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전단지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구리시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달 궤도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자유투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 TV 공연
    2026-08-1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943
  • 이런 벽보는 안되지~불법광고 자리에 어르신 일자리

    이런 벽보는 안되지~불법광고 자리에 어르신 일자리

    “강남역 유흥가와 가까운 탓에 청소년들이 성매매, 안마업소 같은 유해 전단지에 많이 노출돼 있었는데 빨라진 수거 덕분에 노출되는 횟수가 많이 줄어든 것 같아요.” 강남역 인근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부 최민영(40)씨는 강남역 주변에 난립하던 유해 전단 때문에 눈살을 찌푸리기 일쑤였다. 하지만 최근 들어선 집 주변에서 유해 전단을 찾아보기 어려워졌다며 최씨는 만족감을 드러냈다. 서울 서초구는 불법 광고물 주민수거보상제의 월 보상 한도액을 높이고, ‘불법 광고물 제로 실버지킴이’를 출범시키면서 불법 광고물 수거와 노인 일자리 창출에 큰 효과를 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지난 7월 20만원이던 월 보상 최대 한도액을 40만원으로 올리고 현수막, 벽보, 일반전단 등 광고물 보상금도 2~2.5배 올렸다. 구 관계자는 “보상금을 올리자 월평균 80여만원을 겨우 웃돌던 총 지급 보상액이 2배 이상으로 늘었고, 참여 인원도 점차 많아졌다”면서 “지난 2~11월 어르신 522명이 참여해 불법 광고물 174만건을 정비했다”고 말했다. 강남대로와 지하철 교대역 인근의 퇴폐업소 유해전단 수거에도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구는 지난 7월 유해전단 한 장당 10원씩 책정된 보상금을 50원으로 5배 올렸다. 집중 수거를 유도해 유해전단 수거 효과를 높이고 광고 효과는 줄이기 위해서였다. 특히 지난 10월 경로당, 보훈단체, 전우회 등에 사업을 홍보하면서 ‘불법 광고물 제로 실버지킴이’를 출범하자 구민 반응은 더욱 뜨거워졌다. 보상 한도가 올라가 가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받겠다고 판단한 노인들이 자발적으로 지킴이로 나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면서 참여 인원도 크게 늘었다. 지난 2월 13명이었던 참여 인원은 10월 150명, 11월 194명으로 10배 이상 늘어났다. 참여 인원이 늘면서 보상금도 자연스럽게 늘었다. 지난 2월 구는 불법 광고물 주민수거보상제 보상금으로 53만 8330원을 지급한 데 비해 지난달엔 2865만 7530원을 지급했다. 실버 지킴이로 활동 중인 임기준(69·양재2동)씨는 “내 손으로 직접 동네 거리를 깨끗하게 하면서 생계에 필요한 돈까지 벌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며 웃었다. 김정은 기자 kimje@seoul.co.kr
  • 해맞이 산행 1번지 강원 태백산

