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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천 화재참사 8명 신원 추가확인… 미확인 1명 남아

    이천 화재참사 8명 신원 추가확인… 미확인 1명 남아

    경기 이천 물류창고 신축공사장 화재로 사망한 38명 가운데 신원이 파악되지 않았던 9명 중 8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1일 오후 4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사망자 4명의 DNA가 유족과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9명의 신원 미확인 사망자 중 이날 오전과 오후 각각 4명의 신원이 확인되면서 미확인 사망자는 1명만 남았다. 경찰은 남은 1명의 DNA 검사 결과도 오늘 내일 중 나오리라 보고 있다. 경찰은 지문이 훼손된 사망자 9명에 대해선 지난달 30일 이들의 유전자를 채취,국과수에 신원 확인을 위한 검사를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 피해자 유족을 포함한 피해자 보호 활동을 위해 10개조 49명의 전담팀을 구성했다”며 “수사 진행 상황 등을 수시로 설명하고 유족들이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경찰, 오거돈 성추행 수사 착수… 민주, 나흘 만에야 제명

    경찰, 오거돈 성추행 수사 착수… 민주, 나흘 만에야 제명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여성 공무원 성추행 사건에 대한 경찰의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다. 오 전 시장은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됐다. 부산지방경찰청은 검찰로부터 시민단체의 오 전 시장 고발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3일 오 전 시장 사퇴 직후 내사를 시작한 지 나흘 만이다. 부산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을 수사총괄팀장으로 하는 전담팀이 꾸려졌다. 전담팀은 수사전담반, 피해자보호반, 법률지원반, 언론대응반 등 총 24명으로 이뤄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보호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며, 철저한 수사로 위법 사항이 확인되면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4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와 활빈단은 오 전 시장을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등의 혐의로 각각 서울남부지검과 부산지검에 고발했다. 검찰은 이날 고발사건을 부산경찰청으로 넘겼다. 부산경찰청은 오 전 시장 성추행 사건 외에도 지난해 10월 한 유튜브 채널이 제기한 오 전 시장의 다른 성추행 의혹 사건도 확인하고 있다. 오 전 시장 성추행 피해자 측은 2차 피해 등을 우려하며 고소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민주당 임채균 윤리심판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윤리심판원 전체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사안이 중차대하고 본인도 시인하고 있어 만장일치로 오 전 시장에 대한 제명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경찰, 오거돈 성추행 사건 수사 착수…사퇴 나흘 만

