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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년들의 통일 인식] 72% “경제협력, 남북 관계 개선에 도움 된다”

    사회문화 교류도 71.6%가 긍정적 반응 이산가족 상봉행사 76.7%로 가장 높아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도 절반 넘어 62.8% “北인권문제 끊임없이 제기해야” 20대 젊은층은 남북경협과 사회문화 교류 등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이 남북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된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실(위원장 강석호 자유한국당 의원)의 설문 조사 결과 남북경협이 남북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72.2%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 27.8%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남북 사회문화 교류에 대해서도 71.6%가 긍정적으로 봤다. 부정적인 응답(28.4%)에 비해 크게 높았다. 사회적 인프라 지원이 남북 관계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67.8%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32.2%)의 2배가 넘었다. 인도적 지원에 대한 긍정적 응답은 63.5%였고, 36.5%는 부정적으로 봤다. 특히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남북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76.7%로 다른 정책들에 비해 높았다.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23.3%였다. 반면 남북대화 경색 국면에서 강조됐던 대북 제재가 남북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응답은 55.4%였다. 44.6%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유엔 제재에 대해서도 56.8%는 도움이 된다고 답했고 43.2%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구체적인 남북 현안 중에선 ‘개성공단이 재가동돼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한다’는 응답자는 50.4%로 절반을 넘었다. 이어 ‘그저 그렇다’(29.9%), ‘동의하지 않는다’(19.6%) 순이다.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해선 ‘동의한다’는 응답자가 53.9%였다. ‘그저 그렇다’는 28.4%, ‘동의하지 않는다’는 17.7%였다. 이 같은 결과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에 대한 재개 필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나와 주목된다. 정부는 남북경협을 위해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 완화를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최근엔 미국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로부터 북한과의 ‘남북 철도 공동 조사’에 대한 승인을 받고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대학생들은 남북 교류를 북핵 문제와 연결시키면 다른 반응을 보였다. ‘북핵 문제가 해결되기 전에는 남북 교류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질문에 대해 37.6%는 ‘동의한다’, 32.0%는 ‘중립’, 30.3%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대북전단 살포를 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동의한다’는 대답이 38.8%였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18.6%, 그저 그렇다는 42.6%였다. 정부는 북한 인권 문제를 끊임없이 제기해야 한다는 입장에 대해선 응답자의 62.8%가 동의했다. ‘그저 그렇다’는 22.7%, ‘동의하지 않는다’는 14.6%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서초, 6년 연속 옥외광고물 수준 우수구로

    서초, 6년 연속 옥외광고물 수준 우수구로

    방배로 등 무질서 간판 개선하고 유해 전단 전담반 통해 집중 단속서울 서초구가 ‘서울시 옥외광고물 수준 향상 인센티브평가’에서 6년 연속 우수구로 뽑혔다. 우수구로 선정된 10개 자치구 중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에 따라 서울시로부터 내년 간판개선사업 보조금 1억 5000만원을 받는다. 향후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옥외광고업무평가에 서울시를 대표하는 자치구로도 추천받는다. 이번 수상은 지난 8월까지 1년간 추진한 옥외광고물 개선에 대한 결과이다. 실제로 구는 올해 방배로, 양재말죽거리 등 무질서하게 난립된 간판을 발광다이오드(LED) 간판으로 교체해 지역 특색에 맞춘 디자인 거리를 조성했다. 거리 고유의 이미지를 살려 동광로 1(방배동) 가구거리는 ‘2018 서울시 좋은간판 공모전’에서 간판개선지역 부문 우수상도 받았다. 또 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디자인 심의를 통해 간판 디자인의 품격을 높이도록 유도하는 등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간판이 나오도록 했다. 강남대로변 일대 무차별 살포되던 유해 전단 근절을 위해 2015년부터 검거 전담반을 운영해 평일 및 토요일 심야시간 집중 단속을 펼치고 있다. 평가 대상 기간 동안 유해 전단 배포자 34명을 현장 검거해 경찰에 인계, 4만여 장의 유해 전단을 압수하고 성매매 등 불법 행위에 사용되는 113건의 유해 전화번호를 정지시켰다.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지역 내 벽보, 전단 정비에 참여하는 ‘주민수거보상제’를 시행해 1350여명이 950만장의 벽보와 전단을 수거하기도 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조성해 품격 있는 서초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청와대 “가을 평양 남북정상회담 추진 중”

    청와대 “가을 평양 남북정상회담 추진 중”

