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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김정일 생일 전후, 대북단체 “北에 돈 살포”

    일부 대북 보수단체들이 2일 정부의 자제 요청에도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67번째 생일인 오는 16일을 전후해 북한돈 5000원권을 넣은 전단(삐라)을 뿌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와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이날 서울 도렴동 통일부 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히면서 중국 등을 통해 구입한 북한돈 5000원권 100장을 공개했다. 이들은 “북한이 대남 공세 이유 중 하나로 ‘전단 살포’를 주장해 잠시 중단했으나 북한의 거짓으로 드러났다.”며 “북한 내 우리 가족들에게 실상을 알리고 그들을 실질적으로 돕기 위해 달러 대신 북한돈을 16일 전후로 임진각에서 전단과 함께 뿌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북한돈으로 200만~300만원을 전단 30만장과 함께 보낼 예정이다. 이에 대해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북한 화폐를 반입할 경우 신고해 허가를 받아야 되는데 허가를 한 적이 없다.”며 “승인받지 않고 북한돈을 반입한 경우 남북교류협력법에 따라 3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고 말했다. 그는 “관계 부처 협의와 진상 조사를 거쳐 3일 정부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DJ “민주주의 역주행 가장 우려”

    DJ “민주주의 역주행 가장 우려”

    ”누구도 국민을 무시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은 결코 성공시키지 못할 것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에서 얼마 전 민주주의의 위기를 언급한 배경에 대해 묻자 “지금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고 있다.우리가 피 흘리고 고문당하며 얻은 민주주의가 최근 역주행을 하는 것이 매우 우려가 된다.”고 현 정부를 겨냥했다.  앞서 김 전 대통령은 지난 1일 국민의 정부 신년 인사회에서 현 상황을 “민주주의 위기,경제 위기,남북관계 위기”로 규정하면서 “지금 권력을 가지고 휘두르는 사람들은 우리가 감옥가고, 사형언도 받고, 고문당하고 할 때 독재자 편에 붙거나 방관했다.”고 비난한 바 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최근 인터넷 경제논객 ‘미네르바’로 지목된 박 모씨 사건에 대해 “나는 미네르바가 누구고 무슨 말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운을 띄운 뒤 “하지만 상식적으로 그런 예측은 언론·학자들도 다 한다.미네르바의 예측이 구속까지 할 정도인가에 대해 국민들은 의아해하고 있다.”며 과잉 수사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오늘 미네르바에 대한 구속적부심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재판부가 현명히 판단해 불구속 처리되는 것이 국민들의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흐르는 세월은 못 피한 듯…  간담회를 마친 후 모인 기자들에게 “사진 많이 찍어줘서 고맙다.”는 농담을 던진 김 전 대통령은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는 그간 10번이나 와서 내 집에 온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김 전 대통령이 외신기자클럽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것은 퇴임 후 처음.  서울외신기자클럽 임연숙 회장의 진행으로 이뤄진 이날 간담회에는 부인 이희호 여사를 비롯,민주당 박지원 의원,임동원·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등 측근들이 함께 자리했다.  회색 양복을 입고 연설문을 낭독하는 김 전 대통령의 모습은 예전 현역시절과 다를바 없었다.하지만 휠체어를 타고 등장해 경호원의 부축을 받으며 입장하는 모습,낭독 도중 불편한 듯 헛기침을 하고 말을 더듬는 모습에서 그 역시 세월의 흐름을 비켜가지 못한 것을 느끼게 했다.  김 전 대통령측은 취재진에게 김 전 대통령이 휠체어를 타고 간담회장에 들어서는 모습을 촬영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하는 등 각별히 신경쓰는 모습이었다. ●”김 국방위원장,이 대통령 비방 중지하라”  앞서 김 전 대통령은 ‘오바마 정권과 한반도’라는 연설문 낭독을 통해 “조선 왕조 말엽에 친청·친러·친일파 등으로 사분오열돼 역사의 비극을 초래한 쓰라린 교훈을 되새겨야 한다.”며 남북이 한 목소리를 낼 것을 강조했다.  김 전 대통령은 “6·15,10·4 선언 준수를 강조하는 북한이 그에 역행하는 비난을 일삼는 것은 지나친 일”이라며 “남한 정부,특히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비방을 중지하라.”고 촉구했다.이는 지난해 11월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가 예방한 자리에서 “남북이 상호 비방을 하지 않기로 약속했는데 정부는 안하고 민간은 해도 된다는 것은 사람을 우롱하는 이야기”라며 현 정부를 공격했던 것과는 다르게 북한측에 ‘화살’을 날린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북한이 보이고 있는 ‘통미봉남’ 움직임에 대해 “있어서도 안되고 있을 수도 없다.”고 일축한 김 전 대통령은 “오히려 북한은 남북간의 화해·협력 속에서 남한의 지원을 받으며 대미 협상에 임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시절 자신을 찾아와 대북화해 정책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한는 말을 여러번 되풀이 했었다면서 “나는 지금도 이 대통령의 생각에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믿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오바마 정권 출범 이후 북미관계가 급진전할 가능성이 있다.우리가 지금 같이 대립의 상태속에 있다면 우리는 소외만 당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대화를 촉구했다.  또 “나는 이 대통령이 6·15,10·4 선언을 거부한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한 일이 없다는 것을 주목한다.”며 ▲대북 삐라(전단지) 살포 중지 ▲6·15,10·4 선언 인정을 제안했다.  김 전 대통령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는 “취임 후 북핵 문제 해결을 우선시 할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김 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열망하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전제한 뒤 “김 위원장은 통 큰 협상을 선호한다.따라서 주고받는 협상을 하면서 상호 신뢰를 확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북특사?난 적임자 아냐”  이어진 질의 응답에서 본인 스스로 특사로 나서 대북문제를 해결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김 전 대통령은 “특사는 대통령이 신임하고 정책적으로 일치하는 사람이 가야하는 것”이라며 “나는 적임자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김 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이뤄지지 않는 것에 대해 평양 방문 당시 김 위원장과 나눈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사실 당시 가장 어려운 협상이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이었다.이후에 중국에서 김 위원장이 ‘남한에 가겠다’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결국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선 “건강은 언론에 나온 정도만 알고 있다.”고 즉답을 피한 김 전 대통령은 사견임을 전제하면서 “아마 김 위원장의 아들 중 한 명을 상징적으로 내세우고 군부가 중심이 돼 당·행정부와 함께 집단 지도체제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글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영상 나우뉴스팀 김상인VJ bowwow@seoul.co.kr
  • 빈 라덴 “목숨 걸고 성전하라”

