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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당, “정부 국정화 비밀TF 운영 의혹”…심야 현장 대치

    야당, “정부 국정화 비밀TF 운영 의혹”…심야 현장 대치

    정부가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전환을 주도하는 태스크포스(TF)팀을 비밀리에 운영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TF 사무실로 추정되는 사무실 앞에서 심야 대치를 벌였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새정치연합 김태년, 유기홍, 도종환, 유은혜 의원과 정의당 정진후 의원 등은 25일 오후 8시쯤 해당 TF 사무실이 있다는 서울 종로구 동숭동 국립국제교육원을 찾아 현장 확인을 시도했다.  이날 새벽까지 해당 건물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사무실로의 출입을 통제해 사무실 직원과 야당 의원들이 경찰을 사이에 두고 대치를 이어갔다.  김광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사무실 급습 상황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했다. 김 의원은 “교육부는 문을 걸어 잠그고 불을 끄고 침묵 중이며 경찰은 정사복 (경찰들을) 배치 중”이라며 현장 상황을 자세히 부연했다. 앞서 새정치민주연합은 이날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추진하기 위해 교육부내 전담팀과 별개로 비공개TF를 운영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이 입수해 공개한 한장짜리 ‘TF 구성 운영계획안’에 따르면 이 TF는 모 국립대 사무국장인 오모씨를 총괄단장으로 했다. 또 기획팀 10명, 상황관리팀 5명, 홍보팀 5명 등 교육부 공무원을 포함해 모두 21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교육부는 야당이 주장하는 비공개 TF는 기존 교육부내 대응팀 인력을 보강해 운영하는 조직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교육부는 26일 해명자료를 내고 “역사교과서 발행체제 개선 방안과 관련해 국회의 자료 요구와 언론 보도 증가로 업무가 증가함에 따라 현행 역사교육지원팀 인력을 보강해 한시적으로 관련 업무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교육과정정책관실 산하에 8명으로 구성된 역사교육지원팀을 두고 한국사 교과서 국정 전환에 대비해왔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기고] ‘폐가전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의 비밀/김현수 경기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

    [기고] ‘폐가전 무상 방문 수거’ 서비스의 비밀/김현수 경기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

    2013년 발표된 유엔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전 세계 전기·전자제품 폐기물(이하 폐가전) 발생량은 미국 뉴욕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200채에 해당하는 약 6540만t으로 예측됐다. 경제 수준 향상에 따른 소비 증가와 기술혁신에 따른 제품 교체주기 단축으로 폐가전 발생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폐가전의 처리는 상이한 두 가지 결과를 발생시킨다. 우선 폐가전을 친환경적으로 재활용 처리하면 금, 철, 희토류와 같은 유용한 금속을 재자원화할 수 있다. 반면 돈이 되는 유용금속만 떼어내고 나머지를 부적절하게 처리하면 수은, 납 등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과 지구온난화 유발 물질인 폐냉매를 유출시켜 심각한 지구 환경 문제를 초래시킨다. 국내 환경문제 해소와 자원 재활용 촉진을 위해 환경부가 2012년부터 서울시 6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시작한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로 소비자는 냉장고와 같은 무거운 폐가전을 배출 장소까지 직접 옮겨야 하는 불편과 폐기물 처리비용 스티커를 구매하고 부착해야 하는 부담을 덜게 됐다. 그러나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지자체의 적극적 홍보가 함께 필요함을 깨닫게 되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최봉홍(새누리당) 의원의 지속적 독려하에 가전업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대형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 추진을 위한 협약식’(2013. 5. 10)을 통해 현재는 전국에서 상당한 호응을 받으며 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이 운영 주체가 돼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소비자가 인터넷(www.15990903.or.kr)이나 전화(1599-0903)로 냉장고, 세탁기, 텔레비전 등의 폐가전 배출을 예약하면 수거 전담팀이 가정을 방문해 무료로 폐가전을 수거해 간다.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온전한 상태로 가정에서부터 폐가전을 수거해 친환경 재활용 시설로 인계함으로써 그동안 문제가 되던 환경적 피해의 최소화, 전자폐기물(e-waste)의 불법적 해외 수출 문제 차단, 자원 회수의 극대화 등 다양한 효과도 얻게 됐다. 그렇다면 올해 약 100억원이 예상되는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 비용은 누가 부담하는 것일까. 답부터 말하자면 소비자의 고충을 해소하고 우리나라의 환경문제와 자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삼성, LG 등 가전업체들이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지난 10여년간 가전업체들은 제품의 생산 및 판매 이외에 사용 후 배출되는 폐가전의 회수 및 친환경 재활용 처리에도 적극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담당하며 세계적 경영학자인 짐 콜린스가 언급한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폐가전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를 모르는 소비자들이 여전히 많다고 한다. 보다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고, 중·소형 폐가전의 단독 배출, 가구류 배출 등도 허용될 수 있도록 정부, 가전업체, 지자체의 추가적 관심과 투자를 촉구한다. 자원 재활용 정책을 담당하는 환경부도 국내 가전업체의 투자에 상응하는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고, 폐가전 외에 다른 대국민 서비스 품목들도 추가로 찾아내어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친환경 국가로 발전하기를 기대해 본다.
  • 결혼식 3시간 전에 도망간 신부, 알고보니 이름도 나이도 ‘가짜’

    결혼식 3시간 전에 도망간 신부, 알고보니 이름도 나이도 ‘가짜’

