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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성공단 운명은… 입주업체들 ‘속앓이’

    개성공단 운명은… 입주업체들 ‘속앓이’

    북한군이 다음달 1일부터 군사분계선을 통한 육로통행을 엄격히 제한하기로 하고 적십자 채널과 직통전화마저 끊자 현대아산과 개성공단 입주기업 등이 대응책 마련에 골몰하고 있다. 하지만 개성공단 진출 기업의 철수까지 이어지는 최악의 상황은 없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분석도 나온다. 현대아산은 오는 18일로 금강산 관광 개시 10주년을 앞두고 관광객 피살로 금강산 관광이 4개월째 중단되고 있는 상태에서 북측의 강경조치가 개성관광마저 위축시키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대아산은 북측으로부터 개성관광과 관련된 얘기는 없었다고 밝혔다.13일에도 240여명의 관광객이 개성으로 출발하는 등 관광객 1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하지만 개성공단 진출 기업이 철수하는 상황이 오면 관광중단 가능성도 없지 않다는 분석이다. 현재 개성공단에서는 삼덕물산, 신원 등 88개 업체가 공장을 가동 중이고,41개 업체가 공장을 짓고 있다.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정부가 적극 나서서 경색국면을 해결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유창근 개성공단입주기업협의회 부회장은 이날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 출연,“북한이 휴전선 통행을 엄격히 제한키로 한다는 발표가 나오자 입주기업들은 거래처로부터 주문 취소라든가, 주가급락 등의 피해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신원 관계자는 “12일 개성공단을 다녀왔는데 자재나 인력 이동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면서 “북측이 15일이라는 시간을 둔 것은 남측의 반응을 보겠다는 것으로 기업 철수 조치 등 최악의 상황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른 입주 기업 관계자는 “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북측 근로자가 3만 7000여명인데 쉽게 포기하겠느냐.”면서 “탈북자 단체의 전단지 살포 중지 등의 조치가 이뤄지면 쉽게 풀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개성공단 건설을 맡았던 토지공사는 직원 5명이 상주하고 있지만 이번 일로 대응조치를 취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민노당 15일 대규모 방북

    북한이 직통전화 단절 등의 조치를 취해 남북간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 방북단 20명이 15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평양을 방문, 북한 고위급 인사와 접촉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방북단은 방북 이틀째인 16일 김영대 조선사회민주당 대표를 공식으로 만날 예정이다. 특히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의 면담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방북단은 또 대북 전단 살포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전달하고, 개성공단 폐쇄를 막기 위한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민노당 이영순 자주통일위원장은 13일 오후 브리핑에서 “남북관계가 급속도로 경색되는 분위기에서 방북길에 올라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며 이번 방북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민노당은 북핵사태가 불거진 2006년 10월에도 평양을 방문해 김 상임위원장과 면담한 바 있다. 강기갑 대표와 이 위원장 등 실무단이 주축이 된 방북단은 15일 오전 항공편으로 중국 선양을 거쳐 평양에 도착한다.17일에는 묘향산을 관광하고,18일에는 남북정상회담 실천을 촉구하는 토론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김 상임위원장과는 19일 오전 면담이 유력시된다. 당 핵심 관계자는 “김 상임위원장을 비롯해 고위급 인사 여러 명과의 면담을 요청해놨다.”고 전했다. 김 상임위원장과 면담이 성사된다면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고 김정일 국방위원장 와병설이 불거진 뒤 남측 관계자가 만나는 북한의 최고위급 인사가 된다. 민노당이 가져갈 ‘카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 관계자는 “미리 밝힐 수 없지만 다양한 현안을 최대한 많이 담아가 성과를 이끌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개성공단 입주자대표들은 최근 이 위원장을 찾아 “현 상황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면서 “개성공단 폐쇄라는 극한 상황까지 가는 것을 막아달라.”고 부탁했다. 방북에 앞서 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4시부터 1시간30분 동안 국회에서 홍양호 통일부 차관을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통일부 관계자는 “북측에 전단지에 대한 정부 입장을 잘 설명해 오해가 없도록 해달라.”고 밝혔다.●정세균 민주대표 평양 방북 무산한편 민주당 정세균 대표는 이날 간담회를 갖고 “지난달 밝힌 평양방문 계획이 아직 소득이 없다.”고 말해 민주당의 연내 방북은 사실상 물건너 갔음을 내비쳤다.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엄마는 소설의 원천… 행복한 순간 담아”

    “엄마는 소설의 원천… 행복한 순간 담아”

    ‘엄마를 잃어버린 지 일주일째다.’ 신경숙의 새 장편소설 ‘엄마를 부탁해’(창비)는 간결하지만 의미심장한 문장으로 시작된다. 언제나 자식들 곁에 머물며 한없는 사랑을 베푸는 엄마의 부재, 그것도 사망이나 가출이 아닌 갑작스러운 실종이라니…. 이제 엄마의 행방을 찾아 흔적을 더듬고 기억을 복원하는 일은 온전히 남은 가족의 몫이다. 5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난 작가는 “등단 전부터 엄마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오랜 약속을 이제야 지키게 됐다.”며 “엄마란 존재는 태어날 때부터 엄마의 모습이었을 것이라 여기기 쉬운데 엄마에게도 우리와 똑같이 어린 시절이 있었고, 소녀와 여인으로 성장해 왔다는 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시골 아낙인 엄마는 생일상을 받으려고 모처럼 자식들이 있는 서울로 올라왔다가 서울역에서 아버지의 손을 놓치고 실종된다. 가족들은 전단지를 붙이고, 신문광고를 내면서 엄마를 찾아헤매지만 행적은 묘연하다. 4장으로 구성된 소설은 각 장마다 ‘딸-큰아들-아버지·남편-어머니·아내’의 시점으로 전환되며 각자가 기억하는 엄마의 모습을 반추한다. 그 과정에서 엄마의 고통에 무관심했고, 이기적인 이유로 엄마 혹은 아내를 필요로 했던 자신들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사라진 엄마는 가족들에게 새롭게 다가오고 더욱 소중한 존재로 인식된다. 이와 더불어 엄마 자신의 목소리를 통해, 그동안 볼 수 없었던 낯선 엄마의 모습도 속속 드러난다. 소설 속 딸의 직업은 작가다. 자전적 소설로 읽힐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지난겨울 거의 삼십년 만에 엄마와 보름쯤 같이 지낸 적이 있어요. 사춘기 때 일찍 집(그녀의 고향은 전북 정읍이다)을 떠났기 때문에 엄마와 그렇게 살가운 시간을 보낸 적이 없어 처음엔 어떻게 지내나 걱정했어요. 그런데 새벽녘에 엄마 곁에 누워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데 너무나 행복한 거예요. 이런 순간들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해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글을 쓰게 됐지요. 개인적으론 무척 행복한 글쓰기였습니다.” 올해 73세인 작가의 어머니는 요즘도 마늘 농사와 콩 농사를 지으며, 때마다 자식들에게 바리바리 먹을거리를 싸보낸다. 글이 막히면 습관처럼 엄마에게 전화를 건다는 작가는 “내 소설의 원천은 엄마다. 엄마 얘기를 듣다 보면 ‘엄마가 작가가 됐어야 하는데….’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소설은 지난해 겨울부터 올여름까지 계간 ‘창작과 비평’에 연재됐던 내용에 100장 분량의 에필로그를 덧붙인 것이다. 딸의 시점으로 돌아온 에필로그의 첫 문장은 ‘엄마를 잃어버린 지 구개월째다.’이다. 사라진 엄마를 끝까지 지상에 붙잡아두려는 딸은 이탈리아 바티칸 성당의 피에타상에서 나지막히 되뇐다.‘엄마를, 엄마를 부탁해’. “잃어버렸다는 것은 다시 찾을 수 있다는 의미잖아요. 가족들이 다시 한번 엄마를 찾는 계기가 된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지요.”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용유·무의도에 아시아 최대 풍력발전단지

