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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훈탁 대표는 누구? ‘전지현 스캔들’에서 ‘휴대폰 복제’까지

    정훈탁 대표는 누구? ‘전지현 스캔들’에서 ‘휴대폰 복제’까지

    배우 전지현(27)의 휴대전화가 불법복제 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기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그의 소속사 iHQ 대표 정훈탁 대표(42)가 개입된 사실을 확인했다. 20일 오전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 광역수사대 지능범죄수사 1팀은 “20일 새벽 정훈탁 대표를 포함한 소속사 관계자 2명이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며 “이들의 구속여부를 두고 기록을 작성 중”이라고 밝혔다. ’스타 전지현’을 만든 정훈탁 대표에 대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iHQ의 연예매니지먼트사 싸이더스HQ의 정훈탁 대표는 소속 연예인 전지현 정우성 전도연 김혜수 임수정 조인성 하정우 장혁 공유 성유리 윤계상 등 화려한 스타 군단을 이끌어 왔다. 정훈탁 대표는 가수 조용필의 로드 매니저로 엔터테인먼트계에 입문해 자수성가한 인물. 현재는 싸이더스HQ와 영화제작사 아이필름, 드라마 외주제작사 캐슬 인 더 스카이, 케이블방송 YTN 미디어 등을 거느리고 있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iHQ의 대표로 재직 중이다. 국내 최고의 ‘스타 메이커’로 알려져 있는 정훈탁 대표가 전지현을 발탁한 것은 1997년. 당시 17살로 잡지 모델로 활동하던 전지현을 보고 그의 가능성을 알아봐 일약 스타덤에 올라서게 한 장본인이다. 1999년 현란한 테크노 댄스로 이목을 집중시키며 전지현을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데뷔 시킨 정훈탁 대표는 전지현의 이미지를 철저하게 관리해 왔다. 또한 영화 ‘엽기적인 그녀’와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의 성공 후 영화와 CF 외에는 최대한 활동을 자제시키며 전지현의 ‘신비한 이미지’를 구축해냈다. 정훈탁 대표는 지난 2008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전지현에 대해 “첫 인상은 아름답고 귀하게 생겼다는 느낌”이라고 회상하며 “전지현은 대중들이 재미있어 할, 여러 가지로 갖고 놀 수 있는 아이콘이자 가장 좋은 엔터테이너”라고 극찬했던 바 있다. 대중들에세 정훈탁 대표가 유명 매니저로 각인 된 계기는 다름 아닌 2004년 전지현과의 스캔들 오보가 파문을 일으키면서부터 였다. 그는 결혼설을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3,000만원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아냈던 바 있다. 정훈탁 대표는 당시 소송을 제기했던 이유에 대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그 때는 굉장히 괘씸한 시기였다. 회사가 어렵고 전지현씨가 CF 재계약으로 압박을 받을 당시였는데 사실이 아닌 줄 알면서 매체 홍보력을 위해 이용 당한 느낌이 있어 소송장을 냈다.”고 밝혔던 바 있다. ’전지현과의 스캔들’이 불거진 후 두 사람에 대한 국내 및 해외 언론들의 관심은 더욱 고조됐다. 2006년 9월 홍콩을 당일치기로 방문했던 전지현과 정훈탁 대표의 모습을 포착한 현지 언론 시나닷컴은 “두 사람이 친밀해 보였으며 전지현은 공식일정 없이 쇼핑을 즐기고 돌아갔다.”고 보도해 비상한 관심을 모았다. 전지현과의 스캔들로 인한 정훈탁 대표의 억울한 심정도 언론을 통해 여러번 전해졌던 바 있다. 정훈탁 대표는 “전지현 외에도 송혜교, 임수정 등과 소문이 있었다. 이 친구들이 잘 되면 다 나랑 사귀어서 잘 되는 줄 아나보다.”며 어이없는 심경을 토로했다. 이후 한동안 잠잠하던 전지현과 소속사 간의 루머는 19일 전지현의 휴대전화 무단복제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시 불이 지펴졌다. 경찰은 브리핑 자료를 통해 “소속사 대표와 제작부장 등이 개입한 사실을 확인했다.”는 사실을 전해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지현의 문자메시지를 열람한 ‘T world’ 접속 IP 추적 및 통화내역을 분석하고 계좌를 추적해 본 결과 “소속사 대표, 박모 제작부장 등 3명과 불법심부름센터 운영자 김모 씨 등 3명이 전지현의 휴대전화 복제에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오는 2월 말 전지현은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었으며 데뷔 후 한번도 소속사를 이적한 적이 없어 이번 사건의 결말이 끼칠 영향과 이후 전지현의 행보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 출처 = 시나닷컴, 영화 ‘데이지’ 스틸컷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 공개… “영화 ‘약속’과 다를 것”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 공개… “영화 ‘약속’과 다를 것”

    영화 ‘약속’, 드라마 ‘연인’의 원작인 희곡 ‘돌아서서 떠나라’가 연극무대로 돌아왔다. 대학로와 충무로를 종횡무진하는 이만희 작가의 희곡 ‘돌아서서 떠나라’가 1996년 초연된 후 다시 연극관객들을 찾는다. ‘돌아서서 떠나라’는 1997년 동아연극상 작품상과 남녀주연상을 수상하며 인기작품으로 떠오른 공연이다. 8일 서울 대학로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에서 진행된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극본 이만희· 연출 안경모)의 프레스 리허설은 연극의 하이라이트 부분 시연으로 시작됐다. 약식 공연을 마친 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안경모 연출은 “우리 연극은 단순하게 남녀사이의 이별만을 다룬 것에 그치치 않는다. 더 나은 삶을 위해 쓰리고 아프지만 이별을 감내해야하는 인간상을 그려냈다.”며 “앞서 영화 ‘약속’과 드라마 ‘연인’을 통해 큰 인기를 얻었던 작품이었던 ‘돌아서서 떠나라’가 연극으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돌아서서 떠나라’를 각색한 영화 ‘약속’은 1997년 조폭두목(박신양 분)과 여의사(전도연 분)의 운명적인 사랑을 가슴아프게 그려내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연인’ 역시 조폭(이서진 분)과 여의사(김정은 분)의 사랑을 그려내 실제 스타커플을 탄생시킨 바 있다. 공상두 역을 맡은 배우 유오성은 “지난해 11월10일부터 연극연습을 했다. 석달정도 되어가는데 앞으로 공연을 계속 하는 내내 연습이라고 생각할 것”이라며 “오늘 이 무대에서 연기한 게 처음이다. 아직은 설익은 듯한 느낌이 들지만 두 배우 진경, 송선미씨와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두 배우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또 “이번 작품은 배우로서 정말 좋은 작품이다. 인생을 살면서 세 번의 기회가 찾아온다고 한다. 첫 번째 기회는 제 부인과 결혼한 것이고 두 번째 기회는 이번 작품을 하게 된 거라 생각한다.”면서 “배우로서 사회인으로 남편으로 아버지로서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한 책임감을 내비쳤다. 연극배우 진경과 함께 채희주 역에 더블 캐스팅된 송선미는 ‘돌아서서 떠나라’를 통해 연극무대에 처음으로 도전했다. 송선미는 유독 긴장한 말투로 ”오늘 공연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보여드리지 못해서 아쉽다.”며 “내일 공연이 시작되면 정말 떨릴 것 같다. 사실 연습하면서도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연출님께서 공연하면서 ‘공연하면서 나 자신과 절대 타협하지 말라’고 하셨다.”며 “연습을 계속 하면서 스스로 더 강해지는 부분을 느꼈다. 공연을 하는 내내 스스로에게 채찍질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오성·진경·송선미가 출연하는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는 1월 9일부터 3월 8일까지 두 달간 서울 대학로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에서 공연된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kr / 사진=유혜정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수혁, ‘김민희의 연인’에서 ‘연기자’로 전격데뷔