    개전 19일째인 1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최대 도시인 가자시티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으로 이번 전쟁 이후 가장 격렬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알카에다의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은 이날 웹사이트에 공개한 오디오테이프를 통해 무슬림의 지하드(성전)를 촉구했다.예비군 수천명을 증원한 이스라엘 지상군은 특수부대원들을 앞세워 가자시티 남쪽과 동쪽으로 깊숙이 진출, 지금까지의 팔레스타인인 사망자가 1000여명에 이르렀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알자지라 방송에 따르면 가자시티 도심 근처까지 진격해 들어간 이스라엘 지상군은 전투기와 헬기, 전차 등의 지원 공격 속에 하마스 무장조직과 격렬한 전투를 벌였으며, 주민들의 대피를 권고하는 전단을 꾸준히 살포하고 있다.AP통신은 14일 이스라엘군의 무차별 맹공에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시신을 묻을 곳조차 부족하다고 처참한 현장상황을 전했다. 또 가자지구 전체가 거대한 묘지로 변하고 있으며, 묘지가 부족해 희생자들의 시신이 겹겹이 포개져 묻히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지 유엔 관계자에 따르면 가자지구내 91개 유엔학교가 피란민으로 이미 꽉 찼다.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이스라엘이 가자에서 우리 민족을 쓸어버리려고 공격을 강화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교전을 이어가는 동시에 양측은 휴전논의에 대한 끈도 놓지 않고 있다. 가자시티에 맹공을 퍼붓기 시작한 13일 공군기지를 방문한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하마스의 로켓발사와 무기밀수를 근절하기 위해 군사작전을 계속할 것”이라며 “이 두 가지 목표를 향해 나아가겠지만, 휴전논의에도 눈을 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하마스도 이스라엘군에 끝까지 항전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도 휴전논의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는 입장이다. 하마스 정치국 부위원장인 무사 아부 마르주크는 알자지라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몇 가지 단서조항들이 참작된다면 이집트의 휴전안을 받아들일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휴전에 대한 양측의 입장은 여전히 팽팽히 맞서 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 중단 및 재무장 방지를, 하마스는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완전철수를 각각 전제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한편 오사마 빈 라덴이 이스라엘의 가자지역 공격을 비난하는 음성메시지가 담긴 오디오테이프가 14일 이슬람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고 AP통신등이 보도했다. 빈 라덴은 “이스라엘의 공격행위에 대항해 목숨을 건 폭격 등 맹렬한 보복 공격이 단행돼야 한다.”면서 “팔레스타인 해방을 위한 가장 강력한 방법은 지하드이며, 무슬림은 위대한 잠재력이 있기 때문에 아랍 지도자들의 지원 없이도 시온주의 체제(이스라엘)를 패배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DJ “민주주의 역주행 가장 우려”

    “누구도 국민을 무시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일은 결코 성공시키지 못할 것이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1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간담회에서 얼마 전 민주주의의 위기를 언급한 배경에 대해 묻자 “지금 민주주의가 위기를 맞고 있다.우리가 피 흘리고 고문당하며 얻은 민주주의가 최근 역주행을 하는 것이 매우 우려가 된다.”고 현 정부를 겨냥했다.  앞서 김 전 대통령은 지난 1일 국민의 정부 신년 인사회에서 현 상황을 “민주주의 위기,경제 위기,남북관계 위기”로 규정하면서 “지금 권력을 가지고 휘두르는 사람들은 우리가 감옥가고, 사형언도 받고, 고문당하고 할 때 독재자 편에 붙거나 방관했다.”고 비난한 바 있다. 김 전 대통령은 또 최근 인터넷 경제논객 ‘미네르바’로 지목된 박 모씨 사건에 대해 “나는 미네르바가 누구고 무슨 말을 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운을 띄운 뒤 “하지만 상식적으로 그런 예측은 언론·학자들도 다 한다.미네르바의 예측이 구속까지 할 정도인가에 대해 국민들은 의아해하고 있다.”며 과잉 수사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오늘 미네르바에 대한 구속적부심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재판부가 현명히 판단해 불구속 처리되는 것이 국민들의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흐르는 세월은 못 피한 듯… 간담회를 마친 후 모인 기자들에게 “사진 많이 찍어줘서 고맙다.”는 농담을 던진 김 전 대통령은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는 그간 10번이나 와서 내 집에 온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김 전 대통령이 외신기자클럽 기자간담회에 참석하는 것은 퇴임 후 처음. 서울외신기자클럽 임연숙 회장의 진행으로 이뤄진 이날 간담회에는 부인 이희호 여사를 비롯,민주당 박지원 의원,임동원·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등 측근들이 함께 자리했다. 회색 양복을 입고 연설문을 낭독하는 김 전 대통령의 모습은 예전 현역시절과 다를바 없었다.하지만 휠체어를 타고 등장해 경호원의 부축을 받으며 입장하는 모습,낭독 도중 불편한 듯 헛기침을 하고 말을 더듬는 모습에서 그 역시 세월의 흐름을 비켜가지 못한 것을 느끼게 했다. 김 전 대통령측은 취재진에게 김 전 대통령이 휠체어를 타고 간담회장에 들어서는 모습을 촬영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하는 등 각별히 신경쓰는 모습이었다. ●”김 국방위원장,이 대통령 비방 중지하라” 앞서 김 전 대통령은 ‘오바마 정권과 한반도’라는 연설문 낭독을 통해 “조선 왕조 말엽에 친청·친러·친일파 등으로 사분오열돼 역사의 비극을 초래한 쓰라린 교훈을 되새겨야 한다.”며 남북이 한 목소리를 낼 것을 강조했다. 김 전 대통령은 “6·15,10·4 선언 준수를 강조하는 북한이 그에 역행하는 비난을 일삼는 것은 지나친 일”이라며 “남한 정부,특히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비방을 중지하라.”고 촉구했다.이는 지난해 11월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가 예방한 자리에서 “남북이 상호 비방을 하지 않기로 약속했는데 정부는 안하고 민간은 해도 된다는 것은 사람을 우롱하는 이야기”라며 현 정부를 공격했던 것과는 다르게 북한측에 ‘화살’을 날린 것으로 해석된다. 최근 북한이 보이고 있는 ‘통미봉남’ 움직임에 대해 “있어서도 안되고 있을 수도 없다.”고 일축한 김 전 대통령은 “오히려 북한은 남북간의 화해·협력 속에서 남한의 지원을 받으며 대미 협상에 임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주장했다. 김 전 대통령은 이 대통령이 대통령 후보시절 자신을 찾아와 대북화해 정책에 대해 전적으로 공감한는 말을 여러번 되풀이 했었다면서 “나는 지금도 이 대통령의 생각에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믿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오바마 정권 출범 이후 북미관계가 급진전할 가능성이 있다.우리가 지금 같이 대립의 상태속에 있다면 우리는 소외만 당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대화를 촉구했다. 또 “나는 이 대통령이 6·15,10·4 선언을 거부한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한 일이 없다는 것을 주목한다.”며 ▲대북 삐라(전단지) 살포 중지 ▲6·15,10·4 선언 인정을 제안했다. 김 전 대통령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는 “취임 후 북핵 문제 해결을 우선시 할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김 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이 미국과의 관계개선을 열망하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전제한 뒤 “김 위원장은 통 큰 협상을 선호한다.따라서 주고받는 협상을 하면서 상호 신뢰를 확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대북특사?난 적임자 아냐” 이어진 질의 응답에서 본인 스스로 특사로 나서 대북문제를 해결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김 전 대통령은 “특사는 대통령이 신임하고 정책적으로 일치하는 사람이 가야하는 것”이라며 “나는 적임자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김 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이 이뤄지지 않는 것에 대해 평양 방문 당시 김 위원장과 나눈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사실 당시 가장 어려운 협상이 김 위원장의 서울 방문이었다.이후에 중국에서 김 위원장이 ‘남한에 가겠다’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결국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에 대해선 “건강은 언론에 나온 정도만 알고 있다.”고 즉답을 피한 김 전 대통령은 사견임을 전제하면서 “아마 김 위원장의 아들 중 한 명을 상징적으로 내세우고 군부가 중심이 돼 당·행정부와 함께 집단 지도체제에 나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글 /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팔·하, 카이로서 휴전 협상

