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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다웨이 中대사 “탈북자 中·北만의 문제”

    우다웨이(武大偉) 주한 중국대사는 2일 “중국 국경을 넘어오는 ‘탈북자’는 친척 나들이 등 정상적으로 왕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탈북자 문제는 중국과 북한 사이에 발생하는 것으로,중·북이 적절한 처리능력을 갖고있다”고 말했다. 우대사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언론재단 주최 초청강연 후 일문일답을 통해 “이 문제를 복잡하게 하는 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좋지 않은 결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혔다. 우대사는 이어 “2차대전 이후 국제관계에서 형성된 준칙을 최근들어 바꾸려는 시도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주권보다 인권이 우선한다는 논리와 내정제한론 같은 것”이라며 “우리는 신간섭주의 주장에 대해 높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우대사는 또 “북한의 탈북자는 북한내부에서 정치적 제한을 받지 않고 있으며,유엔고등판무관(UNHCR)실도 난민범주에 속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전제,“이들은 북한에 돌아간 후에도 신변안전을 보장받고 있다”고 말했다. 우대사는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문제와 관련,“중국은 올해 전년대비 7%의경제성장을 할 것으로 보이며,이런 추세로 나가면 오히려 위안화의 평가절상도 있을 수 있다”며 평가절하 가능성을 배제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관광산업 육성-관광 벤처기업시대 열린다

    관광분야에도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의한 벤처기업이 탄생한다.문화관광부는 25일 국내 최대 사이버 여행업체인 3Wtour(트리플 더블유 투어)에 처음으로 관광벤처기업 인증서를 발부했으며,이 회사는 중소기업청의 확인 절차를 거쳐 관광벤처기업 1호로 공식 등장하게 된다. 관광분야 벤처기업은 문화부의 발상의 전환으로 현실화됐다.“2001년 ‘한국방문의 해’,2002년 월드컵 등 대규모 관광이벤트를 계기로 관광산업을 주요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하나의 실험으로 벤처기업 개념을 도입하게됐다”고 신현택 문화부 관광국장은 말했다. 문화부는 올초부터 관광분야 벤처기업 육성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시작했다.산업자원부도 관광분야 벤처기업 육성을 제도화하기 위해 지난 5월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규칙을 바꾸어 관광분야도 벤처기업에 포함시켰다. 지난 7월에는 관광 벤처기업에 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새천년관광국민15호투자조합(새천년관광투자조합)이 만들어졌다.새천년관광투자조합은 문화부에서 30억원,국민기술금융과 일반인들로부터 20억원 등 모두 50억원의 기금으로출범했다.자금지원은 기업의 규모와 발전가능성 등에 따라 결정되며 한 업체에 대한 최대 지원규모는 5억원이다. 관광분야 벤처기업은 벤처기업활성화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친 관광분야중소기업중 신기술을 이용하거나 지식 집약도가 높은 사업중에서 선정된다. 구체적으로는 창업투자회사(조합),신기술금융사(조합),한국벤처투자조합,새천년관광투자조합 등으로부터 총사업비용의 20%이상을 출자받은 기업이거나,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목적으로 독특한 관광상품을 기획·개발하는 사업중당해 사업의 매출실적 증가율이 전년대비 300% 이상인 기업이다. 이러한 요건을 갖추고 문화부의 벤처기업 인증서,중소기업청의 확인서를 받으면 조세감면,자금·기술개발 지원,인력과 작업장 공급 혜택 등을 받는다. 벤처기업 전용단지 및 집적시설에 입주한 벤처기업은 법인세 또는 소득세를5년간 50% 감면받는다.창업 중소기업의 등록세·취득세는 2년간 전액 면제된다.또 공동기술개발,기술지도,개발비용 등을 지원받으며 기술신용보증기금의 우선적 신용보증 혜택도 받는다. 주홍식 국민기술금융 심사역은 “여행 관련 업체중 30여개 기업이 새천년관광투자조합으로부터 벤처기업 자금을 지원받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밝혔다. 투자조합은 철저한 심사를 거쳐 지난 8월6일 3Wtour에 5억원(직접투자)의벤처기업 자금을 처음으로 지원한데 이어 관광 테마상품과 캐릭터 제조 업체인 ‘나무나라’(9일)에 3억원(융자),관광기념품 디자인개발 업체인 ‘MA디자인’(12일)에 3억원(직접투자)을 각각 지원했다. 3Wtour는 국내 첫 인터넷 여행사로 사이버 여행업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종합여행정보 사이트인 ‘월드투어’,광고수익금으로 회원들에게 무료 여행을 제공하는 ‘프리투어’,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웰컴투코리아’,결혼정보와 여행을 접합시킨 ‘닥스클럽’ 등의 사이트를 운영하며종합 인터넷 엔터테인먼트 그룹을 지향하고 있다. 나무나라는 관광기념품을 위한 디자인 개발 및 캐릭터를 제조하는 업체다. 청와대와 김대중 대통령을 캐릭터 상품으로 만들었으며,세계적으로 유명한강아지 캐릭터 스누피의 인기 못지않은 한국 토종 캐릭터를 키우기 위해 삽살개를 모델로 ‘삽사리’ 캐릭터를 만들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새천년관광투자조합은 그밖에 사이버관광업체와 캐릭터산업업체 등 2개사에 대한 자금지원을 검토하고 있다.투자조합은 관광벤처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금지원을 계속 확대할 예정이며 문화부도 벤처기업 선정기준을 완화할방침이다. 현재는 매출 증가율을 전년대비 300%로 규정하고 있으나 이를 100%로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문화부는 벤처자금규모와 벤처기업 선정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이창순기자 cslee@
  • 라면업계 “경기회복이 싫다”

