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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티즌 선정 최고의 영화음악 ‘Early in the morning’

    네티즌 선정 최고의 영화음악 ‘Early in the morning’

    우리나라의 네티즌들이 가장 좋아하는 영화음악이 임창정,고소영이 주연한 영화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의 삽입곡인 클리프 리처드의 ‘Early in the morning’인 것으로드러났다. KBS 제 2FM의 청소년 대상 음악프로그램인 ‘홍경민의 자유선언’ 제작진이 지난 5월 24일부터 6월 11일까지 3주동안 인터넷을 통해 네티즌 1만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결과 1,679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주제곡인 비지스의 ‘Holiday’가 1,512표로 2위,박신양,전도연 주연의 ‘약속’에 사용됐던 제시카의 ‘Good bye’가 951표를 얻어 3위로한국영화에 사용된 외국곡들이 강세를 보였다. 4위는 ‘동감’에서 카페 배경음악으로 잠깐 쓰인 임재범의 ‘너를 위해’로 838표를 차지했다. 또 신예 파이퍼 페라보를 일약 스타덤에 올려놓으며 영화의 끝부분에 리앤라임스가 직접 출연해 관심을 끌었던 할리우드영화 ‘코요테 어글리’의 ‘Can fight the moon light’가 566표로 5위에 올랐고 우리 영화의 흥행을 주도했던 송강호,이병헌 주연의 ‘공동경비구역 JSA’의 ‘이등병의 편지’가 6위,‘인디안 썸머’의 ‘Lost without your love’가 7위,‘타이타닉’의 ‘My heart will go on’이 그 뒤를 이었고 ‘번지점프를 하다’의 ‘오! 그대는아름다운 여인’이 9위,유오성 장동건 주연의 ‘친구’ 삽입곡인 ‘Bad case of loving you’(로버트 팔머)가 10위에 올랐다. 120여 곡의 영화음악을 영화와 함께 미리 선정해 투표하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영화음악 선호도 조사에서 ‘코요테어글리’와 ‘타이타닉’등 2개의 외국영화 주제곡만 상위 10위안에 들었다. ‘홍경민의 자유선언’의 오수진PD는 “한국영화가 연일흥행에 성공하면서 주제곡 또한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영화음악으로 만들어진 곡보다는 주제곡은 대중에게 친숙한 ‘올드팝송’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홍경민의 자유선언’은 오는 14일 오후 6시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김건모, 윤종신,양파,박효신등의 가수들이 이번 조사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한 영화음악들을 부르는 무대를 마련한다. 이송하기자 songha@
  • 그곳에는 천국을 닮은 숲이 있다

    숲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런 숲이 숨어 있다는 건 하나의경이(驚異)요 축복이다.거기에 더해 이처럼 경이로운 숲이나약한 한 인간에 의해 일궈졌다는 걸 안 순간 개인의 위대함에 고개 숙이게 된다.프랑스 작가 장 지오노의 소설이원작인 애니메이션 ‘나무를 심은 사람’이 떠오른다.1913년부터 전쟁으로 황폐해진 프로방스에서 도토리를 심는양치기 이야기다.그는 “혹시 신께서 나를 더 살게 해 주신다면 지금의 1만그루는 큰 바다 가운데 한 방울의 물에지나지 않을 것이오”라고 말한다.1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에도 그는 여전히 나무를 심었고 그런 모습은 그의 나이 87세 때까지 이어진다.그가 일군 숲은 그의 말대로 ‘큰 바다’가 돼 사나운 바람을 잠재우고 시냇물을 흐르게 하고,온갖 새와 짐승과 사람이 깃든 낙원을 만들어 냈다.그가워낙 말 없이 그 일을 해냈기에 세상은 그 숲이 저절로 이루어진 것으로 안다. 그 숲을 전남 장성의 축령산에서 발견하고 몸을 떨었다. 영화 ‘태백산맥’과 ‘내 마음의 풍금’을 찍은 장성군서삼면 금곡리 영화마을 위로난 황톳길을 따라 한 300m걸음을 옮겼을까.우뚝우뚝 헌걸찬 ‘장수’들이 길을 가로막는다. 20∼30m 높이의 삼나무,편백나무 가지들이 하늘을 찌를듯뻗어 있다. 무려 90만평.어찌나 빽빽히 나무가 들어차 있는지 간벌작업이 한창인데도 햇살을 온전히 쳐다보는 데힘이 든다. 숲은 사람을 소생시킨다.매연과 공해에 찌든 도시인들의폐를 소생시키는 건강한 숲을 발견한 기쁨에 사람들은 가슴이 부풀어 오른다. 고(故) 임종국 선생이 이곳에 나무를 심기 시작한 것은지난 56년.전쟁의 상처가 채 가시지 않은 때 한 선각이 이산골에 이 숲을 가꾸어나갔다.그는 이 곳 말고도 북하면월성리 두곳 등 모두 세곳에 삼나무와 편백나무 숲을 조성했다.이웃에게 빚을 내면서까지 묘목을 사다 심었다. 황톳길은 6㎞나 이어진다.콜록콜록하던 이들도 이 숲에들어서는 순간 코와 가슴이 시원스레 열리는 느낌을 받는다.여름에도 긴팔 옷을 입어야 할 정도로 서늘해 해충들이자리할 여지가 없다.경사도 완만해 온 가족이 손잡고 거닐어 볼 만하다.황톳길을 다 걷자면 1시간30분,왕복 3시간정도 잡으면 된다. 유한킴벌리와 산림청 등은 이 숲을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21세기의 아름다운 숲’으로 선정했다고 한다.산림청은 임씨가 사망한 뒤 10여 명이 소유한 이 숲을 사들여 ‘느슨한 개발’을 하겠다고 산주와 협의하고 있지만가격 차가 워낙 커 성사되지는 않고 있단다. 함께 간 일행은 이구동성으로 애원한다.“제발 팔지 마세요.그리고 제발 포장하지 말고 이대로 흙먼지 날리게 놔두세요” 전국 곳곳에 널린 30여곳의 관·민영 자연휴양림의 폐해를 잘 알기 때문이다.그런 전철을 이 곳만은 밟지 말아야한다는 절규가 담겨 있다. 그런 절규를 부디 숲이,하늘이 들어 주었으면 한다.거기희망의 나무가 있기 때문이다. 장성 글·임병선기자 bsnim@. ***여행 가이드. ■가는 길 기찻길이 편안하다.무궁화나 새마을호로 장성까지 간다.4시간 소요.장성읍에서 금곡마을까지는 버스가 하루 4번 다닌다. 승용차는 호남고속도로 백양사 나들목으로 나와 장성댐 아래까지 내려온 다음 호암사 방면 군도를 탄다.898번 도로를 갈아타 영화촌 팻말이 나올 때까지 간다.장성 나들목으로 나와 거슬러 영화마을까지 이르는 방법도 있다. ■둘러볼 곳 영화 ‘내마음의 풍금’에서 전도연이 살던집이 보존된 금곡리 영화마을을 들를 일이다.영화 ‘태백산맥’과 TV드라마 ‘왕초’도 여기서 찍었다. 금곡마을에서 축령산 산책로를 통과하면 계곡에 찻집과 추암관광농원이 있다.데이트 코스로 그만이다.한겨울 삼나무에 눈이 내리면 절경이 펼쳐진다. 여기에서 홍길동 생가터는 승용차로 15분거리. 생가터 조금 못미쳐 조선 명종때 청백리로 이름 높았던 아곡 박수량이 죽자 왕이 직접 비석을 내리며 “여기 이름을새기면 그 이름에 누가 끼친다”며 그냥 놔두었다는 백비가 나온다. ■맛집 장성읍에서 35년이나 명맥을 유지해온 한식당 ‘장성골 명가’(061-394-9292)의 한우고기는 서울에서 맛볼수 없는 신선미가 장점.장성호 아래 상오마을 미락단지안‘거송식당’(061-394-8866)의 가물치회도 쉽게 접하지 못하는 민물회의 참맛을 선사한다.메기찜은 초야식당(061-393-0734) 청암가든(061-393-8823)이유명하다.
  • [충무로 산책] “스타들 영화홍보 해 주시면 황송하죠”

