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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W포토] 전도연ㆍ하정우 “저희 잘 어울리죠?”

    [NOW포토] 전도연ㆍ하정우 “저희 잘 어울리죠?”

    전도연,하정우 주연의 영화 ‘멋진 하루’(감독 이윤기)의 제작보고회가 26일 서울 종로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렸다. 이별 후, 1년만에 재회한 까칠한 노처녀 희수(전도연 분)와 철 없는 백수 병운(하정우 분)의 하루 동안의 여정을 담은 로맨스 영화인 ‘멋진 하루’는 오는 9월 25일 개봉한다. 서울신문 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전도연ㆍ하정우 “‘멋진 하루’ 기대하세요”

    [NOW포토] 전도연ㆍ하정우 “‘멋진 하루’ 기대하세요”

    전도연,하정우 주연의 영화 ‘멋진 하루’(감독 이윤기)의 제작보고회가 26일 서울 종로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렸다. 이별 후, 1년만에 재회한 까칠한 노처녀 희수(전도연 분)와 철 없는 백수 병운(하정우 분)의 하루 동안의 여정을 담은 로맨스 영화인 ‘멋진 하루’는 오는 9월 25일 개봉한다. 서울신문 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하정우 “전도연과 연기 호흡 꿈이자 목표였다”

    하정우 “전도연과 연기 호흡 꿈이자 목표였다”

    ‘충무로의 블루칩’ 하정우가 ‘칸의 여왕’ 전도연과 조우한다. 26일 오후 서울 삼청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 영화 ‘멋진 하루’(감독 이윤기ㆍ제작 스폰지이엔티)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하정우는 전도연과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하정우는 “3년 전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을 찍을 때 맡은 역할이 전도연의 보디가드여서 출연 분량의 80% 이상을 운전하며 보냈다.”며 “어느 날 전도연이 남자친구 문제로 우는 장면이 있었는데 룸미러를 통해 그의 연기를 보고 울컥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관객을 감동시키기 전에 주변 사람을 감동시키는 것을 보고 감탄했다. 언젠가는 내가 성장해 전도연과 함께 연기하고 싶다는 꿈과 목표가 가졌는데 이렇게 일찍 만나게 돼 감사하고 너무나 기분 좋게 촬영 할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전도연과의 호흡에 대해 하정우는 “처음 촬영을 준비하면서는 전도연씨가 많이 어려웠다. 하지만 모든 부분을 편안하게 받아주셨고 어느 시점이 지나고서는 정말 친구같고 연인 같았다.”고 전했다. ‘추격자’의 살인마 ‘비스티 보이즈’의 호스트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하정우는 인생이 즐겁기만 한 30대 철없는 백수 병운을 통해 그 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멋진 하루’는 제목 그대로 단 하루 동안 벌어지는 이야기인데다가 90%이상이 낮 길거리에서 벌어지는 장면이어서 대부분의 촬영은 새벽에 출근해서 저녁에 퇴근하는 ‘샐러리맨의 하루’처럼 강도 높게 진행됐다. 한편 옛 애인에게 빌려준 돈을 받으려는 서른을 넘긴 희수(전도연 분)가 헤어진 남자친구 병운(하정우 분)를 만나 하루를 보내면서 겪게 되는 미묘한 모험과 감정을 그린 이야기로 9월 25일 개봉한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우리가 최고!”…가을 스크린 최강 커플은?

    “우리가 최고!”…가을 스크린 최강 커플은?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 ‘님은 먼곳에’, ‘눈에는 눈 이에는 이’(이하 ‘눈눈이이’) 등 대작들이 여름극장가에 상륙해 위기의 한국영화의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리면서 가을 개봉하는 영화에도 관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송강호,이병헌, 정우성의 ‘놈놈놈’과 정재영, 수애 주연의 ‘님은 먼곳에’, 한석규, 차승원의 ‘눈눈이이’가 주로 남자 배우들을 내세워 관객들을 공략했다면 앞으로 개봉하는 영화들은 남녀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처럼 남녀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에서는 커플들의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로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두 배우가 만나 어떤 환상호흡을 맞췄는지 가을 스크린 최강 커플을 만나보자. BEST 커플 후보 1. ‘신기전’의 정재영-한은정 제작비 100억원 규모의 대작 ‘신기전’에는 두 주인공 정재영과 한은정이 호흡을 맞춘다. 정재영은 무술과 상술을 겸비한 보부상인 설주를 연기해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했다. 한은정은 여성과학자 홍리 역을 맡아 신기전을 발명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오랜 연극 경험을 통해 쌓은 탄탄한 기본기와 철저한 캐릭터 분석으로 매번 완벽에 가까운 연기를 선보인 정재영은 ‘실미도’, ‘아는 여자’ ,’웰컴 투 동막골’, ‘실미도’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연기 변신을 해왔다. 서구적인 마스크와 시원한 몸매로 도시적인 이미지를 풍기던 한은정도 이번 영화를 통해 당찬 여성을 연기하게 된다. ’신기전’은 한국 최초의 사극 블록버스터로 철저한 고증을 위해 시나리오 작업에만 1년이 걸렸고 단순한 역사 재조명이 아닌 대륙 10만 대군과의 거대한 전투 장면, 천지를 뒤흔든 신기전의 위용 등 스펙터클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BEST 커플 후보 2. ‘고고 70’의 조승우-신민아 70년대 밤이 금지된 시절 고고클럽을 중심으로 화려한 밤 문화를 이끌었던 록밴드 ‘데블스’의 이야기를 그린 ‘고고 70’에는 조승우와 신민아가 영화를 이끌어 간다. 조승우는 타고난 보컬실력과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그룹 ‘데블스’의 리드보컬 상규 역을 맡았다. 영화 ‘말아톤’과 ‘타짜’의 성공으로 흥행 배우로 성장한 조승우는 뮤지컬 ‘헤드윅’, ‘지킬 앤 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 등을 통해 폭발력 있는 가창력과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력으로 뮤지컬계에서는 독보적인 존재로 각광받았다. ‘화산고’, ‘달콤한 인생’, ‘무림여대생’ 등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신민아는 홍일점 미미 역을 맡았다. 탁월한 춤 실력과 뛰어난 패션 감각으로 당시 유행을 선도하는 인물답게 그 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섹시한 의상과 도발적인 매력을 풍긴다. BEST 커플 후보 3. ‘모던 보이’ 박해일-김혜수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한 ‘모던보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배우 박해일과 김혜수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다. 박해일은 동경유학을 다녀와 총독부에 근무하면서 인생을 즐기는 ‘경성 최고의 모던보이’ 이해명 역을 맡았다. 전 작품들이 모두 현대물이이었기 때문에 30년대 인물을 통해 변신을 꾀할 그의 모습은 관객들로서 궁금할 수 밖에 없다. 김혜수는 이해명을 한 순간에 유혹하는 비밀스런 팔색조 조난실을 연기해 그간 보여주지 않았던 또다른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두 배우는 이 영화를 위해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타작을 고사한 채 전념했다. 8개월의 후반작업을 거쳐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박해일의 파격적인 웨이브퍼머에 김혜수의 단발머리, 아치형 눈썹, 화려한 의상까지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BEST 커플 후보 4. ‘멋진 하루’ 하정우-전도연 ‘칸의 여왕’ 전도연과 ‘충무로의 블루칩’ 하정우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멋진 하루’는 직업도, 애인도 없이 서른을 넘긴 노처녀가 옛 남자친구를 만나 하루 동안 겪게 되는 모험과 미묘한 감정을 담은 이야기다. 전도연은 직업도 애인도 없이 서른을 넘긴 노처녀 희수를 통해 올 가을 하정우와 따뜻한 로맨스를 만들어간다. 하정우는 희수의 헤어진 남자친구 병운 역을 통해 전도연과 호흡을 맞춘다. 이미 연기력을 인정 받은 두 배우는 60일 간의 촬영기간을 통해 서로의 다른 매력을 과하지 않게 맞춰나갔다. ‘멋진 하루’는 단 하루 동안 벌어지는 이야기인데다가 90%이상이 낮 길거리에서 벌어지는 장면이어서 대부분의 촬영은 새벽에 출근해서 저녁에 퇴근하는 ‘샐러리맨의 하루’처럼 진행됐다. 과연 이들 커플이 영화 속에서 어떤 환상호흡을 자랑할지 가을 극장가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사진= ‘신기전’, ‘고고70’, ‘모던보이’, ‘멋진 하루’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진실TALK③] 김소연 “예전엔 못하던 말인데 정말 행복해요”

