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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꽂이]

    [책꽂이]

    한국 경제 진단과 처방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다(송인창 외 5명 지음, 원더박스 펴냄) 기업 이론의 대가 로널드 코스, 혁신의 전도사 조지프 슘페터, 필립스 곡선을 만든 윌리엄 필립스 등 세계 경제학 대가들의 이론을 바탕으로 한국 경제의 미래를 위해 주목해야 하는 재벌 개혁, 과소비와 저소비, 국가 부채, 재정 위기의 문제점을 살피고 대책을 모색한다. 352쪽. 1만 7000원. 위험한 요리사 메리(수전 캠벨 바톨레티 지음, 곽명단 옮김, 돌베개 펴냄) 20세기 초 미국 뉴욕시 상류 가정에서 일하면서 솜씨 좋다는 평을 들었던 요리사 메리 맬런이 한순간 ‘장티푸스 메리’라는 오명을 안고 26년간 격리 병동에서 유폐된 삶을 마감해야 했던 사연을 추적한다. 224쪽. 1만 2000원. 클래식 파인만(리처드 파인만·랠프 레이턴 지음, 김희봉·홍승우 옮김, 사이언스북스 펴냄) 천재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의 탄생 100주년이자 사망 30주기를 맞아 그의 자서전 ‘파인만씨 농담도 잘하시네’(전 2권)와 에세이집 ‘남이야 뭐라하건’을 한데 묶었다. 세 권에 담긴 파인만의 생애를 연대순으로 재편집했다. 824쪽. 1만 6500원. 그림으로 읽는 빅히스토리(김서형 지음, 학교도서관저널 펴냄) 반 고흐가 그린 ‘삼나무와 별이 있는 길’에서 초승달, 화성, 금성이 같이 나타나는 천체 결집현상을 읽어내고, 구스타프 클림트의 ‘생명의 나무’에서 나무를 중심으로 한 북유럽 신화를 이해하는 등 유명 화가의 작품 속에서 세계의 기원과 변화를 살핀다. 220쪽. 1만 4000원. 우리는 날마다(강화길 외 18명 지음, 걷는사람 펴냄) 공선옥, 이만교, 강화길, 김종광, 김성중 등 중견·신예 소설가 19인이 ‘첫’이라는 테마로 써내려간 초단편 길이의 소설을 한데 모았다. 출판사 걷는사람이 기획한 소설집 시리즈 ‘짧아도 괜찮아’의 두번째 책이다. 248쪽. 1만 2000원. 메이커스 앤드 테이커스(라나 포루하 지음, 이유영 옮김, 부키 펴냄) 금융적 사고방식이 기업과 경제의 모든 면을 지배한 현상을 가리키는 ‘금융화’ 추세가 저성장과 임금 정체, 불평등, 빈부 격차 확대를 조장하고 경제적 미래를 위협하고 있는 실태를 파헤친다. 532쪽. 1만 8000원.
  • ‘자치 전도사’ 이해식 강동구청장, 지방자치발전위윈회 위원 임명

    ‘자치 전도사’ 이해식 강동구청장, 지방자치발전위윈회 위원 임명

    이해식 서울 강동구청장이 지난 23일 ‘대통령 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위원으로 임명됐다.지방자치발전위원회는 대통령 소속 자문위원회로 자치분권 실현 총괄기구다. 위원은 총 27명으로 행정안전부 장관, 기획재정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등 당연직 3명과 대통령(6)·국회의장(10)·지방4대협의체(8) 추천을 받은 민간 위촉위원 24명으로 구성된다. 정세균 국회의장 추천을 받은 이 구청장은 자치·국가사무의 구분체계 정비, 국가권한·사무의 지방 이양, 특별지방행정기관 정비 등을 담당하는 분권제도분과위원회에서 활동한다. 이 구청장은 1995년 최연소 강동구의원으로 지방자치에 입문해 서울시의원, 강동구청장을 거쳤다. 지난해 7월에는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에 선출됐다. 최근에는 전국자치분권개헌 추진본부 공동대표로서 지방분권 개헌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다. 이 구청장은 “주민과 가장 가까운 정부인 기초자치단체의 목소리가 반영돼 ‘우리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이 실현되도록 다른 위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한끼줍쇼’ 서민정 “1년에 택배 260개 주문하는 남편이 고민”

    ‘한끼줍쇼’ 서민정 “1년에 택배 260개 주문하는 남편이 고민”

    ‘한끼줍쇼’ 서민정이 남편의 남다른 택배 사랑이 고민이라고 말했다.지난 10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에서는 배우 서민정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민정은 강호동과 함께 식사동에서 저녁 식사를 함께 하게 됐다. 강호동과 서민정은 식사를 함께 하게 된 ‘행복전도사’ 어머니에게 고민 상담을 하기 시작했다. 서민정은 “저희 남편이 1년에 택배를 260박스를 시키고 있다”며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어머니는 “TV를 통해 그 모습을 보고는 저건 너무하다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이내 어머니는 “돈이 없어서 저것도 못 사는 사람도 있는데, 남편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면 저렇게 계속해서 사줄까 생각해라. 그리고 마음에 안 드는 물건은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주기도 해라. 또 쇼핑을 하면서 남편이 얼마나 행복했을지를 생각하라”고 조언했다. 이에 서민정은 “쇼핑을 하며 행복했을 남편의 모습을 저도 행복하게 바라봐야겠다”며 조언을 받아들였다. 사진=JTBC ‘한끼줍쇼’ 방송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혜정 “이희준과 결혼 후 심적으로 편해져..결혼 무조건 추천”

    이혜정 “이희준과 결혼 후 심적으로 편해져..결혼 무조건 추천”

