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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린보이, 세계 최강 넘본다

    도하아시안게임 3관왕 이후 세계무대를 겨냥한 박태환(18·경기고)이 장거리 수영의 ‘지존’ 그랜트 해켓(27·호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할 세계수영선수권을 꼭 30일 남겨놓은 14일 박태환은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폭스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해켓은 어릴 적부터 나의 우상이었다.“면서 “세계선수권에서 처음 만나는 해켓과의 경기를 위해 내가 이룰 수 있는 최고의 기록으로 맞서 보겠다.”고 도전의지를 드러냈다. 지역지 ‘타운스빌불러틴’을 비롯해, 헤럴드 선’ 등 주요 언론들도 “한국의 ‘수영 신동’ 박태환이 지난해 8월 캐나다 범태평양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한 데 이어 도하아시안게임 3관왕에 오르는 등 나날이 성장했다.”고 소개하면서 “해켓이 수년간 유지해온 권좌를 위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또 “박태환을 위해 전담 코치는 물론 훈련 파트너, 웨이트트레이너, 물리치료사까지 최고 전담팀이 그를 따라왔고, 이들은 멜버른 헤일리베리대학 수영장에서 훈련에 열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해켓은 자유형 1500m 세계기록(14분34초56) 보유자.2001년 7월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이 기록은 6년째 깨지지 않고 있다. 반면 박태환의 같은 종목 최고기록은 도하아시안게임에서 작성한 14분55초03.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마의 15분벽’을 넘어섰지만 해켓과의 차는 무려 20초 이상. 그러나 박태환은 해켓보다 9살이 어리다. 세계선수권에 대비한 해외 전지훈련 일정 가운데 괌 훈련을 마치고 이틀 전 대회 장소인 멜버른에 입성한 박태환은 그러나 “해켓과의 대결이 몹시 기다려진다.”며 “이번 대회는 물론 내년 베이징올림픽 성적과 기록 단축을 위해 남은 기간 매 시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켓은 최근 5살 때부터 자신을 지도해온 마이애미클럽의 데니스 코터렐 코치를 이안 포프 코치로 교체했다.‘국민영웅’ 해켓의 결별을 놓고 온갖 추측이 난무했지만 14일 해켓은 “젊은 경쟁자들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변화가 필요했다.”면서 “내가 세계기록을 갖고 있는 건 사실이지만 이는 더 이상 중요한 게 아니다.“고 말해 박태환을 비롯한 도전자들을 의식한 조치였음을 인정했다. 현지 일간지 ‘더 에이지(The Age)’도 이날 “해켓이 박태환과 라르센 옌센(미국)의 추격을 뿌리치기 위해 코치를 바꿨다.”고 전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1원이라도 받으면 책임묻겠다”

    “업무와 관련해 단돈 1원이라도 받으면 책임을 묻겠다.” 한국철도공사가 청렴도 ‘꼴찌’의 오명을 벗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다. 공사는 지난해 청렴도 최하위라는 평가를 받은 뒤 경영혁신실장 교체 등 극심한 후유증을 겪어왔다.25일 ‘상시암행감찰’ 등 특단의 대책을 내놓으며 ‘꼴찌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우선 청렴도 향상 전담팀이 설치되고 비리 연루자는 내부 시스템에 명단이 공개된다. 비리자가 발생한 조직은 연대 책임을 물어 관리자에게 인사상 불이익도 줄 방침이다. 또 ‘클린콜제도’를 도입한다.2월부터 임직원은 업체 접촉 때는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며, 결과를 보고해야 한다. 이후 회사는 접촉한 업체를 대상으로 제도 및 절차의 문제점, 공정성 등을 상시 체크한다. 취약분야로 지적된 ‘건설공사 현장’ 관리도 집중 강화된다.3월까지 특별감사를 실시해 부조리 개연 소지를 아예 제거키로 했다.그동안 적발·실적을 지양했던 감사시스템도 상시 암행감찰로 전환한다. 부패 개연성이 높은 부서 5년 이상 장기 근무자는 순환 보직토록 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檢 “더 밝힐 진실있다면…”

    `인민혁명당 재건위원회’ 사건 재심에서 1975년 긴급조치 위반 혐의로 사형이 선고된 8명에게 23일 무죄가 선고되면서 검찰이 항소 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공판 내내 “처벌보다는 진실규명이 우선”이라고 천명한 검찰은 지난해 12월18일 이 사건 결심 공판에서 이례적으로 구형 없는 논고를 했다. 이 때문에 무죄 선고가 나는 즉시 검찰이 항소를 포기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었다. 하지만 안창호 서울중앙지검 2차장검사는 선고 직후 “역사적 사건이기 때문에 항소를 할지 포기할지 결정하는 데도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해 진실을 규명할 부분이 더 남아 있다면 상급심에서 다툴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사건과 관련, 유가족이 국가를 상대로 수백억원대 민사소송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도 검찰이 항소를 검토하는 이유중 하나다. 상급심의 판단을 받아봐야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 때문이다. ‘사법살인’이라는 비난을 받았던 사법부가 과거 잘못을 털어내기 위해서는 하급심이 아니라 대법원이 판례를 세워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이에 대해 김형태 변호사는 “법원 판례는 1심은 1심대로,2심은 2심대로 의미가 있다. 억울한 사정이 있다면 대법원까지 가겠지만 정상적인 판결에 대해 상급심 판단을 구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며 검찰의 항소 포기를 촉구했다. 검찰이 항소를 포기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대부분 60∼70대의 고령으로 32년간 고통을 받아온 유족들에게 또다시 법정 공방을 펼치게 하는 일은 가혹하다는 것이다. 한편 유신정권 당시 만들어져 역사와 함께 묻힌 대통령긴급조치에 대한 위헌성 문제는 뒤늦게 헌법재판소에서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고(故) 우홍선씨 등 이 사건 피고인 8명의 변호인인 김형태 변호사는 24일 “피고인들에게 적용됐던 긴급조치 제1호와 제4호에 대해 위헌 여부를 판단해 달라는 소(訴)를 제기하기 위해 전담팀을 꾸릴 예정이다.”라고 밝혔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쑥쑥 커야 올림픽 금”

    ‘세계정복은 키에 달려 있다?’ 내년 베이징올림픽까지 박태환(18·경기고)에게 30억원 규모의 대형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수영용품 전문업체 ‘스피도’가 다음주 박태환의 성장판 검사를 실시한다. 키가 얼마나 더 자랄 수 있는지 가늠해 보는 검사다. 박태환의 전담팀 멤버인 손석배 마케팅팀장은 19일 “그동안 박태환의 성장판이 열려 있다는 말은 많이 들었다. 과연 얼마나 열려 있는지, 또 얼마나 더 클 수 있는지 이번 검사에서 구체적인 데이터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팀장은 또 “이를 위해 박태환을 개인지도하고 있는 박석기 전 경영대표팀 감독과 검사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를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도하아시안게임 직전까지 181㎝였던 박태환은 최근 두 달 사이 2㎝가 더 컸다. 아직까지 쑥쑥 자라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세계수준에 견주면 박태환의 키는 아직도 작은 편이다. 세계 수영스타들의 키는 거의 대부분 190㎝대다. 자유형 1500m 세계기록(14분34초56) 보유자인 호주의 그랜트 해켓(27)은 198㎝다. 은퇴한 자유형 400m 세계기록(3분40초08) 보유자인 호주의 이안 소프(25) 역시 195㎝의 장신에다 발 크기는 360㎜로 ‘왕발’이다. 아테네올림픽 6관왕 마이클 펠프스(22·미국)의 키도 193㎝다. 수영선수의 키와 성적은 상관관계가 있을까. 체육과학연구원의 송홍선 박사는 “경영, 특히 자유형의 경우 기술적인 면에서 비슷하다고 가정할 때, 키가 큰 선수가 훨씬 유리하다.”면서 “신장이 클수록 물갈퀴 역할을 해 주는 손과 발의 체적도 넓어질 뿐만 아니라, 절대 근력도 상대 선수에 견줘 우위를 보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송 박사는 또 “지난 아테네올림픽 자유형 100m 결선에 오른 8명의 남자선수들 신장은 모두 190∼200㎝인 걸로 확인됐다.”면서 “이들과 비교하면 국내 선수들의 키는 남자는 10㎝, 여자는 5∼6㎝가 더 작은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결국 세계정복을 벼르는 박태환의 가능성은 기술과 심리적인 면에다 체격(력), 특히 키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스피도의 손 팀장은 “최근 박태환의 성장세를 보면 (키가 더 클)가능성이 높다.”면서 “이번 검사를 통해 나오는 자료는 95%의 정확성을 갖고 있어 향후 박태환의 ‘금물살 행보’를 점쳐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박태환 드림팀 떴다 목표는 베이징 ‘金’