    [진실TALK③] 김소연 “예전엔 못하던 말인데 정말 행복해요”

    - 공백기를 가진 사이에 동년배의 배우들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 부럽죠. 부럽다는 말 밖에 할 얘기가 없어요. 임수정씨, 수애씨 등 그분들 연기를 보면서 ‘잘한다’는 생각도 들고 많이 배우려고 해요. 수애씨의 ‘그해 여름’을 봤는데 정말 제가 하고 싶은 배역이었거든요. 예전 같으면 질투도 나고 했을 건데. 이제는 하나라도 더 배워야겠다는 생각으로 작품을 보고 있어요. -‘식객’으로 성공적인 컴백을 했는데? 인터넷을 하다가 이런 글을 봤어요. ‘김소연의 재발견’이라는 글이었는데, ‘언제 악역 했는지 모르겠다.’는 내용이었거든요. 그 글을 본 순간 눈물이 났어요. 예전에 활동을 할 때는 “나를 봐주세요”하는 마음만으로 작품에 임했는데, ‘식객’은 그런 생각 없이 “연기에 몰입해 보자”는 생각만으로 열정을 다 했거든요. 그런 노력이 저런 큰 칭찬으로 돌아오니 정말 몸둘 바를 모르겠어요. 예전에는 악역이라는 것에 집착해서 “사극을 해보자. 장희빈이 어울릴 거야”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그런데 이제는 그런 생각이 없어졌어요. 예전엔 극에서 두드러지는 그런 역할을 고집했다면, 이제는 아닌 것이죠. -그렇다면 이제는 악역은 안 할 건가요? 아니요! 지금도 악역은 매력이 있어요. 그런데 살짝 폭을 넓혀서 안 해 봤던 캐릭터들도 해보고 싶어요. 저 자신은 발랄한 부분이 많은 사람인데. 너무 역할에만 치중했거든요. 경찰 역할도 해보고 싶고 여장남자도 해보고 싶어요. 숏커트가 잘 어울리고 푼수끼도 있는 그런 배역을요. 욕심이 너무 많은가요? (웃음) -요즘의 인기가 실감은 나세요? 네. 솔직히 다시 데뷔한 기분이에요. 저번에 ‘식객’ 완도 촬영을 갔는데, 아주머니들이 저를 알아보면서 “주희 처녀 성찬 뺏기지마!”라고 응원해 주시는데 너무 감사했어요. 데뷔 초에 느끼던 그런 감정이거든요. 그리고 이렇게 인터뷰를 하면서도 데뷔 초 바짝 얼어서 ‘앞으로 뭘 하겠다’고 인터뷰를 했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 딱 그 기분이에요. -나이가 어느덧 한국 나이로 29살이에요. (한숨을 쉬며)물어볼 것 같았어요. 솔직히 쉴 때는 나이드는게 두려웠어요. “벌써 27이야, 28이야”하면서요. 이제는 그런 것 잊고 살아요. 이영애, 김혜수, 전도연 등 수 많은 선배님이 활약하셔서 여배우의 나이라는게 없어졌거든요. 그런 선배님들이 너무 감사해요. 앞으로 10년 이상 길게 활동할거에요! -성공적인 복귀를 있게 해 준 ‘식객’에 대해 평가하자면? 많은 분들이 ‘대장금’과 비교하세요. 한국이 식문화를 다루고 있고 한류열풍에 일조하고 있는 점이 같거든요. 하지만 ‘식객’은 김치, 깍두기 같은 작품인 것 같아요. 밥 하나만 있어도 김치를 반찬으로 밥을 먹을 수 있듯 소소한 즐거움이 있는 작품이거든요. -요즘 행복하세요? (고민하며)음…예전에 이런 말을 못했어요. 하지만 진심으로 행복해요. “행복하다”는 용어를 말하는게 너무 쑥스러웠는데 요즘은 전혀 그렇지 않거든요. 저 행복하답니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 /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일요영화]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일요영화]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KBS 1TV 명화극장 밤 12시55분) ‘사랑’이란 게임의 규칙은 간단하다. 먼저 사랑에 빠지거나 더 사랑하는 사람이 진다는 것. 지나치게 통속적인 정의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하게 되는 삶의 통과의례적 감정이란 사실임에는 틀림없다. 시곗바늘을 돌려 18세기 프랑스나 조선에서도 ‘사랑 방정식’은 지금과 다르지 않았던 듯하다. 피에르 드 라클로의 원작소설 ‘위험한 관계’를 영상언어로 빚은 이재용 감독의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는 사랑게임의 보편성을 설득력있게 요리해낸 덕분에 2003년 개봉 당시 큰 호응을 얻었다. 물론 ‘위험한 관계’를 영화화한 작품으로는 이전에도 ‘발몽’‘사랑보다 아름다운 유혹’ 등이 있긴 했다. 하지만 조선으로 무대를 옮긴 영화는 원작의 자장을 가뿐히 뛰어넘어 차별화된 매력을 발산하는 데 성공했다. 조선후기 상류사회의 풍취를 고스란히 담아, 우아미 물씬 풍기는 고품격 스크린의 감성으로 빚어냈다. 시대배경은 정조 때. 유 판서의 정실 조씨 부인(이미숙)과 그녀의 사촌동생 조원(배용준)은 한때 상대에 대해 연모의 감정을 품었던 사이. 하지만 첫사랑이었던 서로를 포기한 뒤, 은밀히 사랑게임을 즐긴다. 그러던 어느날, 남편이 아들을 얻기 위해 소실 소옥을 들이자, 조씨 부인은 분한 마음에 조원에게 소옥을 범해달라고 요청한다. 하지만 조원이 마음을 둔 주인공이 이미 따로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가 ‘정복’할 대상으로 점찍어둔 여인은 9년간 수절하며 열녀문을 하사받은 청상과부 숙부인(전도연). 이에 조씨 부인은 숙부인을 정복하면 자신과의 하룻밤을 허락해주겠다는 게임을 제안한다. 하지만, 천주학 집회에 꼬박꼬박 나가며 신념과 성품이 올곧은 숙부인은 호락호락 넘어올 상대가 아니다. 끈질긴 노력 끝에 마침내 숙부인이 마음을 열자 바람둥이 기질이 발동한 조원은 언제 그랬냐는 듯 싸늘히 숙부인을 물리치고 만다. 얼마 뒤 조원이 숙부인을 향한 자신의 뜨거운 진심을 알아챘을 때는 그러나 이미 비극이 먼저 찾아와 있는데…. 배용준의 스크린 데뷔작으로도 화제를 모았다.‘겨울연가’로 최고의 한류스타로 부상한 배용준은 이 작품에서 조선 최고의 바람둥이 역을 맡아 화끈한 연기변신을 노렸다.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회화적 화면, 정절녀로 절제된 연기를 구사한 전도연, 요부의 화려한 이미지를 원없이 발산한 이미숙 등이 사극의 질감을 더없이 풍성하게 다듬어냈다.120분.18세 이상 관람가.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미리 본 2008년 하반기 한국영화 BIG 6