    인천시는 용유·무의 관광단지 앞 공유수면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키로 하고 사업자 선정에 들어갔다. 또 미래 에너지인 수소연료전지와 바이오에너지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 채비를 갖추고 있다. 현재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는 국내·외 2개 컨소시엄이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들 컨소시엄은 용유·무의 관광단지 인근 해상 공유수면이 국내 해상풍력발전에 최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100㎿ 규모의 발전단지 조성을 준비 중이다. 해상풍력발전은 바다에 수심 20∼30m 정도의 파일을 박아 풍력발전기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발전기 높이가 80m에 이른다. 한화건설㈜과 에너지환경연수소㈜가 주축이 된 컨소시엄은 무의도 앞 5㎞ 해상 공유수면에 5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99㎿(3㎿급 33기)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 개발을 서두르고 있다. 외국계 기업이 중심이 된 다른 컨소시엄도 제안서를 제출한 상태로 한화건설 컨소시엄과 비슷한 규모의 발전단지 조성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이들 컨소시엄에 대한 신용도와 재무상태 등에 대한 정밀 검토 작업을 거친 뒤 이달 중으로 사업자를 결정, 본계약을 체결할 방침이어서 2011년쯤이면 인천 앞바다에 대규모 해상풍력발전단지가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풍력발전단지가 가동되면 연간 26만 6882㎿h의 전기를 생산해 연간 300억원에 이르는 발전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 풍력발전소 가동으로 연간 이산화탄소가 17만t이 줄어드는 것은 물론 탄소배출권 판매에 따른 부대수익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수소연료전지 사업과 바이오에너지 사업도 본격화된다. 인천시는 이미 포스코측으로부터 수소연료전지 사업에 대한 제안서를 받아 검토작업에 들어갔다. 또 식물연료인 자트로파를 바이오디젤 연료로 사용하는 대체에너지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해상풍력발전단지는 물론 수소연료전지, 바이오에너지 등 다양한 대체에너지 사업을 진행 중”이라면서 “올해 안에 제반 절차를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아름다운 간판 2008] 불법광고물 추방대책 등 소개

    [아름다운 간판 2008] 불법광고물 추방대책 등 소개

    ‘정부정책 홍보관’에서는 간판 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을 한눈에 살필 수 있다. 우선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와 공동으로 불법 광고물을 뿌리뽑기 위해 옥외광고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단속도 강화해 왔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단속을 통해 수거한 전국의 불법 광고물은 간판 등 고정광고물 27만점, 현수막과 전단지 등 유동광고물 3억 800만점 등 3억 827만점에 이른다.2006년에는 고정광고물 15만 7200점, 유동광고물 3억 8318만점 등 3억 8334만점의 불법 광고물이 수거됐다. 이처럼 거리에 넘쳐나는 불법 광고물로 제작비용으로만 연간 5000억원 정도가 낭비되고 있으며,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불법 광고물까지 포함할 경우 1조여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건축미를 살리고 간판의 디자인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간판 규제에 대한 패러다임도 전환했다. 최근까지 간판은 업소별로 종류는 물론, 크기·개수·위치 등을 일일이 제한했다. 하지만 지나치게 획일적인 규제가 불법 간판을 양산하는 부작용을 낳았다. 지난해 옥외광고물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간판 434만개 가운데 절반이 넘는 220만개가 불법이었다.2001년 조사 당시 전체 간판 332만개 중 불법 간판은 19.3%인 64만개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불법 간판의 심각성이 잘 드러나 있다. 이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행정안전부는 지난 6월 ‘옥외광고물 면적총량제’ 도입을 포함한 ‘옥외광고물 관리법 시행령’개정안을 공포·시행하고 있다. 면적총량제는 간판 등 옥외광고물을 설치할 때 건물 외벽에서 옥외광고물이 차지하는 전체 면적만 제한하는 방식이다. 광고물의 모양·크기·색상 등은 지방자치단체별 조례로 규정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기업도시·혁신도시·신도시·뉴타운 등에 우선 적용한 뒤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 그동안 유명무실했던 ‘옥외광고물 특정구역지정제’에 대한 내실도 다졌다. 특정구역지정제는 상업지구나 미관지구 등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기 위한 제도다. 그 근거는 1962년 제정된 ‘광고물 단속법’에 두고 있지만, 구체적인 기준이 마련된 것은 30년이 지난 1991년이다. 지금은 전국적으로 140곳이 특정구역으로 지정돼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행안부는 나아가 오는 12월 간판제작자의 책임성 등을 강화하기 위해 ‘광고물 실명제’를 재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실명제는 광고물의 허가·신고번호, 제작작명, 관리자 연락처 등을 누구나 알아볼 수 있도록 표시하는 제도다. 지난 1997년 도입됐으나,2년 뒤인 1999년 규제완화 차원에서 폐지됐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한국 녹색성장 현주소] 태양광 20년 후 6조원 시장… 대기업 앞다퉈 투자

