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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스코건설, 대전 유성구 ‘더샵 도안트위넌스’ 분양

    포스코건설, 대전 유성구 ‘더샵 도안트위넌스’ 분양

    포스코건설은 대전 유성구 용계동 677-8·9 일원에 ‘더샵 도안트위넌스’(조감도)를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27층 2개동 총 308실이며 84㎡로 구성됐다. 더샵 도안트위넌스는 도안대로·동서대로가 맞닿아 있고 유성IC와 현충원IC(계획)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시내·외 접근성이 좋다. 또한 2027년 개통 예정인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바로 앞에 있다. 도안대로는 도안신도시를 관통하는 대로다. 대학로(북), 관저중로(남)와도 연결돼 도안신도시 주민들의 원활한 대전 지역 이동을 돕는 ‘교통 대동맥’ 역할을 한다. 도안대로 주변에는 주택과 상가가 밀집해있다. 단지는 교육 여건을 갖췄다. 흥도초를 걸어서 갈 수 있고 대전도안중·고도 근거리에 있다. 개교를 앞둔 복용유치원, 복용초(2022년 9월 예정), 서남4중(2022년 3월 예정)도 가깝다. 원신흥도서관, 대전시립박물관 등의 교육문화시설도 이용하기 좋다. 자연환경과 편의시설도 눈여겨볼 만하다. 도안생태호수공원(계획), 도안근린공원, 덜레기근린공원 등의 녹지공간이 있으며 홈플러스, CGV, 롯데마트 등의 대형 쇼핑문화시설이 인접했다. 목원대 상권도 갖췄다. 단지는 ‘더샵’만의 차별화된 설계가 눈에 띈다. 세대마다 포스코건설의 스마트 기술인 ‘아이큐텍(AiQ TECH)’을 적용해 조명, 난방, 가스·환기 등을 자동제어한다. 승강기 내부에는 UV-C LED 살균조명을 설치해 미세 바이러스 및 세균을 제거한다. 전기차 충전 설비도 갖췄다. 1644-9948.
  • [새상품] 지앤코스 ‘EMS 저주파 무선 허리벨트’… 저주파 마사지

    [새상품] 지앤코스 ‘EMS 저주파 무선 허리벨트’… 저주파 마사지

    ㈜지앤코스(GNCOS)의 가정용 의료기기 전문브랜드 ‘바디닥터(BODY DOCTOR)’가 ‘EMS 저주파 무선 허리벨트’(사진)를 내놓았다. 이 제품은 탄력강화모드, 순환모드, 분해·배출모드, 완화모드, 종합모드 등 5가지 단계의 모드로 체계적인 운동 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무선으로 사용 가능해 복부, 허리, 어깨, 엉덩이 등의 부위를 선 간섭없이 편리하게 적용할 수 있다. 아울러 36단계 강도 조절로 낮은 강도의 마사지부터 높은 강도의 운동까지 컨디션에 따라 맞춤형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EMS 저주파 제품이 주기적인 패드 교체로 추가적인 비용이 들어가는 반면 바디닥터 EMS 저주파 무선 허리벨트는 반영구적인 사용이 가능한 전도성 실리콘을 채택해 물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다. 지앤코스 관계자는 “많은 연구를 통해 EMS 기기를 착용 후 운동할 경우 20분 만에 최대 6시간 운동의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며 “이미 국내에 많은 피트니스센터에서 EMS 운동법을 채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 도시가스·교통요금 줄줄이 인상 대기… 올 물가 목표 2.1% ‘휘청‘

    도시가스·교통요금 줄줄이 인상 대기… 올 물가 목표 2.1% ‘휘청‘

    올 상승률 2.2% 넘기면 10년 만에 최고치고속도 통행료·상하수도 요금도 ‘꿈틀’환경요금 적용 전기료 연말 재인상 여지전문가 “물가 상승률 연간 2% 넘을 것”전기요금에 이어 각종 공공요금이 인상 압박을 받고 있어 연말 물가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농축수산물, 개인서비스 요금 등도 올라 올해 소비자 물가상승률 목표치(2.1%)를 위협하고 있다. 26일 물가 당국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기획재정부에 도시가스 요금 인상을 요구했다. 산업부는 인상 이유로 원료비 상승을 내세웠다. 원료비는 도시가스 요금의 80%를 차지한다. 동북아 지역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지표인 JKM은 지난해 7월 말 100만 BTU(열량단위)당 2.56달러에서 이달 24일 27.49달러로 10배 넘게 올랐다.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을 내세워 지난해 7월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을 11.2%, 일반용 요금을 12.7% 인하한 뒤 15개월째 동결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원료비 미수금은 현재 1조원에 이르는데, 연말에는 미수금이 1조 5000억원으로 불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요금도 다시 오를 여지를 남겨 뒀다. 다음달부터 전기요금 인상이 확정된 데 이어 연말엔 내년에 적용할 기후환경요금을 조정해야 한다. 기후환경요금은 온실가스 배출 등 환경오염 영향을 줄이기 위해 한전이 지출한 비용을 전기요금 고지서에 붙여 청구하는 금액이다. 올해 기후환경 요금은 ㎾h당 5.3원으로 전체 전기요금의 약 4.9%를 차지한다. 4인 가구 월평균 사용량(350 ㎾h) 기준으로 보면 매월 1850원을 부담한다. 교통요금 인상도 압박받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011년 2.93% 인상 이후 10년간 동결된 철도운임 인상과 ‘공익서비스의무’(PSO) 보상 현실화를 요구하고 있다. 코레일은 지난해 1조 3427억원 적자에 이어 올해도 1조 1779억원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도 고속도로 통행료를 인상을 건의할 방침이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2015년 4.7% 인상한 뒤 6년째 동결됐다. 지방자치단체들은 대중교통 요금 인상 압박을 받고 있다. 서울은 교통카드 기준 기본요금이 지하철의 경우 1250원, 시내버스는 1200원으로 6년째 묶여 있다. 대전도 6년째 시내버스 요금이 1250원으로 동결됐다. 인천과 울산은 2015년 이후, 대구는 2016년 이후 시내버스 요금이 동결됐다. 상하수도 요금과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도 꿈틀거리고 있다. 서울과 강릉은 지난 7월분부터 상하수도 요금을 올렸고, 제주는 내년 1월부터 상수도 요금을 평균 5%, 하수도 요금을 평균 20% 올리기로 했다. 인천은 9개 군구에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 관리는 물건너가는 상황이다. 이미 농축수산물 가격은 연간 7.8% 올랐고 공업제품은 3.2%, 개인서비스 요금은 2.7% 올랐다. 올해 물가 상승률이 2.2%를 넘기면 2011년(4.0%) 이후 1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게 된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4분기 물가 상승률이 2%대가 될 가능성이 크고, 연간으로도 2%를 넘는 게 유력하다”고 말했다.
  • 전북서도 이재명 과반 압승…김두관 사퇴 “개혁 적임자는 이재명” (종합)

    전북서도 이재명 과반 압승…김두관 사퇴 “개혁 적임자는 이재명” (종합)

