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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개방송사 작년 TV광고매출 2조4000억원

    KBS와 MBC·SBS·EBS·iTV 등 14개 지상파 방송사의 지난해 TV광고 판매금액은 모두 2조4000여억원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방송광고공사에 따르면 이같은 광고 판매액수는 전년도의 1조9500여억원 보다 24.8%인 4800여억원 늘어난 것이다. 방송사별로는 MBC가 8900여억원으로 가장 많았고,KBS2가 7000여억원,SBS가 5600여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전년대비 증가율은 SBS가 27.2%로 가장 높았고,KBS2와 MBC는 각각 24.3%와 20.9%가 신장됐다.
  • 은행 작년 금융채 33조 발행… 7배 폭증 자금시장 왜곡 우려

    지난해 은행들이 지나치게 대출에 주력한 나머지 은행 예금으로 필요자금을 조달하지 못해 채권발행에 의존한 것으로 나타났다.채권발행이 예금보다 조달비용이 싼 잇점이 있지만 은행들이 돈 장사에 주력한 나머지 채권까지 대량 발행한 것은 문제로 지적된다.가계에 돈을 꿔주느라 결과적으로 기업들의 직접 금융 이용을 은행들이 가로막았기 때문이다. 24일 한국은행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해 순발행된 은행채는 33조 1000억원으로 전년(4조 5000억원)에 비해 7배나 급증했다.은행의 총 수신 증가액 대비 은행채 비율은 2001년 9%수준에서 지난해에는 절반 정도로 크게 높아졌다. 국민은행의 지난해 금융채 발행은 전년대비 9조원 늘어 수신증가액(3조 9000억원)을 크게 앞질렀다.신한은행도 지난해 금융채를 5조 4000억원 발행,2001년(1조 6000억원)에 비해 발행규모가 3배 이상 늘어났다.우리은행은 2001년에는 금융채를 아예 발행하지 않았다가 지난해 3조원어치 발행했다. 우리은행 이공희 팀장은 “지난해 가계대출이 급증하면서 은행채 발행이 활발했다.”며 “그동안 예금 위주였던 은행의 자금조달방식이 시장성 상품인 금융채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들이 이처럼 금융채 발행에 적극적인 것은 채권 시장 여건이 좋아지면서 발행금리가 낮아진데다 금융채는 예금과는 달리 예금보험료와 지불준비금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 공신력높은 은행들이 채권을 대량 발행하면서 신용이 낮은 기업들은 은행문턱에서 거절되는 것은 물론 채권도 발행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높다. 한 은행의 경우 1년짜리 정기예금으로 자금을 조달할 경우 예금금리(4.8%)외에 지불준비금(0.1%)과 예금보험료(0.2%)를 추가 부담해야 한다.반면 1년만기 금융채 금리는 4.8%에 그쳐 정기예금으로 조달할 때에 비해 0.3%포인트 저렴하다.1조원의 자금을 조달할 경우 30억원을 아낄 수 있는 셈이다. 은행 채권은 높은 공신력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인기가 높아 결과적으로 일반 기업들이 회사채 발행 여지를 축소시킨 문제가 있다. 금융계 관계자는 “지난해 발행됐던 은행들의 채권 만기가 올해 돌아온다.”고 지적하고 “기업들의 직접 금융시장 이용을 늘리려면 은행들의 채권발행물량이 제한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유영기자 carilips@
  • 자금시장 단기·부동화 극심

    지난 한해 자금시장에서는 MMF(초단기수익증권) 수탁고가 2001년에 비해 39.7%나 증가하는 등 자금단기화 및 부동화현상이 극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투신협회가 발표한 ‘2002 투자신탁통계’에 따르면 지난해말 MMF 수탁고는 전년 대비 14조 803억원 증가한 49조 4802억원을 기록,전체 설정액 증가분의 73.6%를 차지했다.주가하락에도 불구하고 연기금 투자확대 등 기관자금 유입 영향으로 주식형펀드 수탁고도 3조 5640억원(51.5%) 늘었다.반면 금리불안과 MMF로의 자금이탈 여파로 채권형펀드의 수탁고는 전년 대비 2조 5763억원(4%) 감소했다. 공모펀드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를 덜받는 사모펀드의 급증세도 두드러졌다.사모펀드 수탁고는 2001년 9조 3507억원에서 지난해에는 41조 7168억원으로 300% 이상 증가했다.연기금투자풀도 한해동안 3조 2656억원 늘었다.비과세상품의 증가세도 이어져 비과세고수익·비과세근로자·고수익고위험·개인연금·장기증권투자 상품들의 수탁고는 33.2% 증가했다.반면 고위험 채권에 투자하는 CBO(채권담보부증권),하이일드펀드 수탁고는 29.4% 감소했다. 45개 운용사(투신·자산운용사)의 지난한해 설정액은 174조 1737억원으로 전년대비 19조 1367억원(12.3%) 증가한 반면 펀드수는 6673개에서 5855개로 줄었다.펀드의 대형화·건전화 추세가 진전되고 있는 것이다. 45개 운용사 가운데 시장점유율 상위 5개사가 전체 설정액의 51.2%를 점유해 극심한 편중현상을 보였다.삼성투신(14.45%),대한투신(10.20%),한국투신(10.07%),현대투신(10.07%),제일투신(6.93%) 순이었다. 손정숙기자 jssohn@
  • 통계청 ‘2002 사회지표’교통사고 10%감소… 46% 무주택

    우리나라 주택보급률이 100%에 가깝지만 무주택자는 절반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국내 외국인 취업자가 급증했으며 특히 회화지도와 예술흥행 분야에서 외국인 취업자 증가가 두드러졌다.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줄고 있으나 살인·강도·강간 등의 범죄발생은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02년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주택은 1189만 가구로 주택보급률은 98.3%였다.하지만 자가소유(2000년기준)는 54.2%이며 무주택자가 45.8%였다. 국내에 취업한 외국인 근로자는 지난해 12만 9000명으로 전년보다 4.9% 증가했다.회화지도 분야의 외국인 취업자가 8388명으로 30.8%,예술흥행 분야의 외국인 취업자는 5092명으로 30.0% 늘었다.올들어 대졸자 취업률은 60.7%로 외환위기 직후인 98년의 50.5%보다 크게 높아져 구직난이 많이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노동생산성 지수는 192.0으로 전년대비 4.2% 증가했고노사분규는 235건으로 전년의 250건보다 감소했다.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26만 1000건으로 전년보다 10.3% 줄었으나 총범죄발생건수는 198만 6000건으로 6.3% 늘었다.특히 절도·살인·강간·폭행 등의주요범죄 발생건수는 1.8%나 증가했다. 국민들의 평균교육연수(2000년 기준)는 10.6년으로 고등학교 1∼2학년 정도였다.초등학교에서 중학교 진학률은 99.9%,고등학교 진학률은 99.6%,대학 및 대학교 진학률은 74.2%였다.초등학교의 학급 평균 학생 수는 34.9명,중학교 36.7명,일반계 고등학교 34.7명이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서울 사업체 30% 女사장 숙박·음식업은 63% 차지