    코치와 트레이너, 물리치료사에 영양사, 통역사까지. 잘나가는 프로골퍼 타이거 우즈(미국)의 얘기가 아니다. 아시안게임 4관왕을 통해 세계스타의 반열에 오를 준비를 끝낸 ‘한국수영의 기둥’ 박태환(18·경기고) 얘기다. ‘박태환 드림팀’이 떴다. 박태환은 16일 호주의 수영용품 전문업체 ‘스피도’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계약 기간은 2년. 스피도 측은 자세한 계약 금액에 대해 함구했지만 내년 베이징올림픽까지 최소한 30억원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말 도하아시안게임에 담당 직원을 파견, 박태환의 경기력을 분석한 결과 세계적 수준에 오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스피도는 지난 1928년 호주에서 수영복 브랜드로 출범,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 그동안 미국의 마이클 펠프스와 기타지마 고스케(일본), 그랜트 해켓(호주)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을 후원해 왔지만 단순한 용품 제공을 벗어나 전담 팀 구성과 훈련 비용까지 지원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 담당 총괄 이사인 마이클 오도넬은 “앞으로 한국인 코치와 외국인 코치 또는 트레이너, 그리고 물리치료사와 영양사, 통역사, 훈련 파트너까지 모두 7명으로 구성된 ‘박태환 전담팀’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국내 훈련뿐 아니라 세계적 선수를 배출해 낸 해외 유명 클럽으로의 전지훈련을 지원, 선진 수영을 습득하게 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에 의해 훈련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오는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 맞춰 최첨단 신소재를 이용한 박태환 전용 수영복까지 개발해 제공할 예정. 도하 아시안게임 직후 한 달‘가량 운동을 쉬는 바람에 지난 3일 훈련을 재개할 때만 해도 컨디션이 ‘제로’였던 박태환은 현재 70%가량 회복한 상태다. 세계선수권 출전을 위해 오는 28일까지 국내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완전히 회복한 뒤 29일 괌으로 출국,2주 훈련을 마치고 캐나다로 옮겨 2차 전지훈련에 들어갈 계획. 대회 장소인 멜버른에 도착할 때까지 약 50일에 걸친 해외훈련이다. 박태환은 “엄청난 후원을 받게 돼 기쁘다.”며 “국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세계선수권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박태환의 아버지 박인호(56)씨는 “선수촌 외 훈련은 6개월 전부터 구상해 왔던 것”이라고 밝히고 “아시안게임 이후의 개인훈련은 노민상 대표팀 감독도 알고 있었던 부분”이라며 “항간에 떠돈 제3자 개입설은 근거없는 얘기일 뿐더러 이에 대해 굳이 말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인사]

    ■ 국무조정실 ◇일반직 고위공무원 파견 △서남권 등 낙후지역 투자촉진단 부단장 柳甲永◇부이사관 승진△총괄심의관실 혁신팀장 鄭顯溶△서남권 등 낙후지역 투자촉진단 기획법무팀장 朴章鎬■ 국무총리비서실 ◇과장급 전보 △의전비서관실 文紀雄 ■ 교육인적자원부 △미국 APEC 사무국(고용휴직) 이근우■ 공무원연금관리공단 ◇상임이사 신규임명△연금관리본부장 裵興秀△사업운영〃 金洛中■ 한국환경자원공사 △사업관리실장 박창수△폐기물시설설치〃 박석현△서울지사장 안종익■ 한국가스안전공사 ◇1급 (승진)△홍보실장 김성수△장치진단본부장 김성문△울산지역〃 이창수(전보)△감사실장 오원희△기획조정〃 안일근△기술지도처장 박기동△사고점검〃 홍지룡△공정연구팀장 박교식△교육연수실장 이기연△공정진단본부장 강태연△부산지역본부장 이호천△광주전남지역〃 김치원△강원지역〃 김문택◇2급 (지사장 전보)△서울서부 장기문△서울남부 김상강△서울동부 김동률△부산북부 왕성인△전남동부 원유현△전남서부 김규용△충남북부 정연학△경기북부 장기섭△경기동부 장현동△강원영동 박재복△경남서부 이팔구(승진)△ISO인증본부 품질인증팀장 박경연△경기지역본부 교육홍보팀장 이상무◇3급 (승진)△연구원 신뢰성평가연구팀장 김영섭△교수실 서비스교육〃 정강철△공정진단본부 공정진단2〃 김기회△서울동부지사 시설진단〃 이문호△부산지역본부 검사2〃 정무철△전남동부지사 검사〃 정행원◇2-3급 (실·팀장 전보)△비서실장 신희수△일반감사팀장 김인찬△전략감사〃 정성만△경영혁신〃 강봉구△총무〃 손찬호△인력개발〃 장석봉△노무복지〃 강석영△홍보〃 서준연△국제협력〃 장재경△신규사업〃 양해명■ 한국도로공사 ◇전보 (본사)△경영혁신팀장 전성학△사업개발〃 김시환△물류사업〃 김동희△비상계획〃 박기철△본사이전기획단 사옥건립〃 문광식△감사총괄〃 최경석△청렴감찰〃 이석남△예산〃 윤경종△재무개선〃 박문규△정보계획〃 김명하△경영정보〃 김준정△건설정보〃 민경숙△인력개발〃 엄창용△총무〃 이동준△고객지원〃 구정회△인사〃 채철표△복지후생〃 문기봉△영업계획〃 김정효△시설영업부장 강태구△방재총괄〃 진규동△도로포장팀장 박성태△도로개량〃 김정열△교통안전〃 노승렬△교통기계팀 부장 이중로△교통기계팀 〃 유한상△전기팀장 한재웅△설비〃 윤철욱△ITS사업〃 임한무△네트워크사업〃 강용구△건설관리〃 김진광△건설기술〃 조남훈△기술심의〃 권오철△설계VE〃 이명훈△설계기준〃 임근용△구조설계〃 이의준(1.29)△도로교통기술원 팀장 배종환△교통정보센터 교통정보통합팀장 조용하△〃 운영〃 최성동△연수원장 현병업(건설사업소)△대전당진건설사업소 품질관리팀장 박명득△〃 공사2〃 손용민△익산장수〃 공사1〃 박정희 황대성△목포광양〃 품질관리〃 김관민△현풍김천〃 품질관리〃 류병철△부산울산〃 품질관리〃 김석출△수도권〃 관리〃 윤일현△〃 공사2〃 강문식△〃 품질관리〃 최훈석△강원〃 용지〃 배명열△음성충주〃 품질관리〃 김동수△무안광주〃 공사〃 강만기△〃 고창장성분소장 최영천△남원광양건설사업소 공사팀장 신용석△서수원평택〃 관리〃 손진식(지역본부)△경기지역본부 공사팀장 서성필△〃 