    김 “원팀 갈라져 정권 재창출 불가능할수도”이재명 “압도적 승리로 본선 경쟁력 높일 것”이재명 54.6% 과반…이낙연 38.5% 그쳐추미애 5.2%, 박용진 1.3%, 김두관 0.5%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김두관 의원이 26일 경선 후보직을 사퇴하고 전북에서도 과반 압승을 거두며 대세를 굳혀가는 이재명 경기지사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전북 지역 경선에서는 이 지사가 과반 득표로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누르고 대승을 거뒀다. 김 의원은 이날 전북 경선 뒤 기자들과 만나 “원팀으로 단결해서 4기 민주 정부를 세워야 한다. 오로지 그것 하나 때문에 사퇴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김 의원의 중도 하차는 현재 누적 득표율이 0.68%에 그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의 사퇴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은 이재명 이낙연 추미애 박용진 후보의 4파전으로 좁혀졌다. 그는 “대한민국에 산적한 개혁과제가 많이 남아 있는데 그 개혁과제를 그래도 가장 수행할 적임자는 이재명 후보”라면서 “제가 꿈꾸었던 자치분권과 균형발전도 이 후보에 넘긴다. 이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밝혔다.김두관 “이재명을 과반 득표로 결선 없이 후보 확정지어야” 김 의원은 이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도 “앞으로 대장동을 훨씬 뛰어넘는 상상을 초월한 가짜뉴스가 지속해서 나올 것”이라면서 “하나로 뭉쳐야 할 우리의 원팀은 갈수록 갈라지고 있다. 이대로 갈등과 분열이 심화하면 정권 재창출이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의 단결과 승리를 위해 이 후보가 과반의 득표로 결선 없이 후보를 확정을 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전북 지역 경선에서 득표율 54.55%로 1위에 올랐다. 이 지사는 순회경선 4연승을 달리다가 전날 광주·전남 경선에서 이낙연 전 대표에게 처음 1위를 내줬으나, 하루 만에 반등을 이뤄냈다. 이 전 대표는 득표율 38.48%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추미애 전 대표 5.21%, 박용진 의원 1.25%, 김두관 의원 0.51% 순이었다.이재명 “호남 집단지성 발현, 진심 감사” 당의 전통적 지지층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 ‘호남대전’은 이 지사와 이 전 대표가 1승씩을 나눠 가진 채 끝났다. 다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이 전 대표가 광주·전남에서 0.2%포인트의 근소한 차이로 앞선 반면, 전북에서는 이 지사가 16% 포인트의 큰 격차로 이겼다. 호남 전체 득표율은 이 지사가 과반에서 0.3% 모자란 49.7%, 이 전 대표가 43.9%다. 이 지사는 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압도적 경선 승리로 내부 균열을 최소화하고 본선 경쟁력을 높이고자 하는 호남의 집단 지성이 발현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지지해주지 않은 분들의 뜻도 새기겠다”면서 “제가 가진 진정한 마음을 더 알려드리고 지지를 호소하겠다”고 말했다.이낙연측 “이재명, 대장동 사업 설계자…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해” “대장동 개발사업은 총체적 개발비리” 한편 이날 이낙연 전 대표 캠프는 이 지사가 성남시장 재직 시절 불거졌던 대장동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후보도 이 사업의 인허가권자이고, 사업의 설계자를 자처한 만큼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캠프 대변인인 이병훈 의원은 이날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에서 퇴직한 후 50억원을 받은 것에 대해 “관련자들은 정쟁이 아닌 검경 수사를 통해 진상을 밝히는데 협조해야 한다”며 이렇게 논평했다. 이 의원은 “대장동 개발사업은 부동산 개발 인허가, 시행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민관합작의 총체적 개발비리로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성남 대장지구 의혹은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2014년 성남시장 재선에 성공한 뒤 공영 개발로 추진한 1조 1500억원의 초대형 규모 사업 ‘대장동 개발사업’의 시행사로 ‘성남의뜰’이라는 컨소시엄이 선정됐었는데 당시 별다른 실적이 없고 출자금도 5000만원에 불과했던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라는 업체가 컨소시엄 주주로 참여해 3년간 500억원 이상 배당을 받아 업체 소유자가 이 지사와의 관계로 인해 특혜를 받았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 전기요금 이어 공공요금 줄줄이 인상대기···물가관리 비상

    전기요금 이어 공공요금 줄줄이 인상대기···물가관리 비상

    전기요금에 이어 각종 공공요금이 인상 압박을 받고 있어 연말 물가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농축수산물, 개인서비스 요금 등도 올라 올해 연간 소비자 물가상승 목표치(2.1%)를 위협하고 있다. 26일 물가 당국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기획재정부에 도시가스 요금 인상을 요구했다. 산업부는 도시가스 요금 인상 빌미로 원료비 인상을 내세웠다. 원료비는 도시가스 요금의 80%를 차지한다. 동북아 지역 LNG 가격 지표인 JKM은 지난해 7월 말 100만BTU(열량단위) 당 2.56달러에서 이달 24일 27.49달러로 10배 넘게 올랐다. 정부는 코로나 19 상황을 내세워 지난해 7월 주택용 도시가스 요금을 11.2%, 일반용 요금을 12.7% 인하한 뒤 15개월째 동결했다. 한국가스공사의 원료비 미수금은 현재 1조원에 이르는데, 연말에는 미수금이 1조 5000억원으로 불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원료비 미수금은 가스공사의 이자 부담으로 이어지고 가스요금 인상을 압박하는 요인이 된다. 전기요금도 다시 오를 여지를 남겨뒀다. 다음달부터 전기요금 인상이 확정된데 이어 연말에는 내년에 적용할 기후환경요금을 조정해야 한다. 기후환경요금은 온실가스 배출 등 환경오염 영향을 줄이기 위해 한전이 지출한 비용을 전기요금 고지서에 붙여 청구하는 금액이다. 올해 기후환경 요금은 ㎾h당 5.3원으로, 전체 전기요금의 약 4.9%를 차지한다. 4인 가구 월평균 사용량(350 ㎾h)을 쓰는 주택용은 매월 1850원을 부담한다. 교통요금 인상도 압박받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011년 2.93% 인상 이후 10년간 동결된 철도운임 인상과 공익서비스의무(PSO) 보상 현실화를 끈질기게 요구하고 있다. 코레일 적자는 지난해 1조 3427억원에 이어 올해도 1조 1779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도 고속도로 통행료를 인상을 건의할 방침이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2015년 4.7% 인상한 뒤 6년째 동결됐다. 고속도로 공공성 강화 정책으로 통행료는 연간 4조원 수준에 머물러 있는데 반해 감면 통행료는 점차 증가해 적자가 커지는 구조다. 지자체들은 대중교통 요금인상 압박을 받고 있다. 서울은 교통카드 기준 기본요금이 지하철은 1250원, 시내버스는 1200원으로 6년째 묶여있다. 대전도 6년째 시내버스 요금이 1250원으로 동결됐다. 인천과 울산은 2015년 이후, 대구는 2016년 이후 시내버스 요금이 동결됐다. 상하수도 요금,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도 꿈틀거리고 있다. 서울과 강릉은 지난 7월분부터 상하수도 요금을 올렸고 제주는 내년 1월부터 상수도 요금은 평균 5%, 하수도 요금은 평균 20% 올리기로 했다. 인천은 9개 군·구에서 쓰레기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요금 인상 압박으로 연말 물가 상승률 전망치(2.1%)도 위협받고 있다. 이미 농축수산물가격은 연간 7.8% 올랐고 공업제품은 3.2%, 개인서비스 요금은 2.7% 올랐다. 연간 물가상승률이 2%대를 보인 것은 2012년(2.2%)이 마지막이다. 올해 연간 물가 상승률이 2.2%를 넘기면 2011년(4.0%) 이후 1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게 된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올해 4분기 물가 상승률도 2%대가 될 가능성이 크고, 연간 2%를 넘어가는 것이 유력하다”고 말했다.
  • 내집마련 ‘희망고문’ 3기 보다는 2기 신도시 ‘막차’ 탈까