    미리 본 2008년 하반기 한국영화 BIG 6

    7월 기대작인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님은 먼곳에’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가 관객들을 찾아 갈 준비를 마친 현재 2008년 하반기 한국영화가 관객들을 기다린다. 한국영화의 불황 때문에 예년보다 확실히 개봉작은 줄었지만 다양성으로 무장한 하반기 영화들은 관객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 준비 중이다. 하반기 한국영화를 책임질 BIG 6를 미리 만나보자. BIG1. 세종의 비밀이 깨어난다! ‘신기전’ 세종 조 우리 역사 속에 실재했던 세계 최초 다연발 로켓화포 신기전을 소재로 한 ‘신기전’은 한국 최초의 사극 블록버스터 영화. 제작비만 100억원 규모에 달하며 철저한 고증을 토대로 시나리오 작업에만 1년이 넘게 걸렸다. 영화 ‘약속’의 김유진 감독이 연출을 맡고 강우석 감독이 제작에 참여해 제작 당시부터 화제가 된 작품이기도 하다. 정재영, 허준호, 한은정, 안성기 등 한국최고의 배우들이 출연해 조선시대 가장 위대했던 비밀을 풀어나간다. BIG 2. 배우가 되고 싶은 깡패 VS 깡패보다 더한 배우 ‘영화는 영화다’ 두 동갑내기 스타 소지섭, 강지환의 막강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영화는 영화다’는 조폭 깡패인 강패(소지섭)와 영화 속에서 조폭 역할을 맡은 스타배우 수타(강지환) 두 남자의 삶이 얽히며 일어나는 사건을 그린다. 특히 이 영화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에서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소지섭이 소집 해제 후 처음으로 선택한 작품이자, ‘굳세어라 금순아’ ‘경성 스캔들’ 등 주로 드라마로 활동해 온 강지환의 영화연기를 볼 수 있는 기회라 캐스팅 순간부터 화제를 모았다. 촬영을 끝나기도 전에 작품이 해외에 선판매되는 등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까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BIG 3. 1930년대 모던 경성이 태어난다! ‘모던보이’ 한국영화 최초로 1930년대 모던경성을 배경으로 기획된 ‘모던보이’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 김혜수와 박해일이 캐스팅되면서 더욱 화제를 모았다. 1930년대를 생생하게 재연한 감각적인 영상, 춤, 노래와 캐릭터의 발칙한 매력, 예측할 수 없는 사건 전개는 기존의 시대극에서 볼 수 없었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BIG 4. 조선 주먹패들의 의리와 사랑을 다룬 퓨전사극 ‘1724기방난동사건’ 조선 1724년, 시대를 풍미한 주먹패들의 의리와 사랑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1724기방난동사건’은 조선시대 주먹들이 기방을 두고 벌이는 전대미문의 사건을 그린다. 이정재는 의협이 사라진 조선의 주먹계를 구하는 천둥 역할을, 김옥빈은 명월향 제일의 기생 설지 역할을 맡았다. 조선시대 있을 법한 저잣거리를 그대로 재현한 세트장에 현대적인 글귀와 퓨전적인 소품들을 배치해 영화의 재미를 살렸다. BIG 5. 거대한 식인 멧돼지와의 대결이 시작된다! ‘차우’ 10년째 범죄 없는 마을 삼매리에 멧돼지에 의한 살인사건을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차우’는 잔혹한 ‘식인 멧돼지’라는 독특한 소재를 영화화했다. 초대형 블록버스터 ‘투모로우’ ‘딥 임팩트’ 스텝들이 참여한 할리우드 시스템에 엄태웅, 장항성, 윤제문 등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가 어우러졌다. 60억 원의 제작비 중 멧돼지 제작에만 7억 원이 들어간 점도 눈길을 끈다 BIG 6. 금지된 밤, 그 뜨거운 열기 속으로! ‘고고 70’ ‘고고 70’은 밤이 금지된 시절, 문화의 중심에서 젊음을 불태웠던 밴드 ‘데블스’를 다룬 순도 100% 음악영화다. 고고클럽 최고스타 데블스에 관한 영화인만큼 영화는 무대 공연신을 비롯해 화려한 볼거리로 채워졌다. 뮤지컬과 영화를 오가며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인 조승우와 홍대 록의 신인 스타 차승우의 환상조우도 관람포인트다. 이 외에도 조인성, 주진모 주연의 ‘쌍화점’, 전도연, 하정우의 ‘멋진 하루’, 손예진, 김주혁의 ‘아내가 결혼했다’가 하반을 개봉을 목표로 촬영이 진행중이다. 이처럼 한국 영화의 불황 속에서도 자신만의 색깔로 관객들을 찾아 올 한국영화가 있어 한국영화계의 미래는 밝다. 올 하반기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 앞에 나타날지 지켜보자. 사진=’신기전’, ‘영화는 영화다’, ‘모던 보이’, ‘1724기방난동사건’, ‘차우’ ,’ 고고 70’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윤석 vs 하정우 vs 송강호, 대종상 남우주연상은?

    김윤석 vs 하정우 vs 송강호, 대종상 남우주연상은?

    제45회 대종상 시상식이 오늘(2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 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이번 시상식은 그 어느 때보다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놓고 치열한 경합이 예상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윤석 VS 하정우 VS 송강호, 올해 남우주연상은? 남우주연상에는 송강호(밀양), 임창정(스카우트), 김윤석(추격자), 하정우(추격자), 황정민(행복)이 후보에 올랐다. 특히 올 상반기 최고 흥행작인 ‘추격자’의 두 주인공 김윤석, 하정우가 나란히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과연 누가 남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두 배우는 지난 4월에 열린 제 44회 백상예술대상에서도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에는 실패해 대종상에서는 어떤 결과가 나올지 수상 여부가 주목된다. 뿐만 아니라 김윤석의 절친한 친구인 송강호가 ‘밀양’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피할 수 없는 선의의 경쟁을 벌이게 됐다. 송강호는 ‘밀양’으로 지난해 연말 시상식을 모두 휩쓸었고 2000년 ‘공동경비구역 JSA’, 2003년 ‘살인의 추억’으로 두번이나 대종상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다. 전도연 VS 김윤진 VS 김해숙, 올해 여우주연상은? 여우주연상에는 전도연(밀양), 김윤진(세븐데이즈), 임수정(행복), 박진희(궁녀), 김해숙(경축 우리사랑)이 후보에 올랐다. 시상식의 백미인 여우주연상이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지는 이번 시상식 최대 관심사 중 하나다. ‘밀양’으로 칸 국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뒤 국내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모두 휩쓴 전도연의 승리가 계속되느냐, ‘세븐데이즈’의 김윤진이 새롭게 여우주연상의 영광을 안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중견배우 김해숙은 데뷔 33년만에 첫 주연작인 ‘경축! 우리 사랑’으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첫 수상의 쾌거를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누가 대종상의 주인공이 될지 오늘(27)일 오후 8시 50분 결과가 공개된다. 한편 최기환 아나운서와 작년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김아중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시상식은 SBS를 통해 지상파와 각종 포털사이트를 통해 생중계 된다. 사진 = 대종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후보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올해 대종상 ‘추격자’ 누가 쫓을까?

    올해 대종상 ‘추격자’ 누가 쫓을까?