    청와대가 ‘4·27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 정상이 합의한 올 가을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청와대는 4·27 남북정상회담 100일째인 이날 그간 이행한 판문점 선언 합의사항을 정리해 배포한 자료에서 “가을 남북정상회담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청와대가 평양 남북정상회담 추진 사실을 공식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지난 5월 26일 판문점에서 열린 2차 남북정상회담이 틀어질 뻔한 북·미 정상회담에 동력을 제공했듯, 이번에 3차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면 답보상태인 북·미간 비핵화 협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 이런 이유로 일부에선 ‘8월 말 남북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제기하지만 시기는 불분명하다. 전문가들의 견해도 엇갈린다.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미간 상호 신뢰가 부족하기 때문에 비핵화와 체제보장에 대한 양측의 동시 행동을 도출하거나 한쪽이 행동했을 때 상응하는 보답이 온다는 것을 보장하는 중재가 필요하다”며 “다시 남북정상회담으로 물꼬를 터 돌파구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면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이번 정상회담은 평양에서 열리기 때문에 국빈급 방문을 준비할 시간이 필요한데, 물리적으로 8월 말은 어렵다”고 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은 개성공단 재가동이나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북한에 줄 선물이 있어야 하고, 북한은 지금보다 조금 더 진전된 비핵화, 적어도 영변 핵 단지의 핵 동결 선언 약속을 줘야 할 텐데 지금은 이 정도 진전된 논의를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비핵화와 종전선언, 남북정상회담 이외에 판문점 선언 합의사항은 착착 진행되고 있다.남북고위급회담(6.1) ,장성급군사회담(6.14, 7.31) ,체육회담(6.18) ,적십자회담(6.22) ,철도(6.26)·도로(6.28)·산림(7.4) 협력 분과회담 등 고위급 회담을 비롯한 분야별 대화가 상시로 이뤄지고 있다. 개성공업지구 내 남북 당국자가 상주하는 공동연락소 설치도 8월 중 개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통일농구경기대회(7.3~6, 평양),코리아오픈 탁구대회(7.17~22, 대전) 남북단일팀 참가 2018 아시안게임(8.18~9.2) 남북공동참가 등 교류·협력도 다방면으로 활성화되고 있으며, 오는 20~26일에는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열린다. 철도·도로 연결과 현대화를 위한 협의도 진행되고 있다. 지난 5월 5일에는 군사분계선 일대 방송·전단살포를 중지했고, 6월14일과 7월 31일 열린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에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 비무장화, 비무장지대 내 남북공동유해발굴과 시범적 감시초소(GP) 철수 문제를 논의했다. 남북은 또 동·서해지구 군 통신선 복구에 합의했으며, 서해 북방한계선 일대 평화 수역 조성 문제도 협의 중이다. 지난달 1일에는 남북 간 서해 상 ‘국제상선공통망’ 운용이, 같은 달 16일에는 서해지구 군 통신선이 정상화됐다. 청와대는 “남북관계 진전이 북·미관계와 비핵화를 견인해 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 북·미 관계와 비핵화·평화체제 진전을 추동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관련국간 긴밀한 협의를 토대로 올해 중 종전선언 채택 추진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단독] 新베를린 선언 1년… 비현실적 평가 딛고 4대 조치 다 이뤘다

    [단독] 新베를린 선언 1년… 비현실적 평가 딛고 4대 조치 다 이뤘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7월 6일 독일 베를린의 쾨르버 재단에서 남북 화해·평화 구상을 담은 ‘신(新)베를린 선언’을 발표한 지 벌써 1년이 지났다. 문 대통령은 선언에서 남북대화 재개 등 ‘4대 초기 조치’를 제안했는데, 북한이 핵·미사일 실험을 거듭해 전쟁 위기까지 치달았던 당시에는 비현실적 제안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지금 보면 ‘4대 초기 조치’가 전부 실현됐음을 알 수 있다.문 대통령은 신베를린 선언에서 5대 정책방향을 제시했다. 6·15 공동선언 및 10·4 정상선언 체제 복귀, 북 체제의 안전 보장과 한반도 비핵화, 남북평화협정 체결, 남북경제협력 확대, 정치와 비정치적 교류 분리 등이다. 그리고 이를 위한 초기 조치로 남북대화 재개, 평창동계올림픽 북한 참가, 군사적 적대행위 중단, 이산가족 상봉재개 등 4대 제안을 했는데 놀랍게도 올해 들어 모두 현실화됐다. 남북은 지난 1월 9일 고위급 회담으로 대화를 재개했고, 2월 평창올림픽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을 구성했다. 또 남북 정상은 4·27 판문점 선언에서 ‘5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 행위들을 중지’한다고 선언했다. 남북은 또 지난달 22일 적십자 회담에서 오는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21차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열기로 합의했다. 지난해 선언문 작성에 관여했던 정부 관계자는 3일 “선언 낭독 이틀 전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인 ‘화성 14호’를 시험발사하는 바람에 ‘매우 실망스럽고 대단히 잘못된 선택’이라는 표현을 베를린 현장에서 급히 넣어야 했다”며 “9월 6차 핵실험, 11월 핵무력 완성 선언 등 이후에도 신베를린선언의 현실 가능성이 의심받는 상황이 지속됐다”고 회고했다. 당시 선언문의 배경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에 대한 문 대통령의 오랜 구상과 철학이었다.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평소 문 대통령은 2007년 청와대 비서실장으로서 남북 정상회담을 진행하면서 10·4 남북공동선언이 지속적으로 이행되지 않은 데 대해 큰 아쉬움을 나타냈다”며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열린 자문가 회의에서 ‘지난 10년 동안 단 하루도 이 생각(한반도 평화 로드맵)을 안 해 본 적이 없다’고 표현했을 정도”라고 전했다. 미국에서 대북 군사적 옵션까지 거론되던 지난해 하반기 한국 정부는 신베를린 선언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며 끝까지 대화의 의지를 놓지 않았다고 한다. 정부 소식통은 “지난해 12월까지 평화 로드맵을 준비하는 게 목표였는데 10월에 이미 끝냈다”며 “지난해 연말부터 북의 변화가 감지됐는데, 올해 남북 관계 진전 속도는 당시 예상했던 것보다 1.5배나 2배 정도 빠르다”고 했다. 김동엽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지난해 신베를린 선언은 예언이나 전망을 담은 게 아니라, 한반도 평화에 대해 신념을 세운 것이고, 의지를 갖고 노력한 결과가 현재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화답하면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속도가 붙었다”고 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남북, 관계개선·철도 급류… 북미, 미군 유해송환 준비 착착

