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담부서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재산피해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추석 연휴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 노동자들
    2026-02-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24
  • 경제노동위원회, ‘플랫폼 배달노동자 정책 방향과 제언’ 열띤 토론 개최

    경제노동위원회, ‘플랫폼 배달노동자 정책 방향과 제언’ 열띤 토론 개최

    지난 10월 22일 경기도의회에서는 경제노동위원회(위원장 이은주, 더불어민주당, 화성6)와 경기도 노동국 공동주최로 “플랫폼 배달노동자 정책 방향과 제언”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는 경제노동위원회의 여러 의원뿐만 아니라 관련 부서 공무원, 지역 배달사업자, 근로복지공단 관계자, 플랫폼 노동자 등이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9월 ‘플랫폼 노동자 지원 조례’ 제정 후 개최된 첫 토론회로서 경기도 플랫폼 배달노동자들의 현황과 열악한 현실을 조명하고, 이들의 노동조건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은주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산업현장에서 플랫폼 노동자들이 직면해 있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더욱 세부적인 내용을 만들어가야 할 시점”이라며, “의미 있는 논의를 통해 충분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실현 가능한 배달노동자 권익 보호방안이 마련되기 바란다”는 기대를 전했다. 첫 발제를 맡은 경기도일자리재단 김윤중 연구원은 “경기도의 플랫폼 노동자는 전체 취업자의 2.0~2.3% 수준으로, 성별로는 남성, 연령별로는 20대 이하, 50·60대의 고용취약계층이 다수를 차지한다”며, “특히 이들이 많이 종사하는 퀵서비스, 음식배달 등은 경제적 곤란이나 타 업종 구직 실패 등으로 선택한 일자리로서 사고의 위험이 높아 지속적으로 종사하고 싶지 않다는 응답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실제로 경력 1년 미만인 노동자의 사고경험이 11.8% 수준이나 10년 이상인 노동자의 사고경험은 64.3%로 나타나고 있어 타 업종은 경력이 쌓일수록 숙련도 증가 등으로 위험이 낮아지는 데 반해, 배달노동자는 경력과 상관없이 언제든 사고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이륜배달노동자들의 1/3은 일평균 10시간 이상 노동을 수행하는 전업노동자임에도 불구하고 산재보험 가입률이 낮으며, 특히 가장 위험한 운행행태를 보이는 20대 이하에서 가입률이 최저로 나타나 이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산재보험 가입을 독려하는 것이 과제”라 언급했다. 두 번째 발제를 맡은 라이더유니온 구교현 기획팀장은 “경기도가 배달노동자와 관련한 공정한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시장조사, 주요 이슈 사례연구, 공공배달앱 연계, 공공일감 창출, 이륜차 수리점 인증, 안전교육 및 노동인권교육, 공제사업 등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라 제언하며, “플랫폼노동 전담부서 및 지원 조례를 마련하고 구체적 정책을 시행하는 유일한 지자체로서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기 바란다”는 기대를 전했다.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인제대학교 법학과 박은정 교수는 최근 배달산업 최초의 사회적 합의인 ‘플랫폼 노동 대안 마련을 위한 사회적 대화 포럼’을 성공리에 마친 경험을 공유하며, “정부가 아닌 노사가 이니셔티브를 갖고 추진했기에 성공이 가능했다는 점에서 노사관계가 개선될 수 있는 지원정책을 펼칠 때 더욱 건전한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 제언했다. 두 번째 토론자로 나선 배달대행업체 ㈜링크플러스 강정훈 대표는 배달노동자에게 직접적으로 필요한 것은 고용·산재보험이라 강조하며, “배달대행사 및 배달대행라이더의 세무처리 기준과 관련법의 정비가 이루어져야 하며, 배달노동자 스스로의 직업의식 제고와 사회적 인식개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세 번째 토론자로 나선 근로복지공단 적용계획부 이근열 부장은 “산재보험은 가장 기본적인 사회보험으로서, 사업주가 가입해주지 않아서 혜택을 받지 못한다는 것은 성립되지 않는다”며, “노동자 스스로 산재보험의 보호를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공단도 인식 개선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 토론자인 경기도 노동국 김규식 국장은 “플랫폼 노동자 보호에 관한 담론은 많은 사람들이 동의하지만 실행은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오늘 논의된 의견들은 단기 및 중장기 과제로 나누어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김영해 의원은 “경기도 플랫폼 배달노동자들이 처한 어려운 현실과 도 차원에서 마련할 수 있는 정책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고 전하며, “경제노동위원회와 노동국은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플랫폼 노동자 지원 정책을 보완해 나가겠다”는 말로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소방관 공상 입증 개선해 달라… 국가서 버림받은 기분”

    “소방관 공상 입증 개선해 달라… 국가서 버림받은 기분”

    “소방관 개인이 공상을 증명해야 하는 상황을 개선해 주세요. 국가로부터 버림받은 기분입니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소방청 국정감사장에는 인천 강화소방서 소속 김영국(40) 소방장이 참고인으로 출석해 유해물질 노출이 잦은 소방관의 현실에 국가가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호소했다. 희귀암인 ‘혈관 육종’으로 투병 중인 김 소방장은 지난달 인사혁신처의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에서 공무상 요양(공상)을 승인받았다. 공무원 재해보상법에 따라 공상으로 인정되면 요양 및 재활비용이 지급된다. 하지만 공상으로 인정되기까지 김 소방장은 질병보다 더한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 김 소방장은 “질병과 업무의 인과관계를 입증하는 자료를 조직 차원이 아니라 동료들 도움으로 확보했고 항암으로 고통스런 와중에 직접 정리해서 제출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소방을 업으로 여기며 살았는데 불현듯 찾아온 병마와 그에 따른 공상 인정이 불투명할 때는 국가로부터 버림받은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소방관 개인이 공상 증명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을 개선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각 소방서에 공상업무 담당자가 1명 정도밖에 없다”면서 “복지 전담부서를 신설해 대원들 출동건수 관리와 현장 유해물질과의 인과관계를 체계적으로 연구,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 “반려동물도 아프다고 내치지 않는데”…‘희귀 암’ 소방관의 호소