    16일 라면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농심 등 라면업체들의 전체 판매실적이96년이후 처음으로 준 것으로 나타났다. 1위업체인 농심의 관계자는 “상반기 매출이 3,516억원으로 98년 같은 기간의 3,611억원보다 2.6%가량 줄었다”면서 “라면시장이 지난해에 비해 많이위축됐다”고 말했다. 오뚜기,삼양 등 경쟁업체들도 상반기 라면소비가 다소 준 사실은 인정했지만 업체별 매출실적은 공개하지 않았다.이는 지난해 4월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진 가격 인하와 경기회복에 따른 소비량의 감소가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라면업체들은 지난해 폭발적인 소비증가로 매출이 17% 증가하는 등 호황을누렸다.라면시장은 지난 96년 8,427억원(전년대비 14.7% 증가)을 시작으로 97년 9,411억원(11.7%),98년 1조966억원(17%)의 급성장을 거듭해왔다. 노주석기자 joo@
  • 대졸취업률 여전히 낮다

    대학과 전문대 졸업자의 취업률이 지난해보다 다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IMF 이전 수준보다는 휠씬 낮아 대학졸업생 2명중 1명은 여전히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다.18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과 지난 2월 전문대를 졸업한 21만2,726명 가운데 대학 편입학 및 군입대자 2만4,328명을 제외한 12만8,308명이 취업해 68.1%의 취업률을 보였다.지난해 66.3%에 비해서는 1.8%포인트 상승했다. 대학(교육대·산업대 제외)의 경우는 졸업자 20만3,597명 가운데 대학원 진학자와 입대자를 뺀 17만4,837명 가운데 8만9,723명이 일자리를 얻어 51.3%의 취업률을 나타냈다.지난해에는 50.5%였다.고교 졸업자의 취업률은 일반계가 18.3%,실업계가 83.5%로 전년대비 각각02.%포인트, 1.2% 포인트가 떨어졌다. 주병철기자 bcjoo@
  • 재벌그룹 소유집중 심화

    30대그룹 지정제도가 생긴 93년이후 처음으로 30대그룹의 내부지분율이 50%를 넘었다.또 5대그룹의 출자총액이 1년만에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재벌그룹의 소유집중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99년도 30대그룹 주식소유 현황’에서 이같이 밝혔다.공정위 강대형(姜大衡) 독점국장은 “30대그룹의 출자총액은 지난 4월1일 현재 29조9,000억원으로 98년 4월의 17조7,000억원에 비해 12조2,000억원(68.9%)이 늘었다”고 말했다.98년에는 전년대비 4.7%,97년에는 24.3% 증가에 그쳤었다. 특히 5대그룹이 11조3,000억원에서 22조8,000억원으로 크게 늘어난 반면 6대이하 그룹은 6조4,000억원에서 7조1,000억원으로 10.9% 증가했다.증가분가운데는 유상증자 참여가 8조8,000억원(71.9%)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주식취득이 17.9%,회사설립 7.7% 등이다. 유상증자 폭증의 영향으로 30대그룹의 내부지분율도 98년의 44.5% 보다 6%포인트나 상승,50.5%까지 올라갔다.93년이후 내부지분율은 줄곧 43∼44%대를 유지했었다. 특히 5대그룹은 46.6%에서 53.5%로 6.9%포인트나 상승했다.그룹별로는 현대가 53.7%에서 56.4%로,대우는 41.0%에서 54.1%로,LG가 41.9%에서 52.4%로,SK는 58.4%에서 66.8%로 각각 높아졌다.삼성만 44.6%에서 42.5%로 낮아졌다. 김상연기자 carlos@
  • 수자원공사 작년 경영 가장 우수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해 13개 공기업 중 경영실적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나타났다.반면 한국조폐공사는 경영실적이 가장 뒤쳐졌다. 기획예산처는 17일 자문기관인 정부투자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13개정부투자기관의 경영실적을 평가하고 인센티브 상여금 지급안을 확정했다. 이 평가는 지난 3월부터 대학교수,공인회계사,경영컨설턴트 등 공기업 분야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경영평가단이 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대체적으로 농진공,광진공 등 정부업무를 대행하는 진흥및 서비스기관의 경영평가가 좋게 나타난 반면 토공,주공 등 직접 사업을 수행하는 건설 및 제조기관은 낮았다. 이들 공기업은 경영평가실적에 따라 0∼500%인 인센티브 상여금을 이달말차등적으로 지급받게 된다.평균 인센티브상여금 지급률은 268%이며 가장 많은 곳은 수자원공사의 357%,가장 낮은 곳은 조폐공사의 67%이다.정부출자기관의 상여금은 기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 연 600%로 이 중 절반 정도는 고정급으로 지급되고 나머지 절반은 경영실적에 따라 기관별로 차등을두어 지급된다. 1위를 한 수자원공사는 물배분 체계를 단일요금제에서 이부요금제로 전환해 약 6조원의 신규 수자원 개선효과를 낳았으며 댐저수지 쓰레기차단망 설치,수도시설 무인화 시스템 구축 등으로 비용을 크게 절감하고 정보화 투자비를 확대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최하위를 기록한 조폐공사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대비 26% 감소하고당기순이익은 97년 158억원 흑자에서 98년 199억원 적자로 반전됐다.조폐공은 정부투자기관 가운데 노사갈등이 가장 심하게 표출된 데 따라 적극적인경영개선에 한계를 드러냈다.노사분규기간이 약 6개월(98년 7월15일∼99년 1월10일),직장폐쇄기간이 38일이었다. 조폐공은 최고경영자의 평가지표인 종합경영부문이 우수하고 경제적 부가가치 시스템 도입 등 여러가지 경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으나 시스템에 걸맞는 하부구조와 인력,구체적인 전략이 미비한 것으로 평가됐다. 조폐공사는 지난 4월 기획예산처의 경영혁신 평가에서도 가장 부진한 공기업의 하나로 꼽혔었다.이 경영실적 평가결과는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된다. 박선화기자 psh@
  • 광주시, 쓰레기처리 민간위탁 역효과