    모델 이혜정과 bnt가 함께한 패션화보가 공개됐다.이날 그는 모델답게 모든 패션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화보는 STL, 쥬욕, FRJ jeans, 애뜰루나, Front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레트로 무드가 느껴지는 데님패션은 물론 여성스러운 시스루 드레스로 모델 포스를 뽐냈다. 더불어 시크한 수트 스타일링과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반전 매력을 어필하기도. 이어 스포츠웨어를 입고 복근을 노출하며 모델다운 완벽한 몸매를 공개해 현장에서 감탄을 불러 일으켰다. 복근 노출을 위해 두 달간 열심히 운동했다는 그는 “어느 날 문득 쉽게 무기력해지고, 없던 숙취가 생겨 운동을 결심했다”며 “과거 모델 시절에는 근육이 하나도 없던 것은 물론 내장지방까지 있었더라”고 전했다. 이어 “몸을 만들면서 정신적으로도 건강해진 것 같다”고 말을 이었다. 또 이혜정은 “현재 만들어진 몸에 100% 만족하진 않지만, 시도를 했다는 것 자체가 좋다”며 당분간 쉬는 시간을 가지며 방어, 닭발 등 운동 기간 동안 먹지 못한 음식을 양껏 먹을 예정이라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또 그는 털털한 성격에 맞게 평소 패션스타일 또한 편안한 룩을 추구했다. 청바지에 티셔츠, 맨투맨 티를 즐겨 입어 사우나에서 농구 선수로 오해 받기도 했다고. 이혜정에게 운동 방법에 대해 묻자 “글로리짐의 김태현 코치를 만난 것이 행운이다”라며 “과거 운동 선수로 활약하던 시절 웨이트 운동에 질렸었는데, 코치를 만난 뒤 지겹던 웨이트 운동 조차 즐거워졌다”고 전했다. 본인의 몸을 섬세하게 살펴주고, 식단을 직접 짜주는 것은 물론 멘탈까지 함께 잡아준다고. 이어 그는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챙겨 먹었다”며 “아임닭 닭가슴살로 여러 가지 요리를 해 먹었다”고 전했다. 또 아침에는 집에 있는 야채를 활용해 마녀 스프를 직접 만들어 섭취했다고. 닭가슴살이 질리거나 정말 배고플 땐 등심을 구워 아무 양념 없이 매운 고추랑 먹는 것을 추천했다.또 남편 이희준에 대한 질문에 대답하는 내내 행복한 미소를 머금던 이혜정. 그는 “희준 오빠는 나를 정말 잘 챙겨준다”며 “내가 운동을 시작한 뒤 오빠도 운동을 시작했다. 부부끼리 공통된 취미가 있어 행복하다”고 전했다. 이희준과 결혼 후 든든한 내편이 생긴 것 같아 모든 면에서 편안해졌다는 이혜정. 본인이 느낀 결혼의 좋은 점에 대해 이야기 하다 보니 어느새 주변인들 사이에서 결혼 전도사가 되었다고. 첫 만남에 대해 묻자 “희준 오빠는 처음 보자마자 나와 결혼할 것 같다고 느꼈다더라”며 웃었다. 이어 쉬는 날에는 이희준과 함께 여행을 떠난다는 그는 “최근 tvN ‘알쓸신잡’에 나온 코스대로 강릉 배낭여행을 다녀왔다”며 연예인 답지 않은 털털한 면모를 보였다.반려묘 럭키에 대한 이야기 역시 빼놓을 수 없었다. 최근 럭키와의 일상을 공개하며 애묘인으로 떠오른 그는 “나에게 럭키가 행운인 것처럼 럭키에게도 내가 행운이길 바라며 ‘럭키’로 이름지었다”며 “연애 시절 이희준에게 럭키를 함께 기르자고 제안한 적도 있다”고 전하며 수줍게 웃었다. 인터뷰 내내 운동에 대해 좋은 점을 나열하던 이혜정. 그는 “모든 사람들이 운동으로 인해 변화를 느꼈으면 좋겠다”며 “실제로 먹는 것 하나로 얼굴 색이 달라지고 몸이 달라지더라”고 본인의 변화에 대해 강조했다. 이어 “나 자신이 변하면 그 변화가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좋은 영향을 준다”며 많은 이가 본인을 건강하게 가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현장 행정] 지방분권 개헌 동력으로… 강동의 ‘시대정신’

    [현장 행정] 지방분권 개헌 동력으로… 강동의 ‘시대정신’

    서울 강동구는 서울시구청장협의회 회장구로서 ‘지방분권 개헌’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문재인 정부는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개헌안을 국민투표에 부치겠다고 선언했지만 여야 대치로 현실화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상황이다. 이에 강동구는 자치분권협의회를 발족하는 한편 자치분권 공감대 형성에 나서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강동구는 오는 28일까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방분권 개헌’을 위한 천만인 서명운동도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28일에는 강동구청 5층 대강당에서 ‘자치분권협의회 구성 및 공감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이 행사에서 “30년 만에 자치분권을 위한 헌법개정을 할 기회가 왔다. 자치분권협의회를 통해 우리 주장을 펼치고, 왜 자치분권을 위해 헌법을 바꿔야 하는지 주민들과 인식을 공유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 행사에서 지역 주민을 대표하는 주요단체 대표, 법조계·학계 대표, 구의원 등 20명을 추천받아 자치분권협의회를 구성했다. 이는 지난해 3월 시행한 ‘강동구 자치분권 촉진·지원 조례’에 따랐다. 조례에는 구의 자치분권과 자치역량 강화를 위한 구청장의 책무와 2년 단위의 자치분권 추진을 위한 추진계획 수립, 자치분권 협의회 구성 및 운영 등의 내용이 담겼다. 구 관계자는 “협의회에 각계각층이 모여 있기 때문에 구가 미처 몰랐던 부분들을 파악하고, 자치분권의 추진 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 행사에서 열린 공감콘서트에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지방분권개헌국민회의 상임대표를 맡은 이기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다른 나라 사례를 봐도 지방분권을 많이 할수록 행복하게 잘 산다. 대한민국은 행복지수가 낮은 편이고 우리 문제는 가까운 곳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택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학교 교실을 예로 들면 ‘반장’보다 ‘분단장’이 문제 해결을 더 잘하지 않겠나. 작은 단위에서 결정하고 문제 해결이 어려우면 광역자치단체, 중앙정부로 옮겨 가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자치분권 전도사’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서울구청장협의회장으로서 지난해 11월 지방분권개헌국민회의 서울회의 출범식에서 상임대표를 맡았고, 이달 말 지방분권개헌 촉구 범시민 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이 구청장은 “본격적인 개헌 정국을 맞아 강동구는 개헌을 향한 국민적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 내년 6월 지방분권 개헌을 달성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카이사르 것은 카이사르에게/박홍환 정치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카이사르 것은 카이사르에게/박홍환 정치부 전문기자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 8개월이 다 돼 간다. 국방과 안보를 책임진 송영무 국방부 장관으로선 취임 후 반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지난 7월14일 송 장관은 취임 일성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단순한 국방개혁을 넘어 새로운 국군을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제2 창군에 버금가는 강도 높은 국방개혁을 통해 ‘강한 군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송 장관은 노무현 정부 당시 합동참모본부 간부와 해군참모총장 등으로 재직하면서 ‘국방개혁 2020’ 등을 입안한 주인공 가운데 한 명이다. 2008년 예편한 뒤에도 국방개혁 전도사를 자처하며 뛰어다녔다. 문재인 정부 국방 화두인 ‘국방개혁 2.0’의 초석을 다진 인물이기도 하다. 몇 차례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그는 국방개혁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미완에 그쳤던 국방개혁을 자신의 손으로 기필코 완성하겠다는 의지가 매우 투철해 보였다. 그가 추구하는 국방개혁의 종착점은 강한 군대다. 군인은 반드시 작전과 전투 현장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책상머리에 앉아 펜과 머리만 굴리는 군인은 필요없다고도 했다. 미군의 ‘파이트 투나이트’(fight tonight·상시전투태세) 구호와 같은 강인한 정신력을 바탕으로 전투력 높은 군대를 만들겠다는 것이 그의 목표다. 과거 군사독재·권위주의 정권 시절 오염된 정치군인들이 활개를 치곤 했다. 국민들은 별이 번쩍거리는 그들의 근엄한 제복에 경외감을 갖기는커녕 ‘×별’이라며 손가락질해대기 바빴다. 별판이 붙은 관용차를 타고 전방이 아닌 서울시내 요정을 드나들며 양주잔을 기울이던 그들에게 존경심이라곤 털끝만큼도 가질 이유가 없었다. 그런 과거의 잘못된 행태가 국민들에게 각인돼 지금까지도 군의 신뢰 위기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송 장관의 첫 번째 군 인사가 신규 장성 진급자 발표와 함께 이제 곧 마무리된다. 당초 송 장관의 구상과는 달리 장성 진급자 축소는 최소화에 그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대 10여명을 축소할 방침이었지만 “급격한 축소는 작전부대 운용에 큰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내부 반발에 부딪혀 축소 규모가 3~4명 선에서 마무리됐다고 한다. 지원부대나 교육기관 등 굳이 현역이 맡을 필요가 없는 곳에는 예비역을 선발해 운용함으로써 군인은 오로지 작전과 전투현장을 지키도록 하겠다는 송 장관의 애초 구상이 틀어지는 셈이다. 내년도 국방예산은 올해보다 7% 증액된 43조 1581억원에 이른다. 노무현 정부와 비슷한 국방예산 증가율을 예상하면 현 정부 마지막 해인 2022년 국방예산은 60조원 안팎까지 치솟게 된다. 현 정부가 독자적인 대북 작전대응 태세를 갖춰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조기 전환을 꾀하는 만큼 그대로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국방개혁이 늦어지면 이 같은 천문학적인 규모의 국민 혈세가 어디로 새는지 모르게 증발될 수도 있다. 이제 정말 결단해야 할 때이다. 좌고우면하다가 1년, 2년, 3년 후딱 지나가 버리게 된다. 적폐투성이인 옛 체제와는 과감히 작별을 고해야 한다. 카이사르 것은 카이사르에게 던져줘 버리고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송 장관이 장담한 ‘강한 군대’를 국민들이 학수고대하고 있다. stinger@seoul.co.kr
  • [한·베트남 수교 25주년]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등 입점·암 환자 메이크업… 케이뷰티 전도사