    서울시내 사업체 10곳 가운데 3곳은 여성이 대표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23일 발표한 ‘사업체 기초통계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현재 시내사업체 72만 5569곳 중 여성이 대표인 업체는 29.65%인 21만 5131곳이었다. 이는 지난 1999년의 28.27%,2000년의 28.8%에 이어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직종별로 보면 숙박 및 음식업에서 여성 비율이 63%,교육서비스업에서 57.6%로 높았으나 공공행정은 1.2%,전기·가스·수도업은 2.0%,운수업이 2.1%로매우 낮았다. 전체 종사자중 여성의 비율은 38.56%(149만 4906명)로 전년대비 1.05% 증가했고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숙박 및 음식업 등에서 여성 종사자의 비율이 60%를 넘었다. 서울시내 전체 사업체는 2000년보다 0.84% 증가에 그친 반면 종사자는 387만 6833명으로 8.45% 늘었다. 한편 전국대비 서울지역 사업체수와 종사자수의 비율은 각각 23.78%와 27.04%로 지난해에 비해 사업체는 0.1%포인트 줄었으나 종사자는 오히려 0.76%포인트 증가했다. 송한수기자
  • OECD속의 한국 1인당 생산·소득 24위

    12일은 한국이 ‘선진국 그룹’인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 가입한지 만 6년 되는 날.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여러 면에서 30개 회원국 중 하위권을맴돌고 있다.1인당 생산·소득은 세계 24위권이고,한때 앞서갔던 이동통신보급률도 20위로 추락했다.평균수명,에너지 소비구조 등에서도 전통적인 선진국들과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11일 통계청이 발간한 ‘OECD 속의 한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GDP(국내총생산)는 4222억달러로 세계 10위였지만,이를 인구 수로 나눈 1인당GDP(8918달러)는 24위에 머물렀다. 특히 1인당GDP는 OECD 회원국 평균의 40.2%에 불과한 것이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은 4.1%로 멕시코(6.3%) 폴란드(5.5%) 체코(4.7%) 아일랜드(4.9%) 포르투갈(4.3%) 등과 함께 높은 편에 속했다. 지난해 석유소비량은 1억 310만t으로 4위였다.GDP가 우리나라의 2∼3배에달하는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보다 많은 것을 감안할 때 우리나라의 에너지 소비구조가 매우 비효율적이라는 결론이 나온다.1인당 석유 소비량도 2.18t으로 7위를 차지,일본독일 프랑스 영국 등을 앞질렀다. 인구 100명당 이동전화 가입자 수는 2000년 16위(56.7명)에서 지난해 20위(60.8명)로 4단계 하락했다.1위는 룩셈부르크(96.7명)였고 뒤이어 이탈리아(83.9명) 노르웨이(82.5명) 영국(78.3명) 순이었다.반면 100명당 PC 보유대수는 32대로 14위,100명당 인터넷 이용자 수는 51명으로 4위를 기록,각각 전년대비 6단계와 2단계 올랐다. 2000년부터 2005년까지 한국인의 예상 평균수명은 75.5세(남자 73세,여자 80.1세)로 24위로 전망됐다.1위 일본(81.5세)이나 2,3위인 스웨덴(79.3세) 호주(79.2세)보다 4∼5세나 적은 것이다.2005∼2010년의 예상수명 역시 76.6세로 24위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뿌리깊은 남아 선호(選好)때문에 출생 여아 10명중 남아 11명으로 일본(10.5명) 미국(10.1명) 등과 큰 차이를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무역의존도(GDP 중 수출입액의 비율)는 69.0%로 벨기에(160.0%) 슬로바키아(137.3%) 아일랜드(130.1%) 헝가리(123.8%) 등에 이어 높은 편(10위)이었다.일본은 18.1%로 가장 낮았다. 김태균기자 windsea@
  • “한국은 위스키시장 새희망”

    [뉴욕 연합] 날로 치열해져 가는 경쟁과 전세계적인 수요 감소로 고민중인 고급 스카치 위스키 업계에 한국이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 최근호(11월25일자)가 보도했다. 스카치 위스키 제조업체들은 스페인이 유럽연합(EU)에 가입하면서 주류에 대한 관세인하와 함께 스카치 위스키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던 점을 들어 EU가 동유럽 국가들을 신규회원으로 받아들이면 제2의 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EU의 확대가 현실화하기까지는 지난해 2억 5600만달러의 스카치 위스키를 수입해 전년대비 20%의 신장세를 보인 한국이 단연코 가장 뜨거운 시장이라고 타임은 밝혔다.
  • “불확실한 시기엔 솔루션 더 필요”

    “정보기술(IT)산업이 침체기를 맞고 있지만 기업들은 전사적 자원관리(ERP)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도입해야 합니다.” 독일 SAP그룹의 헤닝 카거만(55) 회장은 4일 업무협의를 위해 방한, 서울 신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 내부를 관리하지 못하면서 공급망과 고객을 효율적으로 경영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로 창사 30주년을 맞는 SAP는 세계 3위의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이다.지난해 세계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시장의 40%,ERP시장의 34%를 차지했다. 카거만 회장은 “요즘같이 불확실한 시대에서는 투자수익률(ROI)을 극대화하고 위험을 극소화할 수 있는 솔루션이 더욱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SAP솔루션을 도입한 LG화학의 경우 300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이뤘고, 삼성전자도 재고일수를 4% 감소할 수 있었다고 소개했다.SAP코리아는 1995년 한국에 들어와 국내 기업 300여곳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지난해 경기침체 속에서도 전년대비 45% 늘어난 8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카거만 회장은 한국시장에 대해 “신기술을 조기에도입하려는 의욕이 강하고 전문인력이 풍부하다.”며 “지속적으로 연구개발 투자를 하고 보다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현재 SAP는 50여개 국가에 진출,2만 8000여명의 사원을 거느리고 있다. 카거만 회장은 독일 브라운슈바이크 대학과 뮌헨 대학에서 수학과 물리학 박사를 받은 교수출신 경영인이다.지난 82년 경영회계 전문가로 SAP에 합류해 98년 공동회장으로 취임했다.지난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 사이버 엘리트 50인’에 뽑히기도 했다. 정은주기자 ejung@
  • 1인당 부가가치 증가율 3년전의 8분의 1 제조업 생산성 급격 약화