    경찰, 오거돈 성추행 사건 수사 착수…사퇴 나흘 만

    24명 전담팀 구성…또 다른 성추행 의혹도 확인 경찰이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 23일 오 전 시장 사퇴 직후 내사를 시작한 지 나흘 만이다. 부산경찰청은 검찰로부터 시민단체의 오 전 시장 고발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은 지방청 여성청소년과장을 수사총괄 팀장으로 두고, 수사전담반·피해자보호반·법률지원반·언론대응반 등 총 24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돌입했다. 앞서 지난 24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와 활빈단은 오 전 시장을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 등의 혐의로 각각 서울남부지검과 부산지검에 고발했다. 검찰은 이날 고발사건을 부산경찰청으로 넘겼다. 부산경찰청은 오 전 시장이 사퇴 기자회견을 한 지난 23일 내사에 착수했다. 부산경찰청은 오 전 시장 성추행 사건 외에도 지난해 10월 한 유튜브 채널이 제기한 오 전 시장의 또 다른 성추행 의혹 사건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오 전 시장 성추행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한편 피해자 측에도 피해 진술 의사를 조심스럽게 타진할 예정이다. 내사에서 수사로 전환한 경찰이 2차 피해를 차단하면서 피해자 진술을 받는 것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 전 시장은 사퇴 기자회견 후 지금까지 행적이 묘연한 상황이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주원기자의 軍 고구마] 코로나19 경각심 없는 軍 기강해이…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이주원기자의 軍 고구마] 코로나19 경각심 없는 軍 기강해이…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지난 24일, 대구에 파견을 갔던 군 의료지원단의 임무가 종료됐다. 160명으로 구성된 군 의료진은 지난 2월 23일부터 대구에 투입돼 고단한 의료지원을 했다. 갓 임관한 국군간호사관학교 60기 신임 간호장교 75명이 최선을 다해 임무를 수행하는 모습은 국민에게 많은 감동을 선사했다. 이들이 목숨을 걸고 코로나19 방역에 몸을 던질 동안 한편에서는 믿을 수 없는 소식이 들려왔다. 지난 15일 경기 육군 모 부대 중위가 대대장(중령)과 노래방에 가 만취 상태로 여성 민간인을 성추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또 같은 부대의 대위는 술에 취해 길거리에서 옷을 벗고 노숙을 했다. 이에 더해 많은 간부가 최근 음주운전을 일삼아 비판을 받았다. 주한미군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최근 주한미군 군사경찰 소속 병사 3명은 부대 내에 구멍을 만들어 몰래 술집을 다녀온 엽기적인 일탈을 벌였다. 지난 5일에는 중사 1명과 병사 3명이 부대 밖 술집에 다녀와 징계를 받았다. 또 자가격리 중 군부대 내 매점(PX)을 방문한 주한미군 하청업체의 미국인 근로자와 부대 밖 술집을 방문한 육군 소속 민간인도 있었다. 일부 주한미군 장병들은 주한미군이 선정한 부대 위험지역을 다녀오고 나서도 부대에 거짓으로 보고해 논란을 일으켰다. 한국과 미국 군 당국이 최근 코로나19에도 연일 발생하는 기강해이에 흔들리고 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사령관 등 군 수뇌부가 특단의 경고까지 하는 지경에 이르렀지만, 이를 무시하듯 연일 사고 사례는 계속되고 있다. 물론 수십 만명이 모인 군 부대에서 개인의 일탈이 아예 없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최근 군 기강해이에 대해 어느 때보다 비판이 큰 이유는 코로나19라는 현 상황 때문이다. 대규모 인원이 밀집한 군 특성상 부대에 코로나19가 확산할 경우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다. 특히 전쟁이나 전투가 아닌 질병으로 발생한 ‘비전투손실’은 전력 유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지난 2월 들어 군내 코로나19가 확산하자 한미 군 당국은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우선 전 장병의 승인되지 않은 부대 밖 이동을 금지했다. 한미 군 당국 모두 필수적인 업무를 제외한 부대 밖 이동을 금지해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했다.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외박을 금지했으며 음주 회식과 동아리 활동 등도 자제 방침을 내렸다. 주한미군에서도 코로나19 공중 보건지침을 하달하며 기민하게 반응했다. 대구 등 위험지역 방문과 장병의 이동을 금지했고 영내 학교 등의 시설도 폐쇄했다. 주한미군 부대가 밀집한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의 경우 지금은 과거와 다르게 한산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고 한다. 주한미군은 지침위반자에 대해 강력한 후속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우선 사건·사고를 되도록 숨기려 하는 한국군과는 달리 지침위반자의 일탈 행위와 처벌 내용을 모두 공개하고 있다. 또 지침위반자의 급여를 몰수하거나 계급 강등도 이뤄진다. 울타리 구멍을 만들어 술집에 다녀온 일병과 이등병은 훈련병으로 강등하고 2달간 1732달러(약 213만원)를 몰수했다. 또 45일간 이동 금지와 45일간 추가 근무도 명령했다. 한국의 경우 코로나19 지침을 어긴 간부들에 대해서 징계위원회를 개최해 ‘지시불이행’을 근거로 처벌이 이뤄진다. 다만 이 경우 근신이나 견책, 경고 등 주한미군이 내리는 처벌에 비해서는 미미하게 느껴진다. 일각에서는 관례대로의 약한 처벌이 아닌 더욱 강력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다만 현실적으로 미군만큼의 강한 처벌이 이뤄지기는 어렵다는 시각이 많다. 미군은 각종 복지 등의 혜택이 한국군과 비교할 수 없어 그만큼 개인의 일탈에 큰 책임을 부여한다. 우리나라와는 달리 모병제를 택한 것도 다르다. 모병제를 택한 일부 외국 군대는 병사들이 한국의 초급 간부보다 더 많은 급여를 받기도 한다. 또 코로나19로 장병들이 평소보다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점도 경각심 제고보다는 가뜩이나 침체된 사기를 더욱 꺾을 수 있어 처벌을 강화하기에는 어렵다는 군내 분위기도 존재한다. 국방부는 이번 일탈 행위가 속출함에 따라 전담팀을 구성해 특별점검에 나섰다. 정 장관도 지난 19일 전군 지휘서신을 통해 군기강을 강조했다. 다만 현재 이뤄지는 일련의 후속 조치들이 ‘뒤늦은 군기잡기’로 끝날 수 있다는 우려도 많다. 이들의 경각심을 높일 수 있는 대책도 눈에 보이지 않는 게 현실이다. 현 상황에서 발생하는 기강해이를 예전처럼 단순히 ‘개인의 일탈’로만 규정하는 것은 엄중한 상황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들의 일탈을 방지할 수 있는 눈에 띄는 대책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지난 8주동안 목숨을 걸고 사투를 벌인 군 의료지원단이 일부 장병들의 경각심 없는 일탈 행위를 접하고 과연 어떤 생각을 가졌을 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오거돈 사퇴로 정무라인 집으로 ...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 15명