    [한·베트남 수교 25주년]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등 입점·암 환자 메이크업… 케이뷰티 전도사

    아모레퍼시픽은 아세안시장 확대의 일환으로 베트남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라네즈, 설화수, 이니스프리 등 대표 화장품 브랜드들을 잇따라 주요 상권에 입점시키는 등 화장품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동남아 국가에 ‘케이뷰티’를 전파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인 설화수는 2013년 7월 전 세계 뷰티·패션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해있는 베트남 호찌민 최초의 현대적인 백화점인 ‘다이아몬드 플라자’에 첫 매장을 개장하면서 한국의 한방화장품을 알리기 시작했다. 진출 첫해와 이듬해에 베트남 뷰티 잡지 ‘Dep’에서 선정하는 베스트 상품에 윤조엣네스와 퍼펙팅쿠션이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제품 성능을 인정받았다. 현재는 호찌민의 고급 백화점인 파크슨에 2호점을 열었다. 이니스프리는 지난해 10월 베트남 호찌민 시내 ‘하이바쯩 거리’ 중심부에 약 70㎡(21평) 규모의 매장을 문열었다. 하이바쯩 거리는 현지에서 일명 ‘화장품 거리’라고 불리는 20~30대 여성들의 대표적인 쇼핑 명소다. 매장 앞에는 베트남 생활상을 반영해 오토바이 주차장을 마련하고 매장 내 진열장 높이를 베트남 고객의 평균 신장에 맞게 조정했다. 또 아모레퍼시픽은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도 2014년부터 매년 베트남에서 진행하고 있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항암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와 탈모 등 갑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고통받는 여성 암 환자들에게 스스로를 아름답게 꾸미는 노하우를 전수하는 캠페인이다. 이 같은 활동에 힘입어 아모레퍼시픽의 올해 3분기 아시아 지역 누적 매출은 지난해보다 약 9.1% 성장한 1조 2471억원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자사의 5대 글로벌 핵심 브랜드인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에뛰드하우스를 중심으로 해외 매출이 지속적인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시아를 대표하는 화장품 브랜드로 한국의 미를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미래 산업에 배고픈 영천, 보잉과 ‘항공 센터 ’ 키운다