    “반려동물도 아프다고 내치지 않는데”…‘희귀 암’ 소방관의 호소

    ‘혈관육종암’ 공상 인정받은 현직 소방관 국감 증언“아픈 사람이 직접 공무연관성 입증해야 하는 어려움” “국가로부터 버림받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반려동물도 병들었다고 내치지 않는데….” 희소 암을 앓고 있는 현직 소방관이 공상 인정을 받을 수 있을지 기로에 섰을 당시의 심정에 대해 국회에서 증언했다. 13일 국회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소방청 국정감사장에 현직 소방관인 인천 강화소방서 소속 김영국 소방장(40)이 참고인으로 출석했다. 김영국 소방장은 희소 질환인 혈관육종암으로 투병 중으로, 지난달 인사혁신처의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에서 공무상 요양(공상)을 승인받았다. 공무원 재해보상법에 따라 공무원이 재직 중 공무로 인해 다치거나 질병에 걸리는 경우 공상이 인정되면 요양 및 재활 비용을 지급받는다.상해나 질병이 공무와 연관성이 있는지 입증돼야 하는데, 혈관육종암 같은 희소 질환의 경우 인과 관계를 입증하기 어려워 소방관이 공상 신청을 기각당한 사례가 적지 않았다. 혈관육종암으로 사망한 고 김범석 소방관의 경우 공상을 인정받지 못했고, 유족이 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뒤에야 공상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 고 김범석 소방관 이후 혈관육종암으로 공상 인정을 받은 소방관은 김영국 소방장이 첫 사례다. 김영국 소방장은 수행 업무와 특수한 근무환경에서 유해물질에 노출됐을 가능성이 높고, 이로 인해 혈관육종암을 앓을 수 있다는 점이 인정돼 공상 처리됐다. 김영국 소방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형석 의원의 참고인 신청으로 국감에 참석해 “소방을 직장이 아닌 업으로 여기며 살았는데 불현듯 찾아온 병마와 그에 따른 공상 인정이 불투명할 때는 국가로부터 버림받은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집에서 키우던 반려동물도 병들었다고 내치지 않는 세상인데 소방관의 인권이 국가로부터 존중받지 못하는 현실이 개탄스러웠다”며 힘들었던 심경을 토로했다. 김 소방장은 또한 “(질병과 업무의 인과관계 입증하기 위한 자료를) 조직 차원이 아니라 동료들 도움을 받아 확보했고 항암으로 고통스러운 와중에 직접 정리해서 제출했다”며 소방관 개인이 공상 증명 책임을 지는 상황을 개선해달라고 호소했다. 또 “각 소방서에 공상업무 담당자가 1명 정도밖에 없는데 복지 전담부서를 신설해서 대원들 출동건수 관리와 현장(에서 접하는) 유해물질과의 인과관계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철 소방관’이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진 김영국 소방장은 “지금까지 1000명 정도를 구했는데 앞으로 1000명을 더 구하고 싶다”는 바람도 밝혔다. 사연이 알려졌을 당시 각지에서 전달받기도 했던 김영국 소방장은 공상 승인 이후 “공무상 재해 입증 지원 사업에 써 달라”며 1200만원을 대한소방공제회에 기부한 바 있다.이형석 의원은 이와 관련해 “소방관 공무상 재해입증 지원사업이 민간에 맡겨져 예산도 없이 후원금에 의존해 본인이 직접 하게 돼 있는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정문호 소방청장은 “국립소방병원이 설치되면 건강관리센터를 두고 소방관 임용부터 퇴직 때까지 건강관리 데이터와 유해물질 노출 정도를 관리해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정 청장은 공상 입증 책임 문제와 관련해서는 “공상추정법을 추진해 정부에서 공상이 아니라는 걸 입증하도록 하는 게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입법이 되기까지 과정에서도 국가가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발달장애인 신체 사진 유포 협박해 돈 갈취 ‘악질범’ 기승

    발달장애인 신체 사진 유포 협박해 돈 갈취 ‘악질범’ 기승

    지난 3월 중증 지적장애인 안모씨는 연애 등을 목적으로 하는 한 채팅 애플리케이션에 가입해 A씨를 알게 됐다. 그리고 둘은 카카오톡으로 옮겨 대화를 이어 갔다. 그러자 A씨는 안씨에게 성관계 얘기를 꺼내며 먼저 벗은 몸 사진을 안씨에게 보냈다. 그리고 안씨에게 신체 사진을 촬영해 자신에게 보내줄 것을 요구했다. 안씨는 이를 의심 없이 받아들였고 자신의 벗은 몸을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A씨에게 보냈다. 그러자 A씨는 본색을 드러냈다. 안씨에게 돈을 요구하기 시작한 것이다. 처음에는 3만원을 요구하더니 그다음엔 10만원을 보내라고 했다. 안씨가 이를 거절하자 A씨는 안씨가 전송한 신체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했다. 겁을 먹은 안씨는 A씨에게 자신의 통장 계좌번호와 카드번호 및 각각의 비밀번호, 주민등록번호 등 일체의 개인정보를 알렸다. 안씨는 또 은행 2곳에서 총 1400만원을 대출해 전달했다. 이후 A씨는 안씨에게 자신과의 카톡 대화 내용을 삭제하도록 강요했다. 범행이 한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안씨는 자신의 피해 사실을 친구에게 알린 뒤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A씨는 경찰에 형사입건돼 현재 수사를 받고 있다. 그러나 안씨는 “대출금을 어떻게 갚아야 할지 막막한 상황”이라고 했다. ●작년 발달장애인 학대 사례 680건 지적·자폐성 장애인인 발달장애인을 노리는 범죄가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장애인 학대 사례 가운데 10건 중 7건은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벌어지고 있다. 발달장애인들이 의사 결정 등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피해를 당하고 있더라도 상황 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범행 대상으로 쉽게 노출되고 있었다. 지난해 말 기준 우리나라의 등록장애인은 261만 8918명이며 이 중 발달장애인은 24만 1614명으로 전체 등록장애인의 9.2%를 차지한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2018년 처음 발간한 ‘장애인 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장애인 학대 의심 사례(1835건) 중 학대로 판정된 사례는 889건이다. 이 중 발달장애인 학대 사례가 70.4%(626건)를 차지할 만큼 가장 많았다. 장애인복지법은 장애인에 대한 신체적·정신적·정서적·언어적·성적 폭력이나 가혹행위, 경제적 착취, 유기 또는 방임을 장애인 학대로 정의하고 이를 범죄로 규정한다. 장애인 학대 사건은 지난해 더욱 늘었다. 지난해 장애인 학대 현황 보고서를 보면 전국 장애인권익옹호기관이 접수한 학대 의심 사례(1923건) 중 945건이 학대 사례로 판정됐다. 물론 이 가운데 발달장애인 학대 사례는 72.0%(680건)였다. 발달장애인 학대 사례만 놓고 봐도 지난해 발생 건수(680건)는 2018년 발생 건수(626건)와 비교해 8.6% 늘었다. 학대 유형별로 보면 지난해 기준 여러 학대가 동시에 일어나는 중복 학대(244건·25.8%) 다음으로 경제적 착취(231건·24.4%)가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일선에서도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경제적 학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앞선 안씨의 피해 사례처럼 가해자가 피해 장애인에게 신체 사진을 요구하여 명의 도용 등의 방법으로 돈을 갈취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한다. ●채팅 앱 통해 접근해 신체 사진 요구 중증 지적장애인 김모씨는 지난해 5월 같은 복지관을 다니며 알게 된 송모씨로부터 B씨와의 채팅을 권유받았다. 앞선 사례의 안씨처럼 김씨도 친밀감을 형성한 B씨의 요구에 따라 자신의 신체 사진을 B씨에게 전송했다. 이후 B씨는 김씨의 신체 사진을 유포할 것처럼 김씨에게 겁을 주면서 80만원을 송금하라고 했다. 혼란에 빠진 김씨는 송씨에게 도움을 청했고, 송씨는 김씨에게 광주시로 가서 돈을 벌자고 말했다. 그런데 김씨는 광주에 가서 또 다른 범죄 피해를 당했다. 송씨는 김씨에게 두 명의 협박범을 소개하며 ‘말을 듣지 않으면 장기를 팔 것이다’라는 식으로 김씨를 협박했다. 협박범들은 김씨의 휴대전화를 빼앗고 여관에만 머무르게 해 김씨를 사실상 감금했다. 또 김씨를 데리고 다니면서 김씨 명의로 고가의 휴대전화 4대를 개통했다. 김씨는 나중에 경찰에 의해 발견돼 가까스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지만 피해는 끝나지 않았다. 김씨의 명의로 개통된 휴대전화의 미납부 할부금 약 800만원을 김씨가 내야 할 판이다. 그러나 김씨는 현재 직업이 없고, 가해자들은 자취를 감췄다. 김씨를 대리해 통신사 2곳을 상대로 법원에 채무부존재 확인소송을 청구한 유창진 변호사(법무법인 명천)는 “각 계약서는 김씨의 관여 없이 협박에 의해 무단으로 작성됐을 가능성이 높다. 김씨는 혼자 계약서를 쓴 적이 전혀 없는 사람”이라면서 “그럼에도 통신사들은 각 계약의 유효함을 근거로 김씨에게 채무 변제를 독촉하고 있고, 일부 채무에 대해 추심업체에 넘겨 채무 독촉을 반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발달장애인은 의사소통이나 판단 또는 의사결정에 어려움이 있어 피해를 입고 있음에도 그 사실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한다. 가족이나 또래 친구, 교사 등 주변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받은 경험으로 인해 상대방이 관심을 보이면 그 의도를 파악하지 못한 채 친밀한 관계로 생각하는 경향이 높고, 문제 제기를 했다가 주변 사람을 잃을 수도 있다는 두려움에 피해 사실을 침묵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한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이 2018년 12월 발간한 ‘장애인 범죄피해 실태와 대책에 관한 연구’ 보고서를 보면 장애인 피해 범죄 1302건 중 재산범죄가 차지하는 비율은 14.4%(187건)였다. 성폭력범죄(615건·47.2%), 폭력범죄(301건·23.1%) 다음으로 많은 수치다. 특히 재산범죄 중 사기(145건·77.5%) 유형이 가장 높았다. 아울러 재산범죄는 상습적이었다. 강력범죄와 성폭력범죄, 폭력범죄 등은 피해 경험이 1회인 경우가 가장 많았으나 노동력 착취와 재산범죄는 ‘5회 이상’인 경우가 최다일 정도로 상습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강원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인권정책국장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이른바 ‘염전노예 사건’ 피해자들도 대부분 명의 도용 피해를 경험했다”면서 “지적장애인들을 유인해 염전주에게 알선한 직업소개소가 피해자들에게 신분증을 맡기라고 한 다음 피해자들 명의로 통장을 여러 개 개설해 나중에 피해자들이 채무불이행자(옛 신용불량자)가 된 일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채무불이행자가 되면 일자리를 구해도 임금이 모두 압류될 수밖에 없다. ●장애인 전담경찰관 제도 유명무실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경제적 학대를 막으려면 금융기관 종사자를 장애인 학대 신고의무 대상자에 추가해야 한다는 방안도 거론된다. 김 국장은 “미국 등 해외에서는 장애인 통장에 있는 돈 전액이 인출되거나 타인 계좌로 이체되는 등 장애인 계좌 내역에 갑작스러운 변동이 생기는 경우를 학대 징후로 보고 금융기관으로 하여금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장애인 사용 계좌에서 이런 의심스러운 거래 행위가 발견됐을 때 금융기관 종사자가 수사기관 또는 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신고하도록 하는 방안도 고려할 만하다”고 말했다. 수사기관의 전문성 강화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형사정책원구원 연구진은 “발달장애인 전담경찰관 제도가 운영 중이기는 하나 실제 전담경찰관에게 장애인 사건이 배정되는 예는 많지 않고, 전담경찰관이 잦은 보직 변경으로 전문성을 쌓을 시간도 없이 교체되는 경우가 많아 유명무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면서 “장애인을 조사한 경험이 부족한 수사관이 배정되는 경우 장애인과 수사관 모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훈련을 받은 수사관이 장애인 조사를 담당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근본적으로 수사기관 내에도 장애인 전담부서를 신설해 효과적인 조사와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가천대,UN 명사들에 국제이슈·글로벌 감각 배운다

