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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4명 중경상 인천 호텔 화재 … 전담수사팀 구성

    54명 중경상 인천 호텔 화재 … 전담수사팀 구성

    투숙객과 직원 54명이 중경상을 입은 인천 그랜드팰리스호텔 화재와 관련해 소방당국과 경찰이 18일 합동 감식에 들어갔다. 이와 별도로 경찰은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인천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화재 현장에서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 관련기관 합동 현장 감식을 벌였다. 감식은 처음 불이 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호텔 1층 후문 천장과 기계식 주차장 사이 지점을 집중적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이 호텔 관계자는 “기계식 주차장과 연결되는 호텔 1층 외부 천장에 불꽃이 있다”며 119에 최초 신고했다.인천경찰청은 이번 화재의 원인을 신속히 수사하기 위해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팀을 이날 구성했다. 전담팀은 광역수사대 16명·과학수사대 6명, 논현경찰서 강력팀 4명, 피해자보호전담 경찰관 7명 등 33명으로 꾸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화재로 인한 사망자는 없으나 다수 부상자가 발생한 만큼 전담팀을 구성했다”며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최초 발화 지점으로 추정된 지점을 포함해 호텔과 주차장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전날 오후 9시 1분쯤 인천 남동구 논현동 지하 3층 지상 18층짜리 호텔의 기계식 주차장 부근 천정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1시간 30분 만에 화재를 진압했으나, 외국인 2명이 중상을 입고 52명이 연기흡입 등 경상을 입었다.
  • “카카오에 시간 많지 않다”…‘타이밍’ 언급한 정신아 대표 내정자

    “카카오에 시간 많지 않다”…‘타이밍’ 언급한 정신아 대표 내정자

    카카오 차기 대표로 내정된 정신아(48) 현 카카오벤처스 대표가 “카카오에 시간이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 내정자는 18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판교아지트에서 카카오 창업자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주재하는 제8차 비상경영회의가 끝난 직후 기자들과의 짧은 인사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정 내정자는 “주어진 시간 속에서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쇄신 TF(전담팀)부터 시작해 크루(직원)들의 얘기를 들으면서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지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음 달부터 김 위원장과 함께 직원들을 소그룹으로 나눠 여러 차례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할 예정이다. 정 내정자는 내년 3월로 예정된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대표로 선임되며, 취임하면 카카오의 첫 여성 대표가 된다. 네이버는 지난해 3월부터 최수연(42) 대표가 이끌고 있어 국내 양대 플랫폼이 모두 40대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수장을 맡아 경쟁하는 구도가 될 전망이다. 정 내정자는 정보기술(IT) 업계에 오랜 기간 몸담으며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특화한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 내정자는 연세대와 연세대 대학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2006년 미국 미시건대 로스 경영대학원 MBA(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보스턴컨설팅그룹과 이베이 아시아태평양지역본부, 네이버를 거쳐 2014년 카카오벤처스에 합류했다. 카카오는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가기 위해서는 그에 걸맞은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결론 내렸다”며 “IT 분야 전문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른 갈등과 어려움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정 내정자가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11일 임직원 대상으로 진행한 간담회에서 “카카오는 근본적 변화를 시도해야 할 시기에 이르렀다”며 “새로운 배, 새로운 카카오를 이끌어갈 리더십을 세우겠다”고 밝힌 바 있다.
  • 목포해경, 서부권 마약 공급 총책 구속 송치

    목포해경, 서부권 마약 공급 총책 구속 송치

    전남 서부권의 마약류 공급 총책인 불법체류 외국인이 해양경찰에 구속돼 검찰에 넘겨졌다. 목포해양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한 베트남 국적 31살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검거된 외국인 마약 판매책 B씨에게 엑스터시 200정 등 마약류를 공급하고, 일부를 투약한 혐의로 해경의 추적을 받아왔다. 목포해경은 A씨가 전남 서부권에 거점을 둔 외국인 마약 공급책이라는 첩보를 입수, 지난해 6월부터 18개월 동안 그를 쫓아왔다. 해경의 추적을 눈치챈 A씨는 일용직 노동자로 위장해 광주와 대구, 경기 등지의 건설 현장을 떠돌며 도주 생활을 하다 목포시 산정동의 모처에서 이달 6일 해경에 체포됐다. 체포 당시 A씨는 이른바 ‘클럽 마약’으로 불리는 향정신성의약품 케타민 2.17g(약 720만원 상당)을 소지하고 있었다. A씨가 공급한 마약은 전남 서부권 일대 해상 양식장과 유흥업소 등지에 유통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4월 외사 분야 마약수사 전담팀을 편성한 목포해경은 올해 7회에 걸쳐 외국인 마약사범 총 12명을 검거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마약 범죄가 갈수록 조직화, 지능화 및 전문화되고 관내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마약을 매매·투약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세관, 외국인사무소 등 관계기관 협업과 수사역량을 총동원해 마약범죄 척결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 김영록 전남지사 “출입국·이민관리청 전남 유치에 총력 기울일 터”

    김영록 전남지사 “출입국·이민관리청 전남 유치에 총력 기울일 터”