    제 45회 대종상 시상식이 오늘(27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 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최기환 아나운서와 작년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김아중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시상식은 SBS와 각종 포털사이트를 통해 생중계 된다. 시상식에는 텔 미 열풍을 일으켰던 인기 그룹 원더걸스와 옥주현, 최정원 등 뮤지컬 ‘시카고’ 팀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시상식에는 ‘밀양’ ‘세븐데이즈’ ‘추격자’ ‘행복’ ‘즐거운 인생’이 최우수 작품상과 감독상을 놓고 뜨거운 경합을 벌인다. 특히 올해 영화는 스릴러물이 강세였던 만큼 원신연 감독의 ‘세븐 데이즈’와 나홍진 감독의 ‘추격자’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남우주연상에는 송강호(밀양), 임창정(스카우트), 김윤석(추격자), 하정우(추격자), 황정민(행복)이 올랐고 여우주연상에는 전도연(밀양), 김윤진(세븐데이즈), 임수정(행복), 박진희(궁녀), 김해숙(경축 우리사랑)이 후보에 올랐다. 특히 영화 ‘추격자’는 작품상을 비롯 감독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신인감독상 등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돼 올해 최대 화제작임을 보여줬다. ‘세븐데이즈’가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 10개 부문에, ‘궁녀’가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등 8개 부문에 올라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저예산 영화인 ‘경축! 우리사랑’은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시나리오상 등 6개 부문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올해 대종상 영화제는 20개 부분에 걸쳐 시상이 이뤄지며 총 56편의 작품이 출품작 중 본심에 오른 30편의 작품을 전문 심사위원과 일반 심사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심사해 시상식에서 결과를 발표한다. 사진 = ‘세븐 데이즈’. ‘추격자’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도연 문화외교 자문위원으로

    영화배우 전도연씨가 정부의 문화외교 자문위원으로 위촉된다. 외교통상부는 18일 문화 선진국으로서의 국제적 이미지를 제고하고 문화외교 정책 수립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예술 분야의 명망있는 인사 10명으로 구성된 ‘제1기 문화외교 자문위원회’를 발족, 유명환 외교장관이 19일 이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오는 2010년 6월까지 2년 동안 문화외교 활동 전반에 걸쳐 자문을 하게 된다. 영화부문에서는 배우 전도연씨가 참여, 우리 영화의 해외 진출 등을 위해 자문할 예정이다. 또 한명희 이미시문화서원 좌장(전통공연), 신수정 전 서울대 음대 교수(피아노), 한도룡 홍익대 미대 명예교수(실내장식), 박항률 세종대 미대 교수(서양화), 문봉선 홍익대 미대 교수(동양화), 김병모 고려문화재연구원 이사장(문화재), 이상해 성균관대 건축공학과 교수(유네스코), 김동호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영화), 이기웅 파주출판도시 이사장(출판문학) 등이 자문위원으로 위촉, 활동할 예정이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독종女’ 홍은희 “악역에 100% 몰입”

    ‘독종女’ 홍은희 “악역에 100% 몰입”

    더이상 브라운관에서 비련의 여주인공을 찾아보기 힘들어졌다. KBS 2TV ‘태양의 여자’의 김지수, SBS 아침드라마 ‘물병자리’의 하주은 등 자신의 미래를 위해 때로는 비열한 행동도 서슴치 않는다. 그러나 이들은 더 이상 과거 미움을 받았던 악역이 아닌 시청자들의 공감을 사는 악역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돌아온 배우 홍은희 역시 마찬가지다. 배우 유준상과의 결혼으로 한동안 연예계에서 모습을 볼 수 없었던 홍은희는 작년 SBS 주말 드라마 ‘황금신부’로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푼수 캐릭터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홍은희가 이제는 MBC 아침드라마 ‘흔들리지마’의 악역으로 변신해 주목을 받고 있다. 18일 오후 2시 여의도에 위치한 MBC 경영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난 홍은희는 “빠듯한 스케줄 때문에 3일에 한 번씩 아들 얼굴을 보고 있지만, 극중 수현 역할에 매료되어 힘든지도 모른다.”고 촬영 소감을 전했다. 극중에서 홍은희는 재벌 2세 애인 ‘관필’(김남진 분)을 두고 동생과 대립하며 비열한 행동을 일삼는 ‘수현’으로 등장한다. “‘수현’이 악역이지만 이해가 되는 부분이 많다. ‘광필’의 조건만을 보고 좋아하는 것이 아닌 진심으로 좋아한다. 그렇기에 자신의 사랑을 위해 때론 거짓말로 남을 속이기도 한다.” 그동안 현모양처 캐릭터로 연기자 홍은희가 아닌 배우 유준상의 아내로 많이 기억되어 왔던 홍은희는 이번 악역 도전을 통해 진정한 연기자로 거듭난 것에 만족한다. 그러나 전작 ‘황금신부’의 영향 때문이었을까 홍은희의 악역을 의아하게 생각하는 이들도 많다. 그러나 그는 결혼 전 출연했던 장나라, 김래원 주연의 MBC ‘내사랑 팥쥐’와 전도연, 조인성 주연의 SBS ‘별을 쏘다’를 통해 이미 악역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그 당시에는 캐릭터를 이해하지 못한 채 연기를 했던 것 같다. 악역을 연기하면서도 왜 이래야만 하는지 전혀 이해가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내 스스로가 캐릭터를 이해하면서 연기를 한다.” 홍은희는 올해로 데뷔 10년 차를 맞았다. 그러나 그는 오랜 경력에 비해 필모그라피가 많지 않다. 그렇기에 앞으로의 모습에 홍은희를 기대해봐도 좋을 듯 하다. 한편 홍은희가 주연을 맡은 MBC 아침드라마 ‘흔들리자마’는 평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 사진 = MBC@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성&남성] ‘드라마·영화 속 그들처럼’ …남녀들의 로망

