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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 아시아문화전당 활성화 프로젝트 본격 가동

    광주시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주변 활성화를 위해 민관 협업시스템을 가동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17일 시에 따르면 최근 윤장현 시장 주재로 열린 ‘문화전당 주변 활성화 전담팀(TF) 회의’에서 전당과 그 주변을 광주문화예술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기로 했다. 전담팀에는 지역 문화 예술계와 관광협회, 자치구 등의 관계자와 전문가 등이 대거 참여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그동안 금남로 차없는 거리, 금남공원 야외공연, 충장로축제, 사직포크음악제 등 산발적으로 추진한 전당 주변 사업을 하나로 묶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프린지페스티벌 ‘광주짱’을 운영한다. 시는 이를 전당 주변 공연과 전시 등을 종합하는 대표적 ‘문화 아이콘’으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프린지페스티벌 운영은 월 2회 상설운영과 정기·수시 운영을 추진하되 ?문화전당권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 5·18민주광장 ?매월 넷째 주 토요일은 금남로 차 없는 거리 행사 ?양림동권은 음악창작소·빛고을시민문화관· 사직포크음악제 등 상설공연을 추진한다. 올해 처음 시도하는 프린지페스티벌은 서울, 대구 등 타지역과 협력해 전국화의 기틀을 다진다. 내년에는 해외 교류도시와의 협력해 영국의 에든버러 프린지페스티벌에 버금가는 아시아 대표 축제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일빌딩 앞에 금남지하상가 에스컬레이터 설치 ?문화전당과 양림동역사문화마을 연계한 남광주야시장 조성 등도 추진한다. 또 금남로 일원(518m) 보행환경 정비와 문화전당으로 이어지는 광주천 야간 경관 조성, 문화전당∼사직공원∼양림동∼푸른길(약 5㎞) 테마공원 조성 등 모두 10개 중점 협업사업을 펼친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문화전당은 대한민국 문화융성 시대를 이끌어 갈 문화발전소”라며 “이를 살아 움직이는 문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연대와 협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데스크 시각] 읍·면·동 복지 허브화로 사각지대 꿈 살려야/박찬구 정책뉴스부장

    [데스크 시각] 읍·면·동 복지 허브화로 사각지대 꿈 살려야/박찬구 정책뉴스부장

    모든 가난을 나라가 구제할 수는 없다. 하지만 비극과 불행의 굴레에서 헤어나려는 개인의 몸부림과 자립 의지를 외면한다면 국가의 존재 이유가 무색해지는 것 또한 사실이다. 송파 세 모녀가 복지 사각에 내몰린 연유를 생각하면 우리 공동체의 복지 시스템이 그저 앉아서 수혜자가 찾아오길 기다리는 소극적 행정에 머물렀던 게 아니냐는 자성을 할 만하다. 한편으론 턱없이 부족한 복지담당 공무원들이 쏟아지는 현장 민원을 감당하지 못해 최악의 선택에 내몰리는 사례들은 복지 전달체계가 엇나가도 한참 엇나간 현실을 보여 준다. 모든 가난을 나라가 구제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회생 의지를 가진 가난은 공동체가 시스템으로 지원하고 해결해 나가야 한다는 당위성을 되새겨야 하는 까닭이다. 그런 점에서 보건복지부가 연두 업무보고에서 내놓은 ‘읍·면·동 복지 허브화’ 계획은 늦었지만 당연하고 환영할 일이다. 현재의 주민센터를 통합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센터로 바꾸는 게 핵심이다. 주민은 근처 복지센터에 찾아가 내게 적합한 복지 서비스를 상담, 지원받을 수 있고, 복지센터 공무원은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방문해 정부·민간에 산재한 복지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게 된다. 시스템 개선으로 사각지대를 줄이는 획기적인 방안이라 할 수 있다. 그 효과는 현장 시범사업에서 입증되고 있다. ‘KTV 국민방송’의 복지부 업무보고 영상자료에는 ‘읍·면·동 복지 허브화’ 시범사업에 참여한 광주 광산구 우산동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의 생생한 육성이 담겼다. 이지영 주무관은 업무보고에서 우산동의 복지인력과 복지통장, 복지협의체 위원들이 도움이 필요한 1500가구를 일일이 방문, 상담했다고 소개했다. 죽음을 생각하던 ‘은둔형 외톨이’ 청년이 마음의 빗장을 풀어 여러 기관의 도움으로 생활고를 해결하고 자동차 엔지니어가 되기 위해 대학 편입을 준비하고 있는 사례를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 꼽았다. 그는 “이 청년을 통해 실낱같은 희망만 있으면 다시 살 수 있는 게 사람이라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제가 드린 복지 정보 하나가 그분들의 삶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도 했다. 이 자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정책 고리를 아무리 튼튼하게 잘 만들어도 한 군데가 아주 약하게 돼 있으면 그 부분에서 고리가 끊어진다”고 강조하고 ‘일선 복지공무원의 숫자 부족’과 ‘복지 전달체계의 문제점’이 복지 정책의 ‘약한 고리’가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일선 공무원부터 국정 최고 책임자에 이르기까지 ‘읍·면·동 복지 허브화’의 필요성과 절실함에 인식을 같이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복지 깔때기 현상을 개선하는 계기도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복지사업과 예산은 늘어나지만 현장 복지인력이 부족해 정작 수요자에게는 정책이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문제점이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을 것이란 바람이다. 물론 읍·면·동 공무원의 복지 전문성을 강화하고 맞춤형 복지 전담팀을 확충하는 등 후속 대책이 충실히 이행돼야 가능한 얘기다. 송파 세 모녀의 비극을 계기로 2014년부터 4년간 복지공무원을 6000명 가까이 충원하기로 한 계획에 따라 지금까지 투입된 2700여명의 인력이 적재적소에 배치돼 제 역할을 하고 있는지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복지부와 행정자치부 등 관련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는 일념으로 진정성을 갖고 유기적인 협업을 이뤄 나가야 함은 물론이다. ckpark@seoul.co.kr
  • 檢, ‘전두환 추징금’ 57억 소송으로 첫 환수