    지난해 우리나라 제조업 부문의 1인당 부가가치 증가율이 3년전인 1998년의 8분의 1 이하인 1.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경기부진속에서도 산업의 견인차 역할을 충실히 해온 반도체·통신영상장비 분야는 정보통신 붐의 붕괴와 함께 전년대비 10%나 감소했다.이에따라 생산성 증가율이 임금상승률을 밑도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이는 원재료비의 상승,매출부진에다 임금 상승과 투자부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1년 제조업(광업 포함) 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5인 이상 제조업체가 만들어낸 부가가치 총액은 222조 6450억원으로 전년대비 1.5% 성장에 그쳤다.종사자 1인당 부가가치 역시 8401만원으로 전년 8272만원에 비해 불과 1.6% 늘었다.이런 부가가치 증가율은 98년 13.2%의 8분의1에도 못 미치는 것이다. 1인당 부가가치는 최종 생산제품의 가격에서 중간에 들어간 비용(원재료비·연료·전력 등 6가지 요소)을 뺀 ‘부가가치’를 전체 산업종사자 수로 나눈 것으로 노동생산성을 알려주는 지표다. ‘전자부품·영상통신장비’(반도체·통신·영상기기 등) 부문의 1인당 부가가치는 1억 1993만원으로 전년 1억 3330만원에 비해 10%나 줄었고 ‘전기기계 및 변환장치’(광케이블 등)는 5882만원에서 5908만원으로 0.4% 증가에 그쳤다.자동차·트레일러(24.4%),컴퓨터·사무용기기(9.7%),의복·모피(7.6%) 등은 평균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지난해 제조업의 평균 임금상승률은 전년대비 6.3%로 1인당 부가가치증가율(1.6%)의 4배에 달했다.제조업체 임금은 외환위기 때인 98년 3.1% 줄었다가 이듬해 14.9% 급등한 뒤 2000년 8.5% 등 증가세를 이어오고 있다. 통계청은 “수출부진에다 유가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증가 등으로 생산성과 직결되는 부가가치 증가율이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실제로 지난해 수출부진 등으로 국내총생산(GDP) 중 제조업 부문의 생산증가율은 0%에 그쳤다.반도체의 경우,국제가격 하락으로 출하액(경상금액 기준)이 45.2%나 감소했다.특히 국내 제조업 생산능력이 1년 이상 답보상태에 있는 등(대한매일 11월2일자 보도)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설비투자에 나서지 않고 있는 점도 생산성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이번 통계에는 공업제품의 광고비용·마케팅비용 등이 포함되지 않은 것이어서 실제 이런 비용부담까지 합하면 부가가치 증가율은 더욱 떨어질 것으로 추정된다. 재정경제부 관계자는 “지난해 우리나라 경제가 건설·서비스 등 내수중심으로 지탱해 왔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면서 “올해에는 수출이 크게 늘었기 때문에 부가가치 증가율이 크게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제조업체의 전체 출하액은 584조 3550억원으로 전년대비 4.5%,광업은 1조 7510억원으로 3.2%의 증가율을 각각 기록했다.기타운송장비(20.6%),자동차 및 트레일러(20.1%),고무 및 플라스틱(10.9%)은 출하액이 증가했고 전자부품·영상통신장비(-5.2%),컴퓨터·사무용기기(-4.0%),섬유제품(-2.1%) 등은 감소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공기업 개혁 4년/ 우리회사 이렇게 성공했다