    이수혁, ‘김민희의 연인’에서 ‘연기자’로 전격데뷔

    ’김민희의 연인’ 톱모델 이수혁(21. 본명 이혁수)이 3인조 여성보컬 그룹 ‘가비엔제이(gavy NJ)’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자 활동을 시작했다. 이수혁은 5일 음원을 발표한 가비엔제이의 새 싱글앨범 타이틀곡 ‘연애소설’의 남자 주인공으로 전격 발탁, 그간의 베일을 벗고 연기자로 활동을 시작한다. 가비엔제이 소속사 애틀란틱코리아 측은 “톱모델 이수혁이 가비엔제이의 새 싱글 앨범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연기자로서 공식적인 첫 발을 내딛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촬영은 이수혁과 상대 여주인공 박민영이 평소 가비엔제이 곡을 즐겨 들었던 것이 인연이 돼 성사됐으며 지난달 ‘사랑과 이별’을 콘셉트로 진행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 김민희의 열애 주인공으로 지목되며 이름을 알린 이수혁은 180cm를 훌쩍 넘는 키와 균형 잡힌 몸매, 이지적인 분위기로 주목받으며 지난 10월 말에는 전도연, 전지현, 정우성, 조인성, 하정우 등이 소속된 싸이더스HQ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뮤직비디오는 리쌍, 클래지콰이, 엠씨더맥스(MC THE MAX)등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양진호감독이 지휘봉을 잡았으며 5일 음원과 함께 각종 포털사이트와 음악사이트에 공개된다. 사진 제공 = 싸이더스hq, 애틀란틱코리아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대작의 귀환’ 봉준호·박찬욱·최동훈 스타감독 빅3

    ‘대작의 귀환’ 봉준호·박찬욱·최동훈 스타감독 빅3

    올해는 어떤 영화가 기다리고 있을까.충무로의 기상도는 과연 ‘맑음’을 보일 수 있을까.극장가에 눈과 귀가 쏠려 있는 가운데 2009년의 관전포인트를 짚어 봤다. 박찬욱 감독은 제작비 60억원 규모의 ‘박쥐’를 들고 온다.‘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이후 3년 만의 연출.신망 높은 신부 상현(송강호)이 뜻하지 않은 사고로 뱀파이어가 된 뒤,친구 강우(신하균)의 아내 태주(김옥빈)를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일어나는 일을 담고 있다.신부 역을 맡은 송강호는 드물게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출연해 낯설고도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박 감독은 “사제로서의 갈등도 등장하지만 무엇보다 두 사람의 사랑에 비중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4월 개봉 예정. ‘살인의 추억’,‘괴물’의 봉준호 감독은 ‘마더’를 찍고 있다.상반기 개봉 예정.살인 사건에 휘말린 아들(원빈)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고자 고군분투하는 어머니(김혜자)를 다룬다.봉 감독이 “김혜자 선생과 영화를 해보고 싶다는 데서 출발했다.”고 밝혔을 정도로 김혜자가 연기하는 모성이 영화의 핵심 키워드다.제대한 뒤 복귀하는 원빈의 모습에 반색할 사람도 적지 않을 듯하다. 충무로의 이야기꾼 최동훈 감독이 ‘타짜’,‘범죄의 재구성’에 이어 선보일 작품은 순제작비만 110억원이 넘는 대작 ‘전우치’다.고전소설 ‘전우치전’에서 모티브를 딴 판타지 액션물.누명을 쓰고 그림족자에 갇힌 조선시대 도사 전우치가 500년 뒤 봉인에서 풀려나 요괴들과 싸워 나간다는 내용이다.강동원이 전우치,임수정이 과거 전우치가 사랑한 여인을 빼닮은 현대 여성 인경을 맡았다.8월쯤 개봉할 예정이다. 지난해 ‘밤과 낮’으로 평단의 고른 지지를 받았던 홍상수 감독은 ‘잘 알지도 못하면서’로 찾아온다.고현정,엄지원,하정우,김태우,공형진,정유미의 얼굴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영화감독인 경남(김태우)이 두 차례 여행에서 영화제 프로그래머 현희(엄지원)와 선배의 아내 순이(고현정)를 만나면서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창동 감독의 ‘시’도 기대작.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전도연)을 받은 ‘밀양’(2007년) 이후 행보라는 점에서 궁금증을 자아 내고 있다.나홍진 감독이 연타석 홈런을 날릴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지난해 데뷔작 ‘추격자’로 각종 국내 영화상을 휩쓴 그는 ‘살인자’를 준비하고 있다. 갖가지 이유로 시선을 끄는 작품들도 있다.권상우·이보영 주연의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3월 개봉)는 원태연 시인의 감독 데뷔작이란 점에서,‘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가제) 역시 유명한 영화평론가 정성일씨가 처음으로 메가폰을 잡았다는 점에서 주목된다.이밖에도 엄정화·김래원 주연의 스릴러영화 ‘인사동 스캔들´,명성황후(수애)와 호위무사(조승우)의 사랑을 그린 야설록 무협원작의 ‘불꽃처럼 나비처럼’(감독 김용균),‘강마에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배우 김명민이 나오는 ‘내 사랑 내 곁에’(감독 박진표)도 기대를 모은다. 영화계 내부의 2009년 전망은 그다지 밝진 않다.MK픽쳐스 심재명 대표는 “이월 영화가 많았던 지난해보다 올해는 개봉편수가 더 줄고,한국영화 점유율과 수익률 등도 비슷하게 저조할 것”이라면서 “그러나 산업적으로는 힘들어도 작품 면에서는 의미있는 영화들이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김영진 명지대 영화·뮤지컬학부 교수는 “영화에 대한 투자 의지가 보이지 않고 부가가치 시장도 죽어 버려 계속 어려울 것 같다.”면서도 “봉준호·박찬욱·최동훈 등 기성 감독들의 실력이 어떤 반응을 얻느냐에 따라 반전을 기대할 여지는 있다.”고 말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감독 사진:연합뉴스 제공)
  • 유오성 주연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 … 13년만에 무대에