    가천대,UN 명사들에 국제이슈·글로벌 감각 배운다

    가천대학교가 UN 소속 명사가 강의하는 ‘글로벌 리더쉽 워크숍’을 오는 7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실시간 온라인 화상강의로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생들의 해외파견 등 국제교류 프로그램 진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국제이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글로벌 감각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UN의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세부 주제로 나눠 5회 진행되며 강의는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UN소속 명사가 맡는다. 워크숍은 강연과 질의응답으로 진행되며 매회 약 1시간 진행될 예정이다. 학부생,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워크숍 참가 신청을 온라인으로 받았으며 807명이 참여한다. UN의 명사는 미국 뉴욕, 오스트리아 등에서 강연을 하고 학생들은 집이나 대학 등에서 실시간 화상으로 강의를 듣는다. 첫날인 7일은 UN 사무차장실 법률보안 전담부서 제롬 멜론 정책 운영지원팀장이 강사로 나선다. UN 체제내의 평화 유지와 UN 주요 개념에 대해 강연한다. 28일은 UNEP(UN 환경 프로그램 부서) 잉 왕 수석 코디네이터가 UN의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와 환경적 관점, 다음달 4일은 UN 법무부 루카 카스텔라니 법무관이 디지털 경제 법칙에 대한 UN의 공헌에 관해 강의한다. 이어 18일에는 앙가 티밀시나 UNDP(유엔 개발 프로그램 부서) 고문이 반부패활동을 주제로, 워크숍 마지막 날인 25일은 아스트라 보니니 UN 경제사회부 지속가능개발계획담당 선임 사무관이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에 대한 통합 접근 방식에 관해 강연한다. 가천대는 워크숍 5회를 모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총장 명의 수료증을 발급하고 학생들이 제출한 에세이를 대상으로 후기 콘테스트를 진행해 우수학생에게는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길여 총장은 “UN에서 활약하고 있는 명사의 강연을 영어로 듣고 세계 인류 공동체에 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강연을 기획했다”며 “이번 워크숍이 가천대 학생들이 국제사회 리더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안산시, 조두순 출소대비 무도 실무관 24시간 위험지역 순찰

    안산시, 조두순 출소대비 무도 실무관 24시간 위험지역 순찰

    경기 안산시는 초등학생 납치·성폭행범 조두순의 출소를 앞두고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짐에 무도실무관 6명을 긴급 채용해 범죄 발생 우려 지역 24시간 순찰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시는 각종 무도 3단 이상이거나 경호원 및 경찰 출신 중에서 무도실무관들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들은 채용 이후 시청에 소속돼 기존 시청 청원경찰 6명과 함께 2개 순찰팀을 구성, 각 지역 자율방범대 등과 협력하며 위험지역을 24시간 순찰하게 된다. 시는 무도실무관 채용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조두순 출소에 맞춰 지역 순찰에 본격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이와함께 조두순 재범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18일 지역 국회의원, 법무부 및 경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정부에 건의한 ‘안산시 성폭력 제로 시범도시 지정 및 운영’ 추진을 위한 전담부서를 신설, 내년 1월부터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이 부서는 시범도시 지정 준비 업무와 함께 성범죄 예방을 위한 각종 행정지원, 경찰 등 관계 기관과 협업, 안전 캠페인 시행 등의 업무도 담당할 예정이다. 안산시는 앞서 흉악한 범죄를 저지른 성범죄 사범의 재범을 확실하게 막기 위해 법무부에 ‘보호수용법’ 입법을 요청하는 서한문을 보내는 등 시민 불안감 해소 및 실질적인 안전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보호수용법’ 제정 요청을 위해 지난 23일 청와대에 올린 국민청원에는 사흘 만에 5만6000명이 동의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조두순의 출소 이전에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안산시 ‘조두순 출소’ 대책…무도관 6명+CCTV 3800개 증설