    공기업 민영화는 국민경제의 근간인 공기업부문의 비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이자 국가경쟁력 향상을 위한 시대적인 선택이었다.정부가 목표한 민영화 대상은 11개사.이중 8개 공기업의 민영화가 마무리됐고 나머지 3개 공기업 민영화는 현재 진행형이다.민영화된 공기업들은 계획수립 초기에 제기됐던 재벌독점과 국부유출의 우려를 불식하듯 민간의 경영활력 도입으로 효율성이 제고되는 등 당초 목표했던 성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 - 98년이후 年 1조2850억 순이익 올해로 민영화 2주년을 맞은 포스코는 변신에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다. 1998년 민영화 계획을 발표한 이후 4년간 5조 140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회사 설립 이후 97년까지 올린 순이익보다 1조 800억원이나 많은 액수다.민영화 추진 이후 연평균 1조 2850억원의 순이익을 낸 셈이다. 재무구조도 좋아졌다.97년 6조 8000억원에 이르던 차입금이 지난 8월 말 현재 4조 6900억원으로 줄었다.같은 기간에 부채비율은 141%에서 53.4%로 떨어졌다.반면자기자본비율은 50%에서 65.2%로 높아졌다. 민영화 이후 경영여건 호전과 더불어 주식가격도 2배 가량 뛰었다.97년 연평균 주당 5만 1705원에서 현재는 10만원대로 치솟았다.이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거 주주로 참여한데 따른 것이다.포스코의 외국인 지분비율은 지난 6월말 현재 60.4%다. 포스코의 성공비결은 ▲주주를 우선시하는 수익성 위주의 경영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 도입에 따른 비용 절감 ▲비주력 사업부문의 과감한 구조조정 ▲업무 혁신(PI)을 통한 고객중심의 경영 등으로 대별된다. 특히 유상부 회장에 대한 주주들의 신뢰는 포스코 주가에 ‘CEO(최고경영자) 프리미엄’으로 더해졌다. 대외평가도 좋다.홍콩의 금융전문 월간지 ‘아시아머니’와 세계적 금융전문지인 ‘유로머니’는 최근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 197개 기업과 신흥개발국 6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지배구조 평가에서 포스코를 각각 1위와 2위에 올려 놓았다. 이를 발판으로 오는 2006년 기업가치를 현재의 2배 수준인 35조원대로 끌어올린다는 게 포스코의 복안이다.이를 위해 국내외 철강사업 및 비철강부문신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업무프로세스혁신(PI)을 비롯한 다각적인 기업혁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전광삼기자 hisam@ ■KT - 우량 글로벌기업으로 변신 시도 최대 통신기업인 KT가 민영기업으로 첫 발을 내디딘 지 2개월반이 지났다.‘통신 공룡’으로 비유되는 KT의 민영화는 일단 큰 무리가 없이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KT는 향후 비전있는 사업을 발굴,현재 12조원대인 매출을 2005년에는 14조7000억원선으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를 세워 놓았다. 우선 민영화 원년을 맞아 그동안 정부의 그늘에서 안주해 왔던 조직의 의식을 ‘청소’하는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4만 5000여 직원의 의식 변화가 우선돼야 급변하는 통신시장에서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기업으로의 변신도 시도 중이다.이용경 사장은 취임 초 “국내 최고의 통신업체로서 우리의 통신분야를 세계화·선진화해 세계 굴지의 기업과경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외국인 지분한도를 49%로 확대한 것도 민영화한KT가 우량 글로벌기업으로 나서겠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다. 그러나 KT가 우량기업으로 남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적응도 필요한 시점이다.유선시장 신장률이 정체 국면에 들어섰고,이것 마저도 휴대전화 등 무선시장이 야금야금 먹어들어 오고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수익 위주의 포트폴리오를 다시 짜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최근 시장에 내놓은 시내·외전화의 정액요금제,초고속 인터넷 시장에서의 ADSL보다 최고 10배 빠른 VDSL 출시도 이런 맥락에서다. SK텔레콤과의 주식 스와핑 문제는 또 다른 난제로 남아 있다.현재 SK텔레콤은 KT지분 9.55%를,KT는 SK텔레콤 주식 9.27%를 갖고 있다.KT 입장에서는 이것을 바꿔야만 독자 경영권을 확보할 수 있다.현재 양사의 보유주식 의결권을 5% 이내로 제한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이 국회 상정을 앞두고 있다. 정기홍기자 hong@ ■두산중공업 - 경쟁력 있는 발전·담수사업 집중 거대 공기업이던 한국중공업에서 ‘민영호’로 말을 갈아 탄 두산중공업은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시멘트·내연 등 한계사업을 정리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발전·담수사업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민영화 첫해부터 흑자기업으로 탈바꿈했다. 지난해 수주물량은 전년보다 9.5% 늘어난 3조 6287억원어치를 확보했다.매출은 2조 4686억원으로 2.5% 증가했다.특히 당기순이익은 명예퇴직금 380억원의 특별손실에도 불구하고 전년 248억원 적자에서 251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 순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8% 늘어난 214억원을 달성했다.올해 매출 예상치 2조 9539억원과 영업이익 2122억원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이같은 실적호전 배경에는 뼈를 깎는 구조조정이 뒷받침됐다.1000여명의 인력을 명예 퇴직시켰고 서울 역삼동 사옥을 매각했다. 이와 함께 ▲책임경영 실현을 위한 사업부제 ▲신속한 의사결정 및 업무효율성 증대를 위한 팀제 ▲연봉제 및 신인사평가제도 등을 도입해 경영효율성을 높였다. 두산중공업 관계자는 “장기파업에도 불구하고 순이익이 늘어난 것은 8조원에 이르는 수주잔고와 철저한 원가절감,적극적인 환리스크 관리를 통해 이룬 결과”라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5월 ‘세계 수준의 종합플랜트 회사’라는 21세기 비전을 수립,중장기 경영목표와 세부 전략을 발표했다.2006년까지 매출은 현재의 갑절인 5조 2000억원,영업이익은 6배 수준인 5900억원을 달성함으로써 기업가치를 현재의 3배로 끌어올릴 계획이다.더불어 발전소 설계와 개·보수 사업 등 신규 사업에도 적극 진출,연 평균 4조 7000억원어치 이상을 수주할 방침이다. 그러나 공기업에서 민영화로 바뀌는 과정에서 쌓인 노사간의 갈등은 두산중공업이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김경두기자 golders@ ■담배인삼공사 - 제품 고급화·해외시장 개척 주력 지난달 28일은 한국담배인삼공사가 창립(1899년 궁내성 내장원 삼정과가 모태) 103년만에 정부의 우산을 완전히 접고 순수 민간기업으로 거듭난 날이다.마지막 정부지분 4.64%를 이날 자사주로 사들였다.회사이름 속의 ‘공사’는 곧 사라진다.현재로서는 기존영문명칭 ‘KT&G’를 따서 ‘케이티엔지’로 바뀌게 될 가능성이 크다. 대부분 공기업이 그렇듯 담배인삼공사 역시 각종 규제와 정부정책 종속 등의 한계로 자율적인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공사가 민영화의 닻을 올린것은 1999년 9월.사실상 100%였던 정부지분 중 18%를 처음으로 국내공모했고 이후 2000년 10%,2001년 20% 등 순차적으로 정부지분을 국내외에 매각해 왔다.민영화가 본격화하면서 공사는 전문경영인 체제를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사업추진 ▲시장상황에 맞는 스피드경영 ▲효율적인 투명경영 시스템구축에 나섰다.이를 통해 에쎄·루멘·레종 등 고급브랜드 제품 개발에 노력하는 한편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했다.그 덕분에 최근 2년간 담배수출은 연평균 배 이상씩 뛰고 있다.올해에도 3·4분기까지 183억개비를 수출,전년동기 대비 103%의 증가를 기록했다.세계적인 홍삼시장 지배력도 더욱 강화,홍삼 매출이 지난 4년간 연평균 10% 이상씩 뛰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담배가격 인상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전년대비 0.2% 감소한1조 7014억원.그러나 영업이익은 오히려 5.4% 늘어난 4492억원을 기록했다.올해 역시 금연운동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제품고급화 등을 통해 전년동기 대비로 매출 5.9%,영업이익 11.7%,당기순이익 2.8% 증가를 나타내고 있다.지난해에는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S&P와 무디스로부터 국가신용등급을 부여받았으며 국내 유수의 신용평가회사로부터 최고인 AAA등급을 인정받고 있다.곽주영 사장은 “지난해 공사의 주주배당은 시가기준 7.5%로 국내는 물론 해외 동종업계 최고 수준”이라면서 “주주가치 극대화를 통해 국내 민영화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제조업 생산능력 답보상태

