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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한국은 게스트로만…G7 확대는 반대한다”

    일본 “한국은 게스트로만…G7 확대는 반대한다”

    주요 7개국(G7)에 한국,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참가시켜 ‘D11’으로 확대 개편하는 것에 일본이 반대했다. 1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은 “게스트 국가로 한국와 호주, 인도를 부르는 것은 괜찮지만 G7 틀의 확대에는 반대라고 호소했다”고 G7 관계자가 밝혔다. 올해 G7 정상회의에는 한국,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게스트로 초청됐다. 올해 G7 정상회의 의장인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한국 등 4개국과 G7을 아울러 ‘민주주의(Democracy)11’이라는 의미로 D11이라고 개막 직전 성명에서 규정했다. 이에 일각에선 G7이 D11로 확대되는 데에 긍정적 의견도 나왔지만, 일본 정부가 이같은 시도에 반대 입장을 내비친 것이다. 한국이 참가할 경우, 일본은 아시아 유일 G7 국가라는 지위를 상실하게 된다. 줄리아 롱보텀 주일영국대사는 G7 정상회의 전에 기자들에게 “영국이 G7 틀의 확대를 제안하지 않았다. G7이 민주주의국가로서 가치관을 가장 공유할 수 있는 장”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신문은 당분간은 D11 정상회의가 실현될 것 같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중국, G7 견제에 “내정간섭…이익 침해시 단호히 반격” 미국을 비롯한 주요 7개국(G7)이 정상회의에서 중국을 집단 견제하자 중국이 이에 강력히 반발했다. 중국은 자국에 대한 내정간섭을 용납할 수 없다면서 중국의 이익이 침해당하면 단호히 반격할 것이라고 밝혔다. G7 정상들은 이날 영국 콘월에서 막을 내린 정상회의 공동성명에서 홍콩 민주화 세력 탄압과 신장위구르 자치구 소수민족 강제노역, 대만과의 갈등 등을 거론하며 대중 공세를 폈다. 이에 영국 주재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웹사이트에서 기자 문답 형식으로 신장, 홍콩, 대만 등의 문제에서 사실을 왜곡하고 흑백을 전도했다면서 “중국에 대한 음해이며 중국 내정에 난폭하게 간섭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미국 등 소수 국가들의 음흉한 속셈을 드러낸 것으로 우리는 이에 강력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공동성명에서 처음으로 중국을 정면 비판한 이번 G7 정상회의에 대해 주영 중국대사관은 “소집단과 강권정치로 대립과 분열을 일으켰다. 이는 시대 조류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대사관은 “중국에 대한 내정 간섭과 명예 훼손, 이익 침해를 용납할 수 없다”면서 “우리는 국가 주권과 안보, 발전이익을 결연히 수호하고 중국에 대한 불공정과 침해에 단호히 반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사관 대변인은 신장과 홍콩, 대만 등 중국이 핵심이익으로 간주하는 문제를 놓고도 G7 성명에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내정간섭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신장의 위구르족 탄압에 대한 비판에는 “거짓말”이라며 “G7이 신장 문제로 정치농간을 부리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말했다. G7이 글로벌 경제의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을 저해하는 중국의 비시장 정책(시장 원리에 따르지 않고 가격을 정하는 경제 체제)을 문제삼은 것과 관련해서는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지적”이라고 말했다. 대사관은 미국 등 소수 국가가 국가안보 개념을 광범위하게 적용해 중국 기업을 탄압하고 있다며 “이런 것이야말로 전형적 비시장 정책”이라고 응수했다. 한편 이번 G7 성명에는 코로나19 기원 재조사를 촉구하는 내용도 들어 있다. 이에 중국대사관은 중국이 세계보건기구(WHO)의 기원 조사에 협조했는데도 미국 등이 과학적 사실을 무시하고 정치농간을 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코로나에 꺾인 이스타항공, 다시 날개 펼까…14일 매각 본입찰

    코로나에 꺾인 이스타항공, 다시 날개 펼까…14일 매각 본입찰

    오너리스크와 코로나19 직격탄으로 신음하던 이스타항공이 ‘트래블 버블’(여행 안전권역) 기대감 속 다음달 새 주인을 맞는다. 이스타항공은 14일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진행한다. 가격, 자금조달 계획 등을 바탕으로 오는 21일쯤 최종 인수 후보자가 결정된다. 정식 투자 계약은 다음달 초다. 지난해 3월 이후 전 노선 운항을 중단해 항공운항증명(AOC) 효력을 상실한 이스타항공은 재취득 절차를 거쳐 이르면 오는 10월 다시 항공기를 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창사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지난해 1분기 자본총계 -1042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에 빠진 상황에서 코로나로 여객 수요가 급감했다. 지난해 3월 전 노선 ‘셧다운’ 결정이 내려진 이유다. 직원들 임금도 주지 못해 체불임금도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그나마 희망이었던 제주항공과의 인수 협상도 지난해 7월 최종 결렬됐다. 지속되는 경영 악화에 직원 605명이 정리해고되기도 했다. 지난해 내내 탈세·횡령 의혹을 받던 창업주 이상직 무소속(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 의원은 지난 4월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정부의 트래블 버블 지침과 백신 접종으로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큰 가운데 업계는 이스타항공 인수전도 흥행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지난달 31일 매각 예비입찰엔 하림그룹, 쌍방울그룹 등 10여곳이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기도 했다. 해운사 팬오션을 앞세워 인수에 나서는 하림은 해상, 항공을 넘나드는 종합물류선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연예기획사 아이오케이(IOK)컴퍼니와 특장차 제조사 광림 등으로 컨소시엄을 꾸린 쌍방울은 이스타항공의 중국 노선(12개) 등을 활용한 엔터테인먼트·콘텐츠 사업 확장을 기대하고 있다. 경영진과 각을 세웠던 민주노총 이스타항공조종사노조도 인수 기업을 환영하며 경영 정상화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노조는 13일 “(인수 기업이) 코로나 속 치밀한 사업계획으로 항공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준비된 곳이길 희망한다”면서 “노동자들 역시 인수 기업과 함께 회사를 정상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높은 비용은 부담이다. 시장에서 예측하는 이스타항공의 인수가는 약 1500억원이다. 그러나 여기에 체불임금·퇴직금(약 700억원) 등을 비롯해 경영 정상화에 투입돼야 할 금액까지 합치면 2000억~3000억원에 이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올 1분기 팬오션(하림)의 현금성자산은 약 2238억원, 쌍방울컨소시엄은 약 868억원을 확보하고 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행복 강요 시대, 당신이 얻는 건…

