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당대회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응급상황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임금 인상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제출거부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 엘리자베스
    2026-04-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294
  • 깨지는 보수개혁… 바른정당 8~10명 탈당 유력

    깨지는 보수개혁… 바른정당 8~10명 탈당 유력

    홍준표, 오늘 박근혜 제명 재확인 “서청원·최경환은 원내대표 소관”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3일 최고위원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제명 작업을 매듭짓기로 했다. 복당을 원하는 바른정당 통합파에 명분을 주기 위해서다.홍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3선 의원들과 만찬을 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회의원이 아닌 사람(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제명이) 내일 끝난다”고 분명하게 밝혔다. 다만 친박(친박근혜)계 핵심인 서청원·최경환 의원 제명을 위한 의원총회 개최에 대해서는 “그것은 원내대표의 소관”이라고 답했다. 홍 대표는 표결 대신 보고 형식으로 박 전 대통령 제명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정치권에서는 한국당이 최고위에서 박 전 대통령 제명을 확정하면 김무성 의원을 필두로 한 바른정당 통합파가 의총이 예정된 5일까지 상황을 지켜본 뒤 6일 탈당을 결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복당 열차’에 합류할 바른정당 의원은 8명 안팎으로 분석된다. 통합파의 한 의원은 “통합파와 자강파는 ‘현재의 한국당과 함께할 수 있나 없나’라는 가장 근본적인 문제에 의견을 달리한다”며 “5일 의총에서 마지막까지 (조율을) 시도해 보겠지만 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박 전 대통령 출당만 이뤄지면 언제든지 한국당에 복당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바른정당 소속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라디오에 출연해 “5일 의총에서 결론이 안 나면 (통합파는) 나갈 것”이라며 “7명보다 많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신의 거취에 대해서는 “그 대열에 합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다른 통합파 의원은 탈당 규모와 관련해 “다들 생각이 복잡해 8명도 됐다가 10명도 됐다가 한다”고 말했다. 앞서 일부 자강파가 ‘중재안’으로 제시한 통합전대론은 힘을 받지 못하는 모양새다. 자강파의 대표 격인 유승민 의원부터가 전당대회 연기에 부정적이다. 이에 따라 오는 13일 예정된 전대는 자강파를 중심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바른정당 운명의 날은 11월 15일?

    바른정당 운명의 날은 11월 15일?

    보조금 14억 → 6억으로 대폭 축소… 내년 지방선거 등 살림살이 타격 바른정당이 분당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당내 통합파가 탈당 디데이를 ‘11월 15일’ 이전으로 잡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11월 15일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4분기 경상보조금 지급일로 바른정당이 이날까지 원내교섭단체를 유지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보조금 지급 규모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29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현재 의석수(20석) 기준으로 바른정당이 받을 4분기 보조금은 14억 7600만 원이다. 그러나 바른정당 의원 10명이 11월 15일 이전 탈당해 자유한국당에 입당한다고 가정했을 때 보조금은 5억 9800만원으로 대폭 줄어든다.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잃는 동시에 살림살이에도 타격을 입는 셈이다. 만약 바른정당 통합파가 11월 15일 이후 탈당을 감행하면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해 14억여원의 ‘실탄’을 확보하게 된다. 바른정당 통합파는 앞서 국회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31일까지는 탈당 등 집단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또 바른정당 전당대회가 예정된 11월 13일을 ‘마지노선’으로 잡아 놓은 만큼 탈당 시점은 이르면 11월 첫째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한국당이 ‘친박 청산’을 놓고 내홍에 휩싸이면서 바른정당 통합파의 탈당 시점 역시 11·13 전대 이후로 연기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바른정당의 원내교섭단체 지위가 무너지면 다른 정당의 보조금은 소폭 오른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의석 수(121석) 기준 4분기 30억 8600만원을 받을 예정이지만 2억 4200만원 늘어난 33억 2800만원을 받게 된다. 한국당은 의석수가 107석에서 117석으로 늘어나는 동시에 보조금 역시 30억 9200만원에서 34억 500만원으로 증가한다. 국민의당은 의석수(40석) 변화 없이도 배분되는 보조금은 21억 6900만원에서 25억 1300만원으로 오른다. 이 밖에 비교섭단체의 경우 정의당(6억 700만원), 새민중정당(1400만원), 대한애국당(700만원)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바른정당 일부(10명)는 한국당에, 일부(10명)는 국민의당에 합류한다고 가정했을 때 민주당·한국당·국민의당이 받는 보조금은 5억여원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의석수 50석을 확보하면서 보조금 26억 8800만원을 받게 된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각각 35억 2400만원과 36억 1100만원을 받는다. 정치자금법에 따라 선관위는 4분기 경상보조금 총액(105억 3500만원)의 50%를 교섭단체 구성 정당에 같게 배분하고 5석 이상의 의석을 가진 정당에 5%를 지급한다. 그리고 남은 금액 중 절반은 지급 당시 의석 비율에 따라, 나머지는 20대 총선 득표수 비율(한국당 38.88%, 민주당 33.87%, 국민의당 22.46%, 정의당 4.79%)에 따라 나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분당 속도내는 바른정당 통합파 … 새달 3일 ‘탈당 분수령’

    분당 속도내는 바른정당 통합파 … 새달 3일 ‘탈당 분수령’

