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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물 풍선 100배” 北위협에도… 대북 전단 살포 안 막는다

    “오물 풍선 100배” 北위협에도… 대북 전단 살포 안 막는다

    북한이 ‘오물 풍선’ 도발의 원인으로 우리나라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언급한 가운데 정부는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 활동에 대해 자제 요청을 하지 않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전단 등 살포 문제는 표현의 자유 보장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의 취지를 고려해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다. 헌법재판소가 지난해 9월 ‘대북 전단 금지법’이 표현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한다며 위헌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현 상황에서 대북 전단 살포를 막지 않겠다는 의미다. 다만 정부는 북한의 무력 도발 등 위급 상황 시에는 경찰관 직무집행법에 따라 전단 살포를 통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구 대변인은 경찰과의 소통에 대해 “필요한 경우에는 현장 사정을 고려해 관련 법령 등에 따라 적절한 조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그것은 현장에서 판단할 사항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북한은 전날 오물 살포 잠정 중단을 선언하며 대북 전단 살포가 재개되면 100배의 오물 풍선으로 대응하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대해 대북 전단 살포를 주도하는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한국 국민이 오물 쓰레기를 뒤집어쓴 데 대해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이 2~3일 이내에 직접 정중히 사과하면 우리도 (전단 살포를) 잠정 중단을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북 전단 20만장, 한국 드라마와 임영웅 노래 등 트로트가 담긴 USB 5000개를 대형 풍선 10개에 매달아 보내려고 준비해 뒀다”며 오는 6일이나 7일 살포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우리는 사실과 진실, 사랑과 약, 1달러 지폐, 트로트 등을 보냈는데 북한은 오물 쓰레기를 보냈다”고 반발했다. 이 단체는 지난달 10일에도 전단 30만장과 K팝·트로트 동영상 등을 저장한 USB 2000개를 대형 풍선 20개에 매달아 북한에 날려 보낸 바 있다.
  • 여 “김정은 일가에 치명적 방안” 야 “北을 대화 테이블로 앉혀야”

    여 “대북 확성기 규제 등 폐지를”야 “尹정부의 안보 무능 드러나” 정부가 3일 오물 풍선을 비롯해 북한의 잇따른 도발 조치로 9·19 남북군사합의 전체 효력을 정지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확성기 방송 규제 등을 아예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안보 무능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정부의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대북전단 살포와 접경지 확성기 방송을 허용하는 ‘남북관계발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로 발의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지난해 9월 남북관계발전법 중에서 접경지역 대북전단 살포를 금지한 조항이 표현의 자유를 지나치게 제한한다고 판단한 바 있다. 권 의원은 “위헌 결정으로 효력이 상실된 조항을 정비함과 동시에 확성기 방송 금지, 시각 매개물 게시 금지 조항을 삭제하는 것이 개정안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당정은 김정은 일가에 가장 효과적이고 치명적인 방안을 강구해 책임지고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야당은 북한 도발에 대한 책임의 화살을 윤석열 정부로 돌리며 남북 간 대화를 촉구했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조치는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로 백일하에 드러난 윤석열 정부의 안보 무능에 터져 나오는 국민의 분노를 돌리려는 꼼수”라고 했다. 또 “이번 조치로 북한의 무력 도발이 더욱 빈번해질 가능성도 농후하다. 불안정한 안보 상황을 조성해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안보 정책의 목적인지 답해 달라”고 꼬집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남북 간의 충돌 상황을 조장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즉흥적이고 감정적인 대응을 멈추고 북한을 대화의 테이블로 앉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통화에서 “9·19 남북군사합의 효력 정지는 큰 틀에서 보면 남북관계를 엉망으로 돌리는 것”이라며 “북한의 도발을 관리하고 컨트롤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역할인데 윤석열 정부는 못 하고 있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 여 “김정은 일가에 치명적 방안” 야 “北을 대화 테이블에 앉혀야”

    여 “김정은 일가에 치명적 방안” 야 “北을 대화 테이블에 앉혀야”

    정부가 3일 오물 풍선을 비롯해 북한의 잇따른 도발 조치로 9·19 남북군사합의 전체 효력을 정지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내놨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확성기 방송 규제 등을 아예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안보 무능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정부의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영세 의원은 이날 대북 전단 살포와 접경지 확성기 방송을 허용하는 ‘남북관계발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로 발의했다. 현행법에서 금지하는 대북 확성기 방송, 시각매개물 게시 금지 조항을 삭제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국민의힘은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행위에 대해서도 강경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당정은 김정은 일가에 가장 효과적이고 치명적인 방안을 강구해 책임지고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야당은 북한 도발에 대한 책임의 화살을 윤석열 정부로 돌리며 남북 간 대화를 촉구했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조치는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로 백일하에 드러난 윤석열 정부의 안보 무능에 터져 나오는 국민의 분노를 돌리려는 꼼수로밖에는 보이지 않는다”고 했다. 또 “이번 조치로 북한의 무력 도발이 더욱 빈번해질 가능성도 농후하다”며 “불안정한 안보 상황을 조성해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하는 것이 윤석열 정부의 안보 정책의 목적인지 답해 달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남북 간의 충돌 상황을 조장하려는 것이 아니라면 즉흥적이고 감정적인 대응을 멈추고 북한을 대화의 테이블로 앉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9·19 남북 군사합의 효력 정지는 큰 틀에서 보면 남북 관계를 엉망으로 돌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북한의 도발을 관리하고 컨트롤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역할인데 윤석열 정부는 못 하고 있다는 것이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 대통령실 “남북 신뢰 회복 때까지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대통령실 “남북 신뢰 회복 때까지 9·19 군사합의 효력 정지”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3일 남북 간 상호 신뢰가 회복될 때까지 9·19 군사합의 전체의 효력을 정지하는 안건을 4일 국무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안보실은 이날 오전 11시 김태효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 주재로 NSC 실무조정회의를 개최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보실은 “최근 북한의 일련의 도발이 우리 국민들에게 실제적인 피해와 위협을 가하는 상황에서 이미 북한의 사실상 폐기선언에 의해 유명무실화된 9·19 군사합의 전체 효력을 정지하는 안건을 4일 국무회의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조치는 우리 법이 규정하는 절차에 따른 정당하고 합법적인 것이며, 그동안 9·19 군사합의에 의해 제약받아 온 군사분계선 일대의 군사훈련이 가능해지고 북한의 도발에 대한 우리의 보다 충분하고 즉각적인 조치를 가능하게 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보실은 “정부는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나가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회의 참석자들은 북한이 도발을 지속할 경우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추가적으로 취해나가기로 하고, 위의 회의 결과를 대통령과 NSC 상임위원들에게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는 김태효 NSC 사무처장, 김홍균 외교부 1차관, 김선호 국방부 차관, 황원진 국가정보원 2차장, 김병대 통일부 통일정책실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정부는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검토하기로 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려면 9·19 군사합의 효력을 먼저 정지해야 한다. 9·19 군사합의는 2018년 9월 19일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간 회담에서 채택한 ‘9월 평양공동선언’의 부속 합의서로, 판문점 선언에 담긴 비무장지대(DMZ) 비무장화 등을 이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들이 명시됐다. 북한은 9·19 군사합의를 위반하고 도발을 지속해왔으며, 지난해 11월에는 합의 전면 파기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도 같은 달 9·19 군사합의 일부 효력 정지 조치를 한 바 있다. 한편 전날 북한은 “남측으로 쓰레기 등을 매단 오물 풍선 살포를 잠정 중단하겠지만, 다시 북한으로 ‘삐라’(전단)를 보내온다면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 탈북민 단체 “김정은 ‘오물 풍선’ 사과하면 대북 전단 잠정 중단 고려”