    남북, 관계개선·철도 급류… 북미, 미군 유해송환 준비 착착

    27일로 남북 정상회담(4월 27일)이 열린 지 두 달, 북·미 정상회담(6월 12일)이 열린 지 보름이 됐다. 지난 두 달간 남북 간, 북·미 간 후속 조치들이 복잡다기하고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면서 과연 대북 관계가 분야별로 어떤 지점까지 진전됐는지 단번에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다. 남북 및 북·미 관계의 진전 상황을 정리해 봤다.판문점 선언은 남북 관계 개선, 군사긴장 완화, 북 비핵화 등 세 부문으로 정리된다. ‘남북 관계 개선’ 부문은 남북 고위급회담, 체육회담, 적십자회담, 철도협력 분과 회담 등에서 후속 합의들이 이뤄졌고, 현재 대부분 이행 단계에 접어들었다. 27일엔 지난 22일 적십자회담의 합의 결과에 따라 8·15 계기 이산가족 상봉행사(8월 20~26일)를 준비하기 위해 남측의 현지 시설점검단이 금강산으로 파견됐다. 통일부·대한적십자사·현대아산 관계자, 협력업체 기술자 등 20명이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 금강산호텔, 외금강호텔, 온정각, 발전소 등 관련 시설을 29일까지 점검한다. 지난 19~22일에는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설치를 위해 남측 기술자들이 출퇴근 방식으로 방북해 개성공단 내 종합지원센터와 교류협력협의사무소에서 전기·설비·건축 등 공사 준비작업을 진행했다. 이달 말까지 개·보수 공사에 착수하고 8월 중순에 교류협력협의사무소 건물에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여는 게 목표다. 지난 18일 체육회담에서는 7월 4일 평양에서 남북통일농구경기를 열기로 했고, 오는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8월 18일~9월 2일) 개·폐회식에서 공동으로 입장하는 한편 일부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키로 했다. 동해선·경의선의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도 지난 26일 철도협력 분과 회담에서 청사진이 나왔다. 7월 24일부터 경의선 북측 구간에 대해 현지 공동조사를 시작하고, 7월 중순에는 경의선·동해선 철도 연결 구간에 대해 공동 점검키로 했다. 다만 판문점 선언의 ‘군사 긴장 완화 부문’은 상대적으로 이행 속도가 빠르지 않다. 지난 5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 및 전단 살포 중지 합의가 이행됐지만, 비무장지대(DMZ) 및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의 평화지대화의 경우 지난 14일 남북 장성급 군사 회담에서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판문점 선언의 ‘비핵화 부문’은 지난 12일 북·미 정상회담 ‘싱가포르 공동성명’에서 재확인되면서 탄력을 받았다. 북은 지난 4월 이미 핵실험·미사일 발사 시험을 중단한다고 선언했고, 5월에는 풍계리 핵실험장을 선제적으로 폐기하면서 핵탄두의 개발을 멈추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싱가포르 공동선언 직후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북측이 미사일 발사 시험장을 곧 폐기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북한은 아직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 반면 싱가포르 공동선언 4조에 명시된 6·25전쟁의 미군 전사자 유해 송환은 빠르게 진행 중이다. 주한미군 측은 유해를 넘겨받기 위해 나무 상자 100여개를 판문점을 통해 북에 전달했고, 오산 미군 기지에는 유전자(DNA) 검사를 위해 유해를 하와이로 이송하려 금속관 158개를 준비해 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동선언 기자회견에서 약속했던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등 연합군사훈련 중단 선언을 최근 이행했다. 다음 수순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북 고위 인사 사이에 열릴 북·미 정상회담 후속협상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정상회담 후 2주간 후속협상이 열리지 않자 난항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에 대해 홍민 통일연구원 연구위원은 “너무 조급한 기대”라며 “미 국무부 및 중앙정보국(CIA) 관계자들이 평양에서 의제 등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북한도 3~6개월간 진행할 중대한 초기 비핵화 조치를 하려면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현재의 충분히 빠른 속도가 유지될 경우 연말까지 종전선언을 하고, 북한의 비핵화 조치도 10% 수준까지 이뤄질 수 있다”며 “즉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남북 경협이 활성화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北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北매체들, 핵실험장 폐기 행사 띄우기