    오거돈 사퇴로 정무라인 집으로 ... 부산시 경제부시장 등 15명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사퇴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부산시 정무라인이 무더기 자동 면직됐다. 24일 부산시에 따르면 별정직인 박성훈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민원,행사,시민사회 분야 등 보좌관 15명이 23일자로 자동 면직 처리됐다. 부산시 관계자는 “오 전 시장 정무라인은 별정직과 전문계약직 등 15명”이라며 “어제인 23일자로 별정직 13명이 자동 면직됐다”고 밝혔다. 현행 지방 별정직 공무원 인사규정에는 임명권자가 물러나면 별정직인 직원 들도 함께 자동 면직 처리하게 돼 있다. 아직 임기가 남은 전문계약직인 장형철 정책수석과 신진구 대외협력보좌관 2명도 이날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임기는 각각 올해 12월과 7월까지이다. 변성환 부산시장 권한대행(행정부시장)은 “ 박 경제부시장은 능력이 훌륭한 분이어서 행정안전부에 재임용 여부를 문의해 놓은 상태”라며 “행안부로부터 답변이 오면 재임용을 권유하겠다”고 말했다. 변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 오 전시장의 갑작스런 사퇴로 당황이 되고 혼란스럽겠지만, 부산시의 전 공직자들과 공사·공단, 소속기관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업무에 매진할 것”이라며 “제가 시장 권한대행을 한다는 사실 외에는 시정에서 달라진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시정의 연속성을 강조했다. 시정현안 해결과 사업의 추진동력확보를 위한 기관 간 협력네트워크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그는 또 “이번 사태를 계기로 성인지 감수성 향상과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 확대와 함께 전담팀을 신설하고, 앞으로 발생하는 성희롱?성폭력 등 성 비위사건에 대해서는 무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일벌백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인영 부산시의회 의장도 이날 오전 오 전시장의 사퇴와 관련해 입장문을 내고 “무엇보다 고통받는 피해자에게 더 이상의 아픔이 가해지지 않도록 2차 피해 방지와 피해자 보호를 위해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부산시정을 함께 이끌어온 입장에서 이번 사태에 깊은 책임을 느끼고 시민께 실망을 안겨 드린 점에 대해 머리 숙여 사과드리며 시정안정을 위해 무한책임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더불어 부산시 모든 공직자들에게도 흔들림 없이 소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성폭력상담소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 사퇴 시점논란과 관련,을 “ 부산시(오거돈 전 시장 측)가 사퇴 시점을 총선 이후로 하겠다는 제안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상담소는 또 “예상보다 사퇴 시점이 빨라 당혹스러웠다”며 “부산시가 총선 이후 사퇴하겠다고 피해자 측에 제안했다는 일각의 의혹에 대해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라임 핵심’ 김봉현, 기자들 “혐의 인정” 질문에 침묵

    ‘라임 핵심’ 김봉현, 기자들 “혐의 인정” 질문에 침묵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전주(錢主)이자 정관계 로비의 핵심인물로 지목된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5개월여 도피 행각 끝에 경찰에 붙잡힌 뒤 24일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김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35분 수원여객 회삿돈 161억원 횡령 혐의를 조사 받기위해 전날 입감됐던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이송됐다. 김 회장은 앞서 김 회장은 전날 오후 9시쯤 서울 성북구에서 경찰에 체포된 뒤 수원남부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 24일 오전 10시 경기남부경찰청 본관 1층에 모습을 드러낸 김 회장은 “피해자들에게 할 말 없느냐” “5개월 동안 어떻게 지냈느냐”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고개를 푹 숙인 채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모자와 마스크를 쓴 김 회장은 면바지와 회색 면티 차림이었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김 회장을 상대로 본격적인 조사에 들어갔다. 경찰은 수원여객의 회삿돈 161억원을 빼돌린 경위와 함께 범행을 저지르고 달아나 자취를 감춘 전 수원여객 경리 총괄임원의 행방 등을 집중 추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과 함께 라임사태를 일으킨 핵심 인물이다. 이 전 부사장이 라임펀드 설계·운용을 총괄했고, 김 회장은 라임 자금을 자기 돈인 양 끌어다 쓰며 코스닥 상장사 등에 대한 ‘기업사냥’ 행각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전 부사장은 수원여객 횡령 사건과는 무관해 검거 직후 서울남부지검으로 넘겨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 회장 등에 대한 검거전담팀을 편성해 통신,계좌,주변 인물 등에 대한 강도높은 추적 수사를 벌여 이들을 체포하는 데 성공했다”며 “김 회장에 대해서는 조사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사설] 성추행 오거돈 부산시장 사퇴, 법적 책임도 물어야

    오거돈 부산시장이 업무시간에 시장 집무실에서 여직원을 성추행한 사실을 시인하고 어제 전격 사퇴했다. 오 전 시장은 “한 사람에게 5분 정도의 짧은 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을 했다”면서 자진사퇴했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위계로 여비서를 성폭행한 사건으로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은 게 불과 2년 전이다. 그런데 또다시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광역단체장이 그것도 집무실에서 여직원을 성추행했다고 하니 ‘안희정 사건’에서 한국의 정치권과 공직사회가 어떤 교훈도 얻지 못한 것이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날 사퇴 기자회견에서 그는 “참회하며 살겠다”고 했으나 부적절한 범죄행위를 “불필요한 신체 접촉”이나 “5분 정도의 짧은 과정”, “경중에 상관없이”라고 축소·포장하는 데 급급했으니 반성했다고 보기 어렵다. 그는 지방선거 당시 성희롱·성폭력 전담팀 구성을 공약했으나 당선 후에도 공약 이행을 계속 미뤄 왔다. 심지어 2년 전 회식 자리에서 자신의 좌우로 여직원들을 앉힌 사진을 버젓이 보도자료로 내놓아 성인지 감수성이 부족하다는 비난이 쏟아졌는데 변화를 꾀하지 않은 것이다. 이날 자진사퇴 기자회견도 자발적이라고 보기 어렵다. 피해자 측은 이달 말까지 시장직 사퇴를 요구했으나 오 전 시장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자 폭로 기자회견을 하겠다며 압박했다고 한다.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발생한 오 전 시장의 성추행은 개인이 시장직을 사퇴하거나 민주당에서 제명하는 수준으로 끝나선 안 된다. 정치적 책임과 별개로 법적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 고위 공직자의 성범죄는 권력관계의 문제다. 개인의 일탈로 치부해선 안 된다. 민주당도 안희정 사건에 이어 ‘오거돈 사건’까지 일어난 마당에 당 내부에 왜곡된 성문화가 존재하는지 점검하고 안심할 만한 재발방지책을 제시해야 한다. 특히 선출직 후보들에 대한 자격심사가 엄격해야 한다.
  • 오거돈, 2년 전엔 ‘양옆 여성 직원’ 사진으로 물의