    안산시 ‘조두순 출소’ 대책…무도관 6명+CCTV 3800개 증설

    경기 안산시는 27일 초등학생 납치·성폭행범 조두순의 출소를 앞두고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짐에 무도실무관 6명을 긴급 채용해 범죄 발생 우려 지역 24시간 순찰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채용 이후 시청에 소속돼 기존 시청 청원경찰 6명과 함께 2개 순찰팀을 구성, 각 지역 자율방범대 등과 협력하며 위험지역을 24시간 순찰하게 된다. 시는 각종 무도 3단 이상이거나 경호원 및 경찰 출신 중에서 무도실무관들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는 무도실무관 채용 절차를 신속히 진행해 조두순 출소에 맞춰 지역 순찰에 본격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조두순 재범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지난 18일 지역 국회의원, 법무부 및 경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간담회에서 정부에 건의한 ‘안산시 성폭력 제로 시범도시 지정 및 운영’ 추진을 위한 전담부서를 신설, 내년 1월부터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이 부서는 시범도시 지정 준비 업무와 함께 성범죄 예방을 위한 각종 행정지원, 경찰 등 관계 기관과 협업, 안전 캠페인 시행 등의 업무도 담당할 예정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조두순의 출소 이전에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윤화섭 안산시장 “내년에 CCTV 3800개 정도 증설할 예정” 윤화섭 시장은 오는 12월13일 조두순이 출소해 안산으로 오는 것을 법으로 막진 못하지만 모든 역량을 동원해 피해자인 나영이(가명) 가족과 시민들이 불안에 떨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윤 시장은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현실적으로 CC(폐쇄회로)TV를 설치하는 방법이지만 그것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조두순 격리법’이라고 하는 보호수용법이 하루 빨리 제정돼 불안을 해소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CCTV 설치와 관련해서는 “안산에는 방범CCTV가 3600대 정도가 설치돼 있는데 올해 211개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안산 도시안전망 고도화 민자사업을 추진해 3800개 정도 증설할 예정”이라며 “화질도 신형으로 교체하고 (조두순 거주지) 장소 주변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경기남부경찰청 역시 조두순 출소에 대비해 거주지 부근에 CCTV 71대를 추가 설치하고 안산단원경찰서에 전담인력을 두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죽음 부른 디지털 교도소… 운영자는 30대 남자였다

    죽음 부른 디지털 교도소… 운영자는 30대 남자였다

    성범죄자나 강력범죄자의 신상 정보를 무단으로 공개하면서 수사당국의 추적을 피할 수 있다고 자신하던 ‘디지털 교도소’ 운영자가 결국 경찰에 붙잡혔다. 정체를 꼭꼭 숨긴 채 ‘페드로’라는 아이디를 쓰던 운영자는 30대 남성 A씨로 밝혀졌다. 동남아시아의 캄보디아에서 범행을 시작한 그는 경찰의 추적이 시작되자 베트남에 숨어 있다가 베트남 공안부 수사팀에 의해 적발됐다. 논란의 운영자는 검거됐지만 근본적으로 성범죄자에 대한 합당한 처벌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불법적인 사적 제재 움직임이 계속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3일 경찰청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캄보디아에서 디지털 교도소 사이트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다. 법무부 ‘성범죄자 알림e’에 올라온 성범죄자와 디지털 성범죄·살인·아동학대 피의자 100여명의 사진, 이름, 연락처 등 신상정보와 법원의 선고 결과를 이 사이트에 무단으로 올렸다. 성범죄자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이 계속되자 ‘더 가혹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게 명분이었다. 당시만 하더라도 ‘n번방’과 ‘박사방’ 등 텔레그램을 이용한 미성년자 성착취범들에 대한 분노가 들끓던 시기여서 사회적 여론은 호의적이었다. 그러나 위법성 논란과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면서 분위기는 반전됐다. 이 사이트에 개인 정보가 노출된 고려대 재학생 정모(20)씨가 지난 6일 숨지면서 비난에 휩싸였다. 최소한의 검증도 없이 신상정보를 올려 한 사람의 인생을 뒤흔들었다는 것이다. 디지털 교도소는 지난 6월 n번방 아동 성착취물을 구입하려고 했다며 채정호 가톨릭대 의대 교수의 신상정보를 공개했다가 사실이 아닌 걸로 밝혀지자 거센 비난을 받기도 했다. 경찰은 지난 5월 디지털 교도소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달 8월 6일 피의자를 A씨로 특정하고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A씨가 캄보디아에 체류 중인 것을 확인하고 인터폴에 국제공조수사를 요청했다. 앞서 A씨는 동유럽 국가의 벙커에 서버를 설치해 국내 수사망에 절대 걸리지 않는다고 장담했다. 스스로를 ‘박 소장’이라고도 밝힌 그는 “나는 외국에 있어 수사망에서 자유롭다”며 “국내에는 부산, 대구 등에 조력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청 외사수사과는 지난 7일 피의자가 베트남으로 이동했다는 첩보를 입수한 뒤 인터폴 적색수배서를 발부받았다. 다행히도 베트남 공안부는 한국 경찰과 우호적 관계를 맺고 있었다. 베트남 공안부는 한국인 사건 전담부서인 코리안데스크를 호찌민에 급파해 피의자 은신처를 파악하고 보름 만인 지난 22일 오후 6시쯤 현지에서 귀가하던 피의자를 체포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해외로 도피한 피의자를 추적 20일 만에 인터폴과 국제공조수사 네트워크를 활용해 검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보통 베트남에서 한국인 피의자가 체포되면 수주 내에 한국으로 송환되지만, 최근 항공편이 많지 않아 일정은 더 늦어질 전망이다. 승재현 한국형사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성범죄자에 대한 법원의 판결이 국민의 법 감정과 국민의 건전한 상식에 어긋나면 디지털 교도소와 유사한 사적 제재가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김경호 경기도의원, 경기도 농정현안 추진 및 지역현안 해결 조속추진 촉구

    김경호 경기도의원, 경기도 농정현안 추진 및 지역현안 해결 조속추진 촉구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경호(더불어민주당·가평) 의원은 17일 제346회 임시회 제2차 임시회의에서 이재경 경기도지사를 상대로 경기도 농민기본소득과 먹거리 정책, 케어팜 정책 등 경기도 농정 현안과 지역현안에 대한 도정질문을 펼쳤다. 먼저, 농정 현안으로 농업·농촌·농민에 대한 지원책인 경기도 농민기본소득과 농촌소득 정책에 공감하며 적극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당부하고, 경기도 먹거리정책 및 푸드플랜의 추진을 위해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지방정부의 표준이 될 수 있도록 먹거리 전담부서를 설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증가하는 여성의 경제 활동과 아동 및 노인 돌봄 등 사회서비스 정책에 대한 질의에서는 농업과 연계한 그린케어, 케어팜 등의 정책을 경기도 특성에 맞게 기획·발굴해 지원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지역현안으로는 가평 전원주택단지 ‘동연재’ 분양과 관련해 공동주택사업 추진 시 절차, 과정 등의 문제에 대해 재발 방지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경기도형 기본주택·사회주택의 사업운영 방향과 체계를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도 했다. 아울러 국립 내수면 박물관의 유치와 재정이 열악한 도내 시·군의 국비사업 확보문제에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과 팔당유역 난개발 해소를 위해 보전권역과 개발권역을 구분해 오염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규제를 합리화 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수해피해와 관련해서는 경기도 차원의 도내 계곡에 대한 점검과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를 사전대비하기 위한 안전관리 대책이 무엇인지 답변을 요구했다. 김경호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와 폭우·태풍으로 인한 피해로 경기도의 주요 농정현안에 차질이 발생하고 농민의 시름이 커지고 있다”며 “오늘 제안한 사항을 포함해 시급한 농정현안에 대해 도정역량을 집중해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경기농정의 미래를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남대, ‘2020 국가직 지역인재 7급’ 7명 합격

