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도
    2026-08-01
    검색기록 지우기
  • 의심
    2026-08-01
    검색기록 지우기
  • 천마
    2026-08-01
    검색기록 지우기
  • 즉답
    2026-08-01
    검색기록 지우기
  • 민음사
    2026-08-0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446
  • 北 당 창건일, 열병식 없이 체제 결속에 집중…선전매체로 대남 압박은 계속

    北 당 창건일, 열병식 없이 체제 결속에 집중…선전매체로 대남 압박은 계속

    ‘심야 열병식’ ‘김정은 눈물’ 지난해와 대조적 9·9절 이후 한 달만...대외 메시지·도발 없어 통신선 복원 후 공식 반응 無...우회적 압박 북한이 노동당 창건 76주년을 맞은 10일 열병식 없이 내부 결속에만 집중하는 모습이다. 일각에선 당 창건일을 계기로 추가 미사일 실험이나 대규모 열병식 개최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현재까지 관련 동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북한의 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사설을 통해 ‘인민대중제일주의’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업적을 강조하는 데 집중했다. 사설은 “당 제8차대회 결정 관철을 위한 전인민적인 출동격전에서 영예로운 승리자가 돼야 한다”면서 “전체 일꾼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당의 결정과 지시를 관철하기 전에는 쓰러질 권리가 없다는 결사의 각오를 안고 전투 과업을 무조건 집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김 위원장에 대해 “천재적인 사상이론적 예지와 비범특출한 영도력, 거룩한 풍모를 지니고 계시는 당과 국가, 인민의 위대한 수령”이라고 칭송하며 “전체 인민들과 군 장병들은 김정은 동지를 정치사상적으로, 목숨으로 결사옹위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김 위원장은 보도 매체를 통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는데, 당 창건 75주년이었던 지난해에는 대규모 심야 열병식을 개최하고 김 위원장이 직접 나와 연설했던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당시 김 위원장은 28분간 연설문을 낭독하며 인민들을 향해 ‘고맙다’, ‘미안하다’며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사랑하는 남녘 동포들”이라고 언급해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그러나 올해는 5·10년 단위의 정주년이 아닌데다 지난달 정권수립기념일(9·9절)에 맞춰 이미 열병식을 개최한 터라 한 달 만에 새로운 열병식을 준비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예년대로라면 김 위원장은 이날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나올 것으로 보이지만 이때도 별도의 대남 메시지를 발신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이미 지난달 29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의사와 함께 남측에 전달할 메시지는 다 전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북한은 지난 4일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이후 공식적인 반응 없이 대외 선전매체를 통해서만 연일 우리 정부를 압박하는 모양새다. 북한의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는 이날 사설에서 현재 남북관계 악화의 원인으로 군사연습과 무력증강, 북한을 자극하는 ‘불순한 언동’, 남측 당국의 대미 추종 등을 꼽으며 “남조선 당국이 진실로 북남관계 개선과 조선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바란다면 이번 시정연설의 의미를 똑바로 알고 북남관계를 가로막고 있는 중대 과제들부터 해결하려는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요구했다.또 다른 선전매체인 ‘조선의오늘’도 이날 “서로에 대한 존중이 보장되고 타방에 대한 편견적인 시각과 불공정한 이중적인 태도, 적대시 관점과 정책들부터 먼저 철회하는 것은 악화된 북남관계를 수습하고 앞으로의 밝은 전도를 열어나가기 위해 선결돼야 할 중대 과제”라며 김 위원장의 시정연설 내용을 되풀이했다.
  • 황교안, ‘주술’ 논란 윤석열에 “전도 해보겠다”

    황교안, ‘주술’ 논란 윤석열에 “전도 해보겠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황교안 국민의힘 대선경선 후보는 ‘주술’ 논란에 휩싸인 윤석열 후보에 대해 “기회가 되면 전도 해보겠다”는 뜻을 전했다. 황 후보는 7일 밤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진행자가 윤 후보 논란과 관련해 “점보는 건 존중하지는 않죠”라고 묻자 “점은 종교가 아니고 무속신앙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이에 진행자가 “청취자 중 한분이 ‘윤석열 후보에게 전도할 생각은 안 해보셨는지’라고 묻는다”고 하자 “다른 분들의 신앙도 존중하고 제 신앙도 존중하는데 기독교 정신을 나누는 것을 선교, 전도라고 하고 그것을 하는 걸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기회가 되면 한번 이야기를 나눠보겠다”고 답했다. 황 후보(사법연수원 13기)는 검찰 10년 후배인 윤석열 후보(연수원 23기)가 토론 자리 등에서 “검찰에 오래 같이 있어 예의를 차리기는 한다”며 서로 얼굴을 붉힐 사이는 아니라고 밝혔다. 강경 보수인 전광훈 목사와 관련해선 “예전에 집회 때 계속 논의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연락이 뜸하다”고 했다. 한편 여야 대권주자 캠프에서는 세 차례 TV 토론 당시 윤 전 총장의 손바닥에 적혀 있던 ‘王(왕)’자에 대한 미신, 부적 정치 등 조롱성 비난을 연일 퍼붓고 있다.
  • 민주 3차 선거인단 투표율 70% 돌파

    민주 3차 선거인단 투표율 70% 돌파

    최종 투표율 80% 넘어설 것으로 기대李지사 ‘투표율 70%’ 매직넘버 21만명이낙연, 이재명 48%에 못 미치면 가능성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의 승부를 결정짓는 3차 선거인단 온라인 투표율이 7일 70%를 돌파했다. 과반 득표로 본선 직행을 바라는 이재명 경기지사 측과 이 지사의 과반을 저지해 결선 투표를 노리는 이낙연 전 대표 측 모두 각자 지지층이 결집했다고 해석했다. 민주당 3차 선거인단 온라인 투표는 74.70%로 마감했다. ARS 투표는 3차 슈퍼위크 결과가 공개되는 10일까지 계속된다. 최종 투표율 77.37%로 최고 기록을 달성한 1차 선거인단의 온라인 투표율(70.36%)보다 높다. 민주당에서는 3차 선거인단 최종 투표율이 80%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차 선거인단의 최종 투표율은 59.66%에 불과했다. 9일 공개되는 경기 권리당원의 온라인 투표율은 46.49%, 10일 공개되는 서울 권리당원은 46.90%였다. 부산·울산·경남의 투표 당시와 유사한데, 이 지역의 최종 투표율은 57.70%였다. 경기와 서울 권리당원의 투표율도 60% 수준으로 예상된다. 3차 선거인단은 30만 5779명으로 1차(64만 1922명), 2차(49만 6339명)와 비교하면 적다. 다만 경기(16만 4696명)와 서울(14만 4481명), 재외국인 등을 합치면 약 61만 5000명으로 전체(216만명)의 28.5%에 달한다. 이 지사는 누적 투표율 54.90%(54만 5537표)로 이 전 대표(34.33%)보다 20만 4461표를 앞서고 있다. 이 지사가 과반을 얻어 결선투표 없이 본선으로 직행하기 위한 ‘매직넘버’는 21만명이다. 전체 선거인단 216만명 가운데 투표율 70%를 적용할 경우 실제 투표자 수는 151만명인데, 이 중 과반은 75만 5000명이다. 누적 54만 5000표를 얻은 이 지사가 과반에 도달하려면 21만명을 더 얻으면 된다. 남은 경선에서 48% 정도 확보하면 결선 없이 본선에 직행한다. 이 지사 측은 본선 직행은 물론 압도적 표차가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 “부패 기득권 세력의 ‘이재명 죽이기’가 계속되고 있다”며 “세상을 바꾸는 강력한 길, 부동산 투기공화국을 끝내는 길, 경선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 측은 대장동 의혹을 걱정하는 당원과 국민을 자극하고 있다. 이 지사가 48%에 미치지 못하면 역전도 가능하다고 본다. 공동선대위원장인 설훈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대장동 게이트가 엄청난 사안이기 때문에 62만 유권자들이 정확히 파악을 하게 되면 결과는 전혀 다른 상황으로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 민주당 3차 선거인단 투표율 70% 돌파…이재명, 48% 확보하면 본선 직행