    결혼식 3시간 전에 도망간 신부, 알고보니 이름도 나이도 ‘가짜’ 결혼식 3시간 전에 예물 등 8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가지고 도주한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강릉경찰서는 실제 결혼할 의사가 전혀 없었으면서도 8개월 동안 동거생활을 하면서 결혼식 직전에 예물 등 8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가지고 도주한 혐의(사기 및 횡령, 절도)로 신모(41·여)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신씨는 지난 1월부터 9월까지 경남 거제시에서 고모(40)씨와 동거하며 쌍둥이를 임신했다고 속여 부모와 함께 상견례를 하는 등 결혼을 약속했다. 그러나 결혼식이 열릴 예정이던 9월 12일 예식을 3시간 앞두고 8160만원 상당의 예물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신씨는 고씨에게 자신이 서울의 명문여대를 졸업한 교사로 부산의 한 호텔 사장의 딸이라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상견례 자리에 대동했던 부모도 대행 아르바이트를 통한 가짜였고, 임신 사실을 알리기 위해 쌍둥이 초음파 사진을 인터넷에서 내려받아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나이와 이름까지 모두 거짓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고씨와 가족들을 속이기 위해 자신이 졸업했다고 주장하는 명문여대의 기념품을 사고 가짜 쌍둥이 초음파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기까지 했다. 고씨와 가족들은 8개월 동안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강릉경찰서는 신씨가 2건의 동종 전과가 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담팀을 구성해 거제도와 서울 등지에서 추적수사를 펼친 끝에 사건발생 1개월 만에 검거해 구속하게 됐다”면서 “또 다른 피해자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글로벌 가족정착기-한국에 산다(EBS 1 토요일 밤 10시 35분) 러시아 슈퍼맘 율리아와 사춘기 딸 연미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율리아의 사춘기 딸 연미는 아침밥도 거른 채 꽃단장을 하느라 바쁘다. 늦장을 부리는 딸의 모습에 슬슬 화가 난 율리아는 딸을 다그치지만 딸의 버릇없는 행동에 결국 폭발하고야 만다. 자식들에게 어디선가 무슨 일이 생기면 늘 달려가는 슈퍼맘 율리아. 딸 연미의 댄스 공연 날에도 빠지지 않고 달려가 매니저 역할을 자처한다. 드디어 시작된 딸의 공연. 화려한 딸의 춤 솜씨에 기쁜 것도 잠시 율리아는 왈칵 울음을 터뜨린다. 과연 율리아를 울린 사연은 무엇일까. ■다큐 공감(KBS 1 토요일 밤 7시 10분) 이 세상에 아름다운 화음을 선사하는 특별한 청년 여덟 명의 성장 이야기가 공개된다. 자폐성 장애를 가진 아들이 4대 보험이 보장되는 직장을 갖도록 하기 위해 창업 전선에 뛰어든 ‘엄마들의 분투기’가 펼쳐진다. 청년 실업률 10% 시대. 과연 엄마들은 아들의 미래를 열어 주고자 하는 꿈을 이룰 수 있을까. ■처용 2(OCN 일요일 밤 11시) 악마 변호사 한규혁이 무죄로 풀어 준 흉악범들이 연이어 실종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특수사건팀은 한규혁을 흉악범 연쇄 실종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고 한규혁의 친구이자 검사인 남민수가 특수사건전담팀을 지원해 주기 위해 합류한다. 한편 연쇄 실종 사건에 얽힌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진다.
  • ‘연인 사이’ 호프집 여사장 살해·시신 유기한 40대男 “선물과 용돈 요구해…”

    ‘연인 사이’ 호프집 여사장 살해·시신 유기한 40대男 “선물과 용돈 요구해…”

    ’연인 사이’ 호프집 여사장 살해·시신 유기한 40대男 “선물과 용돈 요구해…” 인천 부평경찰서는 9일 연인 사이인 호프집 여사장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A(48)씨에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12시쯤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자신의 빌라에서 호프집 사장인 B(53·여)씨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운영하던 호프집을 자주 찾으며 6개월 전부터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3년 전 아내와 이혼하고 혼자 살았으며 B씨는 중국에서 태어나 20년 전 한국으로 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남편과 1년여 전 이혼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B씨가 평소 선물이나 용돈을 자주 요구했다”면서 “범행 당일에도 장사가 잘 안 되니 용돈으로 30만원을 달라고 해 말다툼을 했다”고 진술했다. 앞서 B씨의 아들은 2일 오전 부평의 한 지구대에 “가게 영업시간이 끝났는데도 어젯밤 어머니가 집에 오지 않았다”고 실종 신고했다. 경찰은 사건 전담팀을 꾸려 B씨와 마지막 통화를 한 A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A씨의 빌라를 수색하던 중 입주하지 않아 비어 있던 같은 층 맞은편 빌라 작은방 안에서 B씨의 시신을 찾아냈다. 시신은 훼손되지 않은 상태로 작은방 구석에 눕혀져 있었다. 이후 A씨는 범행 일주일 만인 8일 오전 대전의 한 도로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보신주의에 막혀 다섯 번째 ‘우리銀 민영화’ 좌절되나

    보신주의에 막혀 다섯 번째 ‘우리銀 민영화’ 좌절되나

    박근혜 대통령이 “금융 개혁은 더이상 지체할 수 없는 과제”라며 낡은 금융 관행을 타파하라고 콕 찍어 질타한 가운데 우리은행 민영화가 그 대표적 축소판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우리은행 매각 작업을 주도하고 있는 금융 당국이 정작 서로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어서다. 이런 이면에는 몸을 사리는 일부 관료들과 공적자금관리 위원들의 ‘보신주의’가 강하게 깔려 있다.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 ▲조기 민영화 ▲금융산업 발전 기여라는 민영화 3대 원칙을 고수하다가 네 차례나 실패했던 우리은행 매각이 다섯 번째 좌절을 맛보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6일 금융 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 인수에 관심을 보이는 주요 투자자는 중동계 국부펀드다.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이 지난 8월 말 중동을 방문했을 당시 아랍에미리트의 아부다비투자공사(ADIC)가 10%, 사우디아라비아투자청(SAGIA)이 4%의 지분 매입 의향을 각각 전달했다. 중동계 국부펀드는 박상용 공적자금관리위원장과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지난 5월 해외 투자설명회(IR)에 함께 나서며 공을 들였던 투자자다. 박 위원장은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과점주주 방식으로 우리은행 지분을 4~10%씩 쪼개 팔 경우) 중동계 국부펀드가 최소 한 곳은 들어와야 한다고 애초부터 강조해 왔다”고 말했다. 기존의 ‘주가+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한 경영권 지분 매각 방식과 달리 과점주주 방식은 사실상 ‘시가 매각’ 방식을 의미한다. 우리은행 측은 “중동계 국부펀드들은 우리은행 주가가 현재 ‘바닥’ 수준이고 중장기적으로 상승 가능성을 감안하면 투자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당 1만원(6일 종가 9380원)쯤에 사겠다는 기류다. 금융 당국의 기류가 쪼개지는 것은 바로 이 지점이다. “(주당) 1만원에는 못 판다”는 명분론과 “(사겠다는) 임자가 나섰을 때 팔아야 한다”는 현실론이 충돌하는 것이다. 금융위의 한 고위 관계자는 “공자위가 발표한 과점주주 매각 방식에도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기하겠다는 부분은 없다”며 “주당 1만원에 팔면 추후 배임 논란이 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중동 국부펀드 협상 전담팀 관계자도 “민영화 3대 원칙을 기본으로 우리은행 매각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은행의 미회수 공적자금은 총 4조 6000억원이다. 민영화 3대 원칙에 따라 원금을 모두 회수하려면 예금보험공사가 갖고 있는 우리은행 지분 48.07%를 주당 1만 3500원 이상에 팔아야 한다. 하지만 또 다른 고위 관계자는 “그런 명분에 집착하다가 네 번이나 실패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한다. 예보 지분 중 30%를 주당 1만원 선에서 우선 매각해 공적자금 2조원을 회수한 뒤 주가가 오르면 나머지 약 20% 지분을 추가 매각하자는 것이다. 두 기류 사이에서 고민하던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최근 ‘현실론’ 쪽으로 확실하게 돌아섰다는 관측도 나온다. 금융위 측은 “이번에 우리은행을 팔겠다는 위원장의 의지가 확고하다”면서 “조금만 기다리면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임 위원장은 지난달 국회 국정감사에서 “원금(공적자금) 회수가 목표지만 고수할 의무도 없다”며 “원금을 회수 못 해도 배임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과점주주 매각 방식에서 경영권 프리미엄을 요구하기는 어렵다”고 현실론을 폈다. 공자위원들의 임기가 이달 중순 모두 끝나 매각 의지가 약하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금융권은 “우리은행 매각은 임 위원장의 뚝심과 보신주의 극복에 달렸다”고 입을 모은다. 김상조 한성대 무역학 교수는 “2007년 주당 2만원이 넘었던 우리은행 주가가 네 차례 매각에 실패하면서 반 토막 난 수준”이라면서 “과거 주가에 비춰 보면 주당 1만 3500원에 팔아도 배임인 셈인데 ‘배임’ 운운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쓴소리했다. 윤석헌 숭실대 금융학 교수도 “앞서 우리은행 매각 실패의 가장 큰 책임은 ‘민영화 3대 원칙’을 고집했던 정부에 있다”며 “공무원들이 자리 보존을 먼저 생각하다 보니 책임지는 일은 하지 않으려 하고, (공적자금 투입 이후) 15년 동안 우리은행 경쟁력만 갉아먹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최근 5년간 ‘공소시효 만료 면죄부’ 4만명 넘어