    [여성&남성] ‘드라마·영화 속 그들처럼’ …남녀들의 로망

    누구나 가끔은 현실에서 도피하고 싶어한다. 특히 일상적인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에게 영화·드라마 주인공의 극적인 삶은 너무도 매력적이다. 자신을 괴롭혀왔던 직장 상사에게 시원하게 복수하고 사표를 던지는 ‘싱글즈’의 동미(사진 오른쪽·엄정화)는 모든 커리어 우먼이 꿈꾸는 모습일지도 모른다. 또 자신에게 닥쳐온 불행을 이겨내고 진정한 자유를 찾는 ‘글레디에이터’의 막시무스(러셀 크로)는 이 시대 고개숙인 남자들의 우상이다. 이 시대 젊은 남녀가 닮고 싶은 드라마·영화 속 주인공들은 누구이며, 왜 그들에게 열광하는가. 남녀들의 로망을 따라가 보자. ●美드라마 ‘프렌즈´ 레이첼 스타일 굿~ 직장인 김모(25·여)씨는 미국드라마 프렌즈에 나오는 레이첼(제니퍼 애니스톤)을 볼 때마다 그녀의 패션스타일이 너무 부러워 참을 수 없다. 깔끔한 세미정장 스타일에 세련된 머리스타일을 볼 때마다 김씨는 레이첼의 스타일을 따라하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하다. 그녀는 “어릴 때부터 보았던 프렌즈 속 인물 중에 레이첼이 가장 사랑스러웠어요. 저도 그녀처럼 하면 아름다운 여자가 될 거라 생각했죠.”라고 말했다. 그래서 김씨는 레이첼의 패션 스타일을 인터넷에서 검색해 공부했다. 레이첼만의 스타일인 ‘베이직하고 깔끔하면서도 세련된 스타일’을 표현하기 위해 베이직한 스타일의 옷만 구입한다. 또 긴 생머리의 레이첼 헤어스타일을 표현하기 위해 그녀는 머리를 기르는 중이다. 회사원 이모(28·여)씨는 영화 ‘싸움’에 나온 배우 김태희를 보고 “어떻게 저럴 수 있지?”라며 부러움에 치를 떨었다.‘싸움’은 ‘외모의 지존’으로 불리는 김태희가 ‘망가진’ 이미지를 내세워 흥행을 도모한 영화였다.“원래 배우는 예뻐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있었죠. 예쁜 데다 연기력까지 갖춘다면 어떤 역할이든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하지만 이씨는 영화를 보는 내내 스토리에 몰입할 수 없었다. 상대 배우인 설경구와의 자동차 추격전과 빗속 난투 등 곳곳에서 헝클어지고 처참한 모습을 보이는 데도 그렇게 예쁠 수가 없었던 것이다. “너무 완벽한 얼굴이 몰입을 방해하기도 하는구나라고 느끼는 순간 배우로서 김태희는 별로 맘에 안들게 됐지만, 부러움은 그대로 남았죠.” ●영화 ‘너는 내 운명´ 같은 사랑을 꿈꾸며… 회사원 정모(31)씨는 최근 본 ‘어웨이 프롬 허(Away from her)’라는 캐나다 영화를 보고 누구도 쉽게 할 수 없는 ‘아름다운 사랑’을 나눈 두 주인공을 부러워했다. 영화는 45년을 함께 산 부부에 대한 얘기였다. 알츠하이머를 앓게 된 부인이 정신이 뚜렷한 상태에서 스스로 치료시설에 들어가 살겠다고 하고, 남편은 안타깝지만 보내고 만다. 하지만 격리 한 달 뒤 부인은 남편의 존재를 잊고 시설에서 만난 새로운 남자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남편은 전혀 부인을 원망하지 않는다. 또 시설에서 돌아가게 된 부인의 새 남편 집으로 찾아가 다시 시설로 들어가달라고 부탁한다는 얘기다. “그렇게 사랑을 받고, 한 사람을 그토록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이 부럽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 사람, 평생 만나기 힘들지 않나요.” 회사원 유모(34)씨는 얼마 전 회사에 새로 들어온 여사원에게 관심이 생겼다. 간혹 그녀가 일하는 자리 근처를 지나면 얼굴을 마주치게 되는데, 그녀의 눈웃음은 정말 매력적이다. 유씨는 그녀와 눈인사를 할 때마다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다. 하지만 그녀의 속마음을 알 수는 없었다.“그녀가 정말 나에게 관심이 있는 걸까, 아니면 의례적인 인사일까?” 유씨는 답답한 마음에 가슴만 졸이고 있다. 유씨는 ‘왓 위민 원트 (What women want)’라는 영화에서 주인공인 멜 깁슨이 여자의 마음을 읽는 능력을 가진 것이 정말 부러웠다. 무엇보다 그녀의 속마음을 알 수만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노총각 김모(36·직장인)씨는 3년 전부터 영화나 드라마에서 순정을 바쳐 사랑의 결실을 맺는 남자 주인공들이 부럽다. 아직도 2005년 개봉돼 화제를 모았던 영화 ‘너는 내 운명’의 김석중(사진 왼쪽·황정민)을 종종 떠올리곤 한다. 서른여섯 살 노총각 석중이 운명의 여인 전은하(전도연)를 알게 된 뒤부터 시종일관 지고지순한 사랑을 바치는 데 감동받았기 때문이다. 석중은 여자의 집안이나 재력은 물론 다방 종업원이라는 직업도 상관치 않았다. 심지어 은하가 에이즈에 걸렸다는 것마저도 개의치 않았다. 오직 사랑 하나에 ‘올인’한다. 김씨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는 걸 알고 놀랐다.”면서 “석중은 세속에 찌든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어준 인물”이라고 말했다. “요즘 남녀는 소위 알아주는 학벌에 든든한 직업, 짱짱한 집안을 선호하죠. 저도 잠시 그랬어요. 하지만 영화 속 석중을 만난 뒤로는 오직 ‘사랑’ 하나에 모든 걸 헌신하는 순수한 삶을 살고자 노력하고 있어요.” ●드라마 ‘스포트라이트´ 주인공처럼… 공기업에 다니는 홍모(27·여)씨는 직장 생활에 만족하지 못해 늘 일탈을 꿈꾼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공기업에 취직했지만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고 상사에게 시달리는 것도 이젠 신물이 날 지경이다. 홍씨는 기회만 되면 회사를 탈출하겠다는 생각뿐이지만 뾰족한 수가 생각나는 것도 아니다. 회사 업무가 마음에 들지 않다보니, 열정을 가지고 일하기 힘들고 업무성과도 좋을 리 없다. 하루하루가 무미건조한 홍씨는 요즘 ‘스포트라이트’라는 드라마에 빠져 있다. 기자 생활을 그려낸 드라마이긴 하지만, 그 속에서 자기 역할을 충실히 소화하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보이는 ‘바이스’ 김보경이 그렇게 멋있게 보일 수가 없다. 물론 이런 홍씨에게 기자 친구는 “드라마라서 그렇게 나오는 거지 실제 기자는 인간답지 못한 생활의 연속”이라고 충고한다. 하지만 홍씨에겐 그런 힘든 일상마저 선망의 대상이다. “드라마에서 바이스가 후배기자들한테 지시하는 모습을 보면 여자가 봐도 정말 멋있어요. 물론 기자생활이 힘들다곤 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한 번은 꼭 해보고 싶은 일이죠.” 방송기자가 희망인 대학생 윤모(22·여)씨는 요즘 ‘스포트라이트’의 서우진(손예진)을 볼 때마다 부러울 따름이다. 윤씨는 서우진의 모습이 몇 년 후 자신의 모습이길 고대한다. 윤씨는 서우진이 마이크를 들고 카메라 앞에서 리포팅을 하는 모습을 보면 한없이 부럽다는 생각만 든다. 오태석(지진희) 캡에게 엄청나게 ‘깨지는’ 서우진을 볼 때도 부럽다. 윤씨는 마구 혼나더라도 기자라는 이름만 갖게 되면 소원이 없을 것 같다. “어릴 때부터 기자가 되고 싶었어요. 드라마 속 서우진이 한없이 부러운 이유는 단 하나, 제가 꿈꾸는 방송기자가 그녀의 직업이니까요.” ●영화 ‘섹스 앤 더 시티´ 속 그녀들은 나의 로망 의류업계에 종사하는 이모(29·여)씨의 선망의 대상은 최근 개봉한 영화 ‘섹스 앤 더 시티’ 속의 주인공들이다. 이씨는 칼럼니스트이자 뉴욕 스타일의 대명사인 ‘캐리’, 화끈하고 열정적인 ‘사만다’, 이지적이고 시원시원한 ‘미란다’, 사랑스럽고 우아한 ‘샬롯’ 등 4명의 여성들이 발산하는 매력에 푹 빠졌다. 특히 그들의 패션은 직업을 떠나 같은 여자로서도 부럽지 않을 수 없다. 옷, 구두, 가방에 각종 액세서리까지 명품으로 한껏 멋을 부리는 등 외모를 가꾸는 데 아무런 거리낌이 없는 그녀들의 삶이 보세점을 전전하며 가장 싼 가격의 물건을 구입하는 자신과 너무나 대비됐던 것이다. 하지만 그녀는 기죽지 않는다. 이씨도 언젠가는 영화 속 그녀들처럼 멋진 삶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돈이 너무 많이 들어 영화 속 그녀들처럼 사는 건 엄두를 못내요. 지금은 대리만족 수준이지만 저도 어엿한 커리어우먼인 만큼 실력을 쌓아간다면 머지않아 그녀들처럼 살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 확신해요.” 회사원 임모(31·여)씨는 ‘금발이 너무해’라는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 ‘엘르 우즈’를 부러워한다. 그녀는 금발이고 예쁘지만 공부도 잘하고 능력도 출중한 인물로 그려진다. 임씨는 물론 팔방미인인 그녀가 부럽지만 실제로는 ‘금발은 멍청하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것에 매력을 느낀다. 회사에서는 얼굴이 반반(?)하면 ‘꽃’의 역할을 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임씨는 “능력으로 인정받고 싶지만 상관과 손님 접대를 통해 일을 맡았다고 할까봐 욕심나는 일을 하기 위해 상관에게 어필하는 것도 그만두곤 하죠.”라고 한숨을 쉬었다. 그녀는 좋아하는 네일아트와 공주풍의 긴머리도 포기하고 무채색 정장에 심플한 귀걸이 정도만 하고 다닌다. “우즈처럼 멋지게 꾸며도 최고의 변호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요. 요즘 대학에 가도 외모와 상관없이 능력이 출중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아직도 구태의연한 사고를 갖고 있는 직원들이 왜 그렇게 많은지 답답해요.” 회사원 김모(33)씨는 평소 ‘포레스트 검프’를 가장 부러워한다. 직장과 가정에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디로든 도망치고 싶기 때문이다. 김씨는 그럴 때면, 소장하고 있는 ‘포레스트 검프’를 다시 보곤 한다. 아무 것도 몰라도 달리면서 세상의 모든 근심을 던져버리는 검프를 보며 김씨는 위안을 받는다. 검프는 남들이 애걸복걸하는 출세조차 신경쓰지 않고 멋대로 살아간다. 검프는 대리진급을 앞두고 동료와 서로 경쟁을 벌이는 김씨에게 잠시나마 유쾌한 상상을 가능케 해준다. “세상의 때가 묻지 않은 채 사랑뿐만 아니라 삶의 목표를 이루는 검프가 너무나 부럽습니다. 사실 세상은 늘 동료를 험담하고, 상사에게 아부하고, 후배에게 잘난 척하는 자에게 성공을 부여하지 않나요?” 사건팀 zangzak@seoul.co.kr
  • 이다희 “‘태사기 각단’으로 난 달라졌다”

