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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뮤니티 비즈니스 센터는

    전북 완주군이 육성하고 있는 자립형 공동마을은 커뮤니티 비즈니스 센터(일명 자원순환센터)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다소 생소하게 들리는 커뮤니티 비즈니스 사업은 일본에서 먼저 시작됐다. 호소우치 노부타카는 저서 ‘지역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커뮤니티 비즈니스’에서 이 사업을 ‘지역을 건강하게 만드는 주민주도의 사업’이라고 정의했다. 주민 스스로가 지역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사업가로 변신하는 것을 말한다. 완주군은 고산면 삼기리에 폐교로 방치된 옛 삼기초등학교를 개조해 센터를 만들었다. 운동장과 교내 시설 대부분을 그대로 살려두고, 내부를 개조해 사무실과 문화공간으로 꾸몄다. 전담팀을 꾸려 센터조성 사업을 추진해왔고 지난해 말부터 팀원들이 입주해 근무 중이다. 전담팀은 ‘신택리지 조사’를 통해 지역형 일자리 창출 모델까지 확정했다. 올해 3월에는 농림수산식품부가 벌이는 신문화 공간사업에 응모, 14억원의 국비도 추가 확보해둔 상태다. 재단법인 형태로 출범될 커뮤니티 비즈니스 센터는 자립형 공동마을과 귀농자들의 행정적인 지원의 가교역할과 지역경제를 순환시키는 역할을 맡게 된다. 지역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영역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육성사업도 전담한다. 또한 센터는 생산자와 소비자간 밥상연대를 총괄하는 로컬푸드 지원과 마을의 단위 소득사업 설계를 돕는 마을조성지원, 도시와 농촌의 인적·물적 교류와 귀농업무를 돕는 도농순환 팀으로 구성돼 있다. 로컬푸드팀 강성욱(43)씨는 “자립형 공동마을 조성과 귀농자 조기정착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센터에서 벌이게 된다.”면서 “사안에 따라 조기에 자립할 수 있도록 주민 밀착형 프로그램도 개발해 가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노사관계 우려 지자체에 별도 전담팀”

    행정안전부는 지자체 총무과에 별도의 노조 관리팀을 구성토록 하는 한편 지자체 공무원 노조와의 대화채널도 활성화하고 있다. 또 별도 관리팀 설치 여부를 내년도 자치단체 합동평가에 포함시키기로 하는 등 합법 노조와 불법노조의 분리대응 의지를 명확히 하고 있다. ●총무과 등 명칭도 바꾸기로 행정안전부는 17일 지자체 노조 관리 강화를 위해 공무원단체 업무를 맡은 현 총무과의 명칭을 바꾸고 조직을 보강토록 지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각 시·도는 총무과, 행정지원과 명칭을 인사노무과, 총무노무과 등으로 바꾸고 일부 노사관계가 우려되는 시·군·구는 별도 전담팀을 구성토록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노사협력, 후생복지, 복무 등 공무원단체 전반 업무를 통합해 노조 관리기능을 강화하자는 취지다. ●8월부터 인사교류 등 추진 이를 위해 행안부는 내년도 자치단체 합동평가 항목에 관련 조직 설치여부를 포함하기로 했다. 또 해당 지자체가 요청하면 중앙-지자체간 노조 담당자 인사교류 또는 파견을 추진키로 했다. 행안부 관계자는 “노조 업무 담당자에 실적가점 부여 및 승진·전보 때 우선 고려, 특정업무 활동비 상향지급 등도 지자체에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행안부는 이런 내용의 공문을 빠르면 이달 중 전국 지자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후 6월 관련 조례 정비를 거쳐 7월 업무조정 및 조직명칭 변경, 8월부터는 인사교류 추진 및 노사관계 우려 시·군·구 위주로 노조활동 관리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편 행안부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서울과 인천, 대전 등 중부권 지자체 합법 공무원 노조 대표와 노조업무 담당자 등 62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자체 공무원 노사 합동 간담회’를 열었다. 황인성 충남도청공무원노조 위원장 등 노조 대표자들은 이 자리에서 지방공무원 복수직급제 도입, 총액인건비제 폐지 등 사기진작 방안을 비롯해 공무원 처우, 복지 등에 노조가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틀 마련을 요구했다. 고윤환 지방행정국장은 “지방공무원 사기진작을 위해 건의사항을 고려해보겠다.”면서 “상생의 공무원노사문화를 건설해가자.”고 제안했다. ●합법 공무원 노조 대표와 간담회 행안부 관계자는 “행안부와 지방 공무원 노사 대표가 대화 채널을 구축해 상호 신뢰를 쌓고 지방 공무원단체 선진화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시키고자 간담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오는 20일에는 경남 산청에서 영·호남권 지방 공무원 노사를 상대로 간담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대구 약령시 옛 명성 찾는다

    350년 전통의 대구 약령시를 활성하기 위한 방안이 추진된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사단법인 약령시보존위원회와 관할 구청인 중구, 대구한의대학교, 대구경북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대구약령시 종합발전 기본구상’을 마련하고 있다. 이 계획은 약령시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쇠퇴하는 약령시를 활성화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시는 이를 위해 보건복지여성국장을 팀장으로 의료산업과, 관광문화재과, 기획관리실, 도시계획과, 보건과 등 관련 부서가 총망라된 전담팀을 구성했다. 이 전담팀은 최근 1차 보고회를 열고 대구약령시 발전 기본안을 논의했다. 시는 이 기본안에 대한 전문가 검증 절차 등을 거쳐 종합발전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또 ‘찾아오는 약령시’를 만들기 위해 그동안 추진해온 국내외 의료관광 프로그램이나 중구 근대골목 재조명 사업, 경상감영공원 관광자원화 프로젝트 등과 연계하는 안을 검토 중이다. 또 역사적 상징성 등을 고려해 약령시를 리모델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대구 중구 남성로 일대 약전골목에 형성된 약령시는 조선시대부터 전국 3대 한약재 전문시장으로 자리잡아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한약재 도매업소 위주로 한의원 등 일반인이 이용할 만한 업소가 많지 않아 상권이 점차 쇠퇴하고 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두 마녀 출몰 기업들 시름