    기업들의 투자기피로 제조업의 생산설비 수준이 지난 1년간 답보상태에 있는 가운데 사무기계 등 일부 업종의 경우 설비수준이 오히려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의 과잉투자가 아직 해소되지 않은데다 불투명한 경기로 투자가 극히 부진한 탓이다. 특히 외환위기로 어려움을 겪던 1998년에도 연간 10% 수준의 생산능력 증가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할때 지금의 설비투자 부진은 최악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런 추세가 지속될 경우 앞으로 경기회복때 생산시설이 수요를 감당치 못하는데다 신제품 개발이 필요한 업종의 경우 투자부족으로 경쟁력이 약화될 것으로 우려된다. 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9월말 기준 국내 제조업의 생산능력지수는 154.9로 1년전인 2001년 9월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제조업 생산능력지수는 97년 113.6,98년 119.1,99년 129.4,2000년 142.8,2001년 153.3 등 해마다 5∼13포인트대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왔다.이 지수는 개별업체들의 최대 생산능력과 설비 효율성 등을 종합해 산출하는 것으로 95년 100을 기준으로 한것이다. 국내 전체 생산능력지수는 지난 7월 하락이후 8,9월 연속으로 ‘제로성장’을 이어가는 등 1년째 제자리 걸음을 보이고 있다. 98년 216에서 99년 311.7,2000년 404.1,2001년 511.4 등 해마다 100포인트 안팎의 고속성장을 해온 반도체 관련설비(통계청 분류 ‘전자관 및 기타부품’)는 올들어 9월까지 525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통신기기 및 방송장비’(휴대폰·통신시스템·인터넷장비 등)는 98년 169.2, 99년 227.2, 2000년 304.5, 2001년 340.4로 증가했으나 올해에는 360.1으로 성장세가 둔화됐다. 특히 PC 및 관련부품을 포함한 ‘사무·계산·회계용기계는' 지난해 261.1에서 올해에는 255로 오히려 떨어졌다.‘가정용 기계장비’(주로 가전제품)도 올해에는 99∼2001년의 5∼10% 성장세보다 크게 둔화된 1.4포인트 증가에 그치고 있다. 이렇게 제조업의 생산능력이 급감한 것은 지난해 초부터 이어진 설비투자부진이 주된 원인이다.99년 43.5%,2000년 30.1%에 달했던 기업들의 설비투자 증가율(전년대비)은 지난해 마이너스(-5.1%)를 기록한 데이어 올해 역시 1분기 2.2% 증가,2분기 0.2% 감소,3분기 0.2% 증가 등 바닥권을 헤메고 있다. 이 정도면 노후시설 교체조차 이루어지지 않음을 뜻한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LG경제연구원 오문석(吳文碩·본지 명예논설위원) 경제연구센터장은 “경기가 회복돼서 생산이 늘었는데도 성장부문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아 제조업의 성장잠재력이 위협받고 있다.”면서 “생산능력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될 경우,기업의 원가부담 증가 등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나게 된다.”고 말했다. 삼성경제연구소 홍순영(洪淳英) 경제동향실장은 “일부 제조업 부문의 과잉투자가 해소되고 있다는 점에서 한편으로 긍정적인 측면도 있다.”면서 “다만 신규 핵심사업이나 IT(정보기술)분야 등 필요한 곳에도 투자가 안 이루어지는 상황은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수출·제조 ‘맑음’ 금융시장 ‘흐림’

    ‘수출과 산업활동은 맑음,금융시장은 흐림.’연말까지 경제여건에 명암이 교차될 전망이다.3·4분기 경제성장률이 2분기의 6.3%를 웃돌 것으로 전망되지만 구석구석에 호·악재가 혼재한 실정이다. 특히 미국의 이라크공격 등 대외변수 등에 따라서는 유가급등은 물론 물가상승이 불가피해 현행 경제정책 기조를 관철하겠다는 정부 의지가 그대로 유지될 지 관심사다. ◆하반기 실물지표,괜찮다.-KOTRA는 우리나라 주력 품목의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10월 수출이 지난해 동월대비 16∼2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3일 발표한 10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도 115.1로 나타나 지난달에 이어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조사됐다.수출증감률도 자동차·반도체의 수요증가에 힘입어 7월 19.0%,8월 18.9%,9월 12.6% 등으로 두자리수를 기록하고 있다.연말까지 두자리수 증가세가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주요 대형증권사의 3분기 상장기업들의 실정추정치도 2분기보다 순이익이 10% 남짓 떨어졌지만,2분기가 최대 순이익을 남긴 점을 감안하면 그리 걱정할 단계는 아니라는 것이다. ◆거시지표는 불안.-종합주가지수는 3분기때 900선을 돌파할 것이란 예상과는 달리 달리 660대에서 그치고 있다.정부가 증시안정기금의 이익금 2500억원의 투입을 검토키로 하는 등 잇따라 증시부양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이지만 주식물량 부담으로 주가 전망은 어둡다.시중의 유동성 흡수를 위한 은행 BIS(국제결제은행)산정때 주택담보대출의 위험가중치 상향 조정,주택담보비율 축소의 전 지역확대 등도 말만 거창할 뿐 실행에 옮겨지지 못하고 있다. 물가 역시 연말까지 전년대비 상승률을 3%대로 잡아놓고 있으나,미-이라크전 발발에 따라서는 유가급등에 따른 물가불안을 우려하는 시각이 적지 않다. 이와 관련 하나경제연구소는 “경기를 반영하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7,8월 2개월간 연속 하락하는 등 앞으로 수개월동안 경기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동산버블,가계부실 등으로 인해 예상되는 경제정책의 중립기조의 변화도 경기확장과 수축 등 순환주기가 2년 안팎으로 짧은 ‘미니순환’의 가능성을 높이고있다.”고 말했다. ◆이라크전이 변수-한국경제연구원은 ‘이라크 전쟁이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정책대응’이란 자료에서 미-이라크전이 7∼12개월의 장기국지전일 경우 미국경기와 세계교역 위축으로 경제성장률은 4.6%대로 떨어지며 경상수지는 49억 1000만달러 적자와 소비자물가는 3.7% 상승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라크전이 장기화될 경우 거시정책 기조를 수정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며 “그러나 장기화될 가능성이 희박해 적어도 연말까지 기존의 거시정책 기조를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병철기자 bcjoo@
  • [기고] 국제회의 산업에 투자를