    이다희 “‘태사기 각단’으로 난 달라졌다”

    MBC 판타지 사극 ‘태왕사신기’는 한류스타 배용준과 영화배우 문소리까지 톱스타들을 안방에서 볼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매회 방송마다 시청자들은 환호했고 이내 수목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담덕’(배용준 분)을 위해 온몸을 바치던 여성 호위 무사 ‘각단’역을 맡은 여배우에게 사람들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만큼 ‘태왕사신기’는 배우 이다희(23)에게 그냥 스쳐 지나가는 드라마가 아니었다. # “‘태왕사신기’를 통해 난 달라져 있었다” 2002년 ‘슈퍼모델선발대회’로 데뷔해 드라마 ‘천년지애’, ‘슬픈연가’, ‘폭풍 속으로’ 를 거쳐 5년 동안 배우의 길을 걸어 왔지만 그의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은 얼마되지 않았다. “그 동안 여러 드라마를 했지만 사람들은 절 기억하지 못하더라고요. ‘태왕사신기’에서 ‘각단’역을 맡았다고 하면 지금도 주위에서는 놀래요. 어쩔땐 서운하지만 사람들이 왜 기억을 할 수 없었는지 이제는 알 것 같아요.” ‘태왕사신기’를 통해 배우의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게 무엇인지 조금은 알 것 같다는 그는 철 없이 연기했던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사실 돌이켜보면 ‘태왕사신기’를 찍기전까지는 카메라에 비춰질 제 모습에 집착했어요. 촬영 중간 쉬는 시간에도 대사에 신경쓰기보다 어떻게 하면 예뻐 보일까 고민했죠.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예쁘게 보이려고 노력한다고 예뻐 보이는 게 아니였던 것 같아요.” 이다희는 ‘태왕사신기’를 통해 확실히 성숙해져 있었다. # “카리스마 여전사에서 철부지 딸로 다시 태어났어요” 이다희는 영화 ‘흑심모녀’에서 아나운서를 꿈꾸는 철부지 딸 나래를 통해 스크린 신고식을 치른다. “지금까지 활동을 하면서 제 나이에 맞는 역할을 처음 해봤어요. 극 중 ‘나래’는 20대를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생각해요. 시나리오는 감독님이 썼지만 영화 속 나래는 저랑 가장 가까워진 모습으로 포장되어 진 것 같아요.” ‘나래’와 많이 닮아 있다는 그는 김수미, 심혜진 등 베테랑 선배들과 함께 작업하면서 많이 배웠다고 했다. “사실 꼭 묻는 질문 중에 하나가 대 선배님들과 작업하면서 힘들지 않았냐는 질문이었어요. 매번 똑같은 대답이지만 하나도 힘들지 않았어요. 존경했던 선배님들과 연기하는 게 부담은 됐어도 선배님들이 워낙 편하게 대해주셔서 즐겁게 촬영했어요.” 이다희는 나래 역을 통해 아줌마 파마라고 불리는 ‘뽀글 파마’에 흐트러진 모습으로 소주를 병째 들이마시는 모습까지 소화해냈다. “제 나이때는 예쁜 옷에 화장하고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죠. 하지만 외모만 치장했다고 해서 예쁘게 보이는 게 아니란 걸 알기 때문에 오히려 더 망가지고 싶었어요. 예쁜 모습은 모델이나 화보 촬영을 하면서 보여줬기 때문에 역할을 통해서까지는 아닌 것 같더라고요.” # “꿈을 이룰 수 있어 누구보다 행복하다” 이다희는 배우의 길을 가고 있는 자신은 누구보다 행복하다고 말한다. “자기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 연기자의 특권이라면 사생활이 없다는 불편함 정도는 감수해야되는 것 같아요. 하지만 어릴 적 꿈꿔온 배우의 길을 가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요.” 배우의 일 말고는 다른 일은 생각해 본적이 없다는 그는 현재 스스로를 자신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했다. “아직 나만의 색깔이 뭔지 모르겠어요. 전도연 선배나 장진영 선배를 보면 연기력을 물론이고 자신만의 특별한 색깔을 가지고 있잖아요. 그래서 누구를 닮고 싶다는 것 보다는 나만의 색깔이 있는 배우로 남고 싶어요.” 망가지는 게 두렵지 않다는 당찬 매력의 배우 이다희. 스크린의 첫 발을 내딛은 그의 연기 인생을 기대해본다. 서울신문 NTN 정유진 기자 / 사진 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주국제영화제 떴다

    제9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역대 최다 관객이 찾는 등 국제적인 영화제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재단법인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의 유료 관객은 모두 6만 5209명으로 지난해 6만 1500명보다 4000여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좌석 점유율도 2005년 79%,2006년 70%,2007년 80%에 이어 82.4%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개막작인 ‘입맞춤’(만다 구니토시 감독)이 예매 시작 61분 만에 매진되는 등 모두 268회의 상영 횟수 가운데 147회가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월드스타’ 전도연이 개막식을 찾아 레드카펫을 밟은 것을 비롯해 예년보다 많은 136명의 국내·외 게스트가 영화제를 찾았다. 외신기자도 지난해(57명)보다 크게 늘어난 96명이 참석해 높아진 위상을 방증했다. 이에 따라 전주국제영화제가 그동안 전세계 각국의 독립·디지털 영화를 국내에 소개하는 특화를 바탕으로 ‘집안 잔치’라는 오명에서 벗어나는 계기를 맞았다는 평가다. 국내 영화제 중 최초로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사진 작가 그룹인 ‘매그넘’의 사진전이 열리고 전주시내 오거리 문화 광장과 서포터스 라운지 등의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 것도 지난해(28만여명)에 비해 많은 35만여명의 관람객을 영화의 거리로 이끌어 내는 데 한 몫 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봉준호 감독은 “매번 올 때마다 눈부신 발전을 하는 것을 느낀다. 어떤 영화제보다 뛰어난 영화 선택과 자원봉사자 등을 통해 활기와 열정을 느낄 수 있다.”며 “장기적으로 지켜보면 전주에서 발견한 많은 젊은 신인 감독이 더 크고 위대한 감독으로 커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관객들이 접하기 쉽지 않은 중앙아시아와 베트남 등 전 세계 영화를 다룬 것에 비해 일부 영화는 영어 자막이 함께 상영되지 않아 외국인 관객이 불편을 겪는 등 ‘국제영화제’라는 위상에 걸맞지 않는 미숙함을 남겼다.다른 지역에서 온 관객을 위한 숙소가 부족한 점과 바가지 요금도 여전히 문제점으로 지적됐다.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카메오 효과 카~좋다 좋아