    최근 5년간 ‘공소시효 만료 면죄부’ 4만명 넘어

    공소시효 만료로 면죄부를 받은 범죄 피의자가 최근 5년간 4만명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이한성 새누리당 의원이 대검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올 6월까지 수배(기소 중지) 중 공소시효가 만료돼 처벌을 받지 않게 된 범죄 피의자가 모두 4만 1448명으로 집계됐다. 연도별 공소시효 만료 피의자는 2011년 5136명, 2012년 6412명, 2013년 1만 657명, 지난해 1만 3599명으로 꾸준히 늘어나 2011년 대비 2014년에는 2.6배 증가했다. 올해는 상반기까지 피의자 5644명의 공소시효가 끝났다. 한 해 평균 9200여명이 범죄 혐의에 따른 재판이나 처벌을 받지 않고 죄를 짓고도 ‘자유의 몸’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일선 지검별로는 서울중앙지검이 5827명으로 가장 많았고 대구지검 4567명, 광주지검 3763명 순이다. 이 의원은 “공소시효 만료가 다가오는 범죄자에 대한 소재 파악 등 기소 중지 사건에 대한 특별한 관리와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한편 경찰청은 지난 8월 사건 발생일로부터 25년이던 살인죄의 공소시효가 ‘대구 태완이 사건’을 계기로 폐지됨에 따라 지방청별 미제사건 전담팀을 편성키로 했다. 앞서 국회는 1999년 5월 대구에서 발생한 황산 테러로 당시 6살이던 김태완군이 숨진 사건이 영구 미제로 남게 될 위기에 처하자 살인죄의 공소시효를 폐지했다. 이에 따라 2000년 8월 1일부터 발생한 살인사건은 공소시효 없이 처벌받는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檢, 한명숙 前총리 추징금 환수 전담팀 꾸려

    서울중앙지검은 최근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유죄가 확정된 한명숙(71) 전 국무총리의 추징금 집행팀을 꾸려 환수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한 전 총리는 한만호 전 한신건영 대표에게서 불법 정치자금 9억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지난 8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에 추징금 8억 8000만원이 확정됐다. 특정인을 겨냥한 추징금 집행팀이 구성된 것은 전두환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앞서 검찰은 2013년 5월 1672억여원에 달하는 전 전 대통령의 추징금을 집행하기 위해 전담팀을 꾸린 바 있다. 검찰은 형 확정 이후 한 전 총리 측에 추징금 납부 명령서와 1·2차 납부 독촉서 등을 보냈지만 답을 얻지 못했다. 이에 한 전 총리 측의 재산 사항을 파악하고 임대차 보증금 반환 채권 등을 압류조치했다. 검찰 관계자는 “정치자금법 위반은 공무원 범죄에 관한 몰수 특례법(일명 전두환추징법)에 해당되지 않아 ‘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압류 조치의 근거 법령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올 3월 관보에 게재된 한 전 총리의 자산은 예금 2억 2371만원, 아파트 전세 임차권 1억 5000만원 등이지만 개인 채무도 3억 9000여만원에 이른다. 야권에서는 “이 정도 금액의 추징금을 환수하기 위해 전담팀까지 구성한 것은 지나친 대응”이라고 비판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초저금리시대 ‘롱숏펀드’ 다시 뜬다