    이스라엘이 프랑스와 이집트가 제시한 휴전안을 조건부로 수용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등 3자가 휴전 협상에 참여키로 했다. 하지만 당사자간의 이견을 좁히고 중재안에 합의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마게드 압델아지즈 유엔 주재 이집트 대사는 7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태와 연관된) 모든 당사자측 협상 대표가 이집트 카이로에서 만나 이집트와 프랑스가 제시한 휴전안을 놓고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AP 등 외신들이 8일 보도했다. 협상안에 대한 세부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자 지구에 인도적 지원을 하기 위해 일정 기간 휴전한다는 내용이 우선 논의될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망했다.하지만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합의안 도출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 중단과 이집트 국경과 연결된 지하 터널을 통한 가자 지구로의 무기 밀반입 중단을 주장하고 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가자 지구 국경을 보호하는 것은 좋지만 자유로운 통행 보장 방안에는 합의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하마스는 가자 지구 봉쇄 해제를 휴전의 전제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휴전 협상을 앞두고 레바논이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그동안 가자 사태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던 레바논이 이날 이스라엘 북부에 로켓포를 3~4차례 발사했고 이에 이스라엘도 레바논을 공격했다. 전날 레바논의 무장 강경 정파인 헤즈볼라의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가 “이스라엘에 맞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겠다.”고 선언한 바 있어 헤즈볼라가 로켓포 발사자로 지목됐다. 하지만 레바논 정부와 이스라엘 정부 모두 헤즈볼라와 로켓포는 상관없다고 밝혔다. 로켓포 발사 주체가 밝혀지지 않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양국의 공격이 확대될 경우 제5차 중동전쟁에 대한 우려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스라엘은 총리 주재 안보회의를 열고 가자 지구에 대한 강도 높은 지상전을 포함한 ‘3단계 군사작전’을 승인했다. 휴전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이지만 협상이 결렬될 경우 확전에 불을 붙일 수 있는 결정이다. 이에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항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맞불을 놓았다.7일 오후 1시(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는 포성이 사라졌다. 가자 지구에 구호품 전달 등 인도적 지원을 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한시적 휴전 요청을 이스라엘이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하마스도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포 공격을 중단했다.3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가자 주민들은 생이별했던 가족과 재회하는 기쁨을 누렸다. 동시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장례식을 치르는 이들의 전쟁에 대한 분노가 가자 지구를 뒤덮었다. 또 유엔의 구호물자를 수송하던 트럭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아 트럭 운전자가 사망, 이스라엘군이 조사에 착수했다. 약속된 시간이 지나자 이스라엘은 어김없이 폭격을 재개했다. 이집트와 연결된 지하 터널 수백개가 밀집해 있는 가자 남부 도시인 라파에 공습을 예고하는 전단지를 살포한 뒤 다음날 새벽부터 이 지역을 40여차례 맹공했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이스라엘, 하마스에 ‘강온 양면’ 심리전

    이스라엘이 개전 일주일째인 2일(이하 현지시간)에도 가자지구에 대한 공습을 이어가며 하마스에 대한 압박을 계속하고 있지만 외교적 해결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이스라엘이 이른바 ‘강온 양면작전’을 구사하고 있는 까닭이다. ●하마스 ‘분노의 날´ 선포… 이,서안지구 봉쇄 이스라엘은 이날에도 하마스 군사시설 15곳에 대한 공습을 계속했다.AFP통신은 “지금까지 최소 420명이 사망하고 2000여명이 다쳤으며 어린이 사망자도 37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자지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철수도 이뤄지고 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날 “443명의 외국인들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떠날 수 있도록 국경통과소를 개방하겠다.”고 밝혔다.이 같은 조치는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더욱 강화하고 지상전을 위한 ‘초석’을 닦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계속되는 공격에 하마스는 격노했다.하마스는 이날을 ‘분노의 날(a day of wrath)’로 선포하고 서안(웨스트뱅크) 지구와 동예루살렘에 거주하는 팔레스타인인들에게 항의 시위를 벌여 달라고 호소,수천명의 시위대가 서안지구에서 대규모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이에 이스라엘 국방부는 이날 밤 12시까지 서안지구에 봉쇄명령을 내리는 등 하마스의 시위 호소에 즉각적으로 반응했다.현지 일간 예루살렘 포스트는 “서안 지구 봉쇄는 하마스의 보복 조짐에 대한 경고”라고 분석했다. ☞공습 7일째 동영상 보러가기 이스라엘은 또 ‘로켓을 발사하는 테러 세력(하마스)은 당신과 당신의 가족에게 큰 위험이 될 것’이라는 내용의 경고문구가 적힌 수천장의 전단지를 가자지구에 살포하기도 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특히 일각에서는 하마스의 보복으로 이스라엘의 핵무기 저장소로 알려진 디모나 인근이 폭격될 가능성도 점쳐져 양국의 긴장은 깊어지고 있다. 국제사회의 휴전 제의에 대해 이스라엘의 반응도 냉담하다.이스라엘은 1일 프랑스가 제안한 휴전안을 거듭 거부했다.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2일 레바논 의회의 다수당수인 사드 하리리와 만나 가자지구의 폭력사태를 즉각 중지할 것을 요구했으며 5~6일에 서안지구와 이집트,시리아 등을 방문해 중재외교에 나설 계획이다. ●이스라엘 여론 ‘지상군 개입´에 신중 하지만 이스라엘은 겉으로 하마스를 압박하면서도 외교 수단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과의 접촉을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은 1일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에후드 올메르트 총리가 주요국 고위 인사들에게 휴전을 받아들일 수도 있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치피 리브니 외무장관도 “이스라엘의 작전은 매일 상황을 점검하며 목표를 설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말해 작전 변동이 있음을 내비쳤다. 실제 이스라엘 여론도 지상군 개입에 신중한 분위기다.일간 하레츠가 지난 31일 시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상전을 해야 한다는 여론은 19%에 불과했으며 52%가 지상전이 아닌 공습공격을 선호했다.휴전협상 지지여론도 19%에 달했다.이스라엘 지상군의 인명 피해를 우려한 결과다. 이스라엘 내부의 분열 양상도 의사 결정을 지연시키고 있다.예루살렘 포스트는 이날 “올메르트 총리와 치피 리브니 외무장관,에후드 바라크 국방장관은 한 명이 안건을 내놓으면 다른 2명이 이를 철저히 견제하고 있다.”고 밝혔다.정치적 이해타산이 서로 얽혀 있는 탓이다.지상군 개입 결정이 신속히 결정되기 어렵다는 설이 무게를 얻고 있는 이유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시론] 북핵 보유의 진실과 한국의 대응외교/김승채 고려대 정책대학원 겸임 교수·정치학 박사