    탈북민 단체 “김정은 ‘오물 풍선’ 사과하면 대북 전단 잠정 중단 고려”

    탈북민 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대해 사과하면 대북 전단 살포 활동을 잠정 중단하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이날 성명서에서 “1·2차 세계대전에도 서로가 애드벌룬을 이용해 수백억 장의 전단(삐라)을 보내고 1960년대부터 2004년, 2016~2018년까지 남북한도 수억 장의 전단을 보낸 적 있었지만 ‘오물 쓰레기’를 투하한 적은 없었다”고 비판했다. 박 대표는 “자유북한운동연합은 한국 국민과 미국 교포분들께 호소해 구입한 타이레놀과 비타민C, 마스크 등을 사랑하는 북한 동포들에게 보냈다”며 “우리는 사실과 진실, 사랑과 약과 1달러 지폐, 드라마와 트로트를 보냈는데 여기에 오물과 쓰레기를 보낸단 말이냐”라고 했다. 이어 “김정은은 적반하장격으로 ‘대북 전단을 보내면 대남 오물 쓰레기를 100배 보내겠다’며 삼류 양아치도 낯 뜨거운 공갈, 협박을 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을 저들이 군림하는 수령의 노예로 알고 있느냐”고 했다.박 대표는 “그러나 우리 탈북자들은 행동할 것”이라면서 “김정은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오물 쓰레기를 보냈지만, 탈북자들은 2000만 북한 동포들에게 진실과 사랑을 보낼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박 대표는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국민이 오물 쓰레기를 뒤집어쓴 데 대해 김정은이 직접 정중히 사과하면 우리도 (전단 살포) 잠정 중단을 고려해 보겠다”고 했다. 박 대표는 이날 YTN과의 인터뷰에서는 “김정은이 사과하지 않는 경우에는 바람 부는 그 순간에 보낸다. 5~6일쯤 바람이 바뀌면, 남북풍이 불면 즉각 보내려고 한다”며 “(전단에는) 임영웅의 트로트, K팝과 함께 요즘 북한 주민들이 그렇게 좋아한다는 드라마 ‘겨울연가’도 담겨 있다”고 했다.
  • 이재명 “여학생 조기입학 보고서 기막혀…근본적인 대책 마련해야”

    이재명 “여학생 조기입학 보고서 기막혀…근본적인 대책 마련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국조세재정연구원이 저출생 대책으로 ‘여학생 1년 조기입학 연구보고서’를 낸 것을 두고 “진정한 대책인지 참 기가 막힌다”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저출생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거국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특정 현안, 주요 현안에 대해선 여야정 협의기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가 역량을 총동원해 결혼·출산·양육·교육·취업 등을 아우르는 포괄적 종합대책을 수립해야 하고 (여야가) 힘을 모아서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정부조직법 논의부터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정부와 여당은) 신속하게 안을 제시해주고, 근본적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여야정 협의기구를 신속하게 구성하길 요청드린다”고 촉구했다.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여야 합의 없이 처리된 법안에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예고한 것에 대해 “삼권분립을 부정하는 처사이자 위헌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께서 여야 합의가 되지 않은 법안은 국회 의결을 거치더라도 다 거부하겠다고 하는 의사를 표명한 것과 같다”며 “입법기관의 자율적인 입법 권한을 사실상 무력화하겠다는 선언과 마찬가지”라고 비판했다. “안보 위기 조장 말아야” 또한 최근 북한의 대남 오물투척을 계기로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는 것과 관련해선 “안보 위기를 조장해 정권의 불안을 해결하자고 생각한다면 국정을 감당할 자격이 되냐”고 직격했다. 그는 “안보란 싸워서 이기는 게 중요한 게 아니다. 싸우지 않고 이겨야 하고, 싸울 필요가 없게 만드는 게 가장 완벽한 안보”라며 “지금 대북 전단 살포로 촉발된 대남 오물 투척, 양자가 다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걸 방치할 뿐만 아니라 오히려 권장하는 듯한 정부 태도 때문에 불필요하게 북한을 자극하고 (있는데) 이게 대한민국 안보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다. 북한이 대응 조치할 것은 이미 예상된 바 아니냐”고 일침했다. 이 대표는 “권력자의 자존심이나 무력 과시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국민이 안전하게 생명과 재산을 보전할 수 있는가 고민해야 한다”며 “문제의 원인은 명확하고 해결책도 분명한데 국민의 희생으로 정권의 안전을 도모하는 그런 몰상식한 행위는 하지 않길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 北 “쓰레기 살포 중단…삐라 발견시 다시 집중살포”