    행복 강요 시대, 당신이 얻는 건…

    행복을 강요하는 시대다.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무능력한 자신을 개조해 자기 계발에 힘쓰고, 온갖 어려움에 맞서 가열차게 버티라고 등을 떠민다. 그래야 행복해질 수 있다고 한다. 행복해지려면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말처럼 들린다. ‘자존감을 가지라’는 유명 강사의 유튜브를 시청하고 어느 종교인의 말처럼 ‘멈추면’, 행복이 보일까. 자신의 유튜브에 협찬받은 책을 소개하며 당신의 몇 달치 월급을 챙기는 그 강사에게, 서울이 한눈에 보이는 근사한 집과 스포츠카를 가진 ‘풀(full)소유’의 그 종교인에게, 당신은 과연 덜 노력하고 더 끈질기지 못해서 충고를 듣고 있는 것인가. 신간 ‘해피크라시’는 행복을 강요하는 ‘행복 산업’이 어떻게 우리 삶에 결착했는지 설명하고, 이런 산업의 선두에 선 행복 전도사들에게 우리가 돈만 갖다 바치는 신세라고 꼬집는다. 이 과정에서 당신이 얻은 것은 행복에 대한 강박관념뿐이라고 비판한다. 저자들은 행복의 개념이 우리 사회에 어떻게 스며들었는지 추적한다. 고대부터 인간의 행복을 정의하고 이를 추구하려는 많은 이론이 있었지만, 최근 행복의 개념은 1950년대 신자유주의를 기반으로 한 인본주의심리학과 적응심리학에서 싹을 틔웠다. 1980년대 자존감 운동을 거쳐 1990년대 말 미국에서 가장 큰 학회로 꼽히는 심리학회(APA)에서 비로소 과실을 맺었다. 긍정심리학의 하위 분류로 행복학이 탄생하고, 기업이 뒷돈을 내면서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잡았다. 그들이 내세우는 행복을 추구한 대표적인 인물은 영화 ‘행복을 찾아서’(2006)의 바탕이 된 크리스토퍼 가드너다. 직장에서 해고를 당했지만, 온갖 시련 속에서 긍정적인 자세를 잃지 않고 주식중개인으로 당당히 성공한다.행복은 이데올로기화 과정을 거쳐 전 세계로 확대됐다. 우리를 ‘불행한 국민’으로 만들어 버린 ‘국가별 행복지수 순위´도 이 과정에서 생겨났다.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37개국 가운데 35위로 꼴찌 수준이다. 경제 사정이나 사회문제, 전통, 가치관 등 여러 요소를 생략하고 그저 행복을 수치화한 노력의 결과물이다. 행복 산업은 부와 가난, 성공과 실패, 건강과 질병이 모두 개인의 책임이라는 기반에서 작동한다. 개인주의를 강조하면서 사회구조적 문제를 눈감게 하고, 문제의 원인을 개인의 결함으로 돌린다. 이런 배경 뒤에는 노동자를 부리는 기업들이 있었다. 노동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와 불확실성은 정부와 기업의 책임이 크지만, 노동자의 잘못이 돼 버린다. 영화 ‘인 디 에어’(2009)에서 해고를 통지하는 일을 하는 주인공 라이언 빙엄이 그 모델이다. 해고를 당한 노동자에게 사회나 회사의 부당함을 설명하는 대신 “당신이 지금까지 하고 싶었던 일을 할 기회가 찾아왔다. 가서 행복을 찾으라”고 설득하는 식이다. 행복에 대한 강박관념에 여전히 사로잡힌 독자라면 “그래서 어떻게 행복을 찾으라는 건데?”라고 질문할 법하다. 그러나 아쉽게도, 저자들은 딱 여기까지만 안내한다. 행복과 행복 산업에 대해 우선 냉철하게 생각해 보라는 것이다. 세상을 좀더 비판적으로 보는 일이 첫걸음이고, 자신만의 행복을 찾는 건 당신의 몫이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국회 찾은 이재명, ‘열공’ 윤석열에 “국민 위한 훌륭한 도구 되길”

    국회 찾은 이재명, ‘열공’ 윤석열에 “국민 위한 훌륭한 도구 되길”

    이재명 경기지사가 10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연기론에 대해 ‘불가’ 입장을 재천명했다. 이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송영길 대표와 소속 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정치는 신뢰가 가장 중요하고, 신뢰는 원칙과 약속을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이후 경선 연기론을 주장해 온 최문순 강원지사와 양승조 충남지사도 참석했다. 다만 이날 간담회가 50분 남짓 짧은 시간 동안 진행돼 회의 석상에서 경선 연기가 논의되지는 않았다. 이 지사는 경선 방식에 대해 “의견이야 다양하게 있을 수 있고, 원래 당이라는 게 똑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모인 것은 아니므로 의견이 다양한 것은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정말 중요한 것은 국민 눈높이와 국민 기대치라는 것을 생각해 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광재 의원 등 대권 주자들이 직접 경선 연기론을 구체적으로 요구하고 나선 것과 관련해선 “정치적 행동은 개인의 이득이 아니고 국민의 일을 대신하는 것이라 국민 의사를 존중하고 특히 원칙과 상식에 부합하게 하는 것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라고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경선 연기를 두고는 대권 주자 최측근들의 대리전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재명계의 이규민 의원은 이날 “서너 달이라는 (연기) 시간은 일종의 꼼수일 뿐”이라며 “경선 연기에 대한 주장은 멈춰야 한다”고 했다. 반면 정세균계 핵심인 이원욱 의원은 “당내 논란이 증폭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가 이 지사가 수용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큰 정치인으로 부각되는 그런 수를 쓰고 있지 않을까”라고 주장했다. 반면 이 지사 측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이 지사는 반(反)이재명 고리가 되고 있는 개헌에도 거리를 뒀다. 이 지사는 “인권 강화와 분권 강화라는 방향에 개헌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방역이나 민생 문제로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는데 이 문제에 에너지를 집중해야 하느냐는 것”이라고 했다. 검찰총장직 사퇴 후 지난 9일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시작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공부를 열심히 하신다니까, 공부 열심히 해 국민의 훌륭한 도구가 되길 바란다”고 짤막한 평가를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가상데이터룸 시장, 2027년까지 41억 달러 규모로 급성장