    檢, ‘전두환 추징금’ 57억 소송으로 첫 환수

    전두환 전 대통령의 장남 재국씨가 운영하는 출판사 시공사에 대해 전 전 대통령 일가의 미납 추징금을 납부하라는 법원 결정이 나왔다. 검찰이 추징금 환수 전담팀을 꾸린 뒤 전 전 대통령 측과 법정에서 싸워 이긴 첫 번째 사례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8부(부장 정은영)는 검찰이 시공사를 상대로 낸 미납 추징금 환수 소송에서 “시공사가 6년간 56억 9300여만원을 국가에 지급하라”는 강제조정 결정을 최근 내렸다고 10일 밝혔다. 양측이 2주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법원의 결정은 지난달 말 확정됐다. 이에 따라 시공사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7억~15억원을 추징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재국씨가 지분 50.53%를 보유한 시공사는 재국씨 형제의 서울 서초동 부동산을 빌려 본사 등으로 쓰고 이를 담보로 자금도 융통했다. 그러나 이 부동산이 검찰의 추징금 환수 절차에 따라 공매에 넘어가 2014년과 2015년 총 116억여원에 매각됐다. 이에 따라 시공사는 전씨 형제에게 63억 5200여만원을 되돌려 줘야 하게 됐다. 검찰은 전씨 형제에게 갈 이 돈을 시공사로부터 직접 환수하기 위해 소송을 냈고 9개월간의 재판 끝에 시공사의 자진 납부액을 제외한 나머지 청구액을 모두 받게 됐다. 법원은 검찰의 요청대로 추징금 분할 납부를 명령했다. 사업에서 나오는 수익으로 꾸준히 갚는 방식이라 실효성이 크다는 게 검찰 측 설명이다. 시공사는 2013년 15억 5000만원, 2014년 19억 7000만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전 전 대통령은 1997년 4월 대법원에서 무기징역 및 추징금 2205억원을 확정 선고받았다. 그러나 전 전 대통령은 “전 재산이 29만원밖에 없다”며 추징금을 내지 않고 버텼다. 16년이 흐른 2013년까지도 환수 금액은 533억원(전체의 24.2%)에 그쳤다. 국회는 추징금 집행시효인 2013년 10월을 앞두고 여론이 악화되자 그해 6월 시효를 2020년까지로 연장하는 ‘전두환 추징법’을 통과시켰다. 검찰도 환수 전담팀을 꾸린 뒤 시공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숨은 재산 찾기에 나섰고 전 전 대통령 일가는 그해 9월 나머지 추징금을 자진 납부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해 말까지 검찰이 전 전 대통령 일가로부터 환수한 금액은 1134억여원(전체의 51.4%)이다. 검찰은 재국씨가 보유한 ㈜리브로에 대해서도 지난해 11월 25억 6000여만원의 추징금 환수 소송을 제기했다. 전 전 대통령 일가로부터 확보한 부동산을 공매하는 작업도 진행 중인 만큼 환수율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복지 공무원 최대 月 40만원 더 받는다

    복지 공무원 최대 月 40만원 더 받는다

    가산점 주면서 복지경력자 우대… 내년까지 읍·면·동 6000명 충원 행정업무 공무원 자리이동 유도… 복지 업무 평가따라 특별교부세 ‘행정 중심에서 복지 중심으로.’ 정부가 읍·면·동 공무원 사회의 체질개선 작업에 착수했다. 3일 사회보장위원회에서 의결된 읍·면·동 복지허브화 추진계획에는 맞춤형 복지 전담팀을 구성하기 위한 인력투입, 복지인력의 전문성 강화, 민관협력, 읍·면·동 사무소의 명칭변경 등 행정에 편중된 지금의 인적 구조를 크게 뒤바꾸는 내용이 포함됐다. 추진 계획의 핵심은 복지 경력자 우대다. 행정 업무를 하던 공무원들을 복지 쪽으로 유도하고자 복지 업무를 맡으면 인센티브를 더 받을 수 있게 했다. 복지 전문직위 공무원이 되면 한 달에 적게는 7만원에서 최대 40만원까지 추가 수당을 받을 수 있으며 승진에도 유리하다. 복지경력자가 읍·면·동장을 할 수 있도록 읍·면·동장 임명 시 복지 업무를 3년 이상 한 후보에게 가산점을 주는 제도도 도입한다. 정부는 이런 방식으로 일선 공무원의 복지전문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읍·면·동장 밑에는 전담팀인 ‘맞춤형 복지팀’을 둔다. 2017년까지 충원 예정인 복지 공무원 6000명을 우선 배치해 활용하고, 주민센터 복지허브화가 모든 읍·면·동으로 확대되는 2018년부터는 부족한 인력을 지방자치단체 업무조정과 민간인력 신규채용 또는 순환근무를 통해 확보할 계획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복지 공무원을 우대하는 분위기가 자리잡으면 행정 업무에서 복지 업무로 공무원들이 차츰 이동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읍·면·동의 복지 업무는 시·군·구의 민관 협력체인 희망복지지원단이 정기적으로 평가한다. 아울러 행정자치부의 정부합동평가, 복지부의 복지행정상 등에서도 읍·면·동의 복지 업무를 평가해 잘하는 곳에는 특별교부세 등 지자체 재정 인센티브를 더 줄 계획이다. 올해 복지허브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읍·면·동은 877곳으로 전체 읍·면·동(3496개소)의 25.1%에 이른다. 경기도가 164곳으로 가장 많고, 서울 86곳, 부산 81곳, 대구 60곳, 인천 33곳, 광주 25곳, 대전 52곳, 울산 10곳, 세종 7곳 등이다. 인력과 복지업무를 수행할 역량이 충분한 곳에는 맞춤형 복지팀을 단독 설치(기본형)하고, 그러지 못한 곳은 2~3개 읍·면·동을 묶어 복지팀을 설치(권역형)하기로 했다. 기존의 주민센터 명칭은 복지 허브화 추진과 함께 ‘주민복지센터’ 또는 ‘행정복지센터’(행복센터)로 바뀐다. 한편 사회보장위원회는 이날 노숙인 보호 대책을 강화하고 전국단위 노숙인 실태조사를 5년 단위로 실시하는 내용의 ‘제1차 노숙인 등의 복지 및 자립지원 종합계획’을 시행하기로 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가산점 받는 복지 업무, 승진 필수 코스로

