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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범죄 재범자 잡으면 감점… 안전보다 점수 따지는 경찰

    성범죄 재범자 잡으면 감점… 안전보다 점수 따지는 경찰

    초범은 적극 잡지만 재범은 꺼려 서로 수사 미뤄 재범 검거 ‘급감’ 일반적으로 일정 기준 이상의 범죄자를 검거하면 경찰의 해당 부서는 가점을 받는다. 그러나 유독 검거를 하면 감점을 받는 범죄자가 있다. 재범 이상의 성범죄자다. 지역 경찰이 성범죄자 관리를 못 해 재범이 늘었다고 판단하면서 ‘관리 미흡’을 탓하며 감점을 주는 것이다. 하지만 현장 경찰들은 오히려 검거 의욕을 떨어뜨린다고 반발하고 있다. 특히 성범죄 재범률에는 다양한 사회적·심리적·의학적 이유가 작용해 경찰의 관리만으로는 막는 데 한계가 있다고 비판한다. 11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체 성범죄자 검거 건수는 2012년 1만 9386건에서 2015년 2만 9539건으로 52.4%가 늘었다. 같은 기간 재범 검거 건수는 1531건에서 1477건으로 3.5%가 줄었다. 특히 검거된 재범자 수로 따지면 1684명에서 1357명으로 19.4%나 감소했다. 경찰은 성범죄 전담인력을 2015년 2800명에서 올해 3078명으로 2년 새 9.9% 늘리면서 성범죄자 검거 실적을 크게 향상시켰다. 하지만 재범의 경우 범행 수법이 더 치밀하고 고단수라는 점에서 잡기가 힘들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일선 경찰들은 재범자 검거자 수가 20% 가까이 급감한 데는 성범죄자 재범 검거에 감점을 주는 제도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일선서 관계자는 “신고된 성범죄자가 재범으로 밝혀지면 힘이 빠져 서로 수사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며 “재범 검거가 더 힘들고 피해를 입히는 정도도 더 크다는 점에서 오히려 가점을 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매해 연말 업무 평가 때 연초 경찰청에서 설정한 성폭력 재범률 목표치를 초과하면 감점을 받는다. 다행히 지난해에는 경찰청의 재범률 목표 4.9%를 달성해 감점은 없었지만, 이전에는 감점을 받는 일선 경찰서가 속출했다. 한 경찰은 “성범죄 재범을 막기 위해 해당 범죄자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성범죄 전과자의 신상을 주기별로 업데이트하지만 그 외의 관리는 인력 부족 등으로 사실상 어렵다”고 말했다. 곽대경 동국대 경찰학과 교수는 “성범죄 증가가 개인의 왜곡된 성(性) 인식이나 음란물의 증가 등 사회적 변화에 따른 현상인 것처럼 성범죄 재범률도 경찰의 책임이기보다 사회적 요인에 기댄 측면이 크다”며 “재범률을 경찰 수사의 참고 자료 등으로 활용할 수는 있지만 업무 성과에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문제는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SBA(서울산업진흥원) 서울유통센터, 개관 1주년 기념 행사 성료

    SBA(서울산업진흥원) 서울유통센터, 개관 1주년 기념 행사 성료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가 지난 26일, SBA 서울유통센터(등촌동 소재)의 개관 1주년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SBA 서울유통센터는 제조사-유통사의 네트워크 활성화 등을 위한 종합적인 유통프로그램의 요구에 따라 작년 4월 29일 개관했다. 개관과 동시에 SBA유통브랜드 인증 사업인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 사업을 론칭한 SBA서울유통센터는 1년 동안 약 2,600여개의 우수상품을 인증하였고, 기업 당 월평균 매출의 합계액이 어워드 선정전과 대비하여 약 2.3배 증가하는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 이 밖에도 어워드 인증 상품의 온라인 판로 진출을 돕기 위한 플랫폼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G마켓, 옥션, 인터파크 등의 오픈마켓 플랫폼과 함께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 ‘위비마켓’, ‘윈스토어’와도 협력하여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홍보 전담인력과 예산 부족으로 마케팅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하이서울 우수상품 홍보콘텐츠 프로모션’사업을 도입하여 홍보 플랫폼별 특성에 맞는 콘텐츠 제작과 확산을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나만알고싶은꿀템’이라는 페이스북 페이지 개설 2개월 만에 총 조회수 120만 뷰를 달성하기도 했으며, 네이버TV, 유튜브, 웨이보 등 자체 홍보채널을 보유해 꾸준한 플랫폼 확산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고 있다. 국내외 대표 유통협단체 및 유통인,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 기업 등 약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SBA 서울유통센터 1주년 기념 행사에서는 총 2부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SBA 서울유통센터 개관 1주년 기념식이 열린 1부에는 SBA 서울유통센터의 추진경과 및 운영계획 보고, 대한민국 중소기업 유통활성화를 위한 유통인들의 선언문 낭독, 올해 하이서울 우수상품 어워드에 선정된 12개사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 등이 진행됐으며 이어진 2부에는 11번가와의 판로지원 협력을 위한 MOU체결, 1주년을 기념하는 돌잔치가 진행됐다. SBA 주형철 대표는 “SBA 서울유통센터가 대한민국 유통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민간 유통업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참여를 이끌어내는 민관협치모델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중소 제조사들의 우수한 상품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산교육청, 전국 최초 지역 맞춤 전문 취업지원 서비스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지역 직업계고교 학생들을 위한 맞춤 전문 취업지원에 나선다. 부산시교육청은 부산고용노동청과 함께 특성화고 등 직업계고 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해 오는 4월부터 ‘지역 맞춤 전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들 두 기관은 부산지역 전체 직업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년고용정책과 노동관계법 교육을, 교직원을 대상으로 직업진로지도 및 워크넷 교육을 각각 시행한다. 또 취업을 희망하는 일반계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신이 원하는 직업·진로 교육을 충분히 받을 수 있도록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고용노동청은 특성화고를 방문해 다양한 청년일자리사업을 소개하고 노동변호사를 통해 노동관계법 교육도 한다. 고용노동부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취업성공패키지 참가 희망 학생들에게 자신의 학교에서 참가신청과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편의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전국 최초로 부산고용센터에 직업계고 취업지원 전담인력을 배치해 학생들의 맞춤 취업을 도와준다. 학교는 해당 학생의 전공학습 이력을 부산고용센터에 제공한다. 부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이 서비스가 정착하면 학교 교사들의 취업알선 부담이 많이 감소하고, 학생들은 부산고용노동청의 풍부한 취업정보와 전문화된 지도를 받을 수 있어 취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해외진출 기업 지재권 컨설팅 523곳 1151억원 ‘경제 효과’