    해맞이 산행 1번지 강원 태백산

    새해가 코앞이다. 저마다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의식을 준비할 때다. 이처럼 송구영신의 의식을 치르기 적합한 장소를 고를 때, 대개는 ‘첫 번째’란 상징성에 방점을 두기 마련이다. 일반적인 여정과 달리 새로운 한 해의 결의를 다지는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강원 태백은 나라 안 첫손에 꼽히는 신년 여행지다. 한강과 낙동강이 맨 처음 솟구치는 곳이 태백의 검룡소와 황지연못이다. 그 둘을 잇는 트레킹 코스도 최근 조성됐다. 여기에 나라 안 으뜸가는 일출 산행지인 태백산도 있다. 여기서 뭐가 더 필요할까. 태백에 새 탐방로가 생겼다. 양대강 발원지 탐방길이다. 한강 발원지인 검룡소와 낙동강 발원지인 황지연못을 잇는 길이다. 나라를 대표하는 두 강의 발원지에 대한 상징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조성됐다. 이달 초 공개됐으니, 발 디딘 이가 거의 없는 ‘따끈따끈한’ 길이다. 거리는 약 18㎞. 무려 8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코스다. 길은 낙동정맥 구간과 백두대간 구간으로 나뉜다. 삼수령이 기준이다. 오십천과 낙동강, 한강 등 세 곳으로 각각 물줄기를 보내는 고개다. 삼수령을 중심으로 동쪽으로는 낙동정맥 구간, 서쪽으로는 백두대간 구간이다. 낙동정맥 구간은 태백시내 중심의 황지연못에서 작은 피재에 이르는 길이다. 거리는 약 9.5㎞. 4시간 30분쯤 소요된다. 백두대간 구간은 작은 피재에서 검룡소까지다. 8.5㎞에 4시간 정도 걸린다. 각각의 구간을 나눠 걸을 수도 있다. 한 구간만 걷겠다면 백두대간 구간을 권한다. 매봉산과 바람의 언덕(풍력발전단지), 수아밭령 등 태백의 명소들을 두루 꿰고 있다. 황지연못은 낙동강 물길 1300리가 시작되는 곳이다. 백두대간에서 흘러내린 여러 갈래의 물줄기들이 땅속을 흐르다 황지연못에서 합쳐져 솟구친다. 규모는 작아도 하루 5000t이 넘는 물을 쏟아낸다. 황지연못을 나선 물줄기는 구문소를 지나 경상도 내륙을 관통한 뒤 부산에서 남해와 만난다. 탐방로 중간쯤의 삼수령(피재·935m)은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이 만나는 곳이다. 두 산줄기는 ‘Y’자 형태로 합쳐져 세 계곡을 이루는데, 삼수령(피재)은 이 세 계곡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삼수령에 떨어진 빗방울은 세 개로 나뉘어 각기 다른 경로로 흘러내린다. 그러다 계곡 어디선가 솟거나 내를 이루어 강줄기의 원류가 된다. 그게 금대봉 기슭의 검룡소, 태백시내의 황지, 그리고 삼척과 경계를 이룬 통리협곡의 미인폭포(오십천)다. 삼수령 바로 위는 매봉산(1303m)이다.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돼 ‘바람의 언덕’이라고도 불린다. 풍력발전기 아래는 고랭지 채소밭이다. 면적이 110만㎡(약 34만평)에 이른다. 눈 덮인 채소밭 풍경이 독특하다. 스트라이프 무늬를 닮은 밭고랑이 끝없이 이어지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탐방로의 들머리 노릇을 하는 검룡소는 하루 2000t의 지하수가 솟구치는 곳이다. 석회암반을 뚫고 나온 물은 주변 바위를 깎으며 흐르다 20여m에 이르는 계단식 폭포를 만들었다. 그 형태가 꾸물대는 용을 닮았다 해서 검룡소다. 금대봉엔 제당굼샘, 고목나무샘 등 물이 솟는 곳이 많다. 이 물은 지하로 스몄다가 검룡소에서 합류돼 다시 분출한다고 한다. 연중 9℃를 유지하는 검룡소의 물은 골지천, 조양강, 동강 등으로 이름을 달리하며 흐르다 여주, 서울 등을 지나 서해로 들어간다. 검룡소까지는 주차장에서 20여분 정도 걸어야 한다. 길이 완만하고 아름다워 산책하기 좋다. 신년 산행이 목적인 이들에겐 양대강 발원지 탐방길이 다소 밋밋할 수 있다. 태백산맥의 준봉들 너머로 해가 떠오르는 장면과 마주하려면 의당 태백산을 찾아야 한다. 나라 안 첫손에 꼽히는 일출 명산인 만큼 태백산을 새해 첫 산행 목적지로 삼는 이들도 많다. 태백산 설경은 역설적이다. 바람이 세찰수록 눈꽃은 더욱 영롱해진다. 왜 그런가. 평지에서 바람은 눈을 날린다. 폭설이 내려도 바람 몇 번 불면 금세 사라진다. 산정에선 다르다. 세찬 바람에 실린 눈이 주목의 앙상한 가지와 등걸에 부딪치며 찰떡같이 달라붙는다. 밤새 그 과정을 되풀이하고 나면 이튿날 아침 칼날 같은 눈꽃이 만들어진다. 태백의 추위는 남다르다. 어지간한 방한 장비쯤은 손바닥 뒤집듯 쉽게 뚫는다. 태백산 정상은 더하다. 예컨대 들머리인 유일사 주차장의 온도계가 영하 10도를 찍고 있다면 산정은 영하 20도 아래로 곤두박질치기 일쑤다. 여기에 칼바람도 줄기차게 불어댄다. 이런 맹추위에 무릎 꿇지 않으려면 방한 장비를 꼼꼼하게 챙겨야 한다. 몸 상태도 중요하다. 추위에 맞설 온전한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산행을 포기해야 한다. 냉엄한 산이지만 준비된 사람에겐 더없이 황홀한 순간을 내준다. 특히 해돋이 장면이 압권이다. 일출 시간에 가까워질수록 풍경은 수시로 변한다. 미명에 파란 빛 감돌았던 흰눈은 햇살이 번지며 연분홍빛으로 물들어 간다. 하늘빛은 더 곱다. 그 아래로 태백의 준령들이 물결치듯 흐른다. ‘뽀샵’ 따위는 결코 범접할 수 없는 빛의 향연이다. 자녀들과 함께 여행에 나섰다면 365세이프타운을 둘러보는 게 좋다. ‘안전’을 주제로 놀이와 교육을 겸하는 국내 최대 에듀테인먼트 시설이다. 365세이프타운은 크게 세 구역으로 나뉜다. 장성지구 한국청소년안전체험관은 3D, 4D의 영상과 라이더형 시뮬레이터를 타고 산불, 설해, 지진, 풍수해, 대테러 등 다양한 재난을 체험할 수 있다. 대습격 곤충관 등 이색 체험시설도 포함됐다. 중앙지구 챌린지 월드는 야외체험시설이 핵심이다. 유격장을 연상시키는 트리트랙, 지프라인 등을 타고 스스로의 한계에 도전해 볼 수 있다. 철암지구 강원도 소방학교에선 심폐소생술, 화재현장 탈출 등 위기극복 기술을 배운다. 현직 소방공무원이 강사로 나선다. 특히 실제 항공기에서 벌어지는 항공기 화재진압 훈련 등이 인기다. 365세이프타운은 면적이 넓다. 95만㎡(약 29만평)나 된다. 시설 간 이동은 곤돌라 등을 이용한다. 입소문을 타면서 관광객들의 방문도 늘고 있다. 챌린지 월드와 소방학교는 예약제로 운영된다. 홈페이지(www.365safetown.com) 참조. 글 사진 태백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수첩(지역번호 033) →가는 길 수도권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중앙고속도로 제천 나들목으로 나가 38번 국도로 갈아탄 뒤 영월, 고한 지나 곧장 가면 된다. 태백시 관광문화과 550-2085. →맛집 상장동의 배달실비식당(552-3371), 태백한우골(554-4599) 등은 한우로 이름났다. 태백의 닭갈비는 춘천의 볶음식 닭갈비와 달리 육수에 닭고기와 고구마, 떡, 냉이 등을 함께 넣고 끓여 낸다. 황지동의 태백닭갈비(553-8119)가 많이 알려졌다. 통리역 아래 연화반점(552-8359)은 탕수육과 짜장면이 맛있다. →잘 곳 가족 단위 여행객에겐 오투리조트(580-7000)를 권한다. 함백산의 중턱에 있어 조망이 그만이다. 태백시내 패스텔(553-1881)과 메르디앙호텔(553-1266) 등이 깔끔하다. 두 곳 모두 황지연못 인근에 있다. 태백산 유일사 인근에도 모텔이 많다. 태백시 문화관광홈페이지(tour.taebaek.go.kr) 참조.
  • ‘통영 아기시신 유기 사건’, 1년이 지나도록 오리무중

    ‘통영 아기시신 유기 사건’, 1년이 지나도록 오리무중

    경남 통영에서 갓 태어난 남자 아이가 숨진 채 버려진 사건이 발생 1년이 다 돼 가는 시점에서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경찰은 시신 부검과 현장 탐문, 폐쇄회로(CC)TV 조회, 전단지 배포 등 가능한 수단을 모두 동원해 수사에 전력을 다하고 있지만 뾰족한 단서를 찾지 못해 미제사건으로 남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지난 1월 17일 오후 2시 30분쯤 통영시 광도면에 위치한 한 식당 주변 화단에서 생후 3일정도 된 작은 남자아이의 시신이 수건과 옷에 싸인 채 검은 비닐봉지에 담겨 발견됐다. 경찰은 곧바로 수사에 나섰지만 부검 단계부터 쉽지 않았다. 우선 사망 추정 시각이 확인되지 않은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이 아이는 병원이 아닌 곳에서 자연분만으로 태어났고, 사망 원인은 질식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북유럽 계열 DNA라는 것이 밝혀졌지만 결정적인 단서는 나오지 않았다 시신이 발견된 식당 근처에는 공단이 몰려있어 외지인이 많이 드나든다는 점도 수사 진행을 더디게 했다. 경찰은 결국 사건 발생 이틀 뒤인 1월 19일부터 공개수사로 전환해 포상금을 걸고 전단지를 배포했지만 단서를 찾을 수 없었다. 폐쇄회로(CC)TV와 인근에 주차됐던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 등도 모조리 조회했지만 성과가 없었다. 또 아이의 시신과 함께 비닐봉지에 담겨있던 재킷·티셔츠의 판매처를 확인하는데는 성공했지만 끝내 누가 샀는지는 밝히지 못했다. 이후 사건에 대한 관심도 사그라들어 사건 발생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는 제보도 없어 경찰의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추가로 확인되는 단서가 없는 상황이라 수사를 진행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슈&이슈] “가스저장시설·항만 구축도 추진… 강원도 신성장 동력 거점 도시로”

    [이슈&이슈] “가스저장시설·항만 구축도 추진… 강원도 신성장 동력 거점 도시로”