    코로나19로 비대면 업무와 재택근무가 증가함에 따라 개인정보 유출, 랜섬웨어, 해킹 등의 사이버 공격이 크게 늘어나면서 보안관련 리스크도 높아졌다. 이에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보안이 강화된 클라우드 솔루션 가상데이터룸(VDR)의 도입을 서두르고 있다. 가상데이터룸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강화된 보안환경을 제공하는 기술 솔루션이다. 시공간의 제약 없이 인터넷에 연결된 장치에서 안전하게 데이터를 검토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글로벌 리서치 컨설팅 기업 ‘그랜드 뷰 리서치’는 글로벌 가상데이터룸 시장 규모가 2020년부터 2027년까지 14.7%의 연평균복합성장률(CAGR)을 기록하며 41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을 보였다. 그랜드 뷰 리서치는 이번 결과를 발표하며 “클라우드 기반 가상데이터룸 솔루션은 접근성 및 인프라 비용과 관련된 이점을 바탕으로 앞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러 투자 회사 및 기타 금융 기관에서 강력하고 안전한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발 초기에는 미국의 금융기관, 법무법인 등에서 M&A, 실사 프로세스 업무에 주로 활용되었다. 실사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온라인으로 수행하며 전체 거래과정의 관리 및 효율을 향상시키는 역할도 하여 M&A 관련 솔루션으로 빠르게 정착하였다. 이처럼 효율성 및 보안성이 뛰어난 장점을 인정받아 기술집약 산업, 바이오/제약, 소부장 기업 등에서 기술자료검토 등에 활용되기 시작했으며 최근 산업분야를 막론하고 도입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해외 시장에서는 가상데이터룸 제공 업체 iDeals, Intralinks, Merrill 등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리걸테크㈜가 유일하게 ‘리걸테크VDR’을 개발 및 운영하며 주목받고 있다. 리걸테크VDR은 2019년 11월 론칭한 가상데이터룸 솔루션으로, 2차 인증, IP 접근제한, 워터마크, 화면 캡처 등 다양하고 강도 높은 보안기능을 제공한다. 다국적 기업의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등 다국어를 지원하며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전담 기술지원팀을 운영하고 있어 해외사용자들도 신속한 기술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 사용이 어려운 기관, 기업을 위한 온프레미스 버전도 제공하고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여 향후 모바일 버전도 출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리걸테크㈜ 관계자는 “리걸테크VDR은 외산 프로그램 대비 우수한 보안, 빠른 업로드 및 다운로드 속도와 실시간 유지보수 대응으로 국내 시장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리걸테크㈜는 독자 개발한 빅데이터 검색엔진을 기반으로 개발한 지능형 법률 검색서비스와 특허검색서비스를 국내와 일본에 무료 서비스하고 있으며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2018년 일본에서 200만 불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현재 일본 특허검색 서비스에 적용된 AI 상표 이미지 검색이 일본에서 좋은 반응을 모으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법촬영 꼼짝 마”… 강동, 디지털 성범죄 아웃!

    “불법촬영 꼼짝 마”… 강동, 디지털 성범죄 아웃!

    “디지털 성범죄 아웃! 불법촬영 꼼짝 마!” 서울 강동구가 강동경찰서와 함께 지난달 30일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여성 대상 범죄 예방을 위해 다중이용장소에 안심거울(반사경)을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설치장소는 천호역 2번, 7번, 8번, 9번 출구이며 에스컬레이터 옆 벽면에 안심거울을 설치했다. 구와 강동경찰서는 불법촬영 등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지하철 역사 내 안심거울을 설치함으로써 범죄예방뿐만 아니라 구민의 체감안전도 제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 외에도 구와 강동경찰서는 지난 4월 발족한 강동구 여성인권지킴이 ‘여성안심 불법촬영 주민감시단’과 함께 특별점검대상 화장실에 대해 지속적으로 불법촬영을 점검하고 있다. 특히 이달까지 27개 지역 초등학교 화장실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추가로 하고 있다. 특별점검은 지난 1일 고명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5일까지 2주에 걸쳐 진행되며 2인 1조로 편성된 주민감시단이 학교에 파견돼 전자파 탐지기, 렌즈 탐지기, 안심경 등을 이용해 화장실 내부를 꼼꼼히 확인하면서 점검한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우리 구는 주민들과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해 여성범죄 예방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고 있다”며 “안심거울 설치와 주민감시단 활동 외에도 실질적으로 범죄예방에 효과가 있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폭설 순식간에 쓱싹쓱싹… ‘제설 으뜸’ 동대문

    폭설 순식간에 쓱싹쓱싹… ‘제설 으뜸’ 동대문

    서울 동대문구가 효율적이고 실질적인 제설대책 추진으로 서울시에서 주관하는 ‘2020~2021년 제설대책 추진 종합평가’에서 25개 자치구, 6개 도로사업소, 서울시설관리공단 제설대책 32개 기관 중 최우수구 기관으로 선정돼 7년 연속 우수기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올해 3월 15일까지 제설대책 추진 실적을 종합적으로 살펴본 결과다. 시는 제설대책 사전준비, 시민과 함께하는 제설대책, 친환경 제설대책, 강설 시 신속한 제설작업을 통한 시민안전 확보에 중점을 두기 위해 평가한다. 구는 기습적인 강설 시 신속한 제설로 구민불편 최소화, 구민의 자발적인 제설 참여 유도, 선진화된 제설작업으로 낙상사고 없는 안전도시 구축을 목표로 공무원, 환경미화원, 제설 민간용역, 직능단체 등 총 7181명의 인력과 차량 및 장비 1634대, 제설제 1406t을 투입해 겨울철 제설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했다. 보도용 제설기 작업노선을 확대·운영해 낙상사고를 예방하기도 했다. 굳은 제설제 재활용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스크린 장치를, 제설제를 차에 실을 때 작업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효율을 좋게 하기 위해 자동화 기계인 제설제 안전절개기도 도입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제설대책을 추진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실질적인 제설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계획을 세부적으로 수립하고, 전문적인 제설작업 능력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다음 겨울을 위해 지금부터 제설 대책을 보완하고 제설대책의 전문성을 강화해 폭설 상황에도 구민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통행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후배 괴롭힘’ 사격 국가대표 김민지 12년 자격정지