    영남대, ‘2020 국가직 지역인재 7급’ 7명 합격

    영남대가 ‘2020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7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행정직군 4명, 기술직군 3명 등이다. 합격자는 행정직군에서 이형주(25, 경영학과 졸업), 안혜린(25, 행정학과 졸업), 안소현(24, 행정학과 4학년), 이지은(23, 언론정보학과 4학년), 기술직군에서 박태영(27, 기계공학부 졸업), 박다영(27, 생명과학과 졸업), 서은별(24, 정보통신공학과 졸업) 씨다. 영남대는 최근 5년간 총 24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올해 합격자 수도 전국 대학 가운데 3위권에 해당한다. 대학 차원에서 전담부서(대학일자리센터)를 두고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지원한 결과다. 영남대는 대학 추천자 모집 단계부터 필기시험과 서류전형 등 선발 전 과정에서 학생들을 직접 챙긴다. 영남대는 매년 6월경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모집해 필기시험 등을 대비한 정규강좌를 편성하고, 전담 지도교수를 배정해 개별 지도한다. 또한 대학일자리센터 주관으로 필기시험을 대비한 온라인강좌와 취업스터디를 지원하고, 기존에 합격한 선배와의 간담회 등을 통해 학생들이 면접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영남대 대학일자리센터 이승우 센터장은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영남대 학생들이 전국 어느 대학의 지원자들보다 경쟁력이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면서 “모집단계부터 공직적성시험, 면접 등 최종 합격까지 모든 과정을 대학이 체계적으로 지원한 것이 매년 다수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지자체 보건환경연구원에 감염병 전담 독립 ‘부’ 설치·인력 확충 시급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지자체의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가 시급한 과제지만 광역단체 산하 보건환경연구원에 감염병을 전담하는 독립된 ‘부’가 없는 지역이 많아 조직개편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중앙정부에 질병관리청이 신설됐지만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8개 시·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감염병연구부가 없어 보건연구부에서 식품의약품분석, 농수산물 검사 기능과 함께 감염병 연구·조사 기능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 경남 등은 코로나19 사태가 심각해지자 감염병 전담 부를 뒤늦게 설치했고 충남·북은 조직개편을 준비하고 있지만 나머지 지역은 독립된 부 설치를 망설이고 있다. 광역시의 경우 서울 등 대다수 지자체 보건환경연구원에 감염병을 전담하는 독립된 부가 설치돼 있지만 울산과 세종만 아직도 미설치 상태다. 특히, 9개 도는 경기, 강원, 경남을 제외하고는 충남·북, 전남·북, 경북, 제주 등 6개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감염병 전담 부가 없어 코로나19 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데 한계를 보이고 있다. 전북도의 경우 보건환경연구원에 보건연구부와 환경연구부 2개 부만 있고 감염병 전담 부는 없다. 이때문에 보건연구부 산하 5개 과단위 부서 가운데 하나인 감염병검사과 직원 5명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도맡아 추진하고 있어 전 직원들이 극심한 피로와 부상을 호소하고 있다. 대구와 함께 코로나19가 창궐했던 경북도 역시 보건연구원 내에 감염병연구부는 설치되지 않아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감염병연구부는 없어 코로나19 관련 업무는 질병조사과와 감염병검사과에서 맡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7월 감염병검사과를 신설한 만큼 당분간 감염병연구부 신설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충남·북은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비해 부랴부랴 감염병연구부 설치를 준비하고 있다. 충북도는 올 하반기 조직개편을 통해 보건환경연구원에 감염병을 전담하는 부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감염병 전담부 안에는 조사과 연구과가 생길 예정이다. 충남도는 내년 1월 1일부터 보건환경연구원에 ‘감염병연구부’를 설치하기로 했다. 충남도는 감염병 전염여부 조사 및 역학조사를 수행할 연구원 12명을 채용해 보건환경연구원의 방염병검사팀 등과 합쳐 연구부를 설치한다는 구상이다. 박종진 도 보건환경연구원 연구사는 “연구부가 설치되면 기존 86종 법정 감염병 외에 신종 및 해외 감염병을 연구하고 대처하는데 효과적”이라면서 “법정 감염병도 갈수록 지방으로 이양되고 있어 독립된 부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지역사회가 크게 긴장했던 대구 등은 최근 감염병 전담 부서를 설치해 적극 대응에 나섰다. 대구 보건환경연구원의 경우 지난 7월10일자로 질병연구부가 설치됐다. 당초에는 보건연구부만 있었으나 이를 질병연구부와 식의약연구부로 나눠 독립된 부를 신설했다. 질병연구부에는 질병조사과와 감염병연구과가 각각 설치돼 있다. 대구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감염병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질병연구부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코로나19로 달라지는 사회·행정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조직개편을 통해서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감염병연구부를 설치했다. 도보건환경연구원에 설치돼 있던 기존 보건연구부 조직을 지난 7월 1일 자로 감염병연구부와 식약품연구부로 분리했다. 감염병연구부에는 감염병진단팀, 질병조사팀, 식중독검사팀 등 3개 팀이 설치돼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기존 보건연구부에서는 진단키트 검사 업부 등에 집중했으나 신설된 감염병연구부에서는 신종 감염병 연구와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감염병 예방역량을 더욱 강화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도 질병관리청이 신설됐으나 지자체에는 감염병 대응 관련 전담기구 및 인력이 부족해 신속한 대응 및 지역단위 협업체제 구축이 어렵다고 판단, 이를 보강하는 지침을 내려보냈다. 이번 지침은 전국 17개 시·도 본청에 감염병 대응 관련 전담부서인 ‘감염병관리과’, 광역단체 산하 보건환경연구원에는 ‘신종감염병과’, 시·군·구 보건소에는 ‘역학조사팀’을 각각 설치토록 했다. 그러나 광역단체 산하 보건환경연구원에 전담 부가 없는 연구원은 ‘감염병연구부’ 설치를 권고하는 수준에 그쳐 자칫 절름발이 조직개편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전국 상당수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는 식품의약품 분석, 농수산물 검사 등을 함께 담당하고 있어 감염병 연구만 전담하는 독립된 부가 설치돼야 제 기능을 할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에대해 오택림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감염병 대응 독립된 부서를 만들 경우상황이 가라앉으면 자칫 고유 업무 기능이 없어 다른 부서와 형평성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단독]끼니 거르며 밤새 코로나 검사하는데…단체장 “왜 전화 안 받나” 갑질

    [단독]끼니 거르며 밤새 코로나 검사하는데…단체장 “왜 전화 안 받나” 갑질

    인력은 반토막 내고 식대 모자라 굶기 일쑤회전근 파열·림프절염 등 부상에도 근무모 단체장,특정 검체 검사 재촉 전화 압박‘코로나19와의 전쟁’ 최전선에 있는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직 공무원들이 식대가 모자라 밥을 굶어가며 밤샘 근무를 강행하고 있으나 일부 단체장은 갑질까지 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전담하고 있는 보건환경연구원이 인력과 운영비 부족, 유관기관의 갑질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병검사과의 경우 지난 8월 15일 코로나19 2차 파동 이후 검체 검사가 매일 500~1000건씩 밀려들고 있어 전문인력인 보건연구사가 10명 이상 필요다. 그러나 현재 이 과의 보건연구사는 5명에 지나지 않아 전 직원이 과로에 시달리고 있다. 필요인력의 절반으로 8개월 이상 버티다 보니 부상자가 속출하는 실정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난 1월 하순부터 주말과 휴일도 없이 비상근무를 하고 있는 보건연구사 A씨는 극심한 피로가 축적돼 뒷 목 주변에 림프절염이 발생해 병원에서 휴식을 권고받았지만 쉬지 못하고 있다. 또다른 직원 B씨는 최근 전주, 군산, 익산지역 확진환자의 접촉자 1000여명의 검체검사를 하다가 어깨 회전근이 파열됐다. 다른 직원들도 검체 검사가 급증하면서 속목 관절과 어깨의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급기야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다른 과 직원들이 긴급 투입됐으나 일손 부족현상은 여전하다. 인력을 지원한 과는 고유 업무 처리가 늦어지는 등 보건환경연구원 업무 전반에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이같이 보건환경연구원 직원들이 격무에 시달리고 있으나 일부 단체장과 기관은 특정인의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급행’으로 해달라며 갑질을 해 담당 직원들이 압박감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달 전북지역 모 단체장은 검사를 서둘러달라고 부탁하기 위해 야간에 감염병검사과에 전화를 걸었으나 당직 연구사가 실험실에서 검체 검사를 하느라 응대를 못하자 원장에게 강력하게 항의하며 난리를 치는 바람에 곤혹을 치렀다. 더구나 매일 밤샘 근무를 하는 직원들에게 저녁과 다음 날 아침 식사를 제공해야 하지만 식대가 모자라 일부 직원들은 끼니를 거르며 악전고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병검사과의 한달 식대 예산은 70~80만원에 지나지 않아 담당 과장은 부족한 식대를 메우기 위해 부서장이나 다른 과에 구걸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모든 시군이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는데 유독 일부 단체장이 특별히 빨리 해줄 것을 요구해 곤란한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면서 “밤샘 근무를 하는 직원들에게 지급하는 초과근무수당은 전북도청의 예비비에서 지급하지만 식대는 별도 예산이 없어 부족한게 사실이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비하고 질병관리청 신설에 따른 지역단위 협업체계 구축을 위해 감염병 관련 기구와 인력 보강지침을 전국 17개 시,도에 내려보냈다. 정부는 감염병 대응조직 개편방안으로 전국 시,도 본청에 감염병 대응 관련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보건환경연구원에는 신종감염병 전담과와 감염병연구부 설치를 권고했다. 또 시,군,구 보건소에는 급성감염병 대응 및 역학조사를 총괄하는 역학조사팀을 신설하고 인력을 보강토록 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낙후된 이미지 벗는 도봉… 융합의 ‘문화·경제 도시’ 열린다