    민주당 3차 선거인단 투표율 70% 돌파…이재명, 48% 확보하면 본선 직행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의 승부를 결정짓는 3차 선거인단 온라인 투표율이 7일 낮 12시 기준 70%를 돌파했다. 과반 득표로 본선 직행을 바라는 이재명 경기지사 측과 이 지사의 과반을 저지해 결선 투표를 노리는 이낙연 전 대표 측 모두 각자 지지층이 결집했다고 해석했다.  민주당 3차 선거인단 투표 이틀째 낮 12시 기준 투표율은 70.13%를 기록했다. 선거인단 투표는 3차 슈퍼위크 마지막 날인 10일까지 계속된다. 최종 투표율 77.37%로 최고 기록을 달성한 1차 선거인단의 같은 날 수치(65.84%)보다 높다. 민주당에서는 3차 선거인단 최종 투표율이 80%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차 선거인단의 최종 투표율은 59.66%에 불과했다.  9일 공개되는 경기 권리당원의 온라인 투표율은 46.49%, 10일 공개되는 서울 권리당원은 42.75%였다. 부산·울산·경남의 투표 당시와 유사한데, 이 지역의 최종 투표율은 57.70%였다. 경기와 서울 권리당원의 투표율도 60% 수준으로 예상된다. 3차 선거인단은 30만 5779명으로 1차(64만 1922명), 2차(49만 6339명)와 비교하면 적다. 다만 경기(16만 4696명)와 서울(14만 4481명), 재외국인 등을 합치면 약 61만 5000명으로 전체(216만명)의 28.5%에 달한다.  이 지사는 누적 투표율 54.90%(54만 5537표)로 이 전 대표(34.33%)보다 20만 4461표를 앞서고 있다. 이 지사가 과반을 얻어 결선투표 없이 본선으로 직행하기 위한 ‘매직넘버’는 21만명이다. 전체 선거인단 216만명 가운데 투표율 70%를 적용할 경우 실제 투표자 수는 151만명인데, 이 중 과반은 75만 5000명이다. 누적 54만 5000표를 얻은 이 지사가 과반에 도달하려면 21만명을 더 얻으면 된다. 남은 경선에서 48% 정도 확보하면 결선 없이 본선에 직행한다.  이 지사 측은 본선 직행은 물론 압도적 표차가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조정식 총괄본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민과 당원동지 여러분의 적극적 투표 참여와 압도적 지지를 호소드린다”며 “투표와 지지는 대선 후보 선출의 끝이 아닌 본선 승리를 위한 힘찬 첫 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 전 대표 측은 대장동 의혹을 걱정하는 당원과 국민을 자극하고 있다. 이 지사가 48%에 미치지 못하면 역전도 가능하다고 본다. 공동선대위원장인 설훈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대장동 게이트가 엄청난 사안이기 때문에 62만 유권자들이 정확히 파악을 하게 되면 결과는 전혀 다른 상황으로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 정전기 이용해 전원공급하는 웨어러블 스마트 군복 나온다

    정전기 이용해 전원공급하는 웨어러블 스마트 군복 나온다

    국내 연구진이 옷 같은 의류에서 발생하는 마찰력을 이용해 전기를 만들어 웨어러블 기기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한국전기연구원 나노융합연구센터 연구진은 의류에서 발생하는 마찰력을 이용해 전기를 만드는 나노발전기와 만들어진 전기를 저장하고 이를 웨어러블 전자기기에 공급해주는 마이크로 슈퍼 커패시터가 결합된 자가충전 전원공급 소자를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나노 에너지’에 실렸다. 옷이나 신발, 시계 등 다양한 형태로 몸에 착용이 가능한 웨어러블 전자기기는 외부 전력을 공급받아 배터리에 충전해 사용하는 방식이 쓰이고 있다. 웨어러블 기기의 경우 배터리 용량 때문에 장시간 사용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 기기 자체가 전력원이 돼 전기를 스스로 생산하고 공급하는 방식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 기존에도 마찰 전기를 이용한 나노발전기가 개발된 적은 있었지만 안정적으로 전기를 저장하고 전달해 전원을 공급하는 소자는 없었다. 연구팀은 전기전도성이 우수한 단일벽 탄소나노튜브와 신축성 있는 고분자 물질을 섞어 전류를 전달하는 집전체는 물론 에너지를 저장하는 전극 역할까지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소자를 개발했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한 소재를 이용한 성능검사를 실시한 결과 1만회 이상 사용해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내구성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기술은 군사용 초경량 전지와 극한 환경에서 생존에 필요한 전기를 현장에서 직접 생산해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국방이나 레저 분야에서 활발히 사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군복, 군화, 군모, 전투용 배낭 등에서 발생하는 마찰력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고 레저분야에서는 등산복에 자가충전 전원공급 소자를 적용하면 긴급 상황에서 손전등이나 스마트폰 등 스마트 기기 전력원으로 쓰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구를 이끈 박종환 전기연구원 박사는 “마찰력으로 인한 전기 생산부터 저장, 공급까지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소자를 완전 신축형으로 만든 것은 처음”이라며 “추가연구를 통해 소자의 효율성과 성능을 높여 웨어러블 전자기기의 경량화와 휴대성을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영화의 바다, 그 뜨거움