    황영철 “최소 7~8명 함께할 것”… 한국당 새달 3일 박근혜 출당 결정 바른정당 전대 후보 등록 마무리… 유승민·정운천 등 6명 경선 돌입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을 추진 중인 바른정당 통합파가 29일 만나 통합 방식과 탈당 시점에 대해 논의했다.김무성 의원을 구심으로 한 통합파는 당 대 당 통합을 목표로 다음달 1일 의원총회에서 동료 의원을 끝까지 설득하자는 데 중지를 모았다. 탈당 시점은 다음달 3일 예정된 한국당의 최고위원회 결과를 주시하기로 했다. 이날 한국당 최고위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 문제를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통합파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 김무성 의원 사무실에서 만나 약 1시간 동안 의견을 나눴다. 김 의원은 지난 2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해외 국정감사를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이 일정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이 주재한 모임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강길부, 김영우, 김용태, 오신환, 정양석, 주호영, 황영철 의원 등 8명이 참석했다. 통합파 가운데 이종구, 홍철호 의원은 불참했다.황영철 의원은 회의 뒤 “한국당 최고위에서 내리는 결과가 이번 통합에서 가장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면서 통합파 탈당의 최대 변수로 한국당의 인적 청산 의지를 꼽았다. 이어 “1~2명 선도 탈당은 없고 최소 7~8명 이상이 함께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정당 통합파는 박 전 대통령 출당 문제를 통합의 최소 명분으로 요구해 왔다. 만약 한국당이 명분을 마련해 주는 데 실패하면 통합파의 집단행동도 위축될 수밖에 없다. 통합파 측이 ‘문재인 정부 견제를 위한 보수대통합’만 앞세워 탈당할 수도 있지만 바른정당의 창당 명분이 ‘친박(친박근혜) 청산과 보수 혁신’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여론의 역풍을 맞을 가능성이 크다. 통합 방식을 둘러싼 통합파 내 이견도 남아 있다. 친박 청산이 늦어질 경우 빨리 탈당해 한국당 홍준표 대표 측에 힘을 실어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 진정한 보수 통합을 위해서라면 어떻게든 유승민 의원과 함께 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바른정당은 본격적인 전당대회 경선에 돌입했다. 후보로는 유 의원, 정운천 의원, 박유근 당 재정위원장, 하태경 의원, 정문헌 전 사무총장, 박인숙 의원 등 모두 6명이 등록을 마쳤다. 이들은 다음달 3일과 5일 경선 토론회를 거쳐 6일에는 방송 2사(KBS·SBS) 초청토론회에 나설 예정이다. 그러나 그 전에 의원 1명이라도 탈당하면 교섭단체 의원 수에 미달해 공중파에서 토론회를 열지 못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단독]바른정당 운명의 날은 11월 15일?

    [단독]바른정당 운명의 날은 11월 15일?

    바른정당이 분당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당내 통합파가 탈당 디데이를 ‘11월 15일’ 이전으로 잡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11월 15일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4분기 경상보조금 지급일로 바른정당이 이날까지 원내교섭단체를 유지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보조금 지급 규모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29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현재 의석수(20석) 기준으로 바른정당이 받을 4분기 보조금은 14억 7600만 원이다. 그러나 바른정당 의원 10명이 11월 15일 이전 탈당해 자유한국당에 입당한다고 가정했을 때 보조금은 5억 9800만원으로 대폭 줄어든다.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잃는 동시에 살림살이에도 타격을 입는 셈이다. 만약 바른정당 통합파가 11월 15일 이후 탈당을 감행하면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해 14억여원의 ‘실탄’을 확보하게 된다. 바른정당 통합파는 앞서 국회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31일까지는 탈당 등 집단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또 바른정당 전당대회가 예정된 11월 13일을 ‘마지노선’으로 잡아 놓은 만큼 탈당 시점은 이르면 11월 첫째 주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는 한국당이 ‘친박 청산’을 놓고 내홍에 휩싸이면서 바른정당 통합파의 탈당 시점 역시 11·13 전대 이후로 연기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바른정당의 원내교섭단체 지위가 무너지면 다른 정당의 보조금은 소폭 오른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의석 수(121석) 기준 4분기 30억 8600만원을 받을 예정이지만 2억 4200만원 늘어난 33억 2800만원을 받게 된다. 한국당은 의석수가 107석에서 117석으로 늘어나는 동시에 보조금 역시 30억 9200만원에서 34억 500만원으로 증가한다. 국민의당은 의석수(40석) 변화 없이도 배분되는 보조금은 21억 6900만원에서 25억 1300만원으로 오른다. 이 밖에 비교섭단체의 경우 정의당(6억 700만원), 새민중정당(1400만원), 대한애국당(700만원)을 받게 된다. 이와 함께 바른정당 일부(10명)는 한국당에, 일부(10명)는 국민의당에 합류한다고 가정했을 때 민주당·한국당·국민의당이 받는 보조금은 5억여원씩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의석수 50석을 확보하면서 보조금 26억 8800만원을 받게 된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각각 35억 2400만원과 36억 1100만원을 받는다. 정치자금법에 따라 선관위는 4분기 경상보조금 총액(105억 3500만원)의 50%를 교섭단체 구성 정당에 같게 배분하고 5석 이상의 의석을 가진 정당에 5%를 지급한다. 그리고 남은 금액 중 절반은 지급 당시 의석 비율에 따라, 나머지는 20대 총선 득표수 비율(한국당 38.88%, 민주당 33.87%, 국민의당 22.46%, 정의당 4.79%)에 따라 나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중도통합 속도 조절…‘선거연대’로 뭉치나

    중도통합 속도 조절…‘선거연대’로 뭉치나

    안철수 “시너지 기대” 반발 진화 조배숙 “당대당 통합 시기상조” 하태경 “安, 대표되자 물밑 논의” 국민의당 내 바른정당과의 중도통합론이 소강상태에 접어들고 있다. 급진적인 통합을 추진하기보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양측의 접점을 넓히는 방향으로 정리되는 분위기다.김동철 원내대표 등 당 중진의원은 24일 조찬모임을 갖고 “일단 바른정당과의 정책연대를 먼저 해 보고 정책연대를 통해 선거연대까지도 해 볼 수 있으면 해 보자고 논의했다”고 말했다. 또 “(선거연대까지는) 국민 여론도, 당내 분위기도 용인할 수 있다”면서 “지금은 바른정당과 통합을 얘기할 때가 아니라는 것이 중진의 의견”이라고 전했다. 이날 조찬에는 김 원내대표를 비롯해 박준영, 이찬열, 조배숙, 주승용 의원 등이 참석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 같은 의견을 25일 의원총회 등에서 공식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안철수 대표도 통합론보다 선거연대에 힘을 실으며 속도 조절에 나선 모습이다. 안 대표는 이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제 정책연대가 이뤄지는 상황에서 선거연대까지도 한번 시도해 보자는 뜻”이라며 “(선거연대는)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줄 수 있는 시너지가 날 수 있다고 기대한다. 이런 부분도 당내 공론화를 거쳐 논의해 보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중도통합론에 부정적인 호남 의원들과도 개별적으로 만나 소통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안 대표와 만찬을 가진 같은 당 조배숙 의원은 “당대당 통합은 너무 앞서나간 얘기”라며 “정책 연대를 어느 정도 하고 선거 연대도 해볼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바른정당은 국민의당과의 통합에 더욱 신중한 모습이다. 주호영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국민의당과의 당 대 당 통합 가능성에 대해 “쉽지는 않을 것”이라며 “지금 바른정당은 자유한국당으로 가겠다는 사람이 반이고 나머지는 (당에) 남겠다는 것인데 국민의당과는 접촉을 시도해 보는 정도가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야권에서는 8·27 전당대회를 통해 안 대표가 선출된 직후부터 바른정당과의 연대 논의가 진행됐다는 주장이 나왔다. 바른정당 하태경 최고위원은 “안 대표가 당선 직후 국민의당 손학규 고문을 찾아 합당이라고 못박지는 않았지만 ‘바른정당과 같이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손 고문이 (나에게) ‘안 대표와 상의해서 왔다’고 했고, 당시 전략적 협력, 전략적 동반자 등의 언급을 했다”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한국·바른 부분통합 유력, 국민·바른 중도통합 부상, 민주·국민 정책연대 미적