    앞으로 읍·면·동장이 되려는 지방공무원은 복지 업무를 3년 이상 전담해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읍·면·동장의 복지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현 직급 또는 직전 직급에서 최소 3년간 복지 업무를 해 본 사람에게 가산점을 주는 방식으로 복지경력자 읍·면·동장 비율을 늘리겠다고 밝혔다.<서울신문 1월21일자 1·3면> 정부는 3일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12차 사회보장위원회를 열어 복지 공무원을 우대하는 내용의 ‘읍·면·동 복지허브화 추진계획’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올해 877개 읍·면·동이 통합 복지 상담·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복지 허브화를 추진하며 648개 읍·면·동에 전담팀인 맞춤형복지팀이 설치돼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등을 수행한다. 서울 86곳, 부산 81곳, 대구 60곳, 광주 25곳 등이다. 업무의 중심이 ‘행정’에서 ‘복지’로 옮겨가는 만큼 현장 실무를 담당하는 읍·면·동장의 복지에 대한 이해와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고 정부는 밝혔다. 정부는 2018년까지 복지경력자 읍·면·동장을 지금보다 2배 이상 늘리고 매년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전국 읍·면·동장 3496명 가운데 복지직은 56명뿐이다. 행정자치부는 현직 읍·면·동장 가운데 직전 3년간 복지 업무를 전담한 사람은 몇 명인지 조사를 시작했다. 조사가 끝나면 정확한 목표치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 관계자는 “매년 읍·면·동장 복지경력자 비율을 확대하면 결국에는 복지업무 경험이 있어야 읍·면·동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차가 비슷한 사람끼리 읍·면·동장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면 3년 이상 복지 경험을 쌓아 가점을 받은 사람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행자부는 지자체가 읍·면·동장 목표제를 이행하도록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있다. 정부는 읍·면·동 복지 전문가를 키우고자 통합조사관리, 사례관리 등 복지 업무에 3년 이상 장기 근무하는 ‘전문직위’ 대상을 현재 4~7급에서 4~8급으로 확대해 8~9급이 대다수인 읍·면·동 공무원들도 전문직위로 종사할 수 있게 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서울시 ‘노동국’ 열었다

    서울시가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노동존중 특별시’로 거듭난다. 시는 시민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일자리 노동국’을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노동과 일자리 분야를 별도로 분리해 전담국을 만드는 것은 자치단체 중 처음이다. 4일자로 신설하는 일자리 노동국은 ▲일자리정책과 ▲노동정책과 ▲사회적경제과 ▲창업지원과 4개 과로 구성된다. 일자리·노동 문제에 선제 대응해 현장 체감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눈에 띄는 것은 일자리정책과 내의 ‘청년일자리팀’과 노동정책과 내의 ‘노동보호팀’이다. 청년일자리팀은 사회 문제가 되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업 등 적합한 직종을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노동보호팀은 사각지대 근로자 권리를 지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화두가 됐던 감정 노동자와 관련, 실태 조사해 이들의 권리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도 발표할 계획이다. 청년 일자리와 노동권 보호에 대한 전담팀이 생김에 따라 보다 섬세하고 전문적인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사회적경제과에선 2800여개의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등의 운영을 지원한다. ‘사회적 경제 통합지원센터’는 현재 6곳에서 15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창업지원과에선 우선 인프라 확충을 위해 ‘서울창업허브’를 내년까지 조성하고 원스톱 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유연식 일자리노동국장은 “일자리는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가장 큰 복지이자 경제”라면서 “일자리의 수를 늘리는 것뿐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동환경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서울시, 직제 개편으로 청년·감정노동자 보호한다

    서울시가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노동존중 특별시’로 거듭난다. 시는 시민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일자리 노동국’을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노동과 일자리 분야를 별도로 분리해 전담국을 만드는 것은 자치단체 중 처음이다. 4일자로 신설하는 일자리 노동국은 ?일자리정책과 ?노동정책과 ?사회적경제과 ?창업지원과 4개 과로 구성된다. 일자리·노동 문제에 선제 대응해 현장 체감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눈에 띄는 것은 일자리정책과 내의 ‘청년일자리팀’과 노동정책과 내의 ‘노동보호팀’이다. 청년일자리팀은 사회 문제가 되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업 등 적합한 직종을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노동보호팀은 사각지대 근로자 권리를 지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화두가 됐던 감정 노동자와 관련, 실태 조사해 이들의 권리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도 발표할 계획이다. 청년 일자리와 노동권 보호에 대한 전담팀이 생김에 따라 보다 섬세하고 전문적인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사회적경제과에선 2800여개의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등의 운영을 지원한다. ‘사회적 경제 통합지원센터’는 현재 6곳에서 15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창업지원과에선 우선 인프라 확충을 위해 ‘서울창업허브’를 내년까지 조성하고 원스톱 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유연식 일자리노동국장은 “일자리는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가장 큰 복지이자 경제”라면서 “일자리의 수를 늘리는 것 뿐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동환경 개선에도 힘 쓰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뻥 뚫린 인천공항] “신이 처벌” 아랍어로 협박 메모…폭발물 담은 화과자 상자 추적

    [뻥 뚫린 인천공항] “신이 처벌” 아랍어로 협박 메모…폭발물 담은 화과자 상자 추적

    “문법 틀려… IS 모방 범죄 가능성”화장실 지문 19점 채취해 분석 인천국제공항 폭발물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현장에서 채취한 지문과 폭발물 상자의 출처 등을 확인하며 용의자를 쫓고 있다. 31일 경찰은 부탄가스 등이 부착됐던 ‘화과자 상자’를 유력한 추적 단서로 보고 구입 경로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화과자 상자 등에서 유의미한 지문 19점을 채취해 분석하는 등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폐쇄회로(CC)TV와 탐문 수사 등으로 용의자를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면서 “폭발물은 위력이 거의 없는 조잡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화과자 상자 겉 부분에는 ‘C’EST SI BON’이라는 상표가 큰 글씨로 적혀 있다. 상자 크기는 가로 25cm, 세로 30cm, 높이 4cm다. 이 화과자는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업체 P사가 ‘오색정과’라는 이름으로 생산하는 제품이다. 폭발물 의심 물체가 발견된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도 입점해 있다. 경찰은 이 베이커리 업체를 상대로 해당 제품 포장 상자의 생산 연도와 주요 판매처를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용의자는 특정하지 못한 상태다. 경찰은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형사 50여명으로 수사전담팀을 꾸리고 폭발물 의심 물체를 설치한 용의자를 쫓고 있다. 또 폭발물 상자에서 부탄가스 등과 아랍어로 된 경고성 문구가 담긴 메모지가 발견돼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테러와의 연관성 수사도 이어졌다. 메모지에는 “당신에게 주는 마지막 경고다. 신이 처벌한다”라는 글이 아랍어로 적혀 있었으나 경찰은 아랍어 문법이 전혀 맞지 않는 점 등으로 미뤄 모방 범죄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일단 IS 등 테러조직과의 관련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지난 29일 오후 4시쯤 “인천공항 C입국장 옆 남자 화장실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문제의 종이 상자 겉 부분에는 부탄가스 1개, 라이터용 가스통 1개, 500ml짜리 생수병 1개가 테이프로 감겨 부착돼 있었다. 한편 같은 날 오전 7시 20분쯤 인천공항 자동출입국심사대 문을 강제로 열고 밀입국한 베트남인 A(25)씨의 행방을 당국이 쫓고 있지만 이틀째 오리무중이다. A씨는 3주일 전인 지난달 8일에도 인천공항에서 입국을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입국 거부로 국내에 들어오지 못했다. 당국은 A씨의 도주 예상 경로가 될 만한 버스터미널과 지하철 환승역, 기차역 등지의 CCTV를 우선 분석할 계획이다. 또 서울과 지방의 베트남인 밀집 지역에서 탐문도 하고 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신이 처벌한다” 아랍어로 적힌 협박 메모…인천공항 화장실 지문 19점 채취