    김영록 전남지사가 “정부가 신설을 추진 중인 출입국·이민관리청(이하 ‘이민청’)을 전남으로 유치하는 데 도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이민청은 정부가 국가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새로 만들려고 하는 조직이다. 그동안 전남도는 지난 7월 법무부와 이민 제도 토론회, 11월 국회에서 열린 지방소멸 위기 극복 정책 세미나 등을 통해 정부의 이민청 설립을 적극 지지했다. 도는 또 이민청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광역지자체에 인구청년이민국, 기초지자체에 인구청년이민과를 설치할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민청은 세부계획 수립과 분야별 쿼터 규모 등 정책결정에 집중하고 현장을 잘 아는 광역과 기초지자체는 외국인 유치와 체류관리 업무 등의 역할 분담 등을 제안해 왔다. 특히 광역자치단체장에게 비자 설계와 발급 권한을 포괄적으로 주는 광역비자 도입도 피력했다. 발급 대상을 계절근로자 100%, 고용허가제·유학비자·숙련기능인력 50%를 부여해 지자체 여건에 맞는 외국인을 체류할 수 있게 하자는 주장이다. 전남도는 “이민청 설립 지지와 함께 이민청의 효과적 운영 방식, 파격적 광역비자 도입까지 주도적 역할을 이끌어오고 있다”며 “전남에 이민청을 설립할 경우 혁신적 ‘광역비자’ 운영 등 국가 이민정책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테스트베드로 거듭날 것이다”고 말했다. 도는 특히 “청년인구 유출, 고령화 등으로 심각한 인력난을 겪는 등 지방소멸 위기가 가장 큰 지역인 전남에 이민청을 설립하는 것이 국가 인구감소 위기 극복이라는 이민청 설립 취지와도 궤를 같이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전남은 매년 8000여명의 청년이 광주·서울·경기 등으로 유출되고 있다. 고령화 비율도 26%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전남의 주력산업인 조선업·농수산업 등 주요 산업 현장은 외국인력 없이는 가동이 불가능한 상태다. 그 결과 빈 곳을 메꾸기 위한 외국인 수도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5년 사이(2018~2023년 9월) 전남지역 외국인 수는 3만 3000여명에서 4만 7000여명으로 41.5% 증가했다. 전국 2위 증가율이다. 김 지사는 “전남은 광양항·무안국제공항·KTX·고속도로 등 육·해·공 교통 인프라를 갖춘 동북아 관문도시로 외국인의 접근성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와 제33차 유엔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33) 유치 추진, 3조 원 규모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 등으로 국제도시로서의 인프라와 위상도 갖춰가고 있는 등 이민청 설립을 위한 다양한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외국인 정책 선진지로서 외국인이 지역사회 주축으로 살아가도록 지난 7월 외국인 전담팀을 신설했다. 외국인 정착지원금도 올해 신설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내년 1월에는 기존 ‘인구청년정책관’을 3급 상당의 ‘인구청년이민국(TF)’으로 상향해 더욱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외국인 정책을 이끌어갈 계획이다. 김 지사는 “전남도는 그동안 정부의 이민청 설립을 강력히 지지해왔다”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한 이민 정책 컨트롤타워의 최적지는 전남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민청이 들어 올 경우 경제적 효과는 물론 외국인 인구 유입, 관련 행사 등 연관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유사한 사례로 인천에 설치한 재외동포청은 지역 내 연간 생산유발 968억원, 부가가치유발 587억원, 일자리 1100여명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 교육청-광주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논의

    교육청-광주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논의

    광주시교육청과 광주시가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을 위해 광주형 교육발전 모델 발굴에 힘을 모으고 있다. 1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최근 시교육청 상황실에서 열린 교육발전특구 첫 전담팀 회의에는 공동단장인 박지영 부교육감과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기관은 회의를 통해 광주지역에 맞는 교육발전 모델 발굴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고, 비전과 목표 등 방향성을 설정하는데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합의했다. 특히 ▲통합돌봄센터 사업 등 광주형 돌봄체제 구축 방안 ▲특성화고 혁신을 통한 취업률 향상 및 지역 상생 방안 ▲지역 협력을 통한 디지털교육혁신 추진 방안 등이 논의됐다. 광주시교육청 박지영 부교육감은 “교육발전특구를 통해 광주교육 발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시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며 “향후 지역대학, 공공기관, 기업 등이 참여하는 지역협력체를 구성하여 광주형 교육발전특구의 청사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교육부는 21일 광주시교육청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주재하는 광주지역 교육발전특구 설명회를 연다. 한편, 교육부는 오는 21일 광주시교육청에서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주제로 광주지역 교육발전특구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내년 3월 내로 1차 특구를 지정할 계획이다.
  • 재판선고 당일 전자팔찌 끊고 도주한 투자사기범 68일 만에 검거