    ‘후배 괴롭힘’ 사격 국가대표 김민지 12년 자격정지

    수년간 후배 선수를 괴롭힌 클레이 사격 국가대표 김민지(32)가 12년 자격정지 징계 처분을 받았다. 대한사격연맹은 8일 “국가대표 선수 3인이 특정 선수 1인에 대해 다년간 언어폭력 등을 행사했고 합숙 규정을 위반했다”면서 “지난 2일 대한사격연맹 스포츠 공정위원회는 이들 3인에 대해 엄정한 징계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스포츠공정위는 함께 괴롭힌 A씨는 11개월, B씨는 3년 자격정지를 내렸다. 김민지는 해당 징계에 대해 대한체육회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고 재심 결과에 따라 징계 내용도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스포츠공정위가 객관적, 법률적으로 심의했고 당사자에게 충분한 소명기회를 제공한 만큼 중징계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김민지는 올림픽 출전도 어려워졌다. 김민지는 지난 4월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스키트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해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연맹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2개월 이상의 징계를 받으면 올림픽 출전 선수를 교체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연맹 관계자는 “올림픽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포기할 수 없어 2개월 이상 징계가 나오면 다른 선수로 대체하는 것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김민지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스키트 개인전에서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스키트 간판이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개인전과 단체전 은메달을 땄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개인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기초학력 무너지는데… ‘평가 방법’ 입씨름에 골든타임 놓칠라

    기초학력 무너지는데… ‘평가 방법’ 입씨름에 골든타임 놓칠라

    중·고등학교의 국·영·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일제히 급증했다는 암울한 성적표를 받아 든 교육계가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둘러싼 해묵은 논쟁을 되풀이하고 있다.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국가 차원의 일제식 시험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이 같은 시험이 ‘학생 줄세우기’를 조장한다는 반론이 맞서며 기초학력 보장 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논의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급격하게 무너지고 있지만, 기초학력 보장의 기본 틀을 세우려는 법안은 1년째 국회에 계류돼 있다. 평가를 둘러싼 논쟁에 매몰되다 골든타임을 놓칠 수 있다는 우려가 높아진다. ●“국가 차원 전체 시험” vs “다방면 평가 강화” 지난 2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해 11월 실시된 ‘202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를 공개하자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와 국민의힘 교육위원회는 “모든 학교와 학생들이 참여하는 국가 차원의 일관되고 객관적인 기초학력 진단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행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는 전국의 중학교 3학년과 고등학교 2학년의 3%를 표집해 실시한다.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대상이 아닌 학년과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국가 차원의 학력 진단이 실시되지 않고 있어 “진단을 하지 않아 학력이 떨어진다”는 게 교총과 야당의 주장이다. 그러나 학업성취도평가를 전수조사로 다시 돌려놓아야 한다는 요구를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다. 김영식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는 “학업성취도를 전수조사하고 결과를 공개해 경쟁을 부추겼던 과거의 실패 사례를 반복하는 것으로, 기초학력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진단 강화의 필요성에는 동의하나 과거 일제고사로의 회귀는 적절하지 않다는 것이다. 국가 차원의 표준화된 전수 시험이 없다는 것을 “진단을 하지 않는다”고 몰아세우기에는 무리가 있다. 각 학교가 학년 초에 학생들의 기초학력을 다양한 방식으로 진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별 학교가 자체 개발한 평가를 실시하거나 상담, 관찰 등 다방면의 평가 수단이 활용되나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등이 공동 개발한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이 보편적으로 활용된다. 주요 과목에서 학년별·수준별 문제가 제공돼 학생들의 학습 부진 여부를 주기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교육부와 각 시도교육청은 각 학교의 자율적인 기초학력 진단을 강화하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이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모든 학생의 기초학력 진단을 의무화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기초학력 진단을 둘러싸고 교육계와 정치권의 견해는 여러 갈래로 나뉜다. 각 교육청과 학교가 자율적으로 실시하는 기초학력 진단평가에는 빈틈이 있어, 국가 차원의 일제식 시험을 통한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한 갈래다.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를 공개한다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국회에 발의돼 있기도 하다. 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해 11월 “매년 초등학교 2개 학년과 중학교 1개 학년, 고등학교 1개 학년의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학업성취도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를 공개하도록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학력향상지원법’을 발의했다.●“평가 공개해야” vs “부진아 낙인찍기” 전국 공통의 일제식 시험을 통한 기초학력 진단은 평가에 대한 학부모들의 신뢰도가 높아, 학생에게 학습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학부모들을 설득할 때 유리하다는 게 장점이다. 다만 표준화된 시험인 탓에 학교 간, 지역 간 비교와 서열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교육 당국이 평가 결과를 비공개로 부친다 해도 국회에서 자료를 요구할 경우 이를 거절할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학업성취도평가 결과를 교육 당국이 공개할 경우 사실상 과거 ‘일제고사’의 부활이나 마찬가지인데, 일제고사는 학교가 시험 성적을 높이기 위해 학생들을 야간자습과 기출문제 풀이로 몰아넣는 부작용을 낳은 바 있다. 반대편에서는 “기초학력 진단평가가 학생 줄세우기와 ‘부진아 낙인’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맞선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의무화하거나 강화하는 정책이 추진될 때마다 이 같은 이유로 거세게 반발했다. 다만 전국 단위의 일제식 시험이 아닌 학교가 자율적으로 평가 도구를 정해 진단평가를 실시한다는 구상에도 ‘학생 줄세우기’ 우려를 앞세워 거부한 데 대해서는 “일제고사의 트라우마가 작용한 게 아닌가”라는 시각도 있다. ●교육부 ‘중재안’ 내년 9월 시행하지만 기초학력 진단을 체계화할 필요성이 커지자 교육부는 ‘중재안’을 내놓았다. 교육부는 현행 학업성취도평가를 확대·개편해 내년 9월부터 희망하는 학교가 자율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지원시스템’은 교과별 성취 수준뿐 아니라 사회·정서적 역량이나 문제 해결력, 자기 효능감 등 비인지적 영역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교육부는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진단평가를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를 일부 수용하면서도 부작용은 방지한다는 구상이다. 평가 결과는 학생 개인과 학교에만 제공하며, 평가에 참여하는 학교들에 참여 시기에 따라 각기 다른 문항을 제공해 전국 공통 시험을 통한 비교와 서열화 가능성을 차단한다. 교육부 관계자는 “2024년에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2학년까지 지원이 가능하다”면서 “시스템이 체계가 잡히면 기존 기초학력 진단·보정 시스템과 통합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도 참여 여부를 자율에 맡기기보다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어 공방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계 논쟁 갇혀 현장 시스템 구축은 뒷전 진단평가를 둘러싼 논쟁에 갇혀 기초학력 보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논의는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국회 더불어민주당의 강득구 의원과 박홍근 의원은 지난해 6월 나란히 ‘기초학력보장법’을 발의했지만 1년째 계류 중이다. 두 법안은 ▲교육부 소속으로 ‘기초학력 보장위원회’ 설치 ▲5년마다 기초학력 보장 종합계획 수립 ▲학교가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실시해 학습지원이 필요한 학생 선정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 지난 20대 국회에서도 이와 대동소이한 법안이 발의됐으나 지지부진한 논의 끝에 폐기된 바 있다.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법안이 탄력을 받지 못하는 것은 진단평가를 둘러싼 교육계의 공방이 타협점을 찾지 못한 게 주요 원인이다. 학생들을 관찰하고 지도해야 할 교사들이 위원회에 보고할 서류와 공문에 매달리는 주객전도 현상이 벌어질 것이라는 현장의 불신도 걸림돌이다. 강 의원실 관계자는 “진단평가의 부작용이나 행정업무 과중 등 현장에서 제기되는 우려에 대해서는 충분히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기초학력 보장의 ‘골든타임’을 놓치기 전에 서둘러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계에서는 지난 1년여의 학습 결손을 해소하기 위해 단기 대응책과 장기 과제를 동시에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 김 공동대표는 “2학기부터라도 기초학력을 전담할 교사를 각 학교에 배치하고 방학이나 방과 후에 학습 결손을 보충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2학기 전면 등교 이후 학교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도 요구된다. 박남기 광주교대 교육학과 교수는 “학교와 교사가 방역이나 행정 업무 부담에서 벗어나 학생들 개개인에 대한 학습 진단과 지원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기적으로는 ▲학급당 학생수 감축을 통해 개별화 학습이 가능한 환경 조성 ▲기초학력 전담 교사 양성 등이 필요하다고 교육계는 입을 모은다. 박 교수는 “지역아동센터와 공공 도서관 등 지역사회의 각종 기관들이 학습 보충의 역할을 맡고 가정에 방치된 학생에게 교육 당국과 지역사회가 ‘사회적 부모’ 역할을 할 수 있게 하는 등 범사회적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후배 괴롭힌 사격 국가대표 김민지 12년 자격정지 처분