    신생제작사 LJ필름은 속이 탄다.김기덕 감독의 ‘수취인 불명’의 개봉을 앞두고 주인공 양동근이 ‘두문불출’을 선언했기 때문이다.여기저기 얼굴을 내미는 게 조만간 나올 1집 솔로음반 홍보전략에 도움이 안된다는 이유에서다. 감독도 내심 섭섭한 눈치다.하지만 대놓고 말하기도 뭣하다.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영화가)블록버스터급이 아닌 이상겸업하는 배우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 수야 없는 노릇”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배우 기근현상이 극심해진 요즘, 충무로에서는 배우들의 이같은 ‘뒷짐지기’가 자주 입방아에 오른다. 영화에 출연해준 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할(?) 판에, 제작·홍보사가 시시콜콜 요구사항을 다는 건 언감생심이다. 배우들을 ‘관리’할능력을 가진 힘있는 제작사들도 이런 지경이니, 신생제작사들은 더 말할 것도 없다. 영화가에는 홍보와 ‘무관한’배우들의 리스트가 따로 나돌정도다. 한석규, 심은하는 워낙 악명높고 김희선 고소영 전도연 등이 그 뒤를 잇는 이름들이다.“최근에는 조금만 인기가 올라가도 너나없이 뒷짐을 지고보는 게 유행이다.심지어는 개봉에 임박해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도 있다”고 관계자들은 볼멘소리들이다. 잠시,세계적 스타 톰 크루즈의 일화를 보자.지난해 여름 ‘미션 임파서블2’ 홍보차 내한했을 때.2시간여의 시사회 내내 그는 선 채로 문틈새로 관객들의 반응을 지켜봤다.“객석에 섞여앉으면 진짜 반응을 볼 수 없고,관객들의 감상에방해가 된다”는 게 그가 밝힌 이유였다.철저한 팬서비스정신이 엿보이는 대목이다. 영화가 문화산업의 본류가 된 이상, 홍보는 제작의 마지막단계다. 지금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진주만’이 스태프와배우가 한덩어리가 돼 범지구촌 홍보를 하는 것도 그 연상선이다. 홍보사 올댓시네마의 채윤희 대표는 “스크린의 ‘꽃’인배우들은 영화를 띄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면서 “웬만한 한국영화들이 해외배급으로 이어지는 상황인 만큼배우들의 철저한 프로의식이 어느때보다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우리 배우들에게 비즈니스 정신까지 주문한다면,무리일까. 황수정기자
  • 여우주연상 고소영 “몰랐어요, 받을 줄은…”

    여우주연상 고소영 “몰랐어요, 받을 줄은…”

    제38회 대종상 시상식 맨마지막에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발표된 고소영(29)은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팥색 드레스를 귀엽게 차려입은 그는 “영화를 찍은 지난 겨울은 유난히 추워 스태프들의 고생이 대단히 컸다”면서 “상대역으로 많이 도와줬던 이성재씨에게 특히 감사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후보자 명단이 당일 오전에야 발표되는 등 극비리에 진행된올해 시상식에서 그는 전도연, 이미연,김희선, 이영애,전지현 등 최고의 주가를 자랑하는 배우들과 막판까지 치열하게경쟁했다. 상을 받으면서도 침착한 웃음을 잃지 않은 그는“감독상을 받은 한지승 감독에게도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멜로영화 ‘하루’에서 모성애를 자극하는 연기를 능청스럽게 해낸 그는 “눈물을 쏟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절제된 연기를 보여야 하는 역할이 무척 힘들었다”고 말했다.다음달초프랑스에서 열리는 칸국제영화제에 세계적 화장품 회사인로레알의 모델로서 초청된 그는 “언젠가 작품을 들고 영화제에 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 ‘고성능 초전도 박막’ 국내 개발

    초고속 슈퍼 컴퓨터와 마이크로파 통신,뇌파 측정장치 등을 개발하는데 쓰이는 세계 최고 성능의 초전도 박막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포항공대 초전도연구단의 이성익(李星翊·49)·강원남(姜元南·40) 물리학과 교수팀은 절대온도 39K(영하 섭씨234도)에서 안정된 화합물 형태로 초전도 현상을 나타내는 ‘마그네슘 다이보라이드(MgB2)’ 박막을 개발했다고 13일밝혔다. 연구 성과는 세계적인 과학전문지인 사이언스지 13일자에실렸으며, 초전도 박막 제조법은 미국·일본·유럽 등에특허를 출원한 상태다. 초전도 박막은 그동안 23K에서 초전도 상태가 되는 금속초전도체를 이용,뇌파를 측정하는 뇌지도 자석 등에 적용됐다.그러나 냉각비가 많이 들고 상태 유지가 어려워 관련학계에서는 보다 높은 온도에서 초전도성을 갖는 금속을개발하기 위해 경쟁을 벌여왔다. 이 교수팀이 개발한 초전도 박막은 저항없이 무한대의 전류가 통한다.냉각시키기 위해 액체헬륨을 사용하지 않고특수 제작된 저온 냉동장치에서 초전도 현상이 나타나게할 수도 있다.특히 두께가 500~1000옹스트롬(1옹스트롬은1억분의 1cm) 밖에 되지 않아 전자소자 개발 등 다양한 응용이 가능하다. 연구진이 박막재료로 사용한 MgB2는 마그네슘과 붕소의화합물이다.지난 1월 일본 연구팀은 이물질이 39K에서 초전도 현상을 보이는 사실을 발견했다.미국과 일본 정부가수출금지 조치를 취할 정도였으며,세계 물리학계는 이 물질을 이용한 박막 개발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 교수는 “초전도 박막은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무선통신 기지국의 주요 부품으로 먼저 사용될 것”이라면서 “특히 마이크로파 소자들을 이용한 이 부품이 우주공간에사용되면 우리나라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설연휴 외화 약진·방화 부진

    설 연휴(23∼25일) 극장가 흥행에서 할리우드 영화가 약진한 반면 한국영화는 부각되지 못했다. K2 벼랑에서 펼치는 산악인들의 생존게임을 그린 웅장한 겨울산악영화 ‘버티칼 리미트’는 지난 13일 개봉 이래 흥행 1위를 지키는 가운데 설 연휴에도 13만5,000여명을 끌어모아 26일 현재 서울관객 49만명을 기록했다.지방을 포함하면 100만명을 넘겼다. 같은 날 개봉한 멜 깁슨 주연의 ‘왓 위민 원트’는 4만5,000여명을,‘엑시덴탈 스파이’는 3만5,000여명을 끌어들여 2·3위를 달렸다. 전도연 설경구가 호연한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2만2,000여명,뒷골목 10대 청소년들의 삶의 애환을 다룬 ‘눈물’은 1만5,000여명의 발길을 붙잡는 데 그쳤다. 올해 아카데미상 석권 여부로 주목받는 톰 행크스 주연의 할리우드휴먼 블록버스터 ‘캐스트 어웨이’와 한국형 블록버스터 ‘광시곡’이 내달 3일과 10일 각각 개봉하면 흥행판도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너무 일상적이어서 더 특별한 사랑

    박흥식 감독의 멜로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싸이더스 제작)는 배우 설경구의 영화이다. 그는 달려오는 열차를 받아치며 절규하던 ‘박하사탕’의 주인공도,‘단적비연수’에서 비(최진실)를 짝사랑하던 비운의 무사도 더이상 아니다.입사 3년째인 은행 대리.창구에앉아 기계적으로 동전을 세고 장가가는 친구가 부러워 쩍 입맛을 다시는,서른즈음의 평범한 노총각 봉수로 돌아왔다. 은행 뒤편 보습학원 강사인 원주(전도연)는 자주 마주치는 봉수가 좋아지지만 당장 고백할 용기는 없다.그의 화분에 슬쩍 먹다남은 생수를 부어주고 나오든가,일부러 동전지갑을 쏟아 관심을 끄는 게 고작이다.원주가 사랑의 감정을 표현하는 방식이나 덤덤한 봉수의 반응들은 영화밖 사람들에게 너무나 익숙한 것들이다.오죽했으면 시시콜콜한 일상에다 몰래카메라를 옮겨놓은 듯한 느낌마저 들까. 봉수와 원주가 해피엔드를 만들 거란 예감은 빤하다.한데,중반을 넘어서도록 둘 사이엔 교감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봉수는 갑자기 나타난 여자친구(진희경)에게 마음이 가있을 뿐이고.삼각관계에서 멈칫대는 로맨스가 따분해질 즈음 영화는 상황논리를 바꾼다.봉수의 여자친구가 종적을 감추기 무섭게 급히 무르익는 봉수와 원주의 관계는설득력이 모자란다.그러나 깔끔하고 예쁜 화면과 능청스런 두 주인공의 연기가 그 결점을 감쪽같이 덮어버렸다.13일 개봉. 황수정기자
  • ‘박하사탕’ 한국영화축제 작품·감독상