    휴대용 혈당측정기를 제조하는 A사는 독일 수출을 진행하던 중 일본 B사로부터 특허침해 경고장을 받았다. A사는 특허청의 컨설팅을 받아 신속하게 독일 연방특허법원에 B사 특허에 대한 무효소송을 제기했다. B사도 특허침해소송을 제기하는 등 첨예한 분쟁이 예고됐지만 연방특허법원이 B사 특허에 대해 무효 예비판정을 내리면서 수출이 차질없이 진행됐다.특허청이 자금이나 정보 등이 부족한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해외진출기업 지식재산권 컨설팅 사업의 경제적 효과가 1151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특허청과 한국생산성본부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컨설팅을 지원한 523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기업당 평균 2억 2000만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평가됐다. 기업에 투입된 지원예산(155억원)의 7.4배에 달한다. 컨설팅을 지원받은 기업의 65.0%는 해외 지재권 분쟁예방 및 대응전략을 활용해 제품을 수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 준비 중이거나 국내 판매단계인 기업은 27.5%로 나타났다.기업의 해외 지재권 출원·등록 건수는 평균 10.1건으로 컨설팅 이전(4.1건)보다 2.5배, 지재권 전담인력은 0.8명에서 1.9명으로 2.4배 각각 증가하는 등 분쟁대응력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특허청은 2009년부터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대해 수출 전 해외 지재권 분쟁에 대비하고 수출 후에는 현지에서 발생하는 소송 등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컨설팅 및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은 컨설팅 비용의 70%, 중견기업은 50%까지 최대 2800만원 한도다. 올해는 한류 드라마·예능 등 콘텐츠 보호 전략에 대한 컨설팅을 시범 실시할 예정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아파트 이웃사촌 되살리는 수원시

    경기 수원시가 층간소음 등 아파트 분쟁 해결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수원시는 8일 ‘2017 공동주택 공동체 문화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아파트 민주주의 실현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공동체 문화 활성화 사업은 염태영 수원시장의 핵심 추진사업이다. 시는 “현재 수원시 전체 주택의 73%가 아파트이고 아파트에 거주하는 시민 비율이 61%에 이르면서 층간소음, 서로에 대한 이해 부족 등으로 입주민 간 분쟁이 날로 늘어나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공동체 문화 활성화 기본계획’에 따라 시는 ▲공동주택 커뮤니티 전담인력 확보, 커뮤니티 운영 지원 ▲아파트 민주주의 리더 체계적·지속적 양성으로 입주민 자치 역량 강화 ▲공동주택 커뮤니티 활성화 공모사업 확대 등 3가지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우선 주민들의 갈등을 해소하고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커뮤니티 플래너’(공동체 설계사) 활동을 지원한다. 커뮤니티 플래너는 이웃 간 신뢰 회복을 위한 공동체를 입주민들이 스스로 구성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입주민의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교육도 운영한다. 입주자 대표·관리사무소장·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공동주택 마을학교’를 열어 공동체 활성화 방안, 층간소음 해소 방안, 아파트 관리비 절감 방안 등 다양한 교육을 한다. 시는 희망단지 공모 후 ‘동주택지원심의위원회’를 열어 사업 필요성·지속성, 현실성, 주민 참여 방안 등을 평가해 대상을 선정하고 보조금을 준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기업60% 직무발명 보상제 시행… 1년새 4.6%P 증가, 中企는 저조

    지식재산권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높아지면서 국내 기업 10곳 중 6곳이 직무발명 보상제도를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특허청의 2016년 지식재산활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 중 직무발명 보상제도를 시행하는 기업은 전년 대비 4.6% 포인트 증가한 60.2%에 달했다. 대기업이 91.7%, 중견기업은 86.1%를 기록해 2015년과 비교해 각각 14.0% 포인트, 14.5% 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중소기업은 전년대비 2.6% 포인트 증가한 48.8%에 그쳐 직무발명제도 도입 확산을 위한 인식제고 및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식재산 인프라 조사에서 담당조직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72.9%로 소폭 감소했으나 독립 부서 및 전담인력 보유 비율은 각각 2.3% 포인트, 1.4% 포인트 증가한 8.2%, 22.0%로 나타났다. 기업뿐 아니라 대학·공공연구기관도 지식재산 분쟁 및 활용 강화를 위해 전담 인력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식재산 담당조직은 법무·연구개발부서와 독립전담부서, 기타부서 등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내년 공공 장애인 의무고용 3.2%로 상향

