의 풍경, 혹은 그림을 뜻하는 ‘타블로’가 조합된 주제처럼 프랑스 공예 특유의 감성을 선보인다. 의식주를 테마로 한 프랑스 공예를 엿볼 수 있는 초대국가의 날과 지역공예작가와 프랑스 작가가 함께하는 아트투어도 마련된다. 국제공모전도 펼쳐진다. 비엔날레 역사와 정통성을 대변하는 행사답게 마감 결과 2019 비엔날레보다 71건이 많은 874건이 접수됐다. 박혜령 비엔날레 조직위원회 팀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국경이 막히고 국제교류와 대면 홍보 역시 여의치 않은 역대 최악의 조건 속에서 거둔 놀라운 성과”라며 “청주공예비엔날레의 위상이 다시 한번 확인된 것”이라고 밝혔다. 공모전 총시상금은 1억 4600만원이다. 비엔날레 입장료는 현장판매 기준 성인 1만 2000원, 청소년 8000원, 어린이 6000원이다. 온라인 전시는 일부만 하기 때문에 현장을 방문해야 더 많은 작품을 만나고 체험을 할 수 있다. 공예비엔날레의 메인무대인 문화제조창도 눈여겨볼 만하다. 1946년 청주연초제조창이란 이름으로 문을 연 뒤 수십년간 국내 최대 담배공장이었던 낡은 콘크리트 건물이 청주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변신했기 때문이다. 청주 연초제조창은 공정 현대화로 1999년 담배원료공장이 폐쇄되고 2004년 12월 다른 담배공장들과 함께 가동이 중단됐다. 청주시는 2011년 폐공장을 손대지 않고 그대로 비엔날레 전시장으로 활용해 극찬을 받았지만 침체된 내덕동 일대를 살리고 건물을 다양한 용도로 쓰기 위해 리모델링을 추진, 지금의 문화제조창을 만들었다. 담배 대신 비엔날레 등을 통해 문화를 생산하고 수출하니 문화제조창으로 불릴 만하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오세훈·이준석 “재건축 속도” 한목소리

    오세훈·이준석 “재건축 속도” 한목소리

    오세훈 서울시장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등 신임 지도부가 22일 재건축 완화와 지하철 국고보조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시청 집무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와 가진 현안 간담회에서 재건축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안전진단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고 건의했다고 서울시가 밝혔다. 이에 이 대표도 입법 지원을 통해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창근 시 대변인은 “시가 요청드린 건 재건축 안전진단 완화”라면서 “재건축 속도를 내기 위해선 안전진단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고 건의했고, 이 대표도 서울 지역 재건축은 반드시 빠르게 진행돼야 한다고 협조를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교통공사 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정무임승차 손실 국고보전도 논의됐다. 시는 한국철도공사가 운영하는 국철에만 국고 보조가 이뤄져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점에서 손실 보전이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이 대변인은 “다만 오 시장은 코로나19로 서민경제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요금 인상은 맞지 않다고 밝혀 왔기 때문에 관련 논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오 시장은 ▲상생주택 세제 혜택 ▲장기전세주택 국고 보조 ▲해체 공사장 감리 강화, 처벌 강화, 폐쇄회로(CC)TV 설치 등을 요청했다. 이 대표는 “오 시장께서 시정을 잘 이끌어 주셔서 ‘역시 국민의힘이 정권을 잡으면 세상이 바뀌겠다’는 인식을 심어 주면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과정에서 불거진 오 시장의 내곡동 땅 특혜 의혹과 관련, “이렇게 앉아 있으니 갑자기 생태탕이 생각난다”고 하자 참석자들이 일제히 웃음을 터뜨렸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NCCK, 25일 제7차 한미교회협의회…한반도 치유와 화해 모색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오는 25일 미국그리스도교협의회(NCCCUSA)와 제7차 한미교회협의회를 25일 서울 종로구 여전도회관 14층 제1강의실에서 개최한다. ‘화해와 일치의 희망을 일구어 내자’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협의회는 지난해 6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예정돼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취소됐다. NCCK와 NCCCUSA는 25일 이를 온라인으로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현장 참석은 NCCK 이홍정 총무 등 회원 교단 및 기관 대표, 관련 위원회와 직원, 캐나다연합교회, 캐나다교회협의회 등 총 50여 명만 가능하다. 유튜브로도 실시간 중계된다. NCCK 관계자는 “1970년 제1차 한미교회협의회가 개최된 이래 양 교회는 6차에 걸쳐 협의회를 열었고, 공동의 신앙 고백을 바탕으로 공동의 선교 과제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제7차 한미교회협의회에서는 한미 교회의 선교 여정을 회고하고, 양국 상황과 선교 과제를 공유하며, 조 바이든 시대 한미교회 공동 액션플랜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미국의 한반도 정책에 대해 안젤라 커윈미 국무부 한국사무국장의 발표도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불 났는데 일하라고...” 3년 전 쿠팡 덕평물류센터 알바생의 경고글