    두 마녀 출몰 기업들 시름

    경기 안산에서 정밀기계 부품업체를 운영하는 박모씨는 요즘 뜬눈으로 밤을 새우기 일쑤다. 최근 철강재 가격이 들썩이면서 수지 타산을 맞추기가 쉽지 않다.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환율도 걱정거리다. 박씨는 “생산 원가는 오르지만 상품 가격은 낮출 수 없어 적자 수출을 감수하고 있다.”면서 “환율도 3년 전처럼 900원대로 떨어지면 공장 문을 닫아야 할 상황”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최근 원자재와 환율 등 ‘두 마녀’가 우리 경제에 출몰하고 있다. 철광석과 석유 등 주요 원자재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하면서 세계 경제 회복에 따라 수출의 기지개를 펴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하락세를 계속하고 있는 환율도 시름을 더하고 있다. ●철광석·유가 1년여만에 두 배 ↑ 2일 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우리 경제의 최대 복병 가운데 하나는 원자재 가격. 업계에서는 철광석 가격이 5월을 전후해 t당 110~120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2009년 기준 가격인 60달러보다 두 배나 높은 수준이다. 실제로 포스코는 지난해보다 90%나 높은 t당 100~105달러에 철광석을 도입하기로 최근 브라질 발레시사와 잠정 계약했다. 유가 역시 심상찮다. 국내 기름값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은 1일 전날보다 배럴당 1.43달러 오른 80.14달러를 기록했다. 80달러를 넘은 것은 올 1월12일 이후 처음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유(WTI)는 84.87달러로 마감되며 2008년 10월 이후 17개월 만에 종가 기준 최고치에 다다랐다. 유가는 배럴당 150달러를 넘보던 2008년 7월에 비해 아직 미미한 수준이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30~4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2009년 초보다 두 배 이상 올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이 ‘완벽한 유가’라고 평가한 80달러선을 이미 넘어섰다. 미국의 휘발유 재고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중국과 미국의 빠른 경기 회복과 달러화 약세에 따라 유가 상승세는 꺾이기 어려운 상황이다. 환율도 2일 1126.0원에 마감되며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 갔다. 1년 전 1600원을 넘나들던 것에 견줘 30% 정도 떨어졌다. 벌써 삼성경제연구소가 올 상반기 평균 환율로 제시했던 1130원 밑으로 처졌다. 지난해 우리 기업들의 위기극복 과정에서 가장 강력한 버팀목이었던 환율이 이젠 가장 큰 걸림돌로 부상하고 있다는 뜻이다. 원자재 가격과 원화 가치 상승은 제품 가격의 오름세로 이어진다. 실제로 철광업계는 조만간 포스코가 열연·냉연 강판 가격을 20% 가까이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는 ‘원자재 대란’이 한창이던 2008년에도 열연강판 가격을 두 차례에 걸쳐 t당 58만원에서 85만원으로 46.5% 올렸다. ●중소기업은 수출 포기 속출 문정업 대신증권 선임연구원은 “원자재값 인상으로 포스코의 경우 t당 14만원 이상의 가격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면서 “3분기에도 철광석 가격 인상 요인이 있어 올해 철강제품 가격은 2008년처럼 폭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는 수출을 주력으로 하는 대기업들의 채산성 악화로 이어진다. 가전업계에 따르면 철강재 가격이 10% 오르면 제품 원가는 0.3~0.4% 높아진다. 철강재 가격이 40~50% 상승하면 많게는 2% 정도의 원가 상승 요인이 발생한다는 뜻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제품 원가를 낮추려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지만 철강재 인상이 장기화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환율의 영향은 더 심각하다. 수출 대기업들은 전체 매출 중 80% 이상을 수출에 의존하고 있다. 대부분 다양한 환율 손실 회피(환헤지) 수단을 사용하지만 환율 하락에 따른 어느 정도의 손실은 불가피하다. 현대기아차의 경우 환율이 10원 하락하면 2000억원 정도 매출이 줄어든다. 더 심각한 것은 중소기업이다. 환율과 원자재 가격에 대응하는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들은 그럴 여력이 없다. 이제 막 글로벌 경제위기를 빠져나온 상황이라 체력도 약하다.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이 키코 사태를 겪은 뒤 환율 관련 파생상품에 가입하는 것도 쉽지 않은 데다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원가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특히 수출 업체들은 신규 수출을 포기하거나 적자 수출을 감수하고 있는 만큼 정부 차원의 중소기업 지원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두 안동환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액션범죄물 ‘다크블루’ 방송

    수퍼액션이 액션범죄 미드(미국 드라마) ‘다크블루’를 방송한다. 20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8시에 연속 두 편씩 시청자를 찾아간다. 다크블루는 위장 수사를 전담으로 하는 LA 경찰팀의 활약상을 담은 작품으로 미국 케이블 채널 TNT에서 2009년 7월부터 9월까지 방송된 최신작이다. 범죄조직들의 마약거래, 돈세탁, 불법 총기류 거래 등을 잡기 위해 범죄조직의 일원이나 거래상으로 위장해 잠복수사를 펼치는 전담팀의 활약상을 긴박감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 취임 8개월 맞은 백용호 국세청장…청탁 근절·납세자 최우선 ‘혁신바람’