    한국·바른 부분통합 유력, 국민·바른 중도통합 부상, 민주·국민 정책연대 미적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움직임이 점차 모습을 드러내면서 정치권의 관심은 ‘정계개편’에 쏠려 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의 보수진영 통합,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치는 중도 통합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정책 연대 등 크게 3가지 방향으로 정계개편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가장 진척을 보인 것은 한국당과 바른정당 내 일부 통합파가 합치는 보수진영 통합이다. 이미 양당 소속 의원이 참여하는 ‘보수대통합추진위원회’는 11·13 바른정당 전당대회 전까지 보수 통합을 이루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렇게 되면 바른정당 통합파의 대표 격인 김무성 의원을 비롯해 최대 10명이 이탈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김 의원이 해외 일정을 마치는 27~28일 이후가 보수 통합의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친박(친박근혜)계 인사들이 탈당을 거부하고 있는 게 문제다. ●김무성 의원 등 최대 10명 이탈 전망 통추위 대변인을 맡은 바른정당 황영철 의원은 22일 “바른정당과 한국당이 당대당 통합 과정을 통해 새로운 보수를 하나로 모으는 게 우선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급부상한 시나리오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중도 통합론이다. 국민의당이 최근 다른 당과의 통합에 대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바른정당과 통합 시 지지율 상승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대표는 이를 가지고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논의 중이다. ●유승민 “개혁보수 누구든 환영”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을 필두로 한 자강파는 국민의당과의 통합 논의가 싫지만은 않은 분위기다. 다만 유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바른정당이 가고자 하는 개혁보수의 길을 같이 가겠다면 누구든 언제든 환영한다”면서도 “선거의 유·불리만 따져서 그저 숫자와 세력을 불리기 위한 셈법은 하지 않겠다”며 국민의당과의 통합 가능성에 일단 선을 그었다. 또 김 의원에 대해 “언제든 대화할 수는 있지만 설득은 굉장히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저는 제 갈 길이 있고 그분은 그분의 갈 길이 있다”며 결별 가능성을 보였다. ●민주·국민 이해 엇갈려 회의적 일각에서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논의가 당대당 통합으로 이어지기보다는 정책 연대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두 정당의 이념과 지역 기반이 완전히 다른 데다 국민의당 내 호남을 지역구로 둔 중진 의원이 통합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 대표는 이날 “우리야 어쨌든 국감 끝나고 나서 내부 논의를 하자는 입장”이라는 말을 반복하며 반대 여론 설득이 쉽지 않음을 내비쳤다. 서양호 두문정치전략연구소장은 “결국 바른정당만 분열되고 끝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야당의 합종연횡 움직임에서 민주당은 한 발짝 떨어져 국민의당과 정책 연대를 모색하고 있지만 상황은 쉽지 않다. 세월호 2기 특별조사위원회 출범과 5·18 진상 규명 특별법 등 국민의당에서 협력할 수 있는 부분부터 함께하면서 연대의 폭을 넓히겠다는 게 민주당의 생각이다. 하지만 민주당을 상대로 강한 야당을 내세운 안 대표가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더 관심을 두고 있어 반응을 얻진 못하고 있다. 또 주요 자리를 나눠 주는 연정에 대해서는 민주당 내부에서도 부정적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국민의당 ‘중도 통합’ 카드에…바른정당 통합·자강파 신경전 가열

    국민의당 ‘중도 통합’ 카드에…바른정당 통합·자강파 신경전 가열

    자유한국당이 골수 지지층과 일부 의원들의 반발에도 20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결별 작업을 강행한 것은 최근 정치권에서 다양한 합종연횡 시나리오가 등장하며 정계개편의 주도권이 약화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가장 큰 변수는 보수통합 앞에 ‘중도통합’ 카드를 꺼내 든 국민의당이다.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비서실장인 송기석 의원은 이날 라디오 방송에서 “(국민의당 의원) 40명 중 30명이 바른정당과의 정책연대 및 선거연대, 가능하다면 선거까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올해 12월까지는 (통합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 아닌지. 그래야 통합의 시너지가 제대로 발휘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국민의당은 ‘12월 통합’ 또는 내년 지방선거 ‘연대’를 목표로 바른정당과의 통합 논의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국정감사가 끝난 뒤인 다음달 초쯤 의원총회도 열 예정이다. 바른정당 주호영 대표 권한대행은 앞서 두 당의 통합 문제를 공론화하겠다며 내심 반겼다. 한국당과의 본격적인 통합 논의를 앞두고, 국민의당의 러브콜을 활용해 바른정당 ‘몸값’ 올리기가 쉬워졌기 때문이다. 물론 이를 받아들이는 바른정당 내 통합파와 자강파 간 셈법은 결이 조금 다르다. 자강파인 하태경 의원은 이날 “국민의당하고 통합이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당으로 쏠리던 통합 논의에 국민의당이 제동을 걸어 주면서 당 내부 결속력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는 판단이다. 유승민 의원도 “국민의당이 강한 안보를 지지한다면 통합 논의를 못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한국당과의 통합을 추진 중인 ‘보수대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 참여 의원들은 국민의당 쪽에서 나오는 통합 논의에 크게 반발했다. 이날 오전 열린 통추위 회의에서 바른정당 김용태 의원은 “국민의당과의 합당 문제를 문재인 정부 포퓰리즘에 대한 (당의) 입장 없이 (논의를) 한다면 그야말로 야합”이라고 비난했다. 한국당 통추위원인 이철우·홍문표·김성태 의원도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통합 논의는 의도가 있는 정치연합설”이라고 강한 견제구를 던졌다. 국민의당 내부의 변수도 있다. 호남 중진을 중심으로 한 비안철수계 의원들은 바른정당과의 통합논의에 반발하고 있다. 박지원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서 유 의원이 통합의 조건으로 햇볕정책과 호남 지역주의 정리를 요구한 데 대해 “유 의원이 먼저 강경 대북정책과 영남을 버리면 된다.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는 안 해야 한다”며 불만을 표출했다. 바른정당의 향배는 국정감사차 외국 출장 중인 바른정당 김무성 의원과 다음주 미국을 찾는 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귀국하는 오는 28일 이후부터 바른전당 전당대회인 다음달 13일 사이에 결론이 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바른정당 황영철 의원은 통추위 회의 이후 “김무성 의원이 돌아오면 통합모임을 따로 개최하고 의원총회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송기석 의원, 바른정당과 통합에 “12월까지는 이뤄져야 시너지”