    “불 났는데 일하라고...” 3년 전 쿠팡 덕평물류센터 알바생의 경고글

    최근 경기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 큰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3년 전 한 아르바이트생이 덕평 물류센터의 화재 위험성을 경고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8년 2월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불이 나도 대피하지 못하는 쿠팡 덕평물류센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당시 쿠팡 덕평물류센터로 하루 단기알바를 나갔다고 밝힌 글쓴이 A씨는 3층에서 일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4시 50분쯤 갑자기 내부로 연기가 심하게 들어오기 시작했지만, A씨는 별다른 안내 방송이나 직원들의 안내가 없었다고 전했다. 이는 3층에서 담배로 인해 발생한 화재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A씨는 당시 현장 관계자들이 근로자에게 ‘근무 시간에 자리를 이탈하면 안 된다’, ‘제자리로 돌아가서 일을 하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말했다. 결국 근로자들은 연기가 자욱한 센터 내부에서 업무를 계속해야 했다. A씨는 담당자를 찾아가 “불이 완전히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무조건 자리로 이동하라고 하면 어떻게 하느냐”고 항의했지만 담당자는 “조퇴하라”고 말했다. A씨는 “개인적인 사정이 아니고 화재라는 원인 때문에 이야기를 한 건데 대응은커녕 너무나도 가볍게 조퇴 얘기를 했다”며 “물류센터는 박스로 가득한 곳이고 바람 때문에 크게 번질 위험 요소가 많은 곳이다. 또 휴대전화를 반납하기 때문에 정말 위험한 일이 생겼을 때 더 큰 위험이 생길 수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관리자들이 안전을 가볍게 여기는 모습과 최소한의 안전도 지키지 않은 모습에 황당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해당 글 아래에는 덕평물류센터에서 일해 본 경험이 있다고 말하는 한 네티즌의 댓글이 달렸다. 해당 네티즌은 “여기 일해본 적 있는데 박스 엄청 많고 불 번지기 딱 좋은 환경”이라고 말하며 “계단도 엄청 좁고 많아서 출퇴근 때도 제대로 나가기 힘든데 불났으면 생각하기도 싫다”고 했다. 그러면서 “연기가 저렇게 나는데 일산화탄소 같은 가스 중독되면 어쩌려고 대처를 저런 식으로 하느냐”며 “사람 목숨보다 로켓배송이 더 중요하냐”고 반문했다.한편, 이번 화재는 지난 17일 오전 5시 20분쯤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의 물류센터 지하 2층에서 시작됐다. 해당 물류센터는 연면적이 12만 7,178.58㎡로, 축구장 15개 넓이와 맞먹는 규모다. 화재는 나흘 째인 19일 낮 12시 25분 초진에 성공했고, 이어 20일 오후 3시 56분을 기점으로 대응단계를 모두 해제했다. 화재 당시 쿠팡 근로자들은 모두 대피했지만, 화재 진압을 위해 건물 내부로 진입한 김동식 구조대장이 숨지고 그와 함께한 팀장 소방관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번 화재 현장에서 화재를 목격한 근로자가 쿠팡 측 관리자에게 두 차례나 화재 신고를 요청했지만 묵살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당시 화재를 먼저 목격한 근로자에 따르면, 17일 오후 5시10분쯤 연기와 함께 화재경보기가 울렸지만 관리자들은 ‘오작동’이라고 선을 그었으며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가 정상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생명의 은인이니 잘해라” 여고생 신도 성폭행한 40대 목사