    취임 8개월 맞은 백용호 국세청장…청탁 근절·납세자 최우선 ‘혁신바람’

    지난해 이맘때 국세청은 사방에서 손가락질을 받았다. 전임 청장 3명이 줄줄이 추문에 연루되고 불명예 퇴진하는 치욕스러운 상황. 한 직원은 “집에 있는 아이들 보기가 부끄럽다.”고 했다. 청와대는 본때를 보이기라도 하듯 1월 한상률 청장이 물러난 뒤 6개월간 수장을 보내지 않았다. 7월16일 백용호 청장이 취임했다. 국세청 창립 이래 최초의 민간 출신 청장이었다. 그로부터 8개월. 백 청장의 개혁은 요란하지 않으면서도 단기간에 커다란 내부 변화의 물꼬를 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인사 부탁” 농담조차 사라져 취임 직후 그가 역점을 둔 분야는 낡은 인사와 조직 문화의 혁신이었다. 부정과 비리로 대표되는 국세청의 나쁜 이미지가 대부분 후진적인 내부 문화에서 비롯됐다는 것은 누가 봐도 분명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학연, 지연, 줄대기, 인사청탁 등이 더 이상 국세청에 발붙이지 못하게 하고 바람직하지 못한 행위가 일어나는 경우 엄중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우선 ‘인사위원회’를 설치했다. 승진, 전보 등 인사기준을 정하고 사전에 이를 공개했다. 이 틀에서 어긋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백 청장은 지난해 10월 부이사관·서기관 승진인사를 앞두고 7건의 청탁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끊자마자 바로 인사 담당자를 불렀다. 이름을 건네주며 반드시 불이익을 주라고 했다. 그들은 모두 승진에서 탈락했다. 얼마 후 사무관 인사에서도 똑같은 일이 벌어졌다. 현재 국세청에서는 “누구한테 (인사를) 부탁해 보라.”는 식의 얘기는 가벼운 농담도 해서는 안 되는 금기사항이 됐다. 백 청장 취임 이후 세무조사에도 적잖은 변화가 찾아왔다. 조사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고 조사권 남용을 막기 위해 매출 5000억원 이상 대형법인에 대한 4년 주기 순환조사를 도입했다. 조사관리 부서와 집행 부서도 분리했다. 주요 국세행정 운영방안을 심의하는 국세행정위원회도 설치했다. 납세자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들도 마련했다. 납세자보호관실을 신설하고 ‘납세자 권리보호 요청제’를 도입했다. 납세자보호관에 부당한 세무조사를 중지시키거나 조사반을 교체할 수 있는 강력한 견제권을 줬다. 지난해 11월에는 처음으로 납세자보호관이 세무조사 중지명령을 내렸다. 이는 청장에게도 사전에 보고되지 않았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에 걸쳐 잘못된 세무조사에 중지명령이 내려졌다. 세금 문제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기존 14개 상담전화를 ‘국세청 126 세(稅)미래 콜센터’로 통합하는 한편 일반 납세자들이 이해하기 힘든 세무용어를 알기 쉽게 개선하는 작업도 벌이고 있다. 탈세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시스템 정비도 이뤄졌다. 고소득 전문직, 변칙상속증여 행위, 유통거래질서 문란행위, 역외탈세 등 4개 분야가 중점 감시 대상으로 선정됐다. 또 올해를 ‘숨은 세원 양성화 원년’으로 선포하고 각 지방국세청 조사국에 ‘숨은 세원 양성화 전담팀’을 가동 중이다. ●탈세 방지 각종 시스템 정비 최근 국세청은 한국갤럽 등 2개 리서치기관에서 실시한 2009년도 국세행정 신뢰도 조사에서 73.2점을 얻었다. 1년 전보다는 1.4점, 2년 전보다는 10.5점 상승하며 ‘긍정적 신뢰’ 구간에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공정성 78.2점, 납세자 지향성 72.1점, 청렴성 76.6점 등에서 전년보다 수치가 올라갔다. 앞으로 과제는 지난 8개월간 취해온 조치들이 사람이 바뀌어도 흔들림 없이 유지될 수 있도록 시스템화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지 않으면 국세청의 변화는 일회성에 그치고, 또다시 수치스러운 일로 세간의 주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교장 재산등록 대상자 포함 추진

    이재오 국민권익위원장이 교육비리 척결의 선봉에 나섰다. 교육비리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한편 이르면 내년부터 일선 학교장들을 공직자 재산등록 대상자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교육비리 척결을 강조한 바로 다음날 이 대통령의 핵심측근인 이 위원장이 팔을 걷어붙인 모양새여서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권익위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간부회의에서 “인사·재정 등 교육청 비리에 대해 점검 전담팀을 구성해서 과감히 대처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외부에 천명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권익위는 5명의 교육비리 전담팀을 구성하고 4월 중으로 장학사 등 교원 인사와 학교 급식 납품 체계 등에 대해 제도 개선책을 마련키로 했다. 장학사 선발 과정, 비리자들에 대한 처벌 강도 적정성, 일선 교사들의 인사 경로 공정성, 투명성 보장 등에 대해서도 면밀히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개선안에는 공립 초·중·고등학교 교장들을 공직자 재산등록 대상자에 포함시킬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행 공직자윤리법은 4급 이상 교육 공무원들만 재산 등록 의무 대상자로 돼 있어 학교장들은 포함되지 않는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김연아·아사다 동갑내기 金전쟁 막 올랐다