    [자치단체장 25시] 미래 산업에 배고픈 영천, 보잉과 ‘항공 센터 ’ 키운다

    외교관 출신의 경북 영천 첫 3선 단체장인 김영석(66) 시장은 요즘도 여전히 배가 많이 고프다고 한다. 재임 10년 동안 상전벽해(桑田碧海)라고 할 만큼 허허벌판이던 영천을 경북 동남권 중심도시로 도약시키는 데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평가받는데도 그렇다. 김 시장은 요즘 영천 첨단산업도시 육성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경북과 함께 도약할 수 있는 야심 찬 신사업 구상에 몰두하고 있다. 26일 시장실에서 만난 그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룬 거스 히딩크 감독의 “나는 여전히 배가 고프다”(I am still hungry) 발언부터 인용했다. 그런 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항공전자, 의료기기 등 영천의 신성장산업 육성뿐만 아니라 경북 전체를 아우르며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경북 경영’의 큰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경북도지사 선거 출마 의지를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다음은 김 시장과의 일문일답이다.▶최근 영천 안팎에서 도시 발전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2007년 취임 이후 줄곧 ‘영천 산업혁명’을 과감히 추진했다. 1, 2차 중심의 낙후된 지역 산업구조를 첨단산업으로 혁신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한계점에 다다른 지역의 산업구조를 미래형 첨단산업 중심으로 일대 전환했다. 인구 감소 등 도시 소멸 위험 요소를 제거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건설을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에서였다. 이제 영천 미래 100년의 먹거리와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토대는 마련됐다고 자부한다.▶첨단산업도시 육성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핵심 사업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전체 8곳(대구·경북 각 4곳) 중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146만㎡),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124만㎡) 등 2곳을 첨단산업 불모지인 영천에 유치했다. 경북 4개 경제자유구역 중 절반이 영천에 있는 셈이다. 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에는 이미 자동차 부품, 기계, 금속, 화학 업종 69개 기업이 입주했다. 이 중 외국인 투자기업이 7곳이다. 영천은 대한상공회의소의 외국인 투자기업 만족도 조사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앞으로 외국 기업들의 투자가 몰릴 것으로 기대된다.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는 2023년까지 2220억원을 투입해 개발된다. 항공전자 부품 특화단지 및 스마트 자동차 부품 산업 육성이 목표다.▶투자 유치 성공을 이어 가고 있다. 성과는. -2008년부터 지난달까지 국내외 약 50개 기업이 8380억원을 투자하거나 투자를 약속했다. 최근에는 영천 고경일반산업단지(156만 5000㎡) 조성 사업이 새로운 투자 유치에 불을 댕기고 있다. 고경산단은 2020년까지 2110억원을 들여 고경면 용전리에 조성되는데, 최근 투자사인 에스엘㈜, ㈜조은글라스, ㈜에스지, ㈜가온폴리머앤실런트 등 4개 사와 780억원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으로 자동차 부품, 금속, 금속가공 제품, 전자 부품, 통신장비, 전기장비, 기계, 운송장비 등 첨단 유망업종 중심으로 기업을 유치할 작정이다. 이 사업으로 기업 투자 7000억원, 경제 유발효과 3조 5000억원이 기대된다. ▶항공 산업을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키우고 있다. 기반 확충과 육성 방안은. -국내 최초로 미국 보잉사의 항공전자 유지·보수·정비(MRO)센터를 유치하고, 항공전자 부품의 시험평가, 인증, 연구개발 등을 담당하는 항공전자시스템기술센터를 준공했다. 영천처럼 작은 기초자치단체가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사인 보잉사를 유치해 항공 산업을 육성하는 경우는 세계적으로 드물다. 보잉 항공전자 MRO센터는 앞으로 아시아·태평양 항공기 전자 부품 정비 거점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시는 또 항공 산업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항공기 인테리어와 복합재 산업 육성 사업에도 적극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항공기 인테리어의 해외시장은 2015년 17조원에서 2020년 30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말 산업 1번지’로 불리며 말 산업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렛츠런 파크 영천’(영천 경마공원) 조성 사업은. -2009년 한국마사회의 제4경마공원 유치에 성공했고, 2015년엔 정부로부터 말 산업 특구지역으로 지정받았다. 특히 영천 경마공원은 마사회가 경북도·영천시 소유 부지(147만 4000여㎡)에 총 3657억원을 투입해 전국 최대 규모로 만든다. 마사회는 내년도 예산에 설계비 100억원을 반영하는 등 사업에 본격 나설 계획이다. 개장은 2020년쯤으로 예상하고 있다. 경마공원 조성이 15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과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안정적인 세수 확보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확신한다. ▶승마 활성화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 -2015년 국내 최초로 영천시 임고면 운주산에 승마조련센터를 건립해 운영 중이다. 조련사와 승마인들이 제주마, 한라마, 경주퇴역마 등 한 해 약 160마리를 승마용으로 훈련시킨다. 또 조련센터 인근에 승마장을 만들어 연간 2만여명을 유치하고 있다. 매년 ‘말 마라톤’ 격인 말 지구력 승마대회, 전국승마대회, 말 한마당 축제, 전국종합마술대회, 국제유소년승마대회를 열고 있다. 앞으로 경주마 휴양시설 건립, 영천 금호강변 마상재(馬上才·말 위에서 펼치는 곡예) 복원 및 공연장 조성, 전문인력 양성기관 육성, 농촌 승마 체험시설 확충, 말 생산 농가 육성 등의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군사도시 영천의 미래지향적 발전 방안도 마련했다는데. -남부동과 북안면 일대 탄약부대 4곳 중 1지역 군사시설보호구역 64만㎡를 해제한 뒤 첨단복합도시 및 산업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은 내년 상반기에 국토교통부로부터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160억원을 들여 1지역 내 탄약고 19곳을 4지역으로 옮겨 현대식으로 건립했다. 영천첨단부품소재산업지구 인근 탄약부대 2, 3지역의 군사시설보호구역도 해제한 뒤 산업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 지역에 산업단지를 조성해 첨단 기업을 유치할 경우 영천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한몫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지사 출마를 결심한 것으로 알고 있다. -28일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도지사 출마에 대한 저의 각오와 웅도 경북의 비전을 300만 도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지난 10년간 죽은 도시 영천을 살려 낸 저의 경험과 능력을 바탕으로 ‘잘사는 경북 건설’에 온몸을 바치고 싶다. 영천의 큰 머슴에서 경북의 큰 머슴이 되려고 한다. 준비는 다 돼 있다. 일만 하는 제가 도지사가 되면 정말 잘 해낼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 기대에 반드시 보답하겠다. ▶10만 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사분오열된 지역 민심을 하나로 모으는 데 적극 동참해 준 데 대해 감사를 드린다. 시장인 저를 소통과 화합 전도사로 각인되도록 해 준 점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 영천은 역대 시장 3명의 연속 중도 하차 및 잇단 선거로 인한 갈등과 대립으로 민심 분열이 회복 불능의 나락으로 떨어졌다. ‘비 온 뒤 땅이 굳는다’는 우리 속담처럼 영천시민들은 이제 전국에서 가장 화합하고 단결된 성숙한 시민의식을 선보이고 있다. 긍지와 자부심을 갖자. 영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농어민이 20% 넘는데 농어업 없이는 발전 못 해”

    “농어민이 20% 넘는데 농어업 없이는 발전 못 해”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24일 “민선 5기를 출발하면서 보니 도민 200만명 중 농어민이 20%가 넘는데 갈수록 경쟁력이 약해지고 소외되고 있었다”며 “그런데 농도(農道)인 충남이 먹는 분야를 제치고 미래로 갈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고 ‘3농혁신’의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또 농어촌이 살아야 할머니 장맛과 전통문화 전승은 물론 환경, 관광 등 공익적 가치를 온전히 보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허 부지사는 초대 3농혁신위원장을 지내고 정무부지사로 옮겨서도 이 업무를 관장해 ‘3농혁신 전도사’로 불린다.다만 허 부지사는 3농혁신에 “신규 재원을 늘린 것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관 주도 농어업 정책의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 ‘거버넌스’라는 협치 개념을 도입, 예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려는 게 3농의 덕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농어민으로부터 ‘농어업에 관심을 가져줘 참 고맙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는 허 부지사는 “천안 등 충남 북부에 비해 농업 의존도가 커 발전이 더딘 남부 지역도 3농혁신으로 희망이 생겼다. 결국 지역균형발전 효과도 보고 있다”고 말했다. 3농혁신은 내년부터 3단계에 진입한다. 1단계가 의사결정 구조를 만들고, 2단계가 농어민 중심의 정책을 벌이는 것이라면 3단계는 농어업회의소가 이끄는 민간 주도로 넘어가는 것이다. 허 부지사는 “안희정 지사의 임기가 끝나도 다음 도지사가 이어받을 수 있도록 틀을 짜고 있다”고 했다. 홍성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올해 친환경차 판매 25만대 돌파한다

    1년 새 2배 넘어… 전기차 11% 올해 국내에서 생산된 친환경차의 판매량이 25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한때 가솔린이나 디젤차에 비해 친숙도가 떨어졌던 친환경차의 본격적인 대중화 시대가 활짝 열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1월까지 국내외에서 총 23만 4326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판매인 12만 8976대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치로 연말에 누적 판매랑 25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다. 국내에서 친환경차는 대부분 현대·기아차의 몫이다. 다른 국내 완성차 업체가 생산한 친환경차의 판매량은 르노삼성의 전기차 ‘SM3 Z.E.’ 1878대, 한국 GM의 ‘말리부 하이브리드’가 322대였다. 현대·기아차의 친환경차 타입별 판매량을 보면 하이브리드가 19만 2347대(82.1%)로 1위를 차지했으며 전기차가 2만 4654대로 10.5%,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1만 7092대로 7.3%, 수소전기차가 233대로 0.1%를 기록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의 연간 판매량은 다음달 2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해 11만 1889대로 처음 연간 판매 10만대를 돌파한 데 이어 1년 만에 2배 이상 판매된 것이다. 현재 현대·기아차는 하이브리드 6종,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4종, 전기차 2종, 수소전기차 1종 등 총 13종의 친환경차를 판매하고 있다. 이 중 ‘아이오닉’과 ‘니로’가 친환경차 전도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3가지 모델로 판매 중인 ‘아이오닉’은 올해 국내에서 1만 1237대, 해외에서 5만 3187대 등 총 6만 4424대가 팔렸다. 이 중 전기차 비중은 약 25%에 달한다. 국내 최초의 친환경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로 지난해 출시된 기아차 니로는 국내에서 2만 721대, 해외에서 8만 3100대 등 총 10만 3821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니로가 친환경 모델 중 처음으로 연간 판매 10만대를 넘어선 것은 친환경차의 본격적인 대중화가 시작됐다는 방증”이라면서 “내년에 코나 전기차와 차세대 수소 전기차 등이 본격 판매되면 누적 판매 100만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이슬람 전도사가 밝힌 ‘남자가 수염 길러야 하는 이유’