    광주시 5개 자치구가 민간위탁으로 생활쓰레기를 처리하고 있으나 예산 편성과 계약방식이 허술해 예산을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지난 95년 쓰레기종량제 실시 이후 발생하는 쓰레기량은 감소하고 있으나 처리비용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사실은 조선대 이계원(李季源·경영학과)교수의 ‘광주시 구청별 생활쓰레기 민간위탁 현황과 문제점’이란 연구논문을 통해 밝혀졌다. 논문에 따르면 95∼98년의 각 구청별 쓰레기 배출량은 최고 30%이상 감소했으나 대행 처리비는 무려 55.8%까지 증가했다. 특히 각 구청이 매년 추경을 통해 쓰레기 처리비용을 5.5∼17.5%(2억∼7억원) 증액시켜 위탁대행사의 요구대로 지원해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구의 경우 95년 인구가 3% 증가했는데도 쓰레기량은 31% 감소하는 등 지금까지 매년(97년 제외) 쓰레기 발생량이 줄고 있으나 대행 처리비는 매년 7∼55.8%의 비율로 증가해왔다. 북구는 특히 94년까지 독립채산제로 운영되던 쓰레기수거 업무가 95년 종량제 도입과함께 위탁대행 방식으로 바뀌면서 수거차량 및 인력이 크게 증가,처리비용이 전년대비 55.8%인 20억원이나 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97∼98년 사이 종량제봉투 판매량도 동구 16.7%,서구 23.2%,남구 21.3%,북구 40.9%,광산구 15.9%씩 감소해 재정수입이 크게 줄었으나 각 구청의 대행사업비는 오히려 증가,종량제 도입의 취지를 무색하게 만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교수는 “각 구청이 대행회사가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의존해 예산을 편성,집행하는 등 비용산정 근거가 불분명하고 관리감독도 소홀하다”며 “외부감사 등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전경련,올 기업매출 4.5%증가 전망

    수출부진에도 불구하고 내수가 살아나면서 기업의 올 매출이 상당수준 호전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최근 제조업 매출상위 393개 기업을 대상으로 ‘99년기업 내수판매 및 수출전망’을 조사한 결과 올해 기업매출 규모가 지난해보다 4.5% 늘어난 98조 2,78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매출증가의 원인은 내수로 자산소득의 증가와 경기호전에 대한 기대로 지난해보다 8.7% 늘어난 66조5,337억원이 될 것이라는 게 전경련의 분석이다.반면 수출은 원화환율이 하락한 탓에 원화기준으로 지난해보다 3.4% 감소한 31조 7,450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산업구조별로도 내수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경공업의 매출이 4.8% 늘어날것으로 예상됐지만 중화학공업은 수출부진(전년대비 마이너스 5.3%)의 타격으로 매출증가율이 4.4%에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로는 내수만 16.7%의 증가가 예상되는 자동차가 9.6%로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고 이어 ▲비금속광물(8.7%) ▲1차금속(5.5%) ▲음식료품 (5.4%) 등의 순이었다. 전경련 관계자는 “내수호전을 전망하는 주요인으로 소비심리 회복과 신규수요 창출,기업의 마케팅 강화 등이 꼽힌 반면 수출의 경우엔 수출단가 하락,해외시장의 수입감소,기업의 내수우선전략이 부진요인으로 지적됐다”고 밝혔다. 김환용기자 dr
  • 허울뿐인 PC통신 민원처리제