    김연아·아사다 동갑내기 金전쟁 막 올랐다

    “그동안 준비한 모든 것을 펼쳐 보이겠다.”(김연아), “올림픽 메달을 원한다. 당연히 금메달이었으면 좋겠다.”(아사다 마오) 일곱 살 꼬맹이가 단 한 번의 점프를 익히기 위해 무려 1000번의 엉덩방아를 찧으며 준비했던 올림픽. 그 꿈의 무대가 마침내 눈앞에 펼쳐진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피겨 사상 첫 금메달을 노리는 ‘피겨퀸’ 김연아(20·고려대)는 21일 캐나다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가진 첫 공식훈련을 깔끔한 점프와 경쾌한 몸짓으로 마친 뒤 “지난해 세계선수권 직전 때보다 컨디션이 더 좋다.”며 금 사냥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지난 5년 동안 ‘동갑내기 라이벌’로 세계 여자 피겨를 양분해 온 아사다 마오(일본)도 김연아보다 하루 늦게 밴쿠버공항에 도착해 “해야 할 것은 모두 했다.”면서 “비행기 안에서는 어떻게 될까 걱정도 했지만 막상 올림픽 현장에 도착하니 메달이 따고 싶어졌다. 당연히 금메달이었으면 좋겠다.”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김연아와 아사다는 이번 올림픽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묘한 대조를 이뤘다. 김연아는 마치 칩거하듯 주위의 방해를 받지 않고 전지훈련지인 토론토에서 올림픽을 준비해 왔다. 밴쿠버에 입성한 뒤에도 선수촌 대신 시내의 한 호텔을 이용하기로 했다. ‘김연아 전담팀’이 호흡을 제대로 맞추기 위해 촌외 생활을 선택한 것이다.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 측은 “24일 쇼트프로그램 때까지 인터뷰를 자제할 예정”이라며 “이는 대회에 집중하려는 조치”라고 강조했다. 반면 아사다는 지난해 말부터 재학 중인 일본 주쿄대 링크에서 훈련을 해 왔다. 전담 코치인 타티아나 타라소바(러시아)와의 끊임없는 불화설 속에 전지훈련보다 일본내 훈련을 택한 아사다는 밴쿠버에 도착한 뒤에도 자국과 해외 언론들을 위한 기자회견을 갖는 등 김연아와는 사뭇 다르게 개방적인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숙소도 선수촌을 택해 다른 일본 국가대표와 어울리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김연아는 이날 치러진 첫 공식훈련을 끝내고 난 뒤 “첫 연습이어서 점프를 모두 점검했다.”면서 “초반 빙질이 생각과 달라 적응에 힘들었지만 훈련을 하면서 어떤 빙질인지 이해를 했다. 점프와 스핀을 모두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이날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에 포함된 점프들을 모두 뛰면서 감각을 조율했다. 점프 거리를 머릿속에 넣고 더블 악셀(공중 2회전 반)과 트리플 살코를 잇달아 뛰고 나서 자신의 프로그램 첫 과제인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뛰었다. 이너바우어에 이은 또 다른 두 차례의 콤비네이션 점프도 완벽하게 처리, ‘점프의 정석’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아사다는 아직 공식 훈련을 시작하지 않았지만 필살기인 두 차례의 트리플 악셀(3회전 반)에 전력을 다할 것이 확실시된다. 아사다는 “일본에서 연습을 열심히 했고, 이곳에서도 훈련을 실전이라고 생각해 준비하겠다.”면서 “트리플 악셀 역시 전주에서 열린 4대륙선수권대회와 일본선수권에서보다도 훨씬 좋아졌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회계법인이 300억대 분식회계 주도

    코스닥 상장회사의 대주주와 채권자는 물론 변호사와 대형 회계법인까지 조직적으로 가담한 300억원대 규모의 분식회계 범죄가 검찰에 적발됐다. 그동안 회사 측의 장부 조작을 눈감아 주는 방식의 소극적인 분식회계는 종종 있었지만 변호사와 회계법인 등 외부감사인들이 분식회계 기획부터 실행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한 사건이 적발된 것은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 전현준)는 15일 거액의 회사돈을 빼돌려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상장 폐지를 피하고자 분식회계를 한 혐의로 양계가공업체 A사 대주주 이모(47)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씨에게서 돈을 받고 허위 재무제표를 작성해 주는 등 분식회계를 주도한 회계법인 ‘화인’의 이사 백모(44)씨를 비롯해 변호사와 채권자 등 10명을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5년 12월부터 2년여간 120억원의 회사돈을 빼내 개인 채무를 갚는 등 다른 용도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2008년 5월 무담보로 자회사에 빌려준 자금 280억여원을 회수하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A사가 자본잠식 상태에 빠져 상장폐지 위기에 몰리자, 백씨 등과 짜고 314억원 규모의 당기 순손실을 숨기는 분식회계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 백씨는 A사의 외부감사를 맡은 회계법인의 임원으로 회사의 재무제표를 감사해야 함에도 후배 회계사 3명과 전담팀까지 꾸려 직접 허위 재무제표를 작성해 주는 등 분식회계 전 과정을 주도하고 1억 1000만원의 사례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종이사전의 눈물