    송기석 의원, 바른정당과 통합에 “12월까지는 이뤄져야 시너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비서실장인 송기석 의원은 20일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에 대해 “만약 통합까지 간다면 늦어도 올해 12월까지는 이뤄져야 통합의 시너지가 제대로 발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송 의원은 이날 C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국정감사가 끝나면 양당이 공론화 과정을 거칠 것이다. 그 과정에서 충분히 그쪽으로 에너지가 모인다면, 그리고 큰 차이가 없다면 바로 12월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를 기준으로 법적으로 통합을 마무리하려면 시도당 개편대회, 통합전당대회 등을 해야 하고 이는 내년 1~2월까지 계속된다”면서 “그렇지만 통합 선언은 12월 말까지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송 의원은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로 (통합 논의가) 가는지는 지금 단언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면서 “다만 적어도 정책연대, 나아가 선거연대까지는 충분히 가능하지 않으냐는 게 현재의 예상”이라고 했다. 이어 “저희가 여러 의원과 접촉해 물어보면 국민의당 의원 40명 중의 30명 정도가 바른정당과의 정책연대 그리고 선거연대까지, 또 가능하다면 통합까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바른정당과의 통합 논의에 대해 “양당이 공론화 과정을 시작할 것”이라며 “그동안의 물밑논의를 토대로 해 국정감사가 끝나자마자 11월 초부터 의총 등을 통해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바른정당은 11월 13일 전당대회가 예정돼 있으므로 당 대표 후보로 등록하는 분들의 토론에서 이 문제가 가장 중요한 주제가 되지 않을까 싶다”면서 “그 과정에서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국민의당과의 통합에 대한 바른정당 내 여론에 대해서는 “무슨 일이 있어도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가겠다고 하는 6~7명 외에, 10명 정도는 당연히 찬성하고 나머지 3~4명 정도가 약간 고민하는 것으로 들었다”고 전했다. 송 의원은 바른정당과의 통합 논의에 따른 당내 반발에 대해 “공론화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하면 상당 부분 의견 접근에 이를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발 물러선 바른정당 탈당파

    바른정당 탈당파가 국회 국정감사 기간에는 탈당을 감행해선 안 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따라 국감이 종료되는 오는 31일부터 바른정당 전당대회가 예정된 11월 13일까지 보수야당 재편 움직임이 중대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탈당파인 황영철 의원은 16일 “국감 기간 중에는 충실한 국감 위해 모두 함께 국회의원 본분에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면서 “하지만 국감이 끝나고 전대가 예정된 11월 13일까지는 아무래도 아주 중요한 시간이 될 것이라 본다”고 밝혔다. 바른정당은 지도부 차원에서 ‘보수대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 구성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안건 상정 자체가 무산됐다. 황 의원은 “만약 최고위원회가 선임을 하지 않는 상황이 되면 통합파 위원들 내에서 통추위를 선임해 진전된 통합 논의를 만들어 갈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최고위 직후 “최고위 의결을 위한 절차적 과정이 무시됐고 해당 논의가 시기상조라는 지적 때문에 (논의가) 연기됐다”고 밝혔다. 당헌·당규에는 사무총장이 최고위원 전원에게 최고위에서 의결되는 안건을 하루 전 통보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이 절차가 생략됐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당내 통합파와 자강파 간에 서로 고성을 주고받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자강파인 진수희 최고위원은 “(통합파가) 11월 조기 전대를 하기로 한 국민과의 약속을 지킬 생각이 없는 것 같다”며 “이에 대한 사과를 한 후 통합 논의를 하든지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주호영 원내대표는 “지금까지 참아 왔는데 11월 조기 전대를 누가 주장했다는 것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홍준표 “새달 13일 바른정당 전대 전 보수통합”

    홍준표 “새달 13일 바른정당 전대 전 보수통합”