    예산성과금 1인 6000만원으로 최순실 특검 경비 39억원 가결 정부는 20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주재로 서울청사와 세종청사를 연결하는 영상 국무회의를 열어 국가·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의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현재 3.0%에서 내년 3.2%로, 2019년부터는 3.4%로 올리는 내용을 담은 ‘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장애인 의무고용제는 상시근로자 100명 이상인 공공부문과 민간기업 중 장애인 의무고용률 미만으로 고용한 사업주에게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물리도록 하는 것이다. 법 개정으로 현재 2.7%인 민간기업 의무고용률은 내년 2.9%로, 2019년 3.1%로 조정된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또 자율주행과 가상현실(VR) 등 신산업 분야와 관련한 공공데이터 개방을 대폭 늘리는 ‘제2차 공공데이터 제공 및 이용 활성화 계획’(2017~2019)을 확정했다. 데이터 기반의 산업생태계 확산을 통한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데이터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을 목표로 삼았다.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1차 기본계획으로 국가 중점개방 데이터 33종이 개방돼 이를 이용한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1039건이 개발됐다. 행정환경 변화 등에 따라 기능이 줄어든 분야의 일반직 공무원 정원 959명을 경제 활성화, 국민 안전과 건강 등 국가적 현안과제 분야로 재배치하는 내용의 43개 부처 직제 개정안도 나란히 통과됐다. 이에 따라 올해 증원한 검사 80명의 업무를 보조하기 위해 고등검찰청과 지검의 수사 및 공판 참여에 필요한 인력 76명(6급 22명, 7급 26명, 8급 15명, 9급 13명)을 증원한다. 지진 대응인력 32명,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른 전담인력 11명, 해경 헬기 운용인력 10명 등 모두 154명이 늘어난다. 자연공원 내 금지된 구역에서 주차·취사 행위를 한 경우 부과하는 과태료를 현행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인상하는 자연공원법 개정안과 예산 지출을 줄이거나 수입을 늘리는 데 기여한 공무원이나 국민에게 지급하는 예산성과금을 현재 1명당 3000만원에서 6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예산성과금 규정 개정안도 통과됐다. 정부는 ‘최순실 특검’ 수사·운영 경비로 39억 6700만원을 지출하도록 하는 일반회계 일반예비비 지출안도 가결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자살률 높은데 38개 시군구 예방인력 없다

    자살률 높은데 38개 시군구 예방인력 없다

    격무에 상담과정 우울감 고조… 상담원 자살생각 일반인의 4배 “하루 38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지만, 최후의 순간까지 이분들을 설득해야 할 현장의 자살 예방 상담원은 너무 적어요. 좀 더 많은 시간을 들여 자살 시도자의 상처를 어루만졌다면 극단적 선택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상담원이 늘고 있어요.”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자살예방센터 신은정 부센터장은 자살 문제의 심각성에 비해 인력과 예산이 비현실적으로 적어 안타까운 죽음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18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에 따르면 자살 예방 전담인력이 한 명도 없는 기초자치단체(시·군·구)는 38곳으로, 전국 229개 시·군·구의 16.6%에 이른다. 이 가운데 18곳은 1명이 중증정신질환자 관리, 자살 예방, 중독 관리, 일반 국민에 대한 정신건강 증진 사업 등 다른 업무를 병행하고 있고 나머지 20곳은 인력이 없어 자살 예방 업무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인 우리나라 자살예방사업의 현주소다. 전명숙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 서기관은 “다른 업무를 같이하다 보니 자살 예방 업무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나마 전담인력을 둔 191개 지자체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평균 1명의 전담인력이 자살 시도자와 유가족 상담, 교육과 현장 출동을 도맡고 있다. 자살 시도자가 거의 매일 발생해 하루에 1건 이상 현장 출동을 해야 하고, 밤에 개인 휴대전화로 상담을 요청하는 전화가 걸려올 때도 있다. 부족한 인력 탓에 격무가 반복되면서 힘든 이들을 위로해야 할 상담원부터 소진돼 가고 있다. 죽고 싶다는 이야기를 밤낮으로 듣고, 자살을 실제로 목격하는 일이 많다 보니 극심한 우울감을 느끼는 상담원도 부쩍 늘었다. 중앙자살예방센터가 지난해 12월 광역·기초 정신건강증진센터 자살예방사업 실무자 1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최근 1년 이내 심각하게 자살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21.8%(34명)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일반인(5.2%)보다 4배 이상 높은 수치다. 신 부센터장은 “죽고 싶다는 분의 전화를 받고 나면 온종일 잔상이 남아 오늘 밤 자살을 시도하면 어쩌나 계속 불안에 시달린다”며 “직접 자살 장면을 목격하면 일하기가 더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자살 시도자와 유가족을 상담하려면 현장 경험이 중요하지만 고된 업무로 그만두는 이들이 많아 자살 예방 상담원들의 평균 경력은 2년 미만이다. 상담원들은 때때로 신체적 위협에도 노출된다. 경기 광명시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근무했던 한 상담원(42·여)은 “여성 자살 시도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과 현장에 나갔는데, 이 여성이 윗도리를 벗고 있어 남성 경찰이 방에 들어갈 수 없었다”며 “깨진 병을 들고 자해하는 자살 시도자를 홀로 상대해야 했다”고 말했다. 격무, 우울감, 위험의 삼중고에 시달리지만 정작 상담원에 대한 정신건강 관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금 예산으로는 인건비를 대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신건강증진센터 한 곳당 자살예방사업 예산은 한 해 4000만원(지자체가 절반 부담)으로 전국 225곳 가운데 130곳에만 지원되고 있다. 대부분 인건비로 쓰인다. 나머지 지역의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자살예방사업 예산을 부족한 자체 운영비에서 끌어다 쓰고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단독]자살률 높은데 38개 시군구 예방인력 없다