    영화의 바다, 그 뜨거움

    세계적인 거장과 주목받는 아시아 감독들의 영화, ‘오징어 게임’으로 관심을 끈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기대작까지. 그야말로 ‘영화의 향연’인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6일 저녁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현장 개막식은 코로나19로 대면 개최가 중단된 지 2년 만이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시작한 사전행사에 이어 배우 송중기와 박소담이 개막식 사회자로 무대에 오르면서 축제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배우들이 속속 입장하자 관객들이 환호를 보냈다. 개막작인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로’를 시작으로 영화제는 오는 15일까지 열흘간 부산 전역에서 70개국 223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지난해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작품당 1회씩만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상영했지만, 올해는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CGV, 롯데시네마, 소향씨어터 등 6개 극장 29개 스크린에서 작품당 2~3회씩 상영한다. ●거장들과의 대담… 오늘 오후 5시 봉준호 가장 눈여겨볼 섹션은 거장 감독이 화제작을 직접 소개하고 관객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갈라 프레젠테이션’이다. 프랑스의 ‘영원한 악동’ 레오스 카락스가 올해 칸영화제 개막작 ‘아네트’를 들고 부산을 찾는다. 일본 차세대 거장 하마구치 류스케는 올해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작이자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이브 마이 카’와 베를린 심사위원대상 수상작 ‘우연과 상상’으로 한국 관객과 만난다. 7일 오후 5시엔 봉준호 감독이 하마구치 감독과 대담을 진행한다. ●베니스 은사자상 ‘신의 손’ 등 신작 눈길 동시대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아이콘’ 섹션에서는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은사자상을 받은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의 ‘신의 손’, 웨스 앤더슨의 ‘프렌치 디스패치’ 등을 준비했다. 비아시아권 중견 작가와 신인 감독 신작을 소개하는 ‘월드 시네마’ 섹션에서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의 ‘티탄’을 비롯해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은 라두 주데 감독의 ‘배드 럭 뱅잉’ 등을 눈여겨볼 만하다. 경쟁 부문인 ‘뉴 커런츠상’에는 레가스 바누테자 감독의 ‘복사기’ 등 후보작 11편이 올라 뜨거운 경쟁을 벌인다. 아시아 영화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한 2개의 특별전도 눈길을 끈다. 여성 감독이 만든 최고의 아시아영화를 선정한 ‘원더 우먼스 무비’, 주목받는 중국 감독들의 영화를 소개하는 ‘중국영화, 새로운 목소리’다. ●OTT 화제작·배우들의 이야기 등 풍성 올해 신설한 ‘온 스크린’ 섹션은 OTT의 화제 드라마 가운데 일부를 상영한다. 연상호 감독의 ‘지옥’과 김진민 감독의 ‘마이 네임’ 일부를 미리 볼 수 있다. 배우들이 자신의 연기 인생을 관객들에게 직접 이야기하는 섹션인 ‘액터스 하우스’도 팬들의 관심을 끈다. 배우 조진웅, 엄정화, 이제훈, 한예리 등이 나선다. 영화제는 홍콩의 전설적인 가수이자 배우 매염방의 일대기를 다룬 렁록만 감독의 ‘매염방’ 상영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 인간에 대한 그 ‘리움’

    인간에 대한 그 ‘리움’

    미술관의 첫인상인 로비부터 확 달라졌다. 둥근 유리 천장이 있는 로툰다 주변에 검은 기둥과 의자들이 조형 작품처럼 간결하게 놓여 있고, 한쪽 벽면에는 가로 11m, 세로 3m의 초대형 미디어 월이 자리했다. 안내데스크, 사물함, 카페까지 검은색으로 통일해 격조와 세련미가 한층 두드러졌다.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이 8일 다시 문을 연다. 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미술관은 ‘국정농단’ 사태 여파로 2017년 홍라희 관장이 물러나면서 소장품 상설전만 운영해 오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지난해 3월 휴관했다. 1년 7개월 사이 미술관은 로고를 교체하고 로비 공간을 리뉴얼하는 등 ‘제2의 개관’에 준하는 대대적인 변신을 꾀했다. 전시 변화도 획기적이다. 한국 고미술과 현대미술 상설전을 7년 만에 전면 개편했다. 고미술 상설전은 ‘푸른빛 문양 한 점’, ‘흰빛의 여정’, ‘감상의 취향’, ‘권위와 위엄, 화려함의 세계’ 네 가지 주제로 나눠 각각 청자, 분청사기·백자, 조선시대 그림·글씨, 금속공예·불교미술을 선보인다. 국보 ‘청자동채 연화문 표형주자’, 김홍도 ‘군선도’ 등 국보 6점을 포함한 고미술 154점을 펼쳤다. 사각형 고려청자 향로, 흥선대원군의 ‘석란도 대련’처럼 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는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세계 거장들의 명작을 모은 현대미술 상설전도 대폭 바뀌었다. 동서양 미술에 자주 등장하는 검은색에 집중한 ‘검은 공백’, 빛과 움직임 등 비물질 영역으로 확장시킨 ‘중력의 역방향’, 현실 너머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상한 행성’을 주제로 회화, 조각, 설치 작품 76점을 전시했다. 2004년 개관 이후 리움의 기획전은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이끄는 선두 주자로 미술계의 각별한 주목을 받아 왔다. 이 때문에 4년 만에 귀환하는 기획전에 쏠리는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았다. 리움은 ‘인간’이란 거대 담론을 택했다. 태현선 학예연구실장은 “광범위하고 어려운 주제이긴 하나 코로나19 팬데믹이 심화시킨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과 인류의 미래에 대한 고민 등 가장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질문을 피해 갈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인간-일곱 개의 질문’은 20세기 중반 전후 미술을 시작으로 반세기에 걸친 인간에 대한 예술적 탐색의 결과물들을 선보인다. 전시장 입구에 놓인 거장 세 명의 조각은 그 자체만으로도 평소에 보기 힘든 걸작들이지만 맥락을 갖춘 배치로 인해 전시의 흐름을 미리 보여 주는 예고편의 구실을 한다. 골격만 앙상하게 남은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거대한 여인 Ⅲ’(1960)은 인간의 실존적 고민을 드러내고, 신체를 단순하게 묘사한 앤터니 곰리의 ‘표현’(2014)은 몸이 품고 있는 다양한 의미들을 생각하게 한다. 무표정한 얼굴의 도시인 여섯 군상을 조각한 조지 시걸의 ‘러시 아워’(1983)는 공존해야 하는 인류의 숙명을 암시한다. 전시장에선 7개 질문별로 국내외 51명 작가의 작품 130여점을 만날 수 있다. 다만 소주제에 따른 작품 특성이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아 동어반복이 되는 듯한 점은 아쉽다. 김성원 리움 부관장은 “재개관을 계기로 열린 미술관, 소통하는 미술관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상설전 무료 운영은 문턱을 낮추는 변화의 하나다. 기획전도 연말까지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 ‘박근혜 내곡 사저’ 38억 매입자는 연예기획사 ‘아이오케이’

    ‘박근혜 내곡 사저’ 38억 매입자는 연예기획사 ‘아이오케이’

    지난달 16일 법원 경매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 서초구 내곡동 사저를 낙찰받은 곳이 연예기획사 아이오케이컴퍼니(아이오케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낙찰금은 38억 6400만원으로, 이달 1일 소유권 이전도 마쳤다. 이 사저는 구룡산에 인접한 주택 단지 내 있는 단독 주택으로, 박 전 대통령은 2017년 4월 이곳을 매입했다. 보수성향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김세의 대표와 강용석 변호사는 2주 전 36억원가량을 낙찰가로 써내 ‘차순위 신고’를 하고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아이오케이 측은 사저 매입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은 가운데, 국민의힘의 한 중진 의원은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기획사 사장이) 박 전 대통령이 너무 억울하게 구속돼 4년이 넘도록 수감 생활을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하곤 했다”고 전했다
  • 국감 증인 봉쇄 등 철통 방어 나선 ‘이재명의 호위무사들’