    오거돈, 2년 전엔 ‘양옆 여성 직원’ 사진으로 물의

    23일 여성공무원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2018년엔 회식 사진 공개했다가 사과부산성폭력상담소 “성찰하지 않는 태도”오거돈 부산시장이 23일 여성공무원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했다. 그는 2018년 회식 자리에서 양 옆에 여성 근로자를 앉힌 사진을 공개해 물의를 빚기도 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죄스러운 말씀을 드린다. 최근 한 여성 공무원을 5분간 면담하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신체접촉이 있었다”며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저의 행동이 경중에 상관없이 어떤 말로도 용서받지 못할 행위임을 안다”며 “이런 잘못을 안고 위대한 부산시민이 맡겨주신 시장직을 더 수행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라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은 즉각 오 시장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 24일 중 윤리심판원을 열어 그를 당에서 제명한다는 방침이다. 윤호중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오 시장이 불미스러운 일로 임기 중 사퇴한 것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며 “부산시정 공백이 불가피하게 된 것에 대해 부산시민께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피해 여성 A씨는 이날 오후 부산성폭력상담소를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여느 사람들과 같이 월급날과 휴가를 기다리면서 열심히 일하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다”며 “전혀 예상치도 못한 이번 사건으로 제 인생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 초 업무시간 처음으로 오 시장 수행비서 호출을 받았고 업무상 호출이라는 말에 서둘러 집무실에 가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2018년 11월 양 옆과 맞은 편에 여성 근로자가 앉아 있는 회식 사진을 트위터에 올려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부산시청 및 산하 사업소 용역 근로자와 회식 자리에서 찍은 사진이었다. 사진을 보면 동석한 사람 대부분이 남성이었지만 오 전 시장의 옆과 맞은편에는 여성이 앉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됐다. 논란이 일자 오 시장은 “다시는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부산성폭력상담소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사건은 오 전 시장이 공약으로 제시한 성희롱·성폭력 전담팀 구성을 당선 후에도 계속 미뤘던 모습이나, 지난 2018년 회식 자리에서 여성 노동자들을 양 옆에 앉힌 보도자료 등에서 어느 정도 예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부산성폭력상담소는 “낮은 성인지 감수성과 이를 성찰하지 않는 태도는 언제든 성폭력 사건으로 불거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검찰, ‘세월호 조사 방해’ 기재부·행안부·인사처 압수수색

    검찰, ‘세월호 조사 방해’ 기재부·행안부·인사처 압수수색

    박근혜 정부의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조사 방해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기획재정부와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 등지를 압수수색했다. 또 참사 당일 세월호의 항적이 조작됐다는 의혹에 대한 수사에도 착수했다. 대검찰청 세월호참사 특별수사단(단장 임관혁 서울고검 검사)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내 행안부 인사기획관실과 경제조직과, 기재부 안전예산과, 인사혁신처 인사관리국 등지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2014년 이후 특조위의 활동과 관련한 내부 문건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박근혜 정부 청와대가 1기 특조위 활동 당시 조직과 인사, 예산 삭감, 활동 기간 축소 등에 관여했는지 살피고 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 등 정부 부처 공무원들의 특조위 파견·임명과 예산 배정 등을 다룬 보고서·회의록·업무일지 등을 확보해 부처 간 의사결정이 어떻게 이뤄졌고 청와대가 얼마나 관여했는지 파악할 방침이다. 검찰은 또 과거 박근혜 정부 인사들이 박 전 대통령의 참사 당일 행적이 조사 안건으로 채택되는 것을 막고자, 공무원 파견을 축소하는 등 ‘특조위 무력화’를 시도했다는 희생자 가족들 주장과 특조위 조사 결과를 토대로 불법 개입 정황도 확인하고 있다.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이러한 의혹을 뒷받침할 증거를 추가로 발견했다며 이병기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진철 전 인사수석비서관 등 19명에 대한 검찰 수사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특조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전 비서실장은 특조위가 박 전 대통령의 참사 당일 행적을 조사하고자 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2015년 10월 30일부터 한 달간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이하 실수비회의)에서 8차례 이상 ‘강력하게 대응하라’는 취지의 지시를 내렸다. 앞서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는 조윤선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김재원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 조대환 전 특조위 부위원장 등이 2015년 1월 플라자호텔에서 만나 특조위 조직과 예산을 줄이기로 계획했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냈다. 검찰은 지난 16일 조 전 부위원장을 소환한 데 이어 전날에는 윤학배 전 해수부 차관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윤 전 차관은 해수부 내부에 ‘세월호특조위 대응 전담팀’을 만들어 특조위 예산과 조직을 축소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단계별 대응 전략을 세우도록 주문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로 이미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밖에도 세월호 항적이 조작됐다는 의혹이 특조위 조사나 언론 보도 등을 통해 꾸준히 제기돼왔다. 박근혜정부는 당시 세월호 사고 원인을 조사하며 항로가 기록된 AIS 데이터를 제시했지만, 자료의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 검찰은 전날 해수부로부터 세월호 항적이 기록된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임의로 제출받아 분석 중이다. AIS 데이터는 세월호 참사의 원인을 풀 결정적인 증거로 꼽힌다. 그러나 아직 제대로 그 내용이 검증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수영장서도 2m 간격”… 생활방역 수칙 순차 공개