    北 “쓰레기 살포 중단…삐라 발견시 다시 집중살포”

    북한이 남측으로 쓰레기 등을 매단 오물 풍선 살포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다시 북한으로 ‘삐라’(전단)를 보내온다면 재개하겠다고 전했다. 2일 김강일 북한 국방성 부상은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우리는 한국 것들에게 널려진 휴지장들을 주워 담는 노릇이 얼마나 기분이 더럽고 많은 공력이 소비되는지 충분한 체험을 시켰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부상은 “철저한 대응조치”라며 “한국 것들이 반공화국 삐라 살포를 재개하는 경우 발견되는 양과 건수에 따라 백배의 휴지와 오물량을 다시 집중 살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우리는 인간쓰레기들이 만지작질하기 좋아하는 휴지쓰레기 15t을 각종 기구 3500여개로 한국 국경 부근과 수도권 지역에 살포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일 밤부터 살포한 오물 풍선이 2일 오후 1시까지 서울·경기·충청·경북 등 지역에서 720여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지난달 28∼29일 오물 풍선 260여개를 남쪽으로 날린 데 이어 전날 사흘 만에 살포를 재개한 것으로, 모두 합쳐 지금까지 1000개 가까이 식별됐다.
  • “韓우월성 알리고, 가요도 튼다”…‘대북 확성기’ 카드 꺼낸 정부

    “韓우월성 알리고, 가요도 튼다”…‘대북 확성기’ 카드 꺼낸 정부

    합참 “대북 확성기 상시 시행할 준비·태세 갖추고 있어” 정부가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 살포에 대응해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 카드를 꺼내 들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최전방 북한군 부대와 접경지역 북한 주민이 방송 내용을 들을 수 있기 때문에 북한 정권이 두려워하는 위력적인 심리전 도구로 꼽힌다. 2일 대통령실은 장호진 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대책을 논의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NSC가 끝난 뒤 오물 풍선 대응 조치로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도 배제하지 않을 것이고, 그것을 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는 당연히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주 가까운 시일 내에 구체화한 것을 보게 될 것”이라며 “그게 아마 북한 측에 효과가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대북 확성기 방송 뭐길래…위력적인 심리전 수단 대북 확성기 방송은 1963년 박정희 정부 때 시작돼 노무현 정부 때인 2004년에 남북 군사합의를 통해 중단된 바 있다. 이후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 때 천안함 피격 도발(2010년)과 지뢰 도발(2015년), 북한의 4차 핵실험(2016년) 등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응 조치로 일시적으로 재개됐다. 대북 확성기는 최전방 지역 10여곳에 고정식으로 설치돼 있었고 이동식 장비도 40여대가 있었지만, 2018년 4월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 선언에 따라 고정식 확성기는 철거돼 창고에 보관 중이다. 또 이동식 장비인 차량도 인근 부대에 주차돼 있다. 창고에 보관된 고정식 확성기를 재설치하고, 이동식 장비를 다시 가동하는데 만 하루의 시간도 걸리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위해서는 2018년에 체결된 9·19 남북군사합의의 관련 조항 효력 정지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정부는 조만간 관련 조치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고출력 스피커를 이용한 대북 확성기 방송은 장비와 시간대에 따라 청취 거리가 10∼3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대북 확성기 방송은 주로 대한민국 체제의 우월성을 선전하고 북한 체제를 고발하는 내용이었고, 한국 가요를 틀어주기도 했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북한 군인과 주민의 동요를 끌어내는 효과가 있어 북한이 민감하게 반응해왔고 남북대화 때 중단을 요구하기도 했다. 군의 한 소식통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게 되면 방송 내용을 새로 구성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군사전문기자 출신인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군심리전단의 본격 가동을 촉구한다”며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뿐만 아니라, 군 주도로 북한 정권의 실상을 북한 주민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대북 전단’을 살포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차 앞유리 깨지고 北 담배 냄새 진동”…오물 풍선에 피해 입어도 보상 규정 없어

    “차 앞유리 깨지고 北 담배 냄새 진동”…오물 풍선에 피해 입어도 보상 규정 없어

    북한이 1일부터 이틀 사이 700개가 넘는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하면서 시민들이 당혹스러운 휴일을 맞았다. 오물 풍선이 차량 위에 떨어져 차 앞유리가 깨지고 도심 곳곳이 쓰레기로 뒤덮이는 등의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오물 풍선 떨어져 차 앞유리 산산조각” 2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1일 밤 8시부터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북한이 살포한 오물 풍선 720여개가 식별됐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엿새간 총 1000개가 넘는 오물 풍선이 살포된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지난 이틀간 살포된 오물 풍선은 ‘역대 최대’ 규모라고 군은 설명했다. 오물 풍선은 시간당 약 20~50개가 살포돼 서울과 경기, 인천 지역은 물론, 휴전선과 상당한 거리가 있는 충북과 경북 등 전국 각지로 퍼져나가고 있다. 밤사이 도심 한복판과 학교, 아파트 단지, 도로 등 곳곳에서 오물 풍선이 발견되면서 시민들은 불쾌감과 불안함을 호소하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2분쯤 경기도 안산시의 한 빌라 주차장에 세워둔 승용차 위로 오물 풍선이 떨어져 차량 앞유리가 파손됐다. 당시 승용차에 탑승한 인원이 없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경찰은 오물 풍선과 내용물을 군부대에 인계했다.1일 밤 경기도 파주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도 오물 풍선이 떨어져 한밤중에 경찰과 군부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풍선 아래 주머니에 담긴 ‘삐라’(대남 전단)로 추정되는 물체의 사진이 공유되면서 불안감이 확산됐다. 인천에서는 인하대 인근 도로와 한 대형마트 건너편 인도에 풍선이 떨어져 늦은 시간 대학가를 거닐거나 장을 보러 갔던 주민들이 가슴을 쓸어내렸다. 서울 영등포구에서는 오물 풍선이 도심 한복판에 떨어지면서 찢긴 종이와 담배꽁초 등이 인도를 뒤덮었다. 상황을 목격한 한 시민은 “담배 냄새가 진동해 머리가 아플 정도”라고 호소했다. 군은 더 이상 공중에 부양되는 풍선이 식별되지 않아, 지난 밤에 시작한 풍선 살포는 끝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북한의 풍선 도발이 끊이지 않는데다 날이 갈수록 수위를 높여가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시민들 사이에서는 북한이 풍선을 살포했다는 소식에 휴일 외출을 취소했다거나 이물질이 떨어질까 봐 양산, 모자 등을 가지고 다닌다는 사례가 쏟아지고 있다. 피해 현실화되지만 보상 규정 없어 북한의 오물 풍선으로 인한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보상 규정이 모호해 보상을 받기는 쉽지 않다. 긱 지방자치단체가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시민을 지원하기 위해 ‘시민안전보험’을 운영하고 있지만, 보장 범위가 제한적이어서 북한이 살포한 오물 풍선이 ‘재난’으로 인정받기 어렵다. 군 역시 ‘삐라’로 인한 보상은 업무 범위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피해가 발생하면 피해자가 개인 보험으로 처리해야 하지만, 보상을 받을 경우 보험료가 할증된다. 실제 지난 2016년 2월 수원에서 북한의 대남 전단 뭉치가 한 연립주택 옥상에 떨어져 물탱크와 유리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지만 보상을 놓고 지자체와 보험사 사이에서 혼선을 빚었다.
  • 합참 “北, 대남 오물풍선 어제부터 약 600개 또 살포”