    유오성 주연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 … 13년만에 무대에

    조직폭력배와 의사의 운명적 사랑.누군가는 이서진·김정은 주연의 드라마 ‘연인’을 떠올릴 것이고,누군가는 박신양·전도연이 출연한 영화 ‘약속’을 기억할 것이다.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오래 전 한명구와 정경순이 공연한 연극 ‘돌아서서 떠나라’를 추억할지도 모른다. 1996년 처음 세상에 나온 두 남녀의 애절한 사랑이야기가 13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새해 1월9일 서울 대학로 원더스페이스 네모극장에서 막올리는 2인극 ‘돌아서서 떠나라’는 극작가 이만희의 대표작으로 초연 당시 동아연극상 작품상과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이후 영화와 드라마로 각색돼 모두 흥행했지만 아쉽게도 무대에선 만날 기회가 없었다. 연극은 수녀가 된 여의사 채희주가 사형 집행을 앞둔 조폭 두목 공상두를 면회하는 장면으로 시작된다.“우린 왜 남들처럼 평범하지 못할까.외로울 때 위로해 주고 힘들 때 힘이 돼 주는.”(희주)“죽으면 그걸로 끝일까?”(상두)신참 여의사와 상처투성이 환자로 처음 만나 평범하지 않은 연애를 시작한 두 사람은 조직간 분쟁으로 상두가 살인을 저지르면서 가슴 아픈 이별을 맞는다.부하를 대신 감옥에 보내고 숨어지내던 상두가 자수를 결심하고 희주를 찾아왔을 때,희주는 둘만의 소박한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상두의 결정을 받아들인다.그리고 떠나길 망설이는 상두에게 담담히 말한다.“돌아서서 떠나라.” 유오성 “2인극 부담… 연극다운 연극 해보고 싶었죠” 이번 공연에선 선 굵은 배우 유오성이 순정을 간직한 건달 공상두를 연기하고,탤런트 송선미와 연극배우 진경이 당찬 여의사 채희주를 번갈아 맡는다.지난 24일 저녁 대학로 연습실에서 만난 이들은 성탄절 분위기엔 아랑곳없이 연습에 몰두하고 있었다.2006년 ‘오이디푸스 더 맨’이후 3년 만에 무대에 서는 유오성은 “2인극이란 점이 부담됐지만 지금 피하면 안되겠단 생각이 들었다.연극다운 연극을 해보고 싶은 욕망도 컸다.”고 선택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 작품을 ‘모성의 연극’이라고 규정했다.“상두는 의리와 명분 등 자신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가치를 위해 사랑을 포기해야 하는 아픔과 한계가 있습니다.희주가 상두의 이런 결정을 받아들이는 건 여성이 아니라 모성으로서 가능한 것이지요.” 송선미 “첫 연극… 카메라 없어 어색해요” 송선미는 이번이 첫 연극 무대다.그것도 웬만한 베테랑 연기자도 겁내는 2인극으로 데뷔하게 됐으니 그 심정이 어떨지 궁금했다.“지금까지 너무 안정적으로 살아와서 뭔가 부딪치고 도전해볼 만한 일이 필요했어요.카메라 도움 없이 온전히 내 힘으로 모든 걸 표현한다는 게 아직 어색하지만 이 작품을 끝내고 나면 참 많은 걸 얻을 것 같아요.” 송선미는 “희주가 상두를 떠나보낸 것처럼 상대에 대한 배려가 진실한 사랑이란 걸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덧붙였다. 감성적인 이미지의 송선미가 외유내강형 희주를 연기한다면 이성적인 느낌이 강한 진경은 외강내유형 희주를 보여줄 예정이다.이만희 작가의 고교 제자이기도 한 진경은 “냉정하면서 허술하고,코믹하면서 여성적인 희주의 다양한 면모들을 드러내느라 진이 빠질 정도로 힘들지만 배우로서 많은 공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영화와 드라마가 사랑하는 연인의 이별에 초점을 둬 통속적이고 신파적인 멜로물로 사람들을 울렸다면 연극은 이들이 힘들게 내린 선택의 의미에 방점을 찍음으로써 인간이란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을 보여준다.안경모 연출은 “이들의 만남은 운명이지만 이별은 의지에 따른 것”이라면서 “관객이 이들의 선택에 충분히 공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3월8일까지.(02)762-9190.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얼어붙은 충무로에 2009년 新영화가 온다!

    얼어붙은 충무로에 2009년 新영화가 온다!

    한국영화계가 ‘꽁꽁’ 얼어붙었다. 경제난에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은지는 벌써 오래 전 일이고 제작사들도 선뜻 나서지 못한다. 이런 악순환이 계속 되다 보니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든 저예산 영화든 제작이 진행되지 않는 상황이다. 해외 영화제에서의 수상도 눈에 띄게 줄었고 해외 수출 소식도 지난해에 비해 뜸했다. 하지만 기나긴 불황의 늪에서도 희망은 있기 마련이다. 2009년 선보이는 영화들이 그 어느때 보다 관객들의 입맛을 자극하는 ‘다양성’으로 무장했기 때문이다. 흡혈귀가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영화 ‘박쥐’가 있는가 하면 국내 최초 금융계를 다룬 ‘작전’ 등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다양한 작품들이 2009년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영화의 불황을 깨워줄 新영화들을 미리 만나봤다. # 박찬욱, 봉준호, 이창동…스타 감독들의 귀환! 박찬욱 감독은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이후 3년 만에 신작 ‘박쥐’를 내놓는다. ‘박쥐’는 뱀파이어라는 독특한 소재와 송강호, 신하균, 김옥빈 등의 캐스팅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박쥐’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영화 전문지 ‘버라이어티’는 ‘박쥐’의 영문제목 ‘Thirst’(목마르다)를 인용해 “UPI와 포커스, 뱀파이어 영화에 목마르다.”라는 타이틀로 영화 소식을 전했다. 미국 영화 전문 사이트인 ‘CHUD’에선 “지난 몇 년간 한국 영화 시장의 매력은 감소했으나 여전히 할리우드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특히 한국 최고의 감독 박찬욱이라면 메이저 스튜디오가 배팅할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촬영 단계에서부터 한국영화 최초로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 유니버셜픽쳐스의 공동 투자가 결정된 ‘박쥐’는 최근 호주 해외촬영 및 국내 촬영을 마지막으로 5개월간의 촬영을 마쳤다. 한편 존경받던 신부가 뜻하지 않은 사고로 뱀파이어가 된 후 친구의 아내와 사랑에 빠져 치명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박쥐’는 후반 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괴물’ 봉준호 감독이 3년 만에 내놓은 신작 ‘마더’는 영화 ‘우리형’ 이후 4년 만에 컴백한 원빈과 중견배우 김혜자의 동반 캐스팅으로도 화제를 모은 야심작이다. 영화의 내용은 살인사건에 휘말린 아들의 누명(원빈 분)을 벗기고자 고군분투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그린 영화로 봉 감독이 오래 전부터 준비해 온 작품이기도 하다. ‘마더’는 20%정도밖에 촬영이 진행되지 않은 상태에서 미국 최대 필름 마켓인 AFM에서 일본과 프랑스에 선 판매되는 활약을 보였다. 지난해 영화 ‘밀양’으로 칸 국제영화제에서 전도연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이창동 감독도 차기작으로 ‘포에트리’(가제)를 준비중이다. ‘포에트리’는 서울 근교에서 손자와 살아가는 60대 할머니가 시를 써가는 과정을 그리는 줄거리로 아직 구체적인 상황은 결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처럼 구체적인 상황이 결정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창동 감독의 차기작 소식에 해외 유수의 투자배급사들의 투자 제안을 받고 있다. # 한국 최초 도전…새로움으로 승부한다! 국내 최초 금융계를 다룬 영화 ‘작전’은 배우 박용하와 김민정이 호흡을 맞춘다. 인생역전을 노리고 주식 투자 기술을 독파한 강현수(박용하 분)가 전직 조폭 황종구(박희순 분) 일당에게 엮여 600억 주가 조작 작전에 참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작전’은 현재까지 60%이상 촬영을 마쳤다. 이 영화는 무엇보다 사실적인 증권가 이야기를 긴장감 있게 그려낸 시나리오가 강점이라는 후문. 실제 감독은 현실감 있는 시나리오를 완성하기 위해 2년여 동안 증권가 사람들을 직접 만났다. 영화 ‘인사동 스캔들’은 한국영화 최초로 미술품을 둘러싼 복원과 복제의 과정을 담은 영화다. 한국 최고의 미술품 복원 전문가 이강준(김래원 분)과 ‘벽안도’의 복원을 위해 그를 고용한 미술계의 큰 손 배태진(엄정화 분) 사이에서 속고 속이는 음모를 통해 극적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두 배우를 비롯해 마동석, 최송현, 임하룡, 홍수현 까지 출연한다. 설경구, 하지원 주연의 영화 ‘해운대’는 거대한 쓰나미가 해운대를 덮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은 한국 최초의 해양 재난 영화다. 영화 ‘색즉시공’, ‘1번가의 가족’의 윤재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박중훈과 엄정화, 이민기가 출연한다. 부산 해운대에서 촬영을 마친 후, 영화의 하이라이트 가 될 쓰나미 특수 촬영을 위해 11월 미국으로 출국해 후반 작업 중인 ‘해운대’는 내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한국영화 최초 탈영을 소재로 한 영화 ‘탈주’는 영화 ‘후회하지 않아’로 화제를 모은 이송희일 감독의 신작이다. 탈영이라는 극한 방법을 택할 수 밖에 없었던 청춘들의 6일 동안의 도주와 추격을 그린 ‘탈주’는 이영훈, 소유진, 진이한이 출연한다. 상반기 개봉예정. 이밖에도 강동원, 임수정, 김윤석, 유해진의 동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전우치’, 권상우, 이범수, 이보영 주연의 ‘슬픔보다 더 슬픈이야기’가 관객들을 찾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과연 다양성으로 무장한 영화들이 ‘꽁꽁’ 얼어붙은 충무로에 활기를 넣어줄 수 있을지 2009년이 기다려진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송윤아 “전도연, 1월에 아기 엄마 된다”