    국감 증인 봉쇄 등 철통 방어 나선 ‘이재명의 호위무사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 이재명 경기지사 측 의원들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상임위원회마다 전진 배치돼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철통 방어에 나서고 있다. 민주당 경선 종료가 임박하면서 중립지대에 머물던 의원들까지 이 지사에게 본격적으로 힘을 보태면서 방어 라인도 두터워지고 있다. 이재명 캠프 직능본부장이자 이 지사의 오랜 측근인 김병욱 의원은 정무위원회 간사로 야당의 대장동 의혹 관련 증인 출석 요구를 봉쇄했다. 김 의원은 캠프의 대장동 태스크포스(TF) 단장도 맡고 있다. 김 의원은 6일 캠프 국감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끊임없이 요구하다가 구속 수사 중이라 불발되니 다른 증인을 계속 이야기하고 있다”며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관련 윤석열 배우자 김건희씨를 반드시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법제사법위는 친이재명계 의원들이 다수 포진해 이 지사의 잠재적 경쟁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공격에 앞장서고 있다. 캠프 총괄선대본부장인 박주민 의원이 법사위 간사이고, 이 지사의 수행실장인 김남국 의원이 호위무사 역할을 하고 있다. 대장동 의혹 관련 이슈가 쏟아진 국토교통위에서는 비서실 부실장 천준호 의원이,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자치분권본부장인 이해식 의원이 버티고 있다. 이 지사도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캠프 소속 의원들에게 강한 대응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캠프 핵심관계자는 통화에서 “이 지사가 대장동 문제에 관해 자신은 조금도 문제 될 게 없다며 강하게 대응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캠프는 매주 2회 진행해 온 기존 주간 브리핑을 ‘일일 국감브리핑’ 체제로 전환해 여론전도 강화했다. 이 지사는 오는 18일 행안위와 20일 국토위의 경기도 감사에 직접 출석한다. 오는 10일 민주당 경선에서 최종 승리하면 집권여당 대통령 후보 신분으로 국감장에 서게 되는 셈이다. 직접 대응을 선호하는 이 지사는 국감장을 대국민 의혹 해소의 장으로 삼고, 지사로서의 성과를 부각할 예정이다. 박주민 의원은 일부에서 제기된 국감 전 지사직 사퇴 가능성에 대해 “전혀 그런 논의를 하고 있지 않다”며 “예정대로 국감에 임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 신정환, 썸네일로 ‘뎅기열 거짓말’ 입원 사진까지 허락했다

    신정환, 썸네일로 ‘뎅기열 거짓말’ 입원 사진까지 허락했다

    11년만에 꺼낸 ‘뎅기열 사진’ 전말신정환 “지금도 감옥” 그룹 ‘컨츄리꼬꼬’ 출신 신정환(46)씨가 11년전 ‘뎅기열 거짓말’의 전말을 밝혔다. 그는 필리핀 원정 도박 파문으로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신씨는 6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팟캐스트 ‘정영진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지금도 자숙 기간이다. 겸손한 마음으로 반성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대체 뎅기열 사진은 누가 찍어준 것인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같이 간 동생이 찍어준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신씨는 2010년 필리핀에서 원정 도박을 한 혐의를 받자, 뎅기열에 걸려 귀국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병원에 누워 심전도 검사를 받고 있는 사진을 팬카페에 올렸으나, 뎅기열 해명이 거짓말인 것으로 드러나며 대중의 질타를 받았다. 이후 홍콩, 네팔 등지로 도피 행각을 벌이다가 2011년 1월 한국에 귀국해 경찰에 연행됐다. 신씨는 불법 도박으로 징역 8개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2011년 12월 성탄절 특사로 출소했다.“굳이 얘기해봤자 변명밖에 안되지 않겠나” 신씨는 “굳이 얘기해봤자 변명밖에 안되지 않겠나. 아무리 내가 사연이 있다고 해봤자 그건 핑계밖에 안된다. 4년 후에 또 이 얘기 나올텐데 그냥 변명하지 않겠다”면서 “사진에 나온 곳이 필리핀에선 큰 병원이다. 국내가 시끄러운 상황이다 보니 멘붕이 와서 며칠동안 잠을 못 잔 상황이었고 실제로 열도 있었다. 아는 형이 만나자고 하더니 ‘필리핀에 뎅기열이 유행이니 일단 병원에 가보자’고 해서 그렇게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열이 있으니까 초음파 검사를 받은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혹시 모르니까 같이 간 동생에게 ‘사진 하나 찍어놔라’ 했다”며 “피검사도 했는데 결과가 나오려면 일주일이 걸린다고 했다. 그래서 팬카페에 ‘뎅기열 검사를 받았고 실제로 뎅기열일 수도 있다’고 쓴 게 화근이 됐다. 세팅(기획)을 한 게 아니다. 내 탓이고 불찰”이라고 했다. 또 신씨는 “내가 잘못한 건 잘못한 것이다. 그리고 저는 벌을 받았고 지금도 자숙기간이다. 평행에 지워지지 않는 주홍글씨라고 생각하고 겸손하게 평생을 반성하는 마음으로(살고 있다)”라고 덧붙였다.썸네일로 입원 사진쓰자 가족이 항의도…“잘 설명했다” 신씨는 ‘최근에 코로나19 백신 접종했다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렸던데, 거기 갈 땐 왜 백신 안맞았냐. 뎅기열 백신 맞았으면 이 사달이 안났을 것’이라는 진행자의 말에는 “그 때는 백신이 없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방송 전 뎅기열 입원 사진을 썸네일로 게재한 것에 대해 가족이 항의를 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신씨는 “방송을 하러 오는데 아내가 전화가 왔다. 썸네일을 보고 화가 많이 났더라”라며 “나 때문에 구독자가 많이 빠졌기 때문에 독한 사진으로 어그로를 끌어서 유튜브에 새로운 손님을 더 끌어야 한다고 가족들에겐 잘 설명했다”고 했다. 한편 그동안 신씨는 그동안 각종 방송을 통해 연예계 복귀를 시도했다. 하지만 그를 향한 대중의 시선은 여전히 싸늘했다. 현재 그는 유튜브 ‘신정환장’, ‘전라스’ 채널에서 활동 중이다.
  • 격조는 높이고, 문턱은 낮추고…새롭게 문 연 리움미술관의 변화