    “생명의 은인이니 잘해라” 여고생 신도 성폭행한 40대 목사

    수년간 성폭행하고 가학적 성행위까지“피해자 고통 상당해”…징역 10년 선고 교회에서 알게 된 여고생 신도를 수년간 성폭행하고 가학적 성행위까지 한 40대가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제13형사부(부장 호성호)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준강제추행), 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1)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또 아동 및 청소년 관련 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에 10년간 취업제한과 5년간의 보호관찰을 받을 것도 명령했다. A씨는 2012년 4월 7일 서울 한 신학대학원으로 B(당시 16)양을 불러냈다가 자신을 기다리다 지쳐 잠이 든 B양의 가슴을 1차례 주무르는 등 추행하고 같은해 4월 14일 신학대학원 기숙사 방으로 불러내 “땀이 많이 났으니 샤워를 하라”고 말한 뒤 샤워실로 들어가 강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그는 2013년 한 모텔에서 B양에게 “내가 생명의 은인이니 잘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강간하고, 2014년 9월 12일에도 모텔로 불러들여 강간했다. 그는 성관계 당시 여러명이 상대를 바꿔가면서 성관계를 맺도록 요구하고, B양에게 소변을 먹이는 등 가학적 성행위를 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B양이 성관계를 거부하면 허리띠 등으로 마구 때리기도 했다. A씨는 2011년 말~2014년 말 서울 강동구 소재 교회 전도사, 2015년~2016년 말 서울 종로구 소재 교회 전도사를 거쳐 2017년~2018년 서울 서초구 한 교회 목사로 재직했다. 그는 현재 소설작가로도 활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B양은 2012년 1월 교회에서 알게 됐으며, 대학 입시 압박 등으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등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B양의 상담을 맡아오면서 자신을 의지하는 점을 이용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재판부는 “학생들을 담당한 전도사로서 나이 어린 신도였던 피해자의 신앙생활을 돕고, 피해자를 올바른 길로 인도할 책무를 부담하고도 자신에게 의지하는 피해자를 상대로 장기간 심리적으로 지배하며 범행했다”며 “범행 과정에서 가학적 행위를 했고 상당 수준의 폭력을 행사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해자를 본인의 욕구 충족 대상으로 대했고, 피해자가 입은 정신적·신체적 고통 또한 상당했으나, 피해자에 대한 피해 회복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다만 피고인이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BTS ‘버터’, 새 역사 썼다…4주 연속 빌보드 핫100 1위