    송윤아 “전도연, 1월에 아기 엄마 된다”

    ’제 7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시상식 단독 진행을 맡은 송윤아가 ”전도연이 새해 첫 날 아기 엄마가 된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4일 오후 5시 50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영화대상’의 최우수작품상 후보작 ‘멋진 하루’를 소개를 하던 중 그는 “ ‘멋진 하루의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전도연 씨가 다음달이면 아기 엄마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아이를 낳기를 바란다.”고 전도연의 순산을 기원했다. 작년 3월 9살 연상의 사업가 강시규 씨와 웨딩마치를 올린 전도연은 결혼 1년 4개월 만에 임신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전도연은 지난 9월 25일 개봉한 ‘멋진 하루’를 끝으로 활동을 잠시 쉬면서 현재는 건강한 아이를 위해 태교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극과 극’ 드라마 출연료 누가 얼마받나?

    ‘극과 극’ 드라마 출연료 누가 얼마받나?

    TV 드라마의 위기의 가장 큰 요인으로 연기자들의 높은 출연료가 손꼽히고 있는 가운데 현재 국내 연기자들의 출연료 실태가 공개 돼 눈길을 끌었다. 1일 오후 3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진행된 ‘TV 드라마 위기와 출연료 정상화’라는 주제로 진행된 세미나에서 KBI 하윤금 연구원은 ‘한국 TV 연기자 출연료 제도의 합리적 대안 모색’이라는 논문을 통해 출연료 급등 현황에 대해 전했다. 우선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스타급 연기자의 출연료에 대해서 “최근 3~4년 전부터 급격하게 진행되었다.”고 전하며 국정감사 자료를 인용해 설명했다. 자료에 의하면 2001년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배우 강수연이 SBS ‘여인천하’에서 회 당 500여 만원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출연료가 상승해 2005년 전도연이 SBS ‘프라하의 연인’으로 1,500만원을 받으며 1,000만 원대 출연료가 일반화 되기 시작했다. 특히 권상우는 2005년 ‘슬픈연가’에서 2,000만원을 받았으나 2년 뒤 출연한 ‘못된사랑’에서는 회당 5,000여 만원의 출연료를 받으며 2배 이상의 상승 폭을 보였다. 손예진 역시 ‘여름의 향기’로 스타덤에 올라 그 후 출연한 ‘연애시대’에서 2,500만원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3,000만원 이상의 출연료를 받았다. 또한 가장 높은 출연료를 받은 이는 ‘태왕사신기’의 배용준이었으며,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에덴의 동쪽’의 송승헌 또한 회 당 7,000여 만원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한윤금 연구원은 “3~5년 사이에 2배에서 7배까지 상승한 것으로 상승폭이 지나치게 높은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일부에서는 한류스타인 배용준, 송승헌, 권상우, 최지우 등의 일본 등지에서 스타 캐스팅 효과가 분명하게 나타나는 연기자들로 특별한 출연료 산정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스타급 배우들의 높은 출연료로 인해 많은 연기자들이 실직 상태에 있으며, 출연하는 배우들 또한 적은 출연료로 배우들 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도 문제다. 이에 대해 한국방송연기자협회 김성환 회장은 “출연료의 정상화 문제는 고액 출연료를 받는 일부 배우들의 문제”라며 “현재 탤런트 협회에 속한 배우들은 등급에 따라 출연료를 받으며 이들 중은 생계가 어려운 배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윤금 연구원은 일부 스타급 연기자들의 높은 출연료를 제외하고도 중견 연기자들의 출연료 또한 문제로 삼았다. 그는 자료를 인용해 현재 인기 중견 배우의 경우 등급제의 출연료가 아닌 높게는 회 당 700만원 정도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신인 연기자들의 출연료 급상승 또한 문제로 지적했다. 연기력과 시청률 파워가 검증되지 않은 신인급 배우들의 출연료를 한두 편의 흥행성적에 따라 고액의 1,000만원 이상의 출연료를 지급하는 것은 드라마의 완성도를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출연료 거품까지 만들고 있는 상황을 만들고 있다는 것. 더욱이 하윤금 연구원은 같은 소속사에 소속된 주연급 배우와 신인급 배우를 함께 출연시키는 것 외에도 제작사와 매니지먼트가 같은 경우에 일어나는 끼워팔기 또한 출연료 상승의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 PD 연합회에 주관으로 진행된 ‘TV 드라마 위기와 출연료 정상화’ 세미나에는 TV 드라마의 위기의 원인과 그 방안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으며, 이은규 한국 TV 드라마 PD 협회장 김영희 한국 PD 연합회장 김진웅 선문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구본근 SBS 드라마 국장 김성환 한국방송연기자협회 이사장 등이 참여했다.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 / 사진=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드라마 공멸막자” PD들 손잡았다