    [단독]자살률 높은데 38개 시군구 예방인력 없다

    격무에 상담과정 우울감 고조 상담원 자살생각 일반인의 4배 “하루 38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지만, 최후의 순간까지 이분들을 설득해야 할 현장의 자살 예방 상담원은 너무 적어요. 좀 더 많은 시간을 들여 자살 시도자의 상처를 어루만졌다면 극단적 선택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상담원이 늘고 있어요.”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자살예방센터 신은정 부센터장은 자살 문제의 심각성에 비해 인력과 예산이 비현실적으로 적어 안타까운 죽음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18일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에 따르면 자살 예방 전담인력이 한 명도 없는 기초자치단체(시·군·구)는 38곳으로, 전국 229개 시·군·구의 16.6%에 이른다. 이 가운데 18곳은 1명이 중증정신질환자 관리, 자살 예방, 중독 관리, 일반 국민에 대한 정신건강 증진 사업 등 다른 업무를 병행하고 있고 나머지 20곳은 인력이 없어 자살 예방 업무는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자살률 1위’인 우리나라 자살예방사업의 현주소다. 전명숙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과 서기관은 “다른 업무를 같이하다 보니 자살 예방 업무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나마 전담인력을 둔 191개 지자체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평균 1명의 전담인력이 자살 시도자와 유가족 상담, 교육과 현장 출동을 도맡고 있다. 자살 시도자가 거의 매일 발생해 하루에 1건 이상 현장 출동을 해야 하고, 밤에 개인 휴대전화로 상담을 요청하는 전화가 걸려올 때도 있다. 부족한 인력 탓에 격무가 반복되면서 힘든 이들을 위로해야 할 상담원부터 소진돼 가고 있다. 죽고 싶다는 이야기를 밤낮으로 듣고, 자살을 실제로 목격하는 일이 많다 보니 극심한 우울감을 느끼는 상담원도 부쩍 늘었다. 중앙자살예방센터가 지난해 12월 광역·기초 정신건강증진센터 자살예방사업 실무자 15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최근 1년 이내 심각하게 자살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21.8%(34명)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는 일반인(5.2%)보다 4배 이상 높은 수치다. 신 부센터장은 “죽고 싶다는 분의 전화를 받고 나면 온종일 잔상이 남아 오늘 밤 자살을 시도하면 어쩌나 계속 불안에 시달린다”며 “직접 자살 장면을 목격하면 일하기가 더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자살 시도자와 유가족을 상담하려면 현장 경험이 중요하지만 고된 업무로 그만두는 이들이 많아 자살 예방 상담원들의 평균 경력은 2년 미만이다. 상담원들은 때때로 신체적 위협에도 노출된다. 경기 광명시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 근무했던 한 상담원(42·여)은 “여성 자살 시도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과 현장에 나갔는데, 이 여성이 윗도리를 벗고 있어 남성 경찰이 방에 들어갈 수 없었다”며 “깨진 병을 들고 자해하는 자살 시도자를 홀로 상대해야 했다”고 말했다. 격무, 우울감, 위험의 삼중고에 시달리지만 정작 상담원에 대한 정신건강 관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지금 예산으로는 인건비를 대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신건강증진센터 한 곳당 자살예방사업 예산은 한 해 4000만원(지자체가 절반 부담)으로 전국 225곳 가운데 130곳에만 지원되고 있다. 대부분 인건비로 쓰인다. 나머지 지역의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자살예방사업 예산을 부족한 자체 운영비에서 끌어다 쓰고 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환자 안전 국가관리’ 종현이법 시행

    앞으로 병원에서 의료사고가 발생하면 이를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보고해야 한다. 접수한 사안이 다른 병원에서도 반복될 우려가 있거나 새로운 유형의 의료사고라고 판단되면 보건당국이 주의경보를 발령하고 이를 모든 의료기관과 공유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환자 안전 보고 학습시스템’을 담은 환자안전법을 29일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2014년 12월 국회를 통과한 지 1년 7개월 만이다. 환자안전법은 2010년 의료사고로 사망한 정종현(당시 9세)군 사건을 계기로 의료사고 내용을 공유해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학습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피해자인 종현군의 이름을 따 ‘종현이법’으로도 불린다. 이 법에 따라 의료기관은 환자의 안전사고를 복지부에 보고해야 하지만 의무 사항은 아니다. 법안 원안에는 병원이 안전사고를 의무보고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으나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 상임위 종합심사 과정에서 ‘자율’ 보고를 하는 것으로 일부 수정됐다. 정부는 내년까지 환자 안전과 의료 질 향상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환자안전지표를 개발하고 국가 차원의 5개년 중기계획인 환자안전종합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종합병원과 200병상 이상 병원에는 환자안전위원회가 설치된다. 병원장이 위원장을 맡아 환자안전사고 예방 계획을 수립하고 환자안전 전담인력 배치, 환자안전체계 구축·운영 등의 업무를 심의한다. 종합병원,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은 환자안전 전담인력을 1명 이상(5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은 2명 이상) 배치해야 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첫 대테러 인권보호관에 ‘공안검사 출신’ 이효원 서울대 교수 위촉

    첫 대테러 인권보호관에 ‘공안검사 출신’ 이효원 서울대 교수 위촉

    ‘테러방지법’ 시행에 따른 국민의 기본권 침해를 막기 위해 두기로 한 ‘대테러 인권보호관’에 검사 출신인 이효원(51) 서울대 법과대학 교수가 위촉됐다. 국무총리실은 황교안 국무총리가 이 교수를 초대 대테러 인권보호관으로 위촉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테러 인권보호관 위촉은 지난 6월 시행된 테러방지법(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에 따른 것이다. 임기 2년의 대테러 인권보호관은 정부의 대테러활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국민의 기본권 침해를 방지하고 인권을 보호하는 것이 임무다.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한 국가테러대책위원회에 상정되는 관계기관의 대테러정책·제도 관련 안건에 대해 자문 또는 개선 권고를 하고 대테러 활동에 따른 인권침해 관련 민원 등을 처리한다. 사법연수원 23기 출신의 이 교수는 대구지검 부부장검사,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등을 역임했으며 2007년부터 서울대 법과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검사로 재임하면서 주로 공안 분야를 담당했다. 이 교수는 검사 시절 당시 대표적인 공안검사 출신인 황 총리와 함께 근무했다. 그는 황 총리가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 부장검사로 있던 2002~2003년 황 총리 밑에서 검사로 일했다. 총리실은 “이 교수는 헌법학계에서 신망이 높은 법률 전문가로서 법무부 인권정책자문단 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인권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하다”며 “법률전문가로서 직무의 독립성을 갖고, 관계기관의 대테러활동을 적극 견제·감시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부는 이 인권보호관의 직무 수행을 돕기 위해 전담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병원 안전사고 생기면 ‘주의보’ 내린다