    21세기 글로벌 시대를 맞이하여 국가간 협력 증진과 교류가 확대될수록 주목받는 분야가 ‘관광산업의 꽃’,‘고부가가치 지식기반산업의 핵심’으로 불리는 국제회의 산업이다.전시박람회를 포함한 각종 국제회의 개최국은 자국의 역량과 문화를 널리 알리는 것뿐만 아니라 많은 경제적,사회적,정치적 이익을 창출하게 되므로 최근 각국은 국제회의 유치에 상당한 관심과 투자를 쏟고 있다. 국제협회연합(Union of International Associations,UIA)이 최근 발표한 ‘2001년도 세계국제회의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2001년 134건의 국제회의를 개최,세계 18위(아시아 3위)에 올라 전년대비 무려 22.9%나 성장하였다.2001년 세계 국제회의 개최건수가 총 9259건으로 전년에 비해 1.8% 감소하고,아시아 지역이 1185건으로 전년대비 4.0% 감소한 것에 비하면 한국이 국제회의 주요 개최지로 부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국제회의 산업의 미래는 매우 밝다.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 온데다 2002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로 높아진 국가 이미지로 일대 도약의 전기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2003년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회(IULA) 총회,2004년 아태관광협회(PATA) 제주총회 등 대형 국제회의가 잇따라 국내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지난달에는 참가인원이 2000명에 달하는 ‘원예학회의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2006년 국제원예학대회 유치에 성공한데 이어 이미 유치신청서를 제출한 2007년 미주여행업협회(ASTA) 총회,2010년 여수세계박람회 및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도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이처럼 국제회의 유치에는 국가 이미지가 결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현재의 높은 국가브랜드 가치는 장기적으로 국제회의산업 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국제회의산업이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기반시설 여건도 향상되고 있는데 2000년 5월 코엑스(COEX) 컨벤션센터가 문을 연 이래 지난해 4월과 5월에 대구전시컨벤션센터와 부산전시컨벤션센터가 각각 완공됐다. 내년초 제주 국제컨벤션센터가 완공되며,2004년 고양,2009년 수원과 대전에도 각각 전문 컨벤션 시설 건립이 예정돼 있어 2008년까지 8만 8000평의 국제회의 및 전시시설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여기에 인천국제공항 개항,서해안고속도로 개통,2004년 경부고속철도 개통 등 사회기반시설도 한층 개선되고 있다. 이와 같은 고무적인 여건조성,월드컵 시너지 효과,새로이 구축되고 있는 국가기반시설 등을 바탕으로 국제회의 산업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확실한 대안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충분한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국제회의산업의 육성을 위해 정부는 세제혜택 확대를 포함한 제도적 지원과 함께 관광공사 및 2001년 8월에 발족한 민관합동 국제회의 발전협력기구인 ‘한국컨벤션 협의회’를 중심으로 효과적인 유치지원 시스템 구축,전문인력 양성 등 장기적 플랜을 세워 국제회의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해 나가야 한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열린 국제행사 134건 가운데 107건이 서울에서 개최된 데서 보듯이 서울에만 편중되고 있는 불균형 해소 방안도 제시하는 등 지방 국제회의 산업의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발전에도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박영수 한국관광공사 해외진흥본부장
  • 2003년 예산안/ 전문가 분석/“균형재정 중장기적 노력 필요”“일률적 담세율 서민층 큰부담”

    전문가들은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의 균형재정의 원칙에 대해서는 찬성하면서도 다소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또 세부담의 형평성 문제에 우려를 제기했다. ◇문형표(文亨杓) KDI재정팀 선임연구위원-올해는 대선을 앞두고 많은 정치적 세출증대 압력이 있었을 것이다.그런데도 정부가 당초의 중기재정계획에 입각,내년도 예산의 균형재정목표를 달성한 것은 매우 고무적인 것으로 평가한다. 이러한 정부의 재정건전화 의지가 앞으로 국회의 예산심의 과정에서 훼손되지 않도록 경계해야 할 것이다. 외환위기 극복과정에서 공적자금 투입으로 인한 재정부담이 해소될 때까지 이러한 재정건전화를 위한 중·장기적 노력이 지속돼야 한다.내년 예산 가운데 사회복지,교육,안전·건강부문 등 사회개발분야에 지출 우선순위(전년대비 9.7% 증가)가 두어져 있는 데 대해서는 국민소득수준의 향상 및 인구구조변화 등에 따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수요 증가에 부합되는 방향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선진국에서 과다한 복지지출증가로 성장저해 및 실업증가 등 역작용을야기한 경험을 들어 복지지출이 지나치게 과다해지는 것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할 것이다. ◇오연천(吳然天) 서울대 행정대학원장-정부가 약속한 대로 내년도 균형예산을 짠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다.그러나 내년도 어려운 경제여건과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급변하는 여건에 대응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인지에 대해서는 국회 차원에서 근원적인 정책방향 탐색이 필요하다. ◇홍일표(洪日杓)참여연대 납세자운동본부 조세개혁팀 간사-정부의 내년도 예산총액이 올해에 비해 1.9%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1인당 세부담은 10% 이상 증가했다.이는 세부담이 느는 계층이 어디냐가 핵심적인 문제다. 고소득층의 세부담이 증가한다면 형평성에 문제가 없겠지만 모든 계층의 세부담이 일률적으로 증가했다면 정부의 중산층과 서민층 보호대책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부담능력이 있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세금을 부과하는 식으로 조세구조가 개편돼야 한다.그러지 않으면 서민층은 상대적 박탈감과 세부담의 증가라는 이중고를 겪게 될 것이다.
  • [사설] 뒷걸음질하는 상속·증여 稅政

    국민의 정부 들어 조세의 형평성이 심각히 훼손되는 징후들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그 대표적인 사례 중 하나가 상속·증여세다.재정경제부가 어제 국회에 낸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상속·증여세율을 높였는 데도 불구하고 거둔 세금은 절대액이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세금부담률(실효세율)도 오히려 낮아졌다.이는 세정이 허술했음을 의미한다.많은 재산들이 세법의 그물망을 피해 불법 또는 탈법으로 2세들에게 이전되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정부는 지난 2000년에 상속·증여세의 최고세율을 45%에서 50%로 올리고,과표구간도 촘촘하게 조정했다.이는 부의 세습화로 경제적 특권계층이 고착화하는 것을 막고,불로소득에 중과세함으로써 조세정의를 구현하겠다는 것이다.그러나 국세청이 실제로 세금을 거둔 실적은 이와 반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우선 지난해 전체 국세수입이 전년대비 3.1%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상속·증여세의 세수는 4.1%나 줄어들었다.특히 상속세의 실제 세금부담률은 지난 2000년에 평균 34.2%에서 지난해에는 31.3%로,증여세는 31.3%에서 28.8%로 3%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우리는 정책 취지와 상반되는 결과를 보면서 국세청이 법에 부여된 과세기능을 제대로 다하지 않았음을 지적코자 한다.아무리 제도를 뜯어고쳐 세율을 높이더라도 세정이 뒷받침해주지 못하면 무슨 소용이 있는가.이런 세율 인상은 조세저항과 탈세만 조장하기 때문에 오히려 안한 것만 못하다.일부 부유층의 탈세는 세금을 꼬박꼬박 내는 다수의 근로소득자들의 세금과 세정에 대한 불만을 증폭시키는 요인이 된다.국세청은 고액재산가와 근로소득자들간에 공평과세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세정을 재정비해야 할 것이다.
  • 지자체 빚 17조 6000억 작년보다 0.7% 감소