    재판선고 당일 전자팔찌 끊고 도주한 투자사기범 68일 만에 검거

    재판 선고 당일 전자팔찌를 끊고 달아난 90억원대 투자사기 피고인이 68일 만에 붙잡혔다. 14일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전날인 13일 오후 11시 30분쯤 충북 충주시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월 6일 예정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 재판 선고 당일 전자팔찌를 끊고 도주했다. 그는 2016∼2017년 자신이 운영하는 중고 기계 매매사업에 투자하면 수익을 나눠주겠다며 B씨를 기만해 91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지난해 1월 구속 기소됐다. 이후 올해 2월 보석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전자팔찌를 착용한 채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아왔다. 이후 10차례 넘게 진행된 재판에 출석했던 A씨가 선고기일이 잡히자 전자팔찌를 끊고 달아난 것이다. 검찰은 지난 8월 결심공판에서 A씨에 대해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A씨 도주 이후 검거전담팀을 꾸린 검찰은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A씨가 조력자의 도움으로 충주에 은신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일대를 수색해 A씨를 붙잡았다. A씨에 대한 선고는 15일 오전 9시 50분 평택지원에서 열린다.
  • 선고당일 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90억대 투자사기범 덜미…‘68일만’

    선고당일 전자발찌 끊고 달아난 90억대 투자사기범 덜미…‘68일만’

    선고 당일 전자팔찌를 끊고 달아난 90억원대 투자사기 피고인이 68일 만에 붙잡혔다. 14일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전날인 13일 오후 11시 30분쯤 충북 충주시 한 숙박업소에서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월 6일 예정된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 사건 선고 당일 전자팔찌를 끊고 종적을 감췄다. 그는 2016~2017년 자신이 운영하는 중고 기계 매매사업에 투자하면 수익을 나눠주겠다며 B씨를 기만해 91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지난해 1월 구속 기소됐다. 이후 올해 2월 보석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전자팔찌를 착용한 채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아왔다. 10차례 넘게 진행된 재판에 출석했던 A씨는 선고기일이 잡히자 전자팔찌를 끊고 달아난 것이다. 검찰은 지난 8월 결심공판에서 A씨에 대해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A씨 도주 이후 검거전담팀을 꾸린 검찰은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A씨가 조력자의 도움으로 충주에 은신해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일대를 수색해 A씨를 붙잡았다. A씨에 대한 선고는 오는 15일 오전 9시 50분 평택지원에서 열린다.
  • ‘텔레그램이 마약 거상’…경찰, SNS로 마약 유통·구매한 100명 검거

    ‘텔레그램이 마약 거상’…경찰, SNS로 마약 유통·구매한 100명 검거

    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SNS)를 이용해 젤리, 캔디, 전자담배형으로 개량한 신종 대마와 필로폰 등 각종 마약류 2억 5000만원 상당을 유통한 일당이 검거됐다. 싱가포르 국적의 총책과 조직원 등 4명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7월까지 서울 강남과 이태원 등에 거점을 마련하고 합숙 생활을 하면서 마약을 판매했다. 싱가포르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해 국내에 잠입한 이들은 국내 마약 유통조직과 연계해 국내 판로 개척을 시도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경찰은 이들을 포함해 SNS를 거점 삼아 국내 가상자산 환전소, 강남 클럽 등에서 마약을 유통하고, 이를 투약한 100명을 붙잡았다고 14일 밝혔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지난 4월부터 지난달까지 8개월간 사이버 마약범죄 전담팀을 꾸려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모두 100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마약 판매와 홍보를 맡은 텔레그램 채널 운영자를 포함해 밀반입과 판매책은 모두 25명(구속 24명·적색수배 1명)이었고, 마약을 사거나 투약한 이들이 75명이었다. 100명 중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국적이 31명, 한국인은 69명이다. 이들은 대부분 20~30대로 파악됐다.경찰은 SNS가 마약 거상 역할을 하면서 여러 국적이 연합하거나 신종 마약이나 젤리, 캔디 등으로 개량한 마약 등이 국내로 유입된다고 봤다. 지금까지 국내 마약 판매조직들이 중국·동남아 등에서 필로폰 등을 밀반입해 점조직을 통해 던지기 수법으로 구매자들에게 유통하는 방식이 주로 많았다. 경찰 관계자는 “텔레그램 등 SNS를 활용해 전 세계 어디에서든 거점을 마련하고, 점조직으로 활동하면서 마약류를 유통하는 등 초국가적 행태로 진화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이들로부터 입수한 마약은 필로폰, 케타민, 엑스터시, LSD 등 7종의 마약류 총 4.5㎏이다. 시가 46억원 상당으로 약 16만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다. 특히 이번 단속에서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퍼지고 있는 신종마약 ‘메페드론’(각성제로 사용되는 향정신성 물질), 대마초보다 10배 강한 ‘해시시’도 압수됐다.
  • 빨간불 경남 건설경기...국책사업 지역업체 참여율 상향 등으로 돌파구 모색