도로〃 김운태△〃 정비사업〃 이영배△〃 경안지사 고객지원〃 이상욱△〃 이천지사 고객지원〃 서상하△〃 서울영업소장 심재춘△〃 구리영업소장 김웅호△강원지역본부 고객팀장 한진부△〃 용지〃 노재두△〃 시설〃 이상표△〃 충주지사 고객지원〃 정락진△〃 대관령지사 고객지원〃 김종인△〃 원주영업소장 허규남△충청지역본부 도로영업팀장 이병훈△〃 천안지사 고객지원〃 정재현△〃 대전지사 〃 이성희△〃 논산지사 〃 최재옥△〃 무주지사 〃 이용운△〃 당진지사 〃 김흥태△호남지역본부 기획관리팀장 김민수△〃 도로영업〃 심우섭△〃 고객〃 김성진△〃 전주지사 고객지원〃 김진섭△경북지역본부 도로〃 황의수△〃 고객〃 구남준△〃 영주지사 고객지원〃 양인성△〃 북대구영업소장 김종수△경남지역본부 공사팀장 조을제△〃 시설〃 정원부△〃 양산지사 고객지원〃 이용운△〃 부산영업소장 정팔모△서울대 교육파견 팀장 윤재신 서병진 박홍진◇승진 (본사)△사업개발실 팀장 노한성△〃 비서팀장 류종득△〃 e러닝기술벤처팀장 조규성△〃 하이패스구축전담팀(T/F)장 정문식△KDI 교육파견 팀장 강순규 김영강 김주성 최인구(건설사업소)△익산장수건설사업소 관리팀장 정승모△목포광양〃 공사2〃 김낙륭△현풍김천〃 관리〃 이은성△부산울산〃 관리〃 김훈△무안광주〃 관리〃 박재은△전주남원〃 관리〃 박해웅(지역본부)△경기지역본부 고객팀장 김장환△〃 시흥지사 고객지원〃 박양흠△강원지역본부 도로영업〃 이종득△충청지역본부 교통정보〃 박종건△〃 대전영업소장 김영기△호남지역본부 도로팀장 이창봉△〃 시설〃 박병철△〃 광주지사 고객지원〃 안병표△〃 부안지사 〃 이영건△〃 공사팀장 이재인△〃 팀장 심보선△경북지역본부 재무팀장 서유남△〃 교통정보〃 이원만△〃 정비사업〃 조준환△〃 군위지사 고객지원〃 나병찬△〃 서대구영업소장 김용수△경남지역본부 고객팀장 하태근△〃 도로〃 배상복△〃 도로영업〃 김석진△〃 울산지사 고객지원〃 정영윤△〃 창녕지사 〃 봉영채△〃 창원지사 〃 방창식△〃 진주지사 〃 김도환△〃 산청지사 〃 이용구△〃 북부산영업소장 김영문■ 중앙일보 △대표이사 사장 발행인 송필호△부발행인ㆍ주필 문창극△CRM본부장 이사 이성훈◇임원 선임△마케팅본부장 이사대우 이재영△광고영업담당 〃 김신원△광고기획담당 〃 손병기△파트너실장 〃 한상진△재무담당 〃 임광호△CRM사업개발실장 〃 이상묵■ 중앙m&b㈜ △대표이사 길정우△제작담당 이사대우 김수근△마케팅 겸 경영지원담당 조인원△신규사업담당 이사대우 김종수■ 이데일리 (편집국) △시장부장 安根模△산업〃 金秀憲■ 하나은행 ◇지점장△상해 裵範圭△삼전동 徐一豪△강남기업센터 李昌植 ◇지점장 겸 기업금융전담역(RM)△용산전자상가 신보성△상공회의소 鄭春植 ◇기업금융전담역(RM)△대기업금융1본부 白盛旭■ 한국씨티은행 ◇영업점장△강서중앙 金忠坤△개포동 河泰淳△계산동 李駿憙△과천 金昌宣△관악 李載哲△광화문 金知亨△구월동 宋大烈△대우센터 金重植△동두천 劉成根△동아솔레시티 李鍾周△둔산 琴東美△목동 郭成權△문정동 朴漢勝△미아동 朴鼎圭△백궁 金富子△분당중앙 全昌烈△산본 全松鍾△서여의도 李鍾和△서초동기업금융 田昇德△송림동 金旭鎭△송탄 金星煥△수원정자동 李京東△수지신봉 崔震甲△신곡 崔文植△신기 朴基洪△신림동 張昇進△양재 李永雨△오산 李星勳△옥수동 鄭國采△원효로 具珖會△을지로 金相宇△일원역 申世炫△정자동 朴之祥△제주 玄勝元△중부 李哲煥△청담역 金雄柱△테헤란로기업금융 朴泰榮△평택 李光烈△포이동 李愚卨△해운대씨티골드 金沃洙△해운대 李榮鐸■ PCA투신운용 (승진)△마케팅본부장 전무 김영수△리테일영업1팀 이사 이근해△리테일영업2팀 부장 김장호△리서치팀 〃 이재원 (전보)△주식운용1팀장 이규홍■ SK증권 (본부장)△2지역본부장 직무대행 심재경 (지점장)△대치역지점 노승국△명동〃 김병욱△압구정〃 박봉용△종로〃 김일봉△삼성자산관리〃 서정규△역삼역〃 김순영△중동〃 진상준△서초〃 이영식△등촌〃 이병희△성남〃 공평근△안산〃 홍성기△방배역〃 김종성△수원〃 김도균△남원〃 김영표△광주〃 안성규△상무〃 김무석△부산〃 이정호△구서〃 엄재술△마산〃 백영수△왜관〃 김정하△포항〃 허윤△대구서〃 지병근△창원〃 임우택△영천〃 차찬우△성서〃 김인숙△양주〃 허강규△파주〃 이근찬△영업부 박영수 (팀장)△고객행복센터 이태훈△AM사업지원팀 박진응△부동산상품팀 이재완△기업금융1팀 유진국△IPO팀 김정열△M&A팀 손원민△정보시스템팀 박용△업무〃 이상희△전략기획팀 조수범△Global사업추진팀 오성남△인력관리팀 이원선△인력개발팀 원은희△컴플라이언스팀 조상동△감사팀 최용훈△SKMS실천지원팀 조성구■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 리서치헤드 윤창배■ 솔로몬저축은행 ◇신임△해외사업본부 본부장(전무이사) 서옥석△종합금융팀장(이사대우) 오선근 ◇전보△테헤란로 지점장(이사) 조종길△본점 영업부장 박영민■ 하이마트 (하이마트) ◇전무△지원본부장 박철균△상품〃 김효주◇상무△중부사업부장 박동근△서부〃 이성수◇상무보△강서지사장 박흥제△강남〃 조인석△인천〃 권택중△성남〃 전우탁△동대구〃 이채오△재경담당 김상기△인사교육담당 한종국(하이마트쇼핑몰)△대표 홍정표(HM투어)△대표 차달
  • 공정위, 퀄컴 ‘불공정’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의 원천 기술을 보유한 퀄컴사의 불공정 거래 혐의에 대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1일 공정위에 따르면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 사건에 이어 두번째로 미국 변호사와 관련 법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담팀을 구성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퀄컴사건이 MS사건과 마찬가지로 규모가 크고 복잡성과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돼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공정위는 CDMA 핵심 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 퀄컴이 시장지배적 지위를 남용해 끼워팔기 등을 했다는 단서를 포착, 지난해 4월 두 차례에 걸쳐 직권으로 현장 조사를 실시했다.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HAPPY KOREA] 대전·광주·충북 탐방