    이슬람 전도사가 밝힌 ‘남자가 수염 길러야 하는 이유’

    머리 길고 수염 없으면 무조건 여자? 터키의 한 이슬람 전도사가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성이 여성과 구별되는 특징 중 하나가 바로 턱수염이라며, 턱수염을 길러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현지에서 유명 이슬람 전도사로 꼽히는 뮈랏 바야랄은 “남성과 여성을 구별하는 신체 부위 중 하나는 턱수염이고 또 하나는 머리카락”이라면서 “남성과 여성은 비슷한 옷을 입기 때문에 자칫 혼란스러울 수 있으므로 남성이 남성임을 나타내는 턱수염을 기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예컨대 멀리서 머리카락이 긴 남성을 보거나 수염이 없는 남성을 보면 여성이라고 착각할 수 있다”면서 “만약 남성을 여성으로 잘못 본다면 당신은 음흉한 생각에 사로잡혀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터키에서는 턱수염을 기르는 것이 이슬람 보수주의 성향을 드러내는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근래에 들어 남성이 턱수염이나 콧수염을 기르는 것이 세속과 어울리지 않거나, 지나치게 종교만을 강조하는 것으로 비쳐질 우려가 있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014년에는 터키 프로축구 1부리그의 구단주가 “이곳은 성직자를 길러내는 곳이 아니라 스포츠 구단이다. 어떤 선수들은 턱수염을 너무 길러 이슬람 성직자처럼 보인다”고 비판하며 턱수염을 기른 채 그라운드에 들어가는 선수에게 벌금을 물게 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2015년에는 터키 남성들이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활동대원으로 오인받는 것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 턱수염을 면도하는 남성이 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남성의 턱수염과 콧수염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이슬람 경전인 코란 어디에도 남성이 반드시 체모를 길러야 한다는 내용은 없다고 주장한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헌혈은 희귀병으로 떠난 아들이 남겨 준 유산”

    “헌혈은 희귀병으로 떠난 아들이 남겨 준 유산”

    “헌혈을 위해 좋아하던 술도 끊고 운동과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고 있어요. 헌혈을 망설이는 분들께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어요. 사랑하는 가족이 수혈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라면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느냐고요. 그 간절한 마음을 이해해 주셔서 헌혈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어요.”지난 10월 16일 헌혈 200회를 맞은 최종봉(51)씨가 1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한 말이다. 최씨의 둘째 아들(당시 8살)은 2008년 5월 희귀병인 혈구포식림프조직구증 진단을 받고 같은 해 9월 하늘나라로 떠났다. 최군은 백혈구 수치가 계속 감소해 혈소판을 매일 수혈받아야 했는데, 최씨는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헌혈을 하기 시작했다. 이제 피를 나눠 줄 아들은 세상에 없지만, 최씨는 그때의 간절한 마음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다. 실제로 최씨는 한 달에 2번씩 꾸준히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 전혈은 두 달에 한 번 가능하지만, 혈소판 헌혈(성분 헌혈)은 2주에 한 번씩 할 수 있다. 최씨의 헌혈 횟수는 아들을 잃기 전엔 15회에 그쳤지만, 2012년 헌혈 100회를 달성했고 지난 11일에는 204회를 기록했다. 게다가 최씨는 환자들에게 깨끗한 피를 나눠 주기 위해 좋아하던 술도 끊고 운동도 주기적으로 한다. 최씨는 헌혈은 아들이 남겨 준 아름다운 유산이라고 여기고 있다. 최씨는 주변인에게도 헌혈의 소중함을 전파하고 있다. 또 장기기증과 인체조직 기증에도 참여하는 등 생명 나눔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 헌혈 전도사로 불릴 만큼 열성적이다. 최씨는 “아들이 세상을 떠난 이후 목 디스크 수술과 허리 디스크 수술을 했던 1년을 제외하고 꾸준히 헌혈에 참여하고 있다”며 “비록 아들이 완쾌되진 못했지만, 그때 느낀 혈액의 소중함과 세상에 대한 고마움에 보답하고자 앞으로도 꾸준히 헌혈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 혈액관리본부는 최씨에게 헌혈 200회 명예대장을 지난 15일 수여했다. 적십자 관계자는 “혈액암 환자들은 몸속 혈액이 제 기능을 못하기에 혈소판 등을 주기적으로 공급받아야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며 “국내 백혈병 환자는 약 1만 6000명으로 이런 환자들에게 혈액은 각종 치료와 더불어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적 요소”라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여주 새 청사 복합건물 추진… 세종의 ‘애민’ 깃든 명품도시로”

    [자치단체장 25시] “여주 새 청사 복합건물 추진… 세종의 ‘애민’ 깃든 명품도시로”