    대북전단 관련 한국정부 비판도 북한 매체들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 띄우기에 나섰다. 또 지난 16일 시작한 한·미 연합공중훈련 ‘맥스선더’에 대한 비난을 일주일째 이어 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2일 오전 ‘조선(북한) 외무성 공보를 세계 언론들 보도’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유엔 사무총장이 북부(풍계리) 핵시험장을 폐기하기로 한 조선의 입장을 환영하였다”고 밝혔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에 대해 “평화를 위해 상대방에게 상응한 행동 조치를 촉구하는 선제조치”라고 보도했다. 반면 북한 민주조선은 “25일까지 강행되는 이번 북침전쟁연습(맥스선더)에 미국과 남조선은 100여대의 각종 전투기들을 동원하여 화약내를 풍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지난 16일 시작한 비난을 일주일째 이어 갔다. 조선중앙통신은 또 탈북자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지난 12일 경기 파주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한 것을 비난하며 “문제는 남조선 당국이 ‘심각한 우려’니 뭐니 하면서 어정쩡하게 놀아대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북한 매체는 연일 대북전단 살포를 비판했지만, 한국 정부를 직접 비난한 것은 처음이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사설] 북,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남측 언론 참관 허용해야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를 취재할 남측 취재진이 어제 중국 베이징에 도착해 북한대사관에 방북 비자를 신청했다. 북한이 우리 기자단 명단을 접수하지 않고 있지만, 막판에 상황이 바뀔 것을 기대한 대응이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우리 언론이 참석해 취재하는 문제는 지난 남북 정상회담에서 북측이 직접 언급한 사안으로 북측이 다시 한번 심사숙고해 긍정조치를 취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북한은 지난 12일 23~25일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에 남측과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등 5개국 취재를 허용한다고 했으나, 지난 18일과 어제 판문점 연락 채널을 통해 두 차례 발송한 기자단 명단 수령을 거부했다.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행사는 북한 대외선전 매체가 그제 “대단히 의의 있고, 중대한 조치”라고 강조했고, 기자단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원산~풍계리 구간에서 열차 시범 운행 정황 등이 포착되고 있어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다. 다만 북한이 공지한 대로 외신이 방북하는 오늘 오전까지 비자 발급이 거부되면 남측 언론이 배제된 상태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다. ‘남한 패싱’ 카드를 꺼내 든 북한의 돌발 대응은 최근 수위를 높이는 대남 압박 공세의 연장선상에 있다. 북한은 지난 16일 한ㆍ미 공중연합훈련 ‘맥스선더’와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공사의 강연을 이유로 남북 고위급회담을 일방 취소한 데 이어 17일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엄중한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남조선의 현 정권과 다시 마주 앉는 일은 쉽게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강공을 펼쳤다. ‘기획탈북’ 논란이 불거진 식당 여종업원들의 송환을 촉구하고,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해서도 비난을 퍼부었다. 이 같은 북한의 대남 공세 배경에 대해선 북ㆍ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에 대한 우회적인 경고라는 분석과 남북 관계에서의 주도권 장악, 내부 단속 등 다양한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 어떤 배경이든 진정한 북핵 비핵화와 남북 화해를 향한 행동으로 볼 수 없다.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는 북측이 약속한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의미 있는 초기 조치다. 북측이 자신들에 대한 의구심을 키울수록 비핵화 협상은 더 어려워질 뿐이다. 북한은 남북 관계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국제적 지지를 받기 위해서라도 남측 기자 참관을 마땅히 허용해야 할 것이다.
  • 박근혜 비난 유인물 살포 무죄

    대구지법 형사항소1부(임범석 부장판사)는 15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생활과 관련한 의혹을 제기한 문건을 만들어 배포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63·농업)씨 등 3명에 대한 항소심에서 각각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김씨 등은 2015년 2월 경북 영양에 있는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정윤회 염문 덮으려고 공안정국 조성하는가?’라는 제목으로 세월호 사고 때 박 전 대통령 행적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전단 500여장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들이 만든 전단은 박근혜 정부에 대한 가치판단 또는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를 내용으로 하는 의견표명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이고, 제기된 여러 의혹을 일반인들도 사실로 받아들이기보다는 그와 같은 의혹이 존재한다는 의미 정도로 받아들일 것으로 보여 허위사실을 실제 사실인 것처럼 적시했다고 볼 수 없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정부 자제 요청에도…탈북자 단체, 파주서 대북전단 한밤 기습 살포

    정부 자제 요청에도…탈북자 단체, 파주서 대북전단 한밤 기습 살포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 등 회원 6명은 정부의 대북전단 살포 자제 요청에도 12일 새벽 대북전단을 살포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이날 오전 0시 30분쯤 경기도 파주시에서 대북전단 15만장과 1달러 지폐 1천장, 소책자 250권, USB 1천개 등을 대형 풍선 5개에 매달아 북측으로 날려 보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그 어떤 저지와 물리적 수단으로도 2천만 북한 인민들에게 사실과 진실을 말하려는 탈북자들의 편지 ‘대북전단’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풍선에 매달린 대형 현수막에는 ‘김정은의 거짓 대화 공세, 위장 평화 공세에 속지 말자’라는 문구를 담았다.앞서 이 단체는 지난 5일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 주차장에서 대북전단을 살포하려 했지만, 경찰 봉쇄와 지역 시민단체 및 주민의 반대로 행동에 옮기지 못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일수명함 8억장 제작해 40억챙긴 인쇄업자 등 95명 경찰에 적발 .