    병원에서 발생한 환자 안전사고가 다른 병원에서도 반복될 우려가 있으면 사고 내용을 공개하도록 한 ‘의료사고 주의보’ 제도가 7월부터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의 ‘환자안전법’ 시행을 앞두고 31일 국무회의에서 관련 시행령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2010년 의료사고로 사망한 정종현(당시 9세)군의 이름을 따 이른바 ‘종현이법’으로 불리는 이 법은 의료사고 내용을 공유해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학습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2014년 12월 국회를 통과해 1년 7개월 만에 시행된다. 당시 종현이는 정맥에 맞아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의료진 과실로 척수강 내에 맞아 극심한 고통 속에 세상을 떠났다. 이 법에 따라 의료기관은 사망·장애·장해 등 환자의 안전사고를 복지부에 보고해야 한다. 하지만 환자 안전사고 보고가 병원의 의무는 아니다. 법안의 원안에는 병원이 안전사고를 의무보고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으나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 상임위 종합심사 과정에서 ‘자율’ 보고하는 것으로 일부 수정됐다. 자율 보고를 해도 병원에 불리한 조치는 취해지지 않는다. 병원급 의료기관에 환자 안전을 위한 국가환자안전위원회와 환자 안전 전담인력을 두도록 하는 내용도 법안에 담겼다.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시행령안에는 국가환자안전위원회의 인적 구성, 안전사고 보고 온라인 시스템 위탁 운영사를 의료기관평가인증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등 세 곳 중 한 곳으로 선정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의사상자 심사위원이 뇌물을 수수하면 공무원에 준해 형법을 적용하도록 한 ‘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도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사무장병원’ 탈법 적발 전담조직 뜬다

    비윤리적 의료 행위도 적극 단속하기로 보건 당국이 전담반을 꾸려 과잉 진료, 보험 사기의 온상인 ‘사무장병원’ 단속에 나선다. 갈수록 진화하는 사무장병원의 탈법행위에 대응하고자 사무장병원 단속, 불법 청구 진료비 회수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달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내에 사무장병원 전담조직인 ‘의료기관 관리지원단’을 설치해 불법 의료기관을 근절하겠다고 16일 밝혔다. 사무장병원은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는 사람이 의료인을 고용하거나 의료법인 등의 명의를 빌려 불법 개설한 요양기관을 말한다. 병원을 돈벌이 수단으로 운영하다 보니 과잉 진료, 보험 사기 등의 온상이 되고 있다. 사무장병원으로부터 회수하지 못한 누적 부당이득금은 올해 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건강보험 재정이 줄줄 새고 있지만 건강보험공단 내에는 이를 전담 관리할 조직과 인력조차 없어 행정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의료기관 관리지원단은 사무장병원의 불법 개설을 막기 위한 입법·정책을 지원하고 개업과 폐업을 반복하는 의료기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상반기 경찰청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한다. 사무장병원 개설자의 은닉 재산을 발굴하고 강제집행하는 업무, 의료 소비자생활협동조합 제도가 사무장병원의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실태조사하고 관리하는 업무도 담당한다. 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월부터 각 지역본부에 사무장병원 징수 전담인력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의료기관의 비윤리적 의료 행위에도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에 문제가 다시 불거진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 의심기관에 대한 공익신고센터를 운영하고 현장조사를 벌여 불법 의료 행위를 한 의료기관을 단속하기로 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어르신은 용돈·기업은 돈 절감 ‘상생 모델’

    어르신은 용돈·기업은 돈 절감 ‘상생 모델’

    “고스톱을 치거나 잡담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는데 일자리가 생기니까 용돈도 벌고 미래에 대해 새로운 계획도 세울 수 있게 됐습니다.” 8일 만난 경기 파주시 광탄면 동신라메르아파트 경로당 홍종국(78) 회장의 웃음 띤 말이다. 파주시가 추진 중인 ‘노인 일자리 만들기 사업’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가 추진하는 노인 일자리 사업은 크게 두 가지. 먼저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지역 기업 연계형 어르신 일자리 사업’은 50곳의 경로당을 27개 기업과 연계한 것이다. 기업은 경로당에서 쉽게 할 수 있는 상자조립, 시트지 포장 등의 일거리를 주고 경로당은 인력과 공동작업 장소를 제공한다. 기업은 인건비와 물류비 등을 절약할 수 있고, 용돈·병원비·손자 손녀 과자값이 아쉬운 노인들은 월 30만원가량의 돈을 번다. 1400명의 노인이 참여하지만, 경로당과 기업들이 연계한 사업이라 시 예산은 한 푼도 들지 않는다. 이재홍 시장의 아이디어다. 앞으로 전담인력을 지원하고 인센티브를 주는 방식으로 운영 내실화를 기해 경로당이 시 지원 없이 자립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 하나는 사회적기업인 싱싱 시니어택배㈜를 통한 ‘마을택배 사업’이다. 경기도 최초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은 파주시가 지난달 30일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및 CJ대한통운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서 추진되고 있다. 택배회사는 아파트 단지별로 물건을 배송만 하고 가가호호 배달은 노인들이 하는 방식이다. 택배회사는 각 가정을 일일이 돌아다닐 필요가 없어 시간 및 경비를 줄일 수 있고 노인들은 하루 4시간(주 20시간) 근무하면서 월 40만원을 벌 수 있다. 싱싱 시니어택배는 오이원재단과 ㈜큰바위문화복지가 공동 출자했다. 시는 6000만원을 초기 인프라 구축비로 지원했다. 시는 연말까지 3000가구 이상 아파트 3개 권역에 보급해 55명의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일자리야말로 최고의 복지”라면서 “어르신들은 용돈은 물론 건강과 삶에 대한 즐거움을 얻고, 기업은 비용을 줄이며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상생모델을 더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박근혜 대통령 메르스 대책본부 방문 “병원명 투명 공개 등 총력 대응 중”

    박근혜 대통령 메르스 대책본부 방문 “병원명 투명 공개 등 총력 대응 중”