    내집마련 ‘희망고문’ 3기 보다는 2기 신도시 ‘막차’ 탈까

    ●수도권과 대전 연내 1만 917가구 분양 예정전국 집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2기 신도시의 남은 분양에 실수요자의 이목이 쏠린다. 입주시기를 예측 가능한데다, 인프라가 탄탄해 시세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분양 받을 수 있어서다. 특히 정부가 3기 신도시와 민간분양 사전청약으로 16만 가구를 공급한다고 밝혔지만 ‘희망고문’ 우려가 커 2기 신도시 청약을 노리는 수요가 많을 전망이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수도권과 대전 등 2기신도시에서 연내 1만 917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지역별로 ▲인천검단 4832가구 ▲파주운정 4366가구 ▲동탄2신도시 1411가구 ▲대전도안 308가구 등이 공급계획을 잡고 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정부가 대규모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주택공급 대책을 무작정 기다리기 보다는 당장 분양이 임박한 2기 신도시를 노려보는 사람이 많을 것”이라며 “2기 신도시도 위례, 광교, 판교 등 상당수 지역 민간분양은 마무리돼 내년 상반기까지 공급되는 물량이 사실상 막차”라고 말했다. ●2기신도시, 인프라 꾸준 개선…청약률도 치솟아2기 신도시는 인프라가 꾸준히 개선돼 지역 대표 거주지로 각광받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최근 1년(20년 8월~21년 8월) 동안 김포 한강(27.6%), 파주 운정(26.1%), 동탄(22.1%), 대전 도안(19.3%) 등이 급등해 전국 평균(18.8%)을 웃돌았다. 광교(16.5%), 판교(16.4%), 위례(14.5%)의 상승률은 두 자릿수를 보였다. 교통도 확충되고 있어 지역 가치는 더 뛰는 모양새다. 광교는 신분당선(판교·광교)이 뚫린데다, GTX(동탄·양주·파주·김포) 추진도 한창이다. 검단도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예정) 등의 노선이 추진중이다. 대전 도안신도시도 대전 도시철도 2호선(예정) 개통을 앞두고 있다. 2기 신도시 청약 경쟁률도 치솟고 있다. 5월 동탄에 나온 ‘동탄역 디에트르 퍼스티지’는 809.1대 1로 역대 전국 최고 경쟁률 기록을 경신했으며, 같은 달 검단신도시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도 57.1대 1로 지역 최고 경쟁률 기록을 세웠다. 7월 파주에서도 ‘운정신도시 제일풍경채 2차 그랑베뉴’가 20.0대 1을 보였다. 대전 도안신도시도 ‘갑천 트리풀시티 힐스테이트’가 지난해 10월 153.5대 1로 치열했다. ●대표적 관심지는 인천 검단·파주 운정신도시분양이 임박한 곳에도 관심이 쏠린다. 운정신도시 A13블록에서는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파르세나’가 10월 분양 예정이다. 전용 59~84㎡ 총 1745가구 규모로 후분양으로 공급돼 내년 8월 입주 예정이다. 대방건설도 하반기 A38블록에서 전용 84~118㎡ 총 489가구 공급을 앞두고 있다. 인천 검단신도시 RC4블록에서는 금강주택이 ‘검단역 금강펜테리움 더 시글로 2차’ 아파트(전용면적 84㎡ 483가구)와 오피스텔(전용면적 39㎡ 64실)을 연내 분양 계획이다. DL이앤씨도 AA6블록에서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 822가구 분양 일정을 잡고 있다. 이밖에 동탄2신도시 A60블록에서는 제일건설이 308가구를 시장에 낼 예정이다. 대전 도안신도시에서는 이달 포스코건설이 ‘더샵 도안트위넌스’를 분양 예정이다. 실수요 선호도 높은 전용 84㎡ 총 308실로 공급한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2027년 개통 예정)이 바로 앞에 있는 초역세권에 위치하며, 도안생태호수공원(계획), 도안근린공원, 덜레기근린공원 등 풍부한 녹지공간이 갖춰져 있다. 만 19세 이상이면 청약통장, 거주지 제한,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청약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적용 받지 않는다.
  • 문 대통령 연설 이틀 만에 김여정 등판...“종전선언, 흥미있는 제안”

    문 대통령 연설 이틀 만에 김여정 등판...“종전선언, 흥미있는 제안”

    北 외무성 부상 담화 뒤 김여정 ‘톤 낮춰’“적대적이지 않다면 남북관계 회복 용의”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서 종전선언을 재차 제안한 것과 관련해 “흥미있는 제안이고 좋은 발상”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연설 이틀 만에 북한 상부층에서 응답한 것이다.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종전선언은 나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남조선이 때없이 우리를 자극하고 이중잣대를 가지고 억지를 부리며 사사건건 걸고 들면서 트집을 잡던 과거를 멀리하고 앞으로의 언동에서 매사 숙고하며 적대적이지만 않다면”이란 전제를 둔 뒤 “얼마든지 북남(남북) 사이에 다시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며 관계 회복과 발전 전망에 대한 건설적인 논의를 해볼 용의가 있다”고 했다. 김여정 담화에서도 이날 오전 리태성 외무성 부상이 “시기상조”라는 담화를 낸 것처럼 “지금 때가 적절한지 그리고 모든 조건이 이런 논의를 해보는데 만족되는지를 먼저 살펴봐야 할 것”이란 부분이 강조됐다. 김 부부장은 “현존하는 불공평과 그로 인한 심각한 대립관계, 적대관계를 그대로 둔채 서로 애써 웃움이나 지으며 종전선언문이나 낭독하고 사진이나 찍는 그런 것이 누구에게는 간절할지 몰라도 진정한 의미가 없고, 설사 종전을 선언한다 해도 변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종전선언이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북측에도 실질적인 이득이 될 수 있어야 한다는 얘기다.김 부부장은 “종전이 선언되자면 쌍방간 서로에 대한 존중이 보장되고 타방에 대한 편견적인 시각과 지독한 적대시정책, 불공평한 이중기준부터 먼저 철회돼야 한다”며 종전선언의 전제 조건을 구체적으로 나열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선결 조건이 마련돼야 서로 마주앉아 의의있는 종전도 선언할 수 있을 것”이며 “북남 관계, 조선반도(한반도)의 전도 문제에 대해서도 의논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앞서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북한 외무성 부상의 담화가 나온 뒤 “북한도 종전선언의 필요성은 인정하고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최종문 외교부 2차관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북한의 반응에 대해 “꼭 부정적이라고 얘기할 수 없다. 정말 부정적인 경우에는 무반응”이라고 평가했다.
  • 광주시, 인공지능 공공의료서비스 본격 시동 걸었다

    광주시, 인공지능 공공의료서비스 본격 시동 걸었다

    광주시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민체감형 ‘AI공공의료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3일 광주시에 따르면 AI 시민의료앱과 의료지원플랫폼 개인정보의 안전한 보호를 위해 국가정보원 보안성 검토 승인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의료앱 및 플랫폼 개발에 착수했다. AI공공의료서비스 사업은 광주시민 대상 AI시민의료앱 보급과 5개 보건소 및 지역 2200여개 병·의원 대상 AI의료지원플랫폼 지원, 빛고을노인건강타운 이용 고령자 대상 AI헬스케어실증센터 구축 등으로 이뤄졌다. AI공공의료 서비스는 앱을 통해 진단·검진·처방기록 등 의료 정보를 열람할 수 있고 온라인으로 판독·협진이 가능해진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의료정보시스템과 연계해 과거 진료·처방 기록 열람이 가능하고 응급 치료 시 의사에게 정보가 제공된다.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시는 흉부, 치과, 부정맥 등을 진단·진료하는 플랫폼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플랫폼에서 생성된 의료 데이터는 광주 국가데이터센터에서 저장·관리한다. 올해 보건소와 병·의원 100개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AI헬스케어실증센터’는 하루 3000명 이상 이용하는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내에 AI헬스케어실증장비를 구축해 고령자 대상으로 기초검진·재활 등을 위한 평생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실증장비는 보행패턴 등 분석을 위한 전신반응분석시스템, 근육 활성도 분석을 위한 무선근전도분석기, 신체 균형능력 측정을 위한 균형능력측정 및 훈련시스템 등 11종을 구축하고 최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AI시민의료앱은 여기서 생성된 이용자 본인 기초검진·재활 데이터와 병원 및 약국 진료·처방 데이터 등을 평생 관리하고 응급시 담당의사에게 즉시 제공하여 신속 정확한 검사를 할 수 있는 ‘AI주치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AI헬스케어 실증센터 이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AI헬스케어 실증센터(빛고을노인건강타운 복지관 1층) 방문 또는 전화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손경종 광주시 인공지능산업국장은 “AI 공공의료서비스 사업의 성공은 시민과 지역 병·의원의 참여가 절대적”이라며 “광주만의 선진 의료서비스 제공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 “이젠 유엔 단골” 외신도 조명한 BTS 유엔 무대