    “수영장서도 2m 간격”… 생활방역 수칙 순차 공개

    각 부처·지자체 ‘생활방역 전담팀’ 꾸려 “지하 PC방 등 환기 어려운 곳 운영 자제를” 중대본, 올해 겨울철 대유행 가능성 제기 文 “철저한 준비를… 결코 방심해선 안 돼”정부가 일상생활 속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각 시설이 지켜야 하는 사항과 시설별 운영 재개 계획을 포함한 운영지침 초안을 마련해 이번 주 공개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첫날인 20일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운영이 재개되는 시설 유형과 시설별 운영 재개 계획을 마련해 22일부터 순차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운영 지침 초안에는 2m 이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비치 등 기존 방역 지침과 시설별 방역관리자 지정, 이용자 정원 및 동선 관리, 감염 예방을 위한 이용자 발열 증상 관리 등을 담을 예정이다.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가 꾸린 생활방역 전담팀이 이를 점검한다.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은 1단계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완화된 거리두기에 이어 개개인이 일상생활에서 거리두기를 실천한다는 개념이다. 김 조정관은 “생활방역이 정부 차원에서 해야 하는 조치들에 대한 총괄적인 개념이라면 생활 속 거리두기는 국민이 일상생활에서 실행에 옮겨야 하는 총체적인 수칙을 지칭하는 것”이라면서 “지침 공개 후 국민 의견을 수렴해 다듬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지하에 있는 PC방과 유흥주점 등 환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곳은 되도록 운영을 자제해 달라고 권고했다. 수영장 등 마스크를 쓰고 운동하기 어려운 체육시설은 특히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브리핑에서 “수영장은 소독, 환기 등의 기준을 준수하고 이용자 수를 줄여 밀도를 낮추고 운동 지도를 할 때도 2m 물리적 거리두기를 할 수 있게끔 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에선 생활방역이 코로나19가 완화와 강화를 반복하며 장기간 계속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대응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코로나19가 유행과 완화를 반복하다가 겨울철이 되면 바이러스가 생기기 좋은 환경에서 대유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면서 “1년 혹은 몇 년간, 장기간 계속 유행이 지속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정세균 총리와의 회동에서 “생활방역으로의 단계적 이행을 위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계속되고 안정적 상황 진입을 위해 아직 많은 과제가 남아 있어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고 총리실이 밝혔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국세청, 7월부터 중소기업 세무컨설팅…수입 100억~1000억 대상

    국세청, 7월부터 중소기업 세무컨설팅…수입 100억~1000억 대상

    국세청이 오는 7월부터 중소기업이 세무조사에 대한 불확실성을 사전에 해소할 수 있도록 기업별 맞춤형 세무 컨설팅을 시행한다. 국세청은 법인세 세무쟁점 사전검토, 기업이 놓치기 쉬운 세제상 혜택 안내, 세무상 애로사항 해결 등 세무컨설팅을 1~2년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세무 컨설팅 대상 기업은 직전 사업연도 기준 수입 금액이 100억원 이상 1000억원 미만인 중소기업 법인 사업자다. 혁신 중소기업, 4차 산업 관련 기업, 뿌리 기업 등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을 우선 선정한다. 다만 조세범 처벌, 명의신탁 등 조세탈루행위가 확인되는 경우는 제외된다. 세무 컨설팅에서는 기업이 공개하거나 전담팀이 제시한 세무 쟁점을 신속·정확히 해결하고, 세법에서 정한 절차 또는 규정에 따른 성실 신고 여부 등을 직접 확인한다. 세무 문제 외에도 기업이 놓치기 쉬운 세제상 혜택을 찾아 안내하는 등 절세 팁도 제공한다. 수입 금액 100억~500억원 미만 법인은 1년간, 500억~1000억원 미만은 2년간 세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정기 세무 컨설팅은 연 1회 실시하고, 기업의 요청이 있는 경우 수시 세무 컨설팅도 진행한다. 기업이 희망하는 경우 법인세 신고 내용에 대한 전반적인 성실 신고 여부 등을 확인하는 간편 조사 수준의 검증을 한다. 컨설팅 시점에서 신고 기한이 도래하지 않은 사업연도에 관해서만 확인, 검토한다. 다만 기업이 컨설팅 시점에서 신고 기한이 지난 사업연도에 대해 세무 컨설팅을 요청하는 경우에는 추가로 확인한다. 세무 컨설팅을 받은 기업 중 희망하는 법인에 한해 실시하는 성실 신고 검증 결과 성실 납세 이행 법인으로 확인되면 검증받은 사업연도에는 정기 세무조사 대상에서 제외한다. 이 밖에 연구·개발(R&D) 사전 심사 우선 심의, 신고 내용 확인·감면 사후 관리 제외, 과소 신고 가산세 면제 등의 혜택도 준다. 세무 컨설팅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오는 5월 1일~6월 1일 홈택스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신청하거나, 관할 지방국세청 법인세과를 통해 우편·방문 접수하면 된다. 국세청은 세금 납부 성실도 등 기준에 따라 서면 심사한 뒤, 세무 컨설팅 대상자를 오는 6월 30일까지 결정해 통보할 예정이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부산시 ‘디지털성범죄 대응 전담팀’ 구성