    빨간불 경남 건설경기...국책사업 지역업체 참여율 상향 등으로 돌파구 모색

    경남 중견 건설사 부도 등 건설경기 침체가 심화하자, 경남도가 공공부문 건설공사 지역업체 참여율 상향 등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방안 마련에 나섰다. 경남도는 13일 오후 도청에서 경상남도 지역건설산업발전위원회를 열고 침체한 건설경기 돌파구를 모색했다. 회의에는 건설업체 대표·전문가 등 위원회 위원 13명이 참석했다. 도는 최근 고금리와 고물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문제 등으로 건설경기 침체가 심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특히 지난달 28일 지역 중견기업인 남명건설㈜이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하는 등 지역 내 위기감이 커졌다고 봤다. 올해 10월까지 민간부문 건설수주가 2조 5621억원으로 작년보다 63.7% 감소한 점, 내년도 민간부문 건설투자가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도 위기감을 키우는 요소로 분석했다. 이를 해결하고자 도는 공공부문 중심 지역 건설경기 부양과 자금 여건 개선 지원안 마련, 제도개선 등을 꾀하기로 했다. 도는 우선 내년 대형국책사업 등 공공부문 건설공사에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일 계획이다. 진해신항, 남해~여수 해저터널, 가덕도 신공항·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이 예다.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건설업체를 지원하고자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업종(현행 8개 업종)에 철강구조물·금속구조물 업종 추가도 추진한다. 아울러 지방계약법 시행규칙 내 지역제한 입찰 대상 금액 향상 등 제도개선, 건설대기업 초청 상담회 개최 확대, 민관 합동 하도급 기동팀 확대 운영 등 지역업체 수주 지원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도 지역건설산업발전위원회 위원장인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위원회에서 나온 의견들이 추후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건설업계도 건설시장 침체와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기술도입과 시공역량 확보 등 자구책 마련에 힘써달라”고 말했다.이날 김해시는 남명건설 부도로 지역 내 임대아파트 입주민 우려가 커지자 대책 마련에 나섰다고 밝혔다. 김해에는 남명건설 자회사인 남명산업개발이 임대 사업을 하는 무계동 남명더라우 임대아파트가 있다. 이 아파트에는 824가구가 입주해 있다. 임대보증금 손실 등을 우려한 임차인들은 지난 7일 입주민 공청회를 열고 조기 분양 전환과 임차권 유지 등을 시와 남명산업개발에 요구했다. 이에 시는 전담대응 TF팀을 구성하고 임차인 대표회의, 주택도시보증공사(남명산업개발 임대보증금 보증기관), 주택도시기금채권자(우리은행) 등과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김해시는 “남명산업개발 기업회생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 후 분양전환까지 5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본다”며 “계약만료에 따른 기존 임차인 임대보증금은 약 6개월 이후 법원의 회생계획인가에 따라 순차적으로 변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상시 대화와 협의를 통해 조기분양전환, 임대보증금 보전, 보증보험기간 연장 등 여러 문제를 적극 해결해 가겠다”고 밝혔다.
  • “CEO 승계 최소 석 달 전 시작”… 금융지주·은행 악습 고리 끊는다

    “CEO 승계 최소 석 달 전 시작”… 금융지주·은행 악습 고리 끊는다

    차기 후보 검증기간 점진적 확대사외이사 전담팀 둬 독립성 강화강제성 없지만 경영평가에 반영 막강한 권한을 가졌지만 대주주가 없다는 이유로 금융지주와 은행 최고경영자(CEO)를 내부적으로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 뽑는 관행에 금융당국이 제동을 걸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은행권 CEO나 사외이사 선임 시 경영진이 자신을 위해 참호를 구축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경고했다. 금감원은 12일 ‘금융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을 발표했다. 그동안 폐쇄적이고 원칙이 없다는 비판 속 CEO 교체기마다 혼란과 논란을 일으켰던 선임 절차를 투명화하고, 거수기로 전락한 이사회의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은행권 CEO 선임 절차는 통상 ▲상시후보군 관리 ▲승계 절차 개시 ▲1차 후보군 확정 ▲2차 후보군 확정 ▲최종 후보 확정 순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지배주주가 없는 상황에서 금융지주사 회장이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로 이사회를 구성해 참호를 구축하고 경쟁자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셀프 연임’을 이어 오는 후진적인 구조를 드러내 왔다. 지배 주주가 없다 보니 정치적 외풍에도 취약했다. 금감원은 은행권 CEO는 임기 만료 최소 3개월 전에 승계 절차를 시작하게 했다. 후보 검증 기간을 확보하기 위한 장치다. 금감원은 앞으로 시작 시점을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 지금은 규정이 없거나 제각각이다. 최근 은행권은 CEO 승계 절차를 시작하고 평균 45일 만에 최종 후보를 결정했다. 특히 쇼트리스트(압축된 후보 명단)부터 최종 후보 결정까지 평균 11일 만에 해치웠다. 금감원은 11일이라는 검증 기간조차 요식 행위였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단 한 차례 인터뷰 또는 발표로 대면평가가 끝났기 때문이다. 해외 금융사에 비하면 검증의 질과 양이 모두 미흡하다. 해외 금융사들은 CEO 임기 만료 1~2년 전에 차기 CEO 후보군을 뽑아 역량 개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하고 각종 성과평가, 다면 평가, 임원 면접, 이사회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를 선임한다. 이사회의 독립성도 강화했다. 우선 사외이사 지원 조직을 CEO 관할이 아니라 이사회 아래 독립 조직으로 설치하고, 업무총괄자 임면은 이사회의 사전동의 등을 거치도록 했다. 모범관행은 법적 강제성을 갖지는 않는다. 지키지 않더라도 제재 등 강제성 있는 수단이 뒤따르진 않는다는 의미다. 그러나 금감원이 은행권 모범관행 준수 여부를 경영실태평가에 반영하기로 한 만큼 사실상 은행권이 모범안을 따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국내 8개 금융지주 이사회 의장들과 모범관행에 관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이후 이 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은행권 CEO 선임 과정이 과거처럼 불투명하고 특정 인물이나 흐름에 좌우되는 것보다는 공정하고 투명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현 회장이나 행장 등 유리한 지위에 있는 사람의 들러리 형태로 외부 후보를 모아 선임 절차 진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 5중 바닥에 전담팀까지… 건설사들 ‘층간소음과의 전쟁’