    ‘박하사탕’이 28일 폐막된 제1회 한국영화축제에서 관객과 영화인이 뽑은 작품·감독(이창동)·남자연기(설경구)상과 영화인이 선정한각본상 등 7개 부문을 휩쓸었다.여자연기상에 관객들은 심은하, 영화인들은 전도연씨를 각각 선정했다.특별상은 김수용감독에게 돌아갔다.심사위원회는 또 단편 ‘엔죠이 유어 썸머’(이형곤 감독),애니메이션 ‘사선에서’(김동욱 등 3명),다큐멘터리 ‘레드헌트2’(조성봉)를 각각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영화인이 뽑은 부문별 수상자는 ▲촬영 정광석(동감)▲조명 임재영(텔미썸딩)▲편집 김현(구멍 등)▲미술 MBC 미술센터 민언옥(춘향뎐)▲녹음 라이브 톤(반칙왕 등)▲음악 조영욱(해변으로 가다 등)▲특수효과 김태용(텔미썸딩 등) 등이다.
  • 원로배우 장동휘씨 춘사영화예술인상 수상

    원로 영화배우 장동휘(81·) 씨가 제8회 춘사 영화 예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춘사 영화예술상 수상위원회는 27일 쉐라톤워커힐호텔 무궁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에 명필름의 ‘공동경비구역JSA’를,심사위원 특별상에 류승완 감독의 저예산 독립영화 ‘죽거나나쁘거나’를 선정했다.다음은 그밖의 수상자 명단. ▲감독상 박찬욱(공동경비구역 JSA)▲기획상 이태원 태흥영화사 사장(춘향뎐)▲창작각본상 이창동 감독(박하사탕)▲여우주연상 전도연(해피엔드)▲남우주연상 설경구(박하사탕)▲여우조연상 김성녀(춘향뎐)▲남우조연상 신하균(공동경비구역)▲촬영상 정일성(춘향뎐)▲조명상 이민부(춘향뎐),임재영(공동경비구역)▲음악상 조영욱(공동경비구역)▲기술상 김상만 오상만(공동경비구역),김철석(인정사정 볼것없다)▲신인감독상 김정권(동감),김기영(진실게임)▲신인촬영상 홍경표(시월애)▲특별연기상 이무정(진실게임)▲새얼굴 여자연기상 이지현(미인)▲새얼굴 남자연기상 유지태(동감)황수정기자 sjh@
  • 北측 2차 이산가족 상봉 후보자 200명 명단(II)