    [한국 녹색성장 현주소] 태양광 20년 후 6조원 시장… 대기업 앞다퉈 투자

    ‘녹색 바람’은 한국을 어디로 데려갈 것인가. 지난 8월15일 이명박 대통령이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천명한 이후 녹색성장이 국가·사회적 어젠다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국내 기술력 등을 감안할 때 한국의 녹색성장은 아직 가능성의 영역에 머물러 있다. 에너지 약소국인 한국이 지향해야 할 목표로 녹색성장이 꼽히고 있지만, 녹색성장을 어떤 형태로 일구고, 앞서 있는 선진국을 따라 잡을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한국의 저탄소 녹색성장 현주소를 살펴 봤다. ●9대 에너지로 에너지 강국 이룬다 녹색성장 주무부서인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9대 그린에너지 기술개발에 5년 동안 3조원을 투자한다는 ‘그린에너지산업 발전전략’을 내놓았다. 기술개발을 통해 국내 에너지원 대체와 적극적인 기후변화 대응을 이끌어 내는 것은 물론 세계 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이 정부 방침이다.9대 그린에너지에는 태양광, 풍력, 발광다이오드(LED), 전력 정보기술(IT) 등 조기 성장동력 4개 분야와 수소연료전지, 가스·석탄액화, 석탄가스화복합발전(IGCC),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에너지저장 등 차세대 성장동력 5개 분야가 선정됐다. 구체적인 로드맵은 내년 3월까지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지경부 관계자는 “기술개발이 원활하게 이뤄질 경우 현재 1㎾h당 700원 수준에서 2020년에는 화석연료 수준인 150원까지 낮출 수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1㎾급 가정용 수소연료전지 생산단가는 7000만원에서 2015년까지 500만원 정도로 떨어뜨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책적으로는 발전사들이 전체 발전량의 일정 비율(2012년 3%,2020년 10% 이상)을 의무적으로 신재생에너지로 공급하도록 의무화할 방침이다. 기업들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신재생에너지를 꼽고 있다. 특히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발전단지 설립 부지를 제공받은 뒤 시설투자를 하는 방식이 가장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태양광은 코오롱,LG, 한화 등 대기업들이 확실한 수익원으로 보고 적극적으로 뛰어 드는 분야다. 기업들이 태양광에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명확하다. 아직 기술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발전 단가가 높다는 약점에도 불구하고 원료가 되는 태양광을 공짜로 얻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 포인트다. 태양이 비치는 곳이면 어디든지 시설을 설치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한국은 태양광의 선결조건인 일조량이 세계 평균치를 웃돌고 있어 본격적으로 시장이 형성될 경우 관련 산업이 급격히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경부는 전 세계 태양광 시장 규모를 2012년 1000억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국내 시장 규모는 2020년 1조 4000억원, 2030년 6조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태양광 시장을 둘러싼 국내 기업간 경쟁도 치열하다. 선두주자는 일찌감치 그룹 차원에서 투자에 나선 코오롱. 이 회사는 자체 개발 기술과 해외 선진기술을 활용해 플라스틱 태양전지 상용화 및 대량 생산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세계 두 번째로 다결정 태양전지 상용화에 성공한 미리넷솔라는 세계 최대 태양광 발전국가인 독일과 6억달러 규모의 공급 계약을 했거나 협상 중이다.KPF는 미국 플렌트로닉스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풍력·조력도 급성장 신재생에너지 중 전 세계적으로 시장 점유율이 가장 큰 풍력발전도 국내에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2000년대 초반 연간 70~80건에 불과하던 풍력발전 기술 특허는 2004년 100건을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237건이 출원됐다. 효성, 유니슨, 두산중공업 등이 풍력발전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풍력 발전대지를 시범 운영 중인 효성은 향후 5년 동안 동아시아, 호주, 미국 등으로 진출해 연매출 2000억원 이상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두산중공업은 제주도에 해상풍력발전단지를 건립 중이다. 남해와 서해의 조력(潮力)을 이용하는 조력발전은 한국적 녹색성장 사업으로 분류된다.‘파티는 없다’의 저자인 리처드 하인버그는 “한국의 남해안과 서해안은 빠른 물살과 복잡한 해안으로 인해 조력발전과 파력(波力) 발전에 유리하다.”면서 “이 분야에서 적극적인 기술개발에 나설 경우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시화호 조력발전이 내년 12월 준공되면 24만 4000㎾의 전기를 얻을 수 있고, 전남 해남군 문내면 울돌목 시험 조력발전(1000㎾) 구조물이 연말에 준공되면 해양에너지 상용화 기반을 갖추게 된다. 울돌목 조력발전소 사업을 진행 중인 현대건설측은 연간 36만 배럴의 원유를 대체하는 발전소를 만들어낼 계획이다. 국책 녹색성장 관련 연구개발(R&D)을 총괄하는 이준희 한국과학재단 에너지환경단장은 “현재 한국의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 수준은 선진국의 60% 수준으로 평가된다.”면서 “녹색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기술 국산화와 세계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 만한 신기술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파리의 열정 서울에 오다

    파리의 열정 서울에 오다

    지금 세계미술의 중심축은 뉴욕으로 쏠려 있다. 그러나 한가지 변함없는 사실. 파리의 하늘 아래서 붓을 잡는 꿈을 꿔보지 않은 작가가 있을까. 미술시장의 질서가 어떻게 재편되든, 파리는 예술가에게 영원한 ‘로망’이다. 서초동 예술의전당에 예술본고장의 열정이 옮겨와 있다. 예술의전당이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 작가들을 국내에 소개하는 ‘세계 속의 한국미술’시리즈 두 번째. 지난해 뉴욕 전에 이어 올해는 ‘파리’전을 기획해 새달 1일부터 30일까지 한가람미술관 1, 2전시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참여작가는 21명.1950~60년대 국비 장학생으로 파리에서 그림을 공부한 1세대 유학파에서부터 지금 한창 대학원을 다니고 있는 20대 신인까지 두루 아울렀다. 현지에 40~50년간 체류하면서 동양적 사유를 작품화한 이성자(90), 김창열(79), 방혜자(71) 등 원로작가의 작품들은 ‘신화의 뿌리’섹션에 모았다. 권순철, 진유영, 정재규, 윤희, 한명옥 등 중진들의 작품을 통해 재료의 물성을 탐구하는 자리도 따로 마련한다. 젊은 작가들의 실험을 확인할 수 있는 건 ‘절제된 욕망’ 섹션. 폐기되는 잡지, 홍보 전단지를 모아 독특한 설치작업을 하는 김춘환, 골목길에 촘촘이 사람들을 세워 인간을 거리측정의 도구로 실험한 별난 사진작업의 장성은 등 20~40대 작가들이 회화, 설치, 미디어 아트,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내놓는다. 전시를 기획한 김미진 전시예술감독은 “뉴욕이 시장성에 치우친 도시라면, 파리는 여전히 철학적 내면작업을 하고 있는 도시”라면서 “특정주제없이 예술공간으로서 파리의 장소성에 주목한 전시”라고 설명했다.(02)580-1300.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美 팜스프링스 풍력발전소를 가다