    BTS ‘버터’, 새 역사 썼다…4주 연속 빌보드 핫100 1위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두번째 영어 곡 ‘버터’(Butter)가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4주 연속 1위를 지키며 역사를 새로 썼다. 빌보드는 BTS의 ‘버터’가 이번 주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1위로 집계됐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아시아권 아티스트 빌보드 1위 최장기록 세워지난달 21일 발매된 ‘버터’는 이로써 BTS 곡 중 최장 기간인 4주 동안 핫 100 1위를 지키는 기록을 세웠다. ‘버터’의 빌보드 성적은 지난해 통산 3주간 핫 100 1위를 기록했던 첫 영어 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기록을 이미 지난주 넘어선 바 있다. ‘다이너마이트’는 발매 1·2주차에 1위를 하고 이후 2주간 2위로 내려왔다가 다시 1위로 올라선 것이기 때문에 연속 기록은 아니었다. 이로써 BTS는 ‘다이너마이트’(3회), 피처링 참여곡 ‘새비지 러브’ 리믹스(1회), 한국어 곡 ‘라이프 고스 온’(1회)에 이어 ‘버터’(4회)까지 총 4곡 통산 9회로 늘었다. 곡 발매 후 곧바로 핫 100 정상으로 직행한 곡은 빌보드 전체 역사를 통틀어도 54곡뿐이며, 이 중 4주 이상 연속 1위를 지킨 곡은 ‘버터’를 포함해 13곡밖에 없다. 그룹으로서는 1998년 9월 록밴드 에어로스미스의 ‘아이 돈트 원트 투 미스 어 싱’(I Don‘t Want to Miss a Thing) 이후 처음이다. 올해 들어서는 8주 연속 1위를 기록한 ’괴물 신인‘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드라이버스 라이선스‘에 이어 두 번째다. 아시아권 아티스트의 곡으로서도 ‘버터’는 1963년 6월 일본 가수 사카모토 큐의 ‘위를 보고 걷자(上を向いて歩こう)’(영어 제목 SUKIYAKI·스키야키)의 3주 연속 1위 기록을 넘어섰다. 음원 판매량 압도적 격차…라디오 성적도 상승핫 100은 스트리밍 횟수와 음원 판매량,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의 지표를 합산해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노래 순위를 내는 차트다. ‘버터’는 4주째에 접어든 상황에서도 압도적인 음원 판매량을 유지하며 1위 수성에 성공했다. 빌보드에 따르면 이번 차트 집계기간인 11~17일 ‘버터’는 11만 1400건의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20% 감소했지만 2위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굿 포 유’(9600건)의 11배가 넘는 수치다. 다양한 리믹스 버전을 3주에 걸쳐 내놓으며 화력을 이어간 것이 1위 유지에 주요 동력이 된 것으로 보인다. 리믹스 버전도 원곡 순위에 합산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아티스트들은 다양한 리믹스 버전을 순차적으로 발매하는 전략을 쓴다. ‘버터’는 지난달 21일 원곡과 인스트루멘털(연주) 버전이 발매됐고, 같은 달 28일 EDM으로 편곡한 ‘하터’(Hotter) 버전, 이달 4일 R&B 색채와 기타 사운드를 각각 가미한 ‘스위터’(Sweeter) 버전과 ‘쿨러’(Cooler) 버전이 추가 출시됐다. 다만 발매 4주차에는 새롭게 판매량이 반영될 리믹스 버전 추가 발매가 없었는데도 압도적인 음원 판매량이 유지됐다. 그만큼 BTS의 팬덤이 크고 강력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힘입어 ’버터‘는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4주째 1위를 지켰다. 그러나 팬덤을 넘어선 대중적 인기가 좀 더 반영되는 라디오 방송 차트에서도 ‘버터’는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라디오 청취자 수는 전주보다 6% 늘어난 2580만명을 기록했고, ‘라디오 송스’ 차트 순위도 28위에서 25위로 세 계단 상승했다. 스트리밍 횟수는 전주보다 19% 감소한 1250만 회로 집계됐다. ’버터‘는 발매 이후 줄곧 치열한 순위 다툼을 해온 ’굿 포 유‘를 4주 연속 눌렀다. ’굿 포 유‘가 ’스트리밍 송스 차트‘에서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스트리밍에서 우세하지만, ’버터‘는 압도적인 다운로드 성적으로 격차를 유지해 왔다. BTS 멤버들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4주 연속 빌보드 1위라니. 아미(팬클럽) 여러분 너무너무너무너무 감사합니다”라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한편 ’버터‘는 빌보드와 함께 팝 시장을 대표하는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서도 발매 3주 차에 13위, 4주 차에 23위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아들딸 죽어간다, 내리면 죽는다… 조우진의 숨막히는 추격 스릴러