    ●정상기 남,69,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중판리,충북 보은군 내속리면상판리,법주국민학교 교원,장돌성(부),김경님(모),진국 옥녀 옥년 진숙 명자 광자 진선(형제)●조병돈 남,68,충북 음성군 음성면 룡산리,충북 음성군 음성면 룡산리,농업,조영수(부),최란자(모),경자 순자 선희(형제)●조원영(조관영) 남,68,충북 괴산군 칠성면 도정리,농업,조용범(부),김씨(모),수영 숙영 화영 선영(형제),경호(외삼촌)●최명호 남,67,충북 옥천군 동의면 석탄리,농업,최창선(부),김복순(모),명달 명철 명자(형제),차영달(매부),용철(외삼촌)●최익현 남,68,충북 진천군 이월면 중산리,서울 종로구 예지동,서울문흥사 인쇄소 근무,최태영(부),리씨(모),익근 익성(형제),정갑순 김정옥(형수)●윤한원 남,69,충북 제천군 신맥리,충북 제천군 제천읍 동현동,농업,윤봉국(부),정양숙(모),한룡 한생 덕일 봉남(형제),한모(사촌)[제주]●고선휴 여,67,제주도 북제주군 한림면 상대리,서울 용산구 후암동,식모,고재호(부),문태일(모),영휴 달휴 승휴 안휴 인휴 진휴 청휴(형제) ●고창우(고창기) 남,69,제주도 북제주군 애월면 하귀리,서울 영등포구 노량진동,노동,고영석(부),문영아(모),정윤(형제),영관 영국(삼촌),창실 부호 창아(사촌)김윤환 남,69,제주도 남제주군 남원면 신흥리,서울 용산·성동 일대 노동,김종연(부),김씨(모),윤숙(형제),윤문(사촌)●김택중 남,68,일본 오사카시 히가시나리구 모리마찌,서울 영등포구 노량진동,노동,순의 달자(형제),대중(육촌),백남하 남영(처남)●량한구 남,69,제주도 북제주군 한림읍 대림리,경기 인천 신흥동,노동,량상률(부),박무생(모),희진 웅진 영진 숙녀 순녀(형제)[전남]●김연수 남,73,전남 나주군 다도면 덕정리,전남 화순군 한천면,림산노동,김창준(부),정림순(모),성수 기수 영자 봉식(형제),김종호 종대(사촌)●김영순 여,67,광주 광산구 비아면 신가리,서울 마포구 공덕동,노동,김동렬(부),리상례(모),영 소자 동섭(형제),김준환 현순(사촌)●김칠암 남,75,전남 광주 대인동,서울 서대문구 현저동,서울 동양전기상회 노동,김룡범(부),부암 부성(형제),영애(조카)●라도서 남,68,전남 나주군 반남면신촌리,농업,라기집(부),정춘봉(모),도성 요님 도순 현순(형제)●량흥렬 남,77,전남 화순군 도곡면 효산리,전남 광주시 서석정,광주대학 고서점 운영,량동우(부),림기혁(모),김선기(처),량명옥(딸),기렬 안렬 순렬 공남(형제)●량회명 남,71,전남 신안군 지도면 선도리,농업,량인옥(부),박여식(모),광일 회주 명녀 명심 명금(형제),기복(외삼촌)●렴동기 남,70,전남 나주군 본양면 남산리,전남 부산군 부령면 동중리,농업,렴수만(부),동덕 동호 매실 오순 오만녀(형제),허만규 김성복 방동경(매부)●리근섭 남,75,전남 나주군 남평면 대교리,농업,리순조(부),박천이(모),근수 근엽 근유 근누 영자 정자(형제)●배충남 남,72,전남 완도군 노화면 화목리,광주 대의동,대한화재보험 사원,배상계(부),정귀례(모),정심 숙자(형제),신동식(매부),우렬정숙(조카)●양판기 남,68,전남 고흥군 고흥면 서문리,고흥茶璲瘟坪?노동자,정봉녀(모),판주 판도 길래(형제),채일섭 인수(조카)●조명현 남,73,전남 진도군 군내면 분토리,농업,조병수(부),곽모금(모),리애단(처),기환 윤환순환(형제),병탁(외삼촌)●조인현 남,69,전남 영광군 영광면 남천리,서울 성동구 신당동,학생,조히렬(부),리봉희(모),성현 영현 계현 효순 복순 금순 계순 정순문자(형제)●조형호 남,69,전남 곡성군 옥과면 옥과리,서울 종로구,종로세무서노동,조희정(부),유죽민(모),진호 옥희(형제),채호(사촌)●한남준 남,68,전남 완도군 금일면 오장리,전남 장흥군 남동리,농업,한정두(부),신시엽(모),남기 영산 영기 남단 남금 남진(형제)[전북]●김기호 남,70,전북 정읍군 고부면 관청리,전북 정읍군 감곡면 유정리,농업,김동섭(부),리설매(모),종호 길조 철호 정순 은순(형제),치호(사촌)●김풍기 남,72,전북 김제군 백구면 유강리,서울 종로구 소격동,자유노동 및 고학,김영을(부),한선녀(모),부기 선기 희기 일순 덕순(형제),종기(사촌)●곽병규 남,68,전북 김제군 만경면 만경리,금융조합 점원,곽유근(부),박영근(모),병호 병원 병안 병남 병옥 병희(형제)●리강술 남,69,전북 정읍군 영원면 풍월리,서울 종로구 연지동 1,서울 저금관리국 총무과 직원,리기창(부),송오례(모),맹님 은님 강연등 4명(형제),강만 강우(사촌)●로승득 남,69,전북 김제군 성덕면 남포리,로만호(부),리복녀(모),승섭 승남 승애(형제),리춘실(장인),김추리(장모),리정애(처제)●박건양 남,68,전북 완주군 용진면 아중리,농업,박재훈(부),김말례(모),광남 방녀 정순 정자 복순 보양 지양(형제)●안기창 남,73,전북 김제군 백산면 조종리,전북 김제군 황산면 황산리,농업,안견환(부),류봉옥(모),용기 기용 지순 순재(형제),재식(사촌)●안삼철 남,81,전북 장수군 산서면 오성리,서울 종로구 1가,서울 체신구 사무원,안동수(부),신일색(계모),심재을(처),평(아들),병욱 병임(형제),창수(백부),병옥(사촌),재덕(처남)●유동식 남,75,전북 정읍군 소성면 흑암리,충남 대전시 효동,대전군시공장 직포과 직원,영섭 기섭 판식 영식 정식 기남 복남 히남 정자(형제)●임문빈 남,85,전북 남원군 남원면 읍내리,서울 종로구 명륜동,서울여자의과대학 신경정신병 강좌교수,임명순(부),류춘희(모),남상숙(처),태혁 은혁(딸),완빈 혁빈 해빈(형제)●장기준 여,68,전북 부안군 줄포면 줄포리,농업,장인환(부),김경순(모),영종 영권 기홍 영복(기덕)(형제),진숙(조카)●전계창 남,70,전북 정읍군 태인면 태흥리,서울 중구 신당동,단국대 법학부 학생,전권식(부),순옥 순화(형제),전준석(삼촌),계환 순길(사촌),조팔중(장인)●전선풍 남,69,전북 옥구군 회현면 월연리(룡연),군산중학교 학생,전상식(부),김응록(모),유풍 윤풍 리태 윤태 선례 윤례(형제)●정동수 남,70,전북 김제군 봉남면 도장리,철공소 선반공,정백세(부),김백렬(모),쪽간 선덕 순덕 옥덕 길완(형제)●조기운 남,66,전북 정읍군 태인면 거산리,서울 성동구 신당동,서울 한양공업중학교 학생,조길형(부),김매월(모),영례 영자 송자 영옥(형제),덕례(사촌)●최병희(최형숙) 남,72,전북 정읍군 영원면 풍월리,서울 종로구 연지동,서울체신부 저금관리국 서기,최재선(부),김논실(모),형복 형수형순 형옥 형문(형제),관선(백부)●황창수 남,83,전북 고창군 성내면 부덕리 엄동,농업,황치현(부),안백운(모),요순(형제), 순묘 이순(딸), 순종 순혁(아들), 김수남(사촌)[경남]●강두수(강사금붙이) 남,67,경남 사천군 남양면 죽림리,농업,강부억(부),양성녀(모),두성 두칙 정녀 두영(형제),실백 삼신(삼촌)●강득히 남,71,경남 동래군 서면 거제리,서울 종로구,종로상회 노동자,강대성(부),김영순(모),득환 득래 득춘 득옥(형제),권선부(형수),,훈규(조카)●김성윤 남,71,경남 거창군 가조면 대초리,경남 거창군 가조면 마상리,가조공립국민학교 교원,김학권(부),정단이(모),성호 성중 성일 성봉 정희(형제),성민 성욱 성관(사촌)●김재권 남,70,경남 사천군 사천면 정의동,경남 진양군 금산면,농업,김태용(부),최점순(모),진권 병권 효권 영호 정림(형제)●권순호 여,67,경남 창원군 진전면 오서리,서울 종로구 정동,경기여자중학교 학생,권경태(부),리점선(모),걸 영 순자 순경 순명(형제),김우석(시동생)●리맹환 남,68,일본 도쿄도 시바구,경남 진양군 사봉면 봉곡리,농업,리병수(부),리기남(모),진환 영희 윤희(형제),용환(사촌)●리춘식 남,69,경남 거창군 고제면 봉계리,농업,리영김(부),김분달(모),창식 정애 구식 선애 우식(형제),명김(삼촌)●림형섭 남,73,경남 함양군 수동면 화산리,서울 성북구 돈암동,흥진공업사 자동차 조수,림채계(부),배영달(모),옥섭 봉섭 인섭 무섭 순자 중섭(형제)●정순석 남,67,경남 함양군 수동면 우명리,서울 영등포구 노량진,노량진 대지다이야공장 노동,정주현(부),리순남(모),순노 순포 순정 순복 순옥 순남(형제)●조정애 여,69,경남 부산 보수동,서울 아현동,이화여대 학생,조임국(부),리복남(모),정회 정숙 상묵 순자 행말(형제)●천종학(종악) 남,70,경남 창녕군 남지면 남지리 624,서울 영등포구 흑석동,연합신문사 배달부,천학준(부),신순현(모),기정 맹순 점이소막(형제),재학(사촌)●최인권 남,66,경남 진양군 집현면 덕오리,경남 진주시 장대동,진주 개문사 해탄공,최학민(부),홍씨(모),인조 인옥 인구 인균 금녀(형제),인욱(사촌)●한상도 남,71,경남 진주시 인사동,서울 종로구,성균관대 학생,한창동(부),전수봉(모),희우 선우(형제),숙배(형수),기순(조카)●강성모 남,69,경북 성주군 월항면 인촌동,경북 성주군 성주면 성산동,성주중학교 학생,강만구(부),전도연(모),제구(백부),점모 분모 모수 모예 철모(형제)[경북]●김교성 남,71,경북 영양군 석보면 삼의동,경북 청송군 진보면 진안동,진보국민학교 교원,김복인(부),남유희(모),박정기(달천·처),교현 갑순 범창 세창 유순 정창(형제)●김봉애 여,66,경북 영일군 송라면 광천리,서울 성북구 성북동,노동,김유덕(부),리난이(모),정웅(형제)●김시철 남,72,경북 안동군 임하면 신덕리,경기 김포군 김포면 감정리,김두용(부),권계옥(모),시화 시범 시오(형제),용학(삼촌),조원기(장인)권씨(장모),조동호 조기호(처남)●김세진 남,68,경북 안동군 풍산면 해곡동(갈매절),농업,김기원(부),조병년(모),성덕 선조 옥란 형진 순조 순란(형제),태왕 동원(삼촌)●김인홍 남,71,경북 상주군 낙동면 류곡리,서울 용산구 용문동,서울 동일문방구공장 노동자,김석영(부),김순분(모),인목 인한 종교 인탁 인흠(형제)●김중학 남,72,경북 안동군 안동읍 목성동 47번지,서울 동대문구 제기동,노동,김룡이(부),신남이(모),분득 명학 정자 영자(형제),전호철 전정혜 조현주(조카)●김재련 남,71,경북 상주군 리안면 가장리,서울 용산구 청파동,신문배달,김규동(부),리씨(모),철련 금련 삼련 갑련 갑순 대련(형제)●김헌욱 남,67,경북 선산군 도개면 신곡동,대구 대봉동,신문배달,김봉생(부),김춘희(모),헌주 헌길 헌덕 헌정 현숙 정숙(형제)●리상무 남,68,경북 예천군 용궁면 무의리,인천,동경자동차회사 노동,리국형(부),채씨(모),무교 치성 갑교 병무(형제)●리수옥 남,68,경북 상주군 모동면 이동리,인천,인천무선전신국 무선통신사,리기준(부),김씨(모),수진 수련 수룡 순자(형제)●리병희 남,71,경북 대구 덕산동,서울 성북구 안암동,고려대 영문학부 학생,리상승(부),최말애(모),란희 봉희 련희(형제),김진호(매부),영희 숙희(사촌)●리용근 남,74,경북 대구부 남산정 185번지,경남 부산 초량동,부산역 개찰원,리진옥(부),김명선(모),수근 익근 순근(형제),무근(사촌)●리정섭 남,73,경북 봉화군 내성면 도촌리,경기 수원 서운동,수원농업기술원 학생,리시춘(부),류씨(모),리동계(처),교선(자),주섭 재숙(형제),유하(조카),도익(처남)●박내윤 남,74,경북상주군 낙동면 낙동리,경북 대구 서승동,서승목재상사 노동,박천만(부),김월옥(모),명윤 홍도 동윤 희윤 초향 순자명자(형제)●박동훈 남,71,경북 영주군 안정면 동촌동 1구,농업,박수길(부),림태임(모),상훈 보훈 연희 봉선 필녀 윤순(형제)●박복숙 남,75,경북 안동군 임동면 위동리,전남 목포,자유노동,박석성(부),금옥 금순 분향 복순(형제),명성(삼촌),영숙(사촌)●박찬수 남,66,경북 예천군 감천면 유동,농업,송차희(모),찬하 찬동 찬옥 찬모(형제),찬일(사촌),금순(고모),남위덕(이종사촌)●배영우 남,72,경북 봉화군 내성면 석평리,농업,배선칠(부),전고이(모),김옥남(처),종임(딸),영순 영희 영필(형제)●송탁영 남,66,경북 예천군 마천면 대맥동 산의실,봉화공립농림중학생,송종탁(부),권씨(모),규섭 기섭 동섭 진영(형제)●정중룡 남,67,경북 의성군 담밀면 서제리,서울 종로구 공평동,서울 종로 식당노동,정도석(부),김씨(모),진운 재순(형제),태봉 등 2명(외삼촌)●최윤주 남,69,경북 예천군 용문면 방송동,예천신흥중학생,최경운(부),김기분(모),흥주 승주 순란(형제),장해학(매부)●최효숙 여,68,일본 오사까시 히가시나리구,경기 인천 만석동,인천방직공장 노동자,최두환(부),윤순이(모),치성 원일 흥녀 숙례(형제),치학(조카)●황병렬 남,71,경북 예천군 예천읍 남본동,서울 종로구 연건동,서울의대 부속병원 의사,병하 병우 병원 병덕 병팔 병선 병란(형제)●황진원 남,67,경북 울진군 온정면 소태리,농업,황수곤(부),리옥순(모),진태 진국 진술 진홍 원탁 순탁(형제)[충남]●강서구 남,69,충남 부여군 장암면 장하리,충남 부여군 부여면 가탑리,부여공립중학생,강석달(부),리씨(모),승구 항구 분순 희순(형제),백완흠 리계환(매부)●김승식 남,67,충남 서천군 마서면 한성리,충남 서천군 마서면 봉남리,장항공립농업학생,김순일(부),구씨(모),김준국(백부),교식 숭식례식 인희(형제),재식(사촌)●김영조 남,71,충남 부여군 홍산면 정동리,중학교 학생,김봉현(부),김씨(모),영득 영관 영운 영창 영배(형제)●김현구 남,67,충남 아산군 영인면 아산리,농업,김만식(부),방남순(모),현례 현수 현택 현옥(형제)●김희복남,68,충남 아산군 둔포면 둔포리,서울 중구 태평동,세계일보 종로지국 신문배달,김일봉(김상운·부),김태순(모),희종 복순,근복(형제)●리민환 남,70,충남 예산군 덕산면 락상리,농업,리윤근(부),강태춘(모),용환 순환 윤분 인순 혜순(형제),봉환(사촌)●리문식 남,69,충남 당진군 고대면 슬항리,농업,리석숭(부),신승석(모),문복 순금 목닥(형제),석봉(삼촌),종기 종관(사촌)●리석주 남,73,충남 당진군 송산면 금암리,농업,리은익(부),정금란(모),호복희(처),점순 필주 흥주 복주 인난(형제)●박지순 남,75,충남 아산군 신창면 수장리,서울 중구 남산동,대한적십자사 본사 노동,박정진(부),최연화(모),희순 은순(형제),봉진 원신(삼촌),창규 학규(외삼촌)●서기범 남,75,충남 천안군 성지면 소우리,서울 종로구 연건동,서울대병원 보일러공,서성집(부),박경순(모),김복동(처),강준(아들),서남 진영 진화 진옥(형제)●신현문 남,69,충남 대덕군 유성면 노은리,충남 대전시 대흥동,자동차 조수,신도균(부),리중덕(모),현삼 현정 현성(형제),택금(백부),현갑 현찬(사촌)●오길룡 남,69,충남 논산군 구자곡면 금곡리,전북 이리시 갈산동,전북 익산군말룡면 소학교 개축공사장 노동,오판암(부),박순례(모),길렬 길동 길몽 금희(형제),판룡(삼촌),길만 길문(사촌)●오일세 남,75,충남 연기군 서면 부동리,농업,오영민(부),안문영(모),림씨(처),선균(아들),영세 흥세 웅세 안순(형제)●양원규 남,74,충남 서천군 문산면 지원리,농업,양영석(부),리숙(모),창규 천규 상규 민자(형제),기석(삼촌),성규(사촌)●윤순중 남,72,충남 연기군 남면 보통리,서울 성북구,고려대 법학부 학생,윤지혁(부),리기영(모),철중 승중 길중 근중 순희 순금 순자(형제)●윤영만 남,75,충남 예산군 삽교면 이리,농업,윤봉근(부),림순례(모),영석 영금(형제),영근(삼촌),정호 명호(사촌)●전영수 남,78,충남 홍성군 홍북면 내덕리,서울,서울 세브란스의대졸업생,전석대(부),조산례(모),류정규(처),애일(딸),범수 황희 명희경수 창자 근수 봉희(형제)●전영후 남,66,충남 논산군 성동면 우곤리,충북 논산군 강경읍,야간중학교 학생,전일호(부),김주남(모),영희 영례영득 영기 영채(형제)●정종득 남,66,충남 서산군 승연면 일람리,서울 성북구 미아리,인창중학생,정무희(부),장복정(모),종천 순예(형제),종환(사촌),동복(외삼촌)●조성진 남,73,충남 보령군 청라면 향철리,농업,조윤행(부),심이분(모),성록 성순 옥희 성근 성준 옥순 길순 성운(형제),기형(삼촌),성문(사촌)●최복래 남,67,충남 보령군 대천면 은천리,충남 예산군 오가면 오촌리,부양,최상근(부),신완순(모),성래 영래 창래 옥순(형제)●하숙 여,66,충남 예산군 삽교면 이리,서울 종로2가,명성여중학교학생,하용기(부),배만금(모),재환 수낙(형제),재연 재국(사촌)●홍완선 남,67,충남 당진군 송산면 상거리,농업,홍사식(부),김숙호(모),경선 일선 두선 화선(형제)
  • 인터뷰/ MBC 드라마 ‘온달‘ 내과의원장役 박근형씨