    “신청사 건립 기금은 현재 360억원을 확보했으며 매년 50억원의 시비를 적립해 완공 시점인 2023년까지 800억원 이상을 마련해 신축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 문화공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복합건물 개념을 도입해 민자를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원경희 경기 여주시장은 1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대 현안 중 하나인 새 청사 건립과 관련, “명품 여주의 미래 100년을 내다보며 아름답고 품격 높은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시민의 품에 안기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문화·감동·창조의 ‘명품 여주’ 건설을 내세운 민선 6기 원 시장은 세종대왕 전도사다. 취임 후 한글 간판 거리와 세종대왕 뮤지컬 ‘1446’을 기획, 공연하는 등 감동을 줬다. 원 시장은 “세종대왕은 상대방의 입장에서 소통하는 인애무한(仁愛無限)의 성군으로 많은 업적을 남겼다”며 “통찰력과 지혜로 세상을 창의적으로 바꾼 세종대왕 정신을 계승하고 애민과 배려의 정신을 시정에 접목해 명품 인문세종도시 여주를 만들겠다”고 했다. 여주 토박이인 원 시장은 성균관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년간 국세청에서 공직생활을 했고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왜 세종대왕인가. -세종대왕과 여주는 특별한 인연을 가지고 있다. 세종대왕이 잠들어 계신다는 것 외에도 여주는 여흥 민씨의 관향으로 원경왕후 민씨가 세종대왕의 어머니다. 애민과 배려 등 세종의 정신을 선도적으로 계승발전시켜 나가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인문이란 것은 인류의 문화다. 세종대왕의 정신이 살아 숨 쉬는 여주시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세종대왕이 백성을 행복하고 편안하게 하고자 펼친 인문전략을 행정에 도입하고 싶었다. 시 곳곳에 세종의 향기가 묻어나고 세종의 정신이 배어 나오도록 함으로써 시민 모두가 사랑하고 배려하며 행복을 누렸으면 좋겠다. 사람 중심의 세종인문도시 명품 여주를 만들고자 한다.→여주의 최대 현안 사업 중 하나인 새 청사 건립은 어떻게 되고 있나. -시청사 신축 문제는 20년 전부터 시작됐다. 1979년 청사가 준공된 지 38년이 지났다. 건물이 낡고 좁아 불편하고 문화·휴식·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업무 공간도 모자라 21개 부서 중 8개 부서가 이웃의 빌딩에 분산되어 있다. 신청사건립추진시민협의회가 구성되어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 현재 후보지가 종합운동장 일원, 상동 미개발지 일원, 현 청사 부지 홍문동 인근 등 3곳으로 압축됐다. 3개 후보지에 대해 전문가 의견과 여론을 수렴하고 도시계획을 고려해서 최적의 부지를 선정할 것이다. 현재 360억원의 건립기금이 확보돼 있으며 매년 50억원의 시비를 적립하여 완공 시점인 2023년까지 800억원 이상 기금을 마련하여 청사 신축에 어려움이 없도록 준비하겠다. 복합건물 개념을 도입해 민자를 유치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명품 여주의 미래 100년을 내다보며 아름답고 품격 높은 문화공간을 만들어 시민의 품에 안겨 드릴 것이다. 시기상 임기 중 후보지 확정과 착공은 불가할 것으로 보인다.→경강선 역세권 도시개발 계획은 어떻게 되나. -여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경기도로부터 지난 10월 16일자로 실시계획인가를 받았다. 지형도면 고시를 통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교동 여주역 일원 47만 4080㎡에 사업비 665억원을 들여 2286가구 6172명 규모의 수용+환지 혼용 방식으로 추진된다. 2018년 3월 중에 착공, 2020년 말 준공 예정이다. 단독주택·공동주택 등 주거용지 32.3%, 15만 3341㎡·상업용지 4.3%, 2만 281㎡ 등과 도로·공원·학교 등 도시기반시설이 조성된다. 능서역세권 개발사업은 능서면 세종대왕릉역 일원에 면적 23만 600여㎡에 사업비 360억원을 들여 924가구 2494명 규모의 환지 방식으로 추진한다. 4만㎡ 규모의 유통단지도 조성된다. 연내에 실시계획인가를 받고 2018년 상반기 착공, 2019년도 말 준공 예정이다.→경기도와 일부 기초단체 간 논란이 되는 광역버스 준공영제 도입에 여주시는 찬성했다. -광역버스 준공영제는 시민의 이동권 확보 차원에서 생각해야 한다. 기업의 사익과 잘사는 사람들보다 서민과 교통약자들 편에서 이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논의해야 한다. 여주시는 서민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찬성했다.→효율적인 예산 편성과 운영으로 4년 연속 빚 없는 도시가 됐다. 비법은 무엇인가. -사실 여주시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편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복지서비스, 기반시설 확보, 역세권 개발 등 다양한 재정 수요에 대응하기 쉽지 않은 실정이다. 우리 시는 예산 편성과 재정 운영에서 크게 두 가지에 집중하고 있다. 첫째, 집행된 예산에 대한 철저한 사후 분석을 거쳐 성과 위주 예산과 영점기준(Zero base)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 둘째, 제한된 재원 내에서 다방면으로 예산 절감을 꾀하고 있으며 이전재원 확보를 통한 재원 증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여주·원주·횡성 광역화장장 공동건립에 참여해 200억원 이상 재정 절감 효과를 거뒀다. 교부세와 교부금의 이전재원 확보에도 노력을 기울여 큰 성과를 거두었다.→시민과의 약속인 공약 이행률이 현재 81.5%다. 민선 6기를 평가한다면. -지난 3년여 동안 숨 가쁘게 달려왔다. 휴일에도 현장을 챙겼다. 직원들이 힘들었을 것이다. 특히 규제를 혁파하고 가남읍에 옴니시스템 화장품 공장을 설립하도록 해 2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과 300억원대 투자유치 효과를 거둔 것이 기억에 남는다. 문화관광·복지교육·창조경제·미래 산업 등 4개 분야 10대 과제 34개 항목으로 세분해 실행해 왔다. 이 중 20개 과제를 달성했다. 10월 현재 공약 이행률이 81.5%에 이른다. 핵심 공약 중 강천섬 명소화 사업은 2019년 12월이면 완성된다. 넥스트 경기 창조 오디션에서 40억원·문화체육관광부에서 25억원 등 65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병입 수돗물 세종어수를 만들었다. 재난을 당한 지자체에 세종어수를 공급하면서 올해 공급량이 30만병을 넘었다. 또한 세종문화재단을 설립했다. 다양한 문화사업을 펼칠 것이다. 경강선 여주역과 세종대왕역에 관광안내소를 설치했고 전철 개통 후 역 주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임시 주차장을 확보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했다. 도자기축제는 올해 32만 8000명의 관광객이 다녀갔고 경제적 효과도 크게 나타났다. 남은 임기 동안 모든 사업들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시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 →시장 재선이 없었다. 재선 복안은. -취임 초부터 소통과 배려를 덕목으로 삼았다. 누구든지 대화를 할 수 있도록 시장실에 ‘시민사랑방’이라고 써 붙이고 문턱을 낮췄다. 올바른 소통은 역지사지의 자세다. 민원인의 입장에서 시정을 펼치고 업무를 처리하라고 공무원들에게 강조한다. 시장 취임 후 3년 5개월 동안 시가 안고 있는 어려운 문제를 극복하고 미래의 희망을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행정이라는 것이 단기간에 어떤 실적을 내기 어렵다 보니 초선시장으로서 많은 어려움과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행정은 영속성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 여주시는 매번 초선 시장으로 임기가 끝나다 보니 시 발전을 위한 중·장기 계획들이 자연 소멸되고 있다. 제가 여주시가 가진 현안을 해결하고 추진 중인 주요 사업들을 영속성을 가지고 책임감 있게 잘 마무리해서 시민과 여주시 발전을 위해 이바지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건강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많이 걷고 즐거운 마음으로 웃으며 생활한다. 행사가 있을 때 걸을 수 있는 곳은 걸어간다. 스트레스는 좋은 생각과 마음을 다스려 떨쳐 버린다. 그리고 탁구를 즐겨 친다. 자기계발서와 행정 전문서적들을 시간을 내서 읽는다.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더불어 가면 멀리 간다는 말이 있듯이 청소년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사랑하고 배려했으면 좋겠다. 젊은 시절 카네기인생론 전집을 여러 차례 읽은 게 유익했다. 우리 여주의 청소년들도 책읽기를 통해 호연지기를 키웠으면 좋겠다. 책을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우고 지역사회의 일꾼으로 성장하기를 기원한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친박계 쳐내고 복당파 길 터준 洪… 서청원 “고얀 짓”

    친박계 쳐내고 복당파 길 터준 洪… 서청원 “고얀 짓”