    “신이 처벌한다” 아랍어로 적힌 협박 메모…인천공항 화장실 지문 19점 채취

    인천국제공항 화장실에서 폭발물 의심 물체와 함께 아랍어로 된 협박성 메모지가 발견된 것과 관련, 경찰은 부탄가스 등이 부착됐던 ‘화과자 상자’를 추적 단서로 보고 용의자를 쫓고 있다. 또 해당 의심 물체가 발견된 화장실 전체에서 유의미한 지문 19점을 채취해 분석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경찰대는 31일 폭발물 의심 물체가 부착된 채 발견된 화과자 상자의 상표를 확인해 구입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이 화과자는 국내 유명 프랜차이즈 베이커리 업체 P사가 ‘오색정과’라는 이름으로 생산하는 제품으로, 종이상자 겉 부분에는 ‘C’EST SI BON'이라는 상표가 큰 글씨체로 적혀 있다. 가로 25cm, 세로 30cm, 높이 4cm 크기다. 이 제품은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에도 입점해 있다. 경찰은 이 베이커리 업체를 상대로 해당 제품 포장 상자의 생산 연도와 주요 판매처를 파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에 발견된 포장 상자는 대용량 제품으로 지난해 초 기존 포장 상자에서 디자인이 바뀐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부탄가스 등이 붙어있던 종이상자는 국내 화과자 제품”이라며 “구체적인 상표나 판매처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어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또 종이상자가 발견된 첫 번째 좌변기 칸 등 화장실 전체에서 확보한 지문 19점을 과학수사대에 감정 의뢰해 분석하고 있다.그러나 지문 채취량이 비교적 많아 현재까지 용의자는 특정하지 못한 상태다.또 다른 경찰 관계자는 “화장실 이용자가 많아 지문이 겹쳐있기도 하고 물이 묻으면서 지워진 지문도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면서 “유의미한 지문만 채취한 게 19점”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9일 오후 4시쯤 “인천공항 C입국장 옆 남자 화장실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공항경찰대가 특공대와 폭발물처리반(EOD)을 긴급 투입해 정밀 수색을 벌였다. 그 결과 대변기 위와 벽면 사이에 놓인 종이상자를 발견됐다.종이상자 겉 부분에는 부탄가스 1개, 라이터용 가스통 1개, 500㎖짜리 생수병 1개가 테이프로 감겨 조잡한 상태로 부착돼 있었다.경찰이 종이상자를 해체에 내용물을 확인한 결과 기타줄 3개, 전선 4조각, 건전지 4개가 담겨 있었다. 또 브로컬리, 양배추, 바나나껍질를 비롯해 메모지 1장이 발견됐다. 메모지에는 “당신에게 주는 마지막 경고다. 신이 처벌한다”라는 글자가 아랍어로 적혀 있었다. 손으로 쓴 글씨가 아닌 컴퓨터로 출력한 A4용지 절반 크기였다.경찰은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형사 50여명으로 수사전담팀을 꾸리고 폭발물 의심 물체를 설치한 용의자를 쫓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대형 고소·고발 사건 전담팀’ 신설

    서울중앙지검은 피해자나 관련자가 많은 고소·고발 사건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형사부에 ‘대형 고소·고발 사건 전담팀’을 신설하기로 했다. 2011년 임신부·영유아 143명이 폐 손상으로 잇따라 숨졌음에도 4년째 수사가 지지부진한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이 첫 수사 타깃으로 정해졌다. 검찰은 27일 평검사 정기 인사에 맞춰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에 부부장급 검사 1명과 평검사 2명으로 구성된 별도 팀을 꾸리기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26일 “피해자 등 조사 대상이 수십명 이상이라 검사 1명이 처리하기 어려운 사건을 신설되는 전담팀에 우선 배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이 형사2부에 전담팀을 만든 것은 형사2부가 전담하는 의료·국민건강 사건의 경우 처리가 길어지면 피해가 커질 수 있다는 점도 감안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1월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가 기소한 프랜차이즈 형태의 유디치과 의료법 위반 사건의 경우 치과협회와 보건복지부의 고발장이 접수된 지 25개월 만에 수사가 일단락됐다. 검사 1명이 수십명의 관계자를 불러 조사하다 보니 지연될 수밖에 없었다는 게 검찰 측의 얘기다. 1200여명이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은 사정이 더 심각하다. 사건이 발생한 지 3년 이상 지난 작년 9월에야 경찰이 해당 가습기 살균제 업체 국내 대표 등을 과실치사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서울신문 보도 그후] 읍·면·동사무소 700곳 복지센터로 바뀐다