    박근혜 대통령 메르스 대책본부 방문 “병원명 투명 공개 등 총력 대응 중” 메르스 사망자 6명, 박근혜 대통령 메르스 사망자가 6명으로 늘고 확진자는 87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이 ‘메르스 대책지원본부’를 방문해 ‘총력 대응’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이 메르스 관련 현장을 방문한 것은 지난 5일 국립중앙의료원에 이어 두 번째다. 박근혜 대통령은 8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의 대응과 관련 “현재 메르스 확산 방지와 완전 종식을 위해 방역당국과 관련 부처, 지방자치단체와 민간전문가, 자가격리된 국민들의 자발적 협조까지 전국가적으로 총력 대응 중에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 설치된 ‘메르스 대책 지원본부’를 방문해 “최근 의심환자와 확진 환자에 대한 의료기관 간 정보 공유체제 구축, 확진자 발생 및 경유 병원명의 투명한 공개, 자가 격리자에 대한 1대1 전담 관리제 실시 등 역량을 총투입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정부는 확진 환자가 40여명에 이를 때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한 병원인 평택성모병원을 공개했고, 60여명에 달했던 전날에서야 환자들이 경유한 병원까지 총 24곳을 공개했다. 초기 방역에 실패한 것은 물론이고 정보까지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아 불안을 가중시켰다는 비난을 줄곧 받아왔다. 박 대통령은 현장 방문에서 향후 정부의 방역대책 방향과 관련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방역대책 본부에서 전문가들이 전권을 부여받을 필요가 있다”면서 “(전문가 의견을) 참고하고 이러는 것이 아니라 이분들이 전권을 부여받고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대해 즉각즉각 대응할 수 있어야 하겠다”고 지시했다. 박 대통령은 ‘방역의 핵심’으로 ▲감염경로의 완전한 파악 ▲연결고리의 완벽한 단절 ▲추가접촉 차단 등 3가지를 거론하며 “이것이 계속 변하는 상황에 있기 때문에 여기에 맞춰 신속한 결정이 필요하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전문가 중심으로 즉각 대응팀을 만들어 여기에 전권을 줘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또 “시간을 놓치지 말고 내려진 결정들이 현장에서 신속하게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가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지금 확실한 접촉 차단을 위해 자가 격리자에 대해 1대1 전담제를 실시하는데, 일부에선 이게 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행자부는 지자체와 협력해 현장에서 이게 어떻게 이뤄지는 지 철저하게 점검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금 자가격리자가 늘어나면서 전담인력이 부족해 대한적십자사가 1420명의 자원봉사자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알고 있다”며 “매우 의미있는 사례로 관련기관의 유사한 참여와 협조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방역 외 대응도 범국가적, 범정부적으로 해야 하겠다”며 “지난 3일부터 방역 대응 및 방역 외 대응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범정부 메르스 대책지원본부를 운영하는데 이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일일 생계자가 자가격리자가 될 경우 생활지원을 어떻게 할 것인지, 어린이집에 11일 이상 결석시 국가보조금이 축소, 중단된다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어떻게 되는가”라며 “학교수업과 수업손실에 대한 대책 등은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직결돼있기 때문에 이에 대해 관계 부처가 신속하게 움직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메르스 감염 경로를 차단하고 지역사회로의 전파를 막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자체간 협조, 방역당국과 지자체 방역대책본부간 협력이 필수불가결한 요소”라며 “메르스 대책 지원본부가 매개역할을 잘 해줘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박 대통령은 “메르스로 인해 소비, 관광 등 내수가 급격히 위축돼 경제활동에 미치는 파급 영향도 간과할 문제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메르스 사태는 방역 측면에서 바이러스를 축출하는 게 목표이지만, 경제적 면에서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고 이겨내는 것도 메르스 사태의 완전 종식이라 할 수 있다”며 “경제팀을 중심으로 그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원아웃과 하사 근평 개선 등 군 성폭력 대책 마련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의 군 성폭력대책 및 군 의료체계 개선 소위원회(위원장 남인순 의원)는 17일 국회에서 ‘군대 내 성폭력 예방 및 대책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 박찬웅 국방부 인사기획관은 이날 발표한 ‘성폭력’ 근절 종합대책(안)을 통해 성에 대한 인식을 대전환하기 위한 ‘맞춤형 성인지력 교육’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성폭력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며, 사건 발생부터 전역 시까지 ‘피해자 보호 및 사후 관리’를 하고, 가해자는 ‘퇴출을 원칙’으로 하고, 묵인·방관자는 강력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용어도 ‘성관련사고’에서 ‘성폭력’으로 변경, 성희롱·성추행·성폭행을 총칭하는 의미로 사용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달말까지 국방부 최종안을 마련한 뒤 4월 중 각 군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성에 대한 인식을 대전환하기 위한 ‘맞춤형 성인지력 교육’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성폭력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며, 사건 발생부터 전역 시까지 ‘피해자 보호 및 사후 관리’를 하고, 가해자는 ‘퇴출을 원칙’으로 하고, 묵인?방관자는 강력 처벌하기로 했다. 맞춤형 성 인지력 교육 강화를 위해 관리자 과정 성인지 교육을 ‘사례 중심의 토의식’으로 전환하고, 대상별 ‘소그룹 단위 집중교육’을 추가 편성하는 등 핵심계층에 대한 ‘맞춤형 집중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 간부 교육을 연 1회에서분기 1회로 확대하고 이수를 의무화하는 등 지속?반복적인 교육을 강화한다. 분기별 원격교육 이수 후 온라인 체계를 통해 평가하고 교육 미이수자 및 최종 불합격자는 인사관리상 불이익을 부여하는 등 평가체계를 도입해 교육 몰입도 향상 및 성인지력 제고를 도모한다. 현장 중심의 ‘성폭력’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해 국방부에 ‘성폭력 예방 대응’ 조직을 편성하고 각군본부에 법무 헌병 기능을 포함한 ‘양성평등센터’를 개설하는 등 ‘성폭력’관련 기능을 통합하는 전담조직을 마련한다. 군단급 헌병대대 여군수사관을 편제해 성폭력 예방활동을 전담시키고 사단급 양성평등업무 담당관을 상사로 편제하는 등 군단급 이하 제대 ‘성폭력’예방 전담인력을 보강하며, 여성고충관리장교 전문성 제고를 위해 해당분야 경력자를 군무원(4급 특채)으로 채용한다. 제대별로 분기 1회 설문조사를 통해 현장진단 및 경각심 고취를 도모하고 여가부와 협업으로 군내 성폭력 피해 실태조사를 3년 주기로 하는 등 선제적 현장 점검 및 예방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피해자의 절대적 권리보장 기반 조성을 위해 하사 근무평정은 절대평가후 본인에게 평정결과를 공개하고, 장기복무 선발 시 객관화된 평가요소를 확대하며, 여군의 복무연장은 선발 방식에서 적합·부적합 심의로 변경하는 등 ‘권력형 성폭력’ 예방을 위한 인사관리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접근성이 용이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원터치 방식’의 성폭력 신고 시스템을 도입한다. ‘성폭행’ 관련 재판 시 여성판사를 1명 이상 편성하는 등 사건처리의 모든 과정에 ‘여성 조력자’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신고접수 즉시 피해자와 가해자를 공간적으로 분리시키고, 수사종료 후 가해자를 전출 등 인사적으로 분리시키기로 했다. 가해자 처벌 강화 및 부대 안정화 활동을 위해 모든 성폭력 범죄자는 형사처벌과 병행해 징계위원회를 반드시 열고 현역복무부적합 심의대상에 포함시켜 군에서 퇴출을 원칙으로 하는 등 ‘원 아웃’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형사처벌 및 중징계로 인한 제적 시 제대군인 복지혜택을 박탈하는 등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불이익을 확대한다. 직속상관 등 업무계선상 관련자가 묵인?방관시 처벌 근거를 마련하고, 인트라넷, 인터넷 등에 의한 피해자 관련사항 공개행위를 엄벌한다. 이에 대해 토론자로 나선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장은 “가해자 처벌강화보다 처벌 가능성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이는 등 강경대책보다 실현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기복무 선발 시 지휘추천 배점을 조정할 필요가 있고, 실효성 있는 예방교육이 이뤄져야 하며, 남군의 성폭력 피해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태훈 군인권센터소장은 “성폭력으로 용어를 변경하는 것은 그 폭력성과 위법성을 인식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나 군대 내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자체의 고유성과 차별성을 살리기 위해 ‘군 성폭력’으로 규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실을 고려하지 못한 채 묵인 방관자를 강력히 처벌할 경우 오히려 피해자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강력 처벌할 것이 아니라 제3자가 보복 등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갖고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자를 보호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방부의 고은준 조사본부 수사단장(대령)과 정의관 검찰단 보통검찰부장(중령), 여성가족부의 김재련 권익증진국장, 송인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교육부장 등 관계부처 인사들도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국방부가 마련 중인 ‘성폭력 근절 종합대책안’ 에 대한 민간 전문가 및 관계부처와의 토의 및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소위는 3월 말까지 대책안을 마련, 전체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원아웃과 하사 근무평정 개선 등 군 성폭력 대책 마련