    5중 바닥에 전담팀까지… 건설사들 ‘층간소음과의 전쟁’

    정부가 층간소음 기준을 못 맞추면 아예 준공 승인을 내주지 않겠다는 고강도 대책을 발표하면서 대형 건설사들의 소음 저감 기술 개발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다만 중소건설사들은 관련 기술이 부족한 데다 투자 비용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어서 입지가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지난해 바닥충격음 성능 등급 평가에서 국내 최초로 경량, 중량 충격음 모두 1등급(37㏈ 이하) 인정서를 취득한 바닥시스템인 ‘H 사일런트 홈’ 개발을 완료했으며 내년부터 실제 현장에 적용한 후 점차 대상 단지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2020년 12월 층간소음연구소를 처음 개설한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해 5월 이 연구소를 국내 최대 층간소음 전문 연구시설인 ‘래미안 고요안(安)랩’으로 확대 개편했다.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5중 바닥 구조’를 개발한 GS건설 역시 건축주택연구소인 용인기술연구소 내 친환경건축연구팀을 꾸려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도 자체 개발 특허 기술(공진저항 모듈판)을 적용한 ‘안울림 바닥시스템’으로 층간소음 사후확인제 대응 준비를 마친 상태다. 대우건설은 2021년 초 개발한 ‘스마트 3중 바닥 구조’를 대구에 시공 중인 한 푸르지오 아파트에 첫 적용하기도 했다. DL이앤씨는 2021년 슬래브 위에 진동을 저감하는 특수 모르타르를 까는 ‘디사일런트 바닥구조’를 선보이고 지난해 8월부터 모든 신규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호반건설도 경량, 중량 충격음 모두 46㏈ 이하(정부 기준은 49㏈ 이하)를 충족하는 바닥충격음 차단구조를 개발한 상태다. 대형 건설사 한 관계자는 “미리 준비하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입주 지연에 따른 비용을 건설사가 모두 부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며 “신규로 분양되는 아파트 분양가는 더 올라갈 수밖에 없고 공사비 분쟁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중소건설사들은 생존 문제로 여기고 있다. 중견 건설사의 한 관계자는 “공사 중인 현장 수가 적어 테스트해 볼 공간이 없으며 연구소 등을 갖추기 어렵기 때문에 층간차음재 협력업체 기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정책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한파 걱정 뚝… 강동구 한파 전담 TF 가동

    한파 걱정 뚝… 강동구 한파 전담 TF 가동

    서울 강동구는 구민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11월 중순부터 한파 전담팀(TF)을 구성해 상황 유지 및 한파 관련 업무들을 추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한파 TF는 3개 반 9개 부서로 구성됐다. TF는 ▲한파 상황관리 ▲한파 취약계층 생활지원 ▲가스·유류시설 및 농작물 등 한파 취약시설 안전관리 등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강동구 한파 종합지원상황실도 운영한다. 이곳에서 피해상황 신고 접수는 물론 한파 취약계층 안전관리, 의료지원, 한파 취약시설물 피해상황 점검 등 한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한파특보 발령 시에는 거리순찰을 하며 노숙인들에게 방한용품을 배부하거나 시설 입소 및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해 인명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또 한파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월동대책비, 난방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여기에 구청사 및 18개 동주민센터, 경로당 46개소 등을 한파 쉼터로 지정해 본격적인 겨울철 한파에 대비할 준비를 끝마쳤다. 대중교통 이용 시 추위를 호소하는 주민들을 위해 버스정류소에 온열 의자와 방풍막을 설치하고 ‘강동형 스마트 에코쉘터’와 같은 한파 저감시설도 확대 설치해 주민 편의를 돕는다. 특히 ‘스마트 에코쉘터’는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인 TOPIS 정보를 기반으로 통합 관제를 통해 모든 기기를 실시간 제어하며 ▲냉난방기 기기 제어 ▲스크린도어 개폐 ▲정차 위치 지정 등 환경에 맞춘 효율적 운영으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올겨울 주민들에게 한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살피고 있다”며 “주민들께서도 한파특보 발령 시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수도관 동파 사고, 난방기 화재 사고 등 안전에 유의하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 전북경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사범 단속체제 가동