    [HAPPY KOREA] 대전·광주·충북 탐방

    산해진미도 그릇이 흉물스럽거나 어울리지 않으면 맛이 반감된다. 펄펄 끓는 구수한 청국장이 뚝배기가 아닌 양은냄비에 담겨 있다면 식욕을 앗아갈 수 있다. 사람이 음식이라면, 사람이 모여사는 마을이나 동네는 바로 그릇이다. 도시는 도시답게, 농촌은 농촌답게 만들어야 주민들을 담아낼 제대로 된 그릇의 역할을 할 수 있다. 그 시작은 마을 가꾸기다. ■ 주민 뭉치니 도시도 확 바뀌네 흔히 국민의식이 주민의식보다 상위개념으로 간주되기도 한다. 물론 성숙한 국민의식은 나라를 변화시키는 원천이 된다. 하지만 국민의식만으로 마을이나 동네가 바뀌는 것은 아니다. 지역사회에서 국민의식은 ‘심정적 동조’, 주민의식은 ‘실천적 행동’이라는 차이로 나타난다. 대전 서구 둔산동과 광주 북구 문화동·오치동을 들여다봤다. ●둔산동, 사회지도층 참여 저조가 ‘옥에 티’ 대전 둔산동은 공영개발 방식으로 조성된 신도시 지역으로, 대전정부청사와 대전시청 등 굵직굵직한 기관들도 자리하고 있다. 때문에 둔산동 일대는 대전에서 손꼽히는 부촌이며, 이곳에 위치한 M아파트도 경제력을 갖춘 중산층 이상이 모여살고 있다. 하지만 이웃간에 단절되고 삭막한 여느 아파트와는 차이가 있다. 다양한 형태의 지역공동체 활동이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0년부터 M아파트를 포함한 인근 5개 아파트단지는 뜻을 모아 요일마다 번갈아 알뜰시장을 열고 있다. 수익금은 노인층이나 불우이웃 등을 돕는데 쓰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둔산동 일대 13개 아파트단지의 난방 방식을 중앙공급식에서 지역난방식으로 바꿔 에너지 절감은 물론, 대기오염 등 환경문제도 일정부분 해소했다.‘담장 허물기’와 휴일에는 아파트단지 사잇길에 차량을 통제하는 ‘차없는 거리’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참여는 극히 저조한 수준이다.M아파트에도 이름을 대면 알만한 대전지역 공공기관장과 대학 총장, 전 국회의원, 의사와 변호사를 비롯한 전문직 고소득층 등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한 주민은 “가끔 행사 때만 얼굴을 비출 뿐, 사는지 안 사는지도 모를 정도”라면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시간이 많은 사람만 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것같아 안타깝다.”고 꼬집었다. ●문화·오치동, 참여율 높여야 동네가 바뀐다 광주 북구는 지난 2000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운동’을 시작했다.6년이 지난 현재 마을에서 콘크리트 담장이 사라지고, 불법 주차와 쓰레기 더미로 너저분하던 골목길은 꽃과 나무가 심어진 녹지공간이나 주민쉼터로 탈바꿈하고 있다. 오치1동의 경우 금호아파트 주민들은 쓰레기가 쌓인 채 방치됐던 아파트 담장을 허물어 ‘만남의 광장’을 조성했다. 쓰레기장이 이웃간 소통의 장으로 변신한 것이다. 우미아파트 주민들은 담장을 없애는 대신 화려한 동양화를 그려 넣었다. 우산중학교 정문 쪽엔 마을의 유래를 바로 알리자는 취지에서 ‘오치골 옛터의 거리’가 조성됐다. 오정초등학교 담장 100여m를 따라 ‘동화의 거리’도 꾸며졌다. 특히 오치1동 주민들은 ‘오치골 소식지’를 발행, 동네가 바뀌어 나가고 있는 소식을 이웃들에게 꼼꼼히 알리고 있다. 문화동 주민들은 각화약수터길 주변에 스스로 선정한 시와 그림을 타일에 새긴 뒤 담장에 붙여 ‘시화(詩畵)의 마을’로 꾸몄다. 집 앞에 내건 문패에는 이름 석자 대신 ‘행복이 가득한 집’,‘사랑이 넘치는 안식처’와 같은 글귀가 자리잡고 있다. 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운동이 성공한 배경은 의외로 단순하다. 바로 주민들의 참여다. 운동은 지역별로 주민들이 마을 가꾸기나 생활편의시설 확충 등을 위한 추진 목표를 세우면 구가 예산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주민들이 직접 공모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을 선정하고, 대상사업 확정에 앞서 주민설명회를 거치는 등 모든 과정이 투명하게 진행됐다. 구에서도 주민자치전담팀을 신설하고,‘아름다운 마을 만들기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적극 지원했다. 구청 관계자는 “주민들의 참여가 전제됐을 때 마을이나 동네가 변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서 “주민의식은 바로 지역에 대한 관심과 참여”라고 강조했다. 글 광주·대전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흉물’가꾸니 ‘명소’로 둔갑했네 애초부터 지역 이미지를 갉아먹는 ‘흉물’은 없다. 차츰 관심의 대상에서 벗어나 관리의 ‘사각지대’가 돼 흉물로 낙인 찍히는 것이다. 주민들의 관심 여부에 따라 흉물이 명소로 둔갑할 수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충북 제천시 백운면 덕동리 덕동산촌마을, 청원군 문의면 소전1리 벌랏한지마을, 청주시 흥덕구 평동 전통떡마을의 사례가 이를 잘 보여준다. ●화전 흔적도 가꾸면 문화가 된다 덕동산촌마을은 60∼70년대만 해도 150가구 1000명 이상이 모여 사는 제법 융성했던 화전민 부락이었다. 그러나 70년대 중반 정부의 화전민 이주정책으로 지금은 70가구 140명이 고작이다. 게다가 65세 이상 노인층이 전체 주민의 60%를 차지할 정도로 활력을 잃어가고 있다. 연간 3만명 정도가 인근 덕동계곡을 찾고 있지만, 주민들의 주소득원은 여전히 약초·산초 재배이다. 마을을 들어서면 울창한 침엽수림 사이로 듬성듬성 조성된 낙엽수림이 과거 화전이 번성했던 흔적으로 남아 있다. 주민들의 고민은 여기서 시작됐다. 이문수 이장은 “화전민의 아들, 딸로 태어났음에도 정작 화전 문화와 흔적들을 30년 가까이 방치하다시피했다.”면서 “귀틀집과 움집 등 전국 어디에도 남아 있지 않는 화전 문화를 보존하는 게 마을 가꾸기이자 뿌리찾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덕동산촌마을 인근에는 일제 당시 채굴이 이뤄졌던 금광 4곳이 있다. 주민들은 폐금광 활용 방안을 찾기 위해서도 머리를 맞대고 있다. ●개발제한, 불편함을 이점으로 벌랏한지마을의 경우 지난 1980년 대청댐이 완공되면서 농지 대부분이 수몰됐다. 마을은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각종 개발도 ‘올스톱’됐다. 한지의 원료인 닥나무가 잘 자라는 환경 덕택에 주민들은 70년대까지 한지 생산에 주력했지만, 이마저도 한지 산업이 사양길로 접어들자 손을 뗐다. 이후 담배와 양잠, 고추 등으로 작물 전환을 시도했지만, 별다른 재미를 보지 못했다고 한다.100가구에 육박하던 가구 수도 30여가구로 줄었다. 김장배 이장은 “30년 가까이 개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자연환경과 조화된 마을이 고스란히 보존돼 있다.”면서 “없고 불편한 게 많다고 불평만 하는 게 아니라,‘청정지역’이라는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을 주민들은 지난해부터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는 대신 소득을 높일 수 있는 방안으로 한지를 테마로 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 이장은 “마을을 찾는 방문객들이 체험프로그램보다는 오히려 잘 보존된 자연환경에 깊은 인상을 받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을가꾸기, 꼬리에 꼬리를 문다 전통떡마을 인근에는 널리 알려진 ‘청주 가로수길’이 있다. 가로수길은 지난 1952년 4.5㎞ 구간에 플라타너스 묘목 1600그루를 심은 게 시작이었다.50년이 넘은 지금 가로수길은 영화촬영지 등으로 유명세를 얻고 있다. 지난달에는 ‘제1회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지역자원 경연대회’에서 당당히 도로 부문 1위도 차지했다. 쌀농사를 짓는 전형적인 농촌이었던 전통떡마을도 늘어나는 방문객의 발길을 마을까지 유도하기 위해 2000년부터 떡을 만들기 시작했다.2004년에는 영농법인으로 등록까지 마쳤다. 이곳에서 만드는 전통떡만 구름떡과 쇠머리떡, 직지떡, 인절미, 쑥개떡, 기주떡 등 20여종에 이른다. 홍순주 영농법인 대표는 “시중에서 유통되는 떡에 비해 가격경쟁력에서 뒤져 대량 판매에는 어려움이 있다.”면서 “하지만 방문객뿐만 아니라, 전자상거래를 통한 주문생산도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청주시는 오는 2009년까지 가로수길을 확장해 자동차와 보행자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가로수길의 변모에 발맞춰 마을도 ‘진화’해 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글 청주·제천·청원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지금 강릉에선] 첨단기업 속속 유치… 과학산업단지 가속