    격조는 높이고, 문턱은 낮추고…새롭게 문 연 리움미술관의 변화

    미술관의 첫인상인 로비부터 확 달라졌다. 둥근 유리 천장이 있는 로툰다 주변에 검은 기둥과 의자들이 조형 작품처럼 간결하게 놓여 있고, 한쪽 벽면에는 가로 11m, 세로 3m의 초대형 미디어 월이 자리했다. 안내데스크, 사물함, 카페까지 검은색으로 통일해 격조와 세련미가 한층 두드러졌다. 서울 용산구 리움미술관이 8일 다시 문을 연다. 삼성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미술관은 ‘국정농단’ 사태 여파로 2017년 홍라희 관장이 물러나면서 소장품 상설전만 운영해 오다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지난해 3월 휴관했다. 1년 7개월 사이 미술관은 로고를 교체하고 로비 공간을 리뉴얼하는 등 ‘제2의 개관’에 준하는 대대적인 변신을 꾀했다.전시 변화도 획기적이다. 한국 고미술과 현대미술 상설전을 7년 만에 전면 개편했다. 고미술 상설전은 ‘푸른빛 문양 한 점‘, ‘흰빛의 여정’, ‘감상의 취향’, ‘권위와 위엄, 화려함의 세계’ 네 가지 주제로 나눠 각각 청자, 분청사기·백자, 조선시대 그림·글씨, 금속공예·불교미술을 선보인다. 국보 ‘청자동채 연화문 표형주자’, 김홍도 ‘군선도’ 등 국보 6점을 포함한 고미술 154점을 펼쳤다. 사각형 고려청자 향로, 흥선대원군의 ‘석란도 대련’처럼 지금까지 공개된 적 없는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세계 거장들의 명작을 모은 현대미술 상설전도 대폭 바뀌었다. 동서양 미술에 자주 등장하는 검은색에 집중한 ‘검은 공백’, 빛과 움직임 등 비물질 영역으로 확장시킨 ‘중력의 역방향’, 현실 너머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상한 행성’을 주제로 회화, 조각, 설치 작품 76점을 전시했다.2004년 개관 이후 리움의 기획전은 동시대 미술의 흐름을 이끄는 선두 주자로 미술계의 각별한 주목을 받아 왔다. 이 때문에 4년 만에 귀환하는 기획전에 쏠리는 관심은 어느 때보다 높았다. 리움은 ‘인간’이란 거대 담론을 택했다. 태현선 학예연구실장은 “광범위하고 어려운 주제이긴 하나 코로나19 팬데믹이 심화시킨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과 인류의 미래에 대한 고민 등 가장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질문을 피해 갈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인간-일곱 개의 질문’은 20세기 중반 전후 미술을 시작으로 반세기에 걸친 인간에 대한 예술적 탐색의 결과물들을 선보인다. 전시장 입구에 놓인 거장 세 명의 조각은 그 자체만으로도 평소에 보기 힘든 걸작들이지만 맥락을 갖춘 배치로 인해 전시의 흐름을 미리 보여 주는 예고편의 구실을 한다.골격만 앙상하게 남은 알베르토 자코메티의 ‘거대한 여인 Ⅲ’(1960)은 인간의 실존적 고민을 드러내고, 신체를 단순하게 묘사한 앤터니 곰리의 ‘표현’(2014)은 몸이 품고 있는 다양한 의미들을 생각하게 한다. 무표정한 얼굴의 도시인 여섯 군상을 조각한 조지 시걸의 ‘러시 아워’(1983)는 공존해야 하는 인류의 숙명을 암시한다. 전시장에선 7개 질문별로 국내외 51명 작가의 작품 130여점을 만날 수 있다. 다만 소주제에 따른 작품 특성이 명확하게 구분되지 않아 동어반복이 되는 듯한 점은 아쉽다. 김성원 리움 부관장은 “재개관을 계기로 열린 미술관, 소통하는 미술관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상설전 무료 운영은 문턱을 낮추는 변화의 하나다. 기획전도 연말까지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 양키스 vs 레드삭스… 월드시리즈보다 더 뜨거운 ‘와일드카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이 6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1, 2위로 가을 야구 무대에 오른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단판 대결로 막을 올린다. 단판 승부에서 이긴 팀이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에 올라 AL 최고승률팀인 탬파베이 레이스와 다툰다. 양키스와 보스턴은 정규리그에서 92승 70패로 동률을 이뤘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7일 오전 9시 열리는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결정전도 리그 최고의 명문 구단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단판 대결이 열린다. 다저스는 2년 연속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해 전진하고 세인트루이스는 10년 만에 통산 12번째 월드시리즈 제패를 노린다.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대결의 승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디비전시리즈에서 맞붙는다. 앞서 가을 야구에는 AL의 탬파베이, 시카고 화이트삭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그리고 보스턴과 양키스가 올랐고 NL에서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밀워키 브루어스,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가 승선했다.
  • 필리핀 독재자 마르코스의 아들 “대선 출마”, 두테르테 딸 “일단 포기”

    필리핀 독재자 마르코스의 아들 “대선 출마”, 두테르테 딸 “일단 포기”

    필리핀의 독재자로 1989년 세상을 떠난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이 내년 대통령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반면 로드리고 두테르테 현 대통령의 ‘그 아버지에 그 딸’ 소리를 듣던 사라 두테르테 디바오 시장은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막판에 뛰어들 가능성이 없지 않다. 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봉봉’이란 애칭으로 널리 알려진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64)는 소셜 미디어를 통한 연설에서 “가장 고귀한 과정에 나와 함께하면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의 아버지인 마르코스 전 대통령은 1965년 국민당 공천으로 대통령에 당선된 후 21년을 장기 집권했다. 부인 이멜다는 수도 마닐라 시장을, 장남 봉봉은 대통령보좌관으로 일하며 독재 유지에 힘을 보탰다. 마르코스 전 대통령은 1986년 2월 부정선거로 대통령에 당선돼 취임했으나 군부가 지원하는 피플 파워에 쫓겨나 하와이로 탈출해 3년 뒤 그곳에서 사망했다. 봉봉은 2016년 필리핀 부통령 선거에 두테르테 현 대통령의 지지를 업고 부통령 후보로 출마했지만 레니 로브레도에게 밀려 2위에 그쳤다. 현재 여론조사 선두는 사라 두테르테 디바오 시장이며, 2위는 마르코스 주니어다. 로브레도 부통령도 오는 8일 출마 시한까지 대선에 뛰어들겠다는 선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복싱 영웅 매니 파키아오 상원의원이 대선 출마를 선언했고, 배우 출신 프란시스코 도마고소 마닐라 시장도 도전을 공식화했다. 사라 시장은 경찰관의 뺨을 후려갈길 정도로 아버지의 기질을 빼닮아 화제가 되고 있는데 당장은 출마하지 않겠다고 하지만 다음달 15일까지 번복할 수 있어 막판에 대선 판에 뛰어들 가능성이 높다고 현지 언론은 보고 있다. 그의 아버지도 그렇게 했기도 하다. 지난 2일 정계 은퇴를 선언한 두테르테 대통령은 마약 사범 엄단에 대한 강도높은 발언으로 국제형사재판소(ICC) 판결도 앞두고 있어 자신을 보호할 사람은 친딸 밖에 없다는 생각 때문에 사라의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싶어 한다. 그는 딸이 대통령에, 이미 부통령 출마 선언을 한 크리스토퍼 고 상원의원이 러닝 메이트가 됐으면 하고 바라고 있다. 사라 시장이 여론조사에서 선두인 것은 맞지만 다른 이들의 도전도 만만찮다. 로이터 통신은 지난달 펄스 아시아 여론조사를 인용, 사라 시장의 지지도가 28%에서 20%로 떨어졌다고 전했다. 대신 파키아오 상원의원은 8%에서 12%로 올랐다. 분석가들은 마르코스 주니어가 사라 시장과 러닝메이트를 이뤄 대통령 또는 부통령으로 출마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로브레도 부통령도 해당 여론조사에서 지지도가 올랐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필리핀은 내년 5월 선거를 통해 정·부통령을 포함해 1만 8000명에 이르는 상·하원 의원과 정부 관료들을 대거 선출한다. 필리핀 대통령은 6년 단임제이며 대통령과 부통령은 선거를 통해 따로 선출한다.
  • 막 오른 부산국제영화제…열흘간 ‘영화의 향연’ 속 눈여겨볼 영화는?