    부산시 ‘디지털성범죄 대응 전담팀’ 구성

    이에따라 시는 이들과 함께 13일 부산시청에서 첫회의를 열고 기관별 디지털 성범죄 대응 추진계획 및 상호 협력방안 등 전담 지원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동안 시는 여성긴급전화 1366을 활용한 24시간 긴급 전화 및 온라인상담,경찰수사 지원,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와 연계한 영상물 삭제 지원 등 디지털성범죄 예방활동을 추진해왔다. 시는 2018년부터 추진한 ‘디지털성범죄 예방 사이버 감시단’도 지속해서 운영한다. 또 디지털성범죄 예방방안을 마련하고자 부산여성가족개발원과 함께 ‘부산지역 디지털성범죄 인식조사 및 대응방안’ 연구도 진행한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부산시, 사회복지시설 보조금 수사 전담팀 신설

    부산시는 사회복지시설 보조금 부정·비리 등 수사전담조직을 신설,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특별사법경찰 등으로 구성된 복지부정수사팀은 복지법인 기본재산의 부정 처분,노인·장애인·아동 등을 위한 주·부식비 횡령,복지시설 공사비 리베이트 등을 주로 수사한다. 사회복지법인 수익사업 수익금을 부정 사용하거나 자치구·군에 신고하지 않고 시설을 운영하는 경우도 수사 대상에 포함된다. 위법행위 신고나 제보는 부산시 홈페이지 ‘위법행위 제보’,카카오톡 채널 ‘부산시 청복지부정수사팀’,부산시 익명 제보 대리 공익제보 지원 변호사단으로 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시청 복지 분야 5급 이상 퇴직공무원이 복지시설장으로 취업할 경우 인건비 보조를 금지하고 있다. 시는 올해부터 법인 임원이나 시설장 친인척 등이 회계업무를 맡지 못하도록 하고 위법행위를 한 임직원에게는 인건비 보조를 중단하는 등 복지부정 방지시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사회복지 분야 수사는 단순 부정·비리 근절을 넘어서 복지시설 종사자 권익 보호를 위해서라도 중요하다”며 각종 위법행위에 대한 제보와 협조를 당부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서울 강북구, 저소득층에 보건용 마스크 보급

    서울 강북구, 저소득층에 보건용 마스크 보급

    서울 강북구가 지난해에 이어 마스크 구입이 부담스러운 저소득층에 마스크를 보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초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코로나19 감염증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재난상황 발생에 따라 긴급 수의계약으로 보건용 마스크를 확보해 감염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대상은 지역 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정과 생활시설 거주자(장애인생활시설·노숙인생활시설·아동공동생활가정·노인생활시설) 등 총 2만 4904명이다. 제공품은 식약처 인증 KF80·94 보건용 마스크로 1명당 5매씩 지급된다. 구는 마스크 보관 시 오염과 변질을 예방하기 위해 이번 배부 이후 마스크를 추가 구매해 2차로 제공할 계획이다. 생활시설 거주자에게는 담당 부서에서 시설로 배부한다. 그 외 공급 대상은 동 주민센터에서 직접 수령하면 된다. 거동이 불편해 주민센터를 내방하기 힘든 경우 찾아가는 복지 전담팀 등이 직접 가정으로 전달한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코로나19와 미세먼지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 마스크를 보급하게 됐다”며 “소외계층을 포함한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伊 다리 무너졌는데 휴~ 하루 확진자 다시 증가 아~