    美 팜스프링스 풍력발전소를 가다

    |팜스프링스(미국) 박건형기자|미국 서부의 최대 도시 LA에 인접한 고급 휴양지 팜스프링스. 고급 주택가와 리조트가 즐비한 이 도시 외곽이 몇 년 전부터 거대한 바람개비로 채워지고 있다. 나무 한 포기 자랄 수 없었던 사막이 석유를 대체할 차세대 에너지 생산지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30년간 재생에너지 발전 노하우 축적 LA공항(LAX)에서 2시간 반가량 고속도로를 달리자 도로를 끼고 있는 언덕 사이로 풍력발전기 무리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잠시 뒤, 사방 어디를 둘러봐도 풍력발전기만 가득한 그야말로 ‘바람개비의 숲’ 속에 갇혀버린 듯했다. 조그만 관목 하나 찾아보기 힘든 황량한 사막에 끝없이 펼쳐진 거대한 풍력발전기들은 마치 경쟁이라도 하듯 빠른 속도로 바람개비를 돌리고 있다. 황색 벌판과 잿빛 풍력발전기의 뚜렷한 대비는 공상과학 속에 나오는 외계 행성의 단면을 연상케 했다. 차에서 내리자 숨이 막힐 정도로 뜨거운 바람이 거세게 불어왔다. 사람이 쐬고 살기에는 쓸모없는 바람이지만, 풍력발전기를 돌리기에는 매우 유용한 바람이다. 팜스프링스 풍력발전소는 에디슨 인터내셔널(EI) 산하 남가주에디슨(SCE:Southern California Edison)이 운영하고 있다.SCE는 캘리포니아에서 재생에너지 사업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EI의 핵심 영업 분야다.“캘리포니아는 1970년대부터 미국 재생에너지 개발을 주도해왔습니다. 당시 제리 브라운 주지사가 재생에너지 개념을 처음 설파했을 때만 해도 아무도 이런 얘기에 귀기울이지 않았지만, 지금은 지난 30여년의 노하우가 무척 소중한 자산이 됐습니다.” 팜스프링스 풍력발전소의 제리 바이스 팀장은 SCE의 사업이 사상 최대의 호황기에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SCE는 발전소를 운영하거나, 민간 풍력발전회사에서 풍력을 사들이고 있다.”면서 “연간 구입량은 약 120억㎾로 미국내에서 거래되는 재생에너지의 20%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SCE는 풍력, 지열, 태양열, 바이오매스, 소형 수력발전 등 현실화된 모든 재생에너지를 취급한다.SCE의 적극적인 사업 덕분에 캘리포니아주의 재생에너지 활용률은 미국 전체 평균의 6배에 달한다.SCE의 기업 규모도 꾸준히 커져 현재는 ‘엑셀’에 이어 2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현재 SCE가 공급하는 재생에너지를 전기로 환산하면 2700㎿ 정도이며, 풍력이 1025㎿로 가장 많다. 지열 906㎿, 태양열 354㎿, 바이오매스 174㎿ 순이다.1025㎿는 미국 내 70만가구의 전력 사용량과 맞먹는 수준이다. 바이스 팀장은 “팜스프링스 근교 사막지대는 바람은 많지만 사람이 살 수 없어 풍력발전소를 설립하기에 아주 적합한 지역”이라며 “단순히 발전기를 늘어놓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어떤 방향으로 발전기를 세워야 하는지, 배치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위치에 따라 높낮이는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지 등을 연구하는 데만 10년 넘게 걸렸다.”고 밝혔다. 실제로 팜스프링스 풍력발전소는 수백에서 수천개씩의 풍력발전기가 무리지어 있다. 단지별로 풍력발전기의 크기나 형태도 다양하다. 위치에 따라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크기와 형태가 다르기 때문이다. 풍력발전기 설치 비용은 크기에 따라 다르지만 ㎿급 발전기는 하나에 17억원을 호가한다. 바이스 팀장은 “지금은 팜스프링스가 SCE 풍력발전단지로는 가장 크지만 몇 년 뒤에는 캘리포니아 테하차피 지역에 여기의 3배가 넘는 크기의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라며 “테하차피 단지는 발전기 효율성을 더 높여 300만가구의 전력 사용분을 충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정부, 기업들 앞다퉈 풍력 투자 석유산업으로 전세계를 호령했던 미국에서도 차세대 에너지원을 찾기 위한 노력이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미국내 각 주정부들이 재생에너지 단지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앞서있는 유럽 기업들의 진출도 활발하다. 풍력발전기 생산 선두기업인 덴마크 베스타스사는 이같은 동향을 발빠르게 파악하고 원활한 공급을 위해 콜로라도주에 6000만달러 규모의 생산 설비를 건설하고 있다. 또 스페인 가메사는 펜실베이니아주에 일자리 창출을 조건으로 진출해 있다. 특히 펜실베이니아 주정부는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 예산 확보를 위해 10억달러 규모의 비과세 채권을 발행하는 등 주정부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석유산업의 본고장인 텍사스주에서는 대형 석유기업들이 투자 차원에서 풍력발전소 건설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지역내 발전용량을 늘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풍력발전의 가장 큰 단점이었던 효율 문제가 상당 부분 해결되면서 풍력발전 단가는 최근 5년 사이에 ㎾당 15센트에서 8센트까지 떨어진 상태다. 이에 따라 GE 등 글로벌 대기업은 물론 구글을 비롯한 닷컴기업들까지 풍력 발전단지 건립에 나서고 있다. 올 1분기에만 미국에서 풍력으로 만들어진 전력이 1400㎿에 달했다. 현재 풍력을 포함한 신재생 에너지의 미국내 생산량은 전체 에너지 소비량의 2.4%를 차지한다. 지난해에는 136억달러수준의 시장이 형성됐다.SCE 관계자는 “생산설비 투자만 있으면 새로운 자원이 투입되지 않아도 발전이 가능하다는 것이 신재생 에너지의 가장 큰 강점”이라며 “2003년 이후 매년 31%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5년 뒤면 300억달러 이상의 시장으로 급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kitsch@seoul.co.kr
  • [Seoul In]