    흡수 아닌 당 대 당 통합 시사 데드라인 제안에 김무성 동의 유승민 “우리 길 갈 것” 반대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1일 “바른정당 전당대회(11월 13일) 전에 형식에 구애받지 말고 보수 대통합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바른정당 내 통합파 의원들도 “전대 이전까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화답했다. 추석 연휴를 거치면서 주춤했던 보수 대통합 논의가 다시 탄력받는 모습이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바른정당이 전대를 하게 되면 (한국당·바른정당의 양당 체제가) 고착화된다”면서 “보수 대통합을 할 수 있는 길을 사무총장이 공식적으로 시작해 달라”고 지시했다. 홍 대표는 그동안 바른정당 일부 의원이 탈당해 한국당으로 복당하는 ‘흡수 통합’을 강조해 왔다. 그러나 이날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통합’을 내세우며 ‘당 대 당 통합’ 가능성을 열어 뒀다. 이는 바른정당 통합파가 선호하는 통합 방식이다. 홍 대표는 보수 통합의 시점을 오는 11월 13일로 예정된 바른정당 전대 이전으로 못박았다. 이번 전대가 자강파 중심으로 치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이에 반대하는 통합파가 결단을 내리도록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바른정당 통합파도 홍 대표가 통합 ‘데드라인’을 제시한 데 대해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무성 의원은 ‘전대 전 (통합 논의를) 궤도에 올려야 한다는 데는 동의하는가’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한국당·바른정당 3선 의원들이 참여하는 ‘보수우파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도 이날 국회에서 만나 보수 통합을 위한 논의를 이어 갔다. 이날 모임에는 한국당(11명), 바른정당(4명) 의원 15명이 참석했다. 통추위를 주도하는 바른정당 김영우 의원은 “지도부에 정식으로 대통합 실무추진단을 구성하자는 안건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유승민 의원을 비롯한 바른정당 자강파는 통합론을 일축했다. 유 의원은 “계획대로 전대를 통해 당 지도부를 새로 뽑고 저희의 길을 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 의원은 홍 대표를 겨냥해 “그 영감님은 한국당 지지도나 신경 쓰시라고 그렇게 말하고 싶다”며 “남의 당 전대를 방해하는 행위는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날을 세웠다. 유 의원은 “국민들에게 아무런 희망을 주지 못하는 한국당에 기어 들어가는 통합은 보수 정치와 한국 정치의 앞날을 위해서 아무런 도움이 안 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내 통합파에 대해 “개별적인 탈당을 최대한 막아 보려고 설득하고 있는 중”이라며 “통합 이야기를 하면서 당을 분열시키는 당 안팎의 행위를 중단해 주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유승민, 홍준표 향해 “영감님 당 지지도나 신경 쓰시라”

    유승민, 홍준표 향해 “영감님 당 지지도나 신경 쓰시라”

    “바른정당의 대표가 돼서 위기에 처한 당을 살리겠다”면서 다음 달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한 유승민 의원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보수통합 제안에 반대의 뜻을 분명히 밝혔다. 유 의원은 바른정당 전당대회 전에 보수통합을 하자는 홍 대표의 제안에 “우리 당 전대는 우리가 알아서 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유 의원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를 마치고 취재진에게 “우리는 우리 계획대로 당 지도부를 뽑고 우리 길을 간다”면서 “홍 대표는 한국당 대표로서 자기 당 지지도를 올릴 생각이나 해야 한다. 자꾸 남의 당 전대를 이렇게 방해하는 행위는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 영감님은 한국당 지지도나 신경 쓰시라고 말하고 싶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유 의원은 또 “당 대 당 통합은 제가 생각하는 통합의 조건은 전혀 아니다”라면서 “한국당이 제대로 변해야 하고, 제대로 변하려면 늘 막말이나 하고 국민에게 실망이나 주는 홍 대표나 한국당 지도부부터 정신을 차려야 한다”고 꼬집었다. 같은 당의 김무성 의원도 홍 대표와 마찬가지로 ‘전대 전 보수통합 논의’를 언급한 일에 대해서도 유 의원은 “그 문제에 대해서는 연휴 기간에 분명히 얘기했다”면서 “지금 국민에게 아무 희망도 못 주고, 아무런 변화도 하지 않는 한국당에 기어들어가는 통합은 보수와 한국 정치의 앞날에 아무런 도움이 안 되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어 “자꾸 통합 이야기를 하면서 당을 분열시키고 흔드는 당 안팎의 행위를 중단해주기 바란다”면서 “바른정당 식구들은 당의 운명을 같이 개척해 나가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당과 바른정당 내 통합파가 만든 ‘보수우파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와 관련해 “(통추위 참여는) 개인적인 행동들”이라면서 “통합을 위한 의원들 간 사적 모임에 대해 당에서 동의해준 적도 없고, 당 차원의 문제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방선거 큰 틀 짜는 여의도…3대 관전 포인트

    지방선거 큰 틀 짜는 여의도…3대 관전 포인트

    與·野 중간점수 몇 대 몇? 보수당 통합·자강 갈림길 잠룡들 서울 출마설 ‘솔솔’ 정치권의 시선이 8개월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로 쏠리고 있다. 여야는 대선 이후 최대 정치 이벤트인 내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원 모집에 나서는 등 당 안팎의 조직을 정비하고 있다.●靑인사 차출설… 洪 “TK 흥행 자신” 전통적으로 지방선거는 정권의 중간평가 성격을 가졌다. 집권 2년차에 접어드는 현 정부의 국정운영도 지방선거 결과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여권에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나 박수현 대변인 등 청와대 인사의 차출설이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지난해 탄핵 국면에서 수세에 몰렸던 야당은 특정 광역단체의 승리를 점치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지방선거는 지난 탄핵 때(대선)처럼 어렵지는 않을 것”이라며 현재 한국당 소속인 부산·인천·대구·울산·경북·경남 등 6곳의 승리를 자신했다. 홍 대표는 서울과 경기 등에서 ‘새 인물’을 내세워 지방선거 이후에 대비해 당의 인적 쇄신을 꾀하겠다는 복안도 드러냈다. ●박원순 서울시장 3선 도전 전망 ‘잠룡’의 움직임도 주목받고 있다. 여권의 유력 주자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3선에, 이재명 성남시장은 경기지사에 각각 도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서울시장 선거는 미리 보는 ‘차기 대선’이나 다름없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영선, 민병두, 우상호, 이인영 의원 등의 이름이 나온다. 야권에서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이 후보군으로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특히 국민의당에서는 호남 출신 수도권 출향 유권자의 표심을 얻기 위한 ‘안철수 차출론’이 제기되고 있다. 당 관계자는 “안 대표는 ‘당 대표가 후보로 나설 수 있겠느냐’며 서울시장이나 부산시장 등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그럼에도 당 안팎에서는 끊임없이 출마 요구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바른정당 존립 기로에 지방선거와 맞물린 정계 개편 가능성도 주목된다. 당장 원내 3·4당인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선거 결과에 따라 당의 존립까지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정계 개편 움직임에 예민할 수밖에 없다. 국민의당은 일단 호남을 포함해 전국에서 광역단체장 2명 이상을 배출해야 향후 정국에서 반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받으면 원내 제3당의 영향력까지도 줄어들 수 있다. 바른정당은 11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속해서 보수통합론이 제기되고 있다. 당 지도부가 자강론을 앞세우더라도 지방선거 전망이 어둡다면 자연스럽게 한국당과의 통합론이 힘을 얻을 수밖에 없다. 여권 관계자는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이미 두 차례 선거를 거치며 물리적으로 다시 합치기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하지만 국정농단 사태 때문에 갈라진 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박근혜 출당’과 같은 조치만 이뤄지면 언제든지 합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스코틀랜드 수반 “내년 말쯤 독립 재투표 시기 다시 고려”