    일수명함 8억장 제작해 40억챙긴 인쇄업자 등 95명 경찰에 적발 .

    불법대부업자들에게 일명 ‘일수명함’ 8억장을 만들어 주고 40억을 챙긴 인쇄업자와 무등록대부업자 등 9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무등록 대부업 방조혐의로 인쇄업체 대표 A(36)씨와 직원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또 A씨에게 광고 명함 제작을 의뢰한 무등록 대부업자 B씨 등 83명과 통장을 빌려준 D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2015년 1월부터 지난 2월까지 불법대부업자에게 일명 ‘일수 명함’ 8억장을 제작해주고 4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1장당 5원,4만장에 20만원 등 다른 업체보다 싼 가격에 불법대부업자에게 일수명함을 만들어주고 대포통장을 통해 돈을 입금받은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의 거래장부와 배송지목록,대포통장 거래내용을 확보해 불법 대부업자 83명도 검거했다. 이들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제작한 명함을 살포해 연 60∼225%의 이자를 받는 등 4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로부터 압수한 거래장부에서 미등록 대부업자 명단이 추가 확보됨에 따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현행 대부업법은 대부업 광고지에 업체의 명칭과 대표자 성명,대부업 등록번호,대부이자율,경고 문구 등을 반드시 적도록 규정하고 있다.하지만, A씨는 정상적으로 대부업이 등록돼 있는지 전혀 확인하지 않고 일수 명함을 만들어 배달까지 해준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명함 인쇄업자에게 무등록 대부업 방조혐의를 적용한 사례는 이례적이다. 경찰의 관계자는 “인쇄업자의 무분별한 인쇄 관행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적극적으로 방조죄를 적용함으로써 서민경제를 침해하는 불법대부업 근절 의지를 적극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전단에 대부업 등록번호가 기재돼 있지 않으면 무등록 대부업인지 의심하고,대부업을 이용하기 전 금융감독원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업체 여부를 미리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김성태 폭행범 아버지 눈물 “아들 구속 다시 고민해달라”

    김성태 폭행범 아버지 눈물 “아들 구속 다시 고민해달라”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턱을 가격한 혐의로 구속된 김모(31)씨 아버지는 7일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 “사람을 때린 것은 분명 잘못된 일이며 정당화할 수 없지만, 과연 아들이 구속될 만큼 잘못한 것인지에 대해 다들 고민해달라”고 읍소했다.아버지 김씨는 자유한국당 성일종 원내부대표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으며 몇몇 언론사 홈페이지에 사과편지를 올리기도 했다. 그는 편지에서 “김성태 대표님께는 아들과 함께 직접 찾아뵙고 사과드리겠다.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했다. 아버지 김씨는 통화에서 “아들의 구속을 막아보려고 편지를 썼고, 자유한국당 측에 아들과의 메신저 대화 내용 등도 캡처해서 보냈다. 하지만 이미 구속돼버렸다”며 말을 잇지 못한 한동안 서럽게 울었다. 아버지에 따르면 김씨는 친할머니와 아버지, 어머니, 여동생과 함께 부산 해운대구에 살고 있으며 기독교 집안에서 자라 부산의 한 대학에서 신학을 전공하면서 선교와 봉사활동에 관심을 키워왔다고 한다. 졸업 직후 1년 동안 필리핀에 선교 활동도 다녀왔다. 아버지 김씨는 “아들이 학교 다니면서 빵집에서 아르바이트하다가 무리하게 빵을 바꿔달라고 요구하는 손님을 밖으로 내보내는 과정에서 실랑이를 벌인 적은 있다. 그때 다치지도 않은 손님이 아들을 고소해 벌금을 낸 적이 있을 뿐 한 번도 폭력을 행사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일찍부터 선교활동을 해왔던 김씨는 아버지가 운영하는 의료기기 제조·수출입 업체에서 2년을 일하기도 했다. 이후 일을 그만두고 피자 배달 일을 2년 가까이 한 뒤 내 권유로 포크레인(굴착기) 자격증을 땄다. 아버지 김씨는 선교와 취업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에 아들이 남북관계 개선에 기대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아버지 김씨는 “아들은 경험을 쌓겠다고 일자리 광고를 보고 동해로 갔지만, 알고 보니 원양 어선을 타는 일자리였다. 그 뒤 아들은 나와 예전에 여행한 적이 있는 경기도 파주 통일 전망대 쪽으로 이동한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아들 김씨는 지난 5일 탈북자 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를 반대하고자 통일 전망대로 이동했다. 당시 경찰의 제지로 행사장 안에 들어가지 못한 데다 전단 살포마저 무산되자 오후 1시 22분 국회로 이동했다. 김씨는 애초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를 노렸지만, 소재를 알 수 없어 국회에서 단식농성 중이던 김 원내대표를 찾아가 턱을 때린 것으로 경찰 조사에서 파악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성태 폭행범 “당초 목표는 홍준표”

    김성태 폭행범 “당초 목표는 홍준표”