    자유한국당이 17일 발표한 당협위원장 물갈이 대상에 친박(친박근혜)계 전·현직 의원들이 주 타깃으로 지목되면서 적잖은 후폭풍이 예상된다. 이번 당무 감사를 계기로 당내 신(新)주류로 부상한 친홍(친홍준표)계와 친박계 간의 계파 갈등이 재점화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당협위원장 교체 대상자 62명 가운데 현역 의원인 서청원(경기 화성시갑)·유기준(부산 서구·동구)·배덕광(부산 해운대구을)·엄용수(경남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 의원 등 4명은 모두 친박계로 분류된다. 특히 서 의원은 친박계 좌장 격이며, 유 의원은 박근혜 정부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친박계 핵심이다. 배 의원은 ‘엘시티 비리’ 사건에 연루돼 1심에서 의원직 상실형을 받았다. 엄 의원은 최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원외 당협위원장 가운데서도 박근혜 정부에서 요직을 지낸 인사들이 다수 포함됐다. 주중대사를 지낸 권영세(서울 영등포구을) 전 의원과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낸 김희정(부산 연제구) 전 의원, ‘창조경제 전도사’로 불렸던 전하진(경기 성남시분당구을) 전 의원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당내 입지가 위축된 친박계가 당협위원장 자리까지 줄줄이 내줄 위기에 몰리면서 당 내홍이 불거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당협위원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기초단체장 등의 공천권 등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서청원 의원은 당무감사 결과를 두고 홍 대표를 향해 불만을 쏟아냈다. 서 의원은 당무감사 결과를 보고받고 “고얀 짓이다. 못된 것만 배웠다”며 “당의 앞날이 걱정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는 이번 당무 감사가 홍 대표가 추진하는 ‘친박 청산’ 작업의 일환이라고 반발했다. 권 전 의원은 “2012년 대선의 중심에 있었던 제가 홍 대표로선 불편했을 것”이라고 비난했다. 전하진 전 의원은 “당에서 어떤 기준을 가지고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교체 대상에 포함된 류여해(서울 서초구갑) 최고위원은 “이번 감사는 친홍 일색의 사당(私黨)으로 만들겠다는 시도”라고 반발했다.홍 대표는 이번 당무 감사 결과를 토대로 조직 정비를 마치고, 내년 6·13 지방선거를 겨냥한 공천 작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바른정당 복당파 의원들의 지역구에서 당협위원장을 지낸 원외 인사 중 상당수가 낙제점을 받았다는 점도 눈에 띈다. 복당파인 여상규 의원의 지역구(경남 사천시·남해군·하동군)의 당협위원장이었던 김재철 전 MBC 사장도 교체 대상이 됐다. 당 조직강화특위는 앞으로 공모 절차를 통해 공석이 된 당협위원장을 새로 임명한다. 이 과정에서 복당파 현역 의원들이 당협위원장 자리를 되찾을 가능성이 높다. 비박(비박근혜)계인 박민식(부산 북구·강서구갑) 전 의원과 천하장사 출신 이만기(경남 김해을) 인제대 교수도 당협위원장직을 내놓게 됐다. 앞서 한국당 당무감사위원회는 지난 한 달간 전국 253개 당협을 3개 권역으로 구분해 당무 감사를 벌였다. 권역별로 1권역(영남, 강남3구, 분당)은 55점, 2권역(호남 제외 전 지역)은 50점을 커트라인(탈락 기준선)으로 결정했으며, 3권역인 호남지역은 이번 평가 대상에서 제외됐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김동연 부총리 “내주부터 기업인과 만나겠다”

    김동연 부총리 “내주부터 기업인과 만나겠다”

    김동연 경제부총리는 8일 다음주부터 ‘기업인과의 대화’를 시작하겠다며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에게 도움을 요청했다.김 부총리는 이날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면담한 자리에서 “저희가 대한상의에 부탁을 해서 기업인들과의 만남을 주선해 주십사 부탁 말씀을 드린다”면서 “내주부터 기업인들과 대화를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혁신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 중견기업 등도 만나려고 생각하고 있다”며 “기존 중소기업과 대기업 등도 정부가 역점 추진하는 혁신과 성장의 중요한 축이기 때문에 대한상의에서 순서 등을 정해주면 만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회장은 “기업의 혁신과 성장에 대해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아지는 것 같아서 굉장히 고무적이고 반갑다”면서 “부총리가 혁신과 성장의 전도사 역할을 하겠다고 해서 원군을 얻은 것 같다”고 화답했다. 그는 특히 “그동안 일을 벌이기 어려운 환경을 만든 규제가 있었다면 없애 주시고, 이해 관계자들이 허들에 막혀서 새로 진출이 어렵게 돼 있던 것도 풀어달라”면서 “가급적 기업들이 일을 많이 벌여서 새로운 일거리를 만들게 하면 결국 일자리가 채워지는 것 아니겠느냐”고 당부했다. 김 부총리도 “내년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이고, 일자리를 많이 만들기 위해서는 혁신 성장이 동전의 양면이기 때문에 혁신 창업기업을 만나왔다”면서 “그러나 기존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도 일자리를 유지하고 만드는 데 중요하기 때문에 만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친 때문에…” 30차례나 성형수술한 여성의 뒤늦은 눈물

    무려 30차례나 성형수술을 한 여성이 뒤늦게 이를 후회하는 내용을 유튜브에 전해 화제에 올랐다. 지난 7일 중국 영자매체 상하이스트는 홍콩 출신의 22세 여성 베리 Ng의 사연을 전했다. 지금은 인기 유튜버로 활동하며 성형수술을 반대하는 전도사가 된 그녀는 이미 30차례 이상이나 수술대 위에 오른 경험이 있다. 그녀가 처음 성형을 하게 된 것은 17세 때였다. 당시 성형외과 병원에서 학생 할인을 해 준다는 광고에 현혹돼 처음 수술대 위에 오른 것.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의 얼굴을 닮고 싶었던 그녀는 이렇게 처음 성형수술에 빠져들었다.      특히 베리가 성형중독이 된 것은 남자친구의 영향이 컸다. 베리는 "평소 남자친구가 다른 여성과 비교하며 내 외모를 탓했다"면서 "이후 내 자존심은 바닥을 쳤고 이때부터 예뻐지기 위해 본격적으로 성형했다"고 고백했다. 이렇게 그녀가 성형수술을 받은 부위는 30차례 이상으로 눈, 코, 이마 등 얼굴은 물론 가슴확대까지 다양했다.   그러나 문제는 확 달라진 그녀의 외모에도 남자친구는 전혀 만족하지 못한다는 사실. 이에 결국 베리는 성형수술의 허망함을 깨닫고 남자친구와도 결별했다. 베리는 "성형수술을 위해 많은 돈과 시간이 투자됐지만 돌아온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면서 "나와 같은 이유로 성형수술을 절대 하지말라"고 충고했다. 이어 "가능하다면 성형 전의 내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은 심정"이라면서 "지금 나의 얼굴은 '가짜'지만 마음만큼은 이제 진짜"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도시농업·동물복지·건강도시’ 중앙정부서도 벤치마킹