    “이젠 유엔 단골” 외신도 조명한 BTS 유엔 무대

    ‘퍼미션 투 댄스’ 확장 버전도 공개“젊은 세대에 희망적 메시지 전달”방탄소년단(BTS)의 뜨거운 인기가 글로벌 외교의 ‘슈퍼볼’로 불리는 유엔 총회 무대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와 워싱턴포스트(WP)는 20일(현지시간) BTS가 참석한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 회의(SDG 모멘트) 행사 생중계를 100만명이 라이브로 지켜봤다는 데 주목했다. 유엔 공식 유튜브 계정에서만 98만명 이상 시청했고, 다른 채널로 청취한 네티즌도 수만 명에 이른다고 미 언론들은 덧붙였다. NYT는 21일 ‘BTS가 유엔에서 무대 중심에 섰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코로나19 대유행과 아프가니스탄 사태, 기후변화 위기 속에서도 100만 명 이상이 각국 정상이 아닌 ‘보이밴드’ BTS를 지켜봤다고 보도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유엔 총회에 참석한 BTS는 전날 7분간 연설에서 코로나19 백신을 홍보하고 대유행을 이겨낸 청년 세대에 대한 위로와 칭찬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주로 정치인들이 참석해 광범위한 관심을 끌지 못하는 유엔 총회에서 올해는 BTS에 대한 주목도가 이례적으로 뜨거웠다고 WP는 평가했다.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도 “BTS는 세계를 더 깨끗하고 효율적인 곳으로 만들기 위해 집중하는 젊은 세대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소개했고, IT 전문 매체 매셔블(Mashable)은 2018년과 2020년에 이어 2021년 세 번째로 유엔 연설에 참여한 것에 대해 “BTS는 이제 유엔 단골”이라고 언급했다. BTS는 유엔총회에서 선보인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퍼포먼스의 확장 버전도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탄소년단의 공식 유튜브 채널 방탄TV를 통해 공개된 이 영상은 기존 퍼포먼스 후반부에 댄서들과 자유분방한 모습을 추가해 활기차고 경쾌한 분위기를 더했다. 앞서 이들이 연설을 마친 뒤 공개한 오리지널 영상은 22일 기준 트위터에서 270만뷰를 넘겼다. 아미나 모하메드 유엔 사무부총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BTS의 전날 행사 동영상과 함께 “감사합니다”라는 한글 메시지를 올렸다. BTS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미래 세대 이야기를 세계에 전달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 안철수 “현 정권 ‘사람이 먼저’가 아니라 ‘북한이 먼저’”

    안철수 “현 정권 ‘사람이 먼저’가 아니라 ‘북한이 먼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현 정권은 ‘사람이 먼저’가 아니라 ‘북한이 먼저’”라고 비판했다. 안 대표는 22일 페이스북에서 “1년 전 오늘은 대한민국 해양수산부 공무원이 북한군에 총살당하고 불태워진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저는 추석을 맞아 유가족인 부인께 전화드려 안부도 여쭙고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고 언급했다. 안 대표는 숨진 해수부 공무원의 유족들이 고인을 월북자로 규정한 해경을 사자명예훼손으로 고소하기 위해 조만간 서울을 방문할 예정이라면서 국민의당 차원에서 도움이 될 방안을 의논하겠다고 소개했다. 이날 안 대표는 “최근에야 정부는 실종자의 위치 좌표 정보조차 확보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런데도 정부는 정보가 있지만 군사 기밀이라 알려주지 못한다고 유가족에게 거짓말을 해왔던 것”이라며 “그 말씀을 드리니 부인께선 ‘몸이 떨리고 억장이 무너진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유가족의 요구는 2가지다. 만약 월북이라면 그 근거만이라도 알려달라, 그리고 사건 당시 국가는 국민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무슨 노력을 했는지 알려달라는 것”이라며 “그러나 정부는 ‘한반도 평화 증진과 군 경계 태세 등 국익을 현저히 침해할 수 있어 알려드릴 수 없다’며 요구를 묵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대한민국 국민을 총으로 쏴 죽이고 불태웠는데 평화와 국익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것”이라며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하고 영변 핵시설을 재가동해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먼저”라고 비판했다. 이어 “비정상 국가들에게서만 찾아볼 수 있는 희대의 주객전도”라며 “‘이게 나랍니까(나라입니까)?’로 집권한 현 정권에게 묻고 싶다. ‘이건 나랍니까?”라고 적었다.
  • 김정숙 여사, BTS와 뉴욕 메트로폴리탄 방문…“한국실, 뜻깊은 공간 되길”

    김정숙 여사, BTS와 뉴욕 메트로폴리탄 방문…“한국실, 뜻깊은 공간 되길”

    제76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뉴욕을 방문 중인 김정숙 여사가 그룹 방탄소년단(BTS)와 함께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한국실을 방문했다고 22일 청와대가 전했다. 이날 방문에는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로 임명된 BTS와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윤증 뉴욕한국문화원장 등이 동행했다. 1870년 설립된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은 1870년 뉴욕에 설립된 미국 최대 규모 미술관이자 세계 3대 미술관으로 꼽힌다. 2019년 700만명 이상이 방문해 전세계에서 네 번째로 방문객이 많은 박물관이 됐다. 뉴욕 시민들에게는 ‘메트’라는 애칭으로도 불린다. 김 여사는 한국실에서 금동반가사유상과 달항아리, 상감청자, 조선시대 흉배, 화조 병풍, 현대 분청사기, 현대 여성용 흉배 등을 관람했다. 김 여사는 “한국에서 온 다양한 문화유산과 현대 작품들이 문화 외교 사절 역할을 하고 있다”며 “메트의 한국실이 한국과 한국미를 세계인에 전하는 뜻깊은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평소 예술품에 조예가 깊은 BTS의 리더 RM은 “전 세계인이 오고 싶어 하는 도시이자 미술의 메카인 뉴욕에 한국실을 관람하는 것은 굉장히 의미가 있다”며 “한국 미술가의 작품을 박물관에 드릴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미술 애호가여서 더 기쁘다. K컬처 중 K팝, K드라마, K무비 등은 두각을 드러내고 있지만 아직 해외에 알려지지 않은 멋진 예술가들도 많다”며 “한국을 대표하는 미래문화특사로 한국문화의 위대함과 K컬처를 더 확산하도록 사명감을 갖고 일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김 여사와 BTS 등 한국방문단은 ‘오색광율(五色光律)’이라는 한국 공예 작품을 전달했다. ‘오색광율’은 정해조 작가가 한국 전통직물인 삼베를 천연 옻칠로 겹겹이 이어붙여 만든 것으로 한국 생활전통과 철학을 깊이 있게 담아낸 작품으로 평가된다.김 여사, 뉴욕 韓청년들 만나 “K컬처 열풍 꺼지지 않게 지원” 이어 김 여사는 22일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문화를 알리고 있는 차세대 동포들과 만나 한국 문화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장원삼 뉴욕 총영사, 박정렬 해외문화홍보원장, 조윤증 문화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뮤지컬·애니메이션·음악·무용·태권도·한식·문학·한국어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한인 청년 11명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미국에서 한인으로 성장하면서 느낀 한국 문화의 영향력과 자긍심을 언급하며 현재 뉴욕에서의 한류 현황과 미래, 한인 차세대의 역할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김 여사는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K-컬처는 이제 세계문화지형의 중심이 되어 가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며 “수많은 난관을 통과하면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의 발자취와 현재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자신의 길을 헤쳐나가고 있는 노력들이 K-컬처의 세계적인 위상을 높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는 “팬데믹 속에서 아시아인들에 대한 증오범죄가 늘면서 동포사회가 위축되고 있다는 이야기는 참으로 마음이 아프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뉴욕 한인 예술가분들을 중심으로 디아스포라 한인 아티스트들의 역사를 조명하는 사진전도 열렸다고 들었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생존이 목표라면 표류지만 보물섬이 목표라면 탐험”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희망의 끝까지 열정의 끝까지 여러분의 보물섬으로 항해하기를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황희 문체부 장관은 “서로 다른 문화의 다양성이 모여 더 큰 창의성을 발휘할 것이고, 한국과 미국의 서로 다른 문화를 모두 다 잘 알고 있는 여러분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격려했다. 김 여사는 “여러분이 어려움 속에서 성취해 온 것들을 듣고 나니 가슴이 뜨거워진다”며 “K-컬처 열풍이 꺼지지 않도록 정부가 세밀히 지켜보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간담회를 마친 후 추석 선물로 일월오봉도가 그려진 에코백과 색동보자기로 포장된 한과, 나쁜 운을 쫓는다는 도깨비 얼굴이 그려진 수문장 마스크를 참가자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참석자들은 선물을 받고 마스크를 써보는 등 기뻐하며 감사 인사를 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제76차 유엔총회를 참석한 뒤 이날 방미 일정의 마지막 행선지인 하와이 호놀룰루로 출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번 유엔총회에 참석하며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종전선언’ 카드를 꺼내들었으며 주요국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외교에 방점을 찍었다. 또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BTS와의 공동인터뷰도 눈길을 끌었다.
  • 김세연 vs 용현지, 누가 더 셀까