    [시론] 북핵 보유의 진실과 한국의 대응외교/김승채 고려대 정책대학원 겸임 교수·정치학 박사

    북한은 분명한 핵무기 보유국이다.지난 7월 버락 오바마 차기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북한이 핵무기 8개를 개발했다고 언급했고,최근에는 미국 중앙정보국(CI A) 국장을 지냈고,부시 행정부의 국방장관이며,차기 오바마 행정부의 국방장관으로 내정된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이 북한이 여러 개의 핵폭탄을 제조했다고 기고를 통해 밝혔다. 국제사회가 북한에 핵보유국이란 지위를 명시적으로 인정하지는 않겠지만 이미 미국 등 관련국들은 북한이 핵을 갖고 있다는 전제 아래 여러가지 대비책들을 준비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은 지난 11일 끝난 6자회담에서 자신들의 객관적인 핵 활동을 규명할 수 있는 시료채취를 포함한 검증의정서 채택을 거부했다.이명박 정부의 ‘비핵 개방 3000’과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대북 전단지 살포를 문제 삼아 남북의 창에 커튼을 치더니 미국에도 문을 닫았다. 북한은 햇볕도 차단하고 통로도 막으면서 캄캄한 암실로 들어갔다.북한은 암실에서 현상액도 적절히 조합하고 빛도 적당히 조절하면서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재해석한 2·13 합의,10·3 합의를 들고 나올 것이다.새롭게 재해석한 사진으로 ‘적성국 교역금지법’을 포함한 18개나 되는 대북 제재 법규정을 철폐하고 핵보유국 지위를 인정해 달라고 억지를 부릴 것이다. 북한이 암실에서 변조한 사진은 과거에는 통했을지 모르지만 디카 시대에는 통하지 않는다.북한은 벼랑끝 전술도,살라미 전술도,생떼도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우리도 북한의 핵무기 보유와 평양 시내에 붙어 있는 워싱턴,서울,도쿄를 향하는 미사일 포스터의 실체를 인정해야 할 때가 왔다.이런 엄연한 역사적 사실 앞에서 “우리의 살 길은 북측으로 가는 것”이라든가,대북 전단지를 살포하는 사람들을 매국노라고 폄하하는 전직 대통령과 한 야당 대변인의 남북관계를 보는 시각은 잘못됐다.이러한 시각은 북한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국민들에게 혼란을 던져주고,북한이 노리는 남남갈등만을 부추길 뿐이다. 시급한 과제는 북한 핵무기에 대한 금지선(redline)을 획정하는 일이다.그동안 우리는 북한의 핵탄두를 운반하는 장거리 미사일 개발,핵실험,핵무기 제조를 레드라인이라고 생각했다.그러나 북한은 그 선을 넘은 지 오래다.따라서 북한이 이미 만든 핵무기의 폐기는 물론 북한의 핵무기 제조기술과 핵무기의 타국 유출을 철저하게 막는 것이 우선적인 과제가 됐다. 그런데 핵 금지선을 우리 혼자의 힘으로 긋는 데 한계가 있다.금지구역에 대한 측정과 방어벽을 세우고,방어벽이 무너졌을 때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북한 핵의 가장 큰 피해 국가인 한국이 주변국과 철저한 협력을 통해 만들어야 한다.지난 2006년 10월 북한의 핵실험에 대한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안이 이를 위한 법적 기초가 아닌가. 또 하나의 절박한 과제는 이명박 대통령이 북한의 핵무기를 포함한 안보문제와 관련,한국의 핵무장론을 잠재우며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북 안보관과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대북정책을 밝혀야 한다.미국의 새 정부와 한·미공조는 물론 한·일 셔틀외교를 강화해 나가야 한다.중국과 맺은 전략적 협력동반자관계를 기초로 한 한·중 안보 전략대화도 구체화해 나가야 한다.주변국가들과의 전방위 협력강화 외교가 더 절실히 요구되는 때이다. 김승채 고려대 정책대학원 겸임 교수·정치학 박사
  • 이번엔 ‘입법전쟁’

    이번엔 ‘입법전쟁’

    여당의 예산안 강행처리 후 급랭 정국을 맞은 여야가 ‘MB개혁 법안’ 처리를 놓고 또다시 격돌을 예고하고 있다.전략부재를 노출하며 내홍을 겪었던 민주당은 “이번만큼은 밀릴 수 없다.”며 물리적 충돌도 마다하지 않고 있어 연말연시 임시국회가 극심한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 ●한나라 “전쟁 모드”… 민주 “배수진” 민주당 원혜영 원내대표는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간담회를 갖고 “예산안 처리와 법안 처리는 엄연히 다르다.국회 절차와 시스템을 무시한 직권상정 행태가 재연된다면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강경모드로 전환한 것은 “경제위기 속에서 예산처리를 늦춘다.”는 비난여론에서 일단 벗어났기 때문이다.드세게 부는 지도부 ‘책임론’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원 원내대표는 이와 관련,“이전 국회는 예산안 처리가 끝나면 사실상 종료됐다.”면서 “이제는 외면당한 정책과 국론 분열 법안에 적극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도 이날 “쟁점법안은 전쟁모드로 갈 수밖에 없다.”고 못박았다.전날 예산안 처리 후 진행된 의원총회에서도 “다음 주부터 예산 때문에 보류한 법안들을 조속히 국회법 절차에 따라 상정해 달라.”고 주문했다.한나라당은 이번 주까지 처리해야 할 법안 가운데 아직 상정되지 않은 법안들을 모두 국회로 넘기고,국회법 절차에 따라 처리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내년도 예산안과 함께 처리한 감세법안을 뺀 51개 법안을 이달 말까지 처리한다는 일정도 마련했다. 반면 민주당은 반드시 저지해야 할 20여개 법안을 정해 상임위별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1차 저지선인 상임위가 무력화 되면,같은 당 유선호 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법사위에서 2차 저지선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시민·사회단체와의 연대고리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쟁점 법안 뭐가 있나 불법집회 피해자의 집단 소송을 허용한 ‘떼법방지법’ 등은 각당의 정체성과 맞물려 이념논쟁이 불가피해 격돌이 예상된다.한나라당은 집회에 대한 피해 예방을 위해 반드시 처리해야 할 법안으로 분류한 반면 민주당은 헌법이 보장한 권리를 제한한다며 저지할 태세다. 국가정보원의 정보수집 활동 범위 확대를 담은 국정원법 개정안과 사실상 도·감청을 합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통신비밀보호법 등도 여야 모두 통과와 저지를 놓고 사활을 걸고 있다. 대북 전단 살포 단체 지원 등을 포함한 북한인권법 심의에서도 대립이 불가피하다. 신문·방송의 겸영을 허용하고,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언론으로 인정하는 등 언론관계법에 대해 한나라당은 규제를 개선해야 한다며 적극 처리 입장을 보이고 있는 반면 민주당은 ‘언론을 자본에 종속시키려 한다.’는 논리로 반대하고 있다. 사이버모욕죄 신설을 골자로 한 통신비밀보호법 개정안 등의 상정을 둘러싼 진통도 예상된다. 특히 한나라당은 경제분야에서 금산 분리 완화를 골자로 한 금융지주회사법,은행법 및 출총제 폐지를 골자로 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주공·토공 통합법 등 공기업 개혁안 등을 ‘무조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규제완화와 민영화,공기업 개혁 등은 MB 정부의 이념과 맞닿아 있다.반면 민주당은 재벌의 은행 사금고화를 초래하고 대기업만 키우는 정책이라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연내 비준처리 문제도 한나라당이 정부보완책이 나오면 처리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난항이 예고된다.교육세법 폐지를 놓고 이를 조속처리하려는 한나라당과 교육재정의 안정성 저해를 우려하는 민주당간 입장도 엇갈리고 있다. 오상도 김지훈기자 sdoh@seoul.co.kr
  • “대북전단 살포 당분간 자제” 민간단체,박희태 대표 면담

    북한관련 민간단체들은 5일 대북 전단(삐라) 살포를 당분간 자제하기로 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와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박희태 대표를 면담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박희태 대표가 최근 북측이 대북 전단 살포를 구실로 강경조치를 취하는 것을 감안해 살포를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면서 “우리는 이에 따라 대북 전단 살포를 당분간 자제하고 북한의 태도변화를 지켜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표는 ‘대북 전단 살포가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에 어긋남이 없다.’고 밝혔다.”면서 “이번 결정은 북한의 대남협박이나 친북좌파세력의 방해공작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주간HOT] 檢, ‘몸통’ 찾았을 뿐이고…靑, 500만원 파라솔 샀을 뿐이고…