    행정자치부 지침에 따라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지난달 26일부터 시행하고있는 ‘PC통신 재택 민원처리제’가 민원인들로부터 철저히 외면을 당해 사실상 무용지물로 전락하고 있다. 팩스민원의 경우 지난 1월부터 사용료가 건당 1,000원에서 500원으로 내린데다 신청 당일 받아볼 수 있는 반면 PC통신은 민원 처리기간이 2∼3일로 긴데다 PC통신 미가입자는 수수료를 내기 위해 은행까지 가야 하는 등 절차가번거롭기 때문이다. 또한 팩스민원이 호적등·초본,대학성적증명,재직증명 등 235종의 민원을처리할 수 있는데 비해 PC통신 민원은 20종의 증명민원밖에 처리할 수 없는것도 이용률 저하의 또다른 원인이 되고 있다. 특히 어느 지역 할것없이 기본 홍보가 부족한데다 농어촌의 경우 PC 보급마저 거의 안돼있어 ‘PC통신 재택 민원처리제’는 그야말로 탁상행정이 빚어낸 빛좋은 개살구나 다름없는 상태다. 제주도의 경우 제도 시행 한달이 다 돼가는 지금까지 시·군별 이용건수가평균 3∼5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팩스민원은 제주시가 하루 평균430건,서귀포시가 300건 정도에 달하는 등 큰 대조를 보이고 있다. 광주시는 동구 2건,북구 4건,남구 1건,광산구 3건 등 PC통신 민원 건수가극히 저조하지만 팩스민원은 각 구청별로 하루 150∼200건에 달하고 있다. 경기 지역은 성남시 20건,하남시 3건,과천시 6건,용인시 5건을 기록했으며이같은 현상은 PC 보급이 비교적 잘 돼있는 서울의 경우도 마찬가지. 구로구의 경우 지금까지 PC통신 민원접수는 15건에 불과했고 양천구 역시 19건에 그치고 있다.두 자치구의 팩스민원이 하루 수백건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6%와 34%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에 비춰보면 제도의 존립 자체가 의문시될 정도다. 이같은 PC통신 재택민원처리제의 무용지물화에 대해 행자부 관계자는 “통신 가입자가 전체 1,400만 가구 가운데 약 32%인 450만 가구로 적은데다 가입자 대부분이 행정민원이 별도로 필요없는 학생층이기 때문으로 보인다”고해명했다. 관계자는 그러나 “통신 가입자들의 이용에 대한 문의전화는 많다”면서 “이 제도가 시행된지 얼마 안된 만큼 앞으로 기반이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말했다. [전국종합]
  • 中企 연구개발투자 활기

    중소기업들의 연구개발투자가 살아나고 있는 것인가.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의 연구개발투자가 활기를 띠고 있다는 주장이 일고 있으나 정부와 금융계 일각에서는 중소기업의 경영이 여전히 어렵다며 투자활기에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강봉균(康奉均) 청와대 경제수석은 최근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서 연구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올해는 경기회복세로 연구개발투자가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측은 지난 4월 238개 기업산하 연구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인용,올해 중소기업들의 연구개발 투자는 대기업(15.0%)보다 높은 19.1%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康수석은 실제 이 통계를 인용했다.협회의 신화용(申和容) 회원지원팀장은“올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투자 증가율 19.1%는 90년이래 기업들의 연구개발투자 연평균 증가율인 19.7%에 육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재정경제부 경제정책국 당국자는 “지난해 중소기업들이 잇따라 도산한 점에서 과연 중소기업들의 투자가 살아나는 지 의심스럽다”며신중한자세를 보였다.이어 “특히 금융기관들이 자금을 대출해 주면서 중소기업들에 자금용도를 물으면 대부분 운용자금이라기보다 연구개발 투자로 둘러대는 수가 많다”며 통계자체가 왜곡되었을 가능성도 지적했다. 기업은행 조사협력부의 한 관계자는 또 “올들어 기업들의 투자액은 3.9%늘어날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나 지난해 전년대비 60% 이상 대폭 감소한 점에 비춰 과연 올해 투자증가율이 큰 의미를 갖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전반적인 투자 증가추세에 의문을 나타냈다.
  • 韓國 정보통신 기반산업 세계정상