    SBS 수목드라마 ‘온에어’가 연일 화려한 카메오(고정 출연진이 아닌 단역 출연자) 행진으로 화제를 낳으면서 ‘카메오 효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이 바라보는 카메오 출연은 ‘잘만 하면 일거삼득’이다. 톱 스타의 출연으로 시청률이 오르고, 배우 입장에서도 깜짝 인기를 누릴 수 있으며, 시청자들 또한 예기치 못한 볼거리를 얻게 된다는 것이다. 현재 ‘온에어’에 등장한 카메오들은 전도연,FT 아일랜드를 비롯해 강혜정, 엄지원, 이천희, 전혜빈, 박시연, 김민준 등 손으로 꼽기 어려울 정도다. 이처럼 ‘온에어’에 기존 드라마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카메오가 많이 출연하는 것은 방송가의 뒷이야기를 다루는 극의 내용과 무관치 않다. 물론 이외에도 MBC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 MBC 이지선 기자가 취재기자로,SBS ‘우리집에 왜 왔니’(28일 첫 방영)에 SBS 박선영 아나운서가 뉴스 앵커로 출연하는 등 최근 드라마에서 카메오를 기용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전도연 등 톱스타 ‘온에어´ 카메오 출연 화제 카메오 출연의 특징을 살펴보자면, 우선 자신의 실명이나 본업을 그대로 걸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온에어’에서도 실제 스타들이 극중에서도 스타로 출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대해 드라마 평론가 조민준씨는 “현실에서와 같은 인물·직종으로 등장시키는 것은 드라마의 사실감과 생동감을 높이는 효과를 발휘한다.”고 설명했다. 물론 평소와는 정반대의 이미지를 띠는 역을 맡거나 현실과는 거리가 먼 직업·신분으로 등장해 신선함을 안겨주기도 한다. 지난달 방영된 ‘천하일색 박정금’에서 타블로가 소매치기 범인으로 변신하고,5월 방영 예정인 ‘우리들의 해피엔딩’에서 사강이 정신병 환자로 나오는 것이 이에 해당한다. 카메오로 ‘간택’되는 방법은 여러가지.PD나 작가가 과거에 함께 작업한 인연으로 전작 출연진을 섭외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또 출연배우나 제작진이 개인적 인맥을 바탕으로 알음알음으로 데려오는 경우도 많다. 카메오 활용 형태도 다양해져서, 아예 자사 드라마끼리 ‘크로스 카메오’(상호 단역 출연)를 시도하는 실험성도 엿보인다. 케이블채널 tvN의 두 자체 제작 드라마 ‘마이캅’과 ‘막돼먹은 영애씨’는 영애(김현숙)씨가 가택침입을 당해 경찰을 부르는 장면을 각각 19일과 21일 방영분에서 똑같이 사용했다. 같은 장면을 끼워넣음으로써 각자의 드라마에 상대 드라마의 출연진이 카메오로 등장하는 효과를 자연스럽게 누린 것이다.tvN 관계자는 “드라마 전개상 비슷한 장면이 필요해 양 제작팀이 의기투합했고, 앞으로도 이런 크로스 카메오를 지속적으로 시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카메오는 많은 수고를 들이지 않고도 화제를 낳을 수 있는 만큼 최근 드라마에서의 카메오 기용은 점점 늘고 있는 추세다. ●극 흐름 깨는 무리한 출연은 오히려 역효과 그러나 뜬금 없거나 연기가 어색한 카메오는 오히려 역효과를 내기도 한다.MBC 월화드라마 ‘이산’도 ‘무한도전’ 멤버들을 등장시켰다가 “무한도전인지 사극인지 분간이 안 간다.” “연기가 튀어서 몰입을 할 수가 없었다.”는 등의 비판을 들어야 했다. 이같은 카메오 출연에 대해 드라마 평론가 조민준씨는 “단순히 홍보를 목적으로 하거나 극중 흐름을 깨는 무리한 출연이 아니라면, 카메오는 엔터테인먼트화된 드라마계에 새로운 재미를 불어넣는 활력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日언론 “AFA시상식서 한국영화에 참패”

    日언론 “AFA시상식서 한국영화에 참패”

    “일본 영화, 한류(韓流) 영화에 참패…” 지난 17일(현지시간) 제2회 아시안필름어워드(AFA·홍콩)에서 거둔 한국 영화의 눈부신 선전에 일본 언론의 탄식이 이어졌다. 뛰어난 아시아권 영화와 영화인들이 초대된 이번 시상식에서 이창동 감독의 ‘밀양’이 작품상·감독상·여우주연상(전도연) 등 주요부문을 석권한 반면 일본 영화는 특별 공로상과 신인 감독상 수상에 그친 것. 일본 산케이신문계열의 온라인 뉴스 ‘자크자크’(zakzak)는 “한국영화 ‘밀양’이 감독상·여우주연상 등 주요 부문 상을 받아 3관왕을 차지했다.”며 기대만큼 선전하지 못한 자국 영화에 대해 아쉬워했다. 또 “주요 부문 수상 후보로 오른 일본 작품과 배우들이 모두 수상을 놓쳤다.”며 “특별공로상과 신인 감독상에 각각 영화 ‘엄마’(母べえ)의 야마다 요지와 독립영화감독 이시이 유우야가 선정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남우주연상은 영화 ‘색·계’에서 파격적인 정사신과 섬세한 연기를 선보였던 량차오웨이(梁朝偉)에게 돌아갔으며 ‘좋지 아니한가’의 천호진과 김혜수가 각각 남우조연상·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에는 실패했다. 사진=zakzak 홈페이지 캡쳐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싸가지없는 PD역 어울리나요?”

    “시나리오가 좋아 바로 출연을 결정했어요. 그동안은 곱상한 부잣집 아들 같은 전형적인 역할을 많이 해왔다면, 이번엔 연기를 제대로 해볼 수 있겠구나, 내 속에서 뭔가를 끄집어내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인’ 이후 5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한류스타 박용하(31)의 말에서는 연기자로서의 거침없는 열정이 느껴졌다. 이번에 맡은 역이 드라마 PD라서일까. 그에게서 제작현장을 지휘하는 책임감, 쉴새없이 아이디어를 쏟아내는 생기 등 작품 속 이미지가 한꺼번에 스며나오는 듯했다. 지난 19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온에어’(김은숙 극본, 신우철 연출) 제작발표회에서도 그는 시종 밝은 표정이었다. 일본에서 가수로 더 활발히 활동을 해 국내 공식석상에는 오랜만에 서는 것이었지만, 공백의 무게는 전혀 느낄 수 없었다. 자신감을 발하는 얼굴에서는 배역에 대한 책임감과 애정이 뚝뚝 묻어났다. “겨울연가 때 김상혁이 여성적이고 부드러운 라디오 PD였다면, 이번에 맡은 이경민 방송사 PD는 좀더 남성성이 강한 캐릭터예요. 과묵하지만 싸가지 없다는 소리도 자주 듣는, 그렇지만 골치아픈 연애보다 연출이 훨씬 낫다는 ‘천상 프로듀서’죠.” 그의 말대로 제작발표회 때 공개된 10분 가량의 영상에서는 극중 이경민의 에너지가 단연 돋보였다. 톱스타에게 호통치고 스타작가와 맞짱 뜨는 등 시종 펄펄 뛰는 맥박이 화면을 꽉 채웠다. “극중 프로듀서가 돼보니, 현장 감독님들이 새롭게 보이더라고요. 배우들이 상처를 입을까봐 할 말도 삼키고 참을성있게 지켜보는 등 감독님들의 노고가 보통이 아니라는 걸 새삼 깨닫게 됐어요.” 소박한 소망도 덧붙였다.“유재석처럼 보면 볼수록 즐거운 사람이라는 얘기를 듣고 싶어요. 거창한 목표보다는 즐겁게 작품 활동을 해나가고도 싶고요. 앨범도 해외 시장에서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꾸준히 발표하도록 가수활동도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새달 5일 첫 방송되는 ‘온에어’에는 박용하 외에도 김하늘, 송윤아, 이범수가 각각 톱스타 오승아, 드라마 작가 서영은, 매니저 장기준 역으로 열연할 예정이다. 드라마 제작현장을 배경으로 방송가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전도연, 이효리, 강혜정 등 실제 스타들도 대거 카메오로 출연한다.‘파리의 연인’‘프라하의 연인’‘연인’ 등의 신우철 PD와 김은숙 작가의 콤비작이어서 방송가 안팎의 기대치가 대단하다.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하정우 “유영철 인물탐구 많이했죠”