    “삼척뿐만 아니라 낙후된 강원 동해안권의 미래가 달린 PNG 터미널사업 유치와 복합에너지 거점도시 육성에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김대수 삼척시장은 1일 국내외 경제적 여건 변화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복합에너지 거점도시 삼척의 확고한 미래를 위해 마련한 ‘2020 삼척장기발전종합계획(2007~2020)’ 실천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발전은 물론 에너지산업·경제, 도로·교통, 문화·관광, 사회복지 분야를 총괄하는 복합에너지 거점도시 육성을 위한 새로운 마스터플랜으로서 앞으로 삼척시가 신성장 동력의 중심지로 도약할 비전을 담고 있어서다. 이를 통해 중화학산업으로 1960~70년대에 누렸던 공업도시의 명성을 되찾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에너지 중심도시가 되겠다는 뜻도 숨어 있다. 정부로부터 복합에너지 거점도시로 지정받았고 이미 구축한 복합에너지 클러스터와 러시아 파이프라인 천연가스(PNG)관을 건설사업에 연계해 지역발전 방안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 시장은 “이를 위해 북극항로 개척과 러시아 동진정책에 대비한 청정에너지산업, 관광산업 등 미래지향적인 동해안권 개발전략을 시행하고, 대규모 국책사업과 연계한 해외투자자를 유치해 후손들이 잘살 수 있는 에너지와 희망이 넘치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다. 한국가스공사에서 99만여㎡ 규모로, 총사업비 3조원을 투자해 LNG 생산기지를 조성하고 있다. 또 한국남부발전에서 258만여㎡ 규모로 총사업비 6조원을 투자해 종합발전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김 시장은 “삼척 원자력산업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대진원자력발전소가 부지 330만㎡에 24조원을 투자하는 스마트 원자로 실증단지 건설과 부지 297만㎡ 규모의 제2원자력연구원도 유치 중에 있다”면서 “PNG 터미널 유치와 관련해서도 30만t 규모의 항만 건설을 비롯해 폐광구 천연가스 압축 지하저장시설 구축계획을 추진 중이며 PNG 산업화단지를 조성해 액화플랜트, 비료공장 등 수출입 교역단지로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척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연평해전 후유증’ 참전용사, 집에 불질러

    1999년 ‘제1 연평해전’에 참전했던 전직 해군 부사관이 정신 질환에 시달리다 어머니와 다툰 뒤 집에 불을 질러 구속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19일 오전 4시 50분쯤 상계동의 한 아파트에 불을 지른 박모(41)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 박씨는 술에 취해 아파트 복도에 있던 전단지에 불을 붙인 뒤 창문을 통해 방 안으로 던져 이불과 책상 등 47만원어치의 재산 피해를 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해군 부사관 출신으로 1999년 북한군의 기습으로 발생한 제1 연평해전에 참가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박씨 어머니(67)의 진술에 따르면 박씨는 참전 이후 서해 북방한계선(NLL)이나 북한 도발 등의 뉴스가 나오면 격앙된 모습을 보이는 등 정신 질환 증세를 보였다. 사건 당일에도 박씨는 연평도 포격 3주년을 앞두고 NLL 관련 뉴스를 접한 뒤 만취 상태로 집에 들어갔고, 어머니가 “더 이상 연평해전에 대해 생각하지 마라. 정신병원에 한 번 가보지 않겠느냐”고 말하자 이에 화를 내고 다툰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박씨를 풀어주면 다시 어머니를 위협하거나 비슷한 범죄를 저지를 수 있다고 판단해 구속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독도지킴국민행동본부-한국기구협회, 독도 열기구 세계일주 여행 실시

    독도지킴국민행동본부-한국기구협회, 독도 열기구 세계일주 여행 실시

    독도지킴국민행동본부(위원장 이찬석)는 한국기구협회와 함께 독도를 바로 알리기 위한 ‘제 1회 독도 열기구 세계일주 여행’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독도 열기구 세계일주 여행은 독도 주권 수호 운동의 일환으로 특별 제작되는 독도 열기구를 세계 곳곳에 띄어 올려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는 행사이다. 현재 총 10개의 독도 열기구를 제작할 예정이며 열기구가 완성되는 시점인 2015년 초쯤 열기구를 타고 나라별로 돌면서 전단지를 나누어 주거나 현지에서 각종 독도 알림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이번 행사는 포나배국제비지니스클럽, ㈜제원종합건설, 한중평화레지던스호텔이 후원한다. 이와 더불어 독도지킴국민행동본부는 이번 행사의 기금마련을 위한 독도 캐릭터 사업을 전개한다. 독도지킴국민행동본부만의 자체 제작 캐릭터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캐릭터 사용료를 받는 방식으로 수익창출에 나서는 것. 또 기업의 이름을 걸고 독도 열기구 여행을 하고자 하는 업체에게 후원을 받는 방법으로 제작비를 보조할 예정이다. 한편, 독도지킴국민행동본부는 독도 주권 수호를 목적으로 설립된 시민단체다. 현재 독도 역사교육, 독도 해외 홍보, 독도 함성의 날 지정 등 독도 주권 수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
  • 신호등 다이어트로 교통 흐름↑ 전단지 단속으로 한강 쓰레기↓

    서울시가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다. 특히 건물이나 공원을 짓는 하드웨어적인 접근이 아니라 소소한 시민 생활을 파고드는 소프트웨어적인 접근이라 눈길을 끈다. 신호등을 줄여 차량 흐름을 빠르게 하고 한강공원을 쾌적하게 유지하기 위해 배달음식 전단지를 없애기로 했다. 서울시는 18일 서울지방경찰청과 함께 지나치게 많이 설치된 도로 위 신호등 3000여개를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나치게 많은 신호등이 차량 흐름을 방해할 뿐 아니라 전력도 낭비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기존 전구식 신호등의 백열전구는 수명이 짧고 고장이 자주 나는 바람에 신호등을 중복해서 설치해야 했다. 그러나 2010년 발광다이오드(LED)등으로 모두 교체되면서 이 같은 설치가 낭비라는 지적이 있었다. 같은 도로에 일정 간격으로 신호등이 설치되다 보니 차량 흐름을 방해한다는 비판도 있었다. 따라서 시는 연말까지 서울시내 신호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인 뒤 3차로에선 신호등 2대를 1대로, 4차로에선 신호등 3대를 2대로 줄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하면 신호등 3000대가 줄어들고 연간 전력도 34만㎾ 절감할 수 있다. 제거한 신호등은 새로 만들거나 보수하는 데 재활용된다. 또 시는 한강공원에 배달음식 전단을 무단살포하는 업소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시는 옥외광고물등관리법을 엄격히 적용해 전단에 적힌 업체에 전단 1장당 1만 8000∼3만 5000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해당 구청장에게 요청하겠다고 설명했다. 시는 그동안 영세상인으로 보고 배달음식 전단을 묵인했었다. 시 한강사업본부 관계자는 “배달음식 홍보 전단은 바닥에 버려져 쓰레기가 된다”면서 “음식물은 분리배출하지 않아 악취가 발생하는 등 문제가 많았는데 전단을 줄이면 음식물 쓰레기도 줄 것이다”고 말했다. 음식을 배달할 때 대부분 오토바이를 이용해 사고 위험이 있다며 이륜차 진입을 금지한 한강공원 관련 조례에 따라 운행 적발 시 5만원, 영업행위 적발 시 7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아울러 불꽃축제 등 각종 행사나 매점, 주차장, 유선장 등에서 종량제봉투에 넣지 않고 배출되는 쓰레기도 엄격히 관리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신호등이나 시민공원 쓰레기 처리 등은 서울 시민 생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정책”이라면서 “120다산콜센터의 접수 민원을 중심으로 큰 사업비를 들이지 않고 처리할 수 있는 시민불편 사항을 하나씩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한화큐셀, 포르투갈 태양광 발전소 준공