    올해로 연기생활 41년째에 접어든 배우 박근형.현재 출연중인 MBC일일극 ‘온달왕자들’의 첫 스튜디오 촬영일인 지난 12일 만난 그는자신의 삶을 “개같은 인생”이라고 말한다. 올 4월 토월극장에 올리려다 실패한 모노연극 ‘장미빛 인생’의 부제이기도 하다.이 연극은자신의 연기생활을 되짚어보고 환갑을 맞아 기획했던 드라마. 3차 수정까지 거쳤지만 극본이 마음에 들지 않아 성사되지 않았다. 왜 ‘개같다’고 할까?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는 빵점인 배우를 업으로 삼았고,연기고향인 연극에 돌아가려고 여러번 시도했지만 솔직히경제적인 이유로 계속 어긋나고 있으며,연기생활을 시작하면서 겪은고통이 너무 많았기 때문이라고 그는 이유를 밝힌다. “신인배우들이 오면 이겨낼 자신이 있느냐고 물어봐요.연기는 너무 어려워요.천부적 소질도 있어야 하고 학문을 통해서 끊임없이 자신을 갈고 닦아도 인정받을까 말까 한 걸요” 그럼 본인은 인정받았을까.“모르겠다”고 말하지만 후배들은 ‘앞으로 박근형 선배 같은 무게있고 힘 있는 배우로 남고 싶다’는 말을종종 한다.후배들에게 박씨는 혹독한 연기스승으로 유명하다. “연기는 아무나 할수 있는 것이 아닌데 젊은 친구들이 적성이나 전문성이라곤 전혀 없는데도,화장품이나 과자광고하다가 연기한다고 나서고….전체 물이 흐려지고 있어요.이건 아니다 싶어 연기지도를 자처했죠” 그의 연기지도를 거쳐간 첫 학생이 96년 방송된 KBS1 일일극 ‘사랑할 때까지’에서 부녀지간으로 나왔던 전도연이다.최근에는 KBS2 주말극 ‘꼭지’의 원빈에 이어 MBC 수목 미니시리즈 ‘비밀’의 하지원과 김하늘을 가르치고 있다.누가 가장 잘 하더냐고 물어보자 모두소질이 있다고 슬쩍 넘어간다. 연기지도는 정작 본인도 피곤하다.그래서인지 박근형씨는 ‘온달왕자들’이 “어설픈 배우가 거의 없고 연기자들끼리 교감을 느끼면서할 수 있어 좋다”고 말한다.그가 맡은 배역은 내과의원을 경영하는주창균 원장.주 원장은 고집스럽고 완고하지만 속정이 깊다.그래서자신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한 장녀(김혜선)와 의절하고 산다. 그의 연기에 대한 집착은 탤런트가 아닌 TV배우로 자신들을 불러달라는 부탁에까지 이른다.“탤런트는 잡상인 같다는 느낌이 들어요.영화배우,연극배우 하듯이 TV배우가 맞는 표현이죠.광대라는 표현도 맞지만 어감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이 제법 있더군요”.아니나 다를까부부지간으로 나오는 김창숙씨가 대뜸 너무 싫다고 거든다. 전경하기자
  • 여름 특집/ 하이트,오비라거 맥주시장 1위다툼 치열