    ●30억 진짜 주인은 누구? 세종증권 매각 비리를 둘러싸고 노 전 대통령 형인 노건평씨와 검찰의 공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일 검찰이 1라운드 판정승을 거뒀다.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검찰은 건평씨가 직접 정대근 농협 회장을 만나 로비를 했고 그 대가로 30억원 가량을 받았다고 밝혔다. 또 건평씨는 정화삼 씨 형제를 통해 로비 착수금으로 1억원, 성공 사례금으로 각각 2억원과 1억원씩 총 4억원을 직접 받았다고 밝혔다. 건평씨는 지난 4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직후 “(검찰이 제시한 혐의 중)일부는 인정한다.”며 일단 꼬리를 내렸다. 그러나 정씨 형제와 처음부터 로비를 공모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는 “터무니없는 소리”라며 전면 부인하고 있다. 한나라당·자유선진당 등이 참여정부의 도덕성을 문제 삼아 강하게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은 “진실이 밝혀지길 바란다.”며 한발 물러서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 새 정권이 들어설 때마다 어김없이 등장하는 ‘전 대통령 가족 비리’에 국민의 심정은 참담하기만 하다. ●보수·진보 단체 ‘삐라 몸싸움’ 지난 2일 자유북한운동연합과 납북자가족모임 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경기 파주시 임진각 자유의 다리에서 진보단체 회원들과의 몸싸움 끝에 전단 1만장이 담긴 풍선 1개를 북으로 날려 보냈다. 몸싸움 도중 보수단체 회원 1명은 가스총을 발사했으며 이 광정에서 진보단체 회원 1명이 부상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등 마찰이 이어졌다. 보수단체가 납북자 송환을 촉구하는 내용 등이 담긴 전단을 매일 살포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힌 가운데 일부에서는 ‘남남(南南)갈등만 고조시키고 있다.”는 비난이 쏟아져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한편 대북전단에는 남한체제의 우월성, 납북자 송환을 촉구하는 내용 뿐 아니라 “북한에서 노예처럼 살았지만 천신만고 끝에 대한민국의 품에 안겼다. 조선 인민들이 겪는 모든 고통과 가난, 굶주림은 김정일 한 사람 때문”이라는 탈북자의 인용문구 등이 세세하게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영화대상의 꽃은 ‘미쓰 홍당무’ 공효진 지난 4일 영화인들의 축제 ‘대한민국영화대상’이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영화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낸 가운데 ‘영화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여우주연상은 ‘미쓰 홍당무’에서 열연을 펼친 공효진에게 돌아갔다. 공효진은 “상을 받고 싶은 마음이 컸기 때문에 이 영화를 하게 됐다.”며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올해 최고의 화제작 ‘추격자’는 최우수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등 총 7개 부분의 트로피를 차지해 영향력을 입증했으며 신인상은 ‘영화는 영화다’의 강지환, ‘미쓰 홍당무’의 서우에게로 돌아갔다. 한편 영화제가 끝난 뒤 일부 언론과 시청자들은 “주인의식이 결여된 일부 스타들은 수상에 실패하자 곧바로 자리를 뜨는 실망스런 모습을 보였다.”며 “자기 영화 아니면 관심없다는 일부 배우들의 이기적인 자세가 문제”라는 지적을 내놓기도 했다. ●’럭셔리 청와대’ 파라솔 한대가 500만원? 최근 불거진 청와대의 ‘물품 구입비 과다 지출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물품 구입에 14억 4046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발끈’한 한 네티즌은 “청와대 구입 물품을 인터넷 경매 쇼핑사이트에서 가격 비교해봤다.”며 조목조목 비교했다. ”판매가 많이 된 물건으로 골라봤다.”는 이 네티즌의 가격비교에 따르면 158만원짜리 커피메이커는 1만4000원짜리로, 26만원짜리 우산꽂이는 4만원짜리로 대체가 가능했다. 특히 청와대의 500만원짜리 파라솔은 7만 5000원이면 구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민의 피땀으로 값비싼 가재(家財)사들이기에 여념이 없는 청와대가 언제쯤이면 철이 들런지, 국민들은 기다리고 또 기다려본다. 글 /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염주영 칼럼] 남북관계 위기의 해법

    [염주영 칼럼] 남북관계 위기의 해법

    남과 북이 서로가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치닫고 있다.남북을 달리던 기차가 멈춰서고,금강산과 개성 관광이 끊기고,휴전선의 동쪽과 서쪽 끝을 허물어 만든 남북통행로도 절반쯤 차단됐다.이산가족 상봉사업은 언제 재개될지 알 수 없다.대화채널도 단절됐다.이제 개성공단만 남았다. 개성공단은 남한의 선진 자본과 기술을 북한의 우수한 노동력과 값싼 토지와 결합하여 함께 이익을 보는 상생협력의 모델이다.북에는 개방으로 가는 징검다리이며,시장경제를 배우는 교육의 장이다.우리에게는 어렵게 구축한 대북 전진기지이며,백만대군보다 강력한 한반도 평화유지 장치다.북한은 피폐해진 경제를 재건해야 한다.그것을 하려면 개성공단은 필수적인 존재다.북·미관계가 정상화한다 해도 당장 북에 들어갈 서방기업은 없다.개성을 닫고 신의주를 열겠다는 생각은 오산이다.대중국 의존도만 높여 경제종속을 심화시킬 것이다.개성공단을 인질로 잡아 남쪽을 길들이겠다는 생각은 스스로에게 위험한 선택이다.북한은 그런 위험한 선택을 곧잘 해왔다는 점이 우려스럽다.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이 남북관계의 악화를 목표로 하지는 않을 것이다.그렇다면 지금까지의 정책방향을 점검해 보아야 한다.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상대의 신뢰를 얻지 못하면 성공하기 어려운 법이다.하물며 군사적 대치상태에 있고,상대가 체제붕괴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면 신뢰는 필수 요소다.그런 점에서 북이 우리 정책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를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은 비핵화와 개방을 전제로 하고 있다.그는 지난해 6월14일 기자회견을 통해 ‘비핵 개방 3000’ 구상을 발표했다.그 자리에서 “북한이 핵폐기와 개방이라는 결단을 내리면,우리도 협력의 결단을 내리겠다.”고 밝혔다.그런데 북은 비핵화와 개방을 체제붕괴의 위협으로 인식한다.따라서 결단을 내리자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그 결단,즉 북한의 핵폐기와 개방이 이뤄질 때까지는 정책의 공백이 생긴다.지금이 그런 상황이다.6·15선언과 10·4선언에 대한 유보적인 태도와 보수단체의 전단 살포도 신뢰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다. 정책 공백이 길어지면 상황은 더욱 나빠질 것이다.일이 더 꼬이기 전에 해법을 찾아야 한다.북한 탓만 하고 있기에는 상황이 너무 급박하다.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이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접근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비핵 개방이 되면 이런 일을 하겠다.’에서 ‘비핵 개방을 위해 이런 일을 하겠다.’로 바뀌어야 한다.그렇게 하면 정책 공백에서 벗어날 수 있고,북한과도 대화할 공간이 생길 것이다.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은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하나는 개성공단의 포기를 무릅쓰고 기존의 정책을 고수하는 것이고,다른 하나는 전제를 목표로 바꾸어 보다 유연한 정책으로 선회하는 것이다.후자를 선택해야 한다.개성공단을 포기한다면 깊은 상처를 감수해야 한다.북을 비난함으로써 일시적으로 책임을 북에 돌릴 수는 있을 것이다.그러나 역사는 퇴임 이후에 이명박 대통령을 어떻게 기록할까.남북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지 못했다고 평가할 것이다.개성공단은 이미 우리의 현실적인 국익으로 존재하게 되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할 때다. 염주영 이사대우·멀티미디어 본부장 yeomjs@seoul.co.kr
  • 삐라충돌 격화