    강북구(구청장 김현풍) 자원봉사센터는 이웃사랑을 실천한 자원봉사자들의 현장 체험수기를 다음달 14일까지 공모한다. 봉사하면서 느낀 점, 깨달은 점 등을 200자 원고지 10장 안팎(A4 용지 2~3장)으로 작성하면 된다. 현장감, 생동감, 봉사정신, 문장력 등을 평가한다. 최우수상 총 6편을 선정해 시상한다. 주민생활지원과 945-1174. 성북구(구청장 서찬교) 오는 25일 오전 7시 중랑천 자전거도로에서 구민 건강증진 달리기대회를 연다. 중랑천 석관동 두산아파트에서 출발, 중랑교를 되돌아오는 코스(5㎞)와 이화교를 도는 코스(2.4㎞)에서 진행된다. 지역 생활체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1500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진구(구청장 정송학) 다음달 24일까지 불법광고물을 집중 정비한다. 보도에 무단설치돼 통행에 불편을 주는 노상 에어로라이트, 입간판 등이 대상이다. 상습 위반자와 불법전단지 살포자 등에게는 3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도시디자인과 450-7702. 용산구(구청장 박장규) 부부사랑 리모델링 프로그램인 ‘스마트 부부행복 세미나’를 25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진행한다. 용산구에 거주하는 부부를 대상으로 대둔산 관광호텔에서 주말 1박2일씩 각 30쌍의 부부가 참석해 세미나 등 부부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재미있는 행사를 갖는다. 가정복지과 710-3920~4.
  • [도시 얼굴 가꾸기] “국제 관광도시 이미지 높일터”

    [도시 얼굴 가꾸기] “국제 관광도시 이미지 높일터”

    여수시 임병영(56) 여수시 도시디자인과장은 “여수의 거리를 역사성과 국제적 감각을 살려 디자인 하겠다.”면서 “옛 도심권과 간판 시범거리의 가로 경관을 개선, 도시 이미지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간판 문화사업 추진 배경은.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도시라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깨끗하고 아름다운 도시 가꾸기에 나섰다. 무질서하고 너저분한 옥외 광고물을 걷어내고 간판문화를 새롭게 정착시키는 것이 시급했다. ▶어려움은 없나. -상가 주인들의 인식 부족으로 애를 먹었다. 업소마다 간판 디자인과 크기, 색깔 등을 둘러싸고 의견이 달랐다. 또 간판 개선사업지구로 특정구역을 지정해 간판 형태와 수량을 제한하면 타 지역과의 형평성 등을 들어 민원이 쏟아졌다. 휴일도 잊고 개별적으로 만나 간판 개선사업과 추진 목적 등을 이해시키고 설득했다. ▶여전히 불법광고물이 나도는 데. -최근 들어 자영업자가 늘면서 광고물에 대한 행정수요가 늘었다. 또 간판 시범거리 조성사업으로 업무량이 많이 늘었다. 밤이나 주말, 공휴일 등 단속이 소홀한 틈을 이용해 현수막과 벽보, 전단지 등이 뿌려지고 있다. 문제는 불법 광고물 단속이나 처벌규정이 과태료 부과에 그친다는 점이다. 불법 행위자에 대한 처벌규정 강화 등 법령 개정이 시급하다. ▶간판문화 개선사업은 어떻게 추진되나. -10억원을 들일 중앙로 2차 사업은 이달 말까지 용역을 마치고 12월 시작한다. 대상은 38개 건물 105개 업소다. 시청 주변 18개 건물 80개 업소도 곧 작업에 들어간다. 나머지는 내년 3월쯤 간판 디자인 개발을 마치는 대로 사업에 들어간다. 국비 확보가 관건이다. ▶야간경관 조성사업은. -세계박람회에 맞춰 박람회장인 오동도에서 장군도, 소호 요트장까지 12㎞에 구간에 야간 조명등을 설치하고 있다.2010년까지 380억원으로 4개 권역 9개 지구 25곳을 대상으로 국제적인 명소로 가꿔간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도시 얼굴 가꾸기] 여수시 2년째 중앙로 등 간판 개선사업