    잘 정비된 도로도 자동차가 없으면 빛을 잃는다.정보통신하면 인터넷,소프트웨어, 멀티미디어 통신부터 떠올리게 되지만 반도체와 컴퓨터 등 관련 기반산업이 취약하고서는 밝은 미래를 기약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 분야에서 우리나라는 세계 정상에 우뚝 섰다.특히 반도체 TFT-LCD(박막액정표시장치) 모니터 CD롬드라이브 분야는 최고의 자리에 올라 세계시장을주도해 나가고 있다. D램 반도체 세계의 반도체 D램시장이 한국 부동의 1위 체제로 재편되고 있다.세계적인 조사기관 IDC가 최근 내놓은 98년 D램시장 점유율에 따르면 1,2위가 삼성전자와 현대전자였다.특히 현대전자는 전년대비 4.4%포인트 늘어난12.4%를 차지해 삼성전자에 이어 2위로 발돋움했다. 현대는 97년 세계반도체 D램시장에서 8%를 점유해 삼성전자 NEC 히타치 마이크론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가 지난해 3단계나 뛰어올랐다.특히 매출로는전년대비 9.4%가 늘어난 17억4,000만 달러를 기록,세계 10대 반도체 D램 업체중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년대비 1.3%포인트 늘어난 20.1%로 부동의 1위를 지켰고 현대전자와 합치게 될 LG반도체도 8.4%로 6위에서 5위로 한단계 뛰었다. 한국의 D램 점유율도 40.9%를 기록,일본(36.3%)을 제치면서 사상 처음 국가별 1위라는 금자탑을 세웠다.이젠 한국기업간 1,2위 싸움이 치열할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TFT-LCD·모니터 TFT-LCD 세계시장은 현재 공급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는가운데 삼성전자와 LG-LCD가 일본 업체들을 따돌리고 치열한 1위 다툼을 벌일 전망이다. 현대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10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있다.지난해까지는삼성이 앞섰으나 올들어서는 LG-LCD가 추격전에 나서면서 우열을 가리기가힘들어졌다. 일본 시장조사기관인 TSR은 일단 올해 전세계 10.4인치이상 대형 TFT-LCD생산량은 지난해보다 51% 늘어난 2,000만개 이상이며 업체별 순위는 삼성전자,LG-LCD순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25만개에서 올해 340만개를 생산해 세계시장에서 16.8%를 차지,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LG-LCD는 146만개에서 276만개로 생산량이 늘면서 13.6%를 차지해 지난해 5위에서 2위로 뛰어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국가별 시장 점유율도 일본과의 격차가 다소 줄어 한국이 지난해 30%에서 33%로 오르고 일본은 70%에서 65%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LG-LCD가 지난달 1억3,200만달러어치를 수출,월별 실적에서 삼성전자를 근소한 차로 앞지르면서 1위 다툼은 더욱 치열해졌다.현대전자도 생산량이 24만개에서 44만개로 배 가까이 늘면서 세계 11위로 자리매김을 할 전망이다. CD롬 드라이브 PC의 핵심부품인 CD롬 드라이브 역시 한국의 독무대가 점쳐지고 있다.지난해의 경우 LG전자가 11.9%의 점유율로 1위를,삼성전자는 8.6%로 도시바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올해도 LG는 부동의 1위를 고수할 것으로보이며 삼성이 도시바를 제치고 2위로 뛰어오를 수 있을 지가 최대 관심거리다.현재 LG의 연간 생산능력은 1,200만대이며 삼성은 올해 1,100만대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들 업체들은 세계시장이 32배속에서 40배속으로 옮겨감에 따라 40배속 생산쪽으로 체중을 실어가고 있다.40배속을 지난해 개발해 올초부터 본격적으로 팔고있다.상반기 세계시장만 해도 32배속이 80%로 줄고 40배속이 20%를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LG 전자가 CD롬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할수 있었던 것은 8배속과 16배속에 이어서 24배속으로 발빠르게 대응한 것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삼성도 97년 520만대에서 98년에는 850만대의 실적으로 올리는 등 매년 30%정도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LG를 추격하고 있다. 김병헌기자 bh123@
  • 상장사 “실속없는 장사”

    12월 결산법인들은 지난해 대규모 감원으로 종업원 1인당 매출액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오히려 줄어 구조조정의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특히 30대 그룹(131개사)의 1인당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대비 34.6%로 30대그룹 이외의 기업(371개사)에 비해 17% 포인트가 높아졌지만 1인당 영업이익 감소율은 오히려 더 커 구조조정이 더욱 강도높게 진행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12일 증권거래소가 12월 결산법인 502개사(금융기관 제외)를 대상으로 지난해 1인당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분석한 결과,1인당 매출액은 5억2,700만원으로 전년보다 29.5% 늘었지만 1인당 영업이익은 2,500만원으로 전년(2,900만원)보다 14.1% 줄었다.30대 그룹 계열사의 1인당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0.2% 감소한 반면 여타 기업은 5.5% 증가했다. 1인당 영업이익이 가장 많은 곳은 SK가스로 2억8,300만원이었으며 이어 호남식품 진웅 쌍용정유 조흥화학이었다.반면 1인당 매출액은 현대종합상사가517억4,200만원으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이어 쌍용,한솔,대한중석,SK상사 순이었다. 거래소는 “지난 한햇동안 상장사들은 인원을 16%를 퇴출시키는 등 대규모감원으로 1인당 생산성은 높아졌지만 과다한 부채와 차입금 등 부실한 재무구조와 환율변동 대처능력 미비 등으로 적자규모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 1인당 매출액 증가율은 목재·제지업이 6억5,700만원으로 81.1% 증가했지만 기계 및 전자업종은 내수부진으로 0.3% 감소했다.1인당 영업이익은 음식료와 전자업종이 전년대비 각각 19.5%와 17.8% 증가한 반면 기계 및 자동차,섬유의복은 내수부진으로 133.5%,74.9%씩 감소했다.
  • [사설] 설비투자 뒷받침 있어야