    막 오른 부산국제영화제…열흘간 ‘영화의 향연’ 속 눈여겨볼 영화는?

    열흘 간 영화의 향연이 시작됐다. 국내 최대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6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전역에서 70개국 223편의 공식 선정작을 상영하고, 각종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참석 손님을 최소로 줄이고 작품당 1회씩만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상영했지만, 올해는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CGV, 롯데시네마, 소향씨어터 등 6개 극장 29개 스크린에서 작품당 2~3회씩 상영한다. 홈페이지(www.biff.kr)에서 날짜별, 극장별, 섹션별 시간표를 확인하고 예매하는 게 좋다. 올해 개막작은 임상수 감독의 ‘행복의 나라로’다. 지난해 칸 공식 선정작에 포함됐고, 올해 부산에서 국내 최초 공개한다. 배우 최민식과 박해일이 각각 시한부 선고를 받은 탈옥수와 약을 훔쳐 연명하는 희귀 난치병 환자로 호흡을 맞춘다. 가장 주목할 섹션은 감독이 화제작을 직접 소개하고 관객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갈라 프레젠테이션’이다. 프랑스의 영원한 악동 레오스 카락스가 올해 칸영화제 개막작 ‘아네트’를 들고 부산을 찾는다. 영화와 별도로 10일에는 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거장의 영화 세계를 탐구하는 마스터 클래스 ‘레오스 카락스, 그는 영화다’를 진행한다. 일본 차세대 거장 하마구치 류스케는 올해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작이자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이브 마이 카’와 베를린 심사위원대상 수상작 ‘우연과 상상’으로 한국 관객과 만난다. 7일 오후 5시엔 봉준호 감독이 하마구치 감독과 대담을 진행한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동시대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신작을 소개하는 ‘아이콘’ 프로그램에서는 올해 베니스국제영화제 은사자상을 받은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 ‘신의 손’, 웨스 앤더슨의 ‘프렌치 디스패치’ 등을 만날 수 있다. 비아시아권 중견 작가와 신인 감독 신작을 소개하는 ‘월드 시네마’에서는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쥘리아 뒤쿠르노 감독의 ‘티탄’을 비롯해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을 받은 라두 주데 감독의 ‘배드 럭 뱅잉’ 등을 눈여겨볼 만 하다. 이밖에 폴 버호벤의 ‘베네데타’를 비롯해 제인 캠피언의 ‘파워 오브 도그’, 피에트로 마르첼로의 ‘루치오를 위하여’, 장이머우의 ‘원 세컨드’, 디파 메타의 ‘퍼니 보이’ 등 거장들의 신작이 대거 포진했으니 놓치지 않길 권한다.아시아 영화에 관심 있는 이들을 위한 2개의 특별전도 눈길을 끈다. 여성 감독이 만든 최고의 아시아영화를 선정한 ‘원더 우먼스 무비’,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중국 감독들 영화를 소개하는 ‘중국영화, 새로운 목소리’다. 올해 신설한 ‘온 스크린’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의 화제 드라마 가운데 일부를 상영한다. 연상호 감독의 ‘지옥’과 김진민 감독의 ‘마이 네임’ 등은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감독과 대화 시간도 마련했다. 이밖에 배우들이 자신의 연기 인생을 관객들에게 직접 이야기하는 ‘액터스 하우스’도 팬들의 관심을 끈다. 배우 조진웅, 엄정화, 이제훈, 한예리 등이 나선다. 한편, 6일 개막식 무대에선 내년에 데뷔 60주년을 맞는 임권택 감독이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지난 5월 별세한 영화제작자 고 이춘연 대표가 한국영화 공로상을 받는다.
  • 부산시, 부전도서관 12일 시민공청회개최…공공개발 방안 마련

    부산시 장기 표류 과제중 하나인 부전도서관 공공 개발 방안에 대한 공청회가 열린다. 부산시는 12일 오후 3시 부전도서관 채움1실에서 ‘부전도서관 공공개발 방안 마련 시민공청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해 오랫 동안 표류중인 부전도서관 공공개발 사업의 개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이다. 공청회는 부산건축제 유재우 집행위원장이 사회를 맡았다. ‘부전도서관 어떻게 할 것인가‘주제로,도시건축포럼B 김승남 회장의 발제,종합토론,시민 의견 청취 순으로 진행된다. 부전도서관은 1963년 개관 이후 노후화로 시설 개선이 추진돼왔지만 부산시와 부산진구청,부산시교육청이 개발 방향에 이견을 보이면서 지연되고 있는 장기표류 과제다. 앞서 지난 8월 부산시청에서 열린 토론회에서는 역사성과 장소성을 가진 부전도서관을 보존하는 공공개발에 공감하고 이해당사자 간 합의 및 다양한 시민 의견 청취를 통한 개발방안 도출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부산시민이면 누구나 공청회 참가와 사전의견 제출이 가능하다. 이날부터 전화(051-888-4204)로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전자우편(hyun5852@korea.kr)으로 사전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 [조영학의 번역과 반역] 사이비가 사이비에게 호통치는 사회/번역가