    김세연 vs 용현지, 누가 더 셀까

    지난 시즌 ‘왕중왕’ 김세연(26)과 데뷔 10개월 차의 용현지(20)가 여자프로당구(LPBA) 투어 2021~22시즌 두 번째 대회인 TS샴푸 챔피언십 결승에서 만난다.용현지는 20일 경기 고양 소노캄고양 호텔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최지민(30)을 상대로 3-1(10-11 11-5 11-10 11-5)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선착했다. 이전 시즌인 지난해 12월 농협카드 챔피언십에 와일드카드로 LPBA 투어에 첫 발을 내딛은 뒤 불과 5번째 대회 만에 밟은 결승 무대다. 그는 데뷔전을 포함해 연속 두 차례 예선 탈락했고, 이후에도 32강 진출이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옆 테이블에서 열린 또 다른 4강전에서 김세연은 같은 ‘당구장 알바생’ 출신의 최혜미(27)를 3-2(11-9 4-11 6-1 11-6 9-6)로 뿌리치고 결승에 합류했다. 원년 첫 대회 준우승으로 LPBA 투어를 시작, 긴 침묵 끝에 지난해 이 대회에서 첫 승을 신고했던 김세연은 ‘디펜딩 챔피언’으로 이번 결승에 나선다. 지난 시즌 왕중왕전 정상까지 제패했던 터라 객관적 전력은 한 수 위로 점쳐진다. 둘의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 용현지는 “실력이 올라가면 멘탈도 올라간다는 얘기도 들었다. 이전에는 중간에 쫓아가기 힘들면 포기하는 경기가 종종 있었는데, 이번 대회는 확실히 마음가짐을 바꾸었다”면서 “결승전도 이번 대회 PQ라운드부터 해왔던 루틴을 그대로 가지고 나서겠다. 져도 후회없는, 나만의 경기를 한다면 그걸로 만족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군 복무 중인 ‘당구 신동’ 출신의 남자 친구 조명우(23)의 응원도 한 몫 했다. 용현지는 “오늘도 전화 통화를 했다. ‘넌 항상 잘하고 있다. 기죽지말라’고 응원받고 있는데, 오늘은 ‘충분히 잘하고 있다. 넌 지금도 최고다’라고 응원해 주더라”고 자랑했다. 풀세트 끝에 가까스로 최혜미의 추격을 뿌리치고 4번째 결승에 오른 김세연은 “혜미 언니의 럭키샷이 먹히는 걸 보면서 ‘이건 혜미 언니가 결승에 올라가라는 하늘의 뜻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다만 3선승제가 처음인 상대를 끝까지 몰고가면 승산도 있겠다 싶어 더 집중했는데, 그게 들어 맞았다”고 돌아봤다. 그는 “우승 경험을 살려 반드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겠다”는 각오도 잊지 않았다. 결승전은 21일 오후 9시 30분부터 펼쳐진다.
  • 손흥민 부상 복귀 언제쯤? 첼시전도 몰라

    손흥민 부상 복귀 언제쯤? 첼시전도 몰라

    ‘손흥민, 첼시전도 모른다?’ 손흥민(29·토트넘)이 언제 부상을 털고 그라운드로 복귀할지 관심이다. 영국 현지 매체 기류가 20일 첼시와의 런던 더비 복귀에 물음표를 다는 분위기다. ‘부상 병동’ 토트넘은 17일 스타드 렌(프랑스)과의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G조 1차전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지난 11일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EPL 경기 0-3 참패에 이어 공식전 2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 A매치 기간 전 새 시즌 개막 3연승을 달리며 EPL 선두를 꿰찼던 것과는 극명하게 대비되는 분위기다. 카타르 월드컵 예선 A매치가 변곡점이 됐다. 우선 손흥민은 종아리 부상을 당해 이탈했다. 스티븐 베르흐바인과 라이언 세세뇽, 올리버 스킵(U21 대표팀 소집)도 다쳤다. 남미 예선에 참여한 지오바니 로셀소와 크리스티안 로메로, 다빈손 산체스는 격리로 인한 훈련 공백을 피하기 위해 곧장 영국으로 입국하지 않고 크로아티아에 머무르며 팀 합류가 지연됐다. 그런데 렌과의 경기에서 루카스 모라가 쓰러졌고. 부상에서 회복했던 베르흐바인이 경기에 나섰다가 또 다쳤다. 토트넘은 EPL 연패 위기다. 20일 첼시와의 런던 더비에서 어떻게 공격진을 꾸려야 할지 난감할 정도로 공격 자원이 부족한 상황이다.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퇴장당한 수비수 자펫 탕강가도 나오지 못한다. 남미 예선 멤버들이 돌아오는 건 그나마 다행이다. 영국 텔레그라프와 이브닝스탠다드는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을 점쳤지만 90min은 벤치를 예상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의 복귀를 지켜봐야 한다고 언급했다. 후스코어드닷컴은 아직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고 있는 해리 케인과 나이 어린 브라이언 힐, 그리고 모라의 조합을 예상했으나 모라의 부상으로 이마저도 불확실하다.손흥민의 첼시전 출전이 불발된다면 그 다음 경기로는 23일 울버햄프턴과의 카라바오컵 3라운드가 기다리고 있다. 27일에는 토트넘의 대표적인 라이벌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가 예정됐다.
  • 화이자 접종 뒤 사망한 50대 가장의 딸 “억울한 죽음 원인 밝혀야”

    화이자 접종 뒤 사망한 50대 가장의 딸 “억울한 죽음 원인 밝혀야”