    6월의 때이른 더위가 시원한 맥주를 부른다. 아스팔트의 뜨거운 열기와 함께 찾아온 후덥지근한 도심의 열기.‘갈증이날때 신선한 맥주를 마시는 것이 삶의 즐거움중의 하나’라는 어느 맥주 예찬론자의 말처럼 맥주 한잔의 절실함이 점점 더 현실로 다가오는 계절이다. 이 때문에 여름철 성수기를 앞둔 ‘맥주 시장’의 판매열기는 그 어느때 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연말 오비라거가 카스맥주를 인수함에 따라 6년만에 ‘하이트와 오비라거+카스맥주’의 양대구도로 되돌아 갔기 때문이다. 지난 50년간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여온 하이트와 오비맥주.올 여름은 두회사의 ‘1위 쟁탈전’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지난 94년 ‘깨끗한 물’을 부르짖으며 혜성처럼 나타난 하이트맥주는 수십년간 쌓아왔던 ‘오비맥주’의 아성을 무너뜨리면서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는 등 지난 5년동안 맥주시장의 1인자로 군림해 왔다. 하이트 맥주는 ‘대한민국 대표맥주’로서의 자존심을 굳건하게 지켜낸다는것이 올해의 목표. 하이트맥주의 트레이드 마크는 온도계와 시각장애인용 점자,여기에 한국인의 구강구조에 적합한 ‘하마캔’을 주무기로 시장 점유율을 60%이상으로끌어 올린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또 인기 탤런트 전도연을 주인공으로 한 ‘목말라’광고를 선보여 모든 연령층을 공략한다는 전략을 세웠다.오는 9월 시드니 올림픽을 겨냥 ‘시드니와 함께하는 하이트 맥주’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광고 및 판촉전을 준비중이다. 여기에 대항해 1위 탈환을 노리는 ‘오비와 카스의 연합군’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오비맥주는 카스맥주를 인수한 뒤 오비라거는 30대 이상,카스는 20대를 타켓으로 하는 쌍두마차 체제를 구축했다. 오비라거는 30대를 겨냥해 영화배우 박신양을 등장시켜 영화 쇼생크 탈출을패러디해 직장인들의 도시탈출 욕구를 대리만족시키는 ‘가슴에 한줄기’광고를 내보냈다.카스맥주는 행글라이더,젊은 댄서,붉은악마 응원단 등 개성있는 20대를 내세운 광고로 새단장했다. 특히 20∼30대 축구·야구팬을 겨냥해 3개 프로야구단(두산·한화·해태)과4개 프로축구단(포항·울산·전남·전북)과 공식 스폰서 계약을 맺고 이들의 마크가 새겨진 ‘스포츠 이벤트’맥주를 출시,경기장입구 무료시음회와응원용품 제공 등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조현석기자 hyun68@
  • 이창동감독 ‘박하사탕’ 대종상 최우수작품상

    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이 제37회 대종상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차지했다.18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대종상 시상식에서 ‘박하사탕’은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각본상,조연여우상,신인남우상 등 5개부문을 휩쓸었다. 민병천 감독의 ‘유령’은 남우주연상,신인감독상,음향기술상,영상기술상,편집상,조명상 등 6개 부문을 수상했다.또 남우주연상은 ‘유령’의 최민수,여우주연상은 ‘내 마음의 풍금’의 전도연에게 각각 돌아갔다.남녀조연상은‘해피엔드’의 주진모,‘박하사탕’의 김여진이 각각 받았다. 한편 올해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국내영화로는 처음으로 진출한 임권택감독의 ‘춘향뎐’은 심사위원 특별상과 미술상을 받았다. 이밖의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작품명). ▲촬영상=정광석·송행기(인정사정 볼 것 없다)▲기획상=이관수(주유소 습격사건)▲각색상=이영재(내 마음의 풍금)▲영화발전 공로상=김지미▲인기남우·여우상=한석규·심은하▲단편영화상=송일곤(소풍)·권종관(1979년 10월28일 맑음)▲음악상=원 일(이재수의 난)▲의상상=봉현숙(이재수의 난)▲공로감독상=박상호▲신인남우상=설경구(박하사탕)▲신인여우상=하지원(진실게임)·이재은(노랑머리)▲신인감독상=민병천(유령). 김종면기자 jmkim@
  • 벤처홍보 연예인 모시기

    “연예인을 모셔라” 벤처업계에 ‘연예인 열풍’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김혜수,전도연,손지창,이홍렬,전유성 등 ‘짱짱한’ 연예인들이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받고 벤처기업들의 ‘얼굴’을 알리는 홍보이사 등으로 잇따라 영입되고 있다.확인된 숫자만 20여명에 달한다. 탤런트 김혜수와 전도연은 지난 21일 캐릭터 벤처기업인 (주)캐릭터랜드의홍보이사로 취임했다.개그맨 이홍렬은 직장인 커뮤니티 사이트 쿨라이프(www.coollife.co.kr)와 (주)웰컴클릭(www.ssada.com)의 홍보를 맡으며 각각 1만주 이상의 스톡옵션을 받았다. 또 MC 임백천은 교육서비스업체인 캠퍼스21(www.campus21.co.kr),가수 양희은,탤런트 양희경 자매는 전자상거래업체인 바이사이트(www.buysite.co.kr)와 각각 계약했다. 이밖에 개그맨 전유성 서경석,가수 이상우 조성모,탤런트 유동근 강남길 등분야를 불문하고 인기 연예인들이 대거 벤처기업의 ‘얼굴알리기’에 나서면서 현금 대신 스톡옵션을 받았다.22일 벤처기업 로커스가 설립한 종합 엔터테인먼트 벤처기업 ‘싸이더스’ 소속 연예인들도 스톡옵션을 부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탤런트 손지창은 아예 ‘연예인 홍보기업’인 베니카(www.venica.co.kr)를차렸다.베니카에는 전광렬,고소영,김승우·이미연 부부,박상면 등 동료 탤런트가 스톡옵션을 받고 참여했다.MC 유정현도 애드짱(www.adzzang.co.kr)이라는 인터넷 마케팅 업체를 설립했다. 스톡옵션을 매개로 한 벤처기업과 연예인의 ‘결합’은 서로간 필요에 의한자연스런 현상이지만 일각에서는 벤처기업이 기술력을 높이기 보다는 오로지‘얼굴알리기’에만 주력하는 게 아니냐는 부정적인 지적도 제기하고 있다. 연예인들이 시류에 편승,‘벤처 일확천금주의’를 부추긴다는 목소리도높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영화배우 주진모 몸 성할날 없다

    “잠잘 때도 내가 맡은 인물이 무슨 생각을 할까 상상해봐요. 평소에도 그이미지를 갖고 있어야 촬영에 들어갔을 때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어요”조각같은 외모를 가진 영화배우 주진모의 연기 방법론이다. 영화 ‘댄스댄스’ ‘해피엔드’로 얼굴을 알린 그가 다음달 6일부터 방송되는 KBS 월화 미니시리즈 ‘성난 얼굴로 돌아보라’의 주인공 이동훈 역을맡았다. 지난 연말 KBS 특집극 ‘슬픈 유혹’에 이어 두번째 TV 나들이다. ‘슬픈 유혹’에서 그는 동성애자의 복잡한 심리와 정신적 고뇌를 빼어나게연기해 격찬을 받았다. 인천대 체육학과를 졸업한 주진모는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중 아르바이트로 사진모델을 했다.이를 계기로 땅바닥에 누워 ‘한 게임 더’를 외치던 박카스 CF를 찍었고 연기를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위해 극단 ‘유’에 들어갔다.이후 영화 ‘댄스댄스’의 남자 주인공으로 발탁됐고 ‘해피엔드’에서는전도연과 불륜의 사랑을 나누는 주연급 조연으로 출연했다.쾌속 성장이다. “영화나 연극,어떤 장르인가는 중요하지 않아요. 저에게는 얼마나 집중할수 있는가가 중요하니까요” 데뷔작 ‘댄스댄스’에서는 너무 긴장해 연기하기가 힘들었고 집중력도 떨어졌다고 토로한다.‘슬픈 유혹’ 방송 뒤에 PC통신에 올라오는 칭찬의 글을 보면서 처음으로 연기자로서의 보람을 느꼈다고. 미니시리즈에서 그가 맡은 동훈은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가난이 싫어 암흑가에 쉽게 빠져드는 인물이다.깡패 역이라 격투신이 많은데 대역없이 연기를 해 무릎과 정강이가 성할 날이 없다. “터프함을 인위적으로 꾸밀 생각은 없어요.그러면 시청자들은 ‘느끼하다’‘오버한다’라고 느껴요.내가 그 사람이 돼서 ‘원래 저런가 보다’라고느끼도록 해야죠” 가장 좋아하는 배우를 묻자 그는 ‘해피엔드’에 함께 출연했던 최민식씨를꼽았다.“영화가 끝났을 때 최선배가 ‘뭘 하나 하려면 그 부분에 대해 진지해져라’고 해준 말을 늘 간직하며 연기에 임한다”고 설명한다. “대사처리나 프로의식 등 부족한 면이 있다.그러나 상당히 포토제닉하다. 사진뿐만 아니라 카메라에 찍히는 모습이 매우 자연스럽다. 경험만 좀 더 쌓는다면 최고의 국내 배우가 될 수 있다.” ‘성난 얼굴로…’의 연출을 맡은 이민홍PD의 평이다. 전경하기자 lark3@
  • MBC‘섹션TV’는 파파라치?