    ‘삐라’를 둘러싼 보수진영과 진보진영의 갈등이 심각해지고 있다. 지난 2일 진보단체 회원들의 저지로 충돌을 빚은 채 준비했던 대북 전단(삐라) 10만장 중 1만장만 살포하고 돌아왔던 보수단체 회원들이 3일 다시 임진각에서 10만장의 전단을 북쪽으로 띄워 보냈다.보수단체는 북의 체제가 붕괴될 때까지 전단 살포를 계속해갈 것이라고 밝혀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진보단체들은 이날 임진각에서 물리적인 대응을 펼치는 대신 통일부 앞에서 대북 전단 살포를 막지 않는 정부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진보연대 정용준 국장은 “6·15,10·4 선언 이후남북이 긴장과 대결을 접고 화해와 단합의 시대로 가야 하는 마당에 대북 전단 살포는 ‘상호비방을 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위배돼 악화된 남북관계를 더 경색시킬 위험이 있다.”면서 “지금 북으로 보내야 할 것은 대북 비방 선전물이 아니라 화해와 단합,즉 6·15,10·4 선언의 이행 의지”라고 말했다. 기존에 전단을 살포했던 납북자가족모임과 자유북한운동연합에 이어 이날은 국민행동본부도 가세했다.국민행동본부 서정갑 본부장은“삐라는 폭정에 시달리는 북한주민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용기를 심어주는 것”이라면서 “퍼주니까 핵개발하고,금강산에서 우리 국민을 죽이고도 사과 한 마디 없는 김정일 정권이 붕괴할 때까지 인도적 차원에서 1달러와 함께 전단 살포를 계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라이트코리아 등 보수단체 회원 일부는 이날 오후 3시쯤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을 찾아가 김 전 대통령의 대북 전단 살포 비판 발언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박희태 대표 “삐라 살포측과 대화 나서겠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는 2일 민간단체들의 대북 전단(삐라) 살포와 관련,“대북 전단을 살포하는 분들과 즉각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 초청 기자회견에서 “지금 전단 살포가 북한이 내세우는 남북 관계 경색의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라면서 “서로 머리를 맞대고 나서는 길이 대북 경색 관계를 푸는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의 대북 정책은 ‘비핵·개방·3000’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박 대표는 “한국이 대북정책을 바꿀 생각은 전혀 없고 바꿔야 할 것은 북한의 대남정책”이라면서 “북한이 개혁·개방으로 나오지 않는 한 어떤 방법도 북한을 잘살게 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이어 “북한이 비핵화와 개방에 적극 나선다면 남북은 남북기본합의서와 6·15선언,10·4선언을 포함해 모든 남북간 합의 이행 문제를 폭넓게 논의할 수 있다.”고 기존입장을 재확인했다. 북한의 개성공단 전면 폐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개성공단은 남북이 공동 번영을 위한 최초의 사업으로 시작한 것이기 때문에 북한이 공든 탑을 무너뜨리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기대가 깔린 답변을 했다. 또 최근 정치권에서 확산되는 박근혜 전 대표의 역할론에 대해서는 “정치는 모든 사람들을 포용해 한 편으로 만드는 기술적 노력”이라고 소개한 뒤 “앞으로 이런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 처리 시기와 관련,“정기국회가 끝난 뒤 소집하는 한 달 회기의 임시국회에서 처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신경림의 누항 나들이] 10년 공든 탑이 허물어져서야

    [신경림의 누항 나들이] 10년 공든 탑이 허물어져서야

    “남 과 북은 사상과 제도의 차이를 초월하여 남북관계를 상호 존중과 신뢰 관계로 확고히 전환시켜 나가기로 하였다.” 등의 내용을 담은 10·4 선언을 발표한 것이 불과 1년 전이다.마침내 개성 관광과 남북 철도 운행이 중단되는 것을 보면서 너무도 답답하고 안타깝다.왜 이렇게까지 되었을까.나는 이에 대한 모든 책임이 남쪽 당국에만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파국에 이르는 길을 지혜롭게 피할 길은 정말 없었을까.하긴 새정권이 들어서면서 처음부터 좀 아슬아슬했다.책임 있는 자리에 앉은 사람이나 앉을 사람들 거의가 지난 10년간의 남북협력을 퍼주기만 하고 아무것도 얻은 것이 없는 헛공사로 치부해 온 사람들이었기 때문이다.앞으로도 대화와 협력은 하되 주는 것만큼 받아내야 한다는 말은 딴은 틀린 말만은 아닐 터이다.왜 주기만 하고 말도 제대로 못 하느냐는 핀잔도 터무니없는 트집은 아니다.문제는 그 뉘앙스에 있다.아무리 가난한 이웃이라도,먹을 것도 입을 것도 없는 주제에 말하면 들을 것이지 무슨 잔말이냐는 투의 막말을 견뎌낼 인내심은 갖기 어려우리라.가진 것이 없을수록 자존심이 그 삶의 버팀목이 되는 경우는 허다하다.이런 가운데서 3월달 북쪽은 남북 경협 사무소에서 남측 직원을 추방한다는 분풀이를 했고,그것이 금강산에서 비무장 관광객을 쏘아 숨지게 하는 참사로 변형되어 나타났다.물론 이 불상사만 놓고 보면 북한이 책임을 져야 하며 사과하는 것이 마땅했다.하지만 우리도 그들에게 변명할 빌미를 만들어 주면서 금강산 관광 중단이라는 최악의 사태는 막았어야 했다.이때는 당연히 지난 10년간 남북협력을 이끌어 온 인력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었을 것이다.그러나 남쪽은 쌀도 비료도 없는 그들이 끝내는 굽히고 들어올 것이라는 오만한 낙관 속에서 일을 더욱 꼬이게 만들었다. 남 북 협력에서 우리는 퍼주기만 하고 아무것도 얻은 것이 없다는 인식부터가 문제다.정말 얻은 것이 없는가.햇볕 정책 10년 동안에 수백 만 명이 금강산을 다녀오고 평양을 방문하고 개성을 오갔다.그러면서 북한의 실상을 보았고,주체사회의 허구를 간파했다.그러고도 사회주의로의 통일을 고집한다면 그는 거짓말쟁이거나 멍텅구리다.남북 협력 비용의 몇 배를 들여서도 불가능한 의식교육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셈이다.이산가족의 만남도 작은 성과로 보아서는 안 된다.개성공단으로 대표되는 남북의 경협은 꺼져가는 우리 경제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도 있었을 터이다. 남북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정말 걱정이다.서로 왕래도 대화도 없는 옛날의 냉전시대로 되돌아간다는 일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그래도 개성공단을 남겨 놓은 것은 북한이 한 가닥 소통의 길을 열어놓고 있다는 암시로 해석해도 좋을 것이다.우리도 이 마지막 길을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우선 북한을 대화의 상대로 존중할 필요가 있다.6·15와 10·4 선언은 양쪽 정상의 약속인 만큼 반드시 지킬 것이라는 믿음을 갖게 하는 일도 중요하다.그러기 위해서는 지난 10년간 남북 협력에서 활동한 인력을 활용하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할 것이다.또한 주기는 주되 준 만큼 받아낸다느니 자유민주주의로의 통일이 우리의 목표라느니 하는 북한으로서는 도저히 용납하지 못할 소리는 삼가는 것이 좋을 것이다.북한이 크게 신경질을 내는 전단지 살포는 당장 끝내는 것이 당연하다. ‘민족치매’란 말은 일본의 작가 시바 료타로가 러일전쟁을 소재로 한 소설 ‘언덕 위의 구름’의 후기에서,러일전쟁 후 군국주의로 치닫는 일본민족을 가리켜 자신을 몰라도 너무 몰랐대서 한 말이다.남북 소통이 완전히 막히면서 드디어 다시 준냉전체제로 돌아간다면,개념은 다르지만 우리야말로 꼼짝없이 우리 현실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민족치매’에 걸린 민족이 되고 만다. 그래도 개성공단을 남겨 놓은 것은 북한이 한 가닥 소통의 길을 열어놓고 있다는 암시로 해석해도 좋을 것이다.우리도 이 마지막 길을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시인 신경림
  • 보수·진보단체 ‘삐라 몸싸움’