    “드라마 공멸막자” PD들 손잡았다

     TV 드라마 PD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구책’을 논의했다.경제위기가 심화되는 마당에 이대로 가다가는 국내 드라마업계가 공멸하고 만다는 것이 이들의 위기의식이다.  드라마 PD들은 “현재 방송 드라마의 위기는 한류붐과 함께 시작된 왜곡된 시장구조 때문”이라면서 “모든 비용과 정책 등을 2005년 수준으로 재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상파 방송3사의 드라마 PD로 이루어진 한국TV드라마PD협회는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에 대거 참여한 지상파 3사의 드라마국 고위 관계자들은 “드라마 ‘겨울연가’,‘대장금’ 등이 한류의 킬러콘텐츠로 등장하면서 외주제작사를 중심으로 상업화가 시작됐고,드라마는 실패해도 스타는 고액의 출연료를 계속 유지하는 비정상적 시스템이 지속되고 있다.”고 대책수립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2005년 1월1일 이후 지상파 방송 3사에서 방영된 84편의 미니시리즈 가운데 고작 20여편이 미미한 수익을 올렸을 뿐 나머지는 적자였다.”면서 “하지만 그런 가운데 2003~2004년 방송된 ‘대장금’의 회당 제작비는 1억 3000만원이었지만, 2006~2007년 방영된 ‘주몽’은 약 2억 6000만원으로 3년만에 100%가 인상되었으며, 미니시리즈물도 70~80%까지 올랐다.”고 밝혔다.  드라마 PD들은 이날 모든 연기자와 스태프에 대한 개런티와 외주 비율 및 편성틀이 2005년 기준으로 복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 물량주의와 저질 계약 관행을 바꾸고 드라마의 질적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 당국이 드라마 정책을 제시할 것도 요구했다.  TV드라마PD협회의 이강현 KBS 간사(KBS 드라마팀 CP)는 “현재 방송사의 단막극이 시청률을 이유로 폐지된 것만 보아도 건전한 문화상품으로서 드라마가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면서 “모든 수치를 정확하게 2005년 수준으로 맞추자는 것이 아니라,그 이후로 왜곡이 시작된 만큼 드라마 작가와 제작자, 배우들이 모두 초심으로 돌아가자는 의도”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배우들의 출연료와 관련해 협회측은 강제적인 조항을 만들기보다 현재의 경영 악화 상황을 고려해 동참을 호소하겠다는 뜻을 밝혔다.2005년 드라마 ‘프라하의 연인’의 주인공 전도연이 당시 최고 액수인 회당 1500만원을 받았지만,현재는 7000만원에서 많게는 2억원까지 받는 톱스타가 나오는 상황에서는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것이다.  이창섭 MBC 드라마국 CP는 “드라마의 결과에 상관없이 배우들이 사전에 일정 출연료를 받는 것이 아니라 판권, 제작비 등의 모든 상황을 고려하는 방향으로 개선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NOW포토] 송강호ㆍ정려원, 핸드프린팅 행사

    [NOW포토] 송강호ㆍ정려원, 핸드프린팅 행사

    제 29회 청룡영화상의 서막을 알리는 핸드프린팅 행사가 열렸다. 13일 오후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린 핸드프린팅 행사에는 배우 송강호, 정려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전도연과 다니엘 헤니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해 관계자 및 영화 팬들의 아쉬움을 남겼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송강호 “꼭 나만 상받는게 같아 미안하다”

    송강호 “꼭 나만 상받는게 같아 미안하다”

    제 29회 청룡영화상의 서막을 알리는 핸드프린팅 행사에 2007년 청룡영화상의 영광의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13일 오후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린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는 28회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와 신인여우상의 정려원이 참석했다. 영화 ‘밀양’으로 지난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전도연과 ‘마이 파더’로 신인남우상을 수상한 다니엘 헤니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지난해 영화 ‘우아한 세계’로 남우주연상을 거머쥔 송강호는 “의미있는 자리에 전도연과 다니엘 헤니가 함께 참석하지 못해 아쉽다. 허전한 기분은 있지만 정려원 씨 팬인데 단둘이 있어서 기분이 더 좋다.”고 재치있는 답변으로 주변을 웃게 만들었다. 1년이 지난 지금도 상을 받은 후 느꼈던 감격스러움을 잊지 못한다는 송강호는 “모든 배우들이 상을 받기 위해서 연기를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배우들의 격려 차원에서 주는 상을 받는 것은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설명했다. 한편으로는 상을 받고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는 송강호는 “많은 분들이 좋은 연기를 위해 연기를 하는데 꼭 나만 상을 받는 것 같아서 미안하다. 영화제라는 것이 누가 상을 받느냐를 떠나서 한해를 마감하고 고생한 영화인들이 서로 격려하는 축제의 장이라는 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또한 “침체된 한국 영화계에 많은 영화인들이 영화제에 참석해 영화계에 힘이 됐음 좋겠다.”고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올해에도 남우주연상을 수상할 것 같냐는 질문에는 “누가 상을 받든 축하하고 격려해 주고 싶다. 워낙 훌륭한 배우들이 많아서 이번에는 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겸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제 29회 청룡영화상은 오는 20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 사진=조민우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OW포토] 송강호 ‘핸드 프린팅’ 위해 입장

    [NOW포토] 송강호 ‘핸드 프린팅’ 위해 입장

    제 29회 청룡영화상의 서막을 알리는 핸드프린팅 행사가 열렸다. 13일 오후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린 핸드프린팅 행사에는 배우 송강호, 정려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전도연과 다니엘 헤니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해 관계자 및 영화 팬들의 아쉬움을 남겼다. 서울신문NTN 조민우 기자 blue@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종합병원2’ 조경환, 14년 만에 외과과장 컴백

    ‘종합병원2’ 조경환, 14년 만에 외과과장 컴백

    14년 전 인기리에 방영된 MBC ‘종합병원’에서 외과과장으로 출연했던 탤런트 조경환이 또 다시 외과과장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종합병원’의 시즌2로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새 수목드라마 ‘종합병원2’에서 조경환은 외과과장을 맡아 기존 이재룡, 심양홍, 김소이 등의 출연진들과 함께 새로 투입된 김정은, 차태현, 이종원, 류진 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12일 오후 2시 서울 강남성모병원에서 진행된 ‘종합병원2’ 제작발표회에 참석환 조경환은 14년 만에 다시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데에 대해 “그 당시도 외과과장이었는데, 지금도 똑같다.”며 “지금쯤이면 병원장정도는 될 줄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조경환은 “과거 ‘종합병원’은 신은경, 김지수, 전광렬, 이재룡, 전도연 등의 굵직한 스타들을 배출했었다.”며 “이번 ‘종합병원2’ 역시 많은 스타들이 배출 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국내에서 ‘종합병원’이 메디컬 드라마의 효시였다고 생각한다. 그 이후 여러 작품의 메디컬 드라마가 탄생됐지만, 말도 안 되는 몇몇 작품도 보였다.”며 “‘종합병원2’는 진정한 의학드라마로 탄생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종합병원2’는 ‘안녕 프란체스카’, ‘소울메이트’, ‘우리들의 해피엔딩’의 노도철 PD가 연출을 맡고 김정은, 차태현, 이재룡, 도지원, 이종원, 류승수, 류진 등이 총 출동해 화제를 얻고 있다. 첫 방송은 오는 19일 오후 9시 55분.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예가중계’ 새MC 이윤지ㆍ한석준 낙점