    伊 다리 무너졌는데 휴~ 하루 확진자 다시 증가 아~

    코로나19로 비상이 걸린 이탈리아에서 8일(현지시간) 교량이 붕괴하는 사고가 또 일어났다.다행히 이동제한령이 내려진 덕에 지나가던 차량이 많지 않아 인명 피해가 전혀 없었다. ANSA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0분쯤 토스카나주(州) 마사 카라라 지역 마그라 강을 가로지로는 260m 길이의 교량이 내려앉았다. 주변을 지나던 차 한 대가 교량 구조물에서 떨어져 나온 석재 파편에 맞아 파손됐고, 운전자도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다른 차량 운전자 한 명도 비교적 작은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교량은 토스카나 주도인 피렌체에서 리구리아주 제노바 쪽으로 가는 구간에 있으며 평소 교통량이 상당히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날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전국 이동제한령으로 운행하던 차량이 거의 없었고 교량 상판도 온전히 내려 앉아 대형 참사로 이어지진 않았다. 1908년 처음 건설된 이 교량은 2차 세계대전으로 파손된 뒤 재건됐다고 한다. 지난해 11월엔 아스팔트 균열로 안전 검사를 받은 적이 있다. 엔리코 로시 토스카나주 지사는 “평소의 교통량이었다면 참극이 발생했을 것”이라며 관리 업체에 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설명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년부터 이 교량의 유지 보수 책임을 맡은 공기업 ANAS 측은 그동안 정기적으로 안전 점검을 해왔다며 전담팀을 구성해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교통부는 별도로 사고조사위원회를 만들어 30일 안에 보고서를 내놓기로 했다. 현지에선 이번 사고도 고질적인 도로 인프라 부실 관리의 폐해를 드러낸 사례라고 보고 있다. 앞서 북서부 항구도시 제노바에선 2018년 8월 민간업체가 운영·관리하는 모란디 교량이 붕괴해 43명이 숨졌다. 그 뒤로도 민영 고속도로 터널의 천장 콘크리트가 떨어져 내리는 등 크고 작은 사고가 연달아 발생해 도로 안전에 대한 우려가 고조됐다. 한편 이 나라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6시(현지시간) 기준 누적 확진자가 13만 9422명으로 전날보다 3836명(2.8%) 증가했다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집계된 것보다 797명이 더 많아 지난 4일 4805명, 5일 4316명, 6일 3599명, 7일 339명 등으로 감소하던 추세를 되돌렸다. 누적 사망자는 542명(3.2%) 늘어난 1만 7669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신규 사망자 수가 전날(604명)보다 다소 줄었다. 525명을 기록한 지난 5일 이후 다시 500명대로 내려섰다. 누적 확진자 대비 누적 사망자를 뜻하는 치명률은 12.67%다. 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99명 줄어든 3693명으로 집계돼 닷새 연속 감소세다. 누적 완치자가 2만 6491명으로 2099명 증가한 것도 눈에 띈다. 코로나19가 확산된 뒤 하루 완치자 수가 2000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방역·검역 대책을 총괄하는 시민보호청의 안젤로 보렐리 청장은 “최근 열흘의 완치자 수가 전체의 50%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시간이 갈수록 완치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뜻이다.다만 하루 기준 신규 완치자 수가 신규 확진자 수를 넘어서는 ‘골든 크로스’를 보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의 9일 오전 5시 36분(한국시간) 집계에 따르면 스페인의 누적 확진자는 14만 8220명으로 여전히 세계 184개 나라와 지역 가운데 두 번째로 많다. 사망자는 1만 4792명이다. 세계 감염자는 150만 830명, 희생자는 8만 7706명이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광주 감염병 전담병원 설립 추진

    광주에 감염병을 전담하는 250병상 규모의 ‘광주의료원’ 설립이 추진된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를 계기로 감염병·재난·응급상황 등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의료 안전망 구축과 공공보건의료체계 강화를 위해 음압시설을 갖춘 감염병 전담 ‘광주의료원’을 건립한다. ‘광주의료원’은 정부의 권역·지역 진료권 구분에 따라 광서구역(광산구·서구)에 약 250병상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예산은 1000억원가량이다. 빠르면 2024년쯤 문을 연다. 시는 이를 위해 추경에 타당성 조사 용역비 1억원을 반영한데 이어, 상반기 중 각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예정부지 선정 등에 나선다. 시는 ‘광주의료원’이 설립되면 공공보건의료체계를 대폭 강화하기 위해 전남대학교병원에 위탁해 추진하고 있는 공공보건의료 씽크탱크 역할의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및 조선대학교병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감염병 즉각 대응조직인 ‘감염병관리지원단’과 통합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광주의료원을 신속히 건립해 공공보건의료 기능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황진희 의원, 경기도 영양교사회 현장애로사항 청취

    황진희 의원, 경기도 영양교사회 현장애로사항 청취

    경기도의회 황진희(더불어민주당·부천3) 의원은 지난 2일 경기도의회 부천상담소에서 경기도영양교사회 회장 및 영양교사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영양교사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경기도교육청이 산업안전보건법 확대적용 관련해 조직개편 추진이 예상되면서 각 시·도 교육청에 산업안전보건 전담팀을 학생건강과에 산업안전·보건업무를 배치할 가능성에 따른 현장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논의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영양교사회 관계자는 “산업안전보건법 적용대상자가 확대됨에 따라 학교안전담당은 기존 학교 급식업무에서 분리돼야 한다”면서 “타·시도는 별도조식을 설치하여 운용되고 있는데 학교현장(영양교사, 영양사)의 급식업무에 산업안전관련 업무 증가가 우려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화 되고 질 좋은 학교급식 본연의 업무에 전념하기 위해서는 학교전체에 해당되는 산업안전·보건업무는 전문부서에 의해 기획·운영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황 의원은 “학생급식 본연의 업무와 안전업무의 가중으로 전문성이 떨어질 수 있다”면서 “조직에서는 형평성이 있어야 효율적 정책이 추진이 가능한 만큼 교육청 타과 및 부서와 연계해서 비교해 볼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질 좋은 학교 급식과 교육환경의 미래를 위해 서는 정책결정 과정에서 늘 현장과 소통하여 행정개편이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경기도교육청 등과 면밀한 협의 및 검토 통해 지원이 필요한 부분은 경기도의회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불법마스크 800만장으로 110억 번 판매자 구속