    국내기업들의 설비투자부진으로 우리경제의 성장잠재력이 약화될 것으로 우려된다.산업은행조사에 따르면 올해 민간기업 설비투자규모는 31조2,53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7%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는 비록 국제통화기금(IMF)체제의 주름살이 가장 깊었던 98년의 전년대비 감소율 37%보다는 크게낮아 진 것이지만 설비투자의 절대금액이 3년째 줄어들고 있어 대책마련이절실하다.특히 전체산업을 주도하는 제조업투자가 11.4% 줄어들어 생산기반위축이 불가피한 것으로 분석된다. 물론 올들어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있기는 하다.그렇지만 이는 주로 소비심리가 되살아 나는데 따른 것이어서 설비투자가 충분히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경기의 거품화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더욱이 소비증가가 대부분고소득층에 의해 이뤄지고 있기때문에 고가사치성 외국제품의 수입을 유발,무역수지에 마이너스영향을 주고 있는 실정이다.한국은행도 최근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3.2%에서 3.8%로 상향조정하면서 성장요인이 소비증가에 치우치고 있음을 경고한바있다.다른 민간경제연구소들도 최근의 주가상승과 아파트청약열기가 산업생산부문의 투자나 경기상승을 동반치 않은 것이어서 거품화가 우려된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때문에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확충해서 지속적인 성장능력을 키우고 신규고용창출을 가능케 하려면 설비투자를 뒷받침하는 경제정책의 운용이 절실함을 강조한다.특히 실업대책의 경우 공공취로 사업을 확대하는 등의 앞가림에급급한 선심(善心)쓰기 단기성 사업보다는 중장기적 안목으로 설비투자관련대책을 추진해서 경쟁력을 기르도록 촉구한다. 경기회복도 국내소비에 큰비중을 두는 내수(內需)진작은 현재의 국민소득과 구매력을 감안할 때 한계가 있다.따라서 보다 강력한 수출드라이브 시책을펼쳐서 국내기업들에게 정부정책에 대한 신뢰회복과 함께 투자심리를 되찾게 해주고 외화가득률 제고(提高)와 경기파급효과를 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본다.이를 위해 정부는 재정투융자사업을 늘려서 항만시설건설 등 수출인프라 투자에 힘쓰고 조달청을 통해 국제원자재를 충분히 확보,민간기업에 공급해주는 방법으로 수출생산능력을 키움으로써 대외지향의 내실(內實)성장을이뤄 나가야 할 것이다.구조조정실적이 우수한 기업에 대해서는 시설재 수입금융 등을 지원하는 방안을 강구해서 투자심리를 부추길 수 있을 것이다.
  • 상장사 적자에도 배당금 늘었다

    12월 결산 상장사들의 금년도 배당금 총지급액이 사상 최대규모의 적자와배당회사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작년보다 42.3% 증가했다. 22일 증권거래소가 12월 결산사중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를 승인받은 390개사의 올해 배당현황을 조사한 결과,1주당 배당금이 441원으로 작년보다 10%증가했다.총배당금은 1조3,366억원으로 3,972억원 늘었다. 총배당금의 증가는 발행주식수가 전년대비 26% 늘었고 기업들이 구조조정으로 특별이익이 많이 발생했기 때문이다.또 소액주주의 권리가 강화되면서 기업들이 고배당정책을 폈기 때문으로 증권거래소는 분석했다. 현금배당을 실시한 회사는 250개,64.1%로 지난해 261개보다 4.2%가 줄었다. 무배당에서 배당으로 전환된 회사는 동아타이어공업,데이콤 등 35개사였다. 국민은행과 현대자동차등 46개사는 오히려 무배당으로 바뀌었다. 주당 배당금 상위사는 한국카프로락탐과 조흥화학공업이 2,500원으로 가장많았고 삼영전자공업 신도리코 태광산업 남해화학 등 4개사가 1,500원이었다.10대 그룹의 주당배당금은 SK가 497원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 419원,롯데 413원,LG·한진 각 333원 등이었다. 2년 연속 배당실시사는 215개(55.1%)였고 2년연속 무배당사는 94개사(24.1%)였다.98년도에 적자가 났는데도 주주들에 배당을 한 회사는 디아이,동방아그로등 8개사였다. 金均美 kmkim@
  • 도시근로자 소득·소비 첫 감소