    [지금 강릉에선] 첨단기업 속속 유치… 과학산업단지 가속

    강원도 강릉시가 ‘제일(第一) 강릉’의 명예회복에 시동을 걸었다.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과학산업단지에 기업들의 입주가 속속 가시화되고 침체의 길을 걷는 경포대를 살리는 계획이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문화·관광휴양 자원과 해양도시의 이점을 십분 살린 첨단 산업단지의 본격 가동이 강릉의 옛 명성을 되찾게 해 줄 핵심 인프라이다. 특히 대전동·사천면 일대 51만 3000여평에 조성중인 과학산업단지에 첨단기업들이 속속 입주하면서 활기가 넘친다. 1991년 시작된 후 지지부진하던 사업이 내년 말까지 부지조성을 모두 끝내고 본격 가동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세라믹 신소재와 해양생물분야 업체 5곳은 이미 입주를 끝냈고 25개 업체는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입주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과학산업단지 입주 속속 과학산업단지내 입주 업체는 수도권과의 거리 때문에 물류비용에 구애받지 않는 부가가치가 큰 첨단업종 위주로 정해 놓고 있다. 신소재, 해양생물 외에 약초와 감식초 등을 소재로 한 천연물생산업체와 영상산업을 주축으로 한 정보문화산업 관련 업체가 주요 유치대상이다. 입주업체에 대한 인센티브도 다양하다. 기업이전자금 전액과 컨설팅 비용 지원은 기본이고 이전 기업체 직원들의 자녀 학비 전액을 지원하는 조례가 제정돼 있다. 주택구입 임대비용도 직원 10명에 한 해 50%까지 시예산에서 지원토록 했다. 입주업체 지원을 위해 행정기구도 현재의 기업유치계를 기업육성과로 승격시켜 기업관련 업무를 원스톱 처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관련 조례가 이번 회기 중 시의회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해양심층수 활용에 기대 최근에는 한국수자원공사와 해양 심층수를 개발하고 관련 연구소도 건립한다는 데 합의했다. 올 연말까지 해양심층수 개발 타당성 조사를 위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된다. 해양심층수 타당성 조사에서 취수 거리와 해저 지질, 지형, 배후 부지 등을 검토해 경제성이 드러나면 300여억원을 투자해 하루 5000t 규모의 해양심층수를 생산할 계획이다. 연구소도 건립해 심층수를 음료·수산·관광 등 각 분야에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한다. 수산분야의 증·양식사업은 물론 음료, 해수탕 등 다양한 산업에 쓰이는 심층수는 강릉지역이 휴양·웰빙의 본고장으로 자리잡는 데 한몫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과학산업단지가 들어오면 지역에서만 최소한 50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해마다 줄어드는 인구도 첨단기업유치로 다시 증가세로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 ●부활하는 경포대 ‘오고 싶고, 걷고 싶은 경포’를 테마로 낙후됐던 경포지역이 새해부터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새로 단장된다. 도립공원으로 묶여 개발행위가 엄격히 제한됐던 경포대 일대를 문화와 관광이 살아 숨쉬는 명소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계획이다.2014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앞두고 도립공원 규제완화 움직임이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더욱 힘을 얻고 있다. 당장 새해부터 해변에 난립한 건물 57개동이 철거돼 해안선이 깔끔하게 정비된다. 예산에 철거비 30억원도 책정해 놓았다. 지저분한 진안·호수·해변 상가의 간판을 정비하고 해변도로는 차 없는 관광도로로 바꾼다. 경포호수∼주문진을 잇는 도로도 국비 등 5억 2000만원을 들여 해안생태 자전거전용 도로로 꾸민다.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해변에는 아예 차량 접근을 막아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대신 경포호수 주변과 상가 등 외곽지대에 대규모 주차공간을 새로 조성한다. 선교장·해운정·경포대·금란정·호해정·방해정·허균생가 등 경포호수를 둘러싸고 곳곳에 흩어져 있는 누각(樓閣)과 문화재를 연계한 문화재 탐방 순환로도 새로 개설한다. 옛 문인들의 향취가 묻어나는 정자와 누각을 살려 강릉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문화 탐방 순환로 곳곳에는 그늘집과 벤치, 체험공간을 설치하고 문화해설사와 문화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관광객들에게 강릉의 역사를 들려준다. 특히 둘레가 4.3㎞에 이르는 경포호수 주변을 사람 중심의 휴식지로 만든다. 야생화를 심어 야생화공원으로 꾸미고 호수 안에는 부들과 갈대, 연꽃 등을 심어 수생식물 관찰포를 조성할 계획이다. 호수내 홍장암 인근과 자동차극장, 교산교 입구에는 호수 안으로 진입할 수 있는 20∼30m의 철새 탐방대와 망원경 등을 설치하고 2700평 규모의 호수내 습지도 조성해 생태학습장으로 만든다. ●규제와 백사장 유실이 걸림돌 걸림돌도 적지 않다. 도립공원지역에 대한 건축물 규제 완화와 맞물려 대대적인 정비사업으로 관광객을 끌어들이겠다는 계획이지만 정부에서 경포지역만 규제를 완화해 줄 것인지가 관건이다. 또 최근 몇 년간 주기적으로 너울성 파도로 해변 백사장이 크게 파여 나가고 있어 당혹스럽게 하고 있다. 특히 강문·안목·남항진·영진 등 횟집들이 몰려 있는 지역마다 백사장이 사라지고 도로가 침하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어들고 있다. 릉시 김남대 기획계장은 “수도권과의 거리와 각종 규제 등으로 체계적인 개발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강릉이 간직하고 있는 자원을 살려 기업을 유치하고 문화 인프라를 잘 연계해 관광객을 끌어들여 옛 명성을 되찾겠다.”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최명희 강릉시장 “첨단·문화가 어우러진 고품격 웰빙도시 건설” “첨단산업과 문화재가 어우러진 품격 높은 휴양·웰빙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최명희(52) 강릉시장은 풍부한 자원을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생기를 잃어가던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 과학산업단지가 새해에 완공돼 첨단업체들이 가동되기 시작하고 산재해 있는 문화재를 잘 살리면 ‘제일 강릉’의 옛 명성을 다시 찾을 수 있다고 확신한다. 한발 더 나가 ‘환동해 중심도시’로의 업그레이드도 꿈꾸고 있다. 취임한 지 5개월 남짓됐지만 그동안의 방만하게 운영되던 시행정을 추스르고 일일이 기업체를 찾아다니며 산업단지 입주를 타진 하는 등 하루가 짧다. 특히 과학산업단지를 중심으로 기업유치와 육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일자리를 많이 마련하는 것만이 침체된 도시를 살리는 길이라는 소신에서다. 최 시장은 “수도권과 멀리 떨어져 있지만 부가가치가 높은 친환경 첨단기업 위주의 기업체를 많이 유치하면 승산은 충분하다.”고 자신했다. 그는 기업유치를 위해 전담팀까지 두고 수시로 기업체를 찾아 세일에 나선다. 벌써 30개에 이르는 업체가 유치됐거나 유치를 희망하고 있어 전망이 밝다. 내년 공단조성이 모두 끝나면 지역경제가 확 달라질 것이라고 자가진단하고 있다. 산업 육성을 위해 인근 강릉대, 관동대 등과 함께 산·학·연·관의 협력체제를 강화해 기술혁신 네트워크 구축도 꾀하고 있다. 최 시장은 “강릉은 우리나라 IT산업의 심장뿐 아니라 환동해 중심도시로 우뚝 설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문화재를 이용한 관광객 유치에도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 옛 선비문화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곳의 문화재를 잘 활용하면 관광상품으로 충분하다는 계산에서다. 보고 스쳐가는 관광이 아니라 관광객들에게 강릉의 역사와 선비문화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미 시내 한복판에 있는 임영관(고려시대 이후 손님을 맞이하던 숙소) 객사문(임영관의 정문) 복원이 마무리됐고 선교장(조선시대 전통가옥)도 옛 모습을 살려 부속건물 증축을 끝냈다. 최근에는 문화재를 배경으로 드라마와 영화 촬영이 활기를 띠면서 간접홍보 효과까지 얻고 있다. 행정고시 21회 출신으로 건교부 사무관과 양구군수, 행정자치부 소방과장, 강릉부시장, 강원도 기획관리실장을 역임한 최 시장은 “고향을 위해 머슴을 자처한 만큼 전국제일의 휴양도시와 기업도시를 반드시 일궈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사설] 검찰 한계 드러낸 론스타 수사

    검찰이 어제 외환은행 헐값매각이 론스타와 유착한 부패 관료와 은행장에 의해 저질러진 불법이라는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헐값 매각혐의 관련자들을 법정에 세움으로써 토종은행을 부실로 몰아 많게는 8252억원이나 싸게 외국 자본에 팔아넘겼다는 의혹의 사실 여부를 가릴 수 있게 됐다. 그러나 9개월간 1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되고 630여명이 소환조사를 받은 매머드급 수사치고는 결과물이 너무나 초라하다.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을 때 우리는 정·관계 거물급 인사들의 몸통설을 속시원히 풀어주기를 기대했다. 그럼에도 변양호 재정경제부 전 금융정책국장 등 실무선의 6명을 구속 또는 불구속 기소하는 데 그친 점은 실망스럽다. 변양호 전 국장은 지난달 29일 영장실질심사 때 단독범행임을 묻는 검찰의 질문에 “국장 혼자서 할 수 있는 게 아니며 한국 행정을 뭐로 보고 그러느냐.”는 취지의 반론을 했다. 중요한 정책사항을 실무책임자 선에서 결정한다고 믿을 국민은 없다. 더 윗선의 연루 여부를 파헤쳤어야 한다. 이래서야 깃털을 몸통으로 둔갑시켰다는 얘기를 들어도 검찰로선 할 말이 없을 것이다. 미국으로 도주한 스티븐 리를 비롯해 출석요구에 불응한 론스타 경영진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해 로비의 전모를 규명하지 못한 점도 이번 수사의 한계다. 그렇지만 자산을 저평가하고 부실규모를 부풀리며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부당하게 낮추는 론스타의 치밀한 수법상 정·관계, 특히 ‘이헌재 사단’에 대한 로비 의혹을 털어내기 힘들다. 론스타측이 제발로 수사에 응할 리 없는 상황에서 특별전담팀을 두고 계속 수사한다고 한들 남은 의혹을 속시원히 풀 수 있겠는가. 고생만 하고 반쪽짜리 수사였다는 평가를 면키 어려울 것이다.
  • 노래방선 노래만…

    경찰이 11월 한 달간 노래방 불법행위를 집중단속 한다. 경찰청은 1일 속칭 ‘노래방 도우미’ 등의 처벌조항이 포함된 ‘음악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 지난달 29일 시행됨에 따라 전국 노래방을 대상으로 불법행위 집중단속을 실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단속대상은 노래방에서 술을 팔거나 속칭 노래방 도우미 등을 고용해 영업을 하는 행위다. 경찰은 각 경찰서 지구대와 여자기동대를 중심으로 단속전담팀을 구성하는 한편 단속실적에 따라 표창을 해 단속을 독려한다는 입장이다. 전국의 노래연습장은 모두 3만 4972개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만 1만여개의 노래방이 성업 중이다. 경찰청 생활질서계 관계자는 “건수 위주의 단속을 막기 위해 초기단속은 대형업소나 고급업소를 중심으로 하겠다.”면서 “단, 성매매를 하지 않았다면 손님은 단속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새 ‘음악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노래방 업자는 남녀를 불문하고 접대부를 고용·알선하거나 호객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적발시 업주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도우미도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토종 남생이 대량 증식 청신호