    후배 괴롭힌 사격 국가대표 김민지 12년 자격정지 처분

    수년간 후배 선수를 괴롭힌 클레이 사격 국가대표 김민지(32)가 12년 자격정지 징계 처분을 받았다. 대한사격연맹은 8일 “국가대표 선수 3인이 특정 선수 1인에 대해 다년간 언어폭력 등을 행사했고 합숙 규정을 위반했다”면서 “지난 2일 대한사격연맹 스포츠 공정위원회는 이들 3인에 대해 엄정한 징계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스포츠공정위는 함께 괴롭힌 A씨는 11개월, B씨는 3년 자격정지를 내렸다. 김민지는 해당 징계에 대해 대한체육회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고 재심 결과에 따라 징계 내용도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스포츠공정위가 객관적, 법률적으로 심의했고 당사자에게 충분한 소명기회를 제공한 만큼 중징계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김민지는 올림픽 출전도 어려워졌다. 김민지는 지난 4월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스키트 종목에서 1위를 차지해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연맹은 이번 사안과 관련해 2개월 이상의 징계를 받으면 올림픽 출전 선수를 교체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연맹 관계자는 “올림픽이 다가오는 상황에서 올림픽 출전권을 포기할 수 없어 2개월 이상 징계가 나오면 다른 선수로 대체하는 것으로 의결했다”면서 “대표팀 선발전 기록을 두루 살펴보고 경쟁력 있는 선수로 대체 발탁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지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스키트 개인전에서 금메달과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스키트 간판이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개인전과 단체전 은메달을 땄고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개인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 대구 달성군, 국가 재난관리 유공 대통령상 수상

    대구 달성군, 국가 재난관리 유공 대통령상 수상

    대구 달성군이 행정안전부가 전국 325개의 재난관리책임기관 및 11개 재난관리 유관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국가 재난관리 유공 포상 심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달성군은 ▲국가발전 기여도 ▲국민생활 향상도 ▲고객 만족도 ▲창조적 기여도 ▲업적도 등 11개 국가 재난관리 심사지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달성군은 그동안 자연재난 사전대비와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등 재해예방사업을 완벽히 추진하고, 유관기관 협업체계 구축과 재난상황 관리를 철저히 실시해왔다.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이런 노력을 바탕으로 안전문화 확산 및 코로나19의 신속한 대응과 확산 방지에 기여하는 등 재난관리 분야의 뛰어난 업무실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달성군은 2020년도 지역안전도 진단결과 최고등급인 A등급을 받고, 재해예방사업 추진실태 점검 결과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표창을 받는 등 우수한 재난관리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이번 대통령 표창 수상은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두가 합심하여 노력한 결과이며, 달성군이 안전 1등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이 행복의 필수라는 신념으로 재난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조계종 “부처님오신날 ‘예수님 강요’ 전도행위 비상식적”

    조계종 “부처님오신날 ‘예수님 강요’ 전도행위 비상식적”

    대한불교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부처님오신날 조계종 앞에서 찬송가를 부르며 전도 행위 등 소란을 피운 개신교계를 향해 즉각 중단을 요구했다. 조계종 종평위는 8일 ‘부천님오신날 예수재단 집단시위사태에 대한 입장문’에서 “부처님오신날 조계사 앞에서 ‘예수재단’ 소속 신자들이 피켓을 들고 찬송가를 부르며 불자들에게 예수님을 믿으라고 강요한 전도 행위는 종교 갈등을 일으키는 비상식적 행위로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해당 교단은 물론이고 교단을 대표하는 연합기구는 종교 간의 화합을 해치는 이러한 행위를 더 이상 방관하지 말고,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해 주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이어 “종교 간의 화합을 해치는 사안이 발생할 시, 이를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종교 간 화합 정신으로 국민 모두의 삶이 행복하고 평화롭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예수재단 소속 개신교인 10여명은 부처님오신날인 지난달 19일 봉축법요식이 진행 중이던 조계사 앞에서 찬송가를 부르고 “하나님의 뜻을 전파하러 왔다”, “회개하라” 등 큰소리로 외치며 소란을 피웠다. 불교를 비방하는 구호도 반복적으로 외쳤다.이들이 든 손팻말에는 ‘오직 예수,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라는 성경 구절이나 ‘인간이 손으로 만든 탑도 불상도 모두 우상이란다’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후 조계종 직원인 종무원 60여명은 법요식 행사진행을 방해했다며 이들을 경찰에 고소했고, 개신교 단체인 ‘평화나무’도 고발에 나섰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위험천만 섬마을 통학로 개선 시급… 차도·인도 구분없어