    합참 “北, 대남 오물풍선 어제부터 약 600개 또 살포”

    북한이 또 대남 오물 풍선을 무더기로 살포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말 날려 보낸 오물 풍선의 2배가 넘는 양이 현재까지 식별됐다. 2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전날 저녁 8시부터 오물 풍선을 띄우기 시작했고, 이날 오전까지 약 600개가 서울·경기 지역 등에서 식별됐다. 북한은 지난달 28~29일 오물 풍선 260여개를 남쪽으로 살포한 데 이어 전날부터 사흘 만에 살포를 재개했다. 합참은 “이번에 살포한 풍선에도 지난번과 유사하게 담배꽁초, 폐지, 비닐 등 오물·쓰레기가 들어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위험 물질이 포함돼 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하는 만큼 격추 등의 방법보다는 이전과 같이 낙하 후 안전하게 수거하고 있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오물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북한은 지난달 27일 실패로 끝난 군사정찰위성 발사 이후 대남 오물 풍선 살포를 포함해 복합 도발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29일부터 전날까지 나흘째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서 남쪽을 향해 위성항법장치(GPS) 전파 교란 공격을 벌였다. 같은 달 30일에는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인 초대형 방사포(KN-25) 18발을 일거에 동해상으로 발사하며 무력시위를 감행했다. 우리 정부는 지난달 31일 ‘최근 북한 도발 관련 정부 입장’을 발표해 일련의 도발에 유감을 표하며 “북한이 멈추지 않는다면,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모든 조치들을 취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정부는 북한이 오물 풍선 살포 등 저급한 도발을 이어갈 경우 군 당국에 의한 대북 심리전단 살포와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비롯한 대북 심리전 강화도 고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 ‘일상 파고든 공포’ 北 오물 풍선, 왜지금 뿌렸나?[외안대전]

    ‘일상 파고든 공포’ 北 오물 풍선, 왜지금 뿌렸나?[외안대전]