    전북경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사범 단속체제 가동

    전북경찰청이 내년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선거범죄 단속에 돌입한다. 전북경찰청은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는 오는 12일부터 도내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전담팀 133명을 편성하고 본격적으로 선거사범 단속체제를 가동한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선거 관련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을 강화하고, 선거범죄 단속을 위해 지역별 선거관리위원회 및 검찰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경찰은 선거의 공정성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공무원 선거 관여 ▲선거폭력 ▲불법 단체동원 유형의 선거범죄를 ‘5대 선거범죄’로 정하고 단속을 진행할 방침이다. 경찰은 불법행위를 실행한 자는 물론 배후에서 범행을 계획하거나 지시한 자, 불법 자금의 원천까지 추적하는 등 소속 정당이나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강도 높은 단속을 예고했다. 또 경찰은 누리소통망(SNS) 등을 통한 허위 사실 유포 행위와 선관위·정당 누리집 해킹 및 디도스 공격 등 사이버 테러 범죄에 대해서도 수사력을 총동원한다는 계획이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선거를 공정하고 깨끗하게 치르기 위해서는 경찰의 노력뿐만 아니라 도민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중요하다”며 “선거 관련 불법행위를 알게 된 경우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 마약사범 셋 중 하나 10~20대… 올해 2만명 넘어 역대 최다

    마약사범 셋 중 하나 10~20대… 올해 2만명 넘어 역대 최다

    올해 1~10월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특수본) 단속에 적발된 마약사범 중 10대, 20대의 비중이 34.6%로 나타났다. 6일 특수본에 따르면 올해 1~10월 마약사범 단속 인원은 2만 2393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582명에 비해 47.5% 늘어난 수치다. 특히 10대 1174명, 20대 6580명을 합쳐 10~20대 마약사범이 7754명으로 전체 3명 중 1명꼴로 나타났다. 소셜미디어(SNS), 다크웹, 해외직구 등을 통한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하면서 젊은 층의 마약 범죄가 급증하는 추세다. 올해는 밀수·밀매·밀조 등 공급 사범에 대한 단속이 활발히 이뤄졌다. 전년 동기 3991명과 비교해 82.9% 늘어난 7301명이 덜미를 잡혔다. 특수본은 “올해 마약사범 수가 급증한 것은 특수본 산하 각 수사기관이 마약범죄에 대해 엄정 대응한 결과”라며 “검찰과 경찰, 세관, 국정원 등이 상호 협력해 마약 밀수·유통 사범을 다수 적발했고 마약류도 대량 압수해 유통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도경찰청 등에 합동단속추진단을 편성해 올해 3~11월 집중단속에 나섰다. 해경도 86명으로 구성된 마약 수사 전담팀을 꾸렸고 국방부는 군내 마약 유입을 차단하고 군내 마약 전문수사관을 양성하는 데 주력했다. 대검찰청을 비롯해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국방부, 국정원, 식약처는 이날 마약범죄 동향과 수사성과를 분석하는 한편 향후 수사계획과 협력사항을 논의했다. 이들은 특히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마약성 진통제, 수면 마취·유도제, 식욕억제제 등 의료용 마약류 불법취급 범죄를 엄단하기로 결의했다. 검찰은 영리 목적으로 의료용 마약류를 과다 처방한 의료인, 의료용 마약류 상습투약자는 초범이라도 사안이 중하면 구속수사하기로 했다. 향후 특수본은 산하 지역별 마약 수사 실무협의체를 강화하고 해외 도피 마약사범의 강제송환을 활성화한다. 현재 전국에 3개밖에 없는 중독재활센터를 14개 지역에 추가 신설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특수본 관계자는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해 마약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치료·재활 인프라 구축, 국제공조 활성화 등 역량을 결집해 마약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음료에 몰래 필로폰 섞는 ‘퐁당’ 계획...마약사범 9명 검거

    음료에 몰래 필로폰 섞는 ‘퐁당’ 계획...마약사범 9명 검거

    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투약자·판매책 등 마약사범 9명을 검거하고 이 중 5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앞서 해경은 50대 선원 A씨가 판매책에게 필로폰을 사들여 상습적으로 투약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일부 선원은 몰래 필로폰을 희석시킨 음료 등을 여성에게 먹이는 수법으로 불법 성행위를 계획하고 있다는 정보도 파악했다.마약수사전담팀을 꾸린 해경은 3개월 동안 추적한 끝에 선원과 판매책 등 9명을 검거하고 5명을 구속했다. 또 300여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8g 상당과 사용한 일회용 주사기, 미사용 주사기 등을 압수했다. 검거된 이들 대다수는 마약사범이었다. 이들은 교도소 수감 중 친분관계를 형성했고 이후 수년 동안 정보를 교환하거나 필로폰을 거래해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 등은 바다에서 조업을 하며 판매책과 연락하고 육상에 들어와서는 렌트카를 빌려 전국을 돌며 필로폰을 매매, 모텔 등에서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해경은 “일부 선원은 일명 ‘퐁당(음료 등에 몰래 필로폰을 희석시키는 방법)’ 수법으로 불법 성행위를 계획하고 있었다”며 “검거가 되면서 2차 범죄를 차단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마약범죄는 중독성이 강해 재범률이 높고 2차 강력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절대 마약에 접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한-인도네시아 국제공조로 불법 IPTV 운영조직 검거