    초저금리시대 ‘롱숏펀드’ 다시 뜬다

    #회사원 남승익(38·가명)씨는 최근 글로벌 증시 하락으로 울상이다. 올해 초 중국 증시가 좋다는 소문에 중국에 투자하는 해외 주식형 펀드에 가입했다가 된서리를 맞았다. 짭짤한 수익률에 흐뭇하던 것도 잠깐. 어느 순간 수익률이 줄어들더니 지금은 마이너스다. #얼마 전 롱숏펀드에 가입한 자산가 이근옥(62·가명)씨도 걱정이 많다. 하락장에서도 안정적이라던 롱숏펀드가 가입 한 달 만에 꽤 큰 손실을 내고 있기 때문이다. 큰 비중으로 투자한 건 아니지만 수익을 내고 있는 다른 롱숏펀드와 비교하니 속이 쓰리다. 올 상반기 강세장을 보이던 국내 증시가 최근 박스권에 갇히면서 투자자들의 펀드에 대한 선호가 달라지고 있다. 하루 거래대금 10조원을 넘나들 때는 대형주, 중소형주 등으로 구분되는 펀드에 관심이 많았지만 이제는 좀더 안전한 투자처를 찾고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출시돼 박스권 장세에서 인기를 끌었던 롱숏펀드가 다시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롱숏펀드는 다른 펀드보다 운용 인력의 전문성과 투자자의 투자 성향이 중요하므로 펀드를 고를 때 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15일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7월 한 달간 롱숏펀드에 280여억원이 들어왔다. 최근 1년간 9000억원 가까이 빠져나갔던 자금 흐름이 바뀐 것이다. 지난달에는 83억원이 빠져나갔지만 매월 수백억원이 빠져나갔던 때와는 모습이 다르다. 현재 롱숏펀드의 총규모는 1조 3000억원 정도다. 수익률은 다른 국내 주식형 펀드에 비해 높다. 국내시장에 투자하는 61개 롱숏펀드의 최근 3개월 수익률(11일 기준)은 0.15%, 6개월 수익률은 3.28%다. 같은 기간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 ?5.48%, 0.95%와 비교하면 양호한 수치다. 투자자들의 문의도 부쩍 늘었다. 김주형 미래에셋자산운용 LS운용본부 상무는 “올해 상반기에는 뜸하던 롱숏펀드 설명회 요청이 최근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까지만 해도 순수주식형 상품을 추천했지만 지금은 안정적으로 투자할 때”라고 조언했다. KB자산운용은 지난 7월 조직개편을 통해 주식운용본부 내에 절대수익추구형펀드 운용전담팀을 신설했다. KB자산운용의 롱숏펀드에 올 들어 1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몰렸기 때문이다. 모든 롱숏펀드가 수익률이 비슷한 것은 아니다. 펀드마다 사고파는 종목이 다르기 때문이다. 주가 전망이 맞으면 수익률이 높지만 전망이 틀리면 수익률은 고꾸라진다. 우선 종목을 많이 살수록 시장 위험에 많이 노출된다. 펀드 이름에 붙어 있는 숫자가 펀드 내 투자종목 보유 비중을 뜻한다. 안정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30’ 정도의 펀드에, 보다 공격적인 투자를 원한다면 ‘70’ 내지 ‘90’이 적합하다. 내릴 것으로 예상해 빌려서 판 종목이 예상과 달리 오르면 손실이 더 커진다. 오르고 있는 종목을 사서 되갚아야 하기 때문이다. 이 점에서 일반 주식형 펀드보다 안정적이지 않다. 운용인력의 능력이 중요한 부분이다. 이런 까닭에 롱숏펀드 중에는 최근 1개월 동안 5%가량 손실을 본 펀드도 있다. 전문가들은 낮은 수익률이라도 꾸준히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신민규 한국투자증권 상품분석부 차장은 “롱숏펀드는 일반 주식형 펀드보다 매니저의 운용력과 전략에 훨씬 더 영향을 받는다”면서 “운용력이 검증된 펀드를 찾는 데 시간과 노력을 들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투자 전 상품을 충분히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김후정 유안타증권 투자전략팀 과장은 “롱숏펀드는 전략이 다양하고 복잡한 상품이므로 어느 정도 경험이 있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용어 클릭] ●롱숏(long short) 펀드 저평가된 주식은 매수(롱)하고 고평가된 주식은 매도(쇼트)해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펀드. 투자위험을 감소시킴으로써 시장 변동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한다. 수익률이 아주 높지는 않지만 변동성이 작아 요즘 같은 초저금리 시대에 예·적금 대안으로 꼽힌다. 롱숏은 헤지펀드의 대표적인 투자전략이기도 하다.
  • “우리銀 매각 중동 국부펀드 참여 긍정적”

    금융위원회가 중동 국부펀드를 우리은행 매각에 참여시키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실무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6일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이 최근 아부다비투자공사(ADIC), 두바이투자청(ICD), 쿠웨이트투자청(KIA) 등 중동 지역의 주요 국부펀드를 차례로 방문해 우리은행 민영화에 참여할 것을 제안하고 긍정적인 의사를 확인했다”면서 “실무 협의를 진행하기 위해 매각 협상 전담팀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중동 국부펀드들을 우리은행의 과점주주 후보군으로 보고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과점주주 방식은 30~40%의 지분을 쪼개서 여러 곳에 분산 매각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지분 30% 이상을 묶어 파는 경영권 매각과 동시에 이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금융위는 이번 중동 방문에서 중동 국부펀드들이 우리은행 지분 매입에 관심이 있음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점주주 방식에서 비금융자산으로 분류되는 국부펀드 1개가 가질 수 있는 지분은 최대 10%이다. 일례로 1개 펀드에 약 10%를, 나머지 2개 펀드에 3~4%씩을 매각해 과점주주의 일부를 구성할 수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외국자본과 비금융자본을 1대 주주로 하는 데 대한 비판적인 시각도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실무 차원의 논의가 진행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아직은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의견 조율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알고보니 공시 준비생 “200만원 줬다” 외장하드 행방은?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알고보니 공시 준비생 “200만원 줬다” 외장하드 행방은?

    워터파크 공범 검거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알고보니 공시 준비생 “200만원 줬다” 외장하드 행방은? ’워터파크 몰카’ 동영상 촬영을 지시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30대 남성은 ‘소장’하려는 목적으로 범행했으며 관련 영상은 모두 폐기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7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된 강모(33·공무원 시험 준비생)씨가 몰카 촬영을 지시한 사실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해 7월 16일부터 8월 7일까지 최모(27·여·구속)씨에게 국내 워터파크 3곳과 야외수영장 1곳 등 4곳의 여자 샤워실 내부를 촬영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그 대가로 최씨에게 각각 30만∼60만원씩 총 200만원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와는 서로 전화번호나 인적사항은 모른 채 모바일 채팅앱을 통해 알고 지냈다. 서로 연락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했다고 강씨는 진술했다. 그는 지난해 최씨와 함께 범행장소인 4곳에 동행한 뒤 밖에서 기다렸다가 동영상을 건네받았다. 경찰에서 강씨는 “호기심에 소장하려고 몰카 촬영을 지시했다”고 진술했지만 유포 혐의에 대해선 “4∼5개월 전 집 근처 쓰레기통에 (영상이 담긴) 외장하드를 버렸는데 어떻게 유포됐는지는 모르겠다”고 부인하고 있다. 강씨는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최씨와 카카오톡 메시지로 연락해 해외로 도피할 것을 모의하기도 했다. 휴대전화 케이스 몰카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보고, 지난해 7월초 인천의 한 업체에서 40만원 주고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최씨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토대로 강씨 신원을 확보한 뒤 전날부터 광주광역시 강씨 자택 주변에서 잠복하던 중 이날 낮 강씨가 고속도로를 이용해 이동하는 것을 추적, 낮 12시 45분쯤 전남 장성 소재 백양사휴게소에서 긴급체포했다. 강씨는 “자수하려고 변호사 2명을 선임해 용인으로 가려고 하던 중 검거됐다”고 주장하며 현재 변호사를 대동해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강씨 자택을 수색, 여죄 여부를 수사할 계획이다. 한편 강씨 지시로 몰카 영상을 촬영한 최씨는 이날 구속됐다. 김관구 수원지법 영장전담판사는 “피의자는 주거지가 일정치 않고 도주 우려가 있다”라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이달 중순쯤 해외에 서버를 둔 한 성인사이트를 통해 국내 워터파크 여자 샤워실 몰카 동영상이 유포되자, 용인 에버랜드 측은 지난 17일 유포자와 촬영자를 처벌해달라며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사이트에 유포된 전체 길이 9분 41초, 9분 40초짜리 동영상 2개는 워터파크 내 여자 샤워실에서 촬영된 것으로, 여성들의 얼굴과 신체가 그대로 노출돼 있다. 경찰 수사결과 최씨가 촬영한 것으로 확인된 영상은 총 185분 분량이다. 용인동부서는 지난 20일 김경수 수사과장(경정)을 팀장으로, 사이버수사팀 6명과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소속 수사관 8명, 용인동부서 여성청소년수사팀 6명 등 21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수사를 진행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워터파크 공범 용의자 검거, 알고보니 공시 준비생 “소장하기 위해 촬영 지시” 충격