    [속보] 불법마스크 800만장으로 110억 번 판매자 구속

    무허가업체를 통해 불법마스크 800만장을 제조·판매하고 110억원 상당의 수익을 올린 마스크 생산업체 대표와 자신이 마스크 제조공장 여러 개를 관리하는 총판이라고 피해자를 속여 1억 3000만원을 가로챈 유통업체 대표가 연달아 구속됐다. 서울중앙지검 마스크 유통교란사범 전담수사팀(팀장 전준철 반부패2부장검사)은 31일 마스크 생산 A업체의 대표 이모씨(58)를 약사법 위반과 조세처벌법위반, 상표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발부받았다. 지난 2월 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중앙지검이 전담팀을 꾸린 이후 첫 구속 사례다. 이씨는 작년 말부터 지난 2월까지 제조업 신고와 품목허가를 받지 않은 업체 C를 통해 불법마스크 약 800만장을 제조·판매해 수백억원 상당의 이득을 취한 혐의(약사법 위반)를 받는다. 이씨는 공급할 마스크 양에 비해 생산을 못하게 되자 자신의 아들이 이사로 있는 무허가 C업체에 마스크 생산을 부탁한 것으로 파악됐다. 마스크 판매 사기 혐의를 받는 유통업체 대표 신모씨도 이날 구속됐다. 신씨는 자신이 마스크 제조공장 여러 개를 관리하는 총판이라고 피해자를 속여 1억 3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대규모 유통사범을 쫓다가 신씨의 사기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유은혜 “전시에도 천막학교 운영한 한국…원격교육 과감히 추진”

    유은혜 “전시에도 천막학교 운영한 한국…원격교육 과감히 추진”

    유 부총리 “IT강국·역량있는 교사·헌신적인 전문가 있다” 사상 첫 온라인 개학에 따라 아이를 봐줄 수가 없는 맞벌이 부부를 중심으로 온라인 원격 수업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31일 “전시 기간에도 천막 학교를 운영했던 대한민국”이라면서 “원격 교육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4월 9일부터 순차적으로 온라인 개학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불만이 제기되자 이렇게 말했다. 유 부총리는 “전시 기간에도 천막 학교를 운영했던 대한민국 교육 역사 70여년을 되돌아본다면 학교가 문을 열지 못하고 있는 현재 상황은 사상 초유의 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전 세계가 이런 위기 상황에서 온라인 학습에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코로나19로 3월 내내 학교를 개학하지 못하는 유례없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감염병 장기화에 대비하고 미래 교육을 준비해야 하는 지금 원격교육을 과감하게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유 부총리는 이어 한국의 인터넷망과 스마트폰 보급 등을 언급하며 시행착오를 딛고 교육 분야가 가장 혁신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한국은 정보통신(IT) 강국이며 스마트기기 보급률과 정보통신 능력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일 뿐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역량 있는 교사, 학생에게 헌신적인 전문가가 45만명이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개학이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고, 보완해야 할 과제가 많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한국이 원격수업과 온 ·오프라인 미래형 수업의 구현, 에듀테크 기술과 산업에서 가장 혁신적으로 발전할 동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유 부총리 “소외계층 학생 위해 스마트기기와 인터넷 지원”유 부총리는 온라인개학 이후 시작하는 원격 수업이 세 가지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교사와 학생이 화상 수업을 진행하면서 토론하고 소통하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뿐 아니라 교사가 과제를 제시해 학생이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하도록 한 다음 피드백을 주는 과제 제시형과 EBS 동영상 등 콘텐츠 제시형 모두 원격 수업으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신학기개학준비추진단 직속으로 원격교육전담팀을 구성해 시도교육청과 함께 체계적인 원격 수업을 준비하고 지역별·학교별 추진상황도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소외계층 학생을 위해 스마트기기와 인터넷 지원을 이번 주부터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학교에 원격교육 인프라를 점검하며 교사 연수도 지속해서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정부 “전국민 헌혈 동참 부탁…채혈환경 안전 강화할 것”

    정부 “전국민 헌혈 동참 부탁…채혈환경 안전 강화할 것”

    정부가 범국민적으로 헌혈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26일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안정적인 수준을 찾은 혈액 보유량이 언제라도 다시 낮아질 있다고 보고 전국민 헌혈 동참을 부탁했다. 윤 반장은 “최근 혈액 보유량은 5.3일분으로 범국민적 협조에 힘입어 상당 수준 회복됐다”면서도 “다만 최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개인 헌혈이 어렵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감소 추세이던 헌혈이 정상화되면 위기상황이 또다시 반복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중한 생명을 나누는 헌혈에 지속적 동참을 부탁드린다”며 “보건복지부는 안전한 채혈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복지부는 채혈직원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채혈자·헌혈자 모두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하도록 하는 등 헌혈시 안전 환경에 신경 쓰고 있다. 특히 군부대의 경우 헌혈시 감염안전을 위한 표준운영지침(SOP)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대한적십자사는 28일부터 군부대 채혈전담팀을 구성해 단계적으로 운영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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