    지방자치단체 채무가 지난해에 비해 다소 줄기는 했지만 자치단체의 빚이 17조원에 달하는 등 여전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또 대부분의 채무는 상하수도사업 및 도로건설,지하철 건설 사업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29일 행정자치부의 ‘2002년도 지방자치단체 채무현황’에 따르면 올해 6월말 현재 자치단체 총 채무액은 17조 6453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해에 비해 0.7% 감소한 규모이다.지난해에도 채무가 전년대비 5.5% 감소하는 등지방 채무규모가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채무 가운데 국내채는 16조 9235억원,외채는 7218억원이었다. 자금별 채무는 정부자금,지방공공자금,해외차관,민간자금 등의 증서차입이 15조 5535억원이었으며 모집공채와 매출공채,교부공채,해외증권 등 증권 발행이 2조 918억원이었다. 자치단체별로는 광역자치단체가 1080건 11조 863억원,기초자치단체는 시(市)채가 3555건 4조 7791억원,군(郡)채가 2197건 1조 5천992억원,구(區)채가 326건 1807억원으로 모두 678건에 6조 5990억원이었다.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부산이 2조 4532억원으로 가장 많은 빚을 지고 있고,다음은 대구(2조3337억원),경기(2조310억원),서울(1조8218억원),경북(1조1843억원) 등의 순이었다.전남(6024억원)과 충북(3699억원)은 가장 적은 채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별로는 상하수도 사업으로 인한 지방채무가 5조 8222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도로건설 3조 4914억원,지하철 건설 2조 4617억원,택지공단 조성사업 1조 303억원이었다. 이를 광역과 기초로 나눠 살펴보면 광역자치단체는 지하철 상하수도,도로건설 등에 각각 2조원 남짓의 채무를 나눠 지고 있는 반면 기초자치단체는 상하수도 사업에 3조 5000억원의 빚이 몰려 있었다. 상환기간별로는 10년 이상 중장기채가 6374건 13조 6255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5∼9년 중기채가 744건 3조4840억원,1∼4년 단기채는 40건 5358억원이었다. 행자부 박승주(朴昇柱) 지방재정경제국장은 “지방채무가 지난해 18조원에 비해 다소 줄기는 했으나 올해는 민선단체장 3기가 출범한 첫해로 공약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무리한 지방채를 발행할것으로 우려된다.”면서 “재무구조가 취약한 자치단체들의 안정적인 재정구조 마련을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뉴스라인/ 상반기 맥주판매량 소폭 증가

    올 상반기 국내 맥주판매량이 ‘월드컵 반짝특수’에도 불구하고 크게 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주류공업협회에 따르면 상반기 맥주판매량은 모두 1억 47만 4600상자(500㎖ 20병 기준)로 지난해 동기 9668만 9700상자에 비해 3.9% 느는 데 그쳤다.지난해의 전년대비 증가율이 8%였던 것을 감안하면 크게 둔화된 것이다.
  • 뉴스라인/ 닭·오리고기 수출 급증

    농림부는 올 상반기 일본·홍콩 등에 수출된 닭고기는 977t(167만달러)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41%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오리고기는 387t으로 전년대비 189%가 늘었다.농림부는 “국내 육계가공산업의 대형화·전문화가 빠르게 이뤄진 덕분”이라면서 “최대 수요국인 일본의 시장여건 등을 감안할 때 수출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 작년 연구개발비 총 16조1105억원

    지난해 우리나라 기업과 정부는 연구개발(R&D)비로 전년 대비 16.3% 늘어난 16조 1105억원을 쓴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국내총생산(GDP)의 2.96%에 해당하는 규모다. 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은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01년도 과학기술 연구개발활동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총투자금액 가운데 민간재원은 12조 3306억원,정부재원은 4조 2643억원이고 국내에 투자된 외국 자금과 해외에 투자된 국내 자금이 각각 775억원과 5619억원 등이다. 이번에 발표된 R&D 투자규모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을 포함한 주요 49개국 가운데 8위이고,인구 1명당 R&D 투자액은 21위 수준이다. 그러나 미국(344조 8000억원),일본(193조 2000억원),독일(59조 7000억원)등 선진국에 비하면 크게 뒤떨어진다. 같은 조사에서 지난해 국내 연구원 수는 전년대비 11.9% 늘어난 17만 8937명이었다.연구원 수 증가율은 지난 2000년의 18.9%에 비해 감소했으며,올해는 7.3%로 추정돼 연구원 증가율이 점차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한편 과기부는 올해R&D 투자액을 GDP대비 3% 수준인 19조 1300억원 가량으로 추산했다. 함혜리기자 lotus@
  • [다시 일어서는 대덕밸리] (상)불밝힌 연구소