    한화큐셀, 포르투갈 태양광 발전소 준공

    한화그룹이 포르투갈에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하고, 유럽의 신재생 에너지 시장 공략을 향한 잰걸음에 들어갔다. 한화큐셀코리아는 31일(현지시간) 리스본 인근 몬트모르오노보에서 현지 업체 마티퍼 솔라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세운 17.8㎿급 태양광 발전단지의 준공식을 가졌다고 1일 밝혔다. 한화는 지난해 5월 건설 계약을 체결한 뒤 국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이 운용하는 ‘글로벌 인프라 펀드’(GIF) 등을 투자자로 끌어들여 자사의 재정 부담을 줄였다. 지난달 중순부터 단계적으로 가동에 들어간 태양광 발전단지는 연간 총 37.4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6개의 발전소로 이뤄졌다. 축구장 155개 크기와 맞먹는 111만㎡의 너른 부지에는 태양광을 집적하는 모듈 7만 4000장이 장관을 이룬다.준공식에 참석한 신지호 한화큐셀 상무는 “유럽은 한화가 신성장 동력으로 삼은 태양광 분야에서 글로벌 선도업체가 될 수 있는 발판이고, 포르투갈은 풍부한 일사량을 갖춘 태양광의 최적지”라고 말했다. 포르투갈 정부는 재정난 속에서도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재정적, 행정적 지원을 꾸준히 늘리면서 한화의 기술력에 신뢰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한화큐셀은 영국의 왁스만 그룹과 태양광 모듈 납품 계약을 체결, 영국 정부가 태양광 설비 용량을 2020년까지 20GW로 늘리는 데 교두보를 확보하는 성과를 냈다. 김경운 기자 kkwoon@seoul.co.kr
  • 욕설·폭행에 성추행까지… 대부업 이용 3명 중 1명 ‘피해’

    대부업체에서 돈을 빌린 소비자 3명 중 1명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들이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욕설과 폭행을 일삼은 것은 물론 장기매매를 강요하고 성매매, 성추행까지 저질렀다. 한국소비자원은 대부업체를 이용한 소비자 200명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34.5%(69명)가 유·무형의 피해를 입었다고 1일 밝혔다. 피해 유형은 ‘욕설 등 모욕행위’가 39.1%로 가장 많고 ‘폭행·협박’ 33.3%, ‘장기매매 강요’ 14.5%, ‘성매매·성추행’ 2.9%, ‘신체포기 각서 강요’ 1.5%, ‘인신 구속’ 1.5% 등이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대출금보다 자산, 소득이 적은 저소득층이었다. ‘자산, 소득보다 대출금이 많다’는 응답자가 57.5%, ‘대출금 상환 능력이 없다’는 응답자는 51%에 달했다. 대부업체로부터 빌린 돈도 500만~1000만원이 30.5%, 200만~500만원이 28.5%, 200만원 이하가 10.0%로 전체의 70%가량이 1000만원 이하 소액이었다. 저소득층을 현혹하는 허위, 과장 전단지 광고의 문제도 심각했다. ‘전국에서 가장 싼 대출’ 등 과장된 문구, 우체국 등 정부기관 마크의 무단 사용, 정부가 지원하는 미소금융과 햇살론 명칭 도용 등 불법 광고가 많았다. 대부업체 전단지 광고의 97%는 미등록업체의 불법 광고였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중고 어플 ‘중고의 발견’ 출시

    중고 어플 ‘중고의 발견’ 출시

    한 손의 터치로 모든 것을 해결하는 모바일 시대다. 고객을 사로잡기 위한 다양한 모바일 마케팅 툴이 등장, 고객과 기업 간의 소통 창구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중고시장은 아직도 아날로그 시대에 머물고 있는 상황이다. 중고나라 등 일부 지역 기반 카페를 통해 중고거래가 진행되고는 있지만 대부분 개인 간의 직거래에 그치는 상황이다. 중고 매입업체를 통해 물품을 처분하기 위해서는 판매자가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방문 요청을 하는 것이 대다수이다. 우리 동네 중고 매입상의 위치나 취급 품목 등은 일일이 발품을 팔아 알아내는 수밖에 없다. 중고 매입업체들의 광고 전략 역시 소극적이어서 영업용 차량이나 전단지, 현수막 등에 의존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중고의 발견’(대표 유승주, www.jungomoney.com)은 이러한 중고 시장의 유통구조를 개선해 보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다. 사용자 주변의 재활용센터 및 중고 매입업체 정보를 알려주고 사용자가 어플에 직접 제품을 등록시켜 여러 업체로부터 견적을 받은 후 최고 가격을 제시한 업체를 선택하여 매입 신청을 할 수 있는 국내 최초 C2B 서비스다. 중고의 발견 어플의 광고 등록은 무료다. 중고 매입업체가 중고의 발견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함으로써 무료로 모바일 광고에 등록된다. 마땅한 모바일 광고 툴이 없었던 재활용센터나 중고 매입업체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판매자가 어플 메인 화면에서 자신이 팔고자 하는 제품 품목을 선택하면 매입 신청을 기다리는 업체들이 사용자 위치와 가까운 순서대로 표시된다. 연락처, 업무시간, 취급품목 등의 기본정보 외에 리뷰, 매입 건수 등을 확인하여 매입을 의뢰할 만한 업체를 선택할 수 있다. 매입업체와 판매자 간에 가격 합의가 이루어지면 판매자는 해당업체에 매입신청을 할 수 있다. 중고의 발견은 다른 중고 직거래 어플들과 달리 국내 PG사의 에스크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 안전성이 높고 번거로운 절차가 없다. 매입업체가 해당 제품을 검수 후 매입승인을 해야만 물품대금이 판매자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허위 또는 사기 피해가 발생할 여지가 현저히 줄어든다. 중고의 발견을 개발한 ㈜리담알앤피 관계자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중고거래 피해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개인 간 직거래를 지양하고 전문 매입업체에게 판매해야 한다”며 “중고의 발견은 업체별 전화연결 서비스뿐만 아니라 카카오톡 1:1상담도 가능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 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중고 매입업체는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광고등록을 할 수 있으며 일반사용자는 앱스토어에서 중고의 발견 어플을 다운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모델하우스 구름인파 뒤, 바람몰이 작전꾼