    북한이 최근 이례적인 여러 수단을 동원해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밤 군사정찰위성 2호기를 발사했다 2분 만에 공중에서 폭발하면서 실패한 뒤 지난 28일 밤부터 29일까지 오물 풍선을 날려 보냈고, 30일에는 초대형 방사포 10여발을 무더기로 발사했습니다.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위성항법장치(GPS) 교란 공격도 감행하고 있습니다. 며칠 새 북한이 보여준 도발 행위에는 각각 다른 의도들이 담겨있을 텐데 그중에서도 특히 전국 각지에서 발견된 오물 풍선은 가까운 일상에서 마주한 위협으로 적잖은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북한 주장대로라면 이번 오물 풍선은 한마디로 ‘미러링’ 작전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앞서 26일 김강일 국방성 부상 명의로 낸 성명을 통해 일부 단체에서 보낸 대북 전단에 반발하며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짝이 한국의 국경 지대와 중심 지역에 살포될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이후 지난 28일 밤부터 풍선을 날려 보냈는데요. 풍선을 보낸 뒤에는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29일 담화에서 “우리가 저들(한국)이 늘쌍 하던 일을 좀 해보았는데 왜 불소나기를 맞은 것처럼 야단을 떠는지 모를 일”이라고 비아냥대며 “북한 정부는 대한민국에 대한 삐라 살포가 우리 인민의 표현의 자유에 해당하며 한국 국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는 것으로서 이를 당장 제지시키는 데는 한계점이 있다. 대한민국 정부에 정중히 양해를 구하는 바”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정부가 대북 전단이 표현의 자유라 금지할 수 없다고 한 것을 그대로 비꼰 것입니다. 그러면서 “(대북 전단 살포로) 우리 인민을 심히 우롱모독한 한국 것들은 당할 만큼 당해야 한다”면서 “께끈한 오물짝들을 주우면서 그것이 얼마나 기분 더럽고 피곤한가를 체험하게 된다면 국경 지역에서의 살포놀음을 놓고 표현의 자유라는 말을 감히 쉽게 입에 올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이틀간 북한에서 날아온 풍선은 발견된 것만 260여개에 이릅니다. 대부분 3~4m 길이 대형 풍선에 비닐봉지를 묶어 약 10㎏의 내용물을 매단 형태인데, 봉지 안에는 담배꽁초, 퇴비, 폐건전지, 폐 천 조각 등이 담겨있었다고 합니다. 2016년 한국 정부를 비난하는 내용의 전단을 보낸 것과 달리 이번에는 전단은 없이 쓰레기만 보냈습니다. 기폭장치 등을 매달아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떨어지도록 했다고도 합니다. 김동엽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한국에서 보내는 전단과 물품들이 북한에는 결국 오물이나 다름없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것“이라며 “이와 함께 한국이 60조원에 달하는 국방비를 쓰면서도 풍선이 날아오는 것을 막지 못하지 않냐며 한국 내 일상에서의 공포와 불안을 키우려는 의도도 있어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무엇이 담겼는지 알 수 없는 대형 풍선이 떠도는 매우 생소한 경험이 지난 이틀간 많은 사람들을 불안하게 만든 것도 사실입니다. 일부에선 군이 왜 곧바로 격추하거나 직접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느냐고 의문을 갖기도 하는데, 군은 격추할 경우 발생할 위협이 더 크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입니다. 풍선을 쏴서 떨어지면서 오히려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고 풍선을 쏘기 위해 우리 쪽에서 사격하며탄이 군사분계선(MDL) 북쪽으로 넘어갈 경우 북한과 무력 충돌이 벌어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군은 “북한군의 행위는 군사작전이며 남남갈등을 유도한 정치적 목적의 저급하고 치졸한 행위”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전날 “민간 단체가 생필품을 포함한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풍선을 부양하고 있는데 북한의 오물 풍선은 이를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며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고 반인륜적 저급하고 치졸한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북한이 주장하는 군사정찰위성에 실패하고 내부적인 갈등 상황을 외부로 돌리기 위해 풍선을 보낸 것”이라고도 덧붙였습니다. 일부 민간 단체에서 보내는 대북 전단을 북한이 얼마나 민감하게 생각하는지도 다시 확인된 면도 있습니다. 전단 살포는 남북 사이에 갈등이 고조될 때마다 드러난 오래된 문제이긴 하지만 이번에도 김여정 부부장이 직접 나서 담화를 내고 거듭 보복을 예고하는 것을 보면 정권 차원의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북한식 보복을 하며 특히 강수를 둘 때는 김여정 부부장이 전면에 나선다“며 “대북 전단이 북한에 얼마나 민감한지를 역설한 것이고 정권 차원에서 오물 풍선을 주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0년에도 김 부부장이 직접 나서 대북 전단 살포에 반발했고 그해 6월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무력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대북 전단은 북한 정권에 최고 존엄 모독에 해당하는 극히 예민한 문제라는 것을 이번에도 드러낸 것입니다. 민간 대북 단체에서는 외부 정보나 북한 정권을 비판하는 전단이나 1달러 지폐 등을 담아 북한으로 보내곤 했습니다. 이번 오물 풍선 이후에도 일부 대북 단체는 추가로 대북 전단을 보내겠다는 뜻을 알렸습니다. 통일부는 대북 단체에 전단 살포 자제를 요청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현 단계에서 여러 가지를 고려해 그 부분도 살펴보겠다”면서도 구체적인 입장은 전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이 오물 풍선을 또 보내고 당분간 도발을 이어갈 것이란 전망은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1일부터 북풍이 예고돼서 대남 오물 풍선이 예상된다”며 “북한군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오물 풍선이 부양되면 공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유관기관과 협조해서 대국민 안전조치를 최우선으로 강구할 것”이라며 “풍선이 부양되면 낙하물에 유의해주시기를 바라고, 풍선을 발견할 경우 만지지 말고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다만 실제 북한의 풍선 부양 준비 활동이 포착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일단은 북한의 오물 풍선 부양에 대해 ‘쓰레기를 보내는 범죄행위’라며 여기에 차분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군과 정부는 강조하고 있지만, 일상에서 예측하지 못한 위험을 확인하는 불안감이 쉽게 가시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최근 북한의 도발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도발은 북한 정권의 실체와 수준을 스스로 전 세계에 자백한 것이자 북한 체제 내부의 난맥상과 정책 실패를 외부의 탓으로 돌리려는 술책으로 결코 북한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무모하고 헛된 도발 대신 전체주의 억압통치 아래서 도탄에 빠져 고통받고 있는 2600만 북한 주민들의 삶을 먼저 보살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軍 “오물 풍선, 화생방 오염물질 발견 안 돼”

    軍 “오물 풍선, 화생방 오염물질 발견 안 돼”

    북한이 날려 보낸 오물 풍선에는 비료와 담배꽁초를 비롯한 각종 쓰레기가 담겨 있었다고 군이 밝혔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풍선의 적재물에서 담배꽁초, 퇴비, 폐건전지, 폐천조각 등 각종 오염물질이 확인됐고 현재 관련 기관에서 이를 정밀 분석 중”이라며 “현재까지 화생방 오염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8일 밤부터 이틀간 남쪽으로 오물 풍선 260여개를 날렸다. 합참에 따르면 3~4m 길이의 풍선 1개에 달린 적재물은 약 10㎏ 정도로 전단은 없었고 쓰레기 종류만 비닐봉지에 담겨 있었다. 군은 북한군이 북방한계선 이북의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풍선을 날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군은 전날 오물 풍선에 대해 격추 등의 직접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풍선이 떨어진 뒤 안전하게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 실장은 “격추하면 풍선이 떨어지는 힘으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안에 위험물이 들어 있다면 오히려 확산하게 돼 회수가 어려워진다”며 “또 풍선을 격추하기 위해 사격하면 우리 탄이 군사분계선(MDL) 이북으로 넘어갈 수 있어 그렇게 되면 다른 분쟁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쓰레기를 버리는 북한의 치졸한 범죄행위에 대해 우리는 침착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풍선에 화학물질 등 위험한 성분을 실어 보낼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이 실장은 “화학물질이 들어 있는 풍선이 공중에서 터지면 빠르게 확산하기 때문에 지상으로 내려오면 유독성이 없어진다는 걸 시뮬레이션을 통해 확인했다”며 “그렇게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합참은 북한의 대남 풍선에 대해 “우리 민간단체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생필품을 담아 (풍선을) 북으로 보내는 것을 차단하기 위함”이라며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며 반인륜적이고 저급·치졸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군은 북한이 풍향을 비롯해 기상 조건이 맞으면 다시 풍선을 보내거나 남북 공유 하천에 오물을 투척할 수도 있다고 보고 대비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대북 단체에 전단 살포 자제를 요청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현 단계에서 여러 가지를 고려해 그 부분도 살펴보겠다”며 구체적인 입장은 전하지 않았다.
  • 오물 풍선에는 퇴비·쓰레기… “화생방 오염 물질은 없어”