    ‘연예가중계’ 새MC 이윤지ㆍ한석준 낙점

    KBS 2TV 연예 정보 프로그램인 ‘생방송 연예가중계’가 개편을 맞아 새 MC로 한석준 아나운서와 탤런트 이윤지를 낙점했다. KBS는 10일 홈페이지를 통해 “연예가중계의 새로운 얼굴이 아나운서 한석준와 탤런트 이윤지가 됐다.”고 밝히며 “방송 시간 또한 변경돼 기존 토요일 밤 10시 05분에서 8시 50분으로, 한 시간 정도 빠르게 시청자를 찾아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03년 KBS 2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한석준 아나운서는 ‘우리말 겨루기’와 ‘위기탈출 넘버원’ 등을 진행하며 아나운서 다운 신뢰감과 재치 있는 입담을 고루 갖춘 진행자로 평가되며 지난해 ‘KBS 연예대상’에서 MC 부문 남자 신인상을 시상했던 바 있다. 한석준 아나운서는 “입사 후 늘 연예가중계 MC자리를 꿈꿔왔는데 꿈이 이루어져 너무 기쁘며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임하겠다.”고 새 MC로 지목된 소감을 밝혔다. 이영애, 김지수, 전도연, 김남주, 한고은, 한가인, 한지민 등 당대 최고의 여배우 MC계보를 잇게 된 이윤지도 벅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윤지는 “각종 CF에서 보여준 상큼 발랄한 모습을 연예가중계에서도 마음껏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연예가중계 측은 제 32대 여자 MC를 꿰찬 이윤지를 발탁한 이유로 “이윤지는 최근 KBS ‘대왕세종’에서 많은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발랄한 이미지로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1984년 첫 방송 된 이후 24년간 KBS의 대표 연예정보프로그램 으로 자리잡아 온 연예가중계의 제작진 측은 “올해 가을 개편을 맞이해 기존 연예정보프로그램과 차별화를 두기 위해 깊이 있는 정보 분석으로 저널리즘의 성격과 공영성을 강화할 전망”이라고 방향을 제시했다. 사진 제공 = KBS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화 ‘미인도’ 여주인공 김민선

    영화 ‘미인도’ 여주인공 김민선

    요즘 충무로의 최대 화제작은 단연 ‘미인도’(감독 전윤수, 제작 이룸영화사·영화사 참, 13일 개봉)다. 남장을 하고 살아갈 수밖에 없었던 여인 신윤복의 파란만장한 삶과 격정적인 사랑을 스크린에 옮긴 이 작품은 독특한 소재는 물론 파격적인 노출신으로 제작과정에서부터 줄곧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 6일,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이슈의 중심에 선 여주인공 김민선(29)을 만났다. ●영화보다 더 원색적인 시나리오에 반해 언론 시사회 이틀 뒤 만난 그녀는 예상외로 무척 담담했다. 마치 100m 경주를 전력질주한 선수처럼 허탈해 보이기도 했다. “제가 하고 싶었고, 할 수 있는 모든 연기를 쏟아내고 나니까 오히려 마음이 홀가분해요. 처음에 시나리오를 봤을 때 제 속에 억눌린 감정들을 주체하기 힘들었는데, 지금 돌아보니 ‘속풀이’를 한번 제대로 하고 난 기분이라고나 할까요.” ‘신윤복, 그가 피어나다’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작품은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풍속화가 신윤복이 한 여성으로서 느끼는 아픔과 고뇌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때문에 자신을 여자로 봐주는 유일한 첫번째 남자인 강무(김남길)와의 사랑은 더욱 폭발력 있게 표현된다. “사람은 누구나 가슴 한구석에 묻어놓은 슬픔이 있잖아요. 겉으로 애써 남자임을 드러내느라 자신의 본성마저 잃어버린 윤복의 아픔이 고스란히 표현되기를 바랐어요. 이를 위해 제가 원래 가진 것을 모두 비우고 그간 꾹꾹 눌러왔던 감정들을 한꺼번에 분출시킨 거죠.” 적당히 슬퍼할 줄도, 적당히 행복할 줄도 알게 된 나이. 그녀는 진한 원색보다는 무채색에 가까운 연기를 통해 대중이 자신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해주기를 바랐다. 성적 묘사가 영화보다 더 노골적으로 그려진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이미 다른 여배우를 마음에 두고 있던 감독에게 적극 매달렸던 이유도 그래서였다. ●흔들릴때 마다 돌아가신 어머니께 도움청해 “윤복에게서 자연스럽지 못한 삶을 살아가는 인간의 본성을 발견하고 매력을 느꼈어요. 일단 목표가 정해지니까 ‘극 흐름상 피할 수 없다면, 노출 연기도 이왕이면 젊었을 때 해보자’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윤복의 여성성이 발현되고, 이후 파국으로 치닫는 결정적 장면인데, 백마디 말이 뭐가 필요하겠어요?” 하지만 여배우의 노출은 여전히 그리 호락호락한 문제는 아니다. 잘되면 ‘해피엔드’의 전도연처럼 한단계 성숙된 연기자로 평가받지만, 그렇지 않으면 두고두고 연기인생에서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쉽지 않은 선택이었죠. 실제 촬영때는 대역도 준비했고, 최소한의 제작진들만 참여하게 되어있지만, 그냥 ‘우선 제가 해보겠다. 홍보용 사진팀도 촬영해도 좋다’고 먼저 말을 꺼냈어요. 스태프들에 대한 믿음,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과감한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했던 것 같아요.” 영화 ‘미인도’의 마지막 촬영을 마친 다음날. 그녀는 5년전 돌아가신 어머니께 편지를 띄웠다. 긴장감이 일시에 풀리고, 아무도 없는 휑한 집안에서 혼자 있다 보니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지난 추억들이 쏟아져 밀려왔다. “어머니가 가신 뒤 정말 오랫동안 방황했어요. 그전에는 연기가 끊임없이 내 자아를 찾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오기를 부렸는데, 이젠 그냥 제 천성이란 생각이 들어요. 카메라 앞에 서는 것도 편해졌어요. 이 영화를 찍는 내내 ‘엄마, 내가 흔들리지 않게 도와주세요.’라고 기도했었죠.” 이번 영화로 한국화에 대한 애정이 많이 생겼다는 그녀는 촬영이 끝난 요즘도 붓을 놓지 못하고 있다. 신윤복의 그림을 여러차례 따라 그리면서 부드럽고도 강단있는 그 필체에 매료되었기 때문이다. “‘미인도’는 제게 배우로서 갖고 있던 한과 외로움을 풀어내는 운명적 작품이었어요. 전 머리를 써서 계산하는 스타일도 못 되고, 적어도 거짓을 보여주고 싶지는 않았으니까요. 그 진심이 꼭 통했으면 좋겠어요.” 글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사진 도준석기자 erin@seoul.co.kr
  • ‘올드보이’ CNN이 뽑은 ‘亞최고 영화’ 후보