    워터파크 공범 용의자 검거, 알고보니 공시 준비생 “소장하기 위해 촬영 지시” 충격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워터파크 공범 용의자 검거, 알고보니 공시 준비생 “소장하기 위해 촬영 지시” 충격 ’워터파크 몰카’ 동영상 촬영을 지시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30대 남성은 ‘소장’하려는 목적으로 범행했으며 관련 영상은 모두 폐기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7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된 강모(33·공무원 시험 준비생)씨가 몰카 촬영을 지시한 사실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해 7월 16일부터 8월 7일까지 최모(27·여·구속)씨에게 국내 워터파크 3곳과 야외수영장 1곳 등 4곳의 여자 샤워실 내부를 촬영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그 대가로 최씨에게 각각 30만∼60만원씩 총 200만원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와는 서로 전화번호나 인적사항은 모른 채 모바일 채팅앱을 통해 알고 지냈다. 서로 연락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했다고 강씨는 진술했다. 그는 지난해 최씨와 함께 범행장소인 4곳에 동행한 뒤 밖에서 기다렸다가 동영상을 건네받았다. 경찰에서 강씨는 “호기심에 소장하려고 몰카 촬영을 지시했다”고 진술했지만 유포 혐의에 대해선 “4∼5개월 전 집 근처 쓰레기통에 (영상이 담긴) 외장하드를 버렸는데 어떻게 유포됐는지는 모르겠다”고 부인하고 있다. 강씨는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최씨와 카카오톡 메시지로 연락해 해외로 도피할 것을 모의하기도 했다. 휴대전화 케이스 몰카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보고, 지난해 7월초 인천의 한 업체에서 40만원 주고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최씨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토대로 강씨 신원을 확보한 뒤 전날부터 광주광역시 강씨 자택 주변에서 잠복하던 중 이날 낮 강씨가 고속도로를 이용해 이동하는 것을 추적, 낮 12시 45분쯤 전남 장성 소재 백양사휴게소에서 긴급체포했다. 강씨는 “자수하려고 변호사 2명을 선임해 용인으로 가려고 하던 중 검거됐다”고 주장하며 현재 변호사를 대동해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강씨 자택을 수색, 여죄 여부를 수사할 계획이다. 한편 강씨 지시로 몰카 영상을 촬영한 최씨는 이날 구속됐다. 김관구 수원지법 영장전담판사는 “피의자는 주거지가 일정치 않고 도주 우려가 있다”라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이달 중순쯤 해외에 서버를 둔 한 성인사이트를 통해 국내 워터파크 여자 샤워실 몰카 동영상이 유포되자, 용인 에버랜드 측은 지난 17일 유포자와 촬영자를 처벌해달라며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사이트에 유포된 전체 길이 9분 41초, 9분 40초짜리 동영상 2개는 워터파크 내 여자 샤워실에서 촬영된 것으로, 여성들의 얼굴과 신체가 그대로 노출돼 있다. 경찰 수사결과 최씨가 촬영한 것으로 확인된 영상은 총 185분 분량이다. 용인동부서는 지난 20일 김경수 수사과장(경정)을 팀장으로, 사이버수사팀 6명과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소속 수사관 8명, 용인동부서 여성청소년수사팀 6명 등 21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수사를 진행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알고보니 공시 준비생 “외장하드 쓰레기통에 버렸다” 경악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알고보니 공시 준비생 “외장하드 쓰레기통에 버렸다” 경악