    “정말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자괴감이 들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예능국 PD들의 고충을 이해 못하는 것도 아니고,손쉽게 시청률이 보장되니까…”MBC ‘섹션TV 연예통신’(수요일 밤 10시55분)이 잇단 물의를 일으키자 방송사 관계자들이 내뱉는 한탄이다. 8일 방송에선 요즘 극장가의 화제인 심은하와 전도연의 연기 대결을 다룬다면서 엉뚱하게 심씨의 언론기피증에 화살을 겨눴다.전씨는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훌륭한 배우인데 반해 심씨는 카메라만 보면 도망다닌다는 인상을 심어주려고 작정한 듯 보였다. 심씨가 시사회장에서 카메라를 피해 달아나는 장면을 되풀이해서 보여줌으로써 이 프로에 쏟아진 ‘파파라치 프로그램’이란 비아냥을 완전히 무시하고있음을 보여주었다.스타의 사생활은 시청자의 관심을 빌미로 얼마든지 침해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려는 것 같았다. “두 배우의 연기력를 비교하기 보다는 인간성의 좋고 나쁨을 비교하는 것같았다”(SOU99)는 시청자들의 항의가 적지 않았다.심씨가 출연한 영화감독까지 동원해 “스타는 관객을 즐겁게 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점잖게 충고한 것은 잔인하다는 느낌마저 들었다.사전 동의받지 않았음이 분명한 각도에서 심씨와 친한 탤런트 염모씨 일행을 촬영한 것도 이해할 수 없는 대목. 탤런트 최진실의 베스트드레서 시상식후 최씨의 자동차안에까지 카메라를 들이밀어 동생 최진영이 얼굴 없는 가수로 화제가 되고 있는 SKY 멤버가 맞냐고 물어보는 대목에선 실소마저 흘러나왔다. 웨딩헤어쇼를 소개하면서 스튜디오에 나온 가수 채정안이 “현장을 보시죠”한 뒤 나온 화면에는 다른 여성이 나와 리포트를 했다.지난 달 프로야구선수 서용빈과 탤런트 유혜정의 결혼을 다루면서 동정론에 기울었다는 시청자의불쾌한 반응을 접했으면서도 이날 방송에서 1심 구형직후 서씨를 뒤따라다닌 것도 쓸데없는 짓으로 비쳐졌다. TNS미디어코리아가 지난 달 29일부터 5일까지 서울·수도권지역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섹션TV’는 가구 평균 15.8%,이 프로가 벤치마킹한 SBS ‘한밤의 TV연예’는 17.0%,이들 프로와 달리 사전 녹화되고 있는 KBS-2 ‘연예가중계’는 12.5%.‘날것’의 속보를 다뤄 챙긴 3.3∼4.5%의 시청률 격차가 그만큼의 무게가 있는 것인지 자문해볼 일이다. 임병선기자 bsnim@
  • 1999년 12월 화두는 ‘세기말’이냐 ‘해피 엔드’냐

    20세기의 끝자락,두 편의 한국영화가 겨울 극장가를 이끈다.12월 극장가의이슈는 단연 11일 동시에 개봉되는 ‘세기말’(감독 송능한)과 ‘해피 엔드’(감독 정지우).‘세기말’이 1999년 서울 하늘 아래서 방황하는 인간군상의 추악한 모습을 보여주는 만화경 같은 영화라면,‘해피 엔드’는 치정에얽힌 삼각관계 속에서 서로 다른 해피 엔드를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스릴러풍의 멜로다. ‘세기말’은 ‘모라토리엄(지불 불능상태)’‘무도덕’‘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Y2K’ 등 네 개의 장으로 이뤄져 있다.첫째 장에선 생계를 위해마음에도 없는 멜로드라마를 써야 하는 시나리오 작가 두섭(김갑수)의 자괴감을,둘째 장에선 천민 부르주아 천(이호재)과 자포자기적인 쾌락에 빠진 여대생 소령(이재은)의 원조교제를 그린다.셋째 장은 극단적인 허무주의자인대학강사 상우(차승원)가 자신이 그토록 저주하던 속물적 삶에 빠져들게 되는 이야기.마지막 장은 시나리오 작가가 다시 등장해 세기말의 혼돈 대신 희망을 이야기하는 것으로 끝난다. 데뷔작 ‘넘버3’를 통해 한국 사회 저변의 삼류정신을 신랄하게 풍자했던 송능한 감독(40)은 이 영화에선 세기말을 화두로 위트 넘치는 독설의 미학을펼친다.“아줌마들은 20세기의 마지막 천민”이라고 몰아 세우는가하면,불륜의 사랑을 ‘에로틱한 우정’이라 강변하기도 한다.미국 감독 로버트 알트먼의 시나리오 작법으로부터 영향을 받았다는 송감독은 한 인물의 행동을 좇기 보다는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주제에 접근해간다. ‘세기말’에는 각 장마다 10여명의 인물들이 등장한다. 그들로 하여금 각자 별도 지도도 길도 없는 시대, 시계(視界)제로의 암울한 현실을 이야기하도록 한다.그 세기말의 풍경이 아무리 우울해도 감독은 끝까지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사는 게 다 상처”라고 생각하는 자기과시형 속물 상우도 결국 “모든 걸 잃었지만 내 삶은 무거워졌다”고 고백한다.“집을 두채 가진 자 성을 잃고 두 여자를 가진 자 영혼을 잃는다”는 프랑스 속담처럼‘세기말’의상우는 불륜의 죄값으로 정신적인 죽음을 맞는다. 영화‘해피 엔드’는 여기서한걸음 나아가 불륜이 육신의 죽음까지 부르는치정극의 양상을 띤다. 실직 가장 민기(최민식)는 자식과 아내에 충실한 이시대의 평균적인 남편이다.그는 남편 대신 돈을 벌어 오는 어린이 영어학원원장인 아내 보라(전도연)의 구박을 견디며 나른한 일상을 꾸려간다.그러던어느날 아내가 대학동창인 일범(주진모)과 나누는 질펀한 사랑을 감지한다. 세 사람의 관계는 애정과 집착,살의로 뒤엉키고 이내 파국으로 치닫는다.오쟁이진 남편은 마침내 불나방 같은 아내를 잔인하게 죽임으로써 주체할 길없는 분노를 삭인다.‘해피 엔드’는 불륜에 대해 어떤 경계선을 긋거나 도덕의 잣대를 들이대려 하지 않는다.가부장적 질서가 흔들리고,남녀 성역할의구분이 모호해지고, 실업으로 인한 가족의 해체가 진행되고 있는 여기, 우리시대의 자화상을 불륜의 사회학을 통해 보여줄 뿐이다. ‘해피 엔드’는 정지우 감독(31)의 16㎜단편 ‘생강’처럼 배우 중심의 영화다.그런 만큼 배우의 연기력이 중요하다.‘해피 엔드’는 그런 점에서 일단 ‘성공’이다.날 것의 이미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전도연의 농염한 정사연기는 특히 섹스신의 전범으로 꼽힐 만하다.영화 ‘내 마음의 풍금’의 수줍은 처녀 홍연에서 벌거벗은 욕망에 몸을 맡기는 불륜주부 보라로 변신한 전도연은 이제 나름의 연기관을 논해도 좋을 만큼 여물었다. 김종면기자 jmkim@
  • 영화계에도 ‘퓨전 물결’‘텔미썸딩’ ‘송어’등 곧 개봉