    보수·진보단체 ‘삐라 몸싸움’

    정부의 자제 요청에도 불구,보수단체 회원들이 2일 대북 전단(삐라)을 살포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과 납북자가족모임 등 보수단체 회원들은 이날 경기 파주시 임진각 자유의 다리에서 진보단체 회원들과의 몸싸움 끝에 전단 1만장이 담긴 풍선 1개를 날려보냈다. 보수단체 회원들은 이날 납북자 송환을 촉구하는 내용 등이 담긴 전단 10만장을 10개의 풍선에 담아 날려 보낼 계획이었으나 진보단체와의 몸싸움으로 1개만 띄워 보냈다.진보단체 회원들은 화물차에 실린 나머지 전단을 빼앗았다.한국진보연대,전국여성연대,한국청년단체협의회 등 진보단체 회원 50여명은 임진각에 먼저 도착해 전단 살포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10여분 뒤 보수단체 회원 6명도 화물차에 전단을 싣고 임진각에 도착해 진보단체 회원들에게 전단 살포를 막지 말라고 요구했다.두 단체 회원끼리 몸싸움이 벌어져 보수단체 회원 1명이 가스총을 발사했으며 경찰은 더 이상의 충돌을 막기 위해 경찰관 50여명을 배치했다.이 과정에서 진보단체 회원 1명이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보수단체 회원 1명은 경찰에 연행됐다. 황왕택 경기북부진보연대 집행위원장은 “국내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개성공단 등 남북 관계마저 경색돼 전단 살포를 자제해 줄 것을 권유하려고 이 자리에 나왔다.”며 “국민의 피해를 생각해 하고 싶은 일도 참을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행동본부 서정갑 대표는 “국민행동본부,라이트코리아 등 30여개 보수단체가 전단 살포에 동참했다”고 밝혔다.또 오늘 오전 11시 라이트코리아 회원을 비롯한 50여명이 임진각 자유의 다리에서 전단지 10만장을 북한으로 보낼 예정이라고 밝혀 이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진보·보수단체, ‘삐라 몸싸움’

    정부의 자제 요청에도 불구, 보수단체 회원들이 2일 대북전단 살포를 강행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과 납북자가족모임 등 보수단체 회원들은 이날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자유의 다리에서 진보단체 회원들과의 몸싸움 끝에 전단 1만장이 담긴 풍선 1개를 날려 보냈다. 보수단체 회원들은 이날 납북자 송환을 촉구하는 내용 등이 담긴 전단 10만장을 10개의 풍선에 담아 날려 보낼 계획이었으나 진보단체와의 몸싸움으로 1개만 띄워 보냈다. 한국진보연대·전국여성연대·한국청년단체협의회 등 진보단체 회원 50여명은 이날 임진각에 먼저 도착해 전단 살포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10여분 후 보수단체 회원 6명도 화물차에 전단을 싣고 임진각에 도착해 진보단체 회원들에게 전단 살포를 막지 말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결국 두 단체 회원끼리 몸싸움이 벌어져 보수단체 회원 1명이 가스총을 발사했으며 경찰은 더 이상의 충돌을 막기 위해 경찰 50여명을 배치했다. 이 과정에서 진보단체 회원 1명이 부상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보수단체 회원 1명은 경찰에 연행됐다. 보수단체 회원들을 진보단체 회원들의 저지에도 불구, 전단 1만장이 담긴 풍선 1개를 날려 보냈으며 진보단체 회원들은 화물차에 실린 나머지 전단을 빼앗았다. 황왕택 경기북부진보연대 집행위원장은 “국내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개성공단 등 남북 관계마저 경색돼 전단 살포를 자제해 줄 것을 권유하려고 이 자리에 나왔다.”며 “국민의 피해를 생각해 하고 싶은 일도 참을 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전단 살포는 납북된 가족의 생사를 확인하려는 것이지 남북관계 단절을 바라는 것은 아니다.”라며 “납북자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대북 전단 살포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北, 내부 필요성에 남북경색”

    북한이 남북관계를 극도의 경색국면으로 몰고 가는 것은 한국의 대북정책 때문이 아니라 체제안정 등 북한 내부의 필요성 때문이라는 분석이 중국에서 제기됐다. 북한 문제 전문가인 장롄구이(張璉槐) 중국 공산당 중앙당교 교수는 25일 “북한이 이번에 남북교류를 차단하고 군사분계선을 통한 남측 인사들의 방북을 봉쇄한 것은 북한 국가안보에 불리한 소식이 유입되는 것을 원천봉쇄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장 교수는 “최근 한국의 민간단체들이 접경지대에서 전단을 살포한 것은 북한의 국가안보를 위협하고 사회불안을 유발하는 것”이라며 전단 살포가 이번 조치의 배경과 무관치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또 “본질적으로 남북관계에 큰 변화는 없다.”며 “북한은 다만 이번 조치를 통해 이명박 정부에 대한 압박의 수준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 연합뉴스
  • [남북관계 파국맞나] ‘돈보다 체제가 우선’…北 다시 빗장