    [서울신문 보도 그후] 읍·면·동사무소 700곳 복지센터로 바뀐다

    전국 읍·면·동사무소 700곳이 연내 행정 중심에서 복지 중심으로 탈바꿈한다. 행정자치부는 26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2016년 업무계획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행자부는 주민과의 최접점에 자리한 읍·면·동사무소의 복지 기능을 크게 강화하기로 했다. 700곳엔 복지전담팀이 3명씩 보강되며 복지 수요가 많은 곳에는 명칭도 ‘복지센터’로 변경할 것을 권고한다. 행자부는 보건복지부와 함께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사전 조사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읍·면·동사무소의 복지 기능 강화를 위해 일선 복지 담당자에 대한 수당과 인사상 가점 등 인센티브를 주기로 했다. 복지 수요가 많은 기초지자체에는 현장 복지 경험을 지닌 사람을 총책임자로 선임해 일선 복지 업무의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현재 읍·면·동장(5급) 3500여명 가운데 행정직 외에 복지 경험자가 책임을 맡은 곳은 56곳이다. 또 출생부터 사망까지 굵직한 계기마다 필요한 서비스를 묶어서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생애주기별 서비스’를 본격화한다. ‘행복출산 서비스’는 전국에 시행된다. 국가와 지자체에서 내놓은 출산 지원 서비스는 많지만 무슨 내용을 어떻게 받을 수 있는지 파악하기 어렵다. 따라서 행자부는 출생신고 때 양육수당 등 공통 서비스 5종과 출산 축하용품 등 지자체별 서비스 7~8종을 한꺼번에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영업·폐업 신고를 세무서와 시·군·구에 각각 하던 불편을 없애고 한 곳에서 하도록 한 ‘간편창업’ 서비스도 확대된다. 대상도 기존 식품위생업 등 34종에서 통신판매업 등 52종으로 늘린다. 또 서민과 영세 자영업자의 세무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하는 ‘마을세무사’를 도입한다. 한국세무사회의 ‘재능기부’를 받아 시·군과 대도시 2~3개 동마다 세무사 1명을 배치한다. 지방재정개혁 기조는 올해도 이어진다. 행자부는 지자체에 ‘행사·축제 예산 총액한도제’를 도입해 낭비를 막고, 기관에 분산된 과세자료를 연계한 ‘과세자료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체납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응답 이을 ‘케드’는 시그널일까 영웅일까

    응답 이을 ‘케드’는 시그널일까 영웅일까

    ‘응답하라 1988’에 이은 ‘케드’(케이블 드라마) 열풍의 다음 주자는 누가 될까. 이번 주말 화제의 케드 두 편이 안방극장에 상륙한다. 모두 절반 이상의 촬영을 마친 반(半)사전제작제로 완성도를 높인 웰메이드 드라마다. 22일 첫 방송을 하는 tvN 10주년 특별 기획 드라마 ‘시그널’(왼쪽)은 화제 속에 종영된 전작 ‘응답하라 1988’과 적지 않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 ‘시그널’은 1980년대 강력계 형사 이재한(조진웅)과 현재의 프로파일러 박해영(이제훈)이 무전을 통해 장기 미제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는 내용이다. 장기미제전담팀의 15년차 베테랑 형사 차수현(김혜수)과 박해영은 1989년 경기 남부 부녀자 살인 사건에서 시작해 2015년까지 여러 시간대를 드나들며 우리 사회의 부조리를 파헤친다.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촬영에 들어간 ‘시그널’은 80년대를 재현하기 위해 수사 기법 및 소품 등에 대한 고증은 물론 당대 사랑받은 음악 선정에도 공을 들였다. ‘미생’에서 호평받은 김원석 감독과 ‘유령’ ‘쓰리 데이즈’ 등 수사 장르물을 주로 써 온 김은희 작가의 작품이다. 김 감독은 “20년 전이나 지금이나 가진 자들이 권력과 지위를 이용해 잘못을 해도 빠져나가는 상황, 그들을 잡고자 하는 형사들의 의지와 희생자들의 (비통한) 마음은 비슷하다”면서 “이에 대해 전 국민이 공유하는 상처가 있는데 치유까지는 아니더라도 이를 함께 공유한다는 점에서 마음의 위안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3일 처음 방송하는 ‘동네의 영웅’(오른쪽)은 ‘나쁜 녀석들’, ‘아름다운 나의 신부’ 등 영화 같은 장르 드라마를 선보인 OCN의 신작이다. 비밀 업무 수행 중 억울하게 목숨을 잃은 후배를 위해 사적인 복수를 준비하던 전직 비밀 요원 백시윤(박시후)이 취업준비생, 생계형 경찰과 함께 이웃을 돕게 되면서 동네의 영웅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다. 성폭행 사건에 휘말리면서 국내 활동을 중단했던 박시후는 “복귀 시점을 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좋은 연출자가 출연을 제의해 작품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KBS 드라마 ‘추노’ ‘한성별곡’ 등 사전제작 드라마에 노하우가 있는 곽정환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마카오 해외 로케이션을 포함해 16부작 중 절반 이상의 촬영을 마친 상태다. 곽 감독은 “수사 첩보물이지만 액션은 물론 휴먼과 코미디에 우리 모두가 누군가의 영웅이 될 수 있다는 사회성과 주제 의식까지 담아내겠다”면서 “기획부터 촬영, 후반 작업까지 반사전제작제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진행되는 만큼 완성도 높은 작품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읍·면·동 주민센터, 복지를 입다

    올해 700개 읍·면·동의 주민센터가 통합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주민복지센터로 탈바꿈한다. 가까운 주민복지센터를 방문해 본인에게 적합한 복지 서비스를 상담, 지원받을 수 있고 주민복지센터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직접 찾아 나서기도 한다. 기존의 주민센터가 복지 서비스의 ‘통합 창구’로 개편되는 것이다. 정부는 올해 700개 읍·면·동에 맞춤형 복지 전담팀을 설치하고 이를 2018년까지 3496곳으로 확대해 전국의 모든 읍·면·동을 복지 전달의 허브(중심지)로 만든다는 목표를 세웠다. 보건복지부는 20일 청와대에서 열린 2016년 정부 업무보고에서 이런 내용의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읍·면·동 주민센터가 주민복지센터로 바뀌면 우선 복지 수요자인 일반 주민이 상담받기가 쉬워진다. 현재는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복지사업의 절반 정도를 시·군·구와 읍·면·동을 통해, 나머지는 민간기관과 공공기관, 국민연금공단 지부, 국가보훈처 지소 등을 통해 전달하고 있다. 이렇게 전달체계가 복잡하다 보니 복지 서비스를 신청하려면 각 기관을 일일이 찾아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컸다. 하지만 이제 읍·면·동 주민복지센터만 가면 심층 상담을 통해 정부와 민간에 산재한 복지 지원을 통합적으로 받을 수 있다. ‘찾아가는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복지를 전담하는 복지 통장 또는 이장,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마을을 다니며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발굴하는 방문상담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송파 세 모녀, 고독사하는 홀몸 노인 등 비극적 사건이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부양 의무자 기준 때문에 공적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어려운 이웃에게는 지역사회 복지기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을 연계해 민간기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읍·면·동에 복지 공무원 4800명을 단계적으로 확충하고 행정 공무원도 복지 업무를 담당하게 해 부족한 인력을 확충한다는 구상도 세웠다. 순수 복지직으로 충원한 공무원의 급여는 서울시의 경우 5(국가)대5(지자체), 이 외 지역은 7대3의 비율로 3년간 국가가 일부 부담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내리고 싶지 않은 느낌, 제네시스의 럭셔리”