    모델하우스 구름인파 뒤, 바람몰이 작전꾼

    지난달 수도권에서 문을 연 A아파트 견본주택(모델하우스)에는 개장 첫날부터 구름 인파가 몰려 기대감을 갖게 했지만 청약 경쟁률은 저조했다. 이 견본주택에는 이른바 ‘바람잡이’로 불리는 위장 손님들이 조직적으로 동원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 상반기까지 일당을 받고 경기 여주시와 서울 강남구의 아파트·오피스텔 견본주택에서 바람잡이로 일했던 한 주부는 10일 “현장 상황에 따라 2~3개 업체 인력이 총동원돼 수백명이 나가기도 한다”면서 “보통 손님들은 견본주택을 둘러보고 1~2시간이면 나가는데, 나가지 않고 계속 남아 있는 사람들은 영락없는 동원 인력”이라고 털어놨다. 부동산 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아파트와 오피스텔 견본주택에 바람잡이를 조직적으로 동원하는 인력관리 기업체들이 기승을 부리면서 소비자들을 현혹하고 있다. 2000년대 초·중반에는 부녀회장 등이 분양대행사와 금전적인 거래를 통해 바람잡이 역할을 했지만, 이제는 전문 업체에서 동원된 인력이 각 견본주택이나 분양 현장에 투입되고 있는 것이다. 현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투입할 수 있는 30~60대 여성 30~40명을 확보하고 있는 이 업체들은 직업소개소나 일일 도우미 소개업체처럼 인력 공급 업종으로 사업자 등록증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바람잡이는 견본주택에 수십~수백명씩 동원돼 실제로 상담을 받는 등 해당 부동산의 분양 경쟁률이 높은 것처럼 보이게 하거나 대놓고 “프리미엄이 많이 붙을 것 같다”, “위치가 좋다”는 등의 이야기를 큰소리로 말해 이를 들은 진짜 고객의 부동산 청약을 부추기는 역할을 한다. 한 아르바이트 주부는 “보통 오전 11시쯤 견본주택에 들어가 오후 5시나 6시까지 있다가 나온다”고 말했다. 업체는 시행사와 계약한 분양대행사나 분양대행사와 계약한 홍보회사로부터 돈을 받아 1인당 1만원의 수수료를 떼고 바람잡이에게 5만원을 지급한다. 실제로 부동산 전문가나 언론 등은 종종 견본주택에 몰리는 손님의 수를 통해 해당 부동산의 분양 경쟁률을 예상한다. 업체에 소속된 바람잡이 주부들은 견본주택이 개장하기 전에는 분양광고 전단지를 돌리거나, 분양 예정인 아파트 단지 근처에서 견본주택 개장일에 손님들이 많이 오도록 홍보하는 일을 한다. 중견 건설업체 관계자는 “건설사는 보통 분양대행사에 마케팅 업무를 거의 일임하기 때문에 분양 관련 판촉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잘 알지 못한다”면서 “다만 이런 식으로 동원된 인원에게 들어가는 비용은 사전에 책정된 마케팅 예산으로 충당하기 때문에 이 비용이 분양가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여자 나체 대신 과일…지능화 된 성매매 전단

    법망을 교묘히 빠져나가는 성매매 알선 광고용 전단지 때문에 경찰이 단속에 애를 먹고 있다. 8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7월 22일부터 2개월간 음란 전단 살포를 단속해 9명을 검거하고 전단 9300장을 폐기했다. 경찰은 이들을 포함해 올해 들어 모두 15명을 검거하고 2만 4900장을 폐기했다. 경찰은 지속적인 단속으로 양은 줄었지만 전단은 유형과 방법을 바꿔가며 여전히 배포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거리에 뿌려지는 명함형 전단에는 청소년 유해매체물에 해당하지 않도록 여성의 나체 사진 대신 꽃, 물음표, 과일 등이 그려지고 있다. 배포 방식도 진화했다. 길을 걷거나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몰래 배포하던 방식에서 늦은 밤 차량을 이용해 주택 창문 안으로 떨어뜨리거나 심지어 차량 바닥에 구멍을 뚫어 살포하기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해 8월 광주·전남 인쇄정보산업 협동조합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난 4월에는 조합 회원사 246곳에 불법 전단을 인쇄하지 않도록 자정 활동을 권고하는 서한문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음성적인 배포는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다고 경찰은 지적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리설주, 홀딱 벗고 추잡한 영상” 전단지가

    “리설주, 홀딱 벗고 추잡한 영상” 전단지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의 부인 리설주와 관련이 있는 예술단원들이 성추문으로 처벌됐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 내용을 북한 땅에 알리기 위해 반북(反北)·실향민단체가 6일 경기도 연천군 태풍전망대 인근에서 전단 50만장을 북쪽으로 날려보냈다. 전단에는 리설주 추문과 관련 음악단 등 ‘기쁨조’ 운영을 비난하는 내용과 합성 사진 등이 담겼다. 전단지에는 “리설주 사모님께서 홀딱벗고 추잡한 영상을 찍어 외화벌이를 하셨다니?” 등의 문구가 들어있다. 이들은 대형 비닐풍선 100개에 현금, 라디오 등 다른 물품은 없이 전단만 매달아 띄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中 국민성 G2 자격 미달

    중국 공산당의 건국 기념일인 국경절(1일)을 맞아 1주일간의 황금 연휴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 전역의 관광지와 고속도로가 쓰레기와 인파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 1일 건국 기념일 당일 새벽 톈안먼광장에서 열린 국기 게양식에 약 11만명이 몰렸으며 이들이 떠난 자리에는 약 5만t의 쓰레기가 남겨졌다고 2일 신경보가 보도했다. 신문은 게양식 직후 시민들이 빠져나간 자리에는 전단지 등이 바닥을 메웠고, 이를 정리하기 위해 당국이 150명의 환경미화원을 동원해 30분 동안 쓰레기 수거 작업을 펼쳤다며 중국인들의 시민의식 부재를 비판했다. 푸젠(福建)성 샤먼(厦門)에 있는 바이청(白城) 해변에는 관광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 더미로 1일 하루 300m 길이의 쓰레기 담장이 생겼다고 신화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연휴 기간 동안 통행료가 면제된 고속도로는 정체 현상이 발생하면서 승객들이 내다버린 음식물 등으로 쓰레기 도로가 됐다고 포털 뉴스 대중망이 전했다. 신경보는 이 밖에도 관광지에서 시민들의 비문명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서태후의 여름 별장으로 유명한 위안밍위안(圓明園)에서는 경고문과 관리인들의 제지를 무시하고 1일 오전 동안만 시인 26명이 위안밍위안 담장에 올라가 사진을 찍었다. 바다링(八達領) 만리장성에서는 한 여행객이 열쇠로 장성 벽에 뭔가를 새기다 환경미화원으로부터 제지를 당하는 일도 벌어졌다. 중국은 국가보호 문물과 유적지를 고의로 손상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5∼10일 동안 구류하거나 200~500위안(약 3만 6000~9만원)의 벌금을 물리는 내용의 새 여행법을 만들어 지난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지만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고산준령·구름·안개의 바다… 날 어서 오라 하네!

    고산준령·구름·안개의 바다… 날 어서 오라 하네!