    워터파크 공범 검거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알고보니 공시 준비생 “외장하드 쓰레기통에 버렸다” 경악 ’워터파크 몰카’ 동영상 촬영을 지시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30대 남성은 ‘소장’하려는 목적으로 범행했으며 관련 영상은 모두 폐기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7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된 강모(33·공무원 시험 준비생)씨가 몰카 촬영을 지시한 사실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해 7월 16일부터 8월 7일까지 최모(27·여·구속)씨에게 국내 워터파크 3곳과 야외수영장 1곳 등 4곳의 여자 샤워실 내부를 촬영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그 대가로 최씨에게 각각 30만∼60만원씩 총 200만원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와는 서로 전화번호나 인적사항은 모른 채 모바일 채팅앱을 통해 알고 지냈다. 서로 연락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했다고 강씨는 진술했다. 그는 지난해 최씨와 함께 범행장소인 4곳에 동행한 뒤 밖에서 기다렸다가 동영상을 건네받았다. 경찰에서 강씨는 “호기심에 소장하려고 몰카 촬영을 지시했다”고 진술했지만 유포 혐의에 대해선 “4∼5개월 전 집 근처 쓰레기통에 (영상이 담긴) 외장하드를 버렸는데 어떻게 유포됐는지는 모르겠다”고 부인하고 있다. 강씨는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최씨와 카카오톡 메시지로 연락해 해외로 도피할 것을 모의하기도 했다. 휴대전화 케이스 몰카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보고, 지난해 7월초 인천의 한 업체에서 40만원 주고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최씨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토대로 강씨 신원을 확보한 뒤 전날부터 광주광역시 강씨 자택 주변에서 잠복하던 중 이날 낮 강씨가 고속도로를 이용해 이동하는 것을 추적, 낮 12시 45분쯤 전남 장성 소재 백양사휴게소에서 긴급체포했다. 강씨는 “자수하려고 변호사 2명을 선임해 용인으로 가려고 하던 중 검거됐다”고 주장하며 현재 변호사를 대동해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강씨 자택을 수색, 여죄 여부를 수사할 계획이다. 한편 강씨 지시로 몰카 영상을 촬영한 최씨는 이날 구속됐다. 김관구 수원지법 영장전담판사는 “피의자는 주거지가 일정치 않고 도주 우려가 있다”라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이달 중순쯤 해외에 서버를 둔 한 성인사이트를 통해 국내 워터파크 여자 샤워실 몰카 동영상이 유포되자, 용인 에버랜드 측은 지난 17일 유포자와 촬영자를 처벌해달라며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사이트에 유포된 전체 길이 9분 41초, 9분 40초짜리 동영상 2개는 워터파크 내 여자 샤워실에서 촬영된 것으로, 여성들의 얼굴과 신체가 그대로 노출돼 있다. 경찰 수사결과 최씨가 촬영한 것으로 확인된 영상은 총 185분 분량이다. 용인동부서는 지난 20일 김경수 수사과장(경정)을 팀장으로, 사이버수사팀 6명과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소속 수사관 8명, 용인동부서 여성청소년수사팀 6명 등 21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수사를 진행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알고보니 공시 준비생 “200만원 줬다” 몰카녀와 무슨 사이?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알고보니 공시 준비생 “200만원 줬다” 몰카녀와 무슨 사이?

    워터파크 공범 검거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알고보니 공시 준비생 “200만원 줬다” 몰카녀와 무슨 사이? ’워터파크 몰카’ 동영상 촬영을 지시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30대 남성은 ‘소장’하려는 목적으로 범행했으며 관련 영상은 모두 폐기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7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된 강모(33·공무원 시험 준비생)씨가 몰카 촬영을 지시한 사실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해 7월 16일부터 8월 7일까지 최모(27·여·구속)씨에게 국내 워터파크 3곳과 야외수영장 1곳 등 4곳의 여자 샤워실 내부를 촬영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그 대가로 최씨에게 각각 30만∼60만원씩 총 200만원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와는 서로 전화번호나 인적사항은 모른 채 모바일 채팅앱을 통해 알고 지냈다. 서로 연락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했다고 강씨는 진술했다. 그는 지난해 최씨와 함께 범행장소인 4곳에 동행한 뒤 밖에서 기다렸다가 동영상을 건네받았다. 경찰에서 강씨는 “호기심에 소장하려고 몰카 촬영을 지시했다”고 진술했지만 유포 혐의에 대해선 “4∼5개월 전 집 근처 쓰레기통에 (영상이 담긴) 외장하드를 버렸는데 어떻게 유포됐는지는 모르겠다”고 부인하고 있다. 강씨는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최씨와 카카오톡 메시지로 연락해 해외로 도피할 것을 모의하기도 했다. 휴대전화 케이스 몰카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보고, 지난해 7월초 인천의 한 업체에서 40만원 주고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최씨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토대로 강씨 신원을 확보한 뒤 전날부터 광주광역시 강씨 자택 주변에서 잠복하던 중 이날 낮 강씨가 고속도로를 이용해 이동하는 것을 추적, 낮 12시 45분쯤 전남 장성 소재 백양사휴게소에서 긴급체포했다. 강씨는 “자수하려고 변호사 2명을 선임해 용인으로 가려고 하던 중 검거됐다”고 주장하며 현재 변호사를 대동해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강씨 자택을 수색, 여죄 여부를 수사할 계획이다. 한편 강씨 지시로 몰카 영상을 촬영한 최씨는 이날 구속됐다. 김관구 수원지법 영장전담판사는 “피의자는 주거지가 일정치 않고 도주 우려가 있다”라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이달 중순쯤 해외에 서버를 둔 한 성인사이트를 통해 국내 워터파크 여자 샤워실 몰카 동영상이 유포되자, 용인 에버랜드 측은 지난 17일 유포자와 촬영자를 처벌해달라며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사이트에 유포된 전체 길이 9분 41초, 9분 40초짜리 동영상 2개는 워터파크 내 여자 샤워실에서 촬영된 것으로, 여성들의 얼굴과 신체가 그대로 노출돼 있다. 경찰 수사결과 최씨가 촬영한 것으로 확인된 영상은 총 185분 분량이다. 용인동부서는 지난 20일 김경수 수사과장(경정)을 팀장으로, 사이버수사팀 6명과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소속 수사관 8명, 용인동부서 여성청소년수사팀 6명 등 21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수사를 진행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알고보니 공시 준비생 “도대체 왜 촬영 요구했나?”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알고보니 공시 준비생 “도대체 왜 촬영 요구했나?”

    워터파크 공범 검거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알고보니 공시 준비생 “도대체 왜 촬영 요구했나?” ’워터파크 몰카’ 동영상 촬영을 지시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30대 남성은 ‘소장’하려는 목적으로 범행했으며 관련 영상은 모두 폐기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7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된 강모(33·공무원 시험 준비생)씨가 몰카 촬영을 지시한 사실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해 7월 16일부터 8월 7일까지 최모(27·여·구속)씨에게 국내 워터파크 3곳과 야외수영장 1곳 등 4곳의 여자 샤워실 내부를 촬영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그 대가로 최씨에게 각각 30만∼60만원씩 총 200만원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와는 서로 전화번호나 인적사항은 모른 채 모바일 채팅앱을 통해 알고 지냈다. 서로 연락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했다고 강씨는 진술했다. 그는 지난해 최씨와 함께 범행장소인 4곳에 동행한 뒤 밖에서 기다렸다가 동영상을 건네받았다. 경찰에서 강씨는 “호기심에 소장하려고 몰카 촬영을 지시했다”고 진술했지만 유포 혐의에 대해선 “4∼5개월 전 집 근처 쓰레기통에 (영상이 담긴) 외장하드를 버렸는데 어떻게 유포됐는지는 모르겠다”고 부인하고 있다. 강씨는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최씨와 카카오톡 메시지로 연락해 해외로 도피할 것을 모의하기도 했다. 휴대전화 케이스 몰카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보고, 지난해 7월초 인천의 한 업체에서 40만원 주고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최씨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토대로 강씨 신원을 확보한 뒤 전날부터 광주광역시 강씨 자택 주변에서 잠복하던 중 이날 낮 강씨가 고속도로를 이용해 이동하는 것을 추적, 낮 12시 45분쯤 전남 장성 소재 백양사휴게소에서 긴급체포했다. 강씨는 “자수하려고 변호사 2명을 선임해 용인으로 가려고 하던 중 검거됐다”고 주장하며 현재 변호사를 대동해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강씨 자택을 수색, 여죄 여부를 수사할 계획이다. 한편 강씨 지시로 몰카 영상을 촬영한 최씨는 이날 구속됐다. 김관구 수원지법 영장전담판사는 “피의자는 주거지가 일정치 않고 도주 우려가 있다”라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이달 중순쯤 해외에 서버를 둔 한 성인사이트를 통해 국내 워터파크 여자 샤워실 몰카 동영상이 유포되자, 용인 에버랜드 측은 지난 17일 유포자와 촬영자를 처벌해달라며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사이트에 유포된 전체 길이 9분 41초, 9분 40초짜리 동영상 2개는 워터파크 내 여자 샤워실에서 촬영된 것으로, 여성들의 얼굴과 신체가 그대로 노출돼 있다. 경찰 수사결과 최씨가 촬영한 것으로 확인된 영상은 총 185분 분량이다. 용인동부서는 지난 20일 김경수 수사과장(경정)을 팀장으로, 사이버수사팀 6명과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소속 수사관 8명, 용인동부서 여성청소년수사팀 6명 등 21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수사를 진행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워터파크 몰카 촬영 지시 남성 검거