    한집에 살아도 각자 방에 들어가서 각자의 시간을 보내던 네 가족은 이제 거실에 모여 함께 잠을 청한다. 화이자 백신을 맞은 아버지(52)가 돌아가신 뒤부터 아무리 눈을 감고 잠을 청해도 잠이 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언제나 유쾌하고 가족을 자신보다 아끼던 아버지가 이제 세상에 없다는 건 꿈같은 일이다. 첫째 딸 진모(26) 씨는 서울신문과 만나 당장 생계를 어떻게 꾸려나갈지가 걱정 된다고 했다. 네 식구를 먹여 살리던 아버지의 빈 자리가 크다. 지난 10일 그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가장이 된 저는 앞으로 남은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엄마와 동생들을 제가 어떻게 책임지고 나아가야 할지 마음이 무겁고 눈앞이 막막합니다”라고 썼다. 그의 아버지는 지난달 26일 백신 1차 접종을 받았다. 지난달 30일 가슴 통증을 호소하자 파스를 사다 붙여드렸다. 다음날인 지난달 31일 병원에 가서 심전도 검사 등 진단을 받았으나 ‘이상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후 지난 7일 밤 10시 30분쯤 아버지가 극심한 가슴 통증을 호소했다. 아버지는 그에게 “빨리 붙여줘! 빨리”라고 소리를 지르며 파스를 사오라고 했다. 첫째 딸 진씨는 아버지가 저리 급박하게 소리를 지른 건 난생 처음 보는 일이라고 했다. 그로부터 2시간 뒤인 8일 0시 10분쯤 아버지는 어머니와 함께 인근 대형병원 응급실에 도착했다. 병원에 들어가려면 코로나19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해서 곧바로 치료를 받을 수 없었다. 어머니가 병원 수납대에서 접수를 하며 기다리던 중 응급실 앞 간이의자에 앉아있던 그의 아버지가 앞으로 고꾸라지며 쓰러졌다. 병원 관계자들은 그제서야 아버지를 응급실 안으로 들였다. 7분 뒤 어머니는 세 자매에 전화를 걸어 아버지가 쓰러졌다는 사실을 알렸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전화한 어머니는 아버지가 심정지가 왔다며 당장 응급실로 오라고 했다. 20분만에 병원에 도착한 세 남매는 보호자대기실에 앉아 하염없이 아버지의 소식을 기다렸다. 그후 응급실에서 약 2시간 20분 동안 심폐소생술을 했다. 아버지는 중간에 미세하게 숨을 쉬기도 했다. 하지만 오전 2시 38분에 아버지는 결국 돌아가셨다. 의료진이 ‘돌아가셨습니다’라고 말을 내뱉는 순간 그와 동시에 아버지의 코와 입에서 피가 분수처럼 쏟아져나왔다. 이미 사망한 사람의 피 색깔이었다.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그의 어머니가 가장 먼저 했던 말은 “행복하다며…”였다. 하고 있던 사업이 잘 풀리고 있던 아버지는 가족들에게 입버릇처럼 “요즘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아직도 네 가족은 그런 아버지가 돌아가신 이유를 정확히 모른다. 사망진단서에 나온 직접 사인은 심실세동, 심실세동의 원인은 심근경색이지만 백신을 맞기 전까지 아버지는 멀쩡했다. 기저질환도 없었다. 2015년 고혈압 진단을 받고 약을 먹었지만 2년 전인 2019년에 고혈압약을 처방 받은게 마지막이었다. 첫째 딸 진씨는 질병 당국의 대처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백신을 맞고 어떠한 문제가 생기면 나라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는 자세한 매뉴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없었다”면서 이러한 백신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가서 어떤 검사를 받고. 중증 이상이 생기면 환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대처 방법을 몰랐다“고 말했다.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감염병예방법) 제12조에는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의 원인 규명과 관련된 사항’을 역학조사 내용에 포함돼야 한다고 나온다. 이 법 제14조에는 역학조사반이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의심자에 대해 조사하는 방법이 세부적으로 기재돼있다. 먼저 인적사항과 과거력을 파악한다. 그 다음에 진단 및 치료 기관의 의무기록 확인한 뒤 담당 의사를 면접하고, 보호자 면접을 통한 환자 경과 파악하고, 예진 여부 및 예진 당시 환자 상태 확인을 위한 예진 의사 면접 및 관련 의무기록을 확인하고, 주요 임상검사 및 실험실 검사 내용 및 결과를 파악한다. 백신과 관련된 정보도 수집한다. 백신 보관 상태와 접종 과정, 동일 제조번호 백신 접종자, 접종 기록 등 관련 기록의 관리상태 등 백신 사망 원인규명과 관련한 기록 및 자료를 수집한다. 조사 단계별로 보면, 먼저 의료기관이나 보호자가 사망사례를 신고하면 지역 보건소가 기초조사를 한다. 그다음 관할 지자체의 담당자와 역학조사관이 역학조사를 한다. 그뒤 관할 지자체 신속대응팀이 인과성을 1차로 검토하고, 질병관리청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이 최종적으로 인과성을 평가해 질병관리청에 결과를 통보한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중증 이상반응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 및 피해조사를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작 위와 같은 역학조사 진행 과정을 진씨네 가족은 알지 못했다. 진씨는 “아버지 죽음의 원인을 밝히는 일이 어디까지 진행이 됐는지 알고 싶어 전화를 하면 국가기관 관계자들은 기다리라고만 했다”면서 “누구 하나 속 시원하게 아버지 죽음의 원인에 대해 말해주는 사람이 없었다”고 했다. 그에게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지역 보건소와 지자체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라”고 했고, 보건소에서는 “경찰이 국과수에 의뢰한 시체 부검 결과를 기다리라”고 했다. 경찰에서는 구두로 “정밀 부검은 2달 정도 걸리고, 부검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코로나19가 걸리면 밀접접촉자를 격리시키고 코로나전담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잖아요. 그런데 백신을 맞고 이상 반응이 생기면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거잖아요. 아버지가 앓았던 다른 병을 찾아내서 이거 때문에 이랬다고 하면 끝이잖아요. 아버지가 느꼈던 증상은 주사를 맞아서 나타나는 여러 증상에 속했는데 왜 이걸 확인 안하는지 모르겠어요.”
  • 올해 102회 전국체전은 고등부 경기만…코로나19로 초유의 ‘축소 대회’

    올해 102회 전국체전은 고등부 경기만…코로나19로 초유의 ‘축소 대회’

    2021년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가 규모를 대폭 줄여 고등부만 출전하는 대회로 치러진다. 국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100년 역사의 전국체전도 그 규모가 크게 작아지게 된 것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는 대규모 체육 행사를 통한 감염 확산을 막고자 이번 전국체육대회는 고등부만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회 기간은 다음달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이며, 장애인 체전은 같은 달 20∼25일 5일간이다. 이번 102회 전국체전은 경상북도 구미시 등 1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7개 종목이 열린다. 하지만 역대 대회 규모보다 크게 축소된다. 2019년 10월 서울에서 열린 100회 전국체전에는 17개 시·도 선수단과 18개 해외동포 선수단 등 3만여명이 참가했는데 올해는 2019년 대회 참가자 수의 10% 수준만 출전할 전망이다. 고등부로 제한된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101회 전국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문체부와 2020년 전국체전 개최 지방자치단체인 경상북도를 비롯한 5개 지자체 대표들은 지난해 전국체전 1년 순연을 결정하면서 2020년 전국체전 개최지로 결정된 경상북도에서 2021년 대회를 열기로 했다. 대회 공식명은 ‘102회 전국체육대회’로 정했다. 올해도 코로나19의 위협은 줄지 않았다.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864명→1755명→1433명→1497명→2079명→1943명→2008명을 기록해 하루 최소 1400명 이상, 많게는 2000명 안팎을 오갔다. 전국체전 개막일이 다가오면서 전국 시도체육회장협의회와 체육계 인사들은 전국체전 정상 개최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냈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전국체전 정상 개최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경계했고,결국 대학·일반부 경기를 치르지 않고 입시 성적이 필요한 고등부 경기만 치르는 방식으로 전국체전 규모를 축소하기로 했다. 때문에 도쿄올림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한 한국 스포츠 스타들이 모습을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볼 수 없게 됐다
  • [여기는 남미] PC 80대 전기세 만원…비트코인 채굴 천국된 베네수엘라