     국회 군 인권개선 및 병영문화혁신 특별위원회의 군 성폭력대책 및 군 의료체계 개선 소위원회(위원장 남인순 의원)는 17일 국회에서 ‘군대 내 성폭력 예방 및 대책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 박찬웅 국방부 인사기획관은 이날 발표한 ‘성폭력’ 근절 종합대책(안)을 통해 성에 대한 인식을 대전환하기 위한 ‘맞춤형 성인지력 교육’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성폭력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며, 사건 발생부터 전역 시까지 ‘피해자 보호 및 사후 관리’를 하고, 가해자는 ‘퇴출을 원칙’으로 하고, 묵인·방관자는 강력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용어도 ‘성관련사고’에서 ‘성폭력’으로 변경, 성희롱·성추행·성폭행을 총칭하는 의미로 사용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이달말까지 국방부 최종안을 마련한 뒤 4월 중 각 군 세부시행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성에 대한 인식을 대전환하기 위한 ‘맞춤형 성인지력 교육’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성폭력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며, 사건 발생부터 전역 시까지 ‘피해자 보호 및 사후 관리’를 하고, 가해자는 ‘퇴출을 원칙’으로 하고, 묵인·방관자는 강력 처벌하기로 했다.  맞춤형 성 인지력 교육 강화를 위해 관리자 과정 성인지 교육을 ‘사례 중심의 토의식’으로 전환하고, 대상별 ‘소그룹 단위 집중교육’을 추가 편성하는 등 핵심계층에 대한 ‘맞춤형 집중교육’을 시행하기로 했다. 간부 교육을 연 1회에서분기 1회로 확대하고 이수를 의무화하는 등 지속·반복적인 교육을 강화한다. 분기별 원격교육 이수 후 온라인 체계를 통해 평가하고 교육 미이수자 및 최종 불합격자는 인사관리상 불이익을 부여하는 등 평가체계를 도입해 교육 몰입도 향상 및 성인지력 제고를 도모한다.  현장 중심의 ‘성폭력’ 예방 시스템 구축을 위해 국방부에 ‘성폭력 예방 대응’ 조직을 편성하고 각군본부에 법무 헌병 기능을 포함한 ‘양성평등센터’를 개설하는 등 ‘성폭력’관련 기능을 통합하는 전담조직을 마련한다. 군단급 헌병대대 여군수사관을 편제해 성폭력 예방활동을 전담시키고 사단급 양성평등업무 담당관을 상사로 편제하는 등 군단급 이하 제대 ‘성폭력’예방 전담인력을 보강하며, 여성고충관리장교 전문성 제고를 위해 해당분야 경력자를 군무원(4급 특채)으로 채용한다. 제대별로 분기 1회 설문조사를 통해 현장진단 및 경각심 고취를 도모하고 여가부와 협업으로 군내 성폭력 피해 실태조사를 3년 주기로 하는 등 선제적 현장 점검 및 예방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피해자의 절대적 권리보장 기반 조성을 위해 하사 근무평정은 절대평가후 본인에게 평정결과를 공개하고, 장기복무 선발 시 객관화된 평가요소를 확대하며, 여군의 복무연장은 선발 방식에서 적합·부적합 심의로 변경하는 등 ‘권력형 성폭력’ 예방을 위한 인사관리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접근성이 용이한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원터치 방식’의 성폭력 신고 시스템을 도입한다. ‘성폭행’ 관련 재판 시 여성판사를 1명 이상 편성하는 등 사건처리의 모든 과정에 ‘여성 조력자’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신고접수 즉시 피해자와 가해자를 공간적으로 분리시키고, 수사종료 후 가해자를 전출 등 인사적으로 분리시키기로 했다.  가해자 처벌 강화 및 부대 안정화 활동을 위해 모든 성폭력 범죄자는 형사처벌과 병행해 징계위원회를 반드시 열고 현역복무부적합 심의대상에 포함시켜 군에서 퇴출을 원칙으로 하는 등 ‘원 아웃’제도를 시행하기로 했다. 형사처벌 및 중징계로 인한 제적 시 제대군인 복지혜택을 박탈하는 등 성폭력 가해자에 대한 불이익을 확대한다. 직속상관 등 업무계선상 관련자가 묵인·방관시 처벌 근거를 마련하고, 인트라넷, 인터넷 등에 의한 피해자 관련사항 공개행위를 엄벌한다.  이에 대해 토론자로 나선 이미경 한국성폭력상담소장은 “가해자 처벌강화보다 처벌 가능성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이는 등 강경대책보다 실현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기복무 선발 시 지휘추천 배점을 조정할 필요가 있고, 실효성 있는 예방교육이 이뤄져야 하며, 남군의 성폭력 피해 대책도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태훈 군인권센터소장은 “성폭력으로 용어를 변경하는 것은 그 폭력성과 위법성을 인식하게 해준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나 군대 내에서 발생하는 성폭력 자체의 고유성과 차별성을 살리기 위해 ‘군 성폭력’으로 규정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실을 고려하지 못한 채 묵인 방관자를 강력히 처벌할 경우 오히려 피해자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강력 처벌할 것이 아니라 제3자가 보복 등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다는 믿음을 갖고 신고할 수 있도록 신고자를 보호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국방부의 고은준 조사본부 수사단장(대령)과 정의관 검찰단 보통검찰부장(중령), 여성가족부의 김재련 권익증진국장, 송인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교육부장 등 관계부처 인사들도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국방부가 마련 중인 ‘성폭력 근절 종합대책안’ 에 대한 민간 전문가 및 관계부처와의 토의 및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소위는 3월 말까지 대책안을 마련, 전체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KYWA, 청소년활동 안전 전담인력 20명 채용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KYWA, 이사장 김선동)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청소년활동 환경을 조성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선도하기 위해 전국 시·도에 청소년활동 안전 전담인력 20명을 공개 채용, 배치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오는 3월 2일까지 온라인 (www.kywa.or.kr)으로 지원할 수 있다. 3월 16일 발표한다.  이들은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상근심사원으로 전국 17개 시·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서 근무하며,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등 제도 운영과 청소년 수련시설 안전 점검 등 안전관리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KYWA는 오는 4월 ‘청소년활동안전센터’를 개소, 안전관리 지원 전문성 확보 및 실행력 강화와 수련시설 안전관리 체계화 등 청소년활동 안전 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아울러 청소년활동 안전 관리의 실질적인 운영을 위해 17개 시·도 청소년활동진흥센터에 총 2억 4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선동 KYWA 이사장은 “전국에 청소년활동 안전 전담 인력과 예산을 지원해 청소년활동 환경의 안전성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선제적으로 안전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KYWA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청소년에 이달 IS 실체 교육… 필리핀엔 경찰 1명 추가 파견