    종이사전의 눈물

    사전(辭典)이 사라질 위기에 몰렸다. 특히 국어사전의 위기가 심각하다. 한글 창제 이후 오랜 세월 쌓아온 모국어의 집적물이자 지식과 지혜의 보물 창고인 사전이 경영 효율성 논리에 밀리고 있는 것이다. 15일 출판계에 따르면 금성출판사는 지난달 31일 편집부 사전편찬팀을 없애고 담당 인원 5명을 정리했다. 1984년 사전 시장에 뛰어든 이래 26년 만의 전담팀 해체다. 사전업계 3위로까지 올라선 금성이지만 최근 몇 년새 전자사전, 인터넷 검색 등이 활발해지며 종이사전 시장이 많이 위축된 데다 신어(新語)를 추가하고 의미 변화 등을 반영하기 위한 필수 인력 운용 등 고비용 저효율 문제가 심각해지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우리나라 출판등록 1호인 ‘이희승 국어대사전’을 만든 민중서림은 1994년 마지막으로 개정 증보판을 낸 뒤 지금껏 개정판 제작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1998년 부분 수정작업을 한 것 정도가 고작이다. 사전 제작인원이 대폭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민중서림과 함께 사전 시장을 주도해온 두산동아 역시 지난해 1월 ‘동아 E&C 콘텐츠’라는 별도 법인을 세워 사전 제작팀을 본사에서 떼냈다. 시사출판사, 교학사 등도 최근 2~3년 사이에 사전팀을 해체했다. 사정은 국가단체도 별반 다르지 않다. 국립국어원은 50만 어휘가 넘게 담긴 ‘표준국어대사전’을 1998년 편찬했지만 해당 출판사(두산동아)에 적자만을 안겼다. 지난해 콘텐츠를 개정 보강하고서도 증보판 발간은 체념한 상태다. 홈페이지(www.korean.go.kr)를 통해 웹서비스만을 제공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듯 출판사 사전팀의 잇단 해체나 대규모 감원은 종이사전의 위기에 국한되지 않는다. 종이 콘텐츠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인터넷 포털이나 전자사전 등이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공급받을 곳이 없어짐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고명수 민중서림 편집위원은 “인터넷 등에서 새로운 말들이 계속 나오고 단어의 뜻도 바뀌고 있지만 기존 사전은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윤 추구가 기본 목적인) 일반 상업출판사에 사전의 존재를 유지하도록 기대하는 것은 난망한 일인 만큼 정부 차원의 사전 보호 대책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DJ묘 방화 수사팀 발족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화재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이번 사건을 방화로 판단하고 별도로 수사전담팀을 꾸려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서울 동작경찰서는 3일 형사과장을 팀장으로 직원 20명으로 구성된 수사전담팀을 꾸려 용의자 찾기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충원 대통령 묘역의 성격상 개인의 담배꽁초로 발생한 실화 가능성이 작다.”면서 “묘역 언덕 주변에 별다른 화인(火因)이 없고, 잔디가 완전히 마르지 않은 오전에 불이 난 점 등을 볼 때 방화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현충원의 출입자 기록과 원내 폐쇄회로(CC)TV 화면을 분석하고, 화재 현장 인근에서 발견된 전직 대통령을 비난하는 보수단체 전단에서 지문을 채취하는 등 방화 용의자를 찾기 위한 조사를 하고 있다. 또 화재 지점에서 플라스틱 재질의 용기 잔해가 발견돼 인화물질이 담겼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정밀감식을 의뢰했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실종 경주여고생 수사확대

    지난달 5일 경북 경주에서 학교를 나간 뒤 연락이 끊긴 김은비(17)양 실종사건을 수사 중인 경주경찰서는 1일 수사팀을 확대하고 경기지역 경찰과 공조 수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경주경찰서는 수사인력을 추가해 8명으로 전담팀을 꾸렸다. 또 실종 다음날 김양의 휴대전화가 켜진 것이 확인된 경기 용인을 비롯해 수원, 분당 경찰과 공조 수사에 나섰다. 경주여고 2학년인 김양은 지난달 5일 오후 3시 보충수업을 마친 뒤 장학금을 위해 경주지역 한 복지시설에 서류를 전달하기 위해 학교를 나섰다. 이후 담임교사에게 전화한 뒤 연락이 끊겼고 아직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 에티오피아 北대사관 직원 한국 망명

    에티오피아에서 근무하던 북한 대사관 직원이 지난해 한국에 망명한 사실이 3개월여 만에 뒤늦게 밝혀졌다. 26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주 에티오피아 북한 대사관의 직원이면서 의사인 김모(40)씨가 지난해 10월 중순 한국 대사관으로 뛰어 들어와 망명을 신청하고 현지 대사관에 2~3주일 동안 머물렀다고 한다. 당시 현지 북한대사는 이 같은 사실을 알고 한국 대사에게 전화를 걸어 김씨를 내놓으라고 위협했고 북한 대사관 차량들을 한국 대사관 입구에 도열시켜 놓고 시위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에 외교부 재외동포영사 대사를 현지로 급파해 지난해 11월 김씨를 한국으로 데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김씨가 어떤 상태에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외교부는 “탈북자 개인의 자세한 신상에 대해서는 알려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북한 외교관의 망명 사례는 과거에도 있었다. 2000년 10월 주 태국 북한 대사관의 과학참사관(1급)이던 홍순경씨와 그의 일가족 3명이 한국으로 망명했으며 2006년 3월에도 유럽에 주재하던 북한 대사관 직원과 그의 일가족 등 4명이 주 헝가리 한국대사관을 찾아 망명을 신청한 적이 있다. 북한 외교관의 월급은 평균 300~400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진다. 북한 내 일반 노동자들에 비하면 많은 액수지만, 외국에서 다른 나라 외교관들의 생활상을 접하다 보면 처지가 비교될 수밖에 없다. 현재 탈북자동지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홍순경씨는 망명 당시 “태국 주재 북한대사의 월급은 380달러, 1급참사관은 340달러, 일반서기관은 250달러 정도”라고 밝힌 바 있다. 때문에 북한 외교관들이 대사관 안에서 재배한 야채를 내다 팔아 수입을 올린다는 얘기에서부터 현지에서 물건을 대량 구매해 북한에 들어갈 때 북한 내 외화상점이나 시장 상인들에게 도매로 판다는 설까지 나돈다. 심지어는 외교관들이 마약 거래나 지폐 위조에 손을 댄다는 소문도 심심찮게 들린다. 한편 외교부는 해외에 체류 중인 탈북자들의 한국행을 돕기 위한 탈북자 전담팀을 구성, 올 상반기 중 본격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전담팀은 탈북자들이 한국행을 원할 경우 이들이 체류하고 있는 나라의 정부와 직접 협상을 하고 필요하다면 대사 또는 영사를 현지에 파견해 한국으로 데려오는 역할을 한다. 김상연 김정은기자 carlos@seoul.co.kr
  • [현장 행정] 시민불편 살피미