    오물 풍선에는 퇴비·쓰레기… “화생방 오염 물질은 없어”

    북한이 날려 보낸 오물 풍선에는 비료와 담배꽁초를 비롯한 각종 쓰레기가 담겨 있었다고 군이 밝혔다.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30일 정례 브리핑에서 “풍선의 적재물에서 담배꽁초, 퇴비, 폐건전지, 폐천조각 등 각종 오염물질이 확인됐고 현재 관련 기관에서 이를 정밀 분석 중”이라며 “현재까지 화생방 오염물질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28일 밤부터 이틀간 남쪽으로 오물 풍선 260여개를 날렸다. 합참에 따르면 3~4m 길이의 풍선 1개에 달린 적재물은 약 10㎏ 정도로, 전단은 없었고 쓰레기 종류만 비닐봉지에 담겨 있었다. 군은 북한군이 북방한계선 이북의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풍선을 날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군은 전날 오물 풍선에 대해 격추 등의 직접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떨어진 뒤 안전하게 수거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 실장은 “격추하면 풍선이 떨어지는 힘으로 피해가 발생할 수 있고, 안에 위험물이 들어있다면 오히려 확산하게 돼 회수가 어려워진다”며 “또 풍선을 격추하기 위해 사격하면 우리 탄이 군사분계선(MDL) 이북으로 넘어갈 수 있고 그러면 다른 분쟁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쓰레기를 버리는 치졸한 범죄 행위에 대해 우리는 침착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풍선에 화학물질 등 위험한 성분을 실어 보낼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이 실장은 “화학물질이 들어 있는 풍선이 공중에서 터지면 빠르게 확산하기 때문에 지상으로 내려오면 유독성이 없다는 걸 시뮬레이션을 통해 확인했다”며 “그렇게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합참은 북한의 대남 풍선에 대해 “우리 민간단체가 생필품을 포함해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담아 (풍선을) 북으로 보내는 것을 차단하기 위함”이라며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며 반인륜적이고 저급·치졸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군은 북한이 풍향을 비롯해 기상조건이 맞으면 다시 풍선을 보내거나 남북 공유 하천에 오물을 투척할 수도 있다고 보고 대비하고 있다. 통일부 당국자는 대북 단체에 전단 살포 자제를 요청할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 “현 단계에서 여러 가지를 고려해 그 부분도 살펴보겠다”며 구체적인 입장은 전하지 않았다.
  • 전국 날아든 260개 오물 폭탄… 생화학 테러 땐 ‘속수무책’

    전국 날아든 260개 오물 폭탄… 생화학 테러 땐 ‘속수무책’

    북한은 군사 정찰위성 2호기 발사 실패 이튿날인 지난 28일 오후 9시부터 ‘대남 오물 풍선’을 날리며 도발을 이어 갔다. 경기와 강원 등 접경 지역은 물론 경북 영천과 경남 거창, 전북 무주 등 전국 각지에서 잇따라 발견된 오물 풍선이 29일 오후 4시 기준 260개가 넘었다. 군당국은 통상 경계를 유지하며 이번 일로 군 작전 태세 변화는 없다고 밝혔는데, 풍선이 화학물질 테러 등에 활용될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북한은 또 풍선 수백 개를 남쪽으로 내려보낸 직후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전파 교란 공격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GPS 전파 교란 공격은 지난 3월 한미 연합연습인 ‘자유의 방패’(FS) 당시 이후 처음이다. 풍선 살포와 전파 교란은 남한 내 혼란을 유발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은 28일 야간부터 다량의 풍선을 대한민국에 살포하고 있다. 이날 오후까지 전국에서 260개 이상의 풍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의 행위는 국제법을 명백히 위반하고 우리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면서 “반인륜적이고 저급한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했다. 폭발물이나 화학물질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풍선이 날아올 때 실시간으로 대응하기보다는 지상에 떨어진 풍선을 군의 화생방신속대응팀(CRRT)과 폭발물처리반(EOD)이 출동해 수거했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북한이 위험 물질을 넣어 날리는 경우에는 그 이상의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풍선과 비닐봉지를 연결하는 끈에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터지도록 하는 타이머와 기폭 장치도 달려 있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직접적 도발 외에도 이런 심리전이나 조그마한 규모의 복합 위협들이 우리나라에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시험하고 싶어 하는 것”이라며 “침착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앞서 지난 26일 국내 대북 단체들의 대북 전단 살포에 맞대응하겠다고 위협한 지 이틀 만에 살포를 시작했다.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담화를 내고 대남 오물 풍선이 “인민의 표현의 자유”라며 한국 국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보낸 것이라는 취지로 비꼬았다. 북한은 27일 밤 군사 정찰위성 2호기를 발사해 한반도 내 군사적 긴장을 끌어올렸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우리 공군 전투기의 비행·타격 훈련에 대해 “좌시할 수 없는 위험한 도발 행위이자 명백한 국권 침해행위, 용서 못할 불장난”이라고 했다.
  • “성의의 선물”…대남 오물풍선, ‘표현의 자유’라는 김여정