    [남북관계 파국맞나] ‘돈보다 체제가 우선’…北 다시 빗장

    북한이 24일 개성관광 중단과 함께 이달 말까지 개성공단 입주업체 상주인원 절반을 축소하고 남측 인원의 군사분계선 통과를 엄격히 제한·차단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남북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북한이 이미 육로통행 제한, 차단을 예고한 12월1일을 일주일 앞두고 우리측 개성공단 관계자들을 이례적으로 북측으로 불러 면담을 했으며, 7개에 걸친 통지서를 발표하는 등 초강수를 둠에 따라 남북간 돌파구를 찾지 못한 채 갈등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북한은 지난 12일 남북장성급회담 북측 대표 명의의 전화통지문에서 남측 정부가 6·15,10·4선언을 이행하지 않고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삐라) 살포 등으로 북한 체제가 위협받고 있다는 이유로 다음달 1일부터 군사분계선을 통한 모든 육로통행을 제한, 차단한다고 밝혔다. 당시에도 1차적 조치 등 단계별 행동을 할 것임을 예고했지만 이날 북측의 발표 내용은 1차적 조치로 보기에는 수위가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북한이 밝힌 1차적 조치가 예상 외로 강하게 나온 것은 북한이 지난 12일 육로통행 차단을 예고한 이후 준비기간을 줬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최근 통일발언, 유엔 대북 인권결의안 채택 등을 통해 남측의 입장을 최종 확인했기 때문으로 보인다.”며 “향후 2차적 조치는 개성공단 중단,3차적 조치는 모든 남북 관계 단절로 가는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북측 입장에서도 개성공단은 외화 벌이의 수단이자 개혁·개방의 상징으로 계속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지만 경제적 실익보다는 정치적 체제 보존을 위해 남북 관계 차단 조치를 택한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건강이상설’이 돌고 있는 김정일 체제가 남측 민간단체의 전단 살포와 6·15,10·4선언 부정으로 위협받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이다. 양 교수는 “북측에 개성공단은 핵이나 미사일, 판문점을 둘러싼 군사적 긴장과 달리 미국을 자극하지 않고도 우리측과의 관계를 가장 흔들 수 있는 타깃이 된다.”며 “우리는 개성공단 등을 북한의 경제적 이익 차원으로 접근하지만 북한은 남북 관계가 좋지 않을 경우 오히려 체제 보존을 위협하는 부정적 요인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허문영 통일연구원 연구위원도 “김정일 체제라면 경제가 아닌 정치적 결정론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며 “남북 관계가 좋을 때에는 실용적으로 북한의 정책 변화를 이끌 수 있지만 남북 관계가 악화될 경우 강경보수파가 득세, 관계를 끝내는 방향을 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허 위원은 이어 “예정된 수순이지만 현재는 남북 관계를 완전히 중단하자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김정일 후계구도 등 체제 구축을 위해서라도 남북 관계를 완전히 버릴 수는 없는데 남측의 소위 ‘선의의 무시·방관’(benign neglect) 정책에 대한 반기를 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남북 관계가 단절돼 국민의 부담으로 돌아 오기 전에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양 교수는 “북측이 변하기를 기다리기보다 6·15,10·4선언을 포용하고 대화의 틀을 마련해야 한다.”며 “남북 최고지도자간 의사소통과 결단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특사를 보내고 실무 고위급 회담을 개최, 관계 복원에 우선순위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허 위원은 “북한이 완전히 문을 닫지 않은 상황에서 지금이라도 정책 조율이 필요하다.”며 “빠르면 오바마 정부가 출범하는 1월 전, 늦어도 미국의 한반도 정책이 나올 5월까지는 ‘비핵·개방·3000’을 수정하고, 남북 모두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한 만큼 대결 구도를 버리고 경제난을 함께 풀어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여야 ‘남북 경색’ 책임 떠넘기기

     북측이 개성관광을 중단하고 육로통행을 차단하는 등 남북관계가 최대 고비에 이른 24일 여야는 대안과 접점을 모색하기보다 날 선 공방전을 펴는 데 치우쳤다.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은 북측의 일방적인 태도를 몰아붙였고,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이명박 정부의 대북 적대정책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날 경남 창원에서 최고위원회의를 가진 한나라당 지도부는 북측의 입장을 예의주시하면서도 남북관계 악화에 대한 책임이 북측에 있다고 못박았다.박희태 대표는 “북한이 문을 닫으면 닫을수록 스스로 고립되는 것 아니냐.”면서 “안타깝다.”고 밝혔다.  공성진 최고위원은 “북한이 통미봉남의 속셈을 현실화하기 위해 애를 쓰는 것 같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아랫배에 힘을 주고 잘 버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언급한 “기다리는 것도 전략”이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다.차명진 대변인은 한술 더 떴다.차 대변인은 “북한이 뺄셈식 남북관계를 지향하고 있다.”면서 “북한이 이 카드까지 써 버리면 조만간 더 쓸 카드가 다 떨어질까봐 걱정된다.우리는 전혀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자유선진당 박선영 대변인은 “이번 개성공단 조치의 최대 피해자는 북한”이라면서 “모든 책임은 북한이 져야 할 것”이라고 북측에 화살을 돌렸다.보수 성향의 두 정당이 남북간 위기 국면에서 하나같이 북측을 자극하는 발언만 쏟아부은 셈이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은 이명박 정부의 무책임한 대북정책이 위기를 초래했다며 근본적인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와 기자간담회에서 “개성공단 문제는 국민 모두가 걱정하는 사안인데 결국 이 정부가 남북의 신뢰를 깨버려 최악의 상태가 됐다.”면서 “이 정부가 대북 문제에 대해 무책임·무소신·무능력한 아마추어리즘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고 우려했다.그러면서 정 대표는 “이 대통령이 진짜 실용주의자라면 남북 적대관계를 풀고 필요한 조치를 적시에 해내는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문했다.이와 관련,정 대표는 정부가 6·15 공동선언과 10·4정상선언의 적극적인 이행의지를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최재성 대변인도 “정부의 대북정책은 빨간불이 켜진 정도가 아니다.사이렌이 울리고 있다.”면서 “나 홀로 역주행을 즐기는 이 대통령의 근본적 성찰과 정책 변화를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공박했다.  민주노동당 박승흡 대변인은 “이 대통령의 강경한 대북발언이 남북관계 단절을 현실화시키고 대북사업을 존폐기로로 내모는 최악의 상황을 낳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대북 전단 살포 방조와 북한 유엔인권결의안 공동제안 등 적대적인 대북정책을 철회하지 않는 한 남북관계는 단 한 발자국도 진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구혜영기자·창원 구동회기자 koohy@seoul.co.kr
  • [남북관계 파국맞나] “최악사태 오나” 전전긍긍

    [남북관계 파국맞나] “최악사태 오나” 전전긍긍

    북한이 24일 남측 정부와 개성공단관리위원회, 입주기업, 경협사무소 등에 1차적으로 통보한 남북 관계 차단 조치는 사실상 개성공단 외 모든 남북간 교류협력을 중단하겠다는 의도다. 이에 따라 북한이 12월1일 이후 단계별 조치를 취하게 될 경우 개성공단도 문을 닫을지 모른다는 위기감이 돌고 있다. 개성공단까지 중단되면 남북 적십자간 판문점 직통전화 차단, 금강산관광 중단 등 남북 교류의 세가지 상징 사업이 모두 막혀 남북 관계에 큰 오점으로 남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정부 한 소식통은 “북한이 지난 12일 육로통행 중단을 통보한 뒤 입주기업 관계자 등과 만나 수주 및 거래선이 줄어드는 것에 대해 많이 우려하고 큰 일은 없지 않겠냐고 말했다고 한다.”며 “민간단체들이 전단 살포도 중단할 의사를 밝혔으니 북측이 이를 감안해서 개성공단 폐쇄라는 최악의 사태까지는 가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북측이 이날 발표한 조치에 따르면 입주업체 상주인원 절반은 이달 말까지 개성공단을 떠나야 한다. 나머지도 언제 떠나게 될지 모르는 상황이다. 남측 생산업체들의 상주 인원 중 경영에 극히 필요한 인원들을 남겨 놓겠다고 밝혔지만 경협 관련 남측 인원의 육로 통행을 차단하고 개성공단관리위원회도 절반으로 축소하는 등 개성공단 사업도 위축될 수밖에 없다. 현재 개성공단에는 88개의 입주기업이 있으며 50~60개 기업이 추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또 북측 근로자 3만 6000여명이 일하고 있으며, 이들이 벌어들이는 외화 수입만 해도 상당한 규모다. 한 대북 소식통은 “개성공단관리위 40여명 중 절반이 철수하면 전체적인 사업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이어 북측이 추가적 조치를 취한다면 개성공단에서 더 이상 사업하기 힘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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