    한-인도네시아 국제공조로 불법 IPTV 운영조직 검거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경찰청이 인터폴·인도네시아 지식재산청과 국제 공조수사로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교민을 대상으로 불법 IPTV 서비스를 제공한 ‘TV OOO’ 운영자 등 피의자 3명을 검거하고 서비스를 중단시켰다. 4일 문체부에 따르면, 피의자들은 2015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저작권 계약 없이 국내외 72개 채널의 실시간 방송과 영화·드라마·예능 프로그램 영상파일 10만 8000여개를 인도네시아 서버로 불법 송출해 현지 교민들에게 유료로 제공하는 등 저작권을 침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콘텐츠 불법 송출에 따른 피해액은 업계 추정 160억원 이상이다. 국내 송출지 관리운영책 A씨는 국내 케이블TV 40대를 가입해 실시간 방송 송출 장비와 연결하고 영상파일 컴퓨터 원격 접속을 설정했다. 해외 총책인 B씨는 외국에서 원격 접속해 실시간 방송과 주문형 비디오(VOD) 형식 영상물을 인도네시아 현지 교민들에게 불법 송출했다. 공범 C씨는 셋톱박스용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서버를 관리했다. 이번 사건은 저작권자인 MBC가 지난 5월 인도네시아 지식재산청에, 7월 부산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다. 문체부는 부산경찰청과 한-인터폴-인도네시아 간 국제공조 회의를 진행하고 인도네시아 지식재산청과 협력해 피의자의 범행 입증을 위한 추가적인 수사 단서를 확보했다. 특히 지난 10월 말 진행한 압수수색에는 문체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인도네시아 지식재산청, 인터폴 불법복제 대응 전담팀, 한국저작권보호원 과학수사지원부가 합동으로 참여했다. 임성환 문체부 저작권국장은 “문체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가 인터폴 불법복제대응 전담팀과 함께 해외에서 발생하는 저작권 침해 범죄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 공조수사를 계속 확대하고 디지털포렌식 등 과학수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동권 경찰청 김동권 국제협력관은 “인터폴 사무총국에 근무 중인 한국 경찰관을 인터폴 전담 협력관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면서 “인터폴 전담 협력관을 통한 경찰청과 인터폴, 문체부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얻어낸 결과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공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그알’ 백지원 실종사건… 방송 하루 전날 극적 발견

    ‘그알’ 백지원 실종사건… 방송 하루 전날 극적 발견

    SBS ‘그것이 알고 싶다’(그알)에 나온 실종사건의 주인공 백지원씨가 방송 직전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지난 2일 방송된 그알은 중등도 지적장애가 있는 백씨의 실종사건을 다뤘다. 백씨는 지난해 10월 실종신고가 접수된 이후 1년여 동안 연락이 끊기고 생활반응도 나타나지 않아 생사가 불분명하던 상황이었다. 그알 제작진은 백씨 주변에 머물며 대출사기에 악용하는 무리가 있다는 걸 확인했고 그들의 정체를 추적했다. 그리고 방송 하루 전날인 1일 금요일 밤 수사를 진행하던 경찰이 경기 오산에서 백씨를 발견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백씨는 지난해 10월 가족이 처음 실종 신고를 했을 때 서울의 한 모텔에서 지인 최모씨와 함께 머무는 게 확인된 바 있다. 최씨는 대출사기 및 보이스피싱 범죄에 연루돼 수배돼있던 인물로 첫 실종신고 이후 백씨와 최씨의 행방이 묘연해 실종이 장기화됐다. 백씨 집으로는 백씨 명의로 전세자금 1억원이 대출됐고 이자 160만원이 연체됐다는 독촉장, 통신요금 500여만원, 휴대전화 할부금 연체고지서까지 총 1억 1000만원에 달하는 고지서가 날아들었다. 지적장애인인 백씨를 이용해 누군가 그를 범죄에 이용하는 게 의심되는 상황이었다.제작진은 방송 전날인 실종수사전담팀으로부터 백씨를 발견했다는 소식을 전달받았다. 수사전담팀은 첩보단서를 입수해 12월 1일 금요일 저녁 7시 18분쯤 경기 오산의 한 원룸에서 백씨를 찾았고 현장에는 최씨도 함께 있었다. 백씨는 최씨가 하루 한 끼 정도만 밥을 차려주고 원룸 안에서 최씨로부터 감시받는 상황이었고 자신의 명의로 전세자금 대출, 휴대전화 개통된 것은 모르고 있었다. 아직 수사 중이지만 최씨 역시 누군가의 지시로 백씨를 감시해왔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가족들은 아들이 안전하게 돌아올 수 있게 해준 경찰과 제작진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그알 측은 “지적장애인인 백씨를 이용해 전세대출 사기를 일으킨 가해자들에 대한 수사결과를 주시하고, 계속해서 그들의 실체를 파헤쳐나갈 것이다”라고 했다.
  • 부산시·교육청,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협력’