    “성의의 선물”…대남 오물풍선, ‘표현의 자유’라는 김여정

    북한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대남 오물풍선에 대해 “인민의 표현의 자유, 대한민국 정부에 정중히 양해를 구하는바”라고 비아냥댔다. 김 부부장은 2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배포한 담화에서 합동참모본부가 북한의 오물풍선이 국제법 위반이라고 지적한 데 대해 “풍선이 날아가는 방향에 따라서 ‘표현의 자유’와 ‘국제법’이 규정되는가”라고 반박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대북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우리의 사상과 제도를 헐뜯는 정치 선동 오물인 삐라장과 시궁창에서 돋아난 저들의 잡사상을 우리에게 유포하려 했다”며 “우리 인민을 심히 우롱 모독한 한국 것들은 당할 만큼 당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물풍선이 “‘표현의 자유 보장’을 부르짖는 자유민주주의 귀신들에게 보내는 진정 어린 ‘성의의 선물’”이라며 “계속 주워 담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김 부부장은 “앞으로 한국 것들이 우리에게 살포하는 오물량의 몇십배로 건당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리 정부가 대북 전단이 표현의 자유라며 금지할 수 없다고 한 것을 비꼬며 자신들도 이에 대응해 “한국 국민의 알 권리 보장”을 위해 오물풍선을 보냈다는 궤변이다.北, ‘오물 풍선 테러’ 직후 GPS 전파 교란 공격도 북한은 지난 26일 김강일 국방성 부상 명의로 낸 담화를 통해 대북단체의 전단 살포에 맞대응하겠다고 밝혔고, 28일 오후부터 가축 분뇨, 쓰레기 등을 담은 대형 풍선을 남쪽으로 날려 보냈다. 북한이 오물과 쓰레기가 담긴 대형 풍선 수백 개를 한국 전역을 향해 내려보낸 직후인 29일 새벽,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전파 교란 공격도 전격 실시한 사실이 확인됐다. 풍선을 무작위로 내려보내 공포를 조성하는 것과 거의 동시에 GPS 교란 공격을 감행하며 혼란을 증폭시키려 한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은 “북한이 28일 저녁부터 대남 풍선을 대거 내려보내며 국민들의 불안을 조성한 직후 GPS 교란 공격까지 실시하는 방식으로 언제든 한국사회를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는 점을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GPS 전파 교란 공격으로 인한 민간이나 군부대의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 北 살포 ‘오물 풍선’ 260여개 ‘역대 최다’…정부서울청사 옥상에도 떨어져

    北 살포 ‘오물 풍선’ 260여개 ‘역대 최다’…정부서울청사 옥상에도 떨어져

    서해 NLL 이북에서 GDP 교란공격 시도도 북한이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이 전국에서 260개 넘게 발견됐다. 북한은 풍선 살포와 더불어 위치정보시스템(GPS) 전파교란 공격도 시도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강원도와 경기, 경상, 전라, 충청 등 전국 각지에서 260여개의 오물 풍선이 발견됐다. 북한은 2016~2017년 연간 1000개 가량의 풍선을 살포한 바 있다. 합참은 이날 발견된 대남 풍선이 “하루 동안 날린 역대 최다 개수”라고 밝혔다. 정부청사를 비롯해 서울 도심 곳곳에서도 대남 오물 풍선 잔해가 발견됐다. 서울 종로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옥상에서 신고가 접수돼 출동한 경찰이 풍선 잔해를 발견했다. 종로구의 한 초등학교와 노원구의 한 중학교를 비롯해 마포구, 영등포구 등 서울 곳곳에서 잔해가 발견됐다. 북한이 살포한 풍선은 길이 3∼4m로, 아래에 오물과 각종 쓰레기가 들어있는 대형 비닐봉지가 달려있다. 풍선과 비닐봉지를 연결하는 끈에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터지도록 설정한 타이머와 기폭장치가 달려 있다. 다만 이른바 ‘삐라’(대남 전단)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합참은 “지상에 낙하한 풍선은 군의 화생방신속대응팀(CRRT)과 폭발물 처리반(EOD)이 출동해 수거해 관련 기관에서 정밀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북한의 행위는 국제법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이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라며 “북한 풍선으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으며, 북한의 반인륜적이고 저급한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지적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새벽 서해 북방한계선(NLL) 이북에서 남쪽으로 GPS 전파 교란 공격을 실시하기도 했다. 교란 시도는 오전까지 지속되다가 멎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오물 풍선 살포와 GDP 전파교란 시도로 발생한 피해는 없었다고 합참은 밝혔다.
  • “하트 어택할 뻔” “조카 한국 사는데”… ‘Air raid’에 외국인들 ‘철렁’

    “하트 어택할 뻔” “조카 한국 사는데”… ‘Air raid’에 외국인들 ‘철렁’

    “심장 멎는 줄 알았다.(I almost had a heart attak)” ‘공습’을 뜻하는 ‘Air raid’라는 단어 하나에 국내에 사는 외국인들은 밤새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북한의 대남 전단 살포와 관련해 지방자치단체가 발송한 재난문자가 한국어를 모르는 외국인들에게 지나친 공포심을 유발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내국인들 사이에서도 재난문자의 내용에 구체성이 떨어져 불안을 느껴야 했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공습 경보’ 문자에 외국인들 “기겁했다” 29일 X(옛 트위터)에서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지난 28일 밤 재난문자를 받고 깜짝 놀라거나 공포에 떨었다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한 외국인은 “공습 경보 메시지를 받고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다”면서 “진정시켜 줘서 고맙다. ‘파파고’”라고 적었다. 재난문자의 한국어 문구를 네이버의 인공지능(AI) 번역 앱 파파고를 통해 이해한 뒤에야 안심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재난문자가 발송될 당시 근무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한 외국인은 “우리 부서 전체가 기겁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외국인은 “밤중에 공습 같은 건 없었다”며 한숨을 돌렸다.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한국의 상황을 접한 외국인들도 한국에 실제 공습 경보가 발령된 것으로 오해하고 우려하는 반응을 보였다. 한국에 조카가 살고 있다는 한 영국인은 “‘공습 경보’가 울리자 조카와 친구들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 친구들과 어둠 속에 앉아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한 방탄소년단의 팬은 “남준(RM)의 고향인 경기도 일산에 북한의 공습 경보가 내려졌다. 당분간 모두 실내에 머물러야 한다. 정말 무섭다”고 썼다. ‘삐라’ 살포에 ‘공습 경보’ 문구 적절성 논란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 비상기획담당관 민방위경보2팀은 ‘대남전단 추정 미상 물체(풍선)가 식별됐다’는 안양 수도군단의 요청에 따라 지난 28일 오후 11시 32분쯤 파주·고양·연천·의정부·포천·남양주·동두천·양주·수원·오산·평택·용인·안성 등 도내 13개 시군에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그러나 내국인이라면 낯설지 않은 이른바 ‘삐라’ 살포에 대해 재난 문자를 보내면서 ‘공습 예비 경보’라는 영어 문구를 사용한 것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도에 따르면 재난문자의 영문 문구는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에 따라 자동으로 입력된다. ‘미상물체’에 해당하는 카테고리가 없어 최대한 비슷한 ‘항공기’를 선택하면서 자동으로 ‘Air raid’라는 영어 문구가 붙었다는 게 경기도의 설명이다. 군이 보낸 ‘대남전단 추정 미상 물체’라는 문구를 지방자치단체가 임의로 가감할 수 없어 그대로 발송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는 게 경기도의 입장이다.내국인들 역시 재난문자의 문구가 혼란을 가중시켰다는 반응이다. ‘대남전단 추정 미상물체’라는 단어의 뜻을 즉각 파악하기 어렵고, 야외활동을 왜 자제해야 하는지도 문자만 봐서는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북한’, ‘미상물체’, ‘군부대 신고’ 등의 단어 탓에 전쟁이 일어난 줄 알고 두려움을 느꼈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경기도 파주시에 사는 김모(37)씨는 “문자를 자세히 보고 ‘대남전단’이라는 문구에 안심했지만, ‘삐라’ 때문에 왜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하는지 알 수 없었다”면서 “지역 맘카페에 들어가 올라오는 글들을 한참동안 읽고 나서야 삐라를 발견하면 만지지 말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 전국에서 발견되는 대변 담은 북한 풍선 [포토多이슈]