    위험천만 섬마을 통학로 개선 시급… 차도·인도 구분없어

    서해 5도를 비롯해 인천 섬마을 학교 통학로 대다수가 차도·인도 구분이 제대로 안돼 위험천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인천시교육청이 옹진군 강화군 일대 초등학교와 중학교 36곳의 통학로를 자체 조사한 결과 드러났다. 8일 교육청에 따르면 36개교 중 절반이 넘는 19곳(53%)이 인도와 차도 구분이 제대로 안돼 있었다. 대청도에 있는 대청초의 경우 통학로에 인도와 차도 구분이 없다. 주변이 모두 비포장 도로로 횡단보도 조차 설치돼 있지 않은 상태다.백령도에 있는 백령초 역시 통학로 일대에 인도와 차도가 분리돼 있지 않아 주변 도로 폭을 넓혀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백령도에 있는 또다른 초등학교인 북포초 통학로 역시 인도·차도 구분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섬 특성상 통학로 안전도우미를 위촉하려 해도 구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자월도에 있는 인천남부초 이작분교는 좁은 섬 내 도로에서 과속하는 관광객이나 민박업소 차량이 많아 추가적인 인도 설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백령도에서는 지난해 5월 음주 운전을 하던 60대 남성이 이면도로 가장자리로 걷던 20대 여성을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통학로에 설치된 교통안전시설물 개선 요구 역시 일반 도심지역 군·구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섬 지역을 관할하는 남부교육지원청과 강화교육지원청의 경우 각각 26%와 36.2%의 학교가 시설물 개선을 요청하고 있다. 이는 육지 통학로 평균 16.2%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100여개 섬으로 이루어진 옹진군의 경우 학교 통학로 15곳 중 무인단속 교통장비가 있는 곳은 5곳에 불과했다.미끄럼 방지 포장이나 과속방지턱이 매우 낡아 개·보수가 필요하다고 답한 학교도 대다수였다. 교육청은 이 같은 섬 지역 학교들의 통학로를 현장 조사한 뒤 관할 기초자치단체에 시설물 개선을 요청할 방침이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강희정의 아시아의 美] 수출 역군 광둥 역유리그림, 당신과 마주선 내 그림

    [강희정의 아시아의 美] 수출 역군 광둥 역유리그림, 당신과 마주선 내 그림

    코로나 극복을 예감하면서 보복 소비가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각종 물품이 오가는 물동량 증가로 인해 화물선 예약이 어렵다는 소식이 들린 지도 좀 됐다. 증기선이 개발되고, 동서 무역이 본격화되던 19세기에 각광받은 미술이 ‘역유리그림’이다. 유리 뒷면에 그린 그림이라 거울처럼 좌우가 바뀐 그림이고 변색되지 않는 게 특징이다. 스테인드글라스가 색유리를 모자이크처럼 맞춰 그림 효과를 냈다면 역유리그림은 유리에 직접 그린다는 것이 다르다. 보통 그림은 화가가 보는 그대로를 화폭에 옮기는 것이지만 역유리그림은 관람자의 반대편에서 화가가 그린다. 화가와 보는 이의 시점이 전도된 것이다.차와 비단, 도자 외에 중요한 동서 교역품 대열에 들어간 것이 이 역유리그림이다. 18세기경에 시작된 역유리그림은 주제와 소재, 화법이 매우 다양했고, 이 시기부터 1세기가량 중국의 주요 수출품으로 자리잡았다. 도자기만큼 값진 물건은 아니었지만 유럽과 미국, 동남아시아까지 수출된 효자 품목이었다. 사실상 대량 생산이었고, 화가도 밝혀지지 않았으므로 그만큼 미술품으로서의 가치는 떨어진다. 따라서 B급 미술로 취급돼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한 것도 이해할 만하다. 하지만 역유리그림이 상당히 흥미로운 장르인 것도 분명하다. 중국의 유구한 회화 전통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장르의 출현과 성장은 세계 교역망의 확대, 그로 인한 중국 미술 수출 증대를 배경으로 한다. 역유리그림의 생산은 강희제 연간(1662~1722)에 예수회가 청 황실에 소개한 다양한 유럽의 기술, 유화 기법이 시발점이 됐다. 18세기 중반부터 광둥성으로 생산지가 옮겨지면서 역유리그림은 곧 광둥의 중요 수출품이 됐다. 외국 고객을 위해 광범위한 주제의 역유리그림이 유화로 그려졌다. 삼국지 같은 유명한 이야기를 그리거나 전통적인 화조화, 미인도가 그려졌지만 서양화를 본떠 그린 그림도 많았다. 심지어 1802년에 그린 조지 워싱턴의 초상 그림도 있다. 워싱턴이 1799년에 사망했으니 얼마나 빠르게 수출에 적합한 그림 주제를 찾았는지 놀라울 정도다.수출용으로 대량 생산한 그림이니만큼 광둥에서 그려진 역유리그림은 상당히 많이 남아 있다. 전통적인 중국 회화와는 달리 명도 높은 색으로 선명하게 그린 역유리그림에 보이는 혼종적 특징은 전 세계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그중에는 광저우 주강 삼각주에 세워진 13개 상관(廣東十三行)을 그린 풍경화도 있다. 중국의 전통 산수화와는 전혀 다른 서구식 그림이다. 19세기 초에 인기를 끌었던 이 소재는 광저우의 주강을 따라 건립된 상관 풍경을 강 건너편에서 바라본 구도의 그림이다. 이 상관들은 1842년 난징조약이 맺어지기 전까지 서양 무역상에게 유일하게 접근이 허가된 구역이었으나 두 차례의 아편전쟁 때 화재로 파괴됐다. 13개 상관의 역유리그림에는 멀리 서구식으로 지어진 근대 건물 상관들이 줄지어 있고, 네덜란드ㆍ스웨덴ㆍ덴마크ㆍ미국 등의 깃발이 펄럭인다. 아래쪽의 서양 선박은 크고 화려하게 그려 가까이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반면 중국의 배들은 작고 단조롭게 그려졌다. 바닷가 울타리는 나름 원근법을 써서 그렸지만 각국의 깃발 높이가 같은 탓에 오히려 원근감이 깨진다. 관람객을 위해 반대편에 선 무명의 화가들이 끌어낸 동서 미술의 혼종성이 인류 문명의 전환을 암시한 셈이다.
  • 고용부, 평택항 이선호씨 사망사고 “불법파견 가능성”