    ***연구인력 복귀… 옛영광 재현 용틀임 지난 18일 한국과학기술원이 앞으로 첨단전략산업 창출의 전진기지가 될 나노기술(NT) 국가공동연구 시설인 ‘나노팹(Nano Fab)센터’를 유치함으로써 대덕연구단지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외환위기에 따른 구조조정과 뒤처진과학기술정책 등으로 한때 연구원들이 등지는 아픔을 겪은 대덕연구단지이지만 이번 유치를 계기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이다. 더욱이 최근에는 IT(정보기술)·BT(생명기술) 등 첨단 신기술(6T)의 대두와 벤처기업 붐,대덕밸리의 등장으로 변화의 용틀임이 곳곳에서 분출되고 있다. 이에 본지는 명실공히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메카로 자리잡은 대덕연구단지의 과거와현재,그리고 미래의 나아갈 방향 등을 짚어보는 시리즈를 마련했다.시리즈는 상·중·하 3회에 걸쳐 게재된다. ◆다시 불 밝힌 대덕단지 연구소- ‘생명연장의 꿈을 이루는 그날까지.’국내 바이오산업의 구심점인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양규환)은 자생식물과 미생물 연구 및 경쟁력을 확보한 동물 복제 연구에 심혈을기울이고 있다.여기에 국가 프런티어사업으로 전세계적 바이오붐을 타고 지난 99년부터 10년 장기 과제로 인간유전체기능연구를 추진중이다.사실상 한국형 게놈프로젝트로유전자의 세포내 기능을 밝히고 이를 활용해 한국인이 많이 걸리는 위·간암 등의 진단 및 치료,신 의약품 개발을 목표로 한다.정부출연금 1330억원과기업부담금 440억원 등 1770억원이 투자될 계획이다. 양규환 원장은 “국내 바이오산업은 단기간에 빠른 성장을 했지만 아직은 연구 기반이 취약하다.”면서 “생명연은 유전체/단백질체 분야와 융합생명공학 분야를 중점 연구테마로 정해 집중 육성하는 한편 바이오벤처에 대한산업화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국내 정보·통신·전자분야의 핵심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오길록)의 IT-KORE A를 향한 발걸음도 계속되고 있다.현원의 90%인 1772명이 석·박사인 국내 최대의 두뇌집단으로 현재 TDA,CDMA를 이을 ‘4세대이동통신기술’과 ‘차세대 능동형 네트워크 정보보호시스템’ 등 정보통신부 5대 대형 국책과제를 담당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에너지 전문기관으로 495명이 근무하고 있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손재익)은 대체에너지 개발 연구가 한창이다.특히 다음달에는 연간 80억∼130억원이 투자되는 ‘이산화탄소 저감 및 처리기술개발’ 사업단이 구성된다. 항공우주연구원(원장 최동환)은 다목적 실용위성 아리랑 1호의 후속인 ‘아리랑 2호’ 연구와 함께 현재 타당성 조사를 마친 성층권 무인 비행선 개발에 역량을 모으고 있다.인공위성보다 낮은 지상 40∼50㎞에서 보다 정확하게 지상을 관측할 수 있는 비행선 개발사업은 7년 장기과제로 추진되고 있다. 국제 소급성이 적용되는 측정표준을 확립,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은희준)은 온도·전자기 등 단위별 표준의 정밀도 제고 및 비파괴·인간공학 등 산업측정·평가기술 연구가 한창이다.여기에 길이그룹(그룹장 염태봉)이 지난 99년부터 오는 2004년까지 국가지정연구실로 지정돼 수행하고 있는 NT분야 나노측정기 개발 등도 주요 사업이다. 이밖에 원자력연구원과 기계연구원 등 단지내 각 연구기관들도 기관 고유사업 및 국가 대형 프로젝트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의 실리콘밸리- “대덕연구단지에 활기가 넘치는 날,한민족은 다시한번 번영을 누리게 될 것이다.”는 어느 과학자의 말은 현 대덕단지의 위상을축약하고 있다.내년이면 대덕단지 30주년을 맞는다.재도약의 기대를 부풀게 한 첫 삽은 지난 2000년 9월28일로 거슬러 올라간다.대덕연구단지와 과학산업단지,신탄진 3∼4공단,엑스포과학공원과 정부대전청사를 묶는 대전시의 ‘대덕밸리’ 선포식이다.그동안 축적된 대덕단지의 개발기술을 산업화로 연계한다는 취지로 미국의 실리콘밸리가 모델이다.현재 대덕밸리에는 800개 벤처기업(등록업체 500개)이 있고 이미 IT분야에서는 산·학·연이 연계돼 적지않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대덕단지의 여건도 나아지고 있다.19번째 출연연이 될 한국한의학연구원이 내년 말까지 이전할 계획이고 국립문화재연구소와 매장문화재 보관센터도 건립이 한창이다.이밖에 애경연구소가 지난해 개원했고 최근에는 코스닥 등록예정인 몇몇 벤처기업이 대덕밸리에 입주하는 등 연구인프라가 갈수록 향상되고 있다.올들어 연구원 창업이 10명 안팎에 불과하고 고급인력들의 유입이 활발해지는 등 연구 분위기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출연연의 한 관계자는 “대덕단지에는 국가 연구인력의 10%인 1만여명이 상주해 있고 주변에 벤처기업과 대학이 인접해 있는 등 과학도시로서 최적의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나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이 미약하다.”면서 “앞으로는 기존 기술개발 기능에 지식생산·보급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국가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과학기술 중심축의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입주기관 116개…科技한국 첨병 대덕연구단지는 지난 73년 국토의 균형 개발 및 국가의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관련 연구·교육기관을 집중 배치·육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조성됐다.내년이면 30주년을 맞는다. 경부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가 교차하는 국토의 중앙-서울기점 150㎞,부산기점 280㎞,광주기점 170㎞-에 위치해 있고 행정구역은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과 전민동 등 유성구 일원 17개 동을 포함하고 있다. 총 면적은 27.8㎢,약 840만평으로 교육·연구관련 시설이 47%(13.2㎢)를 차지하고 있고 녹지보존(11.8㎢)과 주거(2.4㎢),상업(0.4㎢) 구역으로 나눠져있다. 지난해 말 현재 입주기관은 116개로 지난 74년 이주한 한국화학연구원을 비롯한 정부출연연구기관 18개와 민간연구소 27개 등 연구·교육·공공기관이 72개이고 44개는 벤처기업이다. 특히 지난 99년 12월 대덕연구단지관리법이 개정되고 지난해 5월 대덕연구단지개발 기본계획변경에 따라 벤처기업 입주가 가능하게 돼 창업 열기가 뜨겁다. 이를 반영하듯 기존 44개 외에 47개가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며 창업보육센터(171개)와 시설지 외(外)업체(19개) 등을 포함하면 모두 281개 벤처기업이 연구단지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입주 기업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IMF 이후 구조조정 등으로 감소했던 대덕연구단지 종사인력은 지난해 말 현재 1만 5899명으로 전년대비 986명이 증가하는 등 활기를 되찾고 있다. 이 중 연구직은70%인 1만 714명으로 2000년보다 640명이 증가했고,특히 박사급이 241명늘어난 4455명,석사급은 310명 증가한 4916명으로 고급두뇌의 유입이 활발하다. 박승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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