    [현장 행정] 시민불편 살피미

    “저희 집 앞에 누가 쓰레기를 버리고 갔어요.”, “전봇대의 전선이 끊어져 너무 위험해요.” 등 지역 주민의 각종 불편사항을 처리하는 해결사로 ‘강서 시민불편 살피미’의 활약상이 돋보인다. 이들은 민원신고가 들어오면 바로 현장으로 출동,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매일 지역 순찰을 통해 주민 불편사항을 찾아내 처리한다. 25일 서울 강서구에 따르면 시민불편 살피미는 지난해 모두 3만 1474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이들은 단순한 시민불편과 안전 위협 요인뿐 아니라 환경오염 유발, 복지, 관광 등 지역의 모든 문제를 처리하는 해결사로 자리매김했다. 김재현 강서구청장은 “강서구가 보다 안전하고 깨끗해진 것은 바로 이들, 시민불편 살피미 덕분”이라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의 신고뿐 아니라 사전 순찰과 점검으로 ‘살기좋은 도시, 강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민불편 살피미는 주민들의 생활 속 불편사항을 접수하면, 신속히 처리한 후 결과를 해당 민원인에게 알려주는 신고·처리시스템이다. 신고대상은 시민안전 위해, 환경오염 유발, 도시미관 저해, 한강시민공원, 여성불편, 관광복지 등 모두 8개 분야다. 구의 업무는 자체 민원기동반이, 경찰청·한국전력·KT 등 다른 기관 업무는 접수 즉시 관련기관에 통보해 처리하도록 했다. 따라서 지난해 월평균 2627건의 주민불편 사항을 접수, 처리하는 놀라운 성과를 올렸다. 바로 이런 성과 때문에 31년 만에 ‘강서구가 바뀌었다.’, ‘살기가 무척 편리해졌다.’는 주민들의 칭찬이 이어졌고 상도 받았다.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하는 ‘2009년 시민불편 살피미 인센티브 평가’에서 ‘모범구’로 선정된 것이다. 강서구는 도로 파손, 교통시설물 파손, 주정차 단속 등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주 겪는 불편사항에 대한 신속한 처리를 위해 전담팀을 운영했다. 또 토목과, 교통행정과, 주차관리과 등의 부서에 총 9개반 69명의 주민불편사항 즉시처리기동반을 운영하는 등 주민 살피기에 올인했다. 지난해부터는 서울시와 함께 주민이 불편사항을 발견한 즉시 신고할 수 있도록 인터넷과 모바일 신고접수도 시행하고 있다. 휴대전화에서 702를 누르고 인터넷 접속버튼을 누르면, 모바일 서울 창에서 시민불편 살피미를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불편사항 신고는 인터넷 시홈페이지 전자민원 신고(cyberdasan.seoul.go.kr)의 시민불편 살피미 코너나 120번으로 하면 된다. 안택순 감사담당관은 “앞으로도 시민불편 살피미로 접수되는 불편 사항을 적극적이고 신속히 처리해 주민생활에 한 치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이사람] 취임 100일 박연수 소방방재청장