    가을이 깊어 갑니다. 재촉하듯 가을비 내렸으니 속도가 더해지겠지요. 강원 횡성, 두메의 가을 풍경도 무르익어 갑니다. 연분홍 얼굴 내민 코스모스가 정겹고, 귀족풍의 흰 자작나무는 묘한 거리감을 두고 이방인을 맞습니다. 태기산에 오르면 두 번 놀랍니다. 차로 쉬 오를 수 있는 것에 먼저 놀라고, 준봉들과 구름이 희롱하는 모습에 이어 놀랍니다. 발품 팔아 높은 산에 올라야 마주할 수 있는 풍경을 땀 한 방울 안 흘리고 만끽하는 게 황송할 지경입니다. 아마 이것만으로도 횡성을 찾을 이유는 충분할 겁니다. 고원 목초지에서 자란 횡성 한우가 맛있다지요. 이번엔 한우에 더해 가을 정취까지 담아 오시지요. 가을, 딱 이맘때 횡성을 찾아야 하는 이유가 태기산(1261m)에 있다. 구름과 안개 그리고 산봉우리가 희롱하며 멋진 풍경을 펼쳐내기 때문이다. 가을철 일교차 큰 날 새벽이면 태기산 주변엔 어김없이 구름바다가 펼쳐진다. 넘실대는 구름을 뚫고 정상까지 솟구쳐 오르면 발 아래로 고산준령들이 섬처럼 떠 있다. 비 갠 오후라면 더 좋다. 두 번 보기 힘들 만큼 멋진 해넘이 장면과 마주할 수도 있다. 태기산은 횡성군 둔내·청일면, 평창군 봉평면, 홍천군 서석면의 경계에 걸쳐 있다. 산자락 곳곳엔 삼한시대 진한의 마지막 왕이었던 태기왕의 전설이 깃들었다. 신라와의 전쟁에서 패한 태기왕이 남은 군사를 이끌고 이 산에 들어와 산성을 쌓았다. 4년을 농성하며 버텼으나 박혁거세가 이끄는 신라군의 집요한 공격에 무너졌다. 결국 태기왕은 이 산에서 생을 마쳤다. 태기산 이름의 유래다. 가까운 곳에 태기왕이 올랐다는(혹은 박혁거세가 다녀갔다는) 어답산(御踏山·789m)과 태기왕이 갑옷을 씻었다는 갑천도 있다. 태기산은 횡성 최고봉이지만 정상까지 가는 건 어렵지 않다. 국도 6호선 양두구미재(920m)에서 시작되는 임도를 이용하면 정상 바로 밑까지 간다. 거리는 약 4㎞다. 임도에서 만나는 전망이 빼어나다. 강원의 준령들이 어깨를 겯고 늘어서 있다. 임도 주변엔 전나무와 낙엽송 등이 짙은 숲그늘을 드리우고 있다. 삐죽 솟은 나무 곁엔 당귀꽃, 구절초 등이 흐드러졌다. 여긴 벌써 가을이 한창인 게다. 정상 언저리에 풍력발전단지가 조성돼 있다. 거대한 바람개비 모양의 발전기 20여기가 능선을 따라 도열해 있다. 멀리서는 낭만적인 풍경이지만 가까이 서면 윙윙대며 돌아가는 40m짜리 풍력발전기 날개의 기세가 여간 등등하지 않다. 구름이 산과 산, 그리고 풍력발전기 사이사이를 출렁대며 돌아나간다. 때로는 곧추서기도 하고, 때로는 밀물처럼 으르렁대다가도, 어느새 여인의 손길처럼 부드럽게 이곳저곳 어루만지며 흐른다. 변화무쌍한 구름의 춤사위가 한 개그맨의 유행어처럼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는 ‘요물’ 같다. 우천면 두곡리의 ‘미술관자작나무숲’에선 희디흰 가을과 만날 수 있다. 소설가 정비석의 표현 그대로 ‘아낙네의 살결처럼 흰’ 수피의 자작나무가 둘러싸고 있는 전시 공간이자 정원이다. 갤러리에선 사진가인 원종호 관장의 사진작품과 화가들의 미술작품이 번갈아 전시된다. 하지만 그보다는 정원이 주는 감동이 훨씬 크고 깊다. 적당한 간격의 자작나무와 야생화들, 그리고 길 위를 촘촘하게 덮은 병꽃풀 ‘카펫’이 그럴싸하게 어우러져 있다. 입장료는 만만치 않다. 어른 1만 5000원, 어린이도 1만원이다. 여기엔 차 한 잔과 ‘치유’ 값이 포함돼 있다. 입장료를 내면 우편엽서를 한 장 준다. 이걸 숲 가운데의 카페에 내면 각종 허브차, 혹은 바리스타가 로스팅한 커피를 내준다. 향긋한 차 향 맡으며 적요한 숲 가운데 앉아 있자면 남루한 일상은 저만치 달아나고 만다. 호숫가를 걸으며 칙칙했던 일상을 털어내고 싶은 이라면 횡성호를 찾는 게 좋겠다. 남한강 지류인 섬강의 물줄기가 횡성댐에 막혀 생긴 호수다. 물가를 따라 산책로를 조성해 뒀다. 모두 6개 코스(27㎞)인데, 5구간(4.5㎞)이 특히 인기다. 호수를 바짝 끼고 걷는 데다, 원점 회귀할 수 있는 유일한 코스이기 때문이다. 길은 ‘가족길’이라 불릴 만큼 평탄하다. 들머리는 갑천면 구방리 ‘망향의 동산’이다. 수몰마을의 옛 흔적을 볼 수 있는 전시관과 중금리 탑둔지에 있던 삼층석탑, 망향탑 등이 세워져 있다. 이맘때 횡성은 코스모스 천지다. 몇 해 전부터 횡성의 새 이미지 조성을 위해 코스모스를 내세웠기 때문이다. 마을마다 코스모스를 심었고 꽃 핀 자리에선 마을 축제가 열린다. 특히 우천면 오원리 등에 대규모 코스모스 정원이 조성돼 있다. 가을 분위기 한껏 돋우는 코스모스는 10월 중순까지 횡성 곳곳에서 하늘댈 것으로 전망된다. 횡성 여정, 찐빵으로 마무리하자. 먹어야 남는다. 한데 찐빵 가게가 얼추 열대여섯 군데나 된다. 어느 집에서 사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자. 맛은 거의 평준화됐다. ‘추억의 맛’에 차이가 있다 한들 얼마나 되겠나. 그래도 꼭 ‘원조’를 맛봐야겠다면 안흥면사무소 앞 ‘면사무소앞안흥찐빵’이나, 안흥 초입의 ‘심순녀안흥찐빵’을 찾으시라. 두 집의 안주인은 자매다. 하지만 유명하기로는 TV 등에 자주 소개됐던 ‘심순녀안흥찐빵’이 앞선다. 원래 안흥찐빵 가게가 있던 곳은 면사무소 맞은편의 차부(車部)였다. 여기서 두 자매가 횡성을 들고 나는 사람들과 인근 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핫도그와 호떡 등을 팔았다. 그러다 1990년대 들어 찐빵을 조금씩 내놓기 시작했는데, 이게 ‘대박’을 쳤다. 이후 언니 심순녀씨는 분가해 자신의 이름을 딴 빵집을 냈다. 동생은 지금도 같은 자리에서 찐빵을 팔고 있다. 글 사진 횡성 손원천 여행전문기자 angler@seoul.co.kr ■ 여행수첩(지역번호 033) →가는 길 영동고속도로 새말이나 둔내나들목, 중앙고속도로의 횡성나들목에서 나간다. 경기 양평에서 원주·횡성 방향 6번 국도를 따라 가는 방법도 있다. →잘 곳 횡성터미널 부근에 깨끗한 모텔들이 몰려 있다. 4만~5만원 선. 펜션 정보는 횡성 문화관광홈페이지(tour.hsg.go.kr) 참조. 적요한 자작나무숲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싶다면 미술관자작나무숲(www.jjsoup.com)에서 운영하는 펜션도 좋다. 342-6833. 태기산 인근에서 묵겠다면 평창 쪽의 보광 휘닉스파크(330-3000)나 한화리조트 휘닉스파크(334-6100)가 가깝다. →축제 횡성 한우축제(www.hshanu.or.kr)가 10월 2~6일 횡성읍내 섬강 둔치에서 열린다. 횡성 특산의 한우를 싸게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횡성한우 테마목장 투어, 블랙이글 경축 비행 등 부대행사도 알차다. 핵심은 역시 풍성한 한우 시식 행사다. 축제장에서 가장 인기를 끄는 곳은 ‘횡성한우고기 전문점’과 ‘횡성한우 셀프 코너’ 등이다. 시중 한우에 견줘 값이 저렴하고 진품 횡성한우를 맛볼 수 있다. ‘명품 중의 명품’으로 꼽히는 살치살은 물론 치마살, 채끝살 등 모든 부위가 마련돼 있다. 고기를 산 다음, 셀프 코너에서 직접 구워 먹는다. 1인당 5000원에 공기밥과 상추, 쌈장, 된장국, 더덕 등의 기본상이 제공된다. 무료로 맛볼 수도 있다. 축제기간 중 하루 두 차례 열리는 횡성한우 시식코너에서다. 아울러 더덕 등 횡성 특산물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들도 ‘횡성 대표음식 코너’에서 만날 수 있다. 342-1731~2.
  • 수원·통신3사 “불법 전단지 스톱”