    문화 전 분야에 퓨전(fusion)현상이 확산되고 있다.퓨전은 일반적으로 ‘퓨전 재즈’를 일컫는 말.하지만 지금은 문학·미술·음악·요리에 이르기까지 ‘장르의 구분 없이 융합되는 현상’ 자체를 폭넓게 퓨전이라고 부른다.퓨전은 이제 20세기말 문화의 특징을 설명해 주는 핵심어가 된 것이다. 이러한 퓨전현상이 한국영화에도 뚜렷해지고 있다.‘은행나무 침대’는 멜로와 판타지를 혼합한 영화이며,‘조용한 가족’은 코미디와 공포를 섞은 영화로 ‘코믹잔혹극’이란 신조어를 낳았다.또 ‘링’은 미스터리와 공포 요소를 강조하면서 ‘퓨전 미스터리 공포영화’란 광고를 내걸기도 했다.특히올 하반기의 경우 한국영화에서의 퓨전현상은 스릴러와 멜로의 혼합 양상을띠고 있어 색다른 느낌을 준다.11월 13일 개봉될 장윤현 감독의 ’텔미 썸딩’,12월초 개봉예정인 정지우 감독의 ‘해피 엔드’,올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작인 박종원 감독의 ‘송어’ 등이 그 대표적인 작품들이다. ‘텔미 썸딩’은 한 여자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엽기적인 연쇄살인 사건을다룬영화.스릴러와 함께 하드 고어(hard-gore)를 내세우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진한 선지피라는 뜻의 하드 고어는 사지절단이나 두부손상,장기파열 등을 그대로 보여주는 자극성 강한 공포영화의 한 요소다.그러나 하드 고어를 시각적 양식으로 채택한 이 영화는 ‘공포’보다는 스릴러 장르의 특징적 정서인 ‘전율’을 강조한다.여기에 남녀 주인공(한석규·심은하)의 멜로가 가세한다.이는 영화 ‘쉬리’가 외형상 분단소재와 액션·첩보 스타일을 내세우고 이야기의 힘은 멜로에서 취했던 것과 비슷한 전략이다.영화 ‘접속’으로 주가를 높인 장윤현 감독은 “멜로와 스릴러는 흔히 상반되는 장르로간주되지만 집단보다는 개인에 관한 이야기라는 점은 같다”며 “‘텔미 썸딩’을 통해 사회적인 범죄 안에 놓여 있는 개인의 갈등을 다루고자 했다”고 밝힌다. ‘텔미 썸딩’이 전형적인 범죄 스릴러 장르의 형식을 따르면서 멜로 요소를 가미한 영화라면,‘해피 엔드’는 전형적인 멜로 소재를 스릴러 양식으로 풀어낸 영화라는 점에서 구분된다.‘해피 엔드’는불륜에 빠진 여자(전도연)와 그녀를 사랑하는 정부(주진모),그리고 실직한 남편(최민식) 사이의 애정과 집착,살의를 섬세하고 솔직하게 그린 일종의 치정극이다.그러나 이 영화는 삼각 치정이라는 소재를 낭만적이거나 감상적으로 포장하는 기존의 멜로영화적 기법을 따르지 않는다.대신 등장인물의 불안하고 혼란스런 심리를따라 팽팽한 긴장 속에서 이야기를 풀어간다.스릴러적인 구성인 셈이다.이러한 영화적 틀을 통해 감독은 의지할 만한 가치관이 부재하는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불안 심리를 그린다. ‘송어’는 박종원 감독이 ‘영원한 제국’ 이후 4년만에 내놓은 야심작.산 속의 송어양식장이라는 고립된 공간을 배경으로 인간의 추악한 본성과 위선을 까발린다.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살을 한다는 송어의 투명한 삶이 망각의언덕에 기대 구차한 목숨을 이어가는 인간의 그것과 대비된다.이 영화엔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의 탄탄한 드라마와 ‘영원한 제국’의 스릴러가공존한다.박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제작과 감독을 한 첫 작품이다. 전통적 흥행 장르인 멜로와,혼란과 불안이라는 세기말 정서를 적절히 반영해주는 스릴러 장르의 만남.이같은 시도의 퓨전영화들이 주력 장르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종면기자 jm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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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마음의 풍금■‘쉬리’의 흥행돌풍이 이는 가운데 개봉돼 30여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저력있는 영화.누구나 가슴속에 담고 있는 선생님을 향한 첫사랑의 감정을 서정적으로 그렸다.때는 아직 보릿고개가 남아있던 60년대.이병헌은 시골초등학교에 초임교사로 부임한다.뒤늦게 학교를 다니는 시골처녀 전도연은 새로온선생님을 보고 한눈에 반한다.전국을 돌아다니며 시골의 정취가 간직된 장소를 찾아 영화를 찍었다.화면에 그런 노력이 배어있다.21일출시.DMV■스크림2■대부분의 영화는 후속편이 1편보다 못하지만 이 영화는 예외적으로 전편보다이다.2년전 우즈보로를 피로 물들였던 사건을 다룬 게일의 책이베스트셀러로 떠오르면서 책의 내용을 모방한 살인사건이 꼬리를 물고 발생한다. 과연범인은 누구일까.공포물의 거장 웨스 크레이븐의 작품으로 니브캠벨이 전편에 이어 다시 등장한다.한밤의 전화벨소리와 뒤이은 비명은 여름밤의 무더위를 씻기에 제격이다.27일 출시.우성시네마박재범기자 jaebum@
  • [굄돌] 한국판 가족영화를 보고 싶다/유지나 동국대 교수

    요즘 한국영화는 어느 때보다 잘 되고 있다.‘쉬리’한 편 때문이 아니다. 최근 한국영화들을 보노라면 들떠 있던 얄팍함이 가라앉으면서 삶의 표정이각인되는 성숙함이 보인다.과거의 풋풋한 삶의 풍경을 담아낸 ‘내 마음의풍금’,사기치지 않는 자장면 만들기의 고뇌가 담긴 ‘북경반점’….모두 관객의 마음을 녹녹하게 만들어 위안을 준다. 배우들도 변했다.성의 상품화 문제와 직결된 여배우들의 모습에도 긍정적변화가 느껴진다.화려한 의상과 진한 화장,섹스 어필 위주의 이미지 연출보다는 내면의 이미지가 우러나오는 차분함과 고아함을 매력으로 갖춘 여배우들이 스타로 뜨고 있다.전도연·심은하가 그런 경우에 속한다. 우리 학교에는 이정재라는 유명스타가 재학중인데,매우 열심히 학교생활을해서 좋은 인상을 주고 있다.유명 연예인을 대학에서 받으면 학교 홍보는 될지 몰라도,실제 학교에 제대로 안나와 수업분위기가 망가진다는 말도 있긴하다.물론 그런 불성실한 연예인 학생은 학점을 못받아 졸업도 못한다.어쨌든 한국 최고의 스타가 모범적인학생 노릇을 한다는 것은 흐믓한 일이다.여러모로 배우들도 자신의 삶에 성실해진다는 지표이니까. 이렇게 잘 되는 한국영화에서 아직도 안되는 것이 가족영화이다.여름과 겨울 방학철엔 외국 가족영화들이 꼭 몇 편 끼어있다.왜 우리에겐 가족영화가없을까?혹자는 우리 가족문화가 너무 가부장적이고 심각해서 재미있게 영화화할 거리 자체가 없다는 의미심장한 분석을 하기도 한다.그렇다고 이 강고한 가부장제가 허물어질 날만 기대할 수는 없다. 영화는 사회의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반대로 영화가 사회에 영향을 주기도한다.한국영화를 만드는 이들이 먼저 이 재미없는 한국 가족문화를 바꾸는재미있는 가족영화를 만드는 것이 더 빠른 길이다.그래서 기대해 본다.올 여름,올 겨울에는 자녀들과 부모가 같이 볼 한국 가족영화가 한 편쯤 나오기를.그러한 일이 계속된다면 어느 날인가 한국 가부장제를 통쾌하게 풍자해내대단한 성공을 거둘 한국 가족영화가 나올 수도 있지 않겠는가. /영화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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