    낙후된 이미지 벗는 도봉… 융합의 ‘문화·경제 도시’ 열린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던가. 서울 도봉구는 그동안 서울 외곽의 낙후된 도시에서 세계적인 음악도시를 꿈꾸는 곳으로 변모했다. ‘마을 민주주의’가 도봉구 곳곳에서 꿈틀거리고 역사와 문화자원을 재조명해 ‘문화도시’로 발돋움했다. 교육은 또 어떤가. 도봉은 마을교육을 이뤄 낸 ‘혁신교육’의 본고장이 됐다. 게다가 미래를 생각하는 ‘지속가능 발전’으로 선순환을 이루는 도시가 도봉이다. 이 모든 변화의 중심에 민선 5·6·7기 도봉구청장으로 쉼없이 달려온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있다. 지난 15일 구청장으로서 마지막 임기 2년을 남긴 이 구청장을 만나 과거 10년의 도봉의 변화와 다가올 도봉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먼저 코로나19 대응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다. 지난달 도봉구의 성심데이케어센터에서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올 땐 근심이 많았을 텐데. “도봉구에서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했던 곳이 성심데이케어센터였다. 초기에 1명의 확진자에서 시작했고, 곧바로 가족과 직원을 전수조사했다. 모두 음성이었다. 매우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도봉구는 센터 이용자와 직원은 물론 이용자의 가족, 직원의 가족까지 자가격리 대상자로 삼았다. 차츰 1차 검사에서 음성이던 사람이 양성으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긴장할 수밖에 없었다. 데이케어센터 관련 도봉구 확진자 40명 가운데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자가격리 대상자 안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지역사회로 감염이 확산되지 않은 것은 자가격리 대상자를 넓게 정했던 초기 대응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도봉구는 또 지난 3월 26일에 전국 최초로 온라인 예배실을 설치해 소규모 교회의 영상예배를 지원하고 있다. 대형교회는 온라인 예배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나 장비를 갖췄지만 소형교회는 그런 시스템이 없어 대면 예배를 할 수밖에 없다는 목소리가 있어 전국 최초로 구청에 온라인 예배실을 설치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자치구 역할은 어떻게 될 것으로 내다보는가. “포스트 코로나를 이야기하기 전에 왜 이런 상황이 왔는가에 대한 반성에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이 상황은 인류의 과도한 화석에너지 사용으로 인한 기후변화, 지구온난화의 결과로 해석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를 극복할 것인가. 삶의 방식 전환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이다. 화석연료를 줄여야 하고 기후변화에 맞는 극복 대안들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만들어 내야 한다.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에너지 시스템을 전환하고 개인 삶의 방식을 전환하는 게 함께 가야 한다. 중앙정부는 에너지 체계 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지방정부는 주민 삶의 변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과 실천이 지역단위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본다. 적절히 대응하지 않으면 인류가 사라질 수 있다는 절박감으로 임해야 한다. 기후변화의 문제는 인권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지역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도봉은 지역자생력 강화 방안을 새롭게 마련해 포스트 코로나 이후 변화의 시대를 준비할 것이다.”-서울시장 공석으로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장으로서 우려되는 부분은. “지난 14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정책과 사업이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전 시장이 없는 상황에서, 정책 결정만 해 놓고 자치구별로 착수하지 않은 사업이나 예산이 투입되지 않은 사업에 대해 자칫 서울시가 소극적인 입장이 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 박 전 시장이 추진해 온 서울시 차원의 정책과 사업들은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하며 서울시 구청장들은 이를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고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시 집행부, 서울시 의회 등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다. 도봉구 역시 서울아레나 건립 등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과 서울시립도서관 건립, 소방학교부지 안전체험관 건립, 청년혁신파크 조성 등 다양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민선 7기 취임 2주년을 맞이하는 해이기도 하지만 구청장 10년이 된 해이기도 하다. 기억에 남는 정책이 3가지가 있다면. “창동 신경제중심지를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다. 잠만 자고 출근하는 서울 외곽의 낙후된 도시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도봉은 ‘문화’를 지역 발전전략으로 선택했다. 아레나 공연장을 핵심 거점으로 창업 및 문화산업단지, 세대융합형 복합시설, 로봇과학관, 서울사진미술관 등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을 2017년부터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음악과 공연문화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도봉은 세계적인 음악도시가 될 것이다. ‘혁신교육지구’ 추진도 빼놓을 수 없다. 혁신교육지구란 어린이·청소년이 학교와 마을에서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학교가 함께 참여하고 서울시 및 교육청 등이 협력해 학교·마을교육 공동체를 실현해 나가는 자치구를 말한다. 2015년 1월 서울형혁신교육지구에 선정됐고 2017년에는 전국 최초로 5개교와 도봉형 마을방과후학교를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도봉구의 지향점은 지속가능발전이다. 도봉구는 2015년 11월 지속가능발전 조례를 제정하고, 구정 전반에 지속가능발전의 가치 실현을 위해 전담부서를 설치했다. 민관 거버넌스 조직인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구성하고 구민의 이행 체계를 수립했다. 올해 1월에는 서울시 최초, 국내 6번째로 유엔대학으로부터 ‘지속가능발전교육 거점도시(RCE)’ 인증을 받기도 했다.” -특히 창동 신경제중심지 조성사업이 본 궤도에 들어선 느낌이다. 앞으로의 과제는. “향후 아레나를 비롯해 신경제중심지가 될 도봉이 미래성장동력으로서 지역 일자리를 만들어 내고 문화 인프라를 고르게 갖춘 동북권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 그러나 아직도 도시발전에 어울리는 교통인프라 구축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은 게 사실이다. 국토교통부는 2016년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으로 KTX 수도권 동북부 연장사업(수서~의정부)을 발표했으나 사업 추진에 소극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도봉구는 지난해 12월 인근 지자체와 함께 ‘KTX 수도권 동북부 연장운행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연장사업 조기이행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지난 5월 26일에는 국토부 장관 초청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어 정책토론회 개최, 주민서명운동 전개 등과 함께 관련 지자체와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도봉구는 서울아레나 건립시기에 맞춰 음악의 소비뿐 아니라 생산과 유통이 동시에 이뤄지는 음악도시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음악산업을 육성하겠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이동진 구청장 ▲1960년 전북 정읍 출생 ▲전주고, 고려대 영어영문학과 졸업 ▲서울시의원(1998) ▲김근태 국회의원 보좌관(2003) ▲민주당 부대변인(2010) ▲동북4구 발전협의회 초대의장(2012) ▲혁신교육지방정부협의회 회장(2018. 10∼2020. 7)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회장(2018. 9∼2019. 12) ▲지속가능발전 지방정부협의회 회장((2019.8∼2020.7) ▲한국인권도시협의회 회장(2020. 6∼) ▲서울시 구청장 협의회장(2020. 7~) ▲민선 5·6·7기 도봉구청장(2010. 7∼) ▲부인 김미경(60)씨와 1남 ▲저서 ‘참여로 투명하게 복지로 행복하게’
  • 장대석 의원, 경기도사회복지대상 수상