    하정우 “유영철 인물탐구 많이했죠”

    ●2003년 영화 ‘마들렌´으로 데뷔 하정우(30), 그의 ‘무한도전’은 어디까지 계속될 것인가.6개월전 정의파 검사로 안방극장(드라마 ‘히트´)을 휘젓던 그가 이번엔 희대의 살인마가 되어 나타났다. 연쇄살인범과 전직형사 엄중호(김윤석)의 숨막히는 추격전을 그린 영화 ‘추격자’(14일 개봉)를 통해서다. 드라마의 인기로 ‘완소김검’이라는 애칭까지 얻었던 하정우가 어렵게 얻은 톱스타의 발판을 뒤로하고 동정심조차 느껴지지 않는 악역을 선택한 이유는 뭘까. 걱정반, 호기심 반으로 이유를 물었다. “제가 원래 무모하고 재밌는 일에 끌리는 편이에요. 다양한 작품에 열심히 참여해 늘 시험해 보고 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배우의 희열이자 의무잖아요.‘톱스타’라는 명예는 그 뒤에 자연스럽게 따라온다고 생각해요.” 이번 작품에서 그가 맡은 역은 출장안마사 여성들을 대상으로 잔혹한 연쇄살인을 벌인 살인마 지영민 분. 살기어린 눈빛에 가끔씩 입가에 흘리는 모호한 웃음까지. 영화가 연쇄살인범 유영철 사건을 모티브로 한 만큼 스크린 속 그의 연기는 더욱 팽팽한 긴장감과 공포가 느껴진다. “‘악역’을 의식하고 연기했다면, 괜히 힘만 들어갔을 거예요. 그래서 가능한 한 단순하게 생각하려고 했어요. 대신 인물에 대한 분석은 꼼꼼히 한 편이죠. 국내외 관련 서적들을 탐독해 나름대로 인물의 인생사와 캐릭터(서브텍스트)를 설정하고 사실적으로 표현했어요.” 하지만 5개월간 매일밤 8시에 촬영장으로 ‘출근’해 연쇄살인범으로 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밤낮이 바뀌다 보니 ‘수면장애’는 기본이고, 맞는 장면도 수십번을 촬영하니 두피도 일어나기 일쑤였다. ●‘우생순´ 수희의 맞선남으로 우정출연 40~50시간씩 해야 하는 피 분장으로 피부가 벌겋게 변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창조적인 현장분위기로 얻은 것이 더 많단다. “함께 연기한 김윤석 선배는 에너지가 넘치면서도 상대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유연한 연기자셨어요. 전 무엇보다 실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인물을 연기해 본 것이 좋았어요. 아무도 원하지 않는 ‘나쁜 사람’이 되어 본다는 것은 흔한 경험은 아니잖아요.” ●탤런트 김용건의 아들… 자신만의 길 개척 중앙대 연극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3년 조인성·신민아 주연의 영화 ’마들렌‘으로 데뷔한 그는 5년만에 조승우, 박해일과 함께 충무로의 차세대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는 ‘시간’,‘용서받지 못한 자’등의 출연작이 국내외 영화제에서 수상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 “‘용서받지 못한 자’는 제가 충무로에서 인정받은 계기가 된 작품이에요. 영화계에서 후한 점수를 주셔서 책임감도 많이 느껴요. 스타보다는 배우로 좋은 작품을 만드는 데 일조해야죠.” 하정우는 2008년 출발이 좋다.‘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에 수희(조은지)의 맞선남으로 깜짝 출연해 벌써 흥행 배우(?)가 됐고, 올해 개봉하는 영화 ‘멋진 하루’에서는 ‘칸의 여왕’ 전도연과 호흡을 맞춘다.‘비스티보이즈’에서는 코믹연기에도 도전한다. “‘우생순´에서 역할이 크든 작든 배우로서 한 장면을 책임졌기 때문에 ‘우정출연’이란 문구에선 빼달라고 했어요. 저 때문에 시선이 분산되면 곤란하잖아요. 도연이 누나는 원래 잘 아는 분이라 연기하기가 편해요. 코미디는 연극할 때부터 희극을 많이 해서 자신있어요. 코미디를 알아야 눈물을 안다고 하잖아요?” 하정우의 본명은 김성훈. 잘 알려져있다시피 중견탤런트 김용건의 아들이다. 자칫 부담이 될 수도 있는 2세연기자지만, 그는 아버지와는 또 다른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어떤 특별한 조언을 듣는지 궁금했다. “그냥 다른 아버지들과 똑같아요. 나이 서른인데도 ‘건강에 유의해라. 다치지 않게 조심해라. 차조심해라.’늘상 그런 말씀들이죠.” 매 작품마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열정적으로 연기하며 한걸음씩 배우의 길을 떼고 있는 하정우. 언뜻 그에게서 아버지의 카리스마가 느껴졌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전도연·김연아 ‘아시아의 우상’ 선정

    전도연·김연아 ‘아시아의 우상’ 선정

    ‘칸의 여왕’ 전도연(35)과 ‘피겨요정’ 김연아(18)가 아시아의 우상으로 우뚝 섰다. 전도연과 김연아는 ‘아시아뉴스네트워크’(Asia News Network, ANN)가 연예, 스포츠, 정치,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선정한 ‘아시아의 우상’(Asia’s Idols)에 이름을 올렸다. 특정 지역이나 단체가 아닌 아시아 14개 지역에서 발행되는 16개 신문이 공동으로 참여한 선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NN은 전도연에 대해 “엄밀히 따지면 젊고 예쁜 소위 ‘한류스타’는 아니다. 그러나 그녀는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이며 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으로 그 사실을 증명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전도연은 학생에서 불륜 여성 역할까지 소화해내면서 ‘카멜레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그녀는 언젠가 연기를 즐길 뿐 위대한 배우로 불리고자 하는 욕심은 없다고 말했었다.”며 높이 평가했다. 김연아는 “세계 피겨 역사를 다시 쓰고 있는 소녀”라는 평가와 함께 ‘우상’에 선정됐다. ANN은 김연아를 “평소에는 인터넷과 쇼핑을 즐기는 평범한 10대 소녀지만 스케이트만 신으면 특별해진다.” 며 “지난 시즌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모두에서 그랑프리 대회 최고 기록을 갈아치운 선수”라고 밝혔다. ANN의 이번 ‘아시아의 우상’에는 전도연과 김연아를 비롯해 군사정부에 맞서 시위를 진행한 미얀마 수도승들, 영화 ‘색, 계’의 탕웨이, 일본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등 여러 분야의 17명이 선정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전도연 SBS ‘온에어’ 카메오 출연

    전도연 SBS ‘온에어’ 카메오 출연

    배우 전도연이 SBS TV드라마 ‘온에어´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그가 맡은 배역은 극중 실제 배우 ‘전도연´역. 새달 27일 첫 방영하는 ‘온에어´는 방송국을 배경으로 한 미니시리즈 드라마로, 전도연은 극중 매니저인 이범수(장기준 역)가 담당한 톱여배우 역을 맡았다. 촬영은 지난달 서울 청담동 한 카페에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전도연이 우정출연자인 카메오로 TV드라마에 나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2005년 ‘프라하의 연인´에서 ‘온에어´의 신우철 PD, 김은숙 작가를 만났던 인연이 카메오 출연의 계기가 됐다. 송윤아 이범수 김하늘 박용하 등이 출연하는 ‘온에어´는 TV 드라마 제작 현장을 다루는 전문직 드라마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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