    ‘올드보이’ CNN이 뽑은 ‘亞최고 영화’ 후보

    CNN이 주최하는 ‘시청자가 뽑은 아시아 최고의 영화’ 투표에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가 후보로 올랐다. 다음달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영화제’를 맞아 실시되고 있는 이번 투표는 비아시아권이 인정하는 최고의 아시아 영화를 알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CNN은 “후보에 속한 10개의 영화들은 비평가의 평론과 출연배우, 자체 평가에 의해 선발됐다.”며 “당신도 최고의 아시아 영화를 뽑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박찬욱 감독의 2003년 작 ‘올드보이’에 대해서는 “15년간 호텔에 갇혀 살았던 한 남자를 그린 작품으로 박찬욱 감독의 다른 어떤 작품보다 시각적 효과가 뛰어나다. 또 화려한 격투신과 블랙유머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아시아 최고의 영화’ 후보에는 중국 이안감독의 ‘와호장룡’(2000)과 맥조위·유위강 감독의 무간도(2003), 왕가위 감독의 ‘중경삼림’(1994)등 중국영화가 3편이나 올랐다. 한국·중국 외에도 이란· 일본· 필리핀·인도 등에서 출품된 영화들이 후보에 오른 가운데 이 투표는 이달 30일까지 진행된다. 한편 지난해 이창동 감독과 배우 전도연이 영화 ‘밀양’으로 최우수 작품상·여우주연상을 거머쥐기도 했던 ‘아시아태평양영화제’는 오는 11월 11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다음은 CNN 시청자가 뽑은 ‘아시아 최고의 영화’ 후보작. ▲올드보이(한국, 2003) ▲Gabbeh (이란, 1996) ▲Himala(필리핀, 1982) ▲와호장룡(중국, 2000) ▲중경삼림(중국, 1994) ▲무간도(중국, 2003)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일본, 2001) ▲7인의 사무라이(일본, 2004) ▲길의 노래(Pather Panchali, 인도, 1955) ▲갈리폴리(Gallipoli, 호주, 1981)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민희의 연인 이혁수, 연기자로 전격 데뷔

    김민희의 연인 이혁수, 연기자로 전격 데뷔

    탤런트 김민희의 연인으로 유명한 톱 모델 이혁수가 전도연, 전지현, 정우성, 조인성, 하정우 등이 소속된 싸이더스hq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고 연기자로 활동을 시작한다. 지난 8월 김민희와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하고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아 온 이혁수는 예명 이수혁에서 본명 이혁수로 이름을 바꾸고 모델뿐 아니라 연기자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이혁수는 2006년 정욱준 Lone Costume 패션쇼로 데뷔했으며, 2007년에는 데뷔한 지 1년 만에 한국패션사진가협회에서 남자모델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어 서울컬렉션, SFFA컬렉션 모델을 비롯해 유명 디자이너 패션쇼와 국내 유명 브랜드 패션쇼 메인 모델로 활약을 펼치며 현재 모델 계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기대주로 손꼽힌다. 싸이더스hq의 관계자는 “이혁수는 자신만의 차별화된 개성과 감각적인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어필할 것”이라며 “이번 계약을 통해 모델뿐 아니라 연기자로도 색다른 매력을 펼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제공=싸이더스hq 서울신문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벗을까?…여배우 노출을 보는 두가지 시선

    벗을까?…여배우 노출을 보는 두가지 시선

    올 가을 스크린은 여배우들의 노출로 뜨겁다. 여배우들의 노출 정도로 영화를 평가할 수는 없지만 연예가에서 ‘노출’ 이 가장 뜨거운 키워드인 것은 사실이다. 노출연기, 노출의상, 노출사고까지 노출과 관련된 각종 사건들은 화제의 중심에 선다. 그 중에서도 여배우들의 노출은 관객들의 이목을 끄는 핵심이다. 올 가을 개봉을 앞둔 두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의 손예진과 ‘미인도’의 김민선도 이 중심에 서있다. 지난 14일 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아내가 결혼했다’의 손예진은 올 누드 뒤태 뿐만 아니라 가슴 라인과 잘록한 허리까지 대역 없이 소화했다. 11월 개봉되는 ‘미인도’의 김민선도 배역을 위해 대역 없는 과감한 노출 연기를 시도했다. ‘미인도’의 예고편에서 김민선은 전라의 뒷모습을 공개하면서 사람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또한 ‘쌍화점’에 송지효, ‘박쥐’에 김옥빈의 노출도 파격적이라는 소문으로 주목 받고 있다. 과연 여배우들의 노출은 어떤 시선으로 봐야 할까? # 고운 시선. 과감한 노출! 용기 있는 여배우들에게 박수를 사실 영화계에서 여배우들의 노출이 이슈가 된 것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많은 여배우들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기 위해 노출까지 감행하면서 영화에 참여한다. ‘해피엔드’의 전도연, ‘결혼은, 미친 짓이다’의 엄정화, ‘밀애’의 김윤진, ‘바람난 가족’의 문소리, ‘얼굴 없는 미녀’, ‘타짜’ 의 김혜수까지 여배우들의 용기 있는 선택은 줄을 이었다. 전도연은 영화 ‘해피엔드’로 남편 몰래 옛 애인과 섹스를 즐기는 최보라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당시 전도연의 너무나도 적나라하고 과감한 노출 연기는 최고의 화제가 됐고 1999년 12월 박스오프스를 강타하며 20세기 마지막을 장식한 화제의 여배우가 됐다. ‘타짜’의 김혜수도 도박판의 꽃인 정마담 역할을 맡아 과감한 나신을 드러냈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는 모습으로 등장한 그는 30대 중반에도 변함없는 관능적인 몸매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혜수는 캐릭터나 영화의 분위기를 대변하는 최고의 노출이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사생결단’에서 마약중독자로 열연을 펼친 추자현 역시 몸을 사리지 않는 노출연기를 선보이며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올랐다. 마약에 빠져 사는 여자의 삶을 그린 만큼 삐쩍 마른 몸과 생기 없는 표정은 소름이 끼칠 정도였다. 그의 열연은 그 해 각종 영화상의 신인상과 조연상을 품에 안겼다. 이처럼 그들의 용기와 열정은 배우를 새롭게 재평가 받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또한 여배우에게도 노출은 쉽지 않은 결정인만큼 그들의 연기에 박수를 보내게 된다. # 삐딱한 시선. 뻔한18禁 마케팅인가? 하지만 여배우들의 노출이 꼭 좋은 시선으로만 보여지는 것은 아니다. 작품이 의도했건 안 했건 선정성이 부각된 마케팅은 영화를 알리는 데는 큰 몫을 하기 때문이다. 그 예로 ‘아내가 결혼했다’의 손예진과 ‘미인도’의 김민선의 파격 노출이 알려지면서 두 영화는 각 포털 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 되는 등 화제를 모았다. 심지어는 배우들의 대역 논란까지 불거질 정도로 핫이슈가 됐다. 이에 한 영화계 관계자는 “사실 선정성이 부각된 마케팅이 관객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기에는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이런 마케팅이 영화의 본질을 알리는 데는 장애물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다. 반면 노출에 대한 관심으로 영화에 대한 인지도는 높아지고 있지만 정작 흥행에는 독이 될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 영화 마케터는 “노출로 관심을 끌 수는 있지만 노출이나 수위 높은 정사 장면에만 관심이 쏠리는 것은 위험하다. 여성 관객들의 경우에는 오히려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 ”고 전했다. 이처럼 여배우들의 노출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볼 것인지는 관객들의 판단에 맡겨야 할 것이다. 사진= ‘아내가 결혼했다’, ‘해피엔드’, ‘타짜’, ‘사생결단’,’결혼은 미친 짓이다’. ‘얼굴없는 미녀’, ‘바람난 가족’, ‘밀애’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흥행 영화제목 TV서 재활용?