    아들딸 죽어간다, 내리면 죽는다… 조우진의 숨막히는 추격 스릴러

    여러 작품에서 감초 역할로 익숙한 배우 조우진(42)은 데뷔 22년 만에 맡은 첫 주연작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한다. 23일 개봉하는 영화 ‘발신제한’은 예측 가능하게 사건을 풀어 나가면서도 생동감과 박진감을 선사하는 도심 추격 스릴러다. 전도유망한 은행 센터장 성규(조우진 분)는 딸과 아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면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는다. 성규에 대해 잘 아는 듯한 발신자가 요구한 금액은 44억 1600만원. 보이스피싱으로 여긴 성규는 부하 직원의 차가 눈앞에서 폭발하는 장면을 목격한 뒤 전화를 끊을 수도, 차에서 내릴 수도 없는 상황에 빠진다. 영화는 ‘더 테러 라이브’(2013) 등의 편집 스태프로 활약해 온 김창주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 의문의 발신자와 성규의 심리전을 밀도 있게 그리며 긴박한 전개가 이어진다. 부산을 배경으로 한 실감 나는 카체이싱(자동차 추격) 액션과 차 안에서 옴짝달싹할 수 없는 성규와 아이들의 표정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긴박한 액션은 중반을 지나면서 서서히 힘을 잃는다. 발신자 진우(지창욱 분)의 정체와 그가 성규를 노린 배경이 비교적 일찍 드러나게 되면서 결말은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게 된다. 사춘기 딸(이재인 분)과 성규의 애틋한 대화가 다소 신파로 흐르는 분위기로 이어지며 관객들의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그럼에도 영화의 중심을 잡는 조우진의 열연은 이 모든 것을 상쇄시킨다.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려고 사투를 펼친 가장의 모습과 직접 펼친 카체이싱은 ‘내부자들’(2015) 등에서 맡은 악역에만 익숙해진 관객들에겐 또 다른 감동이다. 그는 “살면서 이런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느낀 적 있나 싶을 정도로 촬영하면서 부담이 됐다”며 “배우란 꿈을 꾼 순간부터 쉼 없이 달려온 끝에 마주한 지금 순간이 기적 같다”고 말했다. 주연배우의 ‘희로애락’을 모조리 발산한 ‘발신제한’이 무더위를 잊게 할 오락 영화임은 분명하다. 15세 관람가.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프로비트’ 한달새 잡코인 55% 상장폐지

    암호화폐 거래소 운영의 존폐가 달린 실명 계좌 발급 심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거래소마다 ‘잡코인’ 정리가 한창이다. 우후죽순 상장됐던 코인을 한 달 사이 55%나 정리한 곳도 나왔다. 21일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국내 거래소 가운데 거래대금 규모가 1위인 업비트는 지난 18일 기준 코인 178개(중복 제외) 가운데 24종에 대해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 오는 28일 낮 12시에 거래 지원이 종료된다. 원화 시장(112개)에서 10개의 코인이 폐지되고, 비트코인 시장(160개)에서 나머지 14개 코인이 폐지되면서 각각 102개, 146개 코인이 남게 된다. 10%에 가까운 코인이 증발한 것이다. 두 번째로 거래 대금이 많은 빗썸도 원화 시장에 상장된 코인 178개 가운데 애터니티(AE), 오로라(AOA), 드래곤베인(DVC), 디브이피(DVP) 등 코인 4개의 상장 폐지를 결정했다.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하고, 거래 대금 규모로도 국내 5위 안에 드는 프로비트 거래소는 지난 1일자로 145개 코인을 원화 시장에서 상장 폐지했다. 이날 기준 원화 시장에 117개 코인만 남았는데, 한 달 사이 55%가 넘는 코인이 사라진 것이다. 각 거래소는 상장 폐지나 유의 종목 지정이 정해진 기준에 따라 결정한 일상적인 절차라고 하지만, 업계 안팎에서는 특정금융거래정보법 시행과 연결하는 분석이 많다. 잡코인이 많을수록 실명 계좌를 얻기 어려울 수 있어서다. 코인 상장폐지에 맞선 소송전도 시작됐다. 업비트가 상장 폐지를 예고한 코인 ‘피카’의 개발사 피카프로젝트는 이날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거래지원 종료결정 무효 확인’ 소송을 냈다. 윤연정 기자 yj2gaze@seoul.co.kr
  • 전대 흥행·유력주자 소통… 강훈식·권영세 특별임무