    [도시 얼굴 가꾸기] 여수시 2년째 중앙로 등 간판 개선사업

    2012년 세계박람회(5월12일∼8월12일) 개최지인 전남 여수시민들의 발걸음에는 요즘 활기가 가득 차 있다.10~16일 이곳에서 진행된 전국체전에 참가한 외지인들은 “거리가 참 깨끗하다.”는 반응이었다. 전국적인 행사가 열리면 지방자치단체는 거리를 단장하지만 여수시의 이번 준비는 남다른 데가 있다. 세계박람회 준비와 무관치 않기 때문이다. 여수시가 ‘아름다운 해양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해 먼저 눈을 돌린 것은 상가의 간판 개선이다. 앞으로 50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은 2년째 접어들면서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도심 경관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는 입식·돌출 광고판이 정비되고 현수막, 전봇대 전단지가 많이 줄었다. 한동안 상권 침체와 공동화 현상을 보이던 중앙로 등 옛 도심은 외양이 산뜻해지면서 시민들이 다시 찾고 있다. ●간판이 도심을 바꾼다 인구 30만명인 항구도시 여수시는 지난해와 올해 행정안전부의 간판 시범거리 조성 우수자치단체로 선정돼 상금 6억원을 받았다. 시는 이 돈으로 단순한 ‘간판 바꾸기’에서 ‘간판문화 조성’이라는 새로운 문화운동을 펴고 있다. 내년까지 중앙로와 진남로 등 2000여m에 있는 250개 건물 800여개의 간판을 바꾼다. 지난해에는 세계박람회 홍보관 맞은 편인 오동도 앞 상가의 간판을 교체했다. 당시 일부 반대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때 하길 잘했다.”는 정반대의 평가다. 올해 들어서는 지난 7월 옛 여수항이 자리한 중앙로에서 1차로 간판을 바꿨다. 이후 59개 건물 108개 간판이 산뜻하게 옷을 갈아입었다. 내년 5월까지 1차 구간 바로 옆 38개 건물 105개 간판을 바꾼다. 시청 주변 간판 80개는 연말에, 나머지 640개는 내년에 시작한다. 시 관계자는 “간판문화 사업비 50억원 가운데 13억원만 확보됐다.”며 정부의 예산 지원을 촉구했다. ●첫 인상이 매출 올린다 간판을 바꾼 중앙로 수정약국의 한 약사는 “비닐 재질로 된 간판을 아크릴 간판으로 바꾼 뒤 손님들이 ‘약국이 달라 보인다.’는 말을 자주한다.”고 전했다. 이 약국처럼 여수의 간판은 친환경 소재인 목재를 간판 밑에 붙여 통일감을 준 게 특징이다. 가로는 건물 크기대로 하고 세로는 75㎝로 일정하게 맞췄다. 간판 위로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등을 3개씩 세워 밤에도 쉽게 찾도록 했다. 전체적인 간판 도안은 여수시가 내건 ‘바다 그리고 꽃과 빛’이란 슬로건의 분위기를 살렸다. 업종별로 상징성을 달리해 글자를 돋우어 새기고 크기와 색깔에 포인트를 줬다. 상호 아래쪽에는 작은 글씨로 전화번호만 넣어 전체적으로 간판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했다. 밤 거리도 한결 밝아졌다. 오가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상가들의 매출도 올라갔다. 한복집을 하는 연두희(65)씨는 “멋진 간판이 가게 이미지를 좌우한다. 손님들도 간판이 너무 멋있다고 말해 기분이 좋고 손님도 많아졌다.”고 했다. 시민들도 거리가 밝아지고 깨끗해 마음에 든다며 호응하고 있다. 처음에 “간판 바꾼다고 장사가 잘되겠느냐.”며 비협조적이던 불평도 지금은 사라졌다. ●여전히 골칫거리인 불법 광고물 신인호(44) 여수시 광고물정비담당은 “여수의 도심 건물에 내걸린 간판 9000여개 가운데 40%는 허가를 받지 않고 내건 불법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건물 유리창문에 붙인 상호도 불법이지만 전국적인 현상이라서 단속 대상에서 제외시켰다고 했다. 단속 공무원들은 아직도 마구잡이식 길거리 플래카드나 전단지와 숨바꼭질을 한다. 정해진 현수막 게시대나 광고판이 아닌 건물 벽면에 마구 걸거나 붙이는 게 다반사다. 불법 전단지는 과태료를 부과해도 또 붙이는 식이어서 공무원들을 애먹이고 있다. 여수시청에서 불법 광고물 단속 공무원은 2명. 공익근무자 3명, 공공근로자 6명 등 11명이 활동하지만 힘에 부친다.2006∼2007년 여수시가 거둬들인 불법 현수막과 전단지 등 광고물은 6만 8000여점이다. 광고물 단속 요원들은 “오토바이족들이 광고물 전단지 등을 슬며시 놓고가면 과태료(500만원) 처분 대상이 아니라 생활쓰레기로 분류돼 처벌을 못한다.”고 어려움을 털어놨다. 지금은 여수시가 간선도로변 전봇대와 전신주, 가로등 등에 불법 광고물을 붙이지 못하게 2m 높이로 인조잔디를 둥그렇게 말아 단단하게 고정시켰다.3190개 가운데 2900여개에 이렇게 인조잔디를 붙인 결과 이젠 불법 전단지를 거의 볼 수 없다. 여수시는 앞으로 간판 안에 전자칩을 넣고 관리하는 간판 실명제를 도입, 보다 효율적인 간판 정비와 간판문화 정착에 나설 계획이다. 여수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중구 불법주정차 50일 집중단속

    중구가 불법 주정차 등 무질서 행위를 뿌리 뽑는다. 중구는 다음달 24일까지 50일간 불법주정차 등 교통분야 기초질서 위반 행위를 관계 기관과 합동으로 단속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남산순환도로 소파길과 동대문운동장 등 상습 불법주정차 위반 지역에서 모범운전자회 등 교통관련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하루 2차례 홍보 전단지 등을 배포한다. 이어 유흥가 뒷골목과 버스정류장, 어린이·노인 보호구역, 횡단보도, 교차로 등의 불법 주정차 행위를 단속한다. 폐쇄회로(CC)TV에 의한 불법주정차 단속을 피하기 위해 장애물로 자동차번호판을 가리는 행위도 집중 확인한다. 중구 교통종합상황실과 현장 단속조가 연계해 증거 자료를 촬영해 고발할 계획이다. 또 불법주정차 단속 고정식 CCTV 49대와 3대의 이동식 CCTV 탑재 차량을 활용해 교통 흐름에 지장을 주거나 보행 안전을 위협하는 차량을 즉시 견인 조치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Local] 음란광고물 823장 수거→신고