    [여기는 남미] PC 80대 전기세 만원…비트코인 채굴 천국된 베네수엘라

    베네수엘라가 비트코인 채굴의 천국으로 변해가고 있다. 자국 화폐가 휴지조각 취급을 받을 정도로 가치가 떨어져 마땅한 저축수단이 없는 데다 전기요금까지 터무니없이 저렴해 비트코인 채굴에 더 없는 최적의 환경이 된 탓이다. 중남미 언론은 "베네수엘라의 수도 카라카스 등지에서 비트코인 채굴 열풍이 불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카라카스에서 비트코인 채굴을 하고 있는 사업자 테오도로 토우코우미디스는 80여 대에 달하는 컴퓨터로 비트코인을 채굴한다. 가동 중인 컴퓨터의 가격은 대당 약 400달러. 최저임금이 2달러에 불과한 베네수엘라에선 엄청난 투자를 한 셈이다. 열심히 컴퓨터를 돌려 그가 채굴하는 비트코인을 달러로 환산하면 대당 126달러 정도 된다고 한다. 1달에 원화로 1000만 원이 넘는 돈을 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컴퓨터 80여 대를 돌리는 채굴장에 대형선풍기 2대를 돌리고 있지만 전기요금 걱정은 없다. 토우코우미디스는 "한 달에 내는 전기요금이 10달러가 채 안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석유 부국인 베네수엘라에서 비트코인 채굴은 에너지를 돈으로 바꾸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전기요금이 이렇게 저렴한 건 사회주의적 이념색채가 짙은 니콜라스 마두로 정부가 각종 보조금 정책을 구사하고 있기 때문이다. 베네수엘라의 경제전문가이자 암호화폐 전문가인 아론 올모스는 "비트코인 채굴을 하려면 가장 걱정되는 게 전기요금이지만 베네수엘라에선 이런 걱정을 할 필요가 전혀 없다"고 했다. 투자부진으로 시설이 낙후돼 단전이 자주 발생하지만 수도인 카라카스는 그나마 사정이 나아 당장 전력공급은 큰 걱정거리가 되지 않는다. 인터넷이 느리지만 채굴엔 지장이 없다. 올모스는 "베네수엘라의 인터넷 속도가 세계적으로 느린 편이지만 비트코인 채굴엔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베네수엘라는 쿠바, 아이티공화국 등과 함께 중남미에서 인터넷 속도가 가장 느린 국가다. 이런 가운데 베네수엘라에서 비트코인의 인기는 갈수록 치솟고 있다. 자국 화폐 볼리바르에 대한 신뢰는 바닥으로 떨어졌고, 미화로의 환전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베네수엘라에서 올해 비트코인에 투자된 돈은 약 1억1000만 달러로 추정된다. 중남미 언론은 "지난해 인플레이션이 2959%에 달하는 등 화폐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베네수엘라에서 비트코인이 저축수단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 자연 속에 숨은 혁신… 내일의 하늘로 날다

    자연 속에 숨은 혁신… 내일의 하늘로 날다

    생체 모방 로봇. 오랜 진화를 거쳐 환경에 적응하며 생존한 동물이나 곤충을 모방해 로봇 제작 기술에 적용한 것을 말한다. 크기와 기동 방식이 모방할 생물체와 유사해 곤충이나 야생동물 영상을 수집하는 데 동원되기도 한다. 자연 서식지, 비밀군사 임무 수행 현장에서 제 역할을 한몫 톡톡히 해낸다. 최근에는 한층 활발해진 연구를 통해 산업, 환경, 군사 등 여러 분야에서 다채롭게 활용되고 있다.국내의 간판급 연구자는 건국대 스마트운행체 공학과 박훈철 교수. 곤충 모방 비행 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항공우주공학자인 박 교수는 2005년 미국에서 열린 항공우주학회에 참가하면서 생체 모방 기술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됐다. 첫 연구년 기간에는 꼬박 9개월 동안 새와 곤충 관련한 책만 읽었다. 생물학자들과도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점점 더 관련 연구에 빠져들었다. 평소에는 접어 숨겼다가 비행할 때만 날개를 펴는 장수풍뎅이의 생체적 특성을 연구해 ‘KU비틀’을 개발한 것도 그런 집요한 연구의 결과였다. 장수풍뎅이의 날개와 비행원리를 모방해 뒷날개 중간을 접었다 펼쳐 장애물과 충돌해도 안정적인 비행을 계속할 수 있는 기술도 최근 개발했다. 이 연구는 2020년 12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됐으며 지난달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도 선정됐다.하지만 박 교수가 처음부터 이런 결과를 기대한 것은 아니다. 최초의 목표는 날갯짓을 모방하거나 겨우 날릴 수 있을 정도로만 생각했다. 처음에는 간단한 실험부터 시작했다. 로봇의 날갯짓을 앞뒤 좌우로 변경할 수 있게 해서 비행 중 자세를 유지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기동하게 하며, 수직 상승 및 하강을 할 수 있게 했다. 이후 로봇의 날개 면적을 조금씩 확장하고 무게도 줄여 총비행시간을 약 9분으로 늘렸다. 배터리 등 모든 부품들을 탑재한 채 자유 제어 비행이 가능한 날개 2개를 가진 초소형 비행체로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비행 기록을 세웠다.박 교수에게는 아직 극복해야 할 연구과제가 많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도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는 기술을 향상시키는 것도 숙제다. KU비틀 외에도 다양한 연구 작업을 이어 가고 있다. 도약하면서 날갯짓을 동시에 하는 메뚜기를 모방한 로봇도 개발 중이다. 꼬리치기로 수중에서 공중으로 도약하는 날치를 모방한 연구도 시작했다.“이번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알 수 있듯 기초과학기술은 국가의 존립을 결정할 만큼 중요한 것”이라는 박 교수는 “그런데 요즘 과학자는 돈이 되는 직업들에 밀리는 신세가 됐다”고 말했다. 안타까운 마음에 그의 이야기가 길게 이어졌다. “뉴턴의 이론을 공부하는 것이 자랑거리가 되고, 아직도 몰라서 접근하지 못한 새로운 과학 영역에 대한 도전도 끊임없이 시도해야 합니다. 선배 과학자들이 일궈 놓은 지식을 학습해서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발명하는 과학자로 성장하는 학생들이 많아져야 합니다.” 자연에서 배우는 혁신. 자연 속 다양한 생명체의 움직임만 열심히 탐구해도 과학적 성과로 연결시킬 수 있는 세계. 박 교수의 꿈은 선명하다. “생체 모방의 기술 세계로 젊은 과학도들이 앞다퉈 도전하는 그날이 머지않아 꼭 오겠죠.”
  • 목포해양대 재학생·동문·학부모 “해양국립대로 교명 변경” 공동 대응