    “내리고 싶지 않은 느낌, 제네시스의 럭셔리”

    현대자동차의 최첨단 프리미엄 세단 제네시스 ‘EQ900’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말 출시 예약만 1만 5000여대를 올리는가 하면 해외에서도 내외장 디자인을 두고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웅장한 느낌의 크레스트(유럽고귀족 가문의 문장이라는 뜻)그릴을 필두로 크지만 긴장감 있는 보디라인을 갖춘 EQ900. 1등석 항공 시트를 연상시키는 가죽 질감, 디테일한 봉제 선, 감각적인 색깔. 누가 디자인했을까. “산고의 고통을 겪였습니다. 하하.” 지난 18일 경기 화성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EQ900의 디자인 과정을 총괄한 주병철 프레스티지 디자인실장은 “안팎의 관심이 커 양산까지 이루 말할 수 없는 시간들을 보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달관의 미소였다. 프레스티지디자인팀은 2011년 12월 말 EQ900 디자인에 착수해 양산까지 만 4년을 꼬박 한 차를 만드는 데 쏟았다. 제네시스 전담팀은 모두 16명. 현대차의 사활이 걸린 만큼 오너의 관심도 부담이자 힘이었다. 지난해 12월 EQ900의 공식 브랜드 출시 현장에 직접 나선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1년에 수차례 남양연구소를 찾아 EQ900의 디자인을 직접 점검했다고 한다. 연구소에서 충북 단양 등 하루 200㎞를 직접 몰아 달리는가 하면 경쟁차를 한꺼번에 모아 주행성, 조작성, 소음, 내부 디자인을 비교해 피드백을 줬다. 주 실장을 비롯해 EQ900의 외장을 디자인한 김승진 책임, 시트 디자인의 하성동 책임, 컬러를 담당한 이현진 책임을 만나 EQ900의 디자인에 대해 물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자동차마다 철학이 있다. 제네시스의 철학은 인간이라고 했다. EQ900의 인간 중심 철학, 디자인적으로는 어떻게 풀어냈나. 주 실장 디자인에서 인간 중심이라는 건 내장 쪽에 집중돼 있다. 전체적인 모양을 멋있게 하기보다는 사람의 어떤 감성, 즉 사람이 차 안에 탔을 때의 만족감을 극대화하려 했다. 예를 들면 내리고 싶지 않다는 느낌? 편의성, 조작성, 재질이나 고급스러움을 운전자에게 맞췄다. 조수석과 VIP석도 안락함과 품격을 극대화했다. →제네시스가 생각하는 프리미엄 디자인의 기준은. 주 실장 럭셔리는 꿈 같은 것이다. 선망의 대상이지만 소유하기 어려운, 수십억원씩 하는 제품을 뜻한다. 우리는 노력하면 소유할 수 있는 개념이다. 그렇지만 기존과는 다른 가치를 주려 했다. 과시를 한다든지 보여주기 위한 디자인이 아니라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주려고 노력했다. 앞서 말한 인간 중심 철학이 그것이다. 사실 EQ900가 프리미엄 브랜드 중에서는 제일 젊은 브랜드여서 기존의 프리미엄차 디자인 경향을 따라가기보다 좀 더 젊은 디자인으로 가려 했다. →외장 디자인은 어떤 이미지에서 주로 영감을 받았나. 김 책임 고급 요트에서 느껴지는 이미지로 시작했다. 요트는 앞이 사선으로 날렵하게 돼 있는데 뒤에서 뚝 떨어지는 요소를 많이 갖췄다. 캐빈은 작은데 휠 아치가 감싸면서 떨어지는 볼륨감 등이 대표적이다. 큰 포물선을 더해 직선라인에 긴장감을 부여했다. 현대 브랜드에서 제네시스로 가면서 더 우아해 보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지향했다. 차는 직선 같아 보이지만 실제로 직선이 없다. 앞 모양이 에쿠스 느낌이 난다는 얘기가 있는데 크레스트 그릴로 제네시스 이미지를 잡아서 그렇다. →시트 디자인에 대해서도 얘기해 달라. 하 책임 작은 차, 고급차, 일반차라고 해서 각각 심혈을 기울이지 않는 건 아니지만 프리미엄차는 전체보다는 디테일, 즉 소소한 곳에 더 집중한다. EQ900는 특히 사람이 앉았을 때 느끼는 인체 과학적인 조작감에 차이를 뒀다. 운전자와 승객의 자세 차이를 연구해 좌석마다 느낌이 다르게 했다. 평생을 가도 못 타 볼 항공기 1등석도 타 봤다. 뒷자리에 앉았을 때 어떤 느낌을 받는 것이 좋을지 고민을 했다. →요즘 유행하는 로즈골드 컬러가 선택지에 있어 놀랐다. 이 책임 고급차는 보통 무채색 위주로 잘 나간다. 블랙이 80% 이상 팔리는 차라고 보면 된다. EQ900는 무채색을 기본으로 유지하되 유행을 반영해 선택지를 넓혔다. 메탈 소재에서 뽑아낸 메탈 천연 컬러를 자동차에 입히려는 시도가 많은데 무채색에 밝은 그레이지만 로즈골드 느낌을 입혔다. 새파란 블루가 아닌 회색에 파란색을 입힌 코스모그레이도 그렇다. →2020년까지 구축할 나머지 5종의 제네시스 디자인은? 주 실장 아주 크고 자신감 있는 크레스트 그릴을 중심으로 정중하고 깊이 있는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대해 달라.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중소·중견기업 특허확보 지원 확대