    국제통화기금(IMF)체제에서 지난해 도시근로자가구는 허리띠를 졸라매는 생활을 했다.월평균소득은 6.7%,소비지출은 10.7% 전년대비 각각 줄었다. 그러나 작년 하반기로 오면서 사정은 다소 나아져 소득과 소비지출 감소폭이 IMF이후 처음 둔화됐다. 통계청은 5일 ‘98년 4·4분기 및 98년 연간 도시근로자가구 가계수지동향’을 발표했다. 98년 연간 기준으로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은 213만3,000원,월평균소비지출은 129만7,000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6.7%와 10.7%가 줄었다.소득과 소비가 감소한 것은 지난 63년 통계청 조사이후 처음이다. 소득과 소비지출 감소폭은 작년 4·4분기들어 다소 둔화됐다.도시근로자가구의 월평균 소득(213만4,000원)은 전년 동기대비 3.8%,월평균 소비지출은 (137만6,000원)은 4.0% 각각 줄었다. 소득감소율은 98년 1·4분기 2.8%,2·4분기 5.3%,3·4분기 14.4% 등으로 계속 높아지다가 4·4분기 들어 둔화된 것이다. 소비지출 감소율도 1·4분기 8.8%,2·4분기 13.2%,3·4분기 16.8% 등으로크게 높아졌다가 4·4분기 들어 4.0%로 낮아졌다. 이처럼 감소율이 크게 둔화된 것은 비교시점인 97년 4·4분기에 이미 환란의 영향으로 소득과 소비가 줄어든데다 98년 4·4분기에는 추석이 끼어 있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98년 소비에서 가장 감소폭이 큰 항목은 피복신발비(26.4%)와 교양오락비(22.6%)로 경제난 이후 국민들은 불요불급한 옷이나 신발을 사지 않았으며 교양이나 오락분야의 지출도 크게 줄인 것으로 드러났다.
  • 金대통령 출연광고 금상 받는다

    金大中대통령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각계 유명인사들과 함께 청사초롱을 들고 ‘아름다운 나라 한국으로 오세요’라고 노래부른 홍보광고가 아시아·태평양지역 최대 관광기구인 아·태관광협회(PATA)로부터 마케팅부분 금상을 수상했다.우리나라가 PATA로부터 상을 받기는 처음이다. 대통령이 직접 관광홍보 광고에 출연,관광산업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심어주고 외국인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한 점이 평가됐다.지난해 대부분 아시아국가들이 금융위기 국면에서 외국인관광객이 감소한데 반해 우리는 전년대비 8.8% 증가했다. 시상식은 오는 4월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PATA총회 기간중에 갖게된다.마케팅 부분 총상금은 500만달러로,금상에게 최고액이 주어진다.지난 84년 설립괸 PATA는 38개국 79지부,2만여 정부기관과 민간업체로 구성되어 있다.
  • ‘TV수신료 인상 이라니‘시청자 반발

    방송개혁위원회의 KBS TV수신료 인상 방침이 일파만파의 파장을 일으키고있다.시청자와 YMCA등 시민단체는 물론 KBS측과 노조 등도 일제히 반발하고나섰다.시민단체는 인상자체를 반대하는 반면 KBS 등은 인상폭이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방송개혁위는 18일 수신료 인상과 함께 방송위원 구성 방안 등개혁안을 내놓았다. 19일 YMCA의 전화는 불이 붙었다.“지금이 어느 때인데 인상이냐” “아예TV를 안보겠다”는 등 항의전화가 빗발쳤다.KBS노조를 비롯한 전국언론노조연맹,전국방송노조연합 등은 이날 방송개혁위 탈퇴를 전격 선언했다.이들은방송의 정치적 독립성 확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통합방송위원회가 예산을 관리하면 정부통제력이 강화돼 방송의 정치적 독립이 요원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우선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시청료는 지난 63년 처음 도입돼 81년4월1일 컬러TV의 경우 2,500원으로 인상됐다.따라서 외형적으로 이번 인상은 18년만이다. 그러나 시민단체는 사실상 5년만의 인상이라고 강조한다.81년에는 징수원이 직접 집을 방문해 수신료를 걷었으나 94년 10월1일부터 TV수신료의 징수가한전에 위탁돼 전기요금과 함께 통합고지됐다.이 결과 81년 40%선이던 징수율이 95%로 껑충 뛰어올랐다.결국 94년 수신료가 2배이상 인상된 셈이라는분석이다. 또 시청료 인상은 KBS의 방만한 경영을 시청자에게 떠넘기는 것이라고 반박한다.97년도 수신료 수익은 3,985억원으로 KBS 예산의 38.4%를 차지했다.지난해는 4,147억원으로 전년보다 오히려 162억원이 늘어나 총 예산의 55%에이르렀다.반면 광고수익은 전년의 5,699억원에서 3,359억원으로 2,340억원줄었다. 올해 KBS 예산은 9,000억원선.이중 수신료는 전년대비 94억원 증가한 4,241억원(48.1%),광고료는 전년대비 557억원 늘어난 3,916억원(44.4%)이다. 따라서 2,500원인 현행 수신료가 5,000원으로 갑절 오르면 수익은 총 8,000억원에 이르러 올해 예산과 거의 맞먹는다. 시민단체는 수신료 수익 8,000억원이면 KBS가 일절 개혁 없이 현수준으로경영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시민단체들은 “KBS가 방만한 경영의 책임을 시청자에게 떠넘기려 한다”면서 “전기는 아끼면 값을 줄일 수 있지만 수신료는 어쩔 수가 없다”고 불합리성을 강조했다. YMCA 시청자시민운동본부 이승정실장은 “흑자시절에 돈을 인건비 등으로탕진한 KBS가 자체 구조조정 등 개혁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채 수신료 인상을 요구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분개했다.그는 이어 “수신료인상이 강행되면 통합고지서 납부 거부 및 수신료의 통합고지서 분리 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KBS 역시 방송개혁위가 수신료의 4,000∼5,000원선 인상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지자 ‘당혹’스러운 표정이다.KBS는 당초 ▒수신료가 7,500원으로 오를 경우 광고의 전면폐지 ▒5,000원일 경우 광고의 50% 유지 등의 안을 제시했었다.이에 대해 방송개혁위는 현행 KBS 수신료를 달러로 환산하면 37.3달러로 영국 BBC의 115.6달러,일본 NHK의 151.1달러와 비교해 차이가 크지만대폭적인 인상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KBS는 “수신료 면제자가 부쩍 늘어 수신료가 대폭 인상되지 않으면 방송의 독립성이 뒷걸음질칠 우려가 크다”고 말했다. 방송개혁위의 수신료 인상 방침이 수신료를 내는 쪽이나,받는 쪽 모두에게서 불만을 사고 있어 인상폭과 시기가 다음주 어떨게 확정될지 관심을 모은다. 許南周 yukyung@
  • “LG전자 매출목표 줄여”