    전국에서 발견되는 대변 담은 북한 풍선 [포토多이슈]

    [포토多이슈] 사진으로 다양한 이슈를 짚어보는 서울신문 멀티미디어부 연재물 합동참모본부는 어제 북한이 살포한 대남전단 풍선 잔해들이 경기와 강원 등 접경지역은 물론 전라, 충청, 경상권 등 전국에서 150개가 넘게 발견됐다고 밝혔다. 합참은 29일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의 대남풍선은 민가뿐 아니라 공항, 고속도로 등에 떨어져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며 지난 2016년에는 차량과 주택 지붕 등이 파손된 사례가 있었다”며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풍선은 공중에서 타이머 장치로 터뜨리는 방식으로 작동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대변 종류로 추정되는 오물이 매달려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지상에 떨어진 풍선은 군의 화생방신속대응팀(CRRT)과 폭발물처리반(EOD)이 출동해 수거 중이며 관련 기관에서는 풍선 및 내부 물체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6일 국내 대북 단체들이 대북 전단을 살포하자 “수많은 휴지장과 오물 짝들이 곧 한국 국경 지역과 중심 지역에 살포될 것”이라고 말했다.
  • 성남·용인·광주 등 경기 중남부서도 北 ‘삐라 풍선’ 잇따라

    성남·용인·광주 등 경기 중남부서도 北 ‘삐라 풍선’ 잇따라

    북한이 전단(삐라)을 담아 날린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이 접경지역뿐 아니라 광명, 광주, 성남, 김포, 용인, 평택, 화성시 등 경기 중남부 지역에서도 잇따라 발견돼 군 당국이 이를 수거해 분석하고 있다. 29일 군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경기 용인시 이동읍 송전리에서 북한이 전단을 담아 날린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 2개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관할 파출소에 접수됐다.해당 풍선과 내용물은 군 당국이 이날 오전 8시쯤 수거했다. 또 비슷한 시각 성남시 고등동에서도 같은 모양의 풍선 2개가 확인돼 군 당국이 수거했다. 군 관계자는 “작전지역 곳곳에서 풍선이 발견돼 수거 중”이라며 “수거한 풍선은 식별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해당 풍선엔 쓰레기 등 오물도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북한의 풍선 기술이 발전돼 이번에 날려 보낸 풍선이 전국 각지에서 발견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군 소식통에 따르면 밤사이 떨어진 풍선에는 거름 등 오물, 건전지와 신발 조각 등 쓰레기가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대남전단 살포와 관련한 재난문자가 경기지역 13개 시군에 한밤 중에 발송되며 해당 지역 주민들이 놀라는 소동이 빚어졌다. 특히 재난문자에 영문 ‘Air raid Preliminary warning’(공습 예비 경보)이 함께 보내지며 용어 적절성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32분쯤 파주·고양·연천·의정부·포천·남양주·동두천·양주·수원·오산·평택·용인·안성 등 도내 13개 시군에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북한 대남전단 추정 미상물체 식별. 야외활동 자제 및 식별시 군부대 신고. Air raid Preliminary warning [경기도]’라는 내용으로 안양 수도군단의 요청에 따라 도 비상기획담당관 민방위경보2팀에서 보냈다. 수도군단에서 대남전단 추정 미상 물체(풍선)가 식별됐다고 알려와 풍선의 이동 경로에 해당하는 13개 시군에 재난문자 발송을 요청했다.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에 따라 군 관련 재난의 경우 군에서 경기도에 알리고 경기도는 해당 지역에 재난문자를 보내게 된다.그러나 재난문자의 내용 중 ‘대남전단 추정 미상물체’ 표현이 모호한데다가 ‘Air raid’(공습)까지 포함되며 해당 지역 주민들은 의아해하면서 바짝 긴장하기도 했다.
  • 북한 살포한 대남 오물풍선 경남 거창서도 발견

    북한 살포한 대남 오물풍선 경남 거창서도 발견

    북한이 살포한 대남 오물풍선이 경남에서도 발견됐다. 29일 경남소방본부 등은 이날 오전 5시 30분쯤 거창군 위천면 상천리 한 논밭에 북한 전단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공동 대응에 나선 경찰과 39사단 등은 현장 통제 하에 내용물을 수거했다. 흰색 풍선 아래에 달린 내용물에는 폐종이와 페트병을 자른 플라스틱 조각이 들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군 등은 풍선이 바람을 타고 경남까지 넘어온 것으로 봤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미상 물체 식별 시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 또는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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