    “남북정상회담은 정치쇼 비방에 울화”단식농성 중이던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폭행한 김 모(31) 씨는 당초 홍준표 대표를 폭행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관계자는 7일 “김 씨는 홍 대표가 남북정상회담을 ‘정치쇼’라는 등 비방하는 것 보고 울화가 치밀어 홍 대표를 때리려고 했었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단순 일용직으로 생활을 꾸려온 김 씨는 애초 지난 4일 강원도 동해에서 출발해 동서울로 가는 버스표를 예매한 뒤 5일 상경했다. 이후 탈북자 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반대하고자 곧바로 경기도 파주 통일전망대로 이동했다. 김 씨는 통일전망대에서 경찰 제지로 행사장 안에 들어가지 못한 데다 전단 살포마저 무산되자 오후 1시 22분쯤 국회로 이동했다. 홍 대표를 찾지 못해 30분가량 머문 김 씨는 오후 1시 50분쯤 국회 밖으로 나갔다가 약 10분 뒤 다시 국회로 들어갔고, 이후 화장실을 가려던 김 원내대표를 발견해 폭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는 김 원내대표에게 접근하기 위해 편의점에서 연양갱을 산 뒤 이를 건네주면서 호감을 샀다”며 “당시 흉기를 소지하지는 않았다. 범행에 계획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번 범행을 김 씨 혼자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씨가 사건 당일 강원도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해 통일전망대를 거쳐 국회까지 이동하는 경로 상 폐쇄회로(CC)TV를 확보했지만, 이 영상에는 김 씨가 거의 혼자 움직이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국회의사당 CCTV에서 김 씨가 다른 사람과 접촉하는 모습이 포착됐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CCTV 전체를 확대해서 확인한 결과, 김 씨가 다른 사람을 만난 장면은 없다”고 설명했다. 김 씨가 특정 정당 소속인지에 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김 씨는 자신이 특정 정당이나 사회단체 소속이 아니라고 진술했지만, 경찰은 추후 재차 확인한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 김 씨가 조현병을 앓고 있다는 의혹이 나왔지만, 김 씨와 그 부모, 변호사 모두 조현병 병력은 부인하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진술에서 말을 바꾸기도 했지만, 김 씨는 대체로 정상적으로 말을 잘하는 편이었다”며 “조현병과는 무관해 보인다”고 말했다. 김 씨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서울남부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 탈북단체 대북전단 살포 제지

    경찰, 탈북단체 대북전단 살포 제지

    지난 5일 경기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 주차장에서 탈북자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 회원들이 대북 전단 살포를 반대하는 지역 시민단체 회원의 유인물을 빼앗기 위해 몸싸움을 하고 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지난 3일 새벽 김포에서 대북 전단 15만장을 살포한 데 이어 이날도 전단을 살포하려다 경찰의 제지로 실행에 옮기진 못했다. 통일부는 대승적 차원에서 대북 전단 살포 자제를 요청했지만 대북단체들은 “살포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김성태 피습… 국회 정상화 급랭

    한국당 24시간 릴레이 단식 농성 ‘드루킹 특검’ 도입을 요구하며 국회에서 단식농성 중이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30대 남성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회 정상화 여부가 다시 기로에 섰다. 경찰은 가해자 배후 등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6일 김 원내대표에게 전날 주먹을 휘두른 김모(31)씨에 대해 상해, 폭행, 건조물 침입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단식농성 중인 정당의 원내대표 얼굴을 주먹으로 폭행해 상해한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했다”면서 “우발적이 아니라 계획적인 범행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의 영장 신청을 받은 검찰도 “주거가 일정치 않고 도망할 우려가 있으며 재범 위험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영장을 법원에 청구했다. 이틀째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김씨는 탈북단체의 대북전단 살포 행사를 반대하기 위해 경기 파주에 갔다가 경찰 제지로 접근이 불가능하자 국회로 향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특정 단체나 정당에 가입한 사실이 없고, 단독 범행이며, 정신질환을 앓고 있지 않다고 비교적 일관된 진술을 하고 있지만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수사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주말 사이 여야 관계는 더욱 얼어붙었다. 한국당은 폭행 사건 이후 투쟁 강도를 높여 소속 의원 10명씩 번갈아 가며 김 원내대표와 함께 24시간 릴레이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도 소속 의원들에게 “만일에 대비해 8일 출근 때 침구류, 세면도구 등을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해 장외투쟁을 염두에 두고 있음을 시사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김성태 폭행범’ 구속영장…경찰 “상해 의도 계획적 범행”