    부산시·교육청,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협력’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손을 잡고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에 나선다. 교육발전특구는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 등이 지역인재 양성과 정주를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지원하는 체제다. 부산시는 부산교육청과 교육발전특구 협력 전담팀을 구성하고 지난 30일 첫 회의를 열어 교육발전특구 시범운영 지역 공모 선정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최윤홍 부산시 부교육감 등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교육발전특구 내 중점 추진 분야를 발굴하고 부산의 특성과 여건을 고려한 사업 비전과 목표 등 방향성을 설정한 뒤 로드맵에 따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 책임 돌봄시스템 구축과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디지털 기반 맞춤형 교육 우선 도입, 기업 및 공공기관에서 요구하는 특성화된 교육과정 제공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 경남경찰 범죄 수익금 몰수·추징보전 지난해보다 53% 증가

    경남경찰 범죄 수익금 몰수·추징보전 지난해보다 53% 증가

    경남경찰청은 올해 범죄수익을 환수하고자 몰수·추징보전 법원 인용 결정을 받아 총 112건, 399억원 상당의 재산을 보전하였다고 30일 밝혔다. 몰수·추징보전은 범죄로 취득한 재산 등을 확정판결이 있을 때까지 동결시켜 임의로 처분할 수 없도록 하는 제도다.올해 몰수·추징보전 건은 지난해 73건보다 53% 늘었다. 대표적인 추징보전 사건은 국외 코인 사기 조직 범죄수익금 105억, 합천영상테마파크 관광호텔 조성사업 배임 177억원 등이 있다. 조직을 구성해 토지 소유주인 것처럼 행사하며 매수자 3명에게 매매 계약금을 편취한 피의자 4명 범죄수익금 15억원 추징보전 사례도 있다. 경남경찰청은 2020년도 범죄수익추적 전담팀 신설 이후 계속 증가하고 있도 범인 검거뿐 아니라 범인에게 환수하는데에도 전문역량을 투입하며 노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김병우 경남경찰청장은 “범죄로 벌어들인 수익을 남김없이 환수하는 것은 엄정한 제재임과 동시에 향후 발생할 범죄를 근절하는 실효적 방안이며 피해자에게는 가장 중요한 피해회복 수단이다”“며 “시민에게 막대한 재산 피해를 야기하는 불법 투자 리딩방 등 범죄는 적극적으로 환수 조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 송악산~평화대공원~알뜨르비행장 벨트화… 서부권 대표명소 탈바꿈한다

    송악산~평화대공원~알뜨르비행장 벨트화… 서부권 대표명소 탈바꿈한다

    제주도가 매입하는 중국기업 신해원 보유 사유지를 송악산~평화대공원~알뜨르 비행장까지 벨트로 조성하는 용역을 추진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송악산 일대 자연과 경관가치, 알뜨르 일원 역사자원을 연계해 보전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라해양도립공원 공원계획 변경 용역을 내년 11월까지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송악산 일원의 생태·자연자원에 대한 조사를 토대로 보전이 필요한 부분은 도립공원으로 확대하거나 별도 보전관리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주민들의 생활 편의여건을 개선하고 도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서부지역 대표 명소로 조성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용역에서는 송악산 유원지 매입부지 대상 도립공원 확대, 송악산 보전 및 이용에 관한 사항 등에 대한 타당성 검토 등도 병행할 예정이다. 도는 이달초 중국계 기업 신해원이 보유한 송악산 인근 능선과 그 주변 유원지 중 사유지 등 총 40만 748㎡에 대한 감정평가 결과 583억원에 매입하기로 했다. 신해원이 2013년 해당 용지를 매입한 금액 190억원의 3배 수준이다. 도는 매입비 583억원 가운데 올해 135억원을 지급하고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사유지내 도립공원 부지는 총 72필지에 22만 532㎡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도는 제주평화대공원 조성 사업의 주민 수용성 제고 방안 용역이 있고 지속가능한 송악산 관리 및 지역상생방안 용역, 대정읍종합발전계획 등 세차례에 걸쳐 용역을 실시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기존 용역을 반복하는 중복 용역이 아니라 송악산~평화대공원 부지~알뜨르 비행장까지 벨트 축을 조성하는 확대 개념의 용역”이라고 말했다. 용역비는 약 2억 1000만원 정도 투입될 예정이다. 도는 위대한 도민시대, 사람과 자연이 행복한 제주를 구현하기 위해 올해 7월부터 도내 12개 부서, 유관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마라해양도립공원 공원계획 수립 전담팀(TF)응 운영 중이며, 12월 8일 용역 착수보고회를 연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이번 용역은 송악산 일원의 보전적 가치를 확대해 도민의 품으로 돌려준다”면서 “지역주민 뿐만 아니라 송악산을 찾는 국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송악산 일대는 1995년 유원지로 지정된 이후 2013년 신해원 측이 용지를 매입해 호텔, 캠핑장, 공연장 등 휴양문화시설과 상업시설 등을 조성하는 뉴오션타운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하지만 난개발 논란으로 2020년 사업이 무산되자 제주도가 신해원 소유 해당 용지를 모두 매입해 보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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