    전대 흥행·유력주자 소통… 강훈식·권영세 특별임무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경선을 흥행시킬 적임자로 강훈식(왼쪽·재선·충남 아산을) 의원을 선택했다. 국민의힘은 권영세(오른쪽·4선·서울 용산) 의원에게 당 밖의 유력 대선주자들과 소통하도록 했다. 여야가 각각 대선 지형에서 약점으로 꼽히는 지점을 극복하기 위해 강 의원과 권 의원에게 ‘특별한 임무’를 부여한 것이다. ●강 “대선 후보와 함께 혁신하고 비전 제시” 민주당은 최근 40대 재선인 강 의원을 경선 흥행과 안정적 관리의 적임자로 판단해 대선경선기획단 공동단장으로 내정했다. ‘이준석 효과’로 2030세대의 관심이 국민의힘으로 쏠린 상황에서 경험 있는 젊은 의원을 내세워 혁신의 모습을 보이겠다는 의도다. 강 의원은 재선 동기인 박용진·박주민 의원 등과 97세대(90년대 학번·70년대생) 대표주자로 꼽힌다. 또한 당 전략기획위원장·수석대변인 등을 역임해 당내 소통에도 원활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강 의원은 21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민주당과 후보자들이 어떤 나라를 만들 것인지 국민에게 보여 줄 수 있도록 판을 짤 것”이라면서 “판을 준비하는 대선기획단이 (후보자들과) 함께 혁신도 만들고 비전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도 강 의원에게 “민주당의 미래를 보여 달라. 국민들이 민주당의 혁신을 마음으로 받아 안게 해 달라”고 주문했다고 한다. 공동단장이 한 명 더 뽑히고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치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尹·崔 법대 동문 권영세 “우리당서 출마 역할” 국민의힘은 이날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 등 당 밖 대선주자들과의 소통 창구를 담당할 대외협력위원장으로 권 의원을 임명했다. 서울대 법대 출신인 권 의원은 윤 전 총장의 2년 선배로 형사법학회와 사법고시 준비를 함께하는 등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 의원보다 2년 선배인 최 감사원장도 서울대, 같은 학회 출신이다. 권 의원은 통화에서 “여러모로 예민한 시기라 그간 연락을 자제해 왔다”면서 “늦지 않게 연락해 우리 당을 플랫폼으로 출마하도록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민도·이하영 기자 key5088@seoul.co.kr
  • 조우진의 압도적 존재감 재발견한 도심 추격 스릴러

    조우진의 압도적 존재감 재발견한 도심 추격 스릴러

    여러 작품에서 감초 역할로 익숙한 배우 조우진(42)은 데뷔 22년 만에 맡은 첫 주연작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휘한다. 23일 개봉하는 영화 ‘발신제한’은 예측 가능하게 사건을 풀어 나가면서도 생동감과 박진감을 선사하는 도심 추격 스릴러다. 전도유망한 은행 센터장 성규(조우진 분)는 딸과 아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면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는다. 성규에 대해 잘 아는 듯한 발신자가 요구한 금액은 44억 1600만원. 보이스피싱으로 여긴 성규는 부하 직원의 차가 눈앞에서 폭발하는 장면을 목격한 뒤 전화를 끊을 수도, 차에서 내릴 수도 없는 상황에 빠진다. 영화는 ‘더 테러 라이브’(2013) 등의 편집 스태프로 활약해 온 김창주 감독의 첫 연출작이다. 의문의 발신자와 성규의 심리전을 밀도 있게 그리며 긴박한 전개가 이어진다. 부산을 배경으로 한 실감 나는 카체이싱(자동차 추격) 액션과 차 안에서 옴짝달싹할 수 없는 성규와 아이들의 표정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긴박한 액션은 중반을 지나면서 서서히 힘을 잃는다. 발신자 진우(지창욱 분)의 정체와 그가 성규를 노린 배경이 비교적 일찍 드러나게 되면서 결말은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게 된다. 사춘기 딸(이재인 분)과 성규의 애틋한 대화가 다소 신파로 흐르는 분위기로 이어지며 관객들의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그럼에도 영화의 중심을 잡는 조우진의 열연은 이 모든 것을 상쇄시킨다.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려고 사투를 펼친 가장의 모습과 직접 펼친 카체이싱은 ‘내부자들’(2015) 등에서 맡은 악역에만 익숙해진 관객들에겐 또 다른 감동이다. 극한 상황을 연기하다 보니 혈압이 올라 혈압약까지 먹을 정도로 연기에 마음을 다했다. 이렇게 고생 끝에 완성한 영화 포스터를 처음 봤을 때 조우진은 소리 없이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그는 “살면서 이런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느낀 적 있나 싶을 정도로 촬영하면서 부담이 됐다”며 “배우란 꿈을 꾼 순간부터 쉼 없이 달려온 끝에 마주한 지금 순간이 기적 같다”고 말했다. 주연배우의 ‘희로애락’을 모조리 발산한 ‘발신제한’이 무더위를 잊게 할 오락 영화임은 분명하다. 15세 관람가.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송영길 ‘경선연기 불가’ 결단 임박…이재명 대 이낙연·정세균 연합 신경전