    지난 4월 평택항에서 발생한 청년노동자 이선호씨 사망사고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원청업체와 하청업체 간 ‘불법파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규석 고용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7일 브리핑에서 “원청업체 ‘동방’과 이씨가 속한 하청업체 ‘우리인력’의 계약관계가 불법파견일 가능성이 있다”며 “우리인력 관계자에 대한 참고인 조사 등 관련 수사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도급 등의 계약관계에서 원청이 하청 노동자에게 작업 지시를 하면 불법파견의 소지가 있다. 앞서 사고대책위원회는 사고 당시 원청 직원이 이씨에게 컨테이너에서 화물 고정용 나무 제거 작업 지시를 내렸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씨의 업무는 동식물 검역이었지 컨테이너 업무가 아니었다. 이씨는 나무 제거 작업 중 컨테이너 벽체에 깔려 숨졌다. 김 국장은 “재해자(이선호씨)는 우리인력과 근로계약이 체결돼 있었지만, 실질적인 작업 지시는 동방으로부터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사고 발생 원인으로는 사고 컨테이너에서 고정핀 장착 등 벽체 전도 방지 조치를 하지 않은 점, 중량물 취급 작업을 여러 명이 할 때 사고 예방을 위해 적절한 신호나 안내를 해야 함에도 하지 않은 점, 지게차 활용이 부적절한 점 등을 꼽았다. 김 국장은 “이번 주 중 수사를 완결하고 책임자를 형사 입건할 예정”이라며 “법 위반사항에는 엄중하게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유족과 대책위에 약속한 바와 같이 철저한 사고 원인 조사를 통해 책임자를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부산, 장기표류사업 해결 나선다...연내 해결 목표

    부산시와 여·야 정치권이 시정 장기 표류 사업 해결에 나선다. 7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박형준 부산시장,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박재호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하태경 국민의힘 부산시당 위원장은 장기표류사업 해결 방안을 마련을 위한 여야정 협약식을 열었다. 이후 실무추진단을 운영하고 12개의 공동대응 대상 장기표류과제를 선정,사업별로 전략적 추진 로드맵과 우선순위를 설정했다. 시 등은 이들 장기 표류 사업을 가능한 연내 해결을 목표로 하고 있다. 부산 시청 앞 행복주택 건설은 8월 건립기본계획용역이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시·구의회와 간담회 등을 열고 추진 방향을 확정하기로 했다. 침례병원 공공병원화는 복지부,건강보험공단과 적극적으로 협의해 이른 시일 내 유치를 확정 짓는다는 계획이다. 부전도서관 공공개발 사업은 부산진구와 개발 방향에 대한 의견 차이로 지연됐으나 관련기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개발 방향을 확정하기로 했다. 우암동 부산외대 이전적지 공영개발은 공공개발 방침 하에 LH와 성지학원의 협상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옛 한진CY부지 사전협상 추진은 건축법 시행령 개정으로 생활숙박시설 규제 강화에 따른 사업자의 기존 협상안 재검토로 표류하고 있었으나,최근 변경 협상안이 접수돼 신속히 협상 절차를 진행한다. 해상관광케이블카 조성사업 역시 관련 부서 협의 결과에 대한 재검토 후 신속히 추진 방향을 결정키로 했다. 2013년 이후 뚜렷한 개발계획이 없이 유휴부지로 있는 다대소각장 부지개발 사업은 올해안으로 개발 방향과 구체적 운영방식을 정하기로 했다. 노후화로 재건축이 지속된 사직야구장은 롯데 측과 협의를 통해 방향을 정하고,연구용역추진 등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식만~사상간 도로(대저대교) 건설은 현재 환경영향평가 협의 중으로 신속한 절차 진행을 지원한다. 그동안 10년 넘게 방치돼 온 황령산 스노우캐슬도 정상화를 추진한다.사업제안이 접수되면 제안의 타당성을 검토 후 신속하게 협의,행정절차를 이행한다는 계획이다. 청사포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은 주민 수용성 판단이 문제해결의 핵심인 만큼,시는 산업부의 주민 수용성 가이드라인이 마련되는 대로 결과 검토에 따라 사업 방향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부산시는 12개 사업을 갈등사안,정책결정사안,제3자 연계안,신속추진형으로 분류하고 특성에 맞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진행과정은 언론을 통해 수시로 알리고 필요한 경우 시민공론화 절차를 밟기로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시 현안해결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는 만큼, 초당적 협력을 통해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갈 것이며, 해결이 가능한 현안은 적극행정의 자세로 속도감 있게 추진,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니시코리, 끝장 보는 남자

    니시코리, 끝장 보는 남자

    2014년 US오픈 준우승자 니시코리 게이(일본·49위)가 ‘5세트의 사나이’로 거듭났다. 니시코리는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카렌 하차노프(러시아·25위)를 3-2(4-6 6-2 2-6 6-4 6-4)로 따돌렸다. 그는 1회전에서도 알레산드로 지안네시(이탈리아)를 3-2(6-4 6-7<4-7> 6-3 4-6 6-4)로 제압하고 2회전에 진출한 바 있다. 이번 대회뿐만이 아니라 니시코리는 풀세트 경기에 유독 강했다. 그는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최근 12차례 펼쳤는데 11승1패를 기록했다. 통산 풀세트 전적을 따져봐도 26승7패, 승률 78.8%로 현역 선수 중에서 단연 1위다. 은퇴 선수를 포함하면 여섯 번째다. 은퇴 부문 1위는 비에른 보리(스웨덴)를 비롯해 3명으로 승률은 81.8%다. 니시코리의 승률은 현역 ‘빅3’와 비교해도 상당히 높다. 세계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76.7%(33승10패), 3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62.9%(22승13패)다. 8위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둘에 못미치는 58.2%(32승23패)에 불과하다. 니시코리는 경기를 마친 뒤 “3세트를 내준 뒤 몸이 말을 듣지 않았지만 겨우 버텨냈다. 주위에서는 5세트 전적이 좋다고들 하지만 나는 싫다”고 단호하게 말하면서도 “풀세트까지 가는 건 몸이 힘들어서 싫지만 그동안 쌓은 5세트 기록을 위해서라도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한재림 ‘비상선언’ 홍상수 ‘당신 얼굴 앞에서’ 칸 영화제 초청