    경기 수원시와 KT, SKT, LG U+ 등 통신 3사가 손잡고 선정성 불법 전단지 원천 차단에 나섰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통신 3사 관계자는 23일 시청에서 청소년 보호를 위해 ‘선정성 불법 전단지 원천 차단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시민이 주택가, 오피스텔 등 공공장소에 살포된 선정성 불법 전단지의 사진을 찍어 수원시에 신고하면 통신사는 시의 요청에 따라 전단지에 찍힌 전화번호를 즉시 이용할 수 없게 한다. 신고는 불법 전단지를 촬영, 이메일(naroman@korea.kr)이나 우편(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241 수원시 도시재생과 광고물팀)으로 보내면 된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시내 전역에 무차별적으로 살포되고 있는 성매매 등 선정성 불법 전단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동시에 불법 퇴폐업소를 퇴치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수원시는 오토바이나 차량을 이용, 주택가나 상가 지역에 각종 불법 전단지를 무차별적으로 살포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 골머리를 앓아 왔다. 시는 그동안 선정성 불법 전단지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광고물 분야 특별사법경찰 권한을 수원지검으로부터 승인받았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파워 유저님, 月 25만원에 대여 원해요” ID 사고 파는 ‘요지경 네이버’

    “파워 유저님, 月 25만원에 대여 원해요” ID 사고 파는 ‘요지경 네이버’

    네이버 경제동향 분야의 ‘파워 지식인’ A(29)씨는 하루에도 몇 번씩 ‘파워 아이디(ID) 대여를 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쪽지를 받는다. 대부분이 월 15만~25만원에 아이디를 장기 대여받고 싶다는 내용이다. A씨는 “처음엔 아이디를 파는 것도 아니고 대여만 해 줘도 수십만원을 준다니 솔깃했다”면서 “하지만 개인 정보를 사고파는 일이라 조심스럽기도 하고 꺼림칙해 무시해 버린다”고 말했다. 최근 인터넷에서 카페와 블로그는 물론 개인 아이디를 대여하거나 사고파는 등의 개인 정보 뒷거래가 공공연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예 매매를 목적으로 연예인 팬카페를 개설해 일정 회원 수가 채워지면 이를 팔아치우는 전문 매매업자들도 등장했다. 대부분 마케팅 업체가 홍보용으로 사들이고 있지만 개인 정보가 유출되거나 악용될 가능성도 적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1일 마케팅업체 등에 따르면 일반 아이디는 생성 2년을 기준으로 5000~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A씨처럼 파워 아이디 유저는 월 10만원대에서 많게는 50만원까지 거래된다. 파워 아이디는 네이버 지식인 등에 답변을 남기면 신뢰도가 높게 표시돼 이목을 끌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네이버 아이디를 사들이고 있다는 한 업체는 “자체적으로 질문을 올리고 파워 아이디로 답변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업체나 제품 홍보를 할 수 있다”면서 “추천 수를 늘려 검색 상위 노출을 노리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한 마케팅 업체는 최근 노골적으로 아이디를 산다는 전단지를 뿌려 논란을 낳았다. 전단지에는 ‘14세 이상, 2년 이상 된 네이버 아이디를 최고 2만원에 산다’라는 문구가 쓰여 있다. 업체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의 통화에서 “네이버는 3개까지 추가 아이디를 생성할 수 있다”면서 “개인 정보가 유출될 가능성은 없고, 마케팅 목적으로만 쓰이니 안심해도 된다”고 밝혔다. 팬카페를 운영하는 전문 카페·블로그 매매업자도 우려를 낳고 있다. 이들은 화제가 되는 가수와 연예인의 팬페이지를 개설한 뒤, 사인 CD나 콘서트 티켓을 준다고 속여 회원 수와 게시물 수를 늘린 뒤 이를 판매한다. 문제는 이들이 카페를 팔 때 수천~수만명에 이르는 회원들의 개인 정보도 함께 넘어간다는 것이다.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카페나 아이디 양도는 포털 약관에서 금지하고 있으니 포털이 적극적으로 점검하고 단속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네이버 측은 “아이디 대여는 불법이며 사실이 밝혀지면 약관 위반으로 제재를 받을 수 있다”면서도 “실제로 아이디가 매매됐다는 사실을 밝혀내기가 어렵고, 카페도 단순 양도인지 매매인지를 가리는 것이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경찰 관계자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경우 개인 정보 유출 가능성이 크고, 스팸 발송이나 원치 않는 홍보 등에 개인 정보가 이용될 수 있다”면서 “기본적인 개인 정보도 유출되면 심각한 범죄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밀양 송전탑’ 가구당 400만원 보상 확정