    스코틀랜드 수반 “내년 말쯤 독립 재투표 시기 다시 고려”

    영국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내년 말로 다가가면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협상의 윤곽이 더 분명해지는 때 제2의 분리독립 주민투표 시기를 다시 고려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확인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스코틀랜드국민당(SNP) 대표 니콜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8일(현지시간) 영국 BBC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같이 말했다. SNP는 이날 글래스고에서 나흘 일정의 전당대회를 개막했다. 이번 SNP 전당대회는 스페인 카탈루냐 자치 의회가 오는 9일 압도적 독립 찬성으로 나온 주민투표 결과를 의결할 것으로 관측되는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SNP는 2014년 독립 주민투표 부결에도 불구하고 독립을 위한 행보를 거두지 않고 있다. 스터전은 이날 인터뷰에서 카탈루냐 자치정부가 독립을 선포할 경우 이를 지지할지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그는 “극단적 입장으로 더 나아가려고 하는 양측에 의해 해결돼선 안 된다. 법질서, 민주주의, 선택할 권리 등 세 가지 원칙 전부를 존중하면서 나아갈 길을 모색하고자 하는 양측에 의해 해결돼야 한다”고 답했다. 이번 분리독립 주민투표를 인정하지 않는 스페인 중앙정부가 주장하는 ‘법질서’와 카탈루냐 지방정부가 주장하는 ‘선택할 권리’가 모두 충족돼야 한다는 모호한 입장을 취한 것이다. SNP가 이끄는 스코틀랜드 자치정부는 지난해 6월 브렉시트로 결론 난 국민투표를 계기로 테리사 메이 총리가 이끄는 중앙정부에 제2의분리독립 주민투표 동의 압박수위를 높여왔다. 스코틀랜드에서는 브렉시트 반대(62%)가 높았던 점을 들어 메이 총리가 EU 단일시장 이탈을 결정한 만큼 스코틀랜드 주민들에게 EU 단일시장에서 이탈하는 ‘하드 브렉시트’와 ‘독립 국가’ 중 하나를 선택하는 기회가 제공돼야 한다는 논리를 펼쳤다. 이어 지난 3월 스코틀랜드 의회가 중앙정부에 독립 주민투표 승인을 공식 요청하는 발의안을 통과시킨 뒤 이를 메이 총리에게 정식 전달했다. 하지만 메이 총리는 이를 거부했고 스터전 수반은 2019년 3월 말이 기한인 브렉시트 협상의 결과를 지켜보면서 제2의 독립 주민투표 실시 시기를 정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방선거 앞으로” 여야 잠룡 6인6색 행보

    “지방선거 앞으로” 여야 잠룡 6인6색 행보

    지난 5·9 대선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던 여야 잠룡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정치권의 시계가 내년 ‘6·13 지방선거’를 향해 움직이면서 여야 잠룡들의 차기 행보도 서서히 윤곽을 드러내는 모양새다.앞서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하다 고배를 마셨던 여권 주자들은 추석 연휴 이후 제각기 다른 방향으로 정치적 진로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3선 도전보다는 재·보궐 선거 또는 전당대회 출마를 통해 중앙 정치무대로 진출할 것이라는 데 무게가 실린다. 특히 안 지사는 지난달 27일 서울 노원구청에서 특강을 열어 서울 지역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기도 했다. 서울 노원병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국회의원직 사퇴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지역구다. 이에 대해 안 지사 측은 추석 연휴 동안 거취를 고심하는 한편 연말까지는 도정에 전념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출마하기로 사실상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장은 최근 당 혁신기구인 정치발전위원회에 참여하는가 하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정치적 보폭을 넓히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번 추석연휴 동안 3선 도전 여부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박 시장은 추석 전후로 거취에 관한 입장을 결정하겠다고 밝혀 왔다. 박 시장은 최근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이 작성한 ‘박원순 제압문건’과 관련해 이 전 대통령을 고소하는 등 현 정부의 적폐청산 드라이브에 보조를 맞추고 있다. 야권에서는 전당대회를 통해 정치 일선에 복귀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이들은 당 대표로서 지난 대선 패배를 딛고 내년 지방선거를 진두지휘하게 됐다. 홍 대표는 거듭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속에서 일찌감치 전술핵 재배치를 주장하며 안보 이슈 띄우기에 주력하고 있다. 추석 연휴 이후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및 서청원·최경환 의원 등의 출당 논의를 본격화하며 ‘친박 청산’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친박계의 반발 등 당내 분열을 추슬러야 한다는 점이 과제로 남아 있다. 안 대표는 서울시장 또는 부산시장 차출론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자신의 거취를 포함한 지방선거 전략에 대한 고민을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대선 이후 조용한 행보를 이어 왔던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다음달 13일 당원대표자회의(전당대회)에 출마하면서 본격적으로 정치 활동을 재개한다. 그러나 유 의원이 당 대표직에 오른다고 해도 리더십을 발휘하는 과정에서 적잖은 고비가 예상된다. 최근 한국당과 바른정당의 보수통합 논의가 수면 위로 부상하면서 당내 ‘통합파’들의 이탈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홍 대표나 유 의원 모두 이번 추석 연휴를 보수 민심의 향배를 가늠할 기회로 삼을 것으로 보인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하태경 의원 “홍준표 대표는 반면교사”

    하태경 의원 “홍준표 대표는 반면교사”