    영화 뜨면 TV에 재활용한다? 제목짓기는 제작자들이 가장 고민하는 과제 중 하나다. 특히 영화 마케팅에서는 제목 하나가 작품의 흥행을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제작자들이 좋은 제목의 조건으로 ‘기억하기 쉽고 입에 달라붙는 것’을 꼽는다. 의미가 좋아도 사람들이 기억을 하지 못하거나 어려우면 소용이 없다는 것. 그래서 제작자들은 지금껏 없었던 새로운 제목을 발굴하려 애쓰면서도 과거 히트했던 제목을 다시 사용함으로써 ‘안전’을 기하기도 한다. 현재 방송 중인 드라마 중 가장 대표적인 제목 ‘재활용’ 사례는 윤정희·박시후 주연의 SBS TV 주말드라마 ‘가문의 영광’이다. 국내에서 ‘가문의 영광’은 2002년 500만 관객을 돌파한 김정은·정준호 주연의 코미디 영화로 대표된다. 영화 ‘가문의 영광’은 1편의 흥행에 힘입어 3편까지 제작됐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가문의 영광’하면 이 영화 시리즈를 떠올린다. 하지만 그 전에 시트콤이 먼저다. 2000년 3개월간 방송됐던 신애라, 변우민 주연의 MBC TV 시트콤이 시초다. 그런데 앞선 두 작품이 코미디였던 것과 달리 드라마 ‘가문의 영광’은 명문 종가를 배경으로 한 가족 이야기다. ‘가문의 영광’의 허웅 SBS CP는 “이미 나온 제목이라 고민을 했지만 드라마 내용을 표현하는 데 이보다 더 좋은 제목이 없다고 판단했다.”며 “우리 드라마는 코미디가 아니지만 6개월 간 긴 호흡으로 방송되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드라마가 어떤 내용이라는 것을 설명할 시간이 충분하리라 본다.”고 밝혔다. 영화 ‘가문의 영광’의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는 “사실 우리가 영화 제목을 지을 때는 같은 이름의 시트콤이 있는 줄은 몰랐다.”면서 “하지만 누구도 제목에 대해 저작권 등록을 해놓지 않아 이렇게 같은 제목의 작품이 계속 나오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너는 내 운명’이라는 제목도 인기다. 현재 방송 중인 KBS 1TV 일일극의 제목이면서, 같은 제목으로 2005년에는 전도연·황정민 주연의 영화가, 1979년에는 원미경·이영하 주연의 영화가 제작됐다. 지난달 막을 내린 SBS TV ‘조강지처클럽’은 1996년 골디 혼·베트 미들러·다이앤 키튼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조강지처클럽(The First Wives Club)’과 이름도 같고 조강지처들이 남편에게 복수한다는 콘셉트도 같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멜로영화, 가을 극장가 물들이다

    멜로영화, 가을 극장가 물들이다

    본격적인 가을의 문턱에 들어선 10월. 다양한 색깔의 멜로영화가 극장가를 물들인다. 이달 상영되는 국내 멜로물은 줄잡아 6∼7편.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세배 가까이 늘었다. 올가을엔 어떤 멜로 영화들이 일상에 지친 우리의 감성을 적셔줄까. ●눈물샘 자극하는 최루성 멜로 거의 사라져 올해 멜로영화의 가장 큰 특징은 ‘너는 내 운명’(2005),‘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006),‘행복’(2007) 등 그동안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해온 최루성 멜로가 사라지고 ‘생활형’ 멜로물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는 점. 돈 때문에 재회한 연인들의 불편한 하루를 그린 ‘멋진 하루’나 7년을 사귄 남자친구에게 7초 만에 차인 한 여자(문소리)의 사랑과 이별을 사실적으로 그린 ‘사과’(16일 개봉) 등은 사랑을 과대 포장하는 대신 담백한 시선으로 일상 속 공감을 이끌어낸다. 그런 만큼 이 작품들에 출연하는 배우들은 감정을 최대한 자제하고 현실적이고 담담하게 상황을 그린다.‘멋진 하루’의 전도연은 ‘칸의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뒤로하고 절제된 연기로 오히려 상대역(하정우)을 돋보이게 했고, 생활밀착형 로맨스를 표방한 ‘사과’의 강이관 감독도 평범한 남녀 커플 50쌍의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남녀의 말과 행동, 생각의 차이를 짚어냈다. ●‘비몽’ 등 신비감 강조한 판타지 로맨스도 인기 이와는 반대로 현실에선 있을 수 없는 판타지성 멜로물도 눈길을 끈다. 한일 톱스타인 이나영과 오다기리 죠가 호흡을 맞춘 김기덕 감독의 신작 ‘비몽’(9일 개봉)은 꿈으로 이어진 남녀의 슬픈 사랑을 몽환적으로 그린다. 옛사랑의 과거를 잊으려는 여자와 꿈속에서도 연인을 그리워하는 남자가 결국은 한 사람이라는 설정은 한편의 시를 읽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김 감독은 이 작품에서 남과 여, 꿈과 현실, 삶과 죽음 등을 대칭적인 시각으로 표현했다. 청춘스타 이동욱·유진 주연의 ‘그 남자의 책 198쪽’(23일 개봉)은 미스터리 멜로에 방점이 찍혔다. 헤어진 연인이 남긴 쪽지에 적힌 198쪽의 비밀을 찾기 위해 매일 도서관을 찾는 정체불명의 남자와 주요 도서의 198쪽만 없어지는 사실을 알게 된 사서의 사랑 이야기다. 영화 ‘동감’‘바보’에 이어 또 한편의 멜로물에 도전한 김정권 감독은 “과도한 음악이나 과장된 행동으로 억지 미스터리를 그려내기보다는 여행을 하면서 의문점들이 풀리는 과정을 그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소설의 상상력 스크린 속으로 한편 올가을엔 소설의 상상력을 영상으로 옮긴 작품들이 많아 원작과 비교해 보며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1937년 일제 강점기를 배경으로 철없는 모던보이(박해일)와 비밀스러운 매력을 지닌 모던걸(김혜수)의 사랑을 그린 영화 ‘모던보이’는 문학동네 신인작가상을 수상한 이지형의 소설 ‘망하거나 죽지 않고 살 수 있겠니’(2000)가 원작. 영화에서는 원작의 스토리에 다소 변화를 줘 당대의 분위기를 살리고 감정선을 부각시켰다. 김주혁·손예진 주연의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23일 개봉)도 이중 결혼을 소재로 한 소설의 상상력에 기댄 경우. 제2회 세계문학상 당선작으로 4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이 작품은 ‘결혼은 연애의 무덤’이라는 명제에 대한 남녀의 서로 다른 입장 차를 통해 기존 결혼제도의 통념을 뒤집는다. 이 밖에 일본 작가 다이라 아즈코의 소설을 영화화한 ‘멋진 하루’와 윤성희의 단편소설이 원작인 ‘그 남자의 책 198쪽’도 소설적 감수성을 영화에 녹였다. 영화 ‘모던보이’를 제작한 KnJ엔터테인먼트의 곽신애 이사는 “감독이나 제작자들은 원작 소설의 캐릭터와 참신한 시각에 이끌려 영화화를 결정한다.”면서 “영화는 소설과 달리 제작비와 시간의 제약에도 불구하고 원작에 대한 선입견을 뛰어넘어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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