    LG전자가 내실중시 경영을 위해 전자산업진출 40년만에 처음으로 매출액을줄여잡았다. 具滋洪 LG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전자 CU장)은 11일 발표한 ‘99년 경영계획’에서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13% 줄어든 8조6,000억원으로 잡는 등 재무구조를 건전화하는 내실경영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수출은 지난해보다 3% 많은 55억달러(6조5,000억원)로 책정,권역별로 차별화된 해외시장마케팅전략을 세웠다. 具부회장은 “디지털TV와 플라스마 디스플레이 패널(PDP·벽걸이TV용 디스플레이장치)분야를 승부사업으로 선정했으며 이 분야에 투자를 집중,시장을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지난해 총 매출 9조8,528억원(전년대비 7% 증가),당기순이익 1,120억원(전년대비 22% 증가)을 올렸다. 魯柱碩 joo@
  • IMF 1년 경제타격 영-호남 비슷

    IMF체제 1년간 영남과 호남지역의 경제가 거의 같은 정도로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통계청이 집계한 지역별 산업생산 증가율에 따르면 지난 1년여간 영·호남을 막론하고 거의 모든 지역경제가 후퇴했으며,반도체 공장이 밀집해있는 경기도와 서비스업이 중심인 제주도만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산업생산은 전국적으로 전년대비 7.1%가 감소한 반면,경기도는 7.4%,제주도는 2.0%가 증가했다. 산업생산 감소폭이 가장 컸던 지역은 인천광역시로 28.3%에 달했고 다음이광주 22.7%,대구 20.1%,전북 19.1%,부산 18.8% 등으로 영·호남의 경제타격은 거의 비슷했다. 이어 서울이 18.2%,강원도 17.0%,대전 15.1%,충남 11.6%,경남 11.0%,울산 10.9%,경북 7.6%,전남 3.6% 등 순으로 나타났다. 생산자제품 출하는 전국적으로 9.1%가 감소한 가운데 제주도만이 2.4%가 늘어나 유일하게 증가세를 보였고 전남이 3.2% 줄어드는데 그쳐 감소폭이 가장 작았다. 출하 감소폭이 가장 컸던 지역은 역시 인천으로 25.5%에 달했으며 다음이광주로 24.0%,대구 19.7%,부산 17.8%,서울 16.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대전의 출하 감소폭은 15.8%,전북 13.0%,강원 12.4%,경남 10.4%,울산 10.3%,충북 8.2%,충남 8.1%,경북 5.9%,전남 3.2% 등의 순이었다.金相淵 carlos@
  • 올 해외여행객 크게 늘었다

    올해 들어 해외로 나간 여행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어 IMF를 벌써 잊은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김포 출입국관리사무소는 26일 올해 1월1일∼23일까지 해외로 출국한 여행객은 모두 24만63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6만2,372명보다 48% 늘었다고 밝혔다. 올들어 김포공항을 통해 해외로 나간 관광객은 하루 1만명꼴로 이달 말쯤이면 모두 3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12월 한달동안 관광목적으로 해외로 나간 여행객은 모두 7만5,764명으로 1년전인 97년 12월의 4만3,522명보다 74.1%나 늘었다.특히 동남아관광객이 급증했다.지난해 12월 태국으로 떠난 관광객은 1만6,968명으로 전년대비 135%가,중국은 6,153명으로 127%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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