    정부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다. IS 관련 유해정보에 대한 인터넷 모니터링도 강화된다. 또 다음달부터 재외국민 사건·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의 재외공관 10곳에는 전담인력이 추가 배치된다. 정부는 11일 서울 종로구 사직로 외교부 청사에서 조태열 외교부 2차관 주재로 ‘재외국민 보호 강화를 위한 관계부처 대책회의’를 열고 유관 부처 관계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정부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달 중 IS 교육을 실시키로 한 것은 지난달 터키에서 실종된 김모군이 IS에 가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등 젊은 층의 IS 가입이 남의 일이 아니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또 터키, 요르단, 레바논 등에 머물고 있는 우리 선교·구호 단체를 상대로 안전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사건·사고가 빈번한 재외공관 10곳을 선정해 오는 3월 중 관련 전담인력을 1명씩 증원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필리핀에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현지 경찰청 내 ‘코리안데스크’에 파견된 우리 경찰 인력을 현행 1명에서 2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해외에서 어려움에 빠진 우리 국민을 지원하는 영사콜센터는 오는 5월 ‘재외국민 안전정보센터’로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현행 30여명 수준의 근무인력을 60명으로 늘리고 3개국어이던 통역서비스도 6개국어로 확대키로 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환자안전법 ‘종현이법’ 결실

    병원에서 의료사고가 발생하면 30일 안에 국가환자안전위원회에 보고하도록 하는 환자안전법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010년 의료사고로 사망한 정종현(당시 9세)군의 이름을 따 이른바 ‘종현이법’으로 불리는 이 법은 의료사고 내용을 공유해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학습하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환자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법적 규정을 마련해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환경을 제공하자는 것이다. 당시 종현이는 정맥에 맞아야 할 항암제 빈크리스틴을 의료진 과실로 척수강 내에 맞아 극심한 고통 속에 세상을 떠났다. 종현이 사례와 같은 투약 사고가 이전에도 빈번하게 일어났음을 안 종현이 부모는 환자단체들과 함께 ‘환자안전법’ 제정 운동을 시작했고 올해 1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신경림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오제세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했다. 원안에는 병원이 의무보고하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됐으나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 상임위 종합심사 과정에서 ‘자율’ 보고하는 것으로 일부 수정됐다. 자율 보고를 해도 병원에 불리한 조치는 취해지지 않는다. 병원급 의료기관에 환자 안전을 위한 환자안전위원회와 환자안전전담인력을 두도록 하는 내용도 법안에 담겼다. 진주의료원 사태를 계기로 지방의료원의 폐업 기준을 강화하고 폐업이나 해산에 앞서 입원환자를 다른 의료기관으로 옮기는 등 필요한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도 이날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방의료원 이사회에는 지역주민과 전문가가 많이 참여하도록 했다. 지난해 경영난을 이유로 진주의료원이 문을 닫는 과정에서 빚어진 경남도와 지역 주민 및 중앙정부와의 충돌 같은 사태를 막자는 취지다. 법안에는 지방의료 원장의 경영성과를 의료원 평가 항목에 도입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지방의료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자는 취지이지만 원장들이 경영 평가에만 신경을 써 공공보건의료를 소홀히 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의료원의 주요 규정을 개정할 때 해당 지자체장에게 보고하도록 하는 조항도 자칫 의료원의 독립성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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