    “홍준표 대표가 저한테는 반면교사(反面敎師)인 거죠. 안 해야 할 일들 안해야 할 발언을 정확히 가려서 국민에게 알려주는 게 제 임무고 그래야 개혁 보수가 뭔지 국민도 인식하게 되고 그래야 보수 정치의 변화도 빨라 질 수 있다고 봅니다.”지난 29일 여의도 의원회관에서 만난 바른정당 하태경 최고위원은 최근 화제가 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의 설전에 대해 “홍 대표가 잘못했을 때 잘못했다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는 건 고마운 것 아니냐”며 이렇게 말했다. 하 최고위원은 홍 대표를 ‘정치적 패륜아’, ‘사오정 대표’, ‘청개구리 대표’ 등으로 낙인찍고 “입만 열면 시궁창 냄새가 난다”, “한반도 외부에는 김정은, 내부에는 홍준표라는 적이 있는 것 같다”는 등 연일 강경 발언으로 바른정당 내 ‘홍준표 저격수’를 자처하고 있다. 하 최고위원은 “제1야당의 대표다 보니 국민이 모두 홍 대표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낡은 보수와 개혁 보수가 어떻게 다른지 국민에게 알려줘야 할 상황”이라며 자신이 홍준표 저격수로 나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홍준표 대표 본인은 깨닫지 못한 것 같은데 ‘당신은 이미 철 지난 낡은 보수다’, ‘당신 스스로 혁신 해야 한다’라는 메시지를 국민에게 계속 알리는 것이 전략”이라면서 “의미를 제대로 전달했다면 국민이 평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른정당의 진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바른정당은 이혜훈 전 대표의 조기 낙마 이후 한국당과 보수 통합을 이뤄야 한다는 일부 통합론자들의 움직임이 가시화하면서 내분을 겪고 있다. 하 최고의원은 의원들의 개별 탈당 가능성에 대해 “(통합파의 말대로) 국민이 보수 통합을 원한다면 ‘전당대회에서 심판을 받아라’ 하는 게 제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당을 아직도 보수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겠지만 대다수는 낡은 일종의 정치 병폐 집단으로 생각한다는 부분을 가지고 그분들을 설득해 나갈 것”이라면서 “지난번 13명 철새 사건에서 봤듯이 과연 탈당이 본인들에게 도움이 됐었느냐를 묻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선 룰의 30%에 국민 여론이 반영되는데 (통합파가 주장하는) 국민의 보수 통합 열망이 여기에 반영되지 않겠느냐”라고 반문했다. “개혁 보수를 자임하고 있지만, 시대의 무게를 견뎌 내기에 우리가 많이 부족한 거죠. 우리 내부에도 과거의 관성이 남아 있는 것이고요. 스스로 내부 진통 과정을 이겨내는 과정이라고 봅니다. 당 자체를 빨리 안정화 시키고 지지율을 높여서 내년 선거를 잘 치르는 게 목표입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유승민 “당 살리겠다” 전대 출마…바른정당 갈등 격화… 分黨 수순?

    유승민 “당 살리겠다” 전대 출마…바른정당 갈등 격화… 分黨 수순?

    劉 “한국당과 무슨 명분으로 합치나” 11월 전대 前 통합파 움직임 빨라질 듯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29일 “바른정당의 대표가 돼서 위기에 처한 당을 살리겠다”며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5·9 대선 패배 이후 143일 만에 다시 여의도 정치의 전면에 등장하는 것으로 자강론의 대표주자인 유 의원의 당권 도전 선언으로 자유한국당과의 통합을 주장하는 통합파와의 갈등이 격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유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과 당원의 힘으로 개혁 보수의 희망을 지키겠다”면서 “문재인 정부의 탄생은 그들이 잘해서가 아니라 보수가 잘못했기 때문으로 오만·독선·무능의 길을 가는 문 정부를 이기려면 보수가 새로운 희망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또 “보수는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의 각오로 개혁해야 살아날 수 있다”며 “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반드시 살아서 건너겠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한국당에 대해 “대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이용해 표를 받고서 이제 와서 뒤늦게 출당 쇼를 한다”고 비판했다. 유 의원은 특히 “당명을 바꾼 것 말고는 아무것도 바뀐 게 없는 한국당과 왜, 무슨 대의명분으로 합칠 수 있단 말인가”라고 말해 통합론에 분명한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앞서 바른정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한국당과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를 구성하기로 한 김영우 의원의 행동에 대해 ‘개인 일탈’로 결론 내고 예정대로 11월 13일 전당대회를 치르기로 했다. 의총에는 주호영, 유승민 등 모두 12명이 참석했다. 하지만 이 자리에 김무성, 김용태 의원 등 당내 ‘통합파’ 의원이 모두 불참했다. 파문을 일으킨 김 의원 역시 “소신에는 변함이 없다”며 뜻을 굽히지 않아 갈등의 불씨를 남겼다. 대표적인 자강론자인 유 의원이 당권 도전을 선언한 데다 통합론자의 입장이 바뀌지 않으면서 바른정당이 전당대회를 계기로 사실상 분당 수순에 들어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통합론자들이 추석 연휴 뒤 통추위를 띄우고 한국당이 박근혜 출당으로 명분을 만들어 준다면 전대 전 통합파의 움직임이 빨라질 것이란 시나리오다. 일부에선 벌써부터 통합파 의원들이 유 의원이 당권을 잡을 가능성이 큰 11월 전대 이전에 움직일지 모른다는 관측도 내놓는다. 당 관계자는 “유 의원의 출마 선언은 사실상 나갈 사람은 나가라는 신호”라면서 “의총에서 결론이 나왔어도 미래를 알 수 없어 답답하다”고 말했다. 하태경 의원은 유 의원의 출마 소식에 “유승민과 손잡고 낡은 보수 청산, 새로운 보수의 압승을 이뤄 내겠다”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서울포토] 유승민,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