    장대석 의원, 경기도사회복지대상 수상

    장대석 경기도의원(더민주, 시흥 2)이 24일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회장 박일규)로부터 ‘경기도사회복지대상’을 받는 영광을 안았다. 장대석 의원은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제3 정조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보건, 복지, 여성 등 복지정책을 제안하고 조정하는 역할을 맡아 경기도의회의 복지정책 수립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경기도지사와 경기도교육감에 대한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질의를 통해 경기도의 저출산 고령화 대책 전담부서 설치, 다문화 교육특구에 대한 예산 확대를 제안했다. 경기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특수학교 설치와 장애인 교육권 강화를 위한 교육청의 책임성을 주문하고 지역 내 특수학교 설치를 위해 장애인 학부모와 간담회 진행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장대석 의원은 ‘경기도교육감 소속 공무원 공무국외출장 조례’를 대표발의 해 제정하고 ‘경기도교육청 학교민주시민교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 조례’, ‘경기도교육청 노동인권교육 진흥 조례’, ‘경기도교육청 남북교육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개정을 대표발의 하는 등 지역 교육발전과 우리 사회 인권 및 복지 향상을 위한 입법활동에도 열정을 보였다. 사회복지사 처우개선과 사회복지 제도 개선을 위한 조례 제개정을 공동발의하는 등 경기도 사회복지 향상을 위해서도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장대석 의원은“도민의 대변자로서 그 동안 의정활동의 많은 부분을 도민들의 복지향상, 인권, 교육발전을 위해 노력해왔다. 오늘 사회복지대상이라는 큰 상을 받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앞으로도 각 분야 도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면서 현장을 중심에 두는 의정활동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장대석 의원은“양극화와 고령화 등으로 우리사회 복지수요는 계속 늘고 있는 만큼,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도민 모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대안 제시와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 최근 코로나 19 사태로 고통을 겪고 있는 민생을 보호하고 지역경제를 회복하는 일에도 기여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는 매년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등을 대상으로‘경기도사회복지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 16회를 맞았으며, 장대석 의원은 이날 공로부문(광역의원) 대상을 받았다.
  • 제주 해녀 전담부서 폐지에서 유지로 선회,관광국도 존치

    제주 해녀 전담부서 폐지에서 유지로 선회,관광국도 존치

    제주도 행정 조직상의 ‘관광국’과 ‘해녀문화유산과’가 현행대로 유지된다. 제주도는 코로나 19로 타격을 받은 관광업계의 위기 극복을 위해 관광국을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해녀문화유산과도 해녀 문화유산에 대한 체계적인 사후관리와 해녀 문화유산의 안정적인 기반 마련때까지 전담부서 운영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존치하기로 했다. 도는 애초 ‘문화체육대외협력국’과 관광국을 통합해 문화관광국을 신설하기로 했다.해양수산국 산하 해녀문화유산과도 ‘해양해녀문화과’로 변경하기로 하고 입법 예고했다. 하지만 관광국 통폐합에 대한 지역 관광업계의 반발과 해녀문화유산과를 대체하는 방안에 대한 해녀들의 반발시위 이후 기존 조직을 유지하는 것으로 입장을 바꿨다. 이번 조직개편안에는 공보관이 대변인으로 변경되고 ‘도민안전실’이 교통·항공 관련 업무가 추가돼 ‘안전교통실’로 확대된다. 또 ‘4·3지원과’가 ‘4·3평화과’로 변경되고 관광국 산하 ‘투자유치과’가 없어지는 대신 ‘일자리경제통상국’의 업무로 이관된다.도는 다음 달 제주도의회에 조직개편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 정윤경 도의원,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전담부서 설치 촉구

    정윤경 도의원,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전담부서 설치 촉구

    경기도의회는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 정윤경 의원(더불어민주당·군포1)이 지난 24일 제34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기도 장애인의 문화예술 정책의 실태를 밝히고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전담부서를 설치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고 25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장애예술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에 따르면 경기도의 비장애인과 장애인의 실제 공연 횟수를 살펴보면 비장애인이 1453회, 장애예술인은 8회에 불과했고, 58.9%가 전문 예술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문화 예술활동이 어려운 이유로는 29%가 발표·공연·전시시설의 부족, 21.6%가 연습·창작공간의 부족을 꼽았다. 정 의원은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장애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전문적인 예술교육과 더불어 문화예술 활동을 위한 공간의 확보라고 할 수 있는데, 현재 경기도 내 어디에도 장애인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은 없다”며 “2014년 ‘경기도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 제정 이후 6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조례에 근거가 있는 ‘경기도 장애인문화예술 지원센터’가 설치되지 않고 있다는 것은 경기도가 장애인 문화예술 지원에 대한 정책적 의지가 없다는 반증”이라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어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에 관한 법률’을 언급하면서 “그동안 장애인 예술 관련 법률은 전무한 상태였는데, 이번에 독립법률이 제정되면서 장애인 문화예술 발전의 기초가 마련됐다”며 “경기도에서 장애인들을 위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정 의원은 “경기도에서 매년 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이를 토대로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사업을 전개해나가야 한다”며 “장애인 문화예술 활동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조례에 근거한 센터의 설립과 문화체육관광국 내 장애인 예술 전담부서를 신설할 것”을 요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승원 광명시장 “그린뉴딜 집중 투자… 경기부양·고용촉진 선도하겠다”

    박승원 광명시장 “그린뉴딜 집중 투자… 경기부양·고용촉진 선도하겠다”

    경기 광명시가 ‘지역사회 기반 그린 뉴딜’을 주제로2020 광명 학습포럼을 개최했다. 25일 광명시에 따르면 2020 광명 학습포럼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공무원과 전문가가 학습과 토론을 통해 새로운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사회와 경제·문화·환경 등 다양한 주제로 한달에 한차례 열린다. 이날 포럼은 녹색전환연구소 이유진 이사가 강사로 나서 국내외 그린 뉴딜 논의 동향 및 지방자치단체 그린 뉴딜 정책에 대한 방향과 역할에 대해 강의했다. 이어 ‘광명형 그린뉴딜’의 다양한 정책개발과 실천 방향을 모색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 이사는 “온실가스 감축과 일자리 창출, 불평등 완화 등 3가지를 모두 해결하는 게 바로 그린뉴딜”이라며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준비된 곳이 많지 않은데 광명시는 기초지방정부 최초로 기후위기 전담부서인 기후에너지과를 신설하고 기후에너지센터와 시민에너지협동조합도 만들어 다앙한 기후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광명시가 추진하는 쿨루프 사업, 10·10·10소등 캠페인,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신재생 친환경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 협약 등이 그린뉴딜의 좋은 사례”라면서, “광명시가 중앙정부와 연계해 성공 모델을 만들어 전국으로 전파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승원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그린뉴딜 정책에 발맞춰 그린뉴딜 정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후위기와 경제위기, 사회적 불평등을 동시에 해소하기 위해 관련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경기부양과 고용촉진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광명시는 관련부서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그린뉴딜 TF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한 광명형 그린뉴딜 정책을 통해 모든 분야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해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지역 내 관련 일자리를 창출하며 각종 불평등을 해소하고 지방정부 차원의 그린뉴딜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달 광명 학습포럼 첫 번째 시간으로 경기연구원 전략정책부 김태영 연구위원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경제 위기 진단 및 대책’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언택트 경제에 가장 적절히 대응한 정책으로 ‘전통시장 앱 놀장’을 높이 평가받은 바 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경기도의회 최종현 의원, ‘포스트 코로나 선제적 대응’ 도정질문