    [조영학의 번역과 반역] 사이비가 사이비에게 호통치는 사회/번역가

    옛날 얘기다. 어느 날 선배가 “너 종교 없지? 나랑 대순진리회 다니자”란다. 그때는 종교재단의 교육기관에 취업하려면 꼭 신자여야 하고 전도 능력을 요구하기도 했다. 선배는 교수직을 위해 실적이 필요했고 평소 존경하는 선배인지라 나도 그러마고 대답했다. 나야 그때나 지금이나 무신론자이지만 그래도 선배를 따라 2주에 한 번쯤 기도관을 오가며 종교 활동도 했다. 2년쯤 후 담당자가 나를 부르더니 교적을 지울 테니 이제부터 나오지 않아도 좋단다. 이유를 물었더니 “당신은 종교가 필요한 사람이 아니다”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외우라는 주문도 외우지 않고 설교에도 감화하는 기미가 없자 결국 포기하기로 한 것이다. 아무튼 그동안 비사회적, 반윤리적인 교리는 듣지 못했고 내가 쓴 돈도 2주에 한 번 1만~2만원의 헌금이 전부였다. 소문과 달리 그들도 악마는 아니었다. 조교 시절 젊은 흑인이 과사무실로 찾아와 편지를 해석해 달라고 한 적이 있다. 통일교에서 보낸 우리말 편지였다. 얘기를 들어 보니 내용도 모른 채 편지 한 장만 믿고 무조건 우리나라를 찾은 것이다. 나는 부족한 영어로 내용을 설명한 다음 “왜 통일교를 믿어요?”라고 물어보았다. 당시만 해도 통일교를 이단, 사이비종교쯤으로 이해했던 것이다. 남자의 대답은 조금 의외였다. “내 얘기를 들어준 유일한 종교였어요.” 그러고 보니 나도 대학 시절 천주교에서 영세도 받고 열심히 다니기도 했다. 세례명은 안셸모였다. 역시 2년쯤 후 포기했는데 이유는 “아무도 나한테 관심이 없다”였다. 그 기간 동안 내게 다가와 말을 건 사람이 하나도 없었다. 지난해 4월 초파일 가평의 한 사찰에 갔더니 종무소 앞에 이런 현수막이 붙어 있었다. “기와 한 장을 시주하신 공덕은 여러 생 동안 집 없는 업보를 면하게 하고 … 태어나는 세상마다 좋은 집안에 태어나는 복을 누리게 합니다.” 인간의 욕심과 두려움을 이용해 돈을 벌려면 교육과 종교가 최고라지만 이렇게 노골적으로 부추길 줄은 몰랐다. 그날 아내는 기와 한 장에 불전함 3000원을 더해 1만 3000원의 욕망을 구입했지만 우린 여전히 무주택자 신세를 면치 못했다. 소설 ‘더 라인 비트윈’(The Line Between)의 저자 토스카 리는 사이비종교의 특징을 이렇게 나열했다. “억압, 비판적 사고 및 질문 금지, 비밀주의, 친구와 가족들과의 단절, 특권을 내세워 지속적인 숭배를 요구하거나 굴종을 강요하는 절대적 지도자, (금전적, 신체적, 성적) 착취, 배교자 응징….” 그런데 이런 특징들이 속칭 사이비종교에만 해당할까? 2011년 ‘A선교회’의 B목사와 갈등하며 LA교회 지부에서 활동하던 후배가 느닷없이 국내 강남본부 지하 식당에서 사체로 발견됐다. 미국에서 가족과 행복하던 친구가 국내에 왜 돌아왔으며, 왜 교회 지하 식당에서 죽어야 했는지 모르겠다. 당시 경찰은 부검도 없이 자살로 처리했다. 기독교는 이런 일이 생길 때마다 그들을 이단이나 사이비 종파로 규정해 끊어내는 모양이다. 그렇다면 대순진리회나 통일교 역시 같은 잣대를 대야 하지 않는가. 문제가 발생하면 힘없는 종교는 교계 전체의 잘못이 되고, 기성 종교는 일부의 이탈이라고 한다. 조계종은 툭하면 폭력을 동원해 권력 투쟁을 하고, 명성교회는 아들한테 목사직을 세습하고, 순복음교회는 목사 가족의 비리를 덮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은 전광훈 목사를 끊어내지 못하고, 대형교회의 유명 목사들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게 우르르 몰려들어 안수 기도를 한다. 정작 윤 후보의 손에는 무속에서 권유하는 손바닥 ‘왕’(王) 자 부적을 썼는데 말이다. 그런데 누가 누구를 사이비라 한단 말인가. 10월은 후배가 세상을 떠난 지 딱 10년이 되는 날이다. “형, 명선이와 결혼하는 거 좀 미안하지 않아요?” 후배는 아내와도 절친이었다. 결혼을 앞둔 우리 부부를 보며 활짝 웃던 모습이 더욱 그리운 오늘이다.
  • 컷오프 D-4, 野 top3 일제 영남행…王字 여진 계속

    컷오프 D-4, 野 top3 일제 영남행…王字 여진 계속

    국민의힘 대선 경선 2차 컷오프를 나흘 앞둔 4일 선두권을 달리는 후보들은 일제히 영남권으로 달려가 막판 ‘당심 잡기’에 몰두했다. 특히 최근 여론조사상 선두권 싸움이 치열해지면서 후보 간 신경전도 한껏 고조된 모습이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아들 장용준씨의 음주 운전 등의 문제로 캠프 종합상황실장직을 내려놓은 장제원 의원의 지역구 부산 사상을 비롯해 부산 전역을 두루 훑었다. 윤 전 총장은 부산 당원들을 만나 “우리 당 안에 경선 과정에서 내부 총질도 있고, 민주당 개입도 있지만, 우리 당원 여러분께서 모두 합심하고 힘을 모아서 확실하게 이번에 국민에게, 진짜 주인에게 나라를 되돌려 주자”며 여전히 자신이 건재한 1위 주자임을 강조했다. 윤석열 캠프는 토론회 당시 손바닥에 왕(王)자를 적어 ‘부적 논란’에 휩싸이며 이미지에 타격을 입자 상황 수습을 위해 애쓰는 모습이다. 김용남 대변인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단순 해프닝 아닌가 싶다”고 일축했다. 진행자가 “윤 후보는 손 안 씻는가, 보통 방역 때문에 손소독제를 바르게 돼 있어 웬만한 건 지워진다”며 윤 후보가 해당 글자를 소중히 여긴 것 같다고 하자 김 대변인은 “주로 손가락 위주로 씻으신 것 같다”며 애매하게 웃어넘기기도 했다. 여권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 선대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은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의 대선주자 부적 정치 논란을 보며 아직도 최순실의 망령이 떠도는 주술집단 같더라”고 비판했다. 홍준표 의원은 경남 지역을 돌며 당원들을 만나 윤 전 총장을 집중 견제했다. 홍 의원은 “(윤석열 캠프가) 저보고 개명했다고 물고 늘어지고 속옷을 시빗거리로 삼으며 경선이 추잡한 코미디가 되어 간다”며 “어째 이렇게 격을 떨어트리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핵심 보수층에서는 윤 전 총장에게 다소 밀리는 대신 젊은층과 외연 확장에서 강세를 보여 온 홍 의원은 ‘집토끼 잡기’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달 30일과 지난 2일에는 대구를 연이어 방문했고 전날에는 부산 전역을 훑었다. 이날은 예비후보가 된 이후 처음으로 보수의 상징색으로 여겨지는 빨간색 넥타이를 매고 일정을 소화하기도 했다. 줄곧 야권주자 3위를 유지하고 있는 유승민 전 의원도 대구·경북(TK) 당심을 집중 공략했다. 유 전 의원은 “우리 동향분들, 시도민들, 우리 핵심 당직자들께서 저에 대해 굉장히 불편하고 서운한 감정을 갖고 계신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본선행이 유력하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이재명 후보하고 저는 많은 게 다르다. 이재명 후보하고 붙어서 정말 확실하게 이길 자신이 있다”고 본선 경쟁력을 강조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남북간 ‘물리적 선’ 복원...한미동맹 관리 숙제 떠안은 정부