    광주YMCA는 13일 광주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이 지난달 광주의 번화가를 돌며 수거한 명함형 불법광고물을 해당 자치구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감시단이 수거한 명함형 음란 광고물은 동구 78장, 서구 23장, 남구 410장, 북구 78장, 광산구 234장 등 총 823장이다. 각 자치구는 전단지에 적힌 전화번호를 토대로 업체를 추적해 최소 1만 5000원에서 최대 300만원에 이르는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감시단은 이번 수거활동에 이어 다음달에도 2차 수거활동을 벌인 뒤 수거한 불법 광고물을 신고할 방침이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英언론 “고든 브라운 총리, 실명 위기”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가 실명할 위기에 처했다는 기사가 보도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2일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등 많은 영국 언론이 “고든 브라운 총리가 심각한 실명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고든 브라운 총리는 16세 때 럭비 경기 중 당했던 사고로 왼쪽 눈은 이미 거의 시력을 잃었으며 최근에는 오른쪽 눈까지 실명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운 총리는 최근 전 세계에 불어 닥친 금융위기로 영국 경제까지 타격을 입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하루 평균 18시간~20시간가량을 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브라운 총리가 넓은 안목과 풍부한 경험으로 전세계 금융 위기를 잘 해쳐나가고 있다.”며 “그러나 그 대가로 시력을 점차 잃고 있다.”며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최근 공식 석상에서 브라운 총리에게 전달되는 전단지나 메모 속 글자의 크기가 매우 큰 점과 길을 잘못 찾거나 출구를 찾지 못하는 일 등이 자주 발생하는 것을 예로 들어 실명 위기설에 더욱 신빙성을 더했다. 이에 대해 브라운 총리 측은 데일리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를 통해 “왼쪽 눈에 이어 오른쪽 눈마저도 문제가 생긴 것이 사실”이라며 “수정체의 혼탁한 부분을 제거하는 수술이 시급하다.”고 밝혀 실명 위기설이 사실임을 인정했다. 한 측근은 “아무도 고든의 불안한 심정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며 “그는 대중 앞에서 영웅다운 용감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실명’이라는 대가를 치르고 있는 중”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4대 건설 공기업 에너지사업 박차… ‘환경 파괴→녹색 건설’ 이미지 변신

    4대 건설 공기업 에너지사업 박차… ‘환경 파괴→녹색 건설’ 이미지 변신

    대표적인 건설 공기업들이 신재생 에너지 개발·에너지 절감 보급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직은 걸음마 단계지만 청정 에너지 기술을 대규모 개발사업에 접목할 계획이어서 녹색성장 파급 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수자원공사·토지공사·주택공사·도로공사 등 4대 건설 공기업은 그동안 국가 사회간접자본 확대와 주택공급 확대를 내세워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탄소배출권 팔고 모든 신도시는 녹색도시로 조성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달 말 국내 최초로 ‘독자적 CDM(Unilateral CDM)사업’에 성공했다. 독자적 CDM사업은 개발도상국이 외국의 기술·자본 투자 도움을 받지 않고 온실가스를 감축한 뒤 탄소배출권을 인정받아 선진 의무감축국에 파는 청정개발체제다. 외국 기업이 국내에 투자한 설비에서 CDM사업을 성공시킨 경우는 있지만 순수 국내 투자만으로 탄소배출권(CER)을 인정받아 수익을 올리기는 처음이다. 수공이 2007년 한 해 소수력1발전소(안동·장흥·성남정수장)에서 청정 수력에너지를 생산(1만 3463MWh)해 6782t(CER)의 탄소 배출 감축을 인정받은 것이다. 수공은 탄소배출권 일부를 네덜란드 ABN 암로은행에 팔아 10만 8000유로(약 1억 7000만원)를 받았다. 이번 CDM사업은 비록 규모가 작지만 수공이 댐 건설 등으로 환경 파괴 비난을 받던 공기업이라는 점에서 국내 탄소시장 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수공은 올해 말까지 소수력·풍력·태양광 발전에 328억원을 투자해 8730㎾의 청정 에너지를 생산하는 등 신생에너지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로 했다. 경기도 시화호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조력발전소(254㎿)를 건설 중이다. 김건호 수공 사장은 5일 “전국에 흩어져 있는 댐, 정수장과 주변 지역을 신재생 발전단지로 개발해 청정 에너지 보급을 늘리겠다.”며 “에너지 효율 향상과 기술 개발로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토지공사도 앞으로 건설하는 모든 도시를 ‘탄소절감형 친환경도시’로 만들기로 했다. 연말까지 구체적인 도시설계기준이 마련되는 대로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탄소절감형 도시는 택지조성 초기 단계부터 탄소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탄소관리계획서 작성을 의무화한다. 도시운영 단계에서도 탄소를 흡수하고 산소 발생을 늘리기 위해 도시 공원·아파트 단지의 나무 밀도를 높일 계획이다. 토공은 다양한 친환경도시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다. 평택 소사벌 지구는 신재생에너지 보급형 시범단지로 조성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와 동탄2신도시는 탄소중립형 도시의 모델이 된다. 평택 고덕 신도시는 신재생 집단에너지 시설 시범도시로, 인천 검단신도시는 제로(0)에너지타운으로 각각 선정했다. 토공은 새로 짓는 모든 신도시와 혁신도시를 녹색성장 도시로 조성한다. 이종상 사장은 지난 2일 녹색경영 비전을 선포하고 “녹색 생산기반 확충으로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녹색기술과 청정에너지를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에너지 34% 감축 아파트 건설 주택공사는 ‘탄소중립(Carbon Neutral)도시’건설 기치를 내걸었다. 신도시와 대규모 택지지구를 탄소 중립도시로 건설한다는 것이다. 아산 탕정신도시에서 시범 사업을 하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 개발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 연료전지, 쓰레기소각열 이용시설을 집단에너지시설의 공용 배관망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시설투자비로 440억원을 책정했다. 에너지사용계획 수립단계에서 발전폐열·소각열·하수열 등을 활용하는 중소형 블록형 냉난방 시스템 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다. 주택 에너지를 줄이는 ‘그린홈(Green Home)’사업도 추진 중이다. 의정부 민락지구(1660가구)에서 시범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보다 에너지를 34.5% 이상 줄일 수 있는 아파트를 건설하는 것이 목표다. 이 주택은 에너지를 절감하기 위해 벽체 단열재 두께를 50㎜에서 80㎜로 시공해 단열성능을 30% 이상 높인다. 도로공사는 ‘노화수(路花樹)1000 프로젝트’를 세웠다. 도로건설 과정에서는 어쩔 수 없지만 도로 주행과정에서 나오는 탄소를 줄이거나 흡수하는 사업이다.2012년까지 5년간 고속도로 주변에 나무 1000만그루를 심기로 했다. 현재 고속도로 옆에 들어선 나무는 1300만그루인데 여기에 1000만그루를 더 심어 연간 23만t의 탄소를 흡수하는 프로젝트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김대수 시장 “삼척을 국제적 에너지 도시로 육성하겠다”

    김대수 시장 “삼척을 국제적 에너지 도시로 육성하겠다”