    서울대공원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는 한국 토종 남생이의 안정적인 인공증식에 성공했다. 남생이는 지난해 천연기념물 제453호로 지정됐으며,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으로 보호되고 있다. 서울대공원 동물연구실은 31일 “지난해 남생이 19수를 부화시킨 데 이어 올해 또다시 75수를 부화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남생이 대량증식과 서식지 재도입에 대한 가능성이 열렸다.”고 밝혔다. 동물연구실은 2004년 ‘남생이 증식 및 복원 프로젝트’ 전담팀을 구성, 애호가 등으로부터 토종 남생이 21마리를 확보했다.연구팀은 우리나라 토종 남생이와 중국산 및 붉은귀거북이와의 유전적 차이를 찾아내기 위해 채혈과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선별작업을 벌였다. 연구팀은 남생이의 산란율 증대를 위해 냉각기를 사용해 외부 온도를 남생이의 동면 조건인 섭씨 10도 이하로 낮추는 등 최적의 동면 환경을 유지헤 주기도 했다.또 야생조건과 흡사한 사육장을 설치하고 적절한 채란을 위한 부화기를 특별제작하는 등 철저한 개체관리를 통해 지난해 23%였던 부화 성공률을 올해는 75%까지 끌어올렸다. 연구팀 관계자는 “남생이는 죽은 물고기를 먹어 치우는 청소부 역할을 하는 등 하천 생태계에서 먹이사슬의 균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외국산 붉은귀거북이 등과의 경쟁에 밀려 멸종위기에 있다.”면서 “이번 증식 성공으로 토종 남생이를 서식지에 방사, 하천 생태계의 균형을 되찾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토종 남생이 대량 증식 청신호

    서울대공원이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는 한국 토종 남생이의 안정적인 인공증식에 성공했다. 남생이는 지난해 천연기념물 제453호로 지정됐으며, 멸종위기 야생동물 Ⅱ급으로 보호되고 있다. 서울대공원 동물연구실은 31일 “지난해 남생이 19수를 부화시킨 데 이어 올해 또다시 75수를 부화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남생이 대량증식과 서식지 재도입에 대한 가능성이 열렸다.”고 밝혔다. 동물연구실은 2004년 ‘남생이 증식 및 복원 프로젝트’ 전담팀을 구성, 애호가 등으로부터 토종 남생이 21마리를 확보했다.연구팀은 우리나라 토종 남생이와 중국산 및 붉은귀거북이와의 유전적 차이를 찾아내기 위해 채혈과 유전자 검사 등을 통해 선별작업을 벌였다. 연구팀은 남생이의 산란율 증대를 위해 냉각기를 사용해 외부 온도를 남생이의 동면 조건인 섭씨 10도 이하로 낮추는 등 최적의 동면 환경을 유지헤 주기도 했다.또 야생조건과 흡사한 사육장을 설치하고 적절한 채란을 위한 부화기를 특별제작하는 등 철저한 개체관리를 통해 지난해 23%였던 부화 성공률을 올해는 75%까지 끌어올렸다. 연구팀 관계자는 “남생이는 죽은 물고기를 먹어 치우는 청소부 역할을 하는 등 하천 생태계에서 먹이사슬의 균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외국산 붉은귀거북이 등과의 경쟁에 밀려 멸종위기에 있다.”면서 “이번 증식 성공으로 토종 남생이를 서식지에 방사, 하천 생태계의 균형을 되찾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국민연금, 중대형 임대주택업 투자

    국민연금 기금으로 건립된 중대형 임대아파트가 머잖아 서울 등 수도권에서 공급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25일 국민연금기금 운용위원회를 열고 수도권 공공택지에 전용면적 85㎡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를 지어 10년 이상 장기 임대 형식으로 일반에 공급하는 사업에 연금기금을 투자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경우 국민연금 기금의 투자 다변화는 물론 기금 수익률 개선, 연금가입자에 대한 주거혜택 부여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복지부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건설교통부 등 관계 부처와 공동으로 전담팀을 구성, 택지공급가격 할인 등 투자를 위한 제도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빠르면 2009년 하반기 중 입주자 선정 절차를 마무리,2011년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10년 임대주택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확보한 뒤 건교부와 협의해 택지 수의계약, 택지 공급가격 할인, 주택기금 활용 혜택 등 제도적 지원책이 마련되면 30년 장기 임대주택도 공급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이 경우 예상되는 기금 수익률을 6∼8% 수준으로 전망했다. 이는 현재 연금 기금을 투자하고 있는 10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 4.81%,20년 만기 국고채의 4.96%,30년 만기 국고채의 5.11%에 비해 나은 것이다. 1차 공급 예상지역은 서울 등 수도권이다. 경기·인천지역을 중심으로 수도권 광역화 현상이 진행 중이나 이 지역의 주택보급률이 낮아 수요는 충분할 것이라는 게 복지부와 국민연금 관리공단의 전망이다. 공급 평형도 전용면적 85㎡ 이상의 중대형으로 해 주택 구입 여건이 일정 부분 갖춰진 중산층의 주택난을 해소하는 데 초첨을 맞추기로 했다.일반인을 대상으로 공급하되 연금 가입자에게는 가격을 낮추는 차별화와 함께 입주자 선정 때 연금 가입기간, 성실납부 여부, 자녀수, 무주택 기간 등을 고려해 가산치를 부여하는 가점제도 적용하기로 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적정 수익성이 전제되는 기금 운용의 특성상 수익과 무관한 서민 주거대책, 지역간 형평성 등 비경제적 요인에 의해 투자가 강요되지 않도록 개별 투자건 별로 심의를 거치도록 하겠다.”며 “사업 방식은 민간 전문기관과 컨소시엄 형태의 간접 투자기구인 SPC를 설립,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혼혈가정 급증 어떻게 끌어안나

    하인스 워드는 딜레마다. 혼혈아에 대한 부채의식을 시원스레 탕감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예외적인 성공담 하나가 정답은 아니다.22일 오후 11시30분 방영되는 MBC스페셜은 이미 일반화되어 버린 혼혈가정 문제에 카메라를 들이댄다. 교육부 통계자료를 보면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혼혈아들은 8000명 정도다. 이 수치보다 더 놀라운 것은 가파른 증가세다. 지난해에 비해 30%가 늘었을 뿐 아니라, 전북 무주 같은 일부 농촌 지역에서는 내년 입학예정자의 50%가 혼혈아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게 지난해 국제결혼비율은 이미 13.6%에 이르렀고 충북 보은 같은 지역은 무려 40%나 된다. 시외곽 공업단지에 드문드문 출몰(?)하던 외국인 노동자들이 어느새 시내로 진출했듯, 지금은 일부 농촌의 문제라 해도 결국 2020년에는 신생아의 30%가 혼혈아라는 진단이 나온다.‘혼혈아’,‘다민족사회’ 같은 단어는 ‘근본도 없는 노랑머리 아이들’ 얘기로만 알았는데, 둘러보니 이미 우리도 다민족사회였던 것. 취재팀은 거꾸로 일본 남자와 결혼한 한국 여자 2000명이 살고 있는 일본의 야마가타현을 찾아 이들의 애환과 경험담, 지역사회의 노력을 알아봤다. 또 한국 초등학생과 학부모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했다. 그 결과 대부분 혼혈가정을 자신과는 무관한 것으로 여겼다. 아빠나 엄마 가운데 1명이 외국인이면 그 아이는 한국인이 아니라고 생각했고 반장으로 뽑지 않겠다고 대답했다. 실제 혼혈가정을 찾았을 때도 결과는 비슷했다. 언어와 문화의 차이 때문에 낙담에 낙담을 거듭하고 있었다. 대안은 결국 꾸준한 교육이 될 수 밖에 없다. 취재팀은 일종의 대안학교격인 부산의 아시아공동체학교를, 전북교육청이 혼혈가정의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성한 ‘온누리안 전담팀’을 취재했다. 그리고 교과서 내용과 교육과정을 수정하는 등 중앙정부 차원의 대응도 점검했다.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만나고 싶었습니다] 채용생 속초시장