    송영길 ‘경선연기 불가’ 결단 임박…이재명 대 이낙연·정세균 연합 신경전

    23일 예비후보 등록 시작 계획 굳히는 모습비(非)이재명계의 반발 고조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대선 경선 연기 불가로 가닥을 잡으면서 연기론을 주장해 온 비(非)이재명계의 반발이 고조되고 있다. 송 대표는 후보 접촉과 20일 비공개 최고위원 간담회 등 의견수렴 절차를 마무리하고 일정대로 23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해 9월에 후보를 선출한다는 계획을 굳히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66명의 이낙연·정세균계 의원들이 연판장을 돌려 경선 연기를 논의할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했으나, 송 대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송 대표 측은 이날 통화에서 “후보들의 의견이 통일되지 않으면 기존의 룰대로 진행하는 게 맞다”며 “후보들의 입장이 바뀔 분위기도 아니기에 대표가 신속하게 마무리를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지율 1위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연기 반대 입장이 확고해 9월 선출을 변경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 후 “지난 19일 송 대표를 만났다”며 “저한테 ‘23일 예비후보 등록을 준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일정대로 가는 것으로 결심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송 대표는 이 지사도 따로 만나 같은 언질을 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의원총회가 열리더라도 경선 연기는 의제로 올리지 않고 부동산 불법거래·투기 의혹 비례대표 출당 의결을 위한 의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 이르면 22일 출당 의결을 위한 의총을 열어 자연스럽게 경선 연기 의견을 듣고 송 대표가 결단을 내리는 방식이다. 송 대표의 결단이 임박하자 양측 신경전도 한층 거세졌다. 이재명계 정성호 의원은 통화에서 “경선 연기의 문제가 아니라 원칙을 지킬 것인지 안 지킬 것인지의 문제”라며 “의총 의결 사안이 아니라는 것을 뻔히 알면서도 의총을 주장하는 게 개탄스럽다”고 했다. 김병욱 의원은 “당의 헌법인 당헌을 손바닥 뒤집듯 바꾸는 모습을 국민이 어떻게 생각할지 걱정”이라며 “4·7 보궐선거에서 불공천 약속을 위반한 것에 국민 여러분이 크게 실망한 것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했다. 반면 이낙연 캠프 대변인인 오영훈 의원은 “당 지도부가 최소한의 ‘논의 과정’ 요구조차 무시하고 독단적으로 결정을 내린다면 당헌·당규를 정면으로 무시한 비민주적 의사결정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경고했다. 또 이재명계를 겨냥해 “논의 자체를 봉쇄할 어떠한 권한도 권력도 존재해선 안 된다”고 했다. 정세균 캠프도 송 대표를 정조준했다. 대변인인 조승래 의원은 “경선 시기에 관한 논의 요구는 당헌 준수이고, 논의 거부가 당헌 위배”라면서 “지도부 권한 운운하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캠프의 감정싸움이 격해지는 가운데 22일에는 이 전 대표, 정 전 총리, 이광재 의원 3인의 첫 공동 정책토론회가 열린다. 이들은 경선 연기를 주장하고, 이 지사의 기본소득에 반대하며, 개헌을 대선 공약으로 꺼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이들이 송 대표의 결정에 반기를 들고 공동 대응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손지은·기민도 기자 sson@seoul.co.kr
  • ‘플라스틱’ 아닙니다 ‘플러스틱’ 맞습니다

    ‘플라스틱’ 아닙니다 ‘플러스틱’ 맞습니다

    SK이노베이션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재활용 폐플라스틱’을 직접 체험하는 ‘플러스틱 페스티벌’을 이달 1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플러스틱’(Plustic)은 플라스틱(Plastic)에 플러스(Plus)를 합성한 단어로, 플라스틱이 인류와 환경에 도움이 되도록 하자는 뜻을 담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전 사업장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판매하는 캠핑박스, 담요, 티셔츠, 파우치 등 모든 제품이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얻은 원료로 제작됐다. 플라스틱 재활용 아이디어 공모전도 함께 진행한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은 “ESG 경영은 사업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실천해야 할 중요한 화두”라고 강조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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