    경기도의회 최종현 의원, ‘포스트 코로나 선제적 대응’ 도정질문

    “코로나 19는 인권정책과 사회복지시설 서비스 품질을 점검하고 공공의료 체계를 점검하는 등 기존 정책 방향을 재정비하는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더민주, 비례)은 23일 경기도의회 제344회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포스터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한 경기도의 인권, 복지, 보건 정책에 대한 도정질문과 정책을 제시했다. 최종현 의원은 경기도 인권담당관에서 시군의 인권정책이나 시책을 이끌거나 지원하기 위한 구체적 시도가 전무하다고 지적했다. 경기도가 기초지자체에 인권정책 모델을 제시하고 각각의 인권시책을 도와 시군이 상시 네트워크를 운영해, 모범적 인권행정 사례를 기초지자체에 확산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어 도내 기초지자체의 인권행정을 지원하는 마중물 역할을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 경기도의 구체적 계획을 질문했다. 사회적 약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 예방과 관련해 최근 코로나 19 확진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 특히 외국인에 대한 혐오가 심각한 수준인 다양성의 위기 상황에서 경기도의 차별과 혐오를 예방하는 사업과 노력은 전무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인권을 우선 가치로 여기는 경기도에서라도 사회적 약자 차별과 혐오에 대해 특별히 관심을 가지고 정책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이어 차별과 혐오를 예방하기 위한 경기도의 구체적인 정책이 무엇인지 질문했다. 나아가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인권단체와 도민이 머리를 맞대고 ‘경기도민 인권헌장’을 제정해 도민인권선언으로 선포할 것을 제안했다. 경기도형 인권정책 추진에 있어 인권담당관, 팀장, 인권교육 담당자 등의 직위에 민간 인권전문가 참여의 필수성을 주장하고 경기도의 입장과 계획도 질문했다. 사회복지시설의 서비스 품질관리와 관련해 최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시설인 사회복지법인 나눔의 집과 관련된 각종 의혹을 계기로, 경기도내 시회복지시설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경기도형 인증체계를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획일적 평가가 아닌 도내 31개 시군의 지역적 특성과 각 시설 유형과 환경을 모두 고려한 평가기준을 만들어야 시설 이용자가 서비스 품질의 향상을 느낄 수 있다는 것. 이어 경기도내 사회복지시설의 서비스 품질 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최종현 의원은 한의약 육성 전담부서 설치와 관련해, 자신이 발의한 ‘경기도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가 제정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한의약 정책 전담 부서가 존재하지 않는 것과 경기도는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보건복지부에도 관련 부서가 설치된 만큼, 경기도에서도 이에 발맞춰 한의약 전담부서를 설치할 것을 제안하고 전담부서 설치 미진 원인과 부서 신설 계획에 대해 물었다. 이어 공공의료 서비스와 관련해 국민 생명과 직결된 의료 민영화의 폐해를 코로나 19 팬데믹을 통해 생생하게 경험하고 있으며, 양극화가 극심해질 때 국민이 최소한의 건강권을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하는 사회안전망이 바로 공공의료서비스라고 주장했다. 최근 수도권 확진자 급증에 따른 대처와 올 하반기 2차 팬데믹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북부지역 등 의료취약지 공공의료원 양적 확대를 시작으로 공공의료서비스를 확대할 것을 피력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자신이 ‘경기도 의료취약지 의료기관 설치 및 운영조례’를 발의해 지난 5월 제정됐음을 밝혔다. 덧붙여 공공의료의 포스트 코로나 준비와 관련해 북부지역 등 의료취약지의 공공의료원 확충 계획과 경기도의료원의 역할 재정립계획에 대해 질문했다. 최종현 의원은 코로나 19 확산으로 드러나는 많은 문제점들로부터 우리사회의 어두운 일면과 사회적 약자가 처한 가슴 아픈 현실을 마주했지만 코로나 19는 어쩌면 우리에게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경기도의 인권정책과 사회복지서비스의 품질을 점검하고 장애인 지원정책을 만들고 공공의료 체계를 점검하는 등 기존 정책들의 방향을 재정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어 이재명 지사가 코로나 19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듯 자신이 질의한 경기도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해줄 것을 주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수정 교수, 경기도의회 의원 대상 디지털 성범죄 특강

    이수정 교수, 경기도의회 의원 대상 디지털 성범죄 특강

    경기도의회는 17일 범죄심리 전문가인 경기대학교 이수정 교수 진행으로 ‘디지털 성범죄 현황 및 해결 방안’ 의원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강의는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n번방·박사방 사건’ 등 디지털 성범죄의 실상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렸다. 디지털 성범죄는 상황 판단 능력이 미숙한 아동ㆍ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급증하고 있고 신종 범죄수법인 ‘온라인 그루밍’을 시도하고 있어 적발이 쉽지 않다는 특성이 있다. 이날 강의에서 이 교수는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정부의 국제 공조 수사, 디지털 성범죄 전담부서 신설, 양형 기준 강화, 잠입수사 허용, 플랫폼에 대한 형사 처벌 강화 등을 대책으로 제시했다. 또 지자체 차원에서 조례 제정, 예산 편성, 피해자 지원, 디지털성범죄지원센터 운영 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강의에 참석한 의원은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심각하게 인식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교육 및 피해자 지원 등에 지방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오는 24일 제344회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는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박옥분 위원장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디지털성범죄 방지 및 피해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상정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9살 흑인 여성, 75살 백인 여성과 함께 숨진 채 발견

    19살 흑인 여성, 75살 백인 여성과 함께 숨진 채 발견

    실종 일주일 만에 발견…경찰, “성폭행 후 살인 추정” ‘흑인 목숨도 소중하다’(BLM·Black Lives Matter)는 인종차별 반대 운동에 앞장섰던 미국의 10대 흑인 여성 활동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흑인 남성 용의자 1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 15일(현지시간) CNN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탤러해시의 흑인 여성 활동가 올루와토인 살라우(19)가 탤러해시 남동부 지역에서 실종 일주일 만에 숨진 채로 발견됐다. 살라우는 실종 당시 트위터에 “교회에 두고 온 소지품을 찾으러 가는 길에 한 흑인 남성이 차를 태워줬고, 이 남성이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썼다. 경찰에 따르면 살라우는 지난 6일 마지막으로 목격됐고, 7일 오전 성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트위터에 올린 뒤 연락이 끊겼다. 수색 끝에, 살라우는 지난 13일 75살 백인 여성 빅토리아 심스의 시신과 함께 발견됐다. 시신이 발견된 곳은 마지막 목격 장소에서 약 5㎞ 떨어진 지점이었다. 경찰은 흑인 남성 에런 글리(49)를 용의자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구체적인 혐의는 조사가 끝난 뒤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숨진 살라우가 인종차별 반대 운동의 열렬한 지지자였다며 그가 지난달 인종차별 반대 시위에서 한 연설은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당시 연설에서 “좋든 싫든 내 피부색을 떼어낼 수 없고, 피부색 때문에 죽을 수도 있다. 하지만, 흑인이라는 정체성을 누구도 빼앗아 갈 수 없다”며 인종차별과 경찰 폭력 종식을 위한 시민들의 단결을 촉구했다. 한편 살라우와 함께 시신으로 발견된 심스에 대해서는 지난 11일 실종 신고가 접수된 바 있다. 심스는 플로리다주 노인 문제 전담부서에서 오랫동안 일했고, 퇴직한 후에는 미국 은퇴자협회(AARP)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