    “속초시가 환동해시대의 관광·해양 중심도시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취임 100일을 맞은 채용생 속초시장은 9일 ‘한국관광 1번지’를 자부하는 속초의 관광과 해양산업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1999년 열렸던 강원국제관광엑스포를 ‘환동해권 국제관광엑스포’로 부활시켜 2∼3년마다 개최할 방침이다. 기존의 엑스포 상징탑·주제관과 주변부지를 활용해 테마가 있는 알찬 관광엑스포로 자리잡겠다는 취지다. 인프라 확충을 위해 영랑호, 청초호 주변과 각종 해수욕장, 속초해양과학관, 설악산 모노레일 등에 투자할 민자유치를 위해 조만간 서울에서 펀드회사 등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도 연다. 채 시장은 “설악동 집단시설지구 조기 재개발사업을 위해 환경부와 협의 중이며, 인센티브가 주어지는 통일관광특구법 조기 제정 등 제도 정비도 국회를 통해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모두 금강산관광, 서·남해권으로 수도권 관광객을 빼앗기면서 침체된 설악권의 관광을 살리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지난 8월부터 민·외자유치팀과 스포츠마케팅 행사유치팀을 운영 중이다. 오는 12∼15일 열리는 ‘설악문화제’는 전국적인 관광이벤트로 준비 중이다. 산악인 등반대회를 열어 개방되지 않은 아름다운 설악의 등반코스를 새롭게 개발해 선보일 예정이다. 청초호에는 줄을 끌면서 움직이는 갯배를 2대 더 설치해 대회를 열고,25년 동안 군사지역으로 묶여 개방되지 않던 외옹치 해안절벽도 낚시꾼들에게 개방해 낚시대회를 열 예정이다. 해양수산 가공산업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채 시장은 “단순한 수산물 가공산업을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만들어 시의 기간 동력산업으로 삼을 작정이다.”고 말했다. 기존의 대포농공단지 인근에 제2대포농공단지를 조성, 경쟁력 있는 젓갈산업을 특화시킬 참이다. 이곳에는 오징어·명태·명란 등의 젓갈과 가자미 식해 등을 만드는 업체를 유치하게 된다. 채 시장은 “중앙시장을 살리기 위해 공무원을 중심으로 전담팀을 만들어 시장에 배치하는 등 밀착행정으로 민생해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비밀의 땅’ 달 이야기

    ‘비밀의 땅’ 달 이야기

    휘영청 달 밝은 밤, 온 가족이 오손도손 모여앉아 빚어내는 송편은 풍성한 보름달을 닮아 있다. 우리네 풍경에서 보름달 없는 한가위를 상상할 수 있을까. 달은 인류에게 오랜 꿈이었다.1969년 7월20일 미국 아폴로 11호가 최초로 인류를 달에 안착시킨 뒤에도 여전히 ‘비밀의 땅’으로 남아 있다. 달은 인류 멸망에 대비한 ‘DNA 저장고’로, 태양계 유인탐사를 위한 우주기지로 인식되면서 전 세계가 달을 향해 질주하고 있다. 세계 각국의 달 탐사 경쟁과 잘 알려지지 않는 달에 대한 진실을 알아본다. ■ 강대국의 불붙은 달 정복 |파리 이종수특파원|냉전은 종식됐어도 ‘월전(月戰)’은 끝나지 않았다. 냉전 시대 미국·소련 대결구도의 산물인 우주 개발 경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1950년대 후반 어느 나라가 먼저 지구 궤도에 진입하느냐를 놓고 다투던 자존심 경쟁은 누가 먼저 달 표면에 착륙하는가로 이어졌다. 치열한 우주경쟁은 1970년대 초 우주왕복선 개발경쟁으로 정점에 이르렀다. 그러나 1975년 미국 아폴로 18호와 소련 소유즈 19호의 도킹으로 주춤해졌다. 두 나라 모두 천문학적 비용을 감당하기 쉽지 않았다. 여기에 미국 우주왕복선의 잇단 사고에 따른 부정적인 여론도 가세했다. 주춤하던 우주개발 경쟁은 지난해 미국의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달 기지 건설’이라는 야심만만한 프로젝트를 발표하면서 재연됐다. 후발 주자인 유럽·중국이 우주 개발에 본격 나서는 것을 의식한 것이다. 그러자 러시아도 우주 여행 상품 개발과 유인기지 건설 계획을, 유럽은 지난달 달 탐사선 충돌실험에 성공했다. 바야흐로 ‘제2의 달 경쟁’이 시작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8월 차세대 달-화성탐사 유인 우주선 ‘오리온’의 상상도를 발표했다. 록히드 마틴사가 39억달러를 투입해 만들 이 우주선은 인류 최초의 달 착륙선인 아폴로보다 2.5배 더 크다.NASA가 야심만만하게 추진하는 프로젝트는 오리온호에 우주인 4명과 최첨단 전자기기·컴퓨트를 실고 2020년 이전 달에 착륙하는 것이다. 단순한 착륙이 아니라 우주인들이 7일 동안 달에 머물면서 다양한 실험 등의 활동을 벌이고 반영구적인 유인 우주기지를 건설한다는 것이다. 나아가 이 기지를 거점으로 화성탐사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미국은 인류가 멸망할 경우에 대비, 인간을 포함한 지구상 동식물의 유전자(DNA) 표본과 인류가 구축한 다양한 지식을 달에 보내는 계획도 추진하고 있다. 이 계획은 부시 대통령의 야심인 유인기지 건설과도 맞물려 있다. 만약 지구 최후의 날이 온다면 유인 기지 운영원들이 ‘제2의 아담·이브’ 역할을 맡는다는 것이다. 이에 질세라 러시아도 유인기지 계획을 발표했다. 우주개발 기업 에네르기아는 지난달 초 현재의 소유즈 우주선을 개량한 최초의 유인 달 탐사선을 2011∼2012년 사이에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달 표면에 대한 유인 탐사도 미국의 계획보다 5년 앞선 2015년에 시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러시아는 지난해부터 1억달러(약 960억여원)짜리 우주관광 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반인이 돈을 내고 국제우주정거장(ISS)까지 다녀온 적은 있지만 달까지 가는 계획은 처음 시도하는 것이다. 구체적 프로그램은 관광객이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를 떠나 ISS에 도착, 일주일 동안 머문 뒤 우주선을 타고 달 주위를 돌면서 구석구석을 감상할 수 있게 만든다는 것이다. 당장은 달에 착륙은 하지 못하고 주위를 빙빙 도는 것이지만 새로운 착륙선을 개발하면 착륙도 가능하다는 게 러시아측의 설명이다. 미국과 러시아에 견줘 후발주자인 유럽도 지난달 9일 최초의 달 탐사선 스마트1호를 달 표면에서 충돌시킨 ‘문 임팩트’ 실험에 성공하면서 ‘우주강국’ 대열에 합류했다. 유럽우주개발기구 발표에 따르면 3년전부터 달 궤도에서 여러가지 탐사작업을 벌인 스마트1호가 시속 7200㎞의 속도로 달 표면의 화산분화구 지대인 ‘엑슬런스 호수’에 떨어지면서 달 표면 수㎞ 위로 먼지구름을 발생시켰다. 여기서 생성된 먼지와 파면을 통해 달의 지질이 어떻게 구성됐는지를 연구할 수 있는 단서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나아가 스마트1호는 1억 2000만유로(약 1440억원)라는 낮은 제작비와 크세논 연료 80㎏만으로 임무를 수행, 차세대 우주선 개발에 획기적 전례를 남겼다. vielee@seoul.co.kr ■ 후발 주자들도 가세 |베이징 이지운특파원|미국에 이은 달 탐사 후발 주자인 중국, 일본, 인도 3국은 본래의 목적 외에도 경제·군사적 측면에서 서로를 견제하면서 경쟁을 벌여나가는 측면이 강하다. 최근 가장 탄력을 받고 있는 나라는 중국.2004년 달 탐사·측량계획인 ‘창어 계획’의 1단계 공정인 ‘달 선회 탐측계획’을 가동했다. 달 선회 탐측위성 ‘창어 1호’는 내년 4월 발사할 예정이다. ‘창어 1호’는 2012년 이전에 착륙기를 달에 보내 달의 모양과 질적 구조 등에 대한 종합적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2017년을 전후해 유인 탐사차를 착륙시켜 달의 각종 샘플을 채취한 뒤 지구로 가져오게 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일본은 지난 1990년 1월 ‘히텐’ 과학위성을 발사해 미국, 옛 소련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달 탐측을 시작했다. 경쟁 3개국 중에서 가장 앞서 있는 상황. 내년 중에 ‘SELEN-1’ 선회 위성을 발사해 달 표면 전체에 대한 탐측을 통해 물질 분포와 지형의 특징을 파악한 뒤 그 결과를 토대로 달의 어느 곳에 달 탐사차를 착륙시킬 것인지를 연구할 계획이다. 일본우주항공개발기구(JAXA)는 선회위성 발사 뒤 10년 내인 2016년까지 로봇을 탑재한 탐사차를 착륙시켜 달 표면 물질을 지구로 가져오고,2025년 이전에 달 유인 과학기지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다. 군사목적으로의 전환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일본의 달 탐측계획은, 중국이 ‘창어계획’을 확정 한 이후 발표됐다. 탐측기의 달 착륙 시기를 중국의 달 탐사차 착륙보다 1년 앞선 20016년으로 잡고 있는 점 등으로 미뤄 중국에 대한 견제 성격이 강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은 지난 4월 일본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에 전담팀을 신설했다. 인도는 내년 9월 자체 연구로 개발한 극지궤도 탑재 로켓으로 달 탐사·측량 우주선 ‘찬드라얀-1’을 발사하고 2015년 전에 우주인을 달에 착륙시킨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찬드라얀-1’은 달 표면에서 100㎞ 떨어진 궤도에서 최소한 2년간 비행하면서 첨단 촬영장비와 측량기기로 달 사진과 측량 및 제도(製圖) 자료를 지구로 전송하게 된다. 인도는 달 탐측계획에 러시아의 참여를 요청했으며, 이에 옛 소련 때 달 탐사차를 제작한 한 회사가 참여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다. jj@seoul.co.kr ■ 달의 진실 ●달은 지구와 동갑이다? 그렇다. 달의 나이는 지구와 비슷한 46억년이다. 달의 탄생을 둘러싼 학설은 여러가지다. 최근에는 화성 정도 크기의 천체가 지구와 대충돌을 일으키면서 생긴 부스러기가 달이 됐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달의 지름은 3476㎞, 지구 직경의 4분의1 크기로 위성치고는 덩치가 꽤 크다. ●달에서 만리장성이 보인다? 거짓말이다. 달은 지구로부터 평균 38만 4400㎞ 떨어져 있다. 지구와 태양 거리의 400분의1이다. 달이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궤도에 있을 때가 35만 6000㎞나 된다. 대도시는 물론이고 에펠탑이나 만리장성은 보이지 않는다. 달이 가까울 때는 크고 밝게 보이며 멀면 작게 보인다. 그 차이는 전체의 14% 정도 된다. ●달의 반대편은 볼 수 없다? 사실이다. 우리가 보는 달은 늘 같은 부분이다. 이유는 달의 공전과 자전주기가 27.3일로 같기 때문이다. 달은 27.3일 동안 시속 3700㎞로 지구를 돈다. 하지만 음력 기준으로 달의 주기는 29.5일이다. 달이 지구를 도는 동안 지구도 태양 주위를 공전해 달이 2.2일을 더 돌기 때문이다. ●달은 둥글다? 정확히 말하면 아니다. 달의 형태는 적도 부위가 군살로 불룩한 배불뚝이다. 과학자들은 달이 고체가 되기 전에 궤도에 진입, 냉각되면서 생긴 현상으로 추정한다. 달은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한다. 태양이 닿는 부분만 빛을 반사한다. 태양과 달, 지구 세 천체의 위치에 따라 달의 모양은 바뀌어 보인다. ●달이 멀어지고 있다? 사실이다. 매년 지구로부터 1.5인치(약 3.8㎝)씩 멀어지고 있다. 지구가 달을 끌어들이는 힘보다 궤도 밖으로 나가려는 힘이 더 크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달이 지구와 더 가까웠을 것이다. ●달에도 물이 있다? 극지대에 얼음층이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1998년 얼음을 발견했다. 얼음의 존재는 달의 가치를 무한대로 높이는 계기가 됐다. 얼음으로 산소를 만들고, 물 분자의 하나인 수소는 액화원료로 쓸 수 있다. 물까지 자체 공급되면 인간이 달에 거주할 수도 있다. 달이 태양계 탐사를 위한 전초기지로 떠오르는 이유다. ●달의 이름은 수백개도 더 된다? 그렇다. 각 문화권마다 달은 다양한 이름을 갖고 있다.1년 12개월도 지역마다 이름이 다르다. 서양에서 1월은 ‘늑대의 달’,5월의 ‘꽃의 달’,10월은 ‘사냥꾼의 달’로 부르는 식이다. 예를 들면 10월은 중국에서는 ‘친절한 달’, 미국 인디언 체로키족은 ‘추수의 달’, 중세 유럽에서는 ‘피의 달’로 불렸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강원대·전북대·충남대 병원 올해 안 노인의료센터 설립