    [이사람] 취임 100일 박연수 소방방재청장

    “아이티와 같은 대형지진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는 만큼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은 취임 100일째를 맞아 17일 서울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극한적인 자연재해에 대비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형지진 대비 매뉴얼 완비 우선 그는 “아이티 강진과 같은 대형 지진에 대비한 매뉴얼은 이미 마련해 놓았다.”고 말했다. “만약 평양에서 지진이 났다고 하면 서울 어느 동 어느 집에서 얼마만한 피해가 날지 예측 가능해진 수준”이라고 자랑했다. 올 초에는 11명으로 구성된 지진방재과를 신설하는 등 대형화되고 있는 자연재해에 대비한 대응 전담팀을 만들었다. 박 청장은 “한국의 지진대응시스템은 최근 지진이 일상적인 일본 못지않게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단일법으로 지진재해대책법이 있는 데다 지진피해예측시스템도 지난해 말 완료했다고 소개했다. 이미 우리정부의 재난관리 능력은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위권이라고 박 청장은 강조했다. 연초 폭설 이후 내집 앞 눈 치우기 과태료 논란과 관련해서는 “올겨울부터 시행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시민들이 눈치우기에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과태료 부과 문제로 욕을 먹어도 일단 관심 유도에는 성공한 것 아니냐.”고 반문한 뒤 “과거엔 내 집앞 눈을 치우는 게 미덕이었는데 지금은 의무가 됐다.”고 말했다. 눈 치우는 책임을 시민에게 떠넘기려는 게 아니라 공동체적 책임이라는 것이다. 그는 원래 5년 전 내집 앞 눈쓸기 규정을 의무화할 때 범칙규정(과태료)이 있었지만 국회에서 일단 과태료 부과 없이 시행해 보자고 해 미뤄졌다는 배경도 설명했다. 다만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독거노인 같은 사회적 약자는 눈치우기에 자원봉사자를 적극 활용하고, 맞벌이 부부, 장기출타자 등은 부담능력을 고려해 아르바이트를 고용하면 된다.”고 해법을 제시했다. 삼진아웃제도를 통해 형평성 논란을 불식시키겠다고도 말했다. 상습적으로 눈을 치우지 않는 이들을 대상으로 과태료를 물리겠다는 것이다. ●소방인력 재배치… 인력 효율화 내부적으로는 올해 소방방재청 조직을 보다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변화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그는 “업무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소방, 재난안전 점검에 주력하겠다.”면서 “취객을 호송하고 가정집의 문 따는 일에 소방인력을 허비하는 것은 행정력의 낭비다.”고 말했다. 박 청장은 특히 “취객을 집에 데려다 주는 일까지 소방대원들이 하다 보니 정작 위급한 환자구출 등은 제대로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올해는 소방인력 재배치 등으로 효율적인 조직을 운영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올 초 모든 소방관의 근무를 종전 2교대에서 3교대 근무제로 바꾸겠다고 발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휴일 비상근무 땐 평일 대체근무제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인사 시스템도 과감히 손질했다. 청장은 인사권자가 아니라 인사시스템관리자에 불과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연초 인사에서 실시한 ‘내부 스카웃제’는 방재청 내에서 이미 화젯거리가 됐다. 2년 이상 보직자나 자리를 옮기고 싶은 사람은 인사공고 때 신청을 하면 국장은 계장급까지, 과장은 계장급 이하 공고자 중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을 스카웃하는 제도다. 이번 첫 인사에서 80%에 가까운 ‘매칭률’을 보였다. 박 청장은 “채택이 안 된 사람은 이후 6개월 동안 원하는 사람이 없으면 직위해제시키게 된다. 업무능력과 인간성이 조화된 인사를 하자는 취지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세계적 수준에 오른 방재대응능력을 발판삼아 국제협력 강화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박 청장은 “오는 10월 62개국이 참여하는 재난 관련 유엔 아시아 각료회의를 인천 송도 신도시에서 개최한다.”면서 “삼풍사고 등 과거의 대형 재난사고들을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세계시장에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약 력 ▲1953년 전북 정읍 출생 ▲1979년 고려대 토목공학과 졸 ▲기술고시 14회 ▲1986년~ 인천광역시 도시계획국장, 공영개발사업단장, 지역경제국장 ▲1995년 내무부 방재계획과장, 재난총괄과장 ▲1996년 미 조지타운대 객원연구원(공공정책연구) ▲1997년 연세대 대학원 공학박사(도시계획전공) ▲2001년 인천광역시 기획관리실장 ▲2005년 행정자치부 공기업과장, 지방재정세제본부장 ▲2007년 행정자치부 지방혁신인력개발원장 ▲2008년 소방방재청 차장 ▲저서 대한민국의 지도를 바꿔놓은 남자(2008)
  • 세금탈루·비자금 등 ‘숨은 세원’ 양성화

    세금탈루·비자금 등 ‘숨은 세원’ 양성화

    조세정의 실현과 국가재정 확충을 위해 세금 탈루, 자금 세탁, 비자금 조성 등 과세 사각지대에 대한 추적이 대폭 강화된다. 그동안 상담업무에 따라 14개로 나뉘어 있던 국세 상담 전화번호가 126번으로 통일된다. 국세청은 11일 오전 서울 수송동 본청에서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갖고 올해를 ‘과세 사각지대에 있는 숨은 세원 양성화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국세청은 각 지방청 조사국에 ‘숨은 세원 양성화 전담팀’을 설치해 세금 탈루 등에 대한 정보 수집과 분석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유흥업소 등 현금 거래업종, 전문직·의료업·음식·숙박업 등 고소득 업종과 부동산 개발업·분양대행업 등을 통한 신종 탈루 및 서류상 회사를 악용한 역외탈세 행위 등이 중점 관리대상이다. 국세청은 탈루 혐의가 큰 사업자는 ‘숨은 세원 관리대상자’로 선정, 지속적으로 감시할 방침이다. 국세청은 또 이날 국세상담 단일 대표전화인 ‘국세청 126 세미래(稅美來) 콜센터’를 개통했다. 전국 어디에서나 국번 없이 126번을 누르면 국세 관련 상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백남준 ‘비정수 거북선’ 상설전시 고민

    백남준 ‘비정수 거북선’ 상설전시 고민

    서울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인기리에 전시 중인 백남준의 작품 ‘비정수 거북선(Fractal Turtleship)’은 어디로 갈까. 소유자인 대전시립미술관이 상설 전시관 터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7일 대전시립미술관에 따르면 오는 24일 서울빛축제가 끝나면 비정수 거북선을 반납받아 어디에 전시할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빛축제를 개최한 서울문화재단에 대여하기 전까지 이 작품은 시립미술관 실내에 전시돼 있었다. 송미경 학예연구사는 “실내 공간이 비좁아 답답하고 전시실을 가려 여러가지 상설 전시방안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화문 전시처럼 유리관을 씌워 야외에 설치하거나 대전시청 1층 등 넓은 실내에 설치하는 방법 등이 검토되고 있다. 이 작품은 1993년 대전엑스포 때 재생조형관에 전시되다가 백남준이 당시 재단에 기증했다. 2001년 엑스포장 운영권이 대전시 산하 지방공사로 이양되면서 이 작품도 시립미술관에 기증됐다. 이 작품은 브라운관 TV, 피아노, 커피포트, 컴퓨터, 자동차, 축음기, 사진기 등 현대 문명을 대변하는 348대의 장비로 이뤄졌다. 거북선 모양으로 노를 젓고, 거북이처럼 목도 움직이는 전위적인 작품이다. 폭은 날개를 포함해 11m이고 깊이 8m, 높이 6m의 대형이다. 송 학예연구사는 “무게는 재보지 못했다.”면서 “국내의 백남준 작품으로는 국립현대미술관에 있는 ‘램프코어’에 이어 두번째 크기”라고 설명했다. 작품이 크고 복잡해 옮길 때는 해체를 한다. 각종 장비와 전선 등을 설계도대로 맞추느라 2주 정도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치는 전담팀이 맡고 있고 한번 해체하는 데 1000만원이 넘게 든다. 작품의 보험가격은 이번 광화문 전시 때 10억 5000만원으로 정해졌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포항 물회·영주 청국장·울진 대게 등 경북 향토음식 적극 육성