    특허청은 10일 중소·중견 기업이 핵심·원천 특허를 선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올해 ‘지식재산권 연구개발(IP R&D) 전략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식재산권 전략전문가와 특허분석기관 등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특허분석과 경쟁기업의 특허대응 전략, 신기술 창출, 연구개발방향 정립 등 기업에 필요한 맞춤형·밀착형 특허전략을 창출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전년 대비 35개가 증가한 203개의 과제를 선정해 모두 163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중소기업의 지식재산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성장을 이끌기 위해 지원분야를 기존 소재부품분야에서 전 산업분야로 확대했다. 지원방식도 기술선도형(5개월)과 기술도약형(3개월), 제품 중심의 지식재산권 종합 지원형(3·5개월) 등으로 세분화해 기업이 희망하는 사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존 지원 과제에 대한 이행 정도를 점검하고 이를 보완하기 위한 ‘계속과제 제도’를 도입, 올해 5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특허청이 2010년부터 5년간 이 사업의 성과를 분석한 결과 특허출원 건수는 11.7배, 우수특허 비율은 2.9배, 미국·유럽·일본 등 삼국특허 출원은 5.2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권혁중 산업재산정책국장은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강한 지재권으로 무장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도록 지원방안을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특허청은 상반기 사업신청을 ‘IP R&D 사업관리시스템’(ippro.kista.re.kr)에서 20일까지 접수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광주 삼성전자 해외 이전, 지역경제 비상

    ‘백색가전’을 생산하는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이 생산라인 일부를 베트남으로 이전한다고 발표해 광주 경제계에 또 비상이 걸렸다. 광주시는 대응 전담팀(TF)을 구성해 해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하고 있다. 7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냉장고 생산라인 3개 가운데 김치냉장고 라인 1개를 이달 중 베트남 호찌민시로 이전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냉장고 생산량은 유지하며 인력 감축도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광주사업장에 있는 3개의 냉장고 생산라인 가운데 가장 오래돼 생산성이 떨어지고 사실상 유휴 상태인 한 개를 베트남으로 옮기는 것”이라면서 “나머지 2개 라인에서 기존 인력이 일하게 되며 추가 생산라인 이전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민은 당장 인력 감축을 감행하지는 않겠지만 생산라인이 사라지면 연차적으로 구조조정이 일어나지 않겠느냐고 전망한다. 생산원가 등을 이유로 삼성전자 생산라인 전체가 해외 이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한 해 매출액이 4조~5조원으로, 광주 제조업 총생산량의 17%가량을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다. 또 1·2차 협력업체가 200여개다. 즉 금형과 가전 등 1차 협력업체는 50여곳, 2차 협력업체는 180여곳이다. 협력업체는 광주사업장에서 생산되는 백색가전 부품의 90% 이상을 납품하고 있다. 종사자 수도 수만명으로 추산한다. 현재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고용인력은 협력업체 파견 근로자 1000여명을 포함에 5000여명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해외 이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0년 저가 냉장고와 세탁기를 멕시코와 베트남공장으로 이전했다. 2013년에는 진공청소기 라인을 베트남으로 이전했다. 이런 추세라면 삼성전자가 현재 추가 생산라인 감축 등을 부인하더라도, 생산기지가 통째로 해외로 나갈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 시 관계자는 “대기업 본사의 정책 판단에 지역민의 뜻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의 생산라인 해외 이전은 지역경제에 큰 부담이다. 가전라인의 해외 이전이 진행된 2010년 이후 광주의 삼성전자 협력업체들이 부도를 맞았고, 그 수도 늘어나고 있다. 김치냉장고 생산라인 해외 이전으로 협력업체의 도산을 우려하는 이유다. 광주시는 지난해 11월 광주테크노파크·중소기업청 등이 참여한 전담팀(TF)과 ‘가전산업 위기극복 협의회’를 구성했다. 전담팀은 협력업체의 줄도산 방지를 위해 ▲긴급자금 특별지원 ▲협력업체의 유휴시설 매각 알선 ▲인력 구조조정 시 재취업 지원 등에 나선다. 또 ▲연구소 설립과 연구인력 지원 ▲기술 이전 프로그램 시행 ▲업체 간 협업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광주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일부 협력업체는 자체 기술로 벽걸이형 TV, 청소기 등 중저가 가전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만큼 자체 브랜드화하겠다”면서 “삼성전자의 차기 아이템인 헬스케어 사업을 유치해 라인 감축에 따른 파장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서울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광주, 삼성전자 생산라인 해외이전 대책 부심

    광주, 삼성전자 생산라인 해외이전 대책 부심

    ‘백색 가전’을 생산하는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이 생산라인 일부를 베트남으로 이전한다고 발표해 광주 경제계에 또 비상이 걸렸다. 광주시는 대응 전담팀(TF)을 구성해 해법을 모색하고 있지만 뾰족한 수를 찾지 못하고 있다. 7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냉장고 생산라인 3개 가운데 김치냉장고 라인 1개를 이달 중 베트남 호찌민시로 이전키로 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냉장고 생산량은 유지할 것으로 인력 감축도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광주사업장에 있는 3개의 냉장고 생산라인 가운데 가장 오래돼 생산성이 떨어지고 사실상 유휴 상태인 한 개를 베트남으로 옮기는 것”이라면서 “나머지 2개 라인에서 기존 인력이 일하게 되며 추가 생산라인 이전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시민은 당장 인력감축을 감행하지는 않겠지만 생산라인이 사라지면 연차적으로 구조조정이 일어나지 않겠느냐고 전망한다. 생산원가 등을 이유로 삼성전자 생산라인 전체가 해외 이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한 해 매출액이 4조~5조원으로, 광주 제조업 총생산량의 17%가량을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다. 또 1·2차 협력업체가 200여개다. 즉 금형과 가전 등 1차 협력업체는 50여곳, 2차 협력업체는 180여곳이다. 협력업체는 광주사업장에서 생산되는 백색가전 부품의 90% 이상을 납품하고 있다. 종사자 수도 수만명으로 추산한다. 현재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고용인력은 협력업체 파견 근로자 1000여명을 포함에 5000여명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해외 이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0년 저가 냉장고와 세탁기를 멕시코와 베트남공장으로 이전했다. 2013년에는 진공청소기 라인을 베트남으로 이전했다. 이런 추세라면 삼성전자가 현재 추가 생산라인 감축 등을 부인하더라도, 생산기지가 통째로 해외로 나갈 가능성이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 시 관계자는 “대기업 본사의 정책 판단에 지역민의 뜻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의 생산라인 해외 이전은 지역경제에 큰 부담이다. 가전라인의 해외 이전이 진행된 2010년 이후 광주의 삼성전자 협력업체들이 부도를 맞았고, 그 수도 늘어나고 있다. 김치냉장고 생산라인 해외 이전으로 협력업체의 도산을 우려하는 이유다. 광주시는 지난해 11월 광주테크노파크·중소기업청 등이 참여한 전담팀(TF)과 ‘가전산업 위기극복 협의회’를 구성했다. 전담팀은 협력업체의 줄도산 방지를 위해 긴급자금 특별지원, 협력업체의 유휴시설 매각 알선, 인력 구조조정 시 재취업 지원 등에 나선다. 또 연구소 설립과 연구인력 지원, 기술 이전 프로그램 시행, 업체 간 협업 시스템 구축 등을 추진한다. 광주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일부 협력업체는 자체 기술로 벽걸이형 TV, 청소기 등 중저가 가전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만큼 자체 브랜드화하겠다”면서 “삼성전자의 차기 아이템인 헬스케어 사업을 유치해 라인 감축에 따른 파장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서울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속옷만 입은 사진 밴드에 올렸다며 동창생 살해