    6년여 동안 끌어온 경남 밀양 송전탑 건설 문제가 해결의 물꼬를 텄다. 주민 대표와 한국전력 관계자들로 구성된 ‘밀양송전탑 갈등해소 특별지원협의회’(이하 특별지원협)는 11일 밀양 송전탑 건설 예정지 주변 주민들에 대한 보상안에 합의했다. 또 송전선로 주변에서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주민과 산업통상자원부, 밀양시, 한국전력, 에너지관리공단 등이 참여하는 ‘밀양 선밸리(Sun Valley) 태양광발전사업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단지를 건설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밀양 송전탑 건설 현장을 방문한 정홍원 국무총리는 밀양시청에서 열린 ‘주민과의 대화’에서 이 같은 합의 사항을 확인하면서 “내년부터는 송전선로 경과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관련 법령 제정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공동체 발전을 위해 지역 숙원사업인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조성, 국도 25호선 상동면 구간 확장 사업, 상동면 소재지 종합 정비 사업 등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이를 위한 정부 지원은 5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리는 주민 보상을 위해 국회에서 논의 중인 ‘송변전설비 주변 지역 보상·지원법’이 하루바삐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상향 조정된 정부 지원책을 밝혔다. 상향 조정된 정부 지원 및 지원 협의 보상안이 확정돼 추석 이후 국회에서 관련 보상·지원법이 통과되는 대로 공사 재개에 탄력이 붙게 됐다. 쟁점이던 특수보상사업비 및 농산물 직거래장 공동판매시설 신축 등과 관련해 정부는 주민 요구를 수용해 지원액을 40억원 올려 255억원으로 확정했다. 개별 가구에 대한 직접 보상안의 경우 보상금 185억원 가운데 40%인 74억원은 개별 가구에 직접 지급하고 나머지는 마을 숙원사업에 사용하도록 했다. 대상은 송전탑 경과지 4개 면 30개 마을 1800여 가구로, 한 가구당 약 400만원꼴로 보상이 이뤄진다. 그러나 ‘밀양 765㎸ 송전탑 반대대책위’ 대표들은 이에 반발하고 있어 갈등의 불씨가 완전히 꺼진 것은 아니다. 이들은 ‘태양광발전사업 양해각서(MOU)’ 체결에 반대하며 일방적으로 대화를 거부하고 퇴장했다. 공사 재개 대신 송전탑 지중화를 요구하고 있다. 반대대책위 이계삼 사무국장은 “총리 방문이 공사 강행의 수순이 아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밀양 송전탑 건설 현장에 총리가 방문한 것은 처음으로, 더 이상 공사를 미룰 수 없다는 정부의 의지로 해석된다. 어떤 형식으로든지 공사 재개가 임박했음을 시사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 총리는 산외면사무소에서 홍준표 경남도지사, 엄용수 밀양시장 등 지역 기관장들과 송전탑 건설과 관련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주민대표위원회의 김상우 위원은 “송전탑 건설 지역 주민의 90%가 보상 협의로 갈등을 해결하자는 데 동의하고 있다”고 수용 입장에 무게를 뒀다. 신고리~북경남 765kV 송전선 밀양 구간은 신고리 원전 3호기 등의 전력을 경북 일대로 수송하기 위해 2007년 말부터 조성이 추진되다가 주민 반대로 전체 161기 철탑 가운데 52기의 건설이 중단됐다. 신고리 원전 3호기가 오는 12월 시운전에 들어가고 내년 3월부터 상업 가동을 시작하게 돼 있어 밀양 송전탑 공사는 더 이상 미룰 수 없게 됐다. 송전탑 건설에는 8개월가량이 걸린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승객님 짜증나셨죠… 서울 지하철 노선별 불편은

    승객님 짜증나셨죠… 서울 지하철 노선별 불편은

    올 상반기 서울 지하철 1~8호선 가운데 구걸과 노숙, 포교·전도, 취객·소란, 이동상인의 판매 등으로 승객들의 불만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곳은 어디일까. 순환선인 지하철 2호선에 대한 무질서 행위 신고가 총 6919건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체감상으로는 수도권 남북을 관통하는 1호선에서의 불만 신고가 많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1호선의 전체 무질서 행위 신고 건수(664건)는 8호선(414건)에 이어 두 번째로 적었다. 2호선을 뺀 다른 노선 중에서 7호선은 이동상인의 판매에 대한 신고(1832건)가 가장 많았고 5호선은 취객·소란 신고(874건)가 잦았다. 서울신문이 9일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를 대상으로 올 상반기 지하철 1~8호선의 무질서 불만 신고에 대한 정보 공개를 청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서울메트로 측은 “순환선 2호선의 경우 환승역과 이용 승객이 많기 때문에 신고 건수도 자연히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시민은 “1호선을 타고 가다 보면 1시간에 3명 정도의 이동상인을 보는 것 같은데 신고 수가 적은 걸 보면 승객들이 ‘1호선은 늘 그러려니’ 하고 신고를 안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하철 7호선은 2호선에 이어 이동상인의 판매와 관련한 불만 신고가 많았다. 취객·소란(801건), 포교·전도(190건)에 대한 불만 신고도 많은 편에 속했다. 서울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7호선 고속터미널역이 환승역인 데다 전국을 오가는 상인과 승객들이 모이는 곳이어서 그런 것 같다”고 설명했다. 4호선에서는 포교·전도(220건) 행위나 취객·소란(643건) 행위와 관련된 신고가 비교적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교 행위 신고가 많은 데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명동역과 서울역이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지하철 3호선 지축역에는 불법 광고 전단을 유포하는 업체들이 모여 있어 불법 광고 신고와 단속이 3호선에서 비교적 많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메트로 영업관리처 관계자는 “3호선 지축역과 1호선 신도림역에는 하루 3만~5만원을 받고 광고 전단지를 돌리는 중노년층들을 관리하는 업체들이 있다”고 말했다. 무질서 행위를 신고해도 단속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서울메트로 측은 “단속 인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면서 “특히 1호선은 서울메트로와 코레일이 역사와 열차를 나눠 관리하고 있어 신고자가 객실 번호와 출발 역을 문자메시지로 보내도 전달하는 과정에 시간이 걸린다”고 밝혔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불황을 이기고 수익을 창출하는 제휴마케팅

    불황을 이기고 수익을 창출하는 제휴마케팅

    요즘 같은 장기적인 불경기와 급변하는 시장환경을 홀로 헤쳐나가기란 그 아무리 대단한 기업이라 할지라도 쉽지 않은 일이다. 이럴 때 일수록 함께 나누는 지혜가 필요하다. 공동으로 판매하여 이익을 나누거나 각자의 장점을 살려 제휴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이 불황을 타계할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매출향상 솔루션 개발업체 피알킹은 자사의 상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하고, 고객을 모으고, 단골을 만들고, 매출을 올리는 솔루션을 판매하는 업체이다. 이를 위해서 모바일홈페이지, 모바일명함, 고객관리프로그램, #4545이벤트 등을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폰이나 인쇄물로 홍보할 수 있도록 큐알코드, 카톡알리기, 문자마케팅, 모바일전단지 등의 기능도 지원한다. 즉 고객이 좋아하는 이벤트로 고객을 모으고 모인 고객DB를 활용하여 카톡이나 문자마케팅으로 단골을 만드는 신개념 매출향상 솔루션이다. 프랜차이즈본사, 오픈이벤트업체, 식자재납품업체, 지역책자광고업체, 각종 협동조합이나 단체, 보험대리점, 파워블로그 등 가맹점 망이나 영업 조직을 갖춘 곳은 모두 피알킹의 제휴 대상이 된다. 프랜차이즈 본사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각 가맹점이 피알킹의 솔루션을 사용하게 하여 매출 향상을 도모할 수 있고 오픈이벤트 행사도우미 업체는 고객DB확보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어 경쟁사에 대한 우위를 선점하는데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방송국이나 언론사, 은행 등도 충분히 업무제휴가 가능하다는 것이 피알킹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대기업이나 방송사 등은 지역경제 살리기라는 명분에 맞춰 공동마케팅을 진행하고 언론사 역시 자영업자 지원정책과 같은 공익적인 내용으로 기사를 보도하거나 광고지면을 할애하는 방식으로 제휴가 가능하다. 이처럼 피알킹의 매출향상 솔루션을 판매하여 이익을 나누거나 자신들의 상품에 피알킹을 접목시킴으로써 판매를 촉진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피알킹의 송순철 본부장은 “이젠 욕심을 버리고 서로 양보하며 힘을 합해서 더 큰 효과를 보고 이익을 나누는 시대이다” 라며 “영업망이나 홍보수단은 있는데 정작 판매할 아이템이 없거나 혹은, 아이템은 있는데 홍보할 수단이 없는 업체들에게 피알킹은 최고의 아이템이자 홍보수단이다” 라고 강조했다. 피알킹의 매출향상 솔루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prking.co.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