    [서울포토] 유승민,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11월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출마, ‘생즉사 사즉생’ 각오”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출마, ‘생즉사 사즉생’ 각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29일 “바른정당의 대표가 돼 위기에 처한 당을 살리겠다”며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유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과 당원의 힘으로 개혁 보수의 희망을 지키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지난 5·9 대선 패배 이후 143일 만에 다시 여의도 정치의 전면에 등장하게 됐다. 유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탄생은 그들이 잘해서가 아니라 보수가 잘못했기 때문”이라며 “오만·독선·무능의 길을 가고 있는 문재인 정부를 이기기 위해서는 보수가 새로운 희망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과 당원의 선택으로 대표가 돼 흔들림 없이 가겠다.개혁보수에 대한 국민의 마음을 얻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이 순간부터 저 유승민은 개혁보수의 승리를 위해 생명을 걸겠다”고 공언했다. 유 의원은 또 “보수는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의 각오로 개혁해야 살아날 수 있다”며 “여기서 퇴보하면 우리는 죽지만 전진하면 희망이 있다.험난한 죽음의 계곡을 반드시 살아서 건너겠다”고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에 대해서는 “대선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이용해 표를 받고서 이제 와서 뒤늦게 출당 쇼를 한다”며 “눈가림을 혁신의 전부인 양 외치는 한국당이 과연 국민의 떠나간 마음을 잡을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유 의원은 이어 “왜 바른정당을 창당했나”라며 “편안한 새누리당을 뒤로하고 새 길을 가겠다고 나선 것은 낡고 부패한 보수로는 더이상 국민께 믿어달라고 할 수 없어서가 아니었나”라고 되물었다. 그러면서 “그런 낡은 보수로 어떻게 지방선거와 총선을 이기고, 다음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해내겠나”라고 역설했다. 유 의원은 “당명을 바꾼 것 말고는 아무것도 바뀐 게 없는 한국당과 왜, 무슨 대의명분으로 합칠 수 있단 말인가”라며 “편하게 죽는 길로 가지 말고, 우리가 세운 뜻으로 당당하게 승부하자”고 촉구했다. 유 의원은 또 “당장 눈앞에 보이는 숫자와 세력에 안주하지 않겠다. 정치인들끼리 하는 표 계산, 그때그때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바꿔 타면서 내세우는 변명, 국민은 다 꿰뚫고 있다”면서 “대표가 되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첫 승부를 걸겠다. 3년 뒤 총선에서 진정한 보수가 국회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국당과 보수 통합 추진에… 바른정당 갈등 폭발

    한국당과 보수 통합 추진에… 바른정당 갈등 폭발

    유승민 “개인적인 일탈행위” 정우택 “통합 분위기 무르익어… 방식은 당대당 아닌 흡수 통합” 바른정당 자강파 “대표성 없다” 바른정당이 또다시 내홍에 휩싸였다. 이혜훈 전 대표의 낙마 이후 새 지도부 구성을 놓고 분열상을 보였던 바른정당은 ‘11·13 전당대회’로 봉합 국면에 들어서는가 했다. 그런데 전대 날짜를 합의한 지 한 달이 채 안 된 시점에서 이번엔 당내 일부 ‘통합파’ 의원이 ‘보수우파 통합추진위원회’(통추위)를 추진하면서 당의 존립을 흔들고 있다.바른정당은 김영우 의원의 요청으로 29일 의원총회를 열고 ‘보수 통합’에 대한 당의 총의를 모으기로 했다고 당 관계자가 28일 전했다. 김 의원은 전날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과 함께 두 당의 3선 중진 의원 만찬 모임을 열고 통추위 결성을 추진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를 계기로 두 당의 통합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하고 있다. 한국당은 통추위에 대해 이의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통합 방식을 놓고는 ‘당 대 당 통합’이 아닌 ‘흡수통합’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본격적인 통합 형태에는 진통을 예고했다. 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당 차원에서 하는 것이 아니고 의원이 자율적으로 하는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그렇지만 통추위에 대해 반대 의사는 밝히지 않았다.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보수 통합의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는데 당의 입장에서 보수 대통합을 이뤄 가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바른정당 내 ‘자강파’ 의원은 통추위를 놓고 ‘개인의 일탈’이라며 크게 반발했다. 당의 대주주 격인 유승민 의원은 이날 “보수우파 통추위는 개인적인 일탈행위라고 생각한다”면서 “11월 13일 전당대회가 공식 입장이며 이를 부인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일축했다. 당내 총의가 모이지 않은 통추위는 대표성이 없다는 지적이다. 최고위원이지만 당 지도부와 별다른 상의 없이 통추위를 추진한 김 의원에 대한 책임론도 제기됐다. 하태경 의원은 “바른정당 창당 정신을 훼손하는 해당 행위를 했다”며 “해당 행위이기 때문에 심각하게 문제 제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진수희 최고위원도 “전 국민께 너무 부끄러워서 잠을 이룰 수 없었다”면서 “무슨 아름다운 언어로 포장한다 해도 정치적 꼼수”라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바른정당 중진 ‘한국당과 통합’ 모임 참석…유승민 “개인적 일탈 행위”

    바른정당 중진 ‘한국당과 통합’ 모임 참석…유승민 “개인적 일탈 행위”

    바른정당의 3선 중진의원들이 자유한국당의 3선 중진의원들과 ‘보수 우파 통합 추진위원회’를 만들기로 한 일에 대해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개인적 일탈 행위”라고 말했다.유 의원은 28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 전체회의 직후 “현재 당의 유일한 결론은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무산된 뒤 소속 의원 20명의 만장일치로 합의한 전당대회”라면서 “전당대회 개최가 공식 입장이며 여기에 흔들림이 없다”고 강조했다. 바른정당의 전당대회는 오는 11월 13일에 열린다. 지난 27일 중진의원의 만찬 모임을 주도한 한국당 이철우 의원과 바른정당 김영우 의원은“보수 우파 통합 추진위를 만들고 당 지도부에도 뜻을 전달하기로 했다”면서 “다음 달 11일 국회에서 다시 만나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만찬에는 양당의 3선 의원 23명 중 12명이 참석했다. 한국당에서는 강석호, 권성동, 김성태, 여상규, 유재중, 이명수, 홍일표, 이 의원 등 8명이 바른정당에서는 김용태, 이종구, 황영철, 김 의원 등 4명이 참석했다. 참석하기로 했던 바른정당 김세연, 한국당 김광림·박순자 의원은 불참했다. 유 의원은 당 최고위원인 김 의원이 통합추진위 구성 모임에 참석한 일에 대해 “최고위원이 그렇게 한 것은 적절치 못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유 의원은 또 ‘통합추진위 구성에 대해 사전에 얘기를 못 들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못 들었다”면서 “김영우·황영철 의원에게 전화했는데 통화가 안 됐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