     ‘워터파크 몰카’ 동영상 촬영을 지시한 것으로 추정되는 30대 용의자가 전남 장성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동영상 유포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전담수사팀은 27일 “전남 장성 백양사휴게소에서 용의자 강모(33)씨를 긴급체포해 용인으로 압송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강씨가 영상을 촬영한 최모(27·여)씨와 어떤 관계인지, 최씨로부터 받은 영상을 어떻게 유포했는지 등을 추궁하고 있다. 전담 수사팀은 지난 25일 검거된 최씨 휴대전화 통화내역을 분석, 강씨 신원을 확인한 뒤 이날 오전부터 추적해왔다. 강씨 얼굴사진을 본 최씨는 “동영상 촬영을 시킨 사람이 맞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담팀은 강씨가 호남고속도로를 이용해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포착, 낮 12시 45분쯤 백양사휴게소에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최씨는 이날 오후 영장 실질심사를 거쳐 구속수감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샤워실 몰카 ‘거울 속 여성’ 아버지 신고했다가 폭로당해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샤워실 몰카 ‘거울 속 여성’ 아버지 신고했다가 폭로당해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샤워실 몰카 ‘거울 속 여성 맞다’ 아버지 신고했다가 폭로당해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워터파크 용의자가 아버지의 증언으로 인해 검거됐다. 최근 물의를 빚은 워터파크 여자 샤워실에서 몰카(몰래카메라) 용의자 20대 여성이 검거됐다. 워터파크 몰카 사건을 담당한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수사전담팀은 26일 야외수영장 샤워실 등에서 동영상을 촬영한 혐의(성폭력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등)로 최 모(28·여)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소식을 전했다. 검거된 워터파크 용의자 최 씨는 지난해 여름 수도권과 강원도의 워터파크 3곳과 야외수영장 1곳에서 여성들이 샤워하는 모습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는 용의자의 아버지의 진술로 인해 이뤄졌다. 최 씨가 25일 오후 8시 전남 곡성경찰서에 “아버지에게 맞았다”고 신고를 하자 경찰은 사실관계를 확인하던 중 최 씨 아버지로부터 “몰카를 촬영하면 어떤 처벌을 받느냐. 내 딸이 워터파크 몰카 촬영자 같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최 씨 검거를 위해 전남 곡성에 있던 수사전담팀은 오후 9시25분 조사를 마치고 파출소를 나서는 최 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워터파크 몰카가 찍힌 장소 4곳의 카드 결제 명세, 통화 내역을 분석한 결과 최 씨가 해당 장소에 모두 있었던 것을 확인하고 추적해왔다. 경찰은 동영상에 등장하는 휴대전화를 들고 초록색 상의에 긴 머리를 한 여성을 최 씨로 보고 있다. 워터파크 용의자 최 씨는 검거 후 처음엔 혐의를 부인했지만 조사과정에서 “내가 찍은 게 맞다”고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돈을 벌기 위해 그랬다”는 진술을 토대로 온라인 상에서 최 씨에게 몰카 촬영 제안을 한 남성과 동영상 유포자까지 수사를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아버지 신고했다가 폭로 당했네”,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이렇게 검거될 줄이야”,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아버지가 딸 잘못 봐줄수 없었나보다”,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엄벌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뉴스 캡처(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아버지 신고했다가 폭로당해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아버지 신고했다가 폭로당해

    워터파크 용의자가 아버지의 증언으로 인해 검거됐다. 최근 물의를 빚은 워터파크 여자 샤워실에서 몰카(몰래카메라) 용의자 20대 여성이 검거됐다. 워터파크 몰카 사건을 담당한 경기 용인동부경찰서 수사전담팀은 26일 야외수영장 샤워실 등에서 동영상을 촬영한 혐의(성폭력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등)로 최 모(28·여) 씨를 긴급체포했다고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소식을 전했다. 검거된 워터파크 용의자 최 씨는 지난해 여름 수도권과 강원도의 워터파크 3곳과 야외수영장 1곳에서 여성들이 샤워하는 모습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는 용의자의 아버지의 진술로 인해 이뤄졌다. 최 씨가 25일 오후 8시 전남 곡성경찰서에 “아버지에게 맞았다”고 신고를 하자 경찰은 사실관계를 확인하던 중 최 씨 아버지로부터 “몰카를 촬영하면 어떤 처벌을 받느냐. 내 딸이 워터파크 몰카 촬영자 같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최 씨 검거를 위해 전남 곡성에 있던 수사전담팀은 오후 9시25분 조사를 마치고 파출소를 나서는 최 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워터파크 몰카가 찍힌 장소 4곳의 카드 결제 명세, 통화 내역을 분석한 결과 최 씨가 해당 장소에 모두 있었던 것을 확인하고 추적해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워터파크 공범 검거, 알고보니 공시 준비생 “소장하기 위해 촬영 지시” 충격