    속옷만 입고 찍은 사진을 초등학교 동창생 인터넷 공간에 올린 데 화가 나 친구를 살해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자수했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지난 5일 밤늦게 초등학교 동창을 살해했다며 지구대로 찾아온 정모(46)씨를 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지난 2일 오전 3시 30분쯤 친구 김모(45)씨가 사는 인천 남구 학익동 다세대주택을 찾아가 김씨가 평소 친구들에게 자신의 험담을 하고, 자신이 속옷만 입은 사진을 초등학교 여자 동창생 밴드에 실어 놀림거리가 됐다는 이유로 말다툼하다 부엌칼로 김씨 복부 등을 수차례 찔러 살해한 후 이불에 담뱃불을 버리고 나와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와 김씨는 초등학교 동창생으로 함께 전기설비공으로 일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화재현장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된 김씨의 시신에서 흉기로 찔린 흔적이 나오자 살인·방화사건으로 보고 전담팀을 꾸려 수사해왔다. 정씨는 경찰이 동창들을 상대로 탐문수사하는 것을 알고 압박을 느껴 자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가 살해 혐의는 인정하지만 방화는 담뱃불이 옮겨붙여 불이 난 것 같다며 혐의를 완전히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전북도, 농산물최저가격보장제 도입

    전북도가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시범 도입한다. 5일 도에 따르면 올 하반기부터 2018년까지 시범적으로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는 ‘보람 찾는 농민, 제값 받는 농업, 사람 찾는 농촌’을 실현하기 위해 ‘삼락농정’(三樂農政)을 추진하는 전북도의 특수 시책이다. 농산물 최저 가격제는 농산물의 도매시장 가격이 생산비와 유통비용을 합한 것보다 낮으면 차액을 보상해 주는 제도다. 이 제도가 활성화되면 농민들이 안심하고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다. 이 제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만큼 아직 어떤 방식으로, 어느 정도까지 최저가격을 보장할지 결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까지 16개 농어민 단체를 중심으로 구성한 ‘삼락농정위원회’에서 결론을 도출해 하반기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전북도는 지난해 3월부터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전담팀을 구성해 시행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상반기 중에 관련 조례를 제정할 방침이다. 최저 가격 보장 대상은 가격 변동폭이 큰 배추, 무, 양파, 마늘, 대파 등 가운데 2개 품목을 정해 2018년까지 시범적으로 시행한 뒤 문제점을 보완해 확대하기로 했다. 강승구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최저가격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하면 농산물 가격 폭락 사태가 발생해도 전북의 농민들은 제 값을 받을 수 있어 가계도 안정되고 더 좋은 농산물 생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미드 프로파일러 출연 대니얼 헤니, 한국계 스타 배우 한 자리 차지할까

    미드 프로파일러 출연 대니얼 헤니, 한국계 스타 배우 한 자리 차지할까

    대니얼 헤니(36)가 한국계 미드(미국 드라마) 스타 대열에 합류할지 주목된다. 그가 출연하는 범죄 수사물 ‘크리미널 마인드:비욘드 보더스’가 내년 3월 미국 CBS에서 첫 방송된다. 이 작품은 11시즌째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크리미널 마인드’의 스핀오프(번외) 시리즈다. 원조 시리즈가 연쇄살인범 등의 심리를 분석해 사건을 해결하는 미 연방수사국(FBI) 행동분석팀의 활약을 그리고 있다면, 스핀오프는 국경을 넘나드는 사건을 전담하는 전담팀의 활약을 다룬다. 대니얼 헤니는 프로파일러 역할을 맡았다. 국내에선 ‘CSI: 뉴욕’의 ‘맥 반장’으로 사랑을 받은 개리 시니즈가 전담 팀장으로 나온다. 또 장수 범죄 수사물 ‘로 앤 오더’의 여검사로 익숙한 알라나 드 라 가르자가 나올 예정이라 미드 팬들로서는 더욱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한국인 어머니와 영국계 미국인 아버지를 둔 헤니는 2005년 ‘내 이름은 김삼순’을 통해 한국에서 연기자로 데뷔했다. 2000년대 후반부터는 할리우드까지 활동 무대를 넓혔다. 최근 미드 시장에서 한국계 배우들의 활약이 거세지고 있다. 조연에서 주연으로, 나아가 주인공까지 맡는 일도 나오고 있다. 샌드라 오가 지난해까지 장수 메디컬 드라마 ‘그레이 아나토미’에 10년간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각각 미스터리물 ‘로스트’와 SF물 ‘배틀스타 갤럭티카’에서 주목받았던 대니얼 대 킴과 그레이스 박은 범죄 수사물 ‘하와이 파이브-오’에서 뭉쳐 6시즌째 활약 중이다. 역시 ‘로스트’로 떴던 김윤진도 2013년부터 방영되고 있는 ‘미스트리스’에서 주연을 꿰찼다. 좀비물 ‘워킹 데드’ 시리즈에 출연하고 있는 스티븐 연도 상한가다. 존 조는 블록버스터 영화 ‘스타트렉’ 시리즈 출연의 여세를 몰아 지난해 로맨틱 코미디물 ‘셀피’에서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미드의 남자 주인공을 맡기도 했다. 팀 강도 지난해 종영한 범죄 수사물 ‘멘탈리스트’에서 주인공 사이먼 베이커를 돕는 경찰로 큰 사랑을 받았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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