    한재림 ‘비상선언’ 홍상수 ‘당신 얼굴 앞에서’ 칸 영화제 초청

    한재림 감독이 제작한 재난 영화 ‘비상선언’과 홍상수 감독의 신작 ‘당신 얼굴 앞에서’가 제74회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됐다. 칸영화제 집행위원회는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열리는 영화제의 공식 초청작을 발표했다. ‘비상선언’은 비경쟁 부문에, ‘당신 얼굴 앞에서’는 올해 신설된 칸 프리미어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경쟁 부문에 한국 영화는 포함되지 않았다. 송강호, 이병헌, 전도연 배우 등이 출연한 ‘비상선언’은 사상 초유의 재난 상황에 직면해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재난 영화다. 티에리 프레모 집행위원장은 “‘비상선언’은 장르성이 매우 돋보이는 작품이다. 완벽한 장르 영화라고 할 수 있다”고 초청 이유를 설명했다. 한 감독은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금, 영화 ‘비상선언’으로 희망과 위로를 드리고자 했던 마음이 모두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올해 경쟁 부문에는 개막작인 레오스 카락스 감독의 신작 ‘아네트’를 비롯해 24편이 올랐다. 숀 펜 감독의 ‘플래그 데이’,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드라이브 마이 카’, 자크 오디아르 감독의 ‘파리 13구’, 웨스 앤더슨 감독의 ‘프렌치 디스패치’, 숀 베이커 감독의 ‘레드 로켓’, 난니 모레티 감독의 ‘트레 피아니’ 등이 황금종려상을 놓고 겨룬다. 올해 경쟁 부문 심사위원장은 스파이크 리 감독이다. 한국 영화는 2016년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부터 2017년 봉준호 감독의 ‘옥자’와 홍상수 감독의 ‘그 후’, 2018년 이창동 감독의 ‘버닝’, 2019년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까지 4년 연속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영화제가 열리지 않은 지난해에는 연상호 감독의 ‘반도’와 임상수 감독의 ‘헤븐: 행복의 나라로’가 공식 초청받았다. 올해 칸영화제는 다음 달 6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지 칸에서 열린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만취 상태로 벤츠 운전” 인부 숨지게 한 30대 女 구속기소

    “만취 상태로 벤츠 운전” 인부 숨지게 한 30대 女 구속기소

    만취 상태로 벤츠 차량을 운전하다 공사장으로 돌진해 인부를 숨지게 한 30대 여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3일 검찰에 따르면, 이날 서울동부지검은 권모씨(31)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앞서 서울 성동경찰서는 권씨를 입건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지난달 25일 법원은 “도망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난달 24일 오전 2시쯤 권씨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LPG충전소 앞 도로에서 지하철 2호선 콘크리트 방음벽 철거 작업을 하던 A씨(61)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를 친 뒤 권씨는 크레인 아웃트리거(전도방지 지지대)를 들이받았고, 이후 자신이 운전한 벤츠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2분 만에 꺼졌지만 차량은 전소됐다. 사고 당시 소방·경찰 등 인력 42명과 장비 10대가 출동했지만 A씨는 사고 10분 만에 숨졌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권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으며 권씨는 경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일 A씨 유족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뚝섬역 새벽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일으킨 30대 만취 벤츠 운전자 피해자 유가족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을 올렸다. 해당 청원은 이날까지 1만3600명 이상의 동의를 받았다. 청원인은 “부디 음주운전으로 인해 한순간에 가족을 잃는 사고가 줄어들길 바란다”며 “아버지의 죽음이 제대로 된 처벌로 억울함이 조금이나마 풀릴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청원 동의에 대한 도움을 간절히 구한다”고 말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노원구가 재난유공 표창 받은 비결

    노원구가 재난유공 표창 받은 비결

    서울 노원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1년 국가재난관리 유공’ 대통령 표창을 수상, 안전도시 위장을 인정받았다고 2일 밝혔다. 행안부는 재난안전에 대한 사기진작을 위해 1965년 수해대책 유공을 시작으로 매년 재난관리에 종사하는 국민, 공공기관과 유관기관,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정부 포상을 추진하고 있다. 구는 325개 재난관리 책임기관과 11개 재난관리 유관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기관 분야에서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받는다. 구는 공통 심사 지표인 국가발전 기여도, 국민생활 향상도, 고객만족도, 창조적 기여도 등 총 11개 지표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민선 7기 오승록(사진) 구청장 취임 직후 폭우로 상계 3·4동 침수 가구 발생 당시, 구청장과 직원이 현장에 출동해 흙탕물에 젖은 옷과 집기를 나르는 등 신속한 복구 조치를 한 점, 재발 방지를 위한 사방시설과 절개지 보강공사, 하수관 개량공사 등 후속조치를 취한 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구는 2018년 전국 최초로 야간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6곳으로 시작된 쉼터는 주민 호응으로 2019년 27곳까지 확대됐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쉼터 운영이 불가능해지자, 구는 대형 그늘막 등 야외 무더위쉼터 6곳을 조성했다. 또 하천변과 산책로 8곳에 ‘힐링 냉장고’를 설치해 주민에게 생수를 하루 4800병씩 제공하는 등 창의적인 폭염 대책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는 한파 대응을 위해 찜질방, 관내 호텔과 협약해 ‘어르신 한파 쉼터’도 운영했다. ‘따숨쉼터’ 92곳, 온열의자 192개를 설치했다. 코로나19 위기 대응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지난해 2월부터 5월까지 구청장 주재 ‘노원구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대책회의’를 총 462회 진행했다. 또 보건소 선별진료소 외 드라이브스루 포함 총 3개의 임시선별진료소를 운영했다. 전문 방역업체 5곳을 통해 어린이집, 유치원, 버스정류소, 한천변 등 중점 관리시설과 방역 취약지역 총 1만 1487곳에 지속적인 방역을 실시했다. 구 맞춤형 사업들도 큰 성과를 냈다. 전구민 마스크 배부 3차례, 노원구 ‘면마스크 의병단’ 운영, 자가격리 가족 위한 안심숙소 운영, 중국 유학생을 위한 임시주거시설 제공, ‘코로나 블루’ 심리 지원사업들이 이에 해당한다. 재난 유형별 현장조치 행동 매뉴얼에 구만의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 과거 피해 사례, 지역적 취약성을 분석해 행동 매뉴얼 정비사업(용역)을 지난해 완료했다. 이밖에 전구민 대상 자전거 단체 보험 가입, 구민 안심보험에 코로나19 감염병 사망 보장 추가 등도 평가를 받았다. 오 구청장은 “노원구는 체계적이고 선도적인 안전 행정으로 지난해 재난관리 평가 우수구 장관 표창 및 자연재난 지역 안전도 A등급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구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안전도시 노원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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