    올해 강원대병원과 전북대·충남대병원 등 3곳에 노인보건의료센터가 설립된다. 복지부는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보건의료의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경북대병원에 이어 올해 이들 3개 병원을 노인보건의료센터 설립 대상 병원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전국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후보 병원을 공모, 설립 신청을 한 16개 대학병원을 대상으로 선정한 이들 3개 대학병원에는 앞으로 3년 동안 센터 설립비용 127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올해에는 정부 예산 60억원이 우선 지원된다. 센터 설립이 마무리되면 이들 대학병원에서는 노인질환 진료 및 치료를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환자 중심의 통합진료 모델을 개발하며, 지역 거점의료기관으로서 복합성 노인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 및 재활 등을 하게 된다.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변종 성매매 뿌리 뽑는다

    성매매 방지법의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변종 성매매에 대한 단속과 처벌이 대폭 강화된다. 해외 성매매자의 여권 발급을 제한하고, 성매매 알선업자와 건물주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여성가족부는 20일 성매매방지법 시행 2년을 맞아 법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이런 내용의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관계 부처와 협의를 거쳐 이른 시일 안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책을 보면 앞으로 휴게텔이나 각종 마사지 등 변종 성매매업소를 뿌리뽑기 위해 ‘성매매 업소 규제에 관한 법률’을 제정, 자유업 형태의 변종 성매매 업소에 대해 행정처분의 근거 규정을 마련할 방침이다. 지금은 관할 세무소에 사업자등록만 하면 영업을 할 수 있어 적발되더라도 영업정지나 영업장 폐쇄 등의 행정처분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검·경 합동으로 해외 성매매 방지 전담팀을 구성, 해외 범죄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성매매 송출·알선조직에 대해 모니터링도 실시한다. 여성가족부는 이와 관련, 성매매 관련 범죄자를 여권의 발급 제한 규정에 포함시켜 해외에서 나라 망신을 시키는 일이 없도록 여권법 관련 규정을 개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성매매 알선업자와 알선업소 건물주, 성 구매자에 대한 처벌도 강화한다. 지금도 처벌 규정은 엄격하지만 실제 처벌이 이뤄지는 경우가 드물다. 건물주도 성매매 알선 사실을 알고 있는 경우에 한해 처벌할 수 있어 건물주가 오리발을 내밀면 처벌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성매매 알선업소를 적발하면 그 사실을 건물주에게 알려 2차 적발시에는 처벌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성 구매자도 지금은 구매 행위가 끝난 뒤에야 처벌할 수 있어 단속할 때 증거 확보가 어려웠지만 앞으로는 구매 도중이라도 처벌할 수 있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로 했다. 여성가족부는 특히 최근 손이나 신체 일부를 이용하는 유사 성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이 불투명해 단속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라 유사 성행위의 유형을 구체적으로 규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금은 ‘입이나 항문 등 신체의 일부 또는 도구를 이용한 행위’로만 규정하고 있는 유사 성행위의 범위에 손이나 발 등을 이용한 경우도 포함시키기로 했다.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만나고 싶었습니다] 최명희 강릉시장

    [만나고 싶었습니다] 최명희 강릉시장

    “특화된 첨단기업 유치와 공무원들의 심기일전으로 강릉의 옛 명예를 다시 찾겠습니다.” 취임 세달을 맞은 최명희(52)강릉시장은 요즘 침체된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우선 방만하게 운영되던 시장·부시장 집무실을 8층에서 2층으로 옮겨 기존보다 3분의1 규모로 줄이고 국·과장실도 일반직원들과 공간을 함께하도록 했다. 권위적이던 사무실 분위기를 다음달까지 업무중심으로 확 바꿔 놓겠다는 취지다. 이렇게 해서 여유가 생긴 2개층에 이르는 공간은 정부투자기관 등에 임대할 계획이다. 이미 3개 기관이 입주를 신청해 놓고 있다. 최 시장은 20일 “효율적인 청사 운영으로 연간 2억∼3억원가량의 비용 절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무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매주 금요일에는 유명강사를 초빙해 혁신마인드를 심어주고 ‘청렴선언’을 통해 공직자의 올바른 자세도 강조한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과학산업단지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전략도 새로 마련했다. 최 시장은 “과학연구단지가 광주와 전주, 오창에 이어 4번째로 지정되면서 힘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곳에는 정부로부터 육성사업비, 인적교류, 정보제공, 공동연구 등의 우선지원 혜택이 주어진다. 최 시장은 “과학산업단지가 활성화되면 미래지향적 과학기술도시, 동해안 지역의 성장거점도시로 강릉시가 ‘제일강릉’의 명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과학산업단지에 지역특성에 맞는 천연물, 해양생물, 신소재 분야의 특화된 연구·개발업체를 중점 유치할 계획이다. 차별화된 투자유치를 통해 첨단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등 지역경제를 선도해 나간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투자유치 전담팀까지 운영하고 있다. 최 시장은 “낙후된 경포도립공원 재조정작업과 아울러 객사문, 오죽헌, 선교장, 해운정 등을 연계해 관광과 문화가 잘 어우러진 관광·예향의 도시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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