    목포해양대 재학생·동문·학부모 “해양국립대로 교명 변경” 공동 대응

    목포해양대가 ‘해양국립대’로 교명 변경을 추진하는 일과 관련 목포해양대 총학생회·지역동문 총연합회·해사대학부모 연합회 등 3개 단체가 연합해 공동 대응에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3개 단체는 손을 잡고 최근 유은혜 교육부장관 앞으로 해양국립대로의 교명 변경 승인을 요구하는 청원을 잇달아 신청했다. 총학생회측은 청원을 통해 “국가에서 해기사 육성이라는 특수 목적으로 개교한 국내 2개 해양대학 중 우리 학교는 목포라는 지역명 때문에 지금껏 신입생 모집과 취업 등 모든 면에서 불리한 경쟁을 해왔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들은 “국내에서 경쟁하기보다는 전세계 많은 해양 인재들과 글로벌 경쟁을 해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지역명을 탈피한 새로운 브랜드로의 교체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학생회는 “교명 변경만으로 반드시 대학이 발전할 것이라 말할 순 없지만 하나의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다”며 “이 변화의 시작이 급격하게 바뀌는 교육 환경에서도 목포해양대가 존속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지역동문 총연합회는 “한국해양대 동문회가 주장하는 국립 한국해양대학교와 교명에 혼선이 있다는 주장은 한국과 국립이라는 명칭을 모두 취하겠다는 목적이다”며 “올바른 경쟁을 통해 해운 인재와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는 두 해양대의 사명은 물론 교육의 목적과도 모순되는 주장이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경상국립대학교 등도 교명 변경을 통해 학교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사례가 많다”면서 “교명 변경은 어떤 이해 관계도 있을 수 없는 모교 생존의 문제다”고 힘 줘 말했다. 해사대 학부모 연합회는 목포시와 시의회를 다시 한번 질책했다. 학부모들은 “대학들이 목포를 다 떠나갈 때 지난 71년간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학교가 목포해양대로 대학은 지금도 그 자리에 있다”며 “고등교육 기관인 대학 설립과 운영 목적이 지역 홍보가 아닌 만큼 대학을 지역 홍보 도구로 인식하거나 전락되도록 방치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지명이 빠진 교명 변경은 무조건 반대하는 지자체의 모습은 특수목적 국립대학을 특정 지역의 영향력 아래 두려는 정치적 시도이자 지역 이기주의로 볼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목포 시민 62%가 교명 변경 결정에 찬성했음에도 행정력과 정치력을 가진 목포시와 시의회가 고작 6% 서명을 반대의 명분으로 삼아 정당화하는 모습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이들 3개 단체는 “지역과 타 대학 반대가 계속된다면 대학을 다른 지역으로 이전하는 방안도 추진할 것이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학부모 연합회 측은 ‘목포를 교명에서 제외한 변경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 대한 의견 설문 결과도 공개했다. 전체 응답자 중 학부모 98%가 “타 지역(인천, 평택 등)으로 이전을 추진하자”고 응답했다. 목포에 머물러야 한다는 답변은 2%에 불과해 목포시 측의 지역 이기주의에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 “‘권력형 성폭력’ 홍대 미대 교수, 직접적 성추행 있었다”

    “‘권력형 성폭력’ 홍대 미대 교수, 직접적 성추행 있었다”

    제자들에게 성희롱과 폭언을 한 의혹을 받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A교수가 성추행을 했다는 추가 폭로가 나왔다. 이같은 사실을 폭로한 단체는 A교수 사건을 경찰에 형사고발할 뿐만 아니라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홍익대 미대 인권유린 A교수 파면을 위한 공동행동’은 16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결백을 주장한 A교수 입장문이 “전부 거짓이며 직접적인 성추행이 있었다는 증언을 다수 확보했다”고 밝혔다. 공동행동은 지난 8일 A교수의 성폭력 가해 사실을 폭로하는 기자회견을 연 뒤부터 이날까지 1만 9470명의 지지서명과 함께 29건의 추가 피해 신고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공동행동은 “지지서명에는 홍익대학교 교수, 미술계 관계자 등이 두루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29건의 추가 피해사례 사례의 경우 공동행동이 폭로한 사실관계와 유사한 것이 많았고, 훨씬 심각한 수위의 증언도 많았다”며 “직접적인 성추행이 있었다는 증언도 다수 확보했으며 피해당사자 증언을 뒷받침할 다수의 증거는 수사기관 등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했다. 공동행동은 A교수의 권력형 성폭력에 대해 경찰에 형사고발을 할 뿐만 아니라 인권위 진정까지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동행동은 “현재 법률대리인을 선임하고 홍익대학교 성평등 상담센터 조사절차에 응하고 있다”면서 “10월까지 경찰에 형사고발을 할 뿐만 아니라 그전에 국가인권위원회 진정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행동은 지난 15일 A교수가 배포한 입장문에 기재된 사실관계는 모두 거짓이라고 지적했다. A교수는 전날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갤러리 등에 전시 기회를 잡아주기 위해 저의 시간을 쪼개가며 사람들을 만나 부탁했고, 제 공간에 제 돈을 들여 학생들과 신진 작가들을 위한 전시 판매 공간을 만들어주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A 교수는 “연남동과 삼송 두 곳에 있는 제 작업실을 언제든지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내놓았다”며 “카메라가 없는 학생들에게는 카메라를 아무 조건 없이 빌려주었고, 졸업한 학생에게 아직 돌려받지 못한 고가의 카메라가 있을 정도”라고 했다. 이어 “작품 등을 출력하는 대형 프린터도 출력 비용이 상당히많이 들지만, 실비만 받거나 그마저도 안 받는 경우가 허다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공동행동은 “예컨대 A교수는 피해당사자들에게 일을 시키고 고가의 선물을 주었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 다수의 피해당사자들이 다섯 차례 이상 고강도 노동을 하고나서 그 대가로 어떠한 금전도 지급받지 않았으며, 다만 설 선물로 양말 한 켤레 또는 백팩 등을 차등적으로 지급받았을 뿐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했다. 공동행동은 A교수의 이같은 대응이 2차 가해라고 주장했다. 공동행동은 “A교수가 피해당사자의 신원 보호를 위해 증거를 함부로 공개할 수 없는 상황을 이용해 당사자의 증언을 거짓으로 반박하는 것이 2차 가해”라고 했다.
  • [사설] 야당 대선주자와 설전 벌이는 국정원장, 부적절하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주자가 지난해 4월 전현직 검사를 통해 여권 정치인 등의 고발을 사주했느냐를 놓고 국기 문란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작정치’ 의혹이 추가되자 박지원 국정원장이 윤 후보 등을 공개적으로 공격하는 바람에 ‘고발 사주 의혹’의 논점이 흔들리면서 정쟁처럼 처리될 위기에 처했다. 국정원장이 정치 뉴스의 핵심 관계자로 떠오른 것도 부적절한데, 야당 대선주자를 압박하는 것으로 비친다면 이는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국민의힘이 ‘검찰의 고발 사주 의혹’으로 코너에 몰리자 야권 1위 지지율인 윤 후보를 비호하기 위해 언론 제보자와 박 국정원장의 만남을 정치공작 의혹으로 몰아붙이는 행위는 본말이 전도된 것이다. 박 국정원장이 한때 같은 당에서 일한 조성은 전 선거대책위 부위원장과 만났다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 국정원이 정치공작했다고 의혹을 제기할 근거가 될 수는 없다. 여전히 논란의 핵심은 윤 후보가 검찰총장 시절 손준성 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등의 고발 사주를 승인했느냐다. 물론 조 전 부위원장이 방송에 출연해 ‘원장님이나 제가 원하던 보도 날짜가 아니었다’고 한 발언은 해명돼야 한다. 윤 후보와 국민의힘이 ‘공작정치’ 의혹을 제기했더라도 박 원장이 감정에 치우쳐 한 발언과 처신이 정당화될 수는 없다. 박 원장이 윤 전 총장에게 “윤우진 전 용산세무서장 관련 자료를 다 가지고 있다”거나 “호랑이를 건드렸다”고 공격하는 일은 어리석은 일이다. 당장 국정원장이 정치와 대선에 개입한다고 야당으로부터 비난받지 않는가 말이다. 정보기관의 수장이 야당 정치인들과 공개적 설전을 벌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박 원장은 현재 ‘9단의 정치인’이 아니라 국정원의 수장임을 명심해야 한다. 국민의힘도 증거도 없이 국정원장을 정쟁에 끌어들이는 일은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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