    ‘도시농업·동물복지·건강도시’ 중앙정부서도 벤치마킹

    ‘전국에서 최초’라는 수식어는 서울 강동구에 낯설지 않다. ‘도시농업’, ‘동물복지’, ‘건강도시’ 등이 이해식호(號) 10년을 대표한다. 구성원들이 부족한 예산에도 머리를 싸매고 가슴 따뜻한 정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투자가 아니더라도 지역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줬다. 실제 강동구의 정책들은 자치구에 머무르지 않고 광역단체, 중앙정부까지 멀리멀리 퍼져 나가는 중이다.우선 도시농업의 우수성은 현재 구가 보유한 텃밭의 수만 봐도 알 수 있다. 서울 자치구 중 최대 규모로 16만 4188㎡(7609구좌)에 이른다. 강동구는 더 나아가 2020년까지 도시텃밭 1만 구좌, 상자텃밭 18만 구좌를 조성한다. 올해 처음으로 ‘정원형 텃밭’ 총 10구좌(구획)를 조성해 특별 분양도 했다. ‘정원형 텃밭’은 80㎡ 규모로 일반 텃밭(12㎡)보다 6배 정도 크다. 텃밭 관리 주체를 개인에서 가족, 이웃으로 확장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구는 2010년 11월 ‘친환경 도시농업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이하 도시농업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했다. 정부에서 ‘도시농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한 것은 강동구보다 1년 뒤인 2011년 11월이었고, ‘서울특별시 도시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는 다시 그 1년 뒤인 2012년 11월 만들어졌다. 흔히 조례는 법률이 제정된 뒤에 만들어지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도시농업 조례는 반대였다.2013년 5월 시작한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도 강동구의 대표 브랜드 중 하나다. 구는 관공서, 보건소, 일반주택가 등 총 61곳에 급식소를 마련했다. 배를 곯는 길고양이들이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급식소에 몰려들면 손쉽게 포획해 중성화 수술을 할 수 있다. 주민 갈등의 원인인 고양이 울음소리도 자연스레 줄어든다. 이후 길고양이 급식소 사업은 국회와 서울시에서도 도입했다. 국회 내 4곳, 서울숲·월드컵공원·보라매공원 등 서울시 내 32곳에서 운영 중이다. 구는 지난 24일 전국 최초로 유기동물 입양카페 ‘리본’(Reborn)의 개소식을 개최하는 등 동물복지 1등구에 걸맞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강동구는 ‘건강 전도사’ 역할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4년에는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5대 의장도시로 선출됐다. 건강도시협의회는 ‘모든 정책 내 건강’ 실현을 목표로 2006년 전국 81개 지자체(현재는 90개)가 뜻을 모아 설립한 단체다. 의장도시 4년차를 맞이한 만큼 다른 지자체들의 롤모델로 자리잡아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다. 구가 지난 3월부터 전국 최초로 ‘건강도시 실현을 위한 도시설계 가이드라인’ 마련에 돌입한 이유다. 서울연구원,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총 19명이 회의를 통해 지역 여건에 따른 구민 건강실태 조사, 도시설계와 건강도시 연관성 분석 등을 한다. 예를 들어 명일동의 비만율, 스트레스 정도를 조사한 뒤 공원의 수·학교 운동장 수와 비교해 반비례하는 결과가 나오면 최대한 운동시설을 배치하는 식이다. 서울시구청장협의회장을 맡은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지방권한과 재정을 키워 주면 좋은 정책적 사례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교통문화발전대회] 돌발상황 즉시 알림 도입 ‘안전운행 전도사’

    [교통문화발전대회] 돌발상황 즉시 알림 도입 ‘안전운행 전도사’

    고속도로에서 발생하는 2차 사고로 해마다 40여명이 목숨을 잃고 있다. 치사율(사고 1건당 사망자 발생률)은 54%로 일반 사고의 6배에 이른다. 이러한 2차 사고의 위험을 주변 운전자들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 바로 ‘돌발상황 즉시 알림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전국 고속도로에 2㎞ 구간마다 설치돼 있는 폐쇄회로(CC)TV와 콜센터, 상황제보 애플리케이션(앱) 등 다양한 경로로 교통정보를 수집한 뒤 돌발·위험 상황을 스마트폰 앱이나 차량 내비게이션 등을 통해 운전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금호속리산고속은 한국도로공사와 협약을 맺고 이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했는데 이를 주도한 인물이 남상국 차장이다. 운전 경력 22년의 남 차장은 또 모든 차량에 오토크루즈(속도 제어 장치) 장착을 이끌어 냈고 졸음운전의 위험이 있는 운전기사들에게 안전 운행을 독려하는 문자를 자동 전송하는 프로그램도 도입했다. 이런 노력으로 회사는 사고 발생률이 떨어져 동종업계 대비 최저 보험료율(60%)을 유지하고 있다. 남 차장이 14일 열린 제10회 교통문화발전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된 이유다. 그는 “승객과 동료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아무리 작고 사소한 것이라도 그냥 지나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모든 일을 챙기려 노력한다”면서 “다른 어떤 것보다 중요한 것은 운전자 자신의 안전의식”이라고 강조했다.
  • [평창올림픽 D-99] 30년 만에 한반도 온 ‘올림픽 성화’

    [평창올림픽 D-99] 30년 만에 한반도 온 ‘올림픽 성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빛낼 성화가 마침내 2018㎞의 국내 대장정의 첫발을 뗐다.성화 봉송 주제곡인 ‘렛 에브리원 샤인’(Let everyone shine)을 떠올리는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성화는, 안전램프에 담겨 전세기를 타고 대회 개막을 100일 남긴 1일 오전 9시 5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성화 불꽃이 봉송 기간엔 대한민국 홍보대사, 대회 기간엔 평화의 전도사 역할을 한다”고 선언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환영사를 통해 “올림픽 성화는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평화와 번창을 염원하며 올림픽 기간 내내 타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첫 주자인 피겨 유망주 유영(13)의 손에 넘겨진 성화는 인천대교 송도국제도시 방향 150m 첫 구간부터 인천 연수구 송도달빛축제공원을 잇는 19.7㎞를 달렸다. 첫날 주자 101명에는 연예인 유재석,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자 전 탁구 국가대표 유승민, 스피드스케이팅 이상화, 성화봉을 디자인한 김영세씨 등 각계 유명인이 포함됐다. 결혼이주민 정춘홍(중국)씨를 비롯한 다문화가족, 대를 이어 의료·선교 활동을 펼치고 있는 ‘파란 눈의 한국인’ 인요한씨 등 ‘보통 사람’들도 성화봉을 들고 뛰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다시 한국 대회를 밝힐 올림픽 성화는 남북한 총인구 7500만명을 상징하는 주자 7500명(보조 2018명)의 손에 들려 개최 연도를 뜻하는 전국 2018㎞ 구간을 달려서 101일째인 내년 2월 9일 개회식장에 이른다. 지난달 24일 고대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불씨를 일으킨 성화는 31일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우리 인수단에 넘겨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여성 환자에게 외모의 자신감을

    여성 환자에게 외모의 자신감을

    2008년부터 시작해 올해 10주년을 맞은 ‘아모레퍼시픽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AMOREPACIFIC Makeup Your Life) 캠페인은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 변화와 탈모 등 급작스러운 외모 변화로 심적 고통을 겪는 여성 암 환자들에게 스스로를 아름답게 가꾸기 위한 뷰티 노하우를 전수하는 캠페인이다.이 캠페인에는 지난해까지 국내에서만 총 1만 994명의 여성 암 환자와, 4033명의 아모레 카운셀러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또한 2011년에는 중국으로, 2015년에는 베트남으로, 2017년에는 싱가포르·홍콩·대만으로 지역을 확대해 현재까지 10년간 총 6개국 1만 4065명의 여성 암 환자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오고 있다. 이 캠페인은 방문판매 경로의 아모레 카운셀러 및 아모레퍼시픽 교육 강사가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여성 암 환자들을 위한 ‘진정한 미 전도사’로 활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 국내 캠페인은 상·하반기로 나눠 전개하고 있다. 상반기(5~7월)에는 전국 주요 20개 지역 병원에서 약 850명의 환자를 만났으며 하반기(10~11월)에는 전국 주요 16개 병원에서 약 700여명의 환자를 만날 예정이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전문 강사와 아모레 카운셀러 봉사단이 참여자들에게 메이크업과 피부관리 노하우를 전수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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