    워터파크 공범 검거, 알고보니 공시 준비생 “소장하기 위해 촬영 지시” 충격

    워터파크 공범 검거 워터파크 공범 검거, 알고보니 공시 준비생 “소장하기 위해 촬영 지시” 충격 ’워터파크 몰카’ 동영상 촬영을 지시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30대 남성은 ‘소장’하려는 목적으로 범행했으며 관련 영상은 모두 폐기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7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된 강모(33·공무원 시험 준비생)씨가 몰카 촬영을 지시한 사실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해 7월 16일부터 8월 7일까지 최모(27·여·구속)씨에게 국내 워터파크 3곳과 야외수영장 1곳 등 4곳의 여자 샤워실 내부를 촬영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그 대가로 최씨에게 각각 30만∼60만원씩 총 200만원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와는 서로 전화번호나 인적사항은 모른 채 모바일 채팅앱을 통해 알고 지냈다. 서로 연락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했다고 강씨는 진술했다. 그는 지난해 최씨와 함께 범행장소인 4곳에 동행한 뒤 밖에서 기다렸다가 동영상을 건네받았다. 경찰에서 강씨는 “호기심에 소장하려고 몰카 촬영을 지시했다”고 진술했지만 유포 혐의에 대해선 “4∼5개월 전 집 근처 쓰레기통에 (영상이 담긴) 외장하드를 버렸는데 어떻게 유포됐는지는 모르겠다”고 부인하고 있다. 강씨는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최씨와 카카오톡 메시지로 연락해 해외로 도피할 것을 모의하기도 했다. 휴대전화 케이스 몰카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보고, 지난해 7월초 인천의 한 업체에서 40만원 주고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최씨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토대로 강씨 신원을 확보한 뒤 전날부터 광주광역시 강씨 자택 주변에서 잠복하던 중 이날 낮 강씨가 고속도로를 이용해 이동하는 것을 추적, 낮 12시 45분쯤 전남 장성 소재 백양사휴게소에서 긴급체포했다. 강씨는 “자수하려고 변호사 2명을 선임해 용인으로 가려고 하던 중 검거됐다”고 주장하며 현재 변호사를 대동해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강씨 자택을 수색, 여죄 여부를 수사할 계획이다. 한편 강씨 지시로 몰카 영상을 촬영한 최씨는 이날 구속됐다. 김관구 수원지법 영장전담판사는 “피의자는 주거지가 일정치 않고 도주 우려가 있다”라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이달 중순쯤 해외에 서버를 둔 한 성인사이트를 통해 국내 워터파크 여자 샤워실 몰카 동영상이 유포되자, 용인 에버랜드 측은 지난 17일 유포자와 촬영자를 처벌해달라며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사이트에 유포된 전체 길이 9분 41초, 9분 40초짜리 동영상 2개는 워터파크 내 여자 샤워실에서 촬영된 것으로, 여성들의 얼굴과 신체가 그대로 노출돼 있다. 경찰 수사결과 최씨가 촬영한 것으로 확인된 영상은 총 185분 분량이다. 용인동부서는 지난 20일 김경수 수사과장(경정)을 팀장으로, 사이버수사팀 6명과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소속 수사관 8명, 용인동부서 여성청소년수사팀 6명 등 21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수사를 진행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워터파크 공범 검거, 잡고보니 공시 준비생 “소장하려고 촬영 지시했다” 충격

    워터파크 공범 검거, 잡고보니 공시 준비생 “소장하려고 촬영 지시했다” 충격

    워터파크 공범 검거 워터파크 공범 검거, 잡고보니 공시 준비생 “소장하려고 촬영 지시했다” 충격 ’워터파크 몰카’ 동영상 촬영을 지시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30대 남성은 ‘소장’하려는 목적으로 범행했으며 관련 영상은 모두 폐기했다고 주장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27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된 강모(33·공무원 시험 준비생)씨가 몰카 촬영을 지시한 사실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지난해 7월 16일부터 8월 7일까지 최모(27·여·구속)씨에게 국내 워터파크 3곳과 야외수영장 1곳 등 4곳의 여자 샤워실 내부를 촬영하라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씨는 그 대가로 최씨에게 각각 30만∼60만원씩 총 200만원을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와는 서로 전화번호나 인적사항은 모른 채 모바일 채팅앱을 통해 알고 지냈다. 서로 연락은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했다고 강씨는 진술했다. 그는 지난해 최씨와 함께 범행장소인 4곳에 동행한 뒤 밖에서 기다렸다가 동영상을 건네받았다. 경찰에서 강씨는 “호기심에 소장하려고 몰카 촬영을 지시했다”고 진술했지만 유포 혐의에 대해선 “4∼5개월 전 집 근처 쓰레기통에 (영상이 담긴) 외장하드를 버렸는데 어떻게 유포됐는지는 모르겠다”고 부인하고 있다. 강씨는 사건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자 최씨와 카카오톡 메시지로 연락해 해외로 도피할 것을 모의하기도 했다. 휴대전화 케이스 몰카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보고, 지난해 7월초 인천의 한 업체에서 40만원 주고 구매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최씨 휴대전화 통화내역 등을 토대로 강씨 신원을 확보한 뒤 전날부터 광주광역시 강씨 자택 주변에서 잠복하던 중 이날 낮 강씨가 고속도로를 이용해 이동하는 것을 추적, 낮 12시 45분쯤 전남 장성 소재 백양사휴게소에서 긴급체포했다. 강씨는 “자수하려고 변호사 2명을 선임해 용인으로 가려고 하던 중 검거됐다”고 주장하며 현재 변호사를 대동해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강씨 자택을 수색, 여죄 여부를 수사할 계획이다. 한편 강씨 지시로 몰카 영상을 촬영한 최씨는 이날 구속됐다. 김관구 수원지법 영장전담판사는 “피의자는 주거지가 일정치 않고 도주 우려가 있다”라며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이달 중순쯤 해외에 서버를 둔 한 성인사이트를 통해 국내 워터파크 여자 샤워실 몰카 동영상이 유포되자, 용인 에버랜드 측은 지난 17일 유포자와 촬영자를 처벌해달라며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사이트에 유포된 전체 길이 9분 41초, 9분 40초짜리 동영상 2개는 워터파크 내 여자 샤워실에서 촬영된 것으로, 여성들의 얼굴과 신체가 그대로 노출돼 있다. 경찰 수사결과 최씨가 촬영한 것으로 확인된 영상은 총 185분 분량이다. 용인동부서는 지난 20일 김경수 수사과장(경정)을 팀장으로, 사이버수사팀 6명과 경기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소속 수사관 8명, 용인동부서 여성청소년수사팀 6명 등 21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수사를 진행해 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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