    ‘김성태 폭행범’ 구속영장…경찰 “상해 의도 계획적 범행”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를 폭행한 3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김모(31)씨에 대해 상해·폭행·건조물침입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정당 원내대표를 상대로 얼굴을 폭행해 상해를 가한 것은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했다”며 영장 신청 이유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오후 2시 30분쯤 국회 본관 앞에서 단식농성 중이던 김 원내대표에게 악수를 청하는 척 다가가 턱을 한 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범행을 목적으로 국회 안에 들어간 혐의와 체포된 뒤 지구대에서 한국당 성일종 의원을 향해 신발을 던진 혐의도 받는다. 범행 당시 김씨는 “나도 아버지도 한국당 지지자였다. 부산에서 왔다”며 말을 건넨 뒤 김 원내대표가 악수에 응하려 하자 갑자기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한국당 당직자 등에게 제압당한 뒤에도 “통일을 해보자는 것을 국회에서 비준해 달라는 게 어렵나”라며 소리를 질렀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동기와 경위 등을 캐묻는 등 이틀째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날 경기 파주시에서 예정됐던 탈북단체의 대북전단살포 행사를 반대하기 위해 갔다가 경찰 제지로 출입이 불가능해지자 국회로 발길을 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도에 사는 김씨는 파주 통일 전망대에서 전단이 살포되지 않은 것을 확인한 뒤 국회에 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구체적인 행적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김 원내대표 외에 한국당 홍준표 대표에 대해서도 폭행을 계획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단체나 정당에 가입한 사실이 없고, 정신 질환을 앓고 있지 않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씨가 단독범행이라고 진술하고 있지만, 경찰은 김씨 범행에 배후가 있는지 등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각 정당에 김씨의 당원 가입 여부를 확인하고,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과 통신 수사도 하고 있다. 김씨는 전날 조사에서 횡설수설하는 등 구체적인 동기를 진술하지 않았지만, 이날 새벽부터는 비교적 일관되게 진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가 김 원내대표를 다치게 할 의도를 갖고 우발적이 아닌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여 상해 혐의를 적용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성태 폭행범 구속영장 신청키로···경찰 “당원 가입 확인중”

    김성태 폭행범 구속영장 신청키로···경찰 “당원 가입 확인중”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폭행한 3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6일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김모(31)씨에 대해 상해·폭행·건조물침입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경찰 관계자는 “정당 원내대표를 상대로 주먹으로 얼굴에 폭행을 가해 상해를 가한 것은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전날 오후 2시 30분쯤 국회 본관 앞에서 단식농성 중이던 김 원내대표에게 악수를 청하는 척 다가가 턱을 1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 범행 당시 김씨는 “나도 아버지도 한국당 지지자였다. 부산에서 왔다”며 말을 건넨 뒤 김 원내대표가 악수에 응하려 하자 갑자기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한국당 당직자 등에게 제압당한 뒤에도 “통일을 해보자는 것을 국회에서 비준해 달라는 게 어렵나”라며 소리를 질렀다. 현장에서 김씨를 인계받은 경찰은 이틀째 범행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전날 경기 파주시에서 예정됐던 탈북단체의 대북전단살포 행사를 반대하기 위해 갔다가 경찰 제지로 출입이 불가능해지자 국회로 발길을 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도에 사는 김씨는 파주 통일 전망대에서 전단이 살포되지 않은 것을 확인한 뒤 국회에 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구체적인 행적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김 원내대표 외에 한국당 홍준표 대표에 대해서도 폭행을 계획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김씨는 단체나 정당에 가입한 사실이 없고, 정신 질환을 앓고 있지 않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씨가 단독범행이라고 진술하고 있지만, 경찰은 김씨 범행에 배후가 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각 정당에 당원 가입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아울러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과 통신 수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김 원내대표 측이 상해 진단서를 제출함에 따라 구속영장 신청 때 혐의 적용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 원내대표는 다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성태 폭행한 가해자 “홍준표도 테러하려 계획”

    김성태 폭행한 가해자 “홍준표도 테러하려 계획”

    5일 국회에서 단식 농성을 하던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폭행한 가해자가 경찰에서 “홍준표 당 대표도 테러하려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성일종 원내부대표는 이날 밤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오늘 범행을 저지른 가해자 김모씨는 87년생”이라며 “주소지는 동해시에 두고 있고 무직이고, 철저하게 계획된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성 부대표는 “국회에 오후 1시 정도에 도착해서 김성태 원내대표를 테러하고 홍준표 대표도 테러하겠다고 (경찰) 자술서에 썼다”며 “이를 보면 간단한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는 “범죄사건이고 철저하게 준비가 되어있는데 국회에 들어왔으면 국회에 찍혀있는 택시 번호 등에 철저한 조사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누구와 왔는지, 종합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재옥 수석부대표도 “(김씨가) 오후2시 25분경 악수를 요청하고는 순식간에 (김 원내대표) 얼굴을 폭행했다”며 “김씨는 체포 당시에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을 왜 안 해주느냐, 김경수 무죄라고 하지 않느냐’ 언급했고, 북한에 전단 살포하는 반대 행사에 참석했다가 국회에 와서 테러했다는 걸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상황은 전대미문의 사건”이라며 “제1야당 원내대표에서 백주대낮에 사례는 전혀 없다. 배후 등 진상규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같은 날 단식을 하던 도중 화장실을 가기 위해 국회 앞 계단을 오르던 중 김모(31)씨에게 오른쪽 턱을 가격 당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국방부 ‘판문점 선언 이행 TF’ 구성… 남북군사회담 준비