    남북간 ‘물리적 선’ 복원...한미동맹 관리 숙제 떠안은 정부

    4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정상통화北 ‘일방 단절’ 후 55일 만에 복원남측에 중대과제 해결 요구하기도대북 제재 완화 놓고 한미 온도차“남북 신뢰 증진+한미 협의 강화”북한이 일방적으로 끊었던 통신연락선이 55일 만에 복원됐지만 남북관계가 정상화 궤도에 오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북한은 여전히 이중적인 태도, 적대시 정책 철회 등 ‘중대과제’를 남측이 먼저 해결하라고 억지를 부리고 있어서다. 통신선 복원을 계기로 남북대화에 속도를 내려는 정부는 북측을 달래면서도 미국과도 보조를 맞춰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됐다. 통일부는 4일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개시 통화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동·서해지구 군통신선을 통해 남북간 통화도 정상 실시됐다. 지난 8월 10일 북한이 한미연합훈련을 이유로 갑자기 응답하지 않은 뒤 55일 만의 정상통화다. 앞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10월 초 남북통신선 복원’ 의사를 밝힌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뜻에 따라 “해당 기관들에서는 4일 오전 9시부터 모든 북남통신연락선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도 “남조선 당국은 북남통신연락선의 재가동 의미를 깊이 새기고 북남관계를 수습하며 앞으로의 밝은 전도를 열어 나가는 데 선결돼야 할 중대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측이 중대과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면 다시 끊을 수도 있다는 으름장을 놓은 것이란 해석이 나왔다.북한은 남측에 화해 제스처를 보내면서도 미사일 시험 발사를 병행하며 우리 정부를 시험하고 있다. ‘남측의 미사일 실험은 억지력, 북측의 미사일 시험은 도발’이라는 이중잣대를 적용하지 말라는 것이다. 북한은 지난 1월 8차 당대회에서 제시한 ‘국방과학 발전 및 무기체계 개발 5개년 계획’에 따라 개발 중인 신형 무기 실험을 계속 해나갈 가능성이 있다. 특히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결의 위반에 해당하는 탄도미사일을 시험 발사할 경우, 미국은 안보리 회의 소집 등을 요구하며 규탄 발언을 할 수 있다. 북한과 관계 개선을 모색하면서도 북측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엄중 대응해야 하는 정부로서는 일관된 스탠스를 유지하는 게 쉽지 않을 전망이다. 미 국무부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남북 통신선 복원과 관련해 미국의 입장을 묻는 언론 질의에 “우리는 남북 간 협력을 강력히 지지하며, 그것이 한반도에서 더 안정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남북 협력에 대해 지지 의사를 보낸 것이지만, 대북 제재 완화와 관련해서는 한미간 온도차도 감지된다. 북측을 대화로 끌어내기 위해서는 “대북 제재 완화도 검토해볼 만 하다”는 우리 정부와 달리 미국은 신중한 입장이다. 벌써부터 일각에선 한미동맹의 균열을 우려한다. 앞으로 남북관계가 진전되면 한미간 서로 다른 메시지는 더 부각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남북관계 개선 못지 않게 동맹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정부는 한미협의 강화와 남북 신뢰증진 등 ‘투트랙 접근’이 현실적”이라면서 “북한의 근본문제 제기에 귀를 기울이면서도 인도적 협력 등 비정치적인 사안을 제기해 북한의 호응을 유도하고 전면 복원은 내년 초를 마지노선으로 하는 긴호흡의 플랜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남북 연락채널 복원, 오전 9시 정상 통화…재차단 55일만

    남북 연락채널 복원, 오전 9시 정상 통화…재차단 55일만

    4일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군통신선의 개시통화가 이뤄졌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최고인민위원회 시정연설에서 ‘10월 초 남북통신연락선 복원’ 의사를 밝힌 지 닷새 만이다. 통일부는 4일 “오늘 오전 9시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개시통화가 이루어지면서 남북통신연락선이 복원되었다”며 “정부는 남북통신연락선이 연결됨으로써 한반도 정세 안정과 남북관계 복원을 위한 토대가 마련되었다고 평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남북간 통신연락선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조속히 대화를 재개하여 남북합의 이행 등 남북관계 회복 문제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실질적 논의를 시작하고, 이를 진전시켜 나갈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앞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달 29일 시정연설에서 복원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해당 기관들에서는 10월 4일 (오전) 9시부터 모든 북남(남북)통신연락선들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어 “남조선 당국은 북남통신연락선의 재가동 의미를 깊이 새기고 북남관계를 수습하며 앞으로의 밝은 전도를 열어나가는 데 선결되어야 할 중대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앞서 북한은 지난 7월, 13개월 만에 남북 통신선을 복원하고 관계개선에 의견을 함께 했지만, 이후 한·미 연합훈련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자 이에 대한 불만으로 2주 만에 일방적으로 통신선을 재차단했다. 이날 통신선 복원은 재차단한 지 55일 만이다.
  • 北 “오늘 오전 9시부터 모든 남북통신선 복원”…재단절 55일만

    北 “오늘 오전 9시부터 모든 남북통신선 복원”…재단절 55일만

    “관계 수습, 중대 과제 해결 노력해야”정기통화 주목…소통 안정 주력할 듯 북한이 한미군사훈련에 대한 불만으로 일방적으로 차단했던 남북통신연락선이 4일부터 재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남북통신연락선이 복원되면 통신선을 경로로 한 남북 소통이 55일 만에 다시 성사된다. 북한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0월 초 남북통신연락선 복원’ 의사를 밝힘에 따라 “해당 기관들에서는 10월 4일 (오전) 9시부터 모든 북남(남북)통신연락선들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이어 북한은 “남조선 당국은 북남통신연락선의 재가동 의미를 깊이 새기고 북남관계를 수습하며 앞으로의 밝은 전도를 열어나가는 데 선결되어야 할 중대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북통신연락선 복원은 김 위원장이 지난달 29일 시정연설에서 복원 의사를 밝힌 지 닷새만으로, 북한이 지난 8월 10일 한미연합훈련 사전연습 격인 위기관리 참모훈련(CMST)이 시작된 데 반발해 단절한 지 55일 만이다.앞서 김정은 북한 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10월 초 통신선 복원 의사를 표명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남북 관계에서 한국 태도를 지적하고 현 시기를 ‘심각한 선택의 갈림길’로 표현했다. 또 “대결적 자세와 상습적 태도부터 변해야 한다”, “북남 선언들을 무게 있게 대하고 성실히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북조선 도발을 억제해야 한다는 망상과 심한 위기의식, 피해의식에서 빨리 벗어나야 한다” 등 언급을 했다. 그간 정부는 남북 신뢰 회복과 관계 복원을 위해 우선적으로 통신선 복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다. 통일부 등은 매일 오전 9시, 오후 5시 정기통화 시도를 지속하기도 했다. 북한이 통신선 복원 의사를 밝히면서 이날 오전 9시부터 남북공동연락사무소와 군통신선을 통한 남측의 통화 시도에 응답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