    “삼척을 국제적인 에너지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김대수(<B>사진</B>) 삼척시장은 1일 한·러 정상회담 이후 동해안이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기지가 될 것이라는 지역 주민들의 기대와 관련,‘에너지 메카=삼척’의 등식을 꼭 이뤄 내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오랜만에 커다란 희망에 부풀어 있는 듯했다. 김 시장은 “삼척은 동해안에서 러시아에 가장 가까운 에너지 생산 거점이기 때문에 지리적으로나 기반시설로 보나 가장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고 있다.”며 “러시아산 천연가스 생산기지로 삼척시가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삼척이 러시아산 PNG(파이프 라인을 통한 천연가스) 생산 입지로 급부상하고 있어 앞으로 종합발전단지 유치와 호산항의 국가 주요항 지정, 철도와 고속도로 확충 등의 지역 숙원 과제 해결에도 힘이 실리게 됐다. 김 시장은 “더구나 러시아와 북한을 경유하는 가스배관 공사에는 절차 등을 위해 상당한 기간이 걸린다는 점을 고려할 때 당장은 선박을 통한 수송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면서 “호산항은 이같은 차원에서 국가 주요 항으로 반드시 지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삼척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깔깔깔]

    ●자취생의 방 알람시계-자취족의 집에서 하루라도 자본 사람이라면 아침이면 유난히 많은 알람이 울리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다. 이불-늘 펴져 있다. 취침시간-많은 자취생이 자다가 지쳐 쓰러져 자고, 너무 많이 자서 피곤해서 자곤 한다. 식생활-자취생은 주로 면을 먹게 되며 식사시간은 일정치 않다. 대체로 주위 중국집이나 족발집 등의 전단지가 냉장고 앞에 종류별로 붙어 있다. 빨래-그들이 빨래하는 이유는 한 가지뿐이다. 다음날 신을 양말이 없어서. ●거품 하면 생각 나는 것 10대:보글보글, 콜라, 사이다 20대:맥주, 카푸치노, 면도 30대:설거지, 목욕 40대:옷값, 집값, 경제전반 50대:오염된 개천, 치료비, 약값 60대 이후:인생
  • [Seoul In]

    은평구(구청장 노재동) 불법유동광고물을 뿌리 뽑고 건전한 광고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주 1∼2회 PC방, 청소년게임장 등을 돌며 청소년 유해성 광고물 특별단속을 한다. 관할 경찰서, 관계 기관 합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단속은 청소년들에게 탈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불법유동광고물이 집중 대상이다. 앞서 구는 각 업소에 불법간판, 전단지, 명함류 등의 배포를 지양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시디자인과 350-3487. 강동구(구청장 이해식) 26∼27일 일자산 남단 허브천문공원에서 천문-별자리를 주제로 ‘별(★)의 별 축제´가 열린다.▲천체 망원경을 통한 태양 흑점과 행성 관측 ▲회전 별자리판 만들기 ▲종이 모형 해시계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26일에는 아카펠라그룹 ‘메이트리´의 공연이 펼쳐진다.27일은 ‘미스터 브라스´가 환상적인 연주를 들려준다. 푸른도시과 480-1395. 양천구(구청장 추재엽) 국정시책 합동평가에서 ‘2008년 민방위시책 운영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는다. 구는 이번 평가에서 효율적인 자원관리와 철저한 준비로 비상소집훈련과 민방위 교육을 실시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서울시 최초로 민방위 교육에 연극공연을 도입, 대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큰 반응을 얻었다. 민방위팀 2620-3083.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 27일 오후 2시 자연사박물관 분수대 광장에서 타악 앙상블 ‘비트인’ 초청 공연을 갖는다. 비트인은 전통타악부터 클래식까지 42종의 타악기로 조화로운 울림을 표현하는 공연단체이다. 세종문화회관 나눔예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무료로 펼치는 이번 공연에서는 다양한 타악기를 체험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자연사박물관 330-8859. 서초구(구청장 박성중)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에 사용자의 이름표를 붙여 관리하는 ‘음식물쓰레기 수거용기 청결 관리책임 실명제’를 시범운영한다. 서초 2·4동 음식점 200곳에서 사용자의 이름과 연락처, 쓰레기 수거 업체명 등을 기재한 스티커를 수거용기에 부착하게 했다. 구는 버린 음식물 쓰레기를 끝까지 책임지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 청소행정과 570-6377. 중구(구청장 정동일) 중구보건소가 1∼6층 보건소 건물의 계단을 ‘건강 담은 계단’으로 리모델링했다.1∼2층 계단은 걷기 운동의 효과와 계단 걷기에 대한 정보를 담고,2∼3층은 고혈압의 원인과 예방 등을 설명한다.3∼4층과 4∼5층은 각각 당뇨병과 고지혈 정보를 제공한다.5∼6층은 ‘비만 계단’으로 음식별 열량과 비만 이야기를 담는 등 계단 벽면마다 건강 정보를 제공한다. 보건소 2250-4429.
  • 고창에 5㎿급 풍력발전기 20기 추진

    전북 고창군 상하·해리면 앞바다에 대규모 해상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된다.23일 전북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최근 ‘고창군 해상 풍력발전 사업 계획서’를 도에 제출했다. 포스코건설은 고창군 상하면 장호리와 해리면 광승리 앞 해상 20㎢에 5000억원을 들여 5㎿급 풍력발전기 20기를 건설할 방침이다. 포스코건설을 10월 고창군 심원면 외죽도에 해상 풍황 계측기를 설치해 1년 동안 풍속을 측정하고 경제적 타당성이 인정되면 정밀조사와 투자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도는 24일 포스코건설과 함께 고창 현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한다. 포스코건설이 건립하려는 풍력발전기는 해수면 기준 높이 110, 날개 길이가 50m에 이른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깔깔깔]

    ●직업별 프러포즈 광고인-그녀가 다니는 학교의 정문에 대형 현수막을 내건다. 광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단지를 병행하는 것도 괜찮다. 단, 사후심의를 조심하자. 음악가-단 한 사람을 위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멜로디를 만들어 들려준다. 단, 표절을 하거나 립싱크를 한다면 금세 탄로난다. 운동선수-달콤한 한마디의 말보다는 땀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단, 이기고 지는 것에 지나치게 집착해 반칙을 해서는 안 된다. ●기도 어느 10대가 자동차를 갖게 해달라고 하느님께 기도했다. 아무리 열심히 기도해도 자동차를 갖지 못하자, 하느님은 그런 기도를 들어 주시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그래서 녀석은 방법을 바꿔 차를 한대 훔친 다음 용서해달라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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