    오늘 국방장관 등 연평도·백령도 방문 정부가 남북 정상회담 ‘판문점 선언’의 후속조치 이행을 위해 발 빠르게 나서고 있다. 국방부는 ‘판문점 선언 이행 추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고 국방·통일·외교·해양수산부 장관은 5일 연평도와 백령도를 방문해 주민대표 간담회를 갖는다. 국방부 관계자는 4일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후속조치를 준비하는 TF가 구성될 예정”이라며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자문위원회의 조언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TF는 송영무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국방부 실·국장과 합동참모본부 주요 인사는 물론, 외부 전문가들도 자문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우선 판문점 선언의 첫 이행조치로 시작된 군사분계선(MDL) 일대의 대북 확성기를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 모두 철거한다는 계획이다. 북측도 최전방 지역의 대남 확성기와 전단 살포 시설의 철거 작업을 이번 주 내 끝낼 것으로 알려졌다. TF는 또 이달 중 열릴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을 비롯한 군사당국자회담, 국방장관회담 등도 준비할 계획이다. 장성급회담 남측 대표로 내정된 김도균(육사 44기·소장) 청와대 국방개혁비서관도 국방부 대북정책관으로 보임했다. TF는 비무장지대(DMZ)의 실질적 평화지대화,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의 평화수역 조성, 남북 교류협력을 위한 군사적 보장 방안 등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 방안을 구체화시킬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는 지난해 7월 구성한 ‘한반도 신경제지도 TF’ 활동을 지속하면서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판문점 선언 이행 추진위원회’의 총괄 간사를 맡아 남북 관계 발전 분과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는 한반도평화교섭본부를 중심으로 비핵화·평화체제 분과를 뒷받침하는 TF를 구상 중이다. 송 장관, 조 장관과 함께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연평도와 백령도에서 서해 NLL 일대 평화수역 조성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는 계획이다. 해수부는 해양경찰을 통해 어민들의 안전한 어로 활동을 지원하고 외교부는 이 같은 평화수역에 대해 주변국의 협조를 구한다는 방침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백령도와 연평도 주민과의 소통을 위해 외교·안보·해수부 장관이 함께 가서 긴장 상태를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 남북 어민들이 평화롭게 어로 활동을 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소통을 위한 답사”라고 설명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판문점 선언 조속 이행·군사적 신뢰 구축 ‘속전속결’

    남북 정상회담 직전 대북 확성기 방송을 선제적으로 중단했던 군 당국이 대북 확성기 철거도 1일부터 선제적으로 단행한다. 이는 남북 정상 간 ‘판문점 선언’에 명시된 대로 상대방에 대한 적대행위 중지를 조속히 이행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국방부 최현수 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5월 1일부터 대북 확성기 철거를 시작한다”고 밝힌 뒤 “판문점 선언을 준수하는 행동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군 안팎에서는 5월 중 열릴 남북 장성급회담의 주요 의제 가운데 하나로 대북·대남 확성기 철거 문제가 대두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 대변인은 “군사적 신뢰 구축을 위한 초보적인 단계로서 가장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서 먼저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판문점 선언 이행과 관련한 다양한 조치들이 장성급 회담과 무관하게 단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북측의 확성기 철거 호응 및 대남 전단 살포 중단 선언 등이 예상 가능하다. 무인기나 잠수정 도발 중단 선언도 나올 수 있다. 이런 선제적 조치와 상대 측의 호응은 군사적 신뢰 구축을 한층 앞당기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박홍환 선임기자 stinger@seoul.co.kr
  • 철거되는 대북확성기…지난해 가장 많이 틀었던 노래는

    철거되는 대북확성기…지난해 가장 많이 틀었던 노래는

    군 당국이 남북 정상회담 합의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대북 심리전 수단인 확성기 방송시설을 철거하기로 했다.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남북정상회담 직후 발표한 ‘판문점 선언’을 통해 “5월 1일부터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확성기 방송과 전단살포를 비롯한 모든 적대 행위들을 중지하고 그 수단을 철폐하며 앞으로 비무장지대를 실질적인 평화지대로 만들어 나가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지난 1963년 5월 1일 처음 시작됐다. 1962년 북한이 대남 확성기 방송을 시작한 데 대한 대응조치였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냉정 시대 체제대결의 수단이자 심리전 도구로 활용됐다. 그렇다면 대북 확성기가 가장 많이 방송한 가요는 무엇일까. 지난해 12월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군심리전단에서 제출받은 ‘대북 확성기를 통한 한국가요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10월 확성기를 탄 우리 가요는 100여곡이다. 이 가운데 방미의 ‘날 보러와요’가 14번으로 가장 많이 나왔다. 인순이의 ‘거위의 꿈’, 나훈아의 ‘부모’는 8번씩 나왔고 이적의 ‘걱정 말아요 그대’, 태진아의 ‘잘 살거야’,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유재석의 ‘발하는 대로’는 각각 7번씩 방송됐다. 이밖에 거미의 ‘유 아 마이 에브리씽’(5회), 소녀시대의 ‘힘내’와 ‘소원을 말해봐’(각 4회) 등도 방송됐다. 2016년 1월부터 9월까지 가장 많이 송출된 한국가요는 거북이의 ‘비행기’와 양희은의 ‘네 꿈을 펼쳐라’, 벗님들의 ‘당신만이’(각 15회) 등이었다. 들국화의 ‘세계로 가는 기차’, 임창정의 ‘문을 여시오’ 등 2곡도 각각 14번씩 방송됐으며 여자친구의 ‘오늘부터 우리는’은 13번 확성기를 통해 북한으로 방송됐다. 남북관계에 따라 중단과 재개, 철거와 복구를 반복한 대북 확성기 방송은 이번 판문점 선언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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