    경북의 자치단체들이 향토 음식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포항시는 지역 특산품인 물회의 전국 식품화를 위해 대구 등 대도시에 물회 전문점을 지정·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에 포항 물회 전문점 1호를 지정한 데 이어 내년부터 물회 전문점을 전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또 물회 계량화 및 브랜드화를 위해 기업이미지(CI)를 제정하는 한편 각종 홍보를 통해 브랜드 파워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민·관으로 물회 전담팀을 구성해 수송과 보관, 도시락 물회 용기 등 전국화를 위해 힘쓰기로 했다. 포항 물회는 동해의 푸른 영일만 앞바다에서 풍어를 이룬 어부들이 젓가락으로 음식을 먹을 사이도 없이 바쁠 때, 큰 그릇에 막 잡아 펄떡거리는 생선과 각종 채소를 썰어 넣고 고추장을 듬뿍 푼 후 시원한 물을 부어 한 사발씩 후루룩 마신 데서 유래한다. 지난 8월과 10월 이명박 대통령이 포항과 대구를 방문했을 당시 물회가 메뉴에 올라 눈길을 끌기도 했다. ‘선비의 고장’ 영주시도 최근 향토 음식 개발·발굴 용역 최종 보고회와 시식회를 가졌다. 시식회에서는 선비정식 3종류(웰빙·약선·선비)와 청국장과 영주 골동반(비빔밥), 태평초, 능이버섯 칼국수, 콩을 이용한 요리 등 80여종을 선 보였다. 시는 이를 계기로 내년부터 향토 음식점을 지정, 육성 발전시키기로 했다. 시는 또 순대 골목 조성과 영주한우 숯불구이 거리를 조성하는 음식클러스터 사업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고구마빵인 ‘미소 머금고’와 ‘정도너츠’ 등 2곳을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울진군은 특산 자원인 대게와 붉은 대게(일명 홍게)를 재료로한 식품가공 및 부산물을 이용한 소재 개발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 사업은 정부의 향토산업육성사업 지원 대상으로 뽑혀 총 3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사회공헌 특집] GS - 저소득 결손가정 자녀 교복지원

    [사회공헌 특집] GS - 저소득 결손가정 자녀 교복지원

    GS는 ‘모두가 선망하는 밸류 넘버 원 GS’라는 모토를 바탕으로 계열사별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GS칼텍스는 2005년 2월 사회공헌 전담팀을 신설하고 이듬해 GS칼텍스재단을 설립했다.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 동안 매년 100억원씩 출연해 총 1000억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전개하고 나눔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소외된 이웃에게 삶의 에너지를 주기 위해 2005년부터 ‘연말 소원성취 릴레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과 그 가족이 참여, 급여공제기금을 활용해 서울, 부산, 대전 등 전국 7개 도시의 소외 이웃의 ‘작지만 의미있는’ 소원을 들어주고 있다. 또 소비와 나눔을 접목시킨 ‘창조적인 나눔 문화의 창출’이라는 취지 아래 ‘USB 나눔’과 ‘MP3 나눔’을 출시해 판매금 7억원 전액을 국내 저소득가정 아동 83명의 교육 사업에 기부했다. 또 ‘서양미술거장전 : 렘브란트를 만나다’ 행사를 통해 1억원의 기금을 마련,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미술교육에 지원했다. GS리테일은 전국 51개 봉사조직을 만들어 홀몸노인 및 빈곤·결식아동을 돕고 있다. GS건설은 현장과 본사 직원을 총 123개의 조직으로 ‘자이 사랑나눔 봉사단’을 발족해 맞춤형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허창수 GS 회장도 2006년 사재를 출연해 ‘저소득 소외계층의 자립기반 조성 지원’을 목적으로 한 남촌재단을 설립해 의료사업, 저소득 가정 자녀의 교육, 장학 지원 사업 등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탐사보도-2009 마약리포트] 서울경찰청 대대적 마약 단속

    [탐사보도-2009 마약리포트] 서울경찰청 대대적 마약 단속

    국내 필로폰 투약자가 최소 100만명에 이르는 등 마약이 우리 사회 깊숙이 침투했다는 본지의 탐사보도<서울신문 12월15일자 1·3·4면>에 따라 경찰이 마약류 단속에 대대적으로 나선다. 서울지방경찰청은 16일 마약류 우범지역을 중심으로 무기한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집중단속 대상 지역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과 논현동, 용산구 이태원동, 마포구 홍익대 주변, 동대문구 장안동, 남대문 수입상가 일대, 영등포역 뒷골목 등 6곳이다. 경찰은 “주요 유흥·오락업소, 상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필로폰과 신종·유사마약 등의 밀반입, 판매, 투약이 활성화돼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집중 단속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은 기존 4개 경찰서가 편성·운영하던 마약수사전담팀을 주요 마약류 우범지역을 관할하는 강남서, 동대문서, 남대문서, 마포서 등 